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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몰든 K팝 어워즈 2026, 현지인 3000여 명 모였다… 한국 문화·식품 접점 확대

    뉴몰든 K팝 어워즈 2026, 현지인 3000여 명 모였다… 한국 문화·식품 접점 확대

    영국 런던 뉴몰든에서 열린 ‘New Malden K-POP Awards 2026’이 이틀간 약 30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뉴몰든 K팝 어워즈는 K팝 커버댄스와 보컬 경연에 한국 식품과 문화 체험을 더한 영국 한류축제로 확대됐다. 행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뉴몰든 하이스트리트와 New Malden Methodist Church에서 진행됐다. 특히 뉴몰든 지역 최초로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로부터 하이스트리트 전면 도로 통제 허가를 받아 야외 축제 형태로 개최됐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K팝 경연이 진행됐고, 야외에서는 한식과 한국 식품, K-뷰티, K팝 굿즈, 한국 문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첫날 열린 K팝 커버댄스와 보컬 경연에는 4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25개 팀이 둘째 날 결승에 진출했으며, 300석 규모로 마련된 결승전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은 ‘NV’, 준우승은 ‘Libby’가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Meowchi’와 ‘Mike’가 올랐다. SNS 스타상은 ‘Daon’이 수상했다. 영국 K팝 그룹 dearALICE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무대 공연에 이어 팬사인회가 진행됐으며, 행사 진행은 한국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리안빌리’가 맡았다. 둘째 날에는 판소리 공연으로 개막 무대를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K팝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식품과 지역 특산품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도 꾸며졌다. 런던 기반 한국 식품 유통·정육·외식 기업 트리스톤(Treestone)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담양군과 샘표가 공동 후원했다. 야외 도로 통제 구간에는 조리 한식과 한국 식품, 음료, K팝 굿즈, K-뷰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담양군은 지역 브랜드 홍보관을 마련해 대표 특산물인 담양쌀을 비롯해 대잎차, 한과, 대나무 가공품 등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과와 대잎차 시식을 운영했으며, 담양쌀은 현장 판매를 진행해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담양군에서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특산품과 지역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담양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알렸다. 샘표는 고추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스와 양념, 조미료, 김 등을 소개하는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제품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음식별 활용법과 조리 방법 등을 안내해 방문객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인근 한식 부스에서 떡볶이와 파전 등을 경험한 방문객들이 샘표 부스를 찾아 관련 소스를 구매하는 등 한식 체험이 실제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 가운데 현지 영국인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뉴몰든은 영국 최대 한인 밀집 지역으로 한인 소비자와 현지 소비자가 함께 존재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행사는 K팝을 매개로 한국 문화와 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는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올해 도로 통제와 야외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방문객 5000명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고 유럽 다른 도시로 참가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기업과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할지 주목된다.
  • 농심 3세 “SKT 평사원과 결혼”…장인은 ‘유퀴즈’ 판사 출신 작가

    농심 3세 “SKT 평사원과 결혼”…장인은 ‘유퀴즈’ 판사 출신 작가

    농심 오너가 3세인 신상열 농심 부사장이 SK텔레콤에 재직 중인 문모씨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신부가 판사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문유석씨의 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열 부사장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서울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문씨와 결혼했다. 신부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전환(AX) 관련 부서에서 근무하는 일반 직원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결혼은 당초 재계 오너가 3세와 대기업 평사원의 만남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신부의 아버지가 판사 출신 작가이자 드라마 작가인 문유석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관심을 모았다. 예식은 최소 7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다이너스티홀 1·2·3관을 모두 사용해 진행됐다. 양가 가족과 지인을 비롯해 신준호 푸르밀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신동윤 율촌화학 회장, 신동익 메가마트 부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 허치홍 GS리테일 전략본부장, 구본욱 LK 대표이사 등 재계 인사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 작가는 1997년 사법연수원 26기를 수료한 뒤 서울지법 판사로 임용됐다. 서울고법 판사와 광주지법·인천지법·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2020년 법복을 벗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판사 재직 시절 ‘판사유감’ ‘개인주의자 선언’ 등의 에세이를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장편소설 ‘미스 함무라비’는 드라마로 제작됐으며 이후 ‘악마판사’ ‘프로보노’ 등의 각본을 집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에는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신 부사장은 농심 창업주 고 신춘호 회장의 손자이자 신동원 농심 회장의 장남이다. 미국 컬럼비아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2019년 농심 경영기획실에 사원으로 입사했다. 2021년 말 구매 담당 상무로 승진해 농심 최초의 20대 임원이 됐으며 미래사업실 상무와 전무를 거쳐 올해 1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로 선임돼 이사회에 합류했다. 현재 미래사업실을 이끌며 신사업 발굴과 글로벌 사업 전략, 투자·인수합병 등 농심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담당하고 있다.
  • 청년정책 박람회 ‘청정모아 출발은 도봉에서’ 개최

    청년정책 박람회 ‘청정모아 출발은 도봉에서’ 개최

    서울 도봉구는 17일 청년의 날을 기념해 청년 진로·정책 박람회 ‘제3회 청정모아: 출발은 도봉에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청정모아’는 ‘청’년 ‘정’책 ‘모아’ 보기의 줄임말이다. 올해 청정모아는 청년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도록 취업·창업·정책·힐링 분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단순한 정보 제공에서 한발 더 나아가 창업포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취업 멘토링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먼저 ‘길을 찾다(CAREER)’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진로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청년취업사관학교, 덕성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서울북부고용복지·센터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진로 탐색과 취업 상담,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저녁에는 구청장과 청년 간 소통의 시간을 시작으로 취업특강 및 나이키, 마이크로소프트,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하이브, 키움증권 등 19개 기업·직무 분야 현직자가 참여하는 ‘취업 멘토링 콘서트’가 열린다. ‘도전하다(STARTUP)’ 분야에서는 도봉구 청년창업센터 입주기업 등을 비롯한 10개 청년기업의 홍보·상담 부스 운영, 창업 포럼,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청년 최고경영자(CEO)와의 대화 등 청년들이 창업 가능성을 탐색하고 실제 창업가들의 경험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기회를 찾다(POLICY)’ 분야에서는 청년미래과, 서울청년센터 도봉, 서울영테크, 국민연금공단, SH청년안심주택 종합지원센터 등 8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 주거, 재무, 고립·은둔청년 지원 등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과 지원 정보를 안내한다. 청년들이 잠시 쉬어가며 재충전할 수 있는 ‘쉬어 가다(HEALING)’ 공간도 마련된다. LP 음악 감상, 카라비너 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동욱 구청장은 “청년들이 도봉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길과 다음 목표를 향해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청강문화산업대, 한일 SF 작가 교류 워크숍 개최… 재학생 창작 멘토링

    청강문화산업대, 한일 SF 작가 교류 워크숍 개최… 재학생 창작 멘토링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한국과학소설작가연대(SFWUK), 일본SF작가클럽(SFWJ)과 함께 지난 9월 5일부터 7일까지 교내에서 ‘2026 청강 한일 SF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는 SF 작가와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해 양국의 창작 환경과 동시대 SF 문학의 주요 의제를 공유했다. 워크숍은 양국 SF 창작자들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청강문화산업대 학생들에게 신선한 창작 시각과 실무 중심의 작품 개발 기회를 주고자 기획됐다. 행사 동안에는 전쟁과 기술의 변화라는 흐름 속에서 SF 작가의 의미를 짚어보는 대담을 비롯해, 세계관 구축과 초단편 소설 집필 기법을 다루는 학생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번 워크숍에는 전혜진 작가와 이산화 작가, 일본의 하야시 죠지(林譲治) 작가 등이 참여했다. 참여 작가들은 한국과 일본의 SF 창작 환경과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이 작품의 소재와 문제의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의견을 나눴다. 주요 대담 프로그램인 ‘세계SF회의 라운드 테이블: 전쟁과 기술의 시대, SF 창작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에서는 전쟁과 기술의 발전이 사회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SF 창작의 관점에서 살펴봤다. 작가들은 현실사회의 문제를 SF가 어떻게 포착하고 새로운 질문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 논의했다. 청강문화산업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작 멘토링도 진행됐다. ‘월드빌딩’ 프로그램에서는 작품의 배경이 되는 세계를 설계하고 설정의 논리와 일관성을 구축하는 방법을 다뤘다. ‘쇼트쇼트-초단편의 발상과 기법’에서는 짧은 분량 안에 아이디어와 서사를 효과적으로 구성하는 창작 방식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현역 작가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아이디어와 설정, 서사 구성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창작물을 세밀하게 다듬었다. 청강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기존의 익숙한 틀을 깨고 새로운 문화적 관점과 다채로운 표현 기법을 수용함으로써 자신의 작품 세계를 한층 더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웹소설창작전공 홍석인 교수는 “이번 한일 SF워크숍은 서로 다른 문화권의 작가들이 만나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창작 경험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재학생들이 새로운 창작 관점을 접하고 이를 개별 작품의 발전으로 연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웹소설·웹툰·애니메이션 등 콘텐츠 분야에서 국내외 창작자와 재학생이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앞으로도 전공 교육과 국내외 창작자 네트워크를 연계해 학생들이 다양한 창작 방식과 문화적 관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 “숙제 다 했어? 난 먹어버렸어”…中 학생들 빠진 ‘숙제 먹기’ 정체 [여기는 중국

    “숙제 다 했어? 난 먹어버렸어”…中 학생들 빠진 ‘숙제 먹기’ 정체 [여기는 중국

    “오늘은 여러분이 정말 싫어하는 ‘숙제’를 먹어보겠습니다.” 중국의 한 영상에 등장한 크리에이터가 교과서처럼 생긴 종이를 입에 넣었다. 종이의 정체는 전분 등으로 만든 식용종이. 최근 중국 초중학생 사이에서 숙제와 교과서를 본떠 만든 이른바 ‘숙제 먹기’가 유행하자 당국이 단속에 나섰다. 14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먹을 수 있는 숙제(책)’, ‘먹는 문구류’ 등의 이름을 내건 간식이 판매되고 있다. 손바닥만 한 식용 종이에 국어·수학·영어 교과서 표지나 시험문제, 상장 등을 인쇄한 제품이다. 가격은 한 봉지에 몇백원에서 몇천원정도로, 일부 제품에는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사탕도 들어 있다. 판매업체들은 “숙제를 먹어 치우며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지식을 뱃속에 넣는다” 등의 문구로 학생들을 유혹했다. 광고 영상에서는 판매자가 직접 제품을 먹으며 “어린이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제품은 크게 두 종류다. 하나는 교과서처럼 만든 포장 안에 아무 그림이 없는 얇은 식용 종이를 넣은 제품이다. 다른 하나는 감자·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종이 위에 교과서 본문과 시험문제 등을 직접 인쇄해 통째로 먹도록 만들었다. 문제는 상당수 제품에서 원재료와 제조업체, 식품생산허가 번호 등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온라인 판매 페이지에 제품 사진만 있을 뿐 원재료 표시가 없었고, 판매업체에 문의해도 정확한 제조 정보를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식용색소 넣으려고 ‘사탕’으로 분류취재진이 확인한 한 제품에는 포도당 시럽과 설탕, 감자전분, 찹쌀가루, 옥수수전분 등이 들어 있었다. 교과서와 시험지의 색을 표현하기 위해 노란색과 파란색, 빨간색 식용색소도 사용됐다. 해당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 제품을 전분 가공식품이 아닌 ‘사탕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전분 가공식품에는 일부 색소를 사용할 수 없지만 사탕류로 분류하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당국은 일부 제품이 식품첨가물을 허용되지 않은 식품에 사용하거나 기준치를 넘겨 넣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저가 제품에 어떤 잉크를 사용했는지도 확인하기 어렵다. 제품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다 먹는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학생들이 여러 차례 손으로 만진 뒤 입에 넣기 때문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고, 복통이나 설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의료진들의 설명이다. 이에 중국 일부 지역의 시장감독관리 당국은 개학철 식품안전 특별점검 대상에 ‘먹는 숙제’를 포함했다. 학교 주변 편의점과 과자점, 문구점 등을 중심으로 판매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가 있는 제품을 퇴출할 방침이다. ‘숙제를 먹어 없애는 놀이’가 아이들에게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아동·청소년 심리 전문가는 “교과서와 숙제는 지식을 배우기 위한 수단”이라며 “숙제를 없애야 할 부담으로만 받아들이지 않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잘나가서 공무원 관뒀는데…김선태 “일감 없고 직원도 퇴사”

    잘나가서 공무원 관뒀는데…김선태 “일감 없고 직원도 퇴사”

    ‘충주맨’으로 이름을 알린 전 충주시 공무원 김선태가 일감 감소와 직원 퇴사 등 회사를 운영하며 겪는 어려움을 털어놨다. 김선태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선태 홍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선태는 근황을 묻는 말에 “아시다시피 하루하루 버텨내고 있다”고 답했다. 일감이 줄었느냐는 질문에는 “일감이 많이 없는 편”이라며 “지금이 성수기이기는 한데 저희에게는 추운 겨울이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을 돕던 직원 한 명도 최근 퇴사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영화 ‘타이타닉’을 보면 생쥐가 가장 먼저 빠져나오지 않느냐”며 “생존하려고 하는 것 아닌가 싶다”고 농담했다. 이어 “처우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직원 입장에서는 싫을 수 있다”며 “회사를 운영하는 부담이 크다. 언제라도 문을 닫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했다. 그동안 유튜브 콘텐츠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했던 강의 제안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태는 “사정이 바뀌어서 강의를 해볼까 생각 중”이라며 “요즘 뉴스에도 많이 나오는 것을 보니 강의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진행 중인 광고를 소개하면서는 광고주를 향해 큰절을 올렸다. 그는 “사실 내가 요즘 조금 건방졌다. 다시 초심을 찾기 위해 간절하게 일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부담이 큰 의뢰를 수락한 이유에 대해서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그래 선태야 열심히 하자”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해당 영상은 단순히 경영난을 고백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김선태가 자신의 전문 분야인 ‘홍보’를 활용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었다. 전화 통화 상대에게 자신의 화면을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알리는 과정에서 최근 처지를 소재로 삼은 것이다. 김선태는 2016년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 뒤 2018년부터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TV’를 운영했다. 특유의 ‘B급 감성’을 앞세운 콘텐츠로 채널 구독자 90만명 이상을 모았으며 특별승진을 거쳐 6급 보직을 맡았다. 지난 2월 공직을 떠난 뒤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은 개설 48시간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독자는 약 165만명이다. 그러나 지난 7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KBS 유튜브 오리지널 예능 ‘돈선태: 성공시대’ 선공개 영상이 공개된 뒤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김선태는 걸그룹 리센느 멤버 원이에게 정치권까지 번졌던 ‘무섭노’ 발언 논란을 다시 언급했다. 원이는 해당 논란으로 두려움을 느꼈다며 이후 말 한마디에도 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방송 이후 이미 상처를 입은 당사자에게 논란을 다시 꺼내 ‘2차 가해’를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자극적인 영상 제목과 섬네일, 무관한 인물을 태그한 제작 방식도 도마 위에 올랐다. 김선태는 “공중파 방송 단독 MC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며 프로그램 자진 하차를 발표했다. 리센느 소속사 대표를 통해 멤버들에게 사과했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초심을 잃은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고 고개를 숙였다. KBS도 논란에 사과하고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돈선태: 성공시대’는 정식 방송을 시작하기 전에 폐지됐다.
  • 차량 호출 후 ‘훈남 기사’와 사랑에 빠진 워킹맘…“선 넘었다” 발칵 뒤집힌 이유 [월드픽]

    차량 호출 후 ‘훈남 기사’와 사랑에 빠진 워킹맘…“선 넘었다” 발칵 뒤집힌 이유 [월드픽]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플랫폼 ‘그랩’(Grab)이 운전기사와 승객의 사적인 로맨스를 다룬 웹드라마 광고를 내놨다가 “성희롱과 스토킹 공포를 미화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고 결국 공식으로 사과했다. 1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그랩 싱가포르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12부작 숏폼 웹드라마 ‘그랩 기사와 사랑에 빠졌다’(I Fell In Love With My Grab Driver)를 공개했다. 이는 최근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끄는 1~2분짜리 초단편 ‘마이크로드라마’ 형식을 빌린 마케팅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는 남편과 사별한 뒤 홀어머니와 자녀를 홀로 부양하며 숨 가쁘게 살아가는 워킹맘 에밀리의 이야기로 출발한다. 심부름을 위해 호출한 차에서 젊고 준수한 외모의 기사 헨리를 마주친 뒤, 헨리는 에밀리의 일상 곳곳에 불쑥 나타나기 시작한다. 집 문 앞까지 직접 음식을 배달해 주는가 하면, 넘어질 뻔한 에밀리를 한국 드라마 속 한 장면처럼 낚아채고, 갑질을 일삼는 직장 상사로부터 구해내기도 한다. ‘당신의 그랩 기사가 평생의 사랑이 된다면?’이라는 노골적인 홍보 문구도 내걸렸다. 그러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광고”라는 일부 호평도 있었지만, 대다수 승객과 누리꾼은 플랫폼 기업이 절대 넘어서는 안 될 ‘사적 경계’를 로맨스로 둔갑시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현지 누리꾼들은 “기사가 집 주소를 알고 문 앞까지 찾아오는 건 로맨틱한 우연이 아니라 공포 그 자체”, “호출 기사들에게 성희롱당했다는 신고가 끊이지 않는데, 1위 기업이 기사들에게 ‘승객과 호감을 느끼고 만나도 된다’는 헛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싱가포르에서는 최근 차량 호출 기사들의 선 넘은 언행이 연이어 도마 위에 오르며 사회적 불안감이 고조된 상태다. 지난 7월 한 유명 크리에이터는 호출 차 안에서 기사로부터 “광둥어 쓰는 여자가 너무 섹시해서 좋다”는 식의 말을 들은 영상을 폭로해 공분을 샀다. 바로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여성 승객이 이동 중 기사로부터 성희롱과 함께 성관계를 요구받았다며 경찰에 정식 고소장을 내는 일까지 벌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그랩 측은 “드라마 제목과 설정이 이용자분들께 안전에 대한 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깊이 헤아리지 못했다. 불쾌감과 불안을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총 12부작 중 현재 6회까지 공개된 가운데, 그랩은 논란이 된 나머지 회차의 공개 여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 ‘2026 창작선수단’, 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 확장…과학 유튜버 궤도 등 전문가 한자리에

    ‘2026 창작선수단’, AI 시대 창작자의 ‘세계관’ 확장…과학 유튜버 궤도 등 전문가 한자리에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하는 2026.창작선수단: 더 넥스트 크리에이터(the Next Creator)’가 오는 18일과 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쇼룸에서 개최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서울신문사와 사단법인 사람과문화중심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8일 인공지능(AI) 시대 창작자의 고유한 관점과 세계관을 확장하는 컨퍼런스와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이 진행된다. 컨퍼런스는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창작자만의 관점과 세계관이 어떻게 콘텐츠로 발전하고 확장될 수 있는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다. 국내 대표 IP 콘텐츠 기업 대원미디어 김용석 이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방송작가 권경현,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 AI 오케스트레이터 엘바가 연사로 참여한다. IP·방송·과학·AI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콘텐츠를 만들어 온 전문가들이 각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작자의 관점과 아이디어가 콘텐츠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100만 과학 유튜버’로 잘 알려진 궤도는 유튜브 채널 ‘안될과학’을 통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 지식을 대중적인 언어와 콘텐츠로 풀어내며 폭넓은 관심을 받아왔다. 하나의 전문 분야를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해 대중적인 콘텐츠로 확장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영감을 전할 예정이다. 권경현 작가는 한국방송작가협회 정회원으로 ‘K팝스타’, ‘슈가맨’, ‘한끼줍쇼’, ‘싱글와이프’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을 집필한 경험을 바탕으로 방송 콘텐츠 창작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한다. 컨퍼런스 시작에 앞서 첼리스트 이정현의 연주와 작품 특별 전시도 진행된다. 음악에서 느낀 리듬과 선율, 감정을 색과 이미지 등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표현해 온 이정현은 첼로 연주와 작품을 통해 하나의 감각과 경험이 서로 다른 예술 장르로 확장되는 창작의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에는 CJ 김혜영 부장, 롯데 이지영 매니저, MBC플러스 윤미진 센터장, 자음과모음 배주영 IP본부장 등 산업계 전문가와 함께 웹소설·영상·디자인·광고 분야의 창작자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분야별 전문가에게 직접 선보이고 작품의 강점과 발전 가능성, 콘텐츠 기획·제작 및 향후 진로에 대한 실질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서울경제진흥원 문구선 창조산업본부장은 “생성형 AI로 콘텐츠 제작 환경이 빠르게 변화할수록 창작자만의 시선과 세계관이 콘텐츠를 차별화하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컨퍼런스와 멘토링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새로운 관점을 나누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와 1:1 포트폴리오 멘토링은 오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웹툰·웹소설, 숏폼·애니메이션, 캐릭터·일러스트레이션 등 웹·영상·디자인 콘텐츠 분야의 신진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창작자의 세계관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제 콘텐츠로 구현하는 AI 해커톤은 오는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해커톤은 18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창작자의 세계관이 생성형 AI를 통해 어떻게 구현되는지 그 과정과 결과에 초점을 맞춰 운영과 평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총상금은 3000만원으로 대상 1팀에는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하는 2026.창작선수단: the Next Creator’ 프로그램별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메모리 시장은 곡선도로… 유연하게 적응”

    “과거 메모리 시장이 누가 더 빠르게 달리는지 경쟁하는 ‘직선도로’였다면 현재는 시시각각 변하는 ‘곡선도로’를 달리는 것과 같습니다. 내부 역량뿐 아니라 외부 환경의 변화 속도와 방향을 파악하고 유연하게 적응하는 속도도 중요합니다.” 9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8일 이천캠퍼스 수펙스센터에서 열린 ‘2026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인공지능 전환(AX)에 따른 새로운 흐름과 통찰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곽 사장은 “관점을 밖에서 안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을 고객과 파트너의 시선에서 다시 보고, AI 생태계의 변화 속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가능성을 찾아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미래포럼은 ‘AI 시대 골든타임, AI 메모리 솔루션 크리에이터가 세상을 바꾸는 지금’을 주제로 SK하이닉스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의하고자 마련됐다.
  • 원어민과 언어·문화 체험도…온가족 즐기는 ‘용산 글로벌 라운지’

    원어민과 언어·문화 체험도…온가족 즐기는 ‘용산 글로벌 라운지’

    서울 용산구는 오는 19일 용산구 꿈나무종합타운에서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용산구 글로벌 라운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비롯한 용산 주민이 원어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다. 서로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국제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꿈나무종합타운 1층에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아랍어, 프랑스어, 베트남어 등 7개 언어권의 특색을 살린 체험 공간이 운영된다. 원어민 강사와 간단한 인사말을 배우고, 상황극을 하며 실생활 표현을 익힐 수 있다. 자연스럽게 나라별 문화를 체험할 수도 있다. 스페인 문화로는 전통 음악에 맞춰 직접 만든 마라카스를 연주해 보는 리듬 체험이 진행된다. 아랍 문화권의 히잡을 착용해 보거나 베트남의 전통 호롱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여권 스탬프 투어’도 진행된다. 체험용 여권을 들고 국가별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총 7개 중 4개 이상의 스탬프를 모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1층 로비에선 세계 각국의 전통의상을 체험하고 사진을 남길 수 있다. 5층 강당에서는 오후 1시 개회식에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여행 제작자(크리에이터) ‘꽃언니’와 함께하는 세계여행 토크쇼가 진행된다. 오후 4시 20분부터는 마술가 ‘리안’이 세계 문화를 주제로 한 체험형 글로벌 마술쇼를 선보인다. 김경대 구청장은 “이번 글로벌 라운지가 구민들이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세계와 한층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글로벌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생방송서 ‘삭힌 오리알’ 70개 먹던 中 먹방 스타…저칼륨혈증 앓다 24세로 사망 [여기는 중국]

    한 차례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식 삭힌 오리알을 60∼70개씩 먹었던 중국의 유명 먹방 크리에이터가 24세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숨지기 사흘 전에는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는 소식과 함께 “돈보다 건강이 먼저”라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겼다. 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간판잉잉’(干饭莹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천쯔이(陈紫怡)의 부모는 지난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딸이 지난달 1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천씨는 2002년 3월 산둥성 랴오청에서 태어났다. 소셜미디어(SNS)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으며, 음식과 먹방을 주제로 한 영상 169편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주된 수입원은 라이브 방송을 통한 식품 판매였다. 제품을 많이 먹을수록 시청자의 반응과 판매 실적이 좋아지는 구조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생전 한 방송에서 “피단(삭힌 오리알)을 판매할 때 한 번에 60∼70개를 먹었다”며 “다른 식품을 팔 때도 계속 먹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천씨는 라이브 방송을 위해 많은 양의 음식을 먹은 뒤 장기간 억지로 토하는 행동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저칼륨혈증으로 여러 차례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도 먹방 활동을 이어갔다. 그는 사망 사흘 전인 지난달 14일 마지막 영상을 올렸다. 방송과 영상 게시를 중단한 이유를 묻는 구독자들에게 저칼륨혈증으로 입원했다고 설명했다. 한때 혈중 칼륨 농도는 2.3㎜ol/L로, 정상 범위인 3.5∼5.5㎜ol/L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천씨는 자신의 건강 이상이 먹방과 반복적인 구토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해당 영상은 결국 그의 마지막 게시물이 됐다. 부모가 공개한 부고에는 구체적인 사망 원인이 적히지 않았다. 다만 천씨를 알고 지냈다는 관계자는 그가 오랫동안 저칼륨 상태에 있었으며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추정했다. 저칼륨혈증은 혈액 속 칼륨 농도가 정상보다 낮아진 상태다. 구토나 설사가 반복되면 체내 칼륨이 과도하게 빠져나갈 수 있으며, 심할 경우 부정맥과 심정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팔로어가 100만명이 넘었던 소셜미디어(SNS) 계정이 검색되지 않으면서 관련 내용도 중국 SNS 인기 검색어에 올랐다. 다만 유족이 계정을 삭제했는지, 플랫폼이 이용을 제한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몸이 이미 여러 차례 경고했는데도 방송을 계속해야 했던 현실이 안타깝다”, “사람이 얼마나 많이 먹는지를 경쟁시키는 먹방 문화를 돌아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는 “시청자와 플랫폼, 판매업체도 자극적인 방송을 부추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과도한 먹방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 “혹시 내가 먹은 것도?” 중국산 염색 상추 논란에…식약처 검사 결과 나왔다[이슈픽]

    “혹시 내가 먹은 것도?” 중국산 염색 상추 논란에…식약처 검사 결과 나왔다[이슈픽]

    최근 중국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해 색깔을 입힌 줄기상추가 유통된 가운데,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줄기상추에서는 현재까지 식용색소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줄기상추는 우리나라에서 ‘궁채’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채소로, 자연 상태의 농산물에는 식용색소 등 어떠한 색소도 사용이 금지된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유통 중인 제품 8건을 긴급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식용색소가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7일부터 중국산 줄기상추에 대한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해 식용색소 사용 여부를 검사 중이다. 또 긴급 수거해 검사한 8건 외에도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제품을 추가 수거하여 검사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위중현에서 줄기상추에 색소를 사용한 업체들이 적발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1분 44초 길이의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중국에서 식품 보건과 관련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직원들은 우리나라에서 궁채로 알려진 줄기상추를 플라스틱 통에 담갔다가 빼낸다. 통에 든 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논란이 일자 지역 당국은 해당 지역 저장 유통업체 53곳에 대한 합동 단속과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6개 업체가 색소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줄기상추를 분류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외관을 보기 좋게 만들려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우리나라는 물론 중국에서도 자연 상태의 농산물에는 식용색소 등 어떠한 색소 사용도 금지돼 있다. 중국에서 식용색소를 사용한 줄기상추가 국내에 수입됐는지 여부에 대해 현재 주중국 대한민국 대사관을 통해 확인 중에 있다. 식약처는 “중국의 식용색소 사용 줄기상추와 관련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수입 단계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 단계에서도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 유토파이 스튜디오, 영화·TV 25개 프로젝트 개발…AI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활용

    유토파이 스튜디오, 영화·TV 25개 프로젝트 개발…AI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활용

    2027년 장편 3편·시리즈 2편 선보여…작품 특성에 따라 AI 활용 범위 조정 글로벌 독립 AI 네이티브 스튜디오인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자체 영상 제작 솔루션을 앞세워 영화와 TV 시리즈 등 25개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하며 2027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25개 프로젝트를 개발·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7년 장편영화 3편과 시리즈물 2편 등 총 5개 핵심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를 거점으로 하는 세계 최대 독립 AI 네이티브 영화·TV 스튜디오다. 기획과 초기 개발 단계부터 투자, 제작, 글로벌 배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극장과 방송, OTT 스트리밍, 디지털 플랫폼 등 다변화된 유통망을 겨냥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전 세계 크리에이터 및 유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프로젝트와 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지난 5월 카멜로 앤서니의 크리에이티브 세븐 프로덕션이 투자할 당시 10억 달러로 평가됐다.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 기반에는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PAI’가 활용된다. PAI는 스토리 기획 단계부터 비주얼 콘셉트 도출, 디지털 에셋 제작, 스토리보드 구성, 영상 생성 및 후반 편집 등 제작 전 공정에서 단계별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7년 공개 예정작은 이러한 제작 방향을 각각 다른 형태로 보여준다. 장편영화에는 ‘하프 문(Half Moon)’, ‘코르티스(Cortés)’, ‘가장 진지한 방귀(The Most Serious Fart)’가 포함됐으며, 시리즈로는 ‘스페이스 네이션(Space Nation)’과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Journey to the West: The Lost Five Hundred Years)’이 예정돼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AI를 적용하는 방식은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작품을 AI만으로 제작하기보다, 창작자가 작품의 장르와 제작 규모, 제작 환경 등을 고려해 AI가 필요한 영역을 판단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독 합작 장편 실사 영화 ‘하프 문’은 배우들의 실사 연기와 감독 중심의 스토리텔링 등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토대로 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자인 양효주 감독의 지휘 아래, 일부 시각적 요소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PAI를 활용한다. 역사 소재를 다루는 ‘코르티스’는 AI를 활용하는 목적이 다르다. 1519년 스페인의 아즈텍 제국 정복을 배경으로 한 역사 대작으로, 수십 년 동안 영화화를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AI 기반 제작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에 제약이 있는 대규모 장면을 제작하고 비용과 제작 규모에 따른 부담을 보완한다.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은 중국 고전 『서유기』에서 영감을 얻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AI 생성 기술을 주요 제작 방식으로 활용하는 작품으로, 일부 시각 요소에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실사 프로젝트와 비교해 제작 과정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가장 진지한 방귀’는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기술을 결합했다. 마이크 벤더(Mike Bender)와 척 딜런(Chuck Dillon)이 2023년 출간한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하며, 프로덕션 디자인과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등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과정을 기반으로 AI를 함께 활용한다.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 네이션’은 SF 장르의 8부작 시리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의 위협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세대의 엘리트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글로벌 방송 및 스트리밍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2027년 공개가 예정돼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영화·TV 외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NBA 스타 카멜로 앤서니(Carmelo Anthony)의 크리에이티브 세븐 프로덕션(Creative 7 Production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AI 자체를 콘텐츠 제작의 최종 목표로 두지 않고 창작 과정에서 활용하는 기술로 보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가진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기존 영화 제작 환경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제작 규모의 제약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현재 개발·제작 중인 25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작사와 크리에이터 간 공동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와 TV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를 개발해 글로벌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포착]“중국 대체 왜 이러나”…‘발암 배추’ 이어 이번엔 ‘염색 상추’ 충격 영상

    [포착]“중국 대체 왜 이러나”…‘발암 배추’ 이어 이번엔 ‘염색 상추’ 충격 영상

    최근 중국에서 배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이번엔 상추를 착색제에 담가 색깔을 입힌 뒤 유통한 업체들이 적발돼 현지에서 논란이다. 7일 중국 CC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한 네티즌은 소셜미디어(SNS)에 1분 44초 길이의 폭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중국에서 식품 보건과 관련한 영상을 전문적으로 촬영하는 크리에이터로 알려졌다. 영상은 중국 간쑤성 위중현의 한 채소 작업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직원들은 우리나라에서 궁채로 알려진 줄기상추를 플라스틱 통에 담갔다가 빼낸다. 통에 든 물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초록색을 띠고 있다. 폭로 영상을 올린 네티즌 A씨는 “(직원들이) 정체불명의 액체를 사용해 줄기상추를 담그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채소 작업장 13곳을 둘러본 결과, 절반 이상에서 이러한 모습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용액을 검사하니 파란색과 노란색 식용 색소가 검출됐다”면서 “관계 당국이 적극적으로 조사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논란이 일자 지역 당국은 해당 지역 저장 유통업체 53곳에 대한 합동 단속과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6개 업체가 색소를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들은 줄기상추를 분류하고 세척하는 과정에서 외관을 보기 좋게 만들려고 이러한 일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업체가 사용한 색소는 음료 등에 허용되는 식품첨가물이지만 신선 채소에 사용하는 건 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압수한 11.8톤의 상추는 전량 폐기 처분됐다. 당국은 적발된 6개 업체를 입건해 조사 중이며, 위중현 전역의 농산물 재배·수송·판매 전 과정으로 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배추와 절임채소를 둘러싼 위생 논란이 여러 차례 불거졌다. 지난 8월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랴오닝성 후루다오시의 한 절임배추 공장에서는 작업자가 담배를 피우며 배추를 절이고 침까지 뱉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돼 현지 여론이 들끓었다.
  • AI 프로모터가 제품 설명… 일상 스며든 삼성의 기술

    AI 프로모터가 제품 설명… 일상 스며든 삼성의 기술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기존 메인 전시장 대신 베를린 도심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대규모 전시장 대신 유럽 유통업체 및 기업 고객과 보다 깊은 수준의 제품·판매 전략을 직접 소통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알아듣고 적합한 제품까지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판매원’도 전면에 내세웠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IFA 2026에서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메세 베를린 내 시티큐브에서 약 10㎞ 떨어진 도심의 컨벤션센터 ‘훔볼트 카레’에 별도 전시관을 꾸렸다. IFA 본전시관이 4~8일 운영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도심 전시관은 2~6일 열린다. 삼성전자가 IFA에서 별도의 전시관을 꾸린 것은 1991년 첫 참여 이후 처음이다. 대표 전시물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프로모터’다. 화면 속 사람 형태의 AI 아바타가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조건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밝은 공간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 삼성전자의 115인치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를 골라 제품 특징을 설명한다. 화면 앞 마이크로 직접 질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AI 프로모터의 프로토타입을 시험 중이며 향후 유럽 리테일 매장 등에 활용해 판매 직원의 제품 설명과 상담 업무를 보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6년형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도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로 제품 선택, 콘텐츠 감상, 건강관리 등 AI의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넓힌 ‘AI 리빙’을 선보였다. 메세 베를린에는 AI 기기와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별도의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를 마련했다.
  • KT ‘Y’ 10주년, 가입자 유튜브 출연해요

    KT ‘Y’ 10주년, 가입자 유튜브 출연해요

    KT가 20대 전용 브랜드 ‘Y(와이)’ 출시 10주년을 맞아 가입자가 크리에이터의 유튜브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는 참여형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주요 유튜브 콘텐츠 피켓을 들고 해당 캠페인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 [포착] “그 옷 가리세요”…민소매 입었다가 비행기서 쫓겨날 뻔한 여성

    [포착] “그 옷 가리세요”…민소매 입었다가 비행기서 쫓겨날 뻔한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민소매 차림으로 비행기에 탔다가 승무원에게 몸을 가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관련 영상은 260만 회 넘게 조회됐고, 항공사가 승객 복장을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도 엇갈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케이 로즈는 최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오전 6시 30분 델타항공편에 탑승했다가 겪은 일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로즈는 갈색 계열의 민소매 상의와 줄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좌석에 앉은 뒤 한 승무원이 다가와 재킷이나 담요가 있는지를 물으며 몸을 가려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로즈는 결국 담요를 몸에 둘렀지만, 해당 승무원이 다시 찾아와 자신에게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는 것이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요구를 거부할 경우 비행기에서 내려야 할 수도 있다는 압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후속 영상에서 당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던 점이 승무원이 복장을 문제 삼은 이유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승무원이 이를 직접 이유로 언급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민소매가 문제?”…영상 260만회 넘게 확산 로즈가 올린 첫 영상은 260만 회 넘게 조회되면서 빠르게 퍼졌다. 댓글에서는 “언제부터 비행기에 이런 드레스코드가 있었느냐”, “평범한 운동복처럼 보인다”는 반응과 “승무원 지시에는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로즈는 함께 여행한 친구도 승무원으로부터 카디건을 입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친구가 더위를 호소했지만 카디건을 벗기 어려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항공사의 복장 규정과 승무원의 재량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델타항공이 로즈가 공개한 이번 사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델타 규정 보니…‘민소매 금지’는 없었다델타항공의 운송약관에는 민소매나 특정 형태의 상의를 금지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규정은 없다. 다만 델타는 승객의 행동이나 복장, 위생 상태 또는 냄새가 다른 승객에게 ‘부당한 불쾌감이나 괴로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운송을 거부하거나 승객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경우 역시 운송 거부 사유가 될 수 있다. 결국 어디까지를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으로 볼 것인지는 현장에서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 델타의 약관도 특정 옷차림을 일일이 열거하기보다는 복장으로 인해 다른 승객에게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 영상이 확산되면서 미국 온라인에서는 다시 한번 항공사가 승객의 옷차림을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성욕 때문에”…전철에서 여학생 성추행한 日남성, 알고보니 유명인 [핫이슈]

    “성욕 때문에”…전철에서 여학생 성추행한 日남성, 알고보니 유명인 [핫이슈]

    일본에서 배우로도 활동한 이력이 있는 유명 남성 크리에이터가 전철에서 여고생을 20분 넘게 성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일본 TBS 등 현지 언론은 3일 “가나가와현 경찰이 성추행 등의 혐의로 다카하시 케이세이(25)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지난 6월 30일 오후 퇴근 시간대에 오다큐선 전철 안에서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 등 뒤에 밀착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여학생은 당시 전철 안이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붐비는 상태였고, 20분 넘게 해당 남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이 여학생은 해당 사건으로 큰 충격에 빠져 있다가 사건 발생 약 열흘이 지난 후에야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전철역과 주변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다카하시를 용의자로 특정했고 지난달 24일 체포했다. 다카하시는 경찰 조사에서 “성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체포된 다카하시는 고등학생 때였던 2018년에는 일본의 남성 스타 등용문으로 알려진 ‘제31회 주논 슈퍼보이 콘테스트’에 도전해 ‘BEST 1000’에 이름을 올리고 지역 예선까지 진출한 경력이 있다. 이후에는 과거 배우와 가수 등으로 활동하며 영상과 음악 제작, 각본 작가 등으로도 활동해 왔다.
  • 아티스트컴퍼니-틱톡,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아티스트컴퍼니-틱톡, 배우 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 위한 MOU 체결

    - 배우 철학∙라이프스타일을 담은 브랜드 공동 기획·개발...배우가 사업 주체로 직접 참여- 첫 사례 이정재, 뷰티 브랜드 4분기 출시 목표...일본·미국 틱톡샵과 현지 전략 공동 기획 종합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컴퍼니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손잡고 소속 배우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종합 콘텐츠 기업 ㈜아티스트컴퍼니는 1일 서울 강남구 틱톡코리아 본사에서 틱톡과 배우 지식재산권(IP) 기반 글로벌 브랜드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티스트컴퍼니는 소속 배우의 IP를 활용한 독자 브랜드 사업을 체계화한다. 배우 개개인의 철학과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브랜드를 설계할 방침이다. 틱톡은 전 세계 이용자 대상의 콘텐츠 노출 환경과 크리에이터 협업 네트워크, 이커머스 인프라를 연계해 이를 지원한다. 양사는 브랜드 기획 단계부터 콘텐츠 제작,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번 협업을 기존 배우 IP 활용 방식의 근본적인 전환으로 평가하고 있다. 과거 배우의 IP가 작품 출연이나 광고 모델 활동 등에 머물렀다면,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배우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 관점 자체가 독자 브랜드 사업의 출발점으로 기능하게 된다. 단순 광고 모델이나 앰배서더 계약과의 차별점도 여기에 있다. 배우는 기존 브랜드에 이미지를 제공하는 수동적 모델이 아니라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관여하는 사업 주체로 참여한다. 아티스트컴퍼니는 배우 IP 관리와 전문 브랜드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 전반을 총괄 운영한다. 협력의 첫 사례는 배우 이정재다. 이정재는 지난 8월 틱톡 공식 계정을 열고 글로벌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으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신규 브랜드 사업의 기획·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첫 브랜드는 뷰티 카테고리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양사는 일본 및 미국 틱톡샵(TikTok Shop)과 함께 현지 시장에 맞춘 진출 전략 수립부터 현지 크리에이터 매칭을 통한 마케팅 공동 기획까지 브랜드 출시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오는 3일부터는 글로벌 팬 참여형 Q&A 캠페인 ‘애스크 이정재(ASK LEE JUNG-JAE – GLOBAL FAN Q&A)’가 시작된다. 전 세계 팬들이 이정재의 틱톡 영상에 댓글로 질문을 남기면, 선정된 질문에 이정재가 직접 영상으로 답하는 방식이다. 아티스트컴퍼니가 틱톡을 파트너로 택한 배경에는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커머스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이어진다는 점이 있다. 브랜드가 전 세계 이용자에게 노출되고, 현지 크리에이터와 협업하며, 그 흐름이 곧바로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이 한 곳에서 만들어진다. 배우 IP에서 출발한 브랜드가 글로벌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경로를 확보하는 셈이다. 틱톡은 그동안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국경을 넘어 확산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K-팝과 K-드라마의 장면들이 전 세계 이용자의 콘텐츠로 재해석되며 퍼졌고, 한국의 음식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역시 틱톡을 통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이 흐름 위에 배우 IP 기반 브랜드를 올려 K-컬처가 확장되는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틱톡이 지난 4월 K-임팩트 서밋(K-Impact Summit)에서 발표한 ‘한국 콘텐츠 생태계 5000만 달러 투자’와도 맞닿아 있다.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지원이 배우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넓어지는 첫 사례다. 박승현 아티스트컴퍼니 대표이사는 “배우가 쌓아온 영향력이 사업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며 “이번 협약은 배우의 IP가 브랜드의 출발점이 되는 방식을 처음으로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속 배우 각자의 관점이 담긴 브랜드를 글로벌 시장에서 키워내는 아티스트컴퍼니만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틱톡코리아 운영 총괄은 “틱톡은 한국의 콘텐츠와 문화가 전 세계 이용자와 연결되고, 한국의 배우와 아티스트가 글로벌 팬들과 관계를 넓혀갈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왔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우들이 본인의 IP와 창의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팬덤을 더욱 확장해 이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국 배우들이 개개인의 매력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독자적인 존재감을 구축하고, K-컬처의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넓혀가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엔터테인먼트 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日희극 거장 미타니 코키,‘아메리칸 드림’으로 10월 내한

    日희극 거장 미타니 코키,‘아메리칸 드림’으로 10월 내한

    일본을 대표하는 희극의 거장 미타니 코키가 묵직한 정통 심리극으로 돌아와 한국 관객을 만난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미타니 코키의 신작 연극 ‘아메리칸 드림’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무대는 지난 8월 도쿄를 시작으로 일본 7개 도시를 순회한 대규모 투어의 대미를 서울에서 장식하는 자리로 국내에서는 단 4회 상연을 통해 원어 그대로(한국어 자막 제공) 오리지널 캐스트의 호흡을 전할 예정이다. 내한 무대에 오르는 아메리칸 드림은 ‘웃음의 대학’, ‘너와 함께라면’ 등 유수의 히트작을 남긴 미타니 연출이 특유의 웃음기를 거두고 기획·제작사 파르코(PARCO)와 6년 만에 공동 기획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1940년대 후반 미국의 ‘적색분자 색출(매카시즘)’ 광풍이 덮친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비미활동위원회에 소환된 영화인들이 좁은 호텔 객실에서 조사위원들과 벌이는 팽팽한 밀실 심리전을 다룬다. 극은 “당신은 공산주의자입니까”라는 단 하나의 질문 앞에서 살아남기 위해 흔들리는 인물들의 배신과 침묵 속 갈등을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대사로 그려낸다. 미타니 연출은 오랫동안 품어온 이 숙원작에 대해 “희극이 아니며, 권력과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자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작품의 무게감에 걸맞게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최정상급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요미우리연극대상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휩쓴 코히나타 후미요, 아사노 카즈유키, 야마자키 하지메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는다. 여기에 최근 국내에서도 인기를 끈 드라마 ‘아이 러브 유(Eye Love You)’의 차세대 주역 나카가와 타이시 등이 합류해 20대부터 70대를 아우르는 압도적인 앙상블을 빚어낸다. 이번 공연을 이끈 파르코(PARCO)는 1973년 ‘PARCO 극장’ 개관 이래 50년 넘게 일본 문화계를 이끌어온 종합 상업·문화 기업이다. 패션에 국한되지 않고 연극, 음악, 영화 등 폭넓은 장르의 콘텐츠를 생산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미타니 코키를 비롯한 당대 최고의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하며 예술가들에게는 자유로운 창작의 장을, 관객에게는 신선한 자극을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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