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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루엠, 파리 NRF 유럽 2026 참가…차세대 ESL·전자종이 사이니지 선보여

    솔루엠, 파리 NRF 유럽 2026 참가…차세대 ESL·전자종이 사이니지 선보여

    -뉴튼코어플러스·파워레일 등 매장 가격관리 제품 전시-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KISIDE 플랫폼도 소개…디지털 리테일 사업 영역 확대 솔루엠이 유럽 리테일 전시회 ‘NRF Retail’s Big Show Europe 2026’에서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와 전자종이 사이니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에서 열렸다. 솔루엠은 이 자리에서 매장 운영과 광고, 고객 안내에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테일 제품군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NRF 유럽은 유통기업과 기술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리테일 전시회로, 올해는 3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했다. 솔루엠은 기존 ESL 제품군을 확장한 ‘뉴튼코어플러스’와 ‘파워레일’을 전시했다. 매장 내 상품 가격을 실시간으로 바꾸고 가격표 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방식을 함께 소개했다. 고객 안내와 매장 광고용 제품도 내놨다. 전자종이 기반 사이니지는 기존 종이 안내물을 대체하면서 상품 정보와 광고 콘텐츠를 함께 표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POP 솔루션과 고객 맞춤형 안내 서비스도 전시 품목에 포함됐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솔루션에서는 AI와 매장 데이터를 활용한 광고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 매장 내 광고 접점을 관리하고 광고 효과를 분석하는 기능으로 유통기업의 광고 사업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피부 진단 솔루션을 활용한 K-뷰티 유통 플랫폼 ‘KISIDE’를 소개했다. 회사는 제품 진열과 가격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에서 고객 경험과 매장 데이터 활용 영역까지 솔루션 구성을 넓히고 있다. 솔루엠 관계자는 이번 전시와 관련해 AI와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리테일 미디어 시장 확대 등 유통업계의 변화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ESL과 디지털 사이니지, 리테일 미디어를 결합한 사업을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솔루엠은 향후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ESL 공급을 확대하고, 이번 행사에 출품한 디지털 리테일 솔루션을 중심으로 유통기업과의 사업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 K웨이브 올라탄 디즈니…‘한국서 시작해 세계로’ 승부수

    K웨이브 올라탄 디즈니…‘한국서 시작해 세계로’ 승부수

    K팝 아티스트부터 ‘티니핑’, ‘카카오프렌즈’ 같은 국산 캐릭터까지 디즈니가 한류 열풍에 본격적으로 올라탄다. 음악, 콘텐츠, 패션, 뷰티는 물론 팬덤 문화까지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허브’로 부상한 한국의 영향력에 주목해 디즈니가 새로운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전략이다. 디즈니코리아는 16일 서울 강남구 요새 도산에서 ‘디즈니코리아 프랜차이즈 쇼케이스 2027’을 개최하고 디즈니의 스토리텔링과 한국의 문화적 영향력을 연결하는 소비재사업부의 전략과 주요 협업 계획을 공개했다. 구체적으로 K팝, K헤리티지, K팬덤 믹스를 3대 핵심 전략 키워드로 꼽았다. 우선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국내 아티스트와 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K-컬처 펀드’(가칭)를 조성해 중장기적으로 10여개 협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는 ‘마블’ 세계관과 결합하고, 하이브·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할 예정이다. 단순히 디즈니의 캐릭터와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K팝 음악과 팬덤이 디즈니의 스토리를 만나 기존에 본 적 없는 새로운 차원의 소비자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또 한국의 문화유산과 디즈니 지식재산권(IP)을 결합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관광 및 지역 경제와 연계할 수 있는 협업 모델도 구상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내 팬덤과 디즈니 글로벌 팬덤도 연결한다. 우선 최근 인기 있는 러닝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다음달 예정된 ‘디즈니런’과 ‘마블런’ 등 마라톤 행사를 팬덤 페스티벌로 확장한다. K팝 걸그룹 ‘아일릿’의 공연과 팝업, 미식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를 비롯해 ‘캐치티니핑’, ‘카카오프렌즈’ 등 K캐릭터와의 협업과 상품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 성공 사례가 해외로 확산할 수 있도록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50여개 파트너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180여개국에서 약 630억달러(87조원) 규모의 리테일 비즈니스를 전개 중인 디즈니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파트너사의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글로벌 사업 확장까지 지원하며 동반 성장한다는 ‘슈퍼 서브’ 협업 전략이다. 김현진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소비재사업부 총괄은 “한국은 K-컬처의 독창성과 글로벌 영향력을 디즈니의 100년 스토리텔링 역량과 접목할 수 있는 매우 특별하고 전략적인 시장”이라며 “한국의 우수한 창의성과 문화적 영향력을 디즈니의 IP와 스토리텔링, 글로벌 네트워크에 연결해 한국에서 시작하고 디즈니와 함께 세계로 나아가는 상생과 확장의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놀거리에 한정판 굿즈… 가을 유통가 ‘러닝 붐’

    가을바람과 함께 유통가에 ‘러닝 붐’이 불고 있다. 패션·식품 브랜드뿐 아니라 마트·리조트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직접 러닝 대회를 개최해 소비자를 불러모으고 있다. 15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러닝 대회 ‘통큰런’ 참가자를 전날 모집했는데, 접수 22분 만에 유료 참가자 2000명이 다 찼다.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자체 러닝 대회를 열게 된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에 기부 취지를 더해 회사 대표 행사 브랜드인 ‘통큰’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한편, 자체(PB) 브랜드 ‘오늘좋은’ 상품을 완주 시 제공해 실질적인 상품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원주 오크밸리 리조트도 오는 12월 골프 코스를 따라 뛰는 하프 마라톤을 연다. 지난 4월 야간 시간에 회원제 골프 코스를 개방해 러닝 행사를 처음 개최했는데 참가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참가 규모를 800명에서 3000명으로 4배 가까이 늘렸다. 대회 참가와 숙박을 결합한 패키지도 내놔 새로운 수익형 모델로 기획했다. 업종을 가리지 않고 러닝 대회를 여는 기업이 늘어나는 이유는 러닝 행사가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체험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특히 MZ세대 소비자들이 브랜드 티셔츠를 입고 달린 뒤 인증 사진을 소셜 미디어(SNS)에 공유하는 과정 자체가 강력한 바이럴 효과를 낳는다는 설명이다. 이달 초 롯데웰푸드가 진행한 ‘설레임런’이나 다음 달 롯데GRS가 여는 ‘리아는 배불런’처럼 아이스크림이나 햄버거 등 운동과 거리가 먼 브랜드도 러닝을 놀이 콘텐츠로 활용해 긍정적 이미지를 쌓고 있다. ‘굿즈 마케팅’도 러닝 대회 인기에 한몫하고 있다. 참가자에게 주는 캐릭터 티셔츠 등 한정판 굿즈는 소비자의 수집욕을 자극한다. 실제 지난 5월 개최된 ‘포켓몬런’의 경우 캐릭터 디자인이 적용된 티셔츠와 모자, 메달 등의 풀세트가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3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디즈니런’이나 올리브영이 지난해 산리오와 협업해 진행한 ‘큐티런’ 등도 유명 지식재산권(IP) 굿즈를 앞세워 흥행했다.
  • 뉴몰든 K팝 어워즈 2026, 현지인 3000여 명 모였다… 한국 문화·식품 접점 확대

    뉴몰든 K팝 어워즈 2026, 현지인 3000여 명 모였다… 한국 문화·식품 접점 확대

    영국 런던 뉴몰든에서 열린 ‘New Malden K-POP Awards 2026’이 이틀간 약 3000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뉴몰든 K팝 어워즈는 K팝 커버댄스와 보컬 경연에 한국 식품과 문화 체험을 더한 영국 한류축제로 확대됐다. 행사는 지난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뉴몰든 하이스트리트와 New Malden Methodist Church에서 진행됐다. 특히 뉴몰든 지역 최초로 킹스턴어폰템스 왕립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로부터 하이스트리트 전면 도로 통제 허가를 받아 야외 축제 형태로 개최됐다. 실내 공연장에서는 K팝 경연이 진행됐고, 야외에서는 한식과 한국 식품, K-뷰티, K팝 굿즈, 한국 문화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됐다. 첫날 열린 K팝 커버댄스와 보컬 경연에는 46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을 거쳐 25개 팀이 둘째 날 결승에 진출했으며, 300석 규모로 마련된 결승전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최종 우승은 ‘NV’, 준우승은 ‘Libby’가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Meowchi’와 ‘Mike’가 올랐다. SNS 스타상은 ‘Daon’이 수상했다. 영국 K팝 그룹 dearALICE도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다. 무대 공연에 이어 팬사인회가 진행됐으며, 행사 진행은 한국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코리안빌리’가 맡았다. 둘째 날에는 판소리 공연으로 개막 무대를 열어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K팝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식품과 지역 특산품을 현지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도 꾸며졌다. 런던 기반 한국 식품 유통·정육·외식 기업 트리스톤(Treestone)이 메인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담양군과 샘표가 공동 후원했다. 야외 도로 통제 구간에는 조리 한식과 한국 식품, 음료, K팝 굿즈, K-뷰티 등 다양한 부스가 마련됐다. 담양군은 지역 브랜드 홍보관을 마련해 대표 특산물인 담양쌀을 비롯해 대잎차, 한과, 대나무 가공품 등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이 제품을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과와 대잎차 시식을 운영했으며, 담양쌀은 현장 판매를 진행해 준비된 물량이 조기에 판매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담양군에서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배포하고 특산품과 지역에 대한 설명을 곁들여 담양의 먹거리와 관광자원을 알렸다. 샘표는 고추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소스와 양념, 조미료, 김 등을 소개하는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제품을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음식별 활용법과 조리 방법 등을 안내해 방문객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인근 한식 부스에서 떡볶이와 파전 등을 경험한 방문객들이 샘표 부스를 찾아 관련 소스를 구매하는 등 한식 체험이 실제 제품 구매로 연결되는 모습도 확인됐다. 행사 참가자와 관람객 가운데 현지 영국인의 비중이 높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뉴몰든은 영국 최대 한인 밀집 지역으로 한인 소비자와 현지 소비자가 함께 존재하는 시장인 만큼, 이번 행사는 K팝을 매개로 한국 문화와 식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는 접점을 넓혔다는 평가다. 주최 측은 올해 도로 통제와 야외 부스 운영을 통해 지역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7년에는 방문객 5000명 규모의 행사를 준비하고 유럽 다른 도시로 참가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 기업과 지자체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할지 주목된다.
  • 전국에 흩어진 과학관 통합된다

    전국에 흩어진 과학관 통합된다

    전국 곳곳에 있는 과학관들이 하나로 통합돼 ‘국립과학관재단’이 신설되고 데이터 산업 진흥과 활용, 유통을 담당해왔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통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3일 정부 합동으로 발표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 방안’에 따라 이 같은 소관 공공기관 기능개혁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국립과학관은 과천, 대전, 대구, 광주, 부산, 강원 6곳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6곳 과학관 중 국립과천과학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2곳을 제외한 대구, 광주, 부산 국립과학관과 국립강원전문과학관 4곳의 지역 과학관법인을 통합해 ‘(가칭)국립과학관재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과학관이 축적해 온 특성과 강점은 최대한 살리면서 전시콘텐츠 공동 기획, 소장자료 공동 활용 등을 통해 대형 전시·연구 인프라 확충, 해외 유수 과학관과 교류·협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부설기관으로 통합된다. 정부는 기존 데이터 산업 전문성, 현장 대응력을 유지하는 한편 NIA의 정책지원과 연계함으로써 인공지능 확산에 따른 데이터 산업현장 수요 정책 반영 및 전문적인 사업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한국연구재단은 기초·원천 연구 과제에서 우수 연구성과를 발굴하고 기술이전과 사업화 업무를 수행했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을 부설 기관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특구진행재단 자회사로 시설관리, 미화, 경비 및 안내 등 업무를 수행했던 연구개발특구에프엔에스는 정부출연연구기관 자회사인 과학기술시설단과 과학기술보안관리단으로 업무를 이관한다. 별정우체국직원의 부담금 징수와 급여지급 등을 담당하던 소규모 기관인 별정우체국연금관리단은 우체국시설관리단 내 별정우체국연금 관리센터로 신설돼 흡수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통합에 필요한 관련 법령의 제·개정 등 법령 정비를 추진하는 한편 직원 고용승계와 기존 처우 보장을 원칙으로 관계부처·지방정부·노동조합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통합 과정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문화 강국’ 프랑스도 반했다… 영토 넓히는 K라이프스타일

    ‘문화 강국’ 프랑스도 반했다… 영토 넓히는 K라이프스타일

    세계 최고의 문화 강국인 프랑스에서 ‘K-라이프스타일’의 입지가 확대되고 있다. 양국이 올해 수교 140주년을 맞은 가운데 프랑스 내 한류 열풍이 K뷰티와 K푸드 등 소비재 전반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프랑스 기업들은 한국 브랜드 발굴에 직접 나서고, 한국 기업들도 프랑스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의 프랑스 수출액은 지난해 사상 최초로 1억 달러(약 1343억 8000만원)를 넘었고, 식품 수출액도 올해 상반기에 약 7250만 달러(약 974억 2550만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6일(현지시간) 파리에서 폐막한 한류 축제 ‘K-스트리트 페스티벌 2026’에는 약 7만명이 다녀가 6회 만에 역대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지난 6월 소비재 박람회 ‘코리아 엑스포 파리’에도 215개 국내 기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봉마르쉐·갤러리 라파예트·까르푸 등 현지 주요 유통 기업의 바이어들이 전시장을 찾아 3일간 267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K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콧대 높은’ 현지 유통망을 직접 파고드는 경우도 늘고 있다.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유통업체 SRG인터내셔널과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까르푸·오샹 등 현지 대형마트 진입을 확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어뮤즈는 지난 3~4월에 프랑스 대표 백화점 ‘갤러리 라파예트’ 샹젤리제점에서 유럽 내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에이피알 메디큐브는 다음달 파리 팝업스토어를 연다. 메디큐브의 유럽 매출은 지난 상반기에 2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0% 늘었고, 업체는 유럽을 미국에 이은 차세대 성장축으로 보고 있다. 실리콘투는 지난 7월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466㎡ 규모의 K뷰티 편집숍 ‘모이다’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소비재 기업의 위상도 ‘하청’에서 ‘파트너’로 바뀌고 있다.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 8일 파리에서 글로벌 뷰티기업 로레알과 K뷰티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양사의 관계는 2004년 코스맥스의 단순 제품 공급으로 시작됐는데, 이제는 로레알의 혁신 파트너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한국콜마도 이달 초에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세계 최대 패션·섬유 소재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에 초청받았고, 다양한 색조 제품을 전시하며 K뷰티의 연구·개발(R&D) 경쟁력을 알렸다. 프랑스 역시 한국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자국 브랜드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호반프라퍼티는 주한프랑스상공회의소와 협약을 맺고 지난 12~13일 아브뉴프랑 광교점에서 ‘메종 프랑스 페스티벌’을 열었다. 프랑스의 미식·라이프스타일·디자인 브랜드가 한국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양국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3월 아시아 백화점 최초로 프랑스 백화점 봉마르쉐의 식품관 ‘라그랑드 에피세리’와 미식 콘텐츠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전통의 문화산업 강호로 꼽히는 프랑스는 유럽 진출의 교두보로 여겨진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랑스에서 통한다는 상징성이 국내외 사업에 발판이 될 수 있다”면서 “현지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것이 다음 과제”라고 말했다.
  • 명품 사러 가니? 난 백화점서 ‘아트 쇼핑’

    명품 사러 가니? 난 백화점서 ‘아트 쇼핑’

    보유서 ‘경험’으로 소비기준 이동고객 동선에 갤러리처럼 작품 전시작품서 영감받은 요리 선보이기도 백화점이 미술관으로 변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이 다양화하고 명품만으로는 고객 발길을 붙잡기 어려워지면서 예술 마케팅이 강력한 집객 수단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본점, 잠실점, 인천점에서 동시에 한달여간 무료 전시 6개를 선보이는 ‘롯데아트위크’를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심문섭, 김상열, 권오상, 김우진 등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가진을 엄선했다. 특히 전시와 미식을 연계한 패키지를 명절 선물로 내놨다. 잠실점 심문섭 개인전이 열리는 기간에 한해 작가의 대표작을 라벨에 담은 ‘아트 콜라보 와인’ 3500병을 한정 판매하고, 잠실점 내 레스토랑에서는 전시에서 영감을 받은 ‘심문섭 고메 코스’를 운영 중이다. 이는 다른 코스보다 예약률이 20% 이상 높다. 백화점 내 고객 쇼핑 동선도 갤러리로 활용 중이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2~6층 복도에 김환기, 박서보 등 한국 미술 대가 13인의 대표작 판화를 배치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3층 곳곳 작품을 걸어 두고 요청 시 큐레이터 설명을 제공하거나 판매하는데, 매달 작품을 바꿔야 할 만큼 호응이 높다. 예술 후원도 확대해 올해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은 신세계그룹이 국내 유통기업 최초로 헤드라인 파트너사를 맡았다. 현대백화점은 ‘키아프 서울’을 5년 연속 공식 후원했다. 백화점들이 예술에 힘을 쏟는 이유는 소비 기준이 소유에서 경험으로 옮겨가면서다. 특히 백화점 주요 콘텐츠인 명품의 경우 매출은 늘고 있지만 글로벌 최대 명품사 LVMH 시가총액이 2023년 고점 대비 절반에 머무는 등 소비 열기는 한풀 꺾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예술 콘텐츠는 경험 소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 매장 방문 목적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프라이빗 전시·컬렉터 초청 행사·아트 콜라보 상품 등을 구성해 VIP 고객에겐 명품을 넘어서는 소위 ‘플러스알파’가 된다.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릴 카드인 셈이다. 아트 마케팅은 체류 시간 증가와 연계 매출로 이어진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현대백화점의 더현대서울점 복합문화공간 ‘알트원’(ALT.1)의 전시당 평균 방문객은 8만명으로 서울시립미술관(2024년 4만명)의 2배에 이른다. 특히 전체 이용객의 80%가 사전 예매로 방문했는데, 쇼핑이 아니라 전시 자체가 목적인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단순히 물건만 사서 나가는 곳이 아니라 예술적 경험과 영감,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이라는 오프라인 리테일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기 위해 아트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앨트웰·아이엔지알·뉴트리케어, ‘셀리뮨 MX’ 출시 앞두고 3자 업무협약 체결

    앨트웰·아이엔지알·뉴트리케어, ‘셀리뮨 MX’ 출시 앞두고 3자 업무협약 체결

    앨트웰 주식회사(대표 김형수)는 식물 바이오 소재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이엔지알(대표 피재호·단국대학교 명예교수), 헬스&뷰티 전문기업 주식회사 뉴트리케어(대표 이성훈)와 프리미엄 면역 건강 솔루션 ‘셀리뮨 MX’ 출시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원료 개발부터 제품화, 유통·마케팅까지 3사의 역량을 결합해 셀리뮨 MX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엔지알은 협약에 따라 독점 원료인 ‘아베나골드(Avena Gold™)’의 연구개발과 안정적인 공급을 전담한다. 뉴트리케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제품 기획과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수행하며, 앨트웰은 탄탄한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소비자 소통과 판로 확장을 이끈다. 향후 3사는 시장 안착 이후에도 심층적인 교육 콘텐츠와 학술적 근거 자료를 지속해서 고도화하며, 아베나골드와 셀리뮨 MX가 지닌 독보적 가치를 시장에 정확히 각인시킬 방침이다. 아베나골드는 아이엔지알의 분자스위치기술(Molecular Switch Technology™)을 기반으로 개발된 식물 유래 소재로, 귀리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폴리페놀 성분인 아베난쓰라마이드의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 귀리 유래 소재와 차별화된 제조 기술을 적용했으며, 국내외 특허 등록을 통해 독자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엔지알은 발아 귀리의 핵심 성분인 아베난쓰라마이드를 중심으로 아베나골드의 기능성을 입증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장 건강과 염증 반응 조절에 미치는 유효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인의 활력 증진과 일상 케어를 돕는 식물 유래 프리미엄 소재로 상용화를 넓혀가고 있다. 셀리뮨 MX는 아베나골드를 적용한 복합 포뮬러 이중 제형 제품으로, 정제와 액상을 함께 섭취하도록 설계됐다. 에너지(Energy), 항산화(Antioxidant), 면역 건강(Immune Balance)을 아우르는 3중 건강 관리 콘셉트를 적용했으며, 건강한 일상과 활력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가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노화에 따라 저하될 수 있는 시니어층의 신체 활력과 면역 균형 유지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앨트웰 관계자는 “셀리뮨 MX는 원료 개발사, 제품화 기술 지원 전문기업, 유통 전문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탄생한 차세대 건강 솔루션이며,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아베나골드의 우수성과 셀리뮨 MX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적인 교육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아베나골드 개발자인 피재호 아이앤지알 대표는 “셀리뮨 MX는 오랜 연구 끝에 개발한 원료가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제품으로 완성된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에 아베나골드를 적용해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리뮨 MX는 오는 10월 1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시를 기점으로 원료 개발자인 피재호 대표의 전문가 초청 세미나, 전국 주요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브랜드 론칭 컨벤션, 디지털 콘텐츠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여기가 자금성이냐”…경복궁 앞 등장한 ‘중국 황제’ [포착]

    “여기가 자금성이냐”…경복궁 앞 등장한 ‘중국 황제’ [포착]

    서울 경복궁 앞에서 중국 황제를 연상시키는 복장을 한 중국인이 거리를 걷는 모습이 공개돼 온라인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9일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제보를 받았다며 중국 황제풍 의상을 입은 한 중국인이 광화문 일대를 걷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비슷한 논란은 이전에도 있었다. 최근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에서는 중국 전통 복식인 한푸를 입고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중국인 관광객과 인플루언서가 잇따라 목격됐다. 해당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여기가 자금성인 줄 아느냐” “한국 궁궐에서 중국 황제 행세를 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외국인들이 중국 문화유산으로 오해할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중국인이 경복궁 일대에서 자국의 전통 의상을 입는 행위 자체가 금지된 것은 아니다. 다른 관람객에게 피해를 주거나 관람 질서를 해치지 않는다면 특정 국가의 복장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이를 제한하기도 어렵다. 다만 경복궁을 배경으로 중국 황제 복장이나 한푸를 입은 콘텐츠가 반복적으로 제작·유통될 경우 한국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이용자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해당 장면이 ‘한복은 한푸에서 유래했다’는 주장과 결합하면 문화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다. 서 교수는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면서 자신들의 전통 의상을 입고 다닐 수는 있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해할 수 있다”며 “우리의 한복과 중국의 한푸는 엄연히 다른 의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인플루언서들이 한푸를 입고 경복궁을 활보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제작해 자신의 SNS에 게재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타국의 역사와 문화를 먼저 존중하는 ‘글로벌 매너’부터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 채유미 서울시의원, 상임위 첫 업무보고에서 민생·현장 중심의 시정 감시 시동

    채유미 서울시의원, 상임위 첫 업무보고에서 민생·현장 중심의 시정 감시 시동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제12대 의회 출범 후 첫 공식 일정인 제339회 임시회(8월 25일~9월 11일)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공공 교육·문화 인프라의 내실 있는 운영과 골목상권 및 유통 구조 개선을 통한 민생 경제 회복, 그리고 철저한 재정 건전성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시정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기획조정실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와 서울시립대학교 업무보고에서는 교육부 기준 정원 대비 전임교원 확보율의 저조함이 강하게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의원들은 단순한 지표 맞추기식 충원에 급급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강의 품질 제고와 학생들의 교육 만족도 향상을 대학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특히 퇴직 공무원 출신 초빙교원 활용과 관련해 “실무 경험 전수라는 긍정적 측면 외에도 철저한 검증과 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강의의 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지난 9월 1일 열린 경제실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및 시립과학관, 투자진흥재단, 경제진흥원 업무보고에서는 시립과학관의 접근성 확보와 콘텐츠 재정비, 투자진흥재단의 실질적 성과 창출 등을 주문했다. 채 의원은 노원구 하계역과 시립과학관을 잇는 셔틀버스가 동북선 경전철 개통 전에 조기 폐지된 점을 비판하며 “이용률 저조와 노후화를 이유로 대안 없이 운행을 중단한 것은 주민 편의를 외면한 소극 행정”이라며 배차 간격 조정 등 적극적인 향후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의 ‘트롤리 딜레마’ 체험 전시와 관련해 “단시간에 생명 선택을 강요하는 자극적 연출은 어린이·청소년에게 정서적 충격을 줄 수 있다”라며 전시 연출의 즉각적인 개선을 이끌어냈다. 투자진흥재단의 해외 IR 및 심화 면담 사업이 형식적인 출장 횟수 채우기에 그치지 않도록, 서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의 정교한 파트너 매칭과 실질적인 외자 유치 결실로 이어지게끔 내실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9월 2일 열린 민생노동국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 및 서울농수산식품공사 업무보고에서는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과 서민 장바구니 물가 안정으로 직결되는 민생 경제 현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채 의원은 민생노동국 추경안에 신규 편성된 ‘지역별 야장 조성 및 운영’ 사업을 두고 “의회 예산 심의·의결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치구 공모를 사전 진행한 것은 의회를 경시한 절차적 하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이미 유동 인구가 풍부한 대형 역세권 중심 지원이 아닌, 실질적인 매출 감소로 벼랑 끝에 선 동네 골목골목의 영세 자영업자·소상공인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공모 기준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농수산식품공사 질의에서는 올해 말 도래하는 도매시장 법인 재지정 심사를 앞두고 “전국 농수산물 유통의 중추인 가락·강서시장의 독과점 구조 폐해를 차단해야 한다”라면서, 과거 객관적 평가지표 도입이 좌절됐던 문제를 짚으며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고 생산자와 서울시민 모두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철저하고 계량화된 재지정 평가 기준을 확립하라”고 요청했다. 9월 3일 열린 주요 소관 실·국 안건심사에서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의 불합리한 재정 분담 비율을 지적하며, 불합리한 부담 개선을 위한 구조적 해법을 요구했다. 지역상생발전기금은 지방자치단체 기금관리 기본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서울, 인천, 경기 이상 3개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금액을 주된 재원으로 하는 기금으로, 수도권 지자체가 지방소비세액의 일부(35%)를 출연한 기금을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분배하는 제도로, 2010년 지방소비세 제도 도입과 함께 도입됐다. 채 의원은 16년 전 기준에 묶여 매년 막대한 시비가 투입되는 ‘지역상생발전기금’을 지목하며 “시민 복지와 편익에 우선 쓰여야 할 지방소비세가 고정 비율로 빠져나가 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2029년 기금 일몰 전이라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출연 비율을 낮추는 법령 개정을 강력히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채 의원은 상임위 첫 일정을 마무리하며 “교육과 문화 인프라, 골목상권과 먹거리 유통, 건전한 시정 재정은 결국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이라는 하나의 목표로 이어져 있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시민의 혈세가 가장 절실한 곳에 올바르게 쓰이도록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다른 의정활동에서도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합천 양파 듬뿍 담긴 ‘水려한 컵라면’

    합천 양파 듬뿍 담긴 ‘水려한 컵라면’

    지난해 7월 출시된 ‘水(수)려한 합천 양파 컵라면’이 입소문을 타며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수려한 합천 양파 컵라면은 2016년 지역 로컬푸드·6차 산업의 하나로 개발한 ‘해와人(인) 양파라면’을 새 단장한 제품이다. 합천의 대표 특산물인 양파를 활용, 자색양파 추출물과 우리 밀, 감자전분 등을 사용해 면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수프의 양파 함량을 기존보다 50% 높여 양파의 맛과 향을 강화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도 받아 안전성을 높였다. 제품은 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유통과에서 직접 개발했다. 지난 1년간 관내 마트와 농업회사법인 합천유통 직매장, 합천군 농특산물 쇼핑몰(수려한합천.kr) 등을 통해 30만개 가까이 판매됐다. 최근에는 인기 유튜버가 이 컵라면을 직접 맛보고 평가한 영상이 공개돼 주목도가 더 올라갔다. 광고성 콘텐츠가 아닌, 해당 유튜버가 직접 제품을 사고 특징·맛을 소개한 덕에 소비자들은 더욱 자연스럽게 제품을 접할 수 있었다.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품절 현상도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생산과 공급에 힘써 더 많은 분이 합천 양파 컵라면을 맛보실 수 있게 하겠다”며 “앞으로도 양파뿐만 아니라 합천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소비자들이 합천의 맛을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려한 합천 양파 컵라면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연중 제공된다. 합천군에 10만원을 기부하면 전액 세액공제 혜택과 함께 답례품으로 양파 컵라면을 받을 수 있다. 합천의 맛을 즐기면서 고향사랑도 실천할 기회다.
  • 이 대통령 “韓佛 영화 분야 협업” 전도연 “앞으로 기대하겠다”

    이 대통령 “韓佛 영화 분야 협업” 전도연 “앞으로 기대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한국과 프랑스가 공동으로 영상·영화 분야에서 계속 협업해나갈 생각”이라며 양국 간 영화 공동 제작 가능성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영화·영상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뤼미에르 서밋’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의장을 맡은 것을 계기로 ‘영화인들과의 대화’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뤼미에르 서밋에 초청받은 이창동·정주리 감독, 배우 설경구·전도연·김도연씨, 또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콘텐츠를 총괄하는 김민영 부사장이 참석했고 사회는 통역사이자 방송인인 안현모씨가 맡았다.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설경구씨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가능한 사랑’은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작품 중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 열리는 토론토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으며 내년 아카데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정주리 감독의 한국·프랑스·룩셈부르크 제작사 합작 영화 ‘도라’(배우 김도연씨 출연)도 칸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제 대한민국은 케이팝이나 드라마, 영화 심지어 패션, 푸드까지 일종의 새로운 신흥 문화 한국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27년부터 5년간 한국과 프랑스가 영화, 영상 산업 분야에 각각 5억 유로, 한화로 약 8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파트너십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공통의 출자금을 만들고 각자의 영화·영상 산업에 투자를 하는데 필요하면 공동 제작이나 협업도 할 수 있게 그렇게 만들어 가려고 합의했다”며 “좋은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이창동 감독은 영화 ‘가능한 사랑’이 전날 베니스 국제영화제에 공개됐다며 “다행히 반응이 좋다”며 “이번에 실감한 게 팬들이 한국 관객만큼이나 한국 배우들을 더 뜨겁게 좋아하고 사인도 해달라고 하며 피부로 느껴지는 차이가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배우 전도연씨는 “그 영화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감독님들 작품이 많이 오며 주목받는 작품 두 작품이 있는데 그중의 하나가 이창동 감독님의 ‘가능한 사랑’이어서 얼마나 대단한 감독님인지 새삼 또 한 번 깨달았다”고 말했다. 정주리 감독은 “대통령님은 후보 시절부터 전주에서 영화인들과 대담을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영화 산업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고 느꼈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이어져 와서 이런 자리까지 함께해서 너무나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김도연씨는 “영광스럽게도 칸 영화제에도 가게 되었고 저희가 열심히 만든 그 영화를 다른 나라 관객분들과 함께 나누고 그런 경험이 큰 감동이었다”고 했다. 김민영 부사장은 “창작자분들과 민간 기업, 그리고 정부, 세 그룹의 밸런스 있는 균형 있는 협업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는 그런 생태계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독립영화 지원과 관련해 “돈이 되는 상업적 분야는 민간에서 다 커버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독립 예술 분야나 순수 문화 분야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소재를 발굴하고 작가를 키우고 제작을 지원하고 유통을 지원하고 그리고 국제 경쟁이 가능하도록 펀드도 만들어서 함께 투자하고 투자를 유치하고 하는 이런 일들을 이제 본격적으로 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상업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사실은 계속 가기가 어렵다. 이 간급을 사실은 이제 정부가 메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씨는 “제가 준비했던 말이 꼭 있었던 건 아니고 생각은 있었는데 다 말씀해주셔서 앞으로 기대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넘어야 될 벽이긴 한데 문화 예술인들의 문화 예술 황동을 통해 우리 사회가 풍성해지며 일자리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다”며 “드디어 대한민국에 기회가 왔다”고 했다. 이어 “(사정이 어려운 문화 예술업계) 그 사람들에게 기회를 줘야 된다”며 “정부 정책에 대해서 앞으로는 조금 기대를 가져도 된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영화·영상 관련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했다. 이날 행사에는 피에르 앙투안 캅통 프랑스 미디어완 이사회 의장 및 최고경영자(CEO), 에밀리 안토니스 미국영화협회 유럽·중동·아프리카 대표, 이자벨 하스키 넷플릭스 글로벌 정책 전략 총괄 부사장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윤상현 CJ ENM 대표이사,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우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간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야 한다”며 “‘로컬’ 생태계의 독창성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의 확장성이 함께 만날 때 발생하는 시너지는 우리 모두의 성과를 키워주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본과 유통망이 로컬의 잠재력 있는 이야기와 결합할 때 지역의 제작 생태계가 활력을 얻고, 또 그것이 다시 글로벌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단단한 선순환 파트너십’이 구축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정부도 영화·영상의 글로벌 공동제작과 투자, 글로벌 유통 협력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장 든든한 파트너로서 정책적인, 제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유토파이 스튜디오, 영화·TV 25개 프로젝트 개발…AI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활용

    유토파이 스튜디오, 영화·TV 25개 프로젝트 개발…AI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활용

    2027년 장편 3편·시리즈 2편 선보여…작품 특성에 따라 AI 활용 범위 조정 글로벌 독립 AI 네이티브 스튜디오인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자체 영상 제작 솔루션을 앞세워 영화와 TV 시리즈 등 25개 콘텐츠 프로젝트 개발을 본격화하며 2027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토파이 스튜디오(Utopai Studios)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영화 및 TV 콘텐츠 제작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현재 25개 프로젝트를 개발·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오는 2027년 장편영화 3편과 시리즈물 2편 등 총 5개 핵심 라인업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를 거점으로 하는 세계 최대 독립 AI 네이티브 영화·TV 스튜디오다. 기획과 초기 개발 단계부터 투자, 제작, 글로벌 배급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왔다. 극장과 방송, OTT 스트리밍, 디지털 플랫폼 등 다변화된 유통망을 겨냥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전 세계 크리에이터 및 유수 제작사와의 협업을 통해 오리지널 프로젝트와 엔터테인먼트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해 가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유토파이 스튜디오의 기업가치는 지난 5월 카멜로 앤서니의 크리에이티브 세븐 프로덕션이 투자할 당시 10억 달러로 평가됐다. 콘텐츠 제작의 기술적 기반에는 자체 개발한 시네마틱 스토리텔링 시스템 ‘PAI’가 활용된다. PAI는 스토리 기획 단계부터 비주얼 콘셉트 도출, 디지털 에셋 제작, 스토리보드 구성, 영상 생성 및 후반 편집 등 제작 전 공정에서 단계별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2027년 공개 예정작은 이러한 제작 방향을 각각 다른 형태로 보여준다. 장편영화에는 ‘하프 문(Half Moon)’, ‘코르티스(Cortés)’, ‘가장 진지한 방귀(The Most Serious Fart)’가 포함됐으며, 시리즈로는 ‘스페이스 네이션(Space Nation)’과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Journey to the West: The Lost Five Hundred Years)’이 예정돼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가 AI를 적용하는 방식은 프로젝트에 따라 달라진다. 모든 작품을 AI만으로 제작하기보다, 창작자가 작품의 장르와 제작 규모, 제작 환경 등을 고려해 AI가 필요한 영역을 판단하고 적절히 활용하는 방식이다. 한-독 합작 장편 실사 영화 ‘하프 문’은 배우들의 실사 연기와 감독 중심의 스토리텔링 등 전통적인 영화 제작 방식을 토대로 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수상자인 양효주 감독의 지휘 아래, 일부 시각적 요소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PAI를 활용한다. 역사 소재를 다루는 ‘코르티스’는 AI를 활용하는 목적이 다르다. 1519년 스페인의 아즈텍 제국 정복을 배경으로 한 역사 대작으로, 수십 년 동안 영화화를 추진해 온 프로젝트다. AI 기반 제작 기술을 활용해 기존 방식으로는 구현에 제약이 있는 대규모 장면을 제작하고 비용과 제작 규모에 따른 부담을 보완한다. ‘서유기: 잃어버린 500년’은 중국 고전 『서유기』에서 영감을 얻은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AI 생성 기술을 주요 제작 방식으로 활용하는 작품으로, 일부 시각 요소에 AI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실사 프로젝트와 비교해 제작 과정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한 ‘가장 진지한 방귀’는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제작에 AI 기술을 결합했다. 마이크 벤더(Mike Bender)와 척 딜런(Chuck Dillon)이 2023년 출간한 어린이책을 원작으로 하며, 프로덕션 디자인과 스토리보드, 애니메이션 등 아티스트 중심의 제작 과정을 기반으로 AI를 함께 활용한다. 2027년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페이스 네이션’은 SF 장르의 8부작 시리즈다.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외계의 위협에 맞서 지구를 지키는 새로운 세대의 엘리트 파일럿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글로벌 방송 및 스트리밍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2027년 공개가 예정돼 있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영화·TV 외에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협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NBA 스타 카멜로 앤서니(Carmelo Anthony)의 크리에이티브 세븐 프로덕션(Creative 7 Productions)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생태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AI 자체를 콘텐츠 제작의 최종 목표로 두지 않고 창작 과정에서 활용하는 기술로 보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가진 창작 역량을 지원하고 기존 영화 제작 환경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 제작 규모의 제약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AI를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유토파이 스튜디오는 앞으로도 현재 개발·제작 중인 25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작사와 크리에이터 간 공동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영화와 TV 콘텐츠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포맷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를 개발해 글로벌 스튜디오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 편한가, 오프뷰티 성수점 팝업 입점

    편한가, 오프뷰티 성수점 팝업 입점

    - 국내외 소비자 대상 브랜드 경험 강화… 글로벌 확장 기대 생활의료 플랫폼 편한가가 도심형 뷰티 아울렛 오프뷰티와 손잡고 서울 성수동에서 의학·약학 전문가 상담을 접목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생활의료 플랫폼 편한가는 뷰티 플랫폼 오프뷰티(OFF BEAUTY)와 협업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편한가는 단순한 제품 진열 및 판매 방식을 지양하고, 의학·약학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소비자를 대면해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전달하며 건강과 뷰티에 관한 전문 상담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오프라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협업 대상인 오프뷰티는 초저가 화장품부터 다채로운 K-뷰티 상품군을 아우르는 도심형 뷰티 아울렛 플랫폼이다. 브랜드 입점 및 팝업스토어 등 다양한 유통 방식을 통해 소비자와 브랜드를 잇고 있다. 특히 최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제품을 큐레이션해 선보이는 ‘닥터스 초이스존’을 집중 강화하고 있다. 편한가는 이러한 오프뷰티의 운영 방향이 자사가 지향하는 전문가 큐레이션 모델과 부합한다고 판단해 첫 팝업스토어 협업 장소로 오프뷰티 성수점을 낙점했다. 행사가 열리는 서울 성수동은 내국인 청년층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광객이 K-뷰티 트렌드를 직접 체험하는 핵심 거점 상권이다. 편한가는 이번 기회를 통해 국내 소비자는 물론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각지의 방문객들에게 브랜드를 알리고 접점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편한가는 ‘전문가 큐레이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소비자에게 어떤 제품이 필요한지, 제품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지, 건강과 관련해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는지,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남윤성 의학박사, 김성건 약학박사, 박병태 약학박사, 김윤경 약사(하이킴 약사) 등 의학·약학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소비자를 만날 예정이다. 편한가 관계자는 “이번 오프뷰티 팝업은 제품을 진열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전문가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제품과 건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할 때 가격이나 유행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편한가가 추구하는 전문가 큐레이션의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프뷰티의 새로운 유통 방식과 편한가의 전문가 콘텐츠 및 큐레이션 역량이 만나 소비자에게 새로운 오프라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편한가는 앞으로도 의학·약학 전문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문가 기반의 건강·뷰티 정보 제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9월 2일부터 9월 22일까지 오프뷰티 성수 메가팩토리점에서 진행된다.
  • AI 프로모터가 제품 설명… 일상 스며든 삼성의 기술

    AI 프로모터가 제품 설명… 일상 스며든 삼성의 기술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기존 메인 전시장 대신 베를린 도심에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대규모 전시장 대신 유럽 유통업체 및 기업 고객과 보다 깊은 수준의 제품·판매 전략을 직접 소통하는 데 무게를 둔 것이다. 고객의 요구를 알아듣고 적합한 제품까지 추천하는 ‘인공지능(AI) 판매원’도 전면에 내세웠다. 6일(현지시간) 삼성전자에 따르면 독일 베를린 IFA 2026에서 지난해까지 사용했던 메세 베를린 내 시티큐브에서 약 10㎞ 떨어진 도심의 컨벤션센터 ‘훔볼트 카레’에 별도 전시관을 꾸렸다. IFA 본전시관이 4~8일 운영되는 것과 달리 삼성전자의 도심 전시관은 2~6일 열린다. 삼성전자가 IFA에서 별도의 전시관을 꾸린 것은 1991년 첫 참여 이후 처음이다. 대표 전시물은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프로모터’다. 화면 속 사람 형태의 AI 아바타가 고객의 질문을 이해하고 조건에 맞는 제품을 추천한다. “밝은 공간에서 큰 화면으로 영화를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 삼성전자의 115인치 마이크로 RGB(빨강·초록·파랑) TV를 골라 제품 특징을 설명한다. 화면 앞 마이크로 직접 질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해 휴대전화로 대화를 이어갈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AI 프로모터의 프로토타입을 시험 중이며 향후 유럽 리테일 매장 등에 활용해 판매 직원의 제품 설명과 상담 업무를 보조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26년형 TV에 적용된 ‘비전 AI 컴패니언’도 시청 중인 콘텐츠와 관련한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는 기능을 선보였다. 올해 전시 주제는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로 제품 선택, 콘텐츠 감상, 건강관리 등 AI의 범위를 일상 전반으로 넓힌 ‘AI 리빙’을 선보였다. 메세 베를린에는 AI 기기와 서비스를 체험하도록 별도의 ‘삼성 크리에이터 허브’를 마련했다.
  • “추억을 선물하세요”… 롯데百, 아트 와인에 전시·미식 더했다

    “추억을 선물하세요”… 롯데百, 아트 와인에 전시·미식 더했다

    롯데백화점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단순 상품 판매를 넘어 전시와 미식을 결합한 ‘경험형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0월 22일까지 잠실점 6층 아트홀에서 한국 현대미술 거장 심문섭 작가의 개인전 ‘투 더 아일랜드’를 개최한다. 이번 추석 시즌을 겨냥해 작가의 대표작 ‘더 프레젠테이션’을 라벨에 담은 ‘아트 콜라보 와인’ 3500병을 잠실점에서 단독 한정 판매한다. 이번 아트 와인은 미국 나파밸리의 유명 와이너리 ‘프리마크 아비’와 협업했다. 전세계 와인 시장의 판도를 바꾼 1976년 ‘파리의 심판’ 50주년을 기념해 레드(카베르네 소비뇽 2021)와 화이트(샤르도네 2024) 두 종류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전시와 연계한 다채로운 미식·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전시장 옆 레스토랑 ‘더페어링’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심문섭 고메코스’를 선보인다. 아울러 전시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무료 와인 시음 쿠폰 증정, 도슨트와 함께하는 ‘아트 앤 와인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명절 선물의 기준을 물질적 가치에서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유통업계가 단순 할인 경쟁을 넘어 차별화된 스토리텔링을 통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경윤 롯데백화점 아트콘텐츠팀장은 “통념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제시해 온 두 아이콘과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넘어 문화를 아우르는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며 “이번 추석에는 소중한 이들과 시간을 공유하고 추억까지 선물하는 따스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협업은 유통가에 새로운 명절 선물 트렌드를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월렛’ 그 전자지갑, 해외서도 뜹니다 [월요인터뷰]

    해외여행 필수품 ‘트래블월렛’ 그 전자지갑, 해외서도 뜹니다 [월요인터뷰]

    트래블월렛만의 강점달러·엔·유로 등 46개 통화 지원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도 담아비용 나누는 ‘N빵 결제’ 입소문해외진출과 코스닥 상장4월 日 출시, 韓보다 반응 빨라이르면 연말쯤 미국 출시 목표올해 흑자 전환 이후 내년 상장원화 스테이블코인 나오면만능 아니지만 결제의 새 대안한국 상품 사는 외국인들 편리K콘텐츠 수출에 큰 도움 될 것확장성 있는 클라우드 금융 3년 내 7~8개국으로 사업 확대각국 트래블월렛 연결망 추진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꿈 해외여행을 앞두고 으레 은행이나 공항 환전소부터 찾던 때가 있었다. 현금이 떨어지면 다시 환전할 곳을 찾았다. 신용카드를 쓰자니 환전·해외 결제 수수료가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이 풍경을 바꾼 회사가 2017년 설립된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이다. 트래블월렛은 여행자가 스마트폰에서 외화를 충전해 카드 한 장으로 해외에서 결제하고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돈을 뽑을 수 있게 했다. 미국 달러와 일본 엔, 유로 등 46개 통화를 지원한다. 고객 평균 나이는 29세다. 지난 4월까지 발급된 카드는 950만장, 누적 결제액은 9조 4000억원을 넘어섰다. 여행객의 불편을 해결하려 시작한 서비스가 하나의 시장으로 커진 셈이다. 그 시작에는 김형우(41) 트래블월렛 대표가 있다. 김 대표는 영국 유학 후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일했다. 그곳에서 국제 결제의 복잡하고 오래된 방식에 의문을 품었다. “왜 해외로 돈을 보내는 데 이렇게 많은 비용이 들까”라는 생각이 창업으로 이어졌다. 그가 찾은 답은 ‘디지털월렛(전자지갑)’과 ‘클라우드’였다. 해외 카드 결제는 원화를 외화로 바꾸고 여러 결제망을 거쳐 현지 가맹점에 돈을 보내야 한다. 수수료가 많이 든다. 트래블월렛은 이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여러 나라의 돈을 하나의 전자지갑에서 관리해 수수료를 줄이는 자체 시스템을 만들었다. 글로벌 결제회사 비자(VISA)와도 손잡았다. 이제 무대는 해외다.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했고 미국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각국의 디지털월렛을 연결해 글로벌 송금·결제망을 만드는 게 목표다. 최근 도입 논의가 활발한 스테이블코인도 이 지갑에 담을 수 있다. 김 대표는 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만능은 아니지만 오래된 금융 인프라를 바꾸는 수단이 될 수 있다”며 “국제 결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한 경험이 트래블월렛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트래블월렛은 어떤 회사인가. “한마디로 ‘디지털 지갑’을 만드는 회사다. 스마트폰에서 외화를 환전하고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송금할 수 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2017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그게 가능하겠느냐’는 반응이 많았다. 디지털월렛에 외화만 담을 필요도 없다. 각종 포인트부터 가상자산, 스테이블코인까지 담을 수 있다. 여러 형태의 돈과 자산을 하나의 지갑에서 쓸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다.” -다른 해외여행 카드와 비교하면 어떤 강점이 있나. “여행을 함께하는 사람들끼리 비용을 나눠 내는 ‘N빵 결제’가 대표적이다. 네 명이 식사를 하고 각자 카드로 계산하면 식당에서도 번거롭고 수수료도 여러 번 발생한다. 트래블월렛에서는 대화방을 만들어 각자 부담할 금액을 정하면 한 번에 나눠 결제할 수 있다. 이 기능 때문에 같이 여행하는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가입을 권하게 된다. 광고를 많이 하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는 이유다. 편의점 GS25에 설치된 일부 ATM에서는 실물 카드도 바로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했다. 반응은. “한국에서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반응이 빠르다. 가입자가 꽤 괜찮은 속도로 늘고 있다. 일본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진출했는데 기술력을 가진 해외 업체가 현지 금융회사들을 자극하는 ‘메기’ 역할을 기대한 것 같다. 한국 시장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은 숙명이라고 본다. 미국 진출도 준비 중이며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요즘 환율 변동이 심하다. 해외여행객에게 환전 팁을 준다면. “환율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사람은 사기꾼 아니면 멍청이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맞히기 어렵다. 주식과 채권시장, 금리부터 전쟁 같은 국제 정세까지 너무 많은 변수가 영향을 미친다. 평소 봤던 환율보다 조금 싸다고 생각될 때, ‘이 정도면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겠다’ 싶으면 환전하면 된다. 그리고 환전한 뒤에는 환율을 다시 안 보는 게 좋다.” -내년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보면서 유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올해 연간 흑자 전환도 거의 확실하다고 본다.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은 해외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사업은 나라별로 라이선스가 필요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자기자본도 갖춰야 한다. 해외 사업을 확대하려면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 -펀드매니저를 하다 왜 창업했나. “영국 유학을 마치고 금융회사에 들어갔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업무 방식이 오래돼 있었다. 특히 국제 금융거래가 비효율적이었다. 이걸 바꿔보고 싶었다. 소비자가 보기에는 해외에서 카드 한 번 긁는 게 간단하지만 뒤에서는 거대한 결제 시스템이 움직인다. 국내 금융회사들은 주로 달러를 중심으로 장부를 관리했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여러 통화를 동시에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카드사와 은행을 찾아다니며 ‘같이 해보자’고 제안했지만 대부분 거절했다. 결국 우리가 직접 만들었다. 트래블월렛이 성장한 뒤에는 금융회사들도 비슷한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코로나19 때는 해외여행 자체가 막혔다. 가장 힘든 시기 아니었나. “창업하고 나서는 늘 힘들었다. 오늘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다음 날 또 새로운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코로나19가 특별히 가장 힘들었다고 말하기도 어렵다. 사업 자체가 계속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뜨겁다. 앞으로 결제는 어떻게 바뀔까. “지금의 계좌와 플라스틱 카드 중심 결제 방식은 굉장히 오래된 기술이다. 낡은 시스템을 유지하다 보니 보안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뒤에 엄청난 인프라가 붙었다. 앞으로 결제량이 훨씬 많아지면 기존 방식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다만 만능은 아니다. 카드 결제망 전체를 단기간에 대체하기는 어렵다. 우리는 특히 국가 간 송금과 결제에서 장점이 크다고 보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생기면 소비자는 무엇이 달라지나. “오히려 해외에서 한국 상품이나 콘텐츠를 사는 외국인의 편의가 크게 좋아질 수 있다. 해외 케이팝 팬이 한국 아이돌 굿즈나 콘텐츠를 사고 싶어도 결제가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 특히 신용카드가 없는 청소년은 더 어렵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해외에서도 널리 유통된다면 한국 상품을 훨씬 쉽게 살 수 있고 콘텐츠 수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반대로 한국인이 해외여행을 가서 얻는 이점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수 있다. 해외 상점이 굳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받아줄지는 생각해봐야 한다.” -금융 시스템을 클라우드에 만들었다. 해킹 위험은 없나. “클라우드는 트래블월렛 성장의 핵심 기술이다. 단순히 인터넷에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뜻이 아니라 금융 시스템 전체를 클라우드 위에서 움직이도록 설계한 것이다. 한국에서 만든 시스템을 일본이나 미국에 가져갈 때 처음부터 서버를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필요한 만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어 해외 진출에도 유리하다. 클라우드는 보안에 약하다는 인식도 있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스템을 얼마나 안전하게 설계하고 관리하느냐다.” -핀테크가 결국 은행을 대체하게 될까. “일본과 미국 진출을 준비하면서 오히려 은행과 핀테크가 잘하는 영역이 다르다는 점을 느꼈다.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는 예금과 대출, 투자처럼 자신들이 잘하는 분야에 집중한다. 핀테크가 아무리 기술을 잘 만들어도 은행이 수십 년간 쌓은 신용과 위험관리 능력을 단기간에 따라가기는 어렵다. 트래블월렛도 은행이 되려는 생각은 없다. 국제 결제와 송금 기술을 해외로 확대하는 데 집중할 것이다.” -5년 뒤 트래블월렛은 어떤 회사가 돼 있을까. “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회사가 돼 있을 것이다. 앞으로 3년 안에 디지털월렛 사업을 7~8개국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각 나라의 트래블월렛을 연결하면 하나의 글로벌 결제망이 된다. 이 결제망을 다른 기업도 이용할 수 있게 하면 국가 간 송금과 결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도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다. 하지만 지금의 낡은 금융 정보기술(IT) 인프라는 결국 바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직접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만들어 본 경험이 트래블월렛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형우 대표는 디지털월렛 기반 해외 결제·송금 핀테크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창업자다. 고려대 경제학과, 영국 런던경영대학원 석사를 거쳐 2017년 자산운용사에 입사했지만, 낡은 업무 방식에 문제의식을 느껴 1년도 안 돼 창업에 뛰어들었다. ‘해외 결제·송금 플랫폼’ 아이디어를 들고 국내 금융사들을 찾았지만 “구현이 어렵다”며 잇따라 거절당하기도 했다. 트래블월렛은 2020년 아시아 최초로 비자(VISA)의 최고 등급 협력 자격인 ‘프린시플 라이선스’를 획득하고 46개 외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결제할 수 있는 ‘트래블페이’를 출시했다. 앱에서 실시간 환율로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결제하거나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찾을 수 있어 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라이프밀,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 수상

    황성주 박사·연구진 1997년부터 건강식 연구…생식 기반 제품군으로 일상 속 건강관리 제안 건강식 브랜드 라이프밀이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생식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라이프밀은 지난 9월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생식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대규모 소비자 투표를 통해 한 해 동안 각 분야를 대표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2026년 행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투표를 함께 진행했다. 라이프밀 측은 이번 수상 배경으로 장기간 축적해 온 건강식 연구를 바탕으로 생식 라인업을 고도화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해 온 브랜드 활동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라이프밀은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건강식 연구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연구진은 1997년부터 자연 그대로의 영양을 담아내는 방법을 연구했으며, 이러한 연구 성과를 제품으로 구현하면서 라이프밀이 출범했다. 품질관리와 제조 방식도 연구 결과를 제품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주요 요소로 제시하고 있다. 원물 입고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HACCP 기준에 따른 관리 체계를 적용하며, 진공동결건조 공법을 활용해 원물의 특성을 살리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라이프밀은 생식을 다양한 원료와 결합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발하면서 전통적인 건강식의 범위를 현대적인 식생활에 맞게 넓혀 왔다. 황성주 박사가 강조해 온 ‘내 몸을 살리는 Lifemeal’이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건강을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식습관과 선택을 통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가 제안하는 건강관리 방식도 최근 소비자들의 생활 변화에 맞춰 조정하고 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영양 보충이나 질병 예방을 넘어 식사와 운동, 자기관리 등 생활 전반의 균형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확대되면서다. 라이프밀은 ‘사랑하는 내 몸에 가장 건강한 것을 먹는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소비자가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실천할 수 있는 건강 루틴을 제안하고 있다. 아침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직장인과 운동 및 자기관리에 관심을 두는 젊은 세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려는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제품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브랜드 메시지로 ‘나의 웰니스 루틴’을 내세우고 있으며, 라이프밀 데일리, 닥터 샐러드, 발효건강식, 영양식 등으로 제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유통 부문에서도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 자사몰을 비롯해 여러 커머스와 오프라인 채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젊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생식 카테고리에 머무르지 않고 건강한 식습관과 일상적인 자기관리를 아우르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프밀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난 30여 년 동안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하고 보급해 온 황성주 박사와 연구진의 노력, 그리고 라이프밀을 선택해 주신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을 어렵고 특별한 것이 아닌 매일 실천할 수 있는 생활의 습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대와 라이프스타일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사랑하고 건강한 선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품과 콘텐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수상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한 삶과 웰니스 문화를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헌신하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밀은 헬스케어 전문기업 해밀리(Hemily)의 대표 브랜드로,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지속 가능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광주·전남 통합 계기 ‘아시아 문화외교 거점화’ 논의“지역 문화자산을 국가 외교자산으로..글로벌 관문”ACC 아시아 연구·창제작 역량에 K-콘텐츠·AI 결합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국가 문화외교의 전진기지로 키워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계기로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창제작 역량과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정준호·안도걸·전진숙·양부남·조인철·임문영·권향엽·주철현 의원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8인이 공동 주최하고 ACC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 주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 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3일 광주 ACC 극장3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행정통합을 넘어 광주·전남을 아시아 문화교류와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지역의 잠재력과 자산을 세계로 확장하는 대전환”이라며 “통합특별시의 문화자산을 엮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상욱 ACC 전당장은 ‘ACC 아시아 문화외교 현황 및 발전 방안’을 통해 ACC가 축적한 아시아 문화 연구 성과를 국가 차원의 외교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CC의 국제 네트워크와 창·제작 역량을 지자체와 연계해 문화외교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장은 ‘전남·광주, 아시아를 품는 K-콘텐츠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주제로 AI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문화자산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 유통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와 국제교류,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연구→창작→콘텐츠→국제교류→산업’으로 이어지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패는 통합 이후 무엇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에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와 ACC가 있고, 전남에는 섬·해양·생태·농어촌·남도음식 등 독창적인 문화자원이 있다. 이를 하나의 문화외교 전략으로 묶고 AI와 K-콘텐츠를 결합하면 행정통합의 외연을 아시아와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론은 김명중 전 EBS 사장이 좌장을 맡고 허진아 전남대 교수, 최종일 조선대 교수, 임소엽 나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문화의 인류학적 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 글로벌 이민과 문화교류의 접점 등이 논의됐다. 정부 측에서는 이관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과 이민진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이 참석해 국가 문화정책과 외교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정책·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삼성·LG ‘AI 홈 라이프’… 당신의 패턴대로 움직인다

    140여개국 첨단 미래 기술 한자리삼성은 경험 확장· LG는 맞춤 혁신기기의 경계 허물고 AI 생태계로中, 휴머노이드 로봇 등 대거 등장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2026’에서 중국 업체들이 인공지능(AI) 가전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내세워 유럽 시장 공세를 강화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홈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선두 수성에 나선다. 가전 기기 간에 연결성을 높여 소비자의 생활패턴을 이해하는 AI 전략이 차별화 요소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IFA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TV와 가전, 스마트 기기를 연결하는 기존 ‘AI 홈’을 여가와 건강관리 등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 ‘AI 리빙’ 경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대화형 AI로 개인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비전 AI 컴패니언’과 AI 카메라를 활용한 냉장고 등도 전시한다. 차세대 TV 기술인 ‘마이크로 RGB’와 에너지 절약·공간 효율에 초점을 맞춘 가전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선보인 ‘AI 가전 오케스트라’ 개념을 발전시켜 AI 연결 생태계를 확장한다. 이번 IFA에서 처음 공개하는 ‘씽큐 클로’ 기술은 AI 홈에 텍스트 기반 대화를 접목해 사용자의 일정과 생활 패턴, 가전 사용 정보 등을 바탕으로 필요한 행동을 제안한다. 건물 관리 플랫폼 ‘씽큐 프로’를 통해 AI 홈을 주거 공간에서 상업 공간으로 확대하고, 집안일을 돕는 홈 로봇 ‘LG 클로이드’도 선보인다. 양사는 공통적으로 기업 간 거래(B2B) 고객을 겨냥했다. 삼성전자는 B2B 고객과의 접점을 더 직접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메인 전시관인 메세 베를린이 아닌 도심의 훔볼트 카레 컨벤션 센터에 단독 전시관을 꾸렸다. 지난 1월 CES 2026에서 별도 전시관을 꾸렸던 전략을 이어간 것이다. LG전자는 전시 부스의 절반에 가까운 46%를 비즈니스 파트너 전용 상담 공간으로 마련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프라이빗 부스로 현지 유통 업체를 비롯한 B2B 고객을 적극 공략한다는 취지다. 이번 IFA는 중국 기업들의 강세가 눈에 띈다. 중국의 드론 기업 DJI는 로봇청소기 ‘로모 2’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드론에 적용했던 카메라와 장애물 감지, 공간 인식 기술을 실내 자율주행 기기에 접목했다. IFA에 첫 출전한 샤오미는 스마트폰과 생활가전을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사이버원’을 전시한다. 단순히 생활가전 역량을 결집한 로봇 하드웨어를 넘어, 전기차 공장에서의 작업 실증 결과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마련된 별도 ‘IFA 넥스트’ 전시관에선 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와 애지봇, 딥로보틱스, 엔진AI 등이 차세대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휴머노이드와 사족보행 로봇이 등장하는 ‘로봇 런웨이’와 ‘로보 월드컵’ 등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특히 올해 IFA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932개의 중국 기업이 참가한다. 지난해보다 약 200곳 늘어난 규모다. 하이센스와 TCL 등은 TV와 스마트홈 기술을 선보이고, 로보락·드리미·에코백스 등은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한다. 엔비디아와 AMD 등 AI 반도체 기업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엔비디아는 AI·창작·게이밍 등 분야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컨슈머 테크 데모 쇼케이스’를 열고, AMD는 ‘개인화된 AI의 시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번 IFA에는 세계 140개국에서 2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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