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코팅
    2026-09-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854
  • ‘데이지S&C ‘헤베스템 크림 랩핑 마스크’, 현대홈쇼핑 첫 방송서 전량 매진

    ‘데이지S&C ‘헤베스템 크림 랩핑 마스크’, 현대홈쇼핑 첫 방송서 전량 매진

    - 현대홈쇼핑 단독 론칭 방송서 준비 물량 완판 기록- 작년 누적 판매량 100만 장·단일 품목 매출 70억 원 돌파에 이어 홈쇼핑 채널서도 흥행 성공- 2026년 미국·일본·UAE 등 전 세계 시장 진출 박차,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 도약 뷰티·이너뷰티 전문 기업 데이지S&C(Daygy S&C)의 코스메틱 브랜드 헤베스템(hebestem)이 현대홈쇼핑 단독 론칭 방송에서 준비 수량을 전량 완판시키며 홈쇼핑 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번 방송에서 선보인 ‘헤베스템 크림 랩핑 마스크’는 생방송 도중 소비자들의 주문과 문의가 이어지며 준비된 기획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특히 최근 홈쇼핑 채널에서 연이어 완판을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는 방송인 미자가 출연해 흥행 시너지를 더했다. ‘헤베스템 크림 랩핑 마스크’는 헤베스템의 단독 원료인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엑소좀을 850만 파티클 함유한 제품이다. 항산화, 멜라닌 억제, 미백, 항염 등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페이스라인을 밀착 관리해 보습·영양 공급과 리프팅 케어를 돕는 ‘맞춤 특수 코팅 시트’를 적용했다. 시트 겉면을 코팅 처리해 머리카락이나 의류에 묻어나지 않고 간편하게 홈케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브랜드명 헤베스템은 그리스 신화 속 청춘의 여신 ‘헤베(Hebe)’와 줄기세포를 뜻하는 ‘스템 셀(Stem Cell)’의 합성어로, 현대 피부과학으로 고객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겠다는 지향점을 담고 있다. 2023년 3월 첫선을 보인 이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고 단일 품목 매출 70억 원을 달성하며 브랜드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데이지S&C는 이번 홈쇼핑 성과를 기점으로 2026년 해외 시장 확장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미국, 일본, UAE 시장 진출을 순차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도우인(Douyin) 기반 D2C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데이지S&C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 덕분에 첫 홈쇼핑 방송에서 완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2026년은 국내 채널 다각화는 물론 전 세계 고객들에게 헤베스템만의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K-뷰티 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수십만 년 걸리는 이산화탄소 청소, 미생물로 앞당긴다 [사이언스 브런치]

    수십만 년 걸리는 이산화탄소 청소, 미생물로 앞당긴다 [사이언스 브런치]

    바위가 물과 공기에 노출돼 부서지고 녹는 암석 풍화는 지구의 천연 온도조절 장치다. 규산염 광물이 풍화되면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물속에서 중탄산염 형태로 포집되고 이것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기온을 낮추는 식이다. 문제는 이런 순환이 수십만 년 단위로 움직인다는 점이다. 그래서 잘게 부순 규산염 암석을 농경지나 바다에 뿌리는 ‘강화 암석 풍화’(ERW)가 등장했지만 이것 역시 진행 속도가 생각만큼 빠르지 않아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하버드대 의대 시스템생물학과, 하버드대 와이스 생명공학 연구소, 스탠퍼드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미생물을 이용해 바위가 잘게 부서지고 녹는 암석 풍화 속도를 높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방식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 8월 28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세균이 철을 확보하려고 분비하는 작은 분자인 ‘시데로포어’에 주목했다. 감람석 같은 규산염 광물이 녹으면 마그네슘, 철, 규산이 나오는데 이때 방출된 철이 공기와 만나면 물에 녹지 않는 산화철이 돼 광물 표면을 코팅한다. 일종의 녹인데 이 녹층이 더 이상의 용해를 막아 풍화 속도를 떨어뜨린다. 시데로포어는 이 녹을 다시 녹이는 일종의 광물 표면의 녹을 벗겨내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자체 제작한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자연 상태의 세균이 언제 시데로포어를 만드는지 분석했다. 그 결과 철이 든 광물이 아주 조금만 있어도 시데로포어 생산이 완전히 멈춰버린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연구팀은 해양세균 중 하나인 ‘알테로모나스 마클레오디’의 유전자를 조작해 주변 철 농도와 무관하게 시데로포어를 계속 만들도록 했다. 연구팀은 이렇게 유전자 조작된 시데로포어를 바닷물 환경에서 실험했다. 연구팀은 감람석 모래 수 ㎏을 보스턴 항에서 길어온 정제하지 않은 바닷물에 잠기게 한 뒤 소형 생물반응기 여러 대를 가동했다. 그 결과 풍화 속도가 2.6배 증가하고 반응기 기준으로 하루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 0.5g을 흡수했다. 하루 0.5g은 성인 한 명이 약 15분 동안 내쉬는 이산화탄소 수준이다. 연구를 이끈 파엘라 실버 하버드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합성생물학을 이용해 지질학적 시간 규모의 과정을 앞당길 수 있다는 원리를 입증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인류가 연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가 수백억t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실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제성 있는 먹이, 광물 공급원 확보, 유전자변형 미생물을 실제 해양 환경에 적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에 대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모다모다, 새치템 라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 누적 판매량 2만 개 달성

    - 32만 개 팔린 ‘헤어 타투 브러쉬’ 이어 버블 샴푸도 흥행…올리브영 초도 1만 개 완판- 출시 직후 올리브영 온라인몰 샴푸 판매량 1위 기록.. 구매자 80%가 여성 헤어케어 브랜드 모다모다(대표 배형진)는 지난 7월 선보인 신제품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가 출시 약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올리브영 입점 직후 초도 물량 1만 개가 전량 소진됐으며, 올리브영 공식 온라인몰 샴푸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을 빠르게 이끌어냈다. 이번 성과는 연초 출시된 ‘원스텝 이지’ 라인업의 연속 흥행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출시된 ‘원스텝 이지 헤어 타투 브러쉬’는 월평균 5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유지하며 7월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2만 개를 달성했다. 국소 부위를 정밀 커버하는 브러쉬에 이어 세정과 새치·볼륨 관리를 결합한 버블 샴푸까지 호조를 보이면서, ‘원스텝 이지’가 브랜드의 주력 새치케어 라인으로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 연령층에서는 2040 여성 소비자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전체 구매자 중 여성이 약 8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 또한 20대부터 40대에 집중됐다. 별도의 화학 염색 과정을 거치기보다 일상적인 샴푸 단계에서 손쉽게 새치를 관리하려는 실속형 수요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원스텝 이지 커버 버블 샴푸’는 매일 반복하는 샴푸 단계에서 새치와 모발 볼륨을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다. 화학 염모 성분을 배제한 채 자체 개발 기술인 ‘에어 버블 코팅(AIR BUBBLE COATING™)’과 SCI급 논문 등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한 독자 특허 성분 ‘블랙 체인지 컴플렉스(BLACK CHANGE™ Complex)’를 적용했다. 모발 표면에 자연스러운 브라운 컬러를 밀착시키는 방식으로 최대 90일까지 안정적인 발색 유지가 가능하며, 1회 사용만으로 뿌리와 정수리, 앞머리, 옆머리, 뒷머리 등 모발 볼륨이 최대 약 15%까지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용 방식도 기존 새치 관리 제품과 차별화했다. 무스처럼 바로 바를 수 있는 고밀도 버블 제형으로 모발 전체뿐 아니라 앞머리와 가르마, 정수리 등 새치가 눈에 띄는 국소 부위에도 원하는 만큼 도포할 수 있다. 별도의 복잡한 과정 없이 혼자서도 간편하게 밀착 케어가 가능하다. 여기에 두피 자극 완화 특허 성분 ‘SCALP-CLERA™’와 PPD·염모제·실리콘·설페이트를 배제한 4-FREE 포뮬러를 적용했다. 모다모다는 초도 완판의 기세를 9월 올영세일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진행되는 올영세일을 앞두고 버블 샴푸 1만 개를 긴급 추가 공급한다. 행사 기간에는 44% 단독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32만 개 이상 판매된 타투 브러쉬에 이어 버블 샴푸까지 출시 직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복잡하고 번거로운 새치 관리를 일상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모다모다가 축적해 온 새치케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과 사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KF-21 경쟁자 中 J-35에 ‘거울 피부’…왜 번쩍이나 [밀리터리+]

    KF-21 경쟁자 中 J-35에 ‘거울 피부’…왜 번쩍이나 [밀리터리+]

    중국의 함재형 스텔스 전투기 젠(J)-35가 거울처럼 은색으로 번쩍이는 모습으로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이 F-22와 F-35C에 시험했던 반사성 외피와 비슷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새로운 스텔스 기술이 아니라 기존 도료가 햇빛을 강하게 반사한 것일 수 있다는 반론도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군사전문매체 아미 레커그니션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에는 비행 중인 J-35의 표면이 평소의 무광 회색과 달리 금속처럼 강하게 빛나는 사진이 확산했다. 기체 동체와 날개, 꼬리날개 상당 부분이 은색에 가까운 빛을 반사하는 모습이다. 사진이 공개되자 중국이 J-35에 새로운 스텔스 외피를 시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미국이 과거 F-22 랩터와 F-35C 시험기에 거울처럼 빛나는 외피를 적용했던 사례와 외형이 비슷하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다만 중국 당국은 해당 J-35의 외피 재질이나 시험 목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공개된 사진만으로 새로운 레이더 흡수 소재나 적외선 신호 억제 기술을 적용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촬영 각도와 햇빛, 카메라 노출 등에 따라 일반적인 외피도 실제보다 훨씬 강하게 반사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J-35는 중국이 항공모함 운용을 위해 개발한 5세대 스텔스 전투기다. 한국의 KF-21과 개발 목적과 세대 구분은 다르지만, 아시아 차세대 전투기 전력 확대와 향후 수출시장을 둘러싼 경쟁 구도에서는 함께 거론된다. KF-21은 현재 4.5세대 전투기로 분류되지만 향후 스텔스 성능을 강화하는 개량이 추진된다. 반면 J-35는 내부 무장창을 갖춘 5세대 스텔스 전투기로 개발됐다. 두 기체의 개발 목적은 다르지만 중국이 J-35 계열의 해외 수출까지 추진하면서 향후 일부 시장에서는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스텔스기인데 왜 번쩍?…눈에 보이는 빛과 레이더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스텔스 전투기라고 하면 빛을 거의 반사하지 않는 어두운 회색 표면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사람 눈에 얼마나 반짝이는지와 레이더에 얼마나 잘 잡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스텔스 성능은 기체 형상과 표면 소재, 전파의 주파수와 입사각 등 여러 요소가 함께 결정한다. 따라서 외피가 햇빛을 강하게 반사한다고 해서 반드시 레이더 반사면적이 커지는 것은 아니다. 반대로 표면이 무광이라고 해서 스텔스 성능이 뛰어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초기 분석에서는 J-35가 레이더뿐 아니라 적외선 탐지장비까지 고려한 새로운 외피를 시험했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전투기에서 발생하는 열과 적외선 신호를 관리하거나 기존 레이더 흡수 소재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시험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후속 분석에서는 보다 단순한 설명도 나왔다. 항공전문업체 미그플루그는 20일 이후 공개된 사진들을 분석해 J-35에 별도의 은색 외피를 새로 입혔다기보다 기존 도료가 햇빛과 관측 각도에 따라 거울처럼 반사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중국 J-20과 J-35 계열의 회색 도료도 지상에서는 무광에 가깝지만 비행 중 특정 각도에서는 강한 광택을 보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사진 속 J-35가 실제로 새로운 ‘거울 스텔스’를 시험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美 F-22·F-35C도 거울 외피 시험…목적은 여전히 미공개 이번 J-35가 관심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미국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됐기 때문이다. 미 공군은 2021년부터 F-22 시험기에 거울처럼 빛나는 외피를 적용해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미 해군의 F-35C와 F-117에서도 비슷한 반사성 표면이 확인됐다. 특히 F-35C에는 삼각형과 마름모 형태의 반사성 패널이 기체 곳곳에 붙었다. 관측 각도에 따라 표면이 무광에서 금속성 광택으로 바뀌는 모습도 포착됐다. 미군 역시 정확한 시험 목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항공기 등의 열 신호를 포착하는 적외선 탐색·추적장비(IRST)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시험이라는 분석도 나왔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다. 2025년에는 시험을 거친 F-35C의 일부 반사성 패널이 손상되거나 벗겨진 모습도 포착돼 내구성 시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함재기인 J-35에는 이런 내구성이 더욱 중요하다. 항공모함에서 운용되는 전투기는 염분과 습기, 강한 햇빛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이착함 과정에서도 큰 충격을 받는다. 스텔스 외피를 유지하는 데 드는 정비 부담을 줄이는 것도 실전 운용에서는 중요한 과제다. 미 해군도 반사성 외피를 적용한 F-35C를 항공모함에서 실제로 이착함시키며 시험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의 시험과 이번 J-35의 외피가 같은 기술이라는 증거는 없다. 결국 현재 사진으로 확인되는 사실은 J-35가 특정 조건에서 기존보다 훨씬 강한 은색 광택을 보였다는 것까지다. 중국이 새로운 스텔스 외피를 시험했는지, 기존 도료가 햇빛을 반사했을 뿐인지는 아직 단정하기 어렵다. 오히려 이번 J-35 사진은 스텔스 전투기의 성능을 겉모습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눈에는 유난히 번쩍이는 전투기가 레이더에는 여전히 잘 보이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표면 결함 이용해 빠르게 냉각시키는 기술 개발

    표면 결함 이용해 빠르게 냉각시키는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발전소와 담수화 설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전자기기 냉각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생명화학공학과 공동 연구팀은 극도로 얇은 고분자 코팅막 두께와 구조를 조절해 수증기가 물로 변할 때 물방울은 더 많이 생기고 생긴 물방울은 더 빨리 떨어지게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다. 수증기가 물로 변하는 응축은 차가운 음료수 컵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산업 현장에서는 발전소의 증기를 다시 물로 바꾸거나 바닷물에서 민물을 얻고 전자기기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는 데 이용된다. 응축 과정에서는 표면에 생긴 물이 얼마나 빨리 빠져나가는가가 중요하다. 보통 금속 표면에서는 작은 물방울들이 서로 합쳐져 얇은 물막을 만드는데 이 물막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가로막아 열전달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물이 작은 물방울 형태로 맺혔다가 계속 떨어져 나가면 새로운 표면이 반복해서 드러난다. 물막이 형성돼 표면을 계속 덮고 있는 대신 물방울이 생기고 떨어지는 과정이 빠르게 반복되는 적상응축이 생기면 열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전에도 관련한 기술이 있었지만 물방울이 처음 만들어질 자리를 늘리기 위해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들면 물방울이 잘 떨어지지 않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표면을 매끄럽게 만들면 물방울은 잘 떨어지지만 새 물방울이 만들어질 자리가 줄어들게 된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고분자막의 결함으로 여겨졌던 나노 크기의 작은 알갱이를 활용해 해결했다. 고분자막은 플라스틱과 비슷한 성질의 고분자 물질을 표면에 얇게 입힌 코팅막이다. 기체 상태의 원료를 표면에 입혀 아주 얇은 고분자막을 만드는 화학 기상 증착법(iCVD)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고분자막을 얇게 만들자 표면에 나노 크기의 작은 알갱이가 촘촘하게 생겼고 이것들이 물방울이 처음 맺히는 씨앗 자리 역할을 했다. 그 결과 얇은 고분자막에서는 두꺼운 막보다 물방울이 약 3배 많이 생겼다. 여기에 열처리를 더해 물방울이 표면에 달라붙는 힘도 줄여 물방울이 크게 자라기 전에 쉽게 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핵심은 물방울을 많이 만드는 것과 동시에 빨리 없애도록 해 열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은 실제 응축기에 많이 쓰이는 구리관에 고분자막을 입혀 성능을 확인한 결과 물막이 생기는 일반 구리 표면보다 열전달 성능이 최대 약 5.5배 높은 수준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물을 잘 튕겨내는 기존 발수 코팅 표면과 비교해서도 50% 이상 높은 성능을 보였다. 교신저자인 남영석 기계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기존에 결함으로 여겨졌던 나노 구조를 물방울이 잘 생기도록 돕는 요소로 활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발전소나 산업용 열교환기에 적용하면 열을 더 효과적으로 전달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담수화·수분 포집 장치에서는 물을 더 효과적으로 모으고 전자기기에서는 열을 빠르게 빼내 냉각 성능을 높이는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 동원F&B, 불맛·편의성 더한 ‘양반 비빔드밥 솥밥’ 3종

    동원F&B, 불맛·편의성 더한 ‘양반 비빔드밥 솥밥’ 3종

    동원F&B는 400℃ 직화 설비로 불맛을 살린 프리미엄 냉동 솥밥 ‘양반 비빔드밥 솥밥’ 3종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진천 제2사업장의 직화 설비와 360도 회전 웍 공법을 적용해 냉동밥 특유의 뭉치는 식감을 극복하고 고슬고슬한 밥알과 진한 불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00% 국내산 쌀에 특제 육수로 밥을 지어 감칠맛을 더했다. 제품은 소비자 취향에 따라 3종으로 구성했다. ▲바다 향과 쫀득한 식감을 살려 오차즈케로도 즐길 수 있는 ‘문어 톳 솥밥’ ▲직화 돼지고기와 고사리에 쌈장을 더해 바삭한 누룽지 조리에 적합한 ‘쌈장고기 고사리 솥밥‘ ▲소고기에 버터와 마늘 풍미를 더한 ‘갈릭버터 스테이크 솥밥’ 등이다. 편의성도 강화했다. 1인분씩 개별 포장해 별도 해동 없이 전자레인지에 3분간 데우면 완성된다. 특히 제조 과정에서 밥알 표면에 미세 기름 코팅 기술을 적용해 프라이팬 조리 시 식용유를 두르지 않아도 팬에 눌어붙지 않고 깔끔하게 볶아낼 수 있다.
  • 그래비티, KAIST 샴푸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70만병 기록

    그래비티, KAIST 샴푸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 270만병 기록

    40대 이상 구매층 비중 높아…폴리페놀 복합체와 성분 잔류 기술 차별화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그래비티’(폴리페놀팩토리㈜, 대표 이해신)는 자사 샴푸가 출시 2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70만 병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여름과 가을 시즌 한정 상품인 헤어 리프팅 샴푸 ‘엑스트라 쿨 프레쉬’ 또한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그래비티 측은 동종 경쟁 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네이버 샴푸 검색 트렌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AIST 연구진이 직접 제품 성분과 임상 자료를 알리는 마케팅을 전개하고, 실제 사용자들의 후기가 구매로 이어진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층에서는 40대 이상 소비자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 구매 고객 가운데 40대 이상이 두터운 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탈모 증상을 경험하고 여러 제품을 사용해 본 뒤 성분과 임상 자료 등을 비교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가 주요 구매층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들 소비자는 가격보다 제품의 기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우선적으로 확인하는 경향이 있으며, 제품에 대한 신뢰가 형성된 이후에는 구매를 지속하는 특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련 온라인 스토어에도 다수의 구매 후기와 재구매율, 평점 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비티의 제품 개발에는 성분의 잔류 특성을 높이는 기술이 적용됐다. KAIST 이해신 석좌교수 연구팀은 파도치는 바위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홍합의 접착 원리에서 착안해 폴리페놀 복합체 ‘LiftMax 308™’을 개발했다. 해당 폴리페놀 복합체는 모발 케라틴과 결합해 세정 이후에도 두피와 모발에 성분이 남도록 하는 방식이다. 유효 성분이 일정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방출되는 ‘저장 방출 효과(reservoir effect)’가 기술의 핵심으로 제시된다. 샴푸는 사용 후 물로 씻어내는 제품 특성상 성분이 두피와 모발에 오래 남기 어렵다는 일반적인 인식이 있는 가운데, 그래비티는 성분의 접착 및 잔류 특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이해신 교수는 2007년 홍합의 접착력과 관련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 ‘Nature’에 발표했으며, 같은 해 폴리페놀 코팅 기술에 관한 논문을 ‘Science’에 게재했다. 해당 연구들은 누적 1만 회 이상 인용된 것으로 소개되며, 이 교수는 폴리페놀 분야 연구자로 알려져 있다. 그래비티는 제품 출시 초기부터 이해신 교수와 개발에 참여한 과학자들을 쇼핑 페이지와 버스 광고, 제품 패키지 등에 직접 등장시켜 제품 개발 주체를 알리는 마케팅을 진행해 왔다. 대기업에 비해 유통망과 마케팅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인디 브랜드의 특성을 고려해 연구진과 개발 과정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을 취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래비티는 여름·가을 시즌을 겨냥한 한정 제품으로 ‘엑스트라 쿨 프레쉬’를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 유럽연합 포장 규제 대응 나서

    전남광주특별시, 유럽연합 포장 규제 대응 나서

    전남광주특별시가 유럽연합의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PPWR) 일반적용에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PPWR 대응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은 유럽연합 시장에 출시되는 포장과 포장폐기물 전 과정에 적용되는 규정으로 오는 12일부터 일반 적용된다. 규정을 준수하지 않으면 현지 수입자와 유통업체의 보완 요구나 시장 감시 당국의 시정 조치와 판매 중지·회수 등이 이뤄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포장재 유해 물질 사용 제한과 재활용성, 재생 원료 사용, 포장 최소화, 라벨링 등 포장 전반에 걸쳐 기업의 사전 대응이 요구된다. 특히 식품 수출기업은 용기뿐만 아니라 캡, 라벨, 인쇄잉크, 접착제, 코팅제 등 포장을 구성하는 세부 요소까지 점검해야 한다. 독일 베를린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과 아마존 전남 브랜드관 운영, 틱톡샵 연계 마케팅 등으로 유럽 시장 판로를 확대하고 있는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센터 가동으로 유럽 시장 개척은 물론 규제 대응까지 지원하게 됐다. 센터는 전남광주 수출e음 누리집을 통해 유럽연합 수출 지역기업에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의 주요 준비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별 제품·포장 정보와 시험성적서 등을 바탕으로 기술문서와 유럽연합 적합성 선언서(DoC) 작성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수출기업은 기업명, 수출 제품·대상국, 포장재 종류 등 문의 사항과 자료를 제출하면 기업 상황에 맞는 규제 대응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럽연합 포장 규제 대응이 필요한 지역 수출기업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럽사무소(info@j-europe.eu)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유럽사무소장은 “포장 및 포장폐기물 규정 일반 적용으로 포장재 구성과 유해 물질, 재활용성 등의 자료를 요구하는 유럽 바이어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현지 제도 변화와 시장 요구를 신속하게 파악해 지역 수출기업이 유럽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잦은 충·방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하는 전지 기술 개발

    잦은 충·방전에도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하는 전지 기술 개발

    최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안전성과 경제성을 갖춘 수계 아연금속전지가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화여대 공동 연구팀은 수소를 포함한 복합 구조 물질인 착수소화물을 활용해 ‘수계(水系) 아연 금속전지’의 전극 손상을 억제하고 수명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설계 원리를 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전극 안정성과 장기 충·방전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전해질 설계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됐다. 이 연구 결과는 화학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에 실렸다. 수계 아연 금속전지는 휘발성과 독성이 있는 유기용매 대신 물을 기반으로 한 전해질을 사용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저장 용량이 큰 아연을 전극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충·방전을 반복하면 물과 아연이 반응해 수소가 발생하고 산화아연 같은 부산물이 발생하는가 하면 아연이 전극 표면에 불균일하게 쌓이면서 전극이 손상돼 장기간 사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연구팀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 아연 금속전지 전해질에 착수소화물을 첨가하고 충·방전 과정에서 아연 금속 표면과 전해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분석했다. 착수소화물이 물에 녹으면 아연 이온과 착음이온으로 나뉜다. 착음이온은 중심 원자에 여러 개의 분자나 이온이 붙은 음전하를 띤 다원자 이온 구조 물질로 물이나 주변 이온과 약하게 상호작용하지만 기존 전해질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연구팀에 따르면 충·방전이 시작되면 착음이온은 전해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연 표면에만 보호층을 형성한다. 보호층은 물과 아연의 직접 반응을 줄여 전극 손상을 일으키는 수소 발생 반응과 아연 산화를 억제하고 아연이 전극 표면에 균일하게 쌓이도록 했다. 연구팀은 물질의 화학적 결합 상태를 분석하는 ‘X선 광전자 분광법’(XPS)로 분석한 결과 착수소화물이 첫 충·방전 과정부터 작용해 100회 충·방전 이후에도 유지되는 것이 관찰됐다. 전기화학 실험 결과에서도 착수소화물을 첨가한 전해질은 수소 발생과 불균일한 아연 성장을 억제했고 아연 전극 안정성을 평가하는 대칭전지 실험에서도 최대 3000시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아연-산화바나듐 배터리에서도 5000회 충·방전 후 초기 용량의 96.55%를 유지하고 쿨롱 효율도 99.8%F를 기록했다. 쿨롱 효율은 100%에 가까울수록 충·방전 과정 손실이 적다는 의미다. 반면 같은 조건에서 실험한 기존 전해질 전지는 초기 용량의 46.40%만 유지한 것이 확인됐다. 김상륜 GIST 화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별도의 표면 코팅이나 복잡한 전극 처리 공정 없이 전해질 조성 설계만으로 안정한 계면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험실 수준의 소형 셀을 넘어 파우치셀에서도 안정적인 구동 특성을 확인한 만큼 대면적 셀에서 적용 가능성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 워싱턴DC ‘녹조라테’는 좌파 아닌 트럼프식 부실시공 탓

    미국 연방 검찰이 워싱턴DC 명소인 인공 연못 ‘리플렉팅 풀’을 고의로 훼손한 혐의로 기소한 전 국가대표 카누 선수 데이비드 허른에 대한 공소 기각을 요청했다. 31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닌 피로 워싱턴DC 연방검사장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20페이지 분량의 서면 자료에서 “허른을 기소한 이후 제공된 정보를 통해 해당 손상이 시공사의 부실시공이었으며, 이는 독립기념일 전후에 열린 ‘아메리카 250’ 기념행사에 맞춰 공사를 서둘러 완료하려 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재물손괴를) 입증하는 건 더욱 어렵다”고 부연했다. 앞서 워싱턴DC 연방검찰은 허른이 지난달 19일 리플렉팅 풀에 시공된 바닥 자재를 고의로 뜯어내 1000달러 상당의 피해를 줬다며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했다. 연방 검찰은 허른이 자신을 제지한 직원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며 “사건의 증거가 매우 확실하다”고도 했다. 이에 허른은 자전거를 타고 가다 연못 상태가 궁금해 손을 뻗어 바닥 자재를 만진 것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의 공소 기각 요청은 사실상 허른 측 주장에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트럼프 행정부는 무리한 기소를 시도했다는 비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독립 250주년을 앞두고 리플렉팅 풀 바닥에 파란색 코팅을 입히는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지시했으나, 공사 직후 연못에 녹조가 발생하자 이를 “좌파들의 반달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해왔다. 그는 이날 트루스소셜에 “그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피로 검사장을 비난했다.
  • 락피도, ‘모두의 유산균’ 캠페인 선봬… 다양한 장 환경 고려한 라인업 소개

    락피도, ‘모두의 유산균’ 캠페인 선봬… 다양한 장 환경 고려한 라인업 소개

    유산균 전문 브랜드 락피도가 생애주기와 생활습관에 맞춘 유산균 선택 기준을 제시하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두의 유산균 락피도’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개인마다 다른 장내 환경을 고려해 적합한 유산균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요 제품 라인업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광고 영상은 총 두 편으로 제작되어 유튜브와 주요 SNS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지난 3월 출시된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를 중심으로 서로 다른 생활을 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담아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락피도’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는 다양한 장 환경을 고려해 21종 생유산균을 배합했으며, 특허받은 4중 코팅 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이 장까지 안정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이어 공개되는 두 번째 영상에서는 ‘장 환경은 달라도 유산균은 락피도’를 키메시지로 영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유산균 제품군을 소개한다. 영아용 액상 제품인 ‘프로바이오틱스 드롭스 베이비’는 비타민D를 함유해 장 건강과 뼈 건강을 함께 고려했으며,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키즈플러스’는 비피더스균을 강화한 대표 제품으로 누적 판매량 약 2,200만 포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프로바이오틱스 패밀리’를 포함해 세대별 장 환경에 맞춘 유산균 선택지를 제안했다. 락피도 관계자는 “22년간 이어온 브랜드의 연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유산균 라인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락피도의 제품은 공식 네이버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다양한 판매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KF-21 엔진 공급 자랑한 美 GE…한국이 자립 서둘러야 하는 이유 [밀리터리+]

    KF-21 엔진 공급 자랑한 美 GE…한국이 자립 서둘러야 하는 이유 [밀리터리+]

    미국 항공엔진 제조사 GE 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형 전투기 KF-21에 자사 F414 엔진을 공급하는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국은 검증된 외국산 엔진을 활용해 KF-21의 개발 위험을 낮췄지만, 무인전투기와 차세대 유인 전투기까지 외국 기술에 의존할 수는 없다는 판단 아래 독자 항공엔진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글에서 KF-21을 “한국 항공우주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하며 F414 엔진의 역할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회사는 2032년까지 KF-21 사업에 F414 엔진 240대와 별도의 예비 엔진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군이 도입할 KF-21 120대에 항공기당 엔진 2대를 장착하는 규모다. 향후 한국 공군의 요구에 맞춰 F414 성능개량 방안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F414는 약 2만 2000파운드(98킬로뉴턴)의 추력을 내는 터보팬 엔진이다. 1990년대 말 실전 배치된 뒤 전 세계에 1600대 이상 공급됐으며 미 해군의 F/A-18E/F 슈퍼호넷과 EA-18G 그라울러, 스웨덴의 그리펜 E/F 등에 채택됐다. 검증된 엔진을 선택하면 신규 전투기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일정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화가 국내 조립…그래도 원천 설계는 GE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GE 에어로스페이스가 제공하는 엔진 키트를 국내에서 조립하며 제작과 정비·지원 역량을 쌓고 있다. GE 에어로스페이스도 기술교육과 협업을 통해 한국 내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항공엔진사업부장은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추진체계를 국내에서 생산·지원할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험은 향후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다만 면허생산과 조립이 곧 독자 엔진 확보를 뜻하지는 않는다. 기본 설계와 핵심 원천기술, 후속 성능개량의 주도권은 여전히 GE 에어로스페이스가 쥐고 있다. 이 회사도 F414를 토대로 한국 공군의 향후 요구에 맞춘 개량 방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항공엔진은 전투기의 추력과 항속거리, 전력 생산 능력뿐 아니라 운용비와 정비 주기까지 좌우한다. 수출 대상국을 확대하거나 다른 항공기에 엔진을 적용할 때도 원제작사의 협조와 관련국의 수출 통제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특히 무인기용 엔진은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와 각국의 수출관리 규정 등에 영향을 받는다. 방위사업청은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해외에서 관련 기술을 쉽게 도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5500파운드급 첫 시제…2041년 차세대 전투기 목표 한국은 우선 무인전투기와 정찰기에 적용할 중소형 엔진부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방사청과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7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기업과 개발한 5500파운드급 터보팬 엔진과 1400마력급 터보프롭 엔진 시제품을 처음 공개했다. 5500파운드급 터보팬은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협업 무인전투기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1400마력급 터보프롭은 차세대 무인정찰기 탑재가 목표다. 국내 연구진은 고온·고압 환경을 견디는 터빈 블레이드와 내열소재, 열차폐 코팅 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별도로 우주항공청과 2029년까지 4500파운드급 민·군 겸용 무인기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각종 센서를 운용하는 협업 무인전투기에 필요한 전력 공급 능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의 최종 목표는 차세대 유인 전투기에 적용할 고성능 엔진이다. 방사청은 올해 일부 핵심기술 개발을 시작하고 2028년 본사업에 착수해 2041년까지 국산 엔진을 확보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시제품은 지상시험을 거쳐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해야 하므로 실전 배치까지는 장기간의 개발이 필요하다. KF-21에 F414를 채택한 것은 국산 전투기 개발의 한계라기보다 일정과 위험을 고려한 선택에 가깝다. 그러나 GE가 엔진 공급과 향후 개량 가능성을 자사 경쟁력으로 내세운 사실은 추진체계 기술의 중요성을 다시 보여준다. KF-21로 전투기 체계개발 능력을 입증한 한국이 이제 항공엔진이라는 마지막 고난도 기술을 얼마나 빨리 확보하느냐가 차세대 공중전력과 방산 수출의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 오토바이 출근중 연줄에 목 베여 사망한 브라질男…연싸움 인기에 불법재료 동원

    오토바이 출근중 연줄에 목 베여 사망한 브라질男…연싸움 인기에 불법재료 동원

    브라질에서 두 아이의 아버지가 오토바이를 타고 출근하던 중 연줄이 목에 감겨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 20분쯤 브라질 북부 아마파주 산타나시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영상에 따르면 피해자 클레우손 안드라데 비아나(39)가 바닥에 쓰러진 채 목 앞쪽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주변에서 사람들이 그를 도와 지혈하려고 애썼지만 결국 비아나는 사고 30여분 만에 숨졌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비아나의 사망 원인은 목정맥과 기관에 입은 깊은 열상에 따른 출혈 때문이었다. 경찰은 비아나의 목을 휘감은 연줄은 유리가루를 발라 날카롭게 만들어진 것이었다고 밝혔다. 현지에서는 연을 날린 뒤 상대방의 연줄을 끊어내는 쪽이 승리하는 연싸움이 인기인데, 연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연줄을 더 날카롭게 만드는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전해진다. 보통 ‘세롤’이라는 유리 코팅 줄이 연싸움에 동원되는데 비아나의 목숨을 앗아간 줄은 산화알루미늄이나 석영 분말로 코팅돼 일반적인 세롤 연줄보다 최대 4배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주법에 따르면 산화알루미늄이나 석영 분말을 연줄에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며,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벌금 또는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수사 당국은 당시 누가 연을 날리고 있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브라질 의회는 사람에 치명적인 연줄의 제조·판매·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규정을 위반할 경우 1~3년의 징역형과 벌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브라질의 일부 인구 밀집 지역, 특히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이러한 유리 코팅 연줄이 이미 불법인 상황이지만 빈민가에서 연싸움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리 코팅 연줄에 목이 감겨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6월 3일에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세 자녀의 아버지인 오리엘 엔리케(41)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연줄에 목이 베여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이 때문에 브라질 도시를 다니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통상 오토바이 전면에 면도날이 달린 봉을 세워 연줄을 끊어내는 대비책을 동원하고 있다.
  • “한국 잠수함 사야 한다”…캐나다 전문가가 꼽은 ‘독일보다 나은 이유 3가지’ [밀리터리+]

    “한국 잠수함 사야 한다”…캐나다 전문가가 꼽은 ‘독일보다 나은 이유 3가지’ [밀리터리+]

    캐나다가 차기 잠수함으로 독일산보다 한국의 KSS-Ⅲ를 선택해야 한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강한 공격력과 원양 작전 능력, 이미 실전 배치돼 즉시 전력화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캐나다 국방협회연구소(CDAI)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앤드루 어스킨 캐나다 해양안보네트워크 연구위원의 기고문을 게재했다. 어스킨 연구위원은 “캐나다는 한화의 제안을 받아들여 KSS-Ⅲ 잠수함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번 글은 연구소의 공식 입장이 아닌 필자 개인의 견해다. 캐나다는 노후한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을 도입하는 캐나다 순찰잠수함사업(CPSP)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 후보에는 한화오션의 KSS-Ⅲ와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의 212CD가 올라 있다. 두 업체는 철강 생산과 현지 정비, 인공지능(AI), 위성통신, 무장 공동생산 등 대규모 산업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어스킨 연구위원은 산업 투자 경쟁이 실제 작전 능력에 대한 논의를 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캐나다가 요구한 핵심 성능을 은밀성, 화력, 장기 작전 능력, 북극 배치 능력으로 정리했다. 두 잠수함 모두 수소연료전지 기반 공기불요추진체계(AIP)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적용해 장기간 잠항할 수 있다. 은밀성은 독일, 화력은 한국 은밀성에서는 212CD가 앞선다는 평가다. 독특한 다이아몬드형 선체와 비자성 소재를 적용해 음향·자기 탐지 가능성을 낮췄다. KSS-Ⅲ도 소음 저감 설계와 음향 흡수 코팅을 적용했지만, 스텔스 성능 자체는 212CD가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화력에서는 KSS-Ⅲ가 확실한 우위를 보인다. KSS-Ⅲ는 10셀 수직발사관을 갖춰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지상공격 순항미사일을 운용할 수 있다. 533㎜ 어뢰발사관 6문을 통해 중어뢰와 하푼 대함미사일도 발사한다. 212CD에는 수직발사관이 없다. 현재 운용 가능한 무장은 DM2A4 중어뢰가 중심이다. TKMS는 잠수함발사형 합동타격미사일과 초음속 대함·지상공격 미사일, 대공미사일 체계 등을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실전 배치 전이다. 어스킨 연구위원은 캐나다가 북극과 유럽, 인도·태평양에서 작전하려면 단순히 적에게 들키지 않는 잠수함보다 여러 표적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는 공격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는 광범위한 공격 능력을 갖춘 잠수함을 통해 억제력을 보여주고, 필요할 경우 원거리 전투를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미 운용 중인 완성형 플랫폼” 첫 번째 선택 이유로는 북극 작전에 필요한 지속성과 원거리 타격 능력을 함께 꼽았다. KSS-Ⅲ가 캐나다 연안에서 장기간 작전하면서도 해상과 육상 표적을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원양 작전 능력이다. KSS-Ⅲ를 도입하면 캐나다 해군이 북극을 넘어 유럽과 인도·태평양에서 작전 반경을 넓히고 동맹국과의 연합작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가장 중요한 이유로는 즉시 전력화 가능성을 들었다. KSS-Ⅲ는 이미 3척이 실전 운용 중이고 무장과 전투체계, 공급망도 검증됐다. 반면 212CD는 아직 실전 배치된 함정이 없다. 어스킨 연구위원은 “KSS-Ⅲ는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능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캐나다 해군의 전력 투사와 억제 방식까지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의 작전 성능뿐 아니라 현지 생산과 정비, 고용 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최종 결정 과정에서는 KSS-Ⅲ의 화력과 즉시 전력화 능력, 212CD의 은밀성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운용 연계성이 맞붙을 전망이다. 캐나다는 조만간 우선협상 대상 또는 사업 추진 방향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와 국내 방산업계에서는 6월 말부터 7월 초, 특히 7월 1일 캐나다데이 전후를 유력한 시점으로 보고 있다.
  • 종근당건강, 고순도 오메가3 신제품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트리플S’ 출시

    종근당건강, 고순도 오메가3 신제품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트리플S’ 출시

    종근당건강은 오메가3 브랜드 프로메가의 고순도 rTG 오메가3 신제품인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듀얼S’와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트리플S’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제품 순도와 함량, 섭취 편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로메가는 EPA 및 DHA 함유 유지(오메가3) 부문에서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구매율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 2종은 순도 75%의 오메가3 원료를 적용했다. 오메가3의 순도를 높여 부형 유지 섭취 비중을 줄이고 EPA와 DHA 등 성분의 섭취 효율을 높이도록 구성했다. 또한 체내 흡수율과 이용률을 고려해 rTG형 오메가3를 사용했다. 캡슐 크기는 기존 제품 대비 축소됐다. 오메가3 특유의 캡슐 크기로 인해 섭취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원료 순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캡슐 사이즈를 줄여 목 넘김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섭취 편의성을 개선했다. ‘프로메가 알티지 오메가3 트리플S’는 프로메가 브랜드 내 고순도·고함량 제품으로 기획됐다. 오메가3 900mg을 함유해 혈행 개선과 혈중 중성지질 개선을 비롯해 건조한 눈, 기억력 개선까지 고려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메가는 기존 제품에서도 소형 캡슐과 장용성 코팅 캡슐을 적용해 섭취 불편을 줄이는 데 집중해 왔다. 장용성 코팅은 오메가3 섭취 후 나타날 수 있는 어취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오메가3 제품 선택 시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다. 제품 생산과 품질 관리도 종근당건강이 직접 맡고 있다. 프로메가는 종근당건강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며 개발부터 제조, 판매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종근당건강은 25단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통해 원료와 완제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종근당건강 관계자는 “프로메가는 약 20년간 오메가3 시장을 연구하며 성장해 온 혈행 건강 전문 브랜드”라며 “이번 신제품은 고순도 원료와 고함량 설계를 바탕으로 소비자의 섭취 편의성까지 함께 고려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프로메가만의 전문성과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오메가3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메가는 브랜드 모델 조인성과 함께한 2026년 신규 TV 광고를 통해 ‘프로급 설계, 프로급 신뢰’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관련 캠페인도 전개하며 오메가3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 ‘녹조 라떼’ 워싱턴 명소, 216억원 들이고도…색깔만 복구, 논쟁은 여전 [워싱턴NOW]

    ‘녹조 라떼’ 워싱턴 명소, 216억원 들이고도…색깔만 복구, 논쟁은 여전 [워싱턴NOW]

    건국 250주년 맞아 1400만 달러 투입해 개보수 트럼프 ‘반달리즘’ 주장에 정치권 논쟁으로 번져 미국 워싱턴DC 링컨 기념관 앞에 있는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반사 연못)은 대표적인 관광 명소입니다. 파르테논 신전을 연상시키는 링컨 기념관을 거울처럼 비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가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을 한 장소로 유명합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톰 행크스가 베트남전 연설을 하다 연인을 발견하고 뛰어들어간 장면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명소가 ‘녹조 라떼’ 오명을 쓰며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녹조류가 대량 번식하면서 파랗던 연못이 녹색으로 바뀐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건국 250주년을 맞아 리플렉팅 풀을 성조기처럼 더 푸르게 만들겠다며 대대적으로 보수했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치적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보수 작업에 들어간 비용은 1400만 달러, 우리 돈 약 216억원입니다. 연못 바닥을 파랗게 도색하고 수질을 개선하는 공사를 벌였습니다. 그럼에도 연못이 녹색으로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트럼프 대통령은 의도를 가진 이들이 일부러 칼 같은 날카로운 도구로 도색을 벗겨냈고 부식성 화학물질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루스소셜에서 리플렉팅 풀 훼손 행위를 반달리즘(기물파손)이라고 규탄하고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전 대통령에 대한 모욕이다.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미 수사당국은 6명을 리플렉팅 풀 훼손 혐의로 체포했고 7명에게 소환장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입수한 정부 문서를 바탕으로 “리플렉팅 풀을 관리하는 국립공원관리청 직원들이 연못 이음매 사이에서 두 군데의 절단 흔적을 발견했지만 녹조류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사람들도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올림픽에 3차례 출전한 미국 카누 전 국가대표 데이비드 허른도 체포됐다가 풀려났는데, 그는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호기심에 연못에 떠 있던 코팅을 손으로 잠시 만졌을 뿐”이라고 하소연했습니다. 리플렉팅 풀 녹조 사태는 정치권까지 달궜습니다. 민주당 제프 머클리 상원의원은 엑스를 통해 “낭비와 부정부패를 그렇게 외치던 트럼프 행정부가 리플렉팅 풀 리모델링에 1400만달러를 썼는데, 지금은 다 벗겨지고 녹조가 가득하다. 이 낭비에 대해 답변을 요구하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출산 휴가 중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에서 “민주당 당원들만이 우리 수도를 아름답게 꾸미고 다시 자부심의 상징으로 만드는 것을 미워한다”고 저격했습니다. 24일(현지시간) 기자가 가본 리플렉팅 풀은 녹조 사태 이후 진행된 추가 정비 작업으로 인해 많이 파래졌습니다. 연못 주변을 걷다 보니 녹조 사태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가 종종 들렸습니다. 어떤 이는 여전히 녹색이라고 안타까워 했고, 예전보다 아름다워졌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과거엔 연못 물을 직접 만지는 사람도 있었지만 행여나 오해를 살까 우려한 탓인지 이날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리플렉팅 풀은 미국 화합의 상징이자 역사적 집회의 중심이지만 이번 사태가 남긴 앙금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국제뉴스의 중심에는 늘 ‘세계 최강대국’ 미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일어난 일이 왜 우리에게 중요한 것일까요. 특히 한국에게 중요한 미국 뉴스는 무엇이 있을까요. 워싱턴 현지에서 느낀 미국은 어떤 나라일까요. 좀더 알기 쉽게 미국을 풀어드립니다.
  • “250억 들인 트럼프 연못”…오리 죽고 녹조·페인트 벗겨져 [핫이슈]

    “250억 들인 트럼프 연못”…오리 죽고 녹조·페인트 벗겨져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자랑했던 워싱턴DC 링컨기념관 반사연못 보수사업이 완공 직후부터 녹조와 도장 박리, 야생동물 폐사 논란에 휩싸였다. 1640만 달러(약 250억원)를 들인 공사에 수의계약과 업체 선정 의혹까지 불거지면서 미 의회도 조사에 나섰다. AP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반사연못 보수사업의 계약 과정과 공사 부실 여부를 조사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반사연못은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새 단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닥을 자신이 고른 ‘미국 국기색 파란색’으로 칠하고 수질 정화장치를 설치했다며 지난 6일 공사 완료를 알렸다. 그러나 물을 채운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연못은 짙은 녹조로 뒤덮였다. 바닥에 칠한 파란색 코팅도 곳곳에서 들뜨고 벗겨져 물 위를 떠다녔다. 당국은 과산화수소와 오존을 활용한 미세기포 장치까지 투입했지만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했다. 반사연못에서 죽은 새끼 오리 한 마리가 발견된 데 이어 인근 컨스티튜션 가든에서도 오리 두 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됐다. 지역 야생동물 보호단체는 회수한 사체를 부검해 녹조나 수질 개선에 사용한 화학물질이 영향을 줬는지 조사하고 있다. 단체는 자연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좌파가 훼손”…관련 증거는 제시 안 해 트럼프 대통령은 공사 부실 대신 고의적인 파괴 행위를 문제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누군가 날카로운 도구로 바닥에 긴 흠집을 내고, 비료나 화학물질을 넣어 녹조를 발생시켰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용의자 6명을 체포했다며 강력한 처벌도 예고했다. 실제 미 공원경찰은 반사연못 시설물에 손을 댄 일부 방문객을 체포하거나 소환했다. 그러나 공개된 정부 문서에서는 바닥 일부가 잘린 흔적과 녹조·도장 박리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도 조직적인 방해 공작을 입증할 구체적인 증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체포된 인물 가운데 미국 올림픽 카누 대표 출신 데이비드 헌은 이미 벗겨져 있던 코팅을 만졌을 뿐 자신이 시설물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수의계약에 트럼프 인맥 논란까지 논란은 공사 계약 과정으로 번졌다. 미 내무부는 경쟁입찰 없이 애틀랜틱 인더스트리얼 코팅스에 1470만 달러(약 220억원) 규모의 도장 공사를 맡겼다. 이 업체는 과거 버지니아주에 있는 트럼프 골프장 수영장 관련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질 정화 설비를 맡은 그린워터 설루션스도 170만 달러(약 26억원) 규모의 계약을 따냈다. 이 업체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자금을 낸 전력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민주당 소속 리처드 블루먼솔 상원의원과 로버트 가르시아 하원의원 등은 계약서와 업체 선정 자료, 공사비 지출 내역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경쟁입찰을 거치지 않은 채 대통령과 연관된 업체에 대규모 계약을 맡긴 과정에 부패와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가르시아 의원은 이번 사업을 “납세자의 돈을 낭비한 실패한 허영 사업”이라고 비판했다. 시공업체들은 문제가 연못 전체가 아닌 일부 구간에 한정됐으며 보증 범위에서 수리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미 정부는 독립 250주년 행사를 앞두고 연못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하고 보수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녹조와 벗겨진 코팅을 행사 전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 LG엔솔 특허 출원 10만건 넘어…“세계 배터리 기업 최초”

    LG엔솔 특허 출원 10만건 넘어…“세계 배터리 기업 최초”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달 내부 집계 결과 글로벌 특허가 등록 기준 5만 9000건, 출원 기준 10만건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전 세계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 처음으로 연간 연구개발(R&D) 비용 1조원을 돌파한 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3277억원을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특허를 미래 성장동력이자 사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 자산으로 보고 기술 주도권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특허 자산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에서 기술 경쟁력의 기반이 됐다. 안전성 강화 분리막(SRS), 음극 더블 레이어 코팅(DLD), 탄소나노튜브(CNT) 선분산 기술 등 차별화된 공정 기술 특허뿐만 아니라 고전압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등 핵심 소재 기술 전반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래 시장을 주도할 신규 기술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 LMR(리튬망간리치) 배터리 상용화 과정에서 핵심 플랫폼 기술로 활용될 각형 LMR에서도 선제적으로 특허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 침해에 단호하게 대응하며 특허 소송에서 확보한 정당한 보상을 미래 기술 확보에 재투자함으로써 혁신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특허그룹장은 “10만건 특허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도전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원천 기술과 명품 특허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속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최강 전투기라더니”…F-22 수출 막은 미국, 후회하는 이유 [밀리터리+]

    “최강 전투기라더니”…F-22 수출 막은 미국, 후회하는 이유 [밀리터리+]

    세계 최강 제공전투기로 꼽히는 F-22 랩터를 동맹국에도 팔지 않은 미국의 선택이 뒤늦게 전략적 부담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기술 유출을 막으려던 결정은 미국의 독점 운용을 가능하게 했지만, 생산 축소와 비용 상승이라는 후폭풍도 남겼다. 12일(현지시간) 항공 전문 매체 심플플라잉은 미국이 F-22 수출을 금지한 결정이 결과적으로 랩터 프로그램의 비용 구조를 악화시켰다고 분석했다. F-22는 냉전 말기 소련 전투기를 압도하기 위해 개발된 5세대 스텔스 제공전투기다. 미국은 당초 F-22를 750대 생산하려 했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고 대규모 제공전투기 수요가 줄면서 계획은 축소됐다. 여기에 수출 금지까지 겹치자 생산 물량을 늘릴 외부 수요도 사라졌다. 최종 운용 규모는 187대 수준에 그쳤다. F-22는 여전히 압도적인 공중전 능력을 갖춘 기체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숫자가 너무 적다. 미 공군은 한정된 기체를 주요 임무에만 투입해야 한다. 생산량이 적은 만큼 부품 공급망도 좁아졌고 정비 부담도 커졌다. 동맹에도 닫힌 전투기 F-22가 해외로 나가지 못한 이유는 미국 의회의 수출 금지 조치 때문이다. 1998년 데이비드 오비 당시 하원의원은 국방예산법에 F-22 수출을 막는 조항을 넣었다. 미국은 스텔스 도료, 레이더 흡수 소재, 첨단 항전장비가 해외로 유출될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결정으로 일본, 이스라엘, 호주 같은 핵심 동맹국도 F-22를 살 수 없었다. 미 국방부는 동맹국 판매용 수출형을 따로 개발하지 않았다. 기술 보호에는 성공했지만, 대량 생산을 통한 가격 절감 기회도 놓쳤다. 수요가 미국 공군으로 제한되자 생산 단가는 높아졌다. 생산 라인은 조기에 멈췄고, 운용 중인 기체는 더 비싼 ‘소수 정예 전력’이 됐다. 심플플라잉은 F-22의 시간당 비행 비용이 6만~8만 달러(약 9000만~1억 2000만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업그레이드도 쉽지 않다. F-22는 1990년대 기술 철학에 맞춰 설계된 하드웨어 중심 기체다. 새 장비를 붙이려면 기체를 열고 배선과 구조를 손봐야 하는 경우가 많다. 최신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 기반 전자전 장비를 빠르게 반영하기에도 한계가 있다. F-35는 반대 길을 갔다 F-35 라이트닝Ⅱ는 F-22와 정반대 전략을 택했다. 미국은 개발 초기부터 동맹국을 사업에 끌어들였다. 영국, 이탈리아, 네덜란드, 호주 등 여러 국가가 개발과 생산, 정비 체계에 참여했다. 이 구조는 비용 부담을 분산했다. 동시에 대량 생산 기반을 만들었다. F-35는 20개국 이상이 운용하거나 도입을 추진하는 대표적인 5세대 전투기가 됐다. 국제 생산망은 부품 공급과 정비 효율도 높였다. 예컨대 일본에 배치된 F-35가 부품을 필요로 하면 국제 물류망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미 해병대 F-35B가 영국 항공모함에서 연료와 정비 지원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F-35는 단순한 전투기가 아니라 동맹국을 하나의 운용망으로 묶는 플랫폼이 됐다. 미국은 F-22를 완전히 포기하지는 않았다. 미 공군은 이른바 ‘슈퍼 랩터’ 개량을 통해 수명 연장에 나서고 있다. 새 센서, 적외선 탐지장비, 헬멧 장착 시현장치, 개선된 데이터링크, 더 나은 스텔스 코팅 등이 거론된다. 일부 기술은 차세대 제공전투기 F-47 개발에도 활용될 전망이다. 그러나 개량만으로 구조적 한계를 지우기는 어렵다. F-22는 여전히 미국만 운용하는 소수 전력이다. 동맹국과 함께 만들고 고치며 업데이트하는 F-35식 구조와 다르다. 기술을 지키기 위해 문을 닫았던 선택은 결과적으로 미국에 비싼 전투기와 좁은 운용 여지를 남겼다.
  • 숙명여대 재학생, ‘립스티커’로 국제 공모전 휩쓸었다

    숙명여대 재학생, ‘립스티커’로 국제 공모전 휩쓸었다

    2026 Young Ones 금상·Clio Awards 동상 수상 숙명여자대학교 학생들이 오프라인 매장 공용 립 테스터의 위생과 발색 문제를 해결한 아이디어로 세계 무대를 휩쓸었다. 숙명여대는 홍보광고학과와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생들이 뭉친 융합 학생팀 ‘립스티커(Lipsticker)’가 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인 ‘Young Ones ADC Product Design’ 부문 금상과 ‘Clio Awards Student Fashion & Beauty’ 부문 동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Lipsticker’ 팀은 김하진(홍보광고학과 21), 강서연(홍보광고학과 22), 고주원(홍보광고학과 22), 하유진(홍보광고학과 22), 노하빈(시각·영상디자인과 21) 학생으로 구성됐다. 수상작인 ‘립스티커’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 세포라를 겨냥해 제안된 인스토어 립 테스터다. 매장에서 립 제품을 테스트할 때 위생이 염려되거나 손등에 바르면 실제 입술 발색과 달라 불편했던 소비자 경험에 주목했다. 학생들은 투명한 의료용 실리콘 젤 소재의 패치를 입술 위에 얇게 붙여 보호막을 만든 뒤, 그 위에 제품을 바르는 방식을 고안했다. 특수 코팅을 적용해 매트나 글로시 등 다양한 제형의 실제 발색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공 캡스톤디자인 수업인 ‘글로벌크리에이티브랩’을 통해 도출됐다. 기획(홍보광고)과 시각화(디자인) 역량을 결합한 융합 교육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지도교수인 문장호 홍보광고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무대의 언어로 실제 브랜드와 사회 문제를 깊이 관찰하고 해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