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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Z세대 사로잡은 K패션… 인디 브랜드로 무한 영토 확장

    중국 Z세대 사로잡은 K패션… 인디 브랜드로 무한 영토 확장

    K뷰티와 푸드에 이어 K패션이 중국 Z세대를 사로잡으면서, 한한령과 중국 브랜드에 대한 애국 소비(궈차오) 열풍으로 주춤했던 K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19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은 오는 10월 중국 본토에 1호 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명동점 매출의 80%, 올해 상반기 광장마켓점 매출의 90%를 외국인이 차지했고, 이중 중국인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는 판단으로 현지 매장을 열게 됐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도 지난해 12월 중국 진출 후 하반기에 2개 매장을 추가로 열면서 K패션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마리떼프랑소와저버, 그로브 등 20개 브랜드가 중국에 오프라인 매장을 냈고, 올해도 이미스, 마르디 메크르디, 시눈 등이 잇따라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중국 내 K패션 훈풍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섬유류 수출액은 13억 7000만 달러(약 1조 9000억원)로 미국(12억 7000만 달러)을 제쳤고, 중국은 섬유류 최대 수출국이 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글로벌이 집계한 10대 수입 신흥 브랜드 중 K패션 브랜드 ‘커버낫’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패션 중국 진출 공식도 바뀌고 있다. 1990년대 후반~2000년대에는 이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전국 단위로 점포를 늘리면서 K패션 시대를 열었다. 이후 대형 기성 브랜드인 MLB(F&F), 코오롱스포츠, 헤지스(LF) 등은 고급화 및 글로벌 이미지를 앞세워 현지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반면 최근 중국의 문을 두드리는 3세대 주자들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주축으로, 한중 문화 교류가 활발했던 시기에 성장한 Z세대를 대상으로 K패션 고유의 정체성을 그대로 강조하면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K뷰티의 해외 진출 흐름이 대형 화장품 브랜드 중심에서 기획력을 앞세운 중소 인디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된 ‘K뷰티의 해외 진출 흐름’과 유사하다. 코트라는 지난달 펴낸 K패션 중국 진출 가이드를 통해 “현지 젊은층이 K팝과 드라마 등 한국 콘텐츠에 익숙해지면서 기존 유럽이나 일본 브랜드에서 한국식 스타일과 감성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라며 “중국 소비 시장에서 K패션 자체가 하나의 독립적인 카테고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고현정, ‘23살 연하’ 던과 화보…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고현정, ‘23살 연하’ 던과 화보…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배우 고현정과 가수 던이 23세의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고현정은 지난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아비에무아와의 작업. 다 갖고 싶다. 입으면 연애가 생각난다”라는 감상과 함께 현장 분위기가 담긴 사진과 화보 컷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고현정과 던은 의류 브랜드의 가을/겨울 시즌 의상을 착용하고 촬영에 임하고 있다. 특히 1971년생인 고현정과 1994년생인 던은 23살이라는 나이 차가 믿기지 않는 케미스트리와 분위기의 조화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고현정은 트렌디한 재킷부터 포근한 니트, 우아한 롱 스커트, 캐주얼한 데님 팬츠까지 다채로운 착장을 소화했다. 같은 날 던도 자신의 SNS에 해당 화보를 게재하며 니트와 재킷, 코트 등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차기작으로 영화 ‘당신의 과녁’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을 앞두고 있다. 던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 7년 만에 돌아온 김세진 “목표는 첫해 우승… 동네 배구하지 않겠다”

    7년 만에 돌아온 김세진 “목표는 첫해 우승… 동네 배구하지 않겠다”

    프로배구 여자부 신생 구단 SOOP의 사령탑을 맡으며 7년 만에 코트로 돌아온 김세진 신임 감독이 취임 첫해 목표를 우승으로 잡았다. 김 감독은 18일 전남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누구나 어렸을 때 꿈은 대통령 아니었나”라며 “주변에선 전력 문제를 걱정하시지만, 우리는 목표를 높게 잡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뚝심 있게 선수들을 믿으면서 팀 컬러를 만들어가겠다”며 “모두가 공만 쫓아 우르르 달려가는 동네 축구처럼, 동네 배구를 하지 않겠다. 시스템을 구축하고 결과까지 끌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OOP은 지난 5월 모기업의 재정 문제로 해체 위기에 놓였던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페퍼저축은행의 후신 구단이 아닌 사실상 백지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처지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창단 처음으로 탈꼴찌에 성공했을 정도로 전력이 약했고, 여기에 모기업 매각 위기 속에 주축 선수들마저 뿔뿔이 흩어졌다. 내부 자유계약선수(FA)였던 핵심 공격수 박정아와 이한비는 각각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로 팀을 옮겼고, 기존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데링턴과도 재계약하지 못했다. 지난 6월 임시 이사회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한 SOOP은 뒤늦게 전력을 꾸렸다.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서 외면받았던 미국·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를 선발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공격수 전새얀을 영입했다. 김 감독은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팀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가 한 팀을 이루기 위해선 세밀한 플레이, 즉 ‘디테일’을 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고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고 있다”고 새 시즌 준비 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많은 선수가 방출, 트레이드 등으로 우리 팀에 합류했는데 그 아픔을 코트 안에서 승화했으면 한다. 그렇게 된다면 끈끈한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흥 넘치는 배구 소녀들 세계 6위! 김연경 떠난 여자배구 미래 밝혔다

    흥 넘치는 배구 소녀들 세계 6위! 김연경 떠난 여자배구 미래 밝혔다

    배구 소녀들이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뽐내며 한국 여자배구의 미래를 밝혔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여자배구로서는 이들의 성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은 17일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5위 결정전에서 이탈리아에 1-3(20-25 26-24 20-25 14-25)으로 패했다. 비록 개막 전 목표로 삼았던 4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4강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이 정도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5존 전승으로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필리핀을 꺾으며 8강까지 올랐다. 비록 8강에서 세계적인 배구 강호 튀르키예에 일격을 당했지만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태국을 꺾으며 5위 결정전까지 올라왔다. 그야말로 깜짝 돌풍이었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여자배구가 세계 무대에서 변방으로 빠르게 밀려났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의 활약이 대단히 고무적이다. 적어도 같은 나이대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는 결코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이들이 향후 몇 년 안에 더 좋은 기량을 갖춰 잘 성장한다면 위기에 빠진 여자배구의세대교체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어린 선수들답게 득점 후 각양각색의 세리머니도 화제가 됐다.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따라 하는가 하면 서로를 향해 권총을 쏘는 시늉을 하는 등 세리머니로 전 세계 배구팬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배구를 즐길 줄 아는 선수들의 모습이었다. 여러 선수 가운데 ‘리틀 김연경’으로 불리는 주장 손서연(선명여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손서연은 한국이 치른 9경기 중 휴식 차원에서 벤치에 주로 있었던 조별리그 알제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이탈리아전과 알제리전을 빼고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대회 전체 득점 공동 2위에 올랐다. 손서연은 경기 후 “주변의 큰 관심과 ‘리틀 김연경’이라는 수식어가 부담되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만큼 많은 분이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니까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더 성장해서 파이팅 넘치고 공격과 수비를 골고루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대표팀 선수들은 1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 ‘리틀 김연경’ 손서연, 여자배구의 미래

    ‘리틀 김연경’ 손서연, 여자배구의 미래

    목표했던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미래를 발굴했다. ‘리틀 김연경’ 손서연(16·선명여고)이 매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며 한국 여자배구의 앞날을 밝혔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17세 이하(U-17) 세계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강호 튀르키예에 1-3(25-21 25-27 22-25 17-25)으로 패하며 목표했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조별리그 5연승에 이어 16강에서도 필리핀을 꺾으며 파죽지세를 보였지만, 성인 대표팀이 세계 3위인 튀르키예의 벽이 워낙 높았다. U-17 랭킹도 한국이 공동 12위, 튀르키예가 7위다. 패배하기는 했지만 에이스인 주장 손서연이 어김없이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손서연은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푸에르토리코전 28점을 시작으로 대만전 17점, 이탈리아전 23점, 도미니카공화국전 23점, 16강 필리핀전 19점, 8강 튀르키예전까지 모두 양 팀 최다득점 기록을 세웠다. 휴식 차원에서 쉬었던 조별리그 알제리전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지배했다. 16일 열린 태국과의 5~8위 순위 결정전에서도 홀로 19점을 책임지며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까지 득점 159점으로 전체 3위다. 손서연의 활약 속에 한국이 3-1 또는 3-0으로 손쉽게 이긴 경기가 많아 최다 득점자에 오르지는 못했다. 신장 181㎝의 공격수 손서연은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끌며 대회 최우수선수상(MVP)과 아웃사이드히터상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이탈리아로 배구 연수를 다녀와 한층 더 기량이 발전한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도 맹활약하며 ‘리틀 김연경’이란 별명이 왜 붙었는지 증명했다. 손서연은 “작년에 이탈리아에서 경험이 좋은 쪽으로 도움이 됐다”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여고부 배구계를 뒤흔드는 손서연은 고교 3학년이 되는 2028~29시즌 V리그 신인 선수 드래프트의 강력한 전체 1순위 후보로 꼽힌다. 김연경의 은퇴 이후 침체기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계로서는 손서연에 거는 기대가 크다.
  • ‘리틀 김연경’ 또 날았다! 배구 소녀들 태국 꺾고 5·6위전 진출

    ‘리틀 김연경’ 또 날았다! 배구 소녀들 태국 꺾고 5·6위전 진출

    17세 이하(U-17) 여자배구 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태국을 꺾고 5·6위 순위 결정전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열린 2026 FIVB U-17 세계선수권대회 태국과의 5~8위 순위 결정전에서 3-0(25-19 25-15 25-11)으로 완승했다. 앞서 조별리그 5연승에 이어 16강에서 필리핀까지 꺾으며 파죽의 6연승을 달린 후 8강전에서 튀르키예에 일격을 당했지만 태국을 꺾으며 다시 기세를 이어갔다. 한국은 1세트부터 강한 서브와 다양한 공격으로 태국 수비를 흔들었다. 한국이 리드를 이어가면 태국이 따라붙는 공방 속에 1세트 후반 미들블로커 최민주(경해여중)가 시도한 속공이 통했고 이어 손서연의 연속 득점으로 한국은 23-17까지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손서연은 24-19에서도 감각적인 쳐내기 공격에 성공하며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손서연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14-8에서 강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 안에 꽂아 넣었고 태국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4-15에서 마무리 공격을 하는 등 손서연은 2세트에서만 8점을 기록했다. 여유롭게 앞선 한국은 3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경기를 압도했다. 대표팀 에이스 손서연은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고 장수인(경남여고)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 159점으로 득점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17일 새벽 2시 이탈리아와 5위 자리를 두고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조별리그에서는 한국이 3-1로 승리를 거뒀다.
  • U-17 여자배구 6연승 행진… 튀르키예와 4강행 다툰다

    U-17 여자배구 6연승 행진… 튀르키예와 4강행 다툰다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U-17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으로 팀의 전승을 견인한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은 토너먼트 첫 라운드인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터뜨리며 19점을 퍼부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16득점을 기록,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민서(한봄고·15점)와 장수인(경남여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한국이 25-21로 가져왔고,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 3세트는 필리핀을 압도했다. 2세트 7-7 상황에서 장수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고, 4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1-7로 달아난 뒤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는 한국의 일방적 우위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일본을 16강에서 3-0으로 꺾은 강호 튀르키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지난해 U-16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얻은 한국은 애초 4강 진출을 1차 목표로 잡았다.
  • “청년 사장님 모십니다”…은평구 ‘청년식당’ 3곳 신규 모집

    “청년 사장님 모십니다”…은평구 ‘청년식당’ 3곳 신규 모집

    서울 은평구가 오는 28일까지 청년 창업자의 초기 부담을 줄이고 자립을 돕는 ‘청년식당’ 신규 입점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년식당은 은평구에서 창업하려는 청년에게 창업 공간과 임차료,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39세 청년으로, 거주 지역에 제한이 없다. 예비 창업자뿐 아니라 창업한 지 5년 이내인 초기 창업자도 신청할 수 있어 다른 자치구에 거주하는 청년도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점포 보증금 전액과 임차료 50%, 시설 인테리어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맞춤형 창업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번에 입점자를 모집하는 곳은 전체 4개 점포 가운데 3곳이다. 푸드코트형 매장으로 개별 주방과 공용 홀, 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구청 누리집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구청 청장년희망과를 방문하거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청년 창업점포 지원 사업이 청년들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마음껏 도전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트럼프 “배상받겠다”더니…이란도 ‘수조 달러’ 피해 꺼냈다 [핫이슈]

    트럼프 “배상받겠다”더니…이란도 ‘수조 달러’ 피해 꺼냈다 [핫이슈]

    미국과 이란의 ‘배상 공방’이 바다로 번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각종 피해에 대한 배상을 요구한 가운데, 이번에는 이란이 페르시아만과 오만해의 해양오염으로 수조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었다며 책임론을 꺼내 들었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상업 운송으로 이익을 얻는 당사자들이 페르시아만과 오만해의 환경 피해를 복구할 법적·도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가이 대변인은 수십 년 동안 각종 오염이 이 일대 해양 생태계를 훼손했으며 이란 해안 지역에 “수조 달러” 규모의 피해를 안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값싼 에너지를 소비한 국가와 해운 보험사, 페르시아만과 오만해를 군사작전과 파괴적 무기의 시험장으로 만든 세력 가운데 누가 피해를 보상할 책임을 져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그의 발언은 이란 남부 게슘섬 해안에 검은 기름띠가 밀려온 가운데 나왔다. CNN이 위치를 확인한 영상에는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섬 해변을 기름이 뒤덮은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번 기름 유출의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에 돈 내라던 트럼프…이번엔 환경 피해까지 양국은 앞서 전쟁 피해를 놓고도 서로 배상을 요구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재개 조건으로 미국의 제재·군사적 위협 중단과 함께 미·이스라엘 공격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해왔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란이 전쟁과 공격, 시위 진압 과정에서 숨지거나 크게 다친 사람들에게 배상해야 한다고 맞섰다. 그는 백악관에서 “배상해야 할 피해가 있다면 이란이 그 피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지난 50년간 이란이 초래했다는 피해에 대해서도 돈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바가이 대변인의 발언이 트럼프의 요구에 대한 직접적인 답변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이란이 기존의 전쟁 피해 배상 문제에 이어 해양오염까지 피해 범위를 넓혀 책임 주체를 거론하면서 미·이란 간 ‘배상 공방’은 한층 복잡해지는 모습이다. 러시아 원유 기름띠는 오만 본토까지 인근 오만 해역에서는 별개의 대규모 원유 유출 사고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제재 대상 유조선 ‘캐럴라인 베젠기’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오만 본토 해안까지 도달했다. 기름띠는 위성영상 분석 기준 2000㎢가 넘는 해역으로 퍼졌다. 이 선박은 러시아산 원유 약 80만 배럴을 싣고 운항하다 지난 6월 30일 좌초했다. 유출 지역 인근에는 멸종위기종인 아라비아해 혹등고래와 소코트라가마우지 등이 서식하는 해양보호구역도 있다. 방제 작업도 쉽지 않다.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Funds)은 이번 사고를 단순 해상사고가 아닌 ‘전쟁 행위’와 관련된 사건으로 판단해 정화 비용 지원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계절풍까지 겹치면서 기름띠가 계속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게슘섬과 오만의 기름 유출은 현재까지 서로 다른 사건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전쟁과 제재, 선박 공격이 뒤얽힌 호르무즈 일대에서 군사·에너지 갈등의 후유증이 해양 환경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 브레이크 없는 U-17 여자 배구, 필리핀 격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 안착

    브레이크 없는 U-17 여자 배구, 필리핀 격파하고 세계선수권 8강 안착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서 6연승을 내달리며 8강에 진출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U-17 세계선수권대회 16강전에서 필리핀을 세트 점수 3-0(25-21 25-18 25-14)으로 완파했다. 앞선 조별리그 5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으로 팀의 전승을 견인한 ‘리틀 김연경’ 손서연(선명여고)은 토너먼트 첫 라운드인 이날도 블로킹과 서브 에이스 3개씩을 터뜨리며 19점을 퍼부었다. 손서연은 이번 대회에서 116득점을 기록, 대회 득점왕 경쟁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민서(한봄고·15점)와 장수인(경남여고·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세트는 팽팽한 접전 양상으로 흐른 가운데 한국이 25-21로 가져왔고, 기세가 오른 대표팀은 2, 3세트는 필리핀을 압도했다. 2세트 7-7 상황에서 장수인의 강한 스파이크가 상대 코트 구석에 꽂히며 리드를 잡았고, 4연속 득점을 이어가며 11-7로 달아난 뒤 위기 없이 세트를 마무리했다. 이어 마지막 3세트는 한국의 일방적 우위 속에 속전속결로 끝났다. 무패 행진 중인 한국은 오는 15일 오전 9시 칠레 산티아고 국립 스타디움 파크 코트에서 일본을 16강에서 3-0으로 꺾은 강호 튀르키예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 여자농구 박지현 “손흥민 덕분에 각성… 자부심 갖고 뛰겠다”

    여자농구 박지현 “손흥민 덕분에 각성… 자부심 갖고 뛰겠다”

    한국 여자농구의 ‘대들보’ 박지현(26·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소속팀 일정 탓에 9월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불참한다. 대신 이에 앞서 독일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농구 월드컵에서는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 박지현은 11일 국내 취재진과의 온라인 인터뷰에서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시즌 막바지와 겹쳐서 아시안게임에는 참가하기 어려울 것 같다. 그래서 월드컵에 대한 책임감이 더 많이 생겼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이 본선에 오른 월드컵은 9월 4일부터 1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WNBA는 이 기간 각 팀 선수의 대표팀 차출에 따라 휴식기에 들어간다. 다만 같은 달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리그가 재개돼 박지현은 월드컵까지만 대표팀에서 뛸 수 있는 상황이다. 한국 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에서 뛴 박지현은 2023~24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해외 무대를 두드렸다. 호주 리그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스페인을 거쳐 지난 4월 LA 스파크스와 계약하며 WNBA에 입성했다. 5월 시즌 개막전부터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했다. 박지현은 “경기에 나설 때면 항상 ‘내가 빅리그에 있구나’ 실감한다. 스케일이 워낙 크다”며 “웨이트 트레이닝 프로그램이나 경기 전 스카우트 미팅 등 정말 체계적이고 성장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이다. 농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고 만족해했다. 같은 LA를 연고로 둔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에서 뛰는 손흥민의 경기 관전기도 전했다. 박지현은 “현지에서 많은 팬의 응원과 함성을 들으며 뛰는 모습을 보며 감명 깊었다. 저도 자부심을 갖고 코트에서 뛰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각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올 시즌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좋은 오퍼(제안)들을 많이 받았다고 들었지만, 정해진 건 없다. 일단은 WNBA가 메인 시즌이기에 가능한 한 오래 뛰면서 좋은 커리어를 가져가고 싶다”고 밝혔다.
  • ‘포스트 김연경’ 손서연 맹폭… U-17 여자배구 16강 스파이크

    ‘포스트 김연경’ 손서연 맹폭… U-17 여자배구 16강 스파이크

    16세 소녀에게서 코트를 떠난 ‘여제’ 김연경(38)의 향기가 느껴진다. 17세 이하(U-17)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아웃사이드 히터 손서연(선명여고)을 앞세워 세계선수권대회 4연승을 달리며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이승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칠레 로스안데스에서 열린 2026 국제배구연맹(FIVB) U-17 여자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4차전에서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3-1(25-18 21-25 25-19 25-17)로 제압했다. 한국은 ‘카리브해의 여왕’으로 불리는 배구 강국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해 이탈리아와 푸에르토리코, 대만, 알제리로 묶인 ‘죽음의 조’ D조에 편성되고도 이날까지 4전 전승, 승점 12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오는 12일 열리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조 4위 이내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포스트 김연경’으로 주목받는 기대주 손서연의 손끝은 이날도 불을 뿜었다. 그는 공격 20점, 블로킹 1점, 서브 2점을 묶어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을 올렸다. 손서연은 앞서 푸에르토리코와의 1차전(28점)을 시작으로 2차 대만전(17점), 3차 이탈리아전(23점)까지 4경기 연속 각 경기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승리를 견인했다. 손서연은 지난해 U-16 대표팀 주장으로 팀을 이끌며 45년 만에 아시아선수권대회 우승을 이끈 바 있다. 당시 손서연은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 아웃사이드 히터상을 휩쓸며 ‘괴물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도미니카공화국과의 4차전에서는 장수인(16·경남여고)이 14점, 어민서(16·한봄고)가 12점을 보탰고, 이다연(16·중앙여고)은 블로킹과 서브로 각각 4점을 뽑는 등 10점을 따냈다. 1세트 승리 후 2세트를 내준 한국은 승부처인 3세트에서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가 13-13에서 4연속 득점하며 치고 나간 뒤 24-19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로 세트를 마무리해 승기를 잡았다. 이어 4세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고, 24-17 매치 포인트에서 또다시 상대 서브 범실이 나오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은 12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 ‘아이돌급 미모’ 日 배드민턴 여신, 한국 꺾었다…“2주 연속 혼합복식 정상” [핫이슈]

    ‘아이돌급 미모’ 日 배드민턴 여신, 한국 꺾었다…“2주 연속 혼합복식 정상” [핫이슈]

    일본에서 ‘배드민턴 여신’으로 불리는 타구치 마야가 한국을 꺾고 혼합 복식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만오픈에 이어 지난 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코리아마스터즈에서 타구치는 와타나베 유타와 짝을 이뤄 2주 연속 혼합 복식 정상을 차지했다. 타구치는 결승에서 세계 랭킹 32위 한국의 김재현(요넥스)-장하정(인천국제공항) 조와 마주해 뛰어난 기량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은 일본 조는 1세트를 21-19로 따낸 뒤 2세트에서도 21-14로 승부를 끝내며 2-0 완승을 완성했다. 김재현-장하정 조는 지난 4월 중국 닝보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에서 타구치-와타나베 조를 2-0으로 이기면서 정상에 올랐지만, 이번에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한국을 꺾은 타구치는 일본 안팎에서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는 선수다. 코트 위에서 라켓을 든 채 해맑게 웃거나,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타구치는 거대한 팬덤을 이끌고 있다. 2005년생인 그는 외모뿐만 아니라 뛰어난 실력이 뒷받침되면서 긍정적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2023년 세계주니어선수권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타구치는 2024년부터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 와타나베와 혼합 복식 호흡을 맞추면서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파트너십을 맺은 지 15개월 만에 전일본선수권 정상에 올랐고, 최근 2주 연속 우승을 통해 혼합 복식 세계 랭킹도 16위까지 끌어올렸다. 일본 대표팀 기준 혼합 복식 2위 조합으로 자리 잡아 장시간 한국의 경계 대상으로 떠오르게 됐다. 타구치는 어린 나이에도 지독한 재활의 시간을 견뎌낸 독기까지 지닌 선수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해 4월 왼쪽 무릎 부상으로 몇 개월간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다. 일각에서는 재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지만 타구치는 보란 듯 코트로 돌아왔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타구치는 코리아마스터스 우승 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무대는 세계선수권”이라며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밝혔다.
  • “맥도날드서 결혼했어요” 하객 음식, 햄버거 아니었다… 직장서 사랑 싹 틔운 美커플 화제 [월드픽]

    “맥도날드서 결혼했어요” 하객 음식, 햄버거 아니었다… 직장서 사랑 싹 틔운 美커플 화제 [월드픽]

    맥도날드 매장에서 사내 커플 결혼식이 열려 미국에서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폭스뉴스, TMZ 등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전날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한 맥도날드 매장은 평소보다 한층 로맨틱한 분위기로 꾸며졌다. 이 매장에서 함께 근무해온 커플이 이날 세상 어느 곳보다 뜻깊은 장소인 이곳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때문이었다. 남편을 따라 캘리코트로 성을 쓰게 된 제이미는 유니폼 대신 순백의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나타났다. 매장 내부는 하얀색, 노란색, 빨간색 풍선 등으로 특별하게 꾸며져 행복한 날의 분위기를 북돋웠다. 결혼식에는 주인공 제이미·조지 부부의 직장 동료들이 참석했으며, 한 동료는 결혼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기도 했다. 하객들에게는 빅맥과 맥너겟 대신 리가토니 파스타, 풀드 포크, 버펄로 치킨 딥 등 결혼식을 위해 준비한 외부 음식이 제공됐다. 부부는 결혼식이 다 끝난 후에도 먼저 자리를 뜨지 않고 동료들과 함께 매장 정리를 도왔다. 매장에서 결혼식을 올리자는 아이디어는 이들의 직장 상사인 매장 매니저가 처음 제안했다. 처음엔 농담 삼아 말한 것이었지만, 직장 동료들을 가족처럼 생각해온 부부는 색다른 아이디어를 실행으로 옮기기로 했다. 두 사람은 공통 지인을 통해 서로 처음 만나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 남편인 조지가 맥도날드에서 먼저 일하고 있었는데, 이후 제이미가 애크런으로 이사 온 뒤 해당 매장에 취업하면서 같이 일하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조에서 일하면서 서로를 알아가다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부는 오하이오주의 유명 놀이공원인 시더 포인트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다. 이곳은 두 사람이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장소이자, 이후 약혼한 곳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는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부부의 나이 등 보다 구체적인 신상 정보 등은 밝히지 않았다. 조지는 “아내가 저를 바꾸려고 하지 않아서 좋다”고, 제이미는 “저는 세상에서 제일 운이 좋은 여자”라고 TMZ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연을 접한 미국 네티즌들은 “어디서 결혼하든 뭐가 중요한가. 당사자들만 행복하면 된다”, “서로에게 푹 빠진 곳에서 결혼하다니 멋지다” 등 반응을 보였다.
  • 부산의 밤, 세계 도서관인을 잇다…‘문화의 밤’에서 꽃핀 국제 교류

    부산의 밤, 세계 도서관인을 잇다…‘문화의 밤’에서 꽃핀 국제 교류

    세계 120여 개국 참가자 한자리에…한국 공연·음식·문화 체험하며 우정 나눠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도서관인들이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문화의 밤(Cultural Evening)’을 통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 국가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6시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문화의 밤’은 대회 참가자들이 학술 프로그램을 넘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대표 네트워킹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부산국립국악원의 삼도농악가락과 장구춤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예술의 흥겨운 무대를 감상하며 행사 분위기를 함께 즐겼고, 이어 마련된 네트워킹 시간에는 불고기, 떡볶이, 밀면, 어묵, 약과 등 한국과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음식으로 구성된 푸드코트에서 식사를 하며 국가와 문화를 넘어 교류를 이어갔다. 가마 타기와 물지게 지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생활문화와 놀이도 직접 경험했다. 이후 무대에서는 팝 싱얼롱 공연과 K-댄스 퍼포먼스, DJ 공연이 차례로 펼쳐졌다. 희망자를 대상으로는 영화의전당 라이브러리 연장 개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부산의 대표 문화공간을 둘러보며 도서관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도시 부산의 매력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문화의 밤’은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세계 도서관 전문가들이 한국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함께 경험하고 우정을 나누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부산의 문화·예술과 음식, 관광자원을 세계 각국 참가자들에게 소개하며 개최도시 부산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를 맞아 축구장 약 1.5배에 달하는 영화의전당을 덮는 초대형 지붕 ‘빅루프’와 ‘스몰루프’에 2026 WLIC 로고 이미지가 펼쳐진 모습은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대회에 특별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2026 부산 세계도서관정보대회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20여 개국에서 3500여 명의 도서관·정보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학술회의와 전시, 도서관 방문,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문화의 밤’은 참가자들이 한국의 맛과 멋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며 세계 도서관인 간 교류를 더욱 돈독히 한 대표 행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포착] 러 ‘그림자 선박’ 좌초 후 원유 ‘줄줄줄’…오만 해양보호구역 390㎢ 오염

    [포착] 러 ‘그림자 선박’ 좌초 후 원유 ‘줄줄줄’…오만 해양보호구역 390㎢ 오염

    지난 6월 오만 해양보호구역에 좌초한 러시아산 원유를 수송한 혐의를 받는 선박이 점점 더 많은 기름을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오만 환경청의 발표를 빌려 캐롤라인 베젠기호에서 유출한 기름띠가 약 390㎢에 달하는 지역을 뒤덮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만 환경청은 “할라니야트 제도 인근의 기름 유출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담수화 시설과 관광 시설을 포함한 인근 시설에는 우려가 없다”고 밝혔다. 오만 정부가 유출된 기름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하이탐 빈 타리크 오만 술탄(국왕)은 지난해 아라비아해 혹등고래와 소코트라 가마우지를 비롯한 희귀 야생동물의 서식지인 할라니야트 제도 주변을 자연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지난주 위성사진 분석을 통해 기름띠가 약 6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해 오만 당국의 발표와 차이를 보였다. 이에 대해 토니 구티에레스 스코틀랜드 헤리엇-와트 대학 교수는 “이 정도 규모의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하면 피해 지역에 분산제를 살포하고 오일펜스를 사용해 기름이 해안에 도달하거나 해저로 가라앉기 전에 포집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경보존단체인 스카이트루스 CEO 존 아모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아직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려는 조치가 취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후는 전혀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카메룬 국적 선박인 캐롤라인 베젠기호는 러시아 흑해의 주요 원유 수출 창구인 노보로시스크에서 원유 약 100만 배럴을 싣고 운항에 들어갔다. 특히 이 선박은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송에 연루돼 유럽연합(EU)과 영국, 캐나다 등의 제재 대상에 올라 있다. 그림자 선단은 국제 사회 제재를 피하기 위해 불투명한 소유 구조를 가지고 공식적인 규제를 우회하여 운항하는 유조선과 화물선 집단을 말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돈줄이 막힌 러시아는 원유나 금지 품목을 이를 통해 실어 나르는데, 적어도 1000척 이상으로 추정된다. 캐롤라인 베젠기호의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그간 그림자 선박을 공격 대상으로 삼아온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선박 자체의 결함일 가능성도 있다. 사고 지점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있으며 러시아는 서방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이곳을 활용해 왔다.
  • 한·덴마크 에너지 실무 교류 시동… 한국기업 ‘유럽 상륙’ 속도 낸다

    에너지공단 이사장 9월 덴마크행바이오가스 시장 현황 등 파악 예정DEA 해상풍력 실무진도 10월 방한15년 전 맺은 한국·덴마크 정부 간 맺은 녹색성장동맹(GGA)이 이번 하반기에 양국 간 실무 교류로 이어지며 에너지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국내 기업들도 덴마크와의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최재관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첫 유럽 일정으로 오는 9월 덴마크를 방문한다. 그는 이번 방문에서 덴마크 해상풍력과 에너지 효율 대책, 바이오가스 시장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2년 전 덴마크 에너지청과 체결한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협력 관련 업무협약도 재논의할 계획이다. 덴마크 에너지청(DEA)에서는 해상풍력 담당 실무진이 오는 10월 중 우리나라를 찾는다. 한국에너지공단 등 한국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워크숍 등을 진행하며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주요 에너지 정책에 대해 제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양국 간 실무 교류는 2011년 맺은 녹색성장동맹의 일환이다. 녹색성장동맹의 목표는 효율적인 자원 활용과 지속 가능한 경제 전환 등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다. 이에 따라 양국은 ‘에너지 거버넌스 파트너십(EGP)’을 수년째 운용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EGP를 통해 덴마크가 탈탄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모범 사례 등을 참고 중이다. 현재 EGP는 해상풍력 확대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제도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덴마크 에너지 시장 벤치마킹 및 사업 협력도 활발하다. 호반그룹의 김대헌 사장은 지난 5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재생에너지 인프라 개발사와 투자자들을 만나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사업 등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 대한전선은 2020년 덴마크 국영 전력회사인 에네르기넷과 8년 장기 계약인 145~170kV급 지중 송전망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덴마크 해상풍력 케이블 시장까지 공략 중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에네르기넷과 400억원 규모의 400kV급 초고압 전력변압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3년 덴마크의 풍력터빈 제조업체 베스타스, 재생에너지 투자운용사 CIP 경영진 등을 만나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26 덴마크 진출전략’을 통해 “해상풍력, 에너지공원 등과 연계한 국가 전력망 개선과 노후 전선 교체가 덴마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기자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분야에서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 샴페인에만 3억…억만장자 ‘황당한 부탁’ 들어주는 25세 여성 [라이프+]

    샴페인에만 3억…억만장자 ‘황당한 부탁’ 들어주는 25세 여성 [라이프+]

    한 억만장자가 1억 5000만 달러(약 2120억원) 규모의 사업 계약을 성사시킨 뒤 특별한 축하 파티를 원했다. 그의 주문은 단순했다.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미친 수준’의 행사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 요구를 받은 사람은 미국에서 초고액 자산가들의 여행과 행사를 전담하는 올리비아 퍼니(25)였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퍼니가 전용기 예약부터 초호화 파티까지 일반인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부자들의 요구를 해결하며 유명세를 얻고 있다고 소개했다. 퍼니는 고객을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앙코르 비치클럽에 빈티지 돔 페리뇽 등 샴페인 수백 병을 준비했다. 행사에는 기네스 세계기록 심사위원까지 불렀다. 목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샴페인 프레젠테이션’ 기록이었다. 새벽 1시 30분쯤 클럽 직원 69명이 무대로 등장했다. 일부는 쾌속정과 소방차, 거대한 상어 모양의 장식물을 타고 샴페인을 들었다. 유명 DJ 디플로의 신호가 떨어지자 일제히 병마개를 열었고 이들은 무대와 관객을 향해 샴페인을 뿌렸다. 이날 사용한 술값만 22만 6000달러(약 3억 2000만원)에 달했다. 여기에는 페리에주에 그랑 브뤼 125병과 돔 페리뇽 50병 등이 포함됐다. 퍼니는 행사 후 고객이 원했다면 더 많은 돈을 썼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사 부모 밑에서 자란 25세…억만장자 요구 해결사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교사 부모 밑에서 자란 퍼니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용기와 하루 2만 5000달러(약 3500만원)짜리 카바나가 오가는 세계와 거리가 멀었다. 약 3년 전 지금의 일을 시작하면서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퍼니가 일하는 여행사 ‘톱 티어 트래블’은 일반적인 여행사가 아니다. 고객이 되려면 연회비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내고 매년 최소 100만 달러(약 14억원)어치의 여행을 예약해야 한다. 최근에는 프랑스 코트다쥐르에서 일주일 동안 225만 달러(약 32억원)짜리 요트를 빌려달라는 요청도 처리했다. 요구의 규모만 큰 것도 아니다. 퍼니는 마이애미 억만장자의 딸을 위해 파리까지 날아가 현지에서 가장 큰 크루아상을 가져온 적도 있다. 또 다른 고객을 위해서는 캐나다 온타리오의 한 빵집에서 하루 동안 판매할 버터타르트를 모두 사들였다. 전용기 예약도 일상이다. 퍼니와 동료들은 포뮬러원(F1) 경기의 VIP 접근권과 인기 식당 예약 등을 확보하고, 일부 고객에게는 봄바디어 전용기를 마련한다. 걸프스트림 전용기조차 탐탁지 않게 여기는 고객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우리 일은 판단 아닌 실행”…SNS 팔로워 200만명 퍼니가 내세우는 업무 원칙은 명확하다. 고객의 소비를 평가하지 않고 요구를 실행하는 것이다. 초고액 자산가들에게 가격보다 중요한 것은 돈으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경험과 서비스를 얼마나 빨리 만들어내느냐다. 이 같은 일상은 소셜미디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퍼니가 고객과 나누는 대화와 업무 과정을 담은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합산 200만 명 안팎의 팔로워를 모았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그를 ‘2026년 가장 영향력 있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100인’에 포함했다. 퍼니와 사업 파트너이자 약혼자인 트로이 아널드의 이야기는 드라마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킬링 이브’ 등을 제작한 피프스 시즌이 두 사람의 여행사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과거 입소문과 철저한 비밀 유지를 앞세웠던 톱 티어 트래블도 퍼니가 합류한 뒤 SNS를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다. 아널드는 자신들의 콘텐츠가 비현실적인 초부자들의 소비를 대중에게 일상처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 NBA 5회 우승·감독으로 1335승…돈 넬슨, 86세로 별세

    NBA 5회 우승·감독으로 1335승…돈 넬슨, 86세로 별세

    선수 시절 미국프로농구(NBA) 5회 우승, 역대 감독으로 최다승 2위 기록을 남긴 돈 넬슨 전 감독이 별세했다. 86세. 넬슨의 유족은 9일(현지시간) “우리가 사랑하는 남편이자 아버지, 할아버지, 증조할아버지인 돈 넬슨이 사랑하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주님 곁으로 갔다. 마지막 한 주 동안 친구와 가족들이 그를 사랑으로 감싸며 우정을 나누고 추억을 되새겼다”고 밝혔다. 고인의 사인은 밝히지 않았지만 숙환으로 추정된다. 넬슨은 1960~70년대 선수 생활을 하며 보스턴 셀틱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1965년부터 1976년까지 뛰며 5차례 NBA 우승(1966·1968·1969·1974·1976년)을 차지했다. 보스턴에서 그의 등번호 19번은 영구 결번됐다. 1976년 선수 생활을 마치고 밀워키 벅스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그는 1976~77시즌 중 밀워키 감독으로 승격해 1988년까지 밀워키를 이끌었다. 이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988~95·2006~10년), 뉴욕 닉스(1995~96년), 댈러스 매버릭스(1997~2005년)에서 감독 생활을 이어갔다. 2000년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도 수술 후 코트에 복귀했고, 감독으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으나 세 차례(1983·1985·1992년) N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넬슨은 31시즌 동안 감독으로 활동하며 정규리그 통산 1335승(1063패)을 쌓아 그레그 포퍼비치(1390승) 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이 2022년 경신하기 전까지 NBA 역대 감독 최다승을 보유했다. 그는 댈러스 감독 시절 디르크 노비츠키를 영입했고, 골든스테이트를 이끌던 2009년에는 드래프트에서 스테픈 커리의 지명을 추진했다. 노비츠키는 이날 자신의 엑스(X)에 글을 올려 “당신은 단순히 저를 드래프트했을 뿐만 아니라 저를 믿어주셨다. 저 스스로 깨닫기 전에 가능성을 알아봐 주셨다”면서 “당신이 저의 첫 감독이었고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자유를 주셨기에 지금 같은 커리어가 가능했다”면서 애도를 표했다. 커리도 “제가 골든스테이트에 드래프트된 큰 이유 중 하나가 감독님”이라면서 “신인 선수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첫날부터 제게 도전할 수 있게 해 주시고 코트 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기회를 주셨다”고 회고했다. 넬슨은 4명의 자녀를 뒀으며, 유일한 아들인 도니 넬슨(63)도 농구를 했다. 도니 넬슨은 아버지가 이끌던 댈러스의 코치로 일했고, 2021년 댈러스 단장까지 지냈다.
  •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재결합…“뭐 어때, 다시 해보는 거지” [핫이슈]

    ‘학폭 논란’ 이재영·이다영, 재결합…“뭐 어때, 다시 해보는 거지” [핫이슈]

    학교폭력 논란 이후 국내 무대를 떠난 여자배구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30)이 약 5년 만에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 새 시즌 아제르바이잔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두 사람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란히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아제르바이잔 여자배구 슈퍼리그 투란VC는 지난 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재영 영입을 발표한 데 이어 7일 이다영과의 계약 소식도 공개했다. 구단은 “대한민국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인 이재영과 이다영이 2026~2027시즌 투란에 합류했다”며 두 선수가 새 시즌 아제르바이잔 리그와 유럽 무대에서 팀의 성공을 위해 뛸 것이라고 밝혔다. 두 자매가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서 함께 뛰었던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새 둥지를 찾은 이재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도전을 앞둔 심경을 남겼다. 그는 “뭐든 시작하기에 가장 완벽한 타이밍이란 없고 그저 때가 되었다고 느껴질 때 뛰어들면 된다”며 “설령 실패하고 넘어지더라도 괜찮다. 모자란 채로, 부족한 채로 시작하는 것도 진짜 용기”라고 적었다. 이어 “뭐 어때 다시 해보는 거지. 놓친 시간만큼 달려가 보자”며 “잘 다녀올게요. 모두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5년 만에 다시 한솥밥…이다영도 “다시 함께 웃겠다” 이다영도 같은 날 SNS를 통해 투란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다영은 “좋은 기회로 좋은 팀인 투란으로 이적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이 참 많이 보고 싶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기다려 주시고 믿어 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곧 코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 다시 함께 웃고, 다시 힘내서 달려보겠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한때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로 활약했다. 이재영은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해 2020~2021시즌까지 뛰었다. 이다영은 같은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2020~2021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흥국생명으로 옮겨 언니와 한 팀에서 뛰었다. 그러나 2021년 2월 두 사람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면서 선수 생활에 큰 전환점을 맞았다. 당시 두 사람은 잘못을 인정하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개했다. 이후 일부 폭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흥국생명은 두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고 이후 선수 등록을 포기했다. 대한배구협회도 국가대표 선발에서 두 사람을 제외했다. 결국 자매는 국내 코트를 떠나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그리스서 갈라진 행보…이번엔 아제르바이잔서 재결합이재영과 이다영은 2021년 말 나란히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에 입단하며 해외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엇갈렸다. 이재영은 무릎 부상 등의 영향으로 그리스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한동안 코트를 떠나 있었다. 긴 공백을 거쳐 지난해 7월 일본 SV리그 빅토리아 히메지에 합류하며 선수 생활을 재개했고, 지난 5월 팀을 떠났다. 이다영은 상대적으로 꾸준히 해외 무대를 누볐다. 그리스에서 출발해 루마니아 CS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그리스 파니오니오스 GSS,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 등 여러 구단을 거쳤다. 서로 다른 리그와 팀을 거쳤던 두 사람은 이번 투란 이적으로 다시 같은 코트에 서게 됐다. 학교폭력 논란 이후 한국 무대에서 모습을 감춘 지 5년여. 이재영이 “뭐 어때 다시 해보는 거지”, 이다영이 “다시 함께 웃고 달려보겠다”고 밝힌 가운데 쌍둥이 자매가 아제르바이잔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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