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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경부고속도로서 카케리어 전도…2시간 넘게 지체

    대전 경부고속도로서 카케리어 전도…2시간 넘게 지체

    21일 낮 12시 6분쯤 대전 대덕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면 대전나들목(IC)에서 회덕분기점(JC) 사이 구간 274.5㎞ 지점에서 자동차운반차량(카캐리어)이 옆으로 쓰러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에 실려있던 제네시스 등 신차 8대가 고속도로로 쏟아져 차량정체가 이어졌다. 경찰은 카캐리어가 차로 변경 도중 중심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추정하고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경북 예천서 도로 결빙에 사료운반 차량 전도…뒤따르던 차량 5대 연쇄 추돌

    경북 예천서 도로 결빙에 사료운반 차량 전도…뒤따르던 차량 5대 연쇄 추돌

    경북 예천군 한 도로가 얼어붙어 사료운반 차량이 넘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9분쯤 경북 예천군 예천읍 왕신리 신대왕교 34번 국도에서 안동 방향으로 달리던 사료운반 차량이 결빙된 도로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도됐다. 이어 뒤따라오던 쏘나타 승용차, 25t 택배 화물차, 전기 포터 차량, 25t 화물트럭, 카케리어(자동차 운반차) 등 차량 5대가 앞서 전도된 사료운반 차량을 피하려다 연쇄 추돌했다. 사료운반 차량과 뒤따르던 차량 5대는 서로 부딪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사료차량 운전자가 경미한 부상을 입었지만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은 일대 도로에 염화칼슘을 살포하고, 차량 통행을 우회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운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토요일, 안암에서 뭉치자”…성북구, 오는 27일 고대 안암동서 ‘끌어안암’ 개최

    서울 성북구는 오는 27일 오후 2~6시 안암동5가 참살이길 일대에서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지역문화축제 ‘끌어안암’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성북구는 “서울시·고려대와 협력,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내 지역 주민, 상인, 학생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축제”라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안암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축제는 역사인물마당, 전통체험마당, 문화공연마당,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마당, 세계문화체험마당, 하숙집 푸드트럭 마당 등 6개 마당으로 꾸려진다. 역사인물마당에선 손기정, 나운규, 오세덕, 박한영 등 안암동과 관련 있는 역사 인물과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전시를 감상할 수 있고, 전통체험마당에선 길쌈꼬기, 널뛰기 등 한국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문화공연마당에선 마술쇼, 아프리카 공연팀과 버스킹 공연팀 공연과, 난타 공연, 고려대 농악대의 길놀이 공연, 통기타 공연 등이 진행된다. 주민과 함께하는 소소마당에선 바자회, 음식판매, 대학입시 멘토링 부스가, 세계문화 글로벌 체험마당에선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 나라에서 가져온 물품들을 여행케리어에 담아 판매하는 글로벌 트렁크 마켓과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하숙집 푸드트럭 마당에선 고려대 인근 하숙집 주인들이 요리 솜씨를 발휘, 학생들과 함께 반찬을 만들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축제 당일 안암역에서 안암오거리까지 참살이길 일대는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고려대 안암동 캠퍼스타운 창업입주팀, 주민공모사업팀, 안암동 주민센터 및 주민자치단체, 지역상인, 종교·복지단체, 주민, 고려대 동아리 및 타 대학 공연팀 등 다양한 주체들이 한데 어울려 처음으로 지역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시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선두주자인 성북구가 지역과 대학이 하나가 되는 지역 축제 선례를 만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4·19는 佛 68혁명처럼 사회 문화 혁명”

    해외 석학들이 ‘4·19 혁명’을 한국 사회운동의 모범이자 역사의 전환점이 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했다. 서울 강북구가 주최하는 ‘4·19 혁명 국제학술회의’가 지난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파리7대학에서 한국 현대사 강의를 맡은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교수와 한국에서 20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프레드릭 케리어 시라큐스대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리베라산 교수는 “4·19 혁명은 프랑스의 68혁명처럼 정치 차원을 넘어선 사회 문화적 혁명”이라면서 “역사의 전환점이 됐고 젊은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밝혔다. 68혁명은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일으킨 사회변혁운동이다. 그는 4·19 혁명이 한국의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리베라산 교수는 “한국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 모두 4·19 혁명이 뿌리”라면서 “민주주의와 정의를 목표로 했던 항쟁의 경험을 잠재적으로 할아버지, 부모, 현재 세대들이 모두 갖고 있다. 이러한 집단 기억은 한국사회의 통합 요인이자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 프레드릭 교수는 4·19 혁명과 조선왕조를 흥미롭게 비교했다. 그는 “4·19 혁명이 남긴 가장 두드러진 유산은 시민사회가 행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해 낸 것”이라면서 “이승만 정권의 부패와 압제에 항거한 학생들은 사간원(조선왕조 검열기관)의 기능과 유사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국제학술회의가 4·19 혁명이 영국명예혁명, 프랑스대혁명, 미국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 시민혁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외석학들이 바라 본 4·19혁명은?...강북구, 국제학술회의 개최

    해외석학들이 바라 본 4·19혁명은?...강북구, 국제학술회의 개최

    해외 석학들이 ‘4·19혁명’을 한국 사회운동의 모범이자 역사의 전환점이 된 중대한 사건으로 평가했다. 4·19혁명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전국 대학생들이 주축이 돼 일으킨 반독재 저항운동이다. 서울 강북구가 주최하는 ‘4·19혁명 국제학술회의’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파리7대학 교수와 미국 한반도문제센터 연구원인 프레드릭 케리어 시라큐스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리베라산 교수는 ‘과거혁명의 유산, 실패와 성공 사이 한국과 프랑스’라는 제목의 발표문을 통해 “4·19 혁명은 프랑스의 68혁명처럼 정치 차원을 넘어선 사회 문화적 혁명”이라면서 “역사의 전환점이 됐고 젊은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학생, 노동자, 시민에 이르기까지 전반으로 퍼져나갔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68혁명은 1968년 5월 프랑스에서 학생과 근로자들이 일으킨 사회변혁운동으로 5월혁명이라고도 한다. 그는 4·19 혁명이 한국의 강력한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리베라산 교수는 “광주 5·18 민주화운동, 87년 6월 항쟁은 모두 4·19혁명을 뿌리로 갖고 있다. 오늘날까지 혁명의 정신이 이어진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러한 항쟁 모두가 민주주의와 정의를 목표로 추구했고, 잠재적으로 할아버지, 부모, 현재세대들이 공통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러한 집단 기억은 한국사회의 통합요인이자 강력한 힘”이라고 평가했다.프레드릭 교수는 ‘한국 민주화의 문화적 근간’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조선왕조와 4·19혁명을 흥미롭게 비교했다. 그는 “4·19혁명이 남긴 가장 두드러진 유산은 시민사회가 행동을 통해 민주주의를 쟁취해 낸 것”이라면서 “학생들은 이승만 정권의 부패와 압제에 항거해 조선왕조에서의 검열기관인 사간원의 기능과 유사한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행사를 주관한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오늘 열린 국제학술회의가 4·19혁명이 영국명예혁명, 프랑스대혁명, 미국독립혁명과 함께 세계 4대 시민혁명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되살아난 ‘그날의 함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되살아난 ‘그날의 함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서울 강북구가 4·19혁명 제58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일주일간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을 개최한다.오는 8월 4·19혁명기록물 1449점을 유네스코 기록유산으로 신청하기 전 열리는 문화제라 여느 때보다 시민들의 관심이 높다. 문화제는 1960년 독재정권에 항거한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1일 서울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4·19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에 신청해 내년에 기록유산으로 확정됐으면 한다. 이번 문화제가 그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면서 “문화제를 통해 많은 주민이 민주혁명 국가의 국민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민주주의 전도사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는 4·19혁명 연극제가 처음으로 열린다. 장소는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이다. 구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를 소재로 한 연극 ‘화’를 공개하고, 창작희곡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펼친다. 올해 당선작으로 선정된 희곡 작품은 내년 4·19혁명 연극제에서 극으로 구성돼 공연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연극은 세계인들에게 4·19혁명을 알리는 좋은 매개체가 될 것이고 올해 첫 단추를 끼운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4·19혁명의 가치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기 위한 다른 노력들도 계속된다. 올해 구는 지난해에 이어 제2회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국민문화제 첫날인 13일 4·19혁명 국제학술회의가 ‘세계사의 흐름에서 바라본 4·19혁명과 한반도의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학술회의 발제는 미국 한반도문제센터 연구원인 프레드릭 케리어 시라큐스대 교수와 마리오란주 리베라산 파리7대학 교수가 맡는다. 구는 이 외에도 전국 학생 그림 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레킹,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8 전야제 공식행사 등을 마련했다. 박 구청장은 “이번 문화제를 계기로 4·19혁명이 재평가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영화 속 ‘공중항모’ 이번엔 현실화될까... 미국, 시동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영화 속 ‘공중항모’ 이번엔 현실화될까... 미국, 시동

    지난 2012년 개봉해 전 세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며 무려 15억 달러(약 1조 6,192억 원)의 흥행 수입을 기록, 아바타와 타이타닉에 이어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했던 헐리우드 영화 ‘어벤저스(Avengers)’에는 개성 넘치는 여러 히어로들만큼이나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존재가 하나 있었다. 바로 실드(S.H.I.E.L.D) 작전기지 역할을 하는 공중항공모함, 헬리캐리어(Helicarrier)가 그것이다. 어벤저스를 비롯, 독특한 세계관을 갖고 오래 전부터 SF 만화를 창작해 온 마블(Marvel)이 지난 1965년 발표한 ‘스트레인지 테일즈(Strange Tales)’에서 처음 등장했던 공중 항공모함은 각 시리즈를 거치면서 진화에 진화를 거듭했고, 어벤저스에 등장한 헬리케리어는 수상 항해와 공중 비행은 물론, ‘역반사 패널’을 사용해 ‘투명항모’가 될 수 있는 기능까지 가져 관객들의 흥미를 모았다. 이렇게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공중 항공모함를 개발하기 위해 미국이 서서히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역사 속 공중 항공모함들...게속된 실패 20세기 초 항공기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제1차 세계대전을 통해 군사적인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이후 강대국들은 이 항공기를 땅 위의 활주로가 아닌 곳에서 날릴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지난 수 천년간 2차원 공간에서만 벌어지던 전쟁터의 개념을 3차원으로 확장시켰고, 하늘을 날 수 있는 능력과 빠른 속도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문제는 항속거리가 짧다는 것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운용되었던 영국과 독일의 주요 전투기들은 작전 반경이 길어야 200km를 넘지 못했고, 항속거리가 짧다보니 전선(戰線) 가까운 곳에 이미 비행장을 건설해야 하는 문제가 있었다. 바다에서는 대형 화물선이나 석탄운반선, 전함 등을 개조해 항공모함을 만드는 방법이 등장했지만, 육지에서는 간이 비행장을 만들거나 들판에서 항공기를 이착륙시켜야 했다. 당시 영국과 독일에서는 항공기라는 새로운 수단을 이용해 바다 건너 상대방의 수도인 런던과 베를린을 폭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했다. 각국은 대전 말기 상대국의 수도를 폭격하고 돌아올 수 있는 폭격기를 개발해 냈지만, 문제는 폭격기만큼 긴 항속거리를 가지고 폭격기를 따라 들어가 호위해줄 수 있는 전투기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이 와중에 등장한 것이 세계 최초의 공중 항공모함(?) R-33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갈 무렵인 1918년 23급(23 class) 비행선에 소형 복엽기였던 솝위드 카멜(Sowith Camel) 전투기를 탑재했던 R-33은 괴상한 것을 좋아하는 영국인들의 독특한 발상의 산물이었다. 하지만 이 R-33은 공중항모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민망한 수준이었다. 이 비행선에 탑재된 솝위드 카멜 전투기는 ‘탑재’된 것이 아니라 조종사가 탑승한 채로 여러 개의 갈고리를 이용해 비행선에 매달려 있다가 필요할 때 연결 고리를 풀고 출격하는 방식이었다. 영화 인디애나 존스 3편에서 주인공이 비행선을 탈출할 때 비행선 아래 매달려 있던 작은 항공기를 떠올리면 이해가 쉽다. 그러나 이 방식에는 결정적인 한계가 있었다. ‘출격’은 가능했지만 비행선으로 돌아올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 해군은 아크론(Akron)급 비행선인 마콘(USS Macon) 비행선에 스패로호크(Sparrowhawk) 전투기 4대를 탑재한 ‘공중항모’를 선보였다. R-33과 마찬가지로 4대의 전투기를 고리로 걸어 놓았다가 출격시킨 뒤 복귀할 때는 전투기가 천천히 비행선에 접근해 다시 고리를 걸어 회수하는 방식이었다. 1933년 마콘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혁신’이라며 칭송 받았지만, 불과 2년만에 마콘이 추락하면서 미 해군은 공중항모의 꿈을 완전히 접었다. 이후에도 ‘출격은 하되 복귀는 생각하지 않는’ 컨셉으로 구소련의 TB-3 폭격기나 일본의 G4M 폭격기 등이 등장했지만, 시험적으로 몇 대만 만들어지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냉전 시기 미군은 ‘기생 전투기(Parasite Fighter)’라는 기상천외한 발상을 꺼내면서 또다시 공중항모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대형 폭격기인 B-36의 폭탄창에 ‘고블린(Goblin)'이라고 명명된 XF-85 소형 전투기를 탑재하고 있다가, 소련 전투기가 요격하러 오면 이 기생 전투기를 출격시켜 적 전투기에 대응한다는 컨셉이었다. 그러나 XF-85는 폭탄창에서 투하되어 발진은 쉬웠지만, 폭격기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B-36 폭격기가 이 전투기를 갈고리로 낚아채 회수해야 했기 때문에 회수 과정에서 충돌 위험이 컸고, 결국 미 공군은 이 같은 구상을 접어야만 했다. -미군의 또 다른 모험 B-36과 XF-85의 실패 이후 공중항모에 대해 다시는 이야기를 꺼낼 것 같지 않았던 미군이 지난 7일(현지시간), 또다시 공중항모 이야기를 꺼내고 나왔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 Agency)가 무인전투기를 운용하는 공중항모에 대한 아이디어 공모를 시작한 것이다. DARPA는 기술적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고,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탑재 항공기는 무인전투기(UCAV : 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를 탑재하며, 기존에 운용 중인 B-52H나 B-1B 폭격기, C-130 수송기 등 대형 항공기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4년 이내에 비행 테스트가 가능할 것 등이었다. 공중항모에 탑재되는 무인전투기는 정찰과 폭격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임무 수행 후 다시 모기(母機)로 회수될 수 있어야 하는 조건도 있었는데, 미군이 극심한 예산난 속에서도 이 같은 사업을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중국 때문이었다. 중국은 지난 1990년대부터 추진해 온 단계적 도련선(Island chain) 확보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중국 해안선에서 2,000km 떨어진 일본 오가사와라-괌-사이판-파푸아뉴기니를 연결하는 지역까지 가상의 선을 긋고 이 미군 전력이 이 선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은 미국의 항공모함을 잡기 위한 대함 탄도미사일(Anti Ship Ballistic Missile)과 초음속 대함 미사일로 무장한 대형 전투기, 항공모함 등을 속속 배치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미 해군 항공모함은 중국의 도련선 안으로 진입하기가 어려워졌다. 미국 항공모함이 중국 해안선 2,000km 밖에서 전투기를 출격시킨다 하더라도 전투기들의 작전반경이 1,100km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사실상 중국 본토를 공습할 방법이 없게 되자, ‘공중항모’ 컨셉을 들고 나온 것이다. 미군은 공중항모가 배치되면 공중항모를 전투기들의 호위를 받으며 도련선 안쪽으로 투입시키고, 여기서 무인전투기를 출격시켜 중국 해안을 폭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무인전투기는 이미 F-16 전투기 수준으로 대형화 되었고, 기존의 폭격기나 수송기와 같은 항공기로는 이러한 무인전투기를 수납하거나 회수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미 국방부의 이번 공모전에서 어떤 아이디어가 모아져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미 국방부는 오는 26일까지 관련 아이디어를 접수 받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총장)
  • 美국방부 “’어벤져스’ 속 초대형 헬기 만들 것”

    美국방부 “’어벤져스’ 속 초대형 헬기 만들 것”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어벤져스’ 속 공중기지인 ‘헬리케리어’(Hellicarrier)가 현실에서 재현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 등 해외언론의 11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소속의 미국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은 기존의 유인 항공기 시스템이 협소하고 속도가 느리며 안전성에서 다소 떨어진다고 판단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어벤져스’ 속 ‘헬리케리어’를 본 딴 유인항공기를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리케리어’는 전투기를 탑재할 수 있는 활주로뿐만 아니라 기존보다 수 십배에 달하는 인원 및 장비를 수용할 수 있는 가상의 대규모항공운송기로, 영화에서는 헐크와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마블 캐릭터들이 탑승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다르파는 일명 ‘어벤져스 스타일’의 항공기가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원하는 곳에 인력과 물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항공수송기와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다르파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댄 패트는 “우리는 더 작고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최신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지에 따르면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인 B-52 스트래토포트리스(B-52 StratofortressB) 또는 B-1B 랜서(B-1B Lancer), 군용수송기인 C-130 허큘리스(C-13 Hercules) 등과 비슷한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며, 프로토 타입 제작에도 이들 항공기가 쓰일 예정이다. 한편 다르파는 미 공군이 ‘헬리케리어’와 정 반대로 초소형 크기를 자랑하는 드론 무기를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초소형 무인 항공기 또는 미세 비행체로 불리는 MAV(Micro Air Vehicle)는 크기가 작고 저렴하며, 낮은 고도로 침투해 적의 레이더 방공망에 걸릴 위험이 적은 차세대 무기로 손꼽힌다. 미국은 이미 이라크와 같은 위험지역에 이를 배치해 정찰용으로 운용하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어벤져스’ 만화팬 로망 현실로 vs 영웅 여섯 따로 놀아

    ‘어벤져스’ 만화팬 로망 현실로 vs 영웅 여섯 따로 놀아

    할리우드에서 한 편의 영화를 만들려고 이렇게 많은 떡밥을 던져놓은 전례가 없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인크레더블 헐크’(2008), ‘아이언맨2’(2010), ‘토르: 천둥의 신’, ‘퍼스트 어벤져’(이상 2011)까지 마블코믹스 만화를 원작으로 둔 일련의 영화에는 한결같이 제3의 영화를 암시하는 힌트가 등장한다. 슈퍼히어로 만화(혹은 영화) 팬에게는 꿈의 프로젝트인 ‘어벤져스’다. 영화는 신들의 나라 아스가르드 왕국 후계자에서 밀려난 로키가 외계 종족과 손을 잡고 강력한 에너지원 ‘큐브’를 탈취하면서 시작한다. 인류를 위기에서 구하려고 비밀조직 쉴드의 국장 닉 퓨리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던 슈퍼영웅들을 규합하는 ‘어벤져스’ 작전에 착수한다.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까지 모으는 데는 성공한다. 하지만, 개성 넘치는 이들을 ‘팀’으로 묶는 일이 절대 만만치 않다. 오는 26일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한국에서 개봉하는 ‘어벤져스’를 짚어봤다. [UP] 아이언맨·토르·헐크 다 나와…고수끼리 싸우는데 완전 신나 1963년 출간된 만화 ‘어벤져스’의 영화화는 2000년대 중반까지 꿈도 못 꿀 일. 마블코믹스 캐릭터를 모아놓은 종합선물세트 격인 ‘어벤져스’의 주요 등장인물- 아이언맨, 토르, 헐크, 캡틴 아메리카- 은 올드팬의 추억 속에서 존재할 뿐이었다. 요즘 세대의 입맛에 맞는 블록버스터를 만들어낼 동력이 없었다. 하지만 2008년 ‘아이언맨’의 성공(전 세계 흥행 5억 8517만 달러)은 죽은 자식을 살려내기에 충분했다. 2007년 ‘아이언맨’ 캐스팅 단계에서 마블 프로듀서 케빈 페이지가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아이언맨’은 모든 캐릭터들을 한데 모을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끌어 줄 것”이라던 예언이 현실이 된 셈. ‘어벤져스’를 기다린 이들의 피가 끓어오른 건 단순한 이유다. 김일과 무하마드 알리, 리샤오룽 같은 고수들이 싸운다면 누가 이길까란 발상에서 비롯된 이종격투기와 비슷한 맥락이다. 아이언맨과 토르, 헐크 등이 맞붙거나, 제3의 존재에 맞서 편을 먹는다면 어떨까란 상상을 스크린에서 보고 싶은 욕망 때문일 터. 영화 ‘어벤져스’는 이 같은 팬들의 욕구를 완벽하게 짚어냈다. 과시욕이 강한 아이언맨과 안하무인인 토르가 죽기 살기로 맞붙거나, 발군의 몸짱인 헐크가 토르의 이복동생 로키를 장난감처럼 패대기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어벤져스’의 또 다른 강점은 천방지축 캐릭터들의 개성을 갈등 요인인 동시에 활력으로 수렴했다는 점이다. 프로야구·축구의 ‘올스타전’이 눈요깃거리만 있을 뿐, 경기 수준은 형편없는 게 보통. 하지만 ‘어벤져스’는 각각 캐릭터들이 가진 스토리와 전체 이야기가 시너지를 발휘한다. ‘에이리언4’ ‘토이스토리’의 각본에 참여했던 조스 웨던 감독의 솜씨가 제법이다. 물론, 클리블랜드 시내를 4주간 통제하고 찍었다는 외계종족과 ‘어벤져스’ 팀의 마지막 전투 신과 쉴드의 비밀요새 헬리케리어의 디자인은 마블의 종합선물세트답게 명불허전(名不虛傳)이다. 자막이 올라간 뒤 속편을 암시하는 보너스 영상도 담겨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DOWN] 마니아 아니면 캐릭터 몰라… 코믹헐크 빼면 그놈이 그놈 욕심이 과했던 걸까. 2시간을 훌쩍 넘긴 시간 동안 6명의 영웅은 시너지를 내기보다는 따로 논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지구의 안보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슈퍼히어로를 불러모아 세상을 구한다는 소재는 참신하다. 하지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그다지 새롭지 않다. 초반 1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아이언맨, 헐크, 토르, 캡틴아메리카 등을 소개하고 그들이 한 팀으로 모이는 과정을 설명하는 데 할애한다. 하지만 많은 주인공이 등장하기 때문에 이들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지 않았던 관객이 이해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동시에 이미 영화를 섭렵한 관객에게는 영화의 절반 이상이 지루하게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 ‘어벤져스’는 분명 캐릭터의 역사에 대한 배경지식이 필요한 영화다. 마블코믹스의 마니아라면 흥미로울 장치들이 촘촘하게 깔렸지만, 그렇지 않은 관객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다.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인지도가 현격하게 떨어지는 캡틴 아메리카를 ‘중용’한 것이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의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미지수다. 미국색이 짙은 이름과 성조기를 차용한 쫄쫄이 의상 탓에 한국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반미정서가 강한 일부 국가에서는 ‘캡틴 아메리카’란 제목조차 쓰지 못했던 터(한국에서는 ‘퍼스트 어벤져’로 개봉). 하이테크 갑옷으로 중무장한 아이언맨이나 감마선을 쬔 후 놀랄 만한 능력을 얻은 헐크, 신들의 왕국에서 온 토르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에는 역부족인 그가 ‘어벤져스’ 팀의 리더 역할을 하는 데 대해서는 마블 유니버스(마블코믹스의 세계관)의 팬들도 불만이 많을 것이란 얘기다. 클라이맥스에서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붓지만, 슈퍼히어로의 개성을 충분히 살리지 못한 점은 아쉽다. 코믹함을 담당하는 헐크를 제외하면 강한 인상을 남기는 캐릭터가 없다. 기대보다 3차원(3D) 효과도 뚜렷하지 않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입 흉측하게 부상당한 토끼 버려져

    입 흉측하게 부상당한 토끼 버려져

    자신이 방치한 애완동물이 부상당한 것도 모자라 버리기까지 한 주인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지난 3일 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PCA)의 구조대원에 의해 심각한 부상을 입은 토끼 한 마리가 구조돼 동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토끼는 주차장 한 쪽에 검은 케리어 가방 통째로 버려져 있었다고. 당시 직원들은 토끼의 이빨이 너무 크게 자라 자신의 코와 얼굴에 박혀 깊은 상처가 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수의사들은 “그 심각한 상처는 자신의 이빨이나 다른 동물에게 습격당한데다 세균 감염까지 더해져 악화된 것 같다.”고 전했다. 또 동물학대방지협회 관계자는 “아모스(토끼이름)의 얼굴 우측 살이 뒤로 다 벗겨져 매우 심각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지 동물학대방지협회는 현재 토끼를 버린 주인을 찾고 있다. 사진=스코틀랜드 동물학대방지협회(Scottish SPC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손끝으로”샤넬 입어보고, 펜디 옷 만든다”

    손끝으로”샤넬 입어보고, 펜디 옷 만든다”

    가제트 형사처럼 ‘나와라’외치면 손끝에 무엇이든 등장하는 아이폰 스크린 속. 터치하면 피아노 건반이 나오고 음악이 나오고 날씨 환율 등 다양한 실시간 정보가 확인된다. 이런 아이폰 스크린 속에 명품 패션 브랜드가 또 다른 멋과 기능으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지난 2009년 10월 구찌는 뉴욕에서 아이폰 터치의 응용프로그램 ‘구찌 아이폰 어플’을 론칭. 기념으로 런던, 도쿄 등 각도시를 순회하며 일시적으로 매장을 오픈하는 ‘구찌 아이콘-템포러리 (Gucci Icon-Temporary)’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구찌 아이폰 어플’을 소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당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구찌 아이폰 어플’은 오랜 전통과 역사의 이태리 명품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은 물론 띄어난 기능을 갖추고 있어 눈길을 끈다.‘구찌 아이폰 어플’에서는 가상의 텐테이블에서 원하는 음악을 믹스해 이메일과 페이스 북을 통해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구찌 비트’와 구찌 뉴스, 세계 매장 정보, 제품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이는 구찌의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와 그래미상을 3회나 수상한 바 있는 음악 프로듀서이자 알리도 레코드사의 창립자 마크 론슨이 공동으로 제작했으며 구찌만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아냈다.모든 여성의 로망 샤넬 역시 아이폰에 입성했다. 그동안 고가 외국 브랜드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통적인 마케팅에 치중해 왔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띈다.샤넬은 아이폰 속 샤넬닷컴을 통해 샤넬의 뉴스와 정보, 그리고 최신 패션쇼까지 아이폰 속에서 동영상을 통해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뿐만아니라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샤넬 부티크 위치를 알려주고 있다.펜디 역시 ‘마이 펜디’라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펜디’에서는 펜디 의상 중 자신의 취향에 맞는 최신 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자신이 갖고 있는 의상과 자유롭게 매치해 볼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자신만의 의상을 제작해보고 펜디의 여행 케리어에 이모든 아이템을 담을 수 있다.에르메스와 랄프로렌을 비롯해 휴고보스, D&G등 많은 명품 패션 브랜드도 자신들만의 특유의 감성을 담은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있다.유명 패션브랜드의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별도의 요금 없이 제공되고 있으며 선호하는 브랜드의 아이템을 손끝으로 손쉽게 경험해보고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 = 애플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컴부부 향수 사진 포르노야? 광고야?

    베컴부부 향수 사진 포르노야? 광고야?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2)과 그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33)이 향수광고를 위해 또 한번 옷을 벗었다. 그들의 파격적인 변신을 담은 이 사진은 지난 2005년 베컴의 이름을 내걸고 생산된 향수의 새 광고 홍보물. 단란한 가정이미지로 소문난 베컴부부가 이번에 선보인 새 광고물에서는 기존보다 한층 농후해진 관능미를 뽐냈다는 반응이다. 사진에는 하얀색 침대보 위에 누운 반라의 베컴부부가 서로를 껴안은 채 다소 외설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어 일각에서는 포르노그래피를 연상케한다는 평도 일고 있다. 또 이 사진이 포르노그래피 촬영에 일가견이 있는 미국의 유명 사진작가 테리 리차드슨(Terry Richardson)에 의해 촬영된 것이라 베컴부부의 파격적인 변신을 잘 살려냈다는 의견이다. 특히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Sir Alex Ferguson)이 “베컴이 빅토리아를 만나는 순간부터 축구선수로서의 케리어가 몰락했다.”는 언급과 맞물려 더욱 눈길을 끌고있다. 그렇다면 정작 베컴부부는 이같은 광고사진 촬영에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베컴은 최근 영국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들의 이런 (은밀한)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러한 광고 홍보는 우리 부부의 숨겨진 부분을 대중에게 보여주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데일리메일 인터넷판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김영철(전 서울신문 재경부장)씨 빙모상 1일 경기 이천시 백사면 효자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30분 (031)631-4467 ●김대병(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 부산지청 센터장)영옥(경희의료원 직원)씨 부친상 김재완(선덕고 교사) 이순천(작가)씨 빙부상 1일 경희의료원, 발인 3일 오전 8시(02)958-9549 ●임윤식(광진경찰서 교통조사계)윤오(하이탑텍스 상무)씨 모친상 민경완(국제백신연구소 특별보좌관) 윤여은(현대자동차 울산공장)씨 빙모상 2일 건국대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02)203-7909 ●김영회(재경부 총무과장)씨 모친상 1일 울산 서울산보람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052)255-7114 ●이승상(자영업)충상(로템 부장)효상(두오인텍 대표)씨 부친상 오성환(이오컨벡스 대표)씨 빙부상 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02)3410-6912 ●정재훈(구정고 교사)씨 모친상 김영문(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부장) 최승권(대우건설 부장)박완주(MBC부국장)이성호(서울산업대 교수)정갑철(사업)씨 빙모상 2일 강남 성모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30분(02)590-2579 ●김경수(전 서대전세무서장)승수(한국자산관리공사 조사역)준수(테이크시스템즈 이사)씨 모친상 2일 대전 성심병원, 발인 4일 오전 8시(042)531-7194 ●손세환(전 경기개발공사 사장)인환(부천시 한의사회 협회장)국환(학원강사)씨 부친상 2일 부천 순천향병원, 발인 4일 오전 5시(032)621-5444 ● 조창묵(춘천 행복예식장 사장)씨 모친상 이규성(증권선물거래소 선물시장본부장보)씨 빙모상 2일 오후 2시 춘천장례식장, 발인 4일 오전 8시(033)263-4119 ●김재룡(로얄레포츠 대표)재민(친우상사 대표) 혜진(다니엘학교 교사)혜자(㈜금강제화 춘천대리점 대표)애란(서울 동천학교 교사)씨 모친상 함종식(㈜케리어 상무이사) 전택봉(햇곡원 화촌농산 대표) 이원규(㈜쌍용건설 총괄임원)씨 빙모상 이근주(엄마손약국 대표) 이희순(일원동 시티은행)씨 시모상 2일 오후 7시 16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5시(02)3010-2631 ●김찬규(신한은행 삼성서초타운출장소장)형규(강원도민일보 총무국 차장)씨 부친상 채신일(양구 대암중교장)씨 빙부상 주은경(강원도민일보 총무국 차장)씨 시부상 1일 오후 4시35분 강원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8시(018)364-5920 ●지영애(대구CBS 보도제작국 차장 아나운서)씨 부친상 2일 오전 8시 40분 삼척의료원, 발인 4일 오전 7시(033)570-7447 ●정연석(기업신용㈜ 전무이사)연국(GKA㈜ 대표이사)연범(서울도시철도공사 차장)연도(중소기업진흥공단 센터장)씨 부친상 2일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발인 4일 오전 7시(02)3010-2230
  • [새음반] 헤비메탈 밴드 툴 ‘10000 데이스’

    오는 8월15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스래시의 살아 있는 전설 메탈리카 공연에 서포트 밴드로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헤비메탈 밴드 툴이다. 국내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다. 하지만 툴이 최근 5년 만에 내놓은 4집 ‘10000 데이스(10000 Days)’는 발매 첫 주에 57만장이 팔리며 빌보드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스래시나 데스메탈 시대가 가고, 모던 또는 펑크, 개러지가 득세하고 있지만 여전히 어둡고 무게감 있는 사운드로 록의 경량화에 저항하고 있는 밴드다. 머릿곡 ‘바이케리어스(Vicarious)’ 등 연주 시간이 7분을 넘는 곡이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음악적 완성도에 신경을 썼다.무려 18분이 넘는 연작 ‘윙스 포 마리(Wings For Marie)’와 ‘10000 데이스’에서는 툴이 추구하는 헤비메탈의 방향성을 깊숙이 체험할 수 있다. 앨범 속지를 특수 렌즈로 볼 수 있는 입체패키지로 꾸민 점도 독특하다.
  • 불공정 하도급 거래 대기업 무더기 경고

    현대미포조선과 대우케리어,두산기계,대림통상,효성중공업 등의 대기업들이 중소 제조업체들에게 하도급을 준 뒤 어음 할인료를 제때 주지 않는 등의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했다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중소제조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대금결제 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매출액이 1천억원 이상인 30개 업체에 대한 하도급 거래 전수조사(94년 1월∼95년 6월)에서 적발된 26개 업체(56건)에 대해 경고조치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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