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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서태지 9집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

    (영상)서태지 9집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 티저 영상

    서태지 정규 9집 앨범의 타이틀곡 ‘크리스말로윈’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밴드 사운드와 전자음이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가운데, “긴장해 다들”이라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포함돼 있다. 특히 ‘크리스말로윈’은 서태지가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언급하면서 기대를 끈 바 있다. 이날 서태지는 “아기가 뱃속에 있을 때 신곡을 들려줬다. 노래에 삑뽁삑뽁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발차기를 했다. 그래서 태명을 삑뽁이라고 했다”는 노래에 관련한 에피소드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영상=유튜브/CJENMMUSIC 영상팀 seoultv@seouol.co.kr
  • (영상)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 공개

    (영상)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 공개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수록곡 ‘소격동’의 서태지 버전이 마침내 공개됐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10일 오전 서태지 버전 ‘소격동’ 뮤직비디오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아이유 버전에 이은 남성의 시선과 목소리가 담긴 곡이다. ‘소격동’은 1980년대 소격동이라는 공간에 있었던 두 남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남자와 여자의 시선으로 그려내 각각 두 버전의 노래와 뮤직비디오로 감동을 전하고자 했다. 서태지는 오는 20일 정규 9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오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을 개최한다. 사진·영상=CJ ENMMUSIC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소격동’ 평가는? ‘소격동’ 표절 논란에 서태지 입 열어 “오해받고 있다”

    ‘소격동’ 평가는? ‘소격동’ 표절 논란에 서태지 입 열어 “오해받고 있다”

    ‘소격동 평가’ ‘소격동’ 평가 및 ‘소격동’ 표절 논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가수 서태지의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 선공개곡이자, 서태지와 아이유의 협업으로 탄생한 곡 ‘소격동’ 아이유 버전 뮤직비디오가 6일 오전 10시 공개됐다. 아이유 버전 ‘소격동’ 음원이 지난 2일 밤 12시 공개돼 국내 10개 음원사이트를 올킬하는 막강한 파워를 자랑했던 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음악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태지 특유의 일렉트로닉 장르에 아이유의 감성을 더한 ‘소격동’은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소격동’이 스코틀랜드 출신 혼성 그룹 처치스(CHVRCHES)의 ‘더 마더 위 쉐어(The Mother We Share)’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또 처치스의 보컬 로렌 메이버리(Lauren Mayberry)의 분위기가 아이유의 목소리가 흡사해 분위기가 비슷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서태지 측은 “절대 표절이 아니다”면서 “장르적 특성을 고려할 때 일부 리듬과 악기 사운드로 인해 오해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태지는 최근 CJ E&M과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의 온·오프라인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CJ E&M은 서태지의 컴백 활동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방위적인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서태지 측은 6일 아이유 버전의 ‘소격동’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는데 이어, 오는 10일 0시에는 서태지 버전의 ‘소격동’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동시에 발표한다. 10월 18일에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개최하고, 20일에는 정규 9집 앨범 ‘콰이어트 나이트(Quiet Night)’를 마침내 발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윙스 바스코, 서태지 컴백공연서 어떤 곡 참여하나 봤더니…‘대박’

    스윙스 바스코, 서태지 컴백공연서 어떤 곡 참여하나 봤더니…‘대박’

    ’스윙스 바스코’ ‘바스코’ ‘스윙스’ ‘서태지’ 가수 스윙스와 바스코가 서태지 컴백 공연에 객원래퍼로 참여한다. 2일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 9집 활동의 서막이 될 컴백콘서트인 ‘크리스말로윈’이 10월 18일 서울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에 가수 스윙스와 바스코는 객원래퍼로 서태지와 함께 합동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스윙스와 바스코는 서태지의 히트곡인 ‘하여가’와 ‘컴백홈’등의 곡에 참여, 서태지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스윙스 바스코의 서태지 합동무대 소식에 누리꾼들은 “스윙스 바스코, 서태지 무대랑 왠지 잘 어울려”, “스윙스 바스코, 그들이 부르는 하여가는 어떤 느낌일까”, “스윙스 바스코, 서태지의 컴백홈 완전 멋지게 불러줘”, “스윙스 바스코 서태지, 이 세 사람을 한 번에 볼 수 있다니!”, “스윙스 바스코, 멋진 무대 기대할게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브랜뉴뮤직 제공(’스윙스 바스코’ ‘바스코’ ‘스윙스’ ‘서태지’) 연예팀 mingk@seoul.co.kr
  • 서태지, 신비주의 벗은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뜻 보니…“이건 역대급이야”

    서태지, 신비주의 벗은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 뜻 보니…“이건 역대급이야”

    ‘서태지’ ‘서태지 컴백’ 최근 ‘딸 바보’에 등극한 가수 서태지가 약 5년 만에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들고 컴백한다. 1일 서태지의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는 “서태지의 9집 활동 서막이 될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오는 10월 18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연 타이틀인 ‘크리스말로윈’은 크리스마스(Christmas)와 할로윈(Halloween)의 합성어로, ‘새로운 음악 축제’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서태지의 9집 정규 앨범 수록곡들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며, 신곡 외에도 데뷔 22주년 기념으로 ‘하여가’, ‘컴백홈’, ‘너에게’ 등 과거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 5년 만에 팬들을 찾는 만큼 공연 규모 역시 역대급이다.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서 세계적인 스피커 제조사인 JBL의 최상위종인 VTX스피커를 설치한다. 이 기종은 세계적인 록밴드 메탈리카가 월드투어 시에 사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공연을 위해 세계적인 스피커 디자이너인 폴 바흐만이 내한해 직접 공연 음향 디자인을 총 점검할 예정이기도 하다. 서태지 컴백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태지 드디어 컴백하는구나!”, “서태지 기다렸다! 신나게 놀아보자!”, “서태지 어떤 음악 가지고 돌아올까”, “서태지 9집 앨범 완전 기대된다”, “서태지 9집 두근두근”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의 컴백 공연 1차 티켓 예매는 오는 9월 3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시작한다. 사진=서태지 컴퍼니(’서태지’) 연예팀 mingk@seoul.co.kr
  • 마이클 잭슨 부검서 약물복용 흔적

    25일(현지시간) 돌연사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둘러싼 공방이 2라운드로 접어들었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검시소는 26일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이나 외상은 없었으나 약물 복용 흔적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독극물 검사 등 추가 검사를 통해 4~6주 후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잭슨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의혹을 제기해온 유족들은 26일밤 시신을 넘겨받은 뒤 27일 따로 2차 부검을 실시했다고 LA타임스가 보도했다. 유족들은 특히 잭슨이 심박 정지를 일으켰을 당시 응급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그를 소생시키려 했던 의사 콘래드 머레이(56)를 의심하고 있다. 잭슨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머레이는 그에게 모르핀 대용약제인 데메톨을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LA 경찰도 잭슨이 죽기 한 시간 전 강력한 진통제인 데메톨과 옥시코틴을 맞아 ‘심각한 중독 상태’였다고 밝혔다. 머레이는 잭슨이 7월 런던의 컴백공연을 앞두고 고용한 의사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머레이측 변호사는 27일 그가 LA경찰에 3시간여의 조사를 받은 뒤 “경찰은 머레이는 용의자가 아니며 이 비극을 설명할 증인이라고 말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잭슨의 지인들은 약물 중독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10년 넘게 잭슨의 세 아이를 돌봤던 유모 그레이스 르와람바(42)는 더 타임스에 “잭슨이 복용한 여러 위험한 약물을 제거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그의 위를 세척해줘야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잭슨이 3종류의 마약성 진통제를 비롯, 하루에 8종의 다른 약물을 복용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의 오랜 친구이자 심신의학 창시자인 디팍 초프라는 4년 전부터 잭슨의 진통제 남용을 우려해 왔으며 6개월 전에도 그의 약물 사용이 의심됐다고 말했다. 잭슨이 죽음을 미리 예견했다는 주장도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잭슨의 전기작가 이언 핼퍼린의 말을 인용, 잭슨이 21일 지인에게 “나는 노래하고 춤 출 능력도 잃어버렸고 죽고 싶다.”며 “제대로 안 되고 있다. 죽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 나는 끝났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보좌관은 28일 NBC ‘언론과의 만남’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유족들에게 위로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크로아티아 시장 망신…”프레디 머큐리 공연 추진”

    크로아티아 시장 망신…”프레디 머큐리 공연 추진”

    밀란 반디치(53)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시장이 프레디 머큐리의 컴백공연을 유치하겠다고 말해 망신을 샀다. 프레디 머큐리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퀸의 리드싱어로 1991년 에이즈에 따른 기관지 폐렴으로 사망했다. 반디치 시장은 지난 목요일밤 크로아티아 방송 ‘VIP 뮤직클럽쇼’에 출연, “자그레브에 콘서트를 연다면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을 받고 “단연코 데이빗 보위가 됐으면 하지만 프레디 머큐리도 올 수 있지 않겠냐.”고 답해 주위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크로아티아 영자매체 크로에이션 타임스는 “자그레브 시장은 아직도 프레디 머큐리가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줄 아는 모양”이라고 비꼬았다. 언론에 따르면 반디치 시장의 이같은 발언에 시청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으나 정작 본인은 짐짓 모른체 하며 위기를 넘겼다. 반디치 시장은 이같은 실언에도 지난 일요일 치러진 선거에서 득표율 약 62%를 기록, 재선에 성공했다고 크로아티아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프레디 머큐리 1992년 솔로앨범 표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음악통신원 고달근@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태지 대중 품으로/‘감성 코어’ 새앨범 선보여 29·31·2월1일 컴백공연

    서태지의 7집 앨범 ‘라이브 와이어(Live Wire·사진)’가 27일 발매됐다.6집 ‘울트라 맨이야’ 이후 3년 4개월만이자 솔로 전향 이후 세 번째 음반이다. ‘라이브 와이어’는 공연장에서 뮤지션의 연주를 증폭하여 스피커에 최종적으로 소리의 파워를 넣어주는 고압전선을 의미하며 동시에 ‘음악은 우리 안에 살아 있다.’는 것을 뜻하는 용어.이번 앨범은 마니아 취향에 맞춘 전작에 비해 한층 대중적인 멜로디와 정서를 담고 있다.입국 기자회견에서 “감성적인 멜로디가 살아 있는 ‘감성 코어’를 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대로 가사를 보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곡들이 부쩍 눈에 띈다. 7번째 트랙 ‘로보트’는 서태지 자신의 생각을 대표적으로 표현한 곡.나이가 들면서 변해가는 자신을 향해 “더 이상 내겐 사람 냄새가 없어.만취된 폐인의 남은 바램만이.난 오늘도 내 악취에 취해 잠이 들겠지.”라며 안타까움을 쏟아낸다.이어 11번째 트랙 ‘0(제로)’에서는 “엄마,내가 이제 세상에 무릎을 꿇어버린 것만 같아서 웃음이 나와.허무하게 깨진나와의 약속”이라며 세상에 굴복해 신념을 버린 자신에게 채찍질하고 있다.‘Victim’에서는 여성 권익이 여전히 짓밟히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f.m 비즈니스’에서는 비인간적인 음반업계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그러면서 타이틀곡 ‘라이브 와이어’에서는 이처럼 혼탁한 세상에서 음악으로 위안이 되겠다는 바람을 신나는 리듬에 실었다.아쉬운 점은 역시 짧은 러닝 타임.열 두 트랙을 다 돌아도 33분33초에 불과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켜 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서태지가 앨범 발매를 기념해 29·31일,2월1일 3일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여는 ‘04 라이브 와이어’ 컴백 공연이 큰 위안이 될 듯.이번 공연의 최대 이슈는 서태지와 세계 최고의 하드코어 밴드 콘이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지난 1994년 데뷔한 남성 5인조 밴드인 콘은 헤비메털에 과격하고 폭발적인 랩을 가미한 독특한 사운드를 구축해온 하드코어계의 제왕으로,국내팬들은 이들의 첫 내한 공연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첫 날에는 하드코어록 밴드 ‘피어 팩토리’도 출연한다.31일과 2월1일에는 서태지가 설립한 레이블 인디괴수진 소속 넬과 피아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한편 MBC는 28일 심의회의를 열고 7집 수록곡 중 ‘f.m 비즈니스’와 ‘Victim’이 욕설과 낙태,살인 등 방송에 적합하지 않는 내용이 담겨 있다는 이유로 이들 곡에 대해 방송불가판정을 내렸다.MBC의 방송불가 판정은 아직 심의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KBS와 SBS의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상숙기자
  • 서태지 화려한 ‘복귀 신고’

    붉은 머리에 빨간 재킷,힙합바지를 입은 서태지가 환상적인 헤드뱅잉으로 5,000여 팬들을 감동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지난달 귀국한 가수 서태지가 9일 오후8시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컴백공연에서 완벽한 무대연출과 격렬한 연주로 화려한복귀를 신고했다. 지난달 귀국장면에서 지난 92년 데뷔때까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서태지의 발자취를 뒤쫓는 다큐필름이 상영되면서 막이 오른 이날 공연은 강렬한 메탈 사운드와 그의 포효하는 절규,다채로운 볼거리 등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서태지는 길게 늘어뜨린 머리카락을 격렬하게 움직이며 ‘탱크’‘오렌지’‘인터넷 전쟁’ 등 솔로2집 수록곡 5곡과 ‘교실이데아’ 등이전 히트곡 3곡을 노래했고 팬들은 노란 손수건을 흔들며 ‘메시아’의 재림을 반겼다. 다큐 필름에서 서태지는 미리 준비한 인터뷰를 통해 “지난 96년 은퇴선언에 다소 경솔한 측면이 있었다”며 “저를 아껴주신 팬들에게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또 ‘메시아’니 ‘혁명가’니 하는 호칭에 대해 “이젠 음악가로서 음악적 평가만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서태지는 이날 한번도 마이크를 잡고 팬들과 대화를 나누지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탱크와 폐차 4대가 놓여진 대형무대에서 서태지는 하프 파이프 위에서 스케이트 보더들이 묘기를 벌이는 가운데 새 앨범 타이틀곡 ‘울트라맨이야’를 부르며 80분동안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공연장에 입장하지 못한 3,000여 팬들은 멀티비전을 통해 공연을 지켜보았고 전날밤 1,000여명이 밤을 샐 정도로 열기를 보인 이날 공연은 팬들이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는 등 질서의식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공연실황은 12일 오후6시50분 MBC-TV를 통해 녹화방영된다. 임병선 조태성기자 bsnim@
  • 돌아온 서태지 ‘하드코어’ 타고 팬들 곁으로

    언더밴드들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하드코어 장르가 주류 음악시장 진입에 성공할까. 8일 솔로 2집 ‘COME 0908’을 발표한 데 이어 9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속에 컴백공연을 치른 서태지의 제2음악인생을 관전하는 포인트. 강렬한 헤비메탈과 랩을 절묘하게 결합해 현실에 대한 강한 저항의지를 표출하는 하드코어(또는 핌프 록)는 90년대 중반 국내에 유입됐으나 주류시장 입성에는 한계를 보여왔던 것이 사실. 이런 상황에서 대중의 눈치를 보지 않는 그의 선택은 그래서 뮤지션으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려는 ‘모험’으로도 읽힌다.그가 4년7개월의 미국생활을 접고 돌아와 하드코어를 ‘조준’된 것은 당연한귀결이라는 시선도 있다.미국의 주류음악이 하드코어이고 국내 시장을 이끄는 10대들도 서서히 눈을 뜨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앨범 수록곡들은 거친 기타음이나 컴퓨터음,스크래취를 주조로 사회비판적인 메시지를 숨쉴틈없이 내뱉지만 미국이나 국내 언더밴드의그것에 비해선 ‘소프트’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멜로디를 살리고 래핑의 볼륨을 높여 드럼과 기타 소리에 파묻히지 않게 하는 등이 장르를 처음 접하는 10대 팬들을 배려한 흔적이 짙다. 세션 연주인들의 뛰어난 실력과 노이즈 없이 깨끗한 믹싱기술은 분명높이 사야할 대목.타이틀곡 ‘울트라맨이야’는 그의 여리고 귀여운목소리를 맛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곡으로 다른 곡들에선 내지르고포효하는 목소리를 맛볼 수 있다.‘날 바꿨던 어떤 답안지’라는 가사에는 제도교육에 대한 원망을 담았고 이는 곧 ‘마니아가 영웅’이라는 메시지로 발전한다. ‘너 다시 내게 짖궂게 굴 땐 가만 안두리라’라든가 ‘네 잣대로다우릴 논하다 조만간 넌 꼭…’ 등으로 팬들과의 결속을 강조하고 그를 둘러싼 외부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았다. 질주하는 기타와 드럼 연주와 다채로운 리듬 패턴의 변화,저질이 판치는 인터넷 세상을 겨냥해 속사포같은 조롱을 내뱉는 ‘인터넷전쟁’은 단연 발군.부패한 사회를 꼬집은 ‘대경성’ 등에선 그의 사회비판 인식이 더욱 묵직해졌음이 느껴진다. 연주곡 ‘표절’에선 자신의 노래를 살짝 표절(?)하는 재치도 발휘하고 마지막 트랙을 8분 기다리면 히트곡 ‘너에게’가 메탈로 편곡돼흘러나온다. 앨범이 나오기 하루 전 인터넷에 MP3 무료다운 사이트가 등장하고 레코드점에는 그의 음반을 구입하려는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폭발적인반응을 얻고 있다. 일부 평론가들은 ‘새로울 게 없다’라든가 ‘대중이 그를 지지할 지의문’이라는 유보적인 입장으로 뒷걸음질치고 있는 반면 팬들은 ‘기다린 보람이 있다’(유선옥씨)고 반색한다. “처음엔 어색하고 낯설었지만 들을수록 음악의 중독성에 빠져든다”는 것이다. 과거 그의 데뷔때 전문가들이 짜게 평점을 매겼던 일이 자꾸 떠오르는 건 왜일까.기획력에 짓눌려 발라드와 댄스로 판박이된 가요계에그의 하드코어가 얼마나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사뭇 궁금하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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