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카스
    2026-06-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889
  • 李대통령, 주한 외교사절단 靑 초청…솥뚜껑 삼겹살 구이 접대

    李대통령, 주한 외교사절단 靑 초청…솥뚜껑 삼겹살 구이 접대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청와대 녹지원으로 주한 외교 사절단을 초청해 한국 음식이 중심이 된 만찬을 함께 하며 외교 성과를 설명한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외교단장인 샤픽 라샤디 주한 모로코 대사를 비롯해 118개국 상주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청와대로 복귀한 이후 외교단과 처음 하는 만찬이다. 주빈석에는 모로코와 함께 미국, 일본, 필리핀, 뉴질랜드, 몽골, 중국, 유럽연합(EU), 교황청, 칠레가 자리할 예정이다. 주빈석은 올해 주요 정상외교 방문 및 접수국가, 지역 대표성 등을 고려해 안배됐다. 만찬 메뉴로는 한국식 숯불구이(K-BBQ)와 치맥(치킨·맥주), 한국식 겉절이와 쌈밥 등이 뷔페 형식으로 제공되며 카스 생맥주를 곁들인다. 또 솥뚜껑 삼겹살 구이, 숯불에 구운 쇠고기 와규 및 LA 양념갈비, 양갈비, 왕새우, 치킨 소시지, 채소 등이 제공된다. 각국의 다양한 종교와 식문화를 고려해 제철 식재료를 준비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삼겹살을 제외한 모든 식재료는 할랄 인증 제품을 사용했고 비건 등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준비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최근 유럽 순방 결과 등 외교 성과를 주한 외교단과 공유할 예정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국정 2년차 ‘실용외교’ 본격화를 위한 핵심 방향을 제시하고 각국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6·25 전쟁일 주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웅들을 기리고 튼튼한 안보와 혁신으로 더 강한 국방력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강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24일에는 해병 부대 방문이 예정됐으며 25일 6·25 전쟁 76주년 기념식 참석 및 참전용사와 유가족 위로연에 참석하며 26일에는 미래 신 안보 혁신 기업 육성 전략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
  • 푸틴의 ‘최애’ 불바다 됐다…드론이 때린 크림반도, 민간인 사망자 발생 [핫이슈]

    푸틴의 ‘최애’ 불바다 됐다…드론이 때린 크림반도, 민간인 사망자 발생 [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크름반도) 케르치 지역을 공습해 초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유나이티드 24 등 우크라이나 매체는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이날 드론으로 케르치 해협 양쪽에 있는 연료 환적 시설과 항만 기반 시설을 공격했다”고 전했다. 케르치 해협은 흑해와 아조우해를 연결하는 길이 약 35㎞ 수로로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의 케르치 반도와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타만 반도를 가르는 전략적 요충지다. 러시아군은 이곳을 주요 군수·물류 통로로 활용해 왔다. 더불어 크림반도는 러시아인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여름 휴양지다.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으로 연료 관련 시설이 불타고 주유소가 폐쇄됐으며, 이에 발이 묶인 러시아 관광객들의 불만이 속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텔레그램 매체들과 주민들이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크림반도 케르치의 항구 인근 석유 터미널이 불길에 휩싸여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화재는 크림 연료회사 TES 소유의 터미널에서 발생했으며, 해당 시설은 석유제품과 액화가스를 취급하는 환적 터미널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케르치 해협 건너편에 있는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카프카스항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카프카스항은 러시아의 주요 물류 거점 가운데 하나로, 연료 터미널과 석유 저장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S-400 방공 시스템과 관련된 레이더 기지 4곳, 판치르 방공 시스템 2개를 성공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의 크림반도 공습 사실을 전하며 “러시아의 군수 물자 수송 시설과 석유 산업 시설, 방공 시스템 및 레이더 기지에 대한 공격은 러시아의 잔혹한 공격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고 주장했다. 크림반도 고립시켜 보급로 막으려는 우크라이나최근 우크라이나는 진화한 공격 드론 전력으로 크림반도로 향하는 핵심 보급로를 집중 타격하고 있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17일 “크림반도는 러시아 본토와 떨어진 지리적 위치 때문에 보급망이 약점으로 꼽혀왔다”며 “러시아가 2022년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명분 중 하나인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육상 통로’를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크림반도는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남부 작전을 떠받치는 주요 보급 거점이자 병력 집결지다.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러시아 본토와 분리하는 데 성공한다면 남부 전선에서 러시아군의 보급과 병력 이동이 약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크림반도로 이어지는 주요 고속도로를 오가는 트럭과 철도 수송망을 잇따라 공격했고, 크림반도와 러시아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남부를 잇는 교량도 타격하면서 휘발유 부족 사태까지 발생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크림반도를 찾은 러시아 관광객들은 “휘발유를 찾다 휴가가 끝났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러시아 남부에서 온 한 방문객은 휘발유가 10ℓ밖에 남지 않아 크림반도를 빠져나가지 못했고, 결국 동료가 약 29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에서 기름통을 싣고 왔다고 전했다. 이번에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을 받은 케르치 해협 대교에서도 연료 수송은 제한된 상태다. 2022년 우크라이나의 차량 폭탄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뒤 해당 다리에서의 연료 수송이 금지됐기 때문이다. 휘발유 부족은 크림반도 밖의 러시아 점령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도네츠크 외곽에 사는 한 23세 주민은 “한때 전선에서 멀다고 여겨졌던 이곳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연료난에 말 아끼는 푸틴한편 우크라이나의 이번 크림반도 케르치 지역 공습으로 3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공화국 행정관은 “21일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케르치 지역에서 4명이 숨지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 집중 공습으로 인한 연료난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도 현재의 물자 부족 사태가 실제 공급난이 아니라 주민들의 불안 구매 때문이라는 취지로 설명하며 의미를 축소했다. 그러나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시장은 “밤사이 연료 트럭이 도시에 들어오지 못했다. 현재로서는 연료를 얻기 위해 줄을 서도 소용없다”고 주민들에게 알렸다.
  • “슈팅이 X인데” 멕시코전 부진 설영우 과거 영상 화제…왼쪽 기용이 문제?

    “슈팅이 X인데” 멕시코전 부진 설영우 과거 영상 화제…왼쪽 기용이 문제?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멕시코전에서 아쉬운 모습을 남긴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과거 울산 HD 시절 선배 박주영으로부터 조언을 받았던 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설영우는 지난 19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왼쪽 윙백으로 나섰다. 주 포지션인 오른쪽이 아닌 왼쪽으로 이동한 설영우는 전반 41분 이재성의 전진패스를 받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왼발 슛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설영우는 좌우 윙백을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지만 멕시코전에서는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26분 엄지성과 교체됐다.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자 누리꾼들은 설영우의 과거 영상을 재조명했다. 2023년 10월 울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박주영은 “무조건 천장 보고 때리라고 몇 번을 얘기해 줬는데”라며 “못 넣을 줄 알았다. 얘(설영우)한테 기대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설영우가 “이런 얘기가 저를 주눅 들게 한다”면서 “그래도 잘했다(하면 좋은데)”라고 반박했다. 설영우가 굽히지 않자 박주영은 “거짓말 못 한다”면서 “크로스랑 슈팅이 똥”이라고 더 수위를 높였다. 이에 설영우는 “이런 얘기 안 된다”면서 “잘해도 잘했다고 안 하고 맨날 똥이래”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주영은 “너는 딱 때려보면 이제 다 때릴 것”이라며 “딱 때리면 안다”고 덧붙였다. 표현이 따뜻하진 않았지만 후배가 잘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나온 조언이다. 멕시코전을 계기로 해당 영상을 다시 찾은 누리꾼들은 “멕시코전 슈팅 보고 다시 왔다”, “박주영 말 듣고 연습했으면 골 넣을 수도 있었다”, “새겨듣고 연습했으면 영웅이 됐을 것” 등의 반응을 남겼다. 일각에서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전 왼쪽 윙백으로 뛰는 옌스 카스트로프(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쓰지 않고 설영우를 굳이 왼쪽으로 기용한 것에 대해 의문부호를 남기기도 했다. 카스트로프가 월드컵 개막 전 치른 트리니다드토바고(5-0 승), 엘살바도르(1-0 승)와의 경기에서 왼쪽 윙백으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만큼 기용했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천수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는 멕시코전을 관전한 이천수, 이근호, 이을용이 입을 모아 설영우의 왼쪽 윙백 기용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는 모습이 담겼다. 경기를 보던 중 이을용은 “설영우가 지금 (공격이)죽고 있다. 자기 모습을 못 보여준다”라고 말하자 이근호 역시 “확실히 (설)영우가 왼쪽 가니까 죽긴 하네”라며 동조했다. 이천수도 “아예 죽는다. 아예 그냥 뛰지도 못한다”면서 “왼쪽, 오른쪽 바뀌면 헷갈린다”라고 말했다. 설영우의 왼쪽 기용이 결과적으로 실패로 돌아가면서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고심도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는 무조건 잡아야 하는 만큼 설영우와 카스트로프를 비롯해 선수들의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속속 복귀하는 거포들...3강4중 구도 뒤흔들까?

    속속 복귀하는 거포들...3강4중 구도 뒤흔들까?

    각팀핵심 타자들이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을 앞두고 속속 그라운드로 복귀하고 있다. 지금부터 이들이 일으킬 나비효과가 굳어지는 듯했던 3강 4중 구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가 최대의 관심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KIA는 외국인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복귀 이후 부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카스트로는 복귀전이었던 지난 18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리더니 이튿날에는 혼자 북치고 장구치다시피 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홈런 1개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이었다. 20일 KT전에서도 5타수 1안타로 매 경기 안타 생산을 멈추지 않고 있다. 올시즌 총액 100만 달러에 KIA 유니폼을 입은 카스트로는 단 23경기만 뛰고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역에서 이탈했다. 전치 6주의 진단을 받은 탓에 KIA는 임시 외국인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를 영입했고 그 과정에서 퇴출설까지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KIA 이범호 감독은 퓨처스리그 현장을 직접 찾아 카스트로의 상태를 점검했을 정도로 그의 복귀를 손꼽아 기다렸다. 카스트로는 이 감독의 믿음에 보란듯 화답했다. KIA는 이 세 경기에서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와 KT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했다. 20일 경기도 크게 앞서다 9회말 6점을 내주며 역전패했지만 그 전까지는 완벽하게 경기를 리드했을 정도로 투타의 밸런스가 좋았다. 두산에는 2군에 머물던 거포 양석환이 18일 KT전부터 출장해 타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이르면 다음주 중에는 신예 박준순이 돌아온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야수로는 유일하게 1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박준순은 데뷔 시즌부터 9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4에 홈런4개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2년차인 올시즌에는 주전 2루수로 자리잡고 타율 0.316에 홈런도 6개나 터뜨리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치는 바람에 지난달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부상으로 재활 중이었음에도 아시안게임대표팀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박준순은 지난 18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첫날부터 대타로 등장해 홈런포를 터뜨리더니 이튿날에는 수비까지 소화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지금 타선이 좋지 않으니 활기찬 바람을 넣는 지원군이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일단 수비에서 문제 없이 경기를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를 소화한 다음 몸상태를 체크해보겠다”며 신중하게 그의 복귀 일정을 살피고 있다. 두산은 KIA, 한화, NC 등과 중위권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는데 좀처럼 공격력이 살아나지 않아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을 얻지 못하고 있다.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점 4.01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반해 타선은 팀 득점은 321점으로 8위에 머물고 있어 김 감독의 고민이 깊었다. KT 역시 안현민이 가세하면서 호시탐탐 선두를 노리고 있다. 안현민은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 다시 이름을 올리자마자 결승타점 포함해 3타수 1안타로 복귀신고를 했고 이후 4경기에서 12타수 3안타를 추가했다. 부상 이전의 폭발력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한 모습이지만 앞뒤 타순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는 막강하다. 20일 KIA전에서는 볼넷 3개를 골라내는 선구안을 과시하며 도루도 1개 성공해 실전감각을 바짝 끌어올렸다. 돌아온 거포들의 활약 속에 중상위권 순위가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볼 일이다.
  • ‘커리어하이+첫 월드컵’ 겹경사 맞은 양현준…남은 건 ‘이것’ 하나뿐

    ‘커리어하이+첫 월드컵’ 겹경사 맞은 양현준…남은 건 ‘이것’ 하나뿐

    2023년 K리그→유럽 진출 후 3년 내내 성장2025~26시즌 주전 도약, ‘8골’ 커리어하이드리블 강점…멕시코전 ‘히든카드’ 가능성월드컵서 ‘첫 A매치 공격포인트’ 여부 주목 K리그1 강원 F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3년 유럽에 진출한 미드필더 양현준(24·셀틱)은 어느덧 소속팀에서도 주전급 자원이 됐다. 스코틀랜드 리그에서의 세 번째 시즌인 2025~26시즌은 커리어하이다. 선발로 28경기, 교체로 3경기 출전해 8득점 1도움을 올렸다. 첫 시즌(2023~24시즌) 1골에서 2024~25시즌 5골로 늘어났는데, 그보다도 한층 더 성장했다. 양현준의 강점은 드리블과 멀티 능력에 있다. 셀틱에서는 주로 우측 윙어로서 2선 공격을 책임지거나 중원에서 활로를 찾는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상대 수비진에 균열을 가할 수 있다는 점이 선수로서 그의 가장 큰 자산이다. 주로 스리백을 활용하는 대표팀에서는 뒤로 내려와 윙백-풀백을 맡을 수도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는 후반 18분 이재성(마인츠)과 교체 투입돼 30분 넘게 뛰었다. 대표팀에서는 아직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2022년 9월 성인 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지만 그해 12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출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는 출전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통산 A매치 성적은 9경기 0득점이다. 2026 북중미월드컵은 그에게 도약의 기회다. 특히 19일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맞대결은 더욱 그렇다. 멕시코가 훌리안 퀴뇨네스(알 카디시야), 브라이언 구티에레스(CD 과달라하라) 등 선수들을 중심으로 중원을 빠르게 돌파하는 축구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맞서는 한국도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 설영우(즈베즈다) 등 주전 미드필더를 뒷받침할 교체 선수가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양현준이 경기 후반 출격해 생애 첫 A매치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의 뒷심을 책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멕시코는 중원에서의 활발한 기동력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라 한국도 미드필더가 에너지를 많이 쓸 수밖에 없다”며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선수들의 교체 투입 자원으로서 양현준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K방산주 왜 이래?…전쟁 끝나니 더 훨훨, 놀라운 올해 예상 실적 공개 [밀리터리+]

    K방산주 왜 이래?…전쟁 끝나니 더 훨훨, 놀라운 올해 예상 실적 공개 [밀리터리+]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양해각서(MOU) 체결로 일단락된 가운데 한국 방산주는 전쟁이 끝난다는 소식에도 더 큰 폭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외신도 이에 주목했다. 미국 CNB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한국 방산주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란 전쟁이 종식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중동 지역에 대한 방산 수출 확대의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중 최대 11.8%, K2 흑표 전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은 최대 12.67% 올랐으며 LIG D&A는 상한가에 가까운 약 30%까지 급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이란 전쟁이 일단락되면서 투자자들은 방산 수출 계약이 조만간 다시 추진되고 중동 지역의 신규 수주도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태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 종식은 한국 방위산업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될 것”이라면서 “전쟁으로 인해 중단됐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협상, 현대로템의 이라크 대상 K2 전차 250대 수출 협상 등이 기대감을 높이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전쟁이 끝난 뒤 협상이 재개되면 실제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중동형 파생 모델인 ‘K2ME’의 개발이 이미 완료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 또는 2027년 상반기 안에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M&G인베스트먼트의 아시아 주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비카스 퍼샤드는 CNBC에 “투자자들은 방산 업종의 장기적인 수요 증가 요인에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위비 지출은 단일 지정학적 사건보다는 장기적인 전략적 고려에 의해 좌우되며, 이러한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값비싼 패트리엇 대신 주목받는 천궁-II이란 전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값비싼 요격미사일로 저렴한 드론을 막아내야 하는 ‘비대칭 전쟁’의 상징이 됐다. 미국과 걸프 동맹국들은 이란의 저렴한 샤헤드 드론을 막기 위해 한 발당 수십억 원에 달하는 패트리엇 등 요격미사일을 다량 소진했다. 결국 패트리엇 미사일 공급 부족은 이미 해당 무기 구매를 계약한 일본 등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천궁-II를 비롯한 방공체계가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국내 방산주의 강세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천궁-II는 이번 이란 전쟁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처음으로 실전 운용하면서 90%가 훌쩍 넘는 요격률을 기록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는 천궁-II 유도탄 및 포대 전체에 대한 조기 인도를 요청하기까지 했다. 천궁-II는 현재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쿠웨이트, 카타르 등 천궁-II 미도입 국가로의 신규 수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밖에도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 유로사토리 2026 역시 추가 수주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전쟁 끝난다는데도 강세 보이는 방산주, 진짜 이유는?일반적으로 휴전 또는 종전은 무기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업종의 부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란 전쟁 이후 상황은 기존의 시장 공식과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현재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MOU는 공식적인 종전을 의미하지 않으며 종전을 위한 출발점의 틀로 해석된다. 이번 전쟁에서 미군 기지가 있다는 이유로 이란의 공격을 받은 중동 국가들이 여전히 안보 불안을 해소하지 못한 채 한국산 무기에 눈독을 들이는 배경이다. 이에 따라 방공체계 구축과 국방력 강화 움직임이 오히려 본격화하면서 K방산의 수출 기회가 확대되고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로이터 통신은 “미국과 이란의 평화 합의로 중동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지만 지역 안보 불안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중동 국가들이 향후에도 군사력 증강을 계속 추진할 가능성이 있어 한국 방산업체에는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인 환경이 유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투자·금융 전문 주간지 배런스는 “전쟁이 끝난다고 해서 방산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며 “오히려 이란이 제재 완화 이후 군사력을 재건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걸프 국가들도 이에 대응해 방위비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군비 경쟁이 한국을 포함한 방산기업의 수출 기회를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빅4’ 영업이익 미리 보니한편 지난 16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방산 빅4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 D&A,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KAI)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는 6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당장 2분기 실적 예상치만 보더라도 전망이 밝다. 국내 방산 대표주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2분기 1조 105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산된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16.9%, 전 분기 대비해서는 58.2% 늘어나는 수치다. 2023년 27조900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수주잔고는 올해 1분기 무려 38조2000억원까지 불어났다. LIG D&A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052억원으로, 전년 대비 35.6% 증가가 예상된다. LIG D&A의 ‘효자’는 단연 천궁-Ⅱ다. LIG D&A는 이날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첨단 방공 시스템 공급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고도 밝혔다. KAI는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개발을 완료하고 수출에 나설 예정이며, K2 전차 수출 행진을 벌이는 현대로템도 2분기 지난해 대비 4.7% 증가한 2697억원의 이익이 전망된다.
  • KIA “남아달라” 했지만 사상 초유의 거절…아데를린 어디 가나 했더니

    KIA “남아달라” 했지만 사상 초유의 거절…아데를린 어디 가나 했더니

    KIA 타이거즈에서 6주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멕시코 리그로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 야구 매체 베이스볼 푸로는 16일(한국시간)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강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KIA 와 6주 계약을 만료하고 연장 계약을 거부한 채 멕시코 프로야구의 티후아나 토로스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데를린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달 계약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단기 계약한 뒤 팀에 합류했다. 구단에서 김도영과 함께 홈런을 때릴 거포를 물색했고 지난해 멕시코 리그에서 42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오른 아데를린을 발 빠르게 영입했다. 적응을 마칠 새도 없이 바로 경기에 나선 아데를린은 데뷔전부터 홈런을 날리며 KIA 팬들을 들썩이게 했다. 지난달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튿날 2개의 홈런을 또 터뜨리며 데뷔 2경기 만에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부터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만루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3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4(121타수 32안타)를 기록했는데 32개의 안타 중 10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힘이 남달랐다. 장타율은 0.554를 기록했고 득점권 타율은 0.355로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KIA는 지난 12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아데를린과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며 재계약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거절한 이유가 가족과 관련된 개인사정으로 선수가 공개를 원하지 않다 보니 구단도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상태다. 대체 선수가 구단의 계약 제안을 거부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에 KIA로서는 적잖이 당황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아데를린을 보내고 카스트로의 복귀를 기다리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아데를린이 일본 등에서 더 좋은 계약 조건을 제시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멕시코 리그로 복귀하는 것으로 일단락됐다. KIA가 기다리는 카스트로는 지난 15일 퓨처스리그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러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 “경험? 증명을 해야죠” 23세의 당돌한 다짐…부상 딛고 돌아온 배준호

    “경험? 증명을 해야죠” 23세의 당돌한 다짐…부상 딛고 돌아온 배준호

    카스트로프와 함께 2003년생 대표팀 막내발밑 좋은 미드필더…측면 공격 뒷받침할 듯 “월드컵은 경험하는 무대가 아니라 증명해야 하는 자리입니다.” 지난달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배준호(23·스토크시티)가 밝힌 포부에서는 막내의 ‘앳됨’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하면서 “(그동안) 많이 경험하고 성장한 만큼 이번 무대에서는 더 많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배준호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함께 홍명보호의 막내다. 이번 월드컵을 통해 그간 대표팀 막내를 거쳐 간 선배들처럼 스타로 거듭나기를 꿈꾼다. 2014년 브라질 대회 때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2018년 러시아 대회 때는 이승우(전북 현대)가 막내였다.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그랬다. 배준호는 3년 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16강 경기부터 출전해 1골 3도움을 올리며 대표팀의 4강 진출을 견인하며 국제 축구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2023~24시즌에는 38경기에 출전해 2골 5도움을 올려 구단이 선정한 팀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배준호의 강점은 드리블 능력에 있다. 발밑이 좋아 측면 공격수와 미드필더 자리를 오가면서 공격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자원으로 꼽힌다. 왼쪽 측면에 나설 공산이 큰 주장 손흥민 또는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백업 선수로 배치될 전망이다. 어렵사리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한 배준호는 개막 전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려야 했다.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브리검영대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상대의 거친 백태클에 걸려 발목을 다쳤다. 고된 회복 끝에 16일 대표팀 훈련을 소화했고, 이르면 오는 19일(한국시간)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 “내가 가진 자비처와 바꾸실래요?”… 축구스타 ‘파니니’ 구하기 오픈런[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내가 가진 자비처와 바꾸실래요?”… 축구스타 ‘파니니’ 구하기 오픈런[박성국 기자의 Vamos! 월드컵]

    본선 진출국 선수 모아 앨범 완성일부는 “한국팀 모두 모았죠” 자랑 “저 포파나 없는데, 제 자비처랑 바꾸실래요?” 15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사포판의 대형 쇼핑몰 플라자 파트리아 1층 광장. 축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이곳에 멕시코를 비롯해 프랑스,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 주요 축구 강국의 유니폼을 입은 인파가 이른 시간부터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이들의 목표는 단 하나, 필요한 ‘파니니’를 구해 나만의 ‘파니니북’을 완성하는 것이다. 국내에서는 일부 스포츠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진 파니니는 축구를 포함한 스포츠 선수의 프로필이 담긴 스티커를 가리킨다. 중남미와 유럽 등 축구에 열정적인 나라에서는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 대회를 특별하게 기념하고 소장품으로 남기는 문화로 자리 잡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맞아 멕시코에서 유통되는 파니니는 한 팩 가격이 25페소(약 2200원)다. 7장의 선수 얼굴과 각국 축구협회 엠블럼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본선 진출국의 모든 선수를 수집하면 마지막 단계로 자신만의 파니니를 제작해 앨범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현장에서 파니니 한 팩을 구매해 교환 현장에 뛰어들었다. 곧바로 반응이 왔다. 아버지 아르투로 마가냐(40)와 함께 ‘파니니 사냥’을 나온 10살 꼬마 루카스였다. 루카스는 기자의 파니니를 유심히 살펴보더니 한 선수를 가리켰다.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부동의 수문장 야히아 포파나였다. 루카스는 파니니 교환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대표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를 제안했다. 공교롭게도 코트디부아르와 오스트리아는 홍명보호의 지난 3월 유럽 평가전 상대였다. 당시 포파나는 골문을 철벽 방어하며 4-0 승리에 기여했고, 자비처는 결승골을 터뜨려 한국에 0-1 패배를 안겼다. 교환 없이 7장의 파니니를 모두 선물로 줬더니 루카스는 아버지 뒤에 숨어 수줍게 “고맙습니다. 한국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국에서 온 기자를 발견하고는 한국 대표팀 파니니를 모두 수집했다고 자랑하는 가족도 있었다. 아내와 아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미겔 바르가스(40)는 “이번 월드컵의 파니니북은 우리 고장 과달라하라에서 열리는 대회라 특별하다”라면서 “모두가 축구에 들떠 있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 미국은 교사 면책특권 부여… 일본은 변호사가 함께 대응

    미국은 2001년 제정된 ‘교사보호법’을 통해 범죄나 명백한 과실 외에는 교사의 학생 지도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있다. 교사가 폭력 학생을 제지하기 위해 정당한 물리력을 사용하는 것도 법적으로 허용된다. 또 대다수 학교에 시 경찰이나 보안관실 소속 경찰이 파견돼 학생들의 폭력이나 범죄가 발생할 경우 교사 대신 개입하도록 한다. 이들 ‘학교경찰’은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거나 위협하면 형사 사건으로 전환해 처리할 수 있다. 학부모가 교사를 압박하거나 괴롭히면 행정팀이 나서 제지하고, 각종 민원은 교장이나 교육청이 직접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프랑스 역시 교육 활동 외의 사건이 발생하면 교사가 아닌 학교 기관이 대응한다. 수업을 방해한 학생은 교육감이 학부모의 동의 없이도 ‘특별반’으로 보낸다. 일본은 2018년부터 ‘스쿨 로이어(학교 지원 변호사)’ 제도를 도입해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과 반복 항의, 학교폭력, 소셜미디어(SNS) 명예훼손, 학교 사고 등에 교장, 교육위원회, 법률 전문가가 함께 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문부과학성은 2023년부터 교원 업무 부담 경감 대책의 일환으로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에 학교가 조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스쿨 로이어 활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밖에도 최근 일본에서는 학부모의 폭언과 반복 민원, 장시간 항의 등을 ‘고객 괴롭힘(카스하라)’으로 규정하고 대응하는 움직임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중국은 2024년 9월 교사의 교육 징계권 수호, 적극적인 지도 지원, 교사에 대한 모욕·비방·악의적 선전 처벌 등 방침을 발표했다. 최근 학부모들의 악성 민원으로 탕핑(躺平·누워만 있음) 교사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자 중국 지방정부가 학생·학부모의 괴롭힘에 맞서 ‘교사 보호’에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 “픽업트럭인 줄 알았더니”…기아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유럽 갔다 [밀리터리+]

    “픽업트럭인 줄 알았더니”…기아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유럽 갔다 [밀리터리+]

    기아의 픽업트럭 타스만이 군용 지휘차로 변신해 유럽 방산 무대에 올랐다.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기차로 익숙한 기아가 이번에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앞세워 세계 최대 방산 전시회에 복귀했다. 기아는 15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 전시장에서 열리는 ‘유로사토리(Eurosatory) 2026’에 참가해 군용 차량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방산 전시회다. 올해는 전 세계 66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와 국방 기술을 전시한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 참가한 것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10년 전에는 소형전술차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지만, 올해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 소형전술차(KLTV) 2인용 카고 차량,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대형표준차까지 경형부터 대형을 아우르는 구성을 들고 나왔다. 이번 전시의 전면에는 타스만 군용 지휘차가 섰다. 타스만은 기아가 선보인 픽업트럭이다. 여기에 무전기, 등화관제 장치 등 군용 특수사양을 더해 작전 지휘와 연락 임무에 맞췄다.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안전·편의 기능을 바탕으로 군용차에 필요한 내구성과 운전 편의성도 확보했다. 픽업트럭 타스만, 한국군 지휘차로 변신 기아에 따르면 타스만 군용 지휘차는 지난해부터 대한민국 국군의 표준 지휘차로 실전 투입됐다. 전시용 콘셉트카가 아니라 실제 군 운용 단계에 들어간 차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휘차는 전장에서 지휘관과 작전 참모진이 이동하며 부대와 연락하고 현장을 지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빠른 기동성과 험지 주행 능력이 중요하다. 민수용 픽업을 바탕으로 군 통신장비와 등화관제 같은 특수사양을 더하면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작전용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가이드는 지난해 10월 기아 특수차 부문이 타스만 기반 군용차의 여러 활용 형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여기에는 병력수송형, 지붕 장착 무장 순찰형, 구급차형 등이 포함됐다. 다만 이는 실제 도입이 확정된 모델이라기보다 타스만 플랫폼을 바탕으로 확장 가능한 파생형을 보여준 사례로 볼 수 있다. 기아는 이번 전시에서 소형전술차 2인용 카고 차량 실물도 함께 공개했다. 이 차량은 60% 기울기의 가파른 오르막과 40% 기울기의 비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고 수심 760㎜ 하천도 건널 수 있다.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한 방탄·방폭 기능도 적용됐으며 영하 32도 극저온 환경에서도 운행할 수 있다. 이번 전시 차량에는 공기 흡입구를 높인 스노클과 엔진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하천이나 웅덩이를 건너는 도섭 능력을 높이고 사막과 열대우림, 산악지형 등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 소형전술차는 한국군뿐 아니라 유럽, 중동,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여러 지역에서 운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폴란드군 신형 표준차량으로 선정되며 유럽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K방산, 군용차로 넓어진다 기아가 유럽 방산 전시회에서 군용차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달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동유럽·흑해 지역 방산 전시회 ‘BSDA 2026’에도 처음 참가해 타스만 지휘차와 소형전술차 계열을 공개했다. 해외 군사 전문 매체 넥스트젠디펜스는 당시 기아가 미사일 탑재형 KLTV도 선보였다고 전했다. 이 차량은 지붕 장착 무장 스테이션과 중거리 보병 미사일 발사대, 연막탄 발사기를 갖춘 형태로 소개됐다. 단순 수송차를 넘어 정찰·지휘·전투지원 임무까지 고려한 파생형을 제시한 셈이다. 기아는 이번 유로사토리에서 차세대 중형표준차와 대형표준차 모형도 함께 공개했다. 중형표준차는 수심 1m 하천을 건널 수 있고, 가파른 오르막과 옆으로 기울어진 비탈길에서도 주행할 수 있다. 최대 25명 또는 화물 10t을 실을 수 있다. 대형표준차는 많은 화물을 빠르게 싣고 운반한 뒤 내리는 임무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는 한국 방산이 전차, 자주포, 장갑차, 함정 같은 대형 무기체계에서 군용 차량과 기동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은 전투장비뿐 아니라 병력 이동, 보급, 지휘통제, 후방지원 차량의 중요성도 다시 확인했다. 전장 전체를 움직이는 기동 수단이 없으면 첨단 무기도 제 역할을 하기 어렵다. 병력과 장비를 제때 옮기고, 지휘부가 현장 상황에 맞춰 움직이며, 보급망을 유지하는 능력은 현대전에서 필수 요소로 꼽힌다. 기아가 유로사토리에서 경형부터 대형까지 특수차량 라인업을 제시한 배경도 여기에 있다. 기아는 50년 이상 특수차량을 개발해온 경험을 앞세워 군 고객 맞춤형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들로부터 상품성을 인정받은 신형 소형전술차 파생 모델과 경형부터 대형까지 아우르는 특수차량 풀라인업을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 고객을 위한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미래 군용 모빌리티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 전시장에 선 타스만은 기아가 글로벌 방산 시장에 제시한 새로운 모빌리티 카드다. 한국군 표준 지휘차로 쓰이는 실전형 차량을 앞세워 기아는 군용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넓히고 있다.
  • 골골골골골골골…독일, ‘사상 첫 출전’ 퀴라소 상대 자존심 살렸다

    골골골골골골골…독일, ‘사상 첫 출전’ 퀴라소 상대 자존심 살렸다

    ‘전차 군단’ 독일 축구 대표팀이 7득점을 몰아치며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퀴라소를 완파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퀴라소를 상대로 7-1 승리를 거뒀다. 독일은 이날 멀티골을 기록한 카이 하베르츠(아스날)를 필두로 총 6명의 선수가 골맛을 봤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독일의 흐름이었다. 선발 미드필더로 나선 루카스 은메차(리즈)가 전반 6분 퀴라소 측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플로리안 비르츠(리버풀)와 2대 1 패스를 주고받다가 그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첫 월드컵 출전이지만 퀴라소도 만만치 않았다. 퀴라소의 리바노 코메넨시아(취리히)는 전반 21분 팀 동료 위르겐 로카디아(마이애미 FC)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흐르자 그대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퀴라소가 월드컵 사상 첫 유효슈팅과 첫 골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독일은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여실히 드러냈다. 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다니엘 브라운(프랑크푸르트)이 정교하게 크로스를 올리자, 니코 슐로터벡(도르트문트)이 헤더골로 연결해 리드를 되찾았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하베르츠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득점을 올렸다. 독일이 3-1 리드하는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은 그야말로 독일의 ‘골 잔치’였다. 23세로 젊은 자말 무시알라(바이에른 뮌헨)가 후반 시작 2분 만에 월드컵 데뷔 첫 골을 기록했고, 23분에는 브라운이 오른발 발리슛으로 1점을 추가했다. 후반 33분에는 교체로 들어온 데니스 운다브(슈투트가르트)가 키미히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고, 43분 하베르츠가 운다브의 스루패스를 받고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는 칩슛으로 7점째를 올렸다. 월드컵 첫판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퀴라소는 이번 경기로 역사를 썼다. 인구 약 15만명의 카리브해 섬나라 퀴라소는 역대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최소 인구 국가로 남았고, 귀중한 사상 첫 골이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터져 나왔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우승 5회 브라질, ‘아프리카 최강팀’에 막혔다…1-1로 막 내린 빅매치

    세계 랭킹 6위이자 월드컵 5회 우승을 자랑하는 강팀 브라질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아프리카 최강팀 모로코(랭킹 7위)에 가로막혀 첫 승을 올리지 못했다. 브라질과 모로코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맞대결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FIFA 랭킹 10위권 팀끼리 맞붙는 유일한 경기였다. 미국 FOX스포츠는 “브라질이 개인 기량은 앞서나 모로코도 단단한 수비 조직력과 재빠른 역습 능력이 있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며 1-1 무승부를 예측했는데, 이는 정확히 들어맞았다. 브라질에서는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인 이고르 치아구(브렌트포드)가 최전방에 나섰고 그 뒤를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 루카스 파케타(플라멩구)가 받쳤다. 모로코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뛰는 이스마엘 사이바리(에인트호번)를 필두로 빌랄 엘 칸누스(슈투트가르트), 아제딘 우나히(지로나), 브라힘 디아스(레알 마드리드) 등이 나섰다. 초반 주도권은 모로코의 몫이었다. 강한 압박 전술을 펼친 모로코는 브라질의 실수를 끌어내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결국 전반 21분 모로코의 사이바리가 박스 밖에서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브라질이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전반 32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좌측에서 공을 잡아 오른발 슛으로 골문 오른쪽 위에 정확히 찔러넣었다. 이후 브라질은 중원과 수비진을 교체하며 강한 압박 전술을 펼쳤다. 후반 16분 교체 투입된 마테우스 쿠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돋보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이며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점유율은 브라질과 모로코가 각각 51%와 49%를 기록했고, 이날 경기서 나온 슈팅만 총 27개였다. 모로코는 2022년 카타르 대회 때 유럽의 전통 강호를 잇달아 물리치며 돌풍을 일으킨 강팀이다. 당시 2승 1무로 조별리그를 통과해 16강에서 스페인, 8강에서 포르투갈을 물리치며 ‘4강 신화’를 썼다. 아프리카 국가의 월드컵 4강 진출은 모로코가 역대 최초였다. 대륙 최강팀끼리의 맞대결인 만큼 사실상 ‘C조 1위 결정전’이라는 전망이 많았으나, 양 팀 모두 상대의 강한 기세에 짓눌려 승점 1점씩 얻는 데 그쳤다.
  • 자신감 충전한 홍명보호, 화기애애 분위기 속 회복훈련과 꿀맛 휴식

    자신감 충전한 홍명보호, 화기애애 분위기 속 회복훈련과 꿀맛 휴식

    체코를 꺾으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을 기분 좋게 출발한 홍명보호가 격전 이튿날 가벼운 회복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 훈련장에 모여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전날 한국은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치른 체코와의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22분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후반 35분 오현규(베식타시)의 연속 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대표팀은 선수들을 두 분류로 나눠 각각 다른 훈련을 했다.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 김민재(뮌헨) 등 전날 경기에 선발로 출발했거나 일정 시간 이상을 뛴 선수들은 가벼운 운동으로 지친 근육의 회복을 촉진하는 데 집중했다. 이들은 축구화가 아닌 조깅화를 신고 훈련장을 크게 한 바퀴 가볍게 달린 뒤 사이클로 몸을 풀고 실내 훈련장으로 들어갔다.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울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등 교체로 뛰었거나 벤치를 지킨 선수들은 기존 프로그램을 따랐다. 러닝과 스트레칭, 론도(공 돌리기) 훈련 등을 이어갔다. 러닝, 스트레칭, 론도(볼 빼앗기) 이후 골대 4개를 두고 3~4명씩 3팀으로 나뉘어 패스와 마무리 훈련이 이어졌다.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배준호(스토크시티)와 김태현(가시마)은 실내에서 재활에 집중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두 선수 모두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멕시코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복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14일 하루는 별도의 훈련 없이 휴식을 취한다. 일부 선수들은 멕시코에 동행한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덜 예정이다.
  • “남아달라” 했지만 거절…10홈런 KIA 아데를린, 개인 사정으로 계약 종료

    “남아달라” 했지만 거절…10홈런 KIA 아데를린, 개인 사정으로 계약 종료

    단기 대체 선수로 들어와 강렬한 인상을 남긴 KIA 타이거즈 아데를린 로드리게스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연장 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KIA는 12일 “아데를린과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면서 “다만 아데를린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계약 마지막 날인 12일 두산전 출전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KIA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아데를린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해럴드 카스트로의 부상 대체 선수로 지난달 계약기간 6주 총액 5만 달러에 단기 계약한 뒤 팀에 합류했다. 장타자를 원한 KIA는 지난해 멕시코 리그에서 42홈런을 날리며 홈런왕에 오른 아데를린이 필요했고 결과적으로 그 선택은 옳은 결정이 됐다. 아데를린은 이날 경기 전까지 31경기에서 타율 0.274 10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32개의 안타 중 10개가 홈런이었을 정도로 힘이 남달랐다. 데뷔전인 지난달 5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첫 타석부터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이튿날 2개의 홈런을 또 터뜨리며 데뷔 2경기 만에 홈런 3개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SSG 랜더스전부터는 3경기 연속 홈런을, 지난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만루포를 터뜨리기도 했다. KIA는 아데를린의 기량을 높이 평가해 연장 계약을 추진했으나 아데를린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작별을 택했다. 이로써 KIA는 카스트로의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입장이 됐다. KIA는 “카스트로는 13일 잔류군에 합류해 본격적인 복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젠슨황 왔던 홍대 치킨집도 “대한민국”…월드컵 ‘대낮 특수’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과 함께 치킨집 등 외식업계가 낮부터 ‘월드컵 특수’를 맞고 있다. 식음료·외식업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일정에 맞춰 영업과 주문 시간을 당기고 응원 마케팅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오비맥주 ‘카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스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 상황을 예측하는 ‘카스트라다무스’ 이벤트를 열고 적중한 참가자에게 무알코올 음료 ‘카스 제로’를 증정한다. 오는 25일까지는 강남역 인근에 ‘카스 피파 월드컵 팬 베이스캠프’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응원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외식 업계도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날 서울 중구 달맞이광장바베큐 을지로 본점에서 단체 관람 행사인 ‘뷰잉펍’을 운영하고, 관객 환호성을 측정해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치킨업계도 애플리케이션과 행사로 고객 잡기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이날과 19일, 25일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 수요에 맞춰 자사 앱 주문 가능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겼다. 최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차로 방문한 BBQ 홍대입구점도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열어 치킨을 먹으며 축구를 보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오는 25일까지는 ‘BBQ 오픈런’ 프로모션을 통해 매일 오전 11시 선착순 고객에게 황금올리브 반마리와 랜덤 치즈볼을 제공한다. 교촌치킨은 이날부터 28일까지 교촌치킨 앱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 대표 맛 릴레이 할인전’을 연다. 굽네치킨 운영사 지앤푸드는 이달 한 달간 앱 주문 횟수에 따라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스탬프 챌린지’를 운영한다. 기간 내 스탬프 2개를 모은 고객에게는 7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이번 월드컵 공식 스폰서인 맥도날드는 ‘피파 월드컵 세트’를 출시하고 구매 고객에게 축구 선수들을 모티브로 제작한 한정판 컵을 무작위로 증정한다. 메가MGC커피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 선수가 출연한 TV 광고를 공개하고 월드컵 응원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손흥민 선수와 월드컵 이미지를 활용한 컵홀더와 포스터를 배포하고, 고객들이 남긴 응원 메시지를 전국 매장 키오스크에 노출하는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 김현석 경기도의원 “공립유치원 공동구매 간식, 가공식품 편중 탈피하고 품질관리 강화해야”

    김현석 경기도의원 “공립유치원 공동구매 간식, 가공식품 편중 탈피하고 품질관리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김현석 의원(국민의힘, 과천)이 공립유치원 방과후 과정의 간식 공동구매 제도 도입 이후 가공식품 비중이 높아졌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유아 먹거리에 대한 세밀한 품질 관리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교육기획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도교육청의 유아 간식 지원 예산을 현미경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요구했다. 그는 질의를 통해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안에는 공·사립유치원 방과후 과정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튼튼간식’ 지원 사업의 간식 단가 인상 예산이 반영되어 있다”며 “유아 간식 지원 예산이 확대되는 만큼 단순히 예산 지원에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제공되는 간식의 품질과 영양 수준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치원 간식 공급 방식 변경이 초래한 현장의 부작용을 예리하게 짚어냈다. 김 의원은 “2024년 공립유치원 간식 공동구매 제도 도입 이전에는 유치원별로 과일 등 신선식품 중심의 간식을 자율적으로 구매해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공동구매 전환 이후에는 빵과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비중이 높아졌다는 현장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며 “유치원의 요청에 따라 식단 조정이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중요한 것은 공급 방식이 아니라 실제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의 품질과 영양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유아기 영양 공급의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그는 “유아기는 평생 식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간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는 음식이 아니라 성장과 발달에 필요한 영양을 보충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현재 경기도교육청의 「2026 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업무 길라잡이」에는 유아 간식에 대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 등 영양소를 균형 있게 제공하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식품 알레르기 관리와 질식 사고 예방 등 안전 관리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김 의원은 현행 지침이 가진 정성적 한계를 명확히 규명했다. 그는 “현행 지침은 영양 균형과 안전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당류 함량이나 가공식품 제공 비율 등에 대한 구체적인 관리 기준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실정”이라며 “최근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과다 섭취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유아 간식에 대한 보다 세밀한 품질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행정 편의가 아니라 아이들의 건강을 중심에 두고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며 “신선식품 제공 확대와 균형 있는 식단 구성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기준을 보완하고 현장 점검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입법 및 제도 개선을 통한 사후 조치 의지를 확고히 표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먹거리 안전과 건강권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당류 및 가공식품 관리 기준 보완, 신선식품 제공 확대 방안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카스 ‘카스 뷰잉펍’에서 월드컵 응원

    카스 ‘카스 뷰잉펍’에서 월드컵 응원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 경기가 열린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 마련된 ‘카스 뷰잉펍’에서 방문객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 카스는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경기일에 서울·수도권 주요 명소를 ‘카스 뷰잉펍’을 운영할 예정이다.
  • 실력은 독일, 정서는 한국… 적응 마친 ‘혼혈 멀티’ 카스트로프

    실력은 독일, 정서는 한국… 적응 마친 ‘혼혈 멀티’ 카스트로프

    분데스리가 주전… 윙백·풀백 가능 “조국 대표해 큰 무대서 최고 모습”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는 홍명보호 명단을 보면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라는 긴 이름이 돋보인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나고 자란 카스트로프는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한국 대표팀 역사상 첫 해외 태생 이중국적 선수다. 생애 첫 월드컵을 어머니의 나라 대표팀 선수로 나서는 셈이다. 타이틀이 주는 신선함만이 카스트로프를 설명하지는 않는다. 우선 유럽 빅리그 경험이 풍부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FC쾰른 유소년팀에서 청소년기를 보냈고, FC뉘른베르크를 거쳐 지난해부터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고 있다. 2025~26시즌 리그 26경기 가운데 20경기를 선발로 출전할 정도로 기여도가 좋다. 시즌 득점은 3개다. 카스트로프의 강점은 수비수 이기혁(26·강원FC)과 마찬가지로 ‘멀티’가 가능하다는 데 있다. 윙백과 풀백을 모두 책임질 수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왼쪽 윙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대표팀 적응도 마쳤다. 어릴 적부터 한국을 여러 차례 찾았던 터라 문화적으로도 낯설지 않다고 한다. 카스트로프는 11일(한국시간) 공개된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팀에 아주 잘 적응해 편안함을 느낀다”면서 “조국(한국)을 자랑스럽게 대표하고 큰 무대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 FC)과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 등 몇몇 스타 선수들을 제외하면 사실상 유럽 무대 경험이 가장 풍부한 선수”라며 “국제 경기에서 과감한 움직임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탈압박·빌드업·세트피스… 첫 ‘원정 8강행’ 포문 열어라

    시크·슐츠·프로보드 조직력 깨고상대 진영 공 체류 시간 확보 관건김승규·이기혁, 후방 빌드업 기점황인범·이재성, 킬패스 공격 전개손흥민·이강인 ‘세트피스’로 해결부실한 고지대 적응 공략 땐 승산 고지대 환경에 적응을 마친 우리 선수들의 탈압박과 빌드업, 그리고 훈련을 반복한 세트피스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행으로 이끄는 열쇠다. 축구 전문가들은 체코의 강점인 강력한 압박과 제공권을 이겨내고 체코의 약점인 부실한 고지대 적응을 공략한다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첫 경기 승리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12일(한국시간) 열리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는 체코에서 가장 주의해야 할 선수로는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파벨 슐츠(올랭피크 리옹), 루카시 프로보드(슬라비아 프라하)가 꼽힌다. 특히 최전방 공격수 시크는 빠른 발과 제공권 장악 능력이 특기다. 프로보드는 강한 왼발 패스와 슛, 순발력을 바탕으로 한 역습이 돋보인다. 슐츠는 2선 공격수로 볼 배급을 맡는다. 장지현 축구 해설위원은 “이들 세 선수는 전방과 중원을 탄력적으로 오가면서 압박하는 전술을 즐겨 쓴다”면서 “시크에게 수비수가 달려들 때 프로보드가 빈 곳을 공략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길 KBSN 축구 해설위원은 “체코 진영에 얼마나 공을 오래 머물게 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실패한다면 측면에서 치고 들어오는 크로스를 제대로 방어하는 데 애를 먹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96㎝ 장신 수문장 마테이 코바르(에인트호번)는 박스 안에서의 대응과 선방 능력에는 의문 부호가 붙어 있다. 2025~26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평균 선방률도 67.5%로 18팀의 골키퍼 중 16위였다. FIFA는 지난 10일 홈페이지에서 이와 관련 “문전을 파고드는 능력이 출중한 (한국의) 공격진이 (체코의) 골문을 열어젖힐 가능성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축구 전문가들은 승리를 위해선 골키퍼 김승규(FC도쿄)부터 시작하는 유기적인 공격전개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기혁(강원FC)이 후방에서부터 빌드업의 기점 역할을 해주고,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설영우(즈베즈다)가 측면에서 활발하게 위아래로 움직이며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 중원에선 황인범(페예노르트)과 이재성(마인츠)이 체코 선수들의 압박에서 벗어난 뒤 킬패스로 공격을 전개해줘야 한다. 거기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오른발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왼발을 활용한 세트피스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해발 고도 1571m 고지대에서 경기가 열리는 것도 경기를 가를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 대표팀은 일찌감치 과달라하라와 비슷한 높이(1460m)인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훈련캠프를 차렸다. 체코는 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 진출을 확정하느라 고지대 훈련지를 확보하지 못하는 바람에 미국 텍사스주에서 훈련했다. 이에 대해, 미로슬라프 코우베크 체코 감독은 11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