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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 힘들다면… 과학책을 꺼내라

    삶이 힘들다면… 과학책을 꺼내라

    관찰·증명·상상 등 9가지 연구 과정세상과 인생 살아가는 태도로 제안 학창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사회에서 별로 써먹을 것 같지도 않은 과학과 수학은 왜 배울까”라는 생각을 한다. 실제 연구 현장을 들여다보면 그런 생각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풀어야 할지, 해답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언제쯤 답이 분명히 보이는지 모르는 불명확한 문제를 붙들고 씨름한다. 매번 답 없는 문제를 맞닥뜨리는 우리 삶과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과학적 태도가 우리가 더 좋은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이런 통찰을 내놓은 저자는 놀랍게도 8살에 자폐 스펙트럼 장애, 26살에 주의력결핍·과잉행동 장애(ADHD) 진단을 받은 과학자다. 영국 런던대(UCL)에서 생물화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생물학을 해석하고 질병의 영향을 조사하는 생물 정보학 연구를 하고 있다. 2020년에 출간한 그의 첫 책 ‘자신의 존재에 대해 사과하지 말 것’은 영국 왕립학회 최고 과학 도서상을 받고 2023년 국내에서도 번역 출간돼 화제가 됐다. 첫 책에서는 장애 진단을 받았지만 과학을 통해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자기 이야기를 담았다면, 이번 책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세상을 사는 사람들에게 불확실한 세계를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과학자의 태도를 전한다. 미지의 것, 불확실한 현상을 알기 위해 과학자들이 쓰는 관찰, 가설, 집중, 해석, 수정, 연결, 증명, 편향, 상상이라는 9가지 연구 과정은 불확실한 세상과 인생을 살아가는 일반인들에게도 필요한 태도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책을 한 장 두 장 넘기다 보면 저자는 과학자라기보다는 과학이라는 수단을 통해 세상을 깨달은 철학자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든다. “우리는 인생에 대해, 사랑에 대해, 일과 여가에 대해 모두 같은 난제를 마주한다……자기에게 이상적인 인생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낸 다음에는 최선을 다해 그 삶을 살면서 그 과정에서 차 버렸던 다른 모든 경로는 잊어야 한다.” 현재의 삶은 살면서 맞닥뜨린 수많은 갈림길에서 선택한 결과다. 니체가 말한 것처럼 과거를 잊고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라는 말이다. 이제 삶이 막막하고 힘들다면 철학책보다는 과학책을 집어 드는 게 어떨까.
  • 56가지 약물 투여한 ‘피겨 여왕’의 컴백…최악의 도핑 사건 후 첫 경기, 결과는? [핫이슈]

    56가지 약물 투여한 ‘피겨 여왕’의 컴백…최악의 도핑 사건 후 첫 경기, 결과는? [핫이슈]

    10대 초반부터 50여 가지의 약물을 투여하고 올림픽 경기에 출전에 금메달을 거머쥐었다가, 결국 최악의 도핑 스캔들로 금메달 박탈과 출전 정지 명령을 받은 ‘피겨 여왕’이 금의환향했다.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20)는 최근 4년간의 자격 정지 징계를 마치고 은반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계최된 러시아 점핑 스케이팅 선수권 대회는 발리예바의 긴 출전 정지 징계가 끝난 뒤 복귀를 알리는 경기였다. 발리예바가 빙판에 올라서자 관객들은 엄청난 환호로 그녀를 반겼다. 발리예바는 관객의 환호에 응답하듯 고난도 기술인 쿼드러플(4회전) 토룹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키고, 트리플 러츠와 플립을 결합한 콤비네이션 점프를 잇달아 선보였다. 4년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의 기량이었다. 발리예바는 4년 전 스포츠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도핑 스캔들의 주인공이지만, 복귀 무대에서 지난 과오에 대한 반성의 기미는 찾아볼 수 없었다. 관객은 이제 스무살이 된 ‘피겨 여왕’에 열광했고, 발리예바는 연기 후 손으로 하트 모양을 그리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는 소감을 남겼다. 발리예바의 도핑 스캔들 전말발리예바는 매우 어린 나이에 국제 피겨계에서 정상급 실력을 선보여왔다. 쇼트, 프리, 총점 등에서 세계 신기록도 다수 보유했으며, 여성 싱글 스케이터 중 쿼드러플 점프를 구사하는 극히 적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2021년 12월 러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심장약으로 알려진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 이 약물은 협심증 치료제로 분류되지만 혈류 효율을 높이고 운동능력을 부당하게 향상할 수 있어 2014년 이후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이러한 결과는 발리예바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에야 공개됐고, 이는 곧바로 국제적 논쟁과 법정 공방으로 이어졌다. 결국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024년 1월 발리예바가 도핑 규정 위반을 저질렀다고 판정하고 ▲2022 베이징 올림픽 팀 금메달 박탈 및 모든 성적 무효 ▲4년 선수 자격 정지 처분 (2021년 12월 25일 소급 적용), 2025년 말까지 출전 금지 등의 판결을 내렸다. 이 판결로 발리예바는 세계기록과 메달을 잃었고, 러시아 대표팀의 올림픽 우승도 취소됐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판결문에 따르면 발리예바는 13세부터 15세 사이에 무려 56가지에 달하는 약물을 상습적으로 투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러시아팀 주치의들은 트리메타지딘을 비롯해 근력 향상을 돕는 엑디스테론, 폐활량을 늘려주는 하이폭센 등 온갖 약물을 칵테일처럼 혼합해 어린 선수의 몸에 주입했다. 발리예바 역시 거짓말로 사태를 모면하려다 국제적으로 미움을 샀다. 발리예바 측은 “할아버지가 알약을 으깨던 도마에서 준비한 딸기 디저트를 먹어 성분이 검출됐다”, “심장병 치료를 위한 목적이었다” 등 해괴한 논리를 펼쳤다. 세계반도핑기구(WADA)는 이 사건을 두고 “미성년 도핑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범죄”라며 강력히 규탄하기까지 했다. 이 사건은 금메달리스트의 단순한 도핑 적발이 아닌, ▲미성년 선수의 보호와 주변 어른들의 책임 문제 ▲도핑 시스템의 공정성과 국제 규정의 적용 문제 ▲세계 피겨스케이팅에 대한 신뢰와 기록 해석 문제 등 복잡한 윤리적 쟁점을 남겼다. 한편 화려한 복귀 신호탄을 터뜨린 발리예바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예선 4위로 결선에 올랐고 듀엣 점프 종목에서는 6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일반적인 피겨스케이팅 경기와 달리 점프 점수만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기록 108회로 연장

    ‘스키 여제’ 시프린,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기록 108회로 연장

    ‘스키 여제’ 미케일라 시프린(미국)이 체코에서 열린 알파인 월드컵 대회 회전에서 우승하며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108회로 늘렸다. 시프린은 25일(현지시간) 체코 슈핀들레루프 밀린에서 열린 2025~26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회전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37초 59로 2위인 카밀 라스트(스위스)를 1.67초 차로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번 시즌 월드컵 회전 경기에서만 7차례 정상에 오른 그는 2025~26 시즌 회전 부문 우승도 확정했다. 시프린은 다음 달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 올림픽 회전 부문 강력한 금메달 후보다. 알파인 월드컵 회전 경기는 이번 시즌 모두 10차례 열리며 앞으로 남은 회전 경기는 3월에 두 번이 전부다. 이날 우승으로 시프린은 자신이 보유한 알파인 월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108회로 늘렸다. 또 자신이 보유한 회전 부문 최다 우승 기록도 71회로 경신했다. 시프린은 회전 부문 시즌 우승을 9번째로 이루며 알파인 월드컵에서 세부 종목 최다 시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이 부문 종전 기록은 시프린 외에 남자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와 마르셀 히르셔(네덜란드), 여자부 린지 본(미국)의 8회였다. 본이 이번 시즌 활강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시프린과 함께 세부 종목 시즌 우승 기록 9회를 달성한다.
  • (영상) 어린이 팬에게 건넨 모자 ‘쓱’…생중계로 공개 망신 당한 남성

    (영상) 어린이 팬에게 건넨 모자 ‘쓱’…생중계로 공개 망신 당한 남성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경기 이후 폴란드 테니스 선수 카밀 마이흐르작이 한 소년 팬에게 건넨 모자를 한 남성이 가로채가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영상을 보면 마이흐르작 선수가 어린이 팬에게 사인을 해주며 쓰고 있는 모자를 벗어 건네는데요. 이때 옆에 있던 한 남성이 팔을 뻗어 검정색 모자를 낚아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모자를 뺏긴 소년이 ‘No’라고 외치며 남성에게 항의하지만, 남성은 이를 무시한 채 일행이 메고 있던 가방에 집어넣습니다. 이 영상이 소셜미디어(SNS) 등에 빠르게 퍼지며 남성에게 “모자 도둑”이라는 비난이 쏟아졌는데요. 문제의 남성은 폴란드 조경용 자재 업체 ‘드로그부룩’의 CEO 피오르트 슈체렉으로 알려졌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슈체렉은 뒤늦게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는 “상처를 받았을 소년과 그의 가족, 모든 팬, 선수 본인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며 “테니스 선수가 모자를 내게 주려는 줄 착각했다. 의도는 아니었지만 아이와 팬들에게 상처를 줬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모자는 소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마이흐르작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가 모자가 전달되지 않은 사실을 몰랐다. 소년과 부모님이 이 글을 본다면 DM으로 연락 달라”며 상황을 알렸습니다. 이후 소년을 찾고 직접 모자와 기념품을 전달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사건을 마무리했습니다.
  • 아이 선물 가로챈 백만장자 CEO “인생은 선착순” 정체불명의 입장문까지

    아이 선물 가로챈 백만장자 CEO “인생은 선착순” 정체불명의 입장문까지

    US오픈 테니스 경기에서 선수가 관중석에 있던 소년에게 건넨 선물을 가로챈 남성이 폴란드의 한 유명 기업 최고경영자(CEO)로 드러나면서 전세계 네티즌들의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이 남성이 이끄는 기업은 구인구직 플랫폼 등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는 한편, CEO가 작성했다는 정체불명의 입장문도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파장이 커지자 CEO는 “용서해달라”며 사과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30일 영국 BBC와 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폴란드의 카밀 마이흐르작(29)은 러시아의 카렌 카차노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관중석에 다가가 한 소년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건넸다. 이때 소년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소년의 모자를 낚아채 아내의 가방에 넣는 장면이 생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SNS에 확산돼 전세계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상황을 뒤늦게 안 마이흐르작은 자신의 SNS를 통해 소년을 찾아달라고 호소했고, 이후 소년과 만나 선물을 건넸다. 외신에 따르면 이 남성은 폴란드의 조경용 자재 업체인 ‘드로그브룩’의 피오르트 슈체렉 CEO로 확인됐다. 이 업체는 1999년 설립돼 폴란드 업계에서 품질과 기술력으로 건설업계에서 상당한 신뢰도를 쌓은 업체다. 슈체렉은 테니스 애호가로 유명하며, 테니스 등 스포츠와 청소년들의 스포츠 활동에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 업체의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현재 댓글창이 차단된 상태다. 구인구직 플랫폼 ‘고워크’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별점 테러’가 이어져 평점이 1.4점까지 추락했다.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그의 입장문이라는 글이 확산되기도 했다. 캡쳐된 이미지 형태의 입장문에는 “(그 모자) 내가 가져갔다. 내가 항상 말했듯 인생은 선착순이다”라며 자신에 대한 온라인상의 비난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입장문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외에서는 이 사건을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콘서트장에서 고위 임원 간의 불륜 사실이 발각된 이른바 ‘키스캠’ 스캔들에 비유하기도 한다. 공연장이나 경기장 등 대형 행사장에서 한 기업의 CEO 또는 고위 임원의 행동이 카메라에 포착되고 SNS로 확산되면서 기업의 평판에 영향을 미친 사건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파장이 커지자 슈체렉은 31일 ‘고워크’의 드로그브룩 페이지에 사과의 내용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슈체렉은 “수많은 댓글을 읽고 나서 비로소 내가 경멸과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지금 당장이라도 보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나에게 두 번째 기회를 달라고 간청한다. 눈물을 흘리며 떨리는 손으로 이 글을 쓴다”면서 “소년과 사회에 진 빚을 갚기 위해, 내 명예와 조국 폴란드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가로챈 모자를 경매에 부치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이흐르작 역시 뉴욕포스트의 인터뷰에서 “슈체렉이 문제를 바로잡고 싶어한다”면서 소년의 어머니와 연락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 “올해 얼간이상 수상자”…어린이팬이 받은 모자 낚아챈 男 ‘뭇매’(영상)

    “올해 얼간이상 수상자”…어린이팬이 받은 모자 낚아챈 男 ‘뭇매’(영상)

    미국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 경기에서 한 남성이 어린이 팬이 받은 테니스 선수의 선물을 가로채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뉴욕의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폴란드 테니스 스타 선수인 카밀 마이흐르작(29)은 러시아 카렌 카차노프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마친 마이흐르작이 관중석에 다가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던 중 한 소년에게 자신이 쓰고 있던 모자를 건넸다. 이때 소년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소년의 모자를 낚아채더니 아내의 가방에 넣는 장면이 생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모자를 빼앗긴 소년은 이 남성을 향해 “뭐 하는 거냐”며 소리쳤으나 남성은 소년을 무시했다. 이 영상이 확산하면서 전 세계 네티즌의 비난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이의 소중한 순간을 훔치다니 이기적이다”, “정말 끔찍하다. 카메라에 찍혀서 다행이다”, “경기장 출입을 금지해야 한다”, “올해의 얼간이상 수상자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 상황에 대해 뒤늦게 안 마이흐르작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장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사진 속 소년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후 마이흐르작은 “인터넷의 힘에 감탄했다”는 글을 올렸다. 한편 소년의 모자를 뺏은 남성은 폴란드 한 회사를 운영하는 최고경영자(CEO)로 알려졌다.
  • 하루 쉬고 7번 타자 출격…‘무사 만루 헛스윙 삼진’ 이정후, 내야 안타로 체면치레

    하루 쉬고 7번 타자 출격…‘무사 만루 헛스윙 삼진’ 이정후, 내야 안타로 체면치레

    한국 야구 간판 내야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하루 쉬고 7번 타자로 출전했지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내야 안타를 때려 시즌 타율을 0.243으로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샌프란시스코(50승42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랐다. 1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56승36패)와늰 6경기 차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3-6으로 패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8승42패)는 샌프란시스코와 1경기 차 3위가 됐다.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무사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지만 8회엔 야수 선택으로 타점을 올렸다. 팀 타선이 상대 좌완 선발 크리스토페르 산체스에게 꽁꽁 막혔는데 이정후가 2점 차로 달아난 타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정후의 시작은 아쉬웠다. 0-0으로 팽팽했던 2회, 4번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가 연속 안타를 쳤고, 케이시 슈미트가 볼넷을 얻어냈다. 이정후가 선취점을 올릴 수 있는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것이다. 체인지업을 파울로 연결한 이정후는 산체스가 다시 주무기인 체인지업을 바깥쪽으로 던지자 방망이를 헛돌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 이닝에 루이스 마토스의 땅볼로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정후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산체스가 2스트라이크 1볼에서 바깥쪽으로 체인지업을 던졌고 이정후는 공을 밀어 유격수와 3루수 사이로 보냈다. 상대 유격수 트레이 터너가 공을 잡았으나 송구하기엔 너무 깊은 타구였다. 이정후는 6회 1사 1루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났다. 8회 1사 1, 3루에서 상대 불펜 오라이언 커커링을 만난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를 선점당한 뒤 높은 직구를 골라냈고 바깥쪽 직구를 커트했다. 이어 몸쪽 낮은 스위퍼를 강하게 때렸는데 1루수 브라이스 하퍼에게 걸렸다. 하퍼가 홈으로 공을 던졌지만 송구가 1루 쪽으로 치우치면서 3루 주자 채프먼이 득점했다. 이정후가 야수 선택으로 4일 애리조나전 이후 나흘 만에 타점을 추가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부터 라이언 워커부터 카밀로 도발까지 필승조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챙겼다.
  • 금융중심지 노리는 전북, 삼세번 도전 성공할까

    금융중심지 노리는 전북, 삼세번 도전 성공할까

    국제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한 전북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오랜 기간 희망 고문만 계속된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기다림’보다 ‘실행’을 택한 모습이다. 이를 위해 해외 유수 기관을 지역에 유치하고, 구체적 실행 계획안을 만들어 금융위원회에 선제안하는 등 자체적으로 해법을 찾기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미국 뉴욕과 보스턴을 다니며 세계 주요 금융기관과 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전북을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특화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국제 금융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16일(현지시간) 뉴욕 현지에서 국내 금융사 주재원과 월가의 한인 금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전북의 금융산업 현황과 미래 비전을 소개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력 기반을 조성에 집중했다. 18일에는 뉴욕 맨해튼에 있는 미국 최고 은행인 BNY 본사를 방문했다. BNY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최초 상장되어 53조 1천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수탁하는 240년의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금융기관이다. 지난 2019년 은행 부문과 2023년 자산운용 부문 전주사무소를 개소하며 전북자치도 및 국민연금공단과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김 지사는 카씽카 월스트롬(Cathinka Wahlstrom) CCO(Chief Commercial Officer, 최고상업책임자)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통해 공동사업 확대, 인재 양성,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전북도 방문단은 보스턴에 있는 세계 3대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도 방문했다. 도 관계자들은 카밀 칼스트룸(Kamill Kallstrom) 최고투자책임자(CIO, Chief Investment Officer) 등과 만나 전주사무소 설치를 공식 제안하고, 자산운용 중심의 금융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전북도의 금융중심지 지정 도전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지난 2019년 제3 금융중심지 지정을 노렸지만, 금융위원회는 유보 결정을 내렸다. 당시 금융위는 전북의 인프라 확충을 선제 조건으로 유보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23년에도 금융위의 ‘금융중심지 기본계획’에 전북을 포함하고자 했지만 이마저도 무산됐다. 금융위는 이때도 구체성·인프라 여건 미성숙’을 이유로 들었다. 이에 전북도는 관련 산업 확충에 집중했다. 그 결과 현재 국내외 16개 금융기관이 전북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도는 이번 미국 방문이 국제 금융기업의 전북 유치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한편, 전북을 기후 에너지, 스마트 농생명과 연계한 자산운용 금융중심지로 육성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전북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특화도시 조성’을 지역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금융중심지 지정에 재도전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만들어 금융위를 적극 공략하기로 했다. 금융위 공모를 기다리기보단 선제안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취지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미국 금융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이 전북의 미래 금융생태계를 여는 뜻깊은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저열량 다이어트 부작용인 줄 알았는데…위암 진단 받은 여성, 증상 뭐길래

    저열량 다이어트 부작용인 줄 알았는데…위암 진단 받은 여성, 증상 뭐길래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체중 감량 다이어트를 하면서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 다이어트의 부작용인 줄로만 여겼다가 위암 말기 진단을 받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웨스트서식스주 치체스터에 거주하는 카밀라 채프먼(40)은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처음 나타난 지 약 1년 만에 4기 위암 진단을 받았다. 채프먼은 지난 2월 암이 폐와 간, 림프절로 전이돼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의료진으로부터 들었다. 그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고 들었다. 수술도 불가능하고 치료도 불가능하다”며 “증상 완화를 위 항암 화학 요법만 할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채프먼은 지난해 3월 처음 음식을 삼키는 데 불편함을 느꼈다. 사실 이는 위암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채프먼은 단지 다이어트의 부작용이라고 여겼다. 채프먼은 저열량 식단 위주의 다이어트를 해왔다. 대부분의 식단이 수프나 셰이크 등 액상 식품이었으며 고형 음식 중 그가 먹은 것은 팬케이크 정도였다고 한다. 채프먼은 “팬케이크를 먹을 때 종종 목에 걸려서 물을 함께 먹어야 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액상 위주의 식단을 유지한 탓에 음식물을 씹는 근육이 약화해 음식물을 삼키는 게 익숙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지난해 6월 채프먼은 턱 아래에 작은 덩어리가 생긴 것을 발견하고 전문의를 찾았으나 삼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의사 역시 초음파 검사 이후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했다. 하지만 이후 몇 달간 음식을 삼키는 것이 더 힘들어지자 채프먼은 올해 1월 다시 전문의를 찾았다. 이번엔 혈액 검사와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일주일 후 CT검사를 받은 채프먼은 위암 판정을 받았다. 암이 간과 폐, 식도 양쪽 림프절로 전이되었고 수술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매체에 따르면 위암의 대표 증상으로는 삼키기 어려움, 체중 감소, 복통, 음식을 소량 먹은 후 배부른 느낌, 메스꺼움, 피로감 등이 있다. 채프먼은 삼키는 데 불편함 외에 다른 증상은 겪지 않았다고 한다. 채프먼은 사람들에게 삼키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그 증상을 무시하지 말고 검사받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삼키기 어려움은 위암의 증상이지만 산성 역류와 같은 다른 증상이 없어서 무시했다”며 “사소한 변화라고 무시하기 쉽지만 나와 같은 증상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서 진찰받아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
  • 한창이다, 마흔 즈음이

    한창이다, 마흔 즈음이

    황혼을 불사르는 노장들이 스키에서, 테니스에서 빛났다.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41·미국)은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최고령 입상 기록을 썼고, 세계 1위 자리를 젊은 세대에 내준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FIS 알파인 월드컵 최종전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라라 구트 베라미(34·스위스)에 1.29초 뒤진 1분13초64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은메달을 목에 걸며 이 대회 여자 최고령(40세 5개월) 메달리스트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08년 엘렉산드라 마이스니처(오스트리아)가 세운 34세 9개월. 2010 밴쿠버·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각각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12월 현역 복귀했다. 월드컵에서 82회 우승한 그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조코비치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 3540달러) 5일째 남자단식 3회전(32강)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26·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었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411승(91패)을 기록, 은퇴한 라파엘 나달(39·스페인)의 410승(90패)을 넘어 최다승 신기록을 썼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 대회로 1년에 9번 열린다. 조코비치는 이 시리즈 최다 40회 우승 기록도 갖고 있다.
  • 84년생 린지 본, 87년생 조코비치…선수 황혼기에도 빛나는 실력

    84년생 린지 본, 87년생 조코비치…선수 황혼기에도 빛나는 실력

    설원으로 돌아온 ‘스키 여제’ 린지 본(미국)이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2024~2025시즌 최종전에서 준우승했다. 본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FIS 알파인 월드컵 여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자 라라 구트 베라미(34·스위스)에 1.29초 뒤진 1분 13초 64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984년 10월생인 본은 이 대회 은메달을 목에 걸며 월드컵 사상 최고령 여자 선수 메달 획득 기록(40세 5개월)을 새로 썼다. 종전 이부문 기록은 2008년 엘렉산드라 마이스니처(오스트리아)가 세운 34세 9개월이었다. 2010 밴쿠버·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활강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획득한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복귀했다. 그는 FIS 월드컵에서 82차례 우승했으며, 2018년 3월 이후 7년 만에 월드컵 시상대에 올랐다. 본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도 나갈 예정이다. 테니스에서는 여전한 현역 노바크 조코비치(38·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을 세웠다. 그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 3540달러·약 135억원)) 대회 5일째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26·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었다. 16강에 선착한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411승(91패)을 기록,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90패)을 넘어서 최다승 1위가 됐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통산 우승 40회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부문 2위는 나달의 36회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미 코너스(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은퇴)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 고지에 오른다.
  • 카라 박규리 향해 “좀 좋아해 달라” 고백한 띠동갑 연하남, 누구?

    카라 박규리 향해 “좀 좋아해 달라” 고백한 띠동갑 연하남, 누구?

    그룹 ‘카라’의 박규리가 아이돌 후배에게 ‘자기도 좀 좋아해 달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나는규리여’에는 ‘유명한 카밀리아 TXT 수빈이랑 카라 단독 팬미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규리는 그룹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수빈과 대화를 나눴다. 수빈은 카라 일본 콘서트에 방문할 정도로 카라를 향한 팬심을 고백해 왔다. 박규리는 “수빈이 직캠 안경 쓰고 한 거 봤어”라고 말했다. 이에 수빈은 “검색해서 보신 거예요?”라며 감동했다. 박규리는 “내가 막 ‘레드벨벳’ 이런 친구들 좋다고 얘기하니까 수빈이가 언제 한번 ‘너무 그 친구들만 좋아하지 말고 자기도 좀 좋아해 달라’고 했었다”라고 밝혔다. 박규리는 “수빈이는 우리 카라 엄청나게 챙겨줬는데, 그래서 앨범 나왔을 때 막 챙겨 봤지”라고 말했다. 박규리가 “팬의 입장에서 바라는 점”을 묻자 수빈은 “콘서트든 앨범이든 한 번씩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팬들한테 뭇매 맞을 수도 있는데”라며 “누나들 시집가서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박규리는 “(시집) 못 가도 괜찮나?”라고 질문했고, 수빈은 “못 가도 좋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규리는 “그러니까 본인의 삶을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거구나”라고 말했다. 수빈은 2000년생으로 1988년 출생인 박규리와는 띠동갑이다.
  • ‘제5의 메이저대회’서 김주형 공동 31위로 출발…안병훈, 임성재, 이경훈 등은 컷탈락 위기

    ‘제5의 메이저대회’서 김주형 공동 31위로 출발…안병훈, 임성재, 이경훈 등은 컷탈락 위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첫날 김주형이 공동 31위로 출발했다. 반면 안병훈과 임성재, 김시우 등은 하위권으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김주형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콜린 모리카와, 조던 스피스, 캐머런 영(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치러진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최고 성적을 노린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총상금이 2500만 달러로 우승 상금만 450만 달러에 달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개인전 우승 상금 400만 달러보다도 많다. 총상금 역시 지난해 4대 메이저 중 총상금이 가장 많은 대회가 2150만달러의 US오픈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 대회의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이 대회가 골프계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이유다. 전반을 1언더파로 마친 김주형은 10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이어진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흔들렸다. 그러나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뒤 18번 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첫날 공동 선두에는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루카스 글로버, J.J. 스폰(이상 미국),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자리했다. 김주형과는 4타 차이다. 2017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김시우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적어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컷 탈락 위기에 몰렸다. 안병훈은 공동 83위(1오버파 73타), 임성재는 공동 116위(4오버파 76타), 이경훈은 공동 124위(5오버파 77타)에 그쳤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20위(3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 호주오픈 10대의 반란…티엔, 5위 메드베데프 물리쳐

    호주오픈 10대의 반란…티엔, 5위 메드베데프 물리쳐

    19세의 러너 티엔(121위·미국)이 호주오픈 남자단식에서 ‘1박 2일’ 대접전 끝에 세계 5위 다닐 메드베데프(28)를 물리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티엔은 17일 호주 멜버른의 마거릿 코트 아레나에서 끝난 대회 2회전에서 호주오픈에서 준우승을 3회 차지한 메드베데프와 4시간 49분간의 접전 끝에 3-2(6-3 7-6<7-4> 6-7<8-10> 1-6 7-6<10-7>)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밤 시작한 경기는 비로 잠시 중단됐다가 재개돼 다음 날 새벽 2시 54분에야 끝났다. 스코어가 말하듯 이날 경기는 롤러코스터를 탔다. 티엔은 “타이브레이크에서 3세트를 잃은 건 힘들었다. 매치 포인트는 있었는데, 4세트까지 가는 걸 보고 좀 실망스러웠다”며 “솔직히 네 번째 세트에서는 너무 심하게 오줌이 마려웠기 때문에 그냥 빨리 끝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2005년 12월생으로 베트남계인 티엔은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와 US오픈 주니어에서 잇따라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등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성인 메이저 무대에선 초짜였다. 이번 대회 전까지 메이저 대회 본선 무대에서 1승도 거두지 못했다. US오픈 2022년, 2023년, 2024년 대회에서 거푸 1회전 탈락한 게 티엔의 메이저 대회 본선 전적의 전부다. 티엔은 이번 대회에선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 1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94위·아르헨티나)를 풀세트 승부 끝에 물리치고 감격의 메이저 첫 승을 거뒀다. 이어 2회전에서 ‘대어’ 메드베데프를 낚았다. 티엔은 18세이던 1990년 대회의 피트 샘프러스(54)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호주오픈 3회전에 오른 미국 선수가 됐다. 샘프라스는 윔블던 7회를 포함해 메이저 대회 14회 우승한 거장이다.
  •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美 “전투수행력 강화”

    젤렌스키 “북한군 4000명 사상”…美 “전투수행력 강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사상자가 이제 40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정권이 국민들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인테르팍스 우크라이나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공군기지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침략에 대한 투자를 계속 이어갈 뿐만 아니라 그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푸틴 대통령은 심지어 이 전쟁을 계속하기 위해 북한에서 고용하기 시작했다”며 “북한은 현대적인 전쟁 방법을 배우고 있다. 그들(북한 당국)은 국민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있으며, 지금까지 40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일 미국 팟캐스터 렉스 프리드먼과의 인터뷰에서 북한군이 5일까지 380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고 말한 바 있다. 나흘 사이 북한군 사상자가 200명가량 더 늘어난 것이다. 아울러 미국은 북한군이 적잖은 전투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타 국가와의 전쟁 수행 능력 또한 강화시키고 있다고 경고했다. 도로시 카밀 시어 주유엔 미국 부대사는 6일 있었던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의 군사 장비, 기술 및 경험을 제공받아 상당한 이익을 얻고 있다”며 “이를 통해 이웃 국가들과 전쟁을 벌일 수 있는 능력이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 결과 북한은 이러한 개선 사항을 활용해 무기 판매와 군사 훈련 계약을 전 세계적으로 촉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황준국 주유엔 한국 대사는 북한군에 대해 “근본적으로 김정은의 노예”라며 “김정은 정권을 위해 돈을 모으고 러시아로부터 첨단 군사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먼 전장에서 목숨을 바치도록 세뇌당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 ‘세기의 막장’ 축구스타 헐크, 이혼 후 전처 조카와 재혼

    ‘세기의 막장’ 축구스타 헐크, 이혼 후 전처 조카와 재혼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 헐크가 전 부인의 조카와 결혼식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영국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축구 스타 헐크는 그의 고향인 캄피나 그란데에서 카밀라 안젤로와 결혼했다. 카밀라는 헐크의 첫 부인인 이란 안젤로의 조카다. 헐크는 이란과 2007년부터 12년간 결혼 생활을 이어가면서 이안, 티아고, 앨리스 등 2남 1녀를 뒀지만 2019년 이혼했다. 헐크는 이혼 5개월 만에 카밀라와 사랑에 빠져 2020년 혼인신고를 하고 두 아이를 낳았다. 두 사람은 그간 결혼식을 올리지 않고 살다가 지난 3일 한 성당에서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7일에는 주앙페소아의 초호화 리조트에서 500여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헐크는 소셜미디어(SNS)에 “하나님과 우리 사랑의 약속 앞에서 우리는 한마음으로 하나가 돼 함께 영원을 시작하고, 인생을 시작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했다. 헐크의 결혼식 직후 이란의 여동생 레이사는 SNS에 카밀라를 맹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레이사는 “우리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이런 괴물들을 견디지 못하셨을 것”이라며 “이런 잔인한 방식으로 가족을 배신하는 것을 본다는 건 이겨내기 힘든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1986년생 헐크는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 A매치 49경기에 나서 11골을 기록한 공격수로 J리그 가와사키,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도쿄 베르디에서 뛰었고 2008년 포르투갈 명문 포르투로 이적해 4년간 뛰며 148경기 77골 59도움을 기록, 월드클래스 공격수로 올라섰다. 러시아 제니트,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하이강을 거쳐 2021년부터 브라질 리그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며 현재까지 226경기 114골 4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 인증샷이 뭐길래···해변서 요가하다 사망한 예비신부

    인증샷이 뭐길래···해변서 요가하다 사망한 예비신부

    결혼을 앞두고 있던 러시아 여성이 태국 여행 중 바다에 빠져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배우 카밀라 벨랴츠카야(24)가 지난달 29일 태국에 있는 섬 꼬사무이 라드 코 전망대 앞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밀라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갯바위에 앉아 요가를 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요가 사진을 올리고 “지금껏 본 곳 중 최고”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때 카밀라는 솟구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파도 높이는 2~3m에 달했다. 해변에서 그를 보고 있다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는 가운데 그는 빠져나오려고 애를 썼지만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이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구조대가 사고 발생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카밀라는 이미 물살에 휩쓸려 찾을 수 없었다. 그의 시신은 하루 뒤 약 1㎞ 떨어진 하웽 해변에서 발견됐다. 현지 구조센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수영 금지 구역으로, 관광객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빨간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밀라가 안전 수칙을 무시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파도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현지 당국은 전망대 앞 바위 지대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밀라는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와 함께 태국을 찾았던 약혼자 그리고리 아노킨(47)은 “여전히 기적을 기도하며 카밀라가 살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웨딩 사진을 찍었으며 러시아로 돌아가 함께 살 계획이었다.
  • 러 여배우, 태국서 ‘요가 인생샷’ 찍다 파도 휠쓸려 익사 [포착]

    러 여배우, 태국서 ‘요가 인생샷’ 찍다 파도 휠쓸려 익사 [포착]

    결혼을 앞두고 있던 러시아 여성이 태국 여행 중 바다에 빠져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다. 미국 폭스뉴스 등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 배우 카밀라 벨랴츠카야(24)가 지난달 29일 태국에 있는 섬 꼬사무이 라드 코 전망대 앞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카밀라는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갯바위에 앉아 요가를 하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요가 사진을 올리고 “지금껏 본 곳 중 최고”라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그때 카밀라는 솟구친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다. 파도 높이는 2~3m에 달했다. 해변에서 그를 보고 있다가 사고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의 비명이 들리는 가운데 그는 빠져나오려고 애를 썼지만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이 모습은 당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구조대가 사고 발생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카밀라는 이미 물살에 휩쓸려 찾을 수 없었다. 그의 시신은 하루 뒤 약 1㎞ 떨어진 하웽 해변에서 발견됐다. 현지 구조센터 관계자는 “사고 현장은 수영 금지 구역으로, 관광객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빨간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밀라가 안전 수칙을 무시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피해자는 예상치 못한 파도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현지 당국은 전망대 앞 바위 지대의 접근을 원천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카밀라는 이달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그와 함께 태국을 찾았던 약혼자 그리고리 아노킨(47)은 “여전히 기적을 기도하며 카밀라가 살아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미 웨딩 사진을 찍었으며 러시아로 돌아가 함께 살 계획이었다.
  • “너무 행복해” 바다에서 요가한 여배우…결혼 앞두고 사망

    “너무 행복해” 바다에서 요가한 여배우…결혼 앞두고 사망

    러시아 배우 카밀라 벨라츠카야(24)가 태국 휴가 중 요가를 하다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사건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태국 매체 카오사드잉글리쉬에 따르면, 카밀라는 약혼자와 함께 태국 코사무이로 휴가를 떠났다가 해변의 바위 위에서 요가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구조대는 사고 발생 15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그녀는 물살에 휩쓸린 뒤였다. 시신은 며칠 뒤 같은 해안 근처에서 발견되었다. 카밀라는 사고 직전 자신의 SNS를 통해 태국 코사무이 해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지금까지 본 곳 중 최고”라고 소개했다. 바위 위에서 요가와 명상을 하는 사진과 함께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남겨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몰아친 거센 파도가 그녀의 삶을 앗아갔다. 약혼자는 “기적을 기도하며 그녀가 살아 있길 바랐다”며 “며칠 뒤 결혼식을 앞두고 있어 더욱 황폐하고 마음이 아팠다”고 심경을 밝혔다. 사고와 관련해 사무이 구조센터 책임자 차이야폰 수프라세르트는 “사고가 난 해변은 수영 금지 구역으로, 관광객들에게 위험을 알리는 빨간 깃발이 세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카밀라가 안전 수칙을 무시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해당 지역은 수영장이 아니라 전망대로, 예상치 못한 파도에 대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후 지자체는 사고 발생 지역에 접근을 차단하고 추가 안전 조치를 취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은 2022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도 발생했다. 당시 스웨덴 출신 여행객 한 명이 해변의 바위 위에서 명상을 하다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사고 당시 관광객은 안전 경고 표시가 있는 지역에서 사진 촬영을 시도하다가 해류에 휘말렸다. 구조 작업이 진행됐으나, 시신은 이틀 뒤에야 발견되었다. 발리 당국은 사고 이후 경고 표시를 더욱 강화하고, 고위험 지역 출입을 금지했다.
  • “짧고 굵게 10잔” 들이키다 큰일난다…폭음보다 더 무섭다는 ‘이것’

    “짧고 굵게 10잔” 들이키다 큰일난다…폭음보다 더 무섭다는 ‘이것’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성은 소주 7잔, 여성은 5잔을 연거푸 들이키는 ‘폭음’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의학계에서는 폭음을 넘어 폭음 기준의 2배에 달하는 술을 들이키는 음주 습관을 경고하고 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등 심각성과 위험성이 폭음보다 훨씬 크며, 이같은 습관이 중장년층 사이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중 알코올 농도 0.2% 이상으로 치솟아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의학계에서는 폭음보다 더 위험한 음주 습관인 ‘고강도 음주’(high-intensity drinking)에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국립알코올중독연구소에서는 폭음을 ‘일반적으로 2시간 동안 남성은 5잔, 여성은 4잔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NYT 등에 따르면 미국 의학계에서는 같은 시간 동안 남성은 10잔, 여성은 8잔을 연거푸 마시는 것을 폭음을 넘어서는 ‘고강도 음주’로 정의하고 있다. 술에 취해 한순간 기억이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나 알코올 중독 등이 초래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폭음 이상으로 술을 마셨을 때 나타난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의학계에서 폭음보다 심한 음주 습관을 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NYT는 설명했다. 젊은 층에서는 술자리 등 사교 모임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같은 고강도 음주에도 거리낌이 없다. 다만 한 연구에서는 19세에서 30세 사이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2주 동안 고강도 음주를 한 빈도’를 조사한 결과 2013년에서 2023년까지 10년 동안 소폭 감소했다. 반면 중장년층에서는 술자리 같은 모임 뿐 아니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고강도 음주에 의존하고, 그 결과 성별을 불문하고 고강도 음주를 하는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NYT는 설명했다. 고강도 음주는 건강을 헤치는 것은 물론, 필름이 끊긴 상태에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고강도 음주를 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 폭음을 할 경우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하면 고강도 음주의 심각성이 크다. 키스 험프리스 미 스탠포드대 교수는 “고강도 음주를 할 경우 기억이 완전히 끊김은 물론 응급실에서 자신과 타인에게 위해를 가할 수 있는 ‘완전 블랙아웃’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알코올 리서치 그룹’의 카밀리아 루이 박사는 “고강도 음주는 단순히 술을 마신 사람에게만 해를 끼치는 게 아니다”라면서 “폭행과 음주운전, 재산 피해 등 타인에게까지 심각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30男 자제하는데 고령층·3040女 증가우리나라에서도 폭음을 넘어선 ‘고위험 음주’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고령층과 30~40대 여성 사이에서 고위험 음주 추세가 확산하고 있어 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공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음주 심층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고위험 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2012년 25.1%에서 2021년 23.6%로 줄어든 반면, 여성은 같은 기간 7.9%에서 8.9%로 늘었다. 고위험 음주율은 주2회 이상 술을 마시고 한 번 술을 마실 때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것을 의미한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술을 마시고 한 번 술을 마실 때 남성은 7잔, 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월간폭음률’보다 기준이 높다. 남성의 경우 이 기간 동안 20대에서는 21.3%에서 18.1%로, 30대에서는 28.3%에서 22.4%로 줄어드는 등 젊은층에서 고위험 음주를 자제하는 경향이 이어졌다. 반면 60대에서는 17.3%에서 23.3%로, 70대 이상에서는 10.1%에서 15.1%로 증가하는 등 고령층에서 고위험 음주율이 높아졌다. 여성의 경우 30대의 고위험 음주율이 11.6%에서 13.2%로, 40대는 8.6%에서 10.7%로 증가했다. 월간폭음률의 경우 같은 기간 남성은 61.7%에서 56%로 줄었지만 여성은 약 31%로 변화가 없었다. 여성의 경우 20대와 40대 사이에서 월간폭음률이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이 제시하는 적정 음주량은 1일 4잔 이내, 일주일에 2번 이내 마시는 것이다. 65세 남성의 경우 소주 반병, 여성과 65세 이상 남성은 소주 2잔 이하가 적정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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