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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최강 화력’ 삼성 5연승 기간, 디아즈 6홈런 타율 0.591…선두 LG 추격 선봉장으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리그 최강 타선의 중심에 ‘홈런 1위’ 르윈 디아즈를 세워 선두 LG 트윈스를 맹추격 중이다. 디아즈의 방망이가 뜨거워질수록 삼성의 상승세는 더욱 맹렬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28일 기준 2025 KBO리그 정규시즌 17승12패로 2위다. 지난주를 보면 22일 첫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이후 KIA 타이거즈와의 2연전,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1위 LG(20승9패)가 2승4패를 기록한 사이 삼성이 격차를 3경기까지 줄였다. 핵심은 팀 타율 리그 1위(0.285)의 공격력이다. 리그 전체 타율이 지난해 0.277에서 올해 0.255로 떨어진 ‘타고투저’ 흐름에서도 삼성은 오히려 타율을 지난해 0.269에서 끌어올렸다. 타율뿐 아니라 홈런(38개), 타점(167개), 득점(183점), 출루율(0.368), 장타율(0.457) 모두 리그 1위다. 팀 최다 안타만 롯데 자이언츠(292개)보다 4개 적은 2위(288개)다. 5연승 기간엔 팀 타율 0.376에 홈런 11개로 경기당 평균 10.2득점을 폭발시켜다. 특히 4번 타자 디아즈가 제 모습을 찾으면서 팀도 반등했다. 디아즈는 전날 NC를 상대로 멀티 홈런을 몰아치며 삼성의 8-4 승리에 앞장섰다. 홈런 부문 단독 1위(11개)로 패트릭 위즈덤(KIA), 노시환(한화 이글스·이상 9개) 등 2위권과 2개 차다. 디아즈는 5연승 기간에 22타수 13안타 6홈런 15타점 타율 0.591 맹타를 휘둘렀다. 디아즈는 연승 전까지 2할대 중반 타율에 허덕이며 교체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런데 일주일 만에 반전을 이뤄 시즌 타율을 0.327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이날 현재 최다 안타 1위(37개), 타점 1위(30개), 장타율 1위(0.681)에 올랐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더한 OPS도 위즈덤에 이어 리그 전체 2위(1.039)다. 비결은 박진만 삼성 감독과의 면담이다. 박 감독은 22일 디아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디아즈가 홈런, 장타에 집중하면서 정확성이 떨어지고 삼진 비율이 높아졌다”며 “출루, 타점 등 상황에 따른 타격이 필요하다고 전달했는데 잘 받아들였다. 바로 밀어 치려고 노력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디아즈가 부담을 내려놓으면서 장타력을 늘렸다. 디아즈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큰 경기에서 한 방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루벤 카데나스(키움 히어로즈)의 교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디아즈는 가을 야구에서 맹활약했다. 지난해 10월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14타수 타율 0.357을 기록했는데 안타 5개 중 홈런이 3개였다. 디아즈는 KIA와의 한국시리즈에선 20타수 7안타 홈런 2개 타율 0.350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0월 28일 5차전에서 팀은 패했지만 디아즈는 연타석 홈런으로 상대 에이스 양현종을 무너트렸다. 이에 올해도 삼성이 KIA, LG 등과 맞서기 위해선 디아즈의 장타가 필수적이다.
  •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와 모두 계약…김헌곤과도 2년 총액 6억원에 계약

    삼성 라이온즈, 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와 모두 계약…김헌곤과도 2년 총액 6억원에 계약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가을 야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외국인 선수 2명은 물론 자유계약선수(FA)가 된 김헌곤과도 계약서에 사인했다. 삼성 구단은 25일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28)와는 총액 120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연봉 70만달러·인센티브 30만달러),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8)와는 총액 9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50만달러·인센티브 20만달러)에 각각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KBO리그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 이닝당 출루 허용(WHIP) 1.31로 활약한 레예스는 정규시즌에는 코너 시볼드에 이어 팀의 두 번째 선발 투수 노릇을 했다. 특히 코너의 부상에 따른 이탈로 포스트시즌에서는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가을야구 3경기에 등판한 레예스는 20과3분의2이닝 동안 자책점을 단 1점만 내주는 투구로 평균자책점 0.45의 활약을 펼쳤다. LG 트윈스와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66으로 시리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디아즈 역시 가을야구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데이비드 맥키넌, 루벤 카데나스에 이어 삼성이 올 시즌 3번째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였던 디아즈는 정규시즌 29경기에서 타율 0.282, 7홈런, 19타점을 남겼다. 그는 특히 LG와 플레이오프에서 타율 0.357, 3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했으며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도 타율 0.350, 2홈런, 4타점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은 이와 함께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큰 역할을 한 외야수 김헌곤과도 2년 총액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인센티브 최대 2억원)에 계약했다. 2011년 삼성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 김헌곤은 긴 시간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올해 재기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에는 팀의 8연패를 끊는 대타 결승타를 때렸고 한 시즌 동안 117경기에서 타율 0.302, 85안타, 9홈런, 34타점으로 활약했다. LG와의 플레이오프에서 홈런 2개를 때려 한국시리즈행에 힘을 보탰고 KIA와 한국시리즈에서도 두 차례 담장을 넘겼다. FA 신분을 얻었던 김헌곤은 구단을 통해 “무엇보다 계속 푸른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선수로 계속 뛸 수 있어서 기분 좋고 책임감도 느껴진다. 계약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스페인 최악 홍수의 경고… “유럽, 기후 위기에 무방비”

    스페인 최악 홍수의 경고… “유럽, 기후 위기에 무방비”

    스페인 남동부에서 이틀 연속 쏟아진 폭우로 30일(현지시간) 수십 명이 사망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10월 강우량의 4배 치가 한꺼번에 쏟아지는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다. 실종자도 상당수라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폭우를 비롯해 유럽에서 극단적인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대비가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발렌시아 당국은 이날 “발렌시아 동부를 강타한 폭우로 최소 9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국립기상청(AEMET)은 “발렌시아 내 투리스, 치바, 부놀 등 지역은 전날 8시간 만에 1년 치 강수량에 해당하는 400㎜의 비가 내렸다”고 발표했다. 스페인의 최대 농업 단체 ASAJA는 세계 최대 오렌지 생산국인 스페인에서 감귤류 3분의2가량을 재배하는 농지 상당수가 침수돼 농작물에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유럽 ​​최대 전력회사 이베르드롤라 소유 전력사 i-DE는 발렌시아에서 약 15만명이 전기를 못 쓰고 있다고 집계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 국방부 장관은 카데나세르 라디오에서 ‘희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불행히도 낙관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실종 가족을 찾는 분들과 스페인 전체가 함께 울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가 미흡하게 대처했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재난위기 주관책임기관인 발렌시아 지방정부는 전날 첫 홍수가 보고된 지 8시간이 지난 오후 8시 12분에야 재난경고 문자를 보냈다. 이는 AEMET이 적색 경보를 내린 지 10시간 뒤였다. 스페인 사회노동당 산드라 고메즈 의원은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에 “오후 7시쯤 공립학교 교사인 남편이 출근했을 때 교실에는 엉덩이 높이까지 물이 차 있었고 아이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 보낸 뒤에 재난경고 문자를 받았다”고 썼다. 하나 클로크 레딩대 교수는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너무 많은 사람이 죽은 건 뭔가 잘못됐다”며 “폭우가 올 것이라는 것을 미리 알았지만 이 경고는 적시에 전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프랑스, 그리스, 벨기에, 독일 등은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이날 X에 “이번 스페인 홍수는 유럽이 기후위기에 무방비 상태라는 걸 또다시 상기시켰다”고 썼다. 프리데리케 오토 임페리얼칼리지 런던 교수는 폴리티코에 “의심할 여지없이 기후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지중해는 올 8월 역대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고, 이로 인해 더 많은 물이 구름으로 유입됐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뉴캐슬대 교수인 헤일리 파울러는 “우리의 인프라는 이정도 홍수를 처리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며 “폭우 피해에 대비할 치수시설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대만은 지금] 미국 하원 의장, 25년만에 대만 방문에 제대로 성난 중국

    [대만은 지금] 미국 하원 의장, 25년만에 대만 방문에 제대로 성난 중국

    서열 3위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2일 밤 대만을 방문했다. 25년 만에 미국 하원 의장이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기록됐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의장이 탄 전용기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40분경 말레이시아 수방공항을 이륙해 2일 밤 10시 40분경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착륙했다. 11시께 펠로시 의장은 대만 땅을 밟았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장관)과 쑨샤오야 미국 재대만협회(AIT) 타이베이처장 등이 공항에 나와 펠로시 의장을 맞았다. 펠로시 의장은 이들과 팔꿈치 인사를 나누었다.  전용기가 쑹산공항에 착륙할 무렵 인근에는 역사적인 순간을 구경하러 몰려든 수백 명의 인파들로 붐볐다.  대만의 랜드마크인 타이베이101 빌딩은 펠로시 하원 의장의 대만 방문을 환영한다는 문구로 타이베이 하늘을 밝혔다. 'Welcome to TW', 'Speaker Pelosi', 'Thank you' 등의 문구가 타이베이101에 새겨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펠로시 의장의 일정은 3일 오전 호텔에서 화상회의를 한 후 오전 9시에 입법원, 10시에 총통부에서 차이잉원 총통, 라이칭더 부총통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정오에 타이베이빈관에서 오찬 후 오후 2시 징메이 인권문화원구를 방문한 뒤 오후 5시께 대만을 떠날 예정이다.  일본 NHK는 일본 오키나와방위청을 인용해 오후 8시경 카데나 기지에서 미군 F-15 전투기 8대와 공중급유기 5대가 오키나와 남쪽으로 비행했다며 펠로시 전용기를 위한 경계 임무를 수행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대만에 도착한 지 불과 10분 만에 불만을 쏟아냈다. 중국 외교부는 그의 대만 방문이 미국과 대만의 공식 교류를 고조시키는 중대한 정치적 도발이라며 "중국은 이를 용납할 수 없으며, 중국인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관영언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 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단호히 반대하고 강력히 규탄하며 엄정 교섭과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어 "세계에 중국은 단 하나로 대만은 중국 영토에서 분할할 수 없는 일부"라며 "중화인민공화국은 정부는 중국 전체를 대표하는 유일한 합법 정부"라고 거듭 천명했다. 그러면서 "1979년 미국은 중국과 국교 수립에 관한 성명에서 미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를 유일한 중국의 합법 정부로 인정했다. 이러한 범위 내에서 미국 인민은 대만 인민과 문화, 상업 및 기타 비공식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 독일과 프랑스도 AZ백신 접종 일시 중단, WHO “그럴 이유 없다”

    독일과 프랑스도 AZ백신 접종 일시 중단, WHO “그럴 이유 없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가 15일(현지시간)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일부 물량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백신과 혈전 형성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며 AZ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다시 밝혔다. EMA는 안전성 위원회가 다음날 정보를 추가로 검토할 것이며, 18일에는 수집된 정보와 필요할지도 모르는 추가 조치에 대해 결론을 내리기 위해 회의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EMA는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이익은 부작용의 위험성보다 크다는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Z도 전날 낸 성명을 통해 EU와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700여만명에 대한 안전성 검토 결과, 혈전 위험성 증가에 대한 증거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덴마크와 노르웨이를 필두로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아이슬란드, 불가리아 등이 AZ 백신의 일부 제조단위 물량이나 전체 물량에 대한 접종을 유보했다. 이들 국가는 AZ백신 접종 이후 뇌혈전이 발생했다는 사례가 잇따르자 18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EMA의 관련 추가 조사 결과와 결정을 기다리겠다는 계획이다. 독일은 이날 신중을 기하기 위해 AZ백신 접종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백신 승인을 담당하는 파울에를리히연구소(PEI)의 권고에 따라 AZ백신 접종을 1차, 2차회분 모두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AZ백신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독일과 유럽연합(EU) 전문가들이 더 자세히 조사할 필요가 있다”면서 “부작용이 결과적으로 백신 접종의 효과를 넘어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혈전 가능성이 확인된 사례는 7건인데 독일에서는 160만회분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프랑스도 예방 차원에서 AZ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하는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독일의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EMA 판단이 나올 때까지 AZ백신 접종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그는 EMA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가 우호적으로 나와 빨리 접종을 재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의약청(AIFA)은 예방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AZ백신 사용을 한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해당 백신 접종 후 돌연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른 데 따른 결정이다. 앞서 시칠리아에서 43세 해군 요원과 50세 경찰관 등이 일련번호 ‘ABV2856’의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했고, 피에몬테주에서도 58세 교사 한 명이 일련번호 ‘ABV5811’ 백신을 맞은 하루 뒤 숨졌다. 두 제조단위 백신은 선제적으로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피에몬테주 보건 경찰은 ABV5811 백신 압수 절차를 진행 중인데 과실치사 등의 혐의를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ANSA 통신 등이 전했다. 스페인 정부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최소 15일간 중단할 계획이라고 카데나 세르 라디오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반면 AZ백신 접종 일시 중단은 실책이라며, 코로나19 3차 확산 속에 AZ백신을 계속 맞히는 것이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카를 라우터바흐 독일 사회민주당(SPD) 보건전문가는 정부 발표 직후 트위터에 “지금까지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했을 때 이는 실책”이라며 “일시 중단하지 않고, 조사를 병행하는 게 합병증의 희소한 빈도를 고려했을 때 나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기자회견에서 AZ백신이 매우 안전하다며 접종을 이어가도 된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BBC 방송 등이 전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경험이 많은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한 뒤 “우리는 이 프로그램에 대한 확신을 계속 갖고 있으며 영국 전역에서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접종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풍경을 끌어안고, 이야기를 끌어내다

    풍경을 끌어안고, 이야기를 끌어내다

    마리오 보타라는 건축가의 존재를 처음으로 알게 된 것은 내가 건축 공부를 시작했던 1979년쯤 ‘A+U’라는 일본의 건축잡지를 통해서였다. 보타는 1943년생이니 그때 그의 나이 36세였을 게다. 카데나초와 리바 산 비탈레의 주택들과 모르비오 인페리오레 학교가 실렸는데, 매우 기하학적으로 간결하고 정연하면서도 자연과의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시적인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그의 건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루이스 칸, 르코르뷔지에와 일했고 스카르파에게 수학했다는 보타의 작품들은 그 세 명의 분위기가 묘하게 융합된 이미지를 보여 주고 있었다. 이후 그가 발표하는 일련의 주택 시리즈는 연이어 세계 건축계를 강타하며 최고로 주목받는 건축가가 됐다. 당시 우리나라에서도 그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건축가였다. 1980년대 내가 프랑스 파리에서 건축 공부를 하던 시절에도 보타는 최고의 관심을 받으며 활약의 범위를 넓혀 가고 있었다. 프랑스 샹베리의 문화센터를 시작으로 프랑스 에브리의 대성당, 스위스 루가노의 고타르도 은행과 바젤의 팅글리 미술관,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등 기념비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되었다. 그를 위시해 ‘티치노 학파’라고 불리는 일련의 건축가들이 유럽의 건축계를 열광시키고 있었다. 80년대 후반 파리에서 마리오 보타의 강연회에 참가했던 적이 있었다. 입추의 여지 없이 가득찬 청중의 열기는 뜨거웠으며, 강연 후에는 그와 일해 보고 싶다며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들고 온 젊은 건축가들이 줄을 서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사무실에 그렇게 찾아가서 일할 기회를 가졌다는 신화적인 이야기들이 소문으로 떠돌며 건축학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었다.1987년경 파리 벨빌 건축학교에서 조직한 ‘티치노 건축투어’에 참가해 1주일 동안 티치노의 건축가들을 찾아 볼 기회가 있었다. 보타를 비롯해 루이지 스노치, 아우렐리오 갈페티, 리비오 바키니 등의 건축물을 둘러보면서 티치노에 오랜 건축의 전통과 문화적 풍토가 있어 왔음을 알게 됐다. 이 여행은 나의 건축가로서의 일생에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지어진 건물이 주변의 대지와 어우러지며 보여 주는 엄청난 힘이었고, 잘 지은 건물의 장인적 완벽함에서 풍겨 나는 아우라와 그것이 주는 감동이였다. 그때 나는 건축 이론과 역사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그 모든 것이 좋은 건물을 ‘짓는’ 것으로 귀결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나 역시 건물을 실제로 ‘짓는’ 건축가가 돼야겠다는 결심을 마음속 깊이 새겨 두게 되었다. 1989년도로 기억한다. 교보생명의 신용호 회장이 오랜 노력을 통해 마리오 보타를 한국에 초청했고, 그 프로젝트에 참여할 건축가를 찾고 있었다. 당시 파리에서 일하고 있던 내가 연결됐고 면접 후 함께 일하기로 결정되면서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마리오 보타 부부를 만났다.보타는 일과의 대부분을 건축에만 집중한다는 사람이었으며, 실제로 건축주와의 미팅, 식사, 현장 방문 등 공식일정을 제외하고는 호텔방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하든지 개인적인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보생명에서 보타를 초청한 이유는 부산에 교보빌딩을 설계하기 위해서였다. 보타는 그 사이트를 방문하고 업무협의를 마친 뒤 돌아갔다. 나 역시 파리로 돌아왔고 교보와 보타 사이의 연락 업무를 담당하며 월 1회씩 루가노에 있는 그의 사무실을 방문해 프로젝트 협의를 진행하게 됐다. 보타 사무실은 설계를 시작했고 몇 차례 그의 사무실을 방문하면서 몇 달이 흘러 갔지만 프로젝트는 쉽사리 진척되지 않고 있었다. 이 같은 상황을 보고받은 신 회장은 내게 적극적으로 보타 사무실에 합류할 것을 독려했고, 결국 보타 사무실에 합류하여 부산 사옥과 서초동 사옥의 두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 스튜디오 보타에 도착했을 때 보타는 실장 역할을 하는 마우리치오 펠리와 인사를 시키고는 비어 있는 책상을 찾아서 여기서 작업하라고 한 뒤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나는 작업 도구들을 챙기고는 여기저기 물어 물어 사무실 내부에 있는, 이 프로젝트와 관계 있는 자료들을 모두 파악했다. 며칠인가 지나서 드디어 보타가 나타났다. 그는 태연하게 마치 매일 보았던 것처럼 그동안의 진행 상황을 들여다보고는 코멘트하고 스케치도 하면서 첫 미팅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스튜디오 보타에서의 일은 시작됐다. 프로젝트는 한 달에 걸쳐 치열하게 전개됐다. 보타는 매우 직관적이고 핵심을 바로 짚어 가지만 또한 새로운 비전을 찾아내기 위해서 수많은 시도를 반복하는 작업 방식을 가지고 있다. 그 과정을 지나며 프로젝트는 아주 새로운 차원으로 발전해 가기도 했다. 드디어 두 프로젝트가 1차적으로 마무리돼 가면서 우리는 그 결과에 대해 약간 흥분할 정도로 좋은 제안들이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보타도 매우 흡족해했고 사무실의 다른 직원들도 모두 와서 둘러보고는 감탄을 연발했다 그 두 가지 안을 들고 한국으로 향해 신 회장을 만났다. 그분은 이것저것 물어보더니 가만히 두 프로젝트를 응시했다. 그분의 손이 약간 떨리고 있다고 느껴졌다. “음, 역시 좋아…. 이 두 프로젝트 모두 진행해야겠어.” 그렇게 1991년 교보생명 서초동 사옥과 부산 사옥의 설계가 시작됐다. 나는 약 1년 정도를 예상하고 스위스 루가노의 스튜디오 보타에서 함께 일을 하게 됐다. 루가노는 매우 조용하면서도 아름다운 도시였고 사무실 직원들도 매우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으며 일은 흥미롭게 진행됐다. 사무실의 최고참 마우리치오가 내게 귀띔했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기까지는 아마도 길고 긴 시간이 걸릴 거야.” 그의 말대로 대구 동성로 사옥과 서울 상계동 사옥이 추가되고, 특히 서초동 사옥이 우여곡절을 거치게 되며 4년을 보타 스튜디오에서 보내게 됐다. 그의 사무실에서 함께 일하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험이었다. 티치노와 이탈리아 북부의 문화와 건축을 알게 되고 보다 친숙해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보타와 함께 일하면서 나는 알게 모르게 그의 스타일에 적응해 가기 시작했다. 그의 사무실에는 ‘마리오 보타’ 이외의 도서는 ‘금지’돼 있었다. 직원들은 보타 특유의 언어에 익숙해 있었고 ‘마리오라면 어떻게 할지’를 추정하며 작업들을 진행했다. 심지어 마리오가 직원들에게 상당한 여지를 주는 것 같아도 프로젝트를 마칠 때면 모든 것이 항상 그의 뜻대로 돼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들도 들려왔다. 그는 직원들이 충분히 능력을 발휘하도록 여지를 주면서도 끊임없이 그의 생각들을 발전시켜 갔고 본인이 만족할 만한 결과에 도달할 때까지 프로젝트를 끌고 갔다. 보타의 건축은 뚜렷한 형태 언어적인 특색을 지니고 있다. 그러한 언어가 구사된 그의 건축은 항상 그만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프로젝트들은 또한 그 대지와 프로그램들과 연결되어 매번 다른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기도 하다. 그에게는 루이스 칸과 르코르뷔지에, 그리고 스카르파라는 스승이 있었고, 그는 이 셋의 탁월함을 자신의 건축 세계에서 조화롭게 펼치는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나 역시 루이스 칸과 르두, 팔라디오 등에 대한 학창시절의 관심과 공부를 바탕으로 하고 있었지만 보타의 건축을 이해하고 함께 일하면서 맥락을 같이할 수 있었고 좋은 소양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1995년 이후 나는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무실을 시작했다. 2005년인가 리움 관계로 서울을 방문한 보타와 재회하고 서울대에서 있었던 강연을 듣게 됐다. 보타와 그의 건축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던 나에게 그 강연은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내가 그의 사무실을 떠난 후 10년 사이 그는 건축 관련 미디어의 시야에서는 약간 멀어진 것으로 여겨졌었다. 하지만 그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계속하며 여전히 마리오 보타라는 뚜렷한 특색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었다. 그에 대한 감탄과 경의를 되새기게 된 계기였다. 2011년 6월 이상각 남양성모성지 신부가 마리오 보타와 성당 설계를 진행하기를 원했다. 현장과 마스터플랜에 관한 자료들을 보내고 보타와 통화했다. 보타는 평소와는 달리 즉석에서 동의하고 8월 20일 성지를 방문했다. 10월 14일에는 이미 1차 제안이 도착했고 이어서 설계 계약이 이루어졌다. 최초의 요구사항은 3000석 수용 가능한 성당이었다. 보타는 경사면을 이용하고 지하에 위치하며 높은 두개의 타워가 있는 안을 제안했다. 그리고는 또 그 특유의 긴 여정이 시작됐다. 2011년 8월 사이트를 처음 방문한 후 2014년 9월 설계를 마무리하기까지 3년에 걸쳐 거의 1~3개월마다 13회에 걸쳐 계획안을 발전시켜 왔다. 2014년에는 예산 문제로 3000석을 1200석으로 축소해야겠다는 신부님의 설계변경 요구가 있었다. 보타는 오히려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동조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안해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공사는 장학건설이 담당했다. 2017년 4월 1일(보타의 생일이기도 하다) 착공해 2020년 5월 공사가 완료됐다. 풍경 속에서 마치 땅에서 솟아난 듯 그 대지와 융합되고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진화를 거듭하는 보타의 저력을 보여 주는 강력한 작품이 긴 숙성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언덕에 자리잡은 성당을 바라보면 가슴 깊이 뜨거움이 느껴진다. 과정을 함께하며 보낸 긴 시간과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벽돌 한 장 한 장에 담겨 있는 것 같아서다.최근에 준공한 디어스 사옥은 마리오 보타를 닮지는 않았으나 그와 함께했던 시간들과 또 ‘팔라디오’라는 뿌리를 공유하고 있는 작업이다. 그 장소의 특성과 자연의 빛, 그리고 공간의 깊이와 풍부함, 간결함과 강렬함, 질서와 변이들이 하나로 융합되어 만들어진 하나의 ‘메타포를 지닌 공간적 장치’이다. 디어스 사옥으로 2019년 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한 것은 ‘짓는’ 건축가에게 큰 격려가 됐다. 건축가 한만원
  • 캐나다 간호사 1600명 매일 美국경 넘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이 국경의 벽을 높이고 있지만 예외도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병원으로 매일 출근하는 간호사가 1600여명에 이른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캐나다를 향해 “3M 마스크 등을 수출하지 않겠다”며 벽을 높이는 사이 캐나다 의료진은 매일 국경을 오가며 미국의 ‘코로나19와의 전쟁’에 힘을 보태고 있는 것이다. 전염병 확산에 맞설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이들 캐나다 의료진은 미국인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가 됐다. 반면 캐나다에서는 자칫 미국의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자국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뉴욕타임스(NYT)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미시간주에서만 코로나19 사망자가 1600명을 넘어섰는데 이는 780명 수준인 캐나다 전체 사망자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이 때문에 국경을 넘는 자국 의료 인력의 수를 대폭 축소하거나 차라리 미국에 머물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캐나다 당국 내에서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 내 전체 사망자가 2만 3000명을 넘어선 대재앙과도 같은 상황에서 바이러스와의 사투를 멈출 수 없다는 캐나다 의료진의 반응도 적지 않다. 디트로이트의 여성병원에서 일하는 캐나다 간호사 르네 암요트는 WP에 “캐나다 내에서 논란이 벌어지는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환자들도, 나도 국경을 신경 쓰지 않는다. (치료가 필요한) 모든 인간은 간호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는 이제라도 적극적으로 해외 의료진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20만 3700명의 간호사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지만, 2018년 한 해 실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 인력은 17만명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정책이 강경해지면서 타국의 의사·간호사의 미국행이 더욱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신규 비자 발급 자체가 중단되며 의료 취업 목적의 비자 발급도 불가능해졌다. 더불어 이민자 출신 미국 의료진조차 강경한 비자 정책에 따라 다른 주로 이동하는 것까지 제한을 받는 실정이다. 이에 토니 카데나스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등은 연방정부에 서한을 보내 “미국을 위해 봉사할 준비가 된 해외 의료진이 비자정책의 유연성 부족과 현재 이민제도의 한계 때문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국경의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대책을 호소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대세’ 이강인, 쿠오 바디스?

    ‘대세’ 이강인, 쿠오 바디스?

    李 “현재 따로 말할 것은 없어요”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의 주인공 이강인(18·발렌시아)을 향한 빅리그의 ‘러브콜’이 뜨겁다. 스페인 스포츠 전문 수페르 데포르테는 19일(현지시간) “레반테가 출전 시간을 최대한 보장해줄 수 있다며 이강인의 임대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레반테는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15위의 중하위권 팀이다. 하지만 공격적인 운용이 눈에 띈다. “발렌시아와 같은 연고지의 구단이라는 점도 이강인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수페르 데포르테는 전했다. 레반테는 기존에 있던 외국인 선수 5명 중 4명을 처분해서라도 이강인을 영입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키코 카탈란 레반테 회장은 다른 스페인 매체를 통해 “이강인과 관련해 발렌시아와 대화한 적은 없다”고 영입설을 일축했다. 이강인도 최근 “현재는 말할 것이 없다. (발렌시아) 감독과의 연락도 개인적이라 따로 말할 수는 없다”며 “지금 당장은 월드컵이 끝났으니 가족과 방학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U20 월드컵 기간 도중에도 끊임없이 이적설이 불거졌지만 그는 “아직 들은 건 없다. 월드컵이 끝나고 돌아가면 (이에 대해) 들을 것 같다. 그 후에 어떻게든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카데나세르는 이날 “이강인은 다음 시즌 초반부터 새로운 구단에서 선발로 출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전하면서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프리시즌에 동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발렌시아의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지난 시즌 이강인을 자주 벤치에 앉혔다. 리그에선 교체로 3회 출장한 것이 전부다. 더욱이 그는 중앙 미드필더보다는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야 했다. 토랄 감독의 구상에 이강인이 벗어나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레반테뿐만 아니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의 아약스와 PSV 에인트호번 등도 이강인을 잡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강인에 대한 천문학적인 연봉과 함께 임대, 선발 보장, 완전 이적까지 다양한 옵션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결정적 패스 29회·팀 최다 볼터치… 이강인, 발에 GPS 달았나

    6경기 총 530분 뛰며 4도움 ‘공동 선두’ 상대팀 집중 견제에도 패스성공률 79% 러브콜 쇄도… “아약스·PSV·레반테 관심”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이구동성으로 꼽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최고 스타인 이강인(18·발렌시아)의 진가는 기록이 증명한다. 폴란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이강인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 최다 도움 기록으로 옌스 헤우게(노르웨이)와 동률을 이룬다. 헤우게는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온두라스전에서 무더기 도움을 올린 반면 이강인은 경기마다 고른 활약으로 한국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비교가 불가능하다. 13일 스포츠 데이터 분석 평가사인 스포츠매틱스에 따르면 이강인이 얼마나 정교한 킥과 뛰어난 시야를 갖고 창조적인 경기를 해 나가는지 잘 드러난다. 이강인은 6경기에서 모두 530분을 뛰었다. 이 가운데 ‘챌린지 패스’가 무려 29회나 됐다. 경기당 4.8회다. 18분에 한 번꼴로 챌린지 패스를 시도한 셈이다. 챌린지 패스는 공격 전개에 결정적인 기회를 제공한 도전적인 패스를 가리킨다. 에콰도르와 만난 4강전에선 75분만 뛰고도 챌린지 패스를 6번이나 기록했다. 이강인이 플레이메이커로 뛰었고 경기마다 상대의 거친 견제에 시달렸다는 걸 고려하면 이 같은 기록만으로 탁월하다. 이강인은 챌린지 패스를 많이 하는 중에도 패스성공률이 여섯 경기 평균 79.1%나 된다. 동료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패스를 뿌려 주면서도 패스가 배달되는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이강인의 천재성이 잘 드러난다. ‘막내형’이라는 별명처럼 팀워크를 챙기면서도 “발에 GPS를 달았다”는 칭찬이 나올 정도로 정확도가 빈말이 아닌 셈이다. 공격에 활로를 뚫는 패스에 더해 탁월한 탈압박 능력까지 갖추다 보니 팀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이를 잘 보여 주는 지표가 볼터치 횟수다. 이강인이 여섯 경기에서 볼터치한 횟수는 1060회다. 한국 대표팀 전체 기록인 6128회 가운데 17.2%나 된다. 보통 볼터치가 가장 많은 건 수비수나 수비형 미드필더인 것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연장전에 교체됐던 세네갈전에서 182회로 센터백 김현우와 동률을 이뤘을 뿐 나머지 다섯 경기에서 단독 1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15분 덜 뛴 에콰도르전에서도 2위 고재현(107회)보다 많은 143회를 기록했다. 유럽 각지에서 이강인에 대한 러브콜도 쇄도하고 있다. 발렌시아가 이강인에게 지난 1월 8000만 유로(약 1070억원) 규모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이라는 안전장치를 달았지만 영입 관심이 커지고 있다. 스페인 라디오방송 ‘카데나 세르’는 이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반테가 이강인의 에이전트에 영입 관심을 전달해 협상 채널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스포츠전문 매체인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네덜란드의 아약스 암스테르담과 PSV 에인트호번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스페인 대표팀 감독 교체에 오바마 입김

    스페인 대표팀 감독 교체에 오바마 입김

    루이스 루비알레스(41) 스페인축구협회 회장이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이틀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을 교체하겠다고 결심하는 과정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조언을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루비알레스 회장은 1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페’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바마 전 대통령이 7월 초 가족과 함께 마드리드로 휴가를 왔을 때 리셉션 도중 페드로 산체스 총리, 필리페 6세 국왕과 함께 얘기를 나눴다”며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생각보다 스페인 축구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고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전 대통령은 행동하지 않으면 반대와 비판을 줄일 수 있지만 행동에 나서야만 할 때도 있다고 말해줬다”며 “내가 내린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난 6월 13일 율렌 로페테기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가 월드컵을 끝낸 뒤 레알 마드리드 차기 사령탑으로 결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경질 카드를 꺼내 든 것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을 코앞에 두고 페르난도 이에로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긴 스페인은 그러나 결국 16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 ‘카데나’의 혈통은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 ‘카데나’의 혈통은

    메이플스토리가 신규 직업 ‘카데나’를 선보였다.넥슨은 6일 메이플스토리의 신규 직업 ‘카데나’를 공개했다. 카데나는 몰락한 노바왕족의 유일한 생존자로, 체인 액션을 선보인다. 도적 직업군으로, 스피드가 빠른게 특징이다.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캐릭터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달 말 ‘카데나’의 탄생을 알리며 이날 전까지 사전생성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카데나는 블래스터 이후 1년 7개월 만에 새로 공개된 직업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이달 말까지 업데이트를 통해 아케인리버 지역 ‘모라스’,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설원의 음유시인’ 등이 새롭게 추가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시 바르셀로나 재계약 “5일 중 발표” 3917억원 넘길지 관심

    메시 바르셀로나 재계약 “5일 중 발표” 3917억원 넘길지 관심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가 이르면 5일(이하 현지시간) 리오넬 메시(30)와의 새 계약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미국 ESPN FC가 복수의 현지 언론을 인용해 전했다. 3억유로(약 3917억원)의 몸값을 받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메시와의 기존 계약은 이달 안에 완료되는데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프’는 5일 구단이 공식 발표할 것이며 메시는 프리시즌 훈련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돌아오는 15일 서류에 정식 서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새로 계약이 체결되면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2021년까지 잔류하게 되며 구단이나 선수가 원하면 1년 연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섯 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3억유로의 몸값 이상을 부르는 구단이 나오면 언제라도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넣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소꿉친구 안토넬라 로쿠소와 결혼식을 올린 메시는 아버지 호르헤와 요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바르셀로나 회장에게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일임한 채 신혼의 단꿈에 젖어 있다. 구단 안팎에서는 메시 측과 구단이 4일까지 최종 합의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호르디 메스트레 바르셀로나 부회장은 지난 5월 재계약이 “궤도에 올랐고” 곧 그 결과를 공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아직까지 미뤄져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축구에도 좌·우익 있다… 伊는 우익·브라질은 좌익축구

    축구에도 좌·우익 있다… 伊는 우익·브라질은 좌익축구

    좌익 축구, 우익 축구/니시베 겐지 지음/이지호 옮김/한스미디어/248쪽/1만 4000원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다. 축구에도 좌익, 우익이 있다니 신성한 스포츠에서 웬 색깔론이냐는 윽박이 나올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것은 정치 사상이 아니라 축구 스타일에 관한 이야기다. 일본의 축구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만들어 낸 말도 아니다. 저자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인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가 “축구에도 좌익이 있고, 우익이 있다”고 말했다. 1960년대 아르헨티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그는 자국에서 열린 1978년 월드컵에서 대표팀 사령탑이 돼 조국에 사상 첫 우승을 안겼다. 이기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접근법의 차이가 좌우를 가른다. 우익 축구는 한마디로 승리 지상주의다. 결과에 집착한다. 경기야 재미있든 없든 팬들에게 승리로 보상하려 한다. 수비를 철저히 하면서 빠른 역습을 노리는 게 전형적인 스타일이다. 반면 좌익 축구는 과정에 무게를 둔다. 착실한 쇼트패스로 아기자기하게 기회를 만들며 승리에 다가가려 한다. 견주자면 좌익 축구는 체력보다는 기술, 규율보다는 자유, 자기 희생보다는 자기 표현을 중시하는 축구다. 정치와는 좌우가 뒤바뀐 양상이 흥미로운데, 흔히 강팀을 만난 약팀이 구사하는 게 우익 축구다. 그런데 약팀이 강팀이 되면 좌익 축구로 변모하는 일이 잦다. 이런 기준으로 보면 빗장수비(카데나치오)로 유명한 이탈리아 축구는 우익이다. 반면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남미의 대명사 브라질 축구는 좌익이다. 짧고 간결한 패스게임(티키타카)으로 유명한 스페인도 마찬가지. 그런데 우익이든, 좌익이든 모두 축구 종가에서 움텄다는 점이 흥미롭다. 전통적으로 피지컬과 롱볼의 나라인 잉글랜드는 우익 축구로 볼 수 있다. 19세기 잉글랜드의 힘이 넘치는 플레이에 대항하기 위해 스코틀랜드가 쇼트패스를 중시하는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좌파의 원류다. 훗날 유럽 대륙과 남미로 건너간 영국인 코치들이 스코틀랜드 스타일을 전파했다. 책 말미의 그래픽이 눈에 띈다. 감독들을 극좌에서 극우까지 여섯 단계로 분류했다. 스페인, 독일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잉글랜드에 입성한 페프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와 20년째 한 팀에서만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아르센 벵거(아스널)는 극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틈바구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는 극우다. 그 유명한 알렉스 퍼거슨은 중도 좌파인 반면, 라이벌 과르디올라에 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영광을 되살리려는 조제 모리뉴는 중도 우파에 이름을 올렸다. 그렇다면 한국을 월드컵 4강으로 이끈 거스 히딩크는? 중도 우파다. 좌익 신봉자인 메노티는 플레이 자체의 기쁨이 결여 됐다며 우익 축구를 폄하하지만 저자는 좌익이 반드시 옳다고 보지 않는다. 팬들에게 가장 큰 기쁨은 승리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좌든 우든 팬을 매료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중국이 ‘굳이’ 아르헨티나에 우주기지 세운 이유

    중국이 ‘굳이’ 아르헨티나에 우주기지 세운 이유

    중국이 지구 반대편에서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아르헨티나 중서부 네우켄주에서 건설되고 있는 중국의 우주기지가 내년 초에 완공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기지는 구조물 공사를 사실상 100% 마치고 전기시설 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네우켄 주정부 공공사업비서관 로돌포 라피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6월부터 중국이 전기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17년 3월부터 우주기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우주개발사업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설치 중인 우주기지는 네우켄주의 주도 네우켄시에서 35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주기지는 심장부인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컨퍼런스센터, 상주 직원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 등 총 4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위성과 우주선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으로 관련정보를 전송하는 메인센터에는 폭 35m, 무게 100톤짜리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14년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는 네우켄주에 200헥타르 규모의 땅을 50년간 대여하고 중국은 시설비를 전액 투자해 이곳에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기지 완공까지 중국의 투자총액은 약 7000만 달러(약 7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주사업협력은 한때 군사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아르헨티나 야권은 "중국이 우주기지를 명분으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쓸 베이스를 설치하는 게 아니냐"며 청문회 개최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네우켄 주정부의 라피테 비서관은 "설치될 안테나는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 군사적 목적으론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기지는 순수하게 과학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우주기지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300명 규모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우켄은 일반인들이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중국이 아르헨티나에 우주기지를 건설한 까닭은?

    중국이 아르헨티나에 우주기지를 건설한 까닭은?

    중국이 지구 반대편에서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아르헨티나 중서부 네우켄주에서 건설되고 있는 중국의 우주기지가 내년 초에 완공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기지는 구조물 공사를 사실상 100% 마치고 전기시설 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네우켄 주정부 공공사업비서관 로돌포 라피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6월부터 중국이 전기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17년 3월부터 우주기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우주개발사업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설치 중인 우주기지는 네우켄주의 주도 네우켄시에서 35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주기지는 심장부인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컨퍼런스센터, 상주 직원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 등 총 4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위성과 우주선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으로 관련정보를 전송하는 메인센터에는 폭 35m, 무게 100톤짜리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14년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는 네우켄주에 200헥타르 규모의 땅을 50년간 대여하고 중국은 시설비를 전액 투자해 이곳에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기지 완공까지 중국의 투자총액은 약 7000만 달러(약 7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주사업협력은 한때 군사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아르헨티나 야권은 "중국이 우주기지를 명분으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쓸 베이스를 설치하는 게 아니냐"며 청문회 개최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네우켄 주정부의 라피테 비서관은 "설치될 안테나는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 군사적 목적으론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기지는 순수하게 과학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우주기지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300명 규모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우켄은 일반인들이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中 ‘우주굴기’, 아르헨서 800억원 우주프로젝트 착수

    中 ‘우주굴기’, 아르헨서 800억원 우주프로젝트 착수

    중국이 지구 반대편에서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아르헨티나 중서부 네우켄주에서 건설되고 있는 중국의 우주기지가 내년 초에 완공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기지는 구조물 공사를 사실상 100% 마치고 전기시설 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네우켄 주정부 공공사업비서관 로돌포 라피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6월부터 중국이 전기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17년 3월부터 우주기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우주개발사업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설치 중인 우주기지는 네우켄주의 주도 네우켄시에서 35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주기지는 심장부인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컨퍼런스센터, 상주 직원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 등 총 4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위성과 우주선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으로 관련정보를 전송하는 메인센터에는 폭 35m, 무게 100톤짜리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14년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는 네우켄주에 200헥타르 규모의 땅을 50년간 대여하고 중국은 시설비를 전액 투자해 이곳에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기지 완공까지 중국의 투자총액은 약 7000만 달러(약 7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주사업협력은 한때 군사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아르헨티나 야권은 "중국이 우주기지를 명분으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쓸 베이스를 설치하는 게 아니냐"며 청문회 개최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네우켄 주정부의 라피테 비서관은 "설치될 안테나는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 군사적 목적으론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기지는 순수하게 과학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우주기지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300명 규모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우켄은 일반인들이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중국, 아르헨에 우주기지 건설…내년 3월 본격 가동

    중국, 아르헨에 우주기지 건설…내년 3월 본격 가동

    중국이 지구 반대편에서 우주개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아르헨티나 중서부 네우켄주에서 건설되고 있는 중국의 우주기지가 내년 초에 완공된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우주기지는 구조물 공사를 사실상 100% 마치고 전기시설 공사만 남겨둔 상태다. 네우켄 주정부 공공사업비서관 로돌포 라피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6월부터 중국이 전기공사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2017년 3월부터 우주기지 가동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우주개발사업을 위해 아르헨티나에 설치 중인 우주기지는 네우켄주의 주도 네우켄시에서 355km 지점에 위치해 있다. 우주기지는 심장부인 관제센터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변전소, 컨퍼런스센터, 상주 직원을 위한 숙소와 편의시설 등 총 4개동 건물로 구성된다. 위성과 우주선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중국으로 관련정보를 전송하는 메인센터에는 폭 35m, 무게 100톤짜리 대형 안테나가 설치돼 있다. 중국과 아르헨티나는 2014년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아르헨티나는 네우켄주에 200헥타르 규모의 땅을 50년간 대여하고 중국은 시설비를 전액 투자해 이곳에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주기지 완공까지 중국의 투자총액은 약 7000만 달러(약 79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중국과 아르헨티나의 우주사업협력은 한때 군사적 목적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아르헨티나 야권은 "중국이 우주기지를 명분으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군사적 목적으로 쓸 베이스를 설치하는 게 아니냐"며 청문회 개최를 추진했다. 이에 대해 네우켄 주정부의 라피테 비서관은 "설치될 안테나는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느려 군사적 목적으론 사용할 수 없다"면서 "기지는 순수하게 과학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라고 이 같은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우주기지의 경제적 효과가 클 것"이라면서 "당장 내년부터 300명 규모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우켄은 일반인들이 우주기지를 방문하는 관광 상품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억 2,000만 년 전 바다에서는 사람보다 큰 바다거북이 있었다

    1억 2,000만 년 전 바다에서는 사람보다 큰 바다거북이 있었다

    거북이의 가장 오래된 조상은 2억 6,000만 년 전 등장한 에우노토사우루스(Eunotosaurus)이다. 에우노토사우루스 자체는 아직 등껍질이 없지만, 이 파충류의 후손이 우리가 아는 거북이로 진화하게 된다. 중생대 이후 고대 거북이는 육지는 물론 바다에서도 큰 번영을 누렸는데, 현재도 바다는 거북이의 중요한 삶의 터전이다. 하지만 화석상의 기록은 거북이가 바다로 진출한 것이 생각보다 늦은 1억 1,000만 년 전 백악기 시기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이시기 살았던 산타나첼시스 가프네이(Santanachelys gaffneyi)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바다거북의 화석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거북이의 조상이 바다로 들어간 것은 이보다 더 오래된 일로 생각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젠켄베르크 연구소(Senckenberg Research Institute in Frankfurt)의 과학자들은 실제로 이보다 더 오래된 바다거북의 화석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이 화석은 콜롬비아에서 발견되었는데, 적어도 1억 2,000만 년 전의 지층에서 발견되었다. 연구팀의 리더인 에드윈 카데나 박사(Dr. Edwin Cadena)에 의하면 이는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오래된 바다거북의 화석이다. 데스마토첼시스 파딜라이(Desmatochelys padillai )라고 명명된 이 고대 거북은 백악기 초의 오래된 바다거북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크기를 자랑한다. 몸길이가 사람과 비교해도 약간 더 큰 2m 수준이다. 물론 몸무게는 훨씬 무거울 것이다. (사진참조) 이런 점을 고려하면 사실 바다거북의 조상은 더 오래 전 바다로 들어갔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연구에서는 두 장소에서 발견된 화석들을 모아 상당히 완전한 골격을 구성할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이 거대 바다거북이에 대한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과학자들은 더 완전한 바다거북의 족보를 완성하기 위해서 연구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지구人] 질투의 핵이빨? 길에서 애인 혀 물어뜯은 남자

    [지구人] 질투의 핵이빨? 길에서 애인 혀 물어뜯은 남자

    질투가 심한 남자친구를 뒀다면 키스를 할 때 혀를 조심해야 할 것 같다. 남자친구에게 혀를 뜯긴 여자가 병원으로 실려간 사건이 아르헨티나 지방 리오 가예고스에서 발생했다. 카데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핵이빨'사건은 행인이 많은 길에서 벌어졌다. 남녀 커플은 무슨 이유인지 길에서 언쟁을 벌였다. 한 목격자는 "행인들이 눈쌀을 지푸릴 정도로 심하게 말다툼을 했다."고 말했다. 엽기적인 '핵이빨 사건은 말다툼 도중에 발생했다. 남자는 갑자기 여자의 얼굴을 잡고 입을 맞췄다. 목청을 높여 다투던 소리가 뚝 끊기면서 두 사람은 깊은 키스를 나누면서 화해를 하는 듯했다. 하지만 잠시 후 여자는 비명을 지르며 남자를 밀쳐냈다. 키스를 하던 남자가 여자의 혀를 깨물어 잘라버린 것.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여자는 리오 가예고스 지역병원으로 옮겨져 긴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잘린 혀를 봉합하긴 했지만 정상기능을 회복할지 의문"이라면서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여자의 혀를 깨물어 뜯은 남자는 줄행랑을 쳤지만 피해자 가족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을 잘 안다는 한 친구는 "평소 남자가 폭력적이라 여자가 겁을 냈었다"면서 "아무리 그래도 혀를 물어뜯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그러나 부상이 경미(?)하다는 이유로 간단한 조사 후 남자를 집으로 일단 돌려보냈다. 여자의 가족들은 "평생 불구가 될 수도 있는데 남자를 풀어준 경찰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포토리아 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넌 누구냐? ‘코끼리 강아지’ 아르헨서 태어나

    넌 누구냐? ‘코끼리 강아지’ 아르헨서 태어나

    마치 코끼리처럼 코가 큰 강아지가 언론에 소개됐다. 언론에 소개되면서 '코끼리 개'라는 별명을 얻은 개는 아르헨티나 지방 산티아고델에스테로의 라반다라는 지역에서 최근 태어났다. '코끼리 개'와 함께 태어난 형제는 모두 10마리. 형제는 모두 정상이지만 유독 '코끼리 개'만 유별난 모습을 타고났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강아지는 긴 코에 귀는 밑으로 한참 내려가 붙어 있다. 지긋이 눈을 감고 있지만 무언가 괴로운 듯한 입모양을 하고 있는 개를 가만히 살펴보면 사람같기도 하다. 어미개는 새끼에게 열심히 젖을 주고 있지만 왠지 새끼는 젖을 제대로 먹지 못한다. 그런 새끼를 살려보려 주인은 태어난 지 며칠되지 않은 '코끼리 개'를 동물병원에게 데려갔다. 수의사는 "기형인 것은 분명하지만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주인이 우유를 주고 있지만 '코끼리 개'가 얼마나 살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주인은 "수의사가 보름 내 다시 개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개를 살려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카데나3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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