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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성, ‘친모 청부살해 계획’ 여교사와 내연관계 의혹

    김동성, ‘친모 청부살해 계획’ 여교사와 내연관계 의혹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인 김동성(39)씨가 친모를 청부 살해하려 한 혐의로 구속 재판을 받는 여성 교사 임모(31)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임씨가 김씨에게 외제차, 명품시계 등 수억원대 선물을 했으며 고가 아파트 등을 추가로 선물하려고 재력가인 어머니를 살해하려 했다는 추측도 불거졌다. 김씨는 임씨의 범죄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공모설, 연루설 등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는 18일 이런 내용을 보도하며 김동성씨의 실명을 공개했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달 26일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임씨를 구속기소했다. 서울의 중학교 기간제 교사인 임씨는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된 심부름센터 업자 정모(60)씨에게 친모 살해를 청부하고 그 대가로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의 계획은 그의 외도를 의심하던 남편의 신고로 무산됐다. 임씨의 이메일을 몰래 열어봤다가 심부름센터 업자와 주고 받은 내용을 확인한 남편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김현정의 뉴스쇼는 임씨가 친모를 살해하려 한 동기가 내연남이라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씨가 지난해 4월 김동성씨를 처음 만났고 함께 해외여행을 갈 정도로 사이가 깊어졌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김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전달해 환심을 얻은 임씨가 그와 함께 살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목돈이 필요해졌고, 이 때문에 재력가인 모친의 재산을 확보하고자 살해 계획을 세웠다는 게 CBS의 주장이다. 김씨는 CBS와 인터뷰에서 임씨의 범죄 계획을 전혀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씨가 은마아파트가 있다며 등기부등본까지 떼서 카카오톡으로 보내주는 등 금전적으로 다가왔다”며 “임씨가 친족살해를 시도했다고 그의 어머니한테 말씀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임씨로부터 고가의 시계, 차 등을 선물받은 사실은 인정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CBS 측은 사건을 수사한 경찰과 검찰이 내연남 김동성씨의 존재를 파악하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두 사람 사이의 범죄 공모 관계가 없다고 본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검찰 조사에서 “일찍 아버지를 여읜 뒤 어머니가 억압적인 방식으로 훈육했다”며 “그 때문에 두렵고 미워하는 감정이 생겨 이런 일을 계획했다”고 진술했다. 검찰은 “임씨가 친모의 재산을 노려 범행했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동성씨는 지난 2015년 박근혜 정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내연 관계였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장시호씨는 2015년 김씨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한 반면 김동성씨는 결혼 전인 장씨와 잠시 교제하다 헤어진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취업 못 한다고 무시해서…” 여동생 살해 뒤 자수한 20대

    “취업 못 한다고 무시해서…” 여동생 살해 뒤 자수한 20대

    취업 못 해 무시한다는 이유로 여동생을 살해한 2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경북 문경경찰서는 19일 여동생을 살해한 혐의(친족살해)로 A(2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8시쯤 문경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여동생(22·대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11시간여 만에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학을 중퇴한 뒤 취업을 하지 못 하는 등 힘든 상황이었는데 여동생이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N ‘아궁이’ “영화 ‘곡성’, 친족살해임에도 15세 판정” 이유는?

    MBN ‘아궁이’ “영화 ‘곡성’, 친족살해임에도 15세 판정” 이유는?

    MBN ‘아궁이’가 나홍진 감독의 영화 <곡성>이 19세가 아닌 15세 이상 관람 등급을 받게 된 이유에 대해 살펴본다. 17일(오늘) 방송되는 MBN ‘아궁이-금지된 시간들' 편에서는 대중문화의 형성과 함께 해 온 검열의 역사를 살펴본다. 1990년대 이후부터 대중문화의 기준이 된 영화 심의와 등급제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는 것은 물론 실제 검열의 조사대상이 되기도 했던 개그맨 고명수와 영화감독 이장호, 그리고 뮤지션 한대수가 출연해 당시 겪었던 경험에 대해 생생하게 털어놓을 전망이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안진용 문화부 기자는 영화 심의와 등급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어떻게 15세 이상 관람가를 받게 됐는지 의문”이라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나홍진 감독의 작품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황해> 등은 모두 인간 극한의 폭력성과 잔인함을 담은 작품으로 19세 이상 관람가다. 그런데 <곡성>은 15세 이상 관람등급을 받아 놀라웠다. 야하거나 잔인한 장면이 다른 나 감독 영화에 비해 많지는 않다. 하지만 <곡성>의 주제 의식을 보면 친족살해 등 유해성이 짙은 부분들이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방송에서는 심의기준에 따라 삭제된 영화 장면들도 공개돼 현장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김갑수 문화평론가는 “영화 <써니>의 경우에도 편집된 부분이 있다”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써니>는 기성세대의 청소년기를 추억하는 작품인데 영화 내용 중에는 의붓엄마에게 욕설을 하며 대드는 장면,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장면, 그리고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장면들이 포함돼 있어 이 부분들이 심의 기준에 따라 모두 잘렸다는 것이다. 또 방송에서는 가수 박진영에 관한 일화도 공개된다. 과거 SBS에서 음악방송을 담당했던 이기진 PD는 ”90년대 당시 박진영은 끊임없이 심의, 규제에 도전했다“면서 ”비닐바지뿐만 아니라 노래 가사도 일부러 선정적으로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지연 인턴기자 julie31080@seoul.co.kr
  • 확증편파의 오류/신현정 부산대교수·심리학(굄돌)

    우리는 얼마나 합리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가? 달나라를 정복하고 불치병의 치료법을 개발하는 등의 혁혁한 업적을 보노라면 지극히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광신도들의 집단자살소동이나 친족살해사건 등의 빈번한 발생은 인간의 비합리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도 한다.노벨상 수상자인 허버트 사이몬은 인간의 사고능력을 제한된 합리성으로 규정한다.정보처리능력의 한계로 인해서 합리성을 추구하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인간사고의 제한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현상중의 하나가 확증편파의 오류이다.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검증할때 그 생각이 맞다는 증거만을 찾으려 할 뿐 그 생각을 부정할 수 있는 증거를 찾으려고는 하지 않는다.예컨대 안수기도가 위암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믿는 사람은 안수기도로 위암을 극복한 사례를 찾는 데만 혈안이 되기 십상이다.이것은 진정한 검증이 아닌 데도 그렇다. 과학철학자 카를 포퍼는 모든 가설은 그것을 부정하려고 시도함으로써 검증되는 것임을 강조한다.그럼에도불구하고 일반인은 물론이고 과학자들 조차도 자신의 가설을 확증하는 증거만을 찾으려는 오류를 자주 범한다.심리학의 한 실험실 연구에 따르면 논리학교수와 박사학위 소지자들 조차도 확증편파의 오류에 자주 빠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러한 오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뾰족한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인간의 한계적 본질이기 때문이다.모름지기 국가의,사회의,또는 개인의 중차대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항상 이 오류의 가능성을 인식하지 않으면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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