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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치킨·냉동김밥의 성지’ 구미,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라면·치킨·냉동김밥의 성지’ 구미,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신라면 등 연간 생산량 17억개라면축제 열기 美 CNN도 보도글로벌 브랜드 교촌치킨의 본향 美 대형마트 냉동김밥 품절 대란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인 경북 구미시가 K푸드와 K컬처를 잇는 글로벌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라면·치킨·냉동김밥 등 ‘구미산 K푸드’와 관광·축제를 연계한 도시 브랜드 전략으로 전 세계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어서다. 6일 구미시에 따르면 세계적인 뉴스 전문 채널 CNN은 최근 구미 라면축제와 농심 구미공장을 현장 취재해 전 세계에 소개했다. 글로벌 먹거리 문화 콘텐츠로 성장한 K라면의 현주소를 지구촌에 상세하게 알린 것이다. 1990년 설립된 농심 구미공장은 현재 하루 600만 개(봉지)의 라면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생산시설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신라면의 80%, 짜파게티의 90%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은 17억 개 가량이다. 이는 구미가 ‘대한민국 라면의 성지’로 자리 잡게 된 직접적인 배경이다. CNN은 구미를 첨단 식품산업과 문화 콘텐츠가 결합된 K라면 산업의 핵심 도시로 조명하면서 “구미시가 K라면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구미시가 해외에서도 집중 조명되면서 올해 ‘구미 라면축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벌써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오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구미역 일원에서 ‘세상에서 가장 긴 라면 스트리트’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글로벌 미식 축제로 열린다. 주제는 ‘더 프리미엄(The premium)’으로 정했다. 특히 시는 축제를 앞두고 외연 확대를 위해 라면 문화 콘텐츠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미역 일대에 라면의 역사와 K라면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가칭 ‘라면 문화관’을 조성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축제에는 외국인 라면 경연 대회와 해외 K푸드 인플루언서, 글로벌 셰프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방문객은 지난해보다 5만 명 늘어난 40만 명 이상으로 기대된다. 구미 라면축제는 지난 2022년 8월 이틀 일정으로 낙동강체육공원 구미캠핑장에서 ‘구미라면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첫 행사임에도 1만 5000명이 참가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구미시는 그동안 ‘재미없고 칙칙한 산업 도시’라는 이미지로 고민해 오다가 지역 식품기업 매출 1위인 농심과 손잡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 최초의 라면 특화 축제를 기획한 것이 주효했다. 축제는 2회째인 2023년 참가자가 9만 명, 2024년 17만 명, 지난해 35만 명으로 늘어나며 전국적인 대표 먹거리 축제로 성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 최우수 지정 축제와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에 선정되며 경쟁력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구미시는 자연스럽게 ‘대한민국 라면 대표도시’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얻게 됐다. 구미 라면 축제가 쏘아 올린 긍정적인 마케팅 효과에 힘입어 지난달 13일에는 농심의 경쟁사인 오뚜기라면과 경북도·구미시 간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이번 협약으로 오뚜기라면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국가2산업단지 내 옛 효성티앤에스 부지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글로벌 수출 전진기지를 신설한다. 연간 총 3억 개에 이르는 거대한 라면 생산 능력을 갖추는 규모다. 시는 공장 신설 및 인허가 과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맞춤형 행정·재정 지원을 전폭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로써 국내 대표 라면 브랜드인 농심의 신라면과 오뚜기의 진라면이 모두 구미에 생산 기반을 두게 됐다. 농심에 이어 오뚜기라면이 해외 수출 전용 공장의 최적지로 구미를 최종 선택한 것은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사통팔달의 교통망 등 여건을 유리하게 평가한 결과로 알려졌다. 지난해 기준 한국 라면 수출액은 전년 대비 21.9% 급증하며 단일 품목 최초로 15억 2000만 달러(약 2조원)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라면뿐 아니라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교촌치킨’ 역시 1991년 구미 송정동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미국 대형 마트 ‘트레이더 조’ 등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냉동김밥 역시 구미 기업 ‘올곧’이 생산한다. 이에 힘입어 구미시는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K푸드 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이 사업은 지역의 K푸드와 문화를 결합한 음식 특화 거리를 조성해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향후 3년간 국비 15억원 등 총 30억원을 지원받아 구미 송정맛길을 핵심 거점으로 K푸드 로드를 새로 조성한다. 또 미슐랭 가이드를 본뜬 ‘구슐랭’ 인증제 도입, 시민과 미식 전문가가 참여하는 ‘구미의 9미(味)를 찾아라’ 프로젝트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롭게 발굴될 9미는 라면과 결합한 특화 메뉴로 개발돼 상설 판매될 예정이다. 이와 맞물려 시는 오는 10월 17~18일 송정맛길에서 ‘가을엔 구미(口味)가 땡긴데이’를 주제로 ‘2026 구미 푸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는 이제 단순 제조 도시를 넘어 ‘미래 첨단산업도시’, ‘낭만이 흐르는 꿀잼 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면서 “오는 2029년까지 구미를 전 세계 글로벌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푸드 테크 수출 전진기지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BBQ, 멕시코 입맛 사로잡아....K치맥의 글로벌 대표 주자로 우뚝

    BBQ, 멕시코 입맛 사로잡아....K치맥의 글로벌 대표 주자로 우뚝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BBQ의 바싹함과 고소함에 시간이 아깝지 않아요” 멕시코시티 중심가 소나 로사(Zona Rosa) 거리의 BBQ 멕시코 1호점 앞에는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방문객들의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젊은 연인과 친구, 직장인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한국식 치킨을 경험하려는 다양한 이들이 매장을 찾는다. 멕시코 현지인뿐만 아니라 칠레,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현지 관계자는 “한국 치킨을 맛보기 위해 일부러 찾는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소문을 탄 BBQ는 멕시코시티의 새로운 인기 외식 브랜드로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외식업계에서는 이를 단순한 신규 매장 오픈 효과가 아닌, 한국식 치킨이 멕시코 시장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한다. 예상 뒤집은 메뉴 구성…‘시크릿 양념치킨’ 등 다양한 맛 인기멕시코는 할라피뇨, 세라노, 하바네로 등 다양한 고추를 활용하고 살사 소스를 즐겨 먹는 세계적인 매운맛 소비국이다. 이러한 현지 식문화는 BBQ의 소스 경쟁력과 자연스럽게 맞아떨어졌다. 현재 매장 내 최고 판매량을 기록하는 메뉴는 ‘시크릿(양념치킨)’, ‘핫 스파이시’, ‘골든 오리지널(황금올리브)’이다. 재미난 점은 당초 업계 예상과 달리 특정 메뉴로 주문이 쏠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식 양념치킨이 현지 소비자에게 생소할 수 있다는 당초 예상과 달리, 고객들은 프라이드, 양념, 매운맛, 허니 계열 등 다양한 메뉴를 동시에 주문해 비교해 즐기는 경향을 보인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여러 메뉴를 함께 나눠 먹는 현지 외식 문화도 여기에 한몫했다. 프라이드치킨 중심의 단일한 메뉴 구성을 지닌 현지 치킨 브랜드와 달리, BBQ는 다채로운 소스와 선택지를 제공하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매번 새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은 높은 재방문율로 이어지고 있다. 매장 직원은 “처음에는 프라이드치킨 위주로 팔릴 줄 알았으나, 현재는 대부분의 고객이 여러 가지 메뉴를 조합해 주문한다”고 입을 모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메뉴의 다양성이 고객 만족도와 반복 방문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바삭한 식감과 다양한 소스…K-드라마 속 치킨 직접 체험매장을 찾은 젊은 소비자 상당수는 K-드라마, 예능, K-팝 등 한국 문화를 통해 BBQ를 처음 접했다고 밝히고 있다. 콘텐츠를 통해 접한 한국 치킨에 대한 궁금증이 실제 매장 방문으로 이어진 셈이다. 단순한 호기심에 방문했던 이들이 실제 맛과 품질에 만족하며 주변에 추천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이 꼽는 BBQ의 최대 강점은 단연 ‘식감’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조리 방식이 기존 현지 치킨과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는 반응이다. 취향에 따라 소스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멕시코시티의 직장인 에스테파니아(28) 씨는 “한국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데이트를 하거나 파티를 하며 치킨을 먹는 장면을 자주 봐서 늘 그 맛이 궁금했다”며 “직접 먹어보니 바삭하고 고소한 풍미가 훌륭해 오픈 후 한 달 사이에 친구들과 세 번이나 찾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에밀리아노(22) 씨 역시 “친구들과 프라이드치킨은 자주 먹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소스를 골라 즐길 수 있는 곳은 흔치 않다”며 “한 번 방문하면 다음에는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어진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매장 내부에서는 한 테이블에 여러 종류의 치킨을 올려두고 맛을 비교하며 즐기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콘텐츠와의 시너지…글로벌 마케팅으로 중남미 공략 가속BBQ의 브랜드 인지도 역시 현지 흥행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다. BBQ는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더 킹’ 등 글로벌 히트 드라마에 자연스럽게 노출되며 해외 인지도를 쌓아왔다. 극 중 치킨을 즐기는 장면이 한국의 일상 문화로 인지되면서 “드라마 속 치킨을 직접 맛보고 싶다”는 소비 욕구를 자극했다. 과거에는 한류 콘텐츠 노출에 따른 간접 효과를 얻었다면, 이제는 콘텐츠를 통한 관심이 실제 매장 방문과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가 안착됐다. BBQ는 단순히 한류의 수혜를 받는 수준을 넘어, 현지 소비자가 한국 문화를 올릴 때 함께 떠올리는 ‘한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글로벌 마케팅 전략도 한층 강화되는 추세다. BBQ는 BTS와 스트레이 키즈 등 글로벌 K-팝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하며 젊은 소비층과의 접점을 확장해 왔다. 특히 글로벌 모델 스트레이 키즈 필릭스와 함께 선보인 신메뉴 ‘필크런치(Feel Crunch)’는 출시 전부터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는 9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스트레이 키즈 공연 역시 현지 K-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어, 공연을 계기로 한 문화적 관심이 매장 방문으로 이어지는 추가적인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BBQ 현지 관계자는 “멕시코 소비자의 매운맛 선호 성향과 한류에 대한 높은 관심이 브랜드 경쟁력과 결합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지 맞춤형 메뉴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멕시코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지속해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차세대 과학 인재 만나 도전과 성장 응원

    김대헌 호반그룹 사장, 차세대 과학 인재 만나 도전과 성장 응원

    호반그룹이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호반그룹은 김대헌 기획총괄사장이 지난 4일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K-과학인재 아카데미 고등학생 캠프’를 찾아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출범한 K-과학인재 아카데미의 첫 교육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현장을 김 사장이 직접 살펴보고, 미래 과학기술 인재들의 도전과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호반그룹과 서울대학교가 함께 추진하는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 플랫폼이다.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연구와 교육,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새로운 인재 육성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처음 열린 고등학생 캠프는 전국의 과학 분야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서울대학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약 300명이 지원해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30명이 선발됐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교수진과 연구진의 지도를 받아 실험·실습, 진로 특강, 멘토링, 창의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대 연구실을 방문해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둘러보며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도전 정신을 응원했다. 이어 캠프를 준비한 서울대 교수진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참가 학생들에게 햄버거와 치킨 등 간식을 깜짝 선물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김 사장은 “호반그룹은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과 대학이 함께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새로운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는 지난 3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 플랫폼의 출범을 알렸으며, 고등학생 캠프와 대학생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학생 프로젝트에는 지난 5월 6.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개 팀이 참여해 분야별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각 팀에 2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이달 열리는 최종 발표회와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 팀 3개 팀을 선정해 총 60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향후 창업 및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호반그룹은 장학사업과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꾸준히 힘써왔다. K-과학인재 아카데미를 통해 과학기술 분야까지 지원 영역을 확대하며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는 지속 가능한 인재 육성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 HFBG, 202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부울경 확장 시동”

    HFBG, 2026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부울경 확장 시동”

    상반기 전사 실적 약 272억 5000만 원·전년 대비 61% 성장… 연간 600억 원 이상 목표 에이치에프비지 주식회사(HFBG)가 2026년 상반기 전사 매출 약 272억 5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고 밝혔다. HFBG는 이를 바탕으로 연간 매출 600억 원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본격적인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시장 확장에 나선다. HFBG는 지난 7월 16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 호텔에서 ‘2026 HFBG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브랜드별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회사 측이 제시한 하반기 매출 목표는 348억 1000만 원이다. 이날 회의에서 HFBG는 ‘WE MAKE HAPPY’라는 신규 미션을 공식 선포했다. 점주의 행복이 프랜차이즈 지속 가능성의 핵심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점주의 성과가 고객과 임직원의 만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가 하나의 팀으로 협력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HAPPY ONE’ 슬로건도 함께 공개했다. 하반기 핵심 사업으로는 주요 브랜드인 화락바베큐치킨의 ‘부산베이스캠프’ 개설을 통한 부산·울산·경남(부울경) 지역 확장 전략이 제시됐다. 오는 8월 1일 포장·배달 특화 매장인 부산베이스캠프 가동을 시작으로 포장 고객 대상 9900원 특가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 거점의 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울산과 경남 지역으로 순차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선우 HFBG 회장은 부산베이스캠프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과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매장 인테리어와 자재 선정부터 운영 체계 구축, 고도화한 본사의 브랜드·교육·운영 노하우 적용까지 전반을 직접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오픈 준비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맹점과의 상생도 HFBG의 주요 경영 방향으로 제시됐다. HFBG는 본사가 가맹점 매출의 최대 3%를 점주에게 지급하는 ‘역(逆)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6년 7월 기준 누적 지급액은 9000만 원을 넘어섰고 8월에는 1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업계 통상 본사가 받는 로열티를 가맹점주가 현장에서 만든 성과에 대한 보상으로 전환한 제도다. 한선우 HFBG 회장은 “HFBG와 함께하는 것을 업계가 부러워하고, 구성원들이 함께 일한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조직을 반드시 만들 것이다”라며 “모두가 우리를 바라보고 따라 하며 배우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 반드시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아기돼지’ 비틀고 형식 부순 음악극…양정욱 “원작은 치킨일 뿐”

    ‘아기돼지’ 비틀고 형식 부순 음악극…양정욱 “원작은 치킨일 뿐”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뒤집은 음악극 ‘그렇게 바람이 불었고, 나는 두 형을 먹었다’가 15~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 오른다. 세종문화회관 컨템퍼러리 시즌 ‘싱크 넥스트(Sync Next) 26’의 한 편으로,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상주작곡가 이하느리(20)와 작곡가 신예훈(30)·이한(28)이 음악을 맡았다. 이하느리에게는 첫 음악극이자 연출작이다. 조각가 양정욱(44)은 시노그라피(공간연출)를 담당한다. 2024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최종 수상자이자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미술 부문 수상자인 그가 무대와 의상 등 시각적인 요소 전체를 설계하며 서사가 비워둔 자리를 감각으로 채운다. 3일 세종문화회관 연습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양 작가는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시상식(지난해 11월 7일)에서 만나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그게 인상적이었는지 협업으로 이어졌다”면서 “제 작업실에 자주 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후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작업의 시작과 과정을 소개했다. 공연의 제목은 원작을 거꾸로 읽은 데서 나왔다. 첫째·둘째 돼지가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판본의 결말은 막내 돼지가 늑대를 삶아먹는 결말이다. 결국 셋째가 형들을 먹은 셈이 된다. 양 작가는 세 존재를 움직임과 소리로 갈랐다. 첫째는 몸짓에서, 둘째는 소리에서 예고 없이 불편함이 튀어나오고, 셋째는 그 둘을 모두 흡수한다. 돼지 탈 같은 의상도 없다. 그가 직접 디자인한 의상은 얼굴을 덮는 커다란 형태여서 누가 늑대이고 누가 몇째인지 분간되지 않는다. 애매한 설정에 대해 양 작가는 치킨에 빗대 설명했다. “저녁 늦게 몇 명 모여 치킨을 먹지만 사실 치킨은 중요하지 않은 거예요. 무엇을 이야기하고 있느냐가 중요한 거죠. 아기돼지 삼형제라는 치킨이 나오는 순간부터 효과가 쌓이고 단계를 거치면서 하게 되는 이야기는 전쟁에 대한 것일 수도, 주식에 대한 것일 수도 있죠.” 공연은 3막이다. 돼지들이 등장하는 1막, 인터미션처럼 보이지만 실은 극의 일부인 2막, 공연 자체를 해체하며 앞선 장면을 뒤흔드는 3막이다. 여기에 공연 전 장면과 에필로그, 코다가 앞뒤로 20~30분 붙는다. 2막에서 무대는 설치미술 전시장처럼 바뀌며 관객을 객석에 붙들어 둔다. 음악은 이하느리와 신예훈, 이한이 손을 바꿔가며 이어 쓴다. 전반부는 이하느리가 주도하고 뒤로 갈수록 전자음악의 비중이 커진다. 드럼과 퍼커션, 색소폰, 트럼펫, 키보드, 일렉트릭 기타와 신시사이저가 투입된다. 간담회 시점까지 그는 전곡을 듣지 못했다. 완성된 지 열흘 남짓인 음악을 리허설에서 처음 만나니 무대는 조각보다 설치에 가까워졌다. 이달에만 네 작업을 동시에 진행 중이라는 그는 “음악적 구성이 끝나고 무대에 구체화하니 안전성에 3회 공연을 버틸 내구성이라는 현실적인 것들을 생각해야 하니 어렵다”면서도 “작업이 재미있다”며 웃었다. 움직임 설계까지 깊이 관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시노그라퍼라기보다는 미수에 그친 느낌”이라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음악은 정말 좋을 것”이라면서 작곡가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여기에 ‘젊은 작곡가의 새로운 시도’를 분명히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옥수수인줄 알았는데 돌 알갱이”…맥도날드 ‘충주 찰옥수수 버거’ 판매 중단

    “옥수수인줄 알았는데 돌 알갱이”…맥도날드 ‘충주 찰옥수수 버거’ 판매 중단

    맥도날드가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에서 돌 알갱이가 씹혔다는 고객 민원이 잇따르자 예정된 판매 종료 시점을 앞당겨 판매를 중단했다. 1일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한국의 맛’ 프로젝트 5주년을 맞아 출시한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를 끝으로 전국 매장에서 판매를 조기 종료했다. 당초 판매 기간은 이달 12일까지였다. 여름철 대표 간식인 충주 찰옥수수를 활용한 이 제품은 모차렐라 치즈 크로켓에 찰옥수수 알갱이를 넣어 쫀득한 식감과 씹는 재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제품을 먹던 중 “돌 알갱이가 씹혔다”는 고객 민원이 잇따르면서 예정된 판매 종료일보다 앞서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돌 알갱이를 씹은 고객의 제보가 3건 이상 접수됐다”며 “동일 문제가 3건 이상 발생할 경우 선제적으로 제품 판매를 중단하는 고객 우선 정책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맥도날드는 원재료 공급 농가와 납품업체 등과 함께 돌 알갱이가 혼입된 경로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국내 각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프로젝트 첫 메뉴였던 ‘창녕갈릭버거’는 ‘한국 마늘 비프 버거’와 ‘한국 마늘 치킨 버거’로 재탄생해 지난달 29일 대만맥도날드에 공식 출시됐다. 창녕군은 핵심 원재료인 창녕 마늘 소스를 한국맥도날드의 협력사 오뚜기에 납품하는 형태로 수출하게 됐다.
  • BBQ, 인도 시장 공식 진출…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

    BBQ, 인도 시장 공식 진출…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

    제너시스BBQ 그룹이 인도 벵갈루루에 1·2호점을 동시 개점하며 인도 시장에 공식 진출했다. BBQ는 최근 벵갈루루 HSR 레이아웃점과 코라망갈라점을 열고 약 14억명 인구를 보유한 인도 공략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미국 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미에 이어 인도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BBQ는 미국 33개 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4500억원, 미국 매출은 34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콜롬비아 메데진에 남미 첫 매장을 열며 미주 시장도 넓혀가고 있다. 인도는 K콘텐츠 확산과 함께 K푸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으로, BBQ는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젊은 소비층이 밀집한 벵갈루루를 첫 진출지로 선택했다. 신규 매장은 치킨과 버거,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K푸드를 제공하며, 할랄 인증 치킨과 채식 메뉴도 함께 운영한다. BBQ는 향후 하이데라바드, 첸나이 등 인도 주요 도시로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윤홍근 BBQ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인도 시장까지 진출하게 됐다”며 “현지화 전략을 통해 K치킨과 K푸드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 [세종로의 아침] 어쩔 수가 없다

    [세종로의 아침] 어쩔 수가 없다

    맞벌이 부모들이 두려워한다는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첫날부터 아이의 질문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 “아빠, 왜 방학인데 달라지는 게 없어? 학교도 똑같이 가고.” 선뜻 답하지 못했다. “그럼 방학은 뭐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여행도 가고, 치킨도 마음껏 먹는 것이 방학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방학에도 학교 돌봄 프로그램에 가고, 학원을 오가며 하루를 보낼 것이다. 방학이지만 부모는 출근을 하고, 아이의 하루는 또 다른 시간표에 맞춰 흘러간다. “어쩔 수가 없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다. 아이를 키우는 제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출산휴가 3개월과 최장 1년 6개월의 육아휴직이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도 만 8세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로 확대됐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랐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었다. 방학이거나 갑자기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단기 육아휴직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체인력 지원금과 동료 업무 분담 지원도 확대돼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 주는 장치까지 마련됐다.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지 않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아픈 아이 일시돌봄, 병원 동행, 긴급 보육 어린이집 등 양육 공백을 메우는 정책을 확대해 왔다. ‘양육 부담은 줄이고, 일·생활 균형은 높인다’는 목표 아래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그런데도 대다수 부모에게 제도는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6%는 출산휴가를, 46.7%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답했다. 여성 비정규직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65.9%가 출산휴가를, 70.2%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제도가 있어도 사업장 규모와 고용 형태, 임금 수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갈리는 것이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근로자에게는 가능한 선택이 영세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권리일 수 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조차 눈치를 보며 써야 하는 현실이라면, 새롭게 도입되는 여러 지원제도 역시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다. 설령 휴가·휴직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아이는 여전히 어린데 부모는 다시 출근해야 한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편도에만 한 시간 이상을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도대체 몇 시에 어린이집에 가야 하고, 몇 시까지 그곳에 있어야 하는가. 결국 돌봄 공백을 메우는 마지막 안전망은 다시 가족의 몫이 된다. 부모의 육아휴직이 끝나면 조부모가 아이를 맡는다. 하지만 그 부담 역시 가볍지 않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의 53.3%가 원하지 않지만 자녀 사정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돌봄’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부모를 대신할 사람을 계속 찾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남은 과제는 제도를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제도를 부모 누구나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육아휴직을 써도 눈치를 보지 않고, 복직 뒤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으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도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돌봄 정책도 부모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부모가 아이 곁에 있을 시간을 지키는 정책으로 완성될 수 있다. 방학인데도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가 미안한 마음으로 “어쩔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그것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이미 만든 제도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부모의 일과 삶,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를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부모와 아이에게 “어쩔 수가 없다”가 아닌 다른 답을 건네는 출발점일 것이다. 이범수 사회2부 기자
  • CJ제일제당,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 출격

    CJ제일제당, 치킨 전문 브랜드 ‘소바바’ 출격

    CJ제일제당이 냉동치킨 브랜드 ‘소바바 치킨’을 독립 브랜드로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기존 ‘소이허니’, ‘양념허니’, ‘마쏘킥’, ‘레드핫’ 라인업에 이어 신제품 ‘소바바 황금홀릭’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소바바 황금홀릭 후라이드 뼈 있는 치킨‘은 에어프라이어로 약 14분 조리하면 바삭한 식감을 구현할 수 있으며, 자체 ‘컬 메이킹 공법’과 올리브유를 적용해 풍미를 높였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했다. 지난달 공개한 캠페인은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결합한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가수 겸 배우 황민현을 모델로 내세웠다. 영상은 공개 5일 만에 조회수 2000만 회를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3일간 운영한 서울 성수동 ‘소바바’ 팝업스토어에는 2500여 명이 방문했으며, ‘대구 치맥페스티벌’에서는 유일한 가공치킨 브랜드로 참가해 준비한 약 1만 세트를 완판했다. 
  • [길섶에서] 브라질 닭

    [길섶에서] 브라질 닭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으로 브라질이 부쩍 가깝게 느껴진다. 상파울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는 차세대 민항기, 니켈·철광석 등 광물, K뷰티가 협력 의제로 올랐다. 이들은 다 미래형 이야기지만, 이미 한 달에 몇 번씩 만나는 브라질산이 있으니 닭고기다. 브라질은 세계 1위 닭고기 수출국. 지구 반 바퀴를 냉동선에 실려 50~60일을 건너와도 국내산의 60~70%인 가격은 경이롭다. 1800년대 후반 브라질로 건너간 이탈리아 이민자들이 닭 농장을 시작했다. 광활한 국토, 풍부한 사료용 옥수수·대두, 값싼 인건비가 브라질을 ‘세계의 양계장’으로 성장시켰다. 2000년대엔 룰라 대통령이 1기 집권 시절 ‘국가 챔피언’ 정책으로 BRF·JBS 같은 육가공 대기업을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 프랜차이즈들이야 국내산을 쓰지만, 순살·닭강정·닭볶음탕엔 브라질산이 많다. 지난해 브라질에 조류인플루엔자가 돌자 냉동 닭다리살 값이 일주일 만에 75% 뛰어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브라질 닭이 재채기하면 한국 순살치킨이 감기에 걸리는 시대, 브라질 닭의 안녕을 기원한다.
  • BBQ, 올해 1~7월 치킨 1만 5000마리 기부

    제너시스BBQ그룹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국 11개 지역에 총 1만 5000마리의 치킨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킨은 서울·경기·인천·강원·대전·충남·광주·대구·부산·울산·경남 등의 지역아동센터,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요양원, 장애인복지관, 군부대에 전달됐다. 치킨 한 마리의 소비자 가격이 2만원이 넘는 점을 고려할 때 올해 들어 현재까지 기부액은 3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BBQ는 치킨대학 교육 과정 가운데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치킨대학 착한기부’, 본사와 패밀리(가맹점주)가 함께 기부하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 릴레이’, 도움이 필요한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부하는 ‘찾아가는 치킨 릴레이’ 등을 운영하며 곳곳에 치킨을 기부하고 있다.
  • 종로서 ‘종돌이’ 찾으면 치킨·커피 선물

    종로서 ‘종돌이’ 찾으면 치킨·커피 선물

    서울 종로구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대표 캐릭터 ‘종돌이’를 주제로 공식 유튜브 종로TV에서 ‘종돌이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종돌이를 알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종돌이 캐릭터를 촬영하거나 손수 그린 이미지와 함께 종로TV 구독을 인증하는 화면 캡처를 제출하면 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구글 폼’으로 참여하면 된다. 구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경품을 증정한다. 1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을, 200명에게는 음료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종로TV 채널 공지에서 발표한다. 종로구는 유튜브 채널 종로TV 등을 통해 구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종로TV에서는 한 주의 종로 소식을 담은 ‘종로위클리’, 구 명소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와이리종로’ 등에서 생활 정보부터 각종 행사와 사업을 전달한다. 당근,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종로구 소식을 알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유튜브 종로TV가 구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 종로구 유튜브에서 마스코트 ‘종돌이 찾아라’

    종로구 유튜브에서 마스코트 ‘종돌이 찾아라’

    서울 종로구는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대표 캐릭터 ‘종돌이’를 주제로 공식 유튜브 종로TV에서 ‘종돌이를 찾습니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종돌이를 알리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 다음 달 5일까지 종돌이 캐릭터를 촬영하거나 손수 그린 이미지와 함께 종로TV 구독을 인증하는 화면 캡처를 제출하면 된다. 관심 있는 누구나 ‘구글 폼’으로 참여하면 된다. 구는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해 경품을 증정한다. 10명에게는 치킨 교환권을, 200명에게는 음료 쿠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다음 달 10일 종로TV 채널 공지에서 발표한다. 종로구는 유튜브 채널 종로TV 등을 통해 구정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종로TV에서는 한 주의 종로 소식을 담은 ‘종로위클리’, 구 명소와 프로그램을 홍보하는 ‘와이리종로’ 등에서 생활 정보부터 각종 행사와 사업을 전달한다. 당근,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등 소셜미디어(SNS)에서도 종로구 소식을 알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유튜브 종로TV가 구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밝혔다.
  • 메나브레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르카토521’과 여름 미식 페어링 선보여

    메나브레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메르카토521’과 여름 미식 페어링 선보여

    지에프비노(GF VINO)가 국내에 수입·유통하는 이탈리아 맥주 브랜드 메나브레아(Menabrea)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컨템포러리 다이닝 & 베이커리 ‘메르카토521(MERCATO521)’과 함께 여름 시즌 미식 페어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업은 여름철 다이닝에 어울리는 메뉴와 메나브레아를 함께 제안하는 프로모션으로, 음식과 맥주의 조화를 보다 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나브레아 특유의 균형감 있는 스타일과 메르카토521의 다채로운 이탈리안 메뉴 구성이 어우러지며,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미식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르카토521은 이탈리아어로 ‘시장’을 뜻하는 ‘Mercato’와 호텔 주소인 ‘521’을 결합한 이름으로, 유럽 도심 마켓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공간이다. 자연 채광이 스며드는 아트리움과 라이브 키친, 화덕 요리, 베이커리, 와인·맥주 셀렉션을 갖추고 있으며, 브런치부터 디너까지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Summer Cheers!’는 6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시즌 메뉴 5종 주문 시 메나브레아 6병을 특별가 3만 원에 제공한다. 메나브레아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모션 대상 메뉴는 뇨코 프리토, 매운 치킨 칼조네, 치킨 꼬르동 블루, 디아볼라, 카프리초사 등이다. 메나브레아는 1846년 이탈리아 비엘라(Biella)에서 시작된 맥주 브랜드다. 오랜 양조 전통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스타일을 이어오고 있으며, 깔끔한 인상과 균형감 있는 풍미로 다양한 음식과 함께 즐기기 좋은 맥주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 역시 메나브레아가 지닌 이러한 매력을 보다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에프비노 관계자는 “메나브레아는 음식과 함께할 때 더욱 풍부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다양한 호텔과 레스토랑, F&B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메나브레아만의 미식 페어링 문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절대 버리지 마세요”…변기 역류, 오수관서 상상초월 ‘이것’ 나왔다 [이슈픽]

    “절대 버리지 마세요”…변기 역류, 오수관서 상상초월 ‘이것’ 나왔다 [이슈픽]

    아파트 오수관에서 무려 40㎏에 달하는 쌀이 발견돼 저층 세대 화장실로 오수가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는 “아파트 공고문이 붙었는데 쌀 40㎏이 오수관에서 발견됐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공고문 사진이 올라왔다.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해당 아파트 저층 세대에서 변기로 오수가 역류해 화장실이 심하게 오염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관리사무소는 막힌 오수관을 뚫기 위해 전문 세관업체를 투입해 밤샘 작업을 벌였으며, 배관을 청소하는 과정에서 약 40㎏에 달하는 다량의 쌀이 오수관을 막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공고문에는 오수관 내부에서 발견된 쌀더미와 수거한 이물질 사진도 함께 담겼다. 관리사무소는 “변기나 하수구에 쌀, 물티슈, 생리대, 음식물, 양말 등 물에 녹지 않는 이물질을 버리면 메인 오수관이 막혀 배관이 막히고 결국 오수 역류로 인한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러한 사고의 복구와 세척 비용은 결국 공동 관리비 부담으로 이어진다”며 “변기에는 오물과 화장지만 배출하고 음식물 등 이물질은 반드시 종량제봉투 등 올바른 방법으로 처리해 달라”고 입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제정신이냐”, “40㎏이면 실수로 들어간 수준이 아니다”, “쓰레기봉투 값이 아까워서 저렇게 버린 걸까”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고양이 모래 버렸다가 변기 막혀서 공사하는 것 여러번 봤다”, “변기에 남자 팬티를 주기적으로 버리는 집도 있더라”, “다슬기 먹고 껍질을 변기에 버려서 막히게 한 사람도 있다”, “변기에서 게장, 홍게, 치킨 뼈도 나온다” 등 비슷한 경험담도 쏟아졌다. 한편 물에 녹지 않는 음식물이나 물티슈, 기저귀, 위생용품 등을 변기에 버릴 경우 배관이 막혀 오수 역류나 악취, 누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물티슈의 경우 ‘변기에 버려도 된다’고 표시된 일부 제품이라도 실제 하수관에서는 충분히 분해되지 않아 배관 막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원팀 이룬 ‘피시앤칩스’ 회동… 李·AI 기업인 “우리는 식구”

    원팀 이룬 ‘피시앤칩스’ 회동… 李·AI 기업인 “우리는 식구”

    배경훈 밥값 지불에 참석자 환호젠슨 황 “코스피 다시 오를 것”실리콘밸리 VC 만나 투자 요청 “우리나라에선 가족을 ‘식구’,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 합니다. 제가 ‘우리는’ 하면 ‘식구다’라고 해주세요.”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식당에서 글로벌 AI(인공지능) 관련 기업인들과 샌프란시스코판 ‘깐부 회동’을 하며 이같이 건배사를 했다. 이 대통령의 선창에 만찬에 참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은 함께 “하나다”를 외치며 맥주병을 부딪쳤다. 이 대통령이 주최한 이날 만찬에는 앞서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 투자·협력을 약속했던 황 CEO를 비롯해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이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친분을 다졌다. 피시앤칩스와 칼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 현지 음식에 맥주를 곁들였다. 이 대통령은 맞은편에 앉은 황 CEO에게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K치킨 마니아’로 국내 기업 총수들과 ‘깐부치킨 회동’을 했던 황 CEO의 치킨 사랑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이 대통령이 “젠슨 황 대표님은 서울의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던 그 젊은 시절이 정말로 큰 에너지원이 됐냐”고 묻자 황 CEO는 “그렇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엄지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늘 밥값은 제가 내겠다”고 했고 참석자들은 “고맙다”며 환호했다. 또 황 CEO는 “맥주 하나 더 마셔도 되느냐”고 물은 뒤 여기 모든 사람들에게 맥주를 다 쏘라고 한마디 하자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서 안 된다”며 웃었다. 황 CEO는 한국 경제 상황에도 관심을 보였다. 그가 한국의 성장률을 묻자 이 대통령은 “지난해는 1% 근처, 올해는 3%를 넘길 것 같다”고 말했다. 증시 이야기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최근 약간 조정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자 황 CEO는 “다시 오를 겁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에는 현지 호텔에서 미국 실리콘밸리 주요 벤처캐피털 대표사들을 만나는 ‘실리콘밸리 벤처투자 밋업’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한국의 스타트업이 미국의 자본과 시장을 만나고, 또 미국의 투자자와 혁신 기업이 대한민국의 기술, 제조, 인재 생태계와 연결될 때 양국은 앞으로의 30년을 함께 만들어 갈 혁신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며 투자를 요청했다.
  • “밥 먹다 ‘이것’ 자주 마시면 살 찐다”…다이어터 뒤통수 때린 반전 연구

    “밥 먹다 ‘이것’ 자주 마시면 살 찐다”…다이어터 뒤통수 때린 반전 연구

    식사 중에 물을 자주 마시면 음식을 오히려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을 많이 마신 사람일수록 배부르다고 느끼면서도 정작 식사량은 늘어나, 식사 중 수분 섭취가 식욕을 누른다는 통념을 뒤집었다. 미국 코넬대와 펜실베이니아주립대 공동 연구팀은 최근 국제 학술지 ‘애피타이트’(Appetite)에 참가자 86명의 식사 172끼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매운맛과 순한맛으로 나뉜 소고기 칠리 또는 치킨 티카 마살라를 먹었다. 음식은 650g, 실온 상태의 물은 450g씩 제공됐으며 섭취량은 참가자가 자유롭게 결정했다. 연구진은 식사 과정을 영상으로 녹화해 참가자들의 물 마시는 습관을 관찰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7세, 여성 비율은 71%였으며, 체질량지수(BMI) 기준 44%가량이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했다. 분석 결과 참가자들이 한 끼에 마신 물은 평균 236g이었다. 물을 많이 마실수록 음식 섭취량도 함께 늘어났다. 물을 100g 더 마실 때마다 음식은 39g, 열량은 49㎉씩 증가했다. 음식과 물을 번갈아 가며 자주 마신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번갈아 마신 횟수가 한 번 늘 때마다 음식 섭취량은 4.4g, 열량은 5.8㎉ 증가했다. 일곱 번을 더 오갔다면 음식 31g, 열량 41㎉를 더 먹은 셈이다. 반면 물을 마시는 속도가 빠를수록 식사량은 줄어들었다. 분당 물 섭취량이 10g 늘 때마다 음식은 16.2g, 열량은 20.4㎉씩 감소했다. 다만 한 모금의 양이나 물을 마신 전체 횟수 자체는 식사량과 뚜렷한 연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물을 많이, 자주 마신 참가자일수록 식후 포만감을 더 크게 느꼈다. 배가 더 부르다고 느끼면서도 먹은 양이 더 많았던 것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해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분석만으로 물 섭취와 식사량 증가 사이의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물을 빠르게 마신 사람이 덜 먹은 것 역시 식사 시간이 전체적으로 길어진 데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는 ‘식사 도중’ 물 섭취만을 다뤘다. 식사 전에 미리 물을 마시는 경우에는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연령대가 높은 집단에서는 또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구진은 물 마시는 습관의 변화가 실제 섭취량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 위해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이 대통령 “우리는 식구”, 젠슨 황 “용산 전자상가 다닌 시절 큰 에너지원”…샌프란 ‘깐부회동’

    이 대통령 “우리는 식구”, 젠슨 황 “용산 전자상가 다닌 시절 큰 에너지원”…샌프란 ‘깐부회동’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글로벌 AI(인공지능) 리더들과 샌프란시스코판 ‘깐부 회동’을 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샌프란시스코의 AI 연구자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현지 식당을 방문해 글로벌 AI 리더들과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에는 앞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 참여해 투자·협력을 약속했던 젠슨 황 엔비디아 CEO, 혹 탄 브로드컴 사장 겸 CEO, 라니 보르카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하드웨어 사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부에서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 등 모두 1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만찬은 황 CEO가 지난 방한 당시 ‘치맥 회동’과 ‘삼겹살 회동’을 하며 한국 기업들과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유대감을 가졌던 것처럼 양국의 AI 기업 리더들과 함께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을 함께하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겠다는 의미로 열렸다. 피시앤칩스를 비롯해 칼라마리 튀김, 크랩 케이크, 클램차우더 등 캘리포니아 현지 음식과 함께 가벼운 맥주도 곁들였다. 이 대통령과 기업인들은 버드와이저 병맥주를 각각 들고 야외 테라스 쪽으로 가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대통령은 “치킨이 필요할 텐데”라며 가벼운 농담을 건넸고 참석자들은 병맥주를 들어 가볍게 부딪히며 건배했다. 황 CEO는 구경하는 식당 손님들에게 맥주를 들어 보이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황 CEO가 이 대통령에게 “마지막으로 버거를 먹은 게 언제인가” 묻자 이 대통령은 웃으며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맛있네”라며 음식을 즐겼다. 이 대통령은 “젠슨 황 대표님 제가 한 말씀 드리고 싶은데 우리나라에선 가족이라고 하는 사람들을 ‘식구’라고 한다. 가족을 밥을 같이 먹는 사이라고 한다”라며 “내가 ‘우리는’ 하면 ‘식구다’ 한번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우리는”이라고 외치자 참석자들은 “식구다”로 답하며 웃음 짓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또 “밥을 같이 먹는다고 하는 건 정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한국뿐만이 아니라, 온 세상이 다 그렇다. 밥을 먹는다는 것은”이라고 말했다. 또 “젠슨 황 대표님은 서울의 용산 전자상가를 다니던 그 젊은 시절이 정말로 큰 에너지원이 됐냐”고 묻자 황 CEO는 “그렇다”고 했고 이 대통령은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호응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배 부총리는 “오늘 밥값은 제가 내겠다”고 했고 참석자들은 “고맙다”며 환호했다. 또 황 CEO는 “맥주 하나 더 마셔도 되느냐”고 물은 뒤 여기 모든 사람들에게 맥주를 다 쏘라고 한마디 하자 이 대통령은 “공무원이라서 안 된다”고 했다. 그러자 황 CEO는 “한국은 매우 부자다”라고 농담했고 이 대통령은 “맞는데 그래도 공무원이라 안 된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황 CEO가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묻자 이 대통령은 “4만 가까이 된다”며 “지난해는 1% 근처, 올해는 3%를 넘길 것 같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잠재성장률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며 “물가상승률은 3% 정도인데 AI, 반도체 가격이 올라가면서 명목상의 GDP 성장률은 다시 올라가는,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황 CEO는 “그러면 맥주 한 병 더 해도 되느냐”고 말하는 등 참석자들은 만찬 회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친목을 도모했다. 한국 증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 대통령은 “최근 약간 조정을 받고 있다”고 했고 황 CEO는 “다시 오를 겁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만찬 비용은 배 부총리가 낸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배 부총리가 냈다. 과기부 행사였기 때문”이라며 “많은 농담이 오고갔다”고 했다.
  •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8월 12일까지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전···8월 12일까지

    구례군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2026년 구례군 군정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한다. ‘아름다운 구례 경관 만들기’를 주제로 국민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폭넓게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도로변·하천·공원·시가지 등 주요 공간의 경관 개선과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경관 조성 방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온라인 정책소통 플랫폼 ‘구례소통마루’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우수제안을 선정해 9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 공모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접수자를 대상으로 최대 50명에게 치킨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구례만의 특색과 매력을 살린 다양한 경관 조성 방안이 많이 제안되길 바란다”며 “소중한 아이디어는 구례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월드컵 특수 이어받은 복날·폭염… 치킨업계 매출 ‘활짝’

    축구 대표팀의 성적 부진으로 인한 월드컵 특수 조기 종료 우려에도 불구하고, 초복과 폭염으로 이어진 여름 시즌 호재가 치킨업계의 매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bhc와 BBQ 등 주요 브랜드들은 초복 당일 매출이 전주 같은 날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초복 보양식 수요와 더불어 장마 및 폭염이 번갈아 이어지는 날씨 영향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오븐치킨 브랜드 누구나홀딱반한닭 역시 초복이었던 지난 15일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브랜드 핵심 메뉴인 오븐치킨과 함께 판매되는 500cc 생맥주 매출도 같은 기간 37.6% 늘었다. 더위와 열대야로 인한 치맥 수요가 상승했다는 게 브랜드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로 기후 변화로 인해 해가 거듭할수록 여름이 무덥고 길어지자 쾌적하고 시원한 공간을 찾는 소비자의 발길이 늘어나며, 이에 대응하고자 하는 외식업계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특히 10평 미만의 소형 평수의 배달·포장 브랜드보다 20평 내외 중대형 평수의 홀 매장을 갖춘 프랜차이즈 매장이 이러한 기후 변화에서 비롯된 피서용 소비 패턴 변화에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홀딱반한닭 관계자는 “갈수록 여름이 더워지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치킨 창업과 맥주 창업이 결합된 형태를 핵심 아이템으로 둔 우리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쾌적하고 편안한 치킨 펍 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치킨 메뉴 구성과 활발한 마케팅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주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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