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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설공단, 비콘그라운드 스크린 파크골프장 10월 시범운영

    부산시설공단, 비콘그라운드 스크린 파크골프장 10월 시범운영

    부산시설공단이 날씨와 계절에 관계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비콘그라운드에 조성하고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전했다. 공단은 운영에 앞서 서울·부산지역 실내 파크골프장을 방문,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이번에 조성된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비콘그라운드 유휴공간인 K113·114호 2개소를 활용했다. 컨테이너 건물의 공간 특성에 맞춰 시설을 최적화했으며, 실제 필드와 유사한 환경에서 연습과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한 공간당 최대 4명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공단은 방문객 유입에 따른 비콘그라운드 공간 및 주변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21일부터 유선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무료 시범 운영한 뒤 이용객 의견을 수렴하고 유료 전환 등 운영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새로운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라며 “시민 수요에 맞는 생활밀착형 여가 콘텐츠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카자흐스탄 방문단, 성동구 ‘자원순환 정책’ 벤치마킹

    카자흐스탄 방문단, 성동구 ‘자원순환 정책’ 벤치마킹

    서울 성동구는 카자흐스탄 잠빌주(도시) 방문단이 재활용 선별 운영 체계와 자원순환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 15일 자원회수센터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예스마감베토바 아이좐 세릭바예브나 부주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은 자원회수센터 운영 현황과 자원순환 정책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보화 구청장도 방문단을 맞이했다. 방문단은 재활용품 반입부터 품목별 선별, 처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견학하고 성동구의 시설 현대화 추진 경험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받았다. 이번 방문은 잠빌주가 추진 중인 재활용 시설의 조성과 향후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성동구의 분리배출 체계와 폐기물 감량 정책을 함께 벤치마킹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원회수센터는 2005년 건립된 재활용 선별시설이다. 변화하는 재활용 처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대규모 현대화 공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노후 설비를 개선하고 선별 과정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후 자원회수센터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기후에너지환경부 선정 ‘최우수 재활용 선별시설’에 선정됐으며 2025년에는 ‘우수 재활용 선별시설’로 선정됐다. 성동구는 시설 현대화와 함께 생활폐기물 발생량도 줄였다. 2027년까지 2020년 대비 생활폐기물 20% 감량을 목표로 단계별 감량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생활폐기물 발생량을 2020년 6만 5615t에서 5만 6337t으로 줄여 당초 목표인 14%를 넘어선 14.14%의 감량률을 달성했다. 구는 재활용품은 배출 단계의 분리 수준과 반입 상태에 따라 선별 효율이 달라지는 만큼, 시설 성능과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유도, 지속적인 운영 개선을 병행해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해 왔다고 방문단에게 설명했다. 현장을 둘러본 잠빌주 방문단은 현재 건설 중인 시설의 운영 체계 구축을 비롯해 주민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폐기물 감량 정책 수립에도 구의 사례를 적극 참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내외 도시와 정책 경험을 나누는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국제유가 치솟는데 왜 기름값 묶나…10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가닥 [강 기자의 세종실록]

    국제유가 치솟는데 왜 기름값 묶나…10차 석유최고가격 ‘동결’ 가닥 [강 기자의 세종실록]

    사우디 송유관 피격 폐쇄…유가 급등 환율·OSP 하락이 ‘충격 완충재’ 원유 90% 확보…비축유 스와프 재개 홍해 막히면 11차 가격 인상 가능성 최고가제 유지…휘발유 등 단계적 해제 세계 원유 공급의 ‘메카’인 중동에서 전쟁이 석유 인프라 공격으로 확산하면서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습니다.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핵심 우회로인 사우디아라비아 동서 송유관마저 피격돼 폐쇄되면서 유가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지난 6월 17일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 이후 보름 만에 배럴당 63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127달러를 넘어서며 두 배로 뛰어 전쟁 직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나란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할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일제히 급등하며 약 4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2.9% 오른 배럴당 108.75달러, WTI는 4.4% 오른 105.8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와 WTI 둘 다 지난 5월 19일 이후 최고가격입니다. 지난 2일 100달러를 3개월 만에 재돌파한 두바이유는 전날보다 0.7% 오른 127.7달러를 찍었습니다. 이는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 폐쇄에 이어 북아프리카 산유국인 리비아에서 유전 3곳의 가동을 중단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일 이라크발 드론 공격으로 사우디의 동서 송유관이 피격되자 사우디 정부는 다음 날 송유관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해당 송유관은 사우디 동부 유전지대에서 홍해 얀부항까지 약 1200㎞를 연결하는 핵심 수출로입니다. 같은 시기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는 사우디 시설 공격과 함께 홍해 요충지 페림섬을 장악하는 등 공세를 확대했습니다. 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의 대체 항로였던 바브엘만데브 해협으로 이어지는 홍해 수출 터미널인 얀부에서의 원유 선적 작업도 중단됐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일부 유럽 고객사들에 이달 말 예정됐던 원유 화물 인도 취소를 통보했는데요. 이들이 미국산 원유 등 대체재를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WTI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도 이날 석유 시설을 지키는 석유시설경비대(PFG) 소속 대원들이 일부 원유 선적 송유관의 밸브를 잠그면서 유전 3곳의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석유 인프라 공격 등으로 인해 내년 걸프 지역 평균 원유 생산량이 전쟁 전 대비 하루 400만배럴 낮은 상태를 이어갈 경우 브렌트유가 배럴당 120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브렌트유가 중요한 이유는 전 세계 원유 거래가격을 정하는 대표적인 기준유(벤치마크)이기 때문입니다. 원유 가격이 120달러 이상 수준을 유지하면 휘발유·경유뿐 아니라 항공·해운·석유화학·전기·물류비까지 비용 압력이 퍼집니다. 이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의 실질소득 감소로 이어지면서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성장을 둔화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원유를 대부분 수입하는 나라는 수입액이 증가하면서 무역수지가 악화되고 원화 약세와 물가 상승 압력이 동시에 커질 수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 발표할 10차 석유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했던 중동 전쟁 직후인 3월과는 원유 도입 여건이 다르다는 판단인데요. 정부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국제유가가 오르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최고가격을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 3월 배럴당 25~30달러에 달했던 원유 프리미엄이 이후 계속 낮아져 지난달에는 공식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이 기준유 대비 배럴당 0.5달러 할인되는 수준까지 내려왔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원유를 확보할 때 붙는 ‘웃돈’인 현물 프리미엄과 1500원을 넘었던 원·달러 환율이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는 것이죠. 현물 프리미엄은 기준가격에 얹어 거래하는 웃돈입니다. 예를 들어 두바이유 기준가격이 배럴당 100달러인데 현물 원유를 110달러에 사들였다면 10달러가 프리미엄입니다. 공급이 부족하거나 정유사들이 원유를 급하게 확보할수록 웃돈은 커집니다. 최근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현물 프리미엄은 배럴당 30달러 안팎까지 치솟았다는 게 업계의 설명입니다. 반면 공식판매가격(OSP·Official Selling Price)은 사우디 등 산유국이 장기계약 고객에게 적용하는 가격 체계로, 기준유 가격에 얼마를 더하거나 뺄지를 정해 발표합니다. 따라서 중동 공급 불안으로 당장 원유를 구하려는 수요가 몰리면 OSP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현물 프리미엄은 30달러까지 뛰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계약 물량과 급하게 확보해야 하는 현물 원유의 가격이 서로 다른 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환율 고점 대비 15% 하락원유 도입가격 하락에 부담↓원·달러 환율이 전쟁 초기보다 크게 내려간 것도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을 줄이는 요인입니다. 국제시장에서 원유가 달러로 거래되는 만큼 원화 가치가 오르면 정유사가 부담하는 원화 기준 도입가격은 낮아지죠. 정부 관계자는 “1500~1550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 1300원대 중반으로 떨어져 3~4월 원유 가격이 급등했을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며 “정유사가 실제로 지불하는 원화 기준 원유 도입가격이 중요한데 현재는 전쟁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원유 프리미엄과 OSP가 낮아진 데다 환율도 고점 대비 약 15% 하락하면서 정유사의 실제 원유 도입 부담이 3~4월보다 크게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쟁 직후인 지난 3월 1500원대로 올라선 뒤 6월 초 한때 1560원을 넘겼지만, 7월부터 하락해 지난 11일 1343원까지 내려왔습니다. 이후 다시 올라 16일 현재 1369원을 기록하고 있지만 전쟁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 하락이 국제유가 급등의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다만 환율 효과만으로 유가 상승분을 모두 상쇄하기는 어렵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서 120달러로 50% 뛰는 상황에서 환율이 10~20% 내려가는 정도로는 원화 기준 원유 도입가격 상승을 막는 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죠. 정부는 이에 비축유 스와프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를 통해 추가적인 수급·가격 안정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9~10월 도입 물량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확보한 데 이어 지난 3월 말 처음 시행했다가 6월 말 종료한 비축유 스와프도 중동발 수급 불안이 재확산하자 정유사 수요조사를 거쳐 지난달 24일 재개했습니다. 비축유 스와프는 정부 비축유를 정유사에 먼저 빌려주고 정유사가 확보한 대체 원유가 들어오면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산업통상부는 이날 원유 수급 관련해 “9~10월 도입 원유는 전년 대비 90% 이상 확보했고 11월 원유 수급도 전쟁 초기인 4월에 비해 양호한 상황”이라며 “4~6월 운영했던 중동 이외 지역에서 원유를 들여올 때 발생하는 추가 운송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절기 난방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액화천연가스(LNG) 물량에 대해서도 “중동산 LNG 대체 물량을 확보해 내년 3월까지는 국내 LNG 수급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 당분간 유지물가 상승 압력 최소화정부는 당분간 석유 최고가격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당초 6개월 운영을 목표로 지난 3월 13일 도입해 이미 시한을 넘겼지만, 중동 정세 악화로 국제유가가 다시 불안해지고 유조선 통항마저 제약받는 상황에서 민생 경제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최고가격제를 해제할 경우 국내 기름값이 뛰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실제 최고가격제를 해제하면 국제유가 상승에도 큰 변동 없이 하락세를 이어온 국내 기름값이 다시 ℓ당 2000원대로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5일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858.57원, 경유는 1843.92원으로 3월 5일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산업부는 “최고가격제 시행으로 중동전쟁 이후인 3~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6%포인트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에너지 절약을 위한 수요 관리 대책으로 시행됐던 공공기관 차량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이후 원유 수급 여건이 개선되면서 지난 6월 말 종료됐습니다. 그런데도 7~8월 전국 주유소의 석유제품 소매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휘발유가 1.2~2.2%, 경유는 8.6~8.8% 각각 감소했습니다. 휘발유 소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데에는 경유차는 줄어드는 반면 휘발유 기반 하이브리드차가 늘어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최고가격제와 원유 도입선 다변화, 비축유 스와프 등을 통해 국제유가 급등의 국내 파급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원유 자원안보 위기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면 수요 관리 대책도 검토할 수 있지만, 석유 소비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만큼 차량 2부제 등 강제적인 조치를 당장 재도입할 필요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10차 최고가격을 동결하더라도 홍해 봉쇄 등으로 국제유가 급등세가 장기화하면 11차 가격에는 인상 압력이 커질 전망입니다. 최고가격제를 해제할 경우에도 휘발유부터 단계적으로 풀어 물가 충격을 최소화한다는 게 정부 구상입니다. 여기에 유가에 연동되는 LNG 가격 상승분까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 전기·난방요금 등 공공물가로 상승 압력이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요리도 서빙도 안전 우선”… 외식업중앙회 캠페인

    “요리도 서빙도 안전 우선”… 외식업중앙회 캠페인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 4곳에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과 함께 외식업 영업주와 종사자, 시민들을 대상으로 ‘2026년 외식업 안전문화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외식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해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중앙회는 서울 관내 4개 지회(종로·영등포·강남·송파)를 중심으로 공단과 동시에 현장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단은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상가를 순회하며 식당 주방과 매장에서 자주 일어나는 미끄러짐, 화상, 절단 등 주요 안전사고 예방 수칙을 집중적으로 안내하고 홍보 물품 총 5만여점을 배포했다. 배포된 지원 물품은 안전 메시지가 인쇄된 일회용 앞치마 4만개와 음식 포장용 비닐봉투 1만개, 식당 테이블용 예약 안내 삼각대 등 영업 현장에서 활용하는 생활 밀착형 물품으로 구성됐다. 이날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과 김현중 공단 이사장은 직접 영등포 인근 음식점들을 방문해 홍보 물품을 전달했으며, 영업주와 종사자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김우석 회장은 “외식업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은 외식 산업 생태계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바탕”이라며 “지원 물품을 통해 영업주분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수칙을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도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은 목표에 도달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며 “일하는 사람과 음식점을 찾는 손님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중앙회는 이번 서울 캠페인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국 지회 및 지부 네트워크로 확대할 계획이다.
  •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흰색 픽업트럭 양옆에 천을 두르고 ‘거문도 뱃노래’라고 적힌 현수막을 붙였다. 짐칸에 올라탄 흰옷 차림 공연자들은 허공에 노를 저었고, 옆에서는 풍물패가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뒤따랐다. 7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선보인 공연이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박람회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전남 무형유산 제1호인 ‘거문도뱃노래’를 재현한 공연이다. 픽업트럭을 배처럼 꾸민 모습이 공개되자 “700억원을 어디에 쓴 것이냐” “트럭이라도 안 보이게 만들 수 없었나” “세금이 녹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직접사업비 713억…개막 뒤 콘텐츠 7억 추경박람회 직접사업비는 713억원이다. 국비 64억원, 도비 153억원, 시비 376억원, 입장권 판매 등 사업수익 120억원으로 구성됐다. 국·도·시비만 593억원이다. 여기에 박람회 개막 뒤 콘텐츠 보완 명목의 7억원 추경까지 올라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의 편성 경위를 따져 물었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행사가 이미 개최된 상태에서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을 추경으로 요구한 것은 준비 부실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했다. 통합시 측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했다. 당초 713억원의 사업비에도 콘텐츠와 공연 관련 예산 155억원이 잡혀 있었다. 전시 콘텐츠 개발·운영 90억원, 행사 프로그램 개발·운영 65억원이다. 홍보·마케팅 50억원과 관람객·학술회의 유치 마케팅 52억원을 합치면 마케팅 관련 예산도 102억원이다. “시설보다 콘텐츠”…텐트형 전시관엔 17억 투입박람회는 대형 시설을 짓기보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주제섬과 함께 들어선 주요 전시시설도 특수 강화텐트(TFS) 형태로 조성됐다. 텐트형 전시시설에는 17억원이 투입됐다. 조직위는 준비 단계부터 2012여수엑스포와 달리 영구시설을 최소화하고 임시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규모보다 콘텐츠의 깊이, 단순 관람보다 체험과 체류”를 이번 박람회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개막 뒤에는 이 같은 운영 구상 자체가 도마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텐트형 전시관을 두고 ‘텐트촌’ ‘비닐하우스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시가 개막 열흘 만에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7억원을 추경안에 올린 것도 이런 상황에서다. 연계사업까지 1839억…“라면 맞 최고” 해외출장 논란도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사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관련 예산은 더 커진다. 전남도는 지난 8월 당시 703억원이던 직접사업비에 도로·관광 기반시설과 기존 행사 등을 포함한 77개 연계사업 1136억원을 더해 관련 사업 규모를 1839억원으로 집계했다. 직접사업비는 이후 713억원으로 늘었다. 준비 과정에서는 여수시 공무원들의 해외출장도 논란이 됐다.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서 ‘섬박람회’를 검색하면 출장보고서 107건이 나오면서 SNS에서는 박람회 준비를 명목으로 100차례 넘게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끼리 트레킹, 낚시 체험 등 섬박람회와 무관한 관광·외유성 일정, 잦은 출장에도 실제 섬박람회 준비는 미흡했던 점 등을 꼬집은 의견도 많았다. 여수시는 이 가운데 섬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직접 목적으로 한 출장은 2023년부터 3년간 21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국제업무 담당자와 우수 직원, 시책연구모임 등의 통상적인 출장에서 섬박람회 관련 사례를 함께 살펴본 경우라고 했다. 다만 일부 출장보고서가 허술하거나 ‘복사해 붙여넣기’식으로 작성된 점은 인정했다. 실제로 문제가 된 공무원들의 보고서에는 맞춤법도 틀린 채 “웅프라우 정상에서 먹은 라면 맞은 역시 최고였다”라고 적은 부분과 “레드우드 수목원에서의 산림욕은 최고 최고 ~~” 등 ‘초등학생 수준’의 감상문이 담겨 있었다. 여수시 “과장된 내용으로 왜곡”…관람객 저조, 공무원 동원개막 초반 관람객은 목표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0만 8명으로 하루 평균 1만 1112명이다. 목표 관람객 300만명을 61일 동안 채우려면 하루 평균 약 4만 9180명이 찾아야 한다. 관람객 유치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박람회 방문을 출장으로 인정하고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통합시는 기존 국제행사에도 적용해온 방식이며 강제 동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개막 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공연을 늘리고 콘텐츠를 채우고 있다”며 개막 이후 보완한 내용을 공개했다.
  • 美10년물 국채 금리 ‘마의 5%’ 돌파

    美10년물 국채 금리 ‘마의 5%’ 돌파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4일(현지시간) 장중 5%를 돌파하며 약 3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 19분 5.00%를 찍은 뒤 5.012%까지 올랐다. 5%는 금융시장에서는 ‘심리적 저항선’으로, 미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이 먼저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를 돌파하면서 기업과 가계의 자금조달 부담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긴 것은 2023년 10월 이후 처음이자,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이후 두 번째다. 이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 금리가 ‘마의 5%’를 돌파했고,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에 따른 AI 관련주 약세, 국제유가 상승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 딥시크 V4.1 플래시 공개…상장 앞둔 딥시크의 AI 전략은 초가성비 모델? [고든 정의 TECH+]

    딥시크 V4.1 플래시 공개…상장 앞둔 딥시크의 AI 전략은 초가성비 모델? [고든 정의 TECH+]

    작년 딥시크 쇼크를 몰고 왔던 중국 AI 기업 딥시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새로운 모델인 ‘딥시크 V4.1 플래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10일 허깅페이스 등에 공개된 새 모델은 총 7180억개의 파라미터(5520억개의 기본 파라미터+1960억개의 N-gram)를 사용하지만, 2.8조개로 훨씬 파라미터가 큰 ‘Kimi K3’는 물론 서구의 주요 AI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시와 같이 공개된 벤치마크를 보면 딥시크 V4.1 플래시는 Terminal-Bench 2.1에서 90.6점을 기록해 GPT 5.6 Sol의 88.8점이나 클로드 오푸스 5의 89.1점을 넘어서고 자사의 기존 플래그십 모델인 딥시크 V4.0 프로의 87.9점도 넘어서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벤치마크 결과에서 앞서는 건 아니고 주로 코딩 및 에이전트, 사이버 보안 등에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모델 크기와 사양을 생각하면 V4.0 플래시 버전과 비교해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진짜 놀라운 부분은 가격입니다. 딥시크는 올해 저렴한 가격과 쓸 만한 성능을 무기로 시장에 파란을 몰고 왔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몰리면서 지난 8월 가격을 대폭 인상했는데, 불과 한 달 만에 모델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가격을 낮췄습니다. 딥시크 V4.1 플래시의 가격은 백만 토큰당 기준 피크 시간대 입력 0.3달러, 출력 1.2달러, 캐시 히트 입력 0.006달러, 일반 시간대 입력 0.15달러, 출력 0.6달러, 캐시 히트 입력 0.003달러로 일부 프런티어 모델 대비 86배나 저렴하다는 것이 딥시크의 주장입니다. 당초 가격을 올린 이유로 지목된 것은 연산 자원 대비 사용자가 너무 몰리면서 감당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특히 새로운 모델이 개발될수록 보통 파라미터 크기가 커지면서 메모리와 연산 자원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을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딥시크는 V4.1 플래시에서 아키텍처를 대폭 혁신하고 메모리와 연산 자원 사용량을 극단적으로 줄이면서도 모델 성능을 높이는 데 성공해 경제성을 확보했습니다. 모델 파라미터 크기는 V4.0 플래시가 2840억 개로 사실 V4.1 플래시가 기본 모델만 두 배에 가깝고 N-gram 추가 메모리까지 합치면 2.6배는 큰 편입니다. 하지만 V4.1 플래시는 CED(Causal Encoder-Decoder)라는 아키텍처를 사용해 긴 프롬프트/컨텍스트 읽기 과정에서는 인코더 20층에 80억개의 파라미터만 사용하고 응답을 생성하는 디코더는 40층 160억 개를 다 사용해 에이전트·코딩처럼 입력이 출력보다 훨씬 긴 작업에서는 오히려 연산량이 적을 수 있습니다. 또 SWA Bounded Replay, CSA2, FP4 KV 캐싱(caching) 같은 여러 기술을 사용해 KV 캐시의 양을 극적으로 줄여 V4.0 플래시 대비 약 4분의1로 줄였습니다. 이는 HBM 같은 고가 메모리의 의존도를 크게 낮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N-gram 임베딩 기술은 알리바바의 Qwen 3.8 플래시 넥스트 같은 다른 중국산 AI 모델에서도 도입한 기술로 자주 쓰는 관용구를 사전처럼 저장했다가 불러 쓰기 때문에 일반 D램에 저장해도 되고 모델의 응답 속도를 매우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키텍처 혁신을 통해 연산 자원과 메모리를 최대한 아끼면서 토큰 생성량과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V4.1 플래시에서 오히려 가격을 낮춘 비결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이 가격에 서비스하면서도 손익분기점을 넘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딥시크는 비상장 기업으로 정확한 재무 상태를 알기 어렵지만, 현재까지는 적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리 효율성 좋은 모델을 사용해도 경쟁자와 비교해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을 내긴 쉽지 않은 구조입니다. 매번 서구 모델 대비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역설적으로 저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업 모델이 약점이 될 수 있습니다. 딥시크 V4.1 플래시는 연산 자원 효율화라는 관점에서는 놀라운 기술적 진보를 보여줬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보면 기술 혁신보다 수익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실제 몸값을 결정할 것입니다. 앞서 가격 인상도 상장을 앞두고 실적을 좋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가격을 낮추고도 실적을 확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과원 거점센터 역할 확대해 권역별 맞춤형 산업전략 이끌어야”

    임창휘 경기도의원 “경과원 거점센터 역할 확대해 권역별 맞춤형 산업전략 이끌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임창휘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2)은 지난 9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미래과학협력위원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업무보고에서 경과원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며,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별 산업 특성을 반영한 거점센터의 역할과 권한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임 의원은 먼저 “경과원이 도내 유일한 경제·과학 진흥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단순 보조금 지급이나 공간 임대 중심의 시혜성 지원 방식으로는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구조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이나 중앙정부는 물론, 해외 우수 민간 기관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데이터 기반의 타깃형 수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임 의원은 경기도의 광범위한 지역적 특성을 언급하며, 본원 중심의 하향식(Top-down) 정책 집행 체계를 탈피하고 현재 운영 중인 균형발전본부 산하 거점센터의 전면적인 기능 개편에 나설 것을 강하게 제기했다. 그는 “산업별로만 정책을 추진하다 보면,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광교나 판교 등 경기 남부 중심으로 사업이 쏠릴 수밖에 없다”며 도내 불균형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했다. 특히 임 의원은 “현재 거점센터가 기업들의 단순한 ‘SOS 긴급 상황 지원’이나 일부 지역 특화 산업 지원에 머물러 있는 것은 명백한 한계”라고 진단하며, “거점센터를 ‘권역별 거점 본부’ 수준으로 과감히 위상을 격상시켜 독립적인 기획권과 예산 편성권을 부여해야 한다. 이를 통해 기초지자체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별 맞춤형 산업 전략을 현장에서 직접 리딩(Leading)할 수 있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 내부의 거점센터 간 선의의 경쟁과 상호 벤치마킹을 활성화하고, 도내 31개 시·군이 재정을 공동 분담하는 ‘매칭형 지역특화 R&D 펀드’를 신설하여 탄탄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 동반 성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내 공공기관의 물리적 집적화(클러스터링) 방안도 깊이 있게 다뤄졌다. 신용보증기금과 일자리재단 등 경기도 곳곳에 흩어져 있는 기업 지원 기관들이 권역별 거점 본부로 결집해 원스톱(One-Stop) 통합 지원 체계를 갖추면 그 효과가 배가 될 것이라는 경과원 측의 제안에 임 의원은 적극 공감하며, 이를 중장기 핵심 과제로 삼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창휘 의원은 “이번 회기 업무보고에서 다뤄진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운영의 정예화, 딥테크 중심의 연구개발(R&D) 인프라 집중 투자, 보조금 체계 개편 등 세부 사업들의 구체적인 혁신 방향과 실효성은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더욱 꼼꼼하고 심도 있게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삼전닉스만 안 올라” 우울한 슈카에게 ‘이것’ 추천한 전문가…“이때 반등” 콕 찝었다 [내가샀다]

    “삼전닉스만 안 올라” 우울한 슈카에게 ‘이것’ 추천한 전문가…“이때 반등” 콕 찝었다 [내가샀다]

    인공지능(AI)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상승세가 꺾인 ‘삼전닉스’가 ‘금리 발작’ 공포에 짓눌린 가운데,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가치 상승) 국면에서 수혜를 누리는 종목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9일 유튜브 채널 ‘플러스TV’에는 금융인 출신 경제 유튜버 슈카와 박세익 체슬리투자자문 대표, 박정호 명지대학교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가 출연해 반도체주가 조정을 겪은 뒤의 증시 전망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촬영 당일인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4% 오른 6687.21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2.20% 오른 25만 5000원, SK하이닉스는 3.20% 오른 164만 7000원에 마감하며 이후 3~4거래일간 상승했다. 박 대표는 최근의 증시 흐름에 대해 “추세가 없는 장”이라며 “싼 영역이 아닌 데서 충격이 와서 추세가 꺾인다. (투자자들은) ‘잘못 샀네. 올라오면 팔아야지’라고 해서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위에 걸려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조정을 받은 지점이라고 생각해 진입했다가 ‘물린’ 투자자들이 평단을 회복하면 매도하는 흐름이 이어지는 탓에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지 못하고, 고점에 진입한 투자자들이 원금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발표하는 16일(한국시간)까지 증시가 횡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점’ 회복 기회 안 주는 시장”또한 부동산 시장에서의 ‘풍선 효과’가 주식 시장에서도 벌어지고 있다고 박 대표는 진단했다. 박 대표는 “‘삼전닉스’에서 흘러나온 돈이 다른 종목들로 간다”며 반도체주가 주춤한 사이 건설주와 화장품주 등이 상승하는 현상을 짚었다. 이에 반도체에 집중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슈카는 ‘삼전닉스’를 ‘강남 3구’에 비유하며 “강남 3구만 안 좋다”며 푸념했고, 박 대표는 “‘삼전닉스’에만 집착하지 말고 시야를 넓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대표는 환율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수혜주를 찾아야 한다며 건설과 화장품, 식품 등을 사례로 꼽았다. 원자재 및 원료 수입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개선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풍선효과는 꽤 오래 갈 것”이라며 “삼성전자를 팔아버리고 화장품주나 건설주를 사야 할까 하는 마음이 들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주가 지지부진한 ‘박스피’를 지나 반등을 모색할 시기가 곧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0월이 되면 주요 반도체주의 실적 발표가 이어지는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앞서 미국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을 통해 힌트를 줄 것”이라며 “실적이 잘 나온다면 반등할 수 있으니, 실적 시즌을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11일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9%를 돌파하며 ‘심리적 마지노선’인 5%에 육박하자 글로벌 증시에서 반도체주에 삭풍이 불었다. 간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964%를 기록해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고,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8달러를 돌파했다. 이에 미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 마감했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66% 급락했다. 이 영향으로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53%, 2.21% 하락하면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로 마감하며 2거래일 만에 7000선을 내줬다.
  • “청바지 입고 가도 돼요? 진짜요?” 공시생들 난리난 ‘면접 복장’ 안내문

    “청바지 입고 가도 돼요? 진짜요?” 공시생들 난리난 ‘면접 복장’ 안내문

    “단정하게 입으면 된다고 해서 블라우스에 슬랙스 입고 갔더니 다들 정장 입었던데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시험에서 무슨 옷을 입을지는 항상 고민거리다. ‘단정한 복장’, ‘깔끔한 평상복’이라는 안내 문구를 보고도, 결국 정장에 구두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취업준비생들은 주머니 사정 탓에 정장을 대여해 입기까지 한다. 인사혁신처가 공시생들의 ‘복장 고민’을 말끔히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공고문이 화제다. 11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날 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 올린 공고문을 통해 “본인의 역량 발휘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간편한 옷차림을 권장한다”고 안내했다. 혁신처는 “대부분의 응시자는 간편한 면접복장을 권고함에도 정장 차림으로 면접에 응시하고 있다”면서 “면접 분위기가 부자연스럽고, 구두 발자국 소음 등으로 인해 시험 운영에 지장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응시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고에 따르면 면접복장은 본인의 역량 발휘에 지장을 주지 않는 ‘간편한 옷차림(깔끔한 평상복)’을 권장한다. 남녀 모두 정장 착용은 지양하며, 넥타이와 정장구두 착용은 금지된다. 넥타이를 착용할 경우 풀어야 하며, 구두를 신었을 경우 덧신을 씌워야 한다. 그러면서 권장하는 복장으로 정장 재킷이 아닌 평상복 점퍼나 재킷, 카디건 등을 제시했다. 또 셔츠와 니트, 슬랙스, 청바지, 단화, 운동화 등도 예시로 들었다. 실제 공고문에 제시된 이미지에는 청바지에 스니커즈, 재킷에 롱치마, 니트와 슬랙스에 운동화 등 다양한 평상복의 조합이 담겨 있었다. 다만 등산복이나 운동복(트레이닝복), 반바지, 민소매, 하이힐, 실내화나 슬리퍼 등은 권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복장 권고는 오는 10월부터 치러지는 국가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에서 적용된다. 혁신처가 복장에 대한 권고를 공고문으로까지 올린 것은 수년 동안 ‘간편한 평상복’을 강조해 왔음에도 수험생들이 복장에 대한 부담을 느낀 탓으로 풀이된다. 공시생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면접 때 편하게 입고 가도 되나”는 글이 자주 올라오지만, 대부분의 댓글은 “정장이 좋지 않겠나”라는 내용이다. 공시생들은 “면접 장소에서 봤는데 모두 구두를 신고 있었다. 스니커즈는 한 명도 못 봤다”, “계약직 면접 갈 때도 정장 입었다”, “검정색 정장이 진리다” 등의 댓글을 달고, 이에 공시생들은 최대한 정장에 가깝게 맞춰 입거나 대여해 입기까지 한다. 이에 혁신처는 지난 2024년 9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면접관들이 생각하는 면접자들의 적절한 복장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인터뷰에 응한 면접관들은 “편한 복장을 입고 왔다고 신뢰감이 떨어지지 않는다”, “면접관들은 면접자들의 의상을 기억할 만한 여유가 없다”, “어떤 의상을 입고 왔는지에 따라 면접자의 역량이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 “美 국채금리 5%, ‘버블 붕괴’ 신호” 3주 전 여의도에서 나온 경고 재조명 [내가샀다]

    “美 국채금리 5%, ‘버블 붕괴’ 신호” 3주 전 여의도에서 나온 경고 재조명 [내가샀다]

    유가가 급등하며 글로벌 증시가 ‘국채 발작’ 공포에 휩싸인 가운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를 넘어서면 ‘인공지능(AI) 버블 붕괴’의 위험 신호가 될 수 있다는 KB증권의 3주 전 경고가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한국거래소가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은택 KB증권 이사는 증시의 위험 신호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 초반을 추세적으로 돌파하는 것”을 제시했다. 이 이사는 “AI 관련 투자 사이클이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으며, 금융기관 등 자본 공급자들의 투자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이사는 지난 7~8월 빅테크들의 AI 설비투자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반도체주가 급락한 것을 언급하며 “빅테크의 투자 중단을 우려하는 것은 지나치며, 그럴 가능성은 작다”고 설명했다. 다만 은행이나 벤처캐피털(VC), 국부펀드, 연기금 등 자본 공급자는 AI 투자를 멈출 수도 있으며, 여기에는 금리 상승이 작용할 수 있다고 이 이사는 내다봤다. 금리가 오르면 원금 손실 위험이 있는 AI 투자 대신 국채 같은 안전 자산에 넣는다는 설명이다. 이 이사는 “1930년대 대공황,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2000년대 닷컴 버블 붕괴의 공통점은 금리의 추세적 상승이었다”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007년 5.3%까지 치솟았던 것처럼 5%대 초반을 추세적으로 돌파하는 상황을 신호탄으로 봤다. 그러면서 금리 상승의 촉매로 인플레이션을 지목했다. 과거 세 차례의 버블 붕괴의 기저에는 물가 급등이 깔려있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10일(현지시간) 4.964%를 기록해 2023년 10월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기업과 소비자의 차입 비용에 직접적으로 작용하며 글로벌 금리 벤치마크로 작용한다. 2007년 7월 5%를 돌파한 뒤 글로벌 금융위기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진 것처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5%는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재차 격화되면서 급등한 유가가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국제 유가의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8달러를 돌파했으며,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100달러를 넘어섰다. 이에 더해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모든 성인에게 1인당 5000달러(670만원)를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인플레이션 공포를 자극했다. 금리를 붙잡기 위해 미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조기 매입) 확대를 예고했지만 최대한도인 60억 달러에 못 미치는 51억 8700만 달러어치만 사들인 탓에 시장에선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금리 발작’ 공포에 간밤 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하고 반도체주가 급락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에도 삭풍이 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4% 안팎 하락하고 있다. 이에 코스피는 2%대 하락하며 6900선을 내줬다.
  • [단독] 예보 기금 20조로 불었는데… 수익률은 ‘0%대’ 쪼그라들었다

    [단독] 예보 기금 20조로 불었는데… 수익률은 ‘0%대’ 쪼그라들었다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해 쌓아둔 ‘예금보험기금’이 처음 20조원을 넘었지만, 올해 운용 수익률은 0%대에 그쳤다. 최근 3년간 채권 투자를 크게 늘린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며 채권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예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예금보험기금 운용액은 20조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2조 7518억원보다 59.1% 늘어난 규모다. 2024년 17조 5393억원, 지난해 19조 837억원에 이어 올해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전체 기금 운용 수익률(누적 기준)은 2023년 4.50%에서 2024년 4.37%, 2025년 2.29%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달 0.50%까지 뒷걸음질쳤다. 예보는 예금과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용한다. 예보는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한 자금 대부분을 은행 예금으로 맡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2023년부터 채권 투자를 늘렸다. 2022년까지 절반이 넘었던 예금 비중은 2023년 37.8%에서 지난달 4.7%까지 줄었다. 반면 채권 비중은 90.4%로 높아졌다. 높아진 금리도 수익률에 부담이다. 올해 이란 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커졌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기존 채권가격이 떨어져 평가 수익률도 낮아졌다. 이민환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물가 상황을 보면 금리 인상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없더라도 금리 흐름에 맞춰 자산 구성을 조정하는 등 운용의 융통성을 발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금리 상승을 감안해도 운용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예보의 채권 수익률은 지난해 2.25%로, 시장 상황을 고려한 비교 수익률(벤치마크)보다 0.24% 포인트 낮았다. 올해 8월까지 수익률도 0.24%로 목표보다 0.02% 포인트 밑돌았다. 운용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금은 20조원으로 커졌지만 이를 굴리는 인력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예보는 외부 위탁 운용을 늘려 전문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예보가 안정성을 핑계로 운용 부진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산배분과 성과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보 측은 “0.50%의 수익률은 확정수익이 아닌 평가 기준”이라며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이런 가운데 예보가 예금보험료율 인상을 검토하자 금융권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예보 연구용역에서는 은행권 예보료율을 현행 0.08%에서 0.13%로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실화하면 은행권은 약 900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 [단독] 예보 기금 20조로 불었는데…운용 수익률 0.5%

    [단독] 예보 기금 20조로 불었는데…운용 수익률 0.5%

    예금보험공사(예보)가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해 쌓아둔 ‘예금보험기금’이 처음 20조원을 넘었지만, 올해 운용 수익률은 0%대에 그쳤다. 최근 3년간 채권 투자를 크게 늘린 상황에서 금리가 오르며 채권가격이 떨어진 영향이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예보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예금보험기금 운용액은 20조 2929억원으로 집계됐다. 2020년 12조 7518억원보다 59.1% 늘어난 규모다. 2024년 17조 5393억원, 지난해 19조 837억원에 이어 올해 처음 20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전체 기금 운용 수익률(누적 기준)은 2023년 4.50%에서 2024년 4.37%, 2025년 2.29%로 낮아진 데 이어 지난달 0.50%까지 뒷걸음질 쳤다. 예보는 예금과 채권, 머니마켓펀드(MMF) 등 안전자산을 중심으로 기금을 운용한다. 예보는 금융회사 부실에 대비한 자금 대부분을 은행 예금으로 맡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2023년부터 채권 투자를 늘렸다. 2022년까지 절반이 넘었던 예금 비중은 2023년 37.8%에서 지난달 4.7%까지 줄었다. 반면 채권 비중은 90.4%로 높아졌다. 채권 중심으로 자산 구성을 바꾼 뒤 금리가 오른 것이 수익률에 부담을 줬다. 올해 이란 전쟁으로 물가 압력이 커지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기존 채권가격이 떨어져 평가 수익률도 낮아졌다. 이민환 인하대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물가 상황을 보면 금리 인상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며 “위험자산에 투자할 수 없더라도 금리 흐름에 맞춰 자산 구성을 조정하는 등 운용의 융통성을 발휘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보는 연초 기금 운용 계획을 세운 뒤 자산 리밸런싱을 수시로 하긴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리 상승을 감안해도 운용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다. 예보의 채권 수익률은 지난해 2.25%로, 시장 상황을 고려한 비교 수익률(벤치마크)보다 0.24% 포인트 낮았다. 올해 8월까지 수익률도 0.24%로 목표보다 0.02% 포인트 밑돌았다. 운용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기금은 20조원으로 커졌지만 이를 굴리는 인력은 10여명에 불과하다. 예보는 지난해부터 외부 위탁 운용을 늘려 전문성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예보가 안정성을 핑계로 운용 부진을 방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산배분과 성과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예보 측은 “0.50%의 수익률은 확정수익이 아닌 평가 기준”이라며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정된 원금과 이자를 회수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기금 운용의 우선순위도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예보가 예금보험료율 인상을 검토하자 금융권의 반발도 커지고 있다. 예보 연구용역에서는 은행권 예보료율을 현행 0.08%에서 0.13%로 올리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실화하면 은행권은 약 9000억원을 더 부담해야 한다. 금융당국과 예보는 금융업권별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 김인영 경기도의원 “사룟값 폭등 속 조사료 지원 축소 아쉬워…체감형 악취 대책 절실”

    김인영 경기도의원 “사룟값 폭등 속 조사료 지원 축소 아쉬워…체감형 악취 대책 절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천2)은 9월 8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농정해양위원회 축산동물복지국 소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조사료 지원 축소로 인한 영농 현장의 혼선 가능성을 짚고, 농촌 지역 최대 현안인 악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인영 의원은 심의 과정에서 “사료 가격 상승과 경영비 부담으로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에서, 농가의 소득 증대와 경영 안정을 돕는 현장 밀착형 지원 예산 감액은 농어민들에게 큰 아쉬움을 줄 수 있다”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흔들림 없이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료 수급 불안을 완화하기 위한 조사료 자급의 중요성을 거듭 제기했다. 김 의원은 “조사료 생산 지원은 축산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사업”이라며 “세출 절감도 중요하지만 현장 농가들이 체감하는 사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도 집행부는 편성 배경을 설명하며 현장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영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축산농가 소득증대 컨설팅 사업 감액은 직접 도에서 추진하는 것보다 관련 단체에서 직접 추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협의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조사료 지원 감액과 관련해서도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해 시·군의 실제 수요를 재파악하여 감액한 것으로, 사전 의견 조회를 거쳤으며 사업 추진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인근 주민 갈등의 주원인인 축산 악취 문제에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도와 정부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현장 주민들이 느끼는 개선 효과는 여전히 미흡하다”라며 “우수 시범지역 벤치마킹과 다각적인 홍보, 첨단 저감 기술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악취 감소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축산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라고 요청했다. 직접 영농에 종사해 온 농업인 출신인 김 의원은 “농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현장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의정활동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박영선 경기도의원 “예산 절감도 필요하지만 공무원 사기와 조직 활력도 살펴야”

    박영선 경기도의원 “예산 절감도 필요하지만 공무원 사기와 조직 활력도 살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영선 도의원(국민의힘, 가평)은 8일(화) 열린 제393회 임시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2026년도 제2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자치행정국을 상대로 공무원 후생복지 및 조직 활력 증진, 도와 시·군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필수 사업비 감액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의원은 먼저 ‘공무원 인센티브 제공’ 사업 예산이 당초 11억 5,300만 원에서 5억 4,200만 원으로 약 53% 삭감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특히 정책발굴 지원과 가족과 함께하는 현장체험 등 주요 세부 사업에서 기집행분을 제외한 잔여 예산이 대폭 깎인 점을 두고 사업의 고유 취지와 정책적 실효성을 면밀히 따졌다. 이에 자치행정국장은 해당 정책발굴 지원 및 가족 현장체험 사업이 기존 업무나 후생복지 프로그램과 일부 중복되는 측면이 있어 도의 재정난을 감안해 감액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행정 편의주의적 일괄 삭감을 경계했다. 박 의원은 “정책발굴 지원은 직원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벤치마킹하면서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도정에 반영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가족 현장체험 역시 직원들의 재충전과 후생복지를 위한 의미가 있는 만큼 재정 비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사업을 기계적으로 삭감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체육 관련 교류 행사의 전액 삭감에 대해서도 강한 비판이 이어졌다. 경기도는 이번 추경에서 ‘체육활동 지원’ 사업 중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 예산 2억 3천만 원과 청원경찰 한마음 체육대회 예산 5천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중 도지사기 공무원 친선체육대회는 1996년 첫 개최 이후 지속되어 온 연례행사로, 경기도청과 31개 시·군 공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대감을 다지는 소통의 장 역할을 해왔다. 박 의원은 “각 시·군에서는 이미 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종목별 선수들을 구성하고 일과 후나 주말에도 연습해 왔는데, 지난 8월 갑작스럽게 행사 취소를 통보받았다”며, “오랜 기간 준비해 온 공무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도정에 대한 신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이라고 짚었다. 박영선 의원은 “경기도와 31개 시·군 공무원들이 서로 만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재정 여건이 어렵더라도 사업의 목적과 현장의 수요를 충분히 살펴야 하며, 오랜 기간 이어져 온 공무원·청원경찰 체육행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보다 신중하게 검토해 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 [자치광장] 기초학력은 학생들의 기본 인권이다

    [자치광장] 기초학력은 학생들의 기본 인권이다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글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가 뜻밖의 뭇매를 맞았다. “무슨 사과를 심심하게 하느냐”며 불쾌해했던 것이다. ‘심심하다’를 ‘지루하다’는 뜻으로만 알았던 탓이다. ‘금일 마감’이라는 공지를 보고 마감일을 금요일로 착각해 낭패를 본 학생들의 이야기도 낯설지 않다. 웃어넘기기엔 씁쓸한 이 해프닝들은 아이들의 문해력이 이미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는 적신호다. ‘평가하지 않는 것이 곧 평등’이라는 교육계의 잘못된 믿음이 이런 문제를 초래했다. 학력을 측정하면 서열이 생기고, 서열은 상처를 남긴다는 논리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평가를 없애자 격차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격차가 ‘보이지 않게’ 됐을 뿐이다. 형편이 되는 가정은 사교육으로 자녀의 학력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관리하는 반면 그렇지 못한 가정의 아이는 자신이 또래보다 얼마나 뒤처져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학년만 올라간다. 헌법에 교육받을 기본권이 보장되어 있듯, 학생들이 기초학력을 진단받을 권리 역시 마땅히 보장되어야 한다. 서울시의회 의장 재임 시절, 이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해력·수리력 평가 시스템을 추진했다. 서울시교육감은 강하게 반대했고, 교육청 예산 삭감이라는 강수를 두고서야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평가 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다. 또한 서울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2023년 5월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를 시의회가 제정했으나, 시교육청은 ‘학교 서열화’와 ‘인권 침해’를 명분으로 반대했다. 시교육청은 대법원에 조례안 재의에 대한 무효확인 제소까지 했고 2025년 마침내 대법원으로부터 의회가 만든 모든 조례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받아냈지만, 판결이 곧 실행을 보장하지는 않았다. 제도는 있으나 현장에서는 여전히 겉돌고 있다. 국가 발전의 한 축은 결국 인재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학생 한 명 한 명은 소중한 자산이며, 이들을 잘 키워내는 것은 기성세대의 책무다. 기초학력은 최소한의 안전망이다. 문해력과 수리력이 갖춰지지 않은 채 학년만 올라가는 것은, 기초 체력 없이 등에 짐만 더 얹는 것과 같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진다. 박근혜 정부까지 존재했던 국가 수준 기초학력 평가가 그 후 사실상 사라졌고, 우리는 이 격차를 추적할 공적 지표조차 잃어버렸다. 강남은 대한민국 교육 1번지다. 그 이름에 걸맞게, 이 물길을 돌리는 첫 지자체가 되겠다. 관내 초·중·고 82개교가 기초 학력 평가에 지원토록 안내하겠다. 357억원 규모의 교육경비보조금을 활용해 문해력·수리력 및 기초학력 평가, 독서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학교에 지원을 늘리겠다. ‘독서로 하는 인공지능(AI) 질문력 수업’을 통해 활자를 읽는 능력을 넘어 텍스트의 맥락을 파악하고 AI에게 정확히 질문할 줄 아는 능력, 즉 AI 시대의 문해력을 함께 길러내겠다. 이미 서울시교육청의 문해력·수리력 평가 모델은 다른 15개 시도교육청이 벤치마킹하는 사례가 됐고, 최근 정부도 독서교육 활성화에 나섰다. 공교육이 제 역할로 바로 설 때 비로소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 자연스럽게 약화할 것이다. 강남에서 시작된 이 걸음이,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에게 공평한 출발선을 만드는 길이 되기를 바란다. 기초학력은 학생들의 기본적 인권이기 때문이다. 김현기 서울 강남구청장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지역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잇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지역 자원봉사자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잇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지역사회 자원봉사자들의 헌신과 삶의 궤적을 청년들의 웹툰 콘텐츠로 시각화해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 전시를 마련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총장 최성신)는 경기도 앵커사업 4-2 단위과제의 일환으로 (재)이천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 웹툰과 만나다!」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8월 31일부터 9월 9일까지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되며, 청강문화산업대 재학생들이 이천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직접 취재해 이들의 삶과 봉사활동 경험을 웹툰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은 복지, 환경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헌신해 온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면 인터뷰하며 봉사를 시작하게 된 동기, 현장에서 마주한 보람과 난관, 잊지 못할 순간들을 경청했다. 이후 수집한 인터뷰 내용을 토대로 인물과 이야기 구조를 설계하고, 학생 개개인의 개성 있는 시각과 창작 표현을 결합해 완성도 높은 웹툰 작품으로 구현해 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참여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의 생생한 인물과 삶의 서사를 바탕으로 문화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실무 경험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지역사회 차원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활동 내역을 문화적 기록으로 영구 보존하는 동시에,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대중에게 친숙한 웹툰 매체로 전달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9월 3일 열린 전시 행사에서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이 지역 자원봉사자의 경험을 웹툰으로 재구성한 작품과 캐릭터 굿즈를 소개했다. 성수석 이천시장과 김성현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장, 지역 관계자들은 작품을 살펴보며 대학의 창작 역량을 지역사회의 이야기와 연결한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했다. 전시장에서는 학생들이 제작한 웹툰 작품과 만화책을 비롯해 작품 속 캐릭터를 활용한 도자기 접시, 머그컵, 앞치마, 친환경 가방, 우산 등 다양한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포토존과 스탬프 랠리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성현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콘텐츠 창작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문화콘텐츠로 기록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앵커사업을 통해 대학의 전문성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가 추진하는 앵커사업 4-2 단위과제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이다. 대학은 만화·웹툰 분야의 교육 역량을 활용해 지역의 인물과 이야기를 콘텐츠로 기록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협업하는 현장 중심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원봉사! 웹툰과 만나다!’ 특별전은 9월 9일까지 이천시청 1층 로비에서 계속된다.
  •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오승철 하남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의회 국외연수 5100만원 반납했는데… 시장 유럽출장, 지금 꼭 필요한가”

    하남시의회가 어려운 하남시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들의 유럽 국외출장이 진행되면서 재정 운용의 시기와 우선순위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남시의회는 지난 8월 27일 올해 편성된 의원 국외연수 관련 예산 5100만 원을 전액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정된 가용재원과 증가하는 민생 분야 재정 수요 속에서 의회부터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고 시민에게 필요한 곳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자는 취지다. 한편 이현재 시장을 비롯한 하남시 공직자 5명은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덴마크 코펜하겐과 독일 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를 방문했다. 하남시는 함부르크 하펜시티 등 수변 복합개발 사례를 미사섬 일대에 추진 중인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구상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K-스타월드 관련 해외 벤치마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시장은 2023년 UAE 두바이·영국 런던, 2024년 미국 리틀록·로스앤젤레스, 2025년 싱가포르를 방문했으며, 매번 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사례 벤치마킹을 주요 목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반복된 해외출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는지는 의문이다. 의회 본회의에서도 지난 3년간 수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지만 투자협약(MOA) 체결은 없었고, 투자유치 설명회 역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스타월드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3월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에 들어갔다. 공모지침서와 사업 시행 조건도 공고와 함께 확정됐다. 참여 기업들은 이 조건에 맞춰 사업참여계획서를 작성하고 있다. 오는 30일 접수 마감 이후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하남시의회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은 “재정이 어려울 때일수록 행정은 할 수 있는 사업과 하고 싶은 사업, 지금 해야 하는 사업과 나중에 해도 되는 사업을 더욱 엄격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해외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일이 필요하더라도 당장 방문해야 할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지금 시정의 우선순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를 위한 준비라는 설명은 준비할 시간이 남아 있을 때 성립한다”며 “공모 조건은 이미 지난 3월 확정됐고 기업들은 그 조건에 맞춰 계획서를 쓰고 있다. 이번에 확인한 사례를 어느 절차에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것인지부터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3년간 수억 원을 쓰고도 투자협약 한 건 없었다는 지적이 의회에서 이미 나왔다”며 “4년째 이어진 해외 방문의 성과부터 시민 앞에 내놓는 것이 순서”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오 위원장은 “지금 하남시가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시민의 민생과 안전”이라며 “의회도 솔선수범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인 만큼, 집행부 역시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의 우선순위와 집행의 적정성을 더욱 엄격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지난 1일 전북 전주시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하남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오지연 부대표의원을 비롯해 정병용 의장,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 김어진 의원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전주시의회(의장 최주만)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전주시장(시장 조지훈)과 만나 전주시의 전통시장 지원정책 및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회장 오귀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체계와 청년몰 조성 과정, 전주시와 상인회의 협력체계, 자체 수익구조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장과 청년몰을 둘러봤다. 남부시장은 장기간 근무한 상인회 실무자들이 점포와 시설,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을 일시에 추진하기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시장 운영 기반을 꾸준히 개선해 온 점도 주목된다. 특히 전주시는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시청’을 운영해 상인들의 민원과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상인회에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설 유지·보수와 시장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자생적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전통시장의 고령화와 침체에 대응해 조성된 청년몰은 빈 공간에 청년상인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입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일부 청년상인의 창업과 사업 확장으로도 이어졌다.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 갈등은 상인회가 조정 역할을 맡아 청년들이 개성과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구회는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가설건축물로 인한 시설 개선의 제약, 최근 침체와 청년상인 유입 감소 등 지속가능성의 한계도 살폈다. 또한 일부 노후 건축물의 현황이 지적도 등과 일치하지 않아 점포 거래와 인허가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정책은 시설 정비와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전주 남부시장의 변화는 단일 시설이나 일회성 지원사업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상인회의 리더십과 전문 실무인력, 전주시의 현장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이 오랜 기간 결합된 결과”라며 “무엇을 설치했는가보다 누가, 어떤 체계로 시장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상인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장에 재투자하는 구조는 단순한 예산지원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며 “하남시도 시설 개선과 행사 개최에 머물지 않고 상인회가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공간·행정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시설의 법적 제약, 콘텐츠 부족과 침체 등 현실적인 한계도 확인한 만큼 성공사례를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성과와 과제를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해 하남시 각 상권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남규리 “오랜 짝사랑 이뤄졌다”…깜짝 소식에 팬들도 축하

    남규리 “오랜 짝사랑 이뤄졌다”…깜짝 소식에 팬들도 축하

    그룹 ‘씨야’ 멤버 겸 배우 남규리가 평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온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소식을 전했다. 남규리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고 모델로 선정된 소식을 직접 알렸다. 그는 “오랫동안 삼겹살을 사랑하고 아끼다 보니 한돈의 광고 모델이 되었어요”라며 “오랜 짝사랑이 이루어졌네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콘서트 준비 과정에서도 식지 않는 삼겹살에 대한 애정을 언급하며 “콘서트 준비하면서 매일 삼겹살과 함께하고 있다. 전 어제도 먹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을 거다. 너의 기름기와 단백질 덕분에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에는 “삼겹살이 세상을 지킨다”는 유머러스한 문구를 더해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고깃집 불판 앞에 앉아 있거나 한돈 로고가 적힌 앞치마를 두른 채 사장님 포스를 뽐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화이트 펀칭 레이스 블라우스에 브라운 베스트를 매치해 세월을 비껴간 동안 외모와 동화 속 주인공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해당 소식이 공개되자 팬들의 축하도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광고 모델 축하한다”, “고기를 사랑하는 누나”, “미모의 비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남규리는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아침부터 삼겹살을 먹거나, 자르지 않은 통삼겹살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며 삼겹살 마니아의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5월에는 삼겹살을 향한 애정을 직접 작사·작곡해 담아낸 ‘삼겹살송’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한 바 있다. 한편, 남규리는 지난 2006년 그룹 ‘씨야’로 데뷔해 독보적인 음색과 인형 같은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다. 씨야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15년 만에 완전체로 뭉쳐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는 유튜브 채널 ‘남규리의 귤멍’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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