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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성폭행해 10년 살고 나와선…지인의 10살 딸까지 추행한 50대

    자녀 성폭행해 10년 살고 나와선…지인의 10살 딸까지 추행한 50대

    자녀 성폭행으로 복역한 전력이 있는 50대 남성이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지인의 10살 여아를 추행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형사1부(부장 김진석)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50대 A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와 함께 정보통신망을 통한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0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7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24년 두 차례에 걸쳐 지인의 10살 딸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자신의 자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아 복역한 전력이 있었다. 2020년 출소한 뒤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지만 또다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13세 미만의 미성년자 피해자를 두 차례 추행한 것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며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도 원심의 판단과 형량이 적절하다고 보고 항소를 기각했다.
  • 다음달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160여개 기업이 3000명 뽑는다

    다음달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160여개 기업이 3000명 뽑는다

    서울시가 다음달 한달간 160여개 기업이 중장년 3000명 채용에 나서는 채용 박람회를 4개 권역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다음달 1일 서부를 시작으로 8일 남부, 10일 북부, 17일 중부권역에서 차례로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다. 40~64세 중장년이라면 가까운 행사장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상담과 현장 면접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채용 분야는 물류·운송, 시설·보안, 가사·돌봄, 조리·서비스부터 영업·마케팅, 직업상담, 인재서치·헤드헌팅, 인공지능(AI) 개발 등이다. 서부권역에서는 국가데이터처 서울사무소, KB골든라이프케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한국맥도날드 등 20여개 기업이 현장 채용에 참여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40여개 기업은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직자를 모집한다. 남부에서는 삼천리ENG, NICE신용정보, 현대그린푸드 등 20여개 기업이 통계조사원, 조리·생산보조, 시내버스 운전기사, 직업상담사 등을 채용한다. 북부에는 대교에듀캠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케어닥 등 6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물류·돌봄·요양·교육·호텔서비스·개발 분야 등의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다. 중부에서는 타다, 리서치앤리서치, KFC코리아, 이랜드이츠 등 20여개 기업이 시설관리, 가사관리, 호텔서비스, 헤드헌팅, 시니어 전문강사 등의 인력을 찾는다. 구직자는 현장 면접 외에도 AI를 활용한 직무 탐색과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무 특강과 일대일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일자리몽땅’ 홈페이지에서 권역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와 직무의 폭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며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부터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직무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5일 구청 광장에서 ‘관악에서 보내는 신호, 그 너머를 향해’를 주제로 제8회 관악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청년들의 생각과 도전, 열정이 모여 어제의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청년 생활 백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경제·건강·취업 등 3대 분야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즉석 재무 상담이, 건강 분야에서는 흡연·음주 폐해 예방 상담과 마음 자가 검진이, 취업 분야에서는 관악드림온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 컨설팅이 이뤄진다. 직접 참여하며 활력을 얻는 프로그램도 있다. 오전에는 약 5㎞ 달리기와 DJ 파티를 결합한 모닝레이브 ‘관악 더 부스트’에 이어 바리스타 경연인 ‘관악 더 로스트’가 진행된다. 청년과 전문 바리스타가 대결하고 주민이 참여해 판정할 수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을 비롯한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K팝 그룹 ‘빌리(Billlie)’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스트리트 액션 페인팅, 청년 플리마켓 ‘샤켓’, 힐링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 자신만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27년간 미래 인재 1만여명 지원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27년간 미래 인재 1만여명 지원

    호반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금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설립 이후 27년간 국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며 누적 장학금 등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들이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특히 올해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학 사업 체계를 개편했다. 인공지능(AI), 신기술, 신소재 등 이공계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금’과 지역 특성화고 우수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호반 브릿지 장학금’을 신설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약 5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호반장학생 리더십 프로그램’을 열어 AI 협동 프로그램과 전략적 챗GPT 활용법 교육 등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에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과 산업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中 유학생 살해 피의자 “비밀 연애” 주장…지인들 “남친은 중국에”

    경북 경산에서 중국인 20대 여성 유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같은 국적의 30대 남성이 경찰에서 피해자와 “비밀 연애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피해자 지인들은 “연인 사이가 아니었고, 강사가 피해자를 쫓아다녔다”며 정반대로 진술했다. 27일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살인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된 30대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피해자 B씨와 주변에 알리지 않고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자신과 결혼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알리겠다고 해 목을 졸라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를 알고 지낸 중국인 지인들의 설명은 달랐다. 이들은 “B씨에게는 중국에 남자친구가 있었다”며 “A씨는 지도 선생님이었을 뿐이고, B씨를 쫓아다녔지만 사귀는 사이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지인들에 따르면 B씨는 대학원 수료증을 받기 위해 지난 14일 한국에 들어왔으며 범행 사흘 뒤인 23일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다. 중국에서는 취업도 한 상태였다고 한다. B씨의 남자친구 역시 같은 대학에서 공부한 뒤 먼저 졸업해 중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실제 관계와 범행 동기를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의 진술과 피해자 주변인들의 설명이 엇갈리는 만큼 관련 자료와 진술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일 새벽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경산과 대구, 경기 등 여러 지역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시신 일부를 찾기 위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범행 뒤 A씨의 행적도 수사 대상이다. A씨는 여성 옷을 입고 얼굴을 가린 채 주거지를 빠져나와 동대구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튿날에는 경찰에 “여자친구가 돌아오지 않는다”는 취지로 직접 실종신고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자신이 범행한 사실을 숨기고 수사에 혼선을 주려 한 것으로 보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A씨는 경북의 한 정형외과에서 근무하면서 B씨가 다니던 대학의 외부강사로도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를 실시할지 검토하고 있으며 신상정보 공개 여부도 살펴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진술을 다각도로 확인해 객관성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4년제大, 학생 1명에 2073만원 썼다…장학금 첫 400만원 돌파

    4년제大, 학생 1명에 2073만원 썼다…장학금 첫 400만원 돌파

    지난해 4년제 대학이 학생 1명에게 투자한 교육비가 2073만원에 육박하며 1년 새 50만원 넘게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오히려 감소해 대학 간 격차가 발생했다. 4년제 대학의 학생 1명당 장학금은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 27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 8000원으로 전년(2020만 2000원)보다 52만 6000원(2.6%)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학생 교육과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인건비와 운영비를 비롯해 장학금, 도서 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다만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격차가 확인됐다. 수도권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228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75만 4000원(3.5%)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1938만 6000원으로 32만 1000원(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설립 유형별로도 국·공립대가 2669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70만 1000원(2.7%) 늘었고, 사립대는 1886만 9000원으로 48만 3000원(2.6%)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 전문대의 경우 교육비가 오히려 감소해 일반대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125개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난해 1281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원(1.2%) 감소했다. 4년제 대학과 비교하면 학생 1명에게 투입되는 교육비가 약 791만원 적다. 연구 투자 비용도 4년제 대학이 전문대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 2364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850만 4000원(7.4%)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230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25만 2000원(9.9%) 감소했다. 장학금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5조 3982억원으로 전년보다 3691억원(7.3%)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0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 1000원(5.2%) 늘어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 국·공립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42만 3000원으로 9.3% 증가했고 사립대는 420만 8000원으로 4.3% 늘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이 418만 6000원으로 수도권 대학(382만 9000원)보다 35만 7000원 많았다. 전문대도 장학금 총액이 1조 5733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38만원으로 20만 2000원(4.8%) 늘었다. 장학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은 4년제 대학생 수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46만 3764명으로 전년보다 1만 574명(2.3%)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3만 7692명,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2만 6072명이었다. 전문대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10만 7021명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한편 사립대의 재정 규모를 보여주는 적립금과 기부금도 증가했다. 지난해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은 9조 6228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고, 일반 사립대 기부금은 7535억원으로 6.7% 증가했다.
  • 게임 개발자 채용에 코딩 테스트 없앤 넥슨…“AI 네이티브 찾는다”

    게임 개발자 채용에 코딩 테스트 없앤 넥슨…“AI 네이티브 찾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개발 현장에 빠르게 도입되면서 넥슨이 신입 게임 프로그래머 채용에서 기존 코딩 테스트를 없애고 AI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 채용 단계부터 AI 역량을 갖춘 개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27일 넥슨에 따르면 채용형 인턴십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 공개 채용에서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단일 직군에서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 이번 ‘넥토리얼 for 게임 프로그래머’는 9월 7일 오후 4시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12월 7일부터 6개월간 넥슨컴퍼니 인턴 사원으로 근무하게 되며, 해당 기간 동안 능력과 자질이 검증된 인재는 정직원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1년 처음 선보인 이후 6년 연속 진행해온 ‘넥토리얼’은 넥슨컴퍼니의 대표 신입 채용 트랙으로 그동안 예비 지원자들에게 각종 채용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하는 온·오프라인 행사를 운영하는 등 인재 선발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를 이어왔다. 올해는 게임 프로그래머 중심으로 모집을 진행하며,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잠재력을 확인하기 위해 채용 절차에 대폭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기존 정보기술(IT)업계 채용의 필수 관문으로 여겨지는 코딩 테스트 대신, 실제 개발 환경과 더욱 밀접한 조건에서 지원자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전형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먼저 자격 요건을 충족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AI 면접에서는 약 한 시간 동안 AI와의 1 대 1 대화를 기반으로 전공 지식과 기본기 등 게임 프로그래머로서 공통 역량을 확인한다. 이어지는 AI 활용 역량 평가는 실제 업무와 유사한 문제를 주어진 AI 도구와 함께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에 대한 이해도부터 프롬프트 작성 과정 등 이를 활용하는 방식, 그리고 최종 결과물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AI 기술을 현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실무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과 잠재력을 보겠다는 취지다. 또한 우수 인재를 폭넓게 발굴하기 위해 법인 구분 없이 통합 공고 형태로 인재를 모집한다. 이후 최종 관문인 팀 면접 과정에서 지원자의 성향과 역량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적합한 포지션에 연결하는 방식이다. 복수의 포지션에 최종 합격할 경우 지원자는 입사할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넥슨의 차별화된 기업 문화가 담긴 ‘넥토리얼’은 넥슨과 튜토리얼 단어의 합성어로 게임에서 세계관과 조작법을 익히는 튜토리얼처럼 실제 넥슨의 문화를 이해하고 넥슨인으로 성장해 가는 경험을 제공하는 채용형 인턴십 프로그램이다. 인턴십 기간 동안 체계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해 입문 교육은 물론 맞춤형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현업 실무자들과 함께 학습 방향을 설정하고 실무 노하우를 익히며,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얻는다. 정규직과 동일한 처우가 보장되는 점도 취업 준비생들이 ‘넥토리얼’에 관심을 갖는 이유 중 하나다. 근무 기간 동안 대졸 신입 초임과 동등한 급여가 지급되며, 복지 포인트 등 각종 복리후생 제도 또한 정규직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채용팀 홍자현 팀장은 “AI 기술이 실제 현업에서 빠르게 도입되며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가 있는 만큼 채용 방식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틀에 얽매이지 않는 다양한 방식의 ‘넥토리얼’을 통해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갈 맞춤형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원 돌파…미래 인재 지원 확대

    호반장학재단, 누적 장학금 200억원 돌파…미래 인재 지원 확대

    호반장학재단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한 장학금이 200억원을 넘어섰다. 호반그룹의 호반장학재단은 1999년 설립 이후 27년간 국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꾸준히 펼쳐오며 누적 장학금 등 규모가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호반장학재단은 김상열 이사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장학 사업과 학술 연구 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동안 1만여 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들이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왔다. 특히 올해는 미래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장학 사업 체계를 개편했다. 인공지능(AI), 신기술, 신소재 등 이공계 우수 인재를 지원하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금’과 지역 특성화고 우수 학생들의 학습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호반 브릿지 장학금’을 신설했다. 호반장학재단은 올해 약 50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장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사회 진출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한 ‘호반장학생 리더십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27일부터 이틀간 충남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장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AI 협동 프로그램과 전략적 챗GPT 활용법 교육, 장학생 자치 활동, 네트워킹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달에는 ‘호반 이노베이션 장학생 아카데미’를 열고 이노베이션 장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교육과 산업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호반건설 사옥과 대한전선 연구실 등을 탐방하고 ‘AI 미래직업과 산업변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 참여했으며, 진학·취업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호반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을 넘어 진로 교육과 산업 현장 체험, 네트워킹 등으로 인재 육성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부터 진로·취업까지 성장 과정 전반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호반장학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학생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경총, ‘2026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 9월 3일 개최

    부산경총, ‘2026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 9월 3일 개최

    - 9월 3일(목) 14시, 삼육대학교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청년 대상 채용의 장 마련- 부·울·경 우수기업 채용상담 및 삼성전자·건강보험공단 등 현직자 직무 멘토링 부산경영자총협회(이하 부산경총, 회장 김광수)가 ‘2026년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를 9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육대학교(서울시 노원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총이 주관하는 ‘부·울·경 웰컴 청년 인재 통합지원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맞춤형 채용 행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 충청,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졸업(예정) 청년 구직자에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망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주)건화, 고모텍(주), 영도산업(주) 등 동남권 우수 기업들이 대거 부스를 마련해 1:1 현장 면접과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중부발전 현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역량 진단 검사 ▲이력서용 사진 촬영이 가능한 AI 포토부스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부·울·경 웰컴 청년 인재 통합지원 패키지 지원사업’의 혜택을 상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경기·인천·충청권·세종·대전 및 해외 등에 주소지를 둔 청년이 부·울·경 지역 기계·조선·자동차 기업에 취업을 하고 주소지 이전을 할 경우 공제 적립금 및 정착 지원금 등 최대 6,000만 원을 제공한다. 부산경총 유정민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역량을 갖춘 수도권 및 충청권 청년들에게 부·울·경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 기업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소개하고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고, 부·울·경으로 취업과 정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운영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글로벌 인재양성’ 첫걸음…서정대, 외국 유학생 대상 ‘성공지원 프로그램’ 안내

    ‘글로벌 인재양성’ 첫걸음…서정대, 외국 유학생 대상 ‘성공지원 프로그램’ 안내

    경기 양주 서정대학교가 2학기 개강을 앞두고 25일 외국인 유학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적응과 학업 지원을 위해 ‘외국인 유학생 성공지원 프로그램(SJU 성공가이드)’을 안내했다. 1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장학금 제도 안내, 학생성공지원시스템(SJ-CORE) 활용 방법, 비교과 프로그램 참여 방법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한 수강 신청 방법과 학사 운영 절차 등 학업 수행에 필요한 내용, 외국인 유학생의 시간제 취업 활동 허가 및 체류 관련 유의 사항 등을 설명했다. 이어 소속 학과별로 전공 특성과 학사 운영 등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서정대 양영희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정보 제공과 체계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학업과 대학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지역사회와 산업 현장에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인 서정대는 다양한 국가의 유학생을 대상으로 학업 지원, 취업 역량 강화, 비자 상담 및 지역 정주 지원 프로그램 등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 “틱톡 타고 번진 K컬처…2030년 파급효과 40조원”

    “틱톡 타고 번진 K컬처…2030년 파급효과 40조원”

    틱톡에서 접한 K컬처가 화장품과 식품 구매, 한국 여행으로 이어지면서 2030년 40조원이 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콘텐츠의 인기가 실제 소비로 옮겨가고, 그 지출이 국내 생산과 일자리로 퍼진다는 전망이다. 틱톡은 26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컨설팅업체 커니와 함께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커니는 미국과 일본,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의 16~49세 소비자 3300명을 조사해 K뷰티·K푸드·K관광·K팝·K미디어·K패션 등 6개 분야의 소비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틱톡의 영향을 받아 발생한 K컬처 소비는 올해 10조 75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소비가 국내 제조·유통·서비스업에 일으키는 생산유발 효과 20조 6200억원을 합치면 올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31조 3700억원이다. 2030년에는 직접 소비가 13조 9200억원, 국내 생산유발 효과가 26조 7200억원으로 늘어 전체 파급효과가 40조 6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보다 29% 증가한 규모다. 다만 소비자 설문과 이용자 증가율을 바탕으로 계산한 잠재 수치로, 각국의 소셜미디어 규제 등은 반영하지 않았다. 관련 소비가 뒷받침하는 국내 일자리는 2030년 11만 8865개로 추산됐다. 신규 채용 규모가 아니라 해당 소비로 유지되는 일자리까지 포함한 수치다. 커니는 틱톡을 통해 발생한 소비 가운데 한국 기업과 산업에 돌아오는 금액에 한국은행의 산업별 생산·취업유발계수를 적용했다. 정태환 커니 파트너는 “생산유발 효과는 국내총생산(GDP)이나 기업 매출과 다른 개념으로 원재료와 중간재 거래도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틱톡의 영향력이 커진 배경에는 빠르게 늘어난 이용자 기반이 있다. 이용자의 관심사에 맞춰 짧은 동영상을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출발한 틱톡은 긴 영상과 생방송, 전자상거래로 사업을 넓혀 왔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월간 이용자는 틱톡 943만명, 틱톡 라이트 707만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1년 전보다 24%, 61% 늘었다. 설문에서도 틱톡이 K컬처를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8.7%는 틱톡이 새로운 K컬처를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답했고, 55.7%는 관련 콘텐츠를 본 뒤 실제로 돈을 쓴 경험이 있다고 했다. 분야별로는 K뷰티의 2030년 소비액이 3조 2700억원으로 가장 컸다. K푸드는 제조와 유통 등 연관 산업이 넓어 생산유발 효과가 6조 2800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K관광 소비는 올해보다 44% 늘어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관건은 콘텐츠로 생긴 관심을 실제 구매로 옮기는 것이다. 현지 상품 정보와 구매처가 부족하거나 배송이 오래 걸리면 소비로 이어지기 어렵다. 보고서는 콘텐츠를 본 뒤 검색과 구매, 예약, 결제까지 막힘없이 연결할 유통망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틱톡은 해외에서 영상 시청과 상품 결제를 앱 안에서 연결하는 틱톡샵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올해 국내 출시 계획은 없으며 구체적인 도입 일정도 공개하지 않았다. 현재는 한국 판매자의 미국·일본 틱톡샵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 “女화장실서 비명”…휴지에 화합물 뿌리고 ‘불법촬영’ 20대 사회복무요원 징역 8개월

    “女화장실서 비명”…휴지에 화합물 뿌리고 ‘불법촬영’ 20대 사회복무요원 징역 8개월

    상가 여자화장실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촬영하고 휴지에 캡사이신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회복무요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강성진 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모(21)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 관련 기관 각 5년간 취업 제한도 함께 명령했다. 강 판사는 “불법촬영 범죄는 누구든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대상이 된다는 공포심과 불안을 유발하기 때문에 엄중히 다뤄야 한다”며 “김씨는 수개월간 여자화장실에 침입했고 하루에 피해자 4명을 촬영하는 범행도 저질렀다. 영상에는 피해자들의 얼굴도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는 화장실 내부에 체액을 뿌리는 등 혐오스러운 행동을 했고, 캡사이신을 묻혀 피해자 신체에 상해를 입히는 가학적이고 위험한 행동을 했다”며 “법무법인의 조언을 받아 불리한 증거와 물건을 은닉, 은폐하기도 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피해자들과 합의해 처벌 불원 의사를 받은 점, 수사기관에 자수한 점, 범죄 전력이 없고 성인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나이인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26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소재 상업용 건물 여자화장실 휴지에 캡사이신을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올해 1월부터 3개월여에 걸쳐 7차례 화장실에 침입해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뒤 용변을 보는 모습을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화장실에 혼자 있던 여성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자수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휴지에 묻은 이물질은 카메라 설치에 사용한 접착제”라고 주장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캡사이신으로 확인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10일 결심 공판에서 김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하고 신상 정보 공개 고지 명령과 10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려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 “한국 취업, 해볼 만하다”… 외국인 인재 32명, 서울의 ‘취업 오디션’에서 자신감을 얻다

    “한국 취업, 해볼 만하다”… 외국인 인재 32명, 서울의 ‘취업 오디션’에서 자신감을 얻다

    - 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인재의 실전 취업 역량 겨룬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 성료- 멘토링부터 실무 과제·면접까지… ‘취업 오디션’ 방식으로 자신감 높여- 행사 후에도 끝나지 않는다… 참가자 전원 대상 채용 연계 지원 서울글로벌센터가 주최한 ‘서울 글로벌 커리어 서바이벌 2026’이 8월 22일(토)부터 23일(일)까지 이틀간 서울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외국인 구직자 32명은 이틀간 현직자 멘토링과 실무 과제, 기업 심사위원 면접 등을 통해 한국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 상담이나 부스별 이력서 접수 중심이었던 기존 박람회 형식을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과제를 수행하고 현직자 멘토링을 받은 뒤 기업 실무진 앞에서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취업 오디션’ 형식으로 기획됐다. 사전 선발된 외국인 구직자 32명은 마케팅(A·B), 해외영업(C·D), 연구개발(E) 등 직군별 5개 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차 ‘준비하는 날’에는 현직자 멘토 5인이 팀별로 이력서·포트폴리오를 1:1로 점검하고, 자기소개 피칭을 내용·속도·목소리·시선 등을 중심으로 세밀하게 피드백했다. 오후에는 직군별 실무 프로젝트 과제가 주어져 참가자들이 실제 업무 상황에 가까운 과제를 수행하고 결과물을 제출했다. 멘토로는 오세지 에버브레인 리서치 헤드헌터, 손민정 아누에이아이 대표, 알버트 ㈜아티즈코리아 대표, 문성철 ㈜한패스 플랫폼사업 본부장, 한명주 멘토리언 그룹 대표가 참여했다. 2일 차 ‘보여주는 날’에는 비즈니스 한국어·직장 문화·면접 매너를 다루는 직무 퀴즈쇼와 전세·환전 사기 예방 특강에 이어 기업 심사위원 5인과의 실전 면접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1인당 약 5분간 면접에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과 경험을 직접 소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찬경(국내 대기업 사업개발팀), 박송인(Bong&Sul Initiative 사무국장), 김민석(투자운용사 브랜드전략팀), 이원희(㈜메이든보이지 대표), 남정환(해외기업 해외영업)이 참여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서바이벌’ 형식의 진행 방식과 온라인 투표였다. 멘토링을 받은 뒤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다음 날 면접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여기에 참가자들의 자기소개 영상을 보고 친구·가족·SNS 팔로워 누구나 1·2·3등을 선택해 응원할 수 있는 온라인 투표(sgcs-event.soohouse.app)가 행사 당일 13시 30분부터 16시까지 운영됐다. 투표 결과는 최종 평가에 합산됐으며, 최다 득표자에게는 ‘참가자 인기상’이 수여됐다. 참가자들이 자신의 커뮤니티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등 행사장 밖에서도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최종 평가는 심사위원 면접, 온라인 투표, 직무 퀴즈, 실무 과제 점수를 합산해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베스트 참여상·베스트 커뮤니케이션상·베스트 퍼포먼스상·참가자 인기상 등 부문상 4개와 글로벌 커리어 우수상·최우수상·대상 등 총 7개 부문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영예의 대상인 ‘글로벌 커리어 대상’은 황알렉산드르 씨에게 돌아갔으며, 권보근 서울글로벌센터장이 직접 시상하고 서울글로벌센터장 추천서를 함께 수여했다. 참가자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행사 마지막에 진행된 만족도 설문과 현장 인터뷰에서 참가자들은 “부스를 돌며 이력서를 나눠주는 박람회에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 보여줄 기회가 없었는데, 여기서는 이틀 내내 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현직자가 내 이력서를 한 줄씩 고쳐준 것은 한국에 와서 처음 받아 본 도움이었다”, “기업 심사위원 앞에서 면접을 해 보니 막연히 두려웠던 한국 취업이 해 볼 만한 일로 느껴졌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특히 행사 전보다 한국 기업 지원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답한 참가자가 많았으며, 행사 직후 멘토 피드백을 반영해 이력서를 다시 제출하는 등 실제 후속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외국인 구직자가 자신의 역량을 직접 보여주고, 현직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취업 준비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서울글로벌센터는 참가자들이 멘토링과 실무 과제, 면접을 단계적으로 경험하며 실제 취업 준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사후 채용 연계를 추진하고, 이틀 동안 보완한 이력서·포트폴리오를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달해 행사 이후에도 취업 연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틀간의 현장에는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크리에이터들도 방문해 행사 현장을 촬영했다. 이들은 외국인 구직자의 한국 정착과 취업을 지원하는 서울의 프로그램을 각자의 채널을 통해 전 세계 구독자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MC를 맡은 수앤캐롯츠 김수현 대표는 “참가자들이 이틀간의 과정을 통해 한국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얻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들의 변화를 이번 행사의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서울글로벌센터 권보근 센터장은 “외국인 주민이 서울에 정착하는 데 있어 일자리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현직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자신의 역량을 구체화하고 실제 취업 준비를 경험하는 과정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더 많은 외국인 인재가 서울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수도권은 밀고 지방은 당기고… 데이터센터 밀당[데이터센터의 명암]

    수도권은 밀고 지방은 당기고… 데이터센터 밀당[데이터센터의 명암]

    AI 확산으로 전국 곳곳에 건설 추진 중“사회적 합의 없이 증설만 매몰” 지적도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으며 전국 곳곳에서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반면 부작용에 대한 사회적 합의 없이 증설에만 매몰돼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적지 않다. 수도권에서는 주거환경을 위협하는 ‘기피시설’로 반발을 사고 있다. 지방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으로 환영받지만 실효성은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 이처럼 상반된 평가를 받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자는 취지로 국내외 사례, 기술적 대안, 해법을 총 3회에 걸쳐 짚어본다. “특혜 요구도 법 위에 서려는 것도 아닙니다. 안전하고 평온하게 살겠다는 겁니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주민 김모씨는 지난 14일 오전 금천구청 앞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집회에서 ‘데이터센터 결사반대’ 피켓을 들며 이같이 말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었지만 김씨는 오전 8시 20분부터 40여분간 구 및 구의회 관계자들의 출근길 앞에 섰다. 소형 스피커에서는 “우리 동네 우리가 지켜낸다”, “아이들을 위해 동네를 지켜라” 등의 노랫말이 반복해 흘러나왔다. 독산동 주민들은 지난 2월부터 평일 오전마다 금천구청 앞에 모여 지난해 10월 금천구청역 인근에 착공한 수전용량 4.98㎿ 규모 데이터센터 건립을 막아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이날로 172일째 지속된 집회에는 많게는 5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다. 데이터센터 시행사와 주민 간에 송사도 생겼다. 독산동 데이터센터는 2900여 가구 아파트 단지와 어린이집, 학교, 구민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이 밀집한 곳에 건립 중이다.  AI인프라 유치 놓고 반응 ‘극과 극’금천 “주거지에 건설 안 돼” 반대동해는 최대 120조 투자·고용 기대지방으로 갈수록 통신비 부담 커져국내 데이터센터 60% 수도권 집중일자리 창출 효과 입증 사례는 부족주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센터 전자파와 각종 전자 설비의 화재 위험성, 옥상 냉각설비서 뿜어져 나올 열기 등은 사전에 모두 예측하기도, 통제할 수도 없다고 주장한다. 시행사 측은 구의 중재로 지난 2월부터 한 달 이상 건설을 중단하고 건축물 안전 점검도 했지만 주민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인허가 기준 금천구 내 데이터센터는 5곳으로 현재 전국 자치구 중 가장 많다. 독산1동 데이터센터반대 비대위원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다. 주거지 인근이 아닌 산업단지나 바닷가 등 외곽에 짓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찾은 강원 동해시는 독산동과 정반대였다. 지난 6월 말 GS가 북평제2일반산업단지에 초대형 데이터센터(2.4GW급)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거리 곳곳에는 축하 현수막이 내걸렸다. 최대 120조원이 투입되는 데이터센터는 빠르면 오는 10월 착공해 2029년까지 2단계에 걸쳐 지어진다. 데이터센터를 짓는 4년간 투입 인원은 총 7만명, 데이터센터 가동에 따른 상주 직원은 2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천곡동에서 음식점을 하는 한창옥(69)씨는 “대기업이 들어오면 당연히 인구가 늘고 돈이 돌고 상권이 살아날 것 아니냐”며 “공사 기간에는 근로자들이 북적거려 장사에 숨통이 트이고, 공사 뒤에도 직원들이 상주하니 지금보다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50여 객실을 갖춘 숙박업소 대표 엄재철(58)씨는 “공사 관련 업체와 장기 사용 계약을 맺기 위해 세탁과 청소 서비스, 음식점과의 제휴 등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양섭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해시지회장은 “임대용으로 쓸 건물의 신축 부지를 물색하는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 여기는 원래 월세 물건이 부족한데 공사에 들어가면 임대 수요가 크게 늘어 물건을 더 찾기 힘들 것”이라고 했다. 청년들의 기대도 크다. 취업준비생 최근혜(29)씨는 “많은 친구들이 타지로 나가는 이유가 대부분 취업 때문인데 좋은 일자리가 있으면 굳이 고향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나도) 당연히 도전해 볼 것”이라고 했다.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북평제2산단은 반경 1㎞ 안에 주택이 거의 없어 소음, 진동, 발열로 인한 피해가 비교적 적을 전망이다. 전억찬 강원경제인연합회장은 “민원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바로 옆에 화력발전소가 있어 전력도 충분하다”며 “인구가 갈수록 줄어 도시 활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데이터센터가 건립돼 사람을 불러들이고, 지역경제를 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데이터센터에 따른 고용 효과는 아직 실증된 사례가 많지 않다. 미국 브루킹스연구소는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지역에서 건설 기간에는 고용이 크게 늘지만, 이후 운영 인력을 보면 평균적으로 100~200개 정도의 일자리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곽준수 동해시의원도 “데이터센터가 실질적으로 지역에 어떠한 효과가 있을지 냉철하고 면밀하게 분석하고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AI 연구소·대학 연구센터, AI 스타트업·기업, 로봇·바이오·반도체·제조업, 지역 인재 양성 등 생태계가 조정되어야 실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데이터센터 수요처인 기업과 클라우드·정보기술(IT) 서비스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어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서 멀어질수록 통신 회선 요금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기피시설로 반발을 사면서도 정작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에 몰리는 역설이 반복된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165곳의 데이터센터 중 60%(99곳)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산업통상부는 2029년 전체 데이터센터의 약 80%가 수도권에 몰릴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센터의 명암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이제 막 시작 단계다. 이선미 참여연대 기획팀장은 “혁신 산업 인프라 등이란 인식과 이에 대한 기대감 등이 6·3 지방선거에도 반영됐다”면서도 “다만 국내의 경우 상대적으로 해외만큼 데이터센터가 이슈화되지 않아 부작용보다는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가 앞선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 상명대-천안상고, ‘청년 진로·취업 강화’ 맞손

    상명대-천안상고, ‘청년 진로·취업 강화’ 맞손

    상명대학교(총장 김종희) 대학일자리본부는 천안상업고등학교와 지역 청년 진로·취업 지원 및 맞춤형 고용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기획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진로·취업 상담 지원 및 공동 프로그램 운영 △채용·취업 정보 교류 △지역 청년 취업 역량 강화 등이다. 상명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사업’을 수행하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운영 대학으로 선정돼 맞춤형 고용 서비스 기반으로 청년 진로 설계, 취업 역량 강화, 취업 후 고용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상고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수요에 맞춘 산학 맞춤반, 현장실습, 직무교육 등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박광래 천안상고 교장은 “지역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 양성과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동화 상명대 대학일자리본부장은 “상명대는 천안상업고 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으로 이들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 안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PC 점검한다더니”…女교직원 194명 사진 빼돌려 딥페이크 영상 만든 30대男

    “PC 점검한다더니”…女교직원 194명 사진 빼돌려 딥페이크 영상 만든 30대男

    수년간 부산 지역 일선 학교의 교직원 PC에서 사진과 영상 등을 무단으로 빼돌려 성적 허위 영상물(딥페이크)을 제작·소지한 30대 전산 유지보수업체 직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21일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2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 편집 등) 등 9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10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 시내 19개 초·중·고교에서 전산 장비 점검 업무를 수행하며 교직원 194명의 PC에서 개인 사진과 영상 파일 22만 1921개를 개인 USB 메모리에 무단 복사한 뒤, 이를 이용해 딥페이크 성적 영상물 20개를 제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A씨는 업무 중 교직원 등의 신체를 45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하고, 음란 사이트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과 불법 촬영물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도 받았다. A씨가 소지하고 있던 문제의 영상 파일은 딥페이크 등을 포함해 총 533개(용량 약 405GB)에 달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나 자신이 일하는 학교의 선생님,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현재까지 아무런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학교 PC서 교사 사진 빼돌려 딥페이크 제작한 30대 징역 3년

    학교 PC서 교사 사진 빼돌려 딥페이크 제작한 30대 징역 3년

    학교 전산장비를 유지·관리하는 업체 소속으로, PC 점검을 위해 학교에 드나들면서 교직원의 사진 등 영상물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 임주혁)는 21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9개 혐의로 구속기소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부산지역 19개 학교 교직원 194명의 PC에서 개인 사진과 영상 등 22만 1921개를 개인 USB에 담아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이를 활용해 합성 영상물 20개를 만들었으며, 음란 사이트에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불법 촬영물 등을 내려받아 보관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학교 전산장비를 유지, 보수하는 업체에 근무하면서 학교의 의뢰로 PC를 점검하던 중 교직원이 자리를 비우면 로그인된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사진과 영상 등을 몰래 내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몰래 내려받은 영상물을 저장한 USB를 깜박 잊고 학교에 두고 갔으며, 이를 학교 관계자가 발견하면서 덜미를 붙잡혔다. 재판부는 “A씨는 불특정 다수의 여성이나 자신이 일하는 학교의 선생님, 학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좋지 않고,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군 지역 인구 10년 만에 반등… 고용률도 역대 최고

    군 지역 인구 10년 만에 반등… 고용률도 역대 최고

    올해 상반기 인구 감소가 이어지던 전국 군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가 10년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군 지역 고용률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0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군 지역의 15세 이상 인구는 306만 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 9000명 늘었다. 4만 7000명 늘었던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15~29세 청년층 인구는 1000명 줄었지만 30대가 1만 1000명 늘어 전체 증가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9개 도 군 지역의 취업자는 213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만 6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9.4%로 0.2% 포인트 상승해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3년 이후 가장 높았다. 반면 9개 도의 시 지역의 고용률은 62.5%, 7개 특별·광역시의 구 지역은 58.6%로 각각 0.1% 포인트, 0.2% 포인트 내렸다. 김락현 데이터처 고용통계과장은 “인구감소지역 지원과 생활·정주 여건 개선, 기본소득 등 정책 지원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별·광역시 구 지역에서는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경제활동인구는 1200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명 줄었고, 취업자는 1156만 5000명으로 2만 5000명 감소했다. 실업자 수는 44만 2000명으로 2만 6000명 줄었지만 비경제활동인구는 9만 6000명 증가했다. 전국적으로 제조업·건설업 취업자 감소세가 20개월 넘게 이어지면서 구 지역 취업자 수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김과장은 “구 지역에서 제조업·건설업·정보통신서비스업 취업자가 감소했다”며 “남성 취업자가 6만 2000명 줄고 여성은 3만 7000명 늘어난 것도 남성 종사자 비중이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 부진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구 지역 실업률은 3.7%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낮아졌지만 시 지역(2.8%)과 군 지역(1.3%)보다는 높았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관악구가 5.6%로 전국 228개 시군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학가와 고시촌이 있어 청년층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 광양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12년 연속 수상

    광양시,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우수상···12년 연속 수상

    광양시가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일자리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12년 연속 수상의 기록을 이어갔다. 산업위기와 고용한파 속에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 추진 노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일자리 분야의 대표적인 정부 평가다. 시는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침체와 이차전지 산업의 수요 둔화가 이어지면서 산업과 고용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청년·취약계층·고용인프라를 촘촘히 연결하는 ‘고용체인’ 일자리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지난해 3월 ‘전남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체’를 출범시켜 기업과 노동계, 유관기관이 함께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고용노동부·전라남도와는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 등을 추진해 지역 철강산업 종사자의 생계 안정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미래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취업 연계도 강화했다. 청년들에게는 맞춤형 취업·창업 지원과 일대일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퇴직자와 구직단념청년, 경력보유여성, 노인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한 지원도 확대했다. 온라인 구인·구직 플랫폼 ‘굿잡광양’의 기능도 보강해 기업과 구직자가 필요한 일자리 정보를 보다 쉽게 찾고 연결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노력은 고용지표에서도 성과로 나타났다. 상용근로자 수는 5만 1000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평균 취업자 수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고용률과 노인취업자 수,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는 등 전 세대에 걸쳐 고용 기반이 확대됐다. 일자리 창출과 함께 청년을 비롯한 다양한 세대의 지역 정착을 지원한 결과 4년 연속 인구 증가세도 이어졌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어려운 경제와 고용환경 속에서도 시민들의 일자리를 지키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연결해 누구나 안정적으로 일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철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이차전지·수소·인공지능(AI) 등 미래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변화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갈 계획이다.
  • [사설] 청년 고용 덮친 AI, 직무 재설계로 출구 찾아야

    [사설] 청년 고용 덮친 AI, 직무 재설계로 출구 찾아야

    지난 4년간 청년 일자리 28만 5000개가 사라졌다는 한국은행 보고서가 나왔다. 사라진 일자리의 94%는 정보서비스업, 출판업, 컴퓨터 프로그래밍업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도가 높은 업종에서였다. 청년들이 선호하던 ‘괜찮은 일자리’부터 속수무책 줄고 있는 것이다. 고학력일수록 AI 등장에 타격을 더 받는 ‘학력의 배신’ 양상도 감지됐다. 2019년 1월~2022년 10월 대졸 청년과 전문대졸 이하 청년층의 실업률은 각각 8.2%와 8.0%로 차이가 미미했다. 그러나 챗GPT 출시 이후 간격은 벌어졌다. 2022년 11월 이후 전문대졸 이하 평균 실업률은 5.4%인 반면 대졸 청년층 평균 실업률은 7.0%였다. 코로나19 이후 대면 서비스업이 회복된 반면, 대졸 청년이 주로 맡는 인지·분석 업무는 AI가 빠르게 흡수하면서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대학 졸업장이 취업 보험이 아니라 AI 경쟁의 최전선 입장권이 된 셈이다. 청년들은 이 변화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청년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5년 내 자기 직무가 AI로 축소될 것이라고 답했다. AI가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64.7%)보다 “초급 업무를 AI가 대신하면 고숙련 인력으로 클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65.6%)이 더 많았다. 취업하더라도 쉬운 일부터 배워가며 숙련되던 성장의 계단이 무너지고 있다는 공포가 일자리 감소 불안보다 더 크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역시 도전에 직면했다. 지금 신입 채용을 줄이면 몇년 뒤 조직의 맥락을 이해하고 후배를 가르칠 중간 관리자가 비게 된다. 한은은 이를 ‘인재 파이프라인’, 즉 신입에서 숙련 인력으로 이어지는 인재 공급 경로가 약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를 간파한 IBM 등은 발빠르게 대응했다. AI가 할 수 있는 코딩 대신 고객 대면과 AI 산출물 검증 중심으로 주니어 직무를 재설계해 올해 미국 내 신입 채용을 3배로 늘렸다. 청년고용 위축은 AI만이 아니라 경력직 선호, 정년연장, 인구구조 변화가 겹친 복합 위기다. 직무 구조 자체를 바꿔야 풀릴 문제가 됐다. 한은은 청년고용 지원을 머릿수 보조금에서 훈련·경력 축적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이런 식의 질적 전환이 필요한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정부는 AI 전환기에 맞는 직업훈련 체계를, 대학은 실무 역량 중심의 교육과정을, 기업은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주니어 직무를 설계해야 한다. 교육·채용·직무를 함께 재편하는 중장기 인력수급 전략만이 청년 위기의 출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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