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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에도 없는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 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법에도 없는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 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형소법 확대 해석해 검찰로 불러교도관 업무 늘고 부당 처우 우려보완수사권 없이 공소청 수사 못 해법무부·행안부 업무 협조 미지수 최근 ‘연어회·술파티 의혹’ 등 검찰의 과거 수사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면서 교정시설 수용자의 검사실 출정조사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수용자 탈주 등에 대한 위험성이 클 뿐더러 인권침해나 특혜 의혹 등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법적 근거가 미비해 법무부 산하 검찰국과 교정본부 간 업무협력에 의존했지만,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10월 이후엔 이같은 관행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검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횟수는 지난 2024년에만 4만 2768건에 달했다. 수용자의 검찰청 출정조사는 2016년 10만 142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던 2021년 3만 4704건까지 줄었다. 이후 2023년 4만 3481건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직 수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유지됐을 거란 전망이 많다. 출정조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를 검찰의 수사상 필요에 따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받게 하는 제도다. 검사가 요청하면 수용자 1인당 교도관 2~3명이 맡아 검찰청 내 구치감으로 이송한 후 검사실로 데려간다. 수용자의 조사 종료 시까지 검사실 내에서의 계호, 조사 종료 후 교정기관까지의 호송은 모두 교도관의 몫이다. 수용자의 출정조사는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국가에선 검사가 직접 구치소나 교정시설에 방문해서 조사해야 한다. 그나마 우리와 형사사법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엔 구속 피의자의 신병을 관리감독하는 경찰이 호송을 맡는다. 국내에도 관련법상 ‘수용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명시적인 근거는 없지만, ‘검사의 지휘 하에 영장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81조 및 209조 등을 확대 해석해 운영해왔다. 2020년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방문조사 원칙’을 권고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검찰의 교정시설 방문 조사(검사, 수사관 포함)는 223건으로 같은 기간 경찰의 방문조사 6만 3579건 대비 약 0.36%에 불과했다. 검사가 직접 교정시설을 방문해 진행한 조사는 16건에 그쳤다. 김대근 형사법무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출정조사는 교도관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조사하는 동안 교도관 공백에 따른 교정시설 관리 부실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피조사자의 부당한 처우나 특혜 논란과도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1년 동안 수원구치소에 수감됐고, 해당 기간동안 수원지검에 184회 출정해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오는 10월 기존 검찰청이 공소청-중수청으로 이원화된 이후에는 이러한 조사 관행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보완수사권이 공소청에 존치되지 않는 경우 검찰은 직접조사를 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신설될 중수청이 출정조사라는 악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소청이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출정조사 등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과거와 같이 같은 부처 소속이 아닌 법무부 교정본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 간 출정조사 등을 위한 업무 협조가 이전처럼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법에도 없던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법에도 없던 ‘수감 중 출정조사’ 관행…공소청 출범 땐 사라지나

    최근 ‘연어회·술파티 의혹’ 등 검찰의 과거 수사에 대한 재조사가 이뤄지면서 교정시설 수용자의 검사실 출정조사 관행이 도마에 올랐다. 수용자 탈주 등에 대한 위험성이 클 뿐더러 인권침해나 특혜 의혹 등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법적 근거가 미비해 법무부 산하 검찰국과 교정본부 간 업무협력에 의존했지만,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으로 조직 개편이 이뤄지는 10월 이후엔 이같은 관행 유지가 어려워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18일 법무부 교정본부에 따르면 수용자가 검찰청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횟수는 지난 2024년에만 4만 2768건에 달했다. 수용자의 검찰청 출정조사는 2016년 10만 1426건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점차 감소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의혹’ 등 검찰 수사를 둘러싼 논란이 커졌던 2021년 3만 4704건까지 줄었다. 이후 2023년 4만 3481건으로 오름세로 돌아섰다. 아직 수치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지난해에도 증가세가 유지됐을 거란 전망이 많다. 출정조사는 교정시설에 수감된 수용자를 검찰의 수사상 필요에 따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를 받게 하는 제도다. 검사가 요청하면 수용자 1인당 교도관 2~3명이 맡아 검찰청 내 구치감으로 이송한 후 검사실로 데려간다. 수용자의 조사 종료 시까지 검사실 내에서의 계호, 조사 종료 후 교정기관까지의 호송은 모두 교도관의 몫이다. 수용자의 출정조사는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렵다. 대부분 국가에선 검사가 직접 구치소나 교정시설에 방문해서 조사해야 한다. 그나마 우리와 형사사법시스템이 비슷한 일본의 경우엔 구속 피의자의 신병을 관리감독하는 경찰이 호송을 맡는다. 국내에도 관련법상 ‘수용자를 검찰청으로 불러 조사할 수 있다’는 명시적인 근거는 없지만, ‘검사의 지휘 하에 영장을 집행한다’는 내용이 담긴 형사소송법 81조 및 209조 등을 확대 해석해 운영해왔다. 2020년 법무·검찰개혁위원회도 같은 문제를 지적하며 ‘방문조사 원칙’을 권고했다. 그러나 2024년 기준 검찰의 교정시설 방문 조사는 222건으로 같은 기간 경찰의 방문조사 6만 1814건 대비 약 0.36%에 불과했다. 김대근 형사법무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출정조사는 교도관들의 업무가 과중되고, 조사하는 동안 교도관 공백에 따른 교정시설 관리 부실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피조사자의 부당한 처우나 특혜 논란과도 직결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은 2023년 1월부터 1년 동안 수원구치소에 수감됐고, 해당 기간동안 수원지검에 184회 출정해 대북송금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아 논란을 빚었다. 오는 10월 기존 검찰청이 공소청-중수청으로 이원화된 이후에는 이러한 조사 관행 유지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보완수사권이 공소청에 존치되지 않는 경우 검찰은 직접조사를 할 수 없어서다. 이에 따라 신설될 중수청이 출정조사라는 악습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 관계자는 “공소청이 보완수사권이 없으면 출정조사 등도 할 수 없게 된다”며 “과거와 같이 같은 부처 소속이 아닌 법무부 교정본부와 행정안전부 산하 중수청 간 출정조사 등을 위한 업무 협조가 이전처럼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 尹 ‘건강상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내란특검 “소환이 원칙”

    尹 ‘건강상 이유’ 불출석 사유서 제출…내란특검 “소환이 원칙”

    지난 10일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11일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의 첫 조사에 불응했다. 박지영 내란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날 오후 2시 윤 전 대통령을 소환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건강상 이유로 응할 수 없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출정조사를 받을 수 없는 건강상 문제가 입소 절차에서 확인됐는지 자료를 요청했다”며 “이후 그에 상응하는 다음 단계를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특검보는 “불출석이 합당하다고 판단되지 않을 경우 형사소송법의 절차에 따라 진행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 박범계 무리한 수사지휘 비판 거세질 듯…남은 변수는 감찰

    박범계 무리한 수사지휘 비판 거세질 듯…남은 변수는 감찰

    부장·고검장들도 한명숙 모해위증 불기소 유지박범계 행사한 지휘권 ‘공정치 않다’ 결론낸 셈수사관행 감찰 계기로 법검갈등 격화 가능성부적절한 관행 근절 계기 삼아야 한다는 의견 대검찰청 부장 및 전국 고검장들이 19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를 모해위증한 혐의를 받는 재소자를 불기소하기로 결론을 내리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책임론이 대두될 전망이다. 이번 대검부장·고검장 회의는 해당 사안을 재심의하라는 박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에 따라 열린 만큼, ‘한명숙 구하기’를 위해 무리한 수사지휘를 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박 장관이 추미애 전 장관에 이어 일국의 법무 행정의 수장이 아닌 ‘여당 정치인’으로 행동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어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2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전국 고검장들과 대검 부장들은 전날 13시간 가량의 마라톤 회의 끝에 한 전 총리 재판 모해위증 의혹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기존 대검의 판단을 유지했다. 재소자들에게 허위 증언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던 수사팀 역시 의혹에서 벗어나게 된다. 모해위증 혐의에 대한 공소시효는 오는 22일 밤 12시에 만료된다. 조남관 검찰총장 직무대행도 시효 만료 전에 불기소로 최종 의견을 정리해 박 장관에게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권이 줄기차게 추진했던 한 전 총리의 ‘명예회복’은 현행 법 테두리 안에서는 불가능하게 됐다. 이번 수사지휘권 행사를 계기로 박 장관은 소득은 없는 채 리더십에만 타격을 입게 됐다. ‘공정해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휘권을 행사했지만 대검부장·고검장 회의 결과는 박 장관의 지휘가 되려 ‘공정하지 않다’는 결론이 도출된 모양새기 때문이다. 검찰과의 갈등도 숙제로 남게 됐다. 지난달 1일 박 장관이 취임한 뒤 50여일 간 검찰 인사와 여권의 중대범죄수사청 추진, 윤석열 검찰총장 사퇴 등이 이어지며 박 장관에 대한 검찰 내부의 불신이 극에 달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사태와 관련해 ‘검찰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데 이어 수사지휘권까지 발동하며 검찰 내부는 동요가 큰 상태다. 현직 평검사가 검찰 내부망에 “장관은 정치인인가 국가공무원인가”라고 직격할 정도다. 차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매우 신중하게 행사해야 할 수사지휘권을 부적절하게 발동한 데 따른 책임은 박 장관 스스로 져야 한다”면서 “이런 사태를 야기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과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 등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도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당사자인 한 전 총리가 재심제도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하면서까지 사회적 논란을 초래한 것은 매우 부적절했다”면서 “특정인을 위해 법제도를 움직였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다. 법 앞의 평등이 무너진 느낌”이라고 비판했다.박 장관이 지시한 법무부·대검 합동 감찰도 남은 변수다. 박 장관은 사건 재심의와 별개로 당시 수사팀의 부적절한 수사 관행을 특별 점검하라고 지시한 만큼, 합동 감찰을 계기로 ‘법검 갈등’이 격화될 수 있다. 류혁 법무부 감찰관은 앞서 지난 17일 브리핑에서 박 장관의 지시사항을 공개하며 당시 수사 과정에 위법·부당한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사건 관계인에 대한 인권 침해적 수사, 사건 관계인 가족과의 불필요한 접촉, 수용자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면서 정보원이나 제보자로 활용한 정황 등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감찰 결과 당시 수사팀의 비위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징계는 불가능하다. 징계 시효인 3년이 이미 지났기 때문이다. 주의나 경고 정도만 가능하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감찰에 대해 검찰개혁의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망신주기’ 의도라는 시각도 있다. 감찰을 계기로 검찰 내부의 반발과 공정성을 둘러싼 시비가 이어질 수 있다는 뜻이다. 재소자의 모해위증 혐의를 기소해야 한다며 대검 지휘부와 갈등을 빚은 한 부장과 임 연구관이 감찰의 주체라는 점도 불씨다. 여권이 재보선을 앞두고 지지층 결집을 위해 또 다시 ‘검찰개혁’을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다만 이번 감찰을 계기로 과거의 부적절한 수사 관행이 근절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명숙 수사팀은 재소자 가족을 검찰청으로 불러 재소자와 외부 음식을 먹은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대법원 역시 한 전 총리 상고심 재판 과정에서 기록도 남지 않는 잦은 출정조사에 대해 ‘형사소송법 위반’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현 정부 초기 경찰개혁위원회에 참여했던 양홍석 변호사(법무법인 이공)는 최근 SNS를 통해 “검사가 증거를 의도적으로 조작하면 처벌하고, 실수로 증거를 누락하면 징계하거나 인사 조치를 해야 한다. 이것이 검찰의 신뢰를 회복하는 전제”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한명숙 사건 무혐의 처분에 추미애 “윤석열의 검은 그림자” 비판

    한명숙 사건 무혐의 처분에 추미애 “윤석열의 검은 그림자” 비판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수사 과정에서 수사팀이 재소자들의 위증을 사주했다는 모해위증교사 혐의에 대해 대검찰청이 5일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이에 대해 사건에서 배제됐다고 한 임은정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의 발언과 함께 이미 무혐의 처분이 예견됐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대검은 이날 “한 전 총리 재판과 관련해 증인 2명과 수사팀의 모해위증·교사 사건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거쳐 혐의를 인정할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소자 편의 제공과 잦은 출정조사 등 수사팀의 비위 여부에 대해서는 추가 검토해 처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검이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재판 당시 법정 증언을 한 재소자 2명의 모해위증 의혹에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공소시효 내 기소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공소시효는 각각 오는 6일과 22일이다. 이에 임 검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합리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얼마나 비합리적인 과정인지는 알겠다”며 대검의 결론에 이견을 드러냈다.그는 전날 “총장님과 차장님, 불입건 의견을 이미 개진한 감찰3과장의 뜻대로 사건은 이대로 덮일 것”이라며 무혐의 결론에 강하게 반대한 바 있다. 모해위증교사 의혹은 지난해 5월 당시 ‘한명숙 수사팀’이 재소자들을 사주해 “고(故)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한 전 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말했다”는 증언을 하도록 압박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불거졌다. 임 부장검사는 한동수 감찰부장 지시로 주무 연구관을 맡아 이 사건을 검토했고 당시 증인들을 모해위증 혐의로 기소하기로 했다. 하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2일 불기소 의견을 제시한 허정수 감찰3과장을 사건 주임검사로 전격 지정했고 기소 절차는 중단됐다. 이에 임 부장검사는 SNS에 “총장님이 무엇을 지키다가, 무엇을 지키려고 저렇게 나가시는지를 저는 알 수 없다”며 ‘한명숙 수사팀’에는 윤 전 총장이 아끼는 검사도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임 검사를 대검 감찰정책연구관으로 발령냈던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대검은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위증 교사한 검사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려 또 한번 노골적으로 제 식구 감싸기를 해버렸다”면서 “윤석열의 검은 그림자의 위력”이라고 비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김봉현 구치소 간 檢… “룸살롱 언제 갔나” 출정조사

    현직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했다는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 전 회장을 25일 조사했다. 이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20일 별도로 구성된 검찰 수사팀이 김 전 회장을 직접 조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한 검사 향응수수 등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남부지검 수사전담팀(팀장 김락현 형사6부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김 전 회장이 수감된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를 방문해 김 전 회장을 약 2시간 동안 면담 방식으로 조사했다. 이날 남부지검 수사팀은 법무부의 감찰 조사 내용을 토대로 김 전 회장을 면담하면서 지난해 7월 접대가 이뤄진 구체적인 날짜와 시간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면담 과정에서 당시 접대 자리가 무슨 목적에서 마련됐는지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자필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룸살롱에서 검사 출신 A변호사와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접대를 했다’고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의 폭로 이후 법무부는 추미애 장관의 지시로 김 전 회장에 대한 감찰 조사에 착수해 지난 16~18일 진행한 감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난 19일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법무부는 김 전 회장이 접대했다고 밝힌 검사 3명 중 2명을 특정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1일 추가로 입장문을 공개해 “이들은 예전 대우조선해양 수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들”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언급된 수사팀은 과거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 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법무부 감찰 조사 과정에서 당시 접대가 이뤄진 룸살롱에 A변호사와 검사들 외에 이종필(42·구속 기소) 전 라임 부사장, 김모(46·구속 기소) 전 청와대 행정관도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전 행정관은 김 전 회장과 동향 친구 사이다. 김 전 회장은 ‘당시 방 3개를 잡았고, 그중 특실에 A변호사와 검사 3명이 있었다’면서 ‘이 전 부사장과 같은 방에 있다가 검사들이 있는 방으로 이동했고, 이 특실에 이 전 부사장과 김 전 행정관을 불러 인사를 시켰고 합석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했다. 남부지검 수사전담팀은 이날 김 전 회장을 조사하기에 앞서 지난 21일 김 전 회장이 접대를 했다고 지목한 A변호사와 전직 검찰 수사관 B씨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관련자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추미애, 윤석열 ‘한명숙 사건 감찰 중단’에 “시정 조치할 것”

    추미애, 윤석열 ‘한명숙 사건 감찰 중단’에 “시정 조치할 것”

    한명숙·‘검언유착’ 사건 “감찰중단 옳지 않다”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재조사 요구가 나오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수수 사건 관련 진정에 대해 “대검찰청이 감찰을 중단하고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에 진상 확인을 지시한 조치는 옳지 않다”면서 “시정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18일 여권을 중심으로 재조사 요구가 일고 있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뇌물 수수 사건과 관련한 진정 사건이 대검을 거쳐 서울중앙지검 인권감독관실로 이첩된 데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정하는 조치를 밟겠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검 감찰부에서 법무부의 직접 감찰을 회피하려고 한 것이 아니냐”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추 장관은 “감찰 사안인데도 마치 인권문제인 것처럼 문제를 변질 시켜 인권감독관실로 이첩한 대검 조치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관행화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지적했다.윤석열 검찰총장이 감찰 진정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이첩한 것을 작심 비판한 것이다. 추 장관은 이어 “대검 스스로가 감찰을 이끄는 감찰부장을 외부인사로 해서 잘했다고 명분을 세우고, 스스로 무력화하는 관례를 만들면 안 된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채널A가 연루된 검언유착 의혹 수사와 관련해서도 한 전 총리 사건 진정과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추 장관에게 감찰 진정 건 이첩에 대해 “감찰 제도가 형해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 장관은 “이렇게 운영하면 무늬만 감찰일 수 있다”고 호응했다. 박 의원은 “검언유착과 관련한 검사장이 한동훈 검사장이 맞지 않나”라고 질의했고, 이에 추 장관은 “부인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 한 전 총리 사건 수사 과정과 관련한 문제 제기도 나왔다.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한만호 동료 수감자들이 한 전 총리 사건 담당 부서뿐만 아니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부인 935호실에서도 자주 출정조사를 받았다고 한다”면서 “출정기록은 마약류 수사 관련이라고 돼 있다고 한다. 감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당연히 조사돼야 한다”고 답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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