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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두 인증샷 찍기에 활용”… ‘정통 크림빵’보다 6.6배 키웠더니 품귀현상

    “소두 인증샷 찍기에 활용”… ‘정통 크림빵’보다 6.6배 키웠더니 품귀현상

    SPC삼립이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맞아 한정 출시한 ‘크림대빵’이 화제가 되고 있다. MZ세대 중심으로 크림대빵 구매 인증 영상, 먹방 챌린지 영상 등의 SNS 게시물이 2000여 개가 등록되고, ‘생일 케익으로 손색없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먹으면 맛있다’, ‘크림대빵이 내 머리보다 크다’ 등의 시식 후기들이 올라오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출시한 크림대빵은 카카오톡 사전예약 페이지에서 조기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까지 나타나 현재 일일 생산량을 기존 대비 3배로 늘렸다. 크림대빵은 정통 크림빵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기존 제품보다 중량 기준 6.6배 키웠다. 제품 후면에는 ‘크림대빵을 활용한 여섯 입 만에 완빵하기’, ‘크림대빵으로 소두 인증샷 찍기’, ‘축하케이크 활용하기’ 등의 챌린지를 적은 ‘크림대빵 사용설명서’를 첨부해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크림빵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도 확인할 수 있다. 제품은 전국 편의점 및 삼립 공식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 SPC삼립 브랜드 관계자는 “정통 크림빵 60주년을 기념해 압도적인 크기로 함께 먹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 대형 사이즈 크림빵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정통 크림빵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통 크림빵은 SPC삼립의 대표 스테디셀러로 작은 구멍이 뚫린 빵 속에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크림을 넣은 제품이다. 국내 제빵업계 최초의 비닐 포장 기술을 도입한 제품으로 196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19억개를 기록했으며,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단일 브랜드 최다 판매 크림빵’(리테일 부문)으로 KRI 한국기록원과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 공식 인증을 받았다.
  • 尹대통령, 주한 미대사관에 케이크 보낸 사연

    尹대통령, 주한 미대사관에 케이크 보낸 사연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주한미국대사관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미국의 제247주년 독립기념일(7월 4일)을 맞아 축전과 축하케이크를 보냈다. 대사관이 트위터에 공개한 사진을 보면 윤 대통령 부부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앞으로 보낸 축전에서 “자유를 위한 정의로운 동맹국인 미합중국의 독립기념일을 축하합니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미국의 247주년 독립기념일을 맞이해 맛있는 케이크와 축하를 함께 보내준 윤 대통령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도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247번째 독립기념일을 축하한다”며 “오늘 한미동맹의 밑바탕이기도 한 자유의 위대한 힘을 되새겨본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공동의 가치와 우리의 ‘글로벌 중추국가’ 구상을 바탕으로 한미동맹은 세계의 자유·평화·번영에 기여하는 정의로운 동맹으로 더욱 발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시보떡 대신 노조가 케이크 드려요”

    “시보떡 대신 노조가 케이크 드려요”

    “충주시청에서 시보떡은 퇴출되고 노조가 신입직원들에게 축하케이크를 드립니다” 충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이 공직사회의 악습 타파에 나섰다. 이들은 25일 시청 로비에서 ‘신규공직자 여러분! 시보 떡 이젠 걱정 마세요’ ‘시보 떡 노동조합에서 챙겨 줄게요’ ‘과장님 모시는 날 NO, 직원과 소통하는 날 YES’ ‘과장님 모시는 날 충주시는 해당 무’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와 노조 게시판에 ‘시보 떡 돌리기’와 ‘과장님 모시는 날’ 등이 부담스럽다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이날 캠페인에는 시청 국·과장 등 간부 공무원도 참여했다. 시보 떡은 6개월간의 시보 기간을 마치고 정식으로 임용된 신입직원이 자비로 같은 부서 선배 공무원들에게 빵이나 떡 등을 돌리는 문화다. 부서 직원 수와 어떤 간식을 준비하느냐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인데, 보통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다. ‘과장 모시는 날’은 팀별로 돌아가며 과장과 식사를 해온 관행이다. 밥값은 팀원들이 냈다. 노조는 올해부터 시보떡 근절을 위해 신규직원들에게 케이크를 선물하기로 했다. 직원들이 떡 대신 케이크를 먹으며 정식임용을 축하해주자는 의미다. 과장 모시는 날은 직원 소통의 날로 전환하고, 비용은 과장을 포함해 참석자 전원이 나눠서 내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일부 과에서 아직 관행이 사라지지 않아 나서게 됐다”며 “수시로 점검하고 근절되지 않으면 부서장을 만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증평군은 군수와 노조가 함께 시보떡 근절에 나섰다. 홍성열 군수는 과장들에게 시보떡 퇴출에 동참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홍 군수는 시보 종료공무원에게 축하메시지를 전하고, 노조는 해당 부서에 간식을 제공해 직원들이 축하의 시간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대한민국 상이군경 안양지회, 평화수호결의대회 개최

    대한민국 상이군경 안양지회, 평화수호결의대회 개최

    “당신은 대한민국 및 평화수호에 진정한 영웅입니다.” 대한민국상이군경 안양지회는 17일 평화수호결의대회를 한 음식점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이군경회 경기도지부 안양시지회 주관으로 회원들 위로연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회원 400명을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 여승현 안양지회장, 박호영 경기도지부장, 정병천 경기 남부 보훈지청장 등 각 기관 단체장이 참석했다. 상이군경회 설립 이후 전국 최초로 마련한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안양시립합창단의 군가 합창에 이어 수도군단 태권도 시범단이 격파시범과 각종 묘기를 선보였다. 본행사로 모범회원 10명에 대한 시상, 축하케이크 절단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1951년 설립한 대한민국상이군경 안양시지회에는 육·해·공군과 경찰 출신 회원 880명이 소속돼 있다. 여 지회장은 “상이군경은 지난 1965년 월남전 파병 후 ‘경부고속도로 및 중화학 공업’ 등 국가발전에 앞장선 애국자이자 약관 20대의 젊음에 죽음도 불사하고 청춘을 국가에 바친 ‘영웅 중에 영웅’이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여기 있는 분들이 있었기에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며“앞으로 국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항상 건강하게 지내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정수의 덕업일치] 대표님 방은 소탈, 매니저 방은 특별… 모모랜드의 기적

    [이정수의 덕업일치] 대표님 방은 소탈, 매니저 방은 특별… 모모랜드의 기적

    ‘중소기획사의 기적’이라는 말이 있다.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투입된 자본이 많을수록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아이돌 시장도 마찬가지다. 많은 돈을 들여 수집·선별한 음악, 화려한 뮤직비디오와 비싼 무대의상, 데뷔 전부터 만들어내는 이슈나 데뷔와 동시에 이뤄지는 온갖 방송 노출 등은 대형기획사가 아니면 모두 충족시키기 어렵다. 뛰어난 실력과 빼어난 외모의 연습생들 역시 대형기획사로 몰린다. 그러나 참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중소기획사에서 대형기획사를 뛰어넘는 성공 사례가 나오기도 한다. 다만 그런 일이 흔치는 않기에 ‘기적’이라 불린다. 여자친구, 방탄소년단을 잇는 대표 사례가 하나 더 추가됐다. 올해 최고의 걸그룹 히트곡 ‘뿜뿜’의 주인공 모모랜드다. 소속 가수는 모모랜드 한 팀, 아직 3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획사의 성공 비결은 뭘까 하는 궁금증을 안고 MLD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지난 23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에 내렸다. 주택가로 5분가량 걸어 들어가 MLD가 있는 곳으로 추정되는 지상 4층 빌딩 앞에 섰다. 지금까지 갔던 YG, 큐브, DSP, WM, SM 등처럼 회사 소유의 사옥이 있거나 건물 전체를 임대해 쓰고 있지 않아서 기획사 건물임을 한눈에 알아보기는 힘들었다.맞은편 카페에 마중 나와 있던 회사 관계자를 따라 4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분홍색 MLD 로고 아래 진열된 트로피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뿜뿜’으로 처음 거머쥔 음악 방송 1위 상패 ‘올해의 아이돌상’ 트로피 등이 자랑스럽게 놓여 있었다. 그 옆에는 메리(팬덤명)들이 보내준 데뷔 1주년 축하케이크 모형과 9명의 멤버를 캐릭터화한 피규어도 보였다. 4층 대부분은 직원들의 평범한 사무공간, 한쪽은 대표 집무실이었다. 다른 업체와 나눠 쓰고 있는 3층에는 매니저를 위한 공간과 회의실이 있었다. 작은 기획사들에는 주로 외근이 많은 매니저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형진(45) 대표의 방침에 따라 매니저방에 신경을 썼다고 한다. 본인이 1997년 업타운의 로드매니저로 업계에 발을 들였고 샵, 컨츄리 꼬꼬 등의 매니저로 오랫동안 일을 해 오면서 고충을 잘 알기 때문이다.회의실 책상 위에는 초급 일본어 책이 쌓여 있었다. 모모랜드 멤버들의 이름이 적힌 책에는 열심히 공부한 흔적이 빼곡했다. 멤버들이 회사에 와서 쉬거나 공부할 때 이 공간을 이용한다.다른 회사가 임대해 쓰는 2층과 1층 현관을 지나 좁은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갔다. 연습생들이 안무 연습에 매진하고 있는 연습실이다. 필요한 건 다 갖추고 있는 연습실이지만 대형기획사의 그것에 비교하면 어딘가 초라해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SM도, YG도 지하 단칸방에서부터 시작해 한국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성장한 터다. 모모랜드의 성공은 MLD의 미래를 바꿔 놓을 초석일지 모른다. 이 대표에게 모모랜드의 대박 비결을 물었다. 그는 “그건 제가 판단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고 겸손해하면서 모모랜드에 들이는 노력에 대해 풀어놨다. “안무도 여러 개를 만들어 돌려보고 안무가와 함께 수정하고, 음악도 작곡가가 계속 의논에 고치는 등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려본다”며 “3안까지는 항상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은 ‘운칠기삼’이라는 말이 있지만 운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재빠르게 잡는 것은 철저한 준비가 없다면 불가능하다. 이 대표는 “모모랜드의 처음 세 앨범은 다른 걸그룹과 비슷한 콘셉트로 잘 안 됐었다”며 “신나는 음악을 하자는 생각으로 ‘어마어마해’ EDM 버전을 냈다”고 말했다. 이때부터 일이 풀리기 시작했다. 주이의 신명 나는 단독 댄스가 주목받은 것을 계기로 CF에 출연했고 CF도 화제가 됐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 화제성은 얻은 듯했지만 다음 신곡 ‘꼼짝마’는 기대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대박으로 가는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던 이 대표는 “(이번 앨범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친분이 깊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에게 곡을 받았다. 데모를 처음 받았을 때 멤버들이 하기 싫어서 울었다는 ‘뿜뿜’을 모모랜드의 색깔에 맞게 다듬었다. 앨범 발매일은 4년 전 걸스데이가 ‘썸씽’을 내놨던 1월 3일로 맞췄다. 자신이 기획을 총괄했던 걸스데이의 최대 히트곡이 나온 날에 모든 걸 맞춰 성공 기운이라도 받자는 생각에서였다. 발매 당일 음원 차트에서 금세 자취를 감춘 ‘뿜뿜’은 기적처럼 역주행에 성공했다.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커버댄스 영상이 유행처럼 번졌고 뮤직비디오는 중소 걸그룹 최초로 2억뷰를 넘었다. 무엇보다 성공의 바탕에는 멤버들에 대한 신뢰와 애정이 있었다. 이 대표는 “9명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서 성공을 할 거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아이들이 나중에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잘 해 나갈 수 있는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tintin@seoul.co.kr
  • [월드피플+] 세계 최고령된 112세 日할아버지…장수비결은?

    [월드피플+] 세계 최고령된 112세 日할아버지…장수비결은?

    올해 나이 112세의 일본 할아버지가 세계 최고령 남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지난 10일 기네스 위원회 측은 일본 홋카이도 현 아쇼로에 사는 노나카 마사조 할아버지가 현존하는 세계 최장수 남성으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노나카 할아버지는 지난 1905년 7월 25일 생으로 10일 기준 112년 259일을 살았다. 기존 기록은 스페인 출신의 프란치스코 누네즈 올리베이라로 지난 1월 11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무려 112년의 세월을 살아왔지만 할아버지의 삶은 평탄했다. 총 8남매로 태어난 할아버지는 지난 1931년 결혼해 2남 3녀를 뒀다. 가업으로 100년 된 온천여관을 물려받아 경영해왔으며 현재는 장남 가족과 함께 살고있다. 이날 기네스측으로 부터 인증서를 받은 할아버지는 여러차례 미소를 짓고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흥미로운 점은 장수비결이다. 할아버지는 평소 단 음식을 즐겨먹는 것을 장수의 비결이라고 밝혔으나 딸들은 근심걱정없는 삶을 꼽았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노나카 할아버지는 휠체어를 타고 살고있으나 기본적인 생활은 스스로 해낸다. 매일 아침 신문을 읽고 텔레비전으로 스모와 오페라를 보는 것이 취미. 현지언론은 "스트레스 없는 유유자적한 삶이 장수의 비결로 보인다"면서 "이날 마을이 준비한 축하케이크를 스푼으로 떠먹고 '맛있다'를 연발했다"고 보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해트트릭 공격수 이금민의 ´특별한´ 생일

    해트트릭 공격수 이금민의 ´특별한´ 생일

     여자축구대표팀 공격수 이금민이 평양에서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7일은 그의 23번째 생일이다. 1994년 4월7일 태어난 그는 이번 생일을 북한 평양에서 보내고 있다. 역사적인 여자축구 남·북대결이 열리는 날이기도 하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북한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2018년 요르단 여자아시안컵 예선 B조 2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이 내년 여자아시안컵 본선 티켓을 갖고 가는 그야말로 외나무다리 승부다. 그런 날 이금민이 생일을 맞았다.  선수단은 경기 후 저녁 식사 자리에서 그의 생일을 축하할 계획이었다. “이기고 축하하자”는 결의가 다부졌다. 이금민은 이틀 전 인도와의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창 끝을 날카롭게 다듬었다. 북한전에서도 선발 혹은 교체투입이 예상된다. 그런데 대표팀이 머무르고 있는 평양 양각도국제호텔 측에서 그의 생일을 알고는 선물을 준비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아침 식사 시간에 케이크를 전해줬다”고 했다.  가깝고도 낯선 땅이 평양이다. 그래서 여자대표팀도 걱정을 많이 했다. 다행히 음식 문제가 전혀 없어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한국을 비롯해 홍콩 우즈베키스탄 인도 등 4개국 선수들이 양각도국제호텔에서 준비한 뷔페를 먹고 있는데 한식 종류가 너무 많아 다른 나라 선수들에게 미안할 정도”라고 했다.  평양=공동취재단
  • [Leisure+α] 63스퀘어 재개관 백일 잔치

    새롭게 오픈한 63빌딩의 지하 1층인 ‘63스퀘어’가 재개관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연다. 63시월드와 아이맥스영화관 등 빌딩 내 관람영업장을 이용하는 고객 중 입장권 번호가 100단위로 끝나는 고객에게는 63베이커리에서 특별 제작한 100일 축하케이크를 나누어주고 ,63스퀘어 내 뷔페식당인 63뷔페 파빌리온과 중식당 T원 등에서는 응모행사와 다트던지기, 경품 추첨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뷔페식사권을 비롯해 푸짐한 경품을 나눠준다. 또한 홈페이지(www.63.co.kr)에서도 온라인 경품잔치를 진행한다. 간단한 100일 축하멘트를 남겨도 추첨을 통해 전자사전,MP3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전해준다.(02)789-5663,www.63.co.kr
  • [레저+α]

    ●골프 패키지 상품 판매 대명콘도에서는 콘도 숙박과 골프 라운딩을 묶은 골프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콘도 1박 및 36홀 라운딩,세끼 식사를 묶은 대명 설악 패키지 1인 요금은 22만 9250원,파3골프장 15홀 라운딩과 1박,조식,사우나를 묶은 대명 홍천 패키지는 7만 5000원이다.설악은 월∼목요일,홍천은 월∼금요일만 운영한다.(033)434-8311. ●17일부터 성년의날 러브패키지 63빌딩은 성년을 맞는 고객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63러브패키지’를 성년의 날인 17일부터 23일까지 실시한다.수족관을 관람한 후 단 둘만이 탑승하는 러브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전망카페인 스카이파크에 도착해서 바닷가재와 안심스테이크 요리를 즐길 수 있다.가격은 2인 기준 13만 5000원.식사 이외에 장미꽃,향수,축하케이크 등이 포함되어 있다.(02)789-5557.www.63city.co.kr ●서울~호주 항공권 66만원에 판매 싱가포르항공은 6월30일까지 서울∼호주 왕복 이코노미클래스 항공권을 초저가인 66만원에 판매하고 있다.이 특별요금은 시드니,멜버른,브리스번,애들레이드,퍼스 등 호주의 5개 도시를 왕복할 수 있으며 항공권의 유효기간은 3개월이다.예약은 가까운 여행사나 싱가포르 항공 예약과 (02-755-1226) 또는 싱가포르 항공 홈페이지 (www.singaporeair.com/kr)에서 가능하다.인터넷을 이용하면 추가로 9% 할인해 준다. ●22·23일 전국 등산대회 대한산악연맹은 오는 22일(토),23일(일) 이틀 동안 대구교육청 학생수련원 및 팔공산 일원에서 ‘제37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남녀 고등부,대학부,일반부,장년부별 4인1조 단체경기로 치러지며,대회규정에 따라 등산 전반에 관한 이론과 산악독도,암벽등반,응급처치 등 실기를 평가하여 종합우승 시도연맹 및 각 부문별 3위까지 입상팀에 대통령기와 상장,메달,상품 등을 수여한다.(02)414-2750. ●아침고요수목원 숲탐방 행사 생명의 숲 국민운동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23일 가족과 함께하는 숲 탐방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으로 떠난다.이번 탐방에서는 아침고요수목원의 원장인 한상경 교수가 ‘나무를 심는 사람,꿈을 꾸는 사람’이란 주제로 강연도 한다.회비는 2만원(점심식사 제외).(02)3673-3236.www.forest.or.kr˝
  • 호텔업계 “졸업·입학생을 잡아라”

    ‘호텔에서 졸업·입학을 기념하세요.’ 졸업·입학시즌이 다가오면서 주요 호텔들이 학생들을 겨냥한 특별메뉴를 선보이는 등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소피텔 앰배서더는 다음달 1일부터 3월10일까지 뷔페 레스토랑 ‘킹스’ 등 3곳에서 졸업·입학기념 식사를 하면추첨을 통해 태국 왕복항공권·호텔숙박권·백화점상품권등을 주는 경품행사를 진행한다.5명 이상 식사하는 졸업생 가족에게 사진촬영 및 케이크·음료 30% 할인권도 제공한다. JW메리어트는 다음달 15일부터 한달간 중식당 ‘만호’에서 각종 영양식으로 된 졸업·입학 특선세트를 선보인다. 아이스크림·음료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롯데호텔은 3월10일까지 소공동 서울롯데와 잠실롯데의뷔페식당에서 졸업·입학특선 행사를 갖는다.양식당 ‘라세느’와 한식당 ‘가데니아’에서 갈비찜·장어구이 등다양한 특선메뉴를 저렴한 값에 판다.축하케이크와 기념사진 촬영서비스도 제공된다. 신라호텔은 다음달 15일부터 3월5일까지 레스토랑 ‘파크뷰’에서 졸업·입학생을 위한 주방장 특선요리를 선보인다.스테이크·생선요리 등이 제공되며,축하케이크·샴페인은 무료로 준다. 스위스그랜드는 2월 한달간 졸업·입학생들을 위한 특별메뉴를 선보인다.기념사진도 촬영해주고,예약고객에 한해축하케이크를 무료로 준다.힐튼호텔도 뷔페식당 ‘오랑제리’에서 2월 한달간 4명 가족이 식사할 때 졸업생에 한해 50%를 할인해 준다. 아미가호텔은 다음달 1일부터 4월말까지 3만∼5만원대의졸업·입학 특별 세트메뉴를 판다.졸업·입학생 가족이 특별 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축하케이크와 4만원 상당의 무료식사권을 나눠 준다.뷔페식당에서는 점심시간 이용고객에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다. 김미경기자
  • 金대통령 전방 순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6·25 49주년인 25일 전방 육군 ‘열쇠부대’를 시찰,군의 경계태세를 점검하고 병사들을 격려했다.서해 교전사태 이후 안보의중요성을 강조하고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보였다. 김대통령은 이날도“서해에서 당한 북한이 뭔가 설욕하려는 계획을 할지 모른다”며 장병들에게 철통같은 방어태세를 주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열쇠부대 전망대에서 현황보고를 들었다.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내무반 순시에 앞서 김대통령은 뜻밖의 조우를 했다. 지난 97년 6월23일 대통령후보 시절 전방부대 방문때 오찬장 안내를 맡았던윤보선 수색대대장을 만난 것이다.당시 윤중령의 이름을 보고 “나보다 정치선배구만”이라는 조크를 던졌던 기억이 되살아난듯 김대통령은 윤대대장을따뜻하게 격려한 뒤 부하장병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대통령은 내무반에 들러 생일을 맞은 장병 3명과 함께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시계를 선물했다.10여분 동안 안보의 중요성과 햇볕정책의 의미를 설명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동사무소 ‘주민위한 場’ 재탄생

    ‘동사무소는 만능해결사’ 민선2기 출범 이후 일선 동사무소가 주민들을 위한 독특한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백일 축하케이크를 보내주는가 하면 장례때 제수용품을 무료로 빌려주는 등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관악구 신림12동은 지난 3월부터 주민들에게 주택임대차 정보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동사무소 앞마당에 게시판을 설치하고 주택임대와 관련된 각종정보를 알려주는 것.봉천1동은 지난달 1일부터 소규모 점포를 위한 직업안내소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신림8동도 이에 뒤질세라 지난 1일부터 ‘무료봉사센터’를 구성,하수구를 뚫어주거나 전기고장을 수리해주며 간단한 집수리도 해주는 등 생활불편을 처리해주고 있다.또 관혼상제때 필요한 천막이나난로 선풍기 의자 등도 무료로 빌려준다. 동작구 상도3동은 지난 1일부터 ‘119긴급현장민원처리반’을 구성,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주고 있다.사당4동은 우산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고,상도2동은 출생신고 100일째 되는 날에 축하케이크를 보내준다.광진구 각동사무소에서는 주민들에게 생활공구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으며 출생신고나 혼인신고 장면을 찍어 기념사진으로 제공해준다.종로구 모든 사무소에서는 제수용품을 무료로 빌려준다. 영등포구 신길1동은 저소득층 주민들이 이·미용실 약국 한의원 안경점 목욕탕 등 5개업종 52개업소를 무료나 반값에 이용할 수 있는 ‘이웃사랑의 집’을 운영하고 있다. 성북구 종암1동과 월곡1동에서는 생활보호대상자가 이사를 할 때 공짜로 이사를 해주고,월곡3동은 ‘생활민원5분대기조’를 구성,각종 민원이 접수되면 5분안에 출동해 해결해준다.정릉3동에서는 토끼를 키워 주민에게 무상으로공급하는 한편 홀로사는 노인에게 생일상을 차려주기도 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각 동사무소들이 시나 구의 지침과는 별도로 주민들을위한 이색서비스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세계 최첨단 인프라 가동/오늘 32면 합쇄… 지면 한층 밝아져

    ◎각계인사 5백여명 가동식 참석 초일류 고급 정론지를 지향하는 서울신문이 20일 국내 최초로 최첨단 5세대 CTS와 샤프트리스 일체형 윤전시설을 완비하고 21세기 종합멀티미디어 정보센터로 거듭 태어났다. 서울신문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1가 사옥에서 제5세대 CTS와 첨단 샤프트리스 일체형 윤전기 가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한 국회의장,고건 국무총리,오린환 공보처장관,강덕기 서울시장 직무대행,이만섭 국민신당 총재,신한국당의 김태호 사무총장과 이사철 대변인,자민련의 강창희 사무총장과 이태섭 정책위 의장,김명하 광고업협회 회장,하세가와 쇼 일본 하마다 인쇄기계 회장 등 내외빈 5백여명이 참석했다. 손주환 서울신문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21세기 초일류 신문으로 발전하려는 서울신문이 최첨단 인프라를 도입함으로써 반세기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각계각층의 격려와 채찍을 바탕으로 신문과 인터넷을 아우르는 차세대 종합정보센터로 우뚝 서는 한편 수준높은 정론을 펴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국회의장은 축사에서 “21세기에 대비해 첨단기술 시스템을 갖춘 것은 서울신문이 그동안 견지해 온 선구자적 자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울신문의 장점을 살려 아침마다 독자들에게 질 높은 신문을 선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전자동으로 이루어지는 CTS와 윤전제작 공정을 30여분동안 돌아보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참석자들은 이어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리셉션을 가졌다. 이들은 8분짜리 서울신문 홍보영화를 시청하고 축하케이크를 자른뒤 오공보처장관의 제의로 서울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건배를 했다. 이번에 도입된 5세대 CTS는 지금까지의 CTS 방식과 달리 ‘수평 제작’개념이 도입된 것으로 기사작성 및 데스크,검색,조판,전송 등 전 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돼 일괄 작업·관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로써 서울신문은 편집을 마친뒤 단 5분만에 천연색 컬러필름을 제작할 수 있는 초고속 출력시대를 열어 마감시간이 임박해발생한 뉴스까지도 신속하게 지면에 실을수 있게 됐다. 또 국내 언론사 최초로 도입된 미국 국방부 수준의 155Mbps급 ATM 초고속통신망도 개통됐다.전세계와 종합정보통신망(ISDN)으로 연결돼 자료 교환이 신속하게 이뤄지는 것은 물론,모든 기자들이 10만여건의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수준높은 기사를 작성할 수 있게 됐다. 지난 7월 1·2호기에 이어 이날 3·4호기가 가동됨으로써 완비된 타워형 샤프트리스 윤전기는 일본 하마다기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연결구동축(샤프트)을 없애고 인쇄유니트를 층별로 탑재할 수 있게 만들어 시간당 15만부의 초고속 인쇄와 선명하고 미려한 신문지면을 가능케 한다. 기념식에 참석한 인사는 다음과 같다. △김종규 전 사장 △신우식 △장덕상 전 감사 △윤일균 전 전무 △노원근 전 이사 △정기정 한국프레스센터 이사 △안재환 공보처 홍보정책실장 △강형석 총리실 공보비서관 △정흥진 종로구청장 △김동일 중구청장 △이사철 신한국당 대변인 △이태섭 자민련정책위 의장 △이영일 현대그룹 전무 △김진 두산그룹 이사 △최형진 이사 △김희철 OB맥주 이사 △김이환 아남그룹 전무 △이근량 삼성화재 상무 △박교원 현대전자 이사 △이형국 신호그룹 회장 △김영호 대림시계 회장 △박응배 광고단체연합회 부사장 △배종렬 제일기획 사장 △이윤교 이사 △안영환 LG애드 상무 △채수삼 금강기획 사장 △박광순 대흥기획 이사 △정만석 코래드 본부장 △엄하용 오리콤 상무 △황창옥 MBC애드콤 본부장 △이윤섭 동방기획 부국장 △조철홍 거손 전무 △이두학 웰컴 국장 △이완형 한인기획 국장 △성통렬 상암기획 대표 △윤화석 국장 △김영범 한컴 사장 △강한필 감사 △이두희 DDK 대표 △임병철 본부장 △황교율 제일보젤 국장 △김교식 문화행동 대표 △김태웅 삼호기획 이사 △박병준 금화기획 국장 △권영주 성지광고 대표 △서주철 범일정보통신 박성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홍재형 한국야구위원회 총재 △마의웅 해태타이거즈 사장 △강정환 LG트윈스 사장 △경창호 OB베어스 사장 △강건구 상무 △오경의 민속씨름연맹 총재 △김정남 대한축구협회 전무 △조영증 축구인 △임권택 영화감독 △장미희 영화배우 △금보라 △강수연 △이지은 △진희경 △신은경 탤런트 △이응경 △유혜정 △김상희 가수 △현진영 △소찬휘 △이탁 △UP △영턱스클럽 △김소연 모델 △신재철 한국IBM대표 △오창규 LG­IBM △엄해호 소프트매직 이사 △서계원 한국EAC 상무 △신기섭 사연 서울지점장 △손성철 FORE시스템 한국지사장 △김택호 현대정보기술 대표 △이웅근 서울시스템 △박효원 현대전자 홍보이사 △최영옥 한국교역 대표 △진철호 진엔지어링 △김정영 월드그라픽 △조영환 중앙기계 △이일규 대원중량 △이운횡 제일공업 한국연락사무소장 △김영식 삼성실업 사장 △장용천창 하마다인쇄기계 사장 △생월선일 상무 △평지가일 영업부장 △지측일 도쿄기계 부사장 △입전정일 보연그래픽스 대표
  • 국민회의/창당 2돌 기념식 ‘대선출정식 방불’

    ◎DJP 보선당선 김일주씨 나란히 입장/DJ “수평적 정권교체 호기” 자신감 피력 5일 국민회의 창당 2주년 기념식은 ‘대선 출정식’을 방불케 했다.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키고 있는 상승세를 반영하듯 김대중 총재를 비롯한 모든 당직자들은 “수평적 정권교체의 호기가 왔다”며 대선승리의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날 행사는 자축 형식의 기념식과 전진대회 성격의 지구당 위원장회의로 나눠 소속의원과 지구당 위원장,지방의회 의원 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실에서 5시간 동안 진행.특히 양당 연합공천을 통한 안양보선 승리 직후라 국민회의는 자민련과의 공조 과시에 주력.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보선 당선자인 김일주씨와 나란히 입장,단상에 올라 서로 손을 맞잡고 참석자들의 환호에 답했고,양당 단일화 협상팀장인 한광옥 김용환 부총재를 가세시켜 창당기념 축하케이크를 함께 잘랐다. ○…김대중 총재는 기념사에서 “야당도 정권을 잡을수 있다는 자신감속에서 기념식을 갖게 된 것에 격세지감을 느끼며 만감이 교차한다”며 50년만의 여야간 정권교체의 역사성을 강조.그러나 김총재는 지구당 위원장 회의에서 실수엄금과 방심금물,선거법위반 등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며 ‘추석민심 잡기’를 당부. 김종필 총재도 축사를 통해 “안양만안은 양당의 공동승리”라며 “이는 12월18일 대선에서 정권교체가 시대적 소명임을 예고한 하늘의 뜻”이라고 화답. ○…국민회의는 9월 대세몰이의 일환으로 이날 행사 도중 서울의 유영 강서구청장과 양재호 양천구청장,박원철 구로구청장,인천의 김용모 남동구청장 등 4명의 수도권 기초단체장에 대한 입당식을 거행.
  • 서울신문/「전직 사우 초청의 밤」 대성황

    ◎전 사장 6명·창간사우 김영상옹 참석 눈길 22일 저녁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열린 서울신문 창간 51주년 기념 「전직사우 초청의 밤」에는 전직 사장 6명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서울신문의 어제와 오늘을 얘기하며 미래의 청사진을 함께 설계했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창간 51년 도전 100년」이라는 제목의 홍보 영상물과 개통 1주년을 맞은 뉴스넷 시범운영이 펼쳐져 행사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손주환 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14대 김종규 사장의 축사,축하케이크 커팅,전직사우의 회고담,연예인의 축하공연 등 여흥의 순으로 진행돼 축제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지난해 50주년 행사와는 달리 올해는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전직 사우들만 한자리에 모여 오랜만에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끽했다.장기봉(5대),김종규(14대),문태갑(15대),서기원(19대),신우식(20대),윤형섭씨(21대) 등 전직 사장 6명이 참석,손사장과 웃음꽃을 피우며 환담을 나눴다. ○…대회의장은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나와 입구부터 발 디딜 틈조차 없이 대성황을 이루었다.입구에는 손사장을 비롯한 현 임원진들이 나란히 줄을 서서 입장하는 전직 사우들에게 『반갑습니다.어서 오십시오』라며 반갑게 맞았다.창간사원으로 정치부 기자였던 김영상옹(80)은 『해방 당시 서울신문은 좌우익의 혼란속에서도 꿋꿋하게 중립을 지켜온 제 1일의 정론지였다』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케이크커팅에 이어 15대 사장이었던 문태갑씨는 『50살이 넘은 서울신문은 이제 흔들리지 않는 거목이 되었다』며 건배를 제의했다.19대 서기원 사장은 『친밀감을 주는 산뜻한 가로쓰기 편집은 세계화의 시류에 적절한 변화』라며 『언론의 상업주의가 팽배한 요즘 꼿꼿하게 공공의 이익을 대변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서울신문 수습 13기로 입사한 이태형씨(한국수자원공사 사장)는 회고담을 통해 『어리숙했던 후배 기자가 국장을 하고 있다』고 조롱섞인 농담을 건네자 장내는 웃음 바다를 이루었다.
  • 서울신문 21세기 새 도약 발진/창간 50돌 기념리셉션 이모저모

    ◎내빈들,“기록성과 정확성의 신문” 평가/“제2 창간의 비전” 선포로 분위기 피크 22일 저녁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울신문 창간 50주년 기념리셉션에는 황락주국회의장과 이홍구국무총리,민자당 김윤환대표,국민회의 김대중총재,민주당 박일·홍영기공동대표,자민련 김종필총재 등 정당대표와 이한동국회부의장,최형우·김상현·김원기·정대철·서정화·신기하·김종호의원 등 여야의원을 비롯해 정계·관계·재계·법조계·문화예술계·연예계 등 각계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하오 6시부터 90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축시낭송·홍보비디오 상영·사장 기념사·외빈 축사·축가·축배의 공식행사와 사물놀이와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 여흥의 순으로 진행돼 축하분위기가 넘쳐 흘렀다. ○…행사장에는 오세창 초대사장의 창간사와 함께 「매일신보는 이제 혁신되어 이름조차 새로운 서울신문으로서 냅떠나서게 되엇다」는 사설을 실은 1945년 11월23일자 창간호를 비롯해 건국이후 역사의 굴절을 고스란히 담은 서울신문의 옛 지면을 전시,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되새기게 했다.또 가로 3.5m,세로 2.5m의 대형 멀티비전 2대와 레이저광선을 이용한 화려한 조명,비디오쇼 등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진행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계진 아나운서의 개식선언과 연극인 박정자씨의 축시 낭송,홍보비디오 상영에 이어 손주환서울신문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간 50돌을 맞아 제2의 창간을 선언한 서울신문은 국민과 정부를 잇는 가교임을 자임하면서 21세기 세계 초일류 고급지로 성장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이어 황락주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거짓과 허위로 가득찬 이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정직』이라면서 『서울신문이 정직한 신문,국민의 신문으로서 정직하고 밝은 사회를 이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이홍구 총리도 『서울신문의 진정한 가치는 정확성과 역사적 기록성』이라면서 서울신문의 발전을 기원.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귀빈들의 축하케이크자르기와 축배의 순서.무대 앞 중앙에 마련된 길이 4m의 대형 케이크에는 10년을 뜻하는 1개의 대형촛불과 1년을 뜻하는 40개의 소형 촛불이 밝혀졌다.황락주 의장과 이홍구 총리·김윤환 민자당대표·김대중 국민회의총재·박일 민주당공동대표·김종필 자민련총재·노신영 전총리·현승종전총리·오인환 공보처장관·손서울신문 사장 등이 손을 맞잡고 축하케이크를 잘랐다.이 자리에는 지난 50년동안 서울신문을 애독해 온 독자 함종락씨도 함께 해 뜻을 더했다.이어 오공보처장관의 제의로 내빈 전원이 서울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며 축배를 들었다. ○…이날 공식행사에 이어 전문 MC 임백천씨의 사회로 열린 3부 축하공연은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우렁찬 연주로 시작,영화배우 오정해씨의 판소리와 인기가수 유열·민해경·조영남씨의 대중가요 열창으로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축제」 지방촬영중 어렵사리 참석한 오정해씨는 판소리 「춘향전」중 한대목과 함께 민요 「성주풀이」를 서울신문의 발전을 기원하는 내용으로 개사해 불러 절정의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더욱이 여흥행사뒤 끝에는 약 5분간에 걸쳐 「21세기 제2창간을 다짐하는 서울신문의 비전」선포식이 마련돼 장내를 숙연케 했다. 손주환 사장이 점화단추를 누르자 은빛 테이프 물결속에 「창간 50년 최고급 정론지」「정부와 국민을 잇는 서울신문」「통일을 이끌 정론지」라고 쓰인 휘장이 팡파르와 함께 솟아 오르며 대미를 장식.
  • 서울신문 창간 50주년/“세계 초일류 신문으로 대도약”

    ◎손사장 기념사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 개통/축하연에 각계 1천5백명 참석 성황 서울신문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리셉션이 22일 하오6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손주환 사장을 비롯한 서울신문 전·현직 임직원과 각계에서 초청한 인사 등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상오11시에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신문 창간 50주년 기념식 및 서울신문·스포츠서울 뉴스넷 개통식을 가졌다. 리셉션에는 황낙주 국회의장,김윤환 민자당대표,김대중 국민회의총재,김종필 자민련총재·홍영기·박일 민주당공동대표,이홍구 국무총리,홍재형 부총리,안우만법무부·박영식 교육부·최인기 농림수산부·이성호 복지부·오인환 공보처·경상현 정보통신부·진념 노동부·김중위환경부·정근모 과학기술처·주돈식 문체부·김장숙 정무제2장관,추경석 국세청장,김기석 법제처장,황인성 전국무총리,신경식 국회문체공위원장,조순 서울시장,김기수 검찰총장,박일용 경찰청장,이경식 한국은행총재,김상하 대한상공회의소회장,구평회 무역협회장,이동찬 한국경경자총협회회장,김석준 쌍용그룹·김희철 벽산그룹회장,이종덕 예술의전당사장,조경희 예술의전당고문,이대원 예술원회장,김상식 서울예술단단장,신영균 예총회장,김기춘 한국야구위원회총재,유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김성집 대한체육회부회장,박용성 세계유도연맹회장,박상하 세계정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리셉션은 1부 공식행사,2부 축하공연 등으로 이루어져 2시간동안 진행됐다. 1부 행사는 사회자의 개회선언에 이어 서울신문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축시 낭송,50년의 역사 및 각계 인사·애독자의 축사를 담은 홍보비디오 상영,손주환 사장의 기념사,황락주 국회의장·이홍구 국무총리 등 외빈축사,국내 정상급 성악가 엄정행 교수의 축가,축하케이크자르기에 이어 건배 순으로 진행됐다. 손사장은 기념사에서 『해방대한민국의 대변지임을 자임하며 창간된 서울신문은 50년을 한결같이 국론의 대변지 역할을 다 해왔다』며 『상업주의와 선정주의가 팽배한 오늘의 언론현실에서 합리성과 전문성·책임성을 갖춘 보도와 논평으로 세계 초일류신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창간 축하피나리로 시작된 축하공연은 임백천씨의 사회로 민혜경·유열·조영남씨 등 초대가수가 나와 히트곡을 불렀으며 영화배우 오정혜씨가 판소리를 열창했다. 이에 앞서 이날 상오11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평생을 서울신문에 몸담아온 근속사원에 대한 표창과 우수판매보급소에 대한 포상이 있었다. 한편 서기원·이한수씨 등 전직사장 및 편집국장 등도 초청된 기념식에서는 이재근 통일안보연구소장·김성기 장항지국장 등 7명이 30년 근속상,백한기 인쇄제작국부국장·최창우 고덕지국장 등 30명이 25년 근속상,신경렬 출판편집부국장·이종갑 공주지국장 등 25명이 20년 근속상,김영만 편집국경제부장·조병호 광주지사장 등 28명이 15년 근속상,강일홍사업국 문화사업부장·권병찬 가락지국장 등 2백46명이 10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 종합조정실 경영기획부 등 13개 부서 34명이 공로상,김봉섭 전남고흥지국장 등 18명이 우수지국장상을 수상했으며 장기구독자 7명이 감사장을 받았다.
  • 미 인공위성 「우주초기 빛파동」 측정의 의미/박창범(특별기고)

    ◎2.74도K의 10만분의 1차로 물질파동/130억년동안 중력수축… 행성·별 생성/우주팽창→빅뱅→별 탄생 이론에 결정적단서 제공 미항공우주국(NASA)소속 천체물리학자들이 지난 23일 공식발표한 탐사위성 코비의 우주초기빛(우주배경복사)측정결과는 지금까지 입증이 안 돼 「폐기」위기에 몰려있던 우주생성의 표준모델을 극적으로 회생시킨 천문학의 쾌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이로써 우주의 급격한 팽창(인플레이션)과 대폭발(빅뱅),행성과 별의 형성으로 이어지는 우주의 진화이론은 과학적인 확증을 갖게 됐다.이번 연구결과의 의의와 이에 의한 우주생성의 역사를 서울대 박창범교수(천문학)가 기고해 왔다.박교수는 미국최고의 천체물리학 연구그룹중 하나인 프린스턴대학에서 표준모델 입증 연구를 수행한바 있다. 「우주의 생성과 진화」란 분명 난해한 문제이다.그러나 아인슈타인 이래 20세기의 위대한 과학자들은 「존재의 기원에 관한 질문」을 끝없이 던져 이에 대한 해답을 구해 왔다.그 결과 19 80년대 중반에 완성된 것이 우주생성과 진화에 대한「표준모델」이다. 표준모델에 있어 우주 역사에 대한 설명은 우주의 나이가 약 10□초가 되는 때부터 시작한다.이때는 우주에 존재하는 4개의 기본적인 힘,즉 강한 핵력,약한 힘,전자기힘,그리고 중력이 통일되어 있다가 중력이 분리되는 시기다.시간이 10□초가 흐르면 우주의 온도가 떨어져 핵력도 「약한 힘」과 「전자기힘」에서 분리되며 우주는 마치 물이 얼음으로 된 것처럼 상전이를 하게 된다.이때 우주를 꽉 채우고 있는 기운의 반발력에 의해 우주가 급격히 팽창하며(인플레이션) 이 현상으로 인해 우주의 물질분포는 아주 균일해지는 것이다.또한 이 기간동안 불확정성의 원리에 의해 이 고에너지 기운의 분포가 극미하나마 불균일해 지는데 이것이 바로 현재 인간과 지구 별 은하등의 물체를 형성하게 될 씨앗이 된다. 이후 인플레이션이 끝나고 우주는 고전적인 빅뱅의 모습으로 진화하며 우주의 나이가 약 1초가 되면 「약한 힘」과 「전자기적인 힘」이 마지막으로 분리되면서 가벼운 원소들이 만들어진다. 이제 우주는 빛과 양성자,중성자,전자등의 입자들이 격렬한 상호작용을 하는 가운데 팽창한다.우주의 나이가 약 50만년이 되면 우주 온도는 절대온도 3천도 K가 돼 전자와 양성자가 결합해 수소를 만들면서 우주는 갑자기 투명해진다.이 순간 빛은 물질로부터 자유스럽게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오늘날 코비위성등에 의해 직접 관측되는 「우주배경복사」이다. 물질은 그뒤 1백30억년간 밀도의 불균일 정도에 따라 중력수축을 해 행성과 별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은하들과 은하단,초은하단,은하거대구조등을 형성해 나아간다.인류는 이 우주의 「동물원」중 한쪽 구석 작은 행성에서 발상한 것이다. 80년대 중반까지 이같은 우주론을 입증할 인간의 우주관측자료는 보잘것 없이 미약했다.특히 우주배경복사에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온도의 비등방성 측정은 어떤 최첨단 기기로도 끝내 발견되지 않았고 은하 분포관측을 마친 일부관측자들은 그들이 발견한 우주거대구조가 표준모델에서는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최근 많은 학자들은 표준모델에 회의를 갖기에 이르렀다. 89년11월 버클리대학의 스무트교수가 이끄는 NASA소속 천체물리학자들은 우주배경복사의 비등방성을 탐지하려는 금세기 마지막 시도로 탐사위성 코비를 띄운다.생일축하케이크위의 촛불보다 1억배나 어두운 빛도 탐지할수 있는 최첨단장비를 장착한 코비 위성은 마침내 2년만인 지난 23일 우주배경복사가 평균온도(절대온도 2.74도K)로부터 10만분의 1 비등방성을 갖고 있음을 측정해냈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이 「10만분의1」비등방성은 인플레이션가설과 우주를 채우고 있는 「차가운 암흑물질」(성간물질)이 존재할 경우 정확히 우주표준모델이 예측하는 비등방성이다.이제 인플레이션가설과 빅뱅이론,「차가운 암흑물질」로 요약되는 우주표준모델은 다시 활기를 찾게 될 것이다. 과학은 수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이론의 경합을 벌이고 과학발전의 계단역할을 다하는 말없는 순수한 노력으로 발전한다.상대성이론의 출현을 필두로 시작된 우주기원 표준모델의 정립이 90년대에 마무리된 것을 돌이켜 볼 때 인간은 과연 빵으로만 만족하지 않는 존재임을 느낀다.과학이 부의 창출도구란 비본질적 역할을 넘어서 「앎에의 사랑」이라는 참인식이 젊은이들에게 심어질 때 다가오는 20 00년대에는 우리나라 과학의 균형적 발전이 이루어지리라 믿는다.
  • “정상회담때 쌀개방 언급 없었다”/부시 서울여로 이모저모

    ◎“청와대측,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결혼기념일 부시에 붉은장미 47송이/“통일은 한국 주도로”… 부시,미군기지서 강조 조지 부시미국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6일 청와대에서 노태우대통령과 단독·확대정상회담을 가진뒤 공동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국회를 방문,연설을 하는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낮에는 신라호텔에서 한미상공인들을 초청,오찬을 함께 했으며 하오에는 미군기지를 방문하고 주한미국인들을 접견한뒤 저녁에는 노태우대통령내외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했다. ○청와대 배경등 설명 ▷정상회담◁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이날 상오10시20분부터 11시25분까지 1시간5분동안 청와대본관 2층 집무실에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현안등에 대해 논의. 노대통령은 부시대통령을 집무실로 안내,창가에서 밖을 내다보며 청와대 주변전경을 설명한뒤 자리를 잡고 잠시 환담. 노대통령은 『새해 벽두에 각하와 함께 남북관계의 장래설계를 논의하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제를 돌렸고 부시대통령은 『나도 뜻깊은 경험으로 여긴다』고 화답. ○…한미 양국의 확대 정상회담은 노대통령과 부시대통령간의 단독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약 10분 길어지는 바람에 상오 11시25분에서야 시작. 확대회담 장소인 청와대 본관 2층 집현실에 나란히 입장한 양국 정상은 먼저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를 나누는 포즈를 취한 뒤 부드러운 조크로부터 회담을 진행. 노대통령은 먼저 『오늘로 결혼 47주년을 맞은 부시대통령내외가 기념여행을 한국으로 와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문을 연 뒤,동북아 새질서,한미경제협력문제등에 관해 언급. 이어 부시대통령은 『오늘 노대통령내외분께서 결혼47주년을 의미하는 붉은 장미47송이를 숙소로 보내줘 감명받았다』며 『한여자와 47년간 살아온 한 남자의 얘기를 들어보지 않겠느냐』고 조크,폭소. 양국 정상의 이같은 우의어린 인사교환으로 이날 확대회담은 화기찬 분위기속에서 10분만에 간단히 종료. ○비내려 실내서 진행 ▷청와대 환영행사◁ ○…부시미대통령 내외를 위한 6일 상오의 공식 환영행사는 비가 내리는 날씨때문에 당초 본관앞 대정원에서 개최하려던 계획을 바꿔 본관 1층 로비에서 간략하게 진행. 부시대통령내외가 도착하자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노대통령내외는 서로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으며 노대통령이 날씨때문에 환영행사장을 실내로 옮겼다고 양해를구하자 부시대통령은 『멋진 환영행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인사. 부시대통령은 환영식이 끝난뒤 1층 로비 오른쪽에 마련된 서명대에 다가가 「GBUSH」라고 기념 서명. ▷국회연설◁ ○…부시미대통령내외는 이날 하오2시 승용차편으로 국회에 도착,박준규국회의장의 안내를 받으며 의사당 2층 의장 접견실에 와 방명록에 서명. 부시대통령은 박의장의 소개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과 민주당의 김대중 이기택대표등 여야지도자들과 악수를 나눈뒤 민자당의 이자헌총무,민주당의 김정길총무 박정수국회외무위원장 현홍주주미대사등 우리측 인사 11명 및 그레그대사,솔로몬국무부동아태담당차관보등 미국측 인사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수입개방,남북한 관계등에 관해 18분간 환담. 부시대통령은 환담이 끝난뒤 박상문사무총장의 안내로 국회본회의장에 입장했으며 박의장의 소개및 환영사에 이어 20분간 한미관계및 동북아정세,우루과이라운드협상,남북관계및 핵문제,한미무역문제 등에 대해 연설. ○칠보원앙새등 선물 ▷공식만찬◁ ○…노태우대통령이 부시 대통령을 위해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베푼 공식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오7시부터 9시45분까지 진행. 양국정상내외는 만찬시작전 2층 접견실에서 선물과 자필서명된 사진을 교환했는데 노대통령내외는 분청도자기와 칠보원앙새 한쌍을,부시대통령내외는 크리스탈 유리병 한쌍과 바바라여사에 관한 책 한권을 각각 선물. 노대통령은 만찬사를 끝낸뒤 『오늘이 마침 부시대통령내외의 결혼 47주년』이라며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여성을 아내로 둔 분과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분을 남편으로 둔 분이 3년뒤 백악관에서 금혼식을 맞이하도록 기대한다』고 말하고 준비된 축하케이크를 내오도록 했고 부시대통령내외는 축하케이크를 자르며 만면에 웃음. ▷정상회담 반응◁ ○…약 1시간15분동안 진행된 한·미정상회담이 끝나자 청와대와 정부관계자들은 이번 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하는 표정들. 회담결과를 브리핑한 김종휘외교안보수석비서관은 『양국정상은 회담결과에 지극히 만족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공동기자회견에서 미측 기자들이 일본문제에 대한 질문만을 계속한 것만 봐도 이번 부시대통령의 아시아순방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지를 말해주는 것』이라며 한미관계가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 김수석은 한·미통상문제에 쏠리는 국민의 시선에 신경이 쓰이는 듯 『양국 정상은 지금까지 한미협력관계가 외교·안보중심에서 앞으로는 경제분야에서도 파트너 쉽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쌀이란 단어는 나오지도 않았다』고 설명. ○규제완화 우회적 강조 ▷기업인 오찬◁ ○…부시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6일 조찬과 오찬을 한미기업인들과 함께해 이번 순방의 목적이 통상관계에 있음을 거듭 입증. 부시 대통령은 특히 이날 낮 한미기업인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통상관계중 비관세장벽등의 규제완화와 미국계 금융기관의 진출을 가로막는 금융상의 제약조치를 철폐해줄 것을 우회적으로 강조. ▷미군기지 방문◁ ○…캠프 케이시 전방미군기지 방문을 마친 부시대통령은 하오 4시30분쯤 용산 미군기지에 도착,기지내 강당에서 3천여명의 미군및 가족 그리고 한국거주 미국시민들을 상대로 약10분간 연설하고 이들을 격려. 부시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지난해 중동전 당시 쿠웨이트에서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군을 격퇴시킨 미군의 역할을 상기시키면서 한반도에서도 주한미군이 평화유지를 위해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특히 한반도 통일이 독재자가 아닌 자유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민주국가(한국을 지칭)에 의해 이루어져야한다고 역설.
  • 문선명씨 생일잔치 초호화판/1억짜리 금관등 선물 수억대(조약돌)

    ○…1일 상오11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통일교 교주 문선명씨의 70회 생일잔치가 루이스아돌프 전 볼리비아대통령,손산 민주캄보디아연립정부총리 등 전ㆍ현직 외국 국가원수 12명과 1백30여개국 통일교 선교대표 등 외국인 2천여명 및 국내 신도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문씨는 주먹크기의 순금지구의와 순금송학,프랑스제 보석 등 수억원어치의 선물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주최측은 또 행사를 마치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에게 3천원짜리 축하케이크를 나눠주는 등 과소비 측면을 보여 일부의 빈축을 샀다. 특히 이날 문씨와 부인 한학자씨(47)가 받은 금관은 신라시대의 금관을 본뜬 것으로 모조루비와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었으며 문씨의 것은 금 2백돈쭝,한씨의 것은 1백50돈쭝으로 만들어진 시가 1억여원 및 7천여만원 짜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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