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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키운 중소기업, 대기업 부럽지 않다…‘K-유니콘 프로젝트’ 고용·매출 괄목 성장

    ‘K-유니콘 프로젝트’ 지원을 받은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매출·고용 등에서 대기업 못지 않은 성과를 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K-유니콘 프로젝 참여기업의 성과를 발표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는 투자유치 등 시장검증을 거친 유망 창업·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까지 성장할 수 있게 돕는 정부 사업으로 2020년 4월 이후 본격 추진됐다. 1단계는 기업가치 1000억원 미만 기업인 아기유니콘을 대상으로 시장개척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한다. 2단계는 기업가치 1000억~1조원 예비유니콘을 대상으로 100억원까지 특별보증을 해준다. 지난해까지 아기유니콘 100개, 예비유니콘 76개 기업을 선정했다. K-유니콘 프로젝트에 참여한 176개사는 후속투자 유치, 일자리 확대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 100개사는 신청 당시보다 1920개(기업당 19.2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55.6% 증가했고, 예비유니콘 기업 76개사도 4819개(기업당 63.4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59.8%가 늘어났다. 고용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2019년 예비유니콘기업으로 선정된 컬리와 2020년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뽑힌 의식주컴퍼니로 나타났다. 컬리는 약 2년만에 고용이 2228명(631.2%) 증가했고, 의식주컴퍼니도 고용이 265명(363%) 늘어났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매출도 큰 폭으로 성장했다. 2019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을 지원받은 27개 기업은 매출액이 2년 연속 50% 가량 확대됐다. 2020년 아기유니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참여기업들도 매출이 각각 149.6%, 52.0% 증가하는 등 쑥숙 성장했다. 컬리는 일자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동시에, 2019년에 비해 2020년 매출이 5220억원 증가해 매출도 가장 많이 늘어났다. 아기유니콘 중에는 모비데이즈가 331.2%에 달하는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176개 참여기업 중 76개 기업이 협약 이후 2조 2476억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컬리는 2019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사업 선정 이후, 이듬해 1조원 이상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한 뒤 지난해 12월 홍콩계 사모펀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2500억원의 추가투자를 유치했다. 직방은 지난해 6월 구주(舊株)거래를 통해 기업가치를 1조 1000억원으로 키워 유니콘으로 등극했다. 중기부는 올해 아기유니콘 100개, 예비유니콘 24개를 선정하고 기업당 보증한도를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애플 “한국 직원 500명…일자리 32만개 창출” 첫 공개

    애플 “한국 직원 500명…일자리 32만개 창출” 첫 공개

    1998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 고용 규모 밝혀포스코 등 국내 협력업체 수와 사례도 공개“일자리 32만개 시작에 불과” 추가투자 암시애플이 현재 한국 지사에 고용된 직원이 500명이고 국내에서 32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애플이 한국 내 고용 규모를 밝힌 것은 국내 진출 21년 만에 처음이다. 애플은 19일 애플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고용 창출 페이지(www.apple.com/kr/job-creation)를 개설해 이같이 밝혔다. 애플 직원 수는 그동안 업계 추정으로 알려졌을 뿐, 정확한 수치가 알려진 적은 없다. 애플은 “20여년 전(1998년) 단 2명의 직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디자이너, 제작 전문가, 리테일 직원, 고객 서비스 담당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 5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2010년 이후 직원 증가율은 1500%다. 특히 작년 국내에 처음으로 문을 연 애플스토어의 개장 준비를 위해 2017년 직원을 급격히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이와 함께 국내에서 창출한 일자리 수가 32만 5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국내 부품사 등 협력업체를 통해 12만 5000여명, 앱 스토어 생태계를 통해 20만명이다. 이는 컨설팅 업체인 애널리시스 그룹이 2018년 애플이 한국에서 상품 및 서비스에 지출한 투자총액 정보를 토대로, 직간접적으로 창출된 일자리 수를 산출한 것이다. 구체적인 국내 협력업체 수와 사례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애플은 국내 협력업체 200여개사와 일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조 6만명, 도매 및 소매·차량 수리 2만명, 전문·과학 및 기술 활동 1만명, 행정 및 지원 서비스 활동 8000명 등의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밝혔다. 협력업체 중에서는 포스코와 2016년부터 초청정 비자성 스테인리스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쳤고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아이폰X부터 제품에 도입했다고 전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스테인리스를 얇게 펴고 표면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풍산, 경연성인쇄회로기판 제조하는 영풍전자, 애플 카메라의 성능 및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하이비젼시스템 등도 함께 소개됐다. 2008년 이후 앱 스토어를 통해 한국 개발자들이 전 세계적으로 번 수익은 4조 7000억원이고 작년 기준 관련 일자리 수도 20만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수년 전부터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서 이 같은 사이트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일자리 창출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지를 새로 오픈한 것은 한국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활동을 설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32만 5000개의 일자리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표현을 통해 향후 국내 추가 투자를 암시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 등 신제품을 출시할 때마다 한국을 초기 판매 대상국에서 제외해 한국시장과 소비자를 홀대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모집

    성공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C-LAB 액셀러레이팅 8기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광역시, 삼성이 후원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8기’를 오는 8월 29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을 위해 자금지원(투자)부터 단계별 사업화 지원, 글로벌 진출까지 창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또한 대구광역시와 삼성전자가 공동 조성한 인라이트 2호 CD 펀드(운용사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 입주 이후 사업의 가능성과 성과에 따라 최대 4억의 추가투자가 이뤄지며 ‘쇼케이스’를 통해 외부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C-LAB 지원은 지역 및 분야에 상관 없이 우수 아이디어 또는 기술을 보유한 창업 7년 이내 기업(팀)은 누구나 가능하다. 단, 창업기업 인정기간은 2011년 7월 31일 이후 창업한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다. 선발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발표전형을 거쳐 합격자 대상 Pre-Incubating 과정을 2개월 동안 진행한다. Pre-Incubating 과정에서는 법인기업운영 관련 교육, 기업가 정신 교육과 함께 초기투자 1억 원에 대한 투자계약 협상이 진행되며 자격검토, 과정의 성실도 등을 반영해 12월 최종 합격기업이 선정된다. 특히 이번 C-LAB 8기부터는 우수기업의 빠른 성장을 위해 투자규모 및 보육기간이 확대되며 최종선정 기업은 C-LAB 기업 투자를 위해 조성된 CD 2호 인라이트 펀드로부터 초기투자 1억 원을 포함하여 최대 5억 원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는 기존 초기투자 2천 만원에서 5배 커진 규모이며 보다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을 위해 6개월에서 1년으로 보육기간이 확대된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규황 센터장은 “C-LAB 8기부터는 초기투자 1억, 추가투자 최대 5억으로 확대되는 만큼 우수한 창업기업의 많은 기원을 바라며 앞으로 대구센터는 투자, 교육, 멘토링 뿐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집을 위한 공개 설명회를 1차 8월 9일에, 2차 8월 22일에 진행하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 또는 아이디어마루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잠정 연기된 삼성전자 ‘100조 투자’… 주중 발표 가능성

    추가투자 부담… 기존 결정안 포함될 듯 재계 “靑·기재부 눈치싸움에 허리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6일 회동에서 삼성의 대규모 투자·고용계획이 발표되지 않으면서 앞으로 있을 발표 시기와 규모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른바 ‘투자 구걸 논란’으로 일단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번 주 내에 발표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이미 정부와 삼성전자가 상당 기간 조율을 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의 투자·고용 계획은 사실상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의 삼성전자 인도 현지 공장 준공식 참석 전후부터 추진됐을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고용·투자의)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대로 발표가 나올 수 있다”면서 “당장 내일이라도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미 한 달 가까이 투자·고용 방안을 마련했고 정부와 조율해 온 마당에 이날 예상됐던 발표 시기만 연기됐을 뿐이라는 얘기다. 삼성의 투자 규모는 100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삼성의 계획이라기보다는 업계의 기대치에 가깝다. 김 부총리가 앞서 방문했던 SK그룹이 3년간 80조원에 이르는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D램과 낸드플래시 글로벌 1위 사업자란 입지 때문에 SK보다 큰 금액을 투자할 것이라는 기대다. 하지만 이미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삼성전자로선 추가로 투자를 집행하긴 부담스럽다. 2021년까지 총 30조원이 투입되는 평택 1기 공장, 이 부회장 석방 직후 결의한 30조원 규모의 평택 2기 공장 준공 등 이미 결정된 사안들이 다수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 부총리가 밝힌 ‘3차 협력사까지 스마트공장 조성 지원’ 건도 이미 지난달 말 공시된 내용이다. 이외에 인공지능(AI) 등 신사업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 추가 투자, 국내 스타트업·벤처 기업 전용 대규모 펀드 조성 등이 점쳐진다. 발표 형식 역시 삼성 측이 고심하고 있는 부분이다. 앞서 김 부총리가 방문한 기업들은 기재부가 보도자료 형식으로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번엔 청와대가 기재부와 견해차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재계에선 “‘소득주도 성장’과 ‘혁신 성장’ 간 정책 입안자들의 시각 차, 청와대·기재부 간 눈치싸움에 기업만 허리가 휜다”는 불만도 들려 온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지원프로그램 ‘C-LAB 7기’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 지원프로그램 ‘C-LAB 7기’ 모집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11월20일까지 우수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초기기업·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 구체화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체계적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역량 있는 전문기업으로 육성하는 ‘C-LAB 7기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C-LAB(Creative Laboratory)’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창업지원 사업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유망 초기창업(예비창업자포함)자를 발굴하여 지역경제를 이끌 전문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부터 멘토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대구광역시와 전담기업인 삼성의 경험과 창업지원기관인 센터의 역량을 결집하여 성공기업을 창출하고, 이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진행되어 지금까지 6기에 걸쳐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 7기를 모집하고 있다. C-LAB 7기의 선발규모는 20개 팀 내외로, 신청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창업기업으로 ‘사업을 개시한 날’로부터 7년이 지나지 않은 기업이다. 모집분야는 IT솔루션, 패션·뷰티, 빅데이터·핀테크, 스마트카, 바이오·헬스케어 등이며, 대구광역시가 본사 또는 지점, 연구소인 기업, 대구광역시 지역주력(특화)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분야의 사업, 여성기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프로그램 참가팀 또는 기업은 우대한다. 심사를 걸쳐 선발된 ‘C-LAB 7기’는 C-Fund를 통해 초기 2천만원의 투자를 받은 후, 기업의 단계에 따라 추가투자를 받을 수 있다. C-Fund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발굴한 창업초기기업(C-LAB)지원을 위해 삼성과 대구광역시가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로, 모든 투자는 법인 설립 후 지분 투자의 형태로 진행된다. 외부 투자 유치 및 사업 연계도 지원한다. 쇼케이스, 센터연계 IR 피칭, 경진대회 등을 통한 투자 유치의 기회 제공을 비롯해 VC·AC·엔젤클럽 파트너 및 심사역을 기반으로 한 투자자 연계, 센터 연계 정부 지원사업 및 R&D 과제 추천도 지원한다. 센터 자체 직접 사업 및 글로벌 진출도 지원받을 수 있다. 시제품제작지원사업, IP권리화지원사업, 스타트업교류지원사업, 전시회 참가 부스·항공비 지원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적 지원을 돕는다. 업무를 위한 무상 사무공간 역시 지원한다. 대구 삼성 창조 캠퍼스 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건물 3·4층, 4인 기준 사무공간 (10~18㎡, 상주인원에 따라 확대 가능)을 C-LAB 입주기간 6개월에서 졸업 후 기업 상주와 성과를 고려하여 최대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문 멘토링을 진행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애로 사항을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다. 삼성전자 부장급 전문인력이 센터에 상주하여 입주기업 상시 멘토링을 시행하고, 입주기업의 필요·애로기술 관련 삼성 사내 전문인력을 1:1로 매칭하여 온·오프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C-LAB 7기 스타트업 지원 접수기간은 오는 11월20일 18시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이메일 또는 오프라인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서류심사를 거쳐 11월28일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 발표를 하며, 12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발표 심사 후 12월28일 최종 발표한다. 한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C-LAB 7기 스타트업과 관련해 10월27일과 11월9일 양일간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1층 C-quad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20년까지 소방안전 9340억 투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2020년까지 소방안전 9340억 투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주찬식 위원장·사진)는 2015년부터 서울시와 줄다리기 협의를 통해 노후‧부족 소방장비 실태 개선, 소방관서 신설 등 소방분야 현안 해결을 위해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을 이끌어 냈으며, 이에 서울 소방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에 수립된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은 2020년까지 기존의 예산과는 별도로 1,875억원을 추가적으로 투자해 전체 총 9,34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것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항상 예산투자 규모가 부족해 시간이 지나도 개선되지 못하는 소방 환경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 예산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하여, 2015년 「서울시 소방안전특별회계 조례」 제정 시부터 서울시와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지난 11월 7일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율 부위원장(중랑4), 오봉수위원(금천1) 등이 참석한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 협의기구의 심의에서 최종확정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서울시는 ‘소방안전 5개년 투자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총9,340억원의 예산 중 소방장비 분야에 1,816억원을 투자해 소방장비의 보유율을 100%로, 노후율은 1.6%로 대폭 개선할 계획이며, 소방장비 중 소방관 개인보호장비는 우선적으로 금년에 보유율 100%에 맞추어 보강하고 내년에는 노후장비 전량을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소방청사 분야에 총 3,029억원(토지매입비 포함)의 예산을 투자해 소방서가 없었던 금천구에 금천소방서의 신설과 대규모 주거단지가 조성되는 지역에 119안전센터를 신설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소방대의 신속한 현장도착을 위해 출동거점을 확보하고, 노후하거나 좁은 119안전센터 청사를 재건축 또는 증축하여 소방공무원의 근무여건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소방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특수건강검진, 정밀체력지원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교대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억원을 지원해 직장어린이집 2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 위원장(송파1)은 “평소 서울시민의 안전을 위해 재난현장에서 생사를 무릅쓰고 근무하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소방환경 개선이 절실하다고 느끼고, 이는 바로 서울시민의 안전과 직결될 것이라 확신하였다면서 서울시와 소방안전 예산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힘겨운 줄다리기 협의를 통해 추가투자예산이 반영된 것에 크게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중국, 이탈리아 합작 ‘한복입은 남자’…오픈세트장에 광주 패밀리랜드 낙점!

    한국, 중국, 이탈리아 합작 ‘한복입은 남자’…오픈세트장에 광주 패밀리랜드 낙점!

    한국과 중국, 이탈리아 3국 합작으로 제작되는 블록버스터 ‘한복 입은 남자’의 국내 오픈세트장이 광주 패밀리랜드에 들어설 전망이다. ‘한복 입은 남자’는 700여년 동안 역사속에 봉인된 장영실의 행적을 추적한 영화. 투자금액만 200억 원 이상 투입되는 초대형 블록버스터급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어서 영화계는 물론 제작을 유치하려는 각 지자체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사인 (주)현진영화사(대표 이순열)에 따르면 오픈세트장의 최적지로 ‘문화도시’ 광주의 이미지가 투영된 패밀리랜드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이후 수 차례 광주를 방문한 제작진은 이달 14일 광주시청을 방문, 윤장현 광주시장으로부터 오픈세트 설립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의사를 확인해 영화제작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진영화사 이순열 대표는 “지자체 5~6곳이 영화제작 유치에 경합을 벌인 가운데 광주의 제작환경이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했다”며, “장영실을 둘러싼 우리 역사 최고의 미스테리를 해체하는 작업은 전쟁영웅보다 과학영웅에 주목하는 우리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한복 입은 남자’는 지난해 말 이후 베스트셀러로 부상한 동명의 원작소설을 뼈대로 하고 있다. 위대한 발명 업적에도 불구하고,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우리 역사에서 지워진 장영실의 이후 일대기에 주목했다. 이 대표는 “장영실이 조선을 탈출하는 과정에서 중국 명나라 해상왕 정화의 도움을 받는 스토리를 전개, 동서양 ‘빛의 도시’로 알려진 광주~피렌체간 제 2의 실크로드를 구축한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거쳐 이탈리아 피렌체로 건너간 영화 속 장영실은 로마교황청과 대립하는 메디치 가문 편에 서서 다연발 로켓 제작에 도움을 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데 기여하는 한편, 중세 천재 레오나르도와 그의 제자가 그린 ‘한복 입은 남자’의 모델이 되는 험난한 오디세이를 경험할 예정이다. 관객 1천만 명을 겨냥한 대작으로 제작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밝힌 현진영화사 측은 한국과 중국 등 3국의 최상급 배우들을 캐스팅할 예정이다. 또, 원작자이자 KBS PD출신으로 영화 ‘마파도 2’ ‘돈텔파파’ 등을 만든 이상훈씨가 메가폰을 잡는다. 한편 제작사 측은 지난달 한국농어촌공사 조성광 광주전남본부장을 면담한 데 이어 이상무 사장과 극중 정화함대의 대형 범선을 띄울 후보지 광주 패밀리랜드 인근 저수지인 ‘대야제’를 방문, 수면사용허가에 관한 법적검토와 추가투자 등 후속조치를 이른 시일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한복 입은 남자’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광주 영상산업의 비약적인 발전과 함께 흥행수입, 국제교류를 통한 광주의 이미지 제고 등 천문학적인 직간접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스·석유·광물公 해외자원개발 지속 땐 34조 추가 투자 필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석유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기존의 해외자원개발을 지속하려면 무려 34조원에 이르는 투자금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충분한 투자재원 없이 단기 차입금 위주로 자금을 조달한 탓에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없으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을 수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분석했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해외자원개발 성과분석’ 감사와 관련, “에너지 공기업들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수행하면서 단기 금융부채 위주로 조달한 해외자원개발 투자비에 대해 자금상환 압박이 심화되고 향후 유동성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3개 공기업이 2003년부터 116개 해외자원개발 사업에 총 31조 4000억원을 투자했으나, 앞으로도 34조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그러나 무리한 사업투자와 부실한 사업관리 등으로 투자금 회수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9년까지 만기도래 차입금은 가스공사가 13조 2000억원, 석유공사가 7조원, 광물자원공사가 2조 5000억원에 이른다. 올해 만기도래액만 가스공사 2조 8924억원, 석유공사 1조 42억원, 광물자원공사 1조 3808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김 사무총장은 “공기업들이 차입금 상환과 추가 투자자금 확보를 위해 회사채를 발행해야 하나, 무디스 등 해외신용평가사의 투자등급 하향 경고가 현실화되고 있어 투자부적격이 될 경우 이자비용이 급증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차입에 의존한 자금조달로 추가 투자 여력도 미약하다”며 “공사들은 투자비 증가분을 장기적으로 회수 가능하고 자금상환과 추가투자 재원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나,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감사원은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와 공사들이 일부 업무를 조정한다는 중장기 방향만 설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은 부진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분석과 진단을 통해 사업전망, 사업추진체계, 사업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사무총장은 “전문기관과 함께 경기 및 자원수급, 현금흐름 등 사업전망을 바탕으로 사업별 성과분석을 진행하겠다”면서 “기존 자산매각 또는 추가투자 등 구조조정, 공기업과 민간의 역할 분담, 사업주체의 민간 이양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노후 대비 수익률 연 6% 필요… 실제론 1%대 그쳐”

    은퇴한 뒤 어느 정도 자신이 목표한 삶을 꾸려 가려면 자산을 굴려 1년에 평균 6% 이상의 수익을 얻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실제 수익률은 1%대였다. 현실과 이상의 커다란 ‘괴리’를 보여준다. 은행 정기예금 이자는 연 3%대다. 삼성증권이 올 들어 8월 말까지 자사 은퇴설계 시스템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고객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은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운용 수익률은 평균 연 6.44%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 당시 이들의 운용 수익률은 평균 1.58%였다. 목표의 4분의1에 불과하다.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고객도 18%나 됐다. 보유 중인 부동산을 ‘작은 평수 갈아타기’ 등으로 일부 현금화한다고 해도 연평균 5.04%의 수익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은퇴 준비를 위해 연 4~7% 수준의 수익이 필요한 계층은 전체의 64%로 절반이 넘었다. 연 4% 이하는 12.8%에 불과했다. 지금의 은행 예금 수준으로는 원하는 은퇴 준비가 대부분 어렵다는 의미다. 삼성증권은 상담자들의 은퇴 후 생활비와 은퇴 예상 연령,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해 은퇴 목표를 설정한 뒤 부족자금 마련을 위한 자산 재조정이나 추가투자 수익률을 제시하고, 이를 은퇴 준비를 위한 필요 자산수익률로 정의했다. 조사대상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40~50대(59.4%)가 절반을 넘었다. 금융자산은 1억~5억원(47%)이 많았다. 고액 자산가들이 있어 1인당 평균 자산은 6억 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진영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최근에는 월 지급 주가연계증권(ELS)이나 브라질 채권 등이 연 5% 이상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은퇴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플러스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나 절대수익 추구형 상품이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성원기자 lsw1469@seoul.co.kr
  • ‘저성장에 대비’… ‘위기도 기회로’

    ‘저성장에 대비’… ‘위기도 기회로’

    요즘 국내 대기업 기획 담당자들은 연일 골머리를 썩고 있다. 2012년이 3개월 남짓으로 다가왔지만 어느 때보다도 내년 경영계획 수립 작업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에 따라 글로벌 경제위기가 재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 대선과 총선 등 내적인 변수도 만만찮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부문은 공세적으로 접근하되 일상 경비 등은 최소화하는 ‘선택과 집중’으로 기조를 잡는 분위기다. 위기를 도약의 계기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발견된다. ●환율과 美·유럽 성장률이 최대 변수 삼성그룹은 내년이 3%대의 저성장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기조에서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지난달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장은 내년 평균 원·달러 환율이 올해(1093원)보다 30원 이상 떨어진 1060원 전후가 되고, 국내 경제성장률도 3.6%(올해 4.0% 예상)로 크게 낮아지는 등 어려움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은 이러한 전망을 근거로 그룹 내부 상황과 목표 등을 담은 ‘경영계획 가이드라인’을 계열사에 통보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계열사 경영전략은 이달 중 나와야 하지만 다른 때보다 세계 경기 예측이 어려워 12월이나 돼야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환율과 미국·유럽의 성장률 전망이 경영전략 수립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내년 환율이 30원 이상 내려가면 환율만으로도 1조원 가까운 수익이 날아갈 수 있다. 하지만 애플 등 경쟁기업에는 공세적인 전략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SK그룹도 보수적으로 내년 계획을 수립하는 분위기다. 특히 글로벌 경영 상황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만큼, 1년 대신 1, 2개월의 단기 계획 중심으로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운영하고 있던 환율 태스크포스 역시 기능을 강화했다. SK 관계자는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제외한 추가적인 인수·합병(M&A)이나 투자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추세”라면서 “글로벌 경제위기가 가시화되면 각종 경비절감도 이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추가투자 축소… “비용 절감 추진” LG그룹은 11월 말에 구본무 회장과 주요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하반기 업적보고회 때 경영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주요 계열사들은 이미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저우에 건설하려고 했던 1조원 규모의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생산공장 착공을 연기했고, LG전자는 복리후생비와 소모품비 등 각종 비용을 줄이고 있다. LG 관계자는 “미래 성장 사업은 적극 투자한다는 기조는 유지되지만 기존 사업에서의 비용은 상당폭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다음 달 확정할 내년 경영전략을 통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기조를 바꿀 방침이다. 특히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반격에 대응하고, 미국 시장에서 빅4를 굳히기 위한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년에는 품질경영을 앞세운 자동차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 만족도 상승에 목표를 둘 것”이라면서 “글로벌 빅4 자동차업체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상황에서의 역발상을 강조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내부 임원회의에서 “경기가 안 좋을 때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싼값에 매물로 나온 우량기업들에 대한 M&A를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워런 버핏, 대구텍에 1000억 추가투자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81)이 한국, 그중에도 대구 지역 기업인 ‘대구텍’에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제2공장을 신축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김범일 대구시장과 모셰 샤론 대구텍 사장은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런 내용의 증액투자 협약식을 한다. 대구텍은 워런 버핏이 투자한 한국 유일의 중소기업으로 절삭공구 및 산업분야 텅스텐 제품을 생산하는 중견 기업이다. 최대주주는 이스라엘 절삭공구 전문업체인 ‘IMC’였는데, 2006년 버핏의 투자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IMC의 지분 80%을 전격 인수하면서 IMC의 자회사였던 대구텍의 경영권도 버핏에게 넘어간 것이다.대구텍은 25개국에 현지 판매법인과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고용 인원은 1100명이며 버핏 투자 이후 매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매출은 5000억원 수준이며 대구은행, 한국델파이 등에 이어 대구권 기업 매출 상위 5위에 올라 있다. 대구텍의 정확한 경영수지 규모는 알 길이 없다. 버핏이 이 회사를 인수한 뒤 기업실적 등을 공개할 의무가 없는 유한회사로 바꿨기 때문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버핏이 까다로운 기업 규제를 피하기 위해 대구텍의 법인 성격을 유한회사로 바꿨다는 후문이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21일로 예정된 대구텍 제2공장 착공식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밤 전용기 편으로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해 다음 날 착공식을 마친 뒤 바로 출국한다. 착공식에는 IMC 그룹의 에이탄 베르트하이머 회장도 참석한다. 제2공장은 올 11월 말 완공된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오만, 당진에 10억달러 추가투자

    오만 국영석유공사(OOC)가 10억 달러를 추가 투자해 2020년까지 충남 당진 부곡단지에 LNG 발전소를 8호기까지 증설키로했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현대제철과 OOC는 당진 부곡단지 LNG 발전소 3호기부터 현대제철 소유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충남도와 지식경제부 등이 적극 중개했다. OOC는 국내 GS EPS와 함께 당진 부곡단지에 LNG발전소 1·2호기를 완공했으나 3호기부터 생산하는 전기를 보낼 송전선로가 없어 증설에 난색을 표해왔다. 한전의 신당진변전소까지 19㎞의 송전선로를 신설할 경우 사업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협약으로 기존 현대제철~신당진변전소 간 23㎞의 송전선로를 공동 이용할 수 있어 LNG발전소에서 현대제철까지 5㎞의 송전선로만 신설하면 전기를 보낼 수 있다. 1·2호기 생산 전력은 부곡변전소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현대제철은 비상시에 LNG발전소로부터도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이점이 있고, OOC는 신설 선로 길이를 줄여 건설비를 아끼고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민원 및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어 협약이 가능했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다음달부터 3호기 증설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OOC는 2008년 6월 LNG를 연료로 하는 1000㎿의 1·2호기를 부곡단지에서 완공 가동하고 있다. 이어 2020년까지 추가로 26억 달러를 들여 3~8호기 LNG발전소를 건설, 수도권 등에 전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LG,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8조 추가투자

    LG가 디스플레이 부문의 생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는 15일 액정표시장치(LC D) 일관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중장기 투자 로드맵을 확정하고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에 2018년까지 8조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LG가 추진하고 있는 LCD 일관 생산체제는 LCD패널을 생산하는 LG디스플레이와 LCD용 유리기판을 생산하는 LG화학, 그리고 LCD TV용 백라이트유닛(BLU)에 사용되는 발광다이오드(LED) 모듈을 생산하는 LG이노텍의 생산 공장을 모두 한자리에 조성하는 것이다. 예정대로 추진되면 LG는 파주 디스플레이단지 내에서 LCD패널 핵심 부품을 모두 생산하게 돼 물류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성 면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광장] 세종시 낮은 목소리로 논의하자/박재범 논설실장

    [서울광장] 세종시 낮은 목소리로 논의하자/박재범 논설실장

    우리는 과연 행복할 수 있을까. 요즘 들어 행복의 무지개가 뜰 날을 기대하는 건 헛된 꿈일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짙어진다. 먹고 입는 것이 충족된 다음엔 ‘나와 남’의 갈등을 큰소리 없이 풀어나갈 때 비로소 행복의 조건은 마련될 수 있다. 그런데 눈만 뜨면 사방에서 싸움질이다. 행복지수가 밑바닥권인 게 당연지사다. 이런 탄식을 자아내게 하는 사례 중 대표적인 게 세종시 논란이다. 정운찬 총리가 ‘효율성’을 거론하면서 본격화됐다. 정치권과 이해당사자들이 앞다퉈 나서면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진영이 형성됐다. 원안 고수와 수정론 둘로 편이 어느새 갈렸다. 철학에 면도날의 법칙이란 게 있다. 사안이 복잡할수록 현란한 포장을 걷어내 단순화시켜야 핵심이 보인다는 것이다. 이에 빗대 세종시 논란을 단순화해 보면 이해가 쉬울 법하다. 일단 나라를 주주 4500만명이 5년마다 사장을 뽑는 주식회사라고 해 보자. 종전 사장이 대형토목 프로젝트를 구상해 2005년 시행에 나섰다. 사업비는 총 22조 5000억원. 2005~2030년 25년간 추진된다. 종전 사장은 2005~2007년 총사업비의 18%인 4조여원(주로 토지보상비)을 재빨리 집행했다. 돈을 누가 싫어하랴. 이해관계자들은 ‘더 많이, 더 빨리’를 외쳤다. 그런데 새사장으로 이 프로젝트에 회의적이었던 분이 선임됐다. 새사장 취임 이후인 2008~2009년 9월 1조 40 00억원이 추가투자됐다. 2010~2015년 11조 6000여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므로, 임기인 2013년까지 어림잡아 5조~8조원은 족히 투입될 전망이다. 한마디로 새사장의 임기 중 들어가는 돈은 종전사장이 투입한 4조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새사장이 사업의 공과를 전적으로 떠안는 형국이다. 새사장 측이 써야 할 돈의 효용성을 따지고 값어치를 최대한 높이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크나큰 모럴해저드일 것이다. 이해가 얽힌 사업일수록 차분하게 접근해야 한다. 목청을 높여 밀어붙여서 갈등이 순조롭게 해결된 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은 세종시를 둘러싼 논란의 결론 부분이 대두될 시점은 아니다. 돈을 집행하는 당사자들에게 돈이 잘 쓰이는 건지 점검도 말라고 윽박지른다면 그것은 횡포나 다름없다. 지금은 이미 투입한 돈과 앞으로 투입할 돈의 가치를 극대화할 방안을 모색할 때일 것이다. 이런 해결 방식은 어떨까. 다음번 대선 1년 앞인 2011년까지 세종시 투자의 대차대조표를 조목조목 작성해보는 것이다. 물론 객관성과 합리성을 가져야 한다. 이해관계가 있는 분들은 배제해야 한다. 국내에서 적합한 분을 찾기 어렵다면 해외의 정평있는 대학 기관 등의 힘을 빌리는 데 망설일 이유가 없다. 국가의 백년대계에 비춰 원안이 낫다면 원안대로 하고, 원안을 수정해야 국민의 혈세인 총사업비 22조원의 투자 가치가 더 커진다고 하면 새방안을 대선공약으로 올려 보자는 것이다. 이 나라는 4500만 국민의 것이지 이해관계자의 것도, 의원의 것도, 정부의 것도 아니다. 더욱이 떼법과 딴죽 걸기에 능한 사람들의 나라는 결코 아니다. 이제는 국가 지도층이 각각 자신만의 가치와 철학을 강요하지 말고 조용하게 국민의 의사를 확인하는 방식을 정립해야 한다. 과거의 옥타브 높은 목소리 대신 낮은 목소리로 차근차근 갈등을 해결해나갈 때 국민의 행복지수는 한 단계 올라간다. 박재범 논설실장 jaebum@seoul.co.kr
  • 中에 7.5세대 LCD공장 설립

    삼성전자는 16일 중국 쑤저우에 2조 6000억원을 들여 7.5세대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공장을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장원기 삼성전자 LCD사업 담당 사장은 최근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서 “LCD시장 여건과 관계없이 중국 투자는 고려하고 있다. 전략적으로 중국 투자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쑤저우 LCD 공장 설립을 위해 이달 중 정부에 해외투자 승인 신청을 낼 계획이다. 앞서 광저우에 LCD 공장을 지으려는 LG디스플레이도 지난 7일 승인신청을 냈고 이달 말 심사를 받는다. 삼성은 국내 8세대 LCD 라인 추가 투자계획도 조만간 밝힐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추가투자 액수도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국내 투자 등 LCD 신규투자에 6조원가량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버핏 “한국경제 낙관… 추가투자 검토”

    버핏 “한국경제 낙관… 추가투자 검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78)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낙관하면서 보유 중인 포스코 이외에 한국 주식을 추가매입할 방침을 밝혔다. 버핏은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 다음날인 3일(현지시간) 시내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와 투자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개인적으로 1개 한국 기업에 추가 투자했고, 몇 개의 한국 기업들을 주시하고 있으며 한국 주식을 추가매입할 뜻을 밝혔다. 버핏은 한국 경제 전망에 대해 “한국 국민이 그동안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 대단한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한 뒤 “앞으로 한국 경제가 수년간 잘해 나갈 것”이라며 낙관했다. 그는 한국에 대한 투자와 관련, “버크셔 해서웨이의 수익에 영향을 줄 만한 대형 업체들이 필요해 몇 년 전 개인적으로 소규모 기업 몇 개의 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이들은 좋은 성과를 냈고 아직도 이중 일부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기본적으로 한국의 주식들을 적절한 가격에 매입한다면, 앞으로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 전망도 낙관했다. kmkim@seoul.co.kr
  • 양양 공항 ‘폐쇄·용도변경’ 딜레마

    양양 공항 ‘폐쇄·용도변경’ 딜레마

    “민영화를 통해 손을 뗄 것인가, 비행훈련원이나 저가항공사를 유치해 명맥을 유지할 것인가.” 명색이 국제공항인데, 7개월째 정기노선이 모두 끊겨 애물단지로 전락한 강원 양양공항의 처리 문제를 놓고 강원도와 양양군이 골치를 앓고 있다. 양양공항은 2002년 4월 개항한 이후 단 한번의 흑자도 내지 못하고 4년 동안 총 400억원의 누적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최대적자 공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최대 적자공항 애물단지로 전락 19일 양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6월9일 김해를 끝으로 양양공항의 정기운항노선은 7개월째 모두 끊긴 상태다. 간혹 일본과 중국 다롄(大連), 유럽에서 관광객용 전세기 18편이 오갔다. 지금은 민간인들이 조종훈련을 위해 하루 1~2차례씩 경비행기를 띄울 뿐이다. 총 3567억원의 국비를 들여 동해안권 허브 공항을 꿈꾸며 국내 네 번째 규모로 개항한 공항치고는 초라한 모습이다. 오는 3월에 일본 전세기 1편이 예약돼 있으나 공항에서 화물 등을 운반할 지상조업 인원이 모두 빠져나가는 바람에 이마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비행기는 뜨고 내리지 않지만 한국공항공사와 협력업체 직원 등 91명이 남아 텅 빈 공항을 지키고 있다. 최철규 양양국제공항 운영과장은 “남은 직원들도 이달 중에 순차적으로 철수할 예정”이라면서 “관제요원 3명은 상공을 통과하는 항공기만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양양군은 항공사 손실보존금 등 지원액 10억원을 쏟아붓고 있지만, 백약이 무효인 꼴이다. 급기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방공항 민영화 대상에 스스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타진 중이다. ●민영화 통한 공항폐쇄 길 걷나 하지만 “적자투성이 공항을 누가 사 줄 것인가.”라는 문제가 민영화의 관건이다. 정부에서는 적자공항을 흑자공항과 함께 ‘끼워팔기’로 매각한다고 하지만 말처럼 쉬워 보이지 않는다. 지역 상공인들은 “정부가 민영화를 통해 공항 운영에서 서둘러 손을 떼면 자칫 공항 폐쇄만 앞당기는 결과를 낳지는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공항이 폐쇄되면 관광지 이미지만 더 나빠진다는 여론도 나온다. 장철규 속초시 부시장은 “양양공항은 동해안권의 관광과 생활을 위한 자존심이다.”면서 “정부와 자치단체의 의지, 추가투자 여부에 따라 생존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비행훈련원과 저가항공사를 유치하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노선을 되살리지는 못하지만 기존 시설을 활용해 국내는 물론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 등지의 조종사 훈련원으로 사용하면 최소한 공항 폐쇄는 면할 수 있다는 고육책이다. 그러나 현재 건설 중인 경북 울진공항이 비행훈련원으로 먼저 방향을 잡은 터라 인근에서 추가 유치가 쉽지 않다. 다음달 중에는 어떻든 결정해야 한다. 저비용 항공사 유치도 적극 검토된다. 그동안 항공기의 평균탑승률이 50~60명에 불과한 만큼 규모가 작은 항공기를 띄우면 흑자노선으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의 자랑거리에서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양양국제공항을 바라보는 강원도민들의 심정은 복잡하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현대차 인사회오리

    현대차 인사회오리

    현대·기아차그룹이 ‘폭풍전야’다. 정몽구(사진 왼쪽·MK) 회장 특유의 인사 회오리가 몰아닥친 때문이다. 인사 대상자가 그룹의 맏형인 현대차 대표이사이자 정 회장의 오랜 측근이라는 점에서 임직원들은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그룹측은 “추가 인사가 없다.”고 선을 긋지만 여진(餘震)을 우려하는 긴장감이 곳곳에서 감지된다. 정 회장이 노조와의 임금단체협상 타결 소식을 접한 직후 출국 길에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단행한 인사여서 현대·기아차그룹은 물론 재계와 노동계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 것이 왔다” 정 회장은 26일 오후 1시15분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국에 앞서 인사팀에 짤막한 지시를 내렸다. 김동진(오른쪽) 현대차 대표이사 부회장을 현대모비스 부회장으로 전보 발령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룹측은 “미래 성장의 핵심 원동력인 부품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서”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마침 현대모비스의 한규환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난 뒤 부회장직이 공석이었던 점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그룹내 ‘성골(聖骨)’로 통하는 현대정공 출신이다. 이후 현대우주항공에 몸담고 있다가 2000년 정 회장이 분가(계열분리)하면서 현대차에 합류,10년 가까이 현대차를 끌어왔다.2006년 ‘비자금 사건’이 터지면서 김 부회장 책임론이 끈질기게 나돌았다.‘쇄신인사 신호탄’,‘연말 대규모 인사’ 등의 관측이 나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그룹측은 “(김 부회장 전보는)문책 성격이 전혀 아니다.”라며 “후임인사도 없다.”고 못박았다. 당분간 현대차는 종전 3인에서 김 부회장이 빠진 2인 대표이사 체제(정 회장, 윤여철 사장)로 간다는 설명이다. ●MK, 경영 고삐 바짝 죈다 일각의 관측처럼 ‘경영진 새 판 짜기’까지는 아니더라도 김 부회장이 했던 역할의 재분배 등 내부 역학관계 변화는 불가피해 보인다. 물론 힘의 정점은 여전히 정 회장이다. 정 회장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현장을 챙기고 있다. 독일에 도착하는 즉시 판매법인 등을 둘러본 뒤 곧바로 체코와 슬로바키아로 옮겨가 현대·기아차 공장을 각각 점검한다. 동유럽 방문은 1년 5개월여만이다. 28일에는 러시아로 날아가 이명박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일정을 수행한다. 러시아 추가투자 계획도 내놓았다.2011년 완공 목표인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생산규모를 10만대에서 2012년 15만대로 늘리기로 했다.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11월에는 브라질로 날아가 상파울루 공장 기공식에 참석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LG 국내최대 태양광발전소 가동

    LG 국내최대 태양광발전소 가동

    정부가 사실상 3차 오일쇼크를 선언한 6일, 충남 태안의 태양광발전소를 찾았다. 단일규모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14㎿급이다.LG그룹이 지어 지난달 말 가동에 들어갔다. 태안에 도착하니 ‘기름사고’의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9만평 너른 땅에 직사각형 모양의 태양전지 모듈들이 하늘을 향해 입을 벌리고 있었다. 모듈 하나의 크기는 70인치 PDP 패널만 했다. 가격은 개당 80만원. 태양광발전소는 모듈 7만 7000개로 구성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전력은 연간 19GW. 전체 태안 가구(2만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8000가구가 1년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강풍(순간초속 60m)과 지진(진도 5)에 견딜 수 있게 설계돼 태풍 ‘매미’가 다시 와도 끄떡없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공사에 1㎾당 677원에 판다. 전력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시세는 ㎾당 100원 수준이다. 차액 577원은 정부 예산으로 메운다. 정부가 이렇듯 보조금을 대가며 태양광을 키우는 것은 물론 석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다. ●구본무 회장 자택 비싼 전기요금이 계기 연간 예상 매출액은 130억원이다. 이산화탄소(1만 2000t) 배출권을 팔아 추가로 올릴 수 있는 수익 3억원(28만 5000달러)을 보태도 투자비 1060억원에는 한참 못 미친다.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최소한 8년은 걸린다는 계산이다. 그렇다면 LG는 왜 이런 사업을 시작했을까. 계기는 오너의 관심이었다. 구본무 회장은 서울 한남동 자택의 전기요금이 너무 많이 나오자 대체에너지에 관심갖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기후여건과 LG의 기술력을 감안했을 때 그나마 도전 가능한 사업이 태양광이었다. 구 회장은 한남동 자택에 액화천연가스(LNG)를 이용한 소규모 대체에너지 시설도 설치 중이다. 태양광 발전의 최적온도는 25℃이다. 사막처럼 너무 뜨거우면 오히려 효율이 떨어진다. 적당히 열을 식힐 수 있는 바람이 있으면 금상첨화다. 햇빛과 바람이 좋은 태안이 LG에 낙점된 이유다. 이곳 태양전지 셀의 효율은 17∼19%. 태양빛 100개를 받아 이중 17∼19개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국내에서는 높은 수준이지만 셀 분야 세계 1위인 일본 샤프(25%대)에는 못 미친다. ●정부보조금 삭감에 추가투자 보류 LG는 보령 등에 태양광시설을 추가로 지으려던 투자계획을 보류했다. 정부가 지난 5월 3㎿ 이상 대형사업자의 태양전기 매입가격을 30%(677원→472원) 삭감했기 때문이다. 발전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는 “애초 돈벌려고 시작한 사업은 아니지만 그래도 400원대 가격에는 적자가 너무 심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도 그럴 것이 태양전지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가격만 해도 1년새 10배(㎏당 40달러→400달러)나 뛰었다. 전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부르는 게 값’이라고 한다. 국산화가 시급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LG는 내년까지 실리콘(LG화학)과 셀·모듈(LG전자) 자립을 달성, 수직 계열화를 완성한다는 목표다. 이렇게 되면 소재에서 발전소까지 ‘태양광 턴키 수출’이 가능해진다. 태안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한국기업 매력적… 추가투자 검토”

    ‘투자의 귀재’‘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76) 버그셔 해서웨이 회장이 “한국 기업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한국 시장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버핏은 5일(현지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버크셔 연례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포스코와 대한제분을 비롯해 한국 주식 20종목 정도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한국 기업을 추가로 매수하기 위해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버핏은 또 버크셔의 최고투자책임자(CIO) 후계자 공모에 600∼700여명이 신청서를 냈다며 이중 3∼4명을 고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버핏은 최근 좋은 실적을 내고 있는 버크셔의 보험 사업과 관련해 “보험 수입이 낮아지는 추세에 있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면서 “자연재해 발생으로 우리는 많은 보험금을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버크셔의 주택건설 사업도 미 주택경기 하강 속에 둔화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다만 최근 불거진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의 문제가 미 경제 전반을 위축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버크셔 주총에서는 수단 다르푸르 대학살 사태와 관련, 수단에 투자하고 있는 중국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에 대한 투자분 33억 1000만달러를 회수하라는 제안이 표결에 부쳐졌으나 압도적 표차로 부결됐다. 지난해 말 현재 버크셔의 페트로차이나 지분은 1.3%로 외국인 주주 가운데 최대 규모다. 주총장에서는 또 2명의 주주가 버크셔에 환경을 해친다며 댐 2곳을 파괴하라고 요구해 눈길을 끌었다. 주총에는 버크셔의 이사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을 비롯해 2만 7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버핏은 버크셔 연례 주총 행사를 지난 1960년대 말 열린 우드스톡 페스티벌의 이름을 따 ‘자본가들을 위한 우드스톡’ 축제라고 부른다.이순녀기자 연합뉴스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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