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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316편 상영…경쟁 부문 14편 초청, 대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316편 상영…경쟁 부문 14편 초청, 대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간다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가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부국제 집행위원회는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개막작과 경쟁작 초청 목록 등을 발표했다.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모두 316편으로, 공식 초청작은 59개국 247편이다.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월드 프리미어’는 95편이다.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다. 개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다. 한적한 골목 카페를 찾은 8명의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정한석 집행위원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펼치는 8명의 배우들의 연기가 빛나는 작품이다. 김종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을 만날 수 있다”고 개막 이유를 소개했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경쟁 부문에서는 14편의 주목할 작품이 최고상인 ‘부산 어워드 대상’을 놓고 경합을 벌인다. 임하연 감독의 ‘그날의 태주’, 김정훈 감독의 ‘면도’, 염규복 감독의 애니메이션 ‘긴긴밤’의 한국 작품 3편이 포함됐다. 이 밖에 ‘천국의 아이들’로 유명한 이란 국민 감독 마지드 마지디의 신작 ‘빵과 책’, 히로세 나나코 감독의 ‘비트윈 투 리버스’,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사토코는 언제나’, 대만 감독 리윈찬의 ‘평범하기 위하여’ 등 아시아 각국의 주목할 만한 작품들이 초청됐다. 부국제는 지난 3월 국제영화제작자연맹으로부터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됐다. A-리스트 영화제는 전 세계 17개다. 박광수 부국제 이사장은 “칸, 베를린, 베니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주요 영화제로 부국제가 위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경쟁 부문 대상 수상작은 미국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할 수 있는 자격을 올해 인정받는다. 아카데미가 지정한 국제장편영화상 출품 자격 영화제는 부산을 비롯해 칸, 베니스, 베를린, 선댄스, 토론토로 총 6개 영화제뿐이다. 세계적 거장의 최신작을 선보이는 아이콘 섹션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편을 선보인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피오르’,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갑자기 병세가 악화되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비터 크리스마스’, 난니 모레티 감독의 ‘오늘 밤, 사랑이 일어난다’ 등이 포함됐다. 애니메이션 영화에 주목한 점도 이번 영화제의 특징이다. 지난해 중국과 일본의 흥행 1위를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등 애니메이션의 비중이 커지는 영화계 흐름을 반영했다. 애니메이션 강국 일본에 초점을 맞춘 특별전이 마련돼 장·단편 13편을 상영한다. 지금까지 수요일이었던 개막일을 하루 앞당겨 화요일 개막으로 변경했다. 특히 개막일부터 나흘간 기존 1일 4회차 상영을 올해 5회차로 확대 운영한다. 정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경우 개막일을 당기는 것은 큰 모험이나 다름없다”면서 “통상 1일 4회차 상영에서 과감하게 확대해 관객들이 영화제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늘렸다”고 강조했다.
  •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등 교량·도로·상가 관리 교통약자 위한 택시 ‘두리발’ 운영 안전관리에 AI 도입해 재난 대응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혁신 속도 에너지 절감 정책 등 ESG 노력도 “도시의 하루가 끝난 뒤에도 누군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을 지킨다.” 최근 공개된 부산시설공단(BISCO) 미니 다큐멘터리 ‘우리가 잠든 밤,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광안대교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만덕제2터널, 태종대유원지 등 부산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직원들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헌신 위에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992년 부산시주차관리공단으로 출범해 올해 34년을 맞았다. 1998년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됐고 2010년 현재 명칭으로 출범하며 부산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공단 관리 시설은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다.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도대교 등 핵심 교통시설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지역 대표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영락공원, 공영주차장, 종합버스터미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운영도 공단 몫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도 운영하고 있고 스포원파크 등 체육시설, 여자핸드볼팀과 남녀사이클팀을 운영하며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 역할은 시설 유지·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민 문화와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비콘그라운드, 복합문화공간 ‘새모’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새모는 어린이 대상 ‘들락날락’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비콘그라운드에서는 스포츠와 문화, 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역시 문화예술과 청년 활동 거점 기능을 하며 도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도시를 준비하는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공기업 현실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여전히 ‘예산이 생기면’, ‘외부 용역으로’라는 조건부 과제에 머물러 있다. 공단은 이 전제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노후 서버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BISCO 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직원 주도형 AI 학습조직 ‘B.R.A.I.N.’(브레인)을 운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기술은 현장 안전관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윤산터널에는 AI와 폐쇄회로(CC)TV, 레이더를 연계한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정지 차량과 낙하물, 역주행 등 돌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다. AI·사물인터넷(IoT)·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침수 대응체계도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실시간 침수 예측과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재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디자인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고 미래디자인팀을 신설한 데 이어 ‘BISCO 디자인 비전 2028+’를 수립하고 시설물 색채와 조명, 안내 체계, 공공 사인 등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도 눈에 띈다. 전사적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운영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8건의 대외 수상과 인증 달성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안전 활동 수준 평가 A등급, 환경보전 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안전과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인 인권 보호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교육 기부 메세나탑 최고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도에서도 3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는 산림청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고 친환경 경영을 통한 환경보전 유공 표창도 받았다.
  • 영동 와인 함박웃음...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

    영동 와인 함박웃음...우리술 품평회 대통령상 수상

    포도와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군이 또한번 자존심을 지켰다. 영동군은 블루와인컴퍼니(대표 진창원)의 ‘베리와인1168 CS’가 202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 부문 대상과 우리술 전체 제품 가운데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1168은 진 대표가 와이너리를 시작한 2011년과 당시 진 대표 나이 68세를 의미한다. CS는 포도품종 캠벨얼리와 스위트의 약자다. 영동 와인이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대통령상 수상은 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등 6개 주종에서 각각 대상을 받은 제품간 경쟁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영동군 관계자는 “베리와인1168 CS는 포도향을 잘 살렸고 맛이 깔끔하며 가성비가 좋은 와인”이라며 “오랫동안 전통주가 강세였던 우리술 품평회에서 과실주가 대통령상을 받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영동 와인의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 대상은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이다. 2024년에는 갈기산포도농원의 ‘포엠 로제’, 2025년에는 금용농산의 ‘미르아토 샤인머스켓 화이트 스파클링’이 과실주 대상을 받았다. 이번 우리술 품평회에는 전국 294개 업체 472개 제품이 출시됐다.
  • “AI로 30년 뒤 산림 미래 예측”… 국민대생, 제1회 산림과학 AI 경진대회 ‘대상’ 수상

    “AI로 30년 뒤 산림 미래 예측”… 국민대생, 제1회 산림과학 AI 경진대회 ‘대상’ 수상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산림의 국민’팀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주최한 ‘제1회 산림과학 AI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41개 대학과 33개 기관에서 25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현안해결 및 서비스 창출 부문 최고상인 국립산림과학원장상을 거머쥐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개발한 AI 서비스 ‘MOFOM(다목적 산림경영 의사결정 지원 AI)’이다. 산주가 소유한 임야의 필지번호만 입력하면 30년 뒤의 산림 생장을 예측해 주는 웹 서비스다. 위성영상으로 현재의 탄소량과 나무 자람새를 파악하고, 국가산림자원조사 자료 등을 바탕으로 즉시 벌채부터 간벌 후 보육까지 6가지 시나리오별 예상 수익과 탄소 흡수량을 한눈에 비교해 준다. 충북 보은군의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검증까지 마쳐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팀장을 맡은 최희도(기후기술융합학과 석사과정) 학생은 “전공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어 뜻깊다”며 “충북 보은에서 검증한 모형을 전국으로 확대해 산주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평균 73세 130명이 만드는 기적… 백세합창단, 바리톤 고성현과 한 무대

    평균 73세 130명이 만드는 기적… 백세합창단, 바리톤 고성현과 한 무대

    국내 최대 규모의 시니어 합창단인 ‘백세합창단’이 오는 9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Forever! Meistersingers!(명가수여! 영원하라!)’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평균 연령 73세의 시니어 단원 130명이 무대에 오른다. 60인조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의 찬조 출연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핵심 키워드인 ‘마이스터징어(Meistersinger)’는 중세 독일에서 생업에 종사하면서도 엄격한 훈련을 통해 시와 음악을 익히고 노래했던 시민 음악가를 뜻한다. 전문 음악가가 아닌 각자의 자리에서 삶을 일궈온 시니어들이 음악으로 자신의 경험과 신념을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동천 백세합창단 단장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살아온 시간의 무게와 기쁨이 담긴 진실한 고백”이라며 “과거의 마이스터징어들이 그러했듯, 다음 세대에 삶의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페라 거장들의 합창곡부터 민요·뮤지컬까지 다채로운 무대공연의 포문은 리하르트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중 합창곡인 ‘Silentium ~ Ert eure deutschen Meister’로 연다. 일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는 삶과 평범한 시민이 예술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 이번 연주회의 주제를 상징적으로 제시한다. 이어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제1차 십자군의 롬바르디아인》 중 그리움과 향수를 노래한 ‘O Signore, dal tetto natio’를 연주한다. 이 밖에도 뮤지컬 《맨 오브 라만차》의 ‘The Impossible Dream’, 카를 오르프의 ‘O Fortuna’, 뮤지컬 《지붕 위의 바이올린》의 ‘Sunrise, Sunset’ 등 도전과 운명, 세월의 흐름을 다룬 명곡들이 차례로 올려진다. 한국적 정서를 담은 ‘내 맘의 강물’, ‘총각 타령’, ‘경복궁 타령’ 등 화려한 합창 무대도 준비됐다. 협연을 맡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997년 창단 이후 ,500여 회의 공연을 이어온 교향악단으로, 2025년과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예술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찬조 출연하는 바리톤 고성현은 한국 가곡 ‘청산에 살리라’ 등을 독창으로 선보이며, 공연 마지막에는 백세합창단과 함께 앙코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백세합창단은 창단 이후 매년 롯데콘서트홀에서 대형 오케스트라와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왔으며, 2025년 4월에는 일본 요코하마 시니어 국제가요제에서 외국 단체 최고상인 ‘국제교류상’을 수상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 “촬영장서 수유, 이전과 달랐다”…김민희·홍상수, 출산 후 첫 동반 공식석상 [포착]

    “촬영장서 수유, 이전과 달랐다”…김민희·홍상수, 출산 후 첫 동반 공식석상 [포착]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가 아들 출산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제79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는 홍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Nowhere to Lay My Eyes)’ 공식 질의응답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홍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참석했다. 두 사람이 공식 행사에 동반 참석한 것은 지난해 4월 아들을 출산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 김민희는 출산 후 영화 촬영에 복귀한 소감에 대해 “아기를 낳고 2년 정도 쉬다 처음 찍은 영화라 이전과 상태가 달랐다”며 “촬영장에서도 수유와 이유식 준비를 병행하며 육아와 촬영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처럼 영화에만 몰두하던 모습은 사라졌지만, 아이를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영화에 최선을 다하는 제 모습이 오히려 건강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을 향한 애정과 존경심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이 가진 생각과 말을 표현하는 건 처음 말하는데 너무 큰 기쁨이고 영광”이라면서 “제가 한 번도 생각하지 못한 좋은 생각과 독창적인 걸 제 입을 통해서 연기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기쁨이고 축복”이라고 덧붙였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7년 연인 관계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당시 홍 감독은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만큼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은 거셌다. 홍 감독은 2016년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2019년 이를 기각했고, 홍 감독은 항소하지 않았다. 한편 ‘눈 둘 데가 없네’는 부모의 갈등 이후 조부모 밑에서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어머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올해 로카르노국제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돼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두고 경쟁한다. 김민희는 이번 작품에 배우로 출연하는 동시에 제작실장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눈 둘 데가 없네’에는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신석호, 최명길, 박미소 등이 출연한다.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 예정이다.
  • 서울 교통 묶은 ‘고서울’ ICT 어워드 그랑프리

    서울 교통 묶은 ‘고서울’ ICT 어워드 그랑프리

    서울시는 교통 통합 브랜드 ‘고서울’(GO SEOUL)이 정보통신기술(ICT) 어워드 코리아에서 디지털 브랜딩 부문 최고상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디지털 기술과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우수 사례를 평가하는 국내 시상식이다. 고서울은 버스와 지하철, 공공자전거 따릉이, 한강버스를 한데 묶은 브랜드다. ‘어디서나, 편리하고, 자유롭게’를 주제로 서울의 교통수단을 하나로 연결하고, 서울 교통의 핵심 가치인 ‘통합과 연결’을 일관되게 전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고서울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 ‘시카고 굿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했다. 이달부터 ‘서울은 고서울로 움직입니다’를 주제로 캠페인을 전개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고서울은 국내외 전문기관의 평가와 시민의 인지·공감을 통해 서울을 대표하는 교통 통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그 가치를 더욱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

    AI·디지털트윈 기술로 행정안전부 장관상범정부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유길상)는 학생 창업동아리 ‘AutoSafer’가 제4회 재난 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단위 창업경진대회다. 재난안전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국가·사회 재난안전 문제를 해결할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육성이 목적이다. ‘AutoSafer’는 디지털트윈 기반 선제형 군중안전 관리 시스템인 ‘트윈세이퍼’로 대상을 받았다. 트윈세이퍼는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군중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며 상황별 최적의 대응 전략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재난 안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재난 상황을 가상환경에서 재현·분석해 AI 기반 맞춤형 대응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학생들은 이번 대상 수상으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본선 출전 자격을 확보했다. 통합본선은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팀들이 경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공공데이터 창업 무대로, 9월 개최 예정이다. 학생들은 9월 초 열리는 안전산업박람회 참가 지원 대상에도 선정돼 개발 중인 기술과 서비스를 산업계와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됐다.
  • 이노션, 브랜드+영화 새 글로벌 콘텐츠 사업 시동

    이노션, 브랜드+영화 새 글로벌 콘텐츠 사업 시동

    이노션이 브랜드와 글로벌 영화 창작자를 연결해 새로운 영화 콘텐츠를 개발·제작하는 ‘시네마바이브랜드’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6개월 이상의 제작 기간을 거쳐 이르면 2027년 여름 극장 또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이노션이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가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면서 기획됐다. 밤낚시는 13분의 러닝타임과 1000원 관람료로 전국에서 유료 관객 4만 6000명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2025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 및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편집상을 수상했다.
  • 이강원·김민진 모스크바 발레 ‘金’

    이강원·김민진 모스크바 발레 ‘金’

    한국인 무용수가 나란히 모스크바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며 한국 발레의 저력을 보여줬다. 57년 역사를 갖고 4년마다 열리는 모스크바 콩쿠르는 미국 유스아메리카그랑프리(YAGP), 스위스 로잔과 함께 세계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발레 콩쿠르로 꼽힌다. 4일(현지시간) 제15회 모스크바 콩쿠르 결선이 끝난 뒤 시니어 듀엣 부문에 나선 이강원(21·한국예술종합학교 4)과 김민진(20·한예종 3)이 남녀 금상(1위) 수상자로 호명됐다. 이날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듀엣 부문에선 한 팀이라도 점수를 따로 매기는데, ‘에스메랄다’와 ‘백조의 호수’ 파드되(2인무)를 춘 이강원과 김민진은 모두 최고점을 받았다. 시니어와 주니어, 솔로와 듀엣 부문으로 나눠 치러진 대회에서 올해 한예종 무용원에 영재 합격한 박큰별빛(15)은 주니어 솔리스트 금상을 수상했다. 박큰별빛은 한예종 영재원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YAGP에서 주니어 남자 솔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 최고 콩쿠르 정상에 올랐다. 모스크바 콩쿠르에서 한국인 무용수 중에는 2009년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였던 이동훈과 김리회가 각각 듀엣 부문 남성과 여성 은상을 받은 게 최고 성적이었다. 주니어 부문에서는 동양인으로서 처음 마린스키 발레단 수석무용수에 오른 김기민은 2009년 대회에서 금상 없는 은상, 2017년 대회에선 현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 솔리스트 박선미가 듀엣 여성 부문 금상을 받았다. 모스크바 콩쿠르는 볼쇼이 발레단을 이끌었던 전설적인 예술감독·안무가 유리 그리고로비치(1927~2025)가 오랫동안 심사위원장을 맡으며 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전체 최고상인 그랑프리는 대회 역사 내내 단 네 명만 받았다. 2회 대회(1973년) 그랑프리를 거머쥔 나데즈다 파블로바는 15세에 최고상을 받으며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이렉 무하메도프(1981년)는 그랑프리 수상 이후 볼쇼이 발레단과 영국 로열 발레의 간판 무용수가 됐다. 마린스키 발레단 솔리스트 안드레이 바탈로프(1997년)에 이어 우크라이나 출신 데니스 마트비엔코가 2005년 대회에서 그랑프리를 받은 뒤 지금까지 그랑프리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 국민대 김윤희 교수,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초대전’ 대상

    국민대 김윤희 교수, ‘한국디자인학회 봄 국제초대전’ 대상

    국민대학교는 김윤희 본교 교양대학 교수가 ‘2026 한국디자인학회(KSDS) 봄 국제초대전’에서 최고상인 대상(Grand Prize)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수상작인 ‘Algorithmic Silhouette’은 생성형 AI와 디자이너의 예술적 디렉션을 결합한 아방가르드(혁신 추구하는 예술 경향) 스포츠웨어 작품이다. 건축적 볼륨과 모듈형 구조, 역동적인 실루엣을 적용해 스포츠웨어를 하나의 조형 오브제로 재해석했으며, 패션과 조형예술, 디지털 디자인의 경계를 확장했다는 설명이다. 국민대 관계자는 “프롬프트 기반 AI 이미지 생성 과정에 디자이너의 창의적 해석을 접목한 협업 방식으로 만들어 인간의 직관과 AI 알고리즘이 공존하는 미래 패션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예산 사과술, 글로벌 주당 사로잡았다

    충남 예산군에서 생산되는 사과를 이용한 증류주가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최고로 등극하며 대한민국 전통주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24일 군에 따르면 지역 농업회사법인 예산사과와인이 생산한 프리미엄 사과 증류주 ‘몽로’가 2026 국제 와인 스피릿 경연대회(IWSC)에서 100점 만점 중 98점으로 과실 증류주 부문 최고 등급인 금상과 과실주 부문 최고상을 동시에 받았다. IWSC는 1969년 시작된 영국 기반 국제 주류 품평회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월드 스피릿 경연대회(SFWSC), 벨기에 브뤼셀 몽드셀렉션과 함께 세계 3대 주류 품평회로 꼽힌다. 몽로는 예산에서 생산된 사과만을 엄선해 착즙·발효한 뒤 다단식으로 증류하고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한 프리미엄 사과 증류주다. 물이나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은 숙성 원액 100% 방식으로 제조한다. 500㎖ 한 병을 만드는 데 6㎏ 이상의 예산 사과가 사용된다.
  • 장르 넘나드는 조형언어 선보였던 송번수 작가 별세

    장르 넘나드는 조형언어 선보였던 송번수 작가 별세

    섬유공예부터 판화, 종이 부조, 환경조형물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을 펼쳐온 송번수 작가가 지난 15일 별세했다고 갤러리바톤이 18일 밝혔다. 83세. 고인은 1943년 충남 공주시에서 태어나 홍익대 공예학과를 졸업하고 판화 작가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프랑스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공부하면서 태피스트리와 인연을 맺었다. 귀국 후 1980~2008년 홍익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으며 섬유공예 발전을 위해 경기 용인시에 마가미술관을 설립했다. 2010년에는 대전시립미술관 관장도 역임했다. 2000년 국민포장을 수훈했고, 2001년에는 헝가리 개국 1000년 기념 국제 태피스트리 전시회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2017년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선보였다.
  •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브니엘예고 천예나,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 수상

    부산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 3학년에 재학 중인 천예나 학생이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에서 최고상인 장원을 수상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주대사습놀이는 조선시대 대사습의 전통을 계승한 전통예술 경연대회로, 국악과 한국무용 분야에서 권위 있는 무대로 꼽힌다. 이 가운데 학생전국대회는 미래 전통예술계를 이끌 유망 인재들이 기량을 겨루는 경연의 장으로 자리해 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대회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섬세한 표현력, 안정적인 무대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무용부 장원을 차지했다. 특히 전국의 전통예술 특성화학교와 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그는 현재 브니엘예술고등학교 한국무용과에서 전공 교육을 받고 있으며, 김정원무용학원에서 김정원 원장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무용의 기본기와 표현력을 꾸준히 다져왔다. 천예나 학생은 이번 수상 이전에도 전국 단위 무용·국악 경연대회에서 꾸준히 성과를 이어왔다. 주요 수상 경력은 ▲ 제44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 무용부 장원(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 제17회 광명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 고등부 종합대상 ▲ 제16회 환경·담양 소리축제 전국국악대전 대상 ▲ 제35회 울산 전국무용경연대회 대상 ▲ 제30회 부산국악대전 대상 등이다. 김정원 원장은 “천예나 학생은 재능과 성실성을 갖추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학생”이라며 “이번 수상은 오랜 기간 쌓아온 노력의 결과이며 향후 전통무용 분야에서 활동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천예나 학생은 “지도를 맡아주신 김정원 원장님과 학교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통무용의 가치를 알리고 한국무용 발전에 기여하는 무용인이 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교육계와 예술계 일각에서는 이번 성과에 대해 부산 지역 예술교육 현황과 지역 문화예술 인재 육성 사례를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부산 지역에서 성장한 청소년 예술인이 전국 경연 무대에서 거둔 실적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천예나 학생은 향후 국내 주요 예술대학 진학을 목표로 학업과 무용 실기를 병행하고 있으며, 공연, 연구, 창작 활동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 분야의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물류로봇 경진대회’ 휩쓸어

    한국기술교육대 학생들, ‘물류로봇 경진대회’ 휩쓸어

    1위 고용노동부 장관상에 2·3·5위 수상국내외 129개 팀, 361명 참가 ‘물류 자동화·로봇 기술’ 경쟁력 입증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학생들이 물류로봇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물류 자동화 분야의 기술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8일 한기대에 따르면 학생들은 4~5일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열린 ‘2026 ILRC 물류로봇 경진대회’ 물류로봇2-분류 일반대학부에서 1위에 해당하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포함해 2·3·5위를 차지했다. 대구광역시 등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에서 129개 팀, 361명이 참가해 물류 자동화와 로봇 기술 역량을 겨뤘다. 물류로봇2-분류 일반대학부 경기는 매니퓰레이터 로봇이 카메라를 활용해 물류 색상과 순서를 인식한 뒤 이를 정확하게 분류하고 목적지로 이송하는 미션으로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로봇 제어 기술과 영상 인식 기술, 자동화 시스템 구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한기대 학생들은 우수한 로봇 설계와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대학부 상위권을 휩쓸며 물류 자동화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대회 최고상을 받은 팀은 안정적인 로봇 제어와 정확한 물류 인식·분류 능력을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길상 총장은 “물류 자동화와 지능형 로봇 기술은 미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술”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로봇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발레리노 성재승, 헬싱키 콩쿠르 그랑프리…인지영도 입상

    발레리노 성재승, 헬싱키 콩쿠르 그랑프리…인지영도 입상

    한국 발레리노 성재승(21·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이 핀란드 헬싱키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영 프로페셔널 부문)를 수상했다. 같은 학교에 재학 중인 인지영(18)은 주니어 부문에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발레의 미래와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984년 창설된 이래 4~6년마다 열리는 헬싱키 국제 발레 콩쿠르는 세계 발레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무대로, 한국 무용수가 그랑프리를 수상한 것은 2016년 고 김희선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 10회를 맞이 한 이번 대회에는 230명이 지원했고, 14개국에서 주니어 부문 26명, 시니어 부문 50명 등이 본선에 올랐다. 올해 대회는 처음으로 남녀 무용수의 구분을 없앤 젠더리스(Genderless)로 진행돼 주목받았다. 성별을 넘어 기량과 예술성을 인정받은 성재승은 앞서 2023년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남자 주니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2025년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시니어 파드되 부문에서 1등, 시니어 남자 부문에서 2등에 올랐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휴스턴발레단과 보스턴발레단, 핀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았다. 성재승은 오는 7월 11~12일 경기도 화성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하는 창작발레 ‘인어공주’에서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솔리스트인 전민철과 함께 왕자 역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함께 입상한 인지영은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올해 한예종에 입학해 기량을 높이고 있다. 서울국제무용콩쿠르, 동아무용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한국 발레 유망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 백석예술대 호텔조리전공, 대한민국 챌린지컵 ‘교육부 장관상 및 전원 금메달’ 쾌거

    백석예술대 호텔조리전공, 대한민국 챌린지컵 ‘교육부 장관상 및 전원 금메달’ 쾌거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호텔조리 전공 학생들이 지난 2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30명의 학생들은 일본요리 단체전시 부문과 라이브 단체부문에서 맹활약하며 대회 최고상인 교육부 장관상(8명)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이 금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최하고 교육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조리·베이커리·바리스타 관련 고등학생 및 대학과 해외출전선수 등이 출전한 국제요리대회로 열띤 경연을 펼쳤다. 백석예술대학교는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 최은희 교수의 지도로 “2026 대한민국 챌린지컵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재학 중인 30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최고의 대상인 교육부 장관상과 참가자 전원이 각 부문에서 전원 금메달을 수상하며 10년 연속 큰 성과를 이뤘다. 백석예술대학교 호텔조리전공 이정기 교수는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며 서로 협력하고 책임감 있게 완성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큰 성장을 보여줬다”며 “백석학원 건학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호텔조리전공 이정혁 학생은 “긴 시간 동안 팀원들과 함께 연습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도 꾸준히 성장하는 조리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문별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단체 전시 부문 ‘교육부 장관상’이정혁, 성은지, 김승호, 이수찬, 민예지, 김지훈, 전성현, 최재혁 ▲단체 라이브 부문 ‘강원특별자치도의회장상’전성현, 신소정, 이현우, 이진형, 정수오 ▲단체 라이브 부문 ‘금상’이정혁, 성은지, 나영주, 박미선, 강은지, 민예지, 이은빈, 윤정민, 방정휴, 이수민, 김승호, 백건우, 최재혁, 김건우, 이준서, 김지훈, 전은빈, 김동우, 배유환, 송서율, 전성현, 신소정, 이현우, 이진형, 정수오, 이수찬, 박초영, 김우찬, 손은성, 여은율
  • 나홍진 감독 ‘호프’… 칸의 선택 받을까

    나홍진 감독 ‘호프’… 칸의 선택 받을까

    한국영화 4년 만에 경쟁부문 진출연상호 감독 ‘군체’ 미드나이트 초청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막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황금종려상을 노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정주리 감독의 ‘도라’는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호프’는 오는 17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난다.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과 조인성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한국 제작사가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후 4년 만이다. ‘호프’는 경쟁부문에서 21편의 영화들과 함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한다. 영화계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상자 속의 양’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비터 크리스마스’,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피오르’ 등을 주요 수상 후보로 예상한다. ‘군체’가 초청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은 스릴러나 호러 등 장르적 색채가 강한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았다.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았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박 감독이 맡으면서 한국 영화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 감독은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더 이상 영화의 변방 국가가 아니게 됐다”며 “그 결과 제가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좋은 영화로 기대되는 (한국) 영화들이 3편이나 초대받게 돼 다행”이라며 “그러나 확실한 건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국 영화에 더 점수를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23일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 등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연필 두께 ‘LG 올레드 에보’ 레드닷 최고상

    연필 두께 ‘LG 올레드 에보’ 레드닷 최고상

    LG전자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27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최고상은 LG전자의 무선 월페이퍼 TV인 ‘LG 올레드 에보 W6’에 돌아갔다. 연필 한 자루인 9㎜대 두께에 화면·전원부·스피커 등을 모두 TV 안에 내장해 벽에 완벽히 밀착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는 별도의 ‘제로 커넥트 박스’에 연결해 깔끔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가전과 정보기술(IT) 영역에서는 생활편의적 디자인이 호평을 받았다. 냉장고 문의 경첩을 특수 설계해 벽과 냉장고 사이의 틈을 좁힌 ‘LG 프렌치도어 냉장고’, 미니멀 디자인의 가정용 에어컨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쿨’, 홈 오디오 시스템 ‘LG 사운드 스위트’ 등이 수상했다.
  • “햇살도 바람도 ‘괜찮다’ 속삭여… 삶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주었죠”

    “햇살도 바람도 ‘괜찮다’ 속삭여… 삶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주었죠”

    160여개의 정원이 자태를 뽐내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유명 정원 디자이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호반건설의 ‘왕관의 수줍음’을 제작한 황지해 작가는 삶의 고통 속 자연의 힘을 강조했다. 황 작가는 30일 서면 인터뷰에서 “수술이 겁나 살고 싶다는 마음으로 산을 맨발로 다닌 적이 있다”며 “그 전에는 보이지 않던 발 아래 작은 돌과 조그마한 식물들이 새롭게 말을 걸며 불안한 나를 정돈시키고 기어코 잘 살아내라고,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날아와 괜찮다 하고 바람이 아픈 곳을 만져줬다”고 회상했다. 황 작가는 세계적 권위와 전통을 지닌 영국 첼시 플라워쇼에서 아시아권 디자이너로는 처음으로 2011년과 2012년 연달아 최고상을 받으며 소위 ‘K-정원’의 매력을 유럽에 선보였다. 2011년 전통 화장실을 정원으로 승화한 ‘해우소: 근심을 털어버리는 곳’으로 ‘아티즌가든’ 부문에서 금상과 최고상을 받았고, 다음해 ‘고요한 시간-DMZ 금지된 화원’을 주제로 출품을 준비했다. 하지만 제작 도중 스폰서를 잃으며 출전이 힘들어졌다. 황 작가는 “영국 왕실 공식 일정이자 세계 정원트렌드를 주도하는 박람회라 작업 중에 포기하는 건 국가가 패널티를 받을 만큼 심각한 일”이라고 기억했다. 황 작가는 당시 호반건설의 후원으로 제작을 마쳤고, 그해 첼시 플라워쇼에서 최고상인 회장상과 금메달을 동시에 수상했다. 황 작가는 “제 개인의 성취를 넘어 호반건설의 지속적인 후원 덕분에 한국 정원의 가치와 매력을 세계에 더 널리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2023년에는 지리산 약초군락을 모티브로 설계한 ‘백만년 전으로부터 온 편지’로 첼시 플라워쇼 ‘쇼가든’에서 금상을 받았다. BBC 등 영국 주요 매체들은 황 작가를 “한국 자연을 서사로 번역하는 작가”라고 평가했다. 그는 “엄마 손에 베인 더덕 향기를 잊지 못해 해외 전시 때마다 정원에 더덕을 사용한다”며 “쑥갓과 상추잎, 도라지꽃 등 손수 가꾼 엄마의 텃밭이 저의 근간이자 지탱하는 힘이고, 최고의 자연도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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