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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중학생, 교사 불법촬영·딥페이크 합성물 제작… “장기간 반복 범행”

    제주 중학생, 교사 불법촬영·딥페이크 합성물 제작… “장기간 반복 범행”

    제주지역 한 중학교 학생이 교사와 여학생들의 신체를 장기간 불법 촬영하고, 촬영물을 이용해 딥페이크 합성물까지 제작한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드러났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도내 모 중학교 재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월 14일쯤 현장체험학습 과정에서 휴대전화로 교사의 신체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학교 측은 범행 당일 관련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경찰은 A군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촬영한 사진을 다른 사진과 합성한 이미지도 확인했다. 특히 합성 과정에 딥페이크 기술이 사용된 정황이 발견돼 경찰이 A군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포렌식을 통해 해당 합성물이 성적 합성물에 해당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불법 촬영물의 유포 여부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교사노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이 단순한 우발적 촬영이 아니라 장기간 반복된 행위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학교 측이 보호자 동의 아래 A군의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교무실 앞과 출근길, 창의적 체험활동, 현장체험학습, 학교 행사 등 교육활동이 이뤄진 여러 장소에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이 다수 발견됐다. 특정 신체 부위를 확대 촬영한 자료와 이를 이용해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성적 합성물도 확인됐다고 노조는 밝혔다. 또 신고한 교원뿐 아니라 복수의 여교원과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촬영물 및 합성물이 발견됐으며, 일부 교원은 자신이 촬영 대상이었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교원을 향한 문제행동이 이전부터 반복됐고 생활지도 이후에도 행위가 중단되지 않았다”며 “올해 들어 불법촬영과 성적 합성물 제작으로까지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제주에서는 앞서 2023년에도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원과 학생 등을 상대로 불법촬영을 반복해 216명이 피해자로 확인된 사건이 발생했다. 노조는 “3년 만에 같은 유형의 범죄가 딥페이크와 결합해 반복됐다”며 교육당국의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노조는 특히 피해 교원에 대한 즉각적인 분리와 치료·상담 지원, 민·형사상 변호사 비용 지원,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등을 요구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추가 피해자가 확인될 경우 이들에 대해서도 동일한 보호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피해 교원들이 자신이 교육활동을 하던 모습이 성적으로 왜곡된 합성물 제작에 사용됐다는 사실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피해자가 스스로 각종 지원 제도를 찾아다니게 하는 것이 아니라 교육당국이 선제적으로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 “알마티 당일 발권 실패”…김진 앵커, ‘나혼산’ 전현무편 저격 “진실하지 못해”

    “알마티 당일 발권 실패”…김진 앵커, ‘나혼산’ 전현무편 저격 “진실하지 못해”

    채널A 김진 앵커가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의 카자흐스탄 여행 관련 해명을 두고 “진실하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김 앵커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는 알마티 항공권 6~8명을 당일에 사는 건 불가능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항공권 예매 화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탑승객 8명으로 설정해 9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항공권을 검색한 결과 ‘선택하신 조건으로 예약 가능한 항공편이 없다’는 문구가 표시돼 있다. 이와 함께 ‘당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항공권 제작진까지 8명 발권 실패’라는 설명도 함께 적혀 있다. 김 앵커는 “알마티로부터 촬영 협조 받아놓고, 마치 즉흥 여행처럼 즉석에서 렌터카도 빌리더니”라며 “해명도 방송도 진실하지 못한 MBC”라고 꼬집었다. 앞서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공식 홈페이지에 ‘카자흐스탄 촬영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올렸다. 제작진은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도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달 1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에서 시작됐다. 당시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별도의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뒤 현장에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렌터카를 빌려 여행하는 모습도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각에서는 실제로는 사전 준비가 필요했을 가능성이 큰 여행을 방송에서 지나치게 즉흥적인 여행처럼 연출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카자흐스탄에서 운전할 수 없다는 점과, 카메라맨과 PD 등 제작진까지 동행하는 해외 촬영을 당일 결정해 진행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졌다. 외교부도 지난달 25일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 안내’를 통해 현지 운전과 관련한 주의사항을 공지했다. 외교부는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하는 경우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받은 서류 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은 번역·공증문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이 없으면 운전할 수 없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전현무의 지인 A씨가 관련 게시물을 삭제한 사실도 주목받았다. A씨는 지난달 25일과 26일 자신의 SNS에 전현무와 함께 여행지를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해당 영상이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영상에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 즉석에서 갈 수 있는 여행지를 문의하는 모습이 담겼다. A씨는 두 사람이 평소에도 즉흥적인 여행을 즐긴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전현무는 현재까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순천대 의대 예정 부지는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시유지

    순천대 의대 예정 부지는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시유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드라마촬영장 뒤편 비례골 일대 시유지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의대 유치가 확정되면 해당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31일 순천대에 따르면 조례동 산 13-3 일원 옛 군부대 부지를 의대 신설 추진계획에 담아 정부에 제출했다. 순천시와 순천시의회, 순천대는 앞서 지난 12일 ‘국립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드라마촬영장 인근 시유지 15만 1719㎡(약 4만 6000평)를 의대 부지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당초 의대와 대학병원 후보지로는 신대지구가 거론됐다. 그러나 의대와 대학병원뿐 아니라 기숙사와 연구·지원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기에는 부지가 협소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례동 시유지를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됐다. 순천시와 시의회, 순천대는 2017년 8월에도 업무협약을 맺고 의대 유치가 확정되면 신대지구 내 부지를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의대 유치가 성사되지 못하는 사이 해당 부지에는 도서관이 들어섰다. 도서관 외 유휴 부지는 5만 6558㎡(약 1만 7000평) 규모다. 부지 제공을 위해서는 관련 행정절차가 남아 있다. 건축물 신축 시 토지 소유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시는 시의회 동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부지를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시장 명의의 행정절차 추진 확약서를 제출해 교육부 조건을 충족시켰다. 정부는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의대 없는 지역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교육부는 경북 경국대와 순천대가 제출한 계획서를 검토해 9월 중순 내에 의대 설립 승인 및 정원 배정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순천대에 정원 100명이 그대로 승인되거나 두 대학에 50대 50으로 배정될지 등도 결정한다.
  • ‘나혼산’ 전현무, 즉흥 여행이라더니…뒤늦게 “촬영 협조 받았다” [스타이슈ON]

    ‘나혼산’ 전현무, 즉흥 여행이라더니…뒤늦게 “촬영 협조 받았다” [스타이슈ON]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출연자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 편을 둘러싼 조작 논란에 대해 결국 입장을 번복하고 해명에 나섰다. 제작진은 지난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과 관련해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면서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5일 제작진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14일과 21일 전현무가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즉흥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당초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완전히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항공권을 끊고 떠나는 콘셉트로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전현무의 해외 출국 및 현지 촬영 과정이 철저하게 사전 기획된 ‘조작 방송’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즉흥 여행이라고 보기에는 복잡한 해외 현지 렌터카 공증 절차 없이 차를 이용하는 모습이 그려져 의구심을 샀다. 이에 제작진은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에서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한 것”이라고 했다. 논란의 불씨는 현지 기관의 공식 발표 내용이 알려지며 더욱 거세졌다. 전현무가 방송에서 방문한 알마티시는 앞서 지난 21일 카자흐스탄 정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현무가 방문했던 알마티 국제공항과 콕토베, 그린바자르, 아르바트, 그리고 카인디 호수 등의 주요 명소를 일일이 소개하면서 “‘나 혼자 산다’ 촬영이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고 명시했다. 여론이 악화되고 사전 기획 의혹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기존의 전면 부인 입장을 거두고 부인 대상을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으로 좁히며 알마티시 관광 당국으로부터 ‘행정 및 현장 촬영 협조’를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시인했다.
  • 한국어 성착취 사이트, 영상 215만개 확산…“한국인이 운영하는 듯” [라이프+]

    한국어 성착취 사이트, 영상 215만개 확산…“한국인이 운영하는 듯” [라이프+]

    해외에 서버를 두고 한국어로 운영되면서 불법 촬영물과 성 착취물을 유포해온 사이트들에 대해 정부가 처음으로 경찰 수사를 요청했다. 성평등가족부에 따르면 디지털성범죄 피해 통합지원단은 지난 28일 경찰청에 불법 사이트 운영자들을 수사해달라고 의뢰하고 관련 증거를 제출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통합지원단이 경찰에 직접 수사를 의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사 의뢰 대상은 해외에 서버를 두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이트들이 중심이다. 현재 정부가 파악한 한국인 관련 영상물은 215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통합지원단은 한국어로 운영돼 운영자가 한국인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보고 있다. 불법 촬영물이나 성착취물을 삭제해달라는 요청에도 반복적으로 응하지 않은 사이트들이 이번 수사의 우선 대상이다. 일부 불법 사이트는 정부의 차단과 삭제 요청을 피하려고 해외 서버를 계속 옮기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어 제공하는 불법 사이트 300곳”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8년 동안 디지털성범죄 피해자를 지원하면서 파악한 불법 사이트는 모두 3만 4628곳이며, 이중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300곳에 달했다. 더불어 한국인 관련 영상물 카테고리나 별도 게시판을 운영하는 불법 사이트까지 범위를 넓히면 1316곳에 달한다. 정부가 파악한 한국인 관련 영상물 215만개 역시 문제의 1300여 곳의 불법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지원단은 경찰이 실제 수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서버와 운영자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확보해 제공하는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성평등가족부는 20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경찰청과 ‘불법 사이트 통합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불법 촬영물 유포 등 성 착취물 피해는 늘고 있으나 그동안 국내 법망이 미비해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가 어려웠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경찰 수사가 이뤄진 불법 촬영물 제작·유포를 포함한 디지털 성범죄는 총 1만 7716건이었다. 이름, 직업, 거주지, 나이, 소셜미디어(SNS) 계정, 연락처 등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그러나 사이트에 성 착취물 삭제를 요청했을 때 불응하는 비율은 지난해 28.5%에 이르렀다. 해외에 서버를 둔 사이트는 불응해도 대처하기가 어려웠다. 이에 정부는 불법 사이트 개설 행위를 도박장 개설죄처럼 독립 범죄로 처벌할 수 있도록 성폭력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존엔 불법 사이트 개설자를 방조범으로만 처벌할 수 있었으나 앞으론 정범으로 처벌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사기관이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수사 단서를 수집하고 원본 데이터를 삭제해 피해를 조속히 차단하는 ‘합법적 해킹’ 제도를 도입한다. 사이트 주요 수익원인 광고 유치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불법 사이트 운영에 이용된 계좌의 거래를 정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 “자연미인이면 가치 올라가냐” 정연우, 성형 논란에 발끈하더니…“난 안했다”[이슈픽]

    “자연미인이면 가치 올라가냐” 정연우, 성형 논란에 발끈하더니…“난 안했다”[이슈픽]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요?” 지난해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정연우(25)가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둘러싼 성형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입을 열었다. 정연우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미스코리아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은 얘기가 성형 관련 얘기인 것 같다”며 “저뿐만 아니라 제가 사랑하는 동료들에게도 그런 무례하고 가치 없는 말들로 쉬이 상처 입히는 모습을 수도 없이 지켜봐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동안 관련 질문에 답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사실 대답할 가치도 없는 내용이라 생각해서 한 번도 해명이나 직접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연우는 “솔직히 내키지 않지만 제 의견을 얘기하기 전에 질문에 대한 대답부터 해야 의도를 왜곡시키지 않을 것 같아 말씀드리자면, 성형은 안 했고 시술은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이어 “듣고 싶은 대답은 아니었을 수도 있다”며 “안 믿고 싶다면 그러셔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왜 그렇게 남의 성형 여부가 궁금하신지가 저는 더 궁금하다”며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올라가고 아니라면 떨어지나”라고 일침했다. 이어 “사람의 가치는 누군가 함부로 매길 수 있는 것이 아닐뿐더러 그게 외모로 정해지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라며 “하물며 성형 여부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스코리아 참가자들을 향한 성형 의혹이 매년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연우는 “미스코리아가 아무래도 사람을 평가하는 성격의 대회다 보니 외모에 초점이 맞춰지는 건 불가피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은 미스코리아는 외모로만 심사하는 대회가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저희는 비공개로 1대1 면접, 시사와 관련된 인텔리 발표, 자기소개, 장기자랑 등 대회 주제에 맞는 여러 심사를 거쳐 무대에 서는 것”이라며 “매년 성형 여부가 가장 큰 논란이 되는 현실은 이런 노력을 거쳐온 참가자들과 대회의 본질까지 평가절하되는 것처럼 느껴져서 씁쓸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정연우는 “남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며 어디가 달라졌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 그렇게 뜯어보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고 성형했다고 확신하는 사람들, 자신의 편협한 사고에 갇혀 타인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그렇게밖에 타인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야가 안타까울 뿐”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보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면 내 시야에 갇혀 있던 모든 건 하나도 중요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며 “여러분이 그렇게 되시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글을 맺었다. 정연우의 글을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미스코리아가 외모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는 대회인 만큼 성형 여부에 대한 관심 자체가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미스코리아는 결국 외모에 점수를 매기는 대회 아닌가”, “성형수술로는 누구나 예뻐질 수 있다. 자연미인이면 가치가 오르는 건 당연한 거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또 정연우가 성형 여부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은 성형수술을 하지 않은 것을 강조한 점도 글의 취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반면 “성형수술을 했다는 게 잘못도 아닌데 왜 굳이 성형 여부를 따져야 하느냐”, “성형 여부만으로 참가자의 노력과 가치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지나치다” 등 정연우의 의견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우서윤 성형 의혹에 다시 불붙은 ‘미스코리아 성형 논란’정연우가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최근 2026 미스코리아 진에 오른 우서윤을 둘러싸고 성형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장녀인 우서윤(22)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진에 올랐다. 우서윤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 출신으로 본선에 진출해 26명의 후보와 경쟁했다. 미국 터프츠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는 우서윤은 어린 시절 아버지 우지원과 함께 방송에 출연한 데 이어 최근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진 당선 이후 온라인에서는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과 현재 모습을 비교하는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외모 변화와 관련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에서는 성형 의혹을 제기했지만, 다이어트나 성장 과정 등에 따른 변화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왔다. 다만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실제 성형수술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최근에는 미스코리아 참가 신청 과정에서 의료 시술 관련 정보를 기재하도록 하는 일부 지역 예선 신청서가 확인되면서 대회와 성형 논란을 둘러싼 관심이 더욱 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일부 지역 신청서에는 최근 3년간 눈·코 성형, 안면윤곽 등 의료시술 이력과 시술 날짜, 회복 상태 등을 적도록 한 항목이 포함돼 있었다. “사진만 보고 성형 여부 단정하기 어려워”전문가들은 특히 온라인에 공개된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만을 비교해 성형 여부를 단정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사진은 촬영 각도와 조명, 표정, 화장, 체중 변화, 카메라 렌즈 등에 따라 얼굴이 상당히 다르게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성형외과학회(ASPS) 역시 SNS에 올라오는 성형 전후 이미지가 조명과 필터, 촬영 방식 등에 따라 실제 모습과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온라인 콘텐츠가 비현실적인 외모 기준이나 기대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SNS에서는 타인의 외모를 실제보다 세밀하게 비교·평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미국의사협회(AMA) 윤리저널은 SNS가 사람들이 자신과 타인의 외모를 비교하는 범위를 크게 넓히면서 외모에 대한 불안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 [포착] “도망쳐!” 절규하는 목소리 공개…네팔 한국 근로자들 실종 당시 보니

    [포착] “도망쳐!” 절규하는 목소리 공개…네팔 한국 근로자들 실종 당시 보니

    지난 26일 네팔·중국 접경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최악의 홍수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실종된 한국인 9명이 근무하던 수력발전소 사무동을 덮치는 급박한 상황을 촬영한 영상이 SNS 등에서 확산하고 있다. 30일 해당 영상을 보면 홍수가 발생한 지역에서 고지대에 근무하던 직원들이 저지대에 있는 한국인 근로자들을 향해 “도망쳐!”라고 절박하게 외친다. 당시 영상은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에 있던 고지대 근로자들이 촬영한 것이다. 그러나 불과 수 초 만에 한국인 근로자들이 머물던 사무동이 거대한 빙하 홍수에 집어삼켜졌고, 고지대의 근로자들도 급하게 대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당시 저지대의 한국인 근로자들은 고지대로 대피하지 못한 상태였다. 현재 우리 정부 신속대응팀과 기업팀은 실종된 한국인 직원 9명 중 일부가 사무동 근처 고지대에 고립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헬기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남동발전이 띄운 헬기 1대가 수색을 가장 먼저 펼쳤고 하루 뒤인 29일에 정부신속대응팀도 헬기 2대를 연이어 이륙시켜 사고 현장을 수색했다. 하지만 이날까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실종자들이 홍수에 휩쓸려 떠내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 상황이다. 조현 외교부장관은 지난 29일 실종된 한국인 근로자 9명의 가족과 만났으나 비공식 면담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색 시작 왜 늦어졌나우리 정부 신속대응팀이 수색을 시작한 날은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난 29일이다. 수색 시작이 늦어진 것은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와 기상 악화 등으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돼 헬기를 통한 접근만이 가능한 상태다. 네팔군도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팔군 소속 헬기는 수색 과정에서 지상 착륙도 시도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팀은 이날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고, 다른 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추가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네팔군에도 기존 연락 두절자들의 예상 좌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네팔 당국의 헬기 운용과 관련한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것은 변수다. 토석류가 강물을 막아 형성된 자연 댐의 추가 붕괴 및 범람 위험도 있다. 현재 정부는 기존 대응팀 인력 11명에 더해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추가 대응팀 인력을 전날 파견한 상태다. 현지 대응팀의 규모는 20명이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8일 네팔의 바그마티, 간다키, 코시, 룸비니 등 4개 주에 대해 28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추가 홍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 [포착] “사람 맞아?”…네팔 홍수 희생자 시신서 ‘귀금속 빼가던’ 남성들, 결말은?

    [포착] “사람 맞아?”…네팔 홍수 희생자 시신서 ‘귀금속 빼가던’ 남성들, 결말은?

    네팔과 중국 국경의 히말라야 대홍수 참사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 등 귀금속을 빼가는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현지 매체 카바르허브와 인도 NDTV 등 외신의 지난 28일 보도에 따르면 네팔 중부 치트완 지역 경찰은 25살과 38살 남성 2명을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26일 대홍수에 휩쓸려 트리슐리강 하류인 나라야니강까지 떠내려온 희생자의 시신에서 귀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은 당시 현장에서 실종자의 생환을 애타게 기다리던 실종자 가족과 현지 주민들의 카메라에 낱낱이 기록됐다. 영상을 보면 문제의 남성 2명은 강가에 떠밀려 온 희생자의 머리카락을 잡아끌어 시신을 물 밖으로 끌어낸 뒤 양쪽 귀에서 귀걸이를 빼내고 있다. 범행이 벌어지던 현장 주변에는 여러 사람이 모여 이 장면을 촬영하고 있었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고 이를 본 사람들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영상이 확산하자 경찰은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들의 신원을 특정하고 바랏푸르 지역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현재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를 상대로 한 절도와 약탈이 유족들에게 더 큰 고통을 줄 수 있다”며 감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들에게 “재난을 틈탄 약탈이나 절도, 비인도적 행위와 관련한 정보나 증거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면서 “재난 상황에서 희생자와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약탈이나 비인도적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국인 실종자 9명 소식 아직이번 홍수는 지난 26일 네팔·중국 접경 히말라야 고산지대에서 대규모 빙하와 암석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붕괴한 얼음과 암석이 하천을 막아 임시 자연 댐을 형성했고, 이 댐이 터지면서 물과 토사가 한꺼번에 하류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한국인 9명이 홍수 발생 이후 나흘째 연락이 끊긴 상태다. 한국인 9명의 연락이 두절된 지 닷새째인 30일(오늘), 우리 정부 합동 신속대응팀이 추가 구조 및 수색 작업에 나선다. 전날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대응팀은 수색 범위를 넓히는 등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현재 정부 대응팀과 두산에너빌리티, 한국남동발전은 카트만두에서 민간 헬기 6대를 확보한 상태다. 네팔 당국이 2차 홍수 우려와 기상 악화 등으로 민간 헬기 운항을 통제하며 사고 발생 나흘째인 전날에서야 대응팀 차원의 수색, 구조 활동이 이뤄졌다. 현재 사고 지점으로 향하는 도로와 교량이 모두 유실돼 헬기를 통한 접근만이 가능한 상태다. 네팔군도 전날 한국 측이 제공한 예상 위치와 좌표를 토대로 헬기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네팔군 소속 헬기는 수색 과정에서 지상 착륙도 시도했으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응팀은 이날도 네팔 당국에 민간 헬기 운항 허가를 요청하고, 다른 지점으로 수색 범위를 넓혀 추가 활동에 돌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네팔군에도 기존 연락 두절자들의 예상 좌표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수색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다만 네팔 당국의 헬기 운용과 관련한 방침이 수시로 바뀌고 있는 것은 변수다. 토석류가 강물을 막아 형성된 자연 댐의 추가 붕괴 및 범람 위험도 있다. 현재 정부는 기존 대응팀 인력 11명에 더해 외교부 1명과 소방청 8명 등 9명으로 구성된 추가 대응팀 인력을 전날 파견한 상태다. 현지 대응팀의 규모는 20명이다. 한편 외교부는 지난 28일 네팔의 바그마티, 간다키, 코시, 룸비니 등 4개 주에 대해 28일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이 지역에 추가 홍수 피해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면 방문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이미 체류 중인 경우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하며,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해달라고 당부했다.
  • 전현무 조작 논란 터진 ‘나혼산’ 어쩌나…충격적인 근황

    전현무 조작 논란 터진 ‘나혼산’ 어쩌나…충격적인 근황

    MBC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5.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1.4% 포인트 추락한 것으로, 지난 5월 방송된 646회(4.3%)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일각에서는 시청률이 하락한 이유가 ‘조작 방송 논란’ 여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공항에서 여행지를 정한 뒤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 즉흥 여행이 맞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온라인상에서는 여러 명의 제작진이 당일 항공권과 숙소를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지적과 현지에서 즉석으로 렌터카를 빌린 것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특히 카자흐스탄에서 차량을 운전하려면 국제운전면허증 외에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의혹이 조작 논란으로 번진 것이다. 다만 제작진은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렌터카에 대해서는 “현지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대여했으나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며 미숙함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러나 제작진과 현지 당국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촬영 지원의 구체적인 범위와 시점을 둘러싼 의문은 남아 있다.
  • 학생 평균 15점 이하 교사 세워놓고 ‘치욕’…中 교육청 논란 [여기는 중국]

    학생 평균 15점 이하 교사 세워놓고 ‘치욕’…中 교육청 논란 [여기는 중국]

    중국의 한 지방 교육 당국이 학생들의 시험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담당 교사들을 단상에 세운 뒤 ‘치욕’이라는 문구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게 해 논란이 일고 있다. 28일 펑파이신문과 화상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는 쓰촨성 레이보현에서 열린 ‘2026년 가을학기 교육행정회의’ 사진이 퍼졌다. 사진에는 흰색 셔츠와 검은색 바지 등을 입은 교사 20~30명이 단상에 줄지어 서 있다. 이들 뒤 대형 화면에는 ‘레이보현 2025~2026학년도 중학교 기말고사 평균 점수 15점 이하 교사 기념 사진’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화면 한가운데에는 이보다 훨씬 큰 글씨로 ‘치욕’(耻辱)이라는 두 글자가 표시됐다. 또 다른 사진에는 ‘초등학교 기말고사 평균 점수 30점 이하 교사 기념 사진’이라는 문구가 등장했다. 이 사진 역시 화면 중앙에 ‘치욕’이라는 글자가 크게 적혀 있었다. 회의는 지난 26일 레이보현 교육 당국이 주최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회의장 객석에는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 수십명 단상에…“사실상 공개 망신”사진이 확산하자 학생 성적이 낮다는 이유로 교사들을 다른 참석자들 앞에 세운 뒤 ‘치욕’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까지 찍게 한 것은 지나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현지 누리꾼들은 “학생 성적이 낮다고 모든 책임을 교사에게 돌리는 것은 부당하다”, “교육 여건과 학생별 학습 수준은 고려하지 않고 교사에게 모욕감을 줬다”, “교사를 공개적으로 망신 주면 교육의 질이 높아지느냐”고 지적했다. 반면 교사의 책임도 따져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은 “평균 점수가 15점이나 3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교사의 책임도 살펴야 한다”, “학생들이 낙제 수준의 성적을 받았는데 아무런 평가도 하지 않는 것이 맞느냐”는 반응을 보였다. 당국도 사진 사실 확인…회의 경위 조사레이보현 교육체육국은 해당 회의를 직접 주최한 사실을 인정했지만 구체적인 경위에 대해서는 답변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상급 기관인 량산이족자치주 교육 당국도 온라인에 퍼진 사진이 실제 회의에서 촬영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현재 레이보현 당위원회와 현 정부는 회의 개최 경위와 사진 촬영을 지시한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량산주 당국도 담당자를 보내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보현은 쓰촨성 남서부 산악 지역으로 가파른 산과 깊은 계곡이 많아 교통과 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곳이다. 중국 정부가 지정한 농촌진흥 중점 지원 지역이기도 하다. 인구는 약 30만명으로, 2024년 기준 유치원을 제외한 학교 79곳에 학생 5만 4651명, 전임 교사 3217명이 재직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학생들의 낮은 성적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는 큰 이견이 없지만, 교사들을 ‘치욕’이라는 문구 앞에 세우는 방식이 교육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 무안군 망운면 일대 선정

    무안군 망운면 일대가 광주 군공항 이전 후보지로 선정됐다. 광주 군 공항 이전 및 호남권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광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무안군 망운면 일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법정 기구로, 국방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김산 무안군수, 관계부처 담당자와 민간위원 등 총 10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4월 예비이전후보지로 지정됐던 무안군 망운면 일대에 대해 제도적 타당성과 사회적 합의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군공항 이전후보지로 적정해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민형배 특별시장은 “이전후보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정부와 함께 협력해 이전 주변지역 지원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고, 무안의 발전과 전남광주 전체의 더 나은 미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시장은 무안군의 ‘1조원 지원’ 요청과 관련, “다음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인 만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무안군 등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다음 회의가 최대한 신속히 개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에 대한 지원은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이전사업 지원위원회’ 주도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구체화할 예정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무안군민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정부·무안군과 함께 주민 지원계획을 충실히 준비해 남은 과정을 하나씩 책임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지난 25일 무안군 현경면·망운면 일원 약 105만평을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한 것과 연계해 무안군과 함께 국가산단 조성 지원, 기업 공동 유치, 교통·물류 기반 확충, 정주여건 개선, 주민지원사업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 사진설명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참석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에 참석해 안규백 국방부 장관, 김산 무안군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무안·동부청사 스포츠산업과장 이병권 061-286-5510 체육정책팀장 김병혼 061-286-5520 2026. 8. 28.(금) 행사후 사진 별첨 배포 시부터 보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시안, 브라질 간다...KBSN 축구 꿈나무 브라질 파견 프로젝트 가동

    이동국 아들 ‘대박이’ 이시안, 브라질 간다...KBSN 축구 꿈나무 브라질 파견 프로젝트 가동

    ‘대박이’ 이시안을 비롯한 한국 축구 꿈나무 24명의 브라질 도전기가 시작된다. 한국 축구 꿈나무들이 브라질에서 펼치는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KBSN이 ㈜국대, 레어온과 손을 맞잡았다. KBSN은 27일 서울 마포구 KBS 미디어센터에서 ㈜국대, 레어온과 브라질 유소년 축구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BSN과 공동협력사인 국대, 레어온은 프로그램 기획, 촬영 및 편집 등 제작 전반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장소·장비·인력 등의 자원 지원, 프로그램의 홍보·마케팅 및 편성 방영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정현 KBS 스포츠본부장, 황현기 레어온 대표, 이서현 이사, 김원석 ㈜국대 회장, 김영찬 안산시 축구협회 부회장 외에 프로그램에 참가할 이시안, 서지후 등 축구 꿈나무들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이시안은 축구 스타 이동국의 아들로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대박이’라는 태명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협약식에 앞서 레어온은 안산시와 함께 브라질 유소년 글로벌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를 위해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 가운데 하나인 에드미우송이 직접 한국으로 건너와 유망주들을 선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이시안이다. 에드미우송은 이시안을 뽑은 뒤 그가 이동국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전해 듣고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프로젝트를 주도한 황현기 레어온 대표는 1세대 브라질 축구 유학생 출신으로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나우지뉴 등 브라질 축구계 핵심 인물들과 폭넓은 인맥을 자랑한다. 이번 프로젝트 외에도 브라질 대통령궁 방문, 하원의원 초청행사 등 양국의 민간 교류에 기여해왔다. 전국에서 참가한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단계별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된 24명의 유망주들은 레어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브라질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시안 을 포함한 24명의 축구 꿈나무들은 올겨울 브라질 현지로 출국해 현지의 같은 연령대 유스팀들과 연이어 경기를 치른다. 이들의 브라질축구 도전기는 KBSN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으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 다음달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160여개 기업이 3000명 뽑는다

    다음달 서울 중장년 채용박람회에서 160여개 기업이 3000명 뽑는다

    서울시가 다음달 한달간 160여개 기업이 중장년 3000명 채용에 나서는 채용 박람회를 4개 권역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함께 다음달 1일 서부를 시작으로 8일 남부, 10일 북부, 17일 중부권역에서 차례로 ‘중장년 채용박람회’를 연다. 40~64세 중장년이라면 가까운 행사장에서 채용 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상담과 현장 면접까지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채용 분야는 물류·운송, 시설·보안, 가사·돌봄, 조리·서비스부터 영업·마케팅, 직업상담, 인재서치·헤드헌팅, 인공지능(AI) 개발 등이다. 서부권역에서는 국가데이터처 서울사무소, KB골든라이프케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한국맥도날드 등 20여개 기업이 현장 채용에 참여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 등 40여개 기업은 온라인 채용관에서 구직자를 모집한다. 남부에서는 삼천리ENG, NICE신용정보, 현대그린푸드 등 20여개 기업이 통계조사원, 조리·생산보조, 시내버스 운전기사, 직업상담사 등을 채용한다. 북부에는 대교에듀캠프, 한국국제협력단(KOICA), 케어닥 등 6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물류·돌봄·요양·교육·호텔서비스·개발 분야 등의 일자리를 탐색할 수 있다. 중부에서는 타다, 리서치앤리서치, KFC코리아, 이랜드이츠 등 20여개 기업이 시설관리, 가사관리, 호텔서비스, 헤드헌팅, 시니어 전문강사 등의 인력을 찾는다. 구직자는 현장 면접 외에도 AI를 활용한 직무 탐색과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직무 특강과 일대일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등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일자리몽땅’ 홈페이지에서 권역별 일정과 장소를 확인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행사 당일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중장년을 위한 일자리와 직무의 폭은 계속 넓어지고 있다”며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부터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직무까지 폭넓게 살펴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디지털 성착취, 사전대응 필요”…AI시대 ‘패러다임 변화’ 목소리

    “디지털 성착취, 사전대응 필요”…AI시대 ‘패러다임 변화’ 목소리

    인공지능(AI) 기술 발달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가 고도화되면서 대응 체계도 바뀌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사후적 대응’이 아닌 피해 유포 선제 차단에 초점을 맞춘 ‘사전적 대응’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28일 시민사회에 따르면 전날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디지털 성폭력 대응의 다음 단계를 묻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승노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팀장이 발표한 경찰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24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발생한 사이버 성폭력은 총 4413건이었다. 경찰은 이 중 3411건에 연루된 3557명을 검거했다. 발생 건수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0%, 검거 인원은 47.8% 늘었다. 딥페이크 성범죄는 1827건 발생해 143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피의자 상당수는 최신 기술 활용에 능한 10대와 20대였다. 사이버 성범죄 피의자의 47.6%가 10대, 33.2%가 20대였다.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역시 10~20대가 전체의 92.0%를 차지했다. 조 팀장은 “AI 활용에 능한 젊은 세대가 주로 범행한다”면서 “가장 큰 문제는 이들이 디지털 성범죄를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많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듯 범죄 양태가 진화하고 피의자·피해자 연령대가 낮아지는 만큼 대응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허민숙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은 지난 30년간 디지털 성폭력 대응이 그간 ‘촬영의 시대’·‘유통의 시대’·‘합성의 시대’ 단계로 진화했고, 현재는 이 세 가지가 중첩된 복합적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조사관은 “불법 사이트의 접속 차단은 여전히 국내에서만 유효하고 가해자의 상당수인 청소년에 대한 처벌 강화는 예방적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플랫폼에도 긴급 차단 책임을 의무화해 선제적으로 안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소년사법-학교 보호체계-디지털 시민성 교육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범죄 관리 체계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처벌과 사후 수사 외에도, 위험을 미리 알고 발생 즉시 차단하는 ‘선제적 디지털 정의’ 개념이 정책에 도입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조순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역량강화팀장은 “센터 전체 업무의 90%를 삭제 지원이 차지한다”며 “사이트 가운데 95.5%가 국외 서버를 운영하는 사이트여서 국제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 폰 프리 스쿨’, 전국으로 확산할까?…국회서 청소년 SNS 보호 해법 논의

    경기도교육청의 폰 프리 스쿨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의 건강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SNS 보호 방안을 찾기 위한 ‘청소년 SNS 규제, 왜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가 27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강경숙·김남국·김용태·김재원·김준혁·부승찬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경기도교육청 등 11개 교육청이 후원, 청소년스마트폰프리운동본부가 주관한 토론회에는 학생·학부모·교원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앞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전 세계는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문제와 SNS 문제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고 그에 따른 공론화를 이미 몇 년 전부터 하고 있고 사회적 합의를 거쳐 법안까지 만들어지고 있다”며 “올 12월에 SNS 관련된 법, 아동복지법, 교사 정치법이 통과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경기도교육청 폰 프리 스쿨 홍보대사인 서울대 김유진 학생의 사회로 ▲홍보 영상 상영 ▲신나는 학교 바투카다 축하공연 ▲축사 및 기념 촬영 ▲주제 발제(김현수 교수·김남국 의원)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로 인해 아이들은 무엇을 잃었는가’를 주제로 청소년의 수면과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했다. 김남국 국회의원은 ‘청소년 SNS 규제에 대한 해외 입법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해외 연령별 보호기준과 우리나라 적용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이건 폰 프리 스쿨 추진단장을 좌장으로 포천 삼성중 임민택 교장, 의정부 신동초 강혜연 교사, 조현미 학부모 단장, 평택여고 최보희 학생이 참여해 학교·가정·학생 관점의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논의를 ‘폰 프리 스쿨’ 정책과 연계해 일률적인 금지나 통제를 넘어 학교 구성원과 함께 스마트폰 사용 약속을 만들고,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시간을 RAS(독서, 예술문화, 스포츠) 활동으로 채워 건강한 사용문화를 형성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8월 21일 ‘폰 프리 스쿨’ 실천학교 100교를 1차 선정한 데 이어 앞으로 300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폰 프리 스쿨’ 실천 학교를 300개교로 확대하고 100일간 ‘폰 오프’를 실천한 우수 학생 100명을 선정해 해외 견학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 부산경총, ‘2026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 9월 3일 개최

    부산경총, ‘2026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 9월 3일 개최

    - 9월 3일(목) 14시, 삼육대학교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청년 대상 채용의 장 마련- 부·울·경 우수기업 채용상담 및 삼성전자·건강보험공단 등 현직자 직무 멘토링 부산경영자총협회(이하 부산경총, 회장 김광수)가 ‘2026년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를 9월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삼육대학교(서울시 노원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총이 주관하는 ‘부·울·경 웰컴 청년 인재 통합지원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맞춤형 채용 행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대전, 충청, 세종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및 졸업(예정) 청년 구직자에게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유망 일자리를 소개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는 (주)건화, 고모텍(주), 영도산업(주) 등 동남권 우수 기업들이 대거 부스를 마련해 1:1 현장 면접과 맞춤형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SK바이오사이언스,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중부발전 현직자가 직접 참여하는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부대행사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역량 진단 검사 ▲이력서용 사진 촬영이 가능한 AI 포토부스 ▲퍼스널 컬러 진단 등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실질적으로 돕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된다. 특히, 현장에서는 ‘부·울·경 웰컴 청년 인재 통합지원 패키지 지원사업’의 혜택을 상세하게 상담받을 수 있다. 해당 사업은 서울·경기·인천·충청권·세종·대전 및 해외 등에 주소지를 둔 청년이 부·울·경 지역 기계·조선·자동차 기업에 취업을 하고 주소지 이전을 할 경우 공제 적립금 및 정착 지원금 등 최대 6,000만 원을 제공한다. 부산경총 유정민 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역량을 갖춘 수도권 및 충청권 청년들에게 부·울·경 지역의 경쟁력 있는 우수 기업과 다양한 취업 기회를 소개하고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지역 기업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견하고, 부·울·경으로 취업과 정착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부울경 웰컴 청년 일자리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행사 운영 사무국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전현무 ‘카자흐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지인 등판…외교부도 해명했다

    전현무 ‘카자흐 즉흥 여행’ 조작 논란에 지인 등판…외교부도 해명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나혼산)’에서 방송된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을 둘러싸고 불거진 조작 의혹에 대해 제작진이 부인한 가운데,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이 “국제운전면허증만으로는 운전이 불가하다”며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현무가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해 렌터카를 대여한 것은 현지 규정에 맞지 않는 것으로, 방송에서 보고 한국인 여행객들이 이를 따라 하려다 피해를 보지 말라는 취지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은 전날 홈페이지에 올린 ‘카자흐스탄 단기 방문객(여행객) 현지 운전 관련 유의사항 안내’ 공지를 통해 “우리 국민이 현지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자 하는 경우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 공증사무소에서 번역·공증받은 서류 또는 재외공관에서 발급받은 번역·공증문을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소지하고 있더라도 대한민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러시아어 공증 번역본이 없으면 운전할 수 없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면허증 원본과 공증 번역본 필요”앞서 지난 14일과 21일 ‘나혼산’에서는 전현무가 아무 계획 없이 공항을 찾아 출발 시간이 맞는 카자흐스탄 알마티행 항공권을 발권하고 숙소와 렌터카를 예약하는 ‘즉흥 여행’이 방송됐다. 그러나 방송 직후 ‘즉흥 여행’이라는 설정이 무색할 정도로 제작진의 항공권 발권 및 숙소 예약 등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는 의구심이 쏟아졌다. 또 네티즌들 사이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차를 빌려 운전하려면 운전면허증을 공증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면서 조작 논란으로 번졌다. 여기에 알마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현무의 알마티 여행 촬영이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네티즌들의 의문은 증폭됐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지원을 제공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은 방송에 공개된 내용 그대로”라며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논란의 도마에 오른 전현무의 렌터카 대여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으로 출발하기 직전 공항에서 현지 렌터카 업체가 요구한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했다”면서, 방송 이후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에 문의해 현지에서 운전하려면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에 담긴 전현무의 렌터카 대여가 현지 교통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뒤늦게 확인한 셈이다. 제작진 “대사관 문의해 필요 서류 뒤늦게 확인”한편 소셜미디어(SNS)에는 전현무의 지인이라고 밝힌 사람이 “조작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영상을 올리고 전현무가 ‘좋아요’를 누르면서 조작 의혹을 일축했다. 전현무의 지인이라고 밝힌 A씨는 전날 자신의 SNS에 “전현무작정의 시작! 이번에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영상들”이라는 글과 함께 전현무와 공항에서 만나 즉흥 여행을 떠나는 모습을 담은 영상 여러 개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전현무는 A씨와 함께 공항 내 항공사 카운터를 찾아 시간대가 맞는 항공권을 문의했다. A씨는 “공항 항공사 데스크에 가서 스케줄에 맞는 표를 구하려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공항에서 밥 먹으면서 인터넷으로 표를 찾았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가 이전에도 방송에서 보여준 ‘즉흥 여행’을 즐겨 왔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에 전현무는 ‘좋아요’를 표시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예결위원장 “아프고 힘든 사람 먼저”… 재원 배분 원칙 천명

    박유진 서울시의원 예결위원장 “아프고 힘든 사람 먼저”… 재원 배분 원칙 천명

    서울시의회는 지난 25일 개최된 제339회 임시회에서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안을 심사·의결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을 위원장으로 선출하였다. 서울시의회는 최근 총 69조 8020억원(서울시 56조 8142억원, 서울시교육청 12조 9879억원) 규모의 예산을 심사·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활동은 연말에 확정될 2027년도 예산 규모를 가름하고, 시민의 삶의 질과 미래 교육 환경을 좌우할 핵심 과정으로 꼽혀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간 70조원의 예산을 다루는 박 위원장은 현재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시정 전반에 대한 검증된 전문성과 날카로운 감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하행선 징수 중지, 소방공무원 3조 1교대 근무 관철 등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포럼 개최, 학교시설 개방 조례 준비 등 시민 편의 증진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꾸준히 앞장서 왔다. 특히 박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예결위의 확고한 심사 원칙으로 “지금 아프고, 어렵고, 힘든 사람부터 마땅히 예산이 지원되어야 한다”는 예산 운용의 원칙을 천명했다. 박 위원장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배분 사례로 ‘학교 급식 노동자 폐암 진단’을 언급하며, “고비용의 CT 촬영 대신, 국내 의료·바이오 스타트업의 뛰어난 AI 기술을 엑스레이(X-ray)에 접목한다면 적은 예산으로도 학교 급식 노동자 전원에게 정확도 높은 진단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혁신 기술과 예산이 만났을 때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진정한 ‘약자와의 동행’이 실현될 수 있는 사례임을 강조하였다. 누엇보다도 박 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이 그간 추진해 온 서울시정에 대해 철저한 검증과 재평가를 예고했다. 그는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의 비효율적 편성은 결국 재원의 한정성을 도외시한 선택”이라며“주요 시정사업들의 실효성과 타당성을 재평가하여 시민에게 호응을 얻지 못하는 소수를 위한 예산에 대해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인해 시민의 부담이 심화되는 위기 상황 속에서, 불필요하게 증액되거나 무리하게 추진되는 사업예산을 대폭 삭감하여 민생 안전과 복지, 교육 환경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필수 분야에 예산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2027년도 서울시 예산안 심사 시 예결위는 사회복지와 도로·교통, 도시안전 등 시민 안전 및 민생 안정을 위한 예산은 차질 없이 지원하되, 성과가 미흡하고 느슨하게 운영된 사업이나 전시성 사업 등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철저히 검토해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위원장은 “제12대 서울시의회는 각자가 10만명의 시민을 대표하는 귀한 의원님들이 모인 곳”이라며 “연간 70조 원에 달하는 방대한 서울 재정을 감시하고 이끄는 막중한 책무를 부여받은 만큼, 예결위원님들과 합심하여 어렵고 힘들고 아픈 주권자 시민 여러분부터 살뜰히 챙기겠다. 더 공부하고 살피는 시민의 ‘재정 파수꾼’ 역할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이번 제339회 임시회부터 서울시장 및 서울시교육감이 제출하는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해 면밀히 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채혈만으로 알츠하이머 진단한다

    동네 병원에서 간단한 피검사를 통해 알츠하이머병을 정밀 진단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미 식품의약국(FDA)이 로슈·일라이 릴리의 새로운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인 ‘일렉시스 인산화 타우 217(pTau217)’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FDA 승인은 지난 5월 유럽에서 해당 검사법이 승인된 데 이은 것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이상 단백질’(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이 뇌 속에 쌓이면서 뇌 신경세포가 서서히 죽어 가는 퇴행성 신경 질환으로, 현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검사가 가능하다. 이와 비교해 새 검사는 채혈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해 접근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혈액 내 인산화 타우 217 단백질을 측정해 뇌에 이상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뭉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축적됐는지를 분별하는 방식으로, 이는 단일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이용한 최초의 혈액 검사다. 1차 의료기관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인지 저하 증상이 있는 55세 이상 환자는 누구나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로슈는 “1차 의료기관과 전문 기관에서 아밀로이드 병리 현상의 확진을 보조하고 배제 여부를 지원하는 최초의 FDA 허가 단일 바이오마커 혈액 검사”라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는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4~5%가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는 완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없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슈는 해당 검사를 위한 검사 장비를 미국에 4500대 이상 설치했다며 검사 접근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이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단독으로 확진하는 것은 아니며 환자의 다른 임상 정보를 함께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 플로리다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소 책임자인 리처드 아이작슨 박사는 CNN에 “단일 ‘알츠하이머 혈액 검사’는 여러가지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으며, 이 새로운 검사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여러 검사를 함께 받아야 혼란을 최소화하고 임상 진단 및 위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기도하며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기도하며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지난 11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 청년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새벽 시간, 중앙선 침범, 정면충돌, 20대 등의 단어는 음주 또는 약물에 대한 선입견과 함께 오해를 살 만했고, 나 또한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생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야 이 사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은 촬영장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는 밤샘 촬영을 했다고 한다. 윤동주 시인의 표현처럼 ‘얼굴이 파란’ 앳된 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젊음과 열정을 쏟아붓는 작품을 만들다 지친 몸을 쉬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때마침 영화 또는 영상 관련 학생들의 졸업 작품 또는 과제 작품 마감이 흔한 시기였던 터라 ‘그랬나?’ 했는데, 알고 보니 청년들 개인 작품을 진행했던 길이라 했다. 학교에서도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추모 의견을 내놨다고 한다. 작품도 학교 공식 작품이 아니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가벼운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 모여 궁리하고 준비해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 그들의 학교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했고,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나선 것일 테니까. 촬영에 대한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는 비단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영화 및 영상물 촬영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2017년 7월 14일 EBS 자연·야생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야수의 방주’의 제작·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체류하던 박환성·김광일 PD가 졸음운전을 한 맞은편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해외 특히 남아공처럼 치안이 불안하거나 취재 상황이 어려운 곳에서는 지역 코디네이터와 함께 촬영을 진행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직접 운전하며 취재를 다녔고, 촬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사고를 당했다. 물론 학생들과 PD들의 사고 경위나 상황은 무척 다르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과 열악한 촬영 조건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난 7월에는 지역의 자그마한 영화제 예심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모두 531편의 작품들이 공모에 참가해 초여름 내내 영화들과 지낸 셈인데, 모두 청년들이 내놓은 작품이라 풋풋한 싱그러움과 뒤통수를 때리는 듯 날카로운 날 선 비판에 깜짝 놀라며 심사에 참여했다. 일당을 많이 준다는 소리에 찾아간 일터는 조류들을 살처분하는 곳이었다는 ‘살처분’, 한국·베트남 혼혈이지만 신병을 앓고 있는 소녀 수연의 이야기를 담은 ‘월남보살’, 택시 운전 경력 40년의 병호를 통해 변화된 노인의 모습을 그린 ‘늙은 면허’, 비정규직 청년들의 전셋집 찾기를 다룬 ‘하늘에 별 따기’ 등 놀라운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모두가 청년 영화인들의 재기발랄한 발상이 놀라웠고, 청년들의 손으로 빚어 끼와 열정을 담아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이었다. 특히 ‘살처분’을 연출한 서예인 감독은 동아방송예술대학 출신으로 앞서 사고로 희생된 청년들의 선배다. 서 감독은 자신들처럼 ‘젊음을 불태워 작품을 만들라’, ‘잠을 조금 아껴서라도 좋은 작품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으면 좋다’고 했던 조언들이 그들에게 화가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전북사잇길청년인권영화제 김회인 집행위원장 역시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고, 함께 카메라를 들었을 청년들”이라며 “세상에 나오지 못할 그들의 영화에 담긴 꿈과 열정이 다른 청년들의 꿈 안에 녹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젊음, 그것을 바탕으로 패기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었을 청년들. 잘 시간을 쪼개 작품에 녹여냈고, 이들에게 젊음을 불태워 작품을 만들라고 조언했던 학교 선배, 영화적 사회 선배들의 충고가 덧없는 눈물이 되어 많은 사람의 가슴에 몰아쳐 온 것이다. 어쩌면 예고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었던 사고인데 미리 막을 수는 없었을까? 내가 몸담은 영화제도 지금 사전제작지원작의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장호준 감독은 단톡방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잔소리를 끊임없이 늘어놓는다.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강행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감독과 스태프들의 체력 저하와 안전사고에 대한 잔소리는 사실 아무리 늘어놓아도 여전히 부족하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안전’에 대한 주의와 당부를 쉬지 않고 계속 외쳐야 할 것 같다. 이미 사고는 일어났고 청년들이 희생된 터라 늦은 감이 있겠지만, 그래서라도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망이 꼭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당장 이렇게 해 주세요, 저렇게 해 주세요’라는 요구가 아니라 영화인들의 작지만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좋겠다. 비단 영화뿐 아니라 모든 예술 아니 사회를 위해 힘차게 날갯짓하는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서. 세상을 떠난 세 청년들의 명복을 빌며 편히 쉬기를 기도드린다. 더불어 그들과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작품이 잘 마무리되고, 반드시 완성되어 세상에 또 다른 메시지로 다가오길 기다린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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