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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희대 이어 공수처장도 피소… 현실 된 법왜곡죄 우려

    조희대 이어 공수처장도 피소… 현실 된 법왜곡죄 우려

    지난 12일 ‘법왜곡죄’가 시행됐지만 수사의 관할이 명확하지 않아 경찰·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수사기관간 핑퐁 현상이 우려된다. 두 기관 모두 수사에 난색을 표하면서 사건 처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조희대 대법원장에 이어 일선 법원 부장판사, 공수처 지휘부와 3대 특검 관계자들도 법왜곡죄로 고소·고발당하면서 불복의 무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당초 우려가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스마트솔루션즈(전 에디슨EV) 주주연대는 16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강영권 전 에디슨모터스 회장의 1심 재판장이었던 김상연 부장판사를 직권남용과 법왜곡죄 등으로 공수처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달 3일 강 전 회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인정해 징역 3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했는데, 배임과 입찰방해 혐의는 무죄를 선고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날 서울경찰청에 오동운 공수처장과 이재승 차장, 조은석·민중기·이명현 특별검사팀 관계자 26명을 법왜곡죄 등으로 고발했다. 12·3 비상계엄 사건 수사 및 기소, 재판 과정에서 인권침해 등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취지다. 법왜곡죄는 기본적으로 경찰이 수사하게 돼 있지만, 경찰도 수사 과정에서 증거 확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재판 과정과 법리 검토 경위를 확인하려면 관련 자료 확보가 필요하지만, 강제수사를 위해서는 법원의 영장 발부가 선행돼야 한다. 공수처의 수사 대상에 신설된 법왜곡죄(형법 123조의 2)는 포함된다. 다만 새로 도입된 범죄인 데다 적용 기준과 수사 범위에 대한 판례가 없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 공수처 관계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수사 때처럼 수사권 논란이 재현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왜곡죄로 고소·고발되는 일선 판사가 나오면서 법조계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특히 판결에 불복하는 절차로 항소가 아닌 법왜곡죄를 선택한 만큼,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현직 부장판사는 “항소에 앞서 법관을 고소·고발한다면 심급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법원행정처는 법왜곡죄 시행 관련 재판 작용이 위축되지 않도록 ‘형사재판 보호·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다 정직 처분이 확정된 류삼영 전 총경도 재판소원을 준비 중이다.
  • 경영 분쟁 벌이다 비자금 들통…부산 건설사 사주 일가 1심서 집유

    경영 분쟁 벌이다 비자금 들통…부산 건설사 사주 일가 1심서 집유

    부산 한 중견 건설사 사주 일가가 회삿돈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유용하고 경찰과 은행원, 지자체 공무원 등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1심에서 실형을 면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1부(부장 이동기)는 12일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25억원을 선고했다. A씨는 별건으로 횡령 혐의로도 기소됐는데, 이에 관해서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이 선고됐다. 함께 기소된 A씨의 동생이자 건설사의 전 대표인 B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건설사 법인에는 벌금 5억원을 선고했다. A씨 형제의 아버지이자 창업주인 C씨는 재판받던 중 사망해 공소 기각됐다. 아버지 C씨와 장남 A씨는 2014년 8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하도급 업체에 공사대금을 부풀려 지급하고, 현금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으로 82억원 상당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차남 B씨는 2022년 건설업체 관련 자금 50억원을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사적으로 대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아버지에게 25억원이 현금으로 입금됐고, 장남이나 가족에게 보내진 13억원을 비자금의 일부로 보고 비자금 조성 혐의를 인정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범행에 적극 가담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지만, 횡령 금액과 관련한 이득을 누렸다. 단순히 소극적으로 아버지 범행에 가담했다고 보기 어려워 어느 정도 죄책을 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했다. 다만 “비자금의 대부분을 사망한 아버지가 취득한 것으로 보이고, A씨가 회사에 횡령 금액 대부분을 변제한 점, 아버지 사망 이후 상속재산 상당 부분을 회사에 귀속하는 것에 합의해 실질적으로 피해 복구가 이뤄진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B씨와 관련해서는 “배임에 가담한 액수 자체는 적지 않지만, B씨도 가족 간 상속재산 협의를 통해 상당 부분 피해 복구를 한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일가의 비자금 조성 사실은 2002년부터 대표이사를 맡았던 장남 A씨가 아버지, 동생과 대립하면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창업주인 아버지가 2020년 10월 장남을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게 하고, 차남에게 대표이사를 맡기면서 자신도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이에 A씨는 법적 다툼을 벌여 승소하고 대표이사 자리를 되찾았다. 그러자 아버지와 차남은 “장남이 82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개인적으로 이용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이후에도 고소·고발이 이어지면서 결국 삼부자가 모두 수사받고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이들 삼부자를 수사하면서 지역 은행, 지자체, 경찰, 국세청 등과의 유착도 확인된다며 28명을 기소했다. 아버지와 차남이 브로커를 통해 장남에 대한 구속수사와 세무조사를 청탁하고, 장남은 비자금 조성 과정에서 은행에 로비를 벌였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기소된 사람은 현직 총경 2명을 포함한 경찰 3명, 전현직 공무원 3명, 변호사, 세무사, 검찰 수사관, 은행직원 7명, 재개발조합 임원 3명 등이다. 이들 부자에게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은행 직원과 공무원에게는 이날 무죄가 선고됐다. 수사 기관이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하면서 이 혐의와 관계없는 뇌물공여 부분을 위법하게 증거로 수집했다는 이유다. 재판부는 “압수수색 영장의 범죄사실은 비자금, 횡령이었지만 수사한 사건은 공무원에 대한 뇌물공여·수수”라며 “객관적 관련성이나 인적 관련성 없이 검찰이 획득한 뇌물수수·공여와 관련한 다이어리와 선물발송명단, 엑셀 파일 등 출력물을 확보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은행 직원 2명은 뇌물 수수 혐의와 별개로, 해당 건설사에 70억원을 먼저 인출할 수 있게 대출 조건을 변경해 준 사실이 은행에 대한 배임 혐의로 인정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들 부자가 수사 정보를 빼내고, 국세청을 상대로 청탁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1심 재판은 지난달 마무리됐다. 전직 검찰 수사관과 브로커인 전직 경찰관에게는 실형이 선고됐고, 부산경찰청 현직 수사 담당 경찰은 선고 유예, 총경 2명은 무죄를 선고받았다. 국세청 세무조사와 관련해서는 공무원에게 청탁한다는 명목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세무사, 변호사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이 세무조사와 관련한 청탁을 인식하면서 용역 계약을 맡은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판결문을 추후 검토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진용 갖춘 3대 특검, 본격 가동…외환·주가조작·외압 등 의혹 정조준

    진용 갖춘 3대 특검, 본격 가동…외환·주가조작·외압 등 의혹 정조준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의 특검보 임명이 마무리되며 ‘3대 특검’ 모두 수사 본격화를 위한 진용을 갖췄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 순직해병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 모두 지난 12일 임명된 후 약 1주일 안에 특검보 인선을 마쳤다. 이제 3개 특검팀은 각각 맡은 의혹의 진상 규명을 위한 작업에 나설 전망이다. 내란 특검팀은 기존 검찰·경찰·공수처 수사로 상당 부분 진척된 내란 사건을 더욱 강도 높게 수사하면서 특검법에 추가된 외환죄 의혹도 정조준해 파헤칠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은 16개에 이르는 방대한 의혹을 대상으로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 여사의 책임 여부, 국정개입 의혹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 여사의 관여 의혹 등을 포함해 갖은 의혹을 동시다발 수사하게 된다. 순직해병 특검팀은 이른바 ‘VIP 격노설’로 대표되는 윤 전 대통령을 둘러싼 수사 외압 의혹의 실체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임명 엿새 만에 수사를 개시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한 내란 특검팀은 개시 다음 날인 19일 특검보 6명이 임명됐다. 박억수(연수원 29기)·박지영(29기)·이윤제(29기)·김형수(30기)·박태호(32기)·장우성(34기) 특검보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의 김종우(33기) 서울남부지검 2차장을 비롯해 차장·부장검사 9명을 파견받은 데 이어 이미 기소된 내란 사건의 공소 유지 검사 전원을 포함해 검사 42명 파견을 추가로 요청한 상태다. 경찰청에도 박창환 본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등 수사관 31명 파견을 요청했다. 이들은 26일까지 순차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3일에는 서울중앙지법에서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이 열려 조 특검팀은 구속 필요성을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특검팀은 그동안 검찰 특수본 등에서 이뤄진 수사 내용을 토대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아직 풀리지 않은 의혹 수사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기소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의 수첩에 적힌 ‘수거’ 등 내용과 관련해 내란 목적 살인, 예비, 음모 등 혐의가 성립하는지, 계엄 선포에 앞서 무인기 평양 침투 등의 방법으로 북한의 공격을 유도해 전쟁 또는 무력충돌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 등이 그 대상이다. 특히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서 실체가 확인되면 ‘외국과 통모해 대한민국에 대해 전단을 열게 했다’는 형법상 외환죄에 해당할 것인지 국가보안법 등 다른 범죄에 해당할 것인지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일련의 외환죄는 내란 우두머리죄와 함께 법에 정한 형량이 최고 수위인 가장 무거운 대표적 죄로 꼽힌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은 지난 17일 가장 먼저 특검보를 확정했다. 검찰 출신 김형근(29기)·박상진(29기)·오정희(30기), 판사 출신 문홍주(31기) 특검보다. 지휘부는 18일부터 김 여사 의혹을 수사해 왔던 검찰과 경찰, 금융감독원 등 기관을 방문하며 기록 인계와 인력 파견에 협조를 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재수사 중인 한문혁(36기)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을 비롯해 5명의 부장검사를 파견받은 데 이어 검사 28명을 추가 요청했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명태균·건진법사의 국정개입 의혹 등 16가지 사건을 살펴야 한다. 도이치 의혹과 관련해서는 이미 대법원 유죄가 확정된 권오수 전 도이미모터스 회장 등의 주가조작을 김 여사가 알고서 계좌를 맡겼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김 여사 대면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초 서울중앙지검의 무혐의 판단에 직무유기나 수사 은폐 등이 있었는지도 살펴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고검은 김 여사가 미래에셋증권 계좌 담당 직원과 통화하며 ‘블랙펄인베스트에 계좌를 맡기고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는 취지로 직접 말하는 녹음파일을 찾아내기도 했다. 남부지검의 건진법사 사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의 ‘정치 브로커’ 명태균 사건 모두 그간 경과를 토대로 혐의를 확인할 예정이다. 이명현 특검도 전날 류관석(63·군법무관 10회)·이금규(52·연수원 33기)·김숙정(45·변호사시험 1회)·정민영(45·변시 2회) 특검보가 임명돼 지휘부 구성을 마쳤다. 관련 사건을 수사 중인 공수처와 대구지검의 수사 기록을 인계받는 작업에 조만간 착수할 전망이다. 특검팀은 2023년 실종자 수색작전 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 채수근 상병 사건과 관련해 이른바 ‘VIP 격노설’을 우선해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출국·귀국·사임 과정에서 불법행위가 있었는지, 김 여사를 상대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령관의 구명을 부탁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등도 살펴야 한다.
  • 윤희근 “총경인사 심사숙고” 류삼영 “경찰 길들이기 인사”

    윤희근 “총경인사 심사숙고” 류삼영 “경찰 길들이기 인사”

    서장 반년 만에 상황팀장 좌천윤 “대내외 다양한 평가 등 종합”류 “경찰국 반대하자 불이익” 지난해 7월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이 대거 한직으로 밀려난 총경급 전보 인사의 후폭풍이 거세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보복성 좌천 인사’ 논란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심사숙고한 결과”라며 선을 그었지만, 당시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은 “경찰 길들이기 인사”라고 비판했다. 윤 청장은 이날 정례 간담회에서 총경급 인사와 관련해 “역량과 자질은 기본이고 공직관, 책임 의식, 대내외 다양한 평가 등을 종합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놓은 결과”라고 밝혔다. 총경회의 참석자 중 일부가 6개월 만에 서장에서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된 것과 관련해서는 “6개월 만에 보직 인사가 이뤄진 사례는 이번 말고도 여러 번 있다”고 말했다. ‘총경회의 참석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참석자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회의 참석이 이번 인사에서 세평이나 책임의식 같은 평가 요인에 불리하게 작용했냐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답하지 않았다. 총경회의에 참석한 경찰관 다수는 지난 2일 총경급 전보 인사로 경정급 직무인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6개월 만에 충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병우 경기 의정부경찰서장이 대표적이다. 류 총경은 경찰청장 간담회 세 시간 뒤인 이날 오후 2시 경찰청 맞은편 경찰기념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참석자 중 징계를 받거나 교육 대상자로서 인사 대상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면 사실상 모두 좌천된 것”이라며 “(현장 참석자) 50여명 중 47명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중 28명이 상황팀장을 비롯해 경정급 직무에 배치됐고, 12명은 인사 발령이 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자리를 옮겼다는 게 류 총경의 설명이다. 류 총경은 “이번 인사가 심사숙고한 결과”라는 윤 청장의 해명에 대해선 “지나가던 소가 웃을 말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경찰청장 소신대로 했다면 청장이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고,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하면 권력 남용”이라고 했다.
  • 경찰 총경 인사 ‘보복성 좌천’ 논란...경찰청장 “심사숙고의 결과”

    경찰 총경 인사 ‘보복성 좌천’ 논란...경찰청장 “심사숙고의 결과”

    경찰 총경급 정기 전보 인사가 지난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들에 대한 ‘보복성 좌천 인사’라는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인사권자인 윤희근 경찰청장은 6일 이러한 지적에 대해 “심사숙고한 결과”라고 선을 그었지만, 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은 같은 날 “경찰 길들이기 인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늘어난 경정급 직무에 회의 참석 총경들이 대거 배치되거나 6개월 만에 보직이 바뀐 것을 두고 경찰 내부는 여전히 술렁이고 있다. 윤 청장은 이날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총경급 인사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역량과 자질은 기본이고, 공직관, 책임 의식, 대내외 다양한 평가 등을 종합해 심사숙고한 끝에 내놓은 결과”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457명에 달하는 보직 인사의 기준을 다 설명해드릴 수는 없다”며 “총경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기존 인사 원칙에 개선과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총경 회의 참석자 중 일부가 6개월 만에 서장에서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전보된 것과 관련해서는 “6개월 만에 보직 인사가 이뤄진 경우는 이번 말고도 부득이한 경우에 여러 번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총경 회의 참석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저는 (참석자들이 누군지)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회의 참석이 이번 인사에서 세평이나 책임 의식 등 평가 요인에 불리하게 작용했냐는 질문에는 명확하게 답변하지 않았다. 지난 2일 실시된 전보 인사에 따라 총경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 다수가 경정급 직무인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상황팀장은 경정급 직무인 만큼 갓 승진한 총경급 인사에게 맡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일선 경찰서장까지 지낸 인사가 상황팀장을 맡는 등 ‘원칙 없는 인사’가 이뤄졌다는 뒷말이 나온다. 이병우 경기 의정부경찰서장은 6개월 만에 충북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이지은 중앙경찰학교 교무과장은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임명됐다. 신동연 경북경찰청 형사과장, 최용석 군위경찰서장, 민문기 영천경찰서장, 채경덕 봉화경찰서장, 윤주현 광주경찰청 수사과장, 조규형 제주경찰청 치안지도관 등도 각 지방경찰청의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류삼영 총경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회의 참석자 중 징계를 받거나 교육 대상자 등 인사 대상이 아닌 경우는 제외하면 사실상 모두 좌천된 것”이라며 “(회의 참석자)50여명 중 47명이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47명 가운데 28명이 상황팀장 등 경정급 직무에 배치됐고, 12명은 인사 발령이 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자리를 옮겼다는 게 류 총경의 설명이다. 그는 ‘심사숙고한 결과’라는 윤 청장의 해명에 대해선 “지나가던 소가 웃을 말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며 “경찰청장 소신대로 했다면 청장이 인사권을 남용한 것이고, 상부의 압력이 있었다고 하면 권력 남용”이라고 반박했다. 류 총경은 지난해 7월 총경 회의를 주도한 뒤 같은 해 12월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데스크 시각]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해도 확인해야/이제훈 사회부장

    1890년부터 2005년까지 미국 시카고에 있던 ‘시카고통신’(City News Bureau of Chicago)은 기자 사관학교로 불리며 수많은 언론인을 양성했다. 특히 이 회사가 강조하며 유명한 문구가 된 것이 바로 “너의 어머니가 ‘사랑해’라고 말하더라도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언론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유명한 이 문구가 최근 다시 생각나는 이유는 경찰 치안감급 인사를 둘러싼 초유의 진실 공방 때문이다. 치안감은 경찰 계급 중 치안총감ㆍ치안정감 다음의 세 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국장급이나 시도 경찰청 수장으로 임명된다. 일반직 공무원으로 따지면 2급 대우를 받으며 고위공무원단 나급에 해당한다. 문제는 지난 2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외 출장 이후 저녁에 난 28명의 치안감 인사에서부터 불거졌다. 치안정감 인사에서도 행안부 장관이 직접 후보자를 면접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진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공개된 치안감 인사 중 7명이 불과 2시간 만에 바뀐 것이다. 경찰공무원법 7조는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은 경찰청장 추천을 받아 행안부 장관의 제청으로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용하도록 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치안감 인사는 대통령실ㆍ행안부ㆍ경찰청 간의 인사 협의가 이뤄진 뒤 발표되는 것이라는 점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장관은 경찰이 최종안이 아닌 인사안을 공개했다고 주장한다. 해외 출장을 가기 전 최종 인사안을 컴퓨터에 보관했지만 귀국 후 공항에 있어 이를 치안정책관에게 전달할 수 없었는데 경찰이 최종 인사안이 아닌 다른 안을 공개했다는 얘기다. 이 장관이 “경찰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가 나기 전에 기안 단계의 인사안을 공지해 사달이 났다”고 말한 것도 이런 점을 반영한다. 이 장관 주장대로라면 ‘간이 배 밖에 나온 경찰’이 상관 OK 사인도 나지 않은 인사안을 언론에 마음대로 공개한 것이다. 반면 경찰은 당초 실무자의 실수라고 얼버무리려다 ‘국기문란’이라는 말까지 듣자 행안부에서 최종안이 아닌 것을 전달했다며 억울해하는 표정이다. 관행적으로 ‘윗선’에서 다 정리돼 내려온 인사안을 다만 대통령 결재 전에 발표한 것뿐이라는 얘기다. 실제로 지난달과 이달 초 치안정감 승진과 보직 인사 때도 지난 8일 내정 발표가 있었고, 9일 대통령 결재가 이뤄졌다. ‘국기문란’이 당시에도 벌어진 것이다. 다만 용산 대통령실은 치안정감 인사 때는 미리 보고가 있었고, 이번 치안감 인사에서는 그런 보고가 없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경찰 인사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초유의 ‘인사참사’도 있지만 검수완박에 따라 권한과 위상이 강화된 경찰을 통제하려는 행안부의 움직임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경찰국 신설, 장관의 경찰청장 지휘규칙 제정 등을 발표했다. 다음달 15일까지 최종안을 만들어 관련 규정 제개정에 착수하겠다고 했다. 1987년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숨졌다”는 강민창 전 치안본부장의 궤변이 있은 뒤 지금의 경찰 체제가 만들어졌다. 부족한 점이 여전히 많고 경찰의 권한이 막강해진 만큼 민주적 통제가 있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이 맞는지 우려스럽다. ‘좌동훈 우상민’ 체제로 검찰과 경찰을 장악해 정권을 유지하는 보위기관으로 경찰이 전락할까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이 장관은 결코 경찰을 길들이려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청와대가 경찰을 통제했던 관행을 벗어나 행안부 통제 아래 두는 정상화라고 강조한다. 그 말이 사실인지 확인할 것이다. 어머니가 사랑한다고 말한 것이 사실인지 확인하듯이.
  • 감방동기 등치려던 수산업자, 김무성 만난 후 ‘판’ 키웠다

    감방동기 등치려던 수산업자, 김무성 만난 후 ‘판’ 키웠다

    前 월간지 기자 상대 1억대 사기 치려던 중김 전 의원까지 소개받자 100억대로 키워 수산업자 측근들 “정계 진출 꿈 없었고유력인사들 사기 들러리로 이용했을 뿐” 100억원대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 기소)씨가 검찰·경찰·언론·정계 등 다양한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친분을 쌓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씨의 측근들은 그가 정계 진출을 꿈꿨다기보다는 유력 인사들을 사기 행각의 ‘들러리’로 이용하려 했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서울신문이 접촉한 복수의 김씨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사기 혐의로 복역하다 교도소에서 만난 월간지 기자 출신 송모(60)씨와 만나면서 인맥을 쌓았다. 김씨는 애초 돈을 가로챌 목적으로 송씨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김씨는 출소 후인 2018년 4월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송씨에게 재력을 과시하면서 “형님, 평생 돈 걱정 안 하게 해 드리겠다”며 환심을 산 후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김씨의 지인은 “김씨는 3000만원 정도만 송씨에게 돌려주고 1억 2000만원을 떼어 먹을 계획이었다”면서 “그런데 송씨가 김무성 전 의원에게 김씨를 소개하면서 판이 커졌다”고 말했다. 송씨는 김 전 의원에게 “어마어마한 놈을 만났다”며 김씨를 재력가로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이 이틀 뒤 자신의 형에게 “사업을 해 보라”며 김씨를 연결해 줬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의 형은 김씨에게 86억원을 송금한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다. 김 전 의원을 만난 뒤 날개를 단 김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정봉주 전 의원, 배모 총경급 경찰간부 등 유력 인사들에게 대게와 전복 등 수산물을 보내 환심을 샀다. 생물이라는 특성상 받으면 돌려보내기 어렵고 거절하기도 애매한 가격대여서 상대가 부담을 덜 느낀다는 점을 노렸다.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연예계에 관심이 많던 김씨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겠다며 약속도 잡지 않고 무작정 SM 본사에 찾아갔다가 쫓겨나기도 했다. 유력 인사와의 친분은 사기 피해자를 유인하는 데 주로 사용됐다. 김씨의 한 측근은 “김씨는 유명인들과 사진을 찍고 자랑하는 게 낙이자 재산인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김씨의 측근들은 모두 그에게 등을 돌려 김씨는 영치금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치소 접견을 거부하며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김씨에게 선물 등을 받아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람은 최소 28명에 달한다.
  • 감방 동기 등치려던 수산업자…김무성 만나고 ‘판’ 키웠다

    감방 동기 등치려던 수산업자…김무성 만나고 ‘판’ 키웠다

    100억원대 사기혐의로 구속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 기소)씨가 검찰·경찰·언론·정계 등 다양한 인사들에게 금품을 건네고 친분을 쌓은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고 있다. 김씨의 측근들은 그가 정계 진출을 꿈꿨다기보다는 유력 인사들을 사기 행각의 ‘들러리’로 이용하려 했다고 입을 모았다. 11일 서울신문이 접촉한 복수의 김씨 지인들에 따르면 김씨는 2016년 사기 혐의로 복역하다 교도소에서 만난 월간지 기자 출신 송모(60)씨와 만나면서 인맥을 쌓았다. 김씨는 애초 돈을 가로챌 목적으로 송씨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김씨는 출소 후인 2018년 4월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송씨에게 재력을 과시하면서 “형님, 평생 돈 걱정 안 하게 해 드리겠다”며 환심을 산 후 오징어 사업 투자금으로 1억 5000만원을 건네받았다. 김씨의 지인은 “김씨는 3000만원 정도만 송씨에게 돌려주고 1억 2000만원을 떼어 먹을 계획이었다”면서 “그런데 송씨가 김무성 전 의원에게 김씨를 소개하면서 판이 커졌다”고 말했다. 송씨는 김 전 의원에게 “어마어마한 놈을 만났다”며 김씨를 재력가로 소개했다. 김 전 의원이 이틀 뒤 자신의 형에게 “사업을 해 보라”며 김씨를 연결해 줬다고 한다. 김 전 의원의 형은 김씨에게 86억원을 송금한 이번 사건의 최대 피해자다. 김 전 의원을 만난 뒤 날개를 단 김씨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정봉주 전 의원, 배모 총경급 경찰간부 등 유력 인사들에게 대게와 전복 등 수산물을 보내 환심을 샀다. 생물이라는 특성상 받으면 돌려보내기 어렵고 거절하기도 애매한 가격대여서 상대가 부담을 덜 느낀다는 점을 노렸다. 인맥을 만들기 위해서라면 무모한 행동도 서슴지 않았다. 연예계에 관심이 많던 김씨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만나겠다며 약속도 잡지 않고 무작정 SM 본사에 찾아갔다가 직원에게 쫓겨나기도 했다. 유력 인사와의 친분은 사기 피해자를 유인하는 데 주로 사용됐다. 김씨의 한 측근은 “김씨는 유명인들과 사진을 찍고 자랑하는 게 낙이자 재산인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김씨의 측근들은 모두 그에게 등을 돌려 김씨는 영치금을 구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치소 접견을 거부하며 경찰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김씨에게 선물 등을 받아 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사람은 최소 28명에 달한다.
  • 서울대 수시 합격자, 특목고 줄고 일반고 늘었다

    서울대 수시 합격자, 특목고 줄고 일반고 늘었다

    자사고·자공고 출신 3년째 하락 역대 최다 831개교 합격생 배출서울대의 2018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결과 일반고 합격생 비율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해 다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생 1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 수는 831개교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았다. 자립형사립고와 자립형공립고, 과학고, 외국어고의 합격생 비율은 모두 감소했다. 서울대는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일반균형으로 1739명,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757명, 정원 외 기회균형선발특별전형1로 164명 등 총 2572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총경쟁률은 7.09대1로 지난해 7.32대1보다 하락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일반고 학생은 1298명으로 50.5%를 차지했다. 일반고 합격생 비율은 2015학년도와 2016학년도 50.6%를 기록하다 지난해 49%로 감소했지만 올해 과반을 회복했다. 자사고 합격생은 전체의 12.8%인 328명으로 지난해 13.1%와 비교해 감소했고 자공고도 전체 3.1%인 81명으로 지난해 3.4%였던 것에 비해 하락했다. 과학고와 외국어고 합격생도 5.7%(146명)와 8.3%(213명)로 지난해 6%, 9%에서 떨어졌다. 자사고와 자공고 합격생 비율은 3년 연속 하락했으며 과학고와 외국어고 합격생 비율은 지난해 전년 대비 1.6% 포인트, 0.3% 포인트 올랐다가 올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출신 합격생 비율이 줄어든 반면 광역시 출신은 늘어났다. 서울 출신 합격생은 지난해 36.8%에서 35.2%(898명)로 감소했고, 광역시 출신 합격생은 22.3%에서 22.9%(584명)로 증가했다. 군 출신은 5.9%에서 5.1%(130명)로 줄었고 시 출신 합격생은 35%에서 36.8%(940명)로 증가했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합격생 1명 이상을 배출한 고교 수는 지난해보다 31개교 증가한 831개교로 최근 3년 사이 가장 많았다. 아울러 최근 3년간 합격생이 없었던 경남 고성·하동군, 경북 예천군, 전남 고흥·완도군, 전북 무주·임실군 등 7개 군 고교에서 합격생을 배출했다. 여성 합격생 비율은 2016학년도 44.9%에서 지난해 46.8%로 증가했으나 올해 45.6%(1173명)로 감소했다. 남성 합격생은 올해 1399명으로 54.4%를 기록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비리 공무원 끝까지 처벌한다

    비리 공무원 끝까지 처벌한다

    “비리 공무원은 끝까지 처벌하고,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은 더 예우하고.” 대대적인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 정부가 공직자 신상필벌 방침을 구체화하고 있다. ●‘표창 공무원’ 처벌 감경도 폐지 검토 행정안전부는 공직자 비리 징계시효 연장을 추진 중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3일 “현재 2년인 일반 비리의 징계시효를 3년이나 그 이상으로 연장하는 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면서 “징계시효 폐지까지는 검토하지 않지만 감사원 등 다른 사정기관에서 시효 폐지 필요성이 계속 나오면 아예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은 징계의결 요구는 징계 등의 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2년이 지나면 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다만 금품 및 향응 수수, 공금 횡령, 유용 등의 경우에 한해 5년으로 규정돼 있다. 행안부는 2009년 향응·금품수수와 공금횡령에 대한 징계 시효를 종전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했다. 행안부는 공무원 징계 강화 방안으로 표창 감경도 배제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현재 국가·지방공무원 징계양정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징계의결이 요구된 자가 훈장, 표창을 받은 공적이 있으면 징계위원회에서 수위를 낮춰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표창 전력을 핑계 삼아 비위 공무원을 솜방망이 처벌해 왔지만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한층 엄격히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정부가 공직자 비리차단 보완책 모색에 나선 것은 비리를 발견하고도 제대로 징계할 수 없는 현실 때문이다. 감사원이나 행정기관 내부 감사에서 비위로 적발되는 공무원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상 징계시효가 지나는 바람에 징계조치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화성시에 대한 감사 결과 2008년에 버스 신규면허 발급업무를 하면서 운송업자가 제출한 허위 계약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면허를 내준 공무원을 적발했지만 징계시효가 지나서 인사 참고자료로만 통보한 바 있다. 2008년 7월에는 비리혐의자 처벌을 위해 징계시효연장 등을 주문한 적도 있다. ●국가 위해 희생하는 공무원은 더 예우 반면 국가를 위해 희생한 공무원에 대한 예우는 더 강화된다. 8월부터 군인이나 경찰, 소방관과 일반 공무원이 공무상 사망할 경우 그달 봉급액과 수당 한 달치를 모두 받게 된다. 행안부는 이날 공무 중 사망한 공무원에게 해당 달 봉급과 수당을 전액 지급하는 내용의 공무원 보수·수당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2년 미만 근속자는 월 봉급액과 수당을 사망일 기준 근무일수만큼 받고 2년 이상 근속자는 봉급은 한 달치를 모두 받지만 수당은 근무한 날만큼 계산해서 받고 있다.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공무상 사망한 공무원은 군인 328명, 경찰과 소방 등 기타 공무원이 258명이다. 또 인사교류수당 지급대상에 총경 이하 경찰과 소방정 이하 소방 공무원을 추가해 총경·소방정은 월 60만원, 경정·소방령 이하는 월 55만원을 받게 된다. 육아 휴직자는 현재 근무평정 만점(70점)의 60%(42점)만 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휴직 전 받은 두 차례 근평점수의 평균을 적용받게 된다. 이 밖에 개인 근무평정 항목에 소속 부서의 평가 결과도 반영할 수 있게 됐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한 법령개정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된 공무원들을 예우하는 한편 육아휴직에 따른 인사상 부담도 줄이는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동구·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총경 승진예정자 82명 발표

    경찰청은 4일 총경 승진 예정자로 김진홍 경찰청 홍보담당관실 홍보운영계장 등 82명을 선정, 발표했다. 개인별 업무성과 우수자를 상·중·하로 분류했다. ‘상’으로 분류된 55명 가운데 승진 기준에 미달한 1명을 제외하고 54명이 승진했으며 ‘중’ 그룹에서는 28명이 선발됐다. 출신별로는 경찰대 출신이 38명(46.3%)으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55%)보다 준 반면 간부후보생은 23명(28%)으로 지난 해(23%)에 비해 늘었다. 순경 공채 출신도 19명(23.2%)으로 지난해(17.6%)에 비해 상당 폭 증가했다. 출신지별로는 호남이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대구·경북 21명 ,수도권·강원·제주 13명, 부산·경남· 충청 각 11명 등이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경찰 ‘밥그릇 늘리기’ 빈축

    경찰 ‘밥그릇 늘리기’ 빈축

    경찰이 조직 신설 등을 통해 고위직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찰청은 경기제2청을 신설하고 부산경찰청장을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두번째 높은 직급인 치안정감으로 한 단계 격상하는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을 추진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경찰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에 관한 대통령령’을 개정한 뒤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경찰청이 기획예산처와 협의중인 직제개정 시안은 경기경찰청장 산하에 경기 북부지역 10개 경찰서를 관할하는 경기2청을 신설하고 여기에 치안감(경기2청장) 1명, 경무관(부장) 2명 등을 배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치안감급인 청장을 치안정감급으로 격상한다는 것이다. 또 경기경찰청 기동대, 경기 화성서부서, 경남 김해서부서, 충남 천안동부서를 신설하는 등 총경급 14자리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안이 확정되면 경찰청장(치안총감)에 이어 2인자에 해당하는 치안정감은 현재 4명(경찰청 차장, 서울청장, 경기청장, 경찰대학장)에서 5명으로 늘게 된다. 또 경무관급 직위는 35개에서 36개로, 총경급 자리는 451개에서 465개로 늘어난다. 그러나 이같은 조치에 대해 경찰 안팎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지난해 2월 이택순 청장이 취임한 뒤 치안감 5명, 경무관 1명, 총경 28명 등 고위직급이 집중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민생치안을 담당하는 일선 경찰서는 경기 안산 상록경찰서 1곳만 늘어났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경찰의 날’ 342명·5개기관 포상

    21일 경찰의 날을 맞아 경찰 직원 339명, 경찰 산하기관 5곳, 일반인 3명이 포상을 받는다. 정부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택순 경찰청장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고 훈·포장과 표창장을 수여한다. 김상환 경남경찰청장 등 28명이 홍·녹·옥조 근정훈장을, 김종명 로스앤젤레스 주재관 등 32명이 근정포장을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134명, 국무총리표창은 147명이다. ■경찰의날 포상자 명단■ ● 홍조근정훈장(5명)=김상환(경남경찰청장) 박기륜(경찰청 외사국장) 윤재옥(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 유근섭(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 이종기(충남경찰청 차장) ● 녹조근정훈장(21명)=김치원(경찰청 총경) 김장완(경찰청 총경) 정임수(경찰청 총경) 박진규(경찰청 총경) 이철규(서울청 총경) 이기태(서울청 총경) 박환두(부산청 총경) 조두원(대구청 총경) 임창수(인천청 총경) 손정근(울산청 총경) 구본걸(경기청 총경) 이병찬(강원청 총경) 유승원(충북청 총경) 신찬섭(충남청 총경) 양태규(전북청 총경) 박동신(경남청 총경) 주용환(서울청 경정) 장종찬(서울청 경정) 이재술(경기청 경정) 윤주홍(전남청 경정) 류상열(경북청 경정) ● 옥조근정훈장(2명)=이세곤(서울청 경위) 홍승표(제주청 경감) ● 근정포장(32명)=김종명(LA주재관 경무관) 강찬조(경남청 경무관) 윤하용(경찰청 총경) 백승호(경찰청 총경) 김영식(경찰청 총경) 이주민(경찰청 총경) 이승철(서울청 총경) 김정석(서울청 총경) 김정훈(경기청 총경) 이병무(경찰청 경정) 이정열(경찰청 경정) 추경엽(서울청 경정) 이노구(부산청 경정) 유윤근(울산청 경정) 장치암(경찰청 경감) 김정환(경찰청 경감) 윤철수(운전면허관리단 경감) 박종열(서울청 경감) 강승관(경기청 경감) 송석명(충북청 경감) 손성옥(충남청 경감) 이수정(전남청 경감) 김정욱(제주청 경감) 백승욱(서울청 경위) 이광섭(대구청 경위) 김석우(강원청 경위) 박주식(전북청 경위) 우태곤(서울청 경사) 장양수(부산청 경사) 김영식(인천청 경사) 김주성(경기청 경사) 박창수(경북청 경사) ● 대통령표창(개인 134명)=주상룡(경찰청 경무관) 조규철(경찰청 총경) 김귀찬(경찰청 총경) 조성훈(서울청 총경) 양종열(서울청 총경) 김상호(서울청 총경) 김병화(서울청 총경) 김금석(서울청 총경) 김사웅(서울청 총경) 변항종(부산청 총경) 김경열(부산청 총경) 최종헌(인천청 총경) 우희주(경기청 총경) 이재열(강원청 총경) 김영성(충남청 총경) 이상선(전북청 총경) 노병현(전남청 총경) 이성억(경북청 총경) 김임곤(경남청 총경) 한공익(제주청 총경) 장향진(경찰대학 총경) 임병하(경찰청 경정) 최석환(경찰청 경정) 박채완(경찰청 경정) 설광섭(경찰청 경정) 박명수(경찰청 경정) 이상덕(경찰청 경정) 김수(서울청 경정) 박명춘(서울청 경정) 김병임(서울청 경정) 유상욱(서울청 경정) 김병규(서울청 경정) 이상주(서울청 경정) 김성호(서울청 경정) 윤중섭(서울청 경정) 안기욱(서울청 경정) 김성윤(서울청 경정) 김갑식(서울청 경정) 전기완(종합학교 경정) 김주수(부산청 경정) 이흥우(부산청 경정) 김주전(부산청 경정) 김성훈(부산청 경정) 박범규(부산청 경정) 양시창(부산청 경정) 조석하(부산청 경정) 조정필(인천청 경정) 정지용(인천청 경정) 오성환(경기청 경정) 박수영(경기청 경정) 윤규근(경기청 경정) 박복선(경기청 경정) 이용완(강원청 경정) 김희중(강원청 경정) 정성기(충북청 경정) 조성호(충북청 경정) 김해중(충남청 경정) 신두섭(충남청 경정) 이재섭(전북청 경정) 박석일(전남청 경정) 김태금(전남청 경정) 민성태(전남청 경정) 권봉관(경북청 경정) 류재응(경남청 경정) 김경석(경남청 경정) 박이용(경찰종합학교 경감) 김인규(경찰청 경감) 김윤호(서울청 경감) 장창우(서울청 경감) 김진우(서울청 경감) 심성보(서울청 경감) 서호갑(부산청 경감) 서송국(부산청 경감) 김대원(울산청 경감) 박정국(경기청 경감) 윤형철(경기청 경감) 황오익(경기청 경감) 이태훈(경기청 경감) 임연빈(충남청 경감) 오인엽(충남청 경감) 박승관(전북청 경감) 최철웅(전남청 경감) 홍경 식(전남청 경감) 박정철(경북청 경감) 이종찬(경북청 경감) 김도태(경북청 경감) 신현기(경남청 경감) 이상재(전남청 경감) 조병국(경찰병원 경감) 유승한(전남청 경위) 고제부(서울청 경위) 유중규(서울청 경위) 최종환(서울청 경위) 정종천(서울청 경위) 서학주(서울청 경위) 한윤석(서울청 경위) 이정기(서울청 경위) 한성은(부산청 경위) 박종윤(부산청 경위) 이상우(부산청 경위) 김삼곤(대구청 경위) 박민수(대구청 경위) 김재옥(인천청 경위) 송상근(울산청 경위) 신동민(경기청 경위) 이명희(경기청 경위) 김동현(경기청 경위) 김기선(경기청 경위) 방의홍(충남청 경위) 전영호(충남청 경위) 길관영(전북청 경위) 정경석(경찰청 경위) 조무성(전남청 경위) 송충진(서울청 경위) 서병철(경북청 경위) 김정규(경북청 경위) 신문준(경남청 경위) 김덕수(운전면허관리단 경위) 박동운(서울청 경위) 김영근(경남청 경사) 이길형(제주청 경사) 이준일(서울청 경사) 김진천(서울청 경사) 윤은용(인천청 경사) 고영종(경기청 경사) 이방희(경기청 경사) 박석중(경기청 경사) 박현수(강원청 경사) 윤철현(충북청 경사) 김은영(전북청 경사) 김주희(경북청 경사) 홍성규(홍보자문위원회) 유영구(경찰박물관자문) 이황우(자체평가위원회) ● 대통령표창(치안종합성과 우수 5개 관서)=경남지방경찰청,대전 북부경찰서,서울지방경찰청 기동37중대,제2610 전투경찰대,포항남부경찰서 방범순찰대 ● 국무총리표창(147명)=최재천(경찰청 경정) 김동자(경찰청 경정) 김상철(경찰청 경정) 박근주(경찰청 경정) 임창락(경찰청 경위) 이인춘(경찰청 경위) 이인표(경찰청 경위) 김광욱(경찰청 경위) 이문재(경찰청 경위) 윤돈원(경찰청 경감) 황영근(경찰청 경위) 김진구(경찰청 경위) 황대영(경찰청 사무관) 이호동(서울청 경정) 서규병(강원청 경위) 서동엽(병원 고위공무원단) 임남희(운전면허관리단 경감) 이문수(서울청 경정) 김신조(서울청 경감) 이재천(서울청 경정) 이형세(서울청 경정) 윤광춘(서울청 경정) 김대권(서울청 경정) 박병옥(서울청 경정) 박동수(서울청 경정) 김세헌(서울청 경위) 김동락(서울청 경정) 강대원(서울청 경정) 조성태(서울청 경정) 신현택(서울청 경정) 최승렬(서울청 경정) 유수만(서울청 경사) 류근원(서울청 경사) 이병구(서울청 경위) 조성학(서울청 경사) 박현수(서울청 경사) 김이식(서울청 경위) 박희주(서울청 경위) 권정택(서울청 경위) 신치우(서울청 경위) 김광현(서울청 경사) 문성평(서울청 경사) 김낙현(서울청 경사) 편유현(서울청 경위) 박덕 화(서울청 경위) 형치구(서울청 경위) 김혁태(서울청 경위) 이명환(서울청 경위) 박월동(서울청 경위) 김경우(서울청 경위) 오재일(서울청 경위) 박재구(부산청 경정) 윤희굉(부산청 경위) 김우성(부산청 경사) 이서우(부산청 경위) 남형옥(부산청 경사) 최승철(부산청 경사) 이미근(부산청 경위) 오판석(부산청 경위) 노상환(부산청 경정) 장준직(부산청 경위) 강정도(부산청 경위) 김광년(대구청 경정) 석명기(대구청 경정) 김영완(대구청 경감) 김수용(대구청 경위) 김영석(대구청 경위) 김황덕(대구청 경사) 박정주(인천청 경감) 김난영(인천청 경감) 서정열(인천청 경감) 구남회(인천청 경위) 장광섭(인천청 경위) 정지남(인천청 경사) 진상도(울산청 경정) 김영곤(울산청 경사) 박용학(울산청 경사) 현인기(경기청 경정) 서동현(경기청 경감) 한기성(경기청 경감) 박상현(경기청 경감) 이청림(경기청 경감) 박헌영(경기청 경감) 윤중묵(경기청 경위) 김학용(경기청 경위) 양은석(경기청 경위) 전병윤(경기청 경위) 서영권(경기청 경위) 김광수(경기청 경위) 신양균(경기청 경위) 신호동(경기청 경사) 박종득(경기청 경사) 홍성선(경기청 경사) 하상식(경기청 서기) 위강석(강원청 경정) 김영관(강원청 경감) 김명수(강원청 경위) 권혁춘(강원청 경위) 김재수(강원청 경사) 황광서(충북청 경감) 구웅회(충북청 경위) 조대희(충북청 경위) 이철호(충북청 경위) 향희연(충북청 경사) 안문용(충남청 경감) 오희령(충남청 경감) 신태권(충남청 경위) 김석우(충남청 경위) 이홍구(충남청 경위) 구자관(충남청 경사) 서동인(충남청 경장) 조표연(충남청 경사) 박상봉(전북청 경정) 유택기(전북청 경감) 심명섭(전북청 경감) 곽원박(전북청 경사) 이인화(전북청 경사) 배영근(전북청 경사) 황의흔(전남청 경감) 전태호(전남청 경감) 홍여표(전남청 경감) 김영택(전남청 경위) 박록현(전남청 경감) 홍동오(전남청 경정) 양정숙(전남청 경위) 한금택(전남청 경감) 송하영(전남청 경감) 김향춘(전남청 경감) 정재기(경북청 경정) 이길호(경북청 경정) 명광준(경북청 경정) 김승동(경북청 경감) 이상영(경북청 경위) 장동규(경북청 경위) 박정호(경북청 경위) 이성희(경북청 경사) 최정식(경북청 경사) 김한수(경남청 경정) 이두호(경남청 경정) 박명서(경남청 경감) 정기준(경남청 경위) 유형민(경남청 경위) 김태식(경남청 경위) 김관섭(경남청 경위) 우선호(경남청 경위) 강익창 (제주청 경위) 홍도표(제주청 경위)
  • 경찰청 감찰계장 최고인기 / 경찰간부 보직공모 결과

    최근 경찰간부 보직공모에서 경찰청 감찰계장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찰청은 20일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총경·경정급 간부를 대상으로 직위별 보직공모를 실시한 결과 경찰청 감찰계장에 22명이 응모,경쟁률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이어 경찰청 지능범죄 2계장이 10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교통기획계장과 경호계장,보안1과 1계장 등이 8대1을 기록했다. 공보2계장과 외사3과 국제공조계장,강력계장 등이 7대1,정보2과 1계장과 장비계장,특수수사과 팀장 등은 6대1을 나타냈다. 이번 보직공모에는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과장급 13개 보직에 28명,경찰청 계장급 21개 보직에 138명이 응모했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과장급 보직 중에서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과 경비1과장,경찰청 공보과장과 감찰과장 등은 3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13개 지방경찰청과 경찰대 등 직속기관의 165개 주요 보직에는 380명이 응모했다. 경찰청은 인사청탁을 배제하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보직공모제를 도입했다.경찰청 관계자는 “보직공모제 실시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해 모든 구성원이 공감할 수 있는 인사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
  • 학부모 47명 계속 조사/경찰/부정입학관련 28명 구속송치

    ◎경원학원 수사 종결 경원학원 입시부정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청 수사2과(과장 조창래총경)는 22일 조종구전교학처장(55)등 교직원과 학부모등 28명의 구속자의 신원과 사건관련서류를 검찰에 송치,사실상 수사를 끝냈다. 경찰은 이날 하오 사건수사결과를 발표,『경원전문대는 김용진전이사장의 주도로 91년에 90명,92년에 7명,93년에 1명등 모두 98명을 OMR카드답안지 바꿔치기 수법으로 부정입학시켰음이 밝혀졌다』면서 『이와관련 교직원·학부모등 모두 74명을 소환조사해 이가운데 교수·교사등 7명,학교직원 3명,학부모 18명등 28명을 구속하고 16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관련 학부모가운데에는 공무원 12명이 포함됐으나 이중 1명을 구속하고 4명을 입건시켰으며 나머지는 계속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와함께 혐의가 드러난 김전이사장은 여권무효화조치와 함께 인터폴등의 협조로 한국으로 신병을 넘겨받아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밖에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않아 조사를 못한 김영기전문대부교수를 비롯,학부모 47명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 비리·독직혐의 총경 21명 문책/경찰,일선서장급 171명 대폭인사

    ◎개혁의지·책임감·청렴도 등 철저 반영/경찰위 심사거쳐 공정인사 확립 첫발 경찰청은 25일 경찰청 감사과장에 전병용서울서대문경찰서장을 임명하는등 총경 1백71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사상 최대 폭이라는 경무관이상 경찰수뇌부에 대한 인사에 이어 이번 총경 인사도 전체 총경 4백28명의 40%에 이르는 인원이 자리를 옮긴 대규모 인사이다. 총경은 일선경찰서장이나 시·도경찰청과장의 보직을 맡는 문민시대 민생치안의 첨병인 셈이어서 경찰청은 이번 인사의 인선에 있어서 어느 때보다 신경을 곤두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인사는 특히 새 정부의 개혁의지에 따라 비위·독직혐의가 있는 총경을 가려내는 감사작업도 아울러 이뤄져 21명의 총경이 사표를 내거나 좌천·대기발령을 받는 문책성인사의 의미도 담겨 있다. 거기에다 총경 인사때마다 말썽을 빚는 외부청탁이나 압력을 철저히 배격하고 뚜렷한 인선기준을 세워 발령을 내렸다는 점에서 불만을 가져올 수 있는 소지를 없앴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또한경찰의 예산·인사에 대한 심의권한을 갖고 있는 경찰위원회의 심사과정을 제대로 거쳤다는 것도 공정한 인사제도의 확립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효은경찰청장은 이번 인사에서 소속장의 평가,실적평가,감찰평가등 3분야의 평가를 종합 반영했다고 세부지침을 설명. 여기에는 개혁의지,책임감,신망도,업무능력,근무실적이 좋은사람 순으로 순위를 매겨 점수를 더하고 청렴도,청탁관련여부,습벽,건강,물의야기등 여러면을 조사해 감점했다는 것. ○…인사대상자들이 관심이 많은 보직기준에 대해 서장의 경우 서울은 총경승진 4년이상,대도시는 2년이상,중·소도시는 1년이상으로 엄격히 제한됐다. ○…이번 인사에서 문책을 당한 서장 21명의 인사내용을 보면 금전관련 비위를 저지른 경북점촌서장등 2명은 사표를 냈으며 ▲다른 도 전보 6명 ▲문책대기 2명 ▲하향보직 8명 ▲기타 3명등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앞으로도 수시로 총경들의 업무와 사생활을 점검,무사안일하거나 비위·독직을 일삼는 사람은 인사에 철저히 반영하기로 했다. ○…관심을 모았던 서울시내서장인사는 30개 경찰서가운데 모두 8개 경찰서의 서장이 바뀌었는데 새로 서울시내경찰서장이 된 사람은 서대문서장으로 발령된 서울 경찰청 101부단장 신보기총경을 제외하고는 모두 본청 과장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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