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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푸드 ‘타이거넛츠’ 다이어트·혈당조절 효과”

    “슈퍼푸드 ‘타이거넛츠’ 다이어트·혈당조절 효과”

    우리의 몸은 우리가 먹고 마시는 음식들의 발현이라도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건강한 삶을 살 수도,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스턴트 식품과 고지방 식이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슈퍼푸드의 섭취를 권장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견과류와 베리류부터 최근에는 곡물류까지 다양한 슈퍼푸드가 소개되고 있지만, 최근 전세계인의 주목을 끌고 있는 슈퍼푸드는 바로 ‘타이거넛츠’다. 타이거넛츠는 아프리카나 스페인에서 주로 재배된 식물이다. 최근 옥스퍼드대학의 연구를 통해 동아프리카에서는 200만년전 주식으로 타이거넛츠를 섭취했으며, 구석기 상태의 인류가 현생 인류로 진화하는데 핵심적인 영양학적 역할을 수행한 식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류 진화에 관여할 만큼 풍부한 영양성분을 갖춘 타이거넛츠가 가진 가장 눈에 띄는 효능은 바로 풍부한 식이섬유다. 스페인 Migual Hernandez 대학에서 실시한 연구결과, 타이거넛츠 가루 100g당 식이 섬유 57.91g이 함유돼 있으며, 이 중에는 몸에 좋은 불용성 식이섬유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이섬유 섭취권장 식품인 귀리, 밀, 양배추, 치아 씨앗과 비교해도 월등한 양으로, 식이섬유의 왕이라 불리는 우엉보다 14배 가까이 많은 수준이다.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체중감소 및 다이어트 후 장기간 체중유지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석이섬유를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관상동맥 심장질환, 비만, 당뇨, 위장 장애를 방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타이거넛츠 가루에서 발견된 풍부한 불용성 식이섬유는 당뇨병 환자의 건강을 유지하고, 혈당을 조절해 주는데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뉴 잉글랜드 의학 저널에서 보도된 텍사스 대학 연구에서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들이 평균 식이섬유 섭취량(24g/일)보다 더욱 풍부한 식이섬유(50g/일)를 섭취할 때 건강유지 및 혈당수치를 조절이 잘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타이거넛츠를 판매하고 있는 동우농산 관계자는 20일 “타이거넛츠에는 우리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기능 개선, 혈관 건강,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며 “각종 식품 알러지 및 글루텐 프리 식품으로 식품 민감성을 가진 분들도 부담 없이 섭취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장내 박테리아 다양성 부족이 요요현상 원인(연구)

    장내 박테리아 다양성 부족이 요요현상 원인(연구)

    체중감량과 요요현상을 반복하게 하는 원인으로 ‘장 속에 부족한 박테리아’가 지목됐다.  독일 슐레스비그 홀슈타인(Schleswig Holstein)대학병원 연구진은 “몸무게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요요현상을 막기 위해서는 체내 박테리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박테리아의 다양성 역시 다이어트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이와 관련된 자세한 연구결과를 최근 열린 유럽내분비학회 연례행사에서 발표했다. 연구진은 성인 비만환자 18명을 대상으로 3개월간 매일 800칼로리의 음식을 제공한 뒤 몸무게 감량 정도를 비교 분석했다. 또 이들의 인슐린 민감도 및 장내에 얼마나 다양한 박테리아가 사는지 등을 샘플 채취를 통해 검사했다. 3개월 뒤 이와 별개로 식단을 전혀 조절하지 않은 또 다른 비만 환자 13명과 위의 18명을 비교한 결과, 칼로리를 제한한 18명은 3개월 평균 20㎏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으며, 장내 박테리아의 종료 역시 이전보다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은 실험이 끝난 뒤 추후 3개월 동안의 체중유지 기간 동안에는 지속되지 못했고, 결국 실험이 시작된 지 6개월 후에는 장내 박테리아의 다양성이 줄어든 이전 상태로 되돌아갔다. 장내 박테리아의 다양성이 줄어들면 몸무게가 다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곧 다이어트가 필요한 비만 환자의 경우 요요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장 내에는 다양한 유익균이 일종의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이를 ‘박테리아 공동체’라 부른다. 박테리아 공동체가 성공적으로 형성될 경우 감량된 몸무게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일수록 장 내에 유익한 성격의 다양한 박테리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기존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다. 연구를 이끈 마티아스 라우데스 박사는 “기존의 다이어트 프로그램들은 주로 저칼로리 식단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번 실험을 통해 저칼로리 식단만으로는 비만인 사람들의 장내 박테리아 구성에 장기적 영향을 끼치지는 못하며, 어쩌면 이 때문에 요요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에 유해한 박테리아 수를 감소시키고, 그렇지 않은 종류의 박테리아 수를 증가시키는 방법 즉 박테리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방법을 찾는다면 비만과 당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평판 사회(김봉수 외 지음, RHK 펴냄) 지난 연말 뜨거운 이슈로 부각됐던 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을 계기로 기업경영의 변모상을 짚었다. 책 제목 ‘평판 사회’는 기업에 사회적 명분과 사회적 가치, 사회적 관계가 요구되는 사회라는 뜻. 경제신문 기자와 기업 컨설턴트, 변호사들이 지금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책의 큰 테마는 ‘평판이 기업의 생존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기업이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평판을 잃고 위기에 내몰린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땅콩 회항’이 다뤄진다. 최근 화제가 됐던 ‘크림빵 뺑소니 사건’‘박태환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LG-삼성전자 간 세탁기 갈등’ 또한 법리와 경영의 영역에서 평판이 실질적 힘의 논리로 작용함을 보여주는 평판 사회의 장면들로 등장한다. 국내외 유수기업의 위기관리 사례가 풍부하게 소개된다. ‘땅콩 회항’ 사건의 전말을 다룬 ‘땅콩 회항의 24개 국면들’도 참고자료로 붙였다. 352쪽. 1만 5000원. 철학이 있는 식탁(줄리언 바지니 지음, 이용재 옮김, 이마 펴냄) 요즘 TV방송을 통해 가장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게 음식·요리 프로그램이다. 지나칠 만큼 성행하는 이 같은 방송을 보자면 뭔가 빠져 있다는 느낌을 받을 때가 적지 않다. 철학자인 저자 역시 그 대목에 착안했다. ‘무엇을 어떻게 먹는가’에 대한 성찰없이 유행 따라 먹는 행동을 반복하는 모습을 통해 먹는 법과 관련된 도덕성과 윤리, 실천적 지혜를 짚는다. 그렇다고 도덕성과 금욕에 방점을 찍지 않는다. 그 대신 지역에서 생산하는 식재료며, 식량 자급자족, 채식주의를 비판한다. 즐겁고 맛있게 먹되 더 나은 삶이 되도록 식탁에 철학을 담자는 것이다. 먹는 일에 철학적으로 접근하면서도 ‘감량-의지력’과 ‘체중유지-겸손’ 같은 주제를 통해 현실과 밀접한 논의도 전개한다. 각 장이 ‘새로운 식생활의 제안’-‘이를 위한 실천적, 윤리적 덕목’-‘실용적 레시피’로 구성되며 저자의 주장을 모은 음식조리법으로 책을 마무리한다. 376쪽. 1만 7000원. 전쟁에서 경영전략을 배우다(김경원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전쟁 사례에서 건져 올린 경영전략의 성공 공식 13가지를 추렸다. 국운을 쥔 중대한 전투에서 세계적 명장들이 보였던 전략과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 경영자들의 전략을 함께 놓고 살펴 전략의 본질적 기원이라는 전쟁, 그리고 전쟁의 현대적 확장형태로 볼 수 있는 기업경영을 비교한 것이다. ‘적의 약점에 나의 강점 들이밀기’‘유능한 전략스태프 확보’‘전쟁 승리의 궁극적 요인은 사랑’‘과거의 성공전략 답습은 금물’‘현장 목소리와 판단 중시’‘최악 상황을 버틸 수 있는 내 한계 고려’…. 각각의 교훈을 전쟁·경영 사례로 풀어내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를테면 6·25전쟁 중 참모의 도움을 받지 못한 채병덕 장군과 혼다의 꿈을 실현시켜준 다케오를 연결한다. 그런가 하면 과거 성공 전술을 그대로 썼다가 낭패를 본 이스라엘군의 탱크 전술에 기존 사업 모델에 안주하다 몰락한 세계 기업 코닥과 노키아를 붙이기도 한다. 312쪽. 1만 5000원. 고독육강(쟝쉰 지음, 김윤진 옮김, 이야기가 있는집 펴냄)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큰 병’으로 불리는 고독에 대해 ‘미학의 대가’로 통하는 대만 시인 겸 소설가가 집중 탐구했다. 책에서 일관되게 강조되는 메시지는 ‘고독을 두려워하지 말고 완성하라’는 것이다. “고독은 또 다른 도전”이라는 저자는 무엇보다 고독은 피해야 할 어두운 그림자가 아니라 지금 현재를 살고 있는 나의 또 다른 모습임을 바로 보라고 말한다. 자신의 고독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진정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그런 사람만이 타인의 고독을 인정하고 존중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고독에 대한 사변 늘어놓기나 ‘고독은 나약한 마음의 징표’식의 설교에 머물지 않는다. 인간이 느끼는 고독 그 자체에 집중해 욕망의 결여와 소통 부재, 권력의 통제, 꿈의 상실, 관계의 거부, 집단의 폭력 등 6가지 테마로 설명한다. 문학과 철학, 미술, 영화, 중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도드라진다. 336쪽. 1만 5000원.
  • 수상스포츠, 물 위라고 안전할까? 척추관절 부상 조심

    수상스포츠, 물 위라고 안전할까? 척추관절 부상 조심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이쯤되면 많은 이들이 여름 휴가를 보낼 준비로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뜨거운 더위 속 더위와 재미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수상스포츠의 인기는 매년 식을 줄 모른다. 그 중 여름철 수상스포츠의 꽃,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는 빠른 속도감과 함께 시원한 물살 위를 가르며 재미를 더하는데, 이 매력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다. 하지만 여름철 수상스포츠는 위험을 즐기는 스포츠인 만큼 골절이나 인대파열 같은 크고 작은 부상 위험도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목, 허리 디스크 경우 운동 중 가볍게 다치는 순간적인 부상에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수상스키는 자세 특성상 모터보트에 매달려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뒤로 젖혀 중심을 잡으며 이동하는 만큼 허리에 많은 힘이 가해지게 된다. 때문에 허리에 강한 압박이 가해지는 것은 물론 보트가 끄는 힘에 대항해 버티거나 넘어지지 않기 위해 팔과 어깨에도 많은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잘못된 자세로 장시간 수상스키를 타게 되면 목과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돼 허리통증과 목 통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균형을 잃고 넘어지기라도 한다면 몸을 지탱해주는 허리 부위에 큰 충격이 가해져 디스크나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마찬가지로 물위에서 즐기는 웨이크보드 역시 두 발이 보드에 묶여 있어 팔과 허리에 큰 힘을 준 상태로 이동하게 된다. 때문에 잘못된 자세로 웨이크보드를 장시간 즐기다 보면 목과 허리에 큰 손상이 가해질 확률이 높을 수 있으며, 팔에도 큰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손목관절에도 무리가 올 수 있다. 척추관절 나누리수원병원 하성일 원장은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같은 수상스포츠는 허리근력이 좋지 않거나 평소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며, “이처럼 물 위에서 즐기는 수상스포츠의 경우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리면 허리에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양쪽 다리의 균형을 유지하는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거센 물살에 맞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기본체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해 평소 일상생활에서의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일상에서의 적당한 운동은 오히려 체중유지와 근육강화에 도움을 주어 허리근력이나 척추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 수영이나 걷기, 등산 등은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서 허리, 관절 등의 건강에 매우 좋은 운동들이다. 만약 여름 수상 스포츠 활동으로 인해 요통이 더욱 악화되었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수술적 치료 말고도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으로 망설이고 있다면 조기에 진단받아 빠른 치료를 받을 것을 권한다. 대표적 비수술 치료법으로 경막외 신경성형술과 신경가지치료술이 있다. 경막외 신경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방사선영상장치(C-arm)을 보며 특수 주사바늘(카테터)을 삽입, 약물을 주입해 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이며, 신경가지치료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가지를 하나씩 찾아 치료한다. 이 치료법들은 시술시간이 짧고 흉터도 남지 않으며, 일상 복귀가 빠른 장점이 있다. 나누리수원병원 하성일 원장은 “수상스포츠의 경우 운동 전 미리 안전수칙들을 지켜 불필요한 사고를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며, “물에 들어가기 전 가볍게 5분 정도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 체온을 상승시켜 근육과 관절의 경직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운동 후에도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유연성과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伊항공사, 여승무원에 체중유지 의무화 ‘논란’

    伊항공사, 여승무원에 체중유지 의무화 ‘논란’

    이탈리아의 한 항공사 여자승무원들이 회사에 반기를 들었다. 모델같은 몸매에만 맞는 옷을 입으라는 회사의 강요에 반발하면서다. 살이 찌면 안 된다는 회사의 의무규정에도 여자승무원들은 분노하고 있다. 논란이 되고 있는 항공회사는 최근 새 여자승무원 유니폼을 지급한 이탈리아의 메리디아나 플라이다. 회사는 유니폼을 지급하면서 여자승무원들에게 “사이즈 40-42만 입도록 하라.”는 엉뚱한 명령을 내렸다. 옷을 몸에 맞추는 게 아니라 옷에 몸을 맞추라는 얘기다. 게다가 유니폼은 지나치게 ‘섹시’했다. 초미니에다 옆에는 터진 곳이 있어 여성들이 입기엔 수치감을 느낄 정도였다. 여자승무원들의 더 큰 분노를 자아낸 건 사이즈 유지에 대한 의무규정이다. 회사는 유니폼을 지급하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면 안 된다는 내부 의무규정도 함께 전달했다. 메리디아나 플라이는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라면 여자승무원은 체중이 불어나선 안 된다.”며 “건강상의 사유로 몸무게를 불려야 하는 경우엔 의사진단서를 제출하라.”고 명령했다. 잔뜩 화가 난 여자승무원들은 “새 유니폼과 규정은 여성 차별행위이자 여성의 당당함을 짓밟는 것”이라며 항공사 회장에게 편지를 보내 강력히 항의했다. 편지에는 항공사 여자직원 400명이 서명했다. 여자승무원노조는 “여자승무원의 평균 연령이 42세인 점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짧고 옆이 터진 치마는 윤리적으로 용납할 수 없다.”며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그러나 여권을 외치며 투쟁에 나선 여자승무원 중 일부는 두려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회사의 보복(?)을 걱정해서다. 현지 언론은 “체중이 불어나는 게 결코 해고의 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게 여자승무원노조의 입장이지만 일부 노조원들은 지상근무 명령이 내릴까 겁을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매니저온라인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칠레 생존 광부 33인 ‘인내심과의 투쟁’ 이기려면

    칠레 생존 광부 33인 ‘인내심과의 투쟁’ 이기려면

    광산이 붕괴돼 지하 700m에 갇힌 칠레 광부 33명이 인내심과 체중유지를 위한 길고 긴 자신과의 싸움에 들어갔다. 사고 발생 17일 만인 22일 생존이 확인된 이들을 구출하는 데 무려 4개월쯤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자칫 평정심을 잃고 우울증에 빠지거나 지나치게 살이 찔 경우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광부들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등장하고 있다고 AP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엇보다 우선 구출기간을 절대 광부들에게 알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로드리고 인스페테르 칠레 내무장관은 “누구도 이들에게 암흑 속에서 4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을 경솔하게 알리는 짓을 하지 않기 바란다.”고 입단속에 나섰다. 칠레 정부는 또 광부들이 건강을 유지하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구조를 위해서는 지름 66㎝로 단단한 암반을 지하 688m 이상까지 조심스럽게 뚫고 내려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광부들이 살이 쪄 허리둘레가 90㎝를 넘으면 구조용 터널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며 설명했다. 하이메 마날리츠 칠레 보건장관은 “건강과 안정 차원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유머감각을 갖도록 노래와 게임 카드 등을 넣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극한 상황에서 생존하는 기술에 대해 조언을 구했으며 NASA 측도 이에 응하기로 했다. 2006년 호주 남부 태즈메이니아 섬에 서 갱도 속에서 14일 동안 매몰됐던 경험이 있는 토드 러셀은 “유머 감각을 유지하고 서로 의지하라.”고 격려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러셀은 “매몰 5일째 되는 날 구조대원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나서도 구조될 때까지 9일을 더 기다려야 했는데 피가 마르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존은 순전히 맘 먹기에 달렸다. 4개월은 정신적으로 아주 힘들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살 뺀후 체중 유지하려면 술·담배·TV시청 멀리해야”

    체중 감량에 성공한 뒤 다시 뚱뚱해지지 않기 위해서는 남자는 술과 폭식, 여자는 텔레비전 시청과 흡연을 멀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남대 가정의학과 이근미 교수팀이 2002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이 대학 병원 비만클리닉을 찾은 비만환자 170명 가운데 6개월 이상 체중 감량·유지에 성공한 61명(남자 23명, 여자 38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폭식과 식이제한(저열량, 저지방식)이, 여성의 경우 텔레비전 시청과 인터넷 사용시간을 하루 1∼2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금연하는 것이 체중유지의 성공 요인으로 조사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체중 감량 후 목표 체중을 유지하는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혀낸 국내 첫 연구 결과로 최근 열린 가정의학과 추계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또 이번 조사에서는 체중 감량 후 6개월 동안 그 체중을 유지한 경우는 35.9%(남자 23명, 여자 38명)였으며, 체중이 다시 늘어난 경우는 64.1%(남자 42명, 여자 67명)로 나타났다. 이전의 연구 결과를 보면 비만한 사람들이 식이요법과 운동 및 행동조절을 포함한 여러가지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하지만 5년 뒤에는 이 가운데 90% 이상 체중이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단순히 살을 빼는 일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장기적인 체중감량 및 유지를 위해서 여자의 경우에는 금연, 식이조절과 함께 텔레비전 시청 대신 운동이나 야외활동을 하며, 남자는 식이제한과 함께 회식을 줄이는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10년 젊게 살려면 생활습관 고쳐라

    [로스앤젤레스 연합] ‘어떻게 늙는가’가 사람의 수명을결정하는 만큼 생활습관을 고치면 얼마든지 젊게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 일요주간지 퍼레이드는 최신호인 17일자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동부 라 퀸타 소재 웰맥스 예방의학센터의 장수연구 전문가 대니얼 코스그로브 박사의 이같은 주장을소개했다. 그는 “55세인 두 사람 중 한 명은 40세로 반응하는 반면다른 한 명은 60세 반응을 보인다.”면서 “이는 전자가1년에 0.05%의 비율로 늙는 반면 후자는 2% 또는 그 이상의 비율로 늙기 때문”이라며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다음은 퍼레이드가 제시한 젊게 사는 법의 연령별생활수칙이다. [30대에는 금연과 운동해야] 25∼35세에는 힘과 유연성이급속히 약화될 수 있다.흡연자는 비흡연자보다 평균 7년일찍 죽는 만큼 금연은 필수.운동도 꾸준히 해야 병에 걸려 죽을 확률이 훨씬 낮아진다.젊은 나이에 고혈압이 발견되면 심장병으로 숨질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정기적으로 혈압도 측정해야 한다. [40대는 체중유지가 관건]체중과 허리를 관찰하라.남자는허리가 40인치, 여자는 35인치 이상이면 위험하다.과체중은 시력 상실·신장 이상·심장혈관 질환 등 제2형 당뇨의주범이다. 다이어트,체중 줄이기,운동 등이 예방책.주당 40시간 이상 TV를 보면 당뇨에 걸릴 위험이 3배나 높다.콜레스테롤 수치 점검도 필수. [50대는 건강검진 필요] 체지방은 10년마다 5∼10% 늘어나는 반면 체세포는 줄어든다.이는 질병감염,수명,신체기능등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성호르몬도 활력에 영향을 준다. 여자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과 프로제스테론이 급격히감소하고 남자는 테스토스테론이 매년 1∼2% 준다. [60∼70대는 ‘작은 병’ 무시말아야] 60대는 기억력 감퇴가 보편적.단어맞추기 같은 정신 운동과 걷기 등 육체적활동을 병행해야 한다.70대는 전염병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작은 증세도 무시하지 말아야 장기적 합병증이 없다.
  • 어린이 건강관리 가이드

    아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겨울방학이 왔다.그러나 방학중에는 아이들이 등·하교를 하지 않기 때문에 불규칙적인생활을 하기 쉬워 건강이 나빠질 우려가 크다. 최규철 대전 을지대병원 소아과 교수는 “겨울에는 감기,독감은 물론 천식,위장염 등 어린이 건강을 해치는 복병들이 진을 치고 있으므로 방학중 자녀 건강관리에 어느 때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어린이들의 건강한 겨울방학 나기 요령을 전문가들로부터 듣는다. ◆안전사고=최 교수는 “아이들은 추위로 인해 몸이 굳은상태로 썰매나 눈싸움 같은 놀이를 하거나 놀이터 등에서놀다가 골절,염좌(삠) 등의 외상을 입는 일이 많다”고 지적했다.그는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부주의가 아이들의사고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아이들의 시각에서 주위 환경을 재구성하고 위험한 놀이시설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시설물 주위의 위험한 환경에 대한 주의 및 교육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강희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겨울에는 몸이 추위로 굳어있기 때문에 운동이나 야외활동을하기 전 간단한 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야만 부상시에도 큰 근육 손상이나 골절상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스케이트나 썰매,스키 등을 좋아하는 아이의 경우 손발이 동상에 걸리지 않게 하려면 마른 양말을 여러 벌준비해 젖으면 바로 갈아신고 장갑,귀마개 등도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교수는 “흔히 손발에 동상이 잘 오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실제는 혈관이 적게 모인 귀와 코 등이 동상에 더 잘 걸린다”고 밝혔다. ◆비만=어린이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운동량은 줄고 군것질 등 먹는 양은 늘어나 살이 찌기 쉽다.10∼13세 때 비만인 어린이의 70%는 어른이 돼도비만이라는 통계가 있다. 따라서 어린이가 비만 증세를 보이면 식단을 인스턴트 음식이나 고지방식에서 저지방식·야채 등으로 바꾸는 등 식이요법과 운동 등으로 적극 대처하는 것이 좋다. 다만 다이어트에 지나치게 집착할 경우 성장기의 아이에게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살빼기보다는 체중유지에 중점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감기=아이들이 주의해야할 대표적 질환 가운데 하나이다.감기는 어린이들이 한해 평균 6∼7회나 걸리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으로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으면 기관지염,모세 기관지염,폐렴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또 후유증으로 축농증,결막염이나 급성 중이염이 잘 오고 목과 내이(內耳)를 연결해주는 통로가 막혀 내이에 물이 차는 삼출성(渗出性) 중이염도 흔하다. 아이들이 밖에서 들어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도록 하는 것은 예방의 기본 수칙이다. ◆눈=방학중 아이들이 TV시청이나 컴퓨터에 지나치게 몰두할 경우 눈의 피로가 누적돼 근시가 되기 쉽다.따라서 부모는 TV시청과 컴퓨터 작업 및 게임 등을 적정 시간만 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만약 TV시청,컴퓨터 작업중 지나치게 바싹 다가가 보거나 눈을 찌푸리며 보고 있으면 근시,난시,원시 등 굴절이상이나 약시,사시 등 시력이상 유무를 검사해 주어야 한다. ◆충치=최병재 연세대 치과병원 소아치과 교수는 “부모들 가운데는 유치에 충치가 생겨도 어차피 영구치로 대체될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충치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도있으나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치는 영구치의 보금자리이므로 적절한 치료가 따르지않으면 치열이 고르지 못하거나 영구치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이 한 쪽에 충치가 있을 경우 치료하지 않고아프지 않은 다른 쪽으로만 씹으면 자칫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다. 어린이들은 이가 아프거나 많이 상하기 전에는 부모에게말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이때는 부모가 적극 나서서 아이의 치아를 관리해줘야 한다. 유상덕기자 youni@. ■방학중 규칙생활 이렇게. 방학중에는 어린이들의 생활리듬이 깨지기 쉬우므로 특히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데 신경써야 한다. 강희철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방학중 늦잠 자는 버릇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이로 인해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한 식사인 소위 ‘아점’을 하게 되면 두뇌 활동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줄어들며 저녁에 늦게자고 밤참 등을 찾게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된다”고 말했다.이렇게 되면 아이에게 비만 증세가 나타나거나 방학 후규칙적인 식사습관으로 돌아갔을 때 소화불량을 불러오는등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낳게 된다. 늦잠을 자지 않으려면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하는 게 좋다. 방학이 되면 늦게까지 텔레비전을 시청하던가 컴퓨터로채팅 등을 하다가 밤을 새는 아이도 있다. 늦어도 자정 이전에는 잠을 자도록 지도하는 게 바람직하다. 방학 때의 과중한 과외학원 수강은 아이들에게 부담을 줘 정서적 발달과 신체적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므로 부모들은 아이들이 현명한 생활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것도 중요하다. 건강 관리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크게 도움이 된다. 일단은 부모가 먼저 부지런히 운동을 하는 모습을 보여야 자녀들도 따라하기가 쉽다. 주당 3회 이상의 운동이 바람직하다.학기 도중에 받았던스트레스와 일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키 캠프 등과 같은프로그램이 있다면 적극 참여하는 것도 좋다. 유상덕기자
  • 건강관리(외언내언)

    몸에 좋다면 별별 혐오식품도 마다하지 않는다.동면중인 개구리를 잡아먹고 그 알을 씨말리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청둥오리가 정력에 좋단다고 밀렵꾼이 날뛰도록 만들기도 한다.산 곰의 쓸개에 빨대를 넣고 즙을 마시는 짓도 예사로 한다. 동남아관광을 나가면 이상한 것을 먹고 다니다가 태국같은 나라에서는 현지 언론들이 한국관광객을 모욕하는 망신도 당했다.한국 관광객이 뿌리는 외화를 벌기 위해 혈안이 된 그 나라 사람들에 이끌려 돈을 잔뜩 주고 속기도 예사로 해가며 찾아가서는 이런 창피한 흉까지 잡히는 것이 우리의 「몸에 좋다는 것」에 대한 집착이다. 그래서 건강만은 어느 나라보다 못하지 않을줄 알았다.평균수명도 선진국만큼 늘어났다.그런데 국민 세명중 한사람은 만성질환에 걸려있다고 한다.보건사회연구원이 과학적이고도 전문적인 조사를 해서 얻어낸 것이므로 믿지 않을 수 없는 조사결과다. 이런 결과는 우리의 생활습성이 좋지않은 데 원인이 있는 것 같다.남성흡연율은 미국 독일에 비해 두배나 높고 세계흡연율을 30%나 웃돈다.성인 인구의 58.8%는 전혀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도 나타났다.금연,절주,적당한 수면,규칙적인 운동,적당한 체중유지,간식 안하기,규칙적인 아침식사 등 7가지를 주요 건강행위로 규정할 때 6가지 이상을 실천하는 사람은 우리 성인중 1.6%에 불과하다.그중 2가지 이하를 실천하는 사람도 24.3%나 되는데 그중 30%가량이 질병에 걸려 있으나 4가지 이상을 실천하는 사람중 질병에 걸려있는 사람은 15.8%정도라고. 요컨대 근거도 없는 이상한 것에서 비약을 찾는 것에는 몰입하면서 건전하게 건강생활을 하려는 노력에는 부실한 것이 우리인 것이다.건강생활에 대한 인식의 미흡함이다.이는 건강생활에 대한 국민적 교육의 부실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다.몬도가네처럼 근거없는 혐오식품에 빠져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것보다는 건강생활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훨씬 효과도 있고 품위도 있다.나라에서도 노력에 관심을 보여야 할 것이다.
  • 보건사회연 「’95국민건강실태」 조사

    ◎성인 58.8% “운동 전혀 안한다”/병으로 2조4천억 생산 손실/남 12.8­여 1.2% “매일 술마셔”/여성흡연 늘고 남자는 감소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8일 발표한 「국민건강실태」는 평균수명이 늘어남에도 건강하게 장수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말해준다.그 내용을 요약한다 ▷질환◁ 유병률과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있다.전체 질환에서 만성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69.1%나 된다.92년엔 55.4%였다.소화성궤양 및 위염·관절염·충치·고혈압·당뇨병 등 5대질환이 만성질환의 43.4%.감기와 배탈 등 급성질환이 주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병 때문에 반나절이상 쉬어야 하는 「활동제한일」은 1인당 연간 365일이다.역시 만성질환 탓이다.20대는 2·6일,30대는 3.9일,40대는 5.5일이다.50대는 11일,60대는 20.1일이나 된다.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이 국내 총생산(GDP·95년 약 3백조원)의 0.8%인 2조4천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진료대기시간·교통비·직간접간호비용 등을 합치면 1%를 넘는다.GDP의 5%안팎인 직접의료비를 감안하면 손실은 엄청나게 불어난다. ▷흡연◁ 흡연율이 줄고 있으나 선진국보다는 여전히 높다.1인당 담배소비량이 1백48갑에서 1백43갑으로 감소하며 흡연율이 35.5%로 다소 낮아졌지만 세계보건기구(WHO)가 보고한 세계의 평균흡연율 30%를 웃돈다. 남자의 흡연율은 70.8%에서 67.7%로 낮아졌다.반면 20대의 흡연율은 는다.남자가 30.4%에서 35.5%로 다소 증가한 반면 여자는 1.4%에서 5%로 3.3배가 됐다. 상습적으로 담배를 피우기 시작하는 시기는 평균 남자 22세,여자 30세.남자는 91.7%가 30세 전에 담배를 시작했다.20대에서 급증한 뒤 60대에서 뚝 떨어진다.여자는 60대에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일찍 피운 경우는 호기심에서,늦은 경우는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에서 비롯됐다.30대이후에 담배를 배운 여성의 60%는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 때문이다. 15세이상 남자의 흡연율 61%는 일본의 59.8%와 비슷하나 미국 28.6%와 영국 29%의 2배이상이다.독일 36.8%,프랑스 38%보다도 월등히 높다. 흡연율이 높은 집단은 20∼30대 남자와 전문대졸이상·기능직·독신 등이다.흡연량이 가장 많은 계층은40대 남자다. 흡연자가 만성호흡기질환에 걸리는 비율은 3.4%로 비흡연자 1.6%의 두배이상이다.40∼69세는 각각 5.2%와 2.5%로 나이가 들수록 흡연자의 유병률이 높다.성인의 60%이상이 「흡연과 음주는 법으로 금해야 한다」고 답했다. ▷음주◁ 음주도 줄고 있다.남이 권할 때 아주 조금 마시는 경우를 제외한 음주율은 1백명당 35.5%.89년은 49.3%였다. 남자의 12.8%,여자의 1.2%는 매일 술을 마신다.술을 마시는 사람만 따지면 남자의 24.8%와 여자의 7.7%가 매일 마신다. 50대 남자의 경우 매일 마시는 비율이 22.3%로 매우 높다.15∼19세인 청소년의 음주율도 9.6%로 이들의 21.8%는 한차례에 2홉들이 소주를 2병이상씩 마신다.과음의 빈도가 가장 높은 층은 60대 남자다. 과음을 반영,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10만명당 24.1명이다.일본 13.9명,미국과 영국은 1.4명에 비해 월등히 높다.만성간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29.6명으로 일본(13.8명)과 미국(10.9명)·영국(6.2명)에 비해 높다. ▷식사와 운동◁ 아침 결식이 89년 26%에서 95년 34.6%로 높아졌다.불규칙한 식사는 35.2%에서 47.6%로,간식을 하는 인구는 45.6%에서 77.5%로 높아졌다.비타민 등 영양제를 먹는 인구도 31%나 된다. 1주일에 최소 2회이상,20분이상 건강에 유익한 운동을 하는 인구는 6.2%뿐이다.운동을 하지 않는 비율은 시보다 군이,남자보다 여자가 높다.행정·사무·판매직보다 농업·기능직이 운동을 덜 한다. 잠자기 전에 칫솔질을 하는 성인은 절반(55.5%)정도,아침식사 후 이를 닦는 사람은 62.8%다. 금연,절주,적당한 수면,규칙적인 운동,적당한 체중유지,간식을 피하는 것과 규칙적인 아침식사 등 7가지 건강행위중 6가지이상을 실천하는 인구는 1.6%뿐이다.
  • 4∼5세 어린이·사춘기청소년 특히 조심해야(과학)

    ◎소아당뇨병 성인때까지 이어진다/잦은 소변­피로감·체중감소가 증상/육식위주의 식사로 환자 급증추세/치료적기 놓치지 말고 인슐린주사 매일 맞아야 성인 당뇨병으로 쉽게 이어지는 소아당뇨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4∼5세의 어린이나 사춘기의 청소년은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의대 부속 세브란스병원 소아과 김덕희교수는 4∼5살때는 밖에서 뛰노는 시간이 많으므로 바이러스감염에 취약하고 사춘기 청소년기에는 입시에 대한 중압감과 성호르몬이나 성장호르몬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한다. 아직까지 소아당뇨병이 심각한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성인 당뇨병으로 이어질뿐만 아니라 동물성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식문화형태가 당뇨병에 걸린 인자를 많이 내포하기 때문. 게다가 이병은 성인의 것과 발병원인이 다르므로 치료방법도 달라야 한다. 성인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지만 반응력이 떨어지므로 식이·운동요법,혈당강하제 등을 적절히 이용하면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소아당뇨의 경우는 인슐린 분비 기능이 떨어지거나 인슐린 분비가 없기 때문에 인슐린 치료에 의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여기에다 발병자체가 급성이어서 진단을 받기도 전에 병이 진행돼 있는 것도 흔히 볼수 있다. 증상은 많이 마시고 먹으며 소변을 많이 보는 3다증세를 보이는 것과 체중감소,쉬이 피로해하는 기색을 보인다. 소아당뇨의 치료목적은 대사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해 적정 체중유지와 합병증을 예방하고 줄이는 것이다. 진단은 검사한 혈당치가 2백㎎% 이상일때 해당되며 소변에 당뇨가 섞여 있을 때 확진된다. 동반되는 합병증은 성장이 잘되지 않는 저신장·사춘기가 늦게 나타나는 현상·정서장애·골감소증·손관절계통의 운동이상 등이 나타난다. 소아당뇨병은 인슐린치료에 의존하게 되는데 인슐린이 만병통치가 아니라 부작용을 낳을 수 있는 사실도 신경을 써야 할 대목이다. 그중 혈액내에 당이 너무 감소되는 저혈당증세로 거의 모든 에너지를 당으로부터 얻는 뇌가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못하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증상이 나타나야 확인할 수 있으므로 ▲땀이 나고 ▲손발이 떨리며 ▲신경질적이며 ▲힘이 없어 보이고 ▲얼굴이 창백하며 ▲어지러워 하는 것 등이다. 어린이나 사춘기의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신체적·정신적으로 성장과 발달을 계속하는 시기이므로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므로 조기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 어린 환자에게 의사나 가족들이 인슐린 조사를 매일 맞아야 하는 합리적인 이유를 설명해줘 잘 지키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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