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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설원이 펼쳐지는 산, 소백산의 눈부신 계절

    겨울 설원이 펼쳐지는 산, 소백산의 눈부신 계절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사이에 우뚝 솟은 소백산은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이다. 그중에서도 겨울의 소백산은 유난히 특별하다. 나무와 능선, 정상 일대까지 하얀 눈으로 뒤덮이면 산 전체가 거대한 설원처럼 변하며 평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소백산의 겨울 산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간은 정상부 능선이다. 특히 비로봉 주변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면 시야를 가릴 숲이 많지 않아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눈이 쌓인 능선은 마치 하얀 파도가 이어지는 것처럼 부드럽게 이어지고, 곳곳에 서 있는 나무들은 눈꽃을 뒤집어쓴 채 겨울 산의 장관을 만들어낸다. 눈 덮인 정상 부근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산줄기와 하얀 능선들이 겹겹이 이어진다. 바람에 실려 온 눈이 능선을 따라 쌓이며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곡선은 마치 거대한 눈 조각처럼 보이기도 한다.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설원이 대비를 이루며 한 폭의 겨울 풍경화를 완성한다. 이런 장면 때문에 겨울의 소백산은 설경 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한다. 입춘을 지나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소백산은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한다. 봄이 깊어질 무렵이면 능선 일대에는 철쭉이 피어나 산을 붉게 물들인다. 특히 비로봉과 능선 주변에 형성된 철쭉 군락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초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능선 위로 연분홍빛 꽃이 이어지며 장관을 이루는데, 겨울의 하얀 설원이 봄에는 붉은 꽃길로 바뀌는 모습은 소백산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래서 소백산은 한 번의 산행으로 끝나는 산이 아니라 계절마다 다시 찾게 되는 산이기도 한다. 겨울에는 눈꽃과 설원을 걷고, 봄에는 능선을 따라 피어난 철쭉을 만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이 산은 자연이 만들어낸 변화의 시간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하얀 설원 위를 걷는 겨울 산행의 매력과 곧 찾아올 붉은 철쭉의 계절까지 소백산은 겨울과 봄이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혹독한 자연환경도 함께 존재한다. 소백산 정상 능선은 지형 특성상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울철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방풍 기능이 있는 의류와 장갑, 모자 등 보온 장비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쌓인 구간에서는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장비를 갖추는 것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필요하다.
  • 겨울 설원이 펼쳐지는 산, 소백산의 눈부신 계절 [두시기행문]

    겨울 설원이 펼쳐지는 산, 소백산의 눈부신 계절 [두시기행문]

    충북 단양과 경북 영주 사이에 우뚝 솟은 소백산은 사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산이다. 그중에서도 겨울의 소백산은 유난히 특별하다. 나무와 능선, 정상 일대까지 하얀 눈으로 뒤덮이면 산 전체가 거대한 설원처럼 변하며 평소와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어낸다. 소백산의 겨울 산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간은 정상부 능선이다. 특히 비로봉 주변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올라서면 시야를 가릴 숲이 많지 않아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진다. 눈이 쌓인 능선은 마치 하얀 파도가 이어지는 것처럼 부드럽게 이어지고, 곳곳에 서 있는 나무들은 눈꽃을 뒤집어쓴 채 겨울 산의 장관을 만들어낸다. 눈 덮인 정상 부근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지는 산줄기와 하얀 능선들이 겹겹이 이어진다. 바람에 실려 온 눈이 능선을 따라 쌓이며 만들어내는 부드러운 곡선은 마치 거대한 눈 조각처럼 보이기도 한다. 맑은 날이면 파란 하늘과 설원이 대비를 이루며 한 폭의 겨울 풍경화를 완성한다. 이런 장면 때문에 겨울의 소백산은 설경 산행지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한다. 입춘을 지나 혹독한 겨울이 지나면 소백산은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한다. 봄이 깊어질 무렵이면 능선 일대에는 철쭉이 피어나 산을 붉게 물들인다. 특히 비로봉과 능선 주변에 형성된 철쭉 군락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하다. 초여름에 가까워질수록 능선 위로 연분홍빛 꽃이 이어지며 장관을 이루는데, 겨울의 하얀 설원이 봄에는 붉은 꽃길로 바뀌는 모습은 소백산이 가진 또 하나의 매력이다. 그래서 소백산은 한 번의 산행으로 끝나는 산이 아니라 계절마다 다시 찾게 되는 산이기도 한다. 겨울에는 눈꽃과 설원을 걷고, 봄에는 능선을 따라 피어난 철쭉을 만난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전혀 다른 풍경을 보여주는 이 산은 자연이 만들어낸 변화의 시간을 그대로 느끼게 해준다. 하얀 설원 위를 걷는 겨울 산행의 매력과 곧 찾아올 붉은 철쭉의 계절까지 소백산은 겨울과 봄이 이어지는 시간 속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만큼이나 혹독한 자연환경도 함께 존재한다. 소백산 정상 능선은 지형 특성상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울철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방풍 기능이 있는 의류와 장갑, 모자 등 보온 장비를 충분히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눈이 쌓인 구간에서는 아이젠 등 겨울 산행 장비를 갖추는 것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필요하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영남알프스의 정상에서 만나는 설경, 눈꽃 가지산 [두시기행문]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솟은 가지산은 해발 1241m로 영남알프스 산군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다. 낙동정맥이 남쪽으로 흐르다 동해와 남해를 가르는 지점에 자리한 가지산은 울주 7봉 가운데서도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산이다. 영남 산악지형의 중심에 서 있는 이 봉우리는 오래전부터 산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가지산이라는 이름은 본래 ‘까치산’에서 비롯됐다. ‘가’는 ‘까’, ‘지’는 ‘치’의 음을 빌려 한자로 옮긴 표기다. 한편으로는 예부터 바닷가에서 가장 높이 솟은 산을 뜻하는 ‘가이산’ 혹은 ‘가시산’에서 유래했다는 해석도 전해진다. 한자와 불교 문화가 유입되며 오늘날의 ‘가지산(迦智山)’으로 굳어졌다는 설명이 설득력 있다. 이처럼 여러 이름으로 불려온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가지산이 단순한 지명이 아니라 오랜 시간 사람들과 함께해 온 산임을 알 수 있다. 가지산은 백두대간 남단에 형성된 1000m급 고봉들이 모여 이룬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이다. 고헌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재약산 등 쟁쟁한 봉우리들이 사방에서 능선을 잇고 있으며 그 한가운데서 가지산이 대장처럼 우뚝 솟아 있다. 정상에 서면 동쪽으로 천황산과 재약산 능선이 펼쳐지고, 남쪽으로는 간월·신불산의 부드러운 산세가 이어진다. 날이 맑은 날에는 운문산과 고헌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1979년 경상남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가지산 일대는 사계절 모두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그중에서도 겨울 풍경은 단연 압권이다. 해발 고도가 높고 능선이 길게 이어지는 지형 덕분에 눈이 쌓이면 정상부와 능선 전체가 순백의 설원으로 변한다.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나고, 억새밭은 얼어붙은 설면 아래 잠들어 겨울 산 특유의 고요함을 더한다. 영남 지역에서 보기 드문 본격적인 눈꽃 산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가지산은 봄철이면 철쭉나무 군락이 능선과 사면을 따라 넓게 퍼지며 또 다른 얼굴을 드러낸다. 해발 1000m 안팎의 능선 구간을 중심으로 군락이 형성돼 있어, 개화 시기에는 연분홍 철쭉이 산 전체를 물들이듯 이어진다. 특히 석남령에서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과 능선부에서는 철쭉과 영남알프스의 연봉들이 어우러진 풍경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봄 산행지로도 손꼽힌다. 대표적인 산행 기점은 석남사다. 비구니 수행도량인 석남사는 천연기념물 제224호 밀양 얼음골과 인접해 있으며, 도의국사 사리탑인 팔각운당형 부도(보물 제369호)를 품은 유서 깊은 사찰이다. 석남사 주차장에서 출발해 석남령을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코스는 겨울철에도 비교적 길이 뚜렷해 많은 산행객이 찾는다. 석남고개 이후로 펼쳐지는 능선 구간에서는 눈 덮인 억새와 암릉이 어우러진 가지산 특유의 설경을 만날 수 있다. 가지산은 쌀바위와 귀바위 등 이름난 기암들이 자리하고 있다. 눈이 쌓인 날에는 바위와 설면의 대비가 더욱 선명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나무가 많지 않은 정상부는 시야가 탁 트여 겨울철에도 조망이 좋고, 바람이 강한 대신 산 전체가 거대한 전망대처럼 느껴진다. 가지산은 단순히 높은 산이 아니라, 밀양강 지류인 산내천과 무적천의 발원지이자 풍부한 수량의 계곡과 소(沼)를 품은 산이다. 겨울에는 얼음과 눈이 지배하지만 그 아래에는 사계절 쉬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물길이 이어진다. 이러한 자연 조건 덕분에 가지산은 영남알프스 가운데서도 가장 다양한 풍경을 지닌 산으로 평가받는다. 눈꽃 산행을 계획한다면 방한 장비와 아이젠은 필수다. 능선부는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며, 기상 변화도 잦다. 그러나 준비만 충분하다면, 가지산은 겨울 산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순백의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영남알프스 최고봉이라는 이름보다 먼저 이 산의 겨울 풍경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가지산은 해마다 겨울이 오면 다시 찾게 되는 산이다.
  • 올겨울 전북 한랭질환자 9명…첫 사망자 발생

    올겨울 전북 한랭질환자 9명…첫 사망자 발생

    전북 지역에서 한랭질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고창군 아산면에서 텃밭 작업을 하던 80대 여성이 저체온증으로 숨졌다. 도내 한랭질환자는 이번 사망자를 포함해 총 9명이다. 나이는 60대 3명, 70대 1명, 80대 5명으로 고령층에 집중됐다. 저체온증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초기에는 몸 떨림과 피로감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악화하면 의식 저하와 심정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도는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으로 체온 손실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한랭질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따뜻한 곳으로 이동해 젖은 옷을 벗기고 담요 등으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에 대한 주변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난방기 사용 여부, 실내 온도 유지 상태 등을 수시로 확인해주는 세심한 보살핌이 한랭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포토] 한파 속 봄소식 전하는 매화

    [포토] 한파 속 봄소식 전하는 매화

    월요일인 26일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파가 이어지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8.0도, 인천 -7.7도, 수원 -9.9도, 춘천 -12.1도, 강릉 -5.2도, 청주 -7.9도, 대전 -8.8도, 전주 -7.6도, 광주 -5.7도, 제주 1.8도, 대구 -7.5도, 부산 -2.0도, 울산 -4.7도, 창원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8도에 머물겠다. 늦은 오후(15~18시)부터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밤(18~24시)부터 인천·경기 남서부에는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cm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사진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지속된 26일 부산 수영구 한 주택가에 매화꽃이 꽃망울을 터뜨려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 오늘 출근길 최저 ‘영하 15도’… 이번 주도 동장군 맹위

    오늘 출근길 최저 ‘영하 15도’… 이번 주도 동장군 맹위

    월요일인 26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주에도 평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이상 영하 9도), 인천(영하 8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머물며 춥겠고, 낮 기온 역시 영하 5도에서 영상 0도에 그치겠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지속되다 주말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3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4도로, 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토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전날보다 최대 3도가량 오르며 평년 기온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인천과 경기 남서부에, 밤부터 충남권 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이번주 내내 강추위 예보

    “출근길 따뜻하게 입으세요”…이번주 내내 강추위 예보

    월요일인 26일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번 주에도 평일 내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어서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8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수원(이상 영하 9도), 인천(영하 8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머물며 춥겠고, 낮 기온 역시 영하 5도에서 영상 0도에 그치겠다.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역의 강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 내륙,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추위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지속되다 주말부터 차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30일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에서 4도로, 낮 기온은 영하 2도에서 영상 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토요일인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로 전날보다 최대 3도가량 오르며 평년 기온을 서서히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26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인천과 경기 남서부에, 밤부터 충남권 내륙에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충남 서해안과 제주도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 주말에도 강추위에 눈까지…다음 주에도 한파 계속

    주말에도 강추위에 눈까지…다음 주에도 한파 계속

    주말 동안 최저기온 ‘영하 18도’의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새벽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영하 10도 이하의 한파는 다음 주중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24일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7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로 평년보다 낮겠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방한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새벽까지 경기 남부 내륙과 강원 남부 내륙, 충청권, 전라권 등에 눈이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서부와 강원 남부 내륙·산지 및 충청권 1~3㎝, 전라권과 제주도 산지 1~5㎝, 울릉도·독도 2~7㎝ 등으로 예보됐다. 일요일인 25일은 전날보다 더 추운 하루가 될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8도~영하 2도까지 떨어지며 한파가 이어지겠다.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주에도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길게 이어진다. 월요일인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15도~영하 3도 분포를 보이며 매서운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후 2월 2일까지 아침 기온은 영하 13도~영상 1도, 낮 기온은 영하 2도~영상 8도로 평년보다 낮거나 비슷한 추위가 계속되겠다.
  • 대설 예비특보 내려진 제주… “아직은 괜찮지만… 퇴근길 걱정되네”

    대설 예비특보 내려진 제주… “아직은 괜찮지만… 퇴근길 걱정되네”

    21일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 전역에 강풍을 동반한 눈이 내리면서 교통과 항공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라산은 전면 통제됐고, 중산간 주요 도로는 빙판으로 변해 차량 운행이 제한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제주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북서쪽 해상에서 유입된 찬 공기와 따뜻한 바다의 온도 차로 발달한 눈구름대가 산지를 중심으로 시간당 0.5㎝ 미만의 눈을 뿌리고 있다. 강풍까지 겹치면서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졌다. 대설특보에 따라 한라산 국립공원 입산은 전면 통제됐다. 해발 250m 이상 중산간 도로 곳곳에서는 노면이 얼어붙어 차량 통제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9시 현재 1100도로(입구~영실삼거리)는 대·소형 차량 모두 전면 통제됐고, 5·16도로(성판악주차장~제주시 방면)는 소형 차량에 한해 월동장구를 갖춰야 통행이 가능하다. 하늘길도 조금씩 영향을 받고 있다. 제주국제공항에는 급변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날 국내선 424편, 국제선 55편 등 총 479편이 운항 예정이지만, 중국 선전발 제주행 항공편 1편이 결항됐고 31편은 항공기 연결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비교적 정상 운항 중이지만, 이용객들은 반드시 사전 운항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바닷길 역시 막혔다. 제주와 마라도·가파도, 진도·목포 등을 잇는 여객선은 풍랑특보로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눈이 그친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블랙아이스와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교통사고와 시설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제주도는 20일부터 25일까지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강풍과 폭설,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한파·대설 대응 태세를 강화했다. 재난문자와 전광판, TV 자막, 알림톡 등 모든 매체를 동원해 기상과 도로 통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리고, 기상특보 발효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제설제 사전 비축과 제설장비 전진 배치를 마쳤으며, 도로 열선과 자동 염수 분사 장치도 즉시 가동해 도로 결빙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추위로 블랙아이스 위험이 커진 만큼 도민과 관광객 모두 감속 운행과 안전 운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 역대급 강추위에 한강 고드름 ‘꽁꽁’

    역대급 강추위에 한강 고드름 ‘꽁꽁’

    절기상 대한(大寒)인 20일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인근에 고드름이 얼어 있다. 이날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11.8도로 관측됐다.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이보다 낮아졌다. 이번 한파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인해 발생했다. 기상청은 대기 상층 공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은 ‘블로킹’ 현상으로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영하 13도 강추위 대비…중랑구, 한파 비상체계 가동

    서울 중랑구는 서울 지역 한파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19일 ‘한파 재난 대응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는 20~21일 중랑구 최저기온은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낮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구는 한랭질환 등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섰다. 중랑구는 주간에는 5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한파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주요 상황을 상시 관리한다. 또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경로당, 도서관, 체육센터, 청년청 등 모두 87곳의 한파 쉼터를 운영해 주민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파특보가 발효되면 구청사와 동주민센터 운영 시간을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하고, 구청 지하 1층 종합상황실은 24시간 한파 응급대피소로 운영한다. 특히 한파 취약계층 보호에 집중한다. 지역 내 독거 어르신 1600여명과 건강 취약계층 4000여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노숙인 보호를 위해 방한 물품 지원과 주거 연계, 현장 순찰도 강화한다. 이와 함께 버스정류장 추위쉼터 45곳, 스마트쉼터 9곳, 온열의자 187개 등 한파 저감시설을 운영하고, 구정 소식지와 소셜미디어(SNS), 문자 알림 등을 통해 한파 대비 행동 요령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한파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체감 ‘영하 20도’… 이번주 냉동고 한파

    내일부터 체감 ‘영하 20도’… 이번주 냉동고 한파

    이번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예상된다. 강한 바람까지 더해져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낮고, 일주일가량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기준 아침 기온이 영하 10~13도를 밑도는 등 6일 연속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한반도 상층의 찬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머무는 ‘블로킹’ 현상으로 인해 주말까지 긴 한파가 이어진다.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10도로 평년과 비슷하다. 밤부터 강원 북부 산지와 동해안에서 시작되는 비는 20일 새벽 중부지방과 전북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 1~3㎝, 강원 내륙과 경기 동부 등은 1㎝ 안팎이다. 20일부터 21일까지 추위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내륙의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강한 바람도 더해져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가 될 전망이다.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서해상의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 눈구름대를 형성하면서 21~22일 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다. 눈은 24일 대전과 충남 서해안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추위는 오는 26일 이후에나 누그러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장기간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수도관 동파와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동해안은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이 불어 화재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바위 능선에 머문 고요, 천태산의 겨울

    바위 능선에 머문 고요, 천태산의 겨울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天台山)은 해발 714.7m의 높이를 지닌 충청권의 명산이다. 산 곳곳에 솟은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릉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산행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 때문에 천태산은 예로부터 ‘충북의 설악’이라 불려왔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지만, 겨울의 천태산은 특히 선이 또렷하다. 잎을 떨군 나무 사이로 드러난 암릉과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이어지는 능선은 산의 뼈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천태산이라는 이름은 불교 천태종과 깊은 인연을 지닌 데서 비롯됐다. 산자락에 자리한 영국사는 신라 시대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후 고려 문종의 아들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며 천태종을 중흥시킨 곳이다. 산과 사찰, 불교 사상이 함께 어우러지며 천태산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암릉 산행의 스릴과 함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점이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천태산의 겨울은 화려하지 않지만 바위와 숲, 사찰과 이야기가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암릉을 오르며 느끼는 긴장과 정상에서 마주하는 탁 트인 조망, 그리고 산 아래 천년 사찰의 고요함까지. 겨울 산행의 묵직한 매력을 천태산은 충분히 품고 있다. 천태산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영국사다. 이 천년 고찰에는 고려 공민왕의 피난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1361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남하하던 공민왕은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건너지 못하고 양산면 일대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때 천태산 쪽에서 울려 퍼진 맑은 종소리에 이끌려 국청사라 불리던 절을 찾았고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었다. 이후 왕이 다녀간 사찰이라 하여 ‘편안할 영(寧)’ 자를 써 영국사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다. 왕이 칡넝쿨을 엮어 다리를 만들어 건넜다는 누교리의 지명 역시 이때의 전설에서 비롯됐다. 영국사 경내에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볼거리가 있다. 수령 약 천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다. 국내 자생하는 은행나무중 네 번째로 큰 나무로 천연기념물 (구)제223호이다. 사찰 앞마당에 우뚝 선 이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의 모습 또한 인상 깊다. 잎을 모두 떨군 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과 고요한 사찰 풍경은 시간을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차분한 겨울 사찰을 지나 산으로 들어서는 순간 천태산 산행은 이미 절반의 매력을 경험한 셈이다. 천태산의 등산코스는 비교적 다양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코스는 천태산 주차장에서 영국사를 거쳐 암벽 구간을 통과해 정상에 오르는 A코스다. 약 4km, 2시간 남짓 소요되며 천태산의 진면목인 암릉 산행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원각국사비를 지나 오르는 B코스와 남고개와 헬기장을 경유하는 C코스 역시 선택지다. 비교적 완만한 길을 원한다면 영국사 산책코스를 따라 짧게 둘러보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는 암벽과 계단 구간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방풍 대비도 필요하다. 천태산은 영동과 금산을 함께 아우르는 산답게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하산 후에는 영동 와인터널이나 국악체험촌을 들러보는 것도 좋고, 금산 쪽으로 이동하면 인삼시장과 금산천 산책길이 이어진다. 식사는 양산면과 영동읍 일대의 토속 음식점에서 따뜻한 국밥이나 산채정식을 추천할 만하다. 숙소는 영동읍이나 금산 시내의 소규모 숙소를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다.
  • 바위 능선에 머문 고요, 천태산의 겨울 [두시기행문]

    바위 능선에 머문 고요, 천태산의 겨울 [두시기행문]

    충북 영동군 양산면과 충남 금산군 제원면의 경계를 이루는 천태산(天台山)은 해발 714.7m의 높이를 지닌 충청권의 명산이다. 산 곳곳에 솟은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릉이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산행의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이 때문에 천태산은 예로부터 ‘충북의 설악’이라 불려왔다. 아기자기하면서도 웅장한 바위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계절마다 색을 달리하지만, 겨울의 천태산은 특히 선이 또렷하다. 잎을 떨군 나무 사이로 드러난 암릉과 차가운 공기를 가르며 이어지는 능선은 산의 뼈대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천태산이라는 이름은 불교 천태종과 깊은 인연을 지닌 데서 비롯됐다. 산자락에 자리한 영국사는 신라 시대 원각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이후 고려 문종의 아들 대각국사 의천이 머물며 천태종을 중흥시킨 곳이다. 산과 사찰, 불교 사상이 함께 어우러지며 천태산이라는 이름이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암릉 산행의 스릴과 함께 역사와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점이 이 산의 가장 큰 매력이다. 천태산의 겨울은 화려하지 않지만 바위와 숲, 사찰과 이야기가 차분하게 어우러진다. 암릉을 오르며 느끼는 긴장과 정상에서 마주하는 탁 트인 조망, 그리고 산 아래 천년 사찰의 고요함까지. 겨울 산행의 묵직한 매력을 천태산은 충분히 품고 있다. 천태산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영국사다. 이 천년 고찰에는 고려 공민왕의 피난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진다. 1361년 홍건적의 난을 피해 남하하던 공민왕은 폭우로 불어난 계곡을 건너지 못하고 양산면 일대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때 천태산 쪽에서 울려 퍼진 맑은 종소리에 이끌려 국청사라 불리던 절을 찾았고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었다. 이후 왕이 다녀간 사찰이라 하여 ‘편안할 영(寧)’ 자를 써 영국사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다. 왕이 칡넝쿨을 엮어 다리를 만들어 건넜다는 누교리의 지명 역시 이때의 전설에서 비롯됐다. 영국사 경내에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볼거리가 있다. 수령 약 천년으로 추정되는 은행나무다. 국내 자생하는 은행나무중 네 번째로 큰 나무로 천연기념물 (구)제223호이다. 사찰 앞마당에 우뚝 선 이 은행나무는 가을이면 황금빛으로 장관을 이루지만, 겨울의 모습 또한 인상 깊다. 잎을 모두 떨군 가지 사이로 드러난 하늘과 고요한 사찰 풍경은 시간을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차분한 겨울 사찰을 지나 산으로 들어서는 순간 천태산 산행은 이미 절반의 매력을 경험한 셈이다. 천태산의 등산코스는 비교적 다양하다. 가장 널리 알려진 코스는 천태산 주차장에서 영국사를 거쳐 암벽 구간을 통과해 정상에 오르는 A코스다. 약 4km, 2시간 남짓 소요되며 천태산의 진면목인 암릉 산행을 제대로 맛볼 수 있다. 원각국사비를 지나 오르는 B코스와 남고개와 헬기장을 경유하는 C코스 역시 선택지다. 비교적 완만한 길을 원한다면 영국사 산책코스를 따라 짧게 둘러보는 것도 좋다. 겨울철에는 암벽과 계단 구간이 얼어붙는 경우가 많아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체감온도가 크게 떨어지므로 방풍 대비도 필요하다. 천태산은 영동과 금산을 함께 아우르는 산답게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하산 후에는 영동 와인터널이나 국악체험촌을 들러보는 것도 좋고, 금산 쪽으로 이동하면 인삼시장과 금산천 산책길이 이어진다. 식사는 양산면과 영동읍 일대의 토속 음식점에서 따뜻한 국밥이나 산채정식을 추천할 만하다. 숙소는 영동읍이나 금산 시내의 소규모 숙소를 이용하면 접근성이 좋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미니 쓰나미’ 덮친 아르헨 해수욕장, 사상자 36명 발생 [여기는 남미]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남반구 국가 아르헨티나의 한 해수욕장에 집채만 한 파도가 덮쳐 사상자 수십 명이 발생하는 사고가 났다.현지 언론은 사고를 보도하면서 거대한 파도를 ‘미니 쓰나미’라고 표현했다. 13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주(州) 대서양의 산타클라라 델 마르 해수욕장이다. 보통 캘리포니아 비치로 불리는 곳으로 사고 당시 체감온도는 38도였다. 인명구조대 등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의 증언을 종합하면 바닷물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듯하더니 갑자기 높이 5~6m의 거대한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들었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며 무더위를 식히던 피서객들은 속수무책으로 파도에 휩쓸렸다. 인명구조원 막시밀리아노 프렌스키는 “당시 바다에 들어가 있던 사람이 적어도 5000~6000명은 됐을 것”이라며 “너무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대피할 틈도 없었다”고 말했다. 물놀이 피서객들은 서로 붙잡으며 강한 파도에 저항했지만 쓰나미처럼 해안을 덮친 거대한 파도에 수백 명이 휩쓸리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한 청년은 파도에 밀려 머리를 바위에 부딪치는 바람에 현장에서 사망했고, 또 다른 남성은 급성 심근경색을 일으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골절 등의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피서객은 최소 35명으로 집계됐다. 모래사장 깊은 곳까지 밀려든 대형 파도는 반려동물과 파라솔, 아이스박스, 접이식 비치의자 등 피서용품을 바다로 끌고 갔다. 이로 인해 파도가 밀려간 후에도 해수욕장에선 한동안 혼란이 계속됐다.
  • 신성통상 탑텐, 베트남·우크라 등 15개국에 의류 143만점 기부

    신성통상 탑텐, 베트남·우크라 등 15개국에 의류 143만점 기부

    신성통상의 SPA 브랜드 ‘탑텐’(TOPTEN10)이 지난해 굿네이버스, 지파운데이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 시리아, 우크라이나 등 15개국 취약계층에 총 142만 9118점의 의류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4123종에 달하는 다양한 성인복과 아동복을 계절과 수혜자 특성에 맞춰 체계적으로 배분한 것이 특징이다. 협력 기관별로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11만 8568점, 지파운데이션을 통해 31만 550점이 전달됐다. 소비자가 기준으로는 약 466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특히 베트남 푸토우성에선 29개 마을 2702가구, 총 1만 2420명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의류를 전달해 실질적 생활 개선에 기여했다. 푸토우성은 올해 행정구역 통합으로 새롭게 형성된 지역으로, 시내 중심부와 떨어진 산악·계곡 지형에 소수민족이 다수 거주한다. 지역 내 시장이 없고, 도로 환경도 불편해 생활 필수품 구매 기회가 극히 제한적이다. 특히 산악지형 특성상 겨울철 체감온도가 10°C 이하로 떨어지지만, 방한 의류 확보가 어려운 환경이었다. 푸토우성 현지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농업 수입이 거의 없어 아이들 겨울옷은 늘 후순위였고, 때로는 옷이 없어 등교하지 못하기도 했다”며 “탑텐의 이번 방한 의류 지원으로 아이들이 처음으로 새 코트를 갖게 됐고, 겨울에도 꾸준히 등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신성통상 탑텐 관계자는 “탑텐의 기부 활동은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취약계층의 실질적 생활 개선과 존엄성 회복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탑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강화와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눈비 그치면…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 ‘초강력 한파’

    눈비 그치면… 내일 아침 최저 영하 15도 ‘초강력 한파’

    13일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눈비가 내리고 나면 14일엔 또다시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 이번 추위는 15일에나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며 점차 누그러질 전망이다.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8도가 예상된다. 전날보다 기온은 조금 오르지만, 전국적으로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여전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까지 서울·인천 1㎝ 안팎, 강원 내륙·산지에는 3~8㎝, 전북과 경북 북부 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으며, 5㎜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14일은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5~8도가량 떨어지며 또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도~영상 10도로 예보되는 등 추위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날 새벽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 0.1㎝의 눈이 날리겠다. 한파의 기세는 15일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침 기온이 영하 2도~영상 9도 사이로 오르는 등 차츰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하겠다. 한동안 이어지는 강추위에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낮 동안 녹았던 눈이나 비가 밤새 다시 얼어붙으면서 이면도로나 터널 출입구 등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니 화재 예방에 유의하고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 16대 추돌에 간판 추락까지… 강풍·폭설로 가슴 졸인 주말

    16대 추돌에 간판 추락까지… 강풍·폭설로 가슴 졸인 주말

    고속道 결빙 추정 추돌로 5명 숨져강풍에 간판 떨어져 20대 행인 사망의성서 또 산불, 18시간 만에 진화오늘도 영하권 한파… 중부에 눈·비 주말 동안 폭설과 강풍, 한파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 8명이 숨졌다. 지난해 봄 초대형 산불로 잿더미가 된 경북 의성에서는 또다시 산불이 나 18시간 만에 진화됐다. 추운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10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상주시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나들목 일대에서 블랙아이스(도로 결빙) 추정 사고로 화물차가 전도되는 등 차량 16대가 다중 추돌해 5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같은 날 오전 7시 35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 한 도로에서 25t 화물차가 하천으로 추락해 50대 운전자가 숨졌다. 20분 뒤 인근 도로에서도 25t 화물차가 미끄러지면서 옹벽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다. 또 같은 날 강원 횡성군 안흥면에서는 제설 작업 중이던 트랙터가 전복돼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강풍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났다. 10일 오후 2시 21분쯤 경기 의정부시 호원동에서 20대 남성이 강풍에 떨어진 가로 15m, 세로 2m 크기 간판에 깔려 숨졌다. 같은 날 오산시 기장동에선 바람에 날린 현수막에 오토바이 운전자가 맞아 다쳤다. 한편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4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18시간 만인 11일 오전 9시쯤 완전히 진화됐고, 산림청은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앞서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19대와 차량 133대, 인력 6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초속 6m가 넘는 강풍으로 한때 산불이 안동 방면으로 확산했으나 의성 일대에 눈이 내리면서 밤이 되기 전에 불길이 잡혔다. 의성체육관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던 주민 281명은 산불이 꺼지자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파·강풍으로 인한 사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0일 가동된 중대본 1단계를 유지하고 제설이 미흡한 구간에 대해서는 철저한 상황관리를 요청했다. 12일에도 전국적으로 영하 10도 안팎의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과 경기 서해안에서 시작된 눈·비는 오후에 중부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0도~영상 10도로 예보됐다. 특히 경기 내륙과 강원 산지는 영하 15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다. 기온은 13일부터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55㎞/h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계속 낮겠다. 강원 산지 등 일부 지역은 순간풍속 70㎞/h 이상 강풍이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매우 미끄러우니 교통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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