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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與와 안 싸우는 당협위원장 교체”… ‘張 거취’ 내홍 다시 불붙나

    장동혁 “與와 안 싸우는 당협위원장 교체”… ‘張 거취’ 내홍 다시 불붙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 투표를 통한 당협위원장 재선출을 공식화했다.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도 당협위원장 선출을 위한 사전 절차를 준비하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 개편으로 인한 긴장감으로 당의 내홍 재발 기미도 감지된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매일신문 유튜브에 출연해 “그동안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종료되면 당연하게 다시 연장을 해왔는데, 그렇게 하지 않겠다”며 “당헌·당규대로 전당원 투표를 하든 전당원 투표를 하든 책임당원 투표를 해서 당협위원장들을 새로 임명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원 중심주의를 표방해 당협위원장 임명에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해서 반영하겠다”며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와의 싸움에 열중하지 않고 그저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 있었던 분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출범한 조강특위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조강특위의 업무 범위와 당협위원장 공모 지역을 최고위에서 승인받기로 했다. 위원장인 정희용 사무총장은 “선출 방침을 최고위에 보고해서 방향을 승인받고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지역 기반이 탄탄한 현역 의원들은 장 대표의 구상을 반기는 분위기다. 당원 선거를 통해 당협 장악의 정당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대로 지역 관리가 부실한 의원들에게는 당협위원장 선거가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현역 의원 가운데 당협위원장직을 박탈 당하는 사례가 나올 경우 내홍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친한(친한동훈)계 및 비당권파 의원들이 날아갈 경우 계파 갈등으로 번질 공산도 크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채널A 유튜브에 출연해 장 대표 거취 논란에 대해 “표면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분들이 지금은 없지만, 완전히 사그라진 건 아니고 일단 잠복했다고 보고 있다”며 “또 어떤 계기로 다시 고개를 들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밖의 특정인에게 봉사하는 ‘복당 운동권’을 근절해야 한다”며 친한계 퇴출을 국민의힘 혁신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또한 “차기 총선의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며 공천 자격 박탈을 요구했다. 친한계인 한지아 의원은 안 의원을 겨냥해 “배제가 아닌 통합을 지향해 달라”고, 친한계 우재준 의원은 “성난 당원들의 편에 서서 한동훈 대표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니 씁쓸하다”고 응수했다.
  • 사퇴 압박 속 1년 앞둔 장동혁, 국힘 최장수 대표 되나

    사퇴 압박 속 1년 앞둔 장동혁, 국힘 최장수 대표 되나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거센 사퇴 요구가 계속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오는 10월까지 임기를 이어가면 2020년 9월 창당한 국민의힘 역대 대표 중 ‘최장수’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퇴 요구가 빗발치지만 지도부를 무너뜨릴 구심력 또한 없어 ‘장동혁 체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장 대표는 11일로 취임 350일째를 맞았다. 전임인 이준석·김기현·한동훈 전 대표 모두 2년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친윤(친윤석열)계의 축출로 424일 만에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김 전 대표는 280일, 한 전 대표는 146일로 장 대표보다 당권 유지 기간이 짧다. 장 대표가 오는 26일 취임 1주년을 넘어 10월 25일까지 자리를 지키면 국민의힘 창당 후 최장 임기 당대표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나라당, 새누리당 등 전신을 포함해도 상위권이다. 지난해 말 계엄 사과와 절윤(윤석열과의 절연) 거부로 장 대표에 대한 당내 비토론은 폭발했다. 노선 전환 요구를 일축해 6·3 지방선거 때는 최대 격전지인 서울시장 선거부터 전국 곳곳에서 ‘지원 거부’가 이어졌다. 특히 선거 때 강행한 6박 8일 방미 때는 즉각 사퇴 요구가 쏟아졌다. 그러나 장 대표의 버티기와 동시에 지도 체제 변경을 주도해온 이른바 비주류 의원들이 구심력을 잃으면서 지도부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장 대표가 강성 보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데다 당 지지율도 일정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도부 퇴진 요구가 먹혀들지 않는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지난 6~7일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 참조)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7.6%로 횡보했다. 이날은 장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책임당원들이 당원·시민 2만 70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원 투표’를 요구했다. 여기에 장 대표 지지자 모임도 3만 6000명의 ‘장동혁 지지 서명’을 받았다면서 5만명 이상을 모으겠다고 맞불을 놨다. 장 대표는 2년 임기를 채우고 다음 총선을 치르겠다는 의지도 강조하고 있다. 2028년 총선 공천에 반영할 선출직 공직자 평가 작업,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당협위원장 재정비 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도부는 “재신임 요구는 더는 대응할 가치조차 없다”고 일축했다.
  • “광복절 행사 안 가면 정통성 부정”…장동혁 측 “이미 참석 확정”

    “광복절 행사 안 가면 정통성 부정”…장동혁 측 “이미 참석 확정”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기로 이미 확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같은 당 박정하 의원이 장 대표의 경축식 불참 가능성을 거론하며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당 지도부가 “허위 사실”이라며 즉각 반박했다. 박정하 의원은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장 대표가 광복절 행사에 갈지 안 갈지를 아직 얘기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일정이 애매하다고 한다”며 “광복절은 일제 치하에서 다시 국권을 회복한 것인데, 그걸 안 간다는 건 제1야당 대표로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가 광복절인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이른바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데 따른 발언이다. 박정하 의원은 “광복절에 올공(올림픽공원)에 간다고 한다”며 “잠실 올공 집회에 참석하는 건 그렇다 쳐도 광복절 행사에는 참석해야 하는 게 맞지 않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러나 장동혁 대표 측은 광복절 경축식 참석이 이미 확정된 상태라며 즉각 반박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장동혁 당 대표는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이미 확정했고, 지난주 목요일 행정안전부에 참석 의사까지 공식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비서실장은 “당 대표실에 전화 한 통만 했어도 확인할 수 있었던 내용”이라며 “그럼에도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한민국의 정통성’까지 운운했다.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당 대표를 흠집내기 위한 악의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 대표 한 사람을 모독한 차원을 넘어 우리 당과 당 대표를 지지하는 수많은 당원들을 모독한 것”이라며 “소속 의원이 허위 사실까지 동원해서 당 대표 공격에 매진하는 것이 정상적인 정당의 모습은 아닐 것”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지난달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78주년 경축식에는 참석하지 않고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표소 봉쇄 시위에 참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박정하 의원은 장동혁 대표가 오는 26일 발표를 예고한 취임 1주년 쇄신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기대하지 않고 오히려 걱정하고 있다”며 “일부 부정선거 옹호론자들만 쳐다보는 짠물 당원 중심의 당으로 가면 결국 국민들에게 버림받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당 수입을 보면 국고보조금이 350억원, 당비가 100억원 정도”라며 “국고보조금이 책임당원의 당비보다 3배 이상 많다. 초점이 당원보다는 국민들에게 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정선거론을 두고 “당이 계속 부정선거 옹호 이미지를 안고 가려고 하면서 그런 주장을 하는 분들이 있다”며 “이런 것도 굉장히 큰 해당행위”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장동혁 대표를 둘러싼 당내 갈등도 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 퇴진 촉구 서명운동 추진단’에 따르면 장 대표 퇴진을 요구하는 서명에는 2만 7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대표의 거취를 전 당원 투표에 부치자고 제안했다. 반면 장 대표 지지자들이 진행한 ‘당 대표 지지 및 당 기강 확립을 위한 징계 청원 서명’에도 2만3000여명이 참여하면서 당내 세 대결이 벌어지는 모습이다.
  • “당원 투표로 현역도 교체 가능”…국힘, 당협위원장 선출 손질 나서나

    “당원 투표로 현역도 교체 가능”…국힘, 당협위원장 선출 손질 나서나

    국민의힘이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해 전국 당협위원장을 지역구 내 전 당원 또는 책임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을 포함한 조직 정비에 10일 착수했다. 그동안 현직 당협위원장을 지역에서 자체 재선출한 뒤 최고위원회 의결만 거치던 이른바 ‘자동 유임’ 관행을 깨고 일괄 사퇴 후 당원 투표로 선출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다만 장 대표의 취임 1주년을 앞두고 사퇴 요구가 재점화할 수 있어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말로 예정된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에서 논의해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당협위원장은 매 짝수년 8월 말까지 선출해야 해 원칙적으로 현 당협위원장들의 임기는 이달로 끝난다. 당협위원장 선출 방식을 손질하게 되면 전국 모든 당협에 적용된다. 기존 사고 당협 32곳, 직전 당무감사에서 ‘교체 경고’를 받은 하위 평가 당협 37곳뿐 아니라 전국 모든 지역이 교체 대상이 될 수 있다. 조강특위에서 검토 중인 선출 방식은 별도의 당헌·당규 개정 없이 ‘국민의힘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27조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다. 해당 규정은 선출 방식을 ▲당협 주소지 내 전 당원 선거 ▲당협 주소지 내 책임당원 선거 ▲현 당협위원장 재선출 ▲기타 최고위가 정한 방식 등 4가지로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은 주로 ‘재선출 후 최고위 의결’ 방식을 관행적으로 이어왔다. ‘당원 중심 정당’을 내세운 장 대표는 지난 6월부터 당원이 직접 당협위원장을 뽑는 방식을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8일 원외위원장 모임에서 “줄 서는 정치를 하지 말라”고 강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특히 지역 당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하는 현역 의원은 당규에 따른 투표 절차만으로 교체할 수 있어 일부 물갈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물갈이가 목적은 아니다. 오히려 지역 기반이 탄탄한 국회의원들은 당원 선거를 통해 당협 장악력을 더 키울 수 있어 환영할 것”이라며 “제대로 일하지 않는 일부 의원들만 자연스럽게 퇴출당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한 중진 의원은 “리더십이 붕괴한 지도부가 뭘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반장(반장동혁)으로 통하는 한 의원은 “이미 당규에 있는 내용이고 명분도 있어 당원 투표 자체를 반대하긴 어려울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날 조강특위 회의에서도 “9월 정기국회 전에 마무리가 가능한가”, “당내 갈등만 키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고 한다. 장 대표가 조직 재정비 움직임을 통해 당내 긴장감을 고조시키려 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지만 친정 체제 강화 의지가 도리어 당내 반발과 사퇴 요구를 재점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교차한다. 장 대표는 조강특위와 최고위 논의 등을 거쳐 오는 26일 취임 1주년에 종합적인 혁신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 경찰,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조은희 의원 불구속 송치

    경찰, ‘명태균 여론조사’ 의혹 조은희 의원 불구속 송치

    경찰이 2022년 국민의힘 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조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명씨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조 의원은 2022년 2월 8일 제21대 국회의원 보궐선거 서울 서초갑 국민의힘 후보 경선 과정에서 서초구 책임당원 2200여명의 안심번호를 명씨에게 제공해 여론조사를 진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해당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약 2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비용에 해당하는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도 적용됐다. 명씨는 조 의원으로부터 받은 안심번호를 활용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2022년 2월 9일 ‘여론조사 응답 결과 원본 데이터’ 일부를 조 의원에게 전달해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론조사 결과로 가공된 데이터를 다시 전달한 행위 역시 개인정보 유출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하루 만에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사건은 김건희 특별검사팀에서 경찰 특별수사본부로 이첩된 사건이다. 특수본은 지난 9일 조 의원을, 지난 18일 명씨를 각각 한 차례씩 조사한 뒤 이날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 징계·물갈이 ‘채찍’ 드는 장동혁…사당화 논란에 野 또다시 내홍

    징계·물갈이 ‘채찍’ 드는 장동혁…사당화 논란에 野 또다시 내홍

    김재섭·김용태 등 징계 대상 거론소장파 “사당으로 착각” 즉각 반발법원 징계 제동 전례에 실현 불투명당내서도 “징계로 당권 강화 안돼”당협위원장 대대적 교체 가능성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에 대한 사퇴 요구를 ‘징계전 재개’로 맞받으면서 국민의힘이 다시 술렁이고 있다. 장 대표는 현역 의원을 포함한 대대적인 당원협의회 물갈이도 검토하고 있다. 당내에서는‘장동혁 사당화’ 비판과 함께 즉각 사퇴 요구가 재점화됐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28일 통화에서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번 주부터 당연히 해야 할 일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 기간 장 대표의 요청으로 공개 활동을 중단했던 윤리위가 활동을 재개해 ‘당 기강 확립’ 전면에 나설 것이란 취지다. 장 대표가 거론한 징계는 크게 두 갈래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선거운동 지원 등 이견이 없는 해당 행위, 장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해온 ‘대안과미래’ 등 사퇴파에 대한 징계다. 특히 장 대표는 지난 26일 복수의 유튜브 채널에서 사퇴파 초선의 김재섭·김용태 의원을 사실상 징계 대상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대안과미래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장 대표는 선거 패배 후에도 당내의 건전한 비판에 대해 실명까지 거론하며 징계를 언급하는 편협한 리더십만 보일 뿐”이라며 “대표가 당권 유지에만 매달려 폭주를 하면 그 당의 미래는 없다. 더는 국민의힘을 장 대표 개인의 ‘사당’으로 착각하지 마시라”라고 반발했다. 연일 장 대표가 징계전 재개 의지를 드러냈으나 실제 징계 절차가 힘을 받을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이미 지난 2월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에 대한 당원권 정지와 출당 조치가 법원에서 효력을 상실해 ‘1차 징계전’은 장 대표의 정치적 패배라는 게 공통된 인식이다. 이에 대해 지도부 핵심 인사는 “당권 유지를 위해 징계에 나선다는 것에는 동의할 구성원이 없다”고 실현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 최고위원은 “김재섭이나 김용태처럼 당대표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징계받는 것은 불가능”이라면서도 “그렇다고 선거 기간 벌어진 명백한 해당 행위까지 그냥 둘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당무감사를 통한 당협 물갈이도 적극 활용할 태세다. 국민의힘은 지난 2월 정기 당무감사를 실시한 전국 212개 당협 중 하위 평가를 받은 교체 대상 37명에게 ‘경고 조치’를 한 바 있다. 당시 개별 경고를 받은 당협위원장 중에는 현역 의원도 포함돼 있다. 당 사무처 핵심 관계자는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평가하는 방안, 당시 평가 지표로 개선 사항을 점검하는 방법 등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당헌·당규에 따라 ‘매 짝수해 8월’ 당협위원장을 재선출하는 국민의힘은 그동안 관례적으로 최고위원회에서 유임을 의결해왔다. 반면 장 대표는 당규의 지방조직운영 규정 제27조에 따라 해당 당협의 전 당원 선거 또는 책임당원 선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고위 관계자는 “8월에 모두 물러나는 것을 원칙으로 원내와 원외에 같은 기준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호선 당무감사위’도 윤리위와 마찬가지로 부적절 언행으로 논란이 됐던 만큼 신뢰도 문제가 따라붙는다.
  • ‘국힘 가입 압력’ 이만희 신천지총회장 구속

    ‘국힘 가입 압력’ 이만희 신천지총회장 구속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4일 오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김진만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이 총회장에 대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국힘 집단 가입 의혹’ 이만희 구속영장 발부… 합수본 신천지 정교유착 수사 ‘탄력’

    ‘국힘 집단 가입 의혹’ 이만희 구속영장 발부… 합수본 신천지 정교유착 수사 ‘탄력’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 의혹을 받는 이만희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이 24일 구속됐다.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이 지난 1월 수사를 개시한 지 5개월여 만에 ‘정점’의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수사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3시간에 걸쳐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신문(영장실질심사)를 실시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총회장은 제20대 대선과 제22대 총선을 전후로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를 받는다. 신천지가 이 총회장의 지시 하에 지난 2021~2024년 속칭 ‘필라테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약 5만명에 달하는 신도들을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시켰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1월 신천지 총회 본부와 국민의힘 당사 등을 압수수색해 신도 명부와 국민의힘 당원 명부를 확보하는 등 수사 초기부터 신천지를 향한 수사망을 조여왔다. 지난 17일 ‘2인자’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를 비롯해 요한지파 전 총무 홍모씨, 시몬지파 전 총무 양모씨 등 전직 신천지 간부 3명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에 성공한 합수본은 곧바로 ‘정점’ 이 총회장의 신병확보에 나섰다. 이 총회장은 지난 4일 합수본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합수본은 신천지 관계자들로부터 “총회장의 승인 없이 전국 단위 집단 입당은 불가능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다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구속영장이 발부되면서 법원이 이 총회장의 지시·관여 정도의 상당성을 어느 정도 인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합수본은 신천지의 집단입당 배경에 정치권의 관여가 있었는지를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이 총회장은 1931년생으로 올해 95세다. 신천지 측이 “이 총회장은 95세 고령의 나이에도 수사에 성실히 응해 왔다.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 총회장의 나이가 변수로 떠올랐으나, 결국 구속을 피하지 못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전국 교정시설에 수감 중인 최고령 수용자는 96세다.
  • 정교유착 신천지 2인자 구속… 수사 칼끝은 ‘정점’ 이만희로

    정교유착 신천지 2인자 구속… 수사 칼끝은 ‘정점’ 이만희로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와 간부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1월 6일 수사 개시 이후 5개월여 만의 첫 신병 확보다. 합수본이 신천지 실세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고 전 총무와 요한지파·시몬지파 전 총무 등 3명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 전 총무 등은 2021~2024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신천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신도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이에 따라 5만명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남은 수사의 칼끝이 이 총회장을 향하면서 조만간 합수본이 이 총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합수본은 신천지 전직 교인들을 조사해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이 ‘이 총회장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합수본은 이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이 총회장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합수본은 고 전 총무의 교단 자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교단 재정을 관리하며 이 총회장의 법무 비용과 홍보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서 113억원 이상을 거둔 뒤 일부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횡령 관련 범죄사실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정교유착 신천지 2인자 구속… 수사 칼끝 ‘정점’ 이만희로

    정교유착 신천지 2인자 구속… 수사 칼끝 ‘정점’ 이만희로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신도들을 국민의힘에 집단 가입시킨 혐의로 신천지 2인자였던 고동안 전 신천지 총무와 간부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1월 6일 수사 개시 이후 5개월여 만의 첫 신병 확보다. 합수본이 신천지 실세들에 대한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되는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수사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고 전 총무와 요한지파·시몬지파 전 총무 등 3명의 정당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고 전 총무 등은 2021~2024년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총선 경선 등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한 혐의를 받는다. 신천지가 윤석열 전 대통령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의 이름으로 신도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다는 게 의혹의 골자다. 이에 따라 5만명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했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남은 수사의 칼끝이 이 총회장을 향하면서 조만간 합수본이 이 총회장에 대한 신병 확보에도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이미 합수본은 신천지 전직 교인들을 조사해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이 ‘이 총회장 지시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지난 4일 합수본은 이 총회장을 정당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첫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이 총회장 측은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합수본은 고 전 총무의 교단 자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그는 2017년부터 교단 재정을 관리하며 이 총회장의 법무 비용과 홍보비 명목으로 신도들에게서 113억원 이상을 거둔 뒤 일부를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만 이번 구속영장에는 횡령 관련 범죄사실은 담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립성 논란 vs 부실수사 비판… 신천지 수사 막바지 접어든 합수본의 ‘딜레마’

    중립성 논란 vs 부실수사 비판… 신천지 수사 막바지 접어든 합수본의 ‘딜레마’

    정교유착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가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에 이어 ‘신천지 2인자’에 대한 소환 조사를 연달아 진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지난 1월 수사를 개시한지 반년 째에 접어든 합수본이 통일교에 이어 신천지 관련 수사도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합수본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 진통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합수본은 5일 오전 10시 이른바 ‘신천지 2인자’로 불렸던 고동안 전 총무를 업무상 횡령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번이 세번째 소환 조사다. 고 전 총무는 지난 2017년부터 교단 재정을 관리하며 이 총회장의 법무 비용과 홍보비 명목으로 신도들로부터 113억원 이상의 돈을 거둔 뒤 명목과 다르게 사용하거나 일부를 빼돌린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본은 고 전 총무가 신천지와 정치권 간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증언을 토대로 해당 자금이 정치 후원금으로 흘러 들어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 총회장의 최측근이었던 고 전 총무는 2021년 20대 대선과 2024년 22대 총선 전후로 신천지 신도들의 국민의힘 책임당원 집단 가입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인물이기도 하다. 합수본이 전날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인 이 총회장을 불러 조사한데 이어 사건의 지류로 분류되는 고 전 총무의 횡령 의혹까지 집중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총회장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칠 목적으로 신도들에게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강제하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는다. 신천지가 지파마다 ‘필라테스’ 프로젝트 등 이름으로 신도들의 국민의힘 입당을 독려했고, 이에 따라 지난 2021∼2023년 5만명이 넘는 신도가 국민의힘에 책임당원으로 가입했다는 게 합수본의 판단이다. 이와 관련 신천지 측은 신도들의 당원 가입에 대해 이 총회장이 지시하거나 보고받은 사실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 가운데 이미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주요 인사들에 대해 죄를 물을 수 없단 취지의 결론을 내린 합수본이 신천지 의혹 관련자들을 기소할 경우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품을 받은 민주당 관계자들은 불기소하고,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엔 엄중한 잣대를 들이댔다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신천지 관련 의혹 역시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나올 경우 사실상 아무런 성과 없이 수사를 마무리하게 돼 ‘부실 수사’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 4월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기소 처분한 바 있다. 당시 합수본은 “전 의원과 뇌물 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에 대해 공소시효가 완성되거나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며 불기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 등도 공소권 없음·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다만 경찰 압수수색에 대비해 사무실 PC 저장장치를 파손·폐기한 혐의를 받는 전 의원 보좌진 4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했다. 한 현직 검사는 “합수본 수사에 국민들의 관심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어떤 결론을 내리든 정치적 논란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 부산 북구갑 단일화 ‘골든타임’…張 지도부·친한계 온도차

    부산 북구갑 단일화 ‘골든타임’…張 지도부·친한계 온도차

    6·3 지방선거 후보 단일화의 ‘골든타임’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단일화 여부를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지도부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당원 뜻에 따라야 한다”며 선을 그었다. 장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단일화 문제도 당원과 당의 의사를 따라야 한다”며 “더욱이 단일화에 어떤 조건이 붙는다면 더더욱 당원의 뜻에 따라 당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표만 계산하는 단일화는 보수의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 통합의 길도, 승리의 길도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후보 등록도 끝나지 않은 마당에 단일화를 거론하는 것은 전투에 임하는 장수의 모습이 아니다”라며 “100만 책임당원을 가진 공당의 자세도 아닐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은 사즉생(죽기로 마음먹으면 산다는 뜻)의 각오로 싸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8일부터는 본투표 용지 인쇄에 들어간다. 용지 인쇄 전에 사퇴를 하면 투표용지 후보 기표란에는 ‘사퇴’가 표시된다. 이 때문에 본투표 용지 인쇄 하루 전인 17일은 단일화 ‘1차 시한’으로 불린다. 다만 사전투표(29~30일) 하루 전인 28일까지 사퇴하면 사전투표 용지에는 후보 기표란에 사퇴가 표시된다. 이 때문에 여권에서는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 합의 등 논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친한계에서는 지도부의 결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서 “부산 북구갑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보수 유권자의 약 65%가 단일화를 바라고 있다”며 “끝까지 국민의 요구를 저버린 채 대의 없는 경쟁만을 고집한다면 결국 국민들로부터 외면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침묵이 아니라 결단이다. 당 지도부는 보수 통합과 보수 재건을 위한 단일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권파 일각에서는 ‘조건부 단일화’가 언급되기도 했다. 조광한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한 후보는 보수의 역량 강화 내지는 보수의 활성화를 위해 기여한 바가 없다”며 “(한 후보는) 박 후보에게 양보하고 빨리 돌아오는 게 정답”이라고 했다. 박 후보로 단일화할 경우 복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친한계인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한마디로 웃기시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 끝나면 성패와 관계없이 윤어게인 세력은 정치적으로 몰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 지도부는 “단일화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정치공학적인 단일화에 기대어 승리를 구걸할 만큼 우리 후보의 역량과 경쟁력이 뒤처지지도 않는다”며 “우리 후보를 중심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선거 막판 지지율 추이 등에 따라 단일화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 김부겸 ‘외연 확장’ vs 추경호 ‘정권 심판’…대구시장 선거 본격 개막

    김부겸 ‘외연 확장’ vs 추경호 ‘정권 심판’…대구시장 선거 본격 개막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14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보수 인사 영입을 통합 외연 확장을, 추 후보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보수 결집을 꾀하고 있다. 추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대구 서구 중리동에 있는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로 등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이 검증한 경제부총리 출신 경제 전문가 추경호가 오늘부터 대구 경제 살리기 대장정에 돌입한다”며 “압도적인 승리로 보수의 유능함을 증명하고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구 시민께서 가장 바라는 건 대구 경제를 살릴 유능한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저는 평생 경제 문제를 다뤄왔고 또 예산을 편성하고 배분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대구 경제를 살리고 예산을 확보할 지도가 제 머릿속에 있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에 대한 심판론도 꺼내들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따”며 “본인의 죄를 없애기 위한 공소 취소 특검법을 강행하려 하고 있고 민간 기업의 이익을 정부가 직접 관여해서 배분하겠다는 사회주의적 발상까지 하는 형국”이라며 “보수의 자존심,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압승해 이재명 정권의 폭거를 막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같은날 9시 20분쯤 선관위를 방문해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오랜만에 대구 시민들 앞에 서니 여러모로 떨리고 설렌다”며 “무엇보다도 길거리에서 만난 대구를 살려야 하지 않겠느냐는 시민들의 절박함에 단단히 응답해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날 강효상·최연숙 전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보수 진영인사들이 잇따라 캠프에 합류했다. 앞서 국민의힘 책임당원들도 잇따라 탈당 후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또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예방을 요청하는 등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보수 진영 인사들의 캠프 합류에 대한 질문에 “결국 대구가 이대로 고립돼서는 안된다는 절박함 때문 아니겠나”라며 “대구 경제에 큰 마중물이 들어와야 대구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다는 그런 절박함 때문에 단단히 마음먹고 그분들께서 갖고 계시던 정치적인 입장을 바꾸신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기본적으로 국가의 지원 몫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하려고 하는데 여기서 더 확실한 근거가 되려면 국가가 여기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하는 것 그렇게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수찬 개혁신당 후보도 이날 후보 등록을 하면서 대구시장 선거는 3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
  •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 집단 탈당…“김부겸 지지선언”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 집단 탈당…“김부겸 지지선언”

    6·3 지방선거에서 대구가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책임당원 300여 명이 집단 탈당한 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7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책임당원 347명은 전날 오후 김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년 동안의 국민의힘 지지 결과는 대구를 전국 꼴찌의 도시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민의힘을 향해 “시장이나 국회의원을 지내며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게 아니라 해 먹는 자리로 여겼다”면서 “국민의힘은 우리 대구시민을 망태기 안에 잡아놓은 물고기로 취급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를 지지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그동안의 우리 과오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며, 대구의 미래, 우리들의 자식들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하는 소명이라 확신한다”며 “이것이 건강한 보수를 만들고, 대구를 발전시키는 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경선에서 탈락한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후보의 캠프에는 보수 진영에 몸담고 있던 인사들이 잇따라 합류했다. 보수정당 당직자 출신인 김형렬 전 수성구청장이 선대위에 합류한 데 이어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문경시장 공천에 신청했던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김 후보 캠프에서 총괄정책본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3선 대구시의원을 지낸 김규학 전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민주당에 입당하고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이제는 대구 시민들이 이념이 아닌 실용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양향자는 폭발·김재원은 저격… 성토장 된 국힘 최고위

    양향자는 폭발·김재원은 저격… 성토장 된 국힘 최고위

    국민의힘이 ‘100만 책임당원 돌파’를 자축한 9일 최고위원회의가 6·3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성토장으로 변질됐다. 지도부 공식 입장을 밝히는 회의가 선거 출마자들의 선거운동 장이 된 것이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경기지사 추가 공모를 단행한 데 대해 “인공지능(AI)·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고 하는데,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인 양향자를 두고 무슨 해괴한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경기지사 출마를 예고한 조광한 지명직 최고위원의 ‘개혁신당 후보 양보’ 발언을 두고 면전에서 문제 삼기도 했다. 경북지사에 도전한 김재원 최고위원은 경쟁 후보인 이철우 경북지사를 공격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 지사는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있으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역시 검찰에 송치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사의 건강 문제를 중앙당이 검증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의 발언에 송언석 원내대표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모두 들은 장 대표는 회의 말미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서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덕흠 공관위원장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이나 당직을 맡은 후보자는 본인 선거에 대한 발언을 자제해주실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했다. 이 지사는 따로 기자회견을 열어 “김 최고위원이 심판과 선수를 병행하며 후보를 비방하는 데 최고위원직을 악용했다”며 “국민의힘은 즉시 김 최고위원의 경선 후보 자격을 박탈하거나 최고위원직에서 제명하고 징계해 달라”고 맞받았다. 한편 장 대표는 ‘100만 책임당원 돌파’ 기념식에서 “제가 당대표에 취임한 후 책임당원이 40%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8월 장 대표 취임 직후 약 72만명이던 책임당원은 최근 100만명을 넘었다.
  •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100만 책임당원과 함께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100만 책임당원과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100만의 선택, 새로운 시작’ 국민의힘 100만 책임당원 돌파 기념식에서 100만번째 당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국힘 충남도당, 아산·보령·서천 등 11개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국힘 충남도당, 아산·보령·서천 등 11개 기초단체장 후보 확정

    국민의힘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아산시와 서천군 등 기초단체장 11개 선거구 후보자 공천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후보가 확정된 선거구는 △계룡시장 이응우 △금산군수 박범인 △당진시장 오성환 △보령시장 엄승용 △부여군수 이용우 △서천군수 김기웅 △아산시장 맹의석 △예산군수 최재구 △청양군수 김홍열 △태안군수 윤희신 △홍성군수 박정주 등이다. 공관위에 따르면 기초단체장 경선은 책임당원인 선거인단 투표 50%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로 각각 진행됐다.
  •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 확정

    국민의힘, 6·3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 확정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 창원시장 후보로 강기윤(66) 예비후보를 낙점하며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경남 창원시장 최종 후보로 강 예비후보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공관위는 지난달 19일 창원시장 후보 경선 대상자로 예비후보 9명 중 3명을 선발한 데 이어 같은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선을 진행했다. 경선은 시민 여론조사 50%와 책임당원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강 후보는 19대·21대 국회의원을 지낸 재선 의원 출신으로, 한국남동발전 사장을 역임하는 등 정·관계를 두루 거친 인물이다. 강 후보는 “새로운 창원을 만들라는 시민과 당원들의 준엄한 명령으로 받아들인다”며 “기업이 제 발로 찾아오고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 1등 도시 창원’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선에 함께했던 후보들의 비전까지 아우르는 ‘원팀’을 구성해 본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후보 선정에 한창이다. 민주당은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본경선을 치른 뒤 6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선은 김기운 전 창원시의창지역위원장, 김명용 국립창원대 교수, 송순호 전 최고위원, 이옥선 전 창원시의원 등 4파전으로 치른다. 권리당원과 안심번호 선거인단 투표로 진행하는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1일과 12일에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시행해 최종 후보를 가릴 방침이다.
  •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에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확정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에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 확정

    11명의 예비후보들이 이름을 올렸던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장 후보가 박용선 전 경북도의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오는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경선 결과에 따라 박용선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경선에는 총 11명의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그 중 1명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10명의 후보가 대결을 펼쳤고, 6명이 우선 컷오프(공천배제)됐다. 본경선에서는 문충운 반도체AI특위 부위원장, 박대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부위원장, 박용선 전 경북도의회 부의장, 안승대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이 4자 대결을 벌였다. 이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본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책임당원으로 구성한 선거인단 50%와 여론조사 50%를 반영한 결과 박 후보로 결정됐다. 본경선을 앞두고 일부 예비후보들이 컷오프 결과에 반발해 법원에 국민의힘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이날 모두 기각됐다. 박 후보는 포항제철공고와 경북대 사회정책정보대학원을 졸업했고 포스코에서 16년 근무한뒤 3선 경북도의원을 지냈다. 포항향토청년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재포 강원도민회 자문위원, 포항시 북구리틀야구단장,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교수 등을 맡고 있다.
  • 정교유착 합수본, ‘집단 당원 가입 의혹’ 신천지 첫 압수수색

    정교유착 합수본, ‘집단 당원 가입 의혹’ 신천지 첫 압수수색

    신천지 총회 본부·평화의궁전 등 압수수색영장엔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적시 정교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30일 ‘국민의힘 집단 당원 가입’ 의혹을 받는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 6일 합수본 출범 이후 신천지에 대한 강제수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합수본은 이날 경기 과천 신천지 총회 본부와 이만희 총회장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기 가평 평화의궁전 등에 대해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합수본이 제시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총회장 등이 정당법 위반·업무방해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수본은 압수물을 토대로 2020년 무렵부터 신천지가 각종 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신도들을 조직적으로 국민의힘 책임 당원으로 입당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구체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천지는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합수본은 압수수색에 앞서 신천지 전직 간부와 탈퇴자 등에 대한 소환조사에서 이 총회장과 관계자들의 녹취록, 신도들이 받은 당원 가입 지시 내용 등 여러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보한 진술 중에는 신천지가 ‘필라테스’라는 이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신도들을 국민의힘 책임당원 가입을 독려했고, 수만명의 신도가 가입했다는 취지의 내용도 포함됐다. 합수본은 신천지 간부들이 22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방해하고 윤 전 대통령를 당선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당원 가입을 지시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신천지 교단 내 이 대통령에 대한 반감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당시 경기도지사로 일하며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검찰에 압수수색을 요청하는 등 신천지를 상대로 등 강경 대응을 했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강제수사 지시에도 검찰총장 신분으로 경찰의 신천지 압수수색 신청을 두 차례 반려했다. 이후 신천지의 국민의힘 집단 가입 의혹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폭로했다. 홍 전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신도 10만여명이 책임당원으로 가입해 윤 전 대통령을 지원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2022년 8월 경북 청도에 위치한 이 총회장 별장에서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신천지는 정당 가입과 경선 개입 등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신천지는 입장문에서 “성도들의 동의 하에 교인 명부 제공 의사가 있다”면서 “성도 명부와 더불어민주당 및 국민의힘을 포함한 각 정당의 당원 명부에 대해 동시에 공동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합수본은 최근 통일교의 ‘쪼개기 후원’ 의혹과 관련한 20대 국회 여·야 의원 50여명이 통일교의 후원을 받은 정황 등 추가 비위 정황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정황은 통일교 산하 단체인 천주평화연합(UPF)이 2019∼2021년 주최한 ‘월드 서밋’ 행사 관련 자료를 확보·분석하는 과정에서 나왔다고 한다. 합수본은 경기 가평군 천정궁 등 압수수색에서 나온 행사 관련 회계장부와 참석자 명단, 기부명세 등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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