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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박범계 400만원 등 구형에 “꼭두각시 검찰…이중잣대”

    野, 박범계 400만원 등 구형에 “꼭두각시 검찰…이중잣대”

    국민의힘이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현직 의원에 대한 검찰의 벌금형 구형에 대해 ‘꼭두각시 검찰의 맞춤형 구형’이라면서 반발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28일 논평에서 “정치적으로 편향된 ‘맞춤형 구형’”이라며 “같은 사건에 연루된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해서는 더 높은 형량을 적용한 것은 명백한 이중 잣대”라고 꼬집었다. 검찰은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공동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에게 벌금 400만원, 박주민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에게는 벌금 1500만원, 이종걸 전 의원에게는 700만원, 표창원 전 의원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앞서 검찰은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다. 나경원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는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다만 민주당 인사들은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의원·당직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거나 상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고, 국민의힘 인사들은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정치적 검찰의 행태이자, 야당을 겨냥한 사실상의 정치 탄압”이라면서 “국민의힘 인사들에게만 유독 무거운 징역형을 적용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실관계를 무시하고 의회제도의 취지를 무시한 정치적 편향성의 결과이며 법적 근거가 아닌 정권 입맛에 맞춘 ‘보여주기식 처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의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도 “(검찰은) 민주당의 일방적인 의회 폭주를 비판하고 원내대표로서 정상적인 정치 활동을 했을 뿐인 행위를 ‘계엄 해제 표결 방해’로 억지 연결했다”면서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무리한 기소”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은 특정 세력의 이해에 따르는 권력의 하수인이 아니라, 헌법과 법치주의를 지켜야 할 헌법 수호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패스트트랙 충돌’ 유죄… 여야 모두 왈가왈부 자격 없다

    [사설] ‘패스트트랙 충돌’ 유죄… 여야 모두 왈가왈부 자격 없다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어제 5년 10개월 만에 열린 1심에서 모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입법활동과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지적했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 국회법 위반 사건에서는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되면 의원직을 상실한다. 재판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국회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는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은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현직 의원 6명의 정치적 운명이 걸렸던 국민의힘으로서는 벼랑끝에서 가슴을 쓸어내렸을 법한 판결이다. 그런데도 선고 직후 나 의원은 “법원이 명백하게 우리 정치적 항거의 명분을 인정했다”고 했다. 견강부회가 아닐 수 없다. 그렇게 당당하게 입장을 밝힐 자격이 있는지 모를 일이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 끝에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욕설과 고성, 몸싸움이 난무했고 ‘빠루’ 같은 연장까지 동원한 그야말로 ‘동물국회’를 재연했다. 아수라장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대법원 판결을 “정치적 항거의 명분” 운운하는 것은 뻔뻔하고 낯뜨거운 일이다. 자신들이 주도해 만들었던 국회선진화법을 무시하면서 패스트트랙을 막겠다고 물리력을 불사한 행태가 과연 공당으로서 올바른 대응이었다고 할 수 있나.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판결에 “백지 면죄부”, “솜방망이 선고”라며 거칠게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의 반응이 어이없고 볼썽사납지만, 민주당 역시 이 사건의 책임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처지다. 당시 민주당은 합의 처리가 관행인 선거법 개정안을 공수처 설치 법안 등 아무 연관도 없는 법안들과 패키지로 묶어 패스트트랙에 올려 이런 사단을 빚었다. 대화로 국정을 이끌어가야 할 집권여당이 협치의 정신을 묵살한 후폭풍이 이 지경 아닌가. 선고를 놓고 여야 모두 왈가왈부 따지는 것 자체가 국민 눈에는 몰염치해 보인다. 극한 대치와 정치의 사법화로 병이 깊을 대로 깊어진 국회의 현주소를 뼈저리게 돌아보는 계기로 삼길 바란다.
  • 법원 “패트 충돌, 의원 면책특권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

    법원 “패트 충돌, 의원 면책특권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

    “물리력 동원해 국회 입법활동 방해국민 신뢰 위반, 비난 가능성도 커”국회법 위반 400만원 이하 벌금형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20일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동폭행, 국회법 위반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의원직 상실에 이르는 형량을 선고하지는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여야 4당 측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방해하고, 국회 의안과 직원 등의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에 넘겨진 27명 가운데 고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선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위반한 사건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며 저항권 행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현직 의원 6명을 포함한 모든 피고인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형만 받았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의원직이 상실된다. 국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의원직을 잃는데,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당성을 공론화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범행에 나아갔다”며 “2020년 총선·2022년 지선·2024년 총선을 통해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기소부터 선고까지 5년 10개월이 걸린 것과 관련해선 “피고인이 26명, 검찰 제출 증거가 2000여개, 증인이 50여명, 증거로 제출된 영상 파일이 6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하는 등 증거가 방대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유죄…법원 “물리력 동원해 입법활동 방해”

    ‘패스트트랙 충돌’ 1심 유죄…법원 “물리력 동원해 입법활동 방해”

    2019년 국회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등 현직 의원 6명이 20일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법원은 특수공무집행방해, 공동폭행, 국회법 위반 등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지만 의원직 상실에 이르는 형량을 선고하지는 않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등 26명에게 모두 유죄를 선고하며 “숙의의 전당인 국회 내에서 물리력을 동원해 여야 4당 측 국회의원의 입법 활동을 방해하고, 국회 의안과 직원 등의 공무수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을 포함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7명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등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립을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에 넘겨진 27명 가운데 고 장제원 전 의원에 대해선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재판부는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를 위반한 사건으로,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고 비난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또 패스트트랙 충돌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이 아니며 저항권 행사도 아니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와 국회법 위반 혐의를 분리해 선고했다. 현직 의원 6명을 포함한 모든 피고인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에 대해 벌금형만 받았다. 일반 형사사건에서는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돼야 의원직이 상실된다. 국회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의원직을 잃는데, 모두 4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이 사건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당성을 공론화하려는 정치적 동기로 범행에 나아갔다”며 “2020년 총선·2022년 지선·2024년 총선을 통해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평가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판부는 기소부터 선고까지 5년 10개월이 걸린 것과 관련해선 “피고인이 26명, 검찰 제출 증거가 2000여개, 증인이 50여명, 증거로 제출된 영상 파일이 6테라바이트(TB) 분량에 달하는 등 증거가 방대해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언석 원내대표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분석한 뒤 항소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 패스트트랙 충돌’ 이장우 대전시장 벌금형…정치 활동 제약 없어

    패스트트랙 충돌’ 이장우 대전시장 벌금형…정치 활동 제약 없어

    이장우 대전시장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20일 “이 시장은 시민 앞에 사죄하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논평에서 “이번 판결은 어떤 정치적 명분으로도 물리적 폭력을 정당화할 수 없다는 심판이 내려진 것”이라며 “대전시민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시장은 패스트트랙 폭력행위를 ‘민주주의 투쟁’이라는 정치적 언어로 불법을 미화하려 한 행태는 공직자로서 최소한의 윤리와 책임마저 저버린 것”이라며 “법원이 불법을 인정한 만큼 즉각 시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와 국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시장에게 750만원(600만원·150만원)의 벌금을 선고했다. 벌금 600만원이 선고된 특수공무집행방해는 피선거권 제한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국회법 위반 사건은 벌금 500만원 이상이어야 직을 잃는다. 이에 따라 3심까지 유지되더라도 지자체장 직을 유지할 수 있고 지방선거 출마 등 정치 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게 됐다. 한편 이 시장을 비롯해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26명은 2019년 4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고 의안과 사무실,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기소됐다.
  • ‘의원직 상실’ 면한 나경원 “민주당 독재 막을 저지선 인정받았다”

    ‘의원직 상실’ 면한 나경원 “민주당 독재 막을 저지선 인정받았다”

    2019년 국회에서 발생한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2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적인 사건을 5년이나 사법 재판으로 가져온 것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시한다”라면서 “무죄 선고가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법원은 명백하게 우리 정치적 항거의 명분을 인정했다”라며 “결국 더불어민주당의 독재를 막을 최소한의 저지선을 인정했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오늘 판결은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서는 “조금 더 판단해보겠다”라며 말을 아꼈다.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전 총리)는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 끝까지 싸우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나 의원과 황 대표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나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원을, 황 대표에게는 1900만원을 선고했다.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과 당 대표였던 황 대표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재판부는 “이번 사건은 국회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마련한 국회의 의사결정 방침을 그 구성원인 의원들이 스스로 위반한 첫 사례”라며 “국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했음은 부인할 수 없으며, 특히 헌법과 법률을 누구보다 엄격히 준수해야 할 의원들이 불법 수단을 동원해 동료 의원의 활동을 저지했다”라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또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해 “국회의원의 면책특권 대상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사건 발생 이래 여러 차례의 총선과 지선을 거치며 피고인들에 대한 국민의 정치적 판단도 어느 정도 이뤄졌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금고 이상의 형이 선고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일반 형사사건과 달리 국회법 위반 사건은 벌금 500만원 이상이 선고돼야 직을 잃는다. 나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현직 의원 6명은 국회 선진화법 위반에 대해 벌금 400만원 이하의 판결을 받아 의원직을 유지하게 됐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벌금 총 2400만원…법원 “모두 유죄”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벌금 총 2400만원…법원 “모두 유죄”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이날 오후 2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 등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관계자 26명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었다. 사건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의원은 벌금 총 2400만원이, 당 대표였던 황교안 대표는 벌금 총 1900만원이 선고됐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은 벌금 총 1150만원이 선고됐다. 나 의원 등은 2019년 4월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당시 여야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과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법안 등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법안으로 지정할지를 놓고 극한 대치를 벌이다가 물리적으로 충돌했다. 법원은 이날 검찰이 제기한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했다. 앞서 검찰은 나 의원에게 징역 2년, 황 전 총리에게 징역 1년 6개월, 송 의원에겐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고(故) 장제원 전 의원에겐 지난 4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졌다.
  • [속보] ‘패스트트랙 충돌’ 1심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벌금형

    [속보] ‘패스트트랙 충돌’ 1심 나경원·황교안·송언석 벌금형

    법원 “패스트트랙 충돌 野 의원들 공소사실 모두 유죄” 법원 “패스트트랙 충돌, 면책특권 대상도 저항권 행사도 아니다” 법원 “채이배 폭행 野의원들, 특수공무집행방해 고의 인정” 법원 “野, 의총서 패스트트랙 봉쇄 결의…범행 공모 인정” 나경원 벌금 2400만원·황교안 벌금 1900만원·송언석 벌금 1150만원
  • 해외 범죄 수사·처벌까지 10년 걸리기도… 국제공조 수사 ‘하세월’ 이유는

    해외 범죄 수사·처벌까지 10년 걸리기도… 국제공조 수사 ‘하세월’ 이유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범죄 피의자들의 체포 및 처벌까지 길게는 10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국의 적극적인 지원에 기대야 하고 법정 증거 요건도 유난히 까다로운 국제 공조 수사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이다. 수사 담당자들 사이에선 “외국에서의 범죄 연루는 무조건 피하는 것이 상책”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15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검찰이 외국과 공조한 사건은 모두 1271건이었으나, 실제 범죄인 인도가 이뤄진 것은 56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 우리가 외국에 요청해 범죄인 인도를 받아온 것은 47건이었다. 우리 국민에게 피해를 입힌 범죄자에 대한 법적 조치가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셈이다. 외국과의 적극적인 의사소통과 협조가 필수적인 국제 공조 사건의 특성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각국 수사기관이 자국 사건 수사에 투입할 인력이나 비용도 부족하다 보니 국제 공조 사건은 상대적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또 우리나라 법원에서는 국제 공조를 통해 취득한 증거에 대해서도 국내 형사소송법상 요구되는 증거법칙을 그대로 적용해 증거능력을 판단한다. 외국에서 작성한 조서, 외국에서 진행된 포렌식 자료 등도 형사소송법 기준에 맞지 않으면 법정에서 증거로 쓰일 수 없다. 이런 탓에 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자료 및 증거를 주고 받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국제 공조 사건을 전담했던 한 부장검사는 “사건 처리에 최소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씩 걸리는 것이 다반사”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럽의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세계 각국의 항공사에 로비를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한항공-에어버스 리베이트 의혹’은 지난 2020년 채이배 당시 민생당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지만 아직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처리되지 않고 남아 있다. 해당 사건은 중앙지검 형사14부에 배정된 후 다시 공정거래조사부에 재배당됐고, 현재는 국제부에 다시 배당된 상태다. 지난 8월 중앙지검에서 불기소 처분한 현대건설 인도네시아 뇌물 공여 사건도 2015년 11월 현대건설이 인도네시아 화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한 지 10년이 지나서야 종결됐다. 특히 캄보디아는 다른 나라들보다도 상대적으로 늦게 국제 공조가 이뤄진 국가라는 점에서 협조에 필요한 노하우가 아직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나라는 2019년 캄보디아와 국제형사사법공조 조약을 체결해 2021년 2월부터 정식 발효됐다. 2023년 기준 캄보디아보다 뒤늦게 형사사법공조가 발효된 국가는 마카오(2021년 3월)와 키르키즈스탄(2021년 9월) 정도다. 캄보디아와의 범죄인 인도 조약 역시 2011년 발효돼 다른 나라 대비 뒤늦게 시작됐다. 김종민 MK파트너스 대표변호사는 “최근의 캄보디아 사태는 조직범죄, 국제범죄, 금융범죄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국제범죄의 성격상 국가정보원을 중심으로 한 효과적 범죄정보수집, 경찰·검찰·외교당국과의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해외 은닉 범죄수익을 포함한 범죄수익 환수 등 정교한 시스템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패스트트랙 충돌’ 6년여 만에… 檢, 나경원 징역 2년 실형 구형

    ‘패스트트랙 충돌’ 6년여 만에… 檢, 나경원 징역 2년 실형 구형

    점거 등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羅 “檢, 의회독재 완성에 부화뇌동”황교안 1년 6개월, 송언석 10개월형전현직 의원들 “폭력 아닌 정치행위” 檢, 박범계 등 민주 인사 10명도 기소일각 “늘어진 재판에 의원 임기 채워”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5개월, 검찰이 사건을 재판에 넘긴 지 5년 8개월 만이다. 1심 재판부의 선고는 오는 11월 20일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15일 오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대표와 나 의원 등 26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황 대표(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검찰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이만희·김정재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에 벌금 300만원을, 윤한홍 의원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이철규 의원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구형 의견을 들은 이들은 바닥을 쳐다보며 낙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공직선거법 개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등이 저지하려다 발생했다. 이들은 당시 국회 의안 및 사무실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등을 점거하고 회의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있다.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7명, 민주당 10명이 기소됐다. 다만 고 장제원 의원은 지난 3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 기각됐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전현직 의원들은 대부분 “폭력이 아니라 정치 행위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최후진술에서 나 의원은 “저희의 행위는 헌법 가치를 지키고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사건은 범죄도 아니고 무죄를 판결해야 한다. (법원이) 형식적인 해석을 한다면 다수의 폭정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채 의원을 감금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면서 “매우 정치적인 기소였는데 민주당이 사실상 의회 독재를 완성하려는 것에 검찰이 부화뇌동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소수 야당의 모든 발언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게 패스트트랙 기소의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10명도 공동 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이 사건 재판도 같은 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에서 진행 중이다. 다만 “재판이 지나치게 늘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상당수 의원이 의정 활동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 왔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적용된 특수공무집행 방해·공동 폭행은 집행유예 이상, 국회법 위반 혐의의 경우 벌금 5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과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피고인 대부분은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마쳤고 현역 의원은 6명 남았다.
  •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검찰,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 구형

    2019년 벌어진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게 실형이 구형됐다. 사건이 발생한 지 6년 5개월, 검찰이 사건을 재판에 넘긴 지 5년 8개월 만이다. 1심 재판부의 선고는 오는 11월 20일 내려질 예정이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는 15일 오후 특수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된 황 대표와 나 의원 등 26명에 대한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황 대표(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징역 1년 6개월, 나 의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어 검찰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구형했다. 이만희·김정재 의원에게는 징역 10개월에 벌금 300만원을, 윤한홍 의원에게는 징역 6개월과 벌금 300만원을, 이철규 의원에게는 벌금 300만원을 각각 구형했다. 구형 의견을 들은 이들은 바닥을 쳐다보며 낙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은 2019년 4월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공직선거법 개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신설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을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과 보좌진 등이 저지하려다 발생했다. 이들은 당시 국회 의안 및 사무실과 정치개혁특별위원회·사법개혁특별위원회 회의실 등을 점거하고 회의 진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 외에도 채이배 당시 바른미래당 의원이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6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도 있다.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 27명, 민주당 10명이 기소됐다. 다만 고 장제원 의원은 지난 3월 사망을 이유로 공소 기각됐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전현직 의원들은 대부분 “폭력이 아니라 정치 행위였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최후진술에서 나 의원은 “저희의 행위는 헌법 가치를 지키고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 사건은 범죄도 아니고 무죄를 판결해야 한다. (법원이) 형식적인 해석을 한다면 다수의 폭정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채 의원을 감금했다는 혐의를 부인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는 검찰의 주장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나 의원은 재판이 끝난 뒤 법정을 나서면서 “매우 정치적인 기소였는데 민주당이 사실상 의회 독재를 완성하려는 것에 검찰이 부화뇌동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소수 야당의 모든 발언을 통제하고 있는데 이게 패스트트랙 기소의 가장 큰 부작용”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검찰은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을 재판에 넘기면서 박범계 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전현직 당직자 10명도 공동 폭행 등 혐의로 함께 기소했다. 이 사건 재판도 같은 법원 형사합의12부(부장 김정곤)에서 진행 중이다. 다만 “재판이 지나치게 늘어졌다”는 비판도 나온다. 상당수 의원이 의정 활동을 이유로 재판에 불출석해 왔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적용된 특수공무집행 방해·공동 폭행은 집행유예 이상, 국회법 위반 혐의의 경우 벌금 5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의원직 상실과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된다. 피고인 대부분은 20대 국회의원으로서 임기를 마쳤고 현역 의원은 6명 남았다.
  •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 황교안 징역 1년 6개월 구형

    ‘패스트트랙 충돌’ 나경원 징역 2년, 황교안 징역 1년 6개월 구형

    검찰이 2019년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으로 기소된 국민의힘의 전신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장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당시 자유한국당 대표였던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당시 원내대표였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서는 징역 2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들을 비롯한 당시 국회의원과 보좌진 27명은 2019년 4월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을 의원실에 감금하거나 의안과 사무실, 정개특위·사개특위 회의장을 점거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 등)로 2020년 1월 기소됐다.
  • ‘총선 출마 준비’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사직서 제출…민선 8기 경기도 산하기관장 첫 사퇴

    ‘총선 출마 준비’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 사직서 제출…민선 8기 경기도 산하기관장 첫 사퇴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가 사직서를 내면서 민선 8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중 첫 번째 사퇴자가 나올 전망이다. 채 대표는 내년 4월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총선)에서 고향인 전북 군산지역 출마 의지를 다졌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근 채이배 대표가 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도는 관련 행정 절차를 밟고 있으며, 채 대표는 이달 31일까지 근무할 예정이다. 전북 군산 출신인 채 대표는 지난 2016년 당시 국민의당 소속 비례대표 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바 있다. 이후 2021년 12월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2022년 3월에는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으로 선임됐다. 지난해 12월 재단 대표로 임명된 채 대표의 임기는 내년 12월까지였다. 하지만 채 대표가 총선 출마 준비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 민선 8기 경기도의 첫 번째 사퇴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경제와 일자리 전문가로서 민생을 살리고, 극단과 대립의 정치를 합리와 상생의 정치로 바꾸고자 총선 출마를 결심했다”며 “무엇보다 고향 군산의 자존심을 살리는 유능한 정치를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공개모집을 통해 재단 대표를 새로 뽑을 계획이다.
  • ‘일자리 확보’ 앞장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중앙회와 업무 협약

    ‘일자리 확보’ 앞장서는 경기도일자리재단…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중앙회와 업무 협약

    경기도일자리재단이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도내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과 확산 및 우수인재 영입에 뜻을 함께 하기로했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명로 중소기업 중앙회 상무이사는 20일 부천 일자리재단 사무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을 대표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기관, 협회가 공공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선순환 구조 생태계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체결한 세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으로 연계 ▲협약 기관 간 일자리 협업 네트워크 구축 ▲중소기업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지원사업 강화 ▲금융지원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재단은 협약 기관의 일자리플랫폼인 IBK기업은행 아이원잡(i-ONE JOB)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참 괜찮은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잡아바(JOBaba)’로 연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연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세 기관은 ‘경기도 중소기업의 고용할 기회, 도민의 일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삼성전자에 이어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두 기관까지 협력을 이끌어냈다”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재단이 직업상담과 직업훈련으로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결사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도일자리재단-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맞손…도민 맞춤형 지원 약속

    경기도일자리재단-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맞손…도민 맞춤형 지원 약속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경기도민을 위한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지원을 한다. 양 기관은 18일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에서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주은기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삼성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제공 ▲기업의 맞춤 인재 채용지원을 위한 전담 상담사 매칭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협력사 채용정보 연계 등에 대해 협력한다. 이를 위해 재단은 우수한 구직자를 발굴해 삼성 협력사로 취업을 연계하고,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역량있는 구직자를 대기업 협력사로 채용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이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상생협력해 도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재단은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다년간 기관 전문성을 축적해 온 만큼 앞으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더 많은 기업 내 일자리 발굴을 위해 이달 중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LG전자와도 협약 사항을 논의 중이다. 재단이 운영중인 일자리플랫폼 잡아바(회원수 184만명) 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에 접속하면, 대기업 협력사, 금융사·정부기관 추천 기업 등 도내 추천 일자리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청년 조리사 찾습니다’…경기도일자리재단, CJ프레시웨이와 조리사 채용설명회 눈길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CJ프레시웨이와 함께 대기업 단체급식 부문 채용설명회를 연다. 17일 재단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구인 구직 매칭의 성공을 극대화하고 직업상담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빈 일자리’가 많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걸 목표로 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직무는 조리원 및 조리사 등 신속한 필수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일자리의 규모가 크고, 구인 구직 매칭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다. 이에 재단은 지난 5일 도내 직업상담사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개최했고, 오는 20일 구직자를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서 ‘CJ프레시웨이 조리사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를 꿈꾸는 청년이라면, 자격과 경력에 상관없이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채용설명회에는 ▲CJ프레시웨이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계획 및 직무소개 ▲단체급식 생생 업무 현장 영상 ▲인사담당자와 라이브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전 참여신청 후, 당일 채용설명회 참가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채이배 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매칭이 잘 안되는 빈 일자리의 대표 업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직무 소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며 “도내 취업상담사들과 구직자들을 연계해 다양한 채용 분야와 직무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일자리 매칭 전문성을 강화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9월에는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무경력자로 지원할 수 있는 조리원 직무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오프라인 단체 급식 특별레시피 특강도 준비 중에 있다.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와 CJ프레시웨이 온라인 채용설명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남부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무죄…‘펀드 특혜’ 장하성·김상조 불입건(종합)

    ‘디스커버리’ 장하원 대표 무죄…‘펀드 특혜’ 장하성·김상조 불입건(종합)

    부실 펀드를 판매하고 환매를 중단한 혐의로 기소된 장하원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대표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펀드 특혜 의혹을 받은 장 대표의 친형 장하성 전 주중대사와 김상조 전 청와대 정책실장은 불입건 처리됐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30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장 대표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디스커버리 투자본부장과 운용팀장, 디스커버리 법인도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글로벌채권펀드의 기초자산이 부실자산이라는 점을 인지했는지, 미국 현지운용사 실사 당시 환매 중단 가능성을 인식했는지, 펀드 환매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해 신규 투자금으로 소위 ‘돌려막기’ 했는지 등의 주요 쟁점에서 모두 무죄를 판단했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은 DLI가 운용하는 펀드에 재간접 투자하는 방식 등으로 2017∼2019년 국내에서 이 펀드를 판매했다. 장 대표는 부실 상태인 미국 P2P 대출채권에 투자하면서 고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370여명에게 1348억원 상당의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지난 7월 구속 기소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장 대표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당시 장 대표는 최후변론에서 “펀드 환매중단 사태로 경제적·정신적으로 큰 피해와 고통을 입은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빌며 사죄한다”면서도 “처음부터 범죄 의도를 가지고 (펀드 운영을) 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무죄를 주장했는데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하자 펀드 투자자들로 구성된 ‘디스커버리 사기피해 대책위원회’는 “민사 재판으로 진실을 분명히 가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개로 디스커버리펀드 쪼개기 운용 의혹은 계속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전날 공모펀드 규제를 피하려고 실제 50명 이상 대규모 펀드를 굴리면서 소규모 사모펀드를 여러개 운용한 것처럼 속인 혐의로 장 대표를 검찰에 송치했다. 김도진 전 기업은행장과 하나은행 관계자 등 15명도 고객에게 위험을 충분히 알리지 않고 펀드를 판매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반면 디스커버리펀드에 투자한 장 전 대사와 김 전 실장, 채이배 전 바른미래당 의원 등은 불입건됐다. 혐의를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본 것이다. 이들은 모두 손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도 산하 기관장 4명 임명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등 경기도 산하 기관장 4명 임명

    김동연 경기지사는 2일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 4개 산하 공공기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 공공기관장 4명은 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적합‘ 의견으로 결과보고서가 도에 송부됐다. 조 신임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홍보실장(상무), STX그룹 경영본부장(전무), 효성그룹 홍보실장(전무)을 역임했다. 민 신임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8·9·10대 3선 도의원 출신으로,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활동을 통해 해당 분야에 이해도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됐다. 채 신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제20대 국회의원과 공공정책전략연구소 수석자문위원을 지냈다. 조 신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기획단장)을 역임했다.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와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의 경우 인사청문회 결과보고서가 전날 늦게 도로 넘어와 이날 임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특히 주 후보자의 경우 탈세 의혹이 제기되며 ‘적합’ 또는 ‘부적합’ 의견 없이 결과보고서가 송부됨에 따라 관련 의혹과 소명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교통공사 사장 임기는 12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일까지 3년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임기는 12월 2일부터 2024년 12월 1일까지 2년이다. 오는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과 안혜영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아트센터, 경기문화재단, 킨텍스 등 4개 공공기관장이 현재 공석이다.
  • 경기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지금까지 4명중 3명 ‘적합‘

    경기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 지금까지 4명중 3명 ‘적합‘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이 도의회 인사청문회 관문을 순조롭게 통과하고 있다. 도의회에 따르면 28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조 후보자는 김동연 지사와 같은 덕수상고 출신으로 김 지사가 새로운물결의 대선후보로 나섰을 당시 특보단으로 활동하고, 경기지사  당선땐 인수위원회에도 참여했다. 이에 따라 ‘보은 인사‘라는 지적이 있었으나 조 후보자는 아시아나항공 홍보부문 이사, 효성그룹 홍보실장 등 경력을 내세우며 전문성을 강조했다. 조 후보자에 대해서도 ‘적합‘ 의견이 과반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중에 결과서를 도에 보낼 예정이다. 이날 함께 진행된 기획재정위원회의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탈세 의혹이 불거지며 결과서 송부일이 30일로 늦춰졌다. 기획재정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조 후보자의 개인경영컨설팅회사 매출이 1억4000만원, 비용이 1억1000만원으로 세금이 ‘0‘원이었는데 가공비용에 따른 탈세 의혹이 제기됐다”며 “조 후보자는 세무 대리인에 맡긴 사항이었고, 소명 자료를 29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건설교통위원회는 지난 24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연 뒤 하루만인 25일 결과보고서를 도에 송부했다. 건설교통위원회 관계자는 “민 후보자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이었다”며 “위원 70% 이상이 ‘적합‘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노동위원회도 지난 24일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후보자와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뒤 25일 결과서를 도에 전달했다. 조 후보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채 후보자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경제노동위원회 관계자는 “당적을 가진 두 후보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에 대한 일부 의원의 주문이 있었다”며 “두 후보자 모두 과반수 의원이 ‘적합’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29일에는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 다음 달 5일에는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 경기도의회,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 등 도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경기도의회,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 등 도 산하기관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후보자들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24일 시작됐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이날 오전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민 후보자는 경기도 버스정책위원을 역임했으며, 도의원 시절인 지난 2월 경기도의회의 ‘출퇴근용 수륙양용 버스 도입을 위한 복합형 교통수단의 등록 및 운행 등에 관한 법률 제정 촉구 결의안’을 주도한 바 있다. 이날 오후에는 경제노동위원회가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 후보자와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진행된다. 조 내정자는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상근위원을, 채 내정자는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8일에는 주형철 경기연구원장 후보자와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보자, 29일에는 원미정 경기복지재단 대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다음 달 5일 열린다. 지난 21일 도와 도의회가 합의한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 협약’에 따라 청문회 실시 시간은 ‘8시간’에서 ‘1일’로 늘어났다. 인사청문회 결과 송부는 청문 요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서 ‘17일 이내’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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