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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BN 경남교통방송, 2025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

    TBN 경남교통방송, 2025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이 봄을 맞아 17일 월요일 아침 6시부터 ‘춘하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했다. 경남 지역에서 자체 제작하는 로컬 프로그램은 주중 10시간, 주말 6시간 현행대로 편성한다. 주말에는 정오 ‘TBN경남 컬러풀 라디오’, 오후 2시 두시의 트롯팡팡, 오후 4시 ‘다정한 오후 이설희입니다’ 등 3개 프로그램이 새로 편성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춘하계 개편 방송부터는 우리 지역 상습 정체·사고 다발 구간인 창원터널 구간을 대상으로 한 ‘창원터널 사이다 챌린지’를 모든 프로그램에 기획해 제작, 송출한다. 교통사고를 줄이고 원활한 차량 흐름에 이바지하려는 취지다. 여기에 외국인·고령자 등 교통약자를 다루는 교통안전 프로그램과 저출생 극복을 도움을 주는 다채로운 방송도 준비했다. 김형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 본부장은 “교통사고와 각종 재난, 안전사고로부터 국민 생명을 지키는 데 노력하고 지역 밀착형 방송 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도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경남교통방송은 ▲동부경남 FM 95.5MHz ▲서부경남 FM 100.1MHz ▲거창 FM 107.3MHz로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N교통방송’과 홈페이지에서도 청취할 수 있다.
  • ‘바이오메디컬·콘텐츠 산업 요람’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해 발전 청사진 제시

    ‘바이오메디컬·콘텐츠 산업 요람’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해 발전 청사진 제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양산에 이어 김해에서 ‘토크콘서트’를 열고 동부경남 주민과 소통을 강화했다. 경남도는 19일 오후 김해에 있는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박 지사가 ‘도민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열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과 소통했다고 밝혔다. 김해시민 150여 명과 박 지사, 홍태용 김해시장, 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토크콘서트에서 지역민들은 김해지역 현안 해결을 적극 건의했다.육영희 손발사랑봉사단 대표는 도시규모에 비해 의료시설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공의료원 설립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했다. 김재덕 ㈜메디슨 인사이트 대표는 김해가 동북아 물류플랫폼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복합도시 조성과 관련한 정책을 제안했다. 박형근 인제대학교 기획처 과장은 인제대학교가 내년 글로컬대학(5년간 대학당 총 1000억원을 지원하는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최종 지정될 수 있도록 경남도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손원일 강소특구 빅드림웰바이오사업단 실장은 의생명·의료기기 산업 육성과 관련한 경남도 구상 방안을 물었고, 정재철 김해시체육회 사무국장은 내년 김해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과 동아시아 문화도시 등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시설 건립·운영·홍보 지원을 요구했다. 박대준 장유발전협의회 회장은 창원터널 교통체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비음산 터널(창원시 성산구 사파동~김해시 진례면) 개통을 건의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김해는 미래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이기에 경남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곳”이라며 “산업기반이 튼튼한 김해는 경남 주력산업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바이오메디컬과 콘텐츠 등 새로운 산업 요람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가덕신공항과 수도권으로 가는 도로와 철도망을 확충해 김해가 명품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허겠다”고 밝혔다.홍태용 김해시장은 “뿌리산업 외 신성장 동력산업을 접목해야만 김해는 자족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다”며 “동부경남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문화체육과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인 발전에 역점을 두어 경남도와 김해 발전을 적극적으로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9월 경남도가 발표한 ‘동부경남 발전계획’에는 경남 글로벌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 조성, 액화수소 클러스터 조성 등 김해지역 발전 방안도 포함했다. 도는 가덕신공항과 진행신항 건설에 맞춰 김해시가 트라이포트 배후 물류도시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과 외국인정책 거점 마련, 경남글로벌 어울림센터 조성 등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 설연휴 경남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

    설연휴 경남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 무료

    올해 설 연휴인 오는 21일 부터 24일까지 4일간 경남지역 모든 민자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경남도는 정부가 ‘설 민생안정 대책’으로 시행하는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에 맞춰 설 연휴에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지역 민자도로는 경남도가 관리하는 마창대교, 창원~부산간 도로, 거가대교(부산시와 공동관리) 등 3곳과,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팔용터널, 지개~남산간 도로 등 모두 5곳이다.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교통정체가 예상되는 창원터널, 창원지역 해안도로, 고성~통영 일반국도 구간과 주변 도로 교통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귀성객과 관광객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의 통행료 면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특히 통행료가 비싼(소형 1만원) 거가대교의 통행료 면제에 따라 설 연휴 거제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마창대교와 창원∼부산간도로 등 2개 민자도로만 통행료 면제를 시행했다.설 연휴 통행료 면제 시간은 설 전날인 21일 0시부터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자정까지이다. 이 시간에 해당 민자도로에 진입했거나 빠져나가는 모든 차량은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는다. 차량 운전자는 평소처럼 요금소 진입때 하이패스 단말기를 단 차량은 하이패스차로로, 하이패스가 없는 일반차량은 일반차로로 진입해 통과하면 된다. 경남도는 이번 설 연휴 통행료 면제에 따라 마창대교 23만대(5억 6230만원), 창원~부산간 도로 24만대(2억 3800만원), 거가대로 20만대(19억 4540만원) 등 모두 67만대가 총 28억원의 통행료 면제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했다. 면제통행료는 경남도가 전액 지원한다. 창원시에서 관리하는 팔용터널과 지개~남산 간 민자도로 예상 통행량은 9만대로 면제 통행료 1억원은 창원시가 지원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올해 설 연휴 민자도로 통행료 면제는 부산시와 창원시 동참으로 도내 모든 민자도로에 대해 시행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도내 방문객 증가로 지역경제에도 많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쾌적 자연 속 품격 아파트 ‘성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3일 1순위 접수

    쾌적 자연 속 품격 아파트 ‘성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13일 1순위 접수

    ‘성산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가 지난달 30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일정에 들어갔다. 이 아파트는 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에 들어서며 총 1,009세대 중 1단지 401세대이다. 규모는 지하 2층~지상 26층 5개동으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기준 75㎡ 195세대, 84㎡A 154세대, 84㎡B 52세대로 구성된다. 청약일정은 5월 12일 특별공급, 5월 13일 해당지역 1순위, 5월 14일 기타지역 1순위, 5월 17일 2순위 접수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해야 하며 선순위 청약마감 시 후순위는 접수를 받지 않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5월 24일이다. 이 단지는 가장 큰 장점으로 자연친화적 아파트라는 점을 내세운다. 단지 앞이 바로 장복산과 연결돼 있어 사철 푸른 조망과 함께 숲속에 사는 듯한 일상을 누릴 수 있고 운동공간, 휴게공간, 놀이공간, 산책공간의 4개구역으로 나눠진 25,259㎡ 규모의 수변공원이 단지와 연결돼 있어 삶의 질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 건폐율이 13.8%에 불과해 동간거리가 넓고 쾌적한데다 지상을 차가 없는 공원형으로 조성해 단지 안팎이 어우러져 거대한 공원처럼 느껴진다고 강조한다. 단지 앞은 장복산 청정자연이고 뒤로는 창원국가산업단지가 가까워 산업단지 종사자들에게는 이상적인 직주근접 아파트가 될 전망이다. 교통망 또한 잘 갖춰져 있다. 남해안대로, 25번 국도, 안민터널·창원터널 등을 통해 창원 시가지는 물론 마산, 진해, 김해 진영·장유·율하까지 자동차로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KTX 창원중앙역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뒤쪽에 안민초가 자리한 초품아 아파트이며 안민중도 도보권에 위치해 자녀들의 등하교길 걱정을 덜어준다. 가까운 거리에 하나로마트, 경상대병원, 성산구청 등 생활편의시설들이 위치해 편리한 일상생활을 돕는다. 상품성 측면에서도 시공사가 획기적이라 자신할 만큼 뛰어나다. 전 세대를 바람길을 고려해 남향과 판상형 위주로 배치했고 세대별 간섭을 최소화시켜 간섭 없는 조망권과 일조권을 확보했다. 84㎡B 타입에 창원에서 볼 수 없었던 5베이 혁신평면을 선보이고 알파룸도 구성한다. 75㎡와 84㎡A 타입은 4베이 평면에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을 강화하는 설계를 적용해 편의성을 더했다. 또한 현관에 펫케어룸을 설계해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공간은 100% 지하에 마련해 지상은 쾌적하고 안전한 조경공간으로 조성해 주변 자연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아파트의 품격에 걸맞게 커뮤니티 시설도 잘 갖추어졌다. 자연채광이 들어오는 피트니스센터에서는 운동을 하면서 바깥을 조망할 수 있고 골프연습장과 GX룸까지 설치해 입주민의 건강과 레저생활을 돕는다. 주부들을 위해 맘스카페를 설치해 이웃간 교류의 장으로 제공하고 자녀들을 위한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마련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해고속도로 창원터널서 화물차 6중 추돌 2명 중상

    남해고속도로 창원터널서 화물차 6중 추돌 2명 중상

    2일 오전 11시 50분쯤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창원1터널안 진주 방면 300m 지점에서 트레일러와 25t 트럭 등 화물차 6대가 잇따라 추돌했다.이 사고로 25t 트럭 운전자 A(52)씨와 1t 냉동차 운전자 B(30)씨 등 2명이 다리와 발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교통 정체로 차량들이 서행하는 상황에서 트럭 한대가 앞서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앞뒤로 화물차 모두 6대가 잇따라 추돌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창원1터널 교통사고로 사고수습이 마무리 될때 까지 현장 주변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면 차량 통행이 2시간 넘게 밀렸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난 터널 주변 고속도로 구간은 평소 통행 차량이 많아 자주 정체가 빚어지는 구간이어서 안전 운전 등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대청천 경동리인뷰 11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대청천 경동리인뷰 11월 2일 특별공급, 3일 1순위, 4일 2순위 청약

    경동건설은 오는 11월 2일 ‘대청천 경동리인뷰’ 특별공급에 이어 3일 1순위, 11월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고 밝혔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10일, 정당계약은 11월 23일~11월 25일 견본주택(김해시 대청동)에서 체결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확산 예방을 위한 정부시책에 맞춰, 철저한 방역은 물론 인터넷 사전방문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대청천 경동 리인뷰는 경남 김해시 신문동 125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67㎡, 84㎡ A,B,C 타입, 101㎡, 114㎡ A,B타입, 116㎡ 총 877세대 대단지로 공급된다. ‘대청천 경동 리인뷰’는 경남지역에서 지명도를 쌓아온 ‘경동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경동리인뷰는 타사 기준 일반적인 옵션품목(에어컨, 쿡탑, 중문 등)을 기본으로 제공해,옵션 부담을 줄인 ‘추가옵션 없는 아파트’ 마케팅을 김해지역 최초로 도입했고, 이슈로 만들어냈다. 또한, 채광이 뛰어난 4베이 구조에 실용적인 수납공간, 특화된 드레스룸을 평면에 적용했다. 특히, 공동현관 미세먼지 퓨어 케어시스템과 세대현관 에어샤워 시스템은 코로나19시대의 건강관리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여,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동리인뷰의 뛰어난 입지여건은 대청천 수변공원을 가깝게 누리는 에코라이프와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구(예정)의 입증된 미래가치로 크게 요약될 수 있다. 대청청 수변공원을 내 집앞처럼 가깝게 누릴 수 있는 에코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더욱 에코라이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지역의 대표적 생태하천인 대청천, 율하천과 조만강을 연결(3개 코스의 총 연장 36㎞) 하는 명품 둘레길인 가칭 ‘장유 그린워킹로드’(예정)를 생태하천 주변에 형성된 공원과 문화·경관시설 등 기존 자원을 활용하여 조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경동리인뷰 현장 인근에 무계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지(예정)가 위치하고 있다. 해당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주도하고 개발비용만 약 280억에 달하는 장유 공동체 르네상스 프로젝트다. 22년까지 장유전통시장 재생을 비롯, 청년주도 문화예술 거점사업, 주민공모사업 등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김해장유 생태하천 그린 워킹로드 조성계획(예정)과 장유여객터미널(예정), 신문지구(예정) 등의 개발호재와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로 향후 김해에서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 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온다. 세심한 배려가 묻어있는 단지설계의 핵심가치는 쾌적과 안전이다. 남향위주 단지배치로 일조권을 높였고, 조깅트랙은 입주민에게 건강을, 차가 다니지 않는 단지 중앙 약 5천여평 드넓은 스페이스는 아이에게 안전을 선사할 것이다. 작은 도서관, 국공립어린이집(예정), 휘트니스‧GX룸, 스크린골프연습장 등 입주민에 꼭 필요한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하는 등 입주자를 위한 시공사의 배려가 곳곳에 녹여져 있다. 다양한 입지적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첫 손에 꼽을 수 있다. 장유IC 및 창원터널, 불모산터널 등 부산 및 창원, 양산 등으로 이어지는 광역교통망이 매우 우수하며, 부전~마산간 복선전철(예정)로 부산과의 거리는 대폭 가까워지게 된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주민자치센터, 농협 등도 인접해 이용하기 편리하고, 대청초, 석봉초, 장유초, 대청중, 장유중, 내덕중, 대청고, 장유고 등 반경 2km 내에 김해 장유 최고의 선호학군인 초, 중, 고교가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 또한 매우 탁월하다. 모델하우스는 김해시 대청동에 위치하고 있다. 인터넷 사전방문예약은 필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위험물운반차량 운전자 자격 갖춰야…위반 시 최대 1000만원 벌금

    위험물운반차량 운전자 자격 갖춰야…위반 시 최대 1000만원 벌금

    앞으로 위험물 운반 화물차량을 운전하려면 위험물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따거나 정해진 교육을 받는 등 자격을 갖춰야 한다. 소방청은 이러한 내용의 ‘위험물안전관리법 개정안’이 이달 중 공포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월 남원 사매 2터널에서 발생한 질산 탱크로리 포함 다중추돌·화재, 2017년 11월 창원터널 앞 유류 운반 화물차 폭발·화재, 2015년 상주터널 시너 운반차량 화재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위험물 운반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개정안은 먼저 지정된 양 이상의 위험물을 싣고 운반하려는 차량의 운전자(위험물운반자)가 갖춰야 할 요건을 신설했다. 위험물기능장·위험물산업기사·위험물기능사 등 위험물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하거나 한국소방안전원의 위험물운반자 강습교육을 이수해야 위험물운반자 자격을 준다. 개정안은 또 위험물운반자들이 일정 기간마다 실무교육을 받도록 했으며, 자격 없이 위험물을 운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할 수 있도록 처벌근거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포 후 하위법령 개정 등을 거쳐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소방청은 개정안에 따라 한국소방안전원 강습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가 3만 3600여명, 정기 실무교육 대상자는 1만 3200여명으로 각각 추산했다. 김승룡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세부 내용을 담은 하위법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행 후 1년간은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매월 마지막 목요일 사업용 대형 차량 합동단속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매월 마지막 목요일 사업용 대형 차량 합동단속

    지난해 11월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일어난 화물차 교통사고를 계기로 정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화물차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공단은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망 사고를 낸 운수회사를 찾아가 안전점검을 해주고 있다. 43개 운수업체를 찾아 121건의 지적사항을 찾아내 고치도록 했다.동시에 사업용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주 1회 공단 자체 단속을 시행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은 고속도로순찰대(경찰)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합동 단속을 벌이고 있다. 642대를 단속해 710건의 사고 유발 요인을 찾아내 사고를 막을 수 있게 했다. 밤에도 앞서 가는 화물차를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차량 뒷부분에 붙이는 반사판을 4만 5000개 만들어 나눠주면서 안전운전 캠페인을 벌이는 중이다. 지난 5월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15곳에 운행기록장치(DTG) 점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운행기록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법규 위반·위험운전 행동 등 운전습관을 분석해 모범 화물운전자를 뽑는 사업을 시작했다. 화물차 운전자 3887명이 신청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연말께 모범 화물운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운행기록 현장단속기를 활용해 700여대의 화물 운수종사자에게 휴게·휴식시간 준수 여부 계도활동도 벌였다. 공단은 노상점검 등 단속활동도 벌인다. 경찰청의 과속 단속 정보를 활용해 제한속도 초과 차량을 찾아가 임시검사를 벌이고, 최고속도제한장치 해제 의심 차량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위험물질 운송 안전 통합관리시스템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위험물을 실은 화물차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현재 300대가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화물 일감 경쟁에 밀린 안전… 대형사고 부르는 ‘과적·과로·과속’

    [2018 교통안전 행복사회] 화물 일감 경쟁에 밀린 안전… 대형사고 부르는 ‘과적·과로·과속’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하는데도 불구하고 화물차 사고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되레 증가했다. 각계에서 추진하고 있는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이 무색할 정도다. 최근 5년간 화물차 사고 사망자 수는 2016년을 빼고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는 255명이 화물차 사고로 목숨을 잃어 최근 10년간 사망자 수가 가장 많았다.지난해 화물차가 일으킨 사망 사고를 법규 위반별로 볼 때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1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사망 사고의 77%를 차지했다. 다음은 신호위반 11명, 중앙선침범 10명, 안전거리미확보와 보행자보호의무 위반이 각각 8명 순이다. 안전운전의무 조항은 과속이나 중앙선침범 등과 같이 중대한 위반이 아닌 사소한 법규 위반을 말한다. 운전자가 방심하거나 작은 실수로 일어나는 위반이다. 졸음운전·과적·과로·전방주시태만 등 운전자의 사소한 과실이 여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작은 실수가 큰 사고를 불러온다.지난 9월 2일 오후 5시쯤 경남 함안 칠원읍 중부고속도로 칠원분기점 부산 방향 진입램프 구간에서 특수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특수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다가 차량 지·정체로 거의 서 있다시피한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이 충격으로 승용차는 앞서 저속운전 중이던 전세버스를 들이받아 연쇄 추돌로 번졌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가 목숨을 잃었고, 버스 승객 30명 중 3명이 다쳤다. 정체구간이라고 해도 시야가 가리지 않는 곳이라서 운전자가 졸지 않고 안전운전만 했다면 충분히 브레이크를 밟아 차를 세울 수 있거나 작은 접촉 사고에 그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운전자의 작은 방심,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다. 지난달 23일 오후 6시 25분쯤 충남 논산 채운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면. 편도 2차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에서 갑자기 화물이 떨어졌다. 바로 뒤따르던 소형 화물차 운전자는 물건이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으면서 진로를 1차로로 변경해 정차하다시피 했다. 그러나 소형 화물차를 따르던 고속버스는 낙하물을 늦게 발견했다. 고속버스 역시 속도를 줄이면서 진로를 1차로로 변경했지만 앞선 소형 화물차의 뒷부분을 들이받고 말았다. 이 충격으로 버스는 진행방향이 2차로 쪽으로 쏠렸고, 결국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을 넘어 10m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옆으로 넘어졌다. 승객 1명이 목숨을 잃었고, 7명이 다쳤다. 화물차 사고 사망자 수가 줄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3과(過)’에서 찾는다. 업계 특성상 과속, 과적, 과로는 없어지지 않는다. 세종시에서 덤프차를 운행하는 김찬식씨는 “안전운전을 하고 싶어도 일감을 주는 건설업체가 독촉하면 과속을 할 수밖에 없다”며 “한 번이라도 더 운반해야 수입이 늘기 때문에 단속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는 과속, 신호 무시가 다반사”라고 털어놨다. 과적도 심각한 상태다. 13일 오전 10시 경부고속도로 입장휴게소에서 만난 송시윤 화물차(32t) 운전자는 “화물차 대부분이 운수회사의 이름으로 등록됐지만, 사실은 개인이 소유한 지입차라서 중량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싣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어젯밤 인천에서 전남 구례까지 철근 36t을 운반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다. 과적인 줄 알면서도 일감을 확보하려면 모른 체 운행한다고 했다. 과로(졸음운전)는 다반사다. 일이 많아서가 아니다. 화물 운송은 정해진 운행 시간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서 휴식 시간이 일정치 않다. 화주 입맛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장시간 운전도 감수해야 한다. 고속도로 통행료를 아끼고, 지·정체가 덜한 시간에 운행하려고 밤샘 운전도 빈번해 졸음운전이 따를 수밖에 없다. 화물차 운전석은 승용차나 고속버스와 비교해 쿠션도 떨어져 장시간 운전할 때 피로가 누적된다. 과로는 졸음뿐만 아니라 운전 집중도를 떨어뜨려 전방주시 태만, 방어운전 능력 감소 등으로 이어진다. 지난해 11월 2일 오후 1시 30분쯤 경남 창원터널 앞 1㎞ 지점에서 일어난 사고는 화물차 사고의 종합판이었다. 윤활유 드럼통 196개를 실은 5t 화물차가 편도 2차로에서 브레이크 파열(추정)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 방향 차량 9대와 충돌 후 3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를 비롯해 3명이 숨지고 차량 10대가 완전히 타버렸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경찰 조사 결과 총체적인 안전운전의무 위반 사고였다. 운전자는 고령(76세)으로 졸음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화물운송자격증도 없었다. 사고 차량은 2001년 출고된 노후차로 주행거리가 73만 4000㎞나 됐다. 정비불량으로 급제동 시 라이닝과 드럼이 붙어버려 최초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과적에 위험물 안전관리도 지키지 않았다. 5t 화물차에 7.8t을 실어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윤활유는 5000ℓ 이상 초과 시 위험물로 분류돼 반드시 위험물 운반차량으로 수송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았다. 화물차 안전운전을 확보하는 길은 없을까. 디지털 운행기록장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장치는 속도, 주행거리, 급가속 등을 자동으로 기록하는 기계로 항공기의 블랙박스와 같다. 운전자의 운전습관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장치다. 일정 주기에 맞춰 의무적으로 제출하게 하고, 운전자의 안전교육에 활용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 안전장치의 무단 해제도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한다. 모든 사업용 승합차는 시속 110㎞, 총중량 3.5t 이상 화물·특수차는 90㎞를 넘지 못하게 하는 속도제한장치를 의무적으로 달아야 한다. 그러나 운전자나 사업자가 전자제어장치 프로그램을 해킹해 해제한 경우가 많다. 이를 육안으로 확인하기는 매우 어렵다. 택배 차량 등 소형 화물차는 아예 의무 장착 대상에서 제외됐다. 화물차 운전자의 실질적인 근로·휴식시간 개선이 필요하다. 화물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에는 휴식시간 없이 4시간 연속 운전한 운전자에게 30분 이상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운수업은 근로기준법상 특례업종으로 분류돼 노사 간의 합의만 있으면 제한 없이 연장근로가 가능하고 휴식시간도 변경할 수 있다.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운수업을 특례업종에서 빼려는 논의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복잡한 이해관계로 개정이 무산됐다. 연속 운전 시간만 철저히 지키게 해도 과로 운전에 따른 사고는 막을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로 3명 사망한 창원터널 구간단속 실시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로 3명 사망한 창원터널 구간단속 실시

    1년전 기름운반 화물차 화재·폭발사고로 3명이 숨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구간에 구간과속단속이 실시된다. 경남지방경찰청은 15일 창원~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에서 과속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터널 구간 차량 운행 속도를 시속 70㎞로 제한하는 구간과속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단속카메라 등 시설 설치가 끝나면 시범운용을 거쳐 오는 12월 초부터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터널 과속단속 구간 길이는 창원에서 김해방향은 4.8㎞, 김해에서 창원 방향은 4.3㎞다. 창원터널 구간과속단속은 지난해 11월 2일 기름통 196개를 싣고 창원쪽으로 가던 화물차가 터널을 통과한 직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불이나 폭발하면서 화물차와 주변 차량 운전자 등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친 사고가 계기가 됐다.경남경찰청은 행정안전부가 당시 사고 원인 조사·분석 결과를 토대로 터널 주행 차량 안전을 위해 구간과속단속 도입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창원터널은 터널 구간이 2.34㎞로 긴 데다 터널 구간 지형이 높아 양쪽에 모두 경사도 5%가 넘는 연결도로가 이어져 도로 구조상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은 창원터널과 주변도로 과속 및 사고다발지점에 대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속도관리 중심의 구간단속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경남도내에 운영하고 있는 과속 및 신호위반 무인단속 카메라는 모두 659대로 지난해 모두 77만여건이 단속됐다. 구간과속단속은 2013년 12월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남해고속도로 군북~지수 구간 등 모두 7곳이다. 군북~지수 구간 과속단속에는 2015년 2만 3012건, 2016년 1만 7799건, 지난해 1만 619건, 올해 최근까지 3837건이 각각 단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창원터널 참사’ 과속하던 트럭 브레이크 고장이 원인

    10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앞 참사의 원인은 인화물질을 싣고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 고장으로 추정됐다.내리막길을 과속 질주하던 트럭의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싣고 있던 인화물질에 불이 옮겨 붙어 생긴 참사라는 잠정 결론이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인화물질을 실은 5t 트럭이 브레이크 고장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며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 감정 결과 사고 당시 트럭은 배터리 단자와 차량 각 기관으로 전력을 보내주는 정크션 박스(Junction Box)를 이어주는 배선의 피복이 벗겨지며 이 전선이 브레이크 오일 파이프관을 건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파이프관이 녹아내리며 브레이크 오일이 흘러내려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고 직전 폭발을 일으킨 트럭의 차체 아래쪽에서 스파크가 수차례 발생한 것도 전선이 파이프관에 닿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트럭이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지그재그 모양으로 크게 휘청거린 이유도 트럭 운전자 윤모(76)씨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이후 중앙분리대와 충돌한 트럭의 연료탱크가 파손되며 불이 났고 이 불이 적재함에 실려있던 인화물질에 옮겨붙으며 폭발했다. 폭발한 5t 트럭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보다 약 50㎞/h 더 빠르게 달린 사실도 추가로 조사됐다. 경찰이 인근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충돌 직전 트럭의 속도는 118㎞/h로 제한속도 70㎞/h보다 48㎞/h 더 빨랐다. 다만 과적이 사고에 영향을 줬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결론짓지 못했다. 당시 사고 트럭에는 방청유, 절삭유 등이 담긴 드럼통 196개(200ℓ 22개, 20ℓ 174개)가 실려 있었다. 발화점이 16도인 방청유를 비롯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로 분류되는 유류 총 7.8t 무게가 실린 과적 상태였다. 이밖에 경찰은 안전관리를 소홀히 한 지입업체와 화물회사 관계자 4명도 처벌했다. 트럭 인화물질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고 덮개를 씌우지 않은 책임을 물어 화물선적 회사 대표이사 김모(59)씨와 안전관리 책임자 홍모(46)씨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트럭 기사 윤 씨를 화물선적 회사에 알선해 준 화물알선업자 김모(45)씨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행정처분됐다. 화물지입업체 대표 김(65)모씨는 화물운송종사 자격증이 없는 윤 씨를 채용한 혐의(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로 행정기관에 통보 처분됐다. 운전자 윤 씨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나 사망했기 때문에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했다. 경찰은 이들 중 알선업자와 화물선적 관계자들은 트럭 과적 사실을 알고 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과적 운행은 업계 내에서 공공연히 이뤄지는 관행으로 별다른 생각 없이 이를 방치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창원터널과 주변 연결도로의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물 안전규제와 트럭 기사 안전교육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윤 씨 시신을 부검해 약물복용이나 음주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물차 속도 제한장치 풀면 영업허가 취소… 처벌 강화

    정부가 ‘제2의 창원터널 폭발 사고’를 막기 위해 3.5t 이상 화물차에 의무화된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임의로 풀면 영업허가를 취소한다. 화물차와 견인차, 콜밴 등의 난폭 운전과 바가지요금에 대한 처벌 규정도 대폭 강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포함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화물차 운전자가 최고속도 제한장치를 해제하거나 고장난 상태로 운행하면 해당 화물차의 영업용 허가가 취소되고, 3차례 위반하면 운송사업자에 대한 감차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뺑소니, 속도·신호 위반, 중앙선 침범 등 11대 중과실 교통사고로 사상자를 내면 사망·중상자 숫자에 따라 사업자는 보유 차량의 최대 5분의1까지 감차 조치한다. 사망자를 2명 이상 발생시킨 운전자는 자격이 즉시 취소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적용된다. 또 화물차와 견인차가 난폭 운전으로 적발되면 1차는 사업자의 경우 해당 차량 운행정지, 운전자는 자격정지 60일 처분을 받는다. 이어 2차 적발에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각각 감차 처분과 자격취소 처분을 받는다. 이와 함께 콜밴과 견인차가 부당 요금을 받다 2차례 적발되면 감차되는 ‘투스트라이크아웃제’가 도입된다. 지금은 3차례 적발돼야 감차되는 ‘삼진아웃제’가 적용되고 있다. 콜밴의 부당 요금으로 인한 피해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요금 방식을 현행 자율운임제에서 신고운임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외국인이 콜밴을 일반 택시로 오인하지 않도록 콜밴 외부에 ‘화물’이란 단어를 영어·중국어·일본어로 표시해야 한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재발 방지…화물차 화물고정 규제 강화

    창원터널 사고 재발 방지…화물차 화물고정 규제 강화

    정부와 국회가 창원터널 사고와 같은 화물차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내년부터 화물차의 화물 이탈 방지를 법으로 의무화하고 고정 방법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7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됐다. 현행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은 운송사업자의 준수사항으로 ‘적재된 화물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한 덮개·포장·고정장치 등을 하고 운행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고정해야 하는지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지방자치단체 등이 단속하려 해도 실효성이 없었다. 앞으로 화물자동차 운행 시 적재 화물의 이탈 방지 조치 의무는 시행규칙이 아닌 법률로 상향되며, 구체적인 기준과 고정 방법이 시행령에 적시된다. 국토부는 화물차가 화물을 종류에 따라 어떤 방식으로 고정하게 할 것인지 방법을 찾기 위해 교통안전공단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놓은 상태다.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말에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가 내년 3월 나오면 의견수렴 등을 거쳐 구체적인 화물 고정 방법을 제시하고 연말부터 지자체 단속에 활용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관리하는 도로교통법에서도 ‘운전자는 화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등 확실하게 고정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돼 있지만 역시 구체적인 기준이 없다. 경찰은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과적 화물차의 화물 고정 불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국토부와 경찰의 법령에 화물차의 화물 고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보니 화물차 주행 중 화물 낙하 등으로 사고가 난 이후에야 경찰이 단속해 5만원의 범칙금을 물리고 국토부도 행정처분을 하는 식의 사후 처방에 머물렀다. 법 시행규칙상 화물차 회사에 내려지는 행정처분은 차량 운행정지로, 기간은 1차 단속 시 15일, 2차는 20일, 3차 이후는 30일이다. 과징금은 횟수와 상관없이 20만원인데, 국토부는 이를 횟수에 비례해 증액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화물차 사고 제동장치 이상 가능성

    3명이 숨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앞 5t 화물차 폭발·화재 사고를 조사하는 창원중부경찰서는 6일 화물차가 사고 직전 창원터널을 지날 때 차체 뒤쪽에서 번쩍거린 불빛이 제동장치 이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창원터널 안 폐쇄회로(CC)TV에서 사고 화물차 뒤쪽 아래에서 불빛이 여러 차례 번쩍거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터널 조명이 반사돼 생긴 불빛이 아닐 경우 브레이크 라이닝이 닳았거나 손상되는 등 제동장치 결함 때문에 불빛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1·2차선을 오가며 휘청거리다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속도가 줄지 않고 진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스키드 마크는 항공사진과 현장 감식 결과 다른 차량에서 생긴 자국일 가능성이 있고,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리면서도 추돌사고를 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제동장치 결함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판단은 사고 화물차 및 현장 감식과 사고 당시 각종 영상 분석, 화물차 운전자 부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주일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터널 화물차 사고 제동장치 이상 가능성

    3명이 숨진 경남 창원시 창원터널 앞 5t 화물차 폭발·화재 사고를 조사하는 창원중부경찰서는 6일 화물차가 사고 직전 창원터널을 지날 때 차체 뒤쪽에서 번쩍거린 불빛이 제동장치 이상으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창원터널 안 폐쇄회로(CC)TV에서 사고 화물차 뒤쪽 아래에서 불빛이 여러 차례 번쩍거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터널 조명이 반사돼 생긴 불빛이 아닐 경우 브레이크 라이닝이 닳았거나 손상되는 등 제동장치 결함 때문에 불빛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1·2차선을 오가며 휘청거리다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도 속도가 줄지 않고 진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현장에서 발견된 스키드 마크는 항공사진과 현장 감식 결과 다른 차량에서 생긴 자국일 가능성이 있고, 터널을 빠져나온 화물차가 지그재그로 달리면서도 추돌사고를 내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볼 때 제동장치 결함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폭발·화재 사고 원인에 대한 판단은 사고 화물차 및 현장 감식과 사고 당시 각종 영상 분석, 화물차 운전자 부검 등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결과가 나와야 판단할 수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2주일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운전자, 3개월 전 암 수술…“사고와 관계는 적어”

    창원터널 사고 운전자, 3개월 전 암 수술…“사고와 관계는 적어”

    8명의 사상자를 낸 창원터널 앞 폭발·화재 사고 운전자 윤모(76)씨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생계유지를 위해 트럭 운전을 계속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윤씨는 사고 3개월 전 대장암 1기 수술을 받은 정황이 최근 알려졌다. 다만 경찰은 수술 등 윤씨의 건강상태가 아닌 차량 결함으로 인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크다며 수술과 사고의 직접적 연관관계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경찰은 윤씨 유족을 통해 그가 사고 3개월 전 대장암 1기 수술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종양 부분만 떼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윤씨가 얼마 만에 다시 운전대를 잡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의료계에 따르면 대장암 1기 수술은 개복이나 복강경이 아닌 내시경을 통해 이뤄지는 간단한 수술이다. 사실상 수술과 동시에 완치나 다름없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한 의료계 관계자는 “보통 수술 후 2·3일이면 완치돼 퇴원하는 간단한 수술”이라며 “수술 당사자가 고령의 노인이라 하더라도 3개월 전이면 이번 터널 사고와 건강상태는 아무 관련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의료기록을 조회해 암 수술 등 윤씨 지병이 이번 사고와 연관은 없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윤씨가 취득하지 않은 화물운송종사 자격증도 응시자 나이나 건강 제한은 따로 필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안전공단 경남지사 관계자는 “적성검사 뒤 자격시험에 합격하고 일정 시간 교육만 이수하면 자격증이 발급된다”며 “나이 상한선이 있거나 건강검진을 따로 해 적합 여부를 가리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울산에 홀로 거주했던 윤씨는 약 15년 전부터 트럭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평소 가족과 왕래가 뜸했던 윤씨는 생계를 잇기 위해 고령임에도 위험물을 과적한 트럭 운전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나이나 수술 등 윤씨의 건강 이상보다 브레이크 파열 등 차체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화물차 기사, 기름통 고정도 안 했다

    잦은 사고로 사직 권유도 받아 화학물질 안전대책 4년간 표류 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화물차 폭발 사고와 관련, 사망한 운전자 윤모(76)씨가 인화물질이 담긴 드럼통을 과적한 것은 물론 제대로 고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정부는 4년 전 ‘화학물질 운송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입법이 지연되면서 공염불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사고를 낸 5t 트럭에 실린 드럼통 196개의 주인인 울산 모 가공유 업체의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화주 측과 윤씨는 적재함에 드럼통을 싣고도 덮개를 씌우거나 묶는 고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교통법은 운전자가 화물이 떨어지지 않게 확실히 고정 조치를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경찰은 또 트럭에 실린 산업용 윤활유·방청유 등이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제4류 위험물’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제4류 위험물은 위험물 취급 자격이 없어도 옮길 수 있지만 적정 용기에 담는 등 별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다. 사고 트럭은 위험물 수송차량으로 지정되지 않았다. 앞서 윤씨는 최근 2년 동안 10차례, 2006년 운수업 종사 이후 총 46차례의 사고를 냈다. 2015년에는 생산된 지 20년이 넘은 화물차를 몰다 차량 전소 사고를 냈고, 지난해 다시 구입한 중고 차량으로 이번에 사고를 낸 것이다. 윤씨는 차량 명의를 등록한 회사로부터 잦은 사고 때문에 사직 권유를 받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따르면 정부는 2013년 7월 유류를 비롯한 위험물 수송차량의 운송 경로 등을 실시간 파악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내용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지만 정작 시범 사업은 내년부터 이뤄진다. 이 시스템은 위험물질 수송차량에 단말기를 설치해 운송 과정을 실시간 추적함으로써 합당한 차량이 적정 용량의 화학물질을 싣고 안전한 속도로 이송하는지 살필 수 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됐다면 이번 사고도 방지할 수 있었다는 얘기다. 대책 시행이 늦어진 것은 국회에서 관련 법 통과가 지연된 탓이다. 정부 발표 1년 뒤인 2014년 6월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김태원 의원이 물류정책기본법을 발의했지만 19대 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폐기됐다. 이후 법안은 논의조차 되지 못하다 같은 당 이우현 의원이 지난해 10월 다시 법안을 제출했으며, 지난 3월 통과돼 내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kw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창원터널 사고 트럭 자체에서 불꽃 튀는 등 이상 현상…추가 감식

    지난 2일 창원 방향 창원터널 앞 1㎞ 지점에서는 트럭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유류 드럼통이 반대편으로 떨어지면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그런 가운데 경남 창원터널 앞 폭발·화재 사고를 유발한 5t 화물 트럭이 사고 직전에도 차체 아래에서 불꽃이 튀는 등 이상 현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최근 창원터널 내부 CCTV를 분석, 해당 장면을 확인했다고 4일 밝혔다. CCTV에는 트럭이 천천히 지그재그로 운행하는 가운데 차체 아래 쪽에서 불꽃이 번쩍이는 장면이 담겼다. 경찰이 앞서 다른 차 블랙박스를 통해 확보한 사고 당시 상황을 종합해보면 트럭은 이후 터널 밖으로 빠져나와 크게 휘청거린 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경찰은 CCTV 장면과 사고 트럭이 2001년식으로 노후한 점 등에 미뤄 기계 결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3일에 이어 오는 5일에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다시 한 번 트럭 감식을 벌이기로 했다. 국과수는 사고 직전 차체 아래 쪽에서 스파크 현상 등 이상이 보인 만큼 트럭의 기계 결함 여부를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경찰 측은 “기계 결함을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며 “아직은 원인을 단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경찰은 사고 트럭이 화물을 고정시키지 않은 채 위험물인 유류 드럼통 196개(200ℓ 22개와 20ℓ 174개,총 7.5t가량)를 과적해 싣고 운행한 사실을 확인했다. 안전 의무 위반뿐만 아니라 트럭 운전자 윤모(76·여) 씨의 건강·인지 이상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름통 196개 실은 화물차, 2.3t 과적 ‘죽음의 질주’

    기름통 196개 실은 화물차, 2.3t 과적 ‘죽음의 질주’

    유류 드럼통 화재 원인 아직 못 찾아 제조회사 상대로 압수수색 영장 신청 경찰 ‘지그재그 운행’ 원인도 조사 나서 부검 통해 76세 운전자 병력 등 확인지난 2일 경남 창원터널 앞에서 화재·폭발사고를 일으킨 5t 화물차는 사고 당시 합법적인 최대 적재중량을 무려 2.3t이나 초과한 인화성 위험 물질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지방경찰청과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화물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아 폭발한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창원터널 앞 사고 현장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로교통공단 등과 합동으로 사고 화물차, 피해 승용차 2대, 사고주변 도로 등에 대한 감식을 했다. 또 화물차 운전자 윤모(76)씨에 대해 병력이나 약물중독 여부 등을 밝히기 위해 이날 부검을 실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일 오전 이 화물차는 울산 울주군 온산공단에 있는 2개 유류 제조 회사에서 산업용 윤활유가 담긴 200ℓ 드럼통 22개와 20ℓ 드럼통 174개 등 총 196개의 인화성 드럼통을 실은 뒤 창원시 의창구 팔룡동 하차 장소로 가다 사고를 냈다. 경찰은 적재중량 5t인 사고차량이 2.8t을 초과해 7.8t을 실은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해당 유류 제조회사와 물류회사 등을 상대로 과적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관계자는 법적으로 적재중량의 10%는 초과해 적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 화물차의 경우 아무리 많이 실어도 5.5t을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윤씨의 트럭은 사고 당일 울산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싣고 인근 B 회사에서 드럼통을 추가로 실은 뒤 창원의 한 유류 관련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트럭이 이미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실었을 때 법적 적재중량을 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과적인 상태에서 추가로 드럼통들을 더 실었다는 얘기로, 안전 불감증을 의심케 한다. 경찰은 화물차에 실려 있던 유류 드럼통이 불을 낸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해당 유류를 제조한 회사를 상대로 이날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화물차가 사고를 낸 원인이 운전자 병력이나 졸음운전 때문인지, 아니면 제동장치 등 차량 결함인지는 감식과 부검 결과가 나오는 1주일쯤 뒤에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 당시 화물차가 흔들리며 짧은 순간에 1, 2차로를 오가다 1, 2차로의 경계선에서 중앙분리대와 부딪치기까지 20여m 거리에 스키드 마크를 남긴 것으로 보고 확인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차가 사고 장소 1㎞쯤 앞에서 지그재그로 가는 모습이 터널 안에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에 찍혀 있는 점으로 미뤄 운전자 윤씨의 졸음운전이나 질병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도 있으나 윤씨가 사망해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사고 화물차는 2001년식으로 운전자 윤씨의 소유로 확인됐다. 윤씨는 오래전부터 화물차 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한 화물 물류회사에 차량을 지입해 화물 운송을 하고 있으며 사고 화물차는 화물공제조합에 보험가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창원터널 폭발사고 낸 유류 트럭, 적재 허용치 2.3t 초과”

    “창원터널 폭발사고 낸 유류 트럭, 적재 허용치 2.3t 초과”

    2일 창원터널 앞 사고를 낸 트럭은 법적 허용치를 훌쩍 넘는 유류를 싣고 운행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3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고를 낸 해당 5t 트럭에 7.8t가량을 적재한 것은 과적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말했다. 도로법상 차에 적재 가능한 최대치는 차 무게의 110%까지다. 이에 따라 사고 트럭은 5.5t까지만 실을 수 있었지만, 실제로는 유류와 드럼통까지 모두 7.8t을 실은 것으로 경찰은 추정했다. 최대 적재 무게를 2.3t 초과한 것이다. 사고 당시 트럭에는 드럼통 196개(200ℓ 22개, 20ℓ 174개)가 실려 있었다. 경찰은 과적에 대한 책임은 사고원인을 밝힌 뒤 추가로 수사할 방침이다. 과적에 대한 처벌 수위는 과태료 수준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5t 트럭이 중앙분리대에 부딪히기 전 20m 정도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스키드 마크)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스키드 마크는 2차로에서 1차로로 가는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표시돼 있었다. 트럭은 사고 당일 울산 A 회사에서 1차로 드럼통을 실은 후 인근 B 회사에서 드럼통을 추가로 실은 뒤 창원의 한 유류 관련 회사에 납품하기 위해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럭이 이미 울산 A 회사에서 과적에 해당하는 드럼통을 실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드럼통에 실린 기름의 종류, 사고 당시 차 속도, 브레이크 등 차 결함 여부, 화물차 운전자(76·사망)건강 상태, 화재 원인 분석 등을 국과수에 의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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