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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G, ‘EBP Expert Venture Studio’ 출범… 퇴직 전문가의 경험을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STEG, ‘EBP Expert Venture Studio’ 출범… 퇴직 전문가의 경험을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에스티이지(STEG, 대표 임현길)가 은퇴한 전문가들의 풍부한 산업 현장 노하우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구체화하는 ‘EBP Expert Venture Studio’ 사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일 발표했다. EBP Expert Venture Studio는 ‘경험은 퇴직하지 않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공동 창업 프로그램으로, 퇴직한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아이디어를 구독형 비즈니스 솔루션으로 개발·사업화한다. 전문가들의 숙련된 지식과 역량이 자문, 교육 등 일회성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제품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부터 시장 진출까지 지원한다. STEG는 좋은 경험과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개발이나 영업에 대한 부담으로 주저하는 전문가들을 위해 EBP Expert Venture Studio를 마련했다. 제조, 유통, 금융, 의료, 공공, 안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하면 ‘E-GENE™ BUSINESS PLATFORM(EBP)’의 노코드 환경을 활용해 솔루션으로 구현하고, STEG가 제품 개발과 운영, 영업, 마케팅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개발 경험이 없는 전문가도 얼마든지 참여할 수 있다. EBP를 통해 데이터 모델과 업무 화면, 워크플로우, 대시보드 등을 빠르게 구성 가능해 소수의 전문가만으로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솔루션을 개발·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STEG는 자체 교육 프로그램인 ‘부트캠프’와 EBP 자격증 ‘K2 Certification’ 취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완성된 솔루션은 EBP 마켓플레이스를 거쳐 시장에 유통됩니다. STEG는 탄탄한 기존 고객 및 파트너 네트워크를 동원해 영업 활동을 적극 뒷받침하고, 발생한 수익은 전문가와 합리적으로 배분한다. 이 과정에서 개인이 쌓아온 풍부한 실무 경험과 노하우는 단발성 자문이나 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자산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STEG는 EBP Expert Venture Studio를 통해 개발된 솔루션을 AI 기술과 결합해 AI가 산업별 업무를 직접 수행하는 AX 솔루션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판단한 후 승인, 통보, 시스템 연계 등 후속 업무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안전 관리 분야에서는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대응 절차를 실행하며, 구매 분야에서는 구매 요청 분석부터 공급업체 추천, 견적 비교와 승인까지 수행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개발사, 스타트업, 파트너사가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생태계를 조성하고, EBP 마켓플레이스 내 솔루션을 총 1000여 종까지 넓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임현길 STEG 대표는 “전문가가 퇴직한다고 해서 수십 년간 쌓은 경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전문가의 아이디어가 EBP라는 플랫폼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지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STEG는 오는 10월 2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연례 컨퍼런스 ‘EBP NEW&NOW!’를 개최하고 기업이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Agentic Enterprise)로 진화하기 위한 방향과 EBP의 역할을 소개한다. EBP로 개발된 솔루션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대전시·공공기관 노조 “기관 기능 강화·지역 균형 발전” 한목소리

    대전시·공공기관 노조 “기관 기능 강화·지역 균형 발전” 한목소리

    정부가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수도권에 있는 연구관리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대전’ 이전 의사를 밝혔다. 대전시는 2일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7개 공공기관 노조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대전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과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 기관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5개 연구관리 기관과 한국언론진흥재단·국가녹색기술연구소 등이다. 이날 노조 대표들은 2차 공공기관 이전 대전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출연연구기관과 과학기술 인프라가 모여 있는 과학 수도이자 중부권 거점도시로서 연구개발·산업·인재 등 인프라를 갖춘 대전으로 이전이 국가 연구개발과 산업 경쟁력 제고,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수도권 5개 연구관리 전문기관 이전 시 약 2000명 규모의 인력과 대규모 연구관리 예산이 확보돼 창업 지원·기술사업화·국제협력 등이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단순한 기관 이전을 넘어 기관별 기능과 대전의 연구개발·산업 기반을 연계하는 이전 방식도 제안됐다. 시는 ‘2차 공공기관이전 대응 TF’를 운영하며 혁신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지역 특화 분야를 대상으로 40개 공공기관을 선정해 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중 연구관리 공공기관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 기관 역시 주무 부처와 국회 등에 대전 이전을 건의한 바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은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서 “대전 이전을 희망하는 기관의 목소리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도시 지정 이후 5년간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2차 이전에서는 실질적인 혜택이 있어야 한다”며 “지역과 이전 희망 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최종부 서울시의원 “청년 AI 사다리, 지금이 도입할 때… AI 격차가 기회 격차로 굳어져선 안 돼”

    최종부 서울시의원 “청년 AI 사다리, 지금이 도입할 때… AI 격차가 기회 격차로 굳어져선 안 돼”

    서울시의회 최종부 의원은 서울시의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적극 지지하며, 인공지능 활용 능력이 학업·취업·창업의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 스펙이 된 현시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경제적 격차가 곧 AI 경험의 격차로 이어져 청년들의 출발선 자체가 달라지는 불평등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사업 도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청년 AI 사다리’는 생성형 AI 활용 기회를 넓히고 대학가 ‘서울 AI 라운지’를 거점으로 삼아 기초 교육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돕는 ‘AI 인재 성장코스’를 통해 청년층의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종합 지원 사업이다. 최 의원은 “과거에는 컴퓨터와 인터넷에 얼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느냐가 정보격차를 만들었다면, 앞으로는 AI를 얼마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활용해 봤느냐가 새로운 격차를 만들 가능성이 크다”며 “AI가 일상적인 학습과 업무의 기본 도구로 빠르게 자리 잡는 상황에서 청년들에게 최소한의 활용 기회를 보장하는 것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미래 경쟁력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청년들이 AI를 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학업부터 취업, 창업까지 일상 전반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하는 필수적인 범용 도구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점을 최 의원이 강조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하는 ‘보편적 지원보다 취약계층에 대한 선별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취약 청년에 대한 지원을 두텁게 하는 것과 전체 청년의 AI 접근 기회를 넓히는 것은 양자택일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최 의원은 “취약 청년에게는 교육과 취업, 생활 지원 등보다 두터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도 “동시에 AI처럼 앞으로 거의 모든 산업과 직업에서 활용될 기술에 대해서는 부모의 경제력이나 개인의 형편과 관계없이 청년들이 기본적인 경험과 활용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열어줄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득 수준에 따라 누구는 유료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생산성과 역량을 높이고, 누구는 비용 때문에 충분히 경험조차 하지 못한다면 그 차이는 결국 학업과 취업, 나아가 소득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AI 서비스가 다양한 상황에서 획일적인 지원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업을 중단할 이유가 아니라 오히려 사업 설계를 더욱 정교하게 해야 할 이유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생성형 AI마다 강점과 활용 분야가 다른 만큼 서울시가 특정 서비스 하나를 일률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청년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 취업·창업 목적에 따라 필요한 AI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실제 활용교육과 연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업이 충분한 준비 없이 추진되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새로운 정책일수록 시행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생길 수 있다”라면서도 “특히 AI처럼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모든 조건이 완벽해질 때까지 기다리자는 것은 오히려 더 큰 기회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미비한 부분이 있다면 고치면 된다. 지원 대상이 지나치게 넓다면 조정하면 되고, 서비스 선택권이 부족하다면 확대하면 되며, 성과관리가 부족하다면 강화하면 된다”며 “보완 가능한 문제를 이유로 사업 자체를 시작하지 말자는 것은 책임 있는 정책 판단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과거 정보화 정책과 관련해서도 “초고속 정보통신망에 대한 선제적인 투자는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기반 가운데 하나가 됐다”면서 “AI 시대에도 공공의 역할은 특정 기술을 대신 선택해 주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새로운 기술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토대를 마련하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 의원은 청년 AI 사다리 사업이 단순한 ‘AI 계정 나눠주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으며 “이용권을 지급하고 사업이 끝난다면 예산 투입의 효과를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다”며 “AI 기초교육과 직무별 활용 교육,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실제 이용률과 교육 참여율, 취·창업 과정에서의 활용 성과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50만명’이라는 지원 규모에 대해서도 보다 엄밀한 기준과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50만 명이라는 숫자가 어떤 산출 근거와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도출됐는지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 중요한 건 몇 명에게 이용권을 나눠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청년이 실질적으로 AI를 접하고 배워 학업과 취업, 창업의 무기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는가 하는 점”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사업의 목표 역시 지원 인원 자체에 머물 것이 아니라 실제 이용률과 교육 참여율, 활용 역량 향상 등 구체적인 성과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산업화 시대에는 교육의 기회가, 정보화 시대에는 인터넷 접근성이 중요한 출발선이었다면 AI 시대에는 AI 활용 능력이 새로운 기회의 출발선이 될 수 있다”라며 “부모의 경제력이나 개인의 형편 때문에 청년의 AI 경험과 미래 경쟁력이 갈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최 의원은 “청년 AI 사다리는 단순한 이용권 지원이나 선심성 복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 노동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와 경험을 제공하는 투자”라며 “미비한 부분은 철저히 보완하되, 시작도 하기 전에 청년들의 AI 사다리 자체를 걷어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에스앤에스랩,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MOU 체결

    에스앤에스랩,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MOU 체결

    -세브란스에서 검증된 기술을 국내 최대 민간 공유실험실에서 키운다-교육부 승인 의료원 기반 특화 기술지주,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협력-세브란스 KOL 검증 바이오 창업기업, 민간 공유실험실 기반 ‘Clinic to Lab’ 성장 지원 민간 주도 공유실험실 중 국내 최대 규모인 총 850평의 실험 인프라를 운영하는 에스앤에스랩(대표이사 정일두)이 연세대학교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대표이사 송영구, 이하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바이오헬스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31일 에스앤에스랩 구로 공유실험실에서 양 기관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세브란스 임상 현장에서 출발한 기술이 학교 밖으로 나와 성장하는 경로를 잇는 ‘Clinic to Lab(클리닉 투 랩)’ 구조다. 의료원 교수진이 임상 현장에서 확인한 미충족 수요를 바탕으로 기술을 만들면,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가 의료원 핵심 전문가(KOL) 검증과 임상·인허가 연계를, 에스앤에스랩이 실험 공간과 장비, 사업화·투자 연계를 맡아 시장까지 이어주는 방식이다. 연구실에서 병상으로 향하는 통상의 ‘벤치 투 베드사이드’와 반대로, 병상에서 발견한 문제를 민간 실험실로 가져와 제품으로 완성하는 역방향 구조다. 교원 창업기업이 학교 안 공간에 머물 수 있는 기간이 제한적이어서, 투자를 받아 본격적인 연구개발에 들어가는 시점에 오히려 실험 공간을 잃는 공백이 있었다. 초기 바이오 창업기업의 상당수가 대학과 병원에서 출발하는 만큼, 에스앤에스랩의 공유실험실은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실질적 성장 거점이 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기업과 기술의 공동 발굴, 추천, 육성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 포트폴리오 기업과 교수 창업기업의 에스앤에스랩 연구공간, 실험 인프라 입주와 사업화 지원 ▲의료원 KOL 기술검증과 임상, 인허가 등 전문 네트워크 연계 ▲공동 보육, 액셀러레이팅, 오픈이노베이션, 산학연병 협력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투자자 연계와 공동 투자, 투자조합 결성 협력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계 창업 지원 사업의 공동 추진, 글로벌 IR 등 해외 진출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회사는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수진으로 구성된 질환별, 모달리티별 KOL 풀을 통해 기술의 타당성과 의료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여기에 의료원 임상시험센터와 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 인허가 컨설팅 자회사를 연계하고, 건강보험 수가와 약가 산정에 참여하는 교수진 네트워크까지 갖추고 있다. 규제 산업인 바이오헬스 기업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임상과 인허가 등의 관문을 의료원 인프라로 지원하는 것이다. 초기 바이오 투자에서 기술의 타당성 검증과 규제 대응이 핵심 과제라는 점을 고려하면, 두 역량을 한곳에서 지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에스앤에스랩은 이렇게 검증된 기업이 학교와 병원 밖에서 처음 자리 잡는 성장 거점이 된다. 성수와 구로 850평 공유실험실과 70여 종 250여 대의 연구장비를 24시간 제공하고, LMO 신고와 폐기물 처리, 안전관리 등 실험실 운영을 대행해 창업 초기 기업이 시설 투자 대신 연구개발에 자금을 쓰도록 한다. 여기에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후속 투자 연계, 글로벌 VC 고비파트너스와의 협약으로 확보한 아세안 투자 네트워크까지 결합한다. 임상 현장의 검증을 거친 기술이 실험실 안에서 투자와 해외 시장을 동시에 만나는 구조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신촌의 의료원과 구로의 민간 실험실을 잇는 ‘서울 서남권 랩센트럴’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는다고 설명했다. 홍릉 중심 동북권에 쏠린 서울 바이오 창업 인프라를 서남권으로 넓히는 구상으로, 서울시가 지난 6월 착수한 홍릉·마곡·구로(G밸리) 연계 ‘메가 바이오벨트’ 방향과도 맞닿아 있다. 정부가 초기창업 지원을 늘리고 있지만 실험 공간과 기술검증, 임상·실증 지원을 한곳에서 해결하는 창업 인프라를 갖춘 지역은 드물다. 이번 협약은 발굴부터 실증, 투자 유치까지 잇는 창업 생태계 모델로, 공공의 지원 방향과 맞물려 민간 차원의 실질 협력이 먼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양 기관은 이를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지역 바이오 창업 거점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정일두 에스앤에스랩 대표이사는 “여러 바이오 기업의 창업과 투자에 참여하면서 초기 기업들이 같은 장비를 각자 사들이느라 어렵게 받은 투자금을 실험실 구축에 먼저 쓰는 구조를 반복해서 봤고, 이를 바꾸자는 것이 에스앤에스랩의 출발점이었다”며 “이제 세브란스 임상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이 시설 투자 없이 곧바로 우리 실험실에서 연구를 시작하고, 그 자리에서 투자와 아시아 시장을 만나는 ‘Clinic to Lab’ 구조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자본에 이어 임상 검증까지 실험실 안으로 들어온 만큼, 신촌과 구로를 잇는 서울 서남권의 랩센트럴을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영구 연세대학교 바이오헬스기술지주 대표이사는 “초기 바이오 기업의 대부분은 대학과 병원에서 나오지만 교수 창업기업이 학교 안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며 “교수는 임상 현장을 지키고 회사는 전문 경영과 외부 인프라가 키워야 한다는 원칙 아래, 의료원의 검증 역량과 에스앤에스랩의 실험 인프라,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세브란스에서 시작된 기술이 세상 밖으로 나가는 길이 하나 더 열렸다”고 말했다.
  • 중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중랑구,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개최

    서울 중랑구는 2026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일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이 조화롭게 발전하며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서 실질적인 평등을 구현하기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주간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진행됐다. 2부에서는 이인철 변호사가 ‘여성의 권리와 행복을 위한 유익한 생활 법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구는 기념행사와 함께 1일부터 7일까지 지역 내 기관·단체와 협력해 중랑구 전역에서 주민 참여형 마을행사도 운영한다. 포럼, 영화제, 전시,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양성평등의 가치를 함께 생각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특히 5일에는 ‘함께 돌보는 중랑 걷기 한마당’을 개최해 구민 100여명이 봉화산 동행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시간을 갖는다. 2026년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된 중랑구는 지역 정책에 양성평등 관점을 반영하고 여성의 역량 강화와 안전,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특화 산업인 패션봉제업과 연계한 여성 취·창업 지원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중랑형 통합돌봄 사업 ▲골목길 안전 환경 조성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책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하는 사회의 의미를 되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성평등 가치가 지역 전반에 깊이 뿌리내려 모든 주민이 존중받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대, 카타르 GORD와 ‘기후인재 양성·녹색산업’ 맞손

    국민대, 카타르 GORD와 ‘기후인재 양성·녹색산업’ 맞손

    국민대학교가 주관하는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HUSS) 환경컨소시엄이 지난 1일 카타르 지속가능성 연구개발 기관인 GORD(Gulf Organization for Research and Developmen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기후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관대학인 국민대를 비롯해 덕성여대, 울산대, 인하대, 조선대 등 5개 참여대학 관계자가 참석했다. GORD는 카타르 국가비전 2030의 지속가능성 분야를 담당하는 준정부기관으로, 산하 기관인 Global Carbon Council(GCC)을 통해 국제 탄소크레딧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발적 탄소시장 및 파리협정 제6조 관련 교육·실무 경험 확대 ▲GORD 및 카타르 대학과의 교육·연구 교류 ▲기후테크 분야 학생 연구·창업 프로젝트 연계 ▲중동 지역 진로·취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GCC 연계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국제 탄소시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중동 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민대는 ‘물·에너지·환경’을 8대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 관악구, ‘관악S밸리’에서 유니콘 꿈 키울 스타트업 20곳 모집

    관악구, ‘관악S밸리’에서 유니콘 꿈 키울 스타트업 20곳 모집

    서울 관악구는 우수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제3차 관악S밸리 창업공간 및 스타트업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는 독립형·개방형 사무 공간에 입주할 상주 기업 최대 20곳을 선발한다. 입주할 공간은 스타트업센터(최대 18곳), 낙성벤처창업센터(1곳), 신림벤처창업센터(1곳) 등 3곳이다. 이 중 대학동 신림창업밸리에 자리 잡은 스타트업센터는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글로벌·딥테크·인공지능(AI) 분야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필요한 경우 우수 기업에 1개 층 전체를 일괄 임대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벤처기업육성특별법에 따른 벤처기업,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인 스타트업이다. 다만 AI, 빅데이터, 지능형 로봇 등 신산업 창업 분야의 중소기업은 창업 10년 미만인 경우까지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은 사무 공간과 함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구는 관악중소벤처진흥원과 협력해 서울대학교 공학컨설팅센터 연계 기술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통한 투자 유치, 글로벌 전시회 참가 등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오는 11일 오전 11시까지 관악중소벤처진흥원 통합플랫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은 이달 중순부터 입주하게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스타트업센터 운영을 확대해 더 많은 유망 스타트업에 관악S밸리의 창업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새 입주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악구의 벤처·창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골목에서 세계로…’,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골목에서 세계로…’,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지역 기반 골목형 투자 연계 행사인 대전 스타트업 코리아 투자위크가 1일 개막했다. 대전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투자위크는 ‘골목에서 세계로, 창업 도시 대전의 힘’을 슬로건으로 3일까지 대전스타트업파크와 팁스타운, 지역 소상공인 점포 등 유성구 궁동 일원 골목 곳곳에서 진행된다. 투자위크에는 국내외 투자자와 스타트업, 관계기관 등에서 5000여 명이 참여하며, 1 대 1 투자 상담과 시연회(데모데이), 포럼, 교류 행사 등이 펼쳐진다. 피지컬 인공지능(AI) 포럼과 기업 설명회(IR), 기후테크 혁신 포럼, 재도전 활성화 세미나 등 산업별·주제별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특히 몽골·중국·홍콩·프랑스·독일 등 10개 해외 투자·창업 지원 기관이 참여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현지 실증(PoC), 투자 연계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이날 2030년까지 글로벌 창업 도시 100위권 진입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창업 도시 조성 프로젝트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대덕 특구의 기술력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기업이 세계 무대에서 성장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지영한 대전시 정무과학부시장은 “대전은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심축이며 세계로 뻗어나갈 준비가 돼 있다”면서 “궁동 골목에서 시작된 만남이 투자와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동안 세 차례 열린 행사에는 누적 1만 4300여 명이 참여했고, 상담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약 93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차 공장, 유사시 무기 생산”…美 방산업체 주장, 현실 가능성은? [밀리터리+]

    “한국차 공장, 유사시 무기 생산”…美 방산업체 주장, 현실 가능성은? [밀리터리+]

    미국 방위업체가 비상 상황 발생 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공장에서 무기를 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공지능과 첨단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드론·감시체계·자율무기 등을 개발하는 미국의 첨단 방위산업 기업인 안두릴의 팔머 럭키 공동창업자는 1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전시에는 미국과 동맹국인 한국, 일본의 민간 생산 시설을 무기 생산 시설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량 생산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자동차 공장에서 전차를 생산했었다. 현대전에서도 수작업 생산에만 의존해서는 필요한 무기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전시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민간 공장들이 무기를 생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두릴 공동창업자가 제안한 핵심은 기존 민간 제조 시설을 평시와 전시에 따라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이다. 이와 관련해 닛케이는 “이미 미국에서는 GM과 포드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방산 관련 생산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세계적인 수준의 자동차 및 제조 기반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방위산업과 연계하여 생산 능력을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이 안두릴 측의 논리”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제로 민간 시설을 무기 생산이 가능한 군사 시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군사 규격, 품질 관리, 보안, 공급 계약 등 별도의 시스템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비상시 민간 제조 시설을 군수 생산에 활용하는 방안은 국내 법규 및 규정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와 함께, 산업계의 준비 태세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필요로 한다. 현재 안두릴은 전쟁 등 비상시에 1년간 쓸 전략 물자를 중국에 의존하지 않고 조달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전략 물자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반도체 제조에 필수적인 핵심 광물이자 중국이 세계 최대 점유율을 차지하는 게르마늄의 미국 내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방위산업과 협력 강화하는 안두릴럭키 공동창업자의 이번 주장은 안두릴이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앞서 지난해 5월 안두릴은 HD현대중공업과 무인수상정(USV)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한국 조선업계와 협력을 시작했다. 같은 해 8월에는 기존 협력을 구체화해 자율임무수행 시스템과 무인수상정 개발·설계·건조를 중심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 비슷한 시기 안두릴은 대한항공과는 한국과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한 자율 무인항공체계(UAS)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지난 3월 안두릴은 HD현대와 기존 무인수상함 협력에 이어 첨단 무인잠수정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추가 양해각서를, 지난 5월에는 현대로템과 AI 기반 유·무인복합(MUM-T) 통합 지휘통제체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안두릴의 AI 운영체계 ‘래티스’를 현대로템의 무인 플랫폼과 주요 지상무기체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한국 방산기업과의 협력은 안두릴이 한국 제조 및 기술 기업의 역량을 활용하는 데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미국과 한국의 방산 공급망이 연결되면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기회도 확보할 가능성이 커진다. 다만 이 과정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 사이의 기술 이전과 수익 배분 등에 대한 협상은 불가피하다. 더불어 한국 조선의 미국 진출을 둘러싼 진통처럼 미국 의회 등 내부 반발에 부딪힐 수도 있다. 안두릴은 어떤 업체?한편 한국과 공격적인 협력을 이끄는 안두릴은 최근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가치가 610억 달러(약 84조원)로 11개월 만에 2배로 뛰어오르는 등 미국에서 주목받는 신예 방산기업이다. 최근에는 미 공군의 차세대 무인 전투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 육군과는 대량생산이 가능한 장거리 타격용 순항미사일 ‘바라쿠다’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주요 무기체계 공급업체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안두릴은 전통적인 방산업체와 달리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자율화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미국과 동맹국의 차세대 방위산업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안두릴의 무기가 실제 전장에 투입된 사례도 있다. 안두릴의 알티우스(Altius) 계열 무인기는 미국의 군사 지원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제공됐지만 일부 제품은 러시아군의 전자전에 취약하다는 평가와 함께 성능 논란도 제기됐다. 안두릴은 미 육군과 최대 200억 달러(한화 약 24조원) 규모의 장기 계약을 수주했고 일본 방위성은 이 회사의 래티스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는 1일 울산스타트업허브 운당홀에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역 대표기업과 금융기관, 연구·교육기관이 자금을 모으고, 울산시가 주도해 조성했다. 정부의 모태펀드 350억원을 마중물로 삼고 HD현대중공업,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아연이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성장펀드’ 공모에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이 추진됐다. 시는 이 모펀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630억원 이상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주력산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투자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초기 창업기업, 창업도시 조성 연계 혁신 기술, 조선·자동차·이차전지·에너지·정밀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이다. 시는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자펀드 운용사를 신속하게 선정하고, 연내 실제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산업 생태계가 스스로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펀드 결성은 의미가 크다. 500억 원 모펀드가 마중물이 돼 지역 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 기업까지 두루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162조 미래대응기금 출범…청년·성장동력·지방에 집중 투자[2027년 예산안]

    반도체 호황으로 증대된 세수를 단기간 소비성 지출에 쓰지 않고 미래 성장동력에 투자하기 위한 ‘미래대응기금’이 신설된다. 내년 162조 3000억원을 적립해 이 가운데 45조 4000억원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여유자금으로 운용해 재정 대응 여력을 확보한다. 1일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미래대응기금은 최근 10년간 내국세 증가 추세를 웃도는 추가 세수 등을 적립해 마련한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사전 브리핑에서 “미래대응기금은 대규모 세수를 생산적 지출로 활용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재정안정화 장치”라고 설명했다. 기금의 사업비는 청년과 성장동력, 지방, 교육·인재 등 4개 계정으로 나뉜다. 청년 계정에는 13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일자리·창업, 주거 안정, 자산 형성, 혼인·출산, 생활·문화 등 청년의 성장 단계에 맞춘 종합 지원에 사용한다. 청년 첫 취업 지원과 창업 사업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공급, 청년미래적금 등이 주요 사업으로 포함됐다. 혼인·출산·양육을 지원하는 패키지와 청년문화예술패스도 추진한다. 성장동력 계정에는 14조 2000억원을 투입한다. 프런티어급 인공지능(AI) 모델 개발과 모두의 AI 등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비롯해 제조 암묵지 활용 연구개발과 AI 데이터센터(AIDC) 생태계 조성 등을 지원한다. 전략기술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실증도시와 차세대 발사체 개발 등을 지원하고 공급망 안정화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상화 펀드 등 지분투자 방식의 사업도 포함한다. 한국전력공사 출자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급 등 전력·용수 인프라 확충에도 재원을 투입한다. 지방 계정에는 가장 많은 15조 3000억원을 배정한다. 지방미래성장지원금과 국민생활편의 복합센터 조성을 통해 지역의 생활 기반과 성장 여건을 개선한다. 농업 인공지능 전환(AX) 실증과 농·수산물 유통 개선 등 농어촌 지원도 추진한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통합지원금과 사무 이관에 따른 재정 지원도 포함됐다. 지방의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호텔 건립 지원도 이뤄진다. 교육·인재 계정에는 10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4대 과학기술원과 AI 중심대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이공계 장학금과 창업중심대학 등을 통해 초격차 인재를 육성한다. 미래인재성장자금과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 인턴학기제 등 고등교육과 취업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미래대응기금은 사업비 외에 대규모 여유자금도 운용한다. 내년 여유자금은 104조 4000억원으로 총괄계정에 96조 9000억원, 지방 계정에 5조원, 교육·인재 계정에 2조 5000억원이 각각 배정된다. 국채 신규 발행 물량은 12조 5000억원 줄인다. 향후 정책적 필요가 발생하면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지 않고도 기금 변경을 통해 재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 2026년 9월 세입 재추계 결과 내국세 수입이 늘어날 경우 2026년 증가분을 추가로 적립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 청년 공공임대주택 10.6만가구 공급…청년월세지원 소득요건 완화[2027년 예산안]

    청년 공공임대주택 10.6만가구 공급…청년월세지원 소득요건 완화[2027년 예산안]

    내년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이 올해보다 3만 5000가구 늘어난 10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또 청년 월세지원 대상을 늘리고 반전세 대출상품을 신설해 청년들의 월세 부담을 줄인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7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예산을 18조 1000억원으로 올해보다 2배 가까이 늘렸다. 2030년까지 총 45만가구+알파(α) 만큼의 물량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입지에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공급하고, 비수도권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청년지원주택도 1만가구를 공급한다.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도록 청년 월세지원 소득요건을 현재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완화한다. 청년층의 전세계약을 보호하기 위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 보증료 지원’ 대상을 현재 연 소득 5000만원에서 기준중위소득 200%(연 소득 6600만원 수준)로 확대한다. 보증금 지원 한도도 현행 3억원에서 수도권은 7억원, 비수도권은 5억원 이하 주택으로 기준을 상향한다. 대학생 천원의 아침밥 정부 지원 단가를 현재 2000원에서 3000원으로 늘린다. 지원 물량도 현재 540만식(食)이 제공되던 것을 570만식으로 확대한다. 자산형성에서는 아동기부터 자산을 쌓는 ‘우리아이자립펀드’를 신설한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해 만기 시 최대 6000만원~1억원 수령이 가능하다. 취·창업 준비기간 이자를 면제하는 ‘청년 기회자금’, 병내일준비적금과 청년미래적금까지 연계한다. 특히 기존 연 소득 7500만원 이하 청년만 대상으로 하던 청년미래적금의 가입 조건을 폐지해 청년층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을 돕는다. 일자리 지원을 위해서는 인재양성 부트캠프 지원 인원을 1만 3000명에서 2만 5000명으로 2배 가까이 늘린다. 또 기업·공공기관이 제시한 현장의 실제 문제를 대학생들이 프로젝트로 해결하는 ‘문제해결 부트캠프’를 신설해 2만명 이상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한다. 정부와 기업이 실습비를 공동 부담하는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를 신설해 6만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AI) 재도약대학을 통해 2만명의 재교육을 돕는다. 혼인·출산·양육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3종 패키지’도 신설한다.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과 아이맞이지원금(출산 시 1000만~2000만원을 연간 4회 분할지급)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0~1세 월 최대 60만원, 2~12세 월 최대 30만원)을 도입한다.
  •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행사…“성평등 가치 확산”

    은평구, 양성평등주간 맞아 기념행사…“성평등 가치 확산”

    서울 은평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성평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3~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9월 1~7일)은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성차별을 해소하고 평등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정된 기간이다. 올해 행사는 ‘모두의 성평등, 은평에서 더 넓고 더 깊게’를 주제로 열린다. 3일에는 김미경 구청장이 폭력피해여성 보호시설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시설 종사자와 입·퇴소자의 의견을 듣는다. 피해자의 보호부터 회복과 자립, 지역사회 정착까지 필요한 지원과 기관 간 연계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4일에는 은평평화공원 잔디광장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문화·체험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서는 내 몸 지키는 호신술 체험, 양성평등 퀴즈·퍼즐 맞추기, 그림책으로 배우는 우리 가족 양성평등 부모학교 등이 진행된다. 여성 취·창업 지원 상담과 가정폭력·스토킹·교제폭력 등 범죄 피해자 지원 안내, ‘모두의 생리대’ 홍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양성평등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안전하고 행복한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기본 가치”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구나 존중받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양성평등 도시 은평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이성원 경북도의원 “서울대병원·바이오 특화단지 연계, 시흥 K-바이오 도약의 핵심”

    이성원 경북도의원 “서울대병원·바이오 특화단지 연계, 시흥 K-바이오 도약의 핵심”

    경기도의회 이성원 의원(더불어민주, 시흥5)은 지난 28일 함은정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배곧서울대병원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연계한 시흥 바이오산업 육성 전략과 경기도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바이오 특화단지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서울대학교와 배곧서울대병원, 바이오 연구·실증시설, 기업을 유기적으로 잇는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시흥시 관계자들은 시흥이 광교, 판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기도의 핵심 바이오 클러스터로 주목받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 내에서 유일하게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독보적인 강점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바이오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경쟁력 중 하나가 실제 임상과 연구개발을 연결할 수 있는 병원”이라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학교라는 강점을 바이오 특화단지와 제대로 연결한다면 연구개발부터 임상, 창업, 생산까지 이어지는 바이오산업 전 주기 생태계를 갖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화단지만 지정해 놓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기업과 연구기관이 서로 따로 움직이지 않고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산업정책과 예산, 제도적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다가오는 10월,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지역 미래산업 및 일자리 창출과 연결하는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흥, 광교, 판교 등 도내 주요 바이오 거점을 유기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지원 조례 제정 작업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끝으로 이 의원은 “서울대와 서울대병원,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등 시흥이 가진 강점을 광교·판교를 비롯한 도내 바이오 거점과 유기적으로 연계할 필요가 있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연결해 경기도 전체의 바이오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과 예산을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일하고 배우며 세계와 잇는다… 제주, 글로벌 워케이션·런케이션 확대

    제주가 해외 디지털노마드와 대학생이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글로벌 체류도시’로 보폭을 넓힌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인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15일까지 9박 10일간 해외 디지털노마드를 대상으로 ‘한국 노마드 관문(Korea Nomad Gateway)’(KNG)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해외 디지털노마드 20명이 참여해 인천 3박, 부산 3박, 제주 3박씩 머문다. 단순 관광이 아니라 업무와 지역 체험을 결합해 각 도시의 창업·스타트업 생태계와 로컬 문화, 지역 커뮤니티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인천에서는 개항장 일대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를 둘러보고, 부산에서는 남포·영도 등 원도심과 해운대를 중심으로 업무와 해양·문화자원 체험을 병행한다. 제주에선 원도심과 워케이션(일+휴가·휴가지 원격근무) 공간을 중심으로 업무를 이어가면서 자연과 역사, 로컬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제주·인천·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노마드가 한 지역에 머무르는 워케이션을 넘어 여러 지역을 이동하며 각 도시의 일하는 환경과 로컬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3개 지역이 가진 워케이션 인프라와 지역 콘텐츠를 연결해 글로벌 디지털노마드에게 새로운 체류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일하며 머무는 워케이션’에 더해 대학과 지역을 연계해 배우며 머무는 ‘배움여행(런케이션)’을 본격화한다. 도는 지난 28일 제주대·한국외대와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런케이션 협력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제주 지역·산업 현안을 주제로 한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언어·문화 교류, 관광·웰니스 교육, 인공지능(AI) 교육자원 공유 등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외대의 외국어·국제지역학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외국인 학생들이 제주 관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해외에 알리는 글로벌 홍보도 추진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제주의 지역·산업·관광자원과 대학의 교육역량을 연결해 제주 배움여행을 글로벌 협력으로 한 단계 발전시키는 출발점”이라며 “특히 도가 추진하는 워케이션과 런케이션을 글로벌 교육·창업 생태계와 연결해 ‘잠시 방문하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일하고 배우는 지역’으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34년 도시 품격·안전 지킴이… 일상 책임지는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등 교량·도로·상가 관리 교통약자 위한 택시 ‘두리발’ 운영 안전관리에 AI 도입해 재난 대응 시민 참여형 공공디자인 혁신 속도 에너지 절감 정책 등 ESG 노력도 “도시의 하루가 끝난 뒤에도 누군가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을 지킨다.” 최근 공개된 부산시설공단(BISCO) 미니 다큐멘터리 ‘우리가 잠든 밤,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이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광안대교 해상교량통합관제센터와 만덕제2터널, 태종대유원지 등 부산 곳곳에서 시민 안전을 위해 밤을 지새우는 직원들의 모습은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헌신 위에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30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1992년 부산시주차관리공단으로 출범해 올해 34년을 맞았다. 1998년 부산시설관리공단으로 개편됐고 2010년 현재 명칭으로 출범하며 부산 대표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공단 관리 시설은 시민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다. 광안대교, 도시고속도로, 영도대교 등 핵심 교통시설을 비롯해 부산시민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지역 대표 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자갈치시장, 영락공원, 공영주차장, 종합버스터미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시설 운영도 공단 몫이다.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두리발’도 운영하고 있고 스포원파크 등 체육시설, 여자핸드볼팀과 남녀사이클팀을 운영하며 체육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단 역할은 시설 유지·관리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에는 시민 문화와 여가를 책임지는 공공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유라시아플랫폼과 비콘그라운드, 복합문화공간 ‘새모’를 운영하며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개관한 새모는 어린이 대상 ‘들락날락’을 비롯해 전시와 공연,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생활밀착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으며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비콘그라운드에서는 스포츠와 문화, 창업 프로그램을 연계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역시 문화예술과 청년 활동 거점 기능을 하며 도시 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미래 도시를 준비하는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방공기업 현실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은 여전히 ‘예산이 생기면’, ‘외부 용역으로’라는 조건부 과제에 머물러 있다. 공단은 이 전제를 정면으로 뒤집었다. 별도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노후 서버와 오픈소스 기술을 활용해 사내 AI 서비스 시범 구축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 플랫폼 ‘BISCO AI’를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의사결정 지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직원 주도형 AI 학습조직 ‘B.R.A.I.N.’(브레인)을 운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있다. AI 기술은 현장 안전관리에도 적용되고 있다. 윤산터널에는 AI와 폐쇄회로(CC)TV, 레이더를 연계한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정지 차량과 낙하물, 역주행 등 돌발 상황을 24시간 실시간 감지하고 있다.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도로전광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즉시 정보를 제공해 사고를 예방하는 지능형 안전관리 체계다. AI·사물인터넷(IoT)·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지하차도 침수 대응체계도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도 높였다. 실시간 침수 예측과 3차원(3D) 디지털 트윈 기술을 연계해 재난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공디자인 혁신도 주목받고 있다. 2024년 디자인 경영을 선언하고 미래디자인팀을 신설한 데 이어 ‘BISCO 디자인 비전 2028+’를 수립하고 시설물 색채와 조명, 안내 체계, 공공 사인 등을 시민 중심으로 개선하고 있다. 올해는 디자인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환경·사회·투명(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경영 기반 마련도 눈에 띈다. 전사적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정보디스플레이(DID)와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운영시간 조정, 유연근무제 확대 등 다양한 에너지 절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28건의 대외 수상과 인증 달성에 이어 올해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안전 활동 수준 평가 A등급, 환경보전 유공 부산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며 안전과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부산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노인 인권 보호 유공 국무총리 표창과 교육 기부 메세나탑 최고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 지역사회 공헌 인정제도에서도 3년 연속 인증을 받으며 사회적 가치 실현 성과를 인정받기도 했다.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은 복권기금사업 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어린이대공원과 태종대유원지는 산림청 모범 도시 숲 인증을 획득했고 친환경 경영을 통한 환경보전 유공 표창도 받았다.
  •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학교가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을 전면 도입한다. 전남·광주권 반도체 산업 확대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맞춰 학생이 주전공에 다른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자유롭게 결합해 진로를 설계하는 교육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주전공에 연계·융합전공과 소단위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개방형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과가 정해준 진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산업 수요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쌓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AI·반도체 분야다. AI보안학과는 설계·공정·패키징을 아우르는 ‘AI반도체설계 소단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전기공학과도 반도체 전·후공정 전반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에너지테크 융합전공’과 ‘반도체그린인프라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냉각·에너지 효율화, 탄소중립 기술 등을 교육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의료 분야도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다. 방사선학과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영상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물리치료학과는 로봇재활 기술을 교육과정에 결합한다. 보건행정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빅데이터와 첨단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의료데이터 분석과 산업·재난안전 분야로 진로를 넓힌다. 반려동물 산업을 겨냥한 융합교육도 눈에 띈다. 산림조경과 반려동물을 결합한 ‘펫치유공간디자이너’, 식품영양과 연계한 ‘펫푸드’, 물리치료를 접목한 ‘동물재활’ 등 실용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 역시 AI를 교육에 접목한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는 스마트 치안과 지능형 관제 등 첨단 안전관리 중심으로 교과를 개편한다. 공연예술무용, 뮤지컬·실용음악, 국제한국어학과 등은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미디어 제작, 에듀테크 등을 접목해 글로컬 문화콘텐츠와 창업 분야 인재를 키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단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평생의 진로를 결정짓는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며 “산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AI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실무형 다기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 참석

    신미숙 경기도의원,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8일 화성 YBM연수원에서 열린 ‘2026년 경기 재도전학교 3기 퇴소식’에 참석해 교육과정을 마친 도민들을 격려했다. 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업이나 창업 과정에서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 경기도민에게 심리회복과 전문가 코칭 등을 제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9세 이상 경기도민 중 취업이나 창업 재도전을 원하는 250명을 대상으로 총 5차례에 걸친 교육이 시행된다. 교육생들은 4박 5일 동안 합숙하면서 심리 치유, 직무 교육, 전문가 코칭 등 재기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열린 3기 교육에는 55명의 교육생이 충주 깊은산속옹달샘연수원과 화성 YBM연수원에 입소해 과정을 소화했다. 이번 퇴소식은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는 현장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교육생들이 직접 향후 취업 및 창업 계획과 인생의 목표를 공유하는 ‘비전 선포식’ 순으로 진행됐다. 신 부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실패는 한 사람의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이 아니라 새로운 방향을 찾는 과정”이라며 “다시 시작하기로 결심하고 4박 5일의 과정을 끝까지 마친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이어 “재도전에는 개인의 의지만큼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환경이 중요하다”며 “경기 재도전학교가 실패의 상처를 회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취업과 창업, 새로운 삶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을 마친 뒤 실제 재도전 과정에서 다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상담과 멘토링, 취·창업 지원기관 연계 등 지속적인 사후지원이 필요하다”며 “참여자들이 세운 계획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교육 이후의 성과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신 부위원장은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다시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재도전을 희망하는 도민에게 실질적인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말했다.
  •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 예산이 올해보다 53.5% 확대된 43조 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확대된 예산은 출생, 양육, 교육, 구직, 자산축적, 주거, 혼인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쓰인다. 이를 통해 청년 1인당 34세까지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자리·창업 분야에서 성장 이동 사다리 복원, 교육·주거·자산 분야에서 출발선의 격차 완화, 생활·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 강화를 목표로 종합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첫 일자리 탐색부터 진입・정착・성장까지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첫 취업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미취업 청년과 기업·공공기관 등의 일자리·프로젝트 수요를 연결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대학생의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대기업에 지급하는 채용 장려금을 신설해 취업 기회가 첫경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K-뉴딜 아카데미, K-디지털트레이닝 인공지능(AI) 과정, 인턴형 일경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커리어뱅크를 통해 프리랜서 경력, 자격 증명 등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 지원도 확대한다. 수도권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금(연 240만원)을 신설하고, 비수도권 지역 지원금도 연 240만~360만원에서 720만~900만원으로 강화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 우대 트랙을 신설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 교육·코칭부터 투자 유치까지 책임 지원하는 청년창업패키지를 도입한다. 창업 초기 청년의 보험료를 월 60~80% 수준으로 지원해 휴·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한다.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기존 전공·경력에 AI를 결합한 X+AI 전환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 대상 지역인재장학금 규모를 4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린다. 청년의 월세·보증금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사다리를 구축한다. 청년 대상 월세 세액공제율을 우대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월세 수준의 원리금 상환으로 집을 사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전세와 월세 대출 모두를 보증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한다.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에 50% 이상 공급하고,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신규 공급한다. 영유아부터 청년기까지 전 생애 단계별 자산 형성도 돕는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투자하는 우라아이자립펀드, 미취업 청년이 취·창업 시 이자를 면제 받고 저리로 상환이 가능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하고 청년 대상 ISA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청년의 생활·군복무·가족형성 등도 지원한다.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하고, 고립 청년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환급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문화패스’는 모든 청년이 매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범위는 체육 분야까지 넓힌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월 최대 55만원, 정부지원금 100% 매칭)을 통해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한다. 혼인・출산・양육 메리트도 강화한다.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과 아이맞이지원금(출산 시 1000만~2000만원을 연간 4회 분할지급)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0~1세 월 최대 60만원, 2~12세 월 최대 30만원)을 도입한다. 청년이 쉽게 정책을 찾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 온통청년, 고용24 등 전달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검색과 신청을 연계하고,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참여예산 등을 통해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예산 사업에 대한 청년 체감도를 높인다. 정부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18세까지 최대 1억 4057만원, 34세까지는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방우대지역에서 첫째로 태어나는 경우(부모소득 기준중위 100%)를 가정했다.
  • “하노이서 찾은 창업 아이디어”…대구대 RISE사업단, 해외 창업 프로그램 운영

    “하노이서 찾은 창업 아이디어”…대구대 RISE사업단, 해외 창업 프로그램 운영

    대구대 라이즈(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단이 지역 대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끈다. 27일 대구대에 따르면 RISE사업단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박 5일간 베트남 하노이 일원에서 ‘2026년 글로벌 파트너십 거점구축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현지 창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문제 해결형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대를 비롯한 경북 지역 대학생 21명이 참가해 현지 기관을 방문하고 시장조사, 전문가 멘토링, 데모데이(Demo Day)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참가 학생들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하노이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와 베트남 국가창업지원센터(NSSC) 등 현지 주요 창업지원기관을 찾아 현지 스타트업 지원 정책과 시장 동향을 살폈다. 사업단은 이 과정에서 현지 기관인 SEACO와 글로벌 창업교육 및 네트워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기반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또 하노이 주요 상권에서 현지 소비자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창업 관련 실전 감각을 익히기 위한 일정이라는 게 사업단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후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사업 모델을 보완한 뒤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데모데이에서 총 10개 팀이 현지 조사 결과와 개선된 사업 아이템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평가받았다. 대구대 RISE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 창업동아리 프로젝트 및 지역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창업지원 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장중혁 대구대 RISE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베트남 현지 창업 생태계를 직접 경험하며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을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창업 네트워크와 후속 지원 체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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