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참여형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주류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K-컬처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변경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 익수
    2026-04-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2
  • 지자체들 에너지 다이어트 총력전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자원 수급 불안정성이 커진 가운데 지방자치단체들이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서고 있다.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에너지 절감에 참여하고 전력 수급 안정에 기여하자는 취지다. 대구시는 전 직원 참여형 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먼저 ‘에너지 다이어트 10’ 수칙을 정해 생활화하기로 했다. ▲불필요한 냉난방 자제 ▲야근 시 최소 냉난방·조명 사용 ▲냉난방 중 문과 창문 닫기 ▲개인 난방기기 사용 제한 ▲중식시간 소등 ▲퇴근 시 전원 차단 ▲미사용 공간 소등 ▲사무공간 외 최소 조명 사용 ▲저층 계단 이용 활성화 등이다. 전남 화순군은 지난 6일부터 주요 관광지 야간 경관조명을 한시적으로 단축 운영하고 있다. 군은 남산공원과 복암선 맨발 산책길, 만연천 산책길 등 주요 관광지의 야간 경관조명을 평일 전면 소등한다. 방문객이 많은 주말에는 일몰 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해 기존보다 2시간 단축하기로 했다. 다만 17~26일 화순읍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봄꽃 축제’ 기간에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정상 운영한다. 경남 진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하던 야간 경관조명을 9시까지로 2시간 단축하고 조도(밝기)도 낮췄다. 이는 같은 달 18일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경보 중 ‘주의’ 단계 발령에 따른 조치다. 특히 시는 정부가 지난 2일 자정을 기해 ‘경계’ 단계를 발령하자 야간 경관조명의 운영을 전면 중지했으며 ‘심각’ 단계 발효 시에는 가로등도 격등으로 운영(약 5500곳 소등)할 계획이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용된다. 국가자원안보특별법에 따라 위기 상황의 심각성, 국민생활 및 국가경제 파급력 등을 종합 고려해 발령한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전체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 거리서 내가 완성하는 연극… 새롭게 발견한 서울

    거리서 내가 완성하는 연극… 새롭게 발견한 서울

    ‘리모트X’ 65개 도시 거쳐 서울 상륙헤드폰 속 목소리 따라 소소한 일탈 서울 지하철 동작역 안, 똑같은 헤드폰을 쓴 사람들 30여명이 개찰구를 바라보며 앉아 있다. 무대는 개찰구, 헤드폰을 쓴 이들은 관객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그저 일상을 보내지만 헤드폰 속 목소리를 듣다 보면 이 순간은 한 편의 연극이 된다. 대화를 하거나 서둘러 걸어가거나 또는 이 무리를 의아해하며 바라보는 ‘각자의 역할’을 맡은 셈이다. 연극을 설명하던 목소리는 명령한다. “이제 너희가 인생의 무대에 등장할 차례야. 관객의 위치에서 벗어나 무대를 끝까지 가로질러.” 무리는 일제히 무대를 향해 걸어간다. 도시를 무대로 인공지능(AI) 음성을 따라 일상을 경험하는 참여형 공연 ‘리모트 서울’이 지난 3일 개막했다. 독일 창작집단 리미니 프로토콜의 대표작 ‘리모트 X’의 서울 버전이다. 2013년 베를린에서 첫선을 보인 ‘리모트 X’는 미국 뉴욕, 영국 런던, 중국 상하이 등 32개국 65개 도시를 거쳐 GS아트센터 기획 공연으로 서울에 상륙했다.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헤드폰과 교통카드를 받으면 공연이 시작된다. 국군묘지에서 삶과 죽음을 사유한 뒤 지하철역을 거쳐 역삼동 GS아트센터까지 2시간 정도 이동한다. 목소리의 지시로 박수를 치고 발레 동작을 하거나 엘리베이터 한 줄 서기 같은 암묵적인 규율을 어겨보기도 한다. 헤드폰 속 여성 목소리는 ‘차를 조심하며 걸어가’라거나 ‘건강을 걱정한다면 계단으로 올라가도 돼’라며 섬세하고 다정하게 안내한다. ‘기계에게 운동은 시간 낭비일 뿐이야’, ‘이 사람들 중 누가 더 오래 살 거 같아?’, ‘집단지성이라는 건 집단어리석음도 가능하다는 뜻이야’라며 인간적인 삶, 민주주의나 사회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기도 한다. ‘다시 도시로 섞여 들어갈 준비를 해’라는 목소리를 마지막으로 공연이 끝나고 거리에 나서면 삶과 사회에 대한 시선이 사뭇 달라진다. GS아트센터에서 만난 현지 연출 외르크 카렌바워는 “요즘 죽음과 삶에 대해서도 챗GPT나 AI에 묻고 의존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원하는 게 이런 것인지, 인간 흉내를 내는 AI와 이런 얘기를 하고 싶은 것인지 생각해보고 싶었다”면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얼마나 연대하고 의지하는지, 더불어 살아가고 있는지 보여주고자 한 의도도 있다”고 말했다. 카렌바워 연출은 지난해 12월 방한해 경로를 고민했고 개막 3주 전부터 서울에 머무르며 사회문화적 배경, 공공장소에서 보인 시민들의 행동 등을 관찰하고 분석해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에게 서울은 “대중교통 시간도 비교적 정확하고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리모트 X’를 진행하기 좋은 도시”다. 다만 “시민 대부분 휴대폰을 보고 있어 참여자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아” 아쉬웠다. 이런 맥락에서 서울 공연에서는 자유와 개성을 존중할지 평등과 규범을 우선할지 묻는 질문을 별도로 넣었다고 했다. ‘리모트 서울’은 다음 달 1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진행된다.
  • 신안 임자도서 10일부터 ‘2026 섬 튤립축제’

    전남 신안군은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열흘간 임자도 대광해수욕장 인근 ‘1004섬 튤립·홍매화정원’에서 ‘2026 섬 튤립축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국내 최장 12㎞ 백사장과 해송 숲으로 유명한 임자도는 매년 봄 100만 송이 규모의 튤립 축제를 발판 삼아 대한민국 대표 꽃축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로 16회째인 축제에는 11.7ha(축구장 16개 규모) 정원에 30여 종, 100만 송이의 튤립이 만개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달 2만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끝난 ‘섬 홍매화 축제’의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기간에는 튤립 정원을 배경으로 소규모 거리 공연과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체험 행사와 지역 특산물 판매 장터, 먹거리 코너도 운영된다. 한편 군은 축제 준비와 안전 관리를 위해 9일까지 정원을 임시 휴장한다. 이 기간에 튤립 생육 점검, 시설물 안전 점검, 관람 동선 정비 등 사전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성북 폐경로당, 복지공간으로 새단장

    성북 폐경로당, 복지공간으로 새단장

    노인 일자리 활용 카페·공방 운영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추진 예정노후 준비 위한 1대 1 상담도 제공 서울 성북구 삼선동 장수마을 인근 폐경로당을 카페와 공방으로 새단장한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 개소식이 지난달 26일 열렸다. 행복더함은 오는 14일부터 본격 운영된다. 5일 성북구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구청장, 시·구의원, 어르신 일자리 참여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사랑방의 탄생을 축하했다.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은 어르신과 일반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세대 융합형 복지공간이다. 행복더함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약 297㎡ 규모로 조성됐다. 이 곳에서는 노인 일자리를 활용한 북카페와 도자기 체험교실, 주민 교육 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구는 공간이 취약계층 지원, 주민 소통,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더함은 카페와 체험형 공간으로 나뉜다. 옥상에는 옥상정원 카페, 2층에는 북카페 ‘카페 더함 186’이 조성됐다. 카페는 낙산공원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모이는 새로운 마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1층에는 도자기 체험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성북시니어클럽이 1층 등에서 도자기 페인팅과 컵·접시 제작 같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하에서는 성북50플러스센터가 재무·건강·일자리·관계·여가 등 노후 준비를 위한 1대 1·소그룹 상담을 제공한다. 구는 행복더함에서 노인 일자리와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뉴시니어센터 행복더함이 어르신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열린 복지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 누구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숨 쉬는 지구, 기후변화 대응… ‘제2 녹화운동’ 푸르게 강하게

    숨 쉬는 지구, 기후변화 대응… ‘제2 녹화운동’ 푸르게 강하게

    제2의 ‘녹화운동’이 올해 시작됐다. 한국은 세계가 인정한 ‘치산녹화’ 성공국이다.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며 황폐해진 국토에 전 국민이 나서 120억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국토는 녹색을 회복했고 푸른 숲은 국민의 휴식처이자 생명의 보고가 됐다. 제2의 녹화운동은 탄소 흡수를 늘리고 기후변화와 산림 재난에 강한 숲을 목표로 한다. 국민 참여를 통한 조림과 관리, 효과적인 이용을 위한 전략도 담고 있다. ●산림은 탄소 흡수의 핵심 수단 기후 위기로 생활 속 ‘재난’이 현실화했다. 폭염과 국지성 호우, 대형 산불, 장기 가뭄 등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이상 기후’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원인은 온실가스 배출이다. 국제사회가 온실가스 감축에 공동 대응하고 있지만 기후 변화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수단은 배출 저감과 흡수원 강화로 나뉜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의 중간 단계로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2018년 탄소 배출량(7억 2760만t) 대비 53~61% 감축하기로 했다. 탄소 흡수원을 통해 3830만~3930만t을 줄일 계획이다. 산림은 흡수원 전체 감축 목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수단이다. ‘자연 기반 해법’으로 생물다양성 보전과 재해 저감, 휴식·복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한다. 2일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산림 1㏊는 연간 6.3t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국민 1명이 한 해 배출하는 온실가스(14t)의 약 50%에 달한다. 나무 1t은 1.84t의 탄소를 흡수·저장한다. 새로운 흡수원 확보가 중요하다. 2035 NDC 이행을 위해서는 매년 3만㏊에 달하는 신규 흡수원을 조성해야 한다. 다만 녹색 국가에서, 숲을 조성할 용지 확보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의 흡수 능력을 강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목재는 이용 자체로 탄소중립에 유용하다. 건조된 목재는 탄소 비중이 50%로, 건축 자재를 사용한 목조 건축물은 탄소를 담은 저장소가 된다. 목조 건축물 1동(99㎡ 기준)은 탄소 13t을 저장할 뿐 아니라 대체 효과가 27t에 달해 총 40t을 줄일 수 있다. 김경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탄소연구센터장은 “숲이 알아서 흡수한다, 베지 말자는 논리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면서 “산림의 경영·이용이 탄소 흡수를 좌우하고 관리 실패 시 오히려 순 배출원으로 전환할 위험이 크다”고 지적했다. ●나무 심기, 국민 실천 운동으로 전환 산림청은 올해 36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13만t의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다. 잘 가꾼 숲은 지역의 관광 자원으로 부상하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소멸을 늦추는 효과로 이어진다. 올해부터 정부 주도의 조림을 국민 실천 운동으로 확장해 남산 면적의 60배인 1만 8000㏊에 다양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유휴 농지와 산업 부지, 폐철도와 폐도로, 도시 유휴지 등 정부 부처별 관리 토지 등을 활용한 신규 흡수원 발굴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나무 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 용인시 경안천 일대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림청, 삼성전자 등 민관이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참여 기관은 2030년까지 총 26만 그루를 조림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임직원 1명당 2그루 이상 나무를 심는 셈이다. 28일에는 유한킴벌리가 지난해 3월 대형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안동에서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2026 신혼부부 나무 심기’에 나섰다. 예비·신혼부부 100쌍이 참가해 헛개나무와 굴참나무 등 5500그루를 심었다. 유한킴벌리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산림청·생명의숲과 협력해 안동 산불 피해지 25.9㏊에 시민참여형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국립수목원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효성그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일원 생태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나선다. 이상익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숲은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자산”이라며 “나무를 심는 수준을 넘어 조성하는 숲의 목적에 맞는 수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 흡수량의 11.7배 탄소 흡수원인 산림은 산불·산사태·병해충 등 재난이 발생하면 배출원으로 돌변한다. 우리 산림은 1970년대 이후 짧은 기간, 대규모 조림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31~50년생이 전체 산림의 75%를 차지하는 등 특정 연령대에 집중된 ‘영급 불균형’이 심각하다. 조림 후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등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생육 환경도 열악하다. 재난 위험이 일상화·대형화하면서 산림이 화약고가 됐다. 1990년대 연평균 104일이던 산불 발생일이 2020년대 171일로 64% 늘었다. 산림 내 원료가 풍부해져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할 위험도 커졌다. 산불로 잎과 가지가 타면 탄소를 포함한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산림과학원이 지난해 3월 역대 최대 피해(9만 9289㏊)가 발생한 경북 북부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산정한 결과 728만 3156t에 달했다. 중형차 7078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할 때 배출하는 양이다. 2022년 국내 산림의 연간 탄소 흡수량(3987만t)의 18.3%가 9일 만에 사라졌다. 산불로 인한 탄소 배출은 ㏊당 73.4t으로 흡수량의 11.7배에 달한다.
  • 동대문 상권 ‘코스’로 즐기는 ‘슈퍼패스’

    서울디자인재단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동대문 슈퍼패스’를 단순 할인 쿠폰 서비스에서 동대문 일대 지역 상권을 연결하는 경험형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방문객이 DDP라는 ‘점’에 머물지 않고 주변 상권을 ‘코스’로 즐길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재단은 기존 종이 홍보물을 단순 쿠폰북이 아닌 지역의 역사와 고유 스토리를 담은 ‘동대문 동네 소개서’로 바꿨다. 여기에서 ▲벼룩시장 중심의 ‘빈티지 코스’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커스텀 코스’ ▲역사와 전통을 느끼는 ‘헤리티지 코스’ ▲로컬 큐레이터가 선별한 ‘큐레이터스 픽’ 등 4가지 테마로 방문객 취향에 맞는 동선을 제안한다. 비대면 소통 창구인 카카오톡 채널 운영 방식도 바뀐다. 쿠폰 발송에서 벗어나 DDP와 인근 상권의 전시, 행사, 세일 소식을 통합 제공하는 ‘월간 동대문 이벤트 가이드’ 구실을 한다. 상권과의 공동 마케팅도 확대한다. 현대아울렛 동대문점, 두타몰 등과 협력해 ‘상시 주차 3시간 무료 쿠폰’을 제공하고, 밀리오레 등과 협력 홍보를 강화한다. 재단은 매장 리뷰를 작성한 이용자에게 굿즈를 증정하는 참여형 이벤트도 동반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차강희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동대문 상권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방문객에게는 더 풍성한 지역 경험을,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유입과 소비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벚꽃 명소’ 영암 왕인문화축제 4일 개막

    ‘벚꽃 명소’ 영암 왕인문화축제 4일 개막

    우리나라 대표 봄 문화축제인 202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해 12일까지 펼쳐진다. 전남 영암 군서면 왕인박사유적지 일대에서 ‘위대한 항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전체 프로그램을 콘텐츠 중심 참여형 축제로 개편했다. 축제는 일본에 ‘천자문’과 ‘논어’, 다양한 기술을 전파했다고 알려진 백제 출신 왕인 박사의 업적을 기념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1992년 ‘군서벚꽃축제’로 시작했다. 현재의 이름으로 바뀐 것은 1997년이다. 최고의 볼거리는 지방도 819호선을 따라 28㎞나 펼쳐진 벚꽃길이다. 현지에서는 주변 도로까지 합쳐 ‘영암 백리 벚꽃길’이라 불린다. 국토교통부가 ‘아름다운 도로’로 지정하기도 했다. 왕인박사유적지에서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대표 행사인 테마 퍼레이드와 조선통신사 행렬, 왕인 박사 마당극 등도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일인 4일 낙화놀이를 시작으로 10일 왕인 문화 주간의 출발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 ‘항해의 시작’, 11일 드론 라이팅 쇼와 ‘딴따라 패밀리’ 공연, 12일 폐막식인 ‘구림의 밤’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9일간 벚꽃을 배경으로 하루 3팀씩 넌버벌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리듬과 숨결’과 ‘인문학 항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왕인 박사와 함께 선진 기술을 일본에 전파한 장인들의 지혜를 만나는 ‘위대한 기술자들’, ‘왕인의 감각’, ‘왕인의 발자취’ 등 3가지 체험 행사도 선보인다.
  • 멀티탭 끄기, 대중교통 타기, 쓰봉 아끼기… 절약 나선 시민들

    멀티탭 끄기, 대중교통 타기, 쓰봉 아끼기… 절약 나선 시민들

    중동발 에너지 위기가 길어지면서 시민들의 에너지 절약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고유가에 대응하기 위해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종량제 봉투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노하우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된다. 시민단체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1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시민참여형 전기 절약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기전력 차단, 조명 소등, 냉방 효율 개선 등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전기 절약 행동을 릴레이 인증샷 방식으로 SNS 등에 올리는 방법이다. 단체는 ‘대기전력 차단을 위한 멀티탭 끄기·콘센트 뽑기’ 운동에 이어 다음달 ‘사무실 내 불필요한 조명 소등하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에어컨·선풍기 병행 사용’까지 이어 갈 예정이다.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은 “벌써 출퇴근 대중교통 이용이나 멀티탭 끄기 등을 실천하는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다시 넘으면서 직장인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늘고 있다. 인천에서 서울 마포구까지 출퇴근하는 김모(40)씨는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돌파한 이후 광역버스를 이용한다”며 “길에 차가 줄어서인지 오히려 출근 시간대 교통 체증이 덜한 것 같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원료 수급 불안으로 종량제 봉투 판매가 제한되면서 소위 ‘쓰봉(쓰레기봉투) 아끼기’도 공유되고 있다. SNS에는 “부피가 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야 쓰레기 봉지도 아낀다”, “분리 배출을 정확하게 하고 일회용품은 다회용품으로 대체한다”는 등 다양한 방법이 올라온다. 유통·외식 업계도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동참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이달부터 배달 주문 때 ‘일회용 수저·포크 안 받기’와 다회용기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및 수저·포크의 단가 인상과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만큼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 ‘책 읽는 성북천’서 만나는 ‘다시, 봄’… 문화가 흐르는 성북

    서울 성북구가 주민참여형 복합문화행사인 ‘다시, 봄’과 ‘책 읽는 성북천’을 4월 3일부터 12일까지 성북천 수변 활력 거점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오후 3시부터 8시까지는 야외도서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거리공연을 연계해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다시, 봄’ 거리공연은 예술가에게는 활동 기회를, 시민들에게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국민대, 고려대 등과 연계해 청년 예술인의 참여를 늘렸고, 댄스와 마술, 클래식 공연과 보컬 무대로 구성했다. 이어 오후 8시부터 성북별빛마당 미디어파사드에서 야간경관 콘텐츠도 선보인다. 돈암성당 외벽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는 구의 역사·문화 자원을 재해석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책 읽는 성북천’은 성북천 수변공간을 활용한 야외 독서 공간이다. 약 500권의 도서를 비치해 시민들이 물소리를 들으며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대한전선, 당진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대한전선, 당진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

    대한전선은 지난 27일 충남 당진시가 개최한 ‘제81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침현 당진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지역 주민, 대한전선 임직원 20명 등 총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당진시가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참여형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 일원 2.9ha(약 8800평) 면적에 대기 정화와 생태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편백나무 4500본을 식재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식목일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함께 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게임으로 ‘금융사기 예방’ 배우는 관악

    재정 관리·설계 역량 강화 목적투자 시뮬 등 참여형 교육 병행서울 관악구가 청소년의 현명한 금융 생활 길잡이가 되어줄 ‘2026년 관악 청소년 미래설계 머니스쿨’을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머니스쿨은 자치구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관악교육협력특화지구’ 사업의 하나다. 구는 청소년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으로 재정 관리와 미래 설계 역량 강화를 돕는다. 최근 청소년을 노린 불법 사금융이 도박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구는 ‘금융사기 예방’을 핵심 주제로 청소년 금융 피해 예방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도 마련해 교육 형평성을 강화한다. 구는 4월 한 달간 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선정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총 30회에 걸쳐 전문 강사가 학교를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학교 저학년·특수학교, 초등학교 고학년, 중·고등학교 과정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는 보드게임, 체험형 교구, 온라인 투자 시뮬레이션 게임 등 학생 흥미를 유발해 자연스럽게 금융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참여형 교육도 병행한다. 또 ‘다양한 금융사기 및 보이스피싱 위험과 예방’ 교육을 공통 과정으로 편성해 실제 금융사기 사례를 소개하고 청소년이 위험 상황에서 대응할 수 있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청소년 미래설계 머니스쿨 시범 운영을 기점으로 청소년들이 금융사기와 보이스피싱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고 책임감 있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아동ㆍ청소년이 구정 모니터링·정책 제안

    서울 동대문구는 지난 28일 청량리동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에서 ‘제8대 아동의회’와 ‘제9기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이번에 위촉된 위원과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위촉된 48명의 아동·청소년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정기회의, 구정 모니터링, 정책제안대회 등에 참여한다. 이들은 통학로 안전, 놀이 공간, 청소년 문화시설 등 자신들의 삶과 밀착된 생활 불편 사항을 직접 살피고 개선 의견을 내는 역할을 맡는다. 구는 2018년 청소년참여위원회를, 2019년 아동의회를 구성해 ‘아동 친화 도시’의 핵심 창구로 운영해 왔다. 아이들의 제안이 정책 결정 과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통로를 넓히고, 이를 통해 구정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여형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필형 구청장은 “아동과 청소년은 미래의 주역일 뿐 아니라 지금 이 도시를 함께 살아가는 당당한 시민”이라며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아이들의 생각이 실제 변화로 이어지는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의제 발굴부터 계획 수립까지”… 서초 주민자치위원 역량 강화

    서울 서초구는 17개동 주민자치위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0·25일 서초구청에서 ‘2026년 서초구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직접 주민센터 운영이나 복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는 기구다. 이번 교육은 ‘나의 관심이 우리의 지혜를 만나, 주민의 행복을 그리다’를 주제로 토론과 실습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 해결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교육에 참여한 자치위원들은 일상에서 발굴한 의제를 바탕으로 동별 대표 의제를 선정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한 뒤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구는 이를 통해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 문제 해결과 자치 사업을 주도적으로 기획·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인 주민자치를 현장에서 이끌어 주시는 주민자치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서초의 주민자치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진해는 지금 온통 벚꽃… 참여·체류형 축제로 피어난다

    진해는 지금 온통 벚꽃… 참여·체류형 축제로 피어난다

    국내 최대 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7일부터 4월 5일까지 열흘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64회를 맞은 군항제의 올해 주제는 ‘봄의 시작’으로, 창원시는 벚꽃과 공연·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꾸밀 예정이다. 진해 전역에는 약 36만 그루의 왕벚나무가 식재돼 있다. 봄이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든다. 1952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추모제로 시작한 군항제는 1960년대 이후 본격적인 벚꽃 축제로 발전하며 국내 대표 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7~29일 열리는 군악·의장 페스티벌과 4월 3~5일 진행하는 체리블라썸뮤직페스티벌이 있다. 충무공 추모대제와 승전 행차, 해상 불꽃쇼, 블랙이글스 에어쇼, 군항 K-팝 댄스 경연대회, 여좌천 별빛축제 등도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축제 공간에도 변화가 있다. 기존 야시장 구간을 개편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군항브랜드페어’와 좌석형 먹거리 공간 ‘군항빌리지’를 새롭게 선보인다. 진해해변공원에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감성포차를 운영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참여형 콘텐츠도 확대했다. 인공지능(AI) 영상 공모전이 처음 도입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축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승전 행차와 군악·의장 페스티벌에는 일반 참가자도 함께할 수 있어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시도한다. 지난해 57년 만에 개방돼 큰 호응을 얻은 웅동수원지도 올해 다시 문을 연다. 약 450그루의 벚나무가 군락을 이룬 이곳은 27일부터 4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개방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원시는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임시주차장 5950면을 확보하고 주말에는 무료 셔틀버스 3개 노선을 집중 운영한다. 주요 구간에는 버스전용차로를 도입해 이동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바가지요금과 숙박, 환경 문제에도 대응해 보다 쾌적한 축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불광천 벚꽃으로 수놓는 ‘은평의 봄’

    트로트 콘서트·지역 관현악단 공연주민이 꾸미는 참여형 무대도 마련박정현·장윤정·로이킴 분위기 돋워 서울 불광천이 벚꽃으로 물든다. 은평구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불광천 일대에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과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 봄 축제다. 구는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과 체험 활동을 마련해 주민과 방문객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4월 3일에는 트로트 콘서트와 지역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가수 박정현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4일에는 은평구 주민 오픈무대가 열린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은평구립합창단, 사단법인 한국전통춤연구회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 다이나믹듀오, 로이킴, 장윤정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구민들이 주인공이 되는 오픈무대는 노래·춤·악기 연주·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을 가진 주민이 직접 무대를 꾸미는 참여형 공연이다. 참가자 모집은 지난 20일 마무리됐으며 선정 결과는 25일 개별 안내한다. 공연은 4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체험·놀이·먹거리 공간도 운영한다. 방문객이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는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답례품으로 ‘은평구석 1열 관람권’ 70석을 선착순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불광천 벚꽃축제를 1열에 앉아 편안히 즐길 기회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기부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거나 구청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불광천의 아름다운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즐기며 봄을 만끽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사전 안전관리 계획을 통해 안전하고 활기찬 불광천 벚꽃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니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1500년 전 빛났던 대가야… 다시 열리는 ‘고도의 숨결’

    1500년 전 빛났던 대가야… 다시 열리는 ‘고도의 숨결’

    27일부터 지산동고분 일대서 열려가야금 100대·역사 토크 등 콘서트 문화·관광 이어 체류형 프로그램도대규모 순장 무덤 내부 모습 재현장신구·말갖춤 등 명품 유물 전시지역 특산물 활용 ‘미식 체험’ 진행‘밤의 대가야’ 등 야간 콘텐츠 풍성라이팅 쇼·음악분수·트레킹 마련군민 400명 참여 퍼레이드 볼거리 고령대가야축제가 2년 만에 화려하게 돌아온다. 세계유산도시인 경북 고령군은 ‘2026 고령대가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동안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및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경북 북동부 5개 시군을 덮친 초대형 산불 때문에 열리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두 차례 취소된 것까지 포함하면 고령대가야축제는 올해 19회째다. 이번 축제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고령군의 역사적 가치와 정체성을 조명하고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참여형 축제로 진행된다. 주제는 ‘다시 시작되는 대가야: 리-본(RE-BORN)’으로 정했다. 2023년 9월 고령 지산동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고 2024년 2월 고령군이 20년 만에 대한민국의 5번째 고도(古都)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1500년 전 대가야의 화려한 역사와 문화를 부흥시켜 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축제의 주 무대는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구축해 놓은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등이며 역사·문화·관광을 주제로 한 전시·관람·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가야 역사 토크 콘서트 ▲100대 가야금 콘서트 ▲대가야 별빛쇼 ▲군민 퍼레이드 ▲대가야박물관 기획특별전 등이 마련된다. 대가야 역사 토크 콘서트는 축제 첫날인 27일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열린다. 역사 강사 최태성의 진행으로 대가야의 문화와 역사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접할 수 있다. 대가야의 대표 악기인 가야금 100대 콘서트는 축제 둘째 날인 28일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고령청소년가야금연주단·밴드 플라시보앙상블 등 단원 100명과 100대의 가야금이 출연해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빚어내며 관광객에게 감동을 선물한다. 국악인 박애리가 특별 출연자로 나서 무대를 더욱 빛낸다. 특히 올해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가야금과 K팝을 접목한 이색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공연 시간도 50분으로 확대해 관객 몰입을 극대화한다. 대가야 별빛쇼는 같은 날 대가야문화누리 야외공연장 특설무대에 120분에 걸쳐 화려하게 펼쳐진다. DJ 샤인 & 퍼니맥스 댄스팀 퍼포먼스 붐업 공연에 이어 가수 김뭉먕·로이킴의 미니 콘서트가 각각 열린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을 불꽃놀이와 드론 라이트쇼가 결합한 대형 연출 프로그램이 대미를 장식한다. 군민 퍼레이드는 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4시부터 1시간 동안 대가야읍 시가지 1.4㎞ 구간에서 ‘대가야 스트리트 판타지: 리-본’을 주제로 진행된다. 8개 읍·면이 역사, 문화, 특산물을 소재로 팀당 50명에 이르는 행진 대오를 구성해 치열한 경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퍼레이드 끝 지점과 대기 장소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취타대·코믹 마임·가야금 연주 등 각종 공연과 퍼포먼스가 마련돼 지루한 대기 시간을 재미로 채우게 된다.고령군 측은 “이번 퍼레이드를 통해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등 세계유산 도시 고령에서 1500년 전 찬란했던 대가야의 문화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가야박물관 기획 특별전은 ‘대가야 열두 개의 별’을 주제로 27일 개막해 8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대가야시대 유물 중 토기, 무기, 말갖춤, 장신구 등 12개의 명품을 선정해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삼국(신라·고구려·백제)은 물론 금관가야, 아라가야, 소가야 등 다른 가야와 뚜렷이 구별되는 대가야의 독자성과 자율성, 우수성을 널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별전이 열리는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왕릉이 모여 있는 지산동고분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으며 ‘대가야역사관’과 ‘대가야왕릉전시관’으로 구성돼 있다. 대가야역사관은 대가야 및 고령 지역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구석기시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역사·문화 유물을 전시해 놓았다. 대가야왕릉전시관은 국내에서 최초로 확인된 대규모 순장 무덤인 지산동 44호분의 내부를 원래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무덤의 구조와 축조 방식, 주인공과 순장자들의 매장 모습, 부장품 종류와 성격 등을 직접 볼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풍성해진다. ‘대가야 그릴 존’과 ‘딸기 한 상’ 등 지역 특산물 기반 미식 체험을 비롯해 대가야 유물 발굴 및 미로 탈출 체험, 대가야 용사 칼 만들기, 엽서 스탬프 투어, 딸기 꽃등 만들기 등이 운영된다. 버스킹, 쿠킹쇼, 지산동고분군 야간 트래킹 등 낮과 밤을 아우르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특히 축제 기간 내내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진행될 지산동 고분군 야간 트래킹에서는 700여 기에 달하는 크고 작은 고분들의 웅장함과 고즈넉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다. 형형색색의 야간 포토존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찍는 봄밤의 낭만과 소소한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야간관광 콘텐츠도 강화하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성도 높인다. 대가야수목원과 음악분수 등 주요 야간관광지와 연계해 ‘밤의 대가야’라는 주제의 체류형 관광도 마련된다. 대가야수목원은 밤이면 ‘대가야 빛의숲’으로 재탄생한다. 대가야 빛의숲은 체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고령군의 야심작이다. 총 6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투광등, 라인조명, 라이팅쇼 등 경관 조명과 인터랙티브 미디어, 미디어 프로젝터, 포토존, 조형물 등 실내 미디어 설비 등을 갖췄다. 야간에 하늘의 별, 바닷속 고래, 사막의 태양, 극지방의 펭귄 등을 다양한 주제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다. 라이팅쇼를 통해 무지갯빛으로 물든 나무들 사이를 거닐며 수많은 별을 만날 수 있다. 오후 6~10시에는 ‘블링 블링 플라워링’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봄꽃 포토존과 마술, 버스킹, 버블 체험, 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된다. 고령군은 교통 대책 마련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축제 기간 행사장 일대 차량을 통제하는 대신 3개 노선에 걸쳐 셔틀버스를 운행(오전 9시 45분~오후 10시 15분, 15분 간격)하는 등 특별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남철 군수는 “고령군을 대표하는 대가야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2회 연속 선정된 명품 축제”라며 “축제를 통해 세계유산 도시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역사 문화 브랜드 가치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2년 연속 ‘재활용왕’

    중구, 2년 연속 ‘재활용왕’

    서울 중구는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에서 중구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자치구 재활용 성과평가는 재활용 배출·수거 체계 구축 비닐 분리배출 활성화, 거점 분리배출 환경 조성, 1회용품 사용 감축, 사업장 재활용 관리 강화, 공공 선별시설 운영 효율성 등을 지표로 매년 25개 자치구를 평가해 시상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구는 재활용 거점 분리배출 환경 개선, 폐비닐·커피박 등 재활용 품목 확대, 사업장 폐기물 관리 강화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재활용 배출·수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원순환 복합교육 공간인 쌍림동 ‘쓰레기연구소 새롬’과 초등학교를 연결하는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육’ 활성화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수도권매립지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생활폐기물 감축에도 더욱 힘쓰고, 주민 참여형 자원순환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분리배출 실천과 현장에서 노력한 직원들이 함께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활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기고] 글로벌 탄소중립 ‘삼다’ 제주

    [기고] 글로벌 탄소중립 ‘삼다’ 제주

    지난해 12월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가파도가 어디에 있느냐는 이재명 대통령의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제주에 있고 100% 탈탄소 에너지를 실증해 탄소 없는 섬으로 만들겠다”고 답했다. 기후위기 시대의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은 에너지, 경제, 산업, 시민 참여가 함께 움직이는 사회 대전환 과정이자 새로운 지역 발전 전략이 될 수 있다. 탄소중립 ‘삼다’(三多), 즉 기술이 많고 경제가 많고 참여가 많은 제주도다. 첫째, 기술이 많은 제주다. 제주는 이미 분산에너지 특구로 가장 활발한 지역이다. 공급 중심의 태양광과 풍력의 재생에너지, 수요 중심의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히트펌프(P2H), 전기차와 양방향 충전(V2G) 결합으로 탈탄소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가파도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에너지 자립 실현과 미래 산업의 리빙랩으로 제주 분산에너지 시스템과 함께 향후 국가 및 글로벌 자산이 될 것이다. 둘째, 경제가 많은 제주다. 탄소중립은 비용이 아닌 새로운 수익을 위한 기회로, 태양광과 히트펌프를 결합한 에너지 관리, 계시별 요금과 전력 데이터 플랫폼 등으로 지역 기업과 청년에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수 있다. 또한 탄소중립 섬이라는 브랜드는 청보리 축제와 함께 관광 경쟁력을 높여 세계적인 탈탄소 RE100과 순환경제 CE100 등 ‘글로벌 탄소중립 섬’이라는 새로운 경제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셋째, 참여가 많은 제주다. 탄소중립 성공은 기술보다 사람에 달려 있다. 주민이 참여하지 않는 에너지 전환은 지속될 수 없다. 제주에서 시작하는 에너지 연금, 주민 참여형 발전소, 수요 관리 참여로 주민은 ‘에너지 민주주의’의 주역이 된다. 주민이 전기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공유하며 에너지 절약과 탄소 감축에 참여할 때 탄소중립은 제도적 목표를 넘어 생활 속 실천으로 범국민 국가 전략이 될 수 있다. 세계는 지금 탄소중립 도시와 섬을 새로운 혁신 플랫폼으로 주목하고 있다. 주민 주도의 에너지 공동체인 덴마크 삼쇠, 하이브리드 전력 등 에너지 저장 중심의 스페인 엘히에로, 스마트그리드 등 지역 에너지 중심의 일본 미야코지마처럼 작은 섬들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상징이 되고 있다. 제주는 주민 주도의 에너지 공동체와 분산 에너지 모델을 결합하고 이를 관광 자원과 연계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 가파도에서 시작된 우리의 작은 도전은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글로벌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델로 확장될 것이다. 대한민국 역시 주변국들과 전력이 연계되지 않는 독립 계통 특성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탄소중립 모델은 국가 차원의 핵심 과제이기도 하다. 탄소중립은 거대한 정책에서 시작되지 않는다. 우리의 생활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된다. 제주에서 시작되는 탄소중립 삼다의 실천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새로운 길이 될 것이다. 지금이 바로 더 큰 시작이고 더 큰 실천의 시간이다. 김인환 서울대 환경대학원 비전임교수·국가생존기술연구회장
  • 미디어 아티스트 페글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미디어 아티스트 페글렌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

    LG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이 수여하는 2026년 ‘LG 구겐하임 어워드’ 수상자에 미디어 아티스트 트레버 페글렌(52)이 선정됐다고 LG가 18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맺은 ‘LG 구겐하임 아트&테크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술을 활용해 창의적 혁신을 만들어 낸 예술가에게 상금 10만 달러(약 1억 4800만원)와 트로피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작가들의 도전을 지원한다. 올해 수상자인 페글렌은 미국 출신 지리학자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다. 그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가진 권력 구조와 감시 체계를 사진, 영상, 조형물 등으로 시각화해 왔다. 대표작 중 하나인 관객 참여형 프로젝트 ‘이미지넷의 얼굴들’(Faces of ImageNet·2022)은 AI가 사진 속 사람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을 역으로 이용해, 편견을 학습한 AI가 얼마나 차별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는지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관객이 카메라 앞에 서면 AI가 해당 인물을 어떤 범주로 분류하는지 보여주는 방식이다.
  • 가고 싶은 섬·머물고 싶은 섬… 다도해로 여행 오세요

    가고 싶은 섬·머물고 싶은 섬… 다도해로 여행 오세요

    치유ㆍ미식 등 체류형 상품 개발트레킹ㆍ낚시 등 섬별 특화 추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한 전남도가 체류형 섬 관광의 정착을 위해 ‘2026 전남 섬 방문의 해’를 운영한다. 전년 대비 방문객 50% 이상 증가를 목표로 한 올해 캠페인의 주요 테마는 ‘치유와 환경, 로컬, 럭셔리, 미식, 체험, 휴가, 공유’ 등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26개 테마별 대표 섬을 선정하고 섬마다 특성에 맞는 트레킹·낚시·체류형 관광 등 특화 여행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여수 오동도와 금오도, 거문도 등은 트레킹·낚시·섬 문화 체험 등으로, 신안 퍼플섬과 흑산도, 홍도는 섬 축제와 해안 절경으로, 완도 청산도는 슬로시티 특성화 등으로 상품을 개발한다. 특히 테마별 대표 섬을 중심으로 8월부터 섬 반값 여행이 추진된다. 전남 섬을 찾는 관광객이 여객선 운임, 숙박, 체험 등 2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여행 경비의 50%를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혜택이다. 여행자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섬 지역 소비는 늘어나는 구조다. 재방문 유도와 관광 수익이 지역 안에서 재순환하는 섬 반값 여행은 ‘한 번 가보는 섬’을 ‘다시 찾는 섬’으로 바꾸는 전환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10월 여수에서 열리는 문화의 달과 연계한 섬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특정 기간 섬에서 공연, 문화제,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최해 관광객들이 섬 문화를 체험하고 다시 찾고 싶은 섬을 만든다는 전략이다. 섬 주민의 삶을 함께 체험하는 참여형 관광도 선보인다. 주민이 해설사가 돼 섬 고유 역사와 삶을 들려주는 섬 트레킹 ‘섬섬 걸을래’, 관광객이 섬 둘레길을 달리거나 걷는 러닝·워크 행사에 참가하면 기부로 이어져 섬 주민 복지로 환원되는 ‘K아일랜드 기부런’ 행사도 추진된다. 도는 또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연계해 섬 관광 개발과 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