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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훈부 “노태우 묘소 참배 계획 없어”...발언 수습

    보훈부 “노태우 묘소 참배 계획 없어”...발언 수습

    노태우 전 대통령 묘소 참배 가능성을 내비쳤던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배하지 않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앞서 국민통합 차원에서 묘소 참배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뒤 논란이 확산하자 부 차원에서 입장을 명확히 정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보훈부는 6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노태우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은 됐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가 복원되지 않았고, 국민의 반대 정서 등을 신중히 고려해 참배할 계획이 없다”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지난 3일 대통령 업무보고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진영을 넘어 전직 대통령과 영부인 묘소를 참배하고 대통령 근조화환을 비치하는 행보로 국민 통합 메시지를 전했다”면서 노 전 대통령 참배 문제에 대해 “가장 고민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진영에 따라 전직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달리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국민통합 차원에서 노 전 대통령 묘소 참배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다만 권 장관도 당시 “보훈부 장관 개인 생각만 가지고 처신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라며 국민 정서와 법적 지위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의 경우 12·12 군사반란과 5·18 민주화운동 탄압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는 없었지만, 아들 노재헌 주중대사가 사후 유언을 통해 책임과 과오에 대한 용서를 구한 점 등도 언급했다. 노 전 대통령은 1997년 특별사면·복권됐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까지 회복된 것은 아니다. 반면 전두환 씨에 대해서는 5·18과 관련해 진솔한 사과 없이 항변과 강변만 했다며 참배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앞으로 독립·호국·민주 등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이라는 본연의 업무는 물론 보훈의 또 다른 역할인 국민통합 행보에 있어서도 더욱 신중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지옥에나 가라”… 돌려차기 피해자, 김용민 SNS에 강한 비난

    “지옥에나 가라”… 돌려차기 피해자, 김용민 SNS에 강한 비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법안을 발의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강력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사진과 함께 “내주신 숙제 다 끝냈습니다”라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김 의원은 “통과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영전에 올렸다”며 “노무현 대통령님 ‘야~ 기분 좋다’라고 하고 계시지요”라고 했다. 이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인 김진주(가명) 씨는 해당 게시물에 “지옥에나 가세요”라는 댓글을 남기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씨는 그동안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에 명확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 지난달 23일 국회 토론회에서도 김씨는 “보완수사권 덕분에 가해자의 혐의가 ‘상해’에서 ‘강간 등 살인미수’로 변경될 수 있었다”며 “보완수사가 없었다면 내가 성범죄 피해자임을 알 수 없었을 것이고 가해자는 이미 사회로 돌아왔을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어 SNS를 통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촉구하며 “국민을 대표하는 대통령이라면 이건 반드시 거부해야 한다. 가해자의 편이 아니라 피해자의 편이자 국민의 편이 되어주길 간절히 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글에서는 “오늘부터 나가지 마라. 국가가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대한 보완수사 요구권만 남기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정청래 민심·김민석 당심 ‘우위’… 정, 교차투표 대응이 관건

    정청래 민심·김민석 당심 ‘우위’… 정, 교차투표 대응이 관건

    김민석·송영길 지지자들 교차투표송 후보 2순위 표, 김 44%·정 15%정청래, 1순위 과반 득표 전략 필요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도전장을 낸 3명의 당권주자 가운데 정청래 후보가 전체 민심에서는 앞서지만, 김민석 후보가 당 지지층 조사에서는 앞서는 등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호투표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김 후보와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 사이 ‘교차 투표’ 양상이 강해 정 후보가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미디어토마토가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차기 당대표 1순위 선호도는 정 후보 36.9%, 김 후보 28.0%, 송 후보 9.2%였다. 다만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44.9%로 가장 높았고, 정 후보와 송 후보는 각각 38.9%와 11.2%였다. 2순위 지지도에서는 김 후보와 송 후보 지지자들 사이의 교차 투표 양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조원씨앤아이의 지난 25~27일 조사(ARS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송 후보를 1순위로 택한 이들 중 44.1%가 김 후보를 2순위로 지지했다. 반면 정 후보 지지율은 15% 그쳤다. 김 후보를 1순위로 택한 이들 중에는 71.3%가 2순위로 송 후보를 선택했다. 전체 민심에서는 앞서지만 2순위 표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정 후보 입장에서는 최대한 과반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한 셈이다. 전날 TV 토론에서도 김 후보와 송 후보가 연합해 정 후보를 공격하는 양상이 자주 펼쳐졌다. 한편 3명의 후보는 이날 순회경선이 열리는 전국 각지로 흩어져 선거운동을 이어갔다. 송 후보는 전남광주 신안 하의도에 위치한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아 “김대중의 성공방정식을 저 송영길이 잇겠다”고 했다. 31일에는 광주 무등산에 있는 ‘노무현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정 후보는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당권을 두고 경쟁했던 박찬대 인천시장과 오찬을 함께하는 통합 행보를 보였다. 정 후보는 “전임 시정부가 빚을 많이 지고 나가 인천시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는데 당대표가 되면 인천에 예산을 많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에는 제주도로 이동해 당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 후보는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참석한 당원 간담회에서 “당정관계가 흔들린다는 말이 나오면서 다 이길 것으로 생각했던 선거와 지난 1년 동안 오르던 주가까지 흔들려 버렸다”며 “여당이 안정되어야 대통령과 정부도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鄭 “충청이 키워” 金 “당정 일치” 宋 “주택정책 전환”

    鄭 “충청이 키워” 金 “당정 일치” 宋 “주택정책 전환”

    정청래, 충청권 연고로 표심 공략김민석 “모든 당원 전원 투표해야”송영길, 규제 대신 주택 공급 강조시스템 오류로 투표 약 1시간 차질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가 28일 충청권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초반 투표 결과가 전체 판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당권주자들은 충청과 경남을 누비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정청래(왼쪽) 후보는 충청 연고를 부각했고, 김민석(가운데) 후보는 온라인 투표 시스템 오류를 지적하며 당원 주권을 강조했다. 송영길(오른쪽) 후보는 부동산 정책의 전환을 촉구하며 ‘대안 제시형’ 리더십을 내세웠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충남·충북·대전·세종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에 들어갔다. 29일에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 투표가 시작된다. 충청권과 PK 투표 결과는 다음 달 1일과 2일 열리는 합동연설회에서 각각 발표된다. 정 후보는 지역 연고를 앞세워 충청권 표심을 공략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 “충청이 낳고 대전이 키운 정청래”라고 적은 뒤 세종에 있는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 전 총리의 부인 김정옥 여사와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 후보(최민희·한민수·이성윤)도 동행했다. 정 후보는 세종 당원간담회에서 “내란 직후 치러지는 대선도 이재명 대통령이 (득표율) 50%를 못 넘었다”며 “조국혁신당과 빨리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세력과 연대해 총선 승리, 대선 때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출근 인사를 한 뒤 창원에서 권리당원 특강을 진행했다. 김 후보는 “근거 없이 대통령과 정부를 비난·비판한다면 야당이건 진보 민주 세력 내 비난자이건 단호하게 비판할 것”이라며 ‘당정 일치’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충북 지역 온라인 투표 시스템이 약 1시간 차질을 빚은 점을 언급하며 투표권 보장 문제도 꺼내 들었다. 그는 “당이 너무 나이브하다”며 “모든 당원들이 전원 투표해서 혹시나 이상한 사람들이 끼어들어도 다 압도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가 있어도 다 신뢰할 수 있는 100% 투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교적 최근 가입한 친명(친이재명) 당원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할수록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송 후보는 충주·청주·대전을 잇달아 방문하며 정책 역량을 부각했다. 그는 충주 당원 간담회에서 “당대표는 단순히 대통령을 뒷받침하기만 해서도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도 안 된다”며 “부동산 대책을 이렇게 하다간 큰일 난다. 정권 1년이 지났는데 공급을 집중적으로 해야지 세금 때리고 금융 규제만 해서 어떻게 집값을 잡나”라고 지적했다.
  • 정청래, 충청권 투표 첫날 세종行…“이해찬 정신 계승할 것”

    정청래, 충청권 투표 첫날 세종行…“이해찬 정신 계승할 것”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충청권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가 시작된 28일 정청래 후보는 세종을 찾아 충청권 당심 잡기에 나섰다. 정 후보는 당원들을 만나 “이해찬 총리의 뜻을 받들어 1인 1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당원 주권 정당을 더 강화하겠다”며 ‘이해찬 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세종 산울동 은하수공원을 찾아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묘역을 참배하며 “저희가 (총리님이) 내놓은 길을 따라가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이 전 총리의 배우자 김정옥 여사에게 “(이 전 총리 장례 당시) 육체적으로 피곤할 수 있는데 그런 적이 없고 총리님을 5일간 쉬지 않고 생각했다”며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화장한 모습이 부어있었는데 편안해 보였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후 세종 해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장을 찾은 200여 명의 당원들은 ‘개혁당대표! 2번 정청래’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정 후보를 맞았다. 친청(친정청래)계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최고위원 후보와 김 여사는 이 전 총리 묘역 참배부터 자리를 함께했다. 정 후보는 이 전 총리 부부와의 인연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민주당의 정통성과 당원 주권을 강조했다. 그는 “김정옥 여사가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에 나와줘서 고마워’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한마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가 후원회장을 맡은 데 대해 “제가 잘못하거나 실수하면 혹시 이해찬 총리님의 명예에 누를 끼치지 않을까 하는 무게감이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특히 정 후보는 이번 전대에서 처음 적용되는 ‘1인 1표제’를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과 연결했다. 정 후보는 “당원주권 정당은 이해찬 총리가 평민당에 입당하면서 민주적 국민정당의 주춧돌을 놓았고, 수십 년 동안 한 발 한 발 걸어와 ‘1인 1표’로 제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이해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인 1표 정신을 훼손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1인 1표 당원 주권 정당에 일점일획도 손대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 자신이 당대표가 돼야 한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정 후보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한 뒤 “이재명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고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그것이 이번 전당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또 당 밖으로는 조국혁신당과 합당을 추진하고 다른 민주 세력과 연대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을 더 키워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 때 1 대 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종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행정수도 세종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행정수도 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해 연내 처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당원이 행정수도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할 의향을 묻자 정 후보는 “오브 콜즈(of course, 물론이죠)”라며 “지방선거 때도 약속했다”고 답했다. ‘문조털래유’(문재인·조국·김어준·정청래·유시민) 등 멸칭 사용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는 메시지도 냈다. 정 후보는 “당대표가 되면 해당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조치하고 필요한 강력한 조치를 다 하겠다”며 “당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원칙과 기준을 세워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의 통합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다 한뿌리 아니냐”며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지 말고 한군데 다 모여 제5기 민주 정부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정 후보는 오전 세종 일정을 마친 뒤 오후 전북 전주대학교에서 전국여성비전포럼 초청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주제로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 “엄마 판박이네” 리설주보다 커진 김주애, 김정은 옆자리까지 차지했다[포착]

    “엄마 판박이네” 리설주보다 커진 김주애, 김정은 옆자리까지 차지했다[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50여일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서 김주애는 어머니 리설주보다 훌쩍 커진 모습으로 김 위원장 옆에 나란히 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27일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북한이 ‘전승절’로 기념하는 7월 27일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3주년을 맞아 6·25전쟁 전사자 묘지를 찾았다. 이 자리에는 아내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가 동행했다. 매체가 공개한 사진에는 김 위원장과 리설주, 김주애가 나란히 서서 경례하는 장면이 담겼다. 최근 공개석상에서 나타나지 않았던 김주애는 50여 일 만에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주애는 리설주보다 큰 키로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검은색 원피스에 하이힐 차림의 김주애는 간부들은 물론 어머니 리설주까지 제치고 김 위원장의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김 위원장이 노병들과 인사를 나눌 때도 김주애가 바로 뒤에서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리설주는 뒤에서 이 모습을 지켜봤다. 김주애의 공개 활동 ‘복귀 무대’가 한국전쟁에서의 승리를 상징하는 사적지 중 하나인 참전용사묘 참배라는 점에서, 주애가 후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김 위원장과 주애가 동등한 위치에 서 있는 모습을 당·정·군 고위급 간부와 평양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김주애의 위상을 자연스럽게 각인하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뒤따른다. 한편 김주애는 올해 상반기에만 19차례, 한 달에 약 3번 정도 공개 활동에 나서며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 주애의 공개 활동 횟수는 2023년 10회, 2024년 12회, 지난해엔 15회였는데,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이를 경신할 정도로 광폭 행보를 보였다. 국가정보원은 김주애를 김 위원장의 후계자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국정원이 “(딸 김주애를) 후계자로 봐도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주애가) 국방 분야 위주로 등장하고 있다”며 “김정은을 오마주한 형태인 탱크 조종 모습 등 여성 후계자에 대한 의구심을 희석시키고 후계 서사 구축을 가속화하려는 포석”이라고 전했다.
  • 세계 속 ‘K-얼 뿌리’ 되새긴 제18차 해외동포 자녀초청 연수, 성황리 폐막

    세계 속 ‘K-얼 뿌리’ 되새긴 제18차 해외동포 자녀초청 연수, 성황리 폐막

    겨레얼살리기국민운동본부(이사장 정천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제18차 해외동포 자녀초청 겨레얼 연수’가 지난 2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26 겨레얼살리기 정신문화사업 K-얼 뿌리’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5박 6일간 열렸으며, 전 세계 14개국에서 모인 해외동포 자녀 45명이 참가하여 우리 민족의 정신문화와 현대 기술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지난 21일 서울에서의 입소식을 시작으로 매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어제와 오늘을 깊이 있게 탐구했다. 첫날에는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국립중앙박물관 관람으로 대한민국의 깊은 역사를 마주했고, 이어 서울식물원과 서울퓨처랩을 찾으며 대한민국의 역동적인 미래상을 직접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DMZ 내 캠프 그리브스와 임진각을 찾아 분단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겼다. 셋째 날과 넷째 날에는 한국민속촌과 전통문화체험장에서 한복 쿠키 만들기, 전통 예절 교육, 판소리 배우기 등 우리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K-얼’의 뿌리를 확인하는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공주 한옥마을에서 백제 왕실의 복장을 체험한 뒤, 서울로 복귀하여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현장 체험을 넘어, 해외동포 자녀들이 한민족의 깊은 뿌리를 자각하고 자랑스러운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일간의 유대감 깊은 여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겨레얼’이 흘러간 옛 유산이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당당히 소통하고 미래를 열어갈 강력한 원동력임을 가슴 깊이 깨닫고 돌아왔다.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해외동포 자녀들이 우리 겨레의 정신적 원류인 ‘겨레얼’을 가슴 깊이 새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 곳곳에 우리 정신문화인 ‘K-얼’을 심고 전파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등 신임 의장단, 현충탑 참배로 의정활동 본격화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등 신임 의장단, 현충탑 참배로 의정활동 본격화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단이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도민을 위한 본격적인 의정 행보에 닻을 올렸다.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은 20일 오전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공식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참배는 지난 16일 상임위원 선임과 상임위원장 선출 등 제12대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한 직후, 민생 중심의 의정을 펼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첫 공식 일정이다. 이날 참배에는 남종섭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 3)과 고은정(더불어민주당, 고양 10)·김미숙(더불어민주당, 군포 3) 부의장을 비롯해 양 교섭단체의 안광률(더불어민주당, 시흥 1)·방성환(국민의힘, 성남 5) 대표의원, 각 상임위원장단, 수원 지역구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공무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배는 국기에 대한 경례를 시작으로 헌화와 분향,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의장단은 현충탑 뒤편에 위치한 위패실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하며 도민의 안녕과 의회의 발전을 위한 다짐을 새겼다. 남 의장은 방명록에 ‘선열들의 뜻 이어받아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다운 의회 만들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남종섭 의장은 “순국선열들께서 지켜낸 숭고한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도민의 삶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자 한다”라며 “원 구성이 완료된 만큼 167명 의원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 민생 현안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다큐 통념 깬 평범한 일상… 강렬한 색채와 유머로 폭로하다

    다큐 통념 깬 평범한 일상… 강렬한 색채와 유머로 폭로하다

    위트 있는 시선·독창적 시각 화법현대인 욕망·취향 예리하게 담아“일상에도 역사 있다는 것 보여줘”마지막 휴양지 등 14개 연작 전시 쨍한 파란색 비치 타월과 독특한 모양의 선탠용 보안경, 앙 다문 입술에 얇게 바른 빨간 립스틱이 완벽한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대낮임에도 불구하고 터뜨린 플래시는 중년 여성의 번들거리는 피부와 목, 손목, 귀에 찬 금붙이의 화려함을 도드라지게 만든다. 1997년 스페인 베니도름. 휴양지의 강렬한 햇빛 아래서 일광욕을 즐기는 인물의 얼굴을 클로즈업한 마틴 파(1952~ 2025)의 사진에는 특유의 유머와 관찰력이 녹아 있다. 현대 사진의 거장으로 다큐멘터리 사진의 흐름을 이끌어온 국제 사진가 집단인 매그넘 포토스의 구성원이기도 했던 그의 전시가 서울 도봉구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그가 세상을 떠난 이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회고전이다. 전시에는 14개의 대표 연작을 아우르는 사진 500여점을 선보인다. 그가 컬러 필름을 사용한 최초의 시리즈인 ‘마지막 휴양지’부터 남한과 북한의 모습을 담은 시리즈까지 포함돼 있다. 파는 대중과 거리가 있던 다큐멘터리 사진을 대중 가까이 데려다 놓은 작가다. 기존 매그넘 작가들이 전쟁, 난민 등 엄숙하고 숭고한 순간을 찰나의 흑백 사진으로 담아냈다면 파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의 속물성을 강렬한 색채로 유머러스하게 폭로한다.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평범하고 촌스러운 일상과 소비문화, 관광이 그의 주요 관심사였다. 전통적 다큐멘터리 사진에 위트 있는 시선과 독창적 시각 화법을 도입한 그는 현대 사진의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시를 맞아 최근 방한한 안드레아 홀스헤르 매그넘 포토스 글로벌 컬처 디렉터는 “1980년대 후반 파가 매그넘 후보로 지명됐을 때 매그넘 내부에서 역사상 가장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며 “다큐멘터리 사진에 대한 기존 통념에 도전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역사가 전쟁이나 정치적 사건 속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전시에 소개된 ‘작은 세계’, ‘마지막 휴양지’ 등의 시리즈는 현대인이 지닌 욕망, 취향, 소비와 행동 방식을 예리하게 담아낸다. ‘마지막 휴양지’는 그가 1983년부터 1985년까지 3년에 걸쳐 영국 리버풀의 뉴브라이턴의 휴양지 풍경을 기록한 작업이다. 대표적 휴양지였던 공간은 20세기 초부터 쇠락하기 시작해 노후화된 시설과 산업폐기물, 중장비, 쓰레기가 즐비한 장소가 됐다. 주차된 중장비 바로 앞에 수건을 깔고 누워 일광욕을 즐기거나 넘쳐나는 쓰레기 옆 벤치에서 음식을 즐기고 있는 리버풀 서민의 휴가를 적나라하게 포착했다. 1998~2007년 촬영된 ‘남한’ 시리즈와 1997년 그가 패키지여행을 통해 북한 평양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북한’ 시리즈도 만날 수 있다. 남한 연작에서 그는 서울의 남대문시장, 대형마트, 에버랜드 등의 풍경을 통해 한국 사회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그에 수반된 소비문화를 드러낸다. 북한 연작에서는 김일성 동상 앞에서 참배하는 시민들의 모습과 어린아이와 시장 노인 등의 모습을 통해 북한 사회의 정치적 특수성과 일상성을 동시에 담아냈다. 마틴 파의 사진책 90권도 함께 만날 수 있는 섹션도 마련됐다. 이 공간은 사진가를 넘어 편집자이자 출판인, 컬렉터였던 그의 또 다른 면모를 조명한다. 희귀 초판본, 작가 서명본까지 관람객이 만지며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2024년부터 작가와 전시 준비를 해 온 만큼 미술관은 이번 전시에서 마틴 파의 새로운 서울 커미션(주문 제작)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하지만 파의 건강 악화와 별세로 서울 촬영은 없던 일이 됐고 영영 그 작품을 볼 수 없게 됐다. 대신 ‘위 아 마틴 파’(우리는 마틴 파다)라는 제목처럼 우리 모두 그가 돼 오늘날 이미지를 생산하고 소비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한 번쯤 되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전시는 10월 18일까지.
  • ‘1인 1표제’ 효과… 조직력 세 과시보다 ‘최측근 실무캠프’ 총력전

    ‘1인 1표제’ 효과… 조직력 세 과시보다 ‘최측근 실무캠프’ 총력전

    김민석, 김태선·이용우 등 핵심‘李 고향’ 안동 찾아서 표심 다져정청래, 임오경·이성윤 중심 활동故이해찬 부인이 후원회장 맡아송영길, 민병덕 총괄·허종식 간사부산 간담회 열고 봉하마을 방문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앞두고 최종 3인에 들어가기 위한 당대표 후보 캠프 선거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첫 ‘1인 1표’ 도입으로 세 과시가 별 효용이 없다고 본 후보들은 ‘찐 측근’ 중심의 실무형 의원으로 소규모 캠프를 꾸려 당심을 공략 중이다. 전대 기간 후보와 긴밀히 소통한 의원들은 후보가 당선이 되면 주요 당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대의 1차 관문인 예비경선은 21일로 당대표 후보 5명(김민석·고민정·정청래·김보미·송영길) 중 2명이 탈락한다. 중앙위원, 권리당원, 일반 국민 대상으로 예비경선 투표를 진행한 뒤 본경선 진출자는 23일 발표한다. 본선 진출자가 확정돼야 대결 구도가 분명해지는 만큼 각 후보들은 자신을 지지·응원하는 현역 의원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본게임’에 대비하고 있다. 우선 김민석(기호 1번) 전 국무총리 측 핵심 멤버는 김원이·김태선·이용우·염태영·윤종군 의원 등이다. 이재명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낸 김태선 의원이 김 전 총리의 일정 관리를 맡고 이용우 의원은 대변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후보 등록 후 첫 주말인 19일 이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안동을 찾은 데 이어 부산에서 권리당원 간담회를 여는 등 영남권 표심 다지기에 나섰다. 정청래(기호 3번) 전 대표 측 인사로는 임오경·최민희·권향엽·김영환·이성윤·한민수 의원 등이 꼽힌다. 이 중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은 최고위원 후보로도 뛰고 있다. 이날 별도 공개 일정을 잡지 않은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 이해찬 전 총리의 배우자인 김정옥 여사가 후원회장을 맡았다고 밝혔다. 송영길(기호 5번) 의원 측에는 민홍철·김영호·민병덕·허종식·박선원·양부남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민병덕 의원이 캠프 전략을 총괄하고, 허종식 의원이 간사를 맡고 있다. 송 의원은 이날 부산에서 호남향우회 간담회와 민주당원 타운홀미팅을 잇달아 가진 뒤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후보별로 캠프 합류 의원 수가 많지 않은 건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표 가치를 같게 하는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면서 의원 조직보다 온라인 여론전이 더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전대에서 대규모 의원 조직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학습효과’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선거 캠프에 참여하는 한 의원은 “공식 캠프를 꾸리거나 직책을 나누기보다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는 실무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이 당에 내야 하는 기탁금과 관련해 “당의 재정이 어려운 것도 아니고 청년들의 어려움과 정책적 배려의 필요성도 있으니 가능하다면 기탁금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리는 걸 고려해 보시면 어떨까 한다”고 제안했다.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는 각각 1억원과 5000만원을 내야 한다. 원외 청년 후보에게는 50%를 감면해준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탁금 감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 채해병 3주기 맞아 與 추모 물결…“법적 단죄·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채해병 3주기 맞아 與 추모 물결…“법적 단죄·재발 방지 대책 마련해야”

    채수근 해병 순직 3주기인 19일을 맞이해 여권에서 추모의 메시지와 함께 “법적 단죄, 재발 대책 마련으로 권력에 의한 외압을 단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해철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채해병 순직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한 비극”이라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건 이후 제기된 진상 은폐와 수사 외압 의혹이다. 진실마저 권력에 의해 가려지는 일이 없도록하겠다”고 했다. 이어 “희생을 잊지 않겠다.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국정운영 최우선 책무로 여기겠다”고 했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전날 국립대전현충원 안에 있는 채해병 묘소를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고귀한 희생 위에 선 나라, 영령들의 뜻을 이어 지켜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 전 총리는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전 부주의로 젊은 생명이 무너지고 정의가 무너지고 국가 기강까지 무너진 아픈 시기를 겪었다”며 “당사자들의 아픔을 잊지 않고 깊이 새기자는 마음에서 참배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채해병의 빈자리를 슬픔으로만 남겨두지 않겠다.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세우며, 또 다른 채해병을 막는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은 “한달여 수사 기간 동안 채해병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에 종합특검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내년 4주기에는 더 많은 진실이 밝혀지도록 국회도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 노무현 묘역 참배한 김민석, “만감 교차…몹시 그리운 분”

    노무현 묘역 참배한 김민석, “만감 교차…몹시 그리운 분”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7일 “당대표 후보로서 노무현 대통령님 묘역을 참배하는 오늘은 특별히 만감이 교차한다”며 “크게 죄송했고, 넓게 품어주셨고, 몹시 그리운 분”이라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의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데 이어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의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노 전 대통령을 마지막까지 보좌했던 김경수 전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이 함께했다. 김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의 큰 가슴과 통합정치의 꿈을 늘 새기고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이어 기자들과 만나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은 우리 당의 역사를 이끌고 이어오신 지도자들이기 때문에 당대표에 출마한 시점에서 참배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노 대통령께는 죄송한 역사가 있고, 대통령께서 정리해주신 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과거에 있었던 죄송함, 이를 전체적으로 포용해주신 데 다시 감사를 전하고, 대통령께서 꿈꾸신 정치를 잘 이어가겠다는 결의를 말씀드리는 차원에서 찾았다”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이후 엑스(X)를 통해서도 “2002년 후보단일화와 탈당 과정에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노무현 대통령님과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를 비롯한 모든 분께 다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당시 저의 오판과 부족으로 18년의 야인 시절을 겪었다”며 “노 대통령님께서는 자서전을 통해 2002년 당시를 회고하시고, 제가 최고위원이 되어 봉하마을을 찾았던 2008년에는 ‘대의원들의 명령에 의해 공식 화해가 이루어졌다’고 말씀해주셨다. 깊고 큰 분이셨다”고 회고했다. 이어 “2002년의 경험은 제가 정치공학보다 대중의 힘, 당원의 힘이 승리의 본질임을 가르쳐주었다”며 “노 대통령님께서 큰 관용으로 품어주신 정치 복귀의 문을 지나 오늘까지 왔다”고 전했다. 김 전 총리는 “그때의 교훈을 늘 새기고 노 대통령님께서 꿈꾸신 통합의 정치, 사람 사는 세상을 이루어가겠다”며 “노 대통령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 전 총리는 유시민 작가가 최근 ‘명픽’(이재명 대통령의 선택) 당권 주자를 언급하며 이 대통령이 ‘필연적 실패의 길로 가고 있다’고 한 발언에 대해서는 “유 작가는 과거에도 여러 번 비슷한 말씀을 하신 적 있다”며 “그것이 과거에도 맞지 않았고, 이번에도 맞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 DJ 묘역 참배한 김민석, “‘집권당다운 집권당’ 만들겠다”

    DJ 묘역 참배한 김민석, “‘집권당다운 집권당’ 만들겠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17일 김대중(DJ)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는 김대중의 노선 위에 서 있다”며 “그 뜻을 잘 따라 ‘집권당다운 집권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참배에는 김 전 대통령의 맏손자인 김종대 씨도 동행했다. 김 씨는 김 전 대통령 차남인 김홍업 전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장남이다. 김 전 총리는 참배를 마친 뒤 방명록에는 “헌법정신의 바탕 위에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김 전 총리 측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록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정치적 스승’인 김 전 대통령 묘역을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총리는 “야인으로 있을 때 김 전 대통령이 제게 주셨던 ‘퇴수를 잘해라’는 말씀으로 18년을 버텼다”며 “어려움을 이길 수 있던 건 대통령의 가르침과 격려 덕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시간을 어느 정도 마무리하고 다시 정치에 돌아와 과분하고 영광되게 대통령님이 반석 위에 올려놓으신 민주당 대표에 도전하게 됐다”며 “영원한 스승이신 대통령님과 이희호 여사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특히 김 전 총리는 “대통령께서 승리했던 (1997년) 대선 때 한 달 내내 차 옆자리에 앉아 수행을 했고, 집권당다운 집권당을 만드는 실무를 맡았다”며 “새천년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만들었을 때는 DJ가 그렇게 기뻐하셨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엑스(X)에 “새천년민주당의 첫 총재비서실장으로 대통령이자 총재이신 DJ를 보좌했다”며 “DJ의 역사를 잇는 민주당 당 대표 도전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
  • [포토] 묵념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포토] 묵념하는 김민석 전 국무총리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주자인 김민석 의원(전 국무총리)이 17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묵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의 역사적 뿌리를 되새기며 당권 도전을 향한 결의를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 [세종로의 아침] 낙인의 문법을 넘어서

    [세종로의 아침] 낙인의 문법을 넘어서

    사투리 한마디가 이념 감별의 리트머스가 되는 시대다. 걸그룹 리센느의 원이가 유튜브 영상에서 한 “무섭노”라는 말에 ‘일베 낙인’이 찍혔다. 언어학자들이 경상 지역 방언의 유형이라고 설명하면서 잠잠해진 이 현상은 낙인의 생리를 보여 준다. 원이가 경남 거제 출신이라거나 사투리에 ‘-노’를 붙여 말할 수 있다는 사실보다 ‘소비’가 중요하다. 최초 문제 제기자나 가세한 정치인은 계정을 닫거나 침묵 중이고, 여전히 원이 이름 앞에 ‘일베 논란’이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언론이 있다. ‘과잉 경계’라는 트라우마 반응이 허공에서 나온 것은 아니다. 지난달 고교야구장에서 배재고 선수들은 광주제일고를 향해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를 합창해 6개월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대표 해임과 본사 사과까지 부른 스타벅스 ‘탱크데이’ 사태를 그대로 흉내 낸 조롱이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호남 혐오를 밈처럼 소비해 온 일부 청년층에게 광주는 애도의 장소가 아니라 놀이의 소재였다. 물론 같은 세대의 다른 한쪽은 불매 운동을 이끌었다. 문제는 세대가 아니라 혐오를 정체성 놀이로 삼는 문화다. 이중 잣대는 더 뼈아프다. ‘무섭노’에는 사투리의 맥락을 따지라던 목소리 중 일부는 광주의 상처 앞에서 맥락을 지운 채 침묵하거나 조롱에 가세한다. 더 참담한 것은 그 뒤의 풍경이다. 징계받은 학교 앞에 ‘자랑스러운 애국청년들’이라 적힌 축하화환과 비난 문구를 쓴 근조화환이 늘어섰다. 아이들의 조롱 뒤에 그것을 부추기는 어른들이 있었다는 뜻이다. 그 ‘어른’들은 5·18민주화운동을 성역화하면서 왜 6·25전쟁은 방치하느냐는 식으로 프레임을 전환하면서 아이들을 옹호한다. 이 문법의 원형은 국가가 만들었다. 반공을 도구 삼은 이승만 정권은 ‘빨갱이’ 프레임으로 정권을 유지했고, 신군부 세력은 1980년 광주 시민에게 ‘폭도’ 낙인을 찍어 학살을 정당화했다. 지역감정을 통치 연료로 삼은 정치가 낙인을 연명시켰고, 법원이 위법으로 단죄한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는 낙인을 문화계까지 끌어들였다. 정권이 바뀌어도 문법은 희미하게 남아 있다. 배제 명단이 우대 명단으로 뒤집힌들 사람을 편으로 분류하는 문법은 같다. 실존하는 혐오가 경계심을 올리고, 과잉 경계는 무고한 이를 낙인찍는다. 극우에게는 ‘검열사회’ 항변의 먹잇감을 준다. 역시 교육이 첫 자리다. 아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을 교과서보다 조롱 섞인 밈으로 먼저 만난다. 배재고 학생 일부는 5·18 관련 표현인지 몰랐다고 했다. 몰랐다는 말은 면죄부가 아니라 교육 실패의 증거다. 그 말이 누구의 상처 위에 서 있는지 묻는 맥락 교육, 밈과 숏폼을 해독하는 미디어 리터러시, 혐오 표현 대응 연수가 필요하다. 사회의 몫도 있다. 조롱과 모욕은 비켜 가는 5·18특별법의 공백을 메울 개정안에는 표현의 자유 안에 ‘혐오할 자유’가 없다는 것을 알려줄 정교한 설계가 전제돼야 한다. 언론은 ‘논란’이라는 포장 대신 혐오와 억울한 낙인을 구별해 명명하고, 공공기관장 인사는 기준과 검증을 공개해 전문성이 판단하게 해야 한다. 품격 있는 답의 하나는 광주가 보여 줬다. 지난 6일 배재고 선수단이 광주일고를 찾아 고개 숙이자 광주일고 교장은 “고개를 들고 어깨를 펴라. 여러분의 미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두 학교 선수들은 함께 5·18민주묘지를 참배했다. 조롱을 낙인으로 갚지 않은, 회복의 모범 같은 장면이다. 광주의 용서를 사회의 면죄부로 오독해선 안 된다. 광주가 용서한 것은 뉘우친 아이들이지 혐오라는 병폐가 아니다. 배재고 안에는 주도한 선수와 가담한 선수, 말리던 선수가 있었기에 모두를 단체 징계로 묶는 데는 고민이 필요하다. 응징의 언어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같은 무게로 작동하는 기준의 언어가 필요하다. 용서가 값싸지지 않으려면 사회는 더 엄정해져야 한다. 낙인 없이 판단하는 일과 혐오에 단호한 일은 그렇게 함께 간다. 최여경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HS효성 ‘가치, 또 같이’ 미래성장전략 제시

    HS효성 ‘가치, 또 같이’ 미래성장전략 제시

    HS효성그룹이 창업 60주년과 그룹 출범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HS효성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창업 60주년과 그룹 출범 2주년을 기념하는 창립 행사를 개최했다. 효성그룹 창립 60년 역사상 첫 비(非)오너 출신 최고경영자인 김규영 회장이 미래 경영 방향을 발표했다. 앞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역량과 성과가 있다면 오너보다 더 높은 위치에 올라야 한다”며 김 회장을 추대했다. 김 회장은 “HS효성은 60년 전 타이어코드 사업으로 출발한 효성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며 “그룹 안정화에 3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을 깨고 단 2년 만에 한국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모범적인 그룹 분할을 이뤄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가치, 또 같이’ 슬로건의 뜻을 깊이 새겨 60년 전통 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미래 경쟁력을 완성해야 한다”며 “기술과 품질, 서비스, 실행력 전반에서 ‘초격차’를 확보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본이 단단한 조직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안전, 품질, 원칙 준수, 책임 있는 업무 수행 등을 조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그룹 경영진과 함께 창업자인 만우 조홍제 회장과 조석래 명예회장의 선영을 참배했다. ‘산업 입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되새겨 HS효성의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HS효성은 그룹 출범 이후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DX),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중이다. 최근에는 국방·항공·우주와 친환경 산업에 첨단 소재 공급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배터리 소재인 실리콘 음극재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HS효성은 벨기에 유미코아와 합작법인 ‘HS효성에너지솔루션코리아’를 설립하고 생산 시설 구축을 준비 중이다.
  • 영국 공주가 울산에 간 이유…‘500원’으로 시작된 한영 방산 협력 스토리 [밀리터리+]

    영국 공주가 울산에 간 이유…‘500원’으로 시작된 한영 방산 협력 스토리 [밀리터리+]

    영국 국왕 찰스 3세의 동생 앤 공주가 방한 이틀째인 14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았다. HD현대중공업은 14일 “앤 공주와 남편 티머시 로런스 경,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가 이날 울산 본사를 찾아 정기선 HD현대 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부회장, 주원호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났다”고 전했다. 앤 공주 일행은 선박 건조 현장과 엔진 공장 등지를 둘러보고 HD현대중공업과 여러 영국 방산기업의 협력 현황에 대해서도 직접 설명을 들었다. ‘500원권 지폐’가 보여준 자신감이번 영국 로열패밀리의 HD현대중공업 본사 방문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HD현대중공업과 영국의 인연이 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1970년대 초 영국 바클레이 은행을 비롯해 유럽 각지로부터 도입한 차관으로 울산 조선소를 지었다. 당시 현대그룹 창업주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 영국의 조선 컨설팅 회사 A&P 애플도어의 찰스 롱바텀 회장을 찾아가 500원권의 거북선 도안을 보여주며 설득한 일화는 유명하다. 정 명예회장은 울산에 세계적인 조선소를 짓기 위해 해외 차관과 기술 지원을 동시에 확보해야 했지만 배를 단 한 척도 만들어본 경험이 없는 회사였던 현대는 해외에서 신뢰도가 높지 않았다. 특히 롱바텀 회장은 “25만t급 초대형 유조선을 만들겠다고 하는데, 그런 배를 직접 본 적은 있느냐”며 현대의 계획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정 명예회장은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이 그려진 당시 500원권 지폐를 지갑에서 꺼내 탁자 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이것이 우리 조상들이 16세기에 만든 거북선이다. 영국이 철선(鐵船)을 만든 것은 19세기이지만 우리는 그보다 약 300년 앞서 철갑선을 만들었다”며 “우리 민족에게는 배를 만드는 기술과 저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조선소를 지을 자금을 빌려주면 반드시 배를 만들어 팔고 그 돈으로 차관을 갚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했고, 롱바텀 회장은 이러한 자신감과 추진력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A&P 애플도어는 현대 울산조선소의 기본 설계와 기술 자문을 맡았고 롱바텀 회장은 영국 금융권이 현대의 조선소 건설 계획을 신뢰하도록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를 계기로 울산 미포만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선소가 들어섰다. 정 명예회장은 1983년 영국 런던에서 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활동 중에 앤 공주를 만나기도 했다. K조선과 함께 하는 영국의 ‘국가조선전략’앤 공주의 방한 일정 중 한국 민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HD현대중공업을 찾은 주된 배경에는 영국의 ‘국가조선전략’(National Shipbuilding Strategy, NSS)이 있다. 20세기 중반 이후 급격한 조선업의 쇠퇴를 겪었던 영국은 정부가 주도해 조선업 인력과 자산에 중·장기적 투자를 단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영국 정부는 2017년 국가조선전략을 처음 발표한 데 이어 2022년 이를 전면 개편한 ‘국가조선전략 리프레시’(Refresh)를 내놓았다. 정부는 군함뿐 아니라 상선과 친환경 선박을 포함한 산업 전반을 육성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고 혁신적이며 지속 가능한 조선 산업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영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기술을 보유한 한국을 핵심 협력국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조선업체들은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MRO), 친환경 선박 기술, 공급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했다. 영국 방산기업 뷰포트는 HD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필리핀 해군 원해경비함(OPV)에 승조원 생존장비, 또 다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은 HD현대중공업 잠수함에 무장 취급·발사 체계를 공급하고 있다. 또 롤스로이스는 2012년 한국 해군 호위함 사업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과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핵심 추진 장비인 MT30 가스터빈을 공급하고 이를 HD현대중공업이 추진 패키지로 통합·공급하는 협력이다. 정기선 회장은 이날 접견에서 “영국은 단순 협력 국가가 아닌 HD현대의 시작을 함께한 특별한 파트너”라며 “HD현대가 가진 최고의 기술력과 선박 건조 능력을 바탕으로 영국 조선·해양 산업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방한한 앤 공주는 이날 오전 남편 팀 로렌스경과 함께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하기도 했다. 영국 왕실의 유엔기념공원 방문은 2013년 7월 리처드 왕자(글로스터 공작) 이후 13년 만이다. 서정인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올해 유엔기념공원 조성 75주년을 맞아 영국 왕실을 대표해 앤 공주가 참배한 것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영국은 6·25전쟁 당시 전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국제사회의 연대와 평화 수호에 앞장섰던 핵심 국가였던 만큼, 오늘의 방문은 매우 뜻깊은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 모란공원 참배… 민생·민주주의’ 수호 앞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 모란공원 참배… 민생·민주주의’ 수호 앞장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1기 대표단이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의 상징적인 공간인 마석 모란공원 참배로 첫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대표단은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제12대 서울시의회 의정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결의를 다졌다. 지난 13일 오전 10시경 모란공원을 찾은 대표단은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깊은 족적을 남긴 고(故) 김근태 의장과 고(故) 문익환 목사, 그리고 고(故) 전태일 열사의 묘역을 순서대로 참배했다. 대표단은 각 묘역에 꽃을 바치며 민주주의와 인권, 노동 가치의 실현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열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되새기고 깊은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평화와 민주주의는 이곳에 잠든 수많은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기 대표단은 민주열사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중심 의정을 펼쳐 서울시민이 더욱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참배를 마친 뒤 곧바로 1차 대표단 회의를 열고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의정 방향과 주요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이들은 시민의 삶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민생 중심 의정 활동’을 실천하고, 서울시정에 대한 책임 있는 감시와 견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 마련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 광진구의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제10대 의정 출발

    광진구의회,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제10대 의정 출발

    서울 광진구의회가 국립현충원 참배로 제10대 의정의 출발을 알렸다. 광진구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구민에게 신뢰받는 의정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참배는 제10대 광진구의회 출범을 맞아 의정활동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고양석 의장을 비롯한 광진구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헌화와 분향을 했다. 고 의장은 방명록에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나라사랑 정신과 소중한 희생을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고 적으며 광진구의회 의원들과 본격적인 의회 출범에 앞서 애국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고 의장은 “제10대 의회는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광진구 발전과 구민 여러분의 희망찬 일상을 열어드리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영천호국원 참배

    경북도의회, 제13대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영천호국원 참배

    경북도의회(의장 김희수)는 13일 영천호국원을 찾아 제13대 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함께 참배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도민을 위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 의장을 포함해 부의장, 상임위원장단, 영천 지역 도의원, 의회사무처 간부 등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현충탑을 찾아 헌화·분향 후 묵념하며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참배는 제13대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한 이후 첫 공식 행보다. 의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오직 도민만을 바라보는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자리에 함께한 상임위원장들 역시 각 상임위 소관의 현안들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의정을 구현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한편, 김 의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경북도의회는 그 뜻을 깊이 새기고, 도민의 삶을 보듬는 책임 있는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 중심, 민생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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