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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 찔끔 오른 실질소득… 얼어붙은 서민 지갑

    고유가 피해지원금 영향으로 올해 2분기 명목 가계소득이 4.5% 증가했다. 하지만 고유가 충격에 따른 물가 상승분을 뺀 실질소득은 1.5% 찔끔 늘어나는 데 그쳤다. 소득 자체는 늘었는데 체감은 안 되는 ‘소득 착시’가 일어난 것이다. 특히 실질 근로소득은 2분기 기준으로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노동으로 버는 돈은 줄고, 정부의 현금성 지원과 금융 투자로 번 소득만 더 늘었다는 의미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9만 5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하지만 실질소득은 1.5% 늘었다. 소득 액수는 커졌지만 물가 상승으로 실질적인 체감 소득은 썩 늘지 않았다는 의미다. 일해서 번 돈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근로소득은 월평균 321만 8000원으로 명목 기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물가 상승분을 고려한 실질 근로소득은 오히려 2.1% 감소했다. 올해 1분기 1.7% 감소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감소세다. 감소 폭은 2024년 1분기 -4.0% 이후 2년 만에 가장 컸다. 2분기 기준으로는 코로나19 충격이 있었던 2020년 2분기 -5.1% 이후 6년 만의 최대 폭이다. 전체 소득에서 근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60.8%로 전년보다 2.3% 포인트 떨어졌다. 2022년 2분기(59.8%)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이자·배당 소득이 포함된 재산소득은 21.3% 증가했다. 가계동향 조사에서 주가지수 상승으로 자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는 파악되지 않지만, 근로소득은 줄고 재산소득이 늘어난 배경에는 최근 주식 호황이 자리 잡고 있다. 주식 투자가 대중화하면서 노동의 가치가 점차 퇴색하고 있다는 점이 통계로 입증된 셈이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2분기 집행되면서 공적이전소득은 월평균 73만 1000원으로 27.6% 증가했다. 사적이전소득은 20만원으로 0.2% 감소했다. 실질 이전소득은 16.9% 늘었다. 코로나19 손실 보전금이 지급됐던 2022년 2분기 37.5% 늘어난 이후 16분기 만의 최대 폭이다. 고물가 영향으로 지갑이 닫히면서 소비는 부진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93만 2000원으로 3.4% 증가했지만, 물가 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소비는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1분기 소비지출이 5.3%, 실질소비가 3.1%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가 둔화한 것이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에 다니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지난 6월 341만 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00원(0.1%) 줄었다. 지난 4월부터 석 달 연속 ‘마이너스’다. 실질 임금이 줄어든 이유는 임금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기업회생 신청…부동산 침체·자금난 악화

    ‘대구 3위 건설사’ 태왕이앤씨 기업회생 신청…부동산 침체·자금난 악화

    시공능력평가 67위의 대구 지역 중견 건설사인 태왕이앤씨가 기업회생(법정관리)을 신청했다. 태왕이앤씨는 대구에 본사를 둔 건설사 HS화성(48위), 서한(49위)에 이어 세 번째로 순위가 높다. 24일 대구 지역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태왕이앤씨는 지난 21일 대구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와 함께 법원의 허가 없이 채권자들이 강제집행하거나 채무자가 임의로 재산을 처분할 수 없게 채권을 동결하는 포괄적 금지명령과 보전처분 신청서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왕 측은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배경으로 장기화한 지역 건설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경색을 꼽았다. 2023년부터 비상경영을 선포하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유동성 부담은 더욱 커졌다. 업계에서는 태왕이앤씨가 주주이자 시공사로 참여한 특수목적법인(SPC)의 사천IC 복합유통산업단지 사업 부진 또한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할 공사비를 대물로 변제하고 하반기부터는 직원 임금마저 체불하는 등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왕이앤씨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골프장 회원권 등 각종 사업권을 비롯한 자산을 매각하며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금융권 대출을 받지 못하면서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고령월성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에서는 사면 슬라이딩 사고가 발생하고 지난 3월에는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쓰러지는 사고가 나는 등 악재도 겹쳤다. 현재 태왕의 부채 규모는 약 2500억 원이고 보유 자산은 약 4760억 원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로 보유 자산 매각이 지연되면서 현금 흐름이 막힌 상황이다. 태왕은 법정관리를 계기로 법원 보호 아래 경영 정상화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태왕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회생절차를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전환점으로 삼아 보유 자산의 조속한 현금화와 고강도 구조조정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임직원과 협력업체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2회 추경 17조241억원…작년보다 증액 폭 3905억↑

    인천시 2회 추경 17조241억원…작년보다 증액 폭 3905억↑

    인천시는 기정예산보다 1조1551억원(7.3%) 늘어난 17조241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집행이 부진한 사업과 연내 집행이 어려운 대규모 투자 사업, 행정·행사성 경비 등을 조정해 총 2114억원을 감액했다. 주요 감액 사업은 실버패스 160억원, 송도 워터프런트 300억원, 공항고속도로·인천대교 통행료 지원 71억원 등이다. 긴급 민생 현안에는 2870억원을 배정했다. 이 가운데 779억원을 투입해 연매출 30억원 이하 인천e음 가맹점에서 월 50만원 한도로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추석을 앞둔 9월 21∼30일에는 한도를 100만원으로 높일 예정이다. 출산·산후조리 지원에 127억원, 청년 월세 추가 지원에 15억원, 인천 i-바다패스에 66억원, 소상공인 천원택배에 15억원, 환승 할인과 무임수송 등 교통비 지원에 279억원을 반영했다. 본예산에 부족하게 편성된 버스 준공영제와 도시철도 운영비, 노인장기요양 부담금 등 필수경비 2641억원도 추가 편성했다. 정부 추경과 국비 변경에 따른 의료급여·기초연금·K-패스 등 국고보조사업에는 3012억원을 반영했다. 추경 재원은 국고보조금 2874억원, 세외수입 3740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1972억원과 통합관리기금 등 내부 재원 3300억원으로 마련했다. 지방채를 추가로 발행하지 않아 시 채무 비율은 15%에서 13.6%로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지난해보다 증액 폭이 3905억원 크다. 총예산 규모도 지난해 2회 추경보다 1조683억원 증가했다.
  • 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상당한 규모 적립…필요시 국채 상환도”

    박홍근 “미래대응기금, 상당한 규모 적립…필요시 국채 상환도”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1일 “미래대응기금에는 상당한 규모의 여유 자금이 적립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운용전략협의회 첫 회의를 열고 미래대응기금 추진 방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논의한 뒤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과정에서 반도체 호황을 맞이했고 상당한 규모의 세수가 추가로 확보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 소중한 재원을 일시적 지출로 소진하거나 소극적인 재정건전성 관리에 활용하기보다는 미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생산적 지출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정부는 급격히 증대되는 세수를 적립해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를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투자 플랫폼이자, 세수 변동성을 완화하는 재정 안정화 장치로 활용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다음 연도에 세입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그동안 적립해 놓았던 여유자금을 활용해 지출 수준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지원할 수 있다”며 “연도 중에 세수 결손이 발생할 경우 적립된 여유자금으로 신속하게 재정 여력을 보강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집행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필요한 경우 국채를 상환하는 등 국가재정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미래대응기금을 전문 자산운용사를 통해 주식·채권 등 유망한 자산에 투자하고 국채 이자율 수준 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해 기금 수입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박 장관은 교육교부금과 지방교부세 개편 관련한 갈등에 대해선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정부와 지방 교육 당국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 자리를 빌려 확실하게 말씀드리겠다. 지방에 대한 지원은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교부세 조정 및 교육교부금 개편에도 불구하고 지방과 교육재정 지원은 결코 줄어들지 않을 것이며 혹시나 재정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
  • TK신공항 정상화 ‘맞손’…군위·의성, 4자 회동 공동 대응 촉구

    TK신공항 정상화 ‘맞손’…군위·의성, 4자 회동 공동 대응 촉구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이전 공동 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인 대구 군위군과 경북 의성군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고 나섰다. 20일 이들 지자체에 따르면 김진열 군위군수와 는 19일 대구 군위군에서 최유철 의성군수는 지난 19일 군위군청에 만나 TK신공항의 성공적인 건설과 사업 정상화를 위한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군위군수, 의성군수 등 4자 회동을 통해 TK신공항의 당면 현안을 함께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번 만남은 지역 최대 현안인 TK신공항 사업이 군(軍)공항 재원 조달 문제 등으로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군위군이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해 보자고 제안하면서 마련됐다. TK신공항 사업은 지난해 1월 국방부의 군공항 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같은 해 12월 국토교통부의 민간공항 기본계획 고시 등 주요 후속 절차가 차례로 진행됐으나, 최근 군공항 재원 조달 방안 논의가 장기화되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민간공항 역시 민·군 공항 일정 연계 방침에 따라 이미 확보된 예산의 집행과 보상·설계 등 후속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도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로 인한 TK신공항 이전 예정지 주민들의 불편도 장기화되고 있다. 개발행위 제한 등 각종 규제로 토지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가해지고 있는 데다 주택 신·증축과 토지 활용 등 생활·경제활동에 적잖은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금은 기존 방식에 얽매이기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무작정 군공항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을 기다릴 것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민간공항 예산을 활용해 보상·설계 등 추진 가능한 절차부터 우선 진행하고, 그 기간 동안 군공항 재원 해법을 병행 마련해 최종 개항 일정은 함께 맞춰가는 유연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 불편을 감내해 온 주민들이 사업 추진을 체감할 수 있도록 민간공항부터라도 보상 절차를 조속히 가시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공항 재원 조달 방식과 관련, 기존 방식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제주, 가뭄·폭염에 특별교부세 14억 5700만원 긴급 투입

    제주, 가뭄·폭염에 특별교부세 14억 5700만원 긴급 투입

    제주도가 장기화하는 가뭄과 기록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교부세 14억 57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14억 5700만원을 확보해 가뭄 대응에 8억 1600만원, 폭염 대응에 6억 4100만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의회 협의를 마친 제주도는 오는 18일부터 사업별 예산 집행에 들어간다. 특히 월동당근을 시작으로 월동무·양배추·브로콜리 등 월동채소 파종과 정식이 본격화하면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만큼 가뭄 대응 예산을 우선 집행한다. 실제 가뭄 상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토양 수분 관측지점 27곳 가운데 14곳(51%)이 ‘초기 가뭄(부족)’, 7곳(25%)은 가장 심각한 단계인 ‘가뭄(매우 부족)’ 상태로 나타났다. ‘매우 부족’ 지점은 열흘 전 6곳에서 7곳으로 늘었다. 월동당근 주산지인 구좌읍과 성산읍의 파종률은 현재 90%다. 월동무와 양배추, 브로콜리도 이달 중순부터 잇따라 파종·정식에 들어간다. 가뭄과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도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 도내 더덕 재배면적 314㏊ 가운데 41%에 해당하는 130㏊에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제주도는 추정했다. 구좌·성산·표선지역을 중심으로 1년생 더덕은 고사하고, 1~3년생은 잎이 마르는 등 생육 부진이 확인됐다. 도는 가뭄 대응 예산으로 농업용 수리시설 개보수와 농업용수 연계 관로 설치, 급수차 임차 등에 나선다. 물백과 양수기 등 급수장비도 추가 확보한다. 임업 분야에는 3600만원을 별도로 배정해 물백·양수기와 재해복구 물품 등을 지원한다. 폭염 대응에는 6억 4100만원이 투입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주요 지점에 공기 차단막인 에어커튼을 설치하는 데 3억원, 한림읍 재래시장과 서귀포 향토오일시장에 냉각 안개를 뿜는 쿨링포그를 설치하는 데 2억 4000만원을 쓴다. 축산 분야 폭염 예방물품 구입에 8000만원, 그늘막 유지보수에 2100만원을 배정했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관정 904공과 저수지 5곳을 운영하고 있다. 급수탑 206개, 양수기 57대, 물백 106개, 물차 41대 등 가용 장비를 총동원해 지금까지 농업용수 4250t을 공급했다.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확보한 특별교부세를 현장에 신속히 투입하고 관정과 급수차, 물백 등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가뭄 장기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농업용수 공급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농민단체는 14일 성명을 내고 “장기간 이어지는 가뭄과 폭염으로 제주 농업이 타들어 가고 있다”며 “제주도정은 땜질식 대책을 중단하고 농업재해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농민들이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며 파종을 늦추고 있고, 이미 파종한 농가에서는 농작물이 말라가고 있다”며 “밭작물의 생육 부진과 고사 피해가 확산하고 물을 확보하기 위한 농민들의 비용과 노동 부담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농민단체는 가뭄과 폭염을 일시적인 자연현상이 아닌 상시적인 농업재난으로 규정하고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농업용수 수요와 공급능력을 전면 조사하고 농업용 관정과 급수시설, 저류조, 용수관로 등 기존 시설의 공급능력을 점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중장기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재설계하고 빗물과 지표수를 활용할 수 있는 농업용 저류시설을 대폭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왔다. 이들은 “농사의 시작은 밭을 일구고 씨앗을 파종하는 것인데 농작물재해보험은 파종 즉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 비율의 출현 여부를 판단해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농작물재해보험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보험회사의 수익성과 손해율 관리가 농민의 피해 보상보다 앞서는 구조라면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며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농업재해에 대한 책임에서 물러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까지 제주도 전역에 30~80㎜의 비가 내리고, 산지에는 최대 150㎜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비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7월 취업자 증가에도 청년 고용 ‘빨간불’…정부 대책 속도

    7월 취업자 증가에도 청년 고용 ‘빨간불’…정부 대책 속도

    정부가 청년 고용 부진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회복방안’을 조만간 발표한다. 제조업, 건설업 등 고용 부진 업종에 대해서도 산업활력 제고와 인력 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등을 담은 추가 대책도 마련한다. 재정경제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경부 1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합동 일자리전담반(TF)을 열고 7월 고용동향과 청년일자리 회복방안, 업종별 고용동향 및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0만 8000명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됐다. 정부는 취업자 수가 4개월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청년 고용과 제조·건설업 취업자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상황 등 불확실성과 폭염과 같은 기상 여건 악화 등이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고용 여건을 개선하고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업종과 계층별 고용동향을 면밀히 분석해 범부처 정책역량을 모아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관계부처와 함께 준비 중인 ‘청년 일자리 회복방안’은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방침이다. 정책 집행을 위한 사전 준비와 함께 청년 대상 세부 정보 제공과 홍보도 강화한다. 제조·건설·농림 등 부진 업종 대응을 위해 산업 활력 제고, 인력 양성, 일자리·창업 확대, 근로 여건 개선·고용 기반 확충 등 다방면의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일자리 전담반을 통해 논의하고 경제관계장관회의 등을 통해 발표하기로 했다.
  • 반도체 호조에도… 취업 증가폭 ‘반토막’

    반도체 호조에도… 취업 증가폭 ‘반토막’

    올해 취업자 수 증가폭이 당초 예상치인 21만명에서 10만명으로 반토막 날 것이란 국책 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44개월째 마이너스를 기록한 ‘청년 고용’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년들이 거의 취약계층이 돼 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6일 발표한 ‘상반기 노동시장 평가와 하반기 노동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연간 취업자가 전년 대비 10만 3000명 늘어날 거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2월 전망치인 21만명에서 8개월 만에 절반으로 줄었다. 20대의 고용 부진이 낙관적이었던 관측을 뒤집었다. 20대의 상반기 고용률은 전년 대비 1.3% 포인트 하락했다. 하락폭은 지난해 하반기의 두 배를 넘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지난 6월까지 44개월 연속으로 줄었다. 고용률은 26개월 연속 하락했다. 감소폭은 올해 1분기보다 2분기에 더 확대됐다. 청년 고용 악화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 정책을 교육, 취업, 소득, 자산, 주거, 결혼 등 삶의 핵심 영역 중심으로 재편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며 “필요하면 지원의 문턱을 낮춰 보다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게 해 주고, 맞춤형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더 두텁게 지원 체계를 설계하는 방안도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청년 제도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아는 사람만 활용한다는 비판도 있고, 청년 미래 적금 심사 과정에서 안내가 잘못돼 일부 신청자가 혼란을 겪고 정부를 비난하는 일도 생겼다”며 “공급자 입장이 아닌 수요자 청년 입장에서 제도를 끊임없이 보완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고용 시장으로 퍼지지 못한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반도체 호황이 본격화하지 않은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9만 3000명 늘어난 반면 올해는 경제성장률이 3%대에 도달한다는 전망 속에서도 취업자 수는 10만명 안팎 늘어나는 데 그칠 거란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의 취업유발계수는 제조업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수출액 급증도 메모리 단가 상승에 따른 것이어서 고용과는 무관했다. 산업별로 봐도 제조업 상반기 취업자는 6만 2000명 감소했다. 고용을 견인하는 비반도체 부문 성장은 예년과 유사한 1%에 머물렀다. 노동연구원은 청년 고용 부진과 비반도체 분야의 저성장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고용률은 62.7%, 실업률은 2.9%로 전망했다. 전망이 실현되면 연간 고용률은 코로나19 위기였던 2020년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한다. 지난해 연간 고용률은 62.9%, 실업률은 2.8%였다. 연구진은 “경제성장률이 3% 안팎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취업자 증가폭을 10만명대로 전망한 것은 성장의 구성이 반도체에 편중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고용 개선 여부는 전체 경제성장률보다 내수 및 비반도체 부문의 실질적 회복이 좌우할 것”이라고 했다.
  • [사설] 1년 반 만의 주한 미 대사 부임, 한미 관계 다지는 계기로

    [사설] 1년 반 만의 주한 미 대사 부임, 한미 관계 다지는 계기로

    미셸 스틸 신임 주한 미국 대사가 어제 서울에 부임했다. 1년 반 만에 미국 대사 공백을 메우게 된 그에게 쏠리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한국계인 그는 유사시 전화로 백악관과 즉각 소통할 수 있는 ‘실세’로 평가된다. 한미 간에 얽힌 지지부진한 난제들을 타개해 줄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은 쿠팡 사태다. 이 문제는 강경화 주미 대사가 지난 15일 이례적으로 귀국한 배경이 됐을 정도로 한미 간의 큰 걸림돌이 됐다. 미 공화당 의원이 쿠팡과 같은 미국 기업을 차별하는 외국 정부 공무원에 대해 입국 금지 및 추방을 하도록 하는 법안까지 발의했다. 지난해 11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약속된 한국의 우라늄 농축과 핵추진 잠수함 도입 등이 지연되는 근저에는 쿠팡 문제가 깔려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정당한 법 집행에 대해 미국이 간섭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 그러나 선악이 아니라 득실을 따져야 하는 것이 외교다. 당대표가 공천을 좌지우지하는 한국 국회의원과 달리 경선을 통한 상향식 공천 시스템이 정착된 미국의 의원들은 쿠팡과 같은 기업 후원금에 목을 맨다. 쿠팡 문제를 적절히 매듭짓는 대신 안보 현안에서 미국의 더 큰 양보를 얻어내는 유연함을 발휘할 필요가 있다. 우리 안보의 숙원인 우라늄 농축과 핵잠 도입은 실용적인 트럼프 행정부가 아니면 기약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어제 스틸 대사가 입국한 인천공항에서는 시민단체가 부임 반대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다. 스틸 대사의 강경 보수 성향이 마찰을 빚지 않도록 긴밀한 소통이 있어야 한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 등에 관한 견해차도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 스틸 대사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우리의 철통같은 동맹이 역내 평화와 안보를 위한 핵심축(linchpin)으로 남아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한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런 기대가 실현되도록 양국 모두 노력해야 한다.
  • 유경현 경기도의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가입 부진… 농업기술원은 대책 마련해야”

    유경현 경기도의원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가입 부진… 농업기술원은 대책 마련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유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7)이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의 저조한 가입률을 지적하며 현장 중심의 지원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유경현 의원은 21일 열린 농정해양위원회 소관 경기도농업기술원 업무보고에서 “기상재해 대응의 핵심은 사전 예보와 신속한 대비임에도, 올해 목표가 5,000농가 가입인데 반해 실적은 1,360농가 가입으로 27%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장마와 폭염 등 기후위기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시스템의 정밀도와 효용성이 높더라도 실제 이용률이 낮다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사업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추진 중인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 시스템’은 30m×30m 단위의 정밀 기상정보를 필지별로 제공해 폭염, 이상기후, 풍수해 등 기상재해 발생 전 농가가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하지만 도내 가입률이 목표 대비 27%에 머물러 실효성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조정주 농업기술원장은 답변에서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농가의 부담감과 고령 농업인들의 시스템 접근성 부족이 가입률 확대의 주요 걸림돌“이라며 ”각종 교육 및 농업인 모임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서를 신청받는 등 가입률 제고를 위해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경현 의원은 “농촌진흥청 등 중앙 부처 시스템과의 연계 및 시너지 창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 농민들이 실제로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어야 예산을 들여 시스템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의미가 생긴다”면서 “고령 농업인에 대한 맞춤형 가입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개인정보 제공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농업기술원이 더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 이지혜 경기도의원, “업무보고는 홍보물 아닌 심사자료”…보고 체계 개편 및 팝업스토어 성과 검증 촉구

    이지혜 경기도의원, “업무보고는 홍보물 아닌 심사자료”…보고 체계 개편 및 팝업스토어 성과 검증 촉구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지혜 의원(국민의힘)이 문화체육관광국 업무보고 체계의 실효성 부족을 지적하며 집행부에 투명한 심사자료 작성을 요구했다. 아울러 신규 팝업스토어 사업의 예산 대비 성과를 정밀 검증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혜 의원은 21일 열린 문화체육관광국 2026년도 후반기 업무보고에서 현행 업무보고 책자가 집행부의 성과 홍보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꼬집었다. 이 의원은 “업무보고는 집행부가 보여 주고 싶은 사업만 담는 홍보자료가 아니라 의회에는 철저한 점검 기회를, 도민에게는 투명하고 명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심사자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7개 과와 부속 기관을 아우르는 문체국 자료에 부서별 전체 사업 수, 예산, 전년 대비 증감률, 집행률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총괄표가 없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이 의원은 과별 전체 사업 현황 총괄표 도입과 주요 사업 선정 기준의 공개를 요구했다. 또한 민선 9기 주요 전략과 세부 예산 간 연계 구조가 미흡함을 언급하며 전략·부서·사업·예산·성과지표를 종합한 연계표 제출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예술인·체육인 기회소득 등 지속적으로 논의되는 쟁점 사업에 대해서는 별도 관리 현황을 작성해 조치 결과를 지속 보고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질의에서 이 의원은 2026년 신규 사업으로 약 8억 원의 출연금이 투입된 경기 보행몰 내 ‘컬처라운지 경기,장’ 운영 성과를 점검했다. 해당 공간은 5개 문화·예술·관광 공공기관이 참여해 상반기 1만 6,132명이 방문했으나, 동일 기간 상품 판매액은 424만 9천 원에 그쳐 투입 예산 대비 성과 검증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단순 방문객 수 집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며, 단순 체험 인원 집계를 넘어 지역 관광 유도 및 판로 확대 등 실질적인 후속 효과를 측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구매 부진 원인을 세밀히 분석해 상품 구성과 가격대를 조정하고, 도내 관광지 및 온라인 판매망과 연계하는 등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지혜 의원은 “업무보고는 전체 사업과 예산, 집행 부진과 반복된 문제까지 투명하게 공개될 때 비로소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며 “도민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본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와 보고 체계를 전면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예산도 조직도 획일적 구조조정 안 돼... 경기북부 특수성 반영해야”

    윤종영 경기도의원 “예산도 조직도 획일적 구조조정 안 돼... 경기북부 특수성 반영해야”

    경기도가 추진하는 예산 구조조정과 조직개편 과정에서 경기북부 및 접경지역이 지닌 특수성과 지역 균형발전 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20일 열린 기획조정실 대상 업무보고에 참석해 도의 감액추경 및 조직재편 계획을 점검하고, 북부 지역 사업과 인력이 일률적인 감축 대상에 오르는 것을 경계했다.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가 재정 여건 악화를 이유로 추진 중인 감액추경과 연구용역 재검토 방침에 대해 “행사성 사업과 집행률 부진 사업을 어떤 기준으로 판단할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며 “구체적인 기준 없이 실·국별로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도록 하면 부서에 따라 감액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연구용역 가운데 중단·보류·재검토 대상이 된 사업과 감액 원칙, 구조조정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도의 재정 상황과 사업별 우선순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윤 의원은 북부 지역의 행정적 여건을 짚으며 “경기북부와 접경지역 사업은 군사시설 규제, 관계기관 협의, 부지 확보 등으로 다른 지역보다 행정절차와 사업 집행에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이러한 사정을 무시하고 단순 집행률만으로 평가하면 북부지역의 균형발전 사업이 우선적인 감액이나 중단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개편과 정원 재배치 분야에서도 균형 감각을 주문했다. 윤 의원은 경기도가 정원의 1% 이상을 감축하거나 재배치하려는 계획과 관련해 감축·재배치 대상 선정 기준을 물었다. 정 실장은 “기능이 쇠퇴했거나 이미 목표가 달성된 조직 등을 중심으로 조직과 기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에 대해 “민선 8기부터 이어져 온 계속사업이나 경기북부의 특수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조직진단이 이뤄지면 북부 조직과 인력이 우선적인 감축·재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은 조직과 행정기반이 상대적으로 열악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면 오히려 구조조정의 최우선 대상이 되는 역설이 발생할 수 있다”며 “조직 규모나 단순 업무량뿐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가치도 함께 평가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지난 2월 도의회가 의결한 「경기북부 발전 정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추진체계 구조화 촉구 건의안」의 취지를 환기하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의 명칭과 기능을 경기북부 실질 발전전략 총괄 조직으로 개편하는 방안이 조직개편에 반영되고 있는지를 파악했다. 정 실장은 개별 조직의 구체적인 개편 방향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민선 9기 공약과 추진 체계를 종합 검토 중이라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북부 발전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조정할 전담조직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기존 조직의 명칭만 변경할 것이 아니라 경기북부 발전사업을 총괄하고 부서 간 정책을 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권한과 기능을 부여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윤종영 의원은 “예산 구조조정과 조직개편이 행정 효율성이라는 이름으로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의 사업·조직·인력을 축소하는 결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경기도가 경기북부의 규제와 행정 여건,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우현욱 경기도의원, 첫 상임위서 ‘데이터로 일하는 복지’ 주문

    우현욱 경기도의원, 첫 상임위서 ‘데이터로 일하는 복지’ 주문

    경기도 복지 사업 전반에 대한 데이터 중심 성과 관리 강화와 집행 실적이 부진한 발달장애인 돌봄 사업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우현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10)은 20일 열린 제12대 경기도의회 복지국 소관 업무 보고에 참석해 복지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성과 관리 체계 재정비 및 정보 격차 해소 방안을 점검했다. 우현욱 의원은 복지국이 추진 중인 사업별 예산 집행률과 달성률 관리 주기가 분기 단위에 머물러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달성률이 낮은 사업은 월 단위로라도 관리해야 미흡한 부분을 미리 채울 수 있다”며 “특정 사업만이 아니라 모든 사업에 걸쳐 상시적인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복지국은 “필요하다면 월 단위로 재검토해 실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우 의원은 집행 실적이 부진한 발달장애인 돌봄 사업 체계를 짚었다. 우 의원은 발달장애인 관련 사업이 지방보조사업 운영 평가에서 ‘미흡’ 평가를 받아 내년도 예산 감액 검토 대상에 오른 점을 거론했다. 아울러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 돌봄 사업의 3개 유형(주간 그룹·주간 개별·24시간 개별 지원) 전체의 실집행률이 50% 수준에 그친 상황을 지목하고, 집행 부진 원인 분석 자료 제출과 구체적인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복지 정책의 정보 접근성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다뤄졌다. 우 의원은 “복지는 정책을 아는 사람만 지원받는 경우가 많다”며 복지국의 홍보 방안을 점검하는 한편, “몇 명에게 얼마를 지원했다는 절대 수치만이 아니라, 수요 대비 실제 지원 비율을 함께 제시해야 얼마나 지원했고 얼마나 더 필요한지 알 수 있다”며 객관적인 데이터 중심의 보고 체계 전환을 촉구했다. 또한 AI 노인말벗서비스, 어르신 든든지킴이 등 인공지능 기반 복지 서비스의 유사·중복 여부를 검토하고, “예산이 들더라도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현장·입법 중심’ 의정활동 마무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현장·입법 중심’ 의정활동 마무리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시용, 국민의힘, 김포3)가 도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주택·환경·수자원 분야의 정책 발전을 위해 전개해 온 2년간의 후반기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제11대 후반기 임기 동안 도시주택실, 도시개발국, 기후환경에너지국, 보건환경연구원, 수자원본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소관 기관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입법 활동, 정책 연구,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유기적으로 전개하며 도시환경 정책의 실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재정 심사 분야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주거복지 확대, 도시기반시설 확충, 환경기초시설 개선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핵심 사업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 집행 효율성을 면밀히 따져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책임 있는 심사를 이어갔다. 소관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전세피해 지원체계 운영 실태를 비롯해 공공주택 공급 확대, 도시개발의 공공성 확보, 폐기물 처리 안정화, 수질 및 자원순환 정책 등 주요 민생 현안을 종합적으로 짚어내고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전세피해지원센터, 업사이클플라자, 제2·제3판교 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지감사를 병행하며 현장 중심의 감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입법 분야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위원회는 후반기 동안 조례안 63건, 동의안 47건, 건의안 9건을 심사했으며, 이 중 「경기도 지역사회 계속거주 도시공간 조성 지원 조례」를 포함해 전국 최초 조례 20건을 제정하며 지방자치 입법 모델을 선도했다. 특히 자치입법의 창의성과 실효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모듈러주택 공급 활성화 지원 조례」와 「경기도 공공주택지구 기업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 등은 한국지방자치학회와 경기도의회 우수조례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기도 했다. 아울러 위원회는 광주시 도시가스 공급 확대 지역,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예정지, 모듈러주택 공급 현장,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소각시설 등 주요 정책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발로 뛰는 의정을 실천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 팔당수계 내 비점오염저감시설 실태평가 연구」, 「지역사회 계속거주 실현을 위한 도시공간 조성 방안 연구」 등 정책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경기도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책 공론화에 앞장섰다. 나아가 국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친환경 도시재생, 고령자 주거복지, 수자원 관리, 정원문화 등 경기도에 적합한 맞춤형 정책 모델을 모색해 왔다. 김시용 위원장은 “지난 2년간 도시환경위원회는 정당과 지역을 넘어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위원회가 마련한 제도와 정책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경기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조희선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 여성·청소년·문화정책 개선에 앞장

    조희선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 여성·청소년·문화정책 개선에 앞장

    여성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문화·관광 정책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헌신해 온 조희선 경기도의원이 공식적인 의정 행보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의회 조희선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6월 2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조희선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전방위 활약하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의정활동을 전개해 왔다. 아울러 입법정책위원회 위원을 겸임하며 정책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도민 중심의 법적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기여했다. 전반기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활동 당시 조 의원은 사회적 보호가 절실한 아동과 청소년, 여성을 위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집중했다. 특히 경기도 최초로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경기도 아동·청소년 성착취 방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주목받았다. 해당 조례는 단순한 예방을 넘어 상담, 의료, 법률, 교육 지원과 관계기관 협력체계까지 포괄하는 촘촘한 안전망을 명문화했다. 조례 시행 이후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내 ‘가까이애센터’를 통한 맞춤형 피해자 지원이 본격화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경기도의회 우수조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행정의 효율성과 예산의 내실화에 주목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통해 ‘경기컬처패스’ 사업의 낮은 이용률과 실집행률 부진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전반적인 사업 구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성인지예산 운용 실태를 점검하며 단순한 집행률 위주의 평가에서 탈피해 실제 성평등 효과와 수혜자 중심의 정책 성과를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입법 성과를 이어갔다. 「경기도 관광기념품 개발 및 육성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해 도내 우수 관광기념품의 발굴과 판로 개척, 마케팅 지원 근거를 강화했으며, 정책 효과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지역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 의원은 임기 내내 단순한 정책의 양적 확대보다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효과에 집중하는 질적 의정을 고수했다. 예산 심의 과정마다 사업 평가의 기준이 정책 목적 달성 여부와 실질적인 수혜자 체감도가 되어야 함을 지속해서 강조해 왔다. 조희선 의원은 “지난 4년은 도민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며 “특히 여성과 아동·청소년, 문화예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과 지역사회를 위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 입법·감사·정책대안으로 책임 의정 실천

    윤재영 경기도의원, 4년 의정활동 마무리 입법·감사·정책대안으로 책임 의정 실천

    경기도의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6월 24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제11대 경기도의회 의원 퇴임식을 끝으로 지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윤 의원은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와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전방위 활약하며 복지, 문화, 체육, 관광 등 도민의 일상과 밀접한 민생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의정을 전개해 왔다. 특히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기도 정책으로 조율하고 행정의 책임성을 높이는 데 의정 역량을 집중했다.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당시 그는 공공의료 체계의 획기적인 강화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취약계층 지원 확대 등 굵직한 복지 현안을 상시 점검했다. 현장 중심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도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실질적인 행정 제도 개선을 이끌어냈다. 후반기 문화체육관광위원회로 자리를 옮긴 후에는 철저한 행정사무감사와 날카로운 예산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 사업 전반의 구조적 병폐를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체육진흥기금 고갈 우려에 따른 기금 운용의 지속가능성 문제를 공론화하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책을 강력히 촉구했고,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고질적인 집행 부진과 낮은 실집행률을 매섭게 지적하며 정책 효과 위주의 내실 있는 운영을 주문했다. 아울러 장애인체육 정책과 전국체전 지원사업, 우수선수 육성사업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체육 정책의 형평성을 제고했다. 관내 우수선수의 외부 유출 문제와 사격테마파크의 실적 저조를 지적하며 인프라 운영 전반의 쇄신을 요구했고, 체육 인권 증진 사업이 단순 실적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예방과 사후관리 중심으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활약도 돋보였다.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의 정책 효과를 다각도로 분석해 사업 구조 개선을 이끌어냈으며, 경기아트센터 기회공연관람권 사업 및 경기문화재단 기록물 관리 실태를 점검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확보했다. 나아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수의계약 남발과 서울 편중 계약 관행을 강력히 질타하며, 지역 콘텐츠 산업 육성과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구조 정착을 조속히 촉구했다. 입법 부문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다. 윤 의원은 「경기도 바둑 진흥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생활체육 바둑 활성화와 전문인력 육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또한 「경기도 독립스포츠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추진해 비인기 종목 선수들에 대한 지원 법제화를 이뤄냈으며, 「경기도 스포츠클럽 및 생활체육지도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생활체육지도자의 권익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다졌다. 본회의 단상과 지역구 현장에서도 열정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5분 자유발언과 도정질문을 통해 ‘용인플랫폼시티 개발’ 및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난 문제’를 집중 제기하며 도 차원의 선제적 광역교통망 인프라 확충을 압박했다. 정담회를 통해 용인시 채석장 문제 등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직접 청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철저히 현장 중심의 의정을 실천했다. 이처럼 단순한 지적을 넘어 입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의정의 면모를 인정받아 윤 의원은 2024년과 2025년 연속으로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선정한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에 이름을 올렸으며, 2025년에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지난 4년은 도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현장을 찾고 정책의 답을 구했던 시간이었다”며 “의정활동의 모든 기준은 도민과 지역의 발전에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경기도 발전을 위해 맡은 자리에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는 공급을 넘어 돌봄까지...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주거복지는 공급을 넘어 돌봄까지... 실효성 있는 주거복지 정책 주문

    경기도의회에서 도내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정책이 단순한 물량 공급을 넘어 현장 중심의 맞춤형 돌봄 서비스로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집행 실적이 부진한 임대주택 사업의 원인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에게 적기 지원되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3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025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승인 및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 예비비 지출 승인안’ 심사에서 도시주택실 소관 출연금 정산과 전출금 집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심사에서 김 부위원장은 일부 주거 지원 사업의 저조한 예산 집행률을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지원’의 실집행률이 45.3%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예산은 편성보다 집행이 중요하다. 사업 추진이 지연되거나 집행률이 저조한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예산이 실제 필요한 도민에게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 공급의 수급 불균형 문제도 언급했다. 김 부위원장은 “정부와 경기도가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정책이 오히려 ‘희망고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집행률을 높여 더 많은 대상자가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사회적 고립을 막기 위한 복지 인력 운용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현재 502세대를 대상으로 실시 중인 ‘영구임대주거복지사 배치사업’을 점검한 김 부위원장은 “영구임대주택에는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거복지사는 단순한 주거 상담을 넘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보다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김 부위원장은 “주거복지는 단순히 집을 공급하는 정책이 아니라 사람을 돌보는 정책”이라며 “경기도의 위상과 사회적 책임에 걸맞게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결산 심사는 단순히 예산 집행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가 아니라, 도민의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를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복지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정책 대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영국 집권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 2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로이터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찰스 3세) 국왕과 통화해 내 결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새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8월 말까지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03석을 차지하는 만큼 차기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를 맡게 된다.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에 7월 9일부터 여름 휴회(7월 16일) 전까지 당 대표 후보 지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경선과 관련해 9월 의회 개회 전에 새 대표가 선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며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2020년 노동당 대표로 취임한 뒤 2024년 7월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며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취임 직후부터 경기 둔화와 지지부진한 개혁 등으로 민심을 잃으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특히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하며 리더십 위기를 자초했고, 지난달 지방선거 참패라는 결정타까지 맞으며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여기에 스타머 총리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혀온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지난 18일 치러진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스타머 총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당 대표 경선의 요건인 하원의원직을 확보한 버넘은 스타머 총리의 사임 발표 직후 공식적으로 차기 총리 도전 의사를 밝혔다.
  •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지방선거 참패’ 스타머 英총리 사임…후임엔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유력

    영국 집권 노동당 지방선거 참패로 사퇴 압박을 받아온 키어 스타머 총리가 취임 2년 만에 총리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로이터통신·BBC 등 외신에 따르면 스타머 총리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총리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당 대표직에서 사임하고자 한다”며 “오늘 아침 (찰스 3세) 국왕과 통화해 내 결정을 전했다”고 밝혔다. 새 총리는 이르면 다음 달 중순, 늦어도 오는 8월 말까지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노동당이 하원 650석 중 403석을 차지하는 만큼 차기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를 맡게 된다. 스타머 총리는 “노동당 전국집행위원회에 7월 9일부터 여름 휴회 전까지 당 대표 지명 절차를 완료할 수 있도록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할 것”이라며 “(당 대표) 경선과 관련해 9월 의회 개회 전에 새 대표가 선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총리직을 유지하며 질서 있는 권력 이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타머 총리는 2020년 노동당 대표로 취임한 뒤 2024년 7월 총선에서 압승을 이끌며 정권 교체를 이뤄냈다. 그러나 취임 직후부터 경기 둔화와 지지부진한 개혁 등으로 민심을 잃으며 지지율이 급락했다. 특히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이 있던 피터 맨덜슨을 주미 대사로 임명하며 리더십 위기를 자초했고, 지난달 지방선거 참패라는 결정타까지 맞으면서 당 안팎의 거센 사퇴 요구에 직면했다. 여기에 스타머 총리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혀온 노동당 거물 앤디 버넘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이 지난 18일 치러진 메이커필드 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스타머 총리의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버넘은 이번 보궐선거 승리로 총리직의 최소 요건인 하원의원직을 확보, 본격적인 당 대표 경선 출마 채비에 들어갔다.
  • 김창식 경기도의원 “단순 예산 집행률보다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해야”

    김창식 경기도의원 “단순 예산 집행률보다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 창출해야”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창식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이 경기도청 기후환경에너지국의 주요 역점 사업들을 대상으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성과 검증 체계를 점검하며 도민 중심의 내실 있는 재정 운영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4일차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철저한 사전 준비를 기반으로 한 예산 편성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강력히 주문했다. 우선 그는 반복되는 집행 부진의 대표적 사례로 ‘경기 지방정원 기반시설 조성사업’을 지목했다. 안산시 사동 일원의 진입도로 개설을 골자로 하는 해당 사업은 지난해 행정 설계를 마치고 올해 본격적인 추진이 계획됐으나, 정작 결산 심사 결과 집행 실적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해 전체적인 사업 추진이 다소 지연되었음을 인정하면서도, 현재는 정상적으로 착공이 완료되어 공사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답변했다. 김 부위원장은 “결산은 예산을 얼마나 집행했는지를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집행이 지연되거나 이뤄지지 못한 원인을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인허가, 실시설계, 시군 협의 등 사전 절차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산이 편성되는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사업 준비 단계부터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정책인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의 성과 지표 관리 체계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검토를 이어갔다. 그는 사업 참여층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추세는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정책의 최종 성과를 단순히 가입자나 참여 인원의 증가치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위원장은 “도민들의 실천 활동이 실제 온실가스 감축으로 얼마나 이어졌는지, 투입된 예산 대비 효과는 충분한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며 “인센티브 지급 실적이나 플랫폼 운영 성과를 넘어 탄소 감축 효과와 도민 체감 성과를 중심으로 사업을 평가해야 한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지역별 및 연령별 참여 현황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정책 소외 계층 없이 참여 기회를 고르게 확대하고, 보다 많은 도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업을 정교하게 고도화할 것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예산은 편성 자체보다 실제 성과로 이어질 때 의미가 있다”며 “사업 준비 단계부터 집행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고, 정책 역시 참여 규모보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기준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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