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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강술래부터 씻김굿까지’…진도, 세계 무형유산 무대 오른다

    전남 진도군이 유구한 세월을 이어온 무형유산의 가치를 세계인과 공유하고, 미래적 비전을 모색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진도군은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와 ‘2026 진도국제무형문화축전’을 잇따라 개최하며, 진도가 보유한 독보적인 무형문화의 정수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행사의 서막을 여는 ‘국제무형문화컨퍼런스’는 9월 16일부터 사흘간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살아 있는 유산, 함께 여는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한국을 포함한 일본·몽골·인도·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아시아 7개국의 무형유산 석학들과 유네스코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도 민속문화의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동시에, 현대적 보존·전승 및 활용 방안을 도출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어지는 ‘국제무형문화축전’은 18일부터 20일까지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삶의 줄, 열두 매듭’을 주제로 펼쳐진다. 개막 공연인 ‘서천꽃밭’과 ‘진도씻김굿’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샤먼 퍼포먼스, 몽골 민속예술, 중국 사천성 천극, 인도 차우댄스 등 아시아 각국의 수준 높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특히 ‘낙화놀이 × 진도소리’의 협업 공연과 축제 마지막 날의 ‘진도다시래기’, ‘진도 만가’ 행렬, ‘대동놀이’는 진도만의 독창적인 미학을 여실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세대별 아리랑, 진도 카니발 등 다채로운 독립예술 공연과 주제전시관, 어린이 예술 놀이터 등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진도군은 명실상부한 ‘민속문화의 보고’다. 현재 △강강술래 △진도 소포걸군농악 △진도아리랑 등 3건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도들노래 △남도잡가 △다시래기 △조도닻배노래 △진도만가 △진도홍주 △진도북놀이 △진도씻김굿 등 8건의 주요 무형유산까지 포함해 국내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무형문화재를 간직하고 있다. 이재각 진도군수는 “이번 국제행사는 진도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세계와 공유하고 국제적 문화교류를 확장하는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진도의 문화적 매력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전남사회서비스원, 섬 지역 통합 돌봄 모델 구축 나서

    전남사회서비스원, 섬 지역 통합 돌봄 모델 구축 나서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이 의료·돌봄 취약 섬 지역을 위해 비대면 원격진료 등 민·관 협력 통합 돌봄 모델 구축에 나섰다. 전남사회서비스원은 ‘2026년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 취약지 공모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효돌, 솔닥㈜, ㈜복지유니온, (재)전라남도바이오진흥원, 진도군노인복지관, 녹동재가복지센터, 신안지역자활센터, 완도지역자활센터와 1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고흥 시산도와 완도 소안도, 진도 상조도, 신안 장산도 주민들은 집에서도 AI 돌봄 로봇을 활용한 정서 돌봄과 건강관리, 비대면 원격진료, 맞춤형 영양식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접근성이 낮은 섬 주민들이 병원 방문을 위해 장거리 이동을 반복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통합 돌봄 서비스는 지역 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직접 처방 의약품과 맞춤형 영양식을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미경 전남사회서비스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의료·돌봄 취약지역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지속적으로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전남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간 돌봄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목포해경, 진도 조도 90대 응급환자…‘긴급이송’

    목포해경, 진도 조도 90대 응급환자…‘긴급이송’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진도군 조도 주민 A(94·여)씨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13일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자택에서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혈뇨, 원인 불명의 어지럼증, 고열 증세가 겹쳐 거동조차 불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이송이 시급하다는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 진도파출소 소속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조도 창유항에 도착한 해경 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A씨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구조정에 승선시켰다. 이어 A씨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도 서망항까지 신속하게 이동했다. 서망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무사히 인계된 A씨는 목포 소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 지역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도서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인사] 전남광주 진도군

    ◇ 4급 전보 ▲ 진도읍장 장재필 ◇ 5급 전보 ▲ 관광과장 박근휘 ▲ 문화예술과장 박상율 ▲ 농수산유통사업소장 최정자 ▲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영미 ▲ 스포츠산업사업소장 이용복 ▲ 의신면장 김기홍 ▲ 임회면장 고재근 ▲ 지산면장 김홍근 ▲ 농업지원과장 박선호 ▲ 농촌활력과장 박효정 ▲ 조도면장 이병윤 ▲ 건설과장 기영택 ▲ 도시개발과장 정기문 ▲ 산림휴양과장 하성주 ◇ 5급 승진의결 ▲ 군내면장 직무대리 김덕호 ▲ 주민복지과장 직무대리 박미화 ▲ 가족행복과장 직무대리 박숙희 ▲ 고군면장 직무대리 김병진
  • [인사] 진도군

    ◇4급 전보 ▲진도읍장 장재필 ◇5급 전보 ▲관광과장 박근휘 ▲문화예술과장 박상율 ▲농수산유통사업소장 최정자 ▲공원관리사업소장 김영미 ▲스포츠산업사업소장 이용복 ▲의신면장 김기홍 ▲임회면장 고재근 ▲지산면장 김홍근 ▲농업지원과장 박선호 ▲농촌활력과장 박효정 ▲조도면장 이병윤 ▲건설과장 기영택 ▲도시개발과장 정기문 ▲산림휴양과장 하성주 ◇5급 승진의결 ▲군내면장 직무대리 김덕호 ▲주민복지과장 직무대리 박미화 ▲가족행복과장 직무대리 박숙희 ▲고군면장 직무대리 김병진
  • <속보> 진도 죽도등대 ‘무종’…해수부, 보존대책 나섰다

    <속보> 진도 죽도등대 ‘무종’…해수부, 보존대책 나섰다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해역의 상징이자 목포 관리 해역 ‘1호 등대’로 불리는 죽도등대가 오랜 방치 끝에 본격적인 보존·정비 절차에 들어간다. 심각한 훼손 상태가 드러난 ‘무종(霧鐘)’과 종탑에 대해 해양수산부가 뒤늦게 복원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근대 해양문화유산 보존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목포 해역 항로표지의 효시로 평가받는 죽도등대는 1907년 첫 점등 이후 120년 가까이 서남해 선박의 안전 항행을 책임져온 역사적 상징물이다.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도리에 위치한 이 등대는 높이 8.5m 규모로, 최대 23해리(약 40km) 밖까지 불빛을 비춘다. 2009년 무인화된 이후에도 서남해 대표 항로표지 시설로 기능해왔다. 문제가 된 시설은 1950년 제작된 ‘무종’과 이를 지탱하는 종탑이다. 무종은 안개가 짙은 날 일정한 간격으로 울려 선박에 위험 해역을 알리는 장치로, 해양수산부 지정 등대문화유산 제20호이자 국립등대박물관 등록 유물(제4681호)이다. 특히 높이 78cm, 지름 38cm의 황동제로 제작된 이 무종은 국내 최대 규모급으로 꼽힌다. 과거에는 10초 간격으로 타종되며 맹골수도를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현재 종탑은 심각한 훼손 상태다. 중세 유럽풍 건축 양식으로 조성된 콘크리트 구조물 외벽은 곳곳이 부식돼 떨어져 나갔고, 내부 철근은 붉게 녹슨 채 외부로 드러나 사실상 붕괴 직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무종 역시 종탑 붕괴 우려로 분리돼 현재 등대 내부에 임시 보관 중이다. 현장 안내판마저 글자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노후화돼 문화유산 관리가 사실상 중단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관리 주체인 목포지방해양수산청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종탑 안전 문제가 확인돼 무종을 별도 보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는 ‘죽도등대 보존 방안 및 환경정비 계획’을 발표하고 긴급 복원 절차에 착수했다. 해수부는 오는 7월 중 등대 및 건축 문화재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열고 현장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종탑 구조 안전성을 정밀 점검해 무종 재설치 가능성을 검토하고, 8월까지 구체적인 복원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등대 진입로 제초 작업과 주변 환경 정비, 노후 안내판 교체 등을 집중 추진한다. 아울러 무종과 종탑의 장기적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추가 예산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 목포해경, 진도 조도서 뇌경색 의심 8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목포해경, 진도 조도서 뇌경색 의심 80대 응급환자 긴급 이송

    전남 진도의 한 섬마을에서 뇌경색 증세와 고열로 쓰러진 80대 주민이 해경의 신속한 대처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진도군 조도에서 주민 A(80대)씨가 자택에서 뇌경색 증세를 보이며 고열로 거동하지 못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이송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즉시 인근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조도 창유항에 도착한 해경은 거동이 불편한 A씨와 동승한 보호자를 안전하게 연안구조정에 승선시켰다. 이어 이송하는 동안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하게 이동했다. 해경은 서망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무사히 인계했으며, A씨는 현재 목포 소재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도서 지역의 특성상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한 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도서 주민과 해상에서 활동하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철저한 출동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AI·차세대 조선… 미래산업도시로 고동치는 목포

    해상풍력 산업 국가 거점 단지로신항에 2031년까지 2097억 투자축구장 33개 면적 배후단지 조성조선해양산업 메카로 떠올라남항 미래 선박 혁신밸리로 육성친환경 선박 실증사업·연구개발AI융합 미래산업도시로 도약해상풍력·선박 운영 데이터 분석 정비·자율 제조 ‘AI 플랫폼’ 구축 한때 대한민국 서남권 해상 물류와 경제의 중심지였던 전남 목포가 새로운 전환점에 섰다. 관광과 소비 중심 도시라는 기존 이미지를 넘어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선 것이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최근 ‘미래산업도시 전환 태스크포스(TF) 운영결과 보고회’에서 미래 전략산업 육성 방향과 핵심 추진과제가 공개됐다. 이번 TF는 ‘목포 큰그림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지난 2월 출범 이후 약 3개월 동안 운영됐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구조 혁신을 통한 글로벌 미래산업도시 목포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기존 산업 구조의 한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목포가 미래산업도시 전환을 선언한 배경에는 지역이 처한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정체된 산업구조, 낮은 재정자립도는 오랫동안 지역의 과제로 지적돼 왔다.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국내 유일의 해상풍력 지원부두를 보유한 목포신항, 친환경 선박 연구 인프라가 집적된 남항, 스마트시티 기반 조성 등은 다른 지역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AI 산업 육성 기조, 전남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 확대는 목포에 새로운 기회가 되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 산업 국가거점 구축, 미래 조선해양산업 메카 조성, AI 융합 미래산업도시 도약 등 3대 전략을 중심으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가장 핵심이 되는 분야는 해상풍력 산업이다. 현재 전남은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신안과 영광, 진도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목포신항은 기자재 운송과 조립,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신항 해상풍력 지원 인프라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2031년까지 2097억원을 투입해 3만t급 지원부두 2선석과 23만 8000㎡ 규모(축구장 33개 면적)의 배후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시는 현재 국내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사실상 목포신항에 집중돼 있는 만큼 향후 대규모 사업이 본격화되면 부두 부족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조기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지위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단순한 물류 지원 기능을 넘어 유지보수(O&M) 산업 선점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상풍력 산업은 발전기 설치 이후 수십 년 동안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가 필요한 산업이다. 유지보수 시장 역시 장기간 안정적으로 형성되는 만큼 관련 기술과 전문인력 확보가 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시는 65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O&M 거점기지를 조성해 전문 기술 실증과 교육, 정비 기능을 수행하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지보수 전용부두와 물류 인프라, 기술혁신센터 등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해상풍력 유지관리 산업의 중심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조선산업 역시 목포시가 미래 성장축으로 삼고 있는 핵심 분야다. 최근 세계 조선업은 친환경·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자율운항 기술 발전으로 기존 조선산업 구조도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남항 일대를 미래형 선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 사업은 ‘남항 미래형 선박 글로벌 혁신밸리 조성’이다. 시는 2033년까지 1800억원을 투입해 스마트·자율운항 선박 연구개발과 실증, 기업지원 기능이 집적된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목포에는 친환경 선박 분야의 연구 인프라가 상당 부분 구축돼 있다. 남항과 대양산단에서는 친환경 선박 실증사업과 연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세계 최초 해상 실증 선박 개발과 세계 최대 규모 전기추진시스템 시험설비 구축, 암모니아 연료 실증 인프라 조성 등 굵직한 국가 연구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특히 ‘목포-제주 무탄소 전기추진 카페리 개발 및 실증사업’은 목포의 미래 전략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 사업은 목포와 제주를 연결하는 항로에 친환경 전기추진 카페리를 도입해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탄소배출 없는 연안 해운체계 구축과 친환경 선박 상용화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또 하나 주목되는 분야는 AI 기반 미래융합기술이다. AI는 이제 단순한 정보기술을 넘어 제조와 물류, 교통, 에너지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해상풍력과 차세대 조선산업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업인 ‘목포 미래산업 AI 전환 혁신플랫폼 구축사업’은 해상풍력과 선박 운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AI 기반 예지정비와 자율제조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구축도 검토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스마트시티 분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포시는 인구 감소와 산업 침체라는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산업 중심의 성장 구조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 구축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과 친환경 선박, AI 산업이 연결된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목포가 그리고 있는 이 거대한 변화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목포해양경찰, 섬지역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생명 살려

    목포해양경찰, 섬지역 응급환자 2명 긴급 이송…생명 살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에서 생명이 위독한 노인 2명이 해양경찰의 긴급 이송으로 목숨을 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안군 흑산도에서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고혈압과 신체 마비 증상을 호소하는 A(80대)씨 가족이 해양경찰에 병원 이송 도움을 요청했다. 같은 날 진도군 조도에서도 저혈압과 쇼크 증상을 호소하는 B(70대)씨 가족이 해경에 이송 요청을 접수했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환자와 보호자를 안전하게 탑승시킨 뒤 인근 항포구로 이동,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도서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상 응급이송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해 현재까지 총 102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 “서울 넘어 세계 최고 경쟁력 있는 ‘신성장특별시’ 만들 것”

    민형배(광주 광산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며 “전남과 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민 의원은 “ 전남과 광주는 언제나 하나의 생활군, 하나의 경제권, 하나의 문화권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기에 따로 떨어져 있을 이유도 , 필요도 없다” 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남광주 통합은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소멸 걱정없이 나라 전체를 골고루 잘살게 만들고자 하는 전남과 광주의 선도적 시도” 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자리와 소득을 키우기 위한 수단, 삶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장치, 다음 세대가 이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조건을 만드는 도구가 바로 통합” 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 통합의 원칙으로 ▲성장통합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 등 5가지를 제시했다. ‘성장을 위한 통합’과 관련해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를 남해안 신산업 수도이자 미래형 성장동력을 갖춘 메가 도시권으로 육성, 에너지·우주·바이오·디지털 산업이 촘촘히 연결된 거대한 일자리 및 소득 생태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어느 지역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균형통합’에 대해서는 “ 말이 아니라 제도와 법으로 전남의 불이익을 원천 봉쇄하고 농산어촌과 섬 지역에 대한 ‘ 최소 보장 ’ 과 ‘ 우선 지원 ’ 원칙을 명문화하겠다 ” 고 강조했다. 또 “ 전남 동부와 중부, 서부, 광주 권역의 대표성을 가진 부시장을 두어 ‘균형’ 을 상시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 위원은 아울러 ‘기본소득’을 특별시 핵심 정책으로 채택, 4차 산업혁명 시대 불안정 노동과 기술 실업에 대비하는 사회 안전장치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RE100 실현, 재생에너지 기반 녹색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비전을 내놓았다. 이와함께 통합 과정의 모든 단계에서 시민 참여를 제도화하고, 주민투표·공론조사·시민의회 등 숙의 민주주의 장치를 상설화해 ‘시민주권 통합’ 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민 의원은 “전남광주특별시는 성장통합과 균형통합, 기본소득, 녹색도시, 시민주권을 통합의 다섯가지 기둥으로 세우겠다”면서 “다섯 개의 기둥 중에서도 ‘시민주권 통합’이 전남광주특별시 운영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의원은 하나의 중심도시가 아닌 ‘4 개 권역이 분업하고 순환하는’ 신경제 구조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전남 동부권인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지역에 ‘대한민국 남부권 신산업 수도 개발청’ 을 설치해 국가 신산업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우주항공, 수소, 반도체, 신소재, 첨단 제조 산업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 서부권인 목포·영광·신안·무안·영암·해남·진도에는 ‘전남광주에너지산업공사’를 설립해 해상풍력·태양광·수소 산업을 추진하고, 에너지 전환 수익을 ‘에너지 기본소득’으로 시민에게 환원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중부권인 나주·강진·장흥·보성·완도는 AI 기반 스마트 농어업과 농식품·바이오·치유 산업이 결합된 전환 경제권으로 재편하며, 광주권인 광주와 담양·장성·함평·화순에는 국가인공지능혁신진흥원과 AI 데이터청을 설치해 AI· 문화·생활경제의 중심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민 의원은 “4개 권역은 경쟁이 아니라 기능적 분업과 순환으로 연결돼 대한민국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수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 의원은 특히 국회에 발의된 ‘전남광주특별시 설치 특별법’을 근거로 ‘실질 자치정부 구현’을 약속했다. 그는 “산업·에너지·재정·행정 권한을 실질적으로 행사하는 대한민국 남부권 최초의 자치정부를 구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특별법이 담고 있는 인공지능 수도·에너지 수도·문화 수도 육성 방향에 대해서는 “어느 한 지역의 상징이 아니라 전남광주특별시 모든 지역을 관통하는 생활과 산업의 공통 기반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자신이 대통령과 함께 지역 통합을 실천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를 같은 시기에 시작해 성남시장과 광산구청장으로 똑같이 8년을 보냈다” 며 “호남 국회의원 중 가장 먼저 이재명 지지를 선언했고, 단식과 탈당을 감행하며 검찰 독재에 맞섰다 ”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민 의원은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익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진도,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착수

    진도,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착수

    진도군 조도면의 상조도와 옥도 등 인근 4개 섬이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된다. 진도군은 지난 8일 조도면에서 ‘상조도-옥도 연도교 가설공사’ 안전 기원제를 열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에 착공한 연도교 공사는 상조도와 옥도를 잇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 연도교는 길이 140m, 폭 4m의 2차선 도로로 건설되며, 오는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 진도군은 이미 지난 1997년 길이 510m의 하조도-상조도 연도교인 ‘조도대교’를 가설하여 두 섬을 연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상조도-옥도 연도교 공사가 마무리되면, 기존에 연결된 상·하조도를 포함해 옥도, 나배도까지 총 4개 섬이 하나의 도로망으로 연결된다. 4개 섬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섬 특산물인 톳의 수송이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4개 섬이 하나로 이어지면 주민의 이동 시간이 줄어들고 섬 생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차 없어도 OK”…버스·지하철 타고 가는 수도권 해수욕장 6선 [뚜벅뚜벅 대한민국]

    “차 없어도 OK”…버스·지하철 타고 가는 수도권 해수욕장 6선 [뚜벅뚜벅 대한민국]

    장마가 예상보다 일찍 끝나면서 올여름 무더위는 예년보다 더욱 길고 맹렬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서울 지역 최고 기온이 역대 최고치인 2018년의 39.6도를 넘어 40도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일찍 찾아온 한여름 더위에 7월 초부터 본격적인 피서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자가용이 없다면 생활권에서 멀리 떨어진 해변이나 계곡을 피서지로 선택하기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도심에서 버스나 지하철만으로 비교적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해수욕장이 주목받고 있다. 수도권에서 대중교통을 타고 접근할 수 있는 해변 6곳을 정리해 봤다. 인천 선녀바위해수욕장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시내버스 111번이나 306번을 타고 약 30분을 달려 도착할 수 있는 해변이다. 해변 위에 솟은 바위가 마치 바다를 향해 서 있는 선녀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이곳 해수욕장은 수도권 시민들에게 익히 알려진 을왕리해수욕장 인근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인지도는 덜하다. 그 덕에 주변 다른 해변보다 조용해 차분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저물녘에는 수평선 위로 붉게 타오르는 낙조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도 운영 중이라 자가용을 타고 이동하는 시민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인천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멀지 않은 곳에는 무의도라는 섬이 있다. 잠진도라는 작은 섬을 거쳐 왕복 2차로의 무의대교를 건너면 다다를 수 있다. 무의도 서쪽 해안에 있는 하나개해수욕장은 탁 트인 서해를 바라보고 있다. ‘하나개’라는 말은 ‘큰 갯벌’ 또는 ‘하나뿐인 큰 갯벌’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름에 걸맞게 썰물 때는 넓은 백사장 너머로 커다란 갯벌이 한눈에 담긴다. 완만한 지형 덕에 수심도 깊지 않아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즐기기에도 제격이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마을버스 무의1번을 타면 해수욕장으로 곧장 향한다. 인천 강화 동막해변강화도 남쪽 해안에 있는 동막해변은 넓은 백사장과 솔숲으로 둘러싸인 경관이 매력적인 곳이다. 물이 밀려든 낮 시간대에는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이곳 역시 간조 때는 칠게, 갯지렁이, 고둥 등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2022년 화제를 모았던 ENA 드라마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에서 ‘낙조마을’로 언급된 장화리 일몰 조망지 역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낮과 밤을 바다의 절경으로 가득 채울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해변을 조망할 수 있는 카페도 다수 포진해 있어 시원하게 여유를 즐기기도 좋다. 동막해변은 김포골드라인 구래역에서 시내버스 70번을 타고 달린 뒤, 강화 전등사 앞에서 시내버스 3번으로 갈아타면 다다른다. 전등사 앞에서 해변까지 택시 요금은 1만원가량이다.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지하철 4호선의 마지막 역이자 수인·분당선과의 환승역인 오이도역. 이곳에서 시내버스로 약 40분이면 대부도에 들어선다. 시화방조제 끝자락 ‘방아머리 선착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곧바로 방아머리해변이 시야에 들어온다. 바다로 길게 뻗친 지형이 디딜방아의 머리 부분과 비슷하다는 이유로 ‘방아머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뛰어난 접근성 때문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지만, 백사장이 워낙 넓어 그다지 붐비지는 않는다. 모래도 부드러워 맨발로 걸어 다니기에도 적합하다. 화성 궁평리해수욕장화성 끝자락 궁평리에는 폭 50m의 작은 해변이 있다. 하루 2시간가량 지속되는 밀물 때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담한 분위기지만 썰물 때는 길이 2km의 넓은 뻘바닥이 모습을 드러낸다.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 등 다양한 재밋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해변을 따라 소나무 군락지가 조성돼 있어 시원하게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수원역 앞에서 시내버스 400번에 올라 ‘궁평해수욕장’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약 10분을 걸어 도착할 수 있다. 화성 제부도해수욕장대부도 옆에는 제부도라는 섬이 있다. 대부도와 비슷한 이름을 가졌으나 행정구역은 다르다. 대부도는 안산시, 제부도는 화성시다. 대부도보다 훨씬 작은 면적 탓에 인지도는 그만큼 높지 않다. 제부도는 하루에 두 번, 간조 때 육지와 연결된다. 물때표와 버스 시간표를 잘 확인한다면 마을버스를 타고 섬에 다다를 수 있다. 섬 서안에는 이곳 이름을 딴 제부도해수욕장이 있다. 길이 1.8㎞의 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고, 양옆으로는 기암절벽과 매바위가 눈길을 끈다. 갑자기 깊어지는 곳 없이 완만해 어린이와 노인도 해수욕을 즐기기 좋다. 지하철 2·4호선 사당역에서 광역버스 1002번을 타면 ‘제부도 입구’ 정류장에서 내릴 수 있다. 이곳에서 간조 때에 맞춰 H50번 버스를 타면 해수욕장까지 곧장 향할 수 있다.
  • [여름 핫이슈] 전남 여름 여행지 베스트

    [여름 핫이슈] 전남 여름 여행지 베스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전남 곳곳에서는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자연 속 물놀이와 생태 체험 명소들이 손짓한다. 꽃과 숲, 계곡과 해풍,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어우러지는 이 계절, 아이와 함께 떠나기 좋은 여름 ‘핫플레이스’ 를 소개한다. ▒ 해남 ‘썸머 블룸 페스타’꽃과 물, 숲이 어우러진 오감 만족 정원 축제전남 해남 산이정원에서는 매년 6월부터 8월까지 ‘썸머 블룸 페스타’가 열린다. 샤스타데이지, 수국, 백합 등 여름을 대표하는 꽃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루며, 가족들이 자연과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정원 속 놀이터’ 콘셉트로 어린이 워터바운스 놀이시설, 나비정원, ‘거미의 숲’ 트래킹 코스가 마련되어 무더위를 식히고 자연을 체험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정원 탐험대’ 미션 프로그램, 벽화 그리기 체험, 곤충 스티커 전시 등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꽃과 숲, 놀이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생태 공간으로 자연 친화적 여름 가족 여행지로 주목받는다. ▒ 순천 ‘킨더캠프 순천’유럽 감성 가득, 자연과 놀이가 어우러진 가족 캠핑 명소전남 순천시 상사면 우산보길 57에 위치한 ‘킨더캠프 순천’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자연 속에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유럽형 자연놀이마을이다. 맑은 공기와 푸른 숲, 시원한 물놀이 시설이 어우러져 무더위를 피해 힐링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야외 수영장과 대형 에어바운스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다. 바비큐 그릴, 돗자리, 피크닉 테이블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캠핑 초보 가족도 부담 없이 자연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캠프닉’ 트렌드와 맞물려 가족 나들이 명소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특히 3세부터 10세 유아를 위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물총 페스티벌, 곤충 관찰, 자연 놀이 등 다양한 체험이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며 교육적 효과도 뛰어나다. 평일 약 12만 원, 주말 및 성수기 14만 원 선으로, 예약 상황에 따라 변동할 수 있어 사전 예약은 필수다. 광주에서 차량으로 1시간 내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다. 방문객들은 “아이들이 자연과 가까워지고, 캠핑 장비 없이도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입을 모은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안전하고 신나는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킨더캠프 순천’을 추천한다.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다. ▒ 나주 ‘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도심 속 청정 피서지금성산 생태 물놀이장은 영산강 정원 물놀이 축제와 연계해 물놀이와 생태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빛가람호수공원의 넓은 잔디밭과 국화원, 여울다리, ‘퐁당전망대’에서는 나주 전경과 영산강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노레일과 돌 미끄럼틀 등 놀이시설도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산책은 시원한 그늘과 감성적인 풍경을 선사해 젊은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다. ▒ 진도 ‘세방낙조’와 조도해상국립공원해풍과 낙조가 어우러진 감성 캠핑 명소전남 8경 중 하나인 진도 세방낙조는 붉게 물드는 석양과 시원한 해풍이 어우러져 최고의 여름 피서지로 꼽힌다. 인근 조도해상국립공원에서는 카약, 낚시, 해양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하조도 솔밭해변’은 캠핑족에게 인기 높은 장소다. 섬마을 특유의 한적함과 청량감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여름 여행을 원하는 가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더위를 피해 자연 속에서 아이와 함께 힐링과 체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전남의 여름 여행지는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한다. 올여름, 전남 ‘핫플레이스’에서 오감 만족 피서를 즐겨보자.
  • ‘다시 봄이 온다’, 안산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열려···전국 곳곳서 추모 행사

    ‘다시 봄이 온다’, 안산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열려···전국 곳곳서 추모 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기억·책임·약속’이 열렸다. 기억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민근 안산시장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 시민 등 2500여 명이 참석했다. ‘다시 봄이 온다’는 노란색 큰 글씨가 설치된 무대에서 진행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분간 진행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여전히 아프고 기막히고 억울하고 화나는 마음, 한없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오늘 우리가 겪는 세월호”라면서 “앞으로 남은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자, 생명안전기본법이 조속히 제정되도록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정부는 안전한 바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04분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지 않은 정권, 진실을 가리고 책임을 회피하는 데에만 급급했던 (박근혜·윤석열) 두 정권의 끝은 파면이었다”며 “이런 참사를 반복하지 않도록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마침 대선 후보들이 오셨는데 누가 대통령이 되든 내년 세월호 기억식 12주기에는 맨 앞 가운데 자리를 채웠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추모사에서 “회복은 잊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방식으로 기억하는 일이다. 비극이 반복되지 않게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일”이라고 말했다. 박승렬 4·16재단 이사장은 “11년간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을 가로막은 것은 정부였다”며 “정부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을 하겠다고 약속해달라”고 촉구했다. 기억식은 4·16합창단의 추모 합창 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11년 전 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서는 일반인 희생자 44명의 영정이 모셔진 추모관에서 추모식이 엄수됐고, 서울시의회 앞에 있는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오후 4시 16분부터 시민 기억식이 열렸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에서 선상 추모식이 열렸고, 오후 3시부터 목포 신항에 있는 세월호 선체 앞에서도 ‘기억식’이 진행됐다.
  •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상생협정서 준수”…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가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등 중재안을 제시했다. GGM 노조는 전임 사무실 마련과 급여 7%(15만9200원) 인상·호봉제 도입·상여금 300% 등을 요구하며 지난 1월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협의회를 열고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마련, 노조와 경영진에 권고했다. 조정·중재안에는 노사민정 대타협 GGM 설립정신을 담은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컨설팅 등 노사문화 개선 방안 내용이 담겼다. 경영진에는 노조·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을 제공하고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공급물량 확대(2교대 도입) 및 신규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제안했다. 또, 노조에는 35만대 생산목표 달성 때까지 파업을 유보하고 노사상생협의회의 역할 존중할 것 그리고 35만대 생산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제안했다. 광주시에는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조정·중재안을 확정한 뒤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하고,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강기정 광주시장은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며 “광주시는 중재안을 받아들인다. GGM 경영진과 노조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인다면,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정 중재안에 노사상생발전협정서의 취지와 맞지 않은 내용이 일부 포함돼 있어 회사도 부담은 되지만, 노사민정협의회가 심사숙고 끝에 제시한 이번 중재안을 받아들이겠다”며 “하루빨리 내부 안정을 되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광주시는 2일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조정·중재특별위원회가 권고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갈등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있게 청취해 합리적으로 마련한 조정·중재안을 수용키로 했다. 또 세계적 경제위기 속에서 휘청이는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감안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경영진과 노동조합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최대한 빨리 중재안을 수용할 것을 요청했다. 광주시는 이날 공동복지프로그램 적극 이행을 비롯해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으로 실질적 복지 확대 ▲물가 및 주거비 상승률을 반영한 주거지원비의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 등의 조정‧중재안을 권고받았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민정이 조정·중재특위를 만들어 60일 동안 애써 마련한 중재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GGM 경영진도, 노조도 모두 중재안을 받아들이면, 우리는 상생의 힘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 “트럼프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폭풍전야인 자동차 업계와 1대 주주인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만큼 노조와 경영진 모두 중재안을 수용하리라 믿는다”며 “이번 조정·중재가 계기가 돼 GGM이 세계 속의 GGM으로 성장하고 광주형 일자리가 확산돼 광주 발전의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끝> “상생협정서 준수”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에 중재안 전달 경영진에 노조 사무실 제공·공동기금 확대 출연 등 권고 노조에 35만대 달성까지 파업 유보, 광주시에 사회적임금 이행 촉구 광주시 노사민정 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 갈등 해결을 위한 중재안을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2일 광주시청에서 GGM 갈등 해결을 위한 조정·중재안을 GGM 노사와 광주시에 전달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GGM 경영진과 노동조합 모두에게 GGM 설립 시 노사민정이 합의한 노사상생발전협정서 준수와 노사 문화 개선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GGM 경영진에게는 노조와 상생협의회 활동에 필요한 사무실 제공, 조합비 일괄공제(Check-off) 도입, 단체교섭 시 근로시간 면제 범위 확대(4시간→8시간), 2교대 도입 등을 통한 공급 물량 확대와 신규 모델 도입 등 비전 제시, 공동근로복지기금 확대를 권고했다. 노조에는 35만대 생산 목표 달성 시까지 파업 유보, 노사상생협의회 역할 존중, 35만대 생산 목표 조기 달성을 위한 2교대 근무 적극 협력을 권고했다. 광주시를 향해서도 공동복지프로그램(사회적 임금) 적극 이행, 공동근로복지기금 증액, 주거지원비 현실적 수준 지원, GGM 갈등 현안 모니터링을 위한 노사민정협의회 산하 상설기구 설치를 권고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1월 노동·경영·전문가·시의회·행정 분야 전문가 6인으로 구성된 조정·중재특별위원회를 꾸리고 9차례에 걸친 회의와 관련 기관·단체 의견 청취를 거쳐 전원 합의로 중재안을 마련했다. 임태호 조정·중재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조정·중재안은 상생·화합·미래 지향의 3대 원칙과 당사자 간 공멸을 막고 광주시민과 함께 약속한 노사민정 대타협의 정신을 담았다”며 “GGM 지속과 밝은 미래를 위해 노사가 적극 수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장은 “당사자와 시민사회 등의 의견을 균형 있게 청취하고 광주형 일자리 설립 취지, 관련 법령 등을 담아 합리적으로 조정·중재안을 마련했다”며 “중재안이 모두에게 받아들여져 광주형 일자리를 더욱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areu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 “가상자산은 변혁적 기술의 산물… 그 철학엔 금융 포용이 있다” [월요인터뷰]

    “가상자산은 변혁적 기술의 산물… 그 철학엔 금융 포용이 있다” [월요인터뷰]

    가상자산 질서 세운 1등 공신30년 기재부·금융위 정무직 거치며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 등 다 겪어 암호화폐 광풍에 거래소 폐쇄 위기 실명계좌 입출금 도입해 산업 살려공직 생활 이후 빠진 미래 기술어렵지만 새롭게 느껴진 블록체인큰 충격과 호기심에 배울 결심 생겨가상자산 투자자 김서준 대표 인연싱크탱크 ‘해시드오픈리서치’ 합류전통 금융의 한계 넘는 크립토트럼프 당선 후 새로운 패권 구축 중 인식 범위·내재적 가치 시야 넓혀야자산으로 받아들여 과세 개편 필요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도 기대지금도 젊은 세대에서 회자되는 2018년 1월 ‘박상기의 난’을 기억하는지. 박상기 당시 법무부 장관이 신년 간담회에서 ‘코인 거래소 폐쇄’를 언급해 비트코인 시세가 하루 만에 약 2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20% 이상 빠진 사건(?)이다. 일거에 한국의 가상자산(암호화폐) 광풍을 잠재우기는 했지만 코인 산업은 타격을,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입었다. 당시 서울은 가상자산의 ‘그라운드 제로’(가장 뜨거운 전쟁터)로 불렸다. 일확천금을 꿈꾸며 ‘영끌’에 나선 2030을 중심으로 하루 거래량이 전 세계 거래량의 50%까지 치솟았고, 김치 프리미엄이 해외 시세의 50%를 넘어간 날도 있었다. 과열이었다.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내건 코인 사기도 급증했다. 결국 정부가 나섰다. 정확히는 법무부가 가상자산 거래소 전면 폐쇄를 불사하며 나섰고 금융위원회가 거래소와 은행을 연결하는 방법으로 이런 움직임을 막았다. 가상자산 시장의 질서는 잡으면서도 산업의 불씨는 살려 둔 묘안이었다. 7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실명 확인 입출금 계정 서비스’가 그것이다. ●가상자산 과열 잡다가 업계로 입성 이 제도를 한 땀 한 땀 만든 게 경제 관료 출신의 김용범 해시드오픈리서치(HOR) 대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 30회에 합격해 공직 생활만 30년이 넘은 차관급(당시 금융위 부위원장) 베테랑 관료였던 그도 “내가 했던 일 중에 제일 어려웠다”는 말을 반복할 정도로 당시 분위기는 심각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 위기, 카드 사태, 유럽 경제 위기, 코로나19 등 모든 경제 위기를 경험했다. “이미 법무부 주도로 거래소 폐쇄라는 결론이 난 분위기를 뒤집어야 했죠. 금융위는 가상자산 거래를 유지하되 실명 확인 계좌를 만들어 관리하는 방안을 준비해 갔어요. 산업 뿌리는 뽑아선 안 된다고요. 문서로 남기지 말자고 한 후배도 있었죠. 나중에 탈이 난다고요.” 그는 비트코인이 유난한 현상이 아니며, 기술과 통화의 초기 역사는 어수선할 수밖에 없고, 거래소를 폐쇄한다고 거래를 못 할 구조도 아니며, 거래소 폐쇄는 정부의 혁신 성장 기조와도 반대된다는 논리를 폈다. 청와대는 금융위 손을 들어 줬다. 구사일생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는 실명 계좌로 전환하며 살아남았다. 이름과 계좌번호, 입출금 내역, 주민등록번호 등의 자료가 쌓였다. 실명 계좌 입출금 서비스 시행 직후 바로 김치 프리미엄이 0%대로 급감했다.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현금을 은행이 통제하고 정부는 은행을 관리하면서 가상자산 시장을 관리할 수 있었던 셈이다. 김 대표는 연신 고개를 저으며 “원래 정부는 독점적으로 정보를 갖고 정책을 주도한다. 그래도 어려운 게 정책이다. 이 경우엔 주도는커녕 관장도 안 했고, 현안도 민감했고, 시기도 버블이 최고조일 때였다”며 “당시에 정말 운이 좋아서 질서가 잡힌 거지, 블록체인(분산 거래 저장 장부)이라는 새롭고 거대한 기술은 정말 나를 힘들게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이후엔 기획재정부 1차관으로 부임해 코로나와 싸웠다. 미국발 유동성이 끌어올린 물가와의 싸움이었다. 기재부와 금융위 정무직을 모두 경험한 관료는 김 대표를 포함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그의 머릿속엔 어느새 블록체인이라는 파괴적인 기술이 자리잡았다. 관료로서 가장 어려웠던 일이, 그때 느낀 충격과 호기심이, 정통 관료가 블록체인 업계로 ‘파격 이동’할 수 있었던 씨앗이 됐다. 2021년 기재부 1차관 퇴직 후 김 대표의 더듬이는 미래 기술로 향했다. 그는 “당시에도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이 ‘핫’했다”며 “시간이 있을 때 젊은이들한테 이런 걸 좀 듣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떠올렸다. 당시 주변 여러 곳에서 추천한 사람이 2017년 설립된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다. 한국에서 가상자산으로 돈을 가장 많이 번 사람으로 꼽히는 김서준 대표의 해시드는 2023년 기준 1200억원 규모의 1호 펀드와 2400억원 규모의 2호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그즈음 지인으로부터 청첩장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김서준 대표가 그의 아들이었다”고 말했다. 김서준 대표의 부친인 김용구 전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과 김 대표는 광산 김씨 문중에서 만났고 김 대표가 김 원장을 멘토로 두고 있는 관계였다. “마침 해시드에서는 싱크탱크(해시드오픈리서치)를 설립할 계획이었다. 김 원장이 합류를 권유했고, 나도 안 할 이유가 없었다.” 해시드는 2022년 8월 초기 자본금 20억원을 100% 출자해 해시드오픈리서치를 세웠다. 김 대표는 “지금도 후배 관료들이 가상자산 업권의 몸값을 단번에 띄워 줬다고 볼멘소리(?)를 하지만, 정통 관료로서 해시드가 가진 비전에 대한 믿음과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저신용자도 가상자산엔 쉽게 접근 가능 김 대표는 가상자산의 철학이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에 있다는 믿음으로 업계에 몸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를 계기로 나온 금융 포용은 신용 등급이 낮은 사람도 금융 서비스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런 연장선상에서 김 대표는 가상자산의 바탕이 되는 블록체인은 사회제도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혁적인(transformative) 기술’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금융이 포용하지 못하는, 배제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가령 해외 노동자가 많은 필리핀에서는 국민 절반 이상이 계좌도 못 만든다. 계좌가 있어도 송금 수수료가 8%씩 붙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은행은 신용 등급이 오를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는데, 가상자산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수수료 없이 1초 만에 보낼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만든 금융 포용”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한마디로 “크립토(가상자산)는 피아트(법정화폐)에 대한 안티테제(정반대)”라고 요약했다. 피아트를 강제하면서 국가 경제 관리에는 실패한 여러 개발도상국이 대표적이다. 그는 “동남아, 아프리카,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등의 크립토 거래가 활발하다. 국가가 피아트를 잘 관리해야 하는데 이들 지역의 인플레이션은 100%, 200%까지 뛴다. 법정화폐 역할을 못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통 금융이 문제를 잘 해결했다면 도전자인 크립토의 영역은 크지 않았을 것”이라며 크립토 역시 2009년 미국의 티파티(풀뿌리 보수주의) 운동, 2011년의 아큐파이(반자본주의) 운동처럼 레거시 금융의 총체적 실패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 위기에도 기성 권력은 굳건하고 애먼 투자자들만 피해를 보는, 양극화가 심해지는 모순에 대해 예리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P2P 전자화폐’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재래 통화의 뿌리는 신뢰인데, 역사는 이것의 위반으로 가득하다”고 묘사했다. ●전통 금융과 크립토, 대체재 아닌 보완재 업계와 정부를 두루 아우르는 김 대표는 ‘경청’과 ‘소통’을 소명으로 여기고 있다. 그는 무엇보다 크립토라는 ‘도전하는 기술’이 가진 문제의식에 공감한다. 그는 “크립토가 여러 영역에서 전통 금융보다 더 우월한 해법들을 많이 낸다”며 “도전자가 약진하고 있는 거다. 도전자의 참모습이 뭔지, 어떤 기술이 뛰어난 건지 등에 대해 경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비축 선언으로 크립토의 지위가 격상됐다고 김 대표는 단언했다. 그는 미국이 크립토 시대 새로운 달러 패권을 구축 중이라고 봤다. 1970년대 석유 거래를 달러로 고정시킨 ‘페트로 달러’처럼 이제는 달러와 가상자산을 연동하는 방식의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패권을 유지하려 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면서 정부도 크립토에 대한 인식의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고 했다. 크립토를 자산으로 받아들여 과세할 경우 국가에도 득이 된다는 것이다. 미국은 최대 37%, 영국은 20%를 과세한다. 일본은 최대 55%의 세금을 붙인다. 김 대표는 “우리도 과세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가상자산으로 성공한 ‘영 앤드 리치’가 많은데 세금 한 푼 안 낸다. 비난을 못 한다. 국가가 놓친 세금이 많다”고 말했다. 크립토의 내재적 가치에 대한 시야도 넓힐 필요가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많은 글로벌 기업이 가상자산 공개(ICO)를 통해 상장된다. 이것도 산업 자본”이라고 했다. 국내 ICO가 막혀 있는 데 대해선 “크립토 기술이 정보기술(IT) 기업과 차이가 없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것”이라고 했다. 진도를 빼지 못하고 있는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상품 관점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크립토 ETF는 증권사가 만드는 자본시장 상품”이라며 “현재 크립토 ETF의 70~80%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가져가고 있다. 우리가 지금 이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면 자본시장에서도 점점 뒤처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새 상품이 없는 자본시장은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없다”며 “이렇게 되면 자본시장 자체도 정체된다”고 했다. 즉 자본시장과 크립토는 경쟁이 아닌 보완 관계라는 의미다. 특히 전통 은행권은 크립토의 중개나 수탁(커스터디)뿐만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이라는 큰 장르를 기대해도 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4조원의 매출을 올린 서클(미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이 골드만삭스 자회사다. 우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민간 금융사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라고 했다. ■김용범 대표는 ▲1962년 전남 무안 출생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제학 박사 ▲행정고시 30회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국제금융시스템개혁국장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정책국장, 사무처장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현 해시드오픈리서치 대표
  • “2년간 2400억원, 역대 최고 공모 사업비 확보… 희망찬 진도 시대 열 것”

    “2년간 2400억원, 역대 최고 공모 사업비 확보… 희망찬 진도 시대 열 것”

    신규 소득 작물 재배단지 조성 농촌 공간 재구조화 300억 투입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기치로 내걸고 희망찬 진도 시대를 열어 가겠습니다.”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취임 4년째인 올해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올해 군정 방향으로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촘촘한 맞춤형 복지 실현 ▲지방소멸 대응 ▲문화도시 조성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등 6대 목표를 세웠다. 또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고 출산과 양육, 교육 지원을 늘릴 방침이다. 특히 김 군수는 “지방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해 관매도 직항 여객선 건조를 추진하고 전남형 만원주택과 청년, 공공임대주택을 지으면 생활인구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군민 소득을 늘리기 위해 김 군수는 “농수산업을 진도의 핵심 경제 기반으로 삼기 위해 양배추와 시금치 등 새로운 소득 작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초 재배단지를 늘리겠다”며 “수산종자 실용화센터를 건립해 기후변화 등 미래 수산업에 대비하고 김 산업 진흥구역 지원사업으로 생산에서부터 제조, 유통까지 김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도군은 지난해 44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1080억원을 확보하는 등 최근 2년 동안 총 2438억원의 역대 최대 공모사업비를 확보했다. 김 군수가 직원들과 함께 부지런히 서울에 오가며 거둔 성과다. 이와 관련 김 군수는 “민선 8기의 남은 기간 지금까지 선정된 많은 공모사업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밀하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계획을 세워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군수는 농촌 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내년에 300억원 규모의 농촌협약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고군면 오일시 삼거리, 의신면 돈지삼거리, 지산면 인지 사거리, 의신면 연주 삼거리 등 4곳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고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도로와 배수로를 정비하는 등 안전 지수를 높인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도 추진한다. 김 군수는 “서망항 확장과 호남고속철도 진도 연장, 신 조도대교 건설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희망찬 진도시대를 열어 가겠다”며 “이를 위해 전남도와 국회 등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공조하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지방소멸과 경제적 불확실성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진도군민의 끈기와 저력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그동안 쌓아 온 분야별 최고의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화합하는 군민, 미래로 비상하는 진도’를 향해 더욱 힘차게, 더 높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나성범·최형우 휴식’ KIA, 2위 삼성 가볍게 격파…‘38호 홈런’ 김도영은 40-40 성큼

    미리 보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 타이거즈가 안정적인 투타 조화로 승리를 따냈다.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김도영도 시즌 38호 홈런과 40호 도루로 대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KIA는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나성범, 최형우 등 중심 타자들이 휴식 차원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화력 대결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KIA의 간판타자 김도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 1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시즌 득점도 138개로 늘리면서 팀 동료 서건창이 2014년 넥센 히어로즈(키움의 전신)에서 세운 한 시즌 최다 득점(135개) 기록도 경신했다. 올 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은 윤도현이 4타수 3안타, 소크라테스 브리토도 1점 홈런으로 활약했다. 김도영은 경기를 마치고 “40도루를 채워서 홀가분하다. 남은 5경기에서 야구팬들이 기다리는 40홈런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컨디션 관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7월 13일 SSG 랜더스전 이후 두 달 만에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윤영철은 3이닝 1피안타 2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공 37개를 던지면서 병살타 1개 등 타자 9명을 가볍게 제압했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컨디션을 확인한 필승조도 6이닝을 무사히 책임졌다. 다만 9회 임기영의 피홈런이 옥에 티였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최근 부진한 오승환을 1군 명단에서 제외하는 강수를 뒀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타자들의 침묵이 뼈아팠다. 삼성 타선은 8회까지 단타 3개, 볼넷 2개에 그쳤다. 3번 타자 르윈 디아즈가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4번 박병호도 2타수 2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창용과 교체됐다. 9회 터진 전병우의 홈런이 이날 삼성의 유일한 장타였다. 선제점은 김도영이 장식했다.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도영은 상대 선발 이승민의 변화구를 받아쳐 펜스 중앙을 넘겼다. 소크라테스도 4회 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김도영은 5회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했다. 이어 윤도현이 적시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였다. 4회부터 가동된 KIA의 불펜진도 막강했다. 김기훈(1과 3분의2이닝), 장현식(3분의1이닝)은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묶었다. 삼성은 7회 초 최지민(1과 3분의2이닝 1실점)을 상대로 김영웅이 볼넷을 얻어낸 뒤 이성규의 안타로 한 점 추격했다. KIA 박찬호가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장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이면서 다시 4점 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전병우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결국 마무리 정해영이 아웃카운트 한 개를 삼진으로 장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IA와 삼성은 24일 같은 곳에서 정규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 맥도날드, 매장 없는 외딴섬 조도 학생들에게 버거 전달

    맥도날드, 매장 없는 외딴섬 조도 학생들에게 버거 전달

    한국맥도날드가 전남 진도의 작은 외딴섬 조도에서 진행된 ‘행복의 버거’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맥도날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래퍼 딘딘과 맥도날드 직원들이 함께 조도의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150개를 깜짝 전달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는 진도 지역에서 재배된 대파를 주재료로 사용한 ‘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메뉴다. 올해는 매콤한 상하이 치킨 패티가 들어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치킨 버거’도 출시했다. 진도 대파가 들어간 버거 2종은 누적 판매량 400만 개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행사는 맥도날드 매장이 없는 조도 학생들에게 직접 진도의 특산물로 만든 메뉴를 맛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맥도날드가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2013년부터 약 12년 간 전달한 버거의 양은 25만 개에 달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했다.
  • 마포구, 가양대로·월드컵로를 스마트하게

    마포구, 가양대로·월드컵로를 스마트하게

    서울 마포구는 가양대로와 월드컵로에 스마트가로등과 발광다이오드(LED) 등기구 등을 설치, 스마트 거리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노후 도로 조명시설을 고효율·친환경 시설로 교체해 전기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야간 도로 환경을 만드는 한편, 에너지 절감에도 힘쓰겠다는 취지다. 설치장소는 가양대로(월드컵파크 7단지 교차로~수색삼거리)와 월드컵로(마포구청 사거리~ 마포구청역 교차로) 일부 구간으로 구는 오는 10월까지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가양대로에는 ▲스마트가로등 42본 ▲LED 등기구 91개 ▲분전반 2면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 42본이 설치된다. 월드컵로에는▲ 스마트가로등 21본 ▲LED 등기구 45개가 설치된다. 구가 설치하는 스마트가로등은 상시 전원 공급이 가능하고 통신 배관이 있어 인근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원격 제어기능으로 유지관리 효율이 높다. 분전함이 가로등주와 일체형이어서 보행로를 적게 차지하는 이점이 있다. 스마트가로등과 함께 설치되는 LED 조명은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다. 특히 실시간 교통량 및 기상예보에 따라 새벽 시간대(0시~05시) 가로등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조광 제어시스템’을 적용해 에너지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지난해에도 마포구는 구룡사거리에서 월드컵파크 7단지 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에 스마트가로등 42본과 LED 등기구 90개를 설치한 바 있다. 구는 설치 전과 비교해 15%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에너지 절감 기술이 미래 산업의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마포구는 혁신 기술을 녹여낸 지역 인프라 구축을 통해 안전과 효율, 환경을 선도하는 선진도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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