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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공공기관 168곳 지방행…떠난 자리 ‘주택 공급’ 카드 되나

    수도권 공공기관 168곳 지방행…떠난 자리 ‘주택 공급’ 카드 되나

    정부가 수도권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속도를 내면서 수도권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 168곳의 이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 공공기관 상당수가 지방으로 이전할 경우 대규모 유휴부지가 발생하는 만큼 이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공기업·준정부기관·기타 공공기관 등 355개 기관 가운데 168곳(47%)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절반에 가까운 기관이 수도권에 몰려 있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서울에는 그랜드코리아레저·에스알·한국공항공사·해양환경공단 등 4개 공기업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예금보험공사·한국무역보험공사 등 11개 준정부기관과 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115개 기타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다. 인천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환경공단 등 공기업·준정부기관 각각 1곳과 항공안전기술원·건설기술교육원 등 7개 기타공공기관이 자리 잡고 있다. 경기도에는 한국마사회·한국지역난방공사 등 2개 공기업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한국석유관리원 등 4개 준정부기관, 국토교통과학기술원·한국학중앙연구원 등 23개 기타공공기관이 본사를 두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일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 수도권 잔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수도권에 남아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는 기관은 원칙적으로 지방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실제 이전 대상 기관이 확정될 경우 수도권 곳곳에서 상당한 규모의 유휴부지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이나 기능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부지를 주택 공급과 연계한 사례가 있다. 서울 동대문구의 국방연구원·경제개발전시관 부지에는 약 1500가구, 은평구의 한국행정연구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 등의 이전 부지에는 약 13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 바 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이 곧바로 주택 공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기관이 지방으로 이전하더라도 기존 부지의 개발제한 여부와 도시계획 변경 등을 따져야 하고 지방자치단체 협의 등을 거쳐야 한다. 여기에 기관 통합과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각·재배치 비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 정부도 현재로서는 2차 이전과 주택 공급을 직접 연계해 확정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다만 정부가 수도권 공급난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해당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 “한국, 호르무즈 개입시 ‘참전’ 간주”…콕 집어 경고한 이란

    “한국, 호르무즈 개입시 ‘참전’ 간주”…콕 집어 경고한 이란

    레바논 친헤즈볼라 매체 알마야딘은 이란의 안보·정치 분야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이 호르무즈해협에서 이란에 맞서는 행동에 나서면 이를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및 전쟁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파르스통신도 알마야딘을 인용해 해당 발언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한 안보·정치 부문 고위 관리는 인터뷰에서 “한국은 미국의 불법적인 군사작전에 협력하도록 강요하는 미국의 압력에 응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 관리는 “한국은 미국의 공격적인, 안보와 안정을 흔드는 정책을 위해 자국의 이익과 평판을 희생하지 말라”며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불안정을 초래하는 근본 원인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적인 행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국이 이란에 맞서는 행동을 한다면 이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침략 및 전쟁에 대한 참여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또 “이란인과 그 권리를 침해하는 범죄에 대한 어떤 공모도 좌시하지 않겠다”며 “미국의 불법적인 개입과 이란에 대한 봉쇄와 경제 전쟁이 지속되는 한 지역 안보 회복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과 이란의 교전은 계속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5일 이란 혁명수비대가 미 해군 함정 2척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미군은 이후 이란 측 원유운반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미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李대통령, 호르무즈 파병 질문에 “진척된 것 없다”靑 “다양한 옵션 종합적 검토”…물밑 준비 정황정부는 호르무즈 파병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시민사회단체 초청 간담회에서 호르무즈 해협 파병과 관련한 참석자의 질문에 “진척된 것은 없다”면서 “고민하고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대비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는 운신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라며 “실질적 기여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투·비전투·수색 등 일반적으로 가능한 군사적 기여 형태를 설명하면서도, 구체적인 파견 방안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란 매체는 이 발언에 대해 “한국 대통령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이란 전쟁 참여 압박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수색 및 구조 부대’가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SBS도 국방부가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운용인력과 해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합쳐 약 50명을 파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여론의 민감성 등을 고려해 파병 추진을 공식화하진 않았으나, 실질적으로 파병을 준비하는 실무부처 내부에서는 물밑으로 파병 준비가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美, 韓 호르무즈 파병 검토에 “기다리는중”…결단 압박안보·경제 협상과 연계 가능성도…파병이 장애물되나미국은 꾸준히 한국의 기여를 요구하고 있다. 미 정부 고위 관계자는 4일 한국을 중동산 원유의 주요 수입국으로 거론하며 한국이 중동지역에 자원을 전개하기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미 국방부 관계자도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나서서 호르무즈 해협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것을 기대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기여 문제로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그는 한미연합연습 축소 결정을 한국이 호르무즈 방어에 충분히 협조하지 않았다는 불만과 연결해 설명했다. 이후 한미는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 기간을 11일에서 5일로 줄이고 일부 야외기동훈련도 축소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한미 안보협상도 진행이 쉽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 합의한 공동 팩트시트 후속협의는 올해 초 정체됐다가 5월 재개됐지만 다시 난항을 겪고 있다. 경제협상에서는 투자와 반도체 등도 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은 대미 투자와 핵추진잠수함,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여러 한미 현안을 호르무즈 파병과 연계할 수 있다는 신호를 지속해 발신하고, 이란은 한국의 개입에 따른 보복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호르무즈 파병을 둘러싼 한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연간 23.4조 원”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 연간 23.4조 원”

    성인 비만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사회경제적 손실 규모가 연간 23조 4,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을 단순히 개인의 체중 관리 소홀이나 외모 문제로 치부하며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시킨 결과, 의료비 폭증과 생산성 저하, 건강 불평등 심화라는 부작용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한비만학회(이사장 김민선)는 3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 ‘ICOMES(International Congress on Obesity and Metabolic Syndrome) 2026’ 첫날, 특별 정책세션으로 ‘국가 비만관리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리얼월드(Real World)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성인 비만의 질병 및 경제적 부담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국가 차원의 제도적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발표는 대한비만학회 보험법제위원회 김원석 교수(의정부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가 공개한 ‘한국 성인 비만의 경제적 부담과 중재의 잠재적 효과’ 연구 결과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 및 사회경제적 손실 추계 모델을 활용한 중간 분석에 따르면, 성인 비만 환자의 직접 의료비 부담은 정상 체중군에 비해 최소 79%에서 최대 174%까지 높았다. 의료비 증가뿐만 아니라 비만으로 인한 결근, 업무 생산성 저하, 조기 사망에 따른 기회비용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성인 비만이 초래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은 연간 약 23.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 교수는 “이번 결과는 건보공단 청구 데이터에 직접 반영된 최종 비용이 추가되지 않은 중간 분석 결과임에도 엄청난 액수”라며 “향후 최종 분석이 완료되면 경제적 부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비만에 대한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와 중재가 이뤄질 경우, 비만 관련 주요 질환의 발생 위험을 7%에서 20%까지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제활동의 핵심인 2040 청년 및 중년층 비만 환자에게 지속 가능한 중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향후 국가 의료비 재정 부담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라는 설명이다. 학회 보험법제위원회 이청우 교수(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는 단순 BMI(체질량지수) 수치에만 의존하는 비만 진단의 한계를 지적했다. 건보공단 표본 코호트(약 35만 명) 분석 결과, 체중계 숫자 이상으로 신체 기능 손상과 합병증을 동반한 ‘임상적 비만(clinical obesity)’ 환자군이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임상적 비만 환자군은 정상군에 비해 고혈압 발생 위험이 3.6배, 대사이상 2.7배, 근골격계 질환 2.6배 높았으며, 특히 간질환 위험은 무려 26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성인 5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비만 중증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저하와 수면장애, 일상 업무 손상이 심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체중 감량을 시도한 응답자(79.9%) 중 실제 체감 효과를 얻은 비율은 8.5%에 불과했으며, 3단계 고도비만 환자 10명 중 7명은 항비만약물 치료 경험조차 없는 등 심각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준혁 교수(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는 주요 선진국들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비만 치료의 공정한 접근성을 보장하고 다학제 진료 체계를 지원하는 반면, 한국은 여전히 비만을 ‘법정 비급여 대상’으로 묶어 지원보다 규제 중심의 시각에 갇혀 있다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정부는 건강보험 급여 지원을 포함한 ‘제2차 국가비만관리종합계획’을 조속히 수립해야 하며, 국회는 지난 3월 서미화 의원이 대표 발의한 ‘비만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상 축사를 보낸 서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역시 법안의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약속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도 각계의 요구가 이어졌다. 같이건강 사회적협동조합 김유현 이사장은 치료 성과를 반영한 체계적 급여 기준 마련을 요구했고, 청년재단 이도경 사무총장은 “19~29세 비만율 33.5%, 30~39세 비만율 37.9%에 달하는 청년층 비만은 사회구조적 원인이 크다”며 국가적 지원을 강조했다. 질병관리청 정혜원 사무관은 보건복지부와 협력해 성인 비만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이재명 정부는 청년정책 43조로 확대… 시의회 민주당은 청년 AI 예산 전액 삭감”

    고광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장 “이재명 정부는 청년정책 43조로 확대… 시의회 민주당은 청년 AI 예산 전액 삭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고광민 위원장(국민의힘·서초3)은 지난 3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청년 AI 사다리 지원’ 추가경정예산 56억 2500만원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예산의 조속한 복원을 촉구했다. ‘청년 AI 사다리 지원’은 서울 거주 19~29세 청년 약 50만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계정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활용 능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경제적 격차와 무관하게 모든 청년에게 AI 기술을 누릴 수 있는 공평한 기회의 장을 열어줄 계획이다. 그러나 지난 3일 진행된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심의에서 해당 예산은 민주당 소속 위원들의 전원 반대로 전액 삭감되는 결과를 맞았다. 반면 고 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서울 청년들의 AI 역량 강화와 공정한 기회 보장을 위해 예산 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맞섰다. 민주당 측에서는 사업의 구체성과 실효성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 위원장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서울시가 보완하도록 요구하고 의회가 꼼꼼하게 관리·감독하면 될 일”이라며 “일부 보완점을 이유로 사업 예산 자체를 전액 삭감해 서울 청년 50만명에게 AI를 활용할 기회조차 주지 않는 것은 과도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 위원장은 이번 결정이 최근 중앙정부가 제시한 청년정책 방향과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는 최근 2027년 청년정책 투자 규모를 올해 28조 2000억원에서 43조 3000억원으로 53.5% 확대하는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방향을 제시했다. 정부는 청년정책의 핵심 방향으로 일자리·창업 분야의 ‘성장 이동 사다리 복원’과 교육·주거·자산 분야의 ‘출발선 격차 완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가 청년의 성장 사다리를 복원하고 출발선의 격차를 줄이겠다며 청년정책 투자를 43조 3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상황”이라며 “정작 서울에서는 청년들이 AI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돕는 예산을 전액 삭감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AI는 더 이상 일부 전문가만 사용하는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취업과 창업, 교육과 업무 전반에서 청년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도구가 되고 있다”며 “경제적 여건에 따라 AI 활용 경험과 역량의 격차가 벌어진다면 결국 그것이 기회의 격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청년 AI 사다리는 특정 정당이나 특정 세대를 위한 사업이 아니다”라며 “서울 청년 누구나 최소한의 AI 활용 기회를 보장받고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출발선을 만들어 주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현금을 나눠주는 단순한 지원 사업이 아니라 생성형 AI를 직접 활용하고, 이를 취업·창업·교육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미래 역량 투자”라며 “청년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도구와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적극적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할 정책”이라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정부가 청년의 미래를 위해 정책 투자를 50% 넘게 확대하는데 서울시의회가 청년들의 AI 활용 기회를 제공하는 예산을 통째로 없애는 것이 과연 청년을 위한 정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중앙정부의 청년정책 확대 기조와 서울시의회 민주당의 이번 예산 삭감이 과연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지 되짚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광민 위원장은 “이번 상임위원회 결정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본회의에서 사업의 필요성과 청년들의 미래를 다시 한번 면밀히 살펴보고, 삭감된 예산이 복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청년 AI 사다리 지원’ 사업 예산은 앞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와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판가름 날 예정이다.
  • 靑, 호르무즈 파병 검토…“한반도 대비 태세 손상 없는 범위 내에서 운신”

    靑, 호르무즈 파병 검토…“한반도 대비 태세 손상 없는 범위 내에서 운신”

    정부가 이란과 전쟁 중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대비 태세를 감안하고 또 국내법적 절차에 따라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며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 통항을 위한 군사적 기여에 대해 전투 병력과 비전투 부문 등 다양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실질적 기여에 대해 여러 번 이야기했고 사실 실질적 기여는 군사적 기여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령 비전투든 전투든 1명이든 2명이든 현장에 가게 되면 그걸 ‘파병’이라고 규정한다”며 “단지 일반인들이 들을 때 파병이라고 하면 전투로 대규모 병력으로 바로 연결시키는데 꼭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파병을 위한 국회 동의까지 검토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부연했다. 그는 “한반도에서의 대비 태세 관련해서는 우리가 여러 검토를 하고 있는데 대비 태세에 큰 손상이 있지 않은 범위 내에서 운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국내법 절차라고 하는 것은 국회와의 협의, 국회 동의를 의미하는 것인데 아직 그 단계까지 가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기여 검토가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이전부터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 자유 통항을 위해 실질적 기여를 할 의지를 가지고 논의를 해왔다”며 “우리가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대로) 아무 도움을 주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는데 다시 한번 그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 말씀과 우리가 검토하는 것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대미 투자와 관련해 “반도체도 논의가 되는 이슈”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반도체 투자 요구에 대해) 미측에서 그런 제의가 있고 그래서 논의 대상이 된 것은 현실”이라며 “어떻게 귀결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지금은 초기 단계로 미국과의 협의는 아주 1차적인 단계이며 서로 협조해서 원만하게 이전하겠다는 기본적 입장만 있다”고 밝혔다.
  • [포착] 푸틴 드론, 코카콜라 공장에 ‘쾅’ 타격…“트럼프에 보낸 메시지” [영상]

    [포착] 푸틴 드론, 코카콜라 공장에 ‘쾅’ 타격…“트럼프에 보낸 메시지” [영상]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있는 미국 코카콜라 공장이 러시아군의 드론 공습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다.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 등 현지 언론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키이우주 벨리카 디메르카에 있는 코카콜라 공장의 창고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아 피해를 입었다. 이번 공습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코카콜라 공장 창고 내에 보관돼 있던 완제품 상당수가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과 사진을 보면 거대한 코카콜라 모형이 서 있는 공장 뒤로 시커먼 연기가 치솟는다. 소방대원들이 화재 현장을 뛰어다니며 화재를 진압하려 애쓰는 가운데, 화재로 인한 연기가 먼 곳에서 관찰된 것으로 보아 화재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화재가 발생한 코카콜라 키이우 공장 측은 “러시아가 드론으로 생산 공장에 공격을 가했다”면서 “시설이 피해를 입었지만 직원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피격된 공장은 코카콜라의 유럽 내 최대 규모 생산 거점 중 하나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저녁 영상 연설에서 코카콜라 공장 공격을 직접 언급했다. 그는 “오늘 러시아군이 드론으로 코카콜라 공장을 공격했다. 코카콜라가 이제 그들에게 샤헤드 드론으로 불태워야 할 정도의 적이 된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미국에 보내는 명확한 신호”라면서 “러시아가 이 시설(코카콜라 공장)이 미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키이우와 키이우주를 대상으로 한 연쇄 드론 공격 과정에서 발생했다. 현지 당국과 언론은 이날 코카콜라 생산 시설 외에도 주거 건물과 각종 시설이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푸틴이 미국을 ‘간접 공격’해도 묵인하는 트럼프”러시아가 미국 기업 시설을 의도적으로 겨냥한 공격을 퍼부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지적은 꾸준히 나온 바 있다. 지난 5월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가 코카콜라와 보잉 등 미국 주요 기업 시설들을 공격하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저지하고 경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4월 중순 미국 농업 대기업인 카길이 소유한 우크라이나 남부 곡물 터미널이 러시아 드론 7대의 공격을 받았다. 이 공격은 단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뉴욕타임스는 당시 공격을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오폭이 아니라 우크라이나 내 미국 자산을 겨냥한 러시아의 의도적인 공격 패턴”이라고 분석했다. 2025년 여름부터 필립모리스와 몬덜리즈 등 다른 미국 기업들도 연이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았다.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미국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플렉스의 공장이 러시아의 순항미사일 공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공장은 전선에서 무려 수백 ㎞ 떨어져 있다. 더불어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는 회원사 절반 이상이 러시아의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앤디 헌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상공회의소장은 “러시아는 미국 기업들이 우크라이나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미사일을 쏘는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그럼에도 트럼프 행정부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올해 발생한 공격들에 대한 공개적인 규탄 성명은 단 한 번도 없었다. 당시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내부적으로 우려를 인지하고 있다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는 ‘완전한 침묵’에 가깝다는 비판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코카콜라 사랑한편 이번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코카콜라는 트럼프 대통령이 특히 즐겨 마시는 음료로 유명하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 1기 임기 당시 그를 “다이어트 콜라의 열렬한 팬”이라고 소개하며 “그가 백악관 집무실에 빨간 버튼을 설치해 놓고 이를 누르면 백악관 직원이 다이어트 콜라를 가져다주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콜라 버튼’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재입성한 뒤 다시 등장했다. 뉴욕타임스 역시 2018년 보도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에 다이어트 콜라를 최대 12캔까지 마셨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코카콜라 측과 미국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의 감미료를 고과당 옥수수 시럽 대신 사탕수수 설탕으로 바꾸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 산업부·코트라, 미국 첨단기업 4곳 2.8조원 투자 유치

    산업부·코트라, 미국 첨단기업 4곳 2.8조원 투자 유치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투자신고식 및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반도체 소재‧장비, 디스플레이용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유망 분야 미국 기업 4곳이 참석해 총 20억 달러(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신고했다. 투자를 결정한 기업은 에어프로덕츠, 엑셀리스, 코닝, 퍼시피코 에너지 등 4개사다. 산업용 가스 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어프로덕츠는 경기도 평택에 반도체용 가스 공급시설 증설을 추진한다. 이는 에어프로덕츠의 한국 진출 이후 최대 규모 프로젝트로 초고순도 가스 시설과 반도체 미세공정용 희귀가스 설비를 함께 구축할 계획이다. 반도체 이온주입 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엑셀리스는 2021년 미국을 제외한 유일한 생산시설을 한국에서 운영하고 있다. 투자를 통해 국내 제조시설을 증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허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스플레이용 특수유리 등 첨단소재 기업인 코닝은 1973년부터 50년 이상 한국에 투자해 온 대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제조 역량 강화와 차세대 모바일 기기 및 반도체 관련 첨단소재 설비 도입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재생에너지 개발기업인 퍼시피코 에너지는 전남 광주 지역에서 추진 중인 3.2GW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날 라운드테이블에서 4개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 투자 현황 및 건의사항을 논의하며 “한미 산업 협력을 발전시킬 주인공은 기업인 여러분”이라며 “한국이 매력적인 투자 목적지이자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는 지난 1일 샌프란시스코에서도 국내 스타트업 8개사와 현지 벤처투자가를 연결하는 ‘한-미 CVC‧VC 포럼’을 열어 첨단산업 분야 투자 협력 저변 확대를 노리고 있다.
  • 최수연 경기도의원, 같은 고속도로인데 누구는 할인, 누구는 제외...양주IC 통행료 불합리 개선해야

    최수연 경기도의원, 같은 고속도로인데 누구는 할인, 누구는 제외...양주IC 통행료 불합리 개선해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양주IC 이용 차량이 도로 관리체계 차이로 인해 출퇴근 통행료 감면 대상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최수연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주3)은 3일 개최된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로 관리 주체 구분에 따른 양주IC 출퇴근 통행료 불평등 문제를 제기하며 경기도와 관계 기관의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수연 의원은 발언에서 “같은 양주시에 살고, 같은 고속도로를 달리며, 비슷한 거리를 이용하는데 출구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누구는 할인받고 누구는 받지 못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가”라고 비판했다. 국가 재정으로 건설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은 한국도로공사가 관할하고 있다. 현행 규정상 한국도로공사 관할 고속도로는 진입 및 진출 요금소 간 거리가 20㎞ 미만일 경우 출퇴근 시간대에 20~50%의 통행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 규정에 따라 서양주IC에서 북양주IC를 오가는 구간 이용 차량은 출퇴근 감면을 받는다. 하지만 서양주IC에서 진입해 양주IC로 진출하는 차량은 진출 요금소 관리체계가 다르다는 사유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정상 통행료를 전액 납부하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을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데도 마지막에 어느 IC를 선택했느냐에 따라 이미 시행되고 있는 할인 혜택에서 제외되는 것은 행정의 사각지대”라고 짚었다. 구체적인 부담 차이도 제시됐다. 최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서양주IC~양주IC 편도 통행료 1,300원을 기준으로 월 22일 출퇴근할 경우, 20% 감면만 반영해도 연간 13만 7천 원가량의 지출 격차가 생긴다. 50% 감면이 적용되는 시간대에는 이용자 간 통행료 부담 차이가 더욱 벌어진다. 최 의원은 이러한 현상이 지역 간 인프라 불균형 문제와 맞닿아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에 비해 국가재정 도로망 확충이 상대적으로 늦었는데, 어렵게 도로가 만들어진 뒤에도 관리체계가 다르다는 이유로 받을 수 있는 할인조차 받지 못한다면 교통인프라의 격차가 다시 교통비의 격차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 의원은 실제 한국도로공사 관리구간을 통행한 양주IC 이용 차량도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관련 운영기관과 정산 및 연계 협의에 조속히 나설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행정 협의와 시스템 개편에 시간이 소요될 경우, 경기도 차원에서 할인 금액 상당액을 한시적으로 직접 지원하는 보완책을 마련할 것을 함께 요청했다. 끝으로 경기도 내 재정도로와 민간투자도로가 연계되는 접점 구간을 전수 조사해 유사한 감면 누락 사례가 있는지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최 의원은 “법과 제도는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해야 한다”며 “같은 도로를 이용하고 같은 조건에 해당한다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의 상식이자 공정의 원칙”이라고 밝혔다.
  • 유주동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사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시급”

    유주동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사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유주동 의원(더불어민주당·기획경제위원회)은 지난 2일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기획경제위원회 민생노동국 소관 질의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사의 고용 안정 문제를 지적하고, 재단으로부터 신규 위탁 계약 시 임금 등 처우를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고객센터 상담사들은 민간위탁업체 소속으로 재단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재단은 2년마다 위탁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2020년 투자·출연기관에 고객센터 직접 고용 전환 계획 제출을 요구했으나, 전환 논의의 기초 단계인 노사전문가위원회 구성이 난항에 처하며 6년이 지나온 상황이다. 재단 측은 이날 질의에서 직접 고용은 경영상 판단에 따라 노사가 합의해 고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밝히면서도, 기존 노조들 간에 노사 합의 기구가 구성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유 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개별 노동단체 및 재단과 소통하고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고, 재단 측은 이에 동의했다. 또한 유 의원은 아울러 그동안의 전환 추진 경과와 노조 협의 내용을 정리해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유 의원은 현행 위탁 계약이 오는 10월 만료됨에 따라 재단이 신규 위탁업체 선정 공고를 앞두고 있다는 점을 매섭게 짚었다. 이번 계약이 상담사들의 생계와 직결되는 만큼 고용 승계는 물론 근속연수와 임금 등 핵심 근로조건을 입찰 조건에 명확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재단 측은 새로운 위탁업체와 계약을 맺을 때 고용 기간 확대와 임금 등 처우 개선 사항을 담아내겠으며, 구체적인 공고안이 나오는 대로 의회에 사전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무엇보다 상담사들의 고용 안정이 최우선 가치로 다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재단이 이날 약속한 처우 개선 방안과 사전 보고, 그리고 지속적인 협의가 실제 현장에서 차질 없이 이행되는지 의회 차원에서 끝까지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광양경자청, 9일 여수에서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포럼 개최

    광양경자청, 9일 여수에서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포럼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오는 9일 여수 소노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광양만권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글로벌기업, 투자유치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광양만권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전략산업 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다. 포럼의 주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의 새로운 기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 광양만권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코트라·지자체 협력 전략’, ‘글로벌 앵커기업이 바라본 GFEZ : 왜 광양만권인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산업 중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전략산업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부대행사로는 주요 외빈들이 광양항과 율촌산단 등 광양만권의 주요 산업 투자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순천대와 공동으로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이번 포럼은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국내외 기업과 주한 외국상공회의소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광양만권의 투자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다”며 “관심 있는 기업인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경자청은 포럼 전날인 8일 주요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여수세계섬박람회장을 사전 관람하고, 섬과 바다, 미래를 잇는 여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 윤종영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에 “교육감은 미래 책임지는 자리…정치적 영향력 확대 안 돼”

    윤종영 경기도의원, 안민석 교육감에 “교육감은 미래 책임지는 자리…정치적 영향력 확대 안 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9월 2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경기교육 대전환’의 세부 실행 계획과 평가 기준, 교육정책의 정치적 이용 가능성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펼쳤다. 윤종영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은 기존 경기교육에 근본적으로 개선할 문제가 있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전임 경기교육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고, 반대로 어떤 정책은 계승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이에 안민석 교육감은 전임 교육행정을 향한 직접적인 평가는 아끼면서도 “AI 시대와 문명사적 대전환을 맞아 경기교육을 바꾸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교육을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정책 명칭의 잦은 변경을 꼬집으며 교육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이 바뀔 때마다 정책의 이름과 조직이 바뀌는 것이 곧 교육 대전환일 수는 없다”며 최근 추진 중인 RAS교육, 벽깨기교육, 폰 프리 스쿨 등을 열거했다. 이어 “새로운 이름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무엇이 실제로 좋아지는가 하는 것”이라며 “4년 뒤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인 성과지표가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안 교육감은 “등교가 설레는 학교, 교사가 존중받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인공지능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의원은 안 교육감의 다선 국회의원 경력을 거론하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들의 미래를 책임지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정책과 조직, 사업을 많이 만드는 것이 교육감의 성과가 된다면 결국 그 사업비와 운영비는 학생들에게 돌아가야 할 교육재정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교육감의 정치적 성과를 위해 경기교육 예산을 사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안 교육감은 “교육은 사람과 열정으로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벽깨기’ 정책은 지자체와 교육청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취지라고 반박했다. 아울러 31개 시·군 단체장들과 만나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 및 교육투자 확대를 직접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정치적 성과를 추구한다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중앙정치 경험 때문에 교육정책이 정치적 성과를 만드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전달하는 것”이라며 “교육정책의 결과는 10년, 20년 뒤 아이들의 삶에서 나타나는 만큼 교육에서는 정치보다 더 많은 절제와 책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이름을 붙이는 것보다 학생과 교사가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새로운 사업의 숫자보다 교육의 질을, 교육감의 정치적 성과보다 학생의 학습권을, 임기 중의 박수보다 경기교육의 지속가능성을 먼저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 의원은 도정질문을 매듭지으며 “도지사와 교육감 모두 오랜 정치경력을 가진 분들이지만 지금의 자리는 정치를 하는 자리가 아니라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다음 선거가 아니라 다음 세대를 바라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윤종영 의원은 “도민이 원하는 것은 더 큰 정치인이 아니라 더 책임 있는 도지사이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도 더 유명한 정치인이 아니라 더 책임 있는 교육감”이라며 “정치에는 다음 선거가 있지만 행정에는 다음 세대가 있다는 원칙을 경기도의회가 지켜가겠다”고 밝혔다.
  • 홍재희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사고 원인과 설계 진행 단계부터 명확해야”

    홍재희 서울시의원 “한강버스 선착장 안전보강, 사고 원인과 설계 진행 단계부터 명확해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홍재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5)은 지난 1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미래한강본부 업무보고에서 한강버스 잠실 선착장 파손 사고의 정확한 원인과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 관련 투자심사 자료의 오류를 집중 점검했다. 홍 의원은 먼저 2025년 7월 발생한 잠실 선착장 도교 파손 사고가 체인 앵커 방식 자체의 문제로 발생한 것인지 미래한강본부에 물었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선착장이 수위 변화에 따라 상하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좌우 흔들림까지 충분히 제어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도교와 도 끝부분의 힌지에 힘이 가해져 파손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체인 앵커가 근본 원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어 한강 내 기존 선착장 22곳 모두 체인 앵커 방식을 사용 중이며, 해당 방식으로도 원활한 운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수상 구조물은 끊임없이 움직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의 손상과 보수는 불가피하며, 이는 통상적인 관리 범위 내에 있다는 입장이다. 홍 의원은 체인 앵커 방식이 잠실 선착장 파손의 ‘근본 원인’이라는 설명과 기존 선착장들이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운영돼 왔다는 해명 사이에 명확한 선을 그어 정리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사고가 터진 2025년은 직전 4년 중 팔당댐 방류량이 오히려 적었던 해였다는 점을 짚으며, 똑같이 체인 앵커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다른 곳들은 멀쩡한데 유독 잠실 선착장에서만 파손 사고가 일어난 명확한 이유를 따져 물었다. 홍 의원은 “체인 앵커 방식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잠실 선착장의 설계나 시공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부실시공 가능성을 포함해 사고 원인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질의했다. 또한 사고 원인에 관한 논의를 넘어, 한강버스 선착장 계류장치 보강사업의 투자심사 과정에서 제출된 자료의 정확성도 문제 삼았다. 서울시가 제출한 투자심사 의뢰서 기본현황에는 사업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표시돼 있었지만, 질의 결과 일부 실시설계가 완료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미래한강본부장은 해당 표기가 ‘오기’였다고 인정하면서, 실무자가 파일과 브래킷 등 일부 분야의 실시설계가 완료된 상태를 전체 실시설계가 완료된 것으로 판단해 표시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변했다. 홍 의원은 “투자심사 자료와 의회 제출자료는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 편성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라며 “자료마다 실시설계 진행 상황이 다르게 나타난다면 의회의 예산심사는 물론 서울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도 훼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시민 안전을 위한 시설 보강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안전이라는 명분이 부정확한 자료 작성이나 불충분한 예산 검토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며 “서울시는 잠실 선착장 파손의 직접적인 원인과 계류 방식의 구조적 한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하고, 정확한 설계자료와 집행계획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 예산을 편성하기 전에 기존 설계와 시공, 사고 원인, 보강공법, 사업 일정이 서로 논리적으로 연결되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며 “의회에 제출하는 모든 자료가 시민에게 공개되는 행정자료라는 책임감을 갖고 자료의 정확성과 절차적 신뢰를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6년 9월 3일

    쥐 36년생 : 가진 것에 감사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48년생 : 가까이할 사람을 신중하게 선택하라. 60년생 : 불필요한 말은 줄이고 행동으로 보여라. 72년생 : 무리하지 말고 건강과 휴식을 챙겨라. 84년생 : 먼 이동보다 가까운 곳에서 실속을 찾아라. 96년생 :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고 중심을 지켜라. 소 37년생 : 가정에 웃음이 생기고 즐거운 소식이 온다. 49년생 : 마음이 흔들릴수록 원칙을 지켜야 한다. 61년생 : 오래된 방식은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73년생 : 자신의 형편에 맞게 움직이면 평안하다. 85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이 해결된다. 97년생 : 선배나 경험자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호랑이 38년생 : 몸을 잘 돌보면 재물과 기쁨이 함께 따른다. 50년생 : 당장의 이익보다 신뢰를 우선하라. 62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 74년생 : 기다리던 기회가 왔으니 자신 있게 잡아라. 86년생 : 갑작스러운 변화보다 현 상태를 유지하라. 98년생 : 눈앞의 유혹보다 장기적인 목표를 선택하라. 토끼 39년생 : 자연스러운 흐름을 따르면 걱정이 없다. 51년생 : 가족과의 대화에서 좋은 해답을 얻는다. 63년생 :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면 구설이 생길 수 있다. 75년생 : 술자리와 늦은 귀가는 가급적 피하라. 87년생 : 계획한 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99년생 : 꾸준히 준비한 일이 작은 성과를 보인다. 용 40년생 : 컨디션을 살피고 무리한 일정은 줄여라. 52년생 : 위험한 장소나 무모한 도전은 피하라. 64년생 : 감정적으로 행동하면 손해가 생길 수 있다. 76년생 : 확인을 반복하면 실수를 예방할 수 있다. 88년생 : 사소한 말다툼이 커지지 않도록 조심하라. 00년생 : 친구와의 의견 차이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 뱀 41년생 : 애쓴 만큼 실질적인 보상을 얻는다. 53년생 : 앞서 나가기보다 상황을 살핀 뒤 움직여라. 65년생 : 다른 일에 신경 쓰지 말고 본업에 충실하라. 77년생 : 새로운 계획을 시작하기에 좋은 흐름이다. 89년생 : 방심하면 손해가 있으니 마지막까지 확인하라. 01년생 : 실력을 쌓고 준비하면 좋은 제안을 받는다. 말 42년생 : 모든 일이 순조롭게 흘러 마음이 편안하다. 54년생 : 명예와 책임이 함께 높아지는 날이다. 66년생 : 직접 움직여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78년생 : 넓은 마음으로 상대를 포용하면 복이 따른다. 90년생 : 계획을 다시 검토한 뒤 실행에 옮겨라. 02년생 : 적극적으로 행동하면 좋은 경험을 얻게 된다. 양 43년생 : 작은 부분까지 살펴야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55년생 : 외로움을 느끼기보다 가까운 사람에게 연락하라. 67년생 : 뜻밖의 작은 재물이나 선물이 생긴다. 79년생 : 계약이나 문서의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라. 91년생 : 예상하지 못한 일로 능력을 인정받는다. 03년생 : 성실한 태도가 선생님이나 윗사람의 눈에 띈다. 원숭이 44년생 : 만족스러운 일이 생겨 즐거움을 누린다. 56년생 : 별다른 장애 없이 편안하게 흘러가는 날이다. 68년생 : 친구나 동료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80년생 : 서두르지 말고 차분하게 순서를 지켜라. 92년생 : 자신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해야 한다. 04년생 : 주저하지 말고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하라. 닭 45년생 : 무리하게 움직이면 피로만 쌓이니 쉬어라. 57년생 : 행운이 가까이 있으니 자신 있게 행동하라. 69년생 : 친지나 가까운 사람과 기쁨을 나눈다. 81년생 :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면 성과가 있다. 93년생 : 지나치게 큰 기대는 실망을 만들 수 있다. 05년생 : 결과에 조급해하지 말고 과정에 집중하라. 개 46년생 : 이동할 때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라. 58년생 : 배우자나 가족과 마음이 잘 통하는 날이다. 70년생 : 부지런히 움직이면 기대한 소득이 생긴다. 82년생 : 용기 있게 문제를 마주하면 해결책이 보인다. 94년생 : 어른이나 경험자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좋다. 06년생 : 책임감 있는 태도로 주변의 신뢰를 얻는다. 돼지 47년생 : 건강과 재물의 흐름이 모두 안정적이다. 59년생 : 피곤함이 느껴지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라. 71년생 : 새로운 사업이나 투자는 신중하게 살펴라. 83년생 : 오랫동안 바라던 일이 해결될 수 있다. 95년생 : 손실이나 구설을 막으려면 언행을 조심하라. 07년생 : 친구 사이의 작은 오해를 먼저 풀어라.
  • 울산에서 AI 접목한 미래 차·선박 만난다

    대한민국 산업 수도 울산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난 미래 산업의 청사진을 공개한다. 울산시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제3회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웨이브) 2026’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웨이브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울산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에너지 등 주력 산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산업의 전환 방향을 보여주는 울산 지역 대표 산업박람회다. 올해 전시는 AI·디지털 혁신,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조선·방산·첨단소재, 청정에너지·탄소중립 등 4개 핵심 분야로 나뉘어 구성된다. 특히 박람회에서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분석 기술, 지능형 로봇, 디지털 트윈 기반 자동화 공정 등을 관람객이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실물·시연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이번 행사는 대기업과 지역 중견기업, 대학 등이 참여해 기술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는 상생의 장으로 꾸려진다. 국내외 바이어와의 1대1 맞춤형 수출 및 구매 상담회를 지원하며 투자와 판로 확대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 유가·재정적자·AI 회사채 압박…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에 비명

    유가·재정적자·AI 회사채 압박… 글로벌 국채 금리 급등에 비명

    미국에서 시작된 국채금리 급등세가 일본과 유럽 등 전 세계 채권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중동발 고유가로 물가 불안이 커진 데다 각국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면서 국채 발행이 급증한 영향이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를 확대하는 빅테크까지 대규모로 돈을 빌리면서 전 세계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2일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8% 안팎까지 치솟았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3%를 넘어서며 1996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독일 10년물도 3.3%대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영국과 프랑스에서도 장기 국채금리가 수십 년 만에 고점을 넘나들고 있다. 채권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반대로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물가와 재정에 대한 불안이 커지거나 시장에 국채가 많이 풀리면 투자자들은 채권을 사는 대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한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안전한 채권만으로도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어 증시에는 부담이 된다. 실제 이날 주식시장에도 여파가 곧바로 번졌다. 코스피는 3.99% 급락한 6562.7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 9197억원, 2조 437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3% 가까이 떨어졌고 대만 자취안지수 역시 1%대 하락했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도 3대 지수가 일제히 내렸다. 국채금리를 다시 끌어올린 직접적인 불씨는 고유가다. 이날 브렌트유는 95달러를 넘어서며 물가 불안을 키웠다. 이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미국을 포함한 각국의 재정 부담이다. 미 3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5.3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과거에는 미 국채금리가 오르는 주요 원인으로 기준금리가 꼽혔다. 하지만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너무 많은 빚을 내고 있다는 걱정이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 국채 발행은 계속 늘어나는데 이를 사줄 투자자가 충분하지 않다면 미국 정부는 더 높은 이자를 줘야 돈을 빌릴 수 있다. 실제 삼성증권 분석을 보면 지난 7월 미국 10년물 금리가 0.31% 포인트 오르는 동안 기준금리 전망의 영향은 거의 없었다. 대신 상승분 대부분은 ‘기간 프리미엄’에서 나왔다. 이는 국채를 10년이나 30년같이 오래 보유하는 위험을 감수하는 대신 투자자가 요구하는 추가 이자다. 쉽게 말해 “미국에 오랫동안 돈을 빌려주려면 이자를 더 달라”는 요구가 커진 것이다. 배경에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미국의 빚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연방정부 부채는 39조 1000억 달러로 국내총생산(GDP)의 122.6%에 달했다. 미국 재무부가 올해 3분기 시장에서 새로 조달해야 할 돈만 7390억 달러다. 문제는 이렇게 쏟아지는 국채를 사줄 ‘큰손’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다. 일본의 미 국채 보유액은 지난 4월 1조 2100억 달러에서 6월 1조 1170억 달러로 불과 두 달 사이 930억 달러 줄었다. 중국의 보유액도 6330억 달러까지 떨어져 2009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 됐다. 미국 국채금리가 글로벌 채권시장의 기준 역할을 하지만 장기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은 각국에도 있다. 일본은 확장적인 재정정책으로 국채 발행 부담이 커진 가운데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까지 겹쳤다. 유럽도 재정지출 확대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에 고유가발 물가 우려가 더해지면서 금리가 오르고 있다. 여기에 AI라는 새로운 자금 수요까지 가세했다. 아마존과 알파벳,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은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전력망을 짓기 위해 회사채를 대거 발행하고 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주요 빅테크 6곳이 올해 상반기 발행한 회사채는 18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배에 달한다. 이 가운데 30% 이상이 만기 30년짜리 장기채다. 미국 정부와 빅테크가 사실상 같은 돈을 놓고 경쟁하게 된 셈인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용도가 높은 빅테크 회사채를 사면 국채보다 1% 포인트가량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미국 정부가 계속 국채를 팔려면 그만큼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재정 부담 등 장기금리를 끌어올린 요인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높은 금리 수준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남광주특별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남광주특별시가 전북특별자치도·충청남도와 공동으로 추진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제1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를 열어 ‘스마트농업 광역연계형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했다. 광역 연계형 규제자유특구는 단일 지역과 개별 기술 중심의 기존 실증 방식에서 벗어나,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별 특화 기술과 서로 연관된 규제를 통합 실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처음 지정된 스마트농업 광역 연계형 특구는 전남광주특별시가 중심이 되고 전북도와 충남도가 참여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사업비 433억 원을 들여 지역별 특화 기술을 각각 실증한 뒤 전남광주에서 하나의 스마트농업 시스템으로 연계하는 통합 실증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남광주에서는 230억 원을 들여 영농형 태양광에서 생산한 직류 전력을 별도의 교류 변환 과정 없이 농업시설과 전기 농기계 등에 직접 공급하는 직류배전 기반 에너지 효율화 기술을 실증한다. 전북에서 실증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농기계 기반의 완전 무인 자율작업과 다중관제 기술과, 충남에서 검증하는 영농형 태양광 직류전원 기반 전기 농기계 충전시스템을 연계해 전남광주에서 통합 실증을 수행한다. 주요 실증 내용은 직류배전 기반 농업용 에너지 공급과 효율화와 전기농기계 직류 충전시스템 구축·운영, 완전 무인 자율작업 농기계 운행, 작업자 1명이 여러 대의 농기계를 제어하는 다중관제, 지역별 기술을 연계한 스마트농업 통합 운영 등이다. 특구에는 기후에너지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부 소관 총 8건의 규제 특례가 적용된다. 그동안 관련 기준과 제도가 마련되지 않아 현장에서 적용하기 어려웠던 스마트농업 신기술을 실제 영농환경에서 검증하게 됐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계기로 전북도·충남도와 협력해 태양광 발전부터 직류 전력 공급, 전기 농기계 충전, 무인 자율작업까지 이어지는 스마트농업 전주기 실증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 대응과 농작업의 생산성과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한편, 직류배전과 전기 농기계 분야의 안전기준, 국가표준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에너지산업 기반과 농업 현장을 함께 보유한 전남광주의 강점을 활용해 지역 에너지기업과 스마트농업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 실증제품 사업화, 투자유치, 국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유현호 전남광주특별시 에너지산업국장은 “통합 실증 성공으로 영농형 태양광과 직류배전 기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전남광주를 직류배전 신산업의 실증과 사업화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에데나 이욱 대표, 코인텔레그래프 서울 서밋 메인 연사 참여

    에데나 이욱 대표, 코인텔레그래프 서울 서밋 메인 연사 참여

    에데나는 이욱 대표가 오는 9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6(KBW 2026)’ 주간의 기관 금융 세션인 ‘CONNECT by Cointelegraph: Seoul Edition’에 공식 연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대 크립토·웹3 미디어 플랫폼 코인텔레그래프와 코인텔레그래프 엑셀러레이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KBW 2026 기간 중 사전 승인을 거친 기관투자가와 글로벌 핀테크 임원진,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전통 금융(TradFi)과 분산원장기술(DLT)의 융합 및 기관용 금융 인프라의 미래를 논의하는 C-레벨 비공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이번 세션에는 이욱 대표를 비롯해 운용자산(AUM) 1조 8,000억 달러(약 2,500조 원) 규모의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체탄 카르카니스(Chetan Karkhanis) 디지털자산 고객전략 수석부사장, 기관급 디지털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카이코의 앙브르 수비랑(Ambre Soubiran) 최고경영자(CEO), 솔라나 정책 연구소의 밀러 화이트하우스-레빈(Miller Whitehouse-Levine) CEO 등 글로벌 금융 및 정산 인프라 분야의 주요 리더들이 연사진으로 참여한다. 행사 당일 이욱 대표는 ‘기관급 디지털자산 청산 및 B2B 정산 스위치(Enterprise-Grade Clearing Switch for Digital Assets & B2B Settlement)’를 주제로 단독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단순 자산 발행이나 토큰화 단계를 넘어, 전통 금융기관의 레거시 코어 전산망을 변경하지 않고 토큰화 예금과 B2B 정산망을 실시간 연결하는 ‘제3의 글로벌 금융 청산 레일(The 3rd Global Financial Rail)’ 비전을 공식 공유한다. 에데나의 핵심 기술인 ‘EID(Edena Interface Device)’는 금융사의 기존 전산망 소스코드를 수정하지 않고 내부 통신망(DMZ) 영역에 직접 연동되는 비침습(Non-invasive) 라우팅 미들웨어다. 이를 통해 수작업 배치 대사에서 발생하는 정산 지연과 재무 불일치 오차를 원천적으로 해소하고, 대기 시간 없는 실시간 상계 처리와 법적 위·변조가 불가능한 암호화 정산 증빙 체계를 지원한다. 특히 에데나는 OCBC, CIMB, UOB 등 전 세계 38개국 137개 주요 시중은행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해 온 글로벌 코어뱅킹 기업 실버레이크 엑시스(Silverlake Axis)와의 싱가포르 합작법인 ‘EDENA Nexus System’을 기반으로 실무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은행 전산망에 비침습 정산 스위치 EID를 직접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고 있으며, 실버레이크가 보유한 2,400여 명의 전문 IT·엔지니어링 인력망을 활용해 글로벌 연동 은행 전체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표준화 상용화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욱 대표는 “오는 9월 하버드대 서밋 발표와 UN 총회 주간 뉴욕 기조연설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코인텔레그래프 세션 참가는, 글로벌 은행망에 실제 연동되고 있는 에데나의 EID 기술이 기관들이 즉시 수용하는 엔터프라이즈 정산 표준임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프랭클린템플턴 등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연계하여 기관용 RWA 유통 및 아시아·중동·아프리카를 잇는 국경 간(Cross-border) B2B 정산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데나코리아는 국내외 주요 금융지주를 포함한 은행·카드·증권 등 핵심 금융기관, 그리고 메가 가맹점 네트워크와 차세대 지갑 간(Wallet-to-Wallet) 정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실무 워킹그룹(TF)을 가동하고, 기존 전산 연동 및 0초 상계 시스템의 본격적인 실증과 도입 절차에 착수했다. 에데나는 글로벌 금융 IT 인프라 및 국경 간 결제, RWA(실물연계자산) 구조화 사업을 영위하는 핀테크 테크놀로지 기업이다. 38년 역사의 실버레이크 엑시스와 설립한 싱가포르 합작법인 ‘EDENA Nexus System’, 그리고 글로벌 기관용 분산원장 ‘캔톤 네트워크’의 핵심 개발사인 캔터8(Cantor8)과의 기술 연합을 통해 전 세계 은행망을 비침습 방식으로 연결하는 마스터 라우팅 인프라 공급에 집중하고 있다.
  • 이숙자 서울시의원 “사업비 전액 감액에 관행적 안전관리까지”… 재난안전실 전반 집중 점검

    이숙자 서울시의원 “사업비 전액 감액에 관행적 안전관리까지”… 재난안전실 전반 집중 점검

    서울시의회 이숙자 의원(국민의힘·서초2)은 1일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회의에서 재난안전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업무보고를 심사하며 예산 편성과 시설 안전관리 전반을 살폈다. 이 의원은 내곡IC 연결로 신설 사업의 올해 공사비 및 보상비 15억 5000만원이 추가경정예산에서 전액 삭감된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 이에 대해 재난안전실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절차가 추가로 소요되는 바람에 연내 예산 집행이 불가능해졌다고 경위를 해명했다. 이 의원은 공사비와 보상비까지 편성한 사업에서 핵심 선행 절차가 뒤늦게 확인된 경위를 따져 물었다. 특히 이번 감액으로 총사업비 104억 4500만원 가운데 약 97%인 101억 2900만원이 2027년 이후 투자액으로 남게 된 만큼, 남은 행정절차를 서둘러 사업이 다시 장기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가 8~9월 공공기반시설 879개소와 공공 건설공사장 232개소 등 총 1111개소를 대상으로 위험시설 전수점검에 나선 가운데, 해당 의원은 평소 시설을 관리해 온 기관이 직접 점검반을 꾸리는 방식만으로는 기존 정기점검에서 놓쳤던 사각지대의 위험 요인까지 제대로 찾아내기 어렵다며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재난안전실은 외부 전문가도 점검에 참여하고 있으며, 위험요인이 확인될 경우 정밀안전점검이나 정밀안전진단 등 후속 조치로 연계하겠다고 답했다. 한강 교량 진입램프 단차 관리기준도 도마에 올랐다. 서울시는 성수대교 진입램프 단차 문제 이후 한강 교량 22개소를 전수조사하고, 단차 5cm 이상인 14개 지점에는 추가 시험을 실시한 반면 4cm 이하 18개 지점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추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 의원은 단순한 현재 단차 높이 측정에 그치지 않고, 과거 데이터와 누적 변화량, 변형 속도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해서 지반 변형이 일어나는 위험 구간과 안정을 찾은 구간의 점검 주기를 차등화하는 등, 추세 맞춤형 관리 체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예산은 실제 집행 가능한 여건과 선행 절차를 충분히 확인한 뒤 편성해야 한다”며, “안전관리 역시 기존 점검 방식이나 획일적인 수치 기준에 머물지 말고 현장에서 나타나는 위험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 240만원→140만원 ‘개미 무덤’ 비명…“280만원 간다”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240만원→140만원 ‘개미 무덤’ 비명…“280만원 간다” 보고서 나왔다 [내가샀다]

    7월부터 이어진 코스피 하락장에 40% 넘게 하락한 코스피 시가총액 5위 삼성전기에 대해 2일 증권가 세 곳에서 ‘매수’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목표주가를 현재의 두 배 수준인 280만원을 제시한 곳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 iM증권은 일제히 삼성전기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전날 삼성전기가 발표한 1조 722억원 규모의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공급 계약에 대해 분석했다. 앞서 삼성전기는 전날 글로벌 대형 기업과 인공지능(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상대방은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글로벌 AI 반도체 업체 중 한 곳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공급 계약은 삼성전기의 MLCC 장기공급계약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 다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MLCC의 공급 부족으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280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날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대 하락한 141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김연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을 통해 AI용 MLCC 수급난이 심화되고 최종 고객사와의 직접 조달이 확대되고 있으며, 1년 치 물량만 확정하면서도 가격 상단을 열어두는 계약 구조 등이 확인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AI 서버용 MLCC는 아직 가격 상승 사이클의 초입”이라며 “앞으로 판가 및 믹스 개선이 삼성전기의 MLCC 실적에 상승 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iM증권은 이보다 낮은 20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는데, 현재 주가 대비 40%가량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고의영 iM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은 초소형, 고용량 중심의 고부가 라인업을 포괄하는 것”이라며 “업황 수급이 타이트해지며 공급 업체의 가격 협상력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로 175만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AI 서버 확장으로 고용량 제품에 대한 필요성이 급증하면서 하이엔드 MLCC 선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MLCC 가격 인상이 가속화되고, 삼성전기의 영업이익률 개선 속도도 가팔라져 전고점(40%)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6월 19일 장중 241만 7000원, 종가 227만원의 신고가를 쓴 뒤 코스피 급락장에 지난 7월 30일 87만원대까지 급락했다. 이후 반등에 성공해 현재 14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 K2·K9 쓸어담던 폴란드, 자국산 구매 4배…한국에 무슨 의미 [밀리터리+]

    K2·K9 쓸어담던 폴란드, 자국산 구매 4배…한국에 무슨 의미 [밀리터리+]

    한국산 K2 전차와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등을 대거 사들인 폴란드가 이제 자국과 중부유럽 방산업체에서 무기를 조달하는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러시아 위협에 대응해 군비를 계속 확대하면서도 전시 상황에서 해외 공급망에만 의존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폴란드 군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자국 업체와 중부유럽 기업과의 합작사를 통한 방산 조달액이 2022년 이후 거의 4배로 늘어 지난해 304억 즈워티(약 11조원)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폴란드는 올해 핵심 국방비로 약 530억 유로를 투입할 전망이다. 국내총생산(GDP)의 약 4.7%에 해당한다. 폴란드가 갑자기 해외 무기 구매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와 에이브럼스 전차, F-35 전투기 등 대형 무기 도입은 계속한다. 대신 탄약과 드론, 방공체계처럼 전쟁이 길어질수록 대량으로 필요한 품목은 자국이나 가까운 유럽에서 생산하는 방향으로 무게중심을 옮기고 있다. “폴란드서 팔려면 폴란드에 투자”…달라진 조달 공식 콘라트 골로타 폴란드 국유자산부 차관은 로이터에 “우리 군이 사용하고 폴란드에서 생산한다는 사실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란드 시장에 무기를 팔려면 현지 투자와 기술 이전, 공동사업이 뒤따라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배경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있다. 유럽 각국은 전쟁이 장기화하자 탄약과 부품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줄어드는 경험을 했다. 폴란드는 러시아를 직접적인 안보 위협으로 보는 만큼 멀리 떨어진 공급업체가 생산량을 제때 늘리지 못하는 상황까지 대비하려 한다. 이런 변화는 K방산에도 직접 영향을 준다. 한국은 2022년 이후 K2와 K9, FA-50, 천무 등을 앞세워 폴란드의 대규모 군 현대화 사업에 핵심 공급국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 체결한 양국 방산 기본 계약 규모는 442억 달러(약 60조 6000억원)에 달한다. 폴란드 측은 한국을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안보 협력국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국에서 완제품을 만들어 빠르게 보내는 능력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커졌다. 폴란드가 구매 자체보다 현지 생산과 공급망 확보를 더 중요하게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K2PL은 폴란드서 생산…K방산도 이미 현지화 한국 업체들도 이런 변화에 맞춰 현지화를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산하 부마르-와벤디와 K2PL 전차와 구난전차의 현지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핵심 부품은 한국에서 공급하되 폴란드 공장에서 조립하고, 일부 장비는 현지 업체 제품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폴란드는 2022년 K2 180대를 먼저 계약했고 이후 추가 계약까지 포함해 360대를 도입 중이다. 추가 물량 가운데 K2PL 64대는 현지 생산이 포함됐으며, 본격적인 폴란드 생산은 2029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K9과 천무도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프랑스 전략연구재단(FRS)은 최근 한국 방산 계약을 분석하면서 K9PL 현지 생산과 천무용 유도탄의 폴란드 생산 계획을 짚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일렉트로닉스의 합작사는 천무용 유도탄을 현지에서 생산해 장기적으로 유럽 고객에게 공급하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결국 폴란드의 방산 자립 강화가 한국 업체를 밀어내는 움직임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히려 빠른 납품으로 시작한 K방산 협력이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정비까지 포함하는 장기 협력으로 바뀌고 있다는 의미에 가깝다. 다만 경쟁 조건은 더 까다로워지고 있다. 독일 라인메탈과 체코 CSG 등 유럽 업체들도 폴란드 현지 생산시설과 합작 사업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폴란드는 이제 무기 성능뿐 아니라 누가 공장과 기술, 일자리까지 자국에 남길 수 있는지를 함께 따지고 있다. 한국 업체가 폴란드에서 확보한 대규모 수주를 유럽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이어가려면 ‘빨리 만들어 수출하는 K방산’에 더해 ‘현지에서 함께 만드는 K방산’까지 경쟁력으로 굳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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