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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광희 서울시의원, 강월초 학부모와 현장 소통… “학교 불편, 현장에서 답 찾을 것”

    이광희 서울시의원, 강월초 학부모와 현장 소통… “학교 불편, 현장에서 답 찾을 것”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소속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지난 16일 강월초등학교를 찾아 학부모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현장의 목소리를 다각도로 수렴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학생과 학부모가 일상에서 체감하는 학교생활의 불편 요소를 생생하게 청취하고, 교육청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실효성 있는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학부모들은 주요 현안으로 ▲방음벽으로 인한 학교 내 일조권 침해 ▲운동장 배수 문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통학로 환경개선 등을 건의하고,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학교시설은 학생들의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공간인 만큼, 단순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학생 안전 확보와 학습 여건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시각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의원은 “학교의 문제는 책상 위 자료만으로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실제로 어떤 불편을 겪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듣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말씀해 주신 방음벽과 일조권 문제, 운동장 배수시설, 통학로 개선 사항을 하나하나 살펴보겠다”라며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예산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광희 의원은 “아이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만큼은 안전하고 쾌적해야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구 학교를 직접 찾아 학부모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건의사항이 단순한 민원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SOC 복합개발 긴급 점검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SOC 복합개발 긴급 점검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17일 ‘구 동작구보건소 부지 및 상도동 생활SOC 복합개발사업’ 현안 간담회를 개최해 공모 선정업체 측과 사업 경과, 협약서 주요 조항, 향후 계획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해당 부지를 지역구로 둔 동작구의회 송동석 의원(상도2·4동) 역시 자리에 함께해 사업 타당성과 인근 지역사회에 미칠 파급효과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복합개발은 전임 구청장 재임 시절인 2025년 9월 사업자 공모를 거쳐 본격화됐다. 구 보건소 부지를 민간에 50년 이상 장기 대여해 시니어주택 등을 건립하고, 그 수익 및 기여분을 상도동 생활SOC 조성과 연계하는 민관 협력 방식이다. 다만 동작구의회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공모와 협약이 강행된 데다, 기존에 SH공사와 체결했던 상도동 생활SOC 복합화 사업 협약조차 정식으로 종결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노 의원은 “동작구의 핵심 공공부지를 민간에 50년 넘게 맡기는 중대한 사업이 구의회의 동의 없이 추진됐다”며 “2025년 9월 당시 행정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그 부담과 책임을 앞으로 50년 동안 동작구민에게 남기는 방식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구 동작구보건소 부지는 새롭게 문을 연 동작구청 신청사 바로 옆에 자리한 동작구의 핵심 공공자산이다. 장승배기역과 동작구청 신청사를 연결하는 장승배기 일대의 노른자 부지로, 향후 동작구 행정과 지역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상징성과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땅이다. 해당 부지를 시니어주택 사업자에게 50년 이상 장기 임대하면서 동작구가 받는 연간 토지사용료는 약 2억 7000만원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은 “주민들께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면, 새 동작구청 신청사 바로 옆에 있는 동작구의 가장 중요한 공공부지 중 하나를 민간사업자에게 50년 넘게 제공하는 사업”이라며 “수백억 원의 가치가 있는 공공부지를 연간 약 2억 7000만원을 받고 장기간 민간사업에 제공하는 것이 과연 동작구민을 위한 계약인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사업자가 상도SOC 조성 명목으로 부담하기로 한 약 70억원 역시 공공부지를 50년 이상 사용하는 대가로 적정한지 의문이 제기됐다. 노 의원은 “동작구청 신청사 바로 옆 핵심 공공부지를 50년 이상 장기 임대하면서 그에 따른 공공기여로 약 70억원을 받아 상도SOC를 조성한다는 것 또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이해하기 어려운 계약조건”이라며 “최근 건축비 상승과 주민들이 요구하는 시설 수준을 고려하면 제대로 된 상도SOC를 조성하는 데 최소 100억원 이상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동작구는 수백억원 상당의 공공부지를 장기간 제공하고도 주민들에게 약속한 생활SOC를 제대로 완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구비나 시비를 투입해야 할 가능성이 있다”며 “상도SOC를 조성한다는 명분만으로 동작구의 미래 자산을 사실상 묶어두는 계약까지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동작구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자 공모와 체결이 먼저 이루어졌다는 점 역시 도마 위에 올랐다. 공식적인 공모 절차를 믿고 참여한 민간사업자는 최종 선정 이후 설계 작업 및 사전 준비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과 자금을 쏟아부은 상황이다. 만약 향후 구의회에서 사업 승인이 부결될 경우 민간사업자의 대규모 손실이 불가피하며, 이는 곧 행정소송이나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분쟁으로 확대될 위험을 안고 있다. 노 의원은 “공식적인 공모를 믿고 참여해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의 입장도 매우 안타깝다”며 “사업자가 먼저 비용을 투입하도록 한 뒤 뒤늦게 의회 동의와 기존 계약 문제가 드러나는 상황을 도대체 왜 만들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는 공모 선정업체에 책임을 돌릴 일이 아니다”며 “행정이 사전에 정리했어야 할 의회 의결과 기존 SH 협약 문제를 해결하지 않은 채 공모부터 진행하면서 동작구와 사업자, 지역주민 모두가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고 비판했다. 기존 SH 사업협약과의 관계도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동작구와 SH는 당초 상도동 생활SOC 부지에 수영장 등 체육시설과 공영주차장, 경로당, 행복주택 45호를 함께 조성하는 공공시설 복합화사업을 추진했다. SH 투자심사와 이사회 의결, 설계자 선정 및 설계용역 계약까지 마쳤지만 2022년 7월 동작구의 요청으로 설계가 중단됐다. 이후 SH는 동작구에 다섯 차례에 걸쳐 사업 재개 여부를 문의했지만 동작구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기존 SH와의 사업협약도 공식적으로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노 의원은 “기존 SH 협약이 종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 구청장 체제가 별도의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협약을 체결했다면 사실상 이중계약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며 “기존 계약관계도 정리하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한 행정의 책임을 분명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임 구청장 체제의 무리한 행정으로 인해 현재 동작구청과 공모 선정업체 모두 어려운 문제를 떠안게 됐다”며 “잘못된 계약을 그대로 밀어붙일 수도 없고, 아무런 대책 없이 해지해 행정소송으로 이어지게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법적 분쟁으로 인해 상도동 생활SOC 사업이 다시 장기간 표류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으며 “상도SOC 조성은 저의 주요 공약이자 주민들과의 약속”이라며 “전임 행정의 문제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기다려온 수영장과 생활편의시설 조성이 또다시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개최된 착공식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노 의원은 “서울시 심의와 구의회 의결, 기존 SH 협약 정리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였다면 지난해 개최한 착공식은 도대체 무엇이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실제 착공 요건도 갖추지 못한 채 주민들과 사업자에게 사업이 곧 시작되는 것처럼 알렸다면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노 의원은 서울시 관계부서 및 SH, 동작구와 긴밀히 협의해 현재 동작구청과 공모 선정업체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법적 분쟁으로 상도SOC 부지가 장기간 묶이지 않도록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노 의원은 “민간개발에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동작구민의 재산과 의회의 권한을 지키면서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상도SOC를 제대로 조성하자는 것”이라며 “공모를 믿고 참여한 사업자에게 일방적으로 피해를 떠넘겨서도 안 되고, 전임 행정의 문제 때문에 상도SOC가 멈춰서도 안 된다. 동작구의 땅도 지키고 주민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행정의 한계’ 넘으려 여의도로…농어민 시름, 입법으로 푸는 윤준병 [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마늘과 양파가 지난 10일 농산물가격안정제의 첫 대상 품목으로 정해졌다. 정부가 선제적으로 수급을 조절했는데도 가격이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차액을 지원하는 제도다. 2년여 전 22대 국회가 문을 연 첫날 이 제도의 시행 배경인 농수산물유통안정법(농안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냈던 이가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 전북 정읍·고창)이다. 법안이 제도가 되기까진 우여곡절이 있었다. 2024년 11월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거부권)에 막혔고, 국회 재표결에서도 가결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 윤 의원은 두 달여 뒤 정부가 지적했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선제적 수급조절을 했는데도 가격이 떨어진 경우에 제도를 가동하도록 조건을 보완해 다시 법안을 냈다. 여러 의원안과 정부 의견을 합친 대안은 지난해 8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지난달 시행에 들어갔다. 개원 첫날 다시 꺼낸 법안이 폐기와 보완 입법을 거쳐 2년여 만에 마늘과 양파에 처음 적용된 것이다. 당시 윤 의원은 “농업과 농민이 지속가능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며 “농산물 가격 불안으로 깊어진 농민들의 시름을 덜 한 줄기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36년 행정의 경험, 고향서 입법으로 잇다농어민의 어려움을 입법으로 해결하겠다는 철학은 윤 의원이 정치를 시작한 이유와 맞닿아 있다. 서울시 등에서 36년간 공직생활을 한 그는 2019년 행정1부시장을 끝으로 공직을 떠나며 “행정이 정해진 법 안에서 하는 일이라면 이제 그 한계를 넘어서 입법 과정에 참여해 더 적극적으로 정치의 길을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치인이 되기 전 그의 주된 활동 무대는 농촌이 아니라 서울이었다. 서울대 독문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에서 주차계획과장과 교통기획관, 도시교통본부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교통카드와 지하철 9호선 사업 재구조화, 서울교통공사 통합처럼 시민과 민간 사업자, 여러 기관의 이해가 복잡하게 얽힌 정책을 다뤘다. 2016년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사고 수습과 안전 대책을 맡았다. 공직을 떠난 뒤 그의 다음 행선지는 중앙부처나 공공기관이 아닌 고향 정읍·고창이었다. 2020년 총선에서는 정읍시장을 거쳐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한 유성엽 당시 민생당 의원과 맞붙었다. 정읍 출신에 전주고·서울대, 행정고시라는 이력까지 닮은 두 사람이 맞붙었지만 결과는 정치 신인 윤 의원의 승리였다. 서울의 교통체계를 다루던 행정가는 농업 비중이 높은 고향 지역구의 국회의원이 됐다. 국회에 들어온 뒤 윤 의원은 ‘행정의 한계를 입법으로 넘겠다’던 말을 농정에서 하나씩 이뤘다. 오래된 기준 하나를 손봐 실제 지원 대상을 넓히는 입법도 했다. 대표적인 것이 공익직불금 농외소득 기준이다. 2009년 이후 3700만원으로 묶여 있던 지급 제한 기준을 현실화하는 공익직불법 개정을 추진했고, 정부는 지난달 기준을 4700만원으로 높이는 고시를 발령했다. 약 1만명의 농업인이 추가로 직불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법안 발의 넘어 농정의 이행을 묻다22대 국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윤 의원은 이제 자신의 법안을 내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고 있다. 정부와 야당의 이견을 조정하고 이미 만들어진 제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도 감시 중이다. 윤 의원이 최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놓고 정부를 거칠게 몰아세운 것도 이런 역할과 맞닿아 있다. 자유무역협정(FTA)로 이익을 얻은 기업의 자발적 출연을 통해 피해 농어민을 돕겠다며 정부는 10년간 1조원을 모으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까지 실제 기금 조성액은 약 3200억원에 그쳤다. 지난달 11일 농림축산식품법안심사소위를 주재하던 윤 의원은 해마다 국정감사 때 기업인을 불러 기금 출연을 독려해온 상황을 거론하며 “국회의원들이 무슨 앵벌이입니까”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이어 “정부가 10년 동안 직무유기한 대표적인 사례”라며 정부 출연 근거와 기업의 자발적 출연, 기금 관리체계를 담은 대안을 같은 달 25일까지 가져오라고 시한까지 못박았다. 그러나 2주 뒤 정부가 들고 온 답은 소위를 넘지 못했다. 정부는 직접 출연의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구체적인 규모와 관리 방식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과제는 정부가 최근 사회적 논의에 착수한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도 맞물린다. 정부는 아직 가입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농림축산식품부도 가입할 경우 농업 분야에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고 생산자단체 의견 수렴과 영향 분석에 들어갔다. 윤 의원은 지난달 11일 소위를 주재하며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이런 형태로 운영하면서 ‘제2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 만들 테니 농어민들이 당초 (CPTPP로) 좀 불이익이 있더라도 용인해 주세요’라고 떳떳하게 얘기할 수 있겠느냐”며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농지 전수조사에 따른 농민들의 우려를 해소하는 일도 농해수위 여당 간사인 윤 의원이 당면한 과제다. 정부가 기본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농촌 현장에서는 농지 가격 하락과 처분 명령, 이행강제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윤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은 오는 21일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하는 당정협의에서 조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완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여론조사 민주당 51%·공화당 43%하원 다수당 민주당으로 넘어갈 듯3분의 1 뽑는 상원은 ‘집토끼 사수’중도 꺾고 나온 DSA 약진도 주목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정당별 경선(예비선거)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강성진보 집단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약진 여부가 주목받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가 전날 델라웨어주를 끝으로 모든 주에서 종료됐다. 한국의 총선 격인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새로 뽑는다. 공화당(218석)이 민주당(214석)에 근소한 우위인 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다.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로 공화당(43%)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도 앞서 일부 주가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한 ‘게리맨더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의원의 3분의1 가량을 새로 뽑는 상원은 양당이 텃밭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는 공화당(53석)이 민주당(47석)에 6석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접전지는 대략 10곳으로 분류되는데, 민주당이 현직인 3곳을 수성하면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4곳 이상을 탈환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인주 등에선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뺏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 등의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당선으로 주목받은 DSA 진영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인 압둘 알사예드 후보가 중도 성향 경쟁자를 꺾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NYT 여론조사에서 DSA 진영에 대한 비호감(51%) 의견이 호감(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 등은 걸림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운영이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액 아니면 0원?”… 워터스크린 예산 일부 반영 반대표 던진 국힘 강력 규탄

    하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액 아니면 0원?”… 워터스크린 예산 일부 반영 반대표 던진 국힘 강력 규탄

    하남시의회가 미사호수공원의 음악분수 및 워터스크린 조성 사업이 완전히 무산되는 상황을 막고자 본회의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최종 확정하며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하남시의회는 17일에 열린 제35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해당 사업비 10억원을 담은 수정예산안을 안건으로 올렸고, 찬성 6표 대 반대 4표의 결과로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하남시가 요청한 추가 금액 28억 원 전체를 세우기보다는 10억 원을 먼저 투입해 사업을 차근차근 진행하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의원단이 신청 금액이 통째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전액을 잘라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예결위 단계에서는 10억원으로 맞춘 조정안조차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사업의 동력을 완전히 끊어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정혜영 위원장 대표발의로 본회의에서 10억원을 되살리는 수정안을 제안했고, 표결 끝에 통과시켰다. 반면 그동안 음악분수·워터스크린을 통한 미사 상권 활성화를 강조해 온 국민의힘 의원들은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질의토론 과정에서는 황산 수산물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둘러싼 논란도 불거졌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황산 수산물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이 본인의 지역구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업이 미사호수공원 음악분수·워터스크린 사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추진된 것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황산 수산물시장 상인들은 사업의 목적과 여건이 다른 두 사업을 단순 비교하는 것은 현장의 현실과 각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주장이라며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위원장과 도시건설위원회 위원들은 그간 현장 시찰, 주민 의견 수렴, 전문 업체 면담 등을 거쳐 사업 규모와 기술적 적합성, 사업비의 타당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 이어 하남시에 28억원이라는 거액의 추가 예산을 한 번에 반영하기보다는, 이미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먼저 실행할 수 있는 사업 범위와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부족한 재원은 오는 10월 예정된 공모사업을 통해 우선 확보하고, 이후 필요한 금액은 내년도 본예산에서 사업계획과 산출근거를 토대로 다시 검토하자는 단계적 추진방안도 제시했다. 정 위원장은 “의회는 음악분수 사업을 무산시키려 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 10억원이라도 우선 확보하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전액 반영이 아니라는 이유로 사업비를 모두 삭감하는 것보다 사업의 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오승철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미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워터스크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정작 사업 추진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한 10억원 수정안에는 반대표를 던졌다”라며 “전액이 아니라는 이유로 추경예산을 0원으로 만드는 것이 과연 미사 시민과 지역 상권을 위한 것인지 되묻고 싶다”라고 지적했다. 신선호 의원은 “시민의 혈세는 충분한 검증 없이 집행부가 요구하는 대로 내어줄 수 있는 돈이 아니다”라며 “집행부는 이번에 확보된 예산과 기존 예산을 바탕으로 실제 추진 가능한 사업 범위와 단계별 재원 조달계획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美 중간선거 대진표 완성…상하원 판도 변화 관심 속 민주사회주의 약진 주목

    美 중간선거 대진표 완성…상하원 판도 변화 관심 속 민주사회주의 약진 주목

    하원 민주당 탈환 가능성 높아 트럼프, 공화당 지원 유세 시작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정당별 경선(예비선거)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강성진보 집단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약진 여부가 주목받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가 전날 델라웨어주를 끝으로 모든 주에서 종료됐다. 한국의 총선 격인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새로 뽑는다. 공화당(218석)이 민주당(214석)에 근소한 우위인 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다.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로 공화당(43%)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도 앞서 일부 주가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한 ‘게리맨더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의원의 3분의1 가량을 새로 뽑는 상원은 양당이 텃밭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는 공화당(53석)이 민주당(47석)에 6석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접전지는 대략 10곳으로 분류되는데, 민주당이 현직인 3곳을 수성하면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4곳 이상을 탈환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인주 등에선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뺏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 등의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당선으로 주목받은 DSA 진영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인 압둘 알사예드 후보가 중도 성향 경쟁자를 꺾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NYT 여론조사에서 DSA 진영에 대한 비호감(51%) 의견이 호감(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 등은 걸림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운영이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자국 내 고유가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해낸 일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대가”라고 선전했다.
  • 이기인, 천하람에 ‘경기남부 결단’ 요구…“거부하면 비대위 권한 행사”

    이기인, 천하람에 ‘경기남부 결단’ 요구…“거부하면 비대위 권한 행사”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역대 지도부와 주요 지도급 인사 등의 차기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배제하고 지역구 출마를 의무화하는 쇄신안을 발표했다. 경기 남부를 당의 전략 거점으로 확정하고 천하람 원내대표의 순천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은 반려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출범 후 첫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대안이 되지 못했고 그래서 지금 죽을 위기에 처해 있다”며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이번 비대위를 포함한 역대 지도부와 주요 지도급 인사, 지난 총선에서 비례대표 순번을 받은 인사를 차기 총선 비례대표 공천에서 예외 없이 제외하고 이들의 지역구 출마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를 공천 규정에도 명문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당을 이끌어온 사람부터 지역에서 지지를 얻고, 당의 기반을 넓혀야 한다”며 “저부터 따르겠다. 저는 앞으로 개혁신당 비례대표로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선거 때마다 비례대표 몇 석에 당의 운명을 거는 구조를 끝내야 한다”며 “당을 통해 얻은 기회와 권한에는 지역구 도전으로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신당에는 비례대표 연임도, 지도부의 비례대표 셀프 공천도, 비례위성정당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전 대표의 구상처럼 경기 남부를 개혁신당의 전략 거점으로 확정했다. 화성·수원·용인·성남·평택·오산을 잇는 경기 남부에 당의 인력과 조직, 정책 역량을 집중하고 경기남부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차기 총선을 준비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동탄에서 시작한 승리를 경기 남부 전역으로 넓히겠다”고 했다. 특히 천 원내대표의 순천 조직위원장 공모 신청을 반려하고 천 원내대표와 이주영(비례) 의원에게 경기 남부 출마를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당의 전략 거점이 정해진 이상, 원내대표부터 그 결정에 힘을 모아야 한다”며 “두 의원께 분명히 요구한다. 경기 남부 출마를 결단해 달라”고 했다. 이어 “오늘은 자발적인 결단을 요청한다. 그러나 같은 요청을 반복하며 기다리지는 않겠다”며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원장에게 주어진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했다. 당 조직과 인사도 전면 재정비한다. 대변인단과 사무처, 시도당과 전국 조직의 역할과 성과를 원점에서 점검하고 “직함만 있고 활동은 없는 보직, 권한만 있고 책임은 없는 자리”를 없애겠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누구와 가까운지, 얼마나 오래 있었는지가 아니라 무엇을 맡아 어떤 결과를 냈는지로 평가하겠다”며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교체하고, 실력을 입증하면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도 쇄신 대상에서 예외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저도 쇄신의 대상이다. 이 전 대표를 비롯한 어느 누구도 변화의 책임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창당의 공로도, 이름의 무게도, 저와의 친분도 예외를 만드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의 자리도 당의 생존보다 앞설 수 없다”며 “당을 바꾸라는 요구를 끝내 거부한다면, 결국 바꿔야 할 것은 그 사람이다. 그때는 주저하지 않겠다”고 했다.
  • 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 이춘근) 심리로 열린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는 징역 2년이,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전 보좌관 남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이 각각 구형됐다. 검찰은 “공직 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액의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후보자를 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정당 공천에 돈이 개입될 경우 공정성이 훼손되고 결국 피해는 유권자의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을 향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남 전 보좌관과 김 전 시의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과 남씨 측은 금품 공여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강 의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한편,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이 사건과 별도로 ‘쪼개기 후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추가 기소됐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십 명의 명의를 빌려 수차례에 걸쳐 강 의원에게 후원금 1억 3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 [속보] 檢,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속보] 檢,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징역 2년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검찰은 “공직 후보자 추천을 거액의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며 “정당 공천은 후보자를 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여기에 돈이 개입하면 공정성이 훼손되고 그 피해는 유권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남 전 보좌관과 김 전 시의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김 전 의원과 남씨는 법정에서 공여 혐의를 인정했지만, 강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이 사건과 별도로 1억 3000여만원을 수십명 이름으로 나눠 후원한 혐의로 지난 14일 추가 기소됐다.
  •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 추석맞이 복지시설 위문

    경북도의회가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경북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눈다. 도의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시설 이용자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한편, 소외된 이웃이 없는 풍성한 한가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5일에는 영주 지역구 임무석 의원(농수산), 우충무 의원(기획경제), 허지훈 의원(행정보건복지)이 함께 영주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4개소(영주노인전문요양원, 영주소규모요양센터, 햇살자리, 풍기노인전문요양원)를 찾아 도의회에서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세 의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시설에서 생활하시는 분들이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을 보내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명절에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웃을 돌보는 시설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이광희 서울시의원, 교육청 추경 2억 2500만원 확보… “아이들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광희 서울시의원, 교육청 추경 2억 2500만원 확보… “아이들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광희 의원(더불어민주당·양천3)이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에서 지역구 학교 교육환경 개선 예산 2억 2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학교별 예산은 ▲신원초등학교 운동장 스탠드 개선 2200만원 ▲신원중학교 신나는 AI교실 조성 1억원 ▲신월중학교 학생 체력증진시설 개선 5500만원 ▲양천중학교 배수시설 개선 4800만원 등 총 4개 사업이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학생들이 직접 이용하는 교육·체육시설 개선뿐 아니라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한 시설개선 사업이 함께 반영됐다. 신원초등학교에는 운동장 스탠드 개선을 위한 2200만원이 투입되며, 신원중학교에는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신나는 AI교실’ 사업비 1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신월중학교에는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체력증진시설 개선비 5500만원, 양천중학교에는 원활한 배수와 안전한 학교환경을 위한 배수시설 개선비 4800만원이 각각 반영됐다. 이 의원은 “학교시설은 우리 아이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인 만큼 불편하거나 위험한 부분은 제때 개선돼야 한다”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기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2027년도 예산에서도 지역구 학교에 꼭 필요한 환경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챙기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4억 8500만원 확보

    유기훈 서울시의원, 도봉구 학교 교육환경개선 예산 4억 8500만원 확보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제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역구 관내 4개 학교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총 4억 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학교별로 ▲백운중학교 2억 5000만원(여교사 휴게실 리모델링, 컴퓨터실 환경개선, 게시시설 개선) ▲창경초등학교 4000만원(돌봄교실 이전)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 9500만원(복도 바닥 환경개선) ▲정의여자중학교 1억원(CCTV 설치 지원)이다. 이번 추경은 단순한 학습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돌봄·안전 시설 확충과 교직원 복지까지 학교별 맞춤형 현안을 두루 반영했다. 가장 많은 2억 5000만원을 확보한 백운중학교는 여교사 휴게실 리모델링 및 컴퓨터실·게시시설 개선에 나선다. 창경초등학교에는 돌봄교실 이전 예산 4000만원이 할당되어 한층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세그루패션디자인고등학교에는 복도 바닥 환경개선을 위한 9500만원, 정의여자중학교에는 CCTV 설치 지원을 위한 1억원이 확보돼 학생들의 교육환경과 학교 안전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시설 개선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 교직원의 근무환경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확보된 예산이 학교별 현안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예산을 확보하는 것만큼 학교 현장에서 계획대로 신속하고 제대로 집행되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과정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 독약 게이트 맹공에… 김승원 “문과라 몰라”

    독약 게이트 맹공에… 김승원 “문과라 몰라”

    김 ‘문송’ 표현 논란 커지자 사과국힘 “내로남불, 장관 부적격자”사과 없이 역공… 金 “한동훈 자료 출처 반드시 밝혀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과 관련해 “권한 내에서 불법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민원 전달을 했다”고 해명했다. 연일 의혹을 제기했던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향해선 “왜곡과 짜깁기로 여론을 호도했다”며 검찰 자료 유출 경위를 밝히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에 대해 ‘장관 부적격자’라고 평가했다. 이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한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오후까지 파급력 있는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기보다는 야당이 기존 의혹을 파고들고 여당의 지원 속에 김 후보자가 이를 해명하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검찰·사법 행정, 교정, 출입국, 인권, 범죄 예방 등 정책 관련 질문은 사실상 전무했다. 김 후보자는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의 신약 청탁 의혹 관련 질의에 “제가 식약처장에게 전달한 내용은 ‘절차가 지연되는 불공정이 있다고 하니 실제로 지연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살펴봐 달라’는 것이었다”며 “제가 가진 권한 안에서 불법이 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민원 전달을 했다. 전화 한 통을 2~3분 정도 했고, 국장과 문자 한두 번을 주고받은 것이 전부였다”고 해명했다. ‘문송’(문과라서 죄송) 발언도 나왔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청탁 로비 의혹 제넨셀의 동물실험이 조작됐다는 법원 판결을 묻자, 김 후보자가 “저는 문과다. 치료제에 대한 성능을 제가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단을 통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해 내용을 더욱 신중하게 살펴보지 못했다는 뜻이었다”며 “이유를 불문하고 미흡한 표현으로 오해를 드린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신약 로비 의혹 두고 여야 충돌 여야는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 후보자의 신약 청탁 의혹을 두고 현격한 입장 차를 보였다. 곽 의원은 “민주당 독약 게이트 아니냐. 국정감사하고 특검해야 하는데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이 법무부 장관을 하겠다는 게 말이나 되나”라고 비판했다. 반면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절대 해서는 안 될 피의사실 흘리기와 피의사실 공표를 통해 끊임없이 대상자를 악마화하고 수사 목적을 달성했던 못된 구태”라고 맞섰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초선 의원일 때 조선일보의 유료 부수 조작 사건을 형사 고발했고, 압수수색까지 이끌었던 기억이 났다”며 “이후 보수 언론이 가장 싫어하는 가짜뉴스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도 추진하면서 일부 언론에 굉장히 미운털이 박혔다. 그로 인해 악의적인 보도가 계속 양산되는 것 아닌가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검찰 내부 자료 유출 의혹에는 강하게 반발했다. 김동아 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그는 “검찰의 은밀한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동훈 전 장관에게 흘러갔는지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선 “한 의원이 그런 자료를 이용해 왜곡, 짜깁기 등을 통해서 국민의 여론을 호도시키는 것은 더 나아가서 민주주의의 큰 적”이라고 했다. ●‘가족 조합’ 특혜 의혹 두고 충돌 여야는 김 후보자의 가족이 근무하는 사회적협동조합의 특혜 의혹을 두고도 크게 부딪쳤다. 김 후보자는 “운영과 제 아내의 급여·근로 조건 등 모든 것을 학부모들이 결정해 아내에게 돌아올 이익은 없다”고 해명했다. 경기 용인에서 후보자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협동조합을 옮겨 바우처 제공 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와 관련한 특혜는 전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배우자·자녀 채용 등 ‘가족 협동조합’ 의혹에 대해선 “(돌봄) 아이들의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거나 아내가 힘이 없어지면 아들에게 그 일을 맡기겠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배우자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고 협동조합이 소방 점검에서 탈락했음에도 수원시의 심사에서 특혜를 받고 바우처 제공 기관에 지정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김 후보자의 배우자는 “저희가 사실은 소방 점검에서 퇴짜를 맞았었다”며 “팀장님이 저희 기관 꼭 하라고. 그 기간도 좀 이제 딜레이를 시켜 주시고 편의를 되게 많이 봐주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기표 민주당 의원은 “소방시설 등의 문제로 바우처 제공 기관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이는데 다른 곳으로 쉽게 옮길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 않냐”고 물었다. 김 후보자는 “발달장애인 돌봄 기관이 제대로 터를 잡고 운영되기가 아직 우리 사회에서는 쉽지 않다”며 “발달장애인이 24만 명이 넘는 걸로 안다. 따뜻한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특별검사에게 공소 취소 권한을 부여하는 것에 대해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자는 박형수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 “당시 국회의원으로서도 공소 취소 조항을 넣는 것을 반대했다”며 “그렇게 인위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지명 전 법무부 장관이 공소를 취소하는 게 맞다는 취지로 발언했으나, 지명 후에는 검찰총장을 통해 공소 취소를 지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며 입장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앞의 것은 조작 기소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국회의원으로서 주장한 것”이라며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서는 법령에 맞게 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께 드렸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에는 “공소 취소 전 단계인 조작 기소가 있었는지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공소 취소는 법무부 장관에게 권한이 없고 검찰총장을 통해 일반적 지휘권으로도 행사할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음주 운전 판결문 제출 거부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2008년 7월 음주 운전 혐의로 벌금 7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것과 관련해 판결문 제출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았다며 질타했다. 곽 의원은 “본인 자료까지 개인정보라 제공하지 말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대마왕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 與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 내년까지 유예 연장 필요”

    與 “토지거래허가 실거주 의무, 내년까지 유예 연장 필요”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5일 정부에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 매수자에게 적용되는 실거주 의무를 1년 추가 유예할 것을 제안했다. 권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임차인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해 현재의 실거주 유예 조치를 내년까지 연장하고, 임대차 계약 갱신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 의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유예 확대 조치는 올해 연말까지만 신청이 가능해 세제 개편안에 따라 내년에 주택을 매도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신청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남은 임차 기간만 인정하고 임대차 갱신 계약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임차인의 주거 안정에 영향을 주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15 대책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주택을 취득하면 4개월 이내에 입주해 2년간 실거주해야 한다. 다만 정부는 ‘매물 잠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말까지 임차인이 있는 주택을 무주택자가 매입하면 기존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까지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 조치로 세입자의 계약 갱신권이 인정되지 않을 수 있는데다 전월세 시장 불안이 계속되자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당내에서는 전월세난과 매물 부족이 서울·수도권과 40·50대 민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수도권 지역구를 둔 민주당의 한 의원은 통화에서 “전월세난 심화가 지지율 하락에 영향 미친다고 보고 있다”며 “당 주택 시장 안정화 태스크포스(TF)에서도 전월세 문제를 검토하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선정 집행정지’ 심문 22일 열려…법원 판단에 명운 달렸다

    전남광주 국립의대 ‘후보선정 집행정지’ 심문 22일 열려…법원 판단에 명운 달렸다

    옛 전남 국립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순천대학교가 선정된 것을 두고 절차적 위법성을 다투는 법원의 첫 심문기일이 오는 22일 열린다. 법원의 판단에 따라 국립의대 설립 절차의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행정1부는 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상대로 낸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추천 처분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오는 22일 오후 3시로 확정했다. 집행정지는 행정처분으로 인해 발생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해 본안 판결 전까지 처분의 효력이나 절차 진행을 임시로 정지하는 제도다. 재판부가 목포대 측의 신청을 받아들일 경우, 순천대를 국립의대 후보지로 최종 추천하고 관련 설립 절차를 진행하려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행정 절차는 전면 중단된다. 이번 법정 공방의 핵심은 순천대의 의대 및 대학병원 부지 확보 요건을 둘러싼 위법성 여부다. 탈락한 목포대와 서부권 정치권 및 지방자치단체는 순천대가 관련 법령상 국립대 교지 확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부지를 임차·활용하겠다는 계획만으로 심사를 통과했다며 절차적 불공정성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후보지 선정 결과에 반발하는 서부권의 투쟁도 격화되고 있다. 목포에 지역구를 둔 통합시의회 의원 등이 재심사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인사들은 청와대 앞에서 삭발식을 감행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논란이 증폭되자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은 “국립의대 신설 후보대학 선정 절차와 관련해 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이를 존중해 이후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역 법조계와 정가에서는 법원의 심문 이후 가처분 인용 여부가 이르면 이달 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가처분이 인용될 경우 2030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던 전남권 국립의대 신설 사업은 상당 기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가족 조합 아니다” 김승원 울먹…與 박수·野 “악어의 눈물”

    “가족 조합 아니다” 김승원 울먹…與 박수·野 “악어의 눈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눈물을 보였다. 배우자와 아들이 근무하는 발달장애인 돌봄기관의 특혜 의혹을 해명하면서다. 야당에서는 곧바로 “악어의 눈물”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 후보자는 이날 배우자가 운영하는 한국아동발달 사회적협동조합에 아들이 근무하는 것을 두고 ‘가족 조합’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운영이나 아내에 대한 급여·근로조건을 모두 학부모들이 결정한다”며 “저희 아내에게 돌아올 이익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자는 아들이 어머니와 같은 기관에서 일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면서 감정이 북받친 듯 울먹였다. 그는 “그렇게 아이들을 사랑으로 돌봤는데 아이들 부모님이 나중에 돌아가시게 되면, 혹은 우리 아내도 나중에 힘이 없거나 죽게 되면 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만한 사람을 저희 아들에게 그 일을 맡기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두 차례 울컥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아버지로서는 아들이 연세대를 나와 대학원 석사과정도 공부하고 있으니 더 좋은 곳에 가거나 더 공부해서 교수라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면서도 “어머니의 뜻을 받아들여 발달장애 아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는 것이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족 조합이 아니다”며 “제 아들이 그 아이들이 스무 살, 서른 살이 돼도 계속 돌볼 수 있도록 한 것이지 이득이나 돈벌이를 위해 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후보자의 발언이 끝나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박수를 보냈다. 반면 야당에서는 냉담한 반응이 나왔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눈물을 보인 장면을 두고 “악어의 눈물”이라고 지적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한 과거 녹취를 다시 올리며 공세에 가세했다. 한 의원은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모씨에게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나네”라고 말한 대목을 거론한 뒤 “어떤 눈물이 진짜냐”며 “2022년 2월 9일 ‘룸살롱 브로커 양씨가 보고 싶어서 눈에서 눈물이 나던’ 눈물입니까. 오늘 눈물입니까”라고 되물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배우자가 원장으로 있는 발달장애인 돌봄기관이 용인에서 김 후보자의 지역구인 수원으로 이전한 뒤 지방자치단체의 돌봄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해왔다. 김 후보자 측은 해당 기관이 발달장애인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사회적협동조합이며 수원시로부터 특혜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관련 기관의 학부모들도 기자회견을 열고 ‘가족 조합’이라는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 용혜인 하루 만에 반격… 기본소득당 “지역구 의원도 장관 겸직 막아라”

    용혜인 하루 만에 반격… 기본소득당 “지역구 의원도 장관 겸직 막아라”

    기본소득당은 14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지역구·비례대표 구분 없이 국회의원의 국무위원 겸직을 금지하는 국회법 개정을 제안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논란에 휩싸인 같은 당 용혜인 의원이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한 뒤 하루 만이다. 오준호 기본소득당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행정부와 입법부의 상호 견제 원칙이 중요하다면, 장관직을 지역구 의원에게는 허용하고 비례대표 의원만 사퇴를 요구할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오 대표는 “국민이 입법자로 선출한 사람은 국회에서 행정부를 견제하고, 국무위원으로 임명되는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도록 원칙을 정하자”고 했다. 용 의원의 후보자 사퇴에 대해선 민주당이 국민 여론과 국정 운영의 부담을 이유로 결단을 요청했다며 “용 의원과 기본소득당은 장관 한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민주진보 진영의 신뢰와 연합정치의 조건을 지키기로 선택했다”고 했다. 장관직 제안을 처음부터 개인에게 주는 자리가 아닌 다당제 연합정치의 한 걸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전날 진보세력과의 연대와 정치개혁 논의에 힘을 쏟겠다고 밝힌 데 대해 “그 말은 행동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제 민주당이 연합정치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오 대표는 겸직 금지와 함께 위성정당 없는 연합정치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도 제안했다.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하고 연동성을 강화해 각 정당의 득표가 의석으로 충실히 이어지도록 하자는 취지다. 서로 다른 정당이 각자의 당명을 유지하면서 공동 비례대표 명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선거연합을 법적으로 허용하자고 했다. 구체적인 제안은 조만간 김 대표를 만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노서영 최고위원은 “‘위성정당’을 방지하기 위해 병립형으로 회귀하자는 주장은 국민의 민의를 고스란히 반영해야 한다는 정치개혁의 목표까지 함께 포기하는 것”이라며 국고보조금 제도 개선과 선거연합 제도화 등의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 [열린세상] 국회법 제29조를 고치자

    [열린세상] 국회법 제29조를 고치자

    해묵은 논쟁이 시중 여론을 뜨겁게 달궜다. 전근대적인 특혜(?)를 ‘법의 원칙’이라 하니 이번엔 그 많은 개혁에 숟가락 하나 더 얹어 ‘국민 심정’을 어루만지면 어떨까. 국회의원이 장관이 되면서 의원직까지 유지하는 것이 과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가. 다시 자문해 보자. 현행법상 불법은 아니다. 오히려 법이 허용하고 있다. 국회법 제29조 제1항이다. 현행 국회법은 “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 직 외의 다른 직을 겸할 수 없다”고 규정한다. 얼핏 보면 ‘겸직 금지’ 조항이지만, 거꾸로 읽으면 국회의원에게 국무총리와 국무위원, 즉 장관의 겸직은 허용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간단하다. 국회법 제29조를 고치면 된다. 헌법을 뜯어고쳐야 할 문제도, 국가체제를 개편할 문제도 아니다. 예외를 없애고 “국회의원은 국무총리 또는 국무위원의 직을 겸할 수 없다. 임명되면 동시에 의원직을 사퇴한 것으로 본다”로 하면 된다. 교수도, 관료도, 군인도, 기업인도, 외교관도 그 누구도 겸직을 허용하지 않는 것처럼. 그렇다면 왜 지금까지 하지 않았는가. 국회의원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장관도 할 수 있다. 장관직에서 물러나면 다시 국회의원으로 돌아갈 수도 있다. 정치인에게는 편리한 제도지만 국민의 입장에서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국회의원은 행정부를 감시하는 사람이다. 국정감사를 하고, 정부가 제출한 예산을 심의하고, 법률을 만들며 정부를 견제한다. 반면 장관은 행정부의 책임자로서 예산을 집행하고 정책을 수행하며 국회의 감시를 받는다. 감시하는 사람과 감시받는 사람이 어떻게 한 사람일 수 있는가. 두 자리 모두 한 사람이 전력을 다해도 부족할 만큼 막중한 공직이다. 장관직을 제대로 수행하면서 국회의원직까지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국민은 묻고 싶을 것이다. 국회의원이나 장관 가운데 어느 하나라도 그렇게 한가한 자리인가. 지역구 의원도 다를 바 없다. 지역구민은 자신의 대표자를 국회로 보냈지 행정부 장관으로 보낸 것이 아니다. 비례대표 역시 정당과 국민이 국회에서 일하라고 부여한 의석이다. 직무 충실의 원칙으로 보면 한 직무에 전력을 다하는 것이 책임정치다. 중요한 것은 이번 논란을 특정 정치인 한 사람의 문제로 끝내지 않는 것이다. 여당이면 허용하고 야당이면 비판하거나, 내가 장관이 될 때는 겸직하고 상대방이 장관이 될 때는 문제 삼는 식이어서는 안 된다. 지역구든 비례대표든, 여당이든 야당이든 똑같이 적용하자. 더 중요한 질문은 국회가 과연 자기 기득권을 스스로 내려놓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여야 정치권은 입만 열면 ‘국민 눈높이’를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제도를 발견했을 때 법을 고치는 것이 국회의 책무 아닌가. 다른 사람의 특권과 기득권을 개혁하라고 하기 전에 국회의원 자신의 특권부터 내려놓는 것이 개혁의 출발이어야 한다. 이 문제는 여야가 합의하면 법률 개정으로 해결할 수 있다. 법 개정에는 국회의 입법절차와 의결이 필요하지만, 개헌처럼 국민투표까지 필요한 사안은 아니다. 결국 필요한 것은 복잡한 제도가 아니라 정치적 결단이다. 국회법 제29조는 제목부터 ‘겸직 금지’다. 그런데 정작 가장 막중한 두 국가 공직인 국회의원과 국무위원의 겸직은 허용하고 있다. 이 모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 법이 허용한다고 해서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국민의 상식과 법이 어긋난다면 법을 고쳐야 한다. 국회의원은 국회의원답게, 장관은 장관답게 일하게 하자. 장관이 되려면 의원직을 내려놓아라. 개인의 선택이나 관행, 미덕이 아니다. 국회법 제29조를 고쳐 원칙으로 만들자. 국민 눈높이를 이야기하는 국회라면 이 정도의 자기 개혁을 못 할 이유가 없다. 늘 개혁의 선봉을 국회가 자임했으니.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
  • 與 “김승원 도덕적 문제 없어”… 野 “공소취소 특임장관” 맹공

    與 “김승원 도덕적 문제 없어”… 野 “공소취소 특임장관” 맹공

    민주 “한동훈 의원직 상실할 범죄”국힘 “하자 많아서 임명권자 충성” ‘가짜 승인’ 제넨셀 93명 투약 파문지역구 향우회장·자녀 채용 논란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14일 여야가 공방 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 후보자가 낙마하면 정권 전체의 치명타가 불가피한 더불어민주당은 엄호를 넘어 고강도 역공에 나섰고,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 강행 배경을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로 못 박았다. 민주당은 일단 김 후보자의 음주운전과 자녀 위장전입, 배우자가 대표로 있는 사회적협동조합 관련 의혹은 청문회에서 소명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도덕적 검증은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지금 다 드러났다”고 평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 청탁 의혹에는 단일대오로 역공을 취하고 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 없는 허위·조작 공세에는 단호하고 엄중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한민수 최고위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거론하며 “야당 정치인을 겨냥한 수사로 쌓인 자료가 한 의원의 정치 선동을 위한 재료로 등장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한 의원을 제대로 수사하면 의원직을 상실할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반면 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생이사(金生李死). 김승원 밀어붙이면 이재명 정권 끝난다”고 썼다. 김 후보자 지명 즉시 “공소취소 돌격대장”, “공소취소 특임장관”이라고 규정한 국민의힘은 후보자의 개별 의혹은 물론 이 대통령을 정조준하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과 민주당이 ‘김승원 일병 구하기’에 올인하는 이유는 결국 공소취소 아니겠느냐”고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하자가 많은 사람일수록 임명권자에게 충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후보자의 식품의약품안전처 로비로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제넨셀의 치료제가 2022년 실제 코로나19 환자에게 투여된 사실도 새로 드러났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환자 93명에게 투약됐다. 제넨셀은 실험 햄스터의 토혈, 사망과 같은 부작용이 삭제된 ‘가짜 자료’로 승인을 받았다. 김 후보자가 지역 유력 인사와 그 자녀를 의원실 직원으로 채용한 유착 의혹도 추가됐다. 김 후보자는 2022년 9월 김주형 전 수원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을 5급 선임비서관으로 채용하고, 김 전 회장의 자녀도 의원실 직원으로 채용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결과적으로 지선에서 향우회장으로서 공을 세우고 그 공로로 보은성 취업을 시켜준 것이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의 청문회는 15일 증인·참고인 없이 열린다.
  • 권영진·서범수 징계 재심 여부 30일 결론…법원행 갈림길

    권영진·서범수 징계 재심 여부 30일 결론…법원행 갈림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앞서 당원권 정지 중징계를 받은 권영진·서범수 의원의 재심 청구를 논의했다. 윤리위는 일단 이날은 결론을 내지 않았다.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두 의원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원행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체회의 후 “서범수·권영진 당원의 재심청구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윤리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다음 회의인 오는 30일에 결론이 날 것 같다”며 “윤리위원 명단 공개 요구에 따라 개별 당사자들에게 명단 제공 의결이 있었고, 추후 기피신청 상황을 감안해 재심 여부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20일 권 의원은 ‘전·현직 원내대표 멱살잡이 사건’으로 1년 6개월, 서 의원은 ‘돌려차기 발언’으로 10개월의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지난 3일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했다. 6·3 지방선거 당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지원하고, 서 의원과 ‘돌려차기 발언’을 함께해 당원권 정지 2년 결정이 내려진 진종오 의원은 재심 청구 없이 지난 6일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권·서 의원은 윤리위가 재심 청구를 기각 또는 각하할 경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서 의원 측은 서울신문에 “윤리위가 재심을 기각·각하할 경우에 가처분 신청을 하고 입장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재심에서 당원권 정지 징계가 유지되면 권 의원(대구 달서병)과 서 의원(울산 울주)이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지역구는 사고당협으로 지정된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이 부분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며 “징계 재심 결과가 나오게 되면 (두 의원이) 법적인 대응까지도 나설 수 있다고 생각해 절차적 완결성을 갖추는 데 신경 쓸 것”이라고 했다. 윤리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신경전도 계속되고 있다. 친한계인 배현진 의원은 페이스북에 “지난 2월에 서울시당에서 중징계 된 고성국 탈당 권유 건은 언제 심의할 건가. 언제까지 흐린 눈이 가능할까”라고 했다. 배 의원이 시당위원장이던 서울시당의 윤리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보수 유튜버 고성국씨에 대해 중징계인 ‘탈당 권유’를 의결했다. 이에 대해 고씨가 이의를 신청해 당헌·당규에 따라 중앙당 윤리위가 심의하게 됐다. 친한계 신지호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윤민우 윤리위원장이 영등포경찰서에서 피의자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담당 수사관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신 전 의원은 지난 1월 발표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국민의힘 제명 결정문에서 자신의 이름을 적시하며 “폭탄테러를 자행한 마피아에 빗댔다”며 윤 위원장을 지난 2월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 신 전 의원은 “복잡한 사건도 아닌데 고소한 지 7개월 만에 피의자 조사가 이루어졌다”며 “허위자료를 발표한 당 당무감사위원장 이호선에 대한 수사도 지지부진한 반면 장동혁 당권파가 한 의원을 고발한 ‘당게(당원 게시판) 사건’은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편파적 수사 진행이 아니라 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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