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원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폭약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민우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대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32
  •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해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 “진해 해사 충청권 이전, 반드시 재검토해야”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정부의 육·해·공군사관학교 통합과 해군사관학교(해사)의 충청권 이전 추진에 대해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해사 통합·이전 논란이 불거진 이후 경남도와 창원시 정치권은 물론 지역 시민사회까지 반대 목소리를 높이면서 진해 존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박 지사는 10일 경남도청 간부회의에서 정부의 공공기관 통합·이전 정책 등을 언급하며 “지방 입장에서 보면 정부가 당초 지방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을 하겠다는 말을 정말 믿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지방을 홀대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에 입주한 소수의 기관마저 통합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으로 이전한다면 지방의 소외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정부가 강조하는 지방 주도 성장이나 2차 공공기관 이전과도 완전히 역행하는 정책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사 이전에 대해서는 진해가 겪어온 지역적 상실감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진해는 옛날부터 군항으로 해군과 함께해온 도시”라며 “과거 육군대학이 없어지고 해군작전사령부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진해 시민들이 박탈감을 느꼈는데 이제 해군사관학교까지 이전한다고 하니 큰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장기적인 정책을 추진하더라도 지역에 대한 배려와 균형발전, 지방 주도 성장이라는 정책들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이라도 삼군 사관학교를 통합하는 문제와 해사를 충청권으로 가져가겠다는 부분은 반드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해 도 간부들과 경남 정치권이 모두 나서서 정부를 설득해야 한다”며 해사 진해 존치를 위한 지역사회의 공동 대응을 주문했다. 정부는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해 대전에 국군사관학교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 진해구에 있는 해사를 대전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면서 경남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경남도의회는 지난 30일 제4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동철 의원 등 의원 43명이 발의한 ‘해사 통합·이전 절대 반대 및 진해 존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민주당 소속 의원 23명은 결의안 발의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본회의 표결에서는 모두 찬성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해사를 이전하는 형태의 국군사관학교 창설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1946년 개교 이후 80년간 진해와 함께해온 해사를 존치하면서 합동성을 강화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 의원단도 별도 입장문을 내고 “국방개혁의 필요성 자체를 부정하지 않는다”면서도 “120년 군항 도시이자 80년 해사 역사를 품은 진해의 정체성이 걸린 문제를 진해구민과 경남도, 창원시, 경남도의회와 단 한 차례의 사전 협의도 없이 밀어붙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도 본회의에 앞서 도의회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사 통합·이전 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당사자인 진해구민을 대상으로 공청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해사 이전을 통보한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바다가 없는 내륙으로 해사를 옮기는 것은 해군 교육의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지방소멸을 막겠다는 정부 기조에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지역 시민사회와 경제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진해구 시민단체와 지역민들은 지난달 29일 ‘해군사관학교 졸속 통합·이전 반대 진해지역 범시민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유지봉 진해구 중앙시장번영회 회장은 “2007년 해군작전사령부에 이어 해사까지 진해를 떠나려 한다”며 “상인 1000여 명이 장사를 접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정부는 계획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범시민대책위는 오는 13일 중원로터리 광장에서 해사 통합·이전 반대 총궐기대회를 열 예정이다. 지역사회는 해군 장교 교육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해사 통합·이전의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함정 운용과 항해, 해양작전 등 해군 장교 교육에는 해양 환경과 연계된 전문교육이 필요하고 해군기지와 교육훈련시설이 집적된 진해가 교육 여건 측면에서도 적합하다는 주장이다. 이미 구축된 교육시설을 두고 통합 캠퍼스를 새로 조성할 경우 막대한 이전 비용이 발생하고, 생도와 교직원, 방문객 감소로 진해 지역경제에도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 열려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 열려

    1971년 8월 서울의 무허가 주택 철거정책으로 당시 광주군 중부면(현 성남시 수정구·중원구) 일대로 이주한 주민들이 생계 대책을 요구하며 벌인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 55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 성남시청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성남의 출발점이 된 8·10 항쟁의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립국악단 공연과 헌시 낭송, 당시 상황을 담은 기록영상 상영 등이 진행된다. 기념식과 함께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열린다. 사진전은 기념식 이후 성남문화원으로 옮겨져 14일까지 이어진다. 8·10 항쟁은 1971년 8월 10일 광주대단지 주민 5만여명이 최소한의 생계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벌인 사건이다. 주민 21명이 구속되고 20명이 처벌됐다. 이 사건은 1973년 7월 1일 성남시 승격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 성남시와 성남문화원은 그동안 관련 학술행사와 증언자료 수집, 자료집 발간 등을 통해 당시 사건을 조명해 왔다.2024년 12월에는 조례 개정을 통해 기존 ‘광주대단지 사건’ 명칭을 ‘8·10 성남(광주대단지) 항쟁’으로 변경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념식에서 “성남시는 광주대단지에서 시작된 시민들의 연대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며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성남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서울대 의대 재학 시절 야학 교사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운동에 참여하다 투옥됐으며, 이후 성남에서 노동운동과 의료 활동을 이어갔다.
  • [인사]충남도

    ■ 충남도 ◇2급 전보 △재난안전실장 신동헌 △AI기본사회보건복지실장 구상 ◇3급 전보 △충효예기획관 최원혁 △청년여성국장(계획인사교류) 이종익 △AI산업혁신국장 김영관 △경제통상국장 조일교 △자치행정국장 황침현 △사회연대경제국장 이종필 △문화체육관광국장 남성연 △기후환경산림국장 김영명 ◇3급 전출 △국토교통부 문석준 ◇4급 승진 △감염병위생과장 장동화 △보훈정책과장 한보현 △노동정책과장 이혜선 △세정과장 박철민 △농촌공간과장 문용현 △대전광역시 계획인사교류 고숙영 ◇4급 전보 △도지사비서실장 김민수 △혁신법무담당관 김기돈 △AI정보화담당관 소병욱 △안전정책과장 최필환 △사회재난과장 오세준 △자연재난과장 박중호 △하천과장 김홍대 △재난상황관리과장 성중진 △AI기본사회과장 조원태 △통합돌봄복지과장 최상미 △아동돌봄과장 이진숙 △보건정책과장 권민식 △마음건강과장 김은숙 △노인정책과장 정명옥 △장애인정책과장 이혁세 △청년정책과장 한미라 △성평등가족과장(계획인사교류) 이종민 △인재양성과장 임정희 △외국인정책과장(계획인사교류) 추영식 △미래산업과장 유재천 △AI산업육성과장 손영진 △첨단산업과장 이상모 △바이오신소재과장(계획인사교류) 김종순 △소상공경제정책과장 전병규 △중소기업지원과장 전병천 △산업입지과장 조정희 △자치행정과장 조상현 △운영지원과장 조모연 △인사과장 김창태 △사회연대경제정책과장 윤덕희 △사회연대경제육성과장 전근환 △새마을공동체과장 신현섭 △균형발전정책과장 임형균 △행정통합추진과장 김성호 △혁신도시정책과장 이필규 △광역협력기획과장 이성남 △관광진흥과장 백은숙 △미술관준비과장 김장언 △기후환경정책과장 정헌웅 △에너지과장 이승원 △환경관리과장 도중원 △자원순환과장 고완배 △산림정책과장 이용길 △산지관리과장 안규원 △물관리정책과장 공상현 △농정전략과장 이한규 △미래농업과장 장인동 △농식품유통과장 원길연 △축산정책과장 이형구 △건축정책과장 강남식 △주택도시과장 이정호 △토지공간정책과장 임택빈 △언론홍보담당관 송병훈 △농업기술원 스마트교육센터장 김동헌 △인재개발원 공무원교육과장 김경상 △인재개발원 도민교육과장 강인복 △충청남도자치경찰위원회 자치경찰행정과장 여운성.
  • 황인범 “땡벌!” 열창, 이강인 “빨리 합류” 포부… 새 리그 적응 나선 태극전사

    황인범 “땡벌!” 열창, 이강인 “빨리 합류” 포부… 새 리그 적응 나선 태극전사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 선수단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인기 트로트 가요 ‘땡벌’이 흘러나왔다. 간이 무대에 오른 ‘가수’는 한국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30)이었다. 올해로 프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도 포르투에서 막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였고, 춤과 노래를 곁들인 신고식은 피할 수 없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새 보금자리를 찾은 태극전사들이 각 클럽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5일 포르투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황인범은 “난 한국에서 온 황인범이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한 뒤 자신의 애창곡으로 땡벌을 소개했다. 그는 2020년 러시아 프로리그 루빈 카잔 이적 당시에도 신고식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월드컵 종료 직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이강인(25)은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면서 “새로운 동료들, 감독님, 코치진 모두와 만나보고 싶다. 또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AT 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병역과 관련한 행정 처리 지연으로 국내에서 발이 묶인 그는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면서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그동안의 사정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T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황인범은 “땡벌! 땡벌!”, 이강인은 구슬땀 뻘뻘…태극전사들의 새팀 적응기

    황인범은 “땡벌! 땡벌!”, 이강인은 구슬땀 뻘뻘…태극전사들의 새팀 적응기

    “난 이제 지쳤어요, 땡벌!(땡벌!)”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 선수단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최근 한국의 인기 트로트 가요 ‘땡벌’이 흘러나왔다. 간이 무대에 오른 ‘가수’는 한국 대표팀의 중원 사령관 황인범(30)이었다. 올해로 프로 데뷔 12년 차를 맞은 그도 포르투에서 막 생활을 시작한 새내기였고, 춤과 노래를 곁들인 신고식은 피할 수 없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새 보금자리를 찾은 태극전사들이 각 클럽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에 빠르게 녹아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5일 포르투 구단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황인범은 “난 한국에서 온 황인범이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이해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한 뒤 자신의 애창곡으로 땡벌을 소개했다. 그는 2020년 러시아 프로리그 루빈 카잔 이적 당시에도 신고식에서 이 노래를 열창했다. 월드컵 종료 직후 프랑스 명문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로 팀을 옮긴 이강인(25)은 이날 이적 후 처음으로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유창한 스페인어로 “이렇게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다”라면서 “새로운 동료들, 감독님, 코치진 모두와 만나보고 싶다. 또 세계 최고라고 알려진 AT 마드리드 팬들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병역과 관련한 행정 처리 지연으로 국내에서 발이 묶인 그는 “구단도, 나도 가능한 한 빨리 합류하길 원했으나 서류 문제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조금 있었다”면서 “더 일찍 합류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그동안의 사정도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지난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꾸준히 해왔다. 최상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AT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비공식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시어머니 살해한 60대 여성 검거…“오래전부터 한집 살면서 갈등 빚어”

    한집에 사는 80대 시어머니를 살해한 60대 여성이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됐다. 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중원구에 있는 빌라에서 시어머니인 8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건 발생 후 수 시간이 지나 오후 8시 30분쯤 같은 건물에 사는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치매를 앓는 B씨와 오래전부터 한집에 살면서 갈등을 빚다가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고부간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혐의를 존속살인으로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 222억 땅·집 쓸어담고 허위신고…‘1·29 대책’ 공급지 이상거래 346건 적발

    222억 땅·집 쓸어담고 허위신고…‘1·29 대책’ 공급지 이상거래 346건 적발

    #1. A법인은 서울 강서구의 토지와 단독주택 19건을 약 222억 5000만원에 매수했다. 정밀조사 과정에서 법인은 거래대금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고, 거래한 19건 중 10건에서 실제 계약금 지급일과 신고된 계약일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또 6건은 실제 중개거래를 직거래로 신고했고, 일부 거래에 대해서는 중개보수 상한을 초과해 지급한 정황도 나타났다. #2. B법인은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 토지 4건을 115억 5000만원에 매수했다. 기존 임차인 8명에게 지급한 명도비 4억원을 매수인이 대신 부담했지만, 이를 실제 거래대금에 포함하지 않고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부가 1·29 공급대책 부지 인근의 부동산 이상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346건의 이상거래가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수도권 신규 주택 공급지 인근의 부동산 이상거래 총 1072건을 집중 조사한 결과 위법이 의심되는 거래 346건(위법의심행위 457건)을 적발했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5년간 태릉골프장(CC)가 위치한 서울시 노원구와 용산구·동대문구·은평구·강서구·금천구 소재 7개동, 경기 과천시와 성남 수정구 상적동·금토동, 경기 광명시·하남시·남양주시·고양시 소재 4개 동에서 이뤄진 부동산 거래 신고 건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인 명의 매수와 외지인 매수, 단기간 반복 매매와 다수 필지 매수, 도로·임야 지분거래 등 투기 가능성이 높은 거래를 중심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위법의심행위 457건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격·계약일 거짓신고가 249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수관계인 차입금 과다가 178건, 대출자금 용도 외 유용 16건으로 뒤를 이었다. 공인중개사법 위반은 14건으로 집계됐다. 국토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서울·경기 규제지역 12곳뿐 아니라 경기 구리·용인 기흥·화성 동탄 등 신규 규제지역을 포함해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가 우려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가격·외지인 거래 등을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남 반도체 첨단 국가산단 예정지와 주변 지역 거래 동향도 점검하기로 했다.
  • 성남 자율주행·공유교통 실증 마무리…미래 모빌리티 도시 ‘속도’

    성남 자율주행·공유교통 실증 마무리…미래 모빌리티 도시 ‘속도’

    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한 미래 모빌리티 실증사업을 마무리하고 자율주행과 통합 교통서비스(MaaS)를 기반으로 한 미래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성남시는 30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 전문가, 참여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성과보고회를 열고 사업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한다. 시는 2024년 4월부터 올해 6월까지 중원구 성남동 일원에 총 32억원을 투입해 성남형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MaaS) 플랫폼과 자율주행 셔틀 2대, 라이다(LiDAR) 기반 자율주행 인프라를 구축했다. 차량공유와 로봇배달, 개인형 이동수단(PM)도 연계해 미래형 교통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을 잇는 미래 교통모델을 실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율주행과 드론, 자율주행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모빌리티 부문 대상과 리브컴 어워즈 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유엔(UN) 지속가능교통 아시아지역 회의와 유엔 고위급정치포럼(HLPF) 부대행사에서 성남의 미래 교통정책을 소개했다. 또 내년 3월 열리는 제17차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교통(EST) 고위급 포럼 개최도시로 선정돼, 성남형 모빌리티 서비스와 지속가능 교통정책을 세계 각국과 공유할 예정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축한 자율주행 셔틀과 성남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2027년 EST 고위급 포럼을 계기로 미래 교통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맨시티 방한 기대했는데…홀란·로드리는 안 온다

    맨시티 방한 기대했는데…홀란·로드리는 안 온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강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특급 스타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로드리(스페인) 없이 한국을 찾는다. 맨시티는 29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아시아 투어에 참가할 28명의 1차 프리시즌 선수단을 발표했다. 맨시티는 8월 1일 홍콩에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인터 밀란과 격돌한 뒤,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로 구성된 ‘팀 K리그’와 친선전을 벌인다. 이어 9일 같은 곳에서 이강인의 새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도 경기를 치른다. 이번 아시아 투어에는 맨시티 선수 대부분이 동행하지만 핵심인 공격수 홀란과 미드필더 로드리는 제외됐다. 맨시티 측은 “이번 여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대회 8강 이상에 진출했던 일부 1군 선수들은 규정에 따른 휴식 기간이 보장돼 이번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홀란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였던 이번 대회에서 7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3위에 올랐고, 노르웨이를 사상 첫 월드컵 8강으로 이끌었다. 로드리는 스페인의 중원을 지배하며 팀의 통산 두 번째 우승에 기여했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맨체스터 시티 아시아 투어 선수 명단 ▲티자니 라인더르스, 마테오 코바치치, 마커스 베티넬리, 니코 곤살레스, 라얀 아이트-누리, 비토르 헤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잔루이지 돈나룸마, 사비뉴, 클라우디오 에체베리, 제레미 몽가, 앙투안 세메뇨,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필 포든, 라이언 매카이두, 케이든 브레이스웨이트, 디바인 무카사, 디빈 무바마, 막스 알레인, 마마두 상가레, 플로이드 삼바, 제이든 헤스키, 리코 루이스, 잭 윈트, 매티 헨더슨-홀, 스티븐 므푸니, 맥스 샤보, 자비에르 파커.
  •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불혹의 수문장, 당당한 드림팀

    첫 월드컵, 32강까지 이변 견인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공격수 음바페·메시·홀란 선정로드리·벨링엄·올리세 등도 포함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치며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지켜 축구팬들을 열광시켰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서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들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월드컵 개막 직전까지 포르투갈 프로리그 2부에서 뛴 보지냐는 현재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풀려 칠레 1부 명문 콜로콜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 대회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그는 “축구 선수로서 내가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고 나를 원하는 구단을 찾고 싶다”며 “마케팅을 위한 선수로 영입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스페인)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레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우승팀 스페인 3명, 준우승팀 아르헨티나 2명, 4강에 오른 프랑스 3명, 노르웨이와 잉글랜드 1명, 카보베르데 1명 등이었다. 드림팀 11명 가운데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수문장 보지냐, 2026 월드컵 드림팀 선정

    카보베르데 돌풍의 주역인 ‘불혹의 수문장’ 보지냐가 팬들이 뽑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드림팀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이번 월드컵 베스트11 격인 드림팀을 팬 투표로 뽑아 23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지냐는 골키퍼 부문에서 39.6%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인구 58만명에 불과한 아프리카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무대에 올라 최대 이변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둔 데 이어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겼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와도 0-0으로 맞서 3무(승점 3), 무패로 H조 2위를 차지하고 32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1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이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상대가 카보베르데였다. 카보베르데는 32강전에서는 리오넬 메시를 앞세워 대회 2연패를 노렸던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와 연장전까지 벌이는 접전 끝에 자책골로 결승 골을 내주고 아쉽게 2-3으로 패해 대회를 마감했다. 보지냐는 4경기 모두 골문을 지키며 총 18개의 신들린 선방쇼를 펼쳤다.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번 대회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상)는 우승팀 스페인 골키퍼 우나이 시몬이 받았지만, 세계 축구 팬은 보지냐를 이번 대회 최고의 골키퍼로 꼽았다. 드림팀 공격수에는 10골·4도움으로 골든부트(득점왕)를 받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8골·4도움의 메시, 생애 첫 월드컵에서 7골을 퍼부은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골든볼(MVP) 수상자 로드리와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마이클 올리세(프랑스)가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수비진으로는 페드로 포로와 마르크 쿠쿠렐라(이상 스페인),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선정됐다. 드림팀에서 이번 대회 4강 진출국이 아닌 나라 선수는 보지냐와 홀란 둘뿐이다.
  • “골든볼 받은 로드리 우리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쩐의 전쟁’

    “골든볼 받은 로드리 우리 팀으로”… 레알 마드리드·맨시티 ‘쩐의 전쟁’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이 3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면서 유럽 빅클럽을 중심으로 이적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당장 이번 대회 우승팀 스페인의 주장이자 골든볼(MVP) 수상자인 로드리(30)를 두고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쩐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 스페인판은 22일(한국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로드리 영입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바꿨다”며 “레알이 올여름 최대 영입 프로젝트로 로드리를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드리, 자국 명문 구단 합류 원하는 듯 유럽 이적 시장 전문인 마테오 모레토 기자도 “레알 마드리드가 로드리 측과 긍정적인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계약 조건 역시 상당 부분 합의에 근접했다”라고 전했다. 로드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스페인 수비와 공격을 조율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고,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골든볼까지 거머쥐었다. 그는 스페인의 8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650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는 등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애초 페레스 회장은 30대에 접어든 로드리의 나이와 높은 이적료 등을 이유로 그의 영입에 부정적이었으나, 월드컵을 통해 증명된 로드리의 진면목에 구단 수뇌부의 기류가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시티, 재계약 위해 총력전 맨체스터 시티는 로드리와의 재계약을 바라지만, 로드리는 자국 최고 명문 구단 합류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드리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하면 팀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페데리코 발베르데(우루과이) 등 갈락티코 3기(은하계 스타 군단)에 정점을 찍게 된다. 한편 잉글랜드 미드필더 모건 로저스(24)는 이날 영국 축구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1700만 파운드(약 2320억원)에 애스턴 빌라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7경기에 출전해 도움 1개와 87%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며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놓았다.
  • 명문 FC포르투로 간 황인범 “최고 클럽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

    명문 FC포르투로 간 황인범 “최고 클럽서 모든 걸 쏟아붓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사령관 황인범(30)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표팀 선수의 첫 팀 이동이다. 포르투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황인범이 3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6억원)”라며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전날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뛰는 것은 2016년 1월 입단했던 석현준 이후 황인범이 두 번째다. 2015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인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해외 구단의 눈길을 끌었고,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이어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거치며 차근차근 빅클럽으로 가는 단계를 밟아왔다. 황인범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선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를 눈여겨본 포르투가 재빨리 움직여 그를 잡았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31차례나 우승한 강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986~87시즌·2003~04시즌)와 유로파리그(2002~03시즌·2010~11시즌)에서 두 번씩 정상에 올랐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난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 선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위대한 클럽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황인범, FC포르투 3+1년 이적…“최고 클럽서 모든 걸 쏟겠다”

    황인범, FC포르투 3+1년 이적…“최고 클럽서 모든 걸 쏟겠다”

    한국 축구대표팀 중원사령관 황인범(30)이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명문 FC포르투로 이적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이후 대표팀 선수의 첫 팀 이동이다. 포르투 구단은 21일(한국시간) “황인범이 3년 계약에 1년 옵션이 포함된 계약서에 서명했다.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6억원)”라며 “등번호 1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발표했다. 황인범은 전날 포르투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이날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서 뛰는 것은 2016년 1월 입단했던 석현준 이후 황인범이 두 번째다. 2015년 대전 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황인범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내며 해외 구단의 눈길을 끌었고, 2019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했다. 이어 루빈 카잔(러시아),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거치며 차근차근 빅클럽으로 가는 단계를 밟아왔다. 황인범은 이번 북중미월드컵에선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대표팀의 2-1 승리를 이끌었고, 이를 눈여겨본 포르투가 재빨리 움직여 그를 잡았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정규리그에서 31차례나 우승한 강호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1986~87시즌·2003~04시즌)와 유로파리그(2002~03시즌·2010~11시즌)에서 두 번씩 정상에 올랐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에 입단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난 경기장에서 모든 걸 쏟아붓는 선수다.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위대한 클럽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압도적 결승, 스페인 시대 활짝 열렸다…메시 ‘유효슈팅 0개’로 눈물

    압도적 결승, 스페인 시대 활짝 열렸다…메시 ‘유효슈팅 0개’로 눈물

    2026 북중미월드컵 결승전이 역대급으로 심심한 경기로 전개된 끝에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리오넬 메시를 포함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유럽 최강팀을 상대로 충격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스페인과 아르헨티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결승에서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스페인의 1-0 승리로 끝났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두 번째로 왕좌에 오르며 ‘무적함대’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또한 이번 대회 통틀어 단 1실점만 허용하며 역대 최소 실점 월드컵 우승 기록도 새로 썼다. 스페인은 프랑스를 무너뜨린 4강전과 똑같이 4-1-2-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페인이 시작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전반 5분 라민 야말이 첫 슈팅을 날렸지만 아르헨티나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에게 막혔다. 그러나 이후 전반 내내 이렇다 할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스페인은 중원을 장악하려고 나섰고 아르헨티나는 실점하지 않는 데 집중하면서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전반 39분 스페인의 미켈 오야르사발이 왼발로 골문을 겨냥했지만 힘이 제대로 실리지 않았다. 아르헨티나는 여기에 부상 악재까지 만났다. 전반 44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갑자기 주저앉은 뒤 벤치를 향해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급하게 투입됐다. 이후에도 별다른 상황이 나오지 않으면서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후반전도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메시마저 고전하며 아르헨티나는 슈팅 0개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남겼다. 스페인이 주도하기는 했지만 번번이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답답함을 느낀 스페인은 오야르사발, 파비안 루이스를 빼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했다. 후반 19분 다니 올모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고 코너킥을 얻어내기는 했지만 역시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22분에는 야말이 오른쪽 측면에서 수비 둘 사이를 돌파한 뒤 크로스를 올렸지만 토레스의 헤더가 골키퍼에 잡혔다. 후반 종료 직전 엔소 페르난데스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아르헨티나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러나 남은 시간이 많지 않았고 결국 득점 없이 후반전도 끝났다. 연장 전반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경기가 전개됐지만 연장 후반 시작하자마자 득점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끊임없이 아르헨티나의 골문을 두드리던 스페인이 20번째 슈팅을 시도한 끝에 드디어 득점에 성공했다. 연장 후반 1분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니코 윌리암스가 머리로 가볍게 떨궈줬고 뒤로 흐른 공을 토레스가 정확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실점한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경기장에 주저앉으며 좌절했다. 7분 뒤 토레스가 중원에서부터 홀로 단독 드리블로 달려가 득점까지 완성했지만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무산됐다.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스페인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연이은 코너킥 상황에서 좋은 기회가 왔지만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날리는 등 아쉬움 가득한 장면만 남겼고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그대로 스페인의 승리로 끝났다. 메시를 중심으로 한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뽐내며 월드컵 2연속 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결승전 슈팅 2개, 유효슈팅 0개라는 굴욕적인 기록으로 씁쓸하게 대회를 마쳤다. 스페인은 결승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우승팀의 자격을 보여줬다.
  • 과거 아내 살해했던 60대 또 교제 여성 살해…항소심서도 무기징역

    과거 아내 살해했던 60대 또 교제 여성 살해…항소심서도 무기징역

    과거 아내를 살해해 실형을 선고받고도 또다시 교제하던 여성을 살해한 60대가 항소심에서 무기징역형이 유지됐다. 수원고법 형사14부(고법판사 허양윤)는 16일 살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김모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은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김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을 명령했다. 김씨는 지난해 6월 30일 오후 9시쯤 경기 성남시 중원구 주거지에서 교제하던 40대 여성 A씨를 폭행, 다발성 장기손상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A씨가 다른 남성을 만난다고 의심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1심 재판에서 김씨에게 사형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과거 살인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도 재차 살인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사회를 보호하고 피고인이 평생 참회하도록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무기징역을 선고해 영원히 격리함이 타당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김씨는 과거 여성들을 상대로 강력 범죄를 반복한 전력이 있었다. 1987년에는 배우자가 바람을 피웠다고 의심해 둔기 등으로 살해해 징역 15년을 선고받았고 출소 후인 2001년에는 두 번째 아내를 폭행해 징역 10개월을, 2009년에는 의붓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 ‘아트사커’ 압살한 스페인… 티키타카로 중원 지배했다

    ‘아트사커’ 압살한 스페인… 티키타카로 중원 지배했다

    오야르사발 PK골에 포로 쐐기골페널티킥 얻어낸 야말 재능 빛나16년 만에 결승… 두 번째 우승 도전90분 내내 조직적 압박 수비 ‘봉쇄’음바페 유효슈팅 하나 없이 무기력“전술·기술·경기력 모든 면서 뒤져” ‘무적함대’가 8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아트사커’를 압살해 버렸다. 킬리안 음바페와 우스만 뎀벨레를 앞세운 프랑스의 막강 화력조차 스페인의 강력한 조직력에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댈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미켈 오야르사발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페드로 포로의 쐐기골로 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스페인은 이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처음 품었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결승전이자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승부를 가른 건 허리싸움이었다. 이날 프랑스는 중원에서 계속해서 2대3으로 수적 열세에 놓였고, 스페인 미드필더들에게 주도권을 빼앗겼다. 스페인이 중원을 장악하자 후방부터 전방까지 짧은 패스로 공격을 전개하는 특유의 ‘티키타카’ 축구가 진가를 발휘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스페인이 조직력을 앞세워 프랑스의 슈퍼스타들을 지극히 평범하게 보이도록 만들었다”면서 “스페인은 전술적으로 프랑스를 이길 모든 준비를 갖췄다. 프랑스는 속수무책 당했다”고 짚었다. 스페인의 조직력과 전술운용에 라민 야말(19)의 재능이 더해지자 프랑스는 재앙에 직면했다. 야말은 전반 20분 프랑스 수비수 뤼카 디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페인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순간 영리하게 뒤에서 몸을 날려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야르사발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3분에는 프랑스 진영에서 포로의 패스를 받은 다니 올모가 곧바로 공을 전방으로 찔러주며 포로에게 연결했고, 순식간에 프랑스 수비진 6명을 무너뜨린 포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냈다. 이번 대회 8골이나 넣으며 득점왕까지 노렸던 음바페는 스페인의 질식 수비에 발이 묶이면서 이날 철저하게 무기력했다. 음바페의 장점인 배후 공간 침투 능력을 살리려면 프랑스 측면공격수들이 라인을 올려줘야 하지만 스페인이 측면공격을 저지하자 음바페가 고립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게다가 스페인은 90분 내내 조직적인 수비로 간격을 유지하며 음바페를 압박했다. 공격할 공간 자체가 봉쇄된 음바페는 결국 이날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무기력했다. 음바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술, 기술, 경기력 등 모든 면에서 우리가 원했던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경기 조율 능력은 스페인이 우리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우리의 목표는 전방 압박을 통해 스페인이 특유의 느리고 통제된 리듬을 잡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이었다”며 “결과적으로 압박에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결승까지 진출한 스페인은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아르헨티나-잉글랜드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다툰다.
  • 0-2 → 3-2 뒤집은 ‘메시아’의 눈물… “집에 가기 싫었다”

    0-2 → 3-2 뒤집은 ‘메시아’의 눈물… “집에 가기 싫었다”

    이집트 이브라힘·지코 2골 리드메시, 전반 21분 페널티킥 실축후반 34분 1도움 뒤 동점골 성공통산 최다 21골·9경기 연속 득점추가시간엔 페르난데스 극장골항의서 낸 이집트 “심판 불공정”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에서 펑펑 울었다. ‘축구의 신’이라는 그가 월드컵 우승도 아닌 ‘고작’ 16강전 승리에 터트린 눈물은 이날 경기가 얼마나 간절하고 치열했는지를 보여줬다.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오’ 무함마드 살라흐가 이끄는 이집트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월드컵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는 초반부터 반대로 전개됐다. 아르헨티나 중원의 패스는 투박했고, 실책도 잦았다. 골문도 이집트가 먼저 열었다. 전반 15분 야세르 이브라힘이 수비의 견제를 이겨내고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실점 6분 만에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슛이 이집트 수문장 모스타파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혔다. 이집트는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지코는 득점 9분 전에도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역습을 시작할 때 아르헨티나 수비수 발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지옥의 문턱까지 몰렸던 아르헨티나를 구원한 건 그래도 역시 메시였다. 후반 34분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분 뒤에는 메시가 직접 ‘메시아’(구원자)가 됐다. 그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으로 집어넣으며 승부를 2-2 원점으로 만들었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과 동시에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인 21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8호 득점으로 7골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과 벌이고 있는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치고 나갔다. 연장으로 접어드는 듯했던 혈투는 후반 추가시간 엔소 페르난데스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종료 직후 동료들을 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메시는 현장 인터뷰에서 “내가 페널티킥을 놓쳐서 동료들을 실망시켰다는 생각 때문에 울었다”면서 “대회에 남고 싶었다. 오늘이 끝이 되는 것도, 집에 돌아가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집트축구협회는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FIFA에 항의서를 냈다.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경기 후 “존중도 없었고, 공정한 경기 운영도 없었다”면서 “나는 월드컵 남은 경기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목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반발했다.
  • 인간계로 잠시 내려왔던 메시...PK 실축 후 극적 동점골

    인간계로 잠시 내려왔던 메시...PK 실축 후 극적 동점골

    리오넬 메시가 그라운드에서 눈물을 터뜨렸다. ‘축구의 신’이라는 그가 월드컵 우승이 아닌 ‘고작’ 16강전 승리에 보인 눈물은 이날 경기가 얼마나 간절하고 치열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다. 메시를 앞세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16강전에서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흐가 이끄는 이집트에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2022 카타르 대회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경기는 초반부터 반대로 전개됐다. 아르헨티나 중원의 패스는 투박했고, 실책도 잦았다. 반면 이집트는 기동력을 앞세워 전방 압박 강도를 높이며 득점 기회를 엿봤다. 골문을 먼저 연 팀도 이집트였다. 전반 14분 후방의 전진 크로스를 야세르 이브라힘이 수비의 견제를 이겨내고 헤더로 마무리해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일격을 당한 아르헨티나는 실점 6분만에 상대 수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메시의 슛이 이집트 수문장 모스타파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혔다. 지난달 29일 오스트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 이은 메시의 이번 대회 두 번째 페널티킥 실패다. 다만 메시는 오스트리아전에서는 필드골을 넣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이집트는 후반 22분 모스타파 지코가 추가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지코는 득점 9분 전 아르헨티나의 골망을 갈랐으나, 이는 비디오 판독(VAR) 결과 이집트 역습의 출발점에서 미드필더 마르완 아티아가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발을 밟았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지옥의 문턱까지 간 아르헨티나는 파상공세에 나섰고, 후반 34분 메시의 크로스를 받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분 뒤인 후반 38분에는 전반 페널티킥 실축의 부담을 안고 뛰었던 메시가 팀의 ‘메시아’(구원자)가 됐다. 그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뒤로 흘러나온 공을 왼발로 강하게 때려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카타르 대회 16강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9경기 연속 득점 신기록과 동시에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인 21골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8호 골로 7골의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과의 득점왕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치고 나갔다. 연장으로 접어드는 듯했던 혈투는 후반 추가 2분 엔소 페르난데스의 극장 골이 터지면서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종료 직후 동료들을 껴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린 메시는 현장 인터뷰에서 “내가 페널티킥을 놓쳐서 동료들을 실망하게 했다는 생각 때문에 울었다”면서 “대회에 남고 싶었다. 오늘이 끝이 되는 것도, 집에 돌아가는 것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집트축구협회는 심판의 판정이 잘못됐다며 FIFA에 항의서를 냈다. 호삼 하산 이집트 감독은 경기 후 “존중도 없었고, 공정한 경기 운영도 없었다”면서 “저는 이번 월드컵의 남은 경기를 더 이상 보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제가 목소리를 내는 방식”이라고 반발했다. 아부 리다 이집트축구협회장은 성명을 통해 “주심이 이중 잣대를 적용했다. 이로 인해 이집트 대표팀이 경기에서 패하고 월드컵에서 탈락하게 됐다”며 “명백한 오심이 있었고, 이집트에 유리한 특정 장면을 검토하지 않으려고 고집 부린 점에 대해 VAR 심판진을 포함한 심판진 전원을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접근 금지·스마트워치도… ‘스토킹 살인’ 못 막았다

    5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헤어진 연인을 살해했다. ‘교제 폭력’으로 경찰의 접근 금지 조치를 통보받은 지 한 달 만이다.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참변을 피하지 못했다. 스토킹 피해자에 대한 보호 조치의 한계가 또 드러난 셈이다. 5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의 한 골목길에서 50대 남성 A씨가 6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렀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B씨가 직장에서 퇴근하기를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두 사람은 4년여 교제하다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지난달 8일 “전 남자친구가 못살게 군다”는 취지로 112 신고를 하고 분리 조치를 요청했다. 이에 경찰은 A씨에게 교제 폭력 경고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A씨는 B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스토킹 행위를 이어갔고 이를 확인한 경찰은 B씨에게 고소를 권유했다. 이틀 뒤 B씨가 고소장을 제출하자 경찰은 긴급응급조치로 A씨에게 접근 금지 및 연락 금지를 통보하고 B씨에게는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경찰의 신청을 접수한 법원 또한 접근 금지와 연락 금지의 잠정조치를 결정했다. 해당 잠정조치는 오는 9월 10일까지 유효한 상태로 전해졌다. B씨는 A씨에게 습격당한 직후 스마트워치로 신고했고 경찰이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나 비극을 막지는 못했다. 고소 사건은 지난달 25일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