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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성희롱 발언, 양우식 빠져야 출석” VS “최초 女 비서실장 사퇴하라”

    경기도지사 비서실장과 보좌진의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출석 여파로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이틀째 파행 중이다. 20일 오전 10시 10분쯤 운영위원회가 개의한 직후 더불어민주당 장한별 부위원장과 국민의힘 이용호 부위원장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전날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하지 않은 것은 지방의회의 감사권을 정면으로 부정한 것뿐만 아니라 경기도민을 우롱한 행위”라며 “김동연 지사가 사과하고 조혜진 비서실장은 사퇴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어 양우식 위원장은 “비서실장과 보좌진이 출석할 때까지 정회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틀째 파행이 계속되면서 이날 예정된 경기도 대변인실, 홍보기획관, 경기도중앙협력본부, 의회사무처, 경제부지사 소속 소통협치관, 경기도교육감 소속 홍보기획관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전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 행정사무감사 대상인 경기도 공직자들은 입장문을 통해 양우식 운영위원장이 주재하는 감사 출석을 전면 거부했다. 공직자 일동은 “경찰 조사 결과 양 의원님이 성희롱성 발언을 한 것은 엄연한 팩트로 밝혀졌다”며 “검찰 기소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도덕성이 요구되는 운영위원장을 내려놓고 재판에 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양 의원님은 그동안 사과 한마디 없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공무원노조와 공직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운운하는 등 2차, 3차 가해를 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 집행부는 행감을 안 받겠다는게 아니고 성희롱 가해자가 의사진행하는 행감을 받지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양 위원장은 운영위원회 개의와 함께 정회를 선언했고 조 비서실장 등이 끝내 출석하지 않아 자동 산회했다. 한편 수원지검은 모욕 혐의로 양 위원장을 지난달 28일 불구속기소 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도의회 5층 운영위원장실에서 이태원에서 친구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는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성희롱 발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기소 이후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같은 달 15일 당원권 정지 6개월과 당직 해임의 징계를 결정을 내렸지만, 도의회 차원에서는 어떠한 조처도 없었다.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가 성희롱 문제를 제기한 경기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의 사퇴를 요구해 것에 대한 비판도 일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경기여성단체연합 등 33개 여성 시민사회단체는 규탄 성명을 통해 “양 위원장이 도의회의 도덕성과 청렴성을 요구하는 운영위원장직을 유지하며 행감을 직접 주재하는 것은 도민과 공직사회 모두에 대한 심각한 신뢰 훼손”이라고 비난했다.
  • 경기도,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 운영···道 현안 사업 실행 계획 반영 총력

    경기도,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 운영···道 현안 사업 실행 계획 반영 총력

    정부가 123개 국정과제를 확정한 가운데 경기도가 주요 도정 현안을 정부 부처 세부 실행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국정과제 대응전략 전담조직(TF)’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123개 국정과제의 세부 내용을 파악해, 도 연관 사업을 발굴하고, 세부 실천 전략 및 국정과제와 연계한 국비확보 전략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응전략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총괄 단장으로, 국정과제 소관 실·국이 중심이 되어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기획조정실+중앙협력본부)을 가동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K-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대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지원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 5대 국민체감 정책(▲지역사회 계속 거주 프로그램(AIP) ▲간병 SOS 프로젝트 ▲주4.5일제 시범사업 ▲해외연수 및 국내외 취창업 지원 ▲기후보험 및 기후행동 포인트), 3대 지역개발·균형발전 과제(▲철도 지하화 및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바이오 및 벤처 클러스터 조성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 북부 대개발) 등 지역 현안 과제를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한 바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 비전을 면밀하게 분석해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작업이 중요하다”며 “국정과제와 연계해 추진할 핵심사업을 선정해 각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계속 소통하면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에 반영되면 향후 5년간 정부의 재정·정책 지원이 뒷받침되는 만큼, 도가 건의해 국정과제에 반영된 사업을 비롯해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실천 전략 마련을 통해 정부 부처 실행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전남도,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전남도,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 대거 반영

    김영록 전남지사는 13일 “정부 5개년 국정과제에 국립의대 신설과 RE100 산단을 비롯한 지역 7대 공약 15대 추진 과제가 포함돼 명실상부 대한민국 성장 핵심축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전남도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 발표에 따른 전남 핵심 현안 반영 성과 및 계획을 발표, “전남이 그동안 공들여온 핵심 정책들이 국가의 새 미래 비전으로 인정받았다”며 “도민과 함께 ‘OK, 지금은 전남 시대’를 당당히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국정과제에선 제1호로 선정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에 ‘5·18 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이 개헌의 주요의제에 반영됐다. 전남도는 광주시와 함께 헌법 전문에 실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개헌 논의도 이뤄지도록 힘쓸 계획이다. ‘의대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도 국정과제로 확정됐다. 김영록 지사는 “통합대학교 의과대학은 새 정부가 추진하는 지역거점 국립대학 육성 정책에도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도모델”이라며 “202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통합대학교 국립의대를 신설하고 대학병원 기능을 갖춘 상급종합병원을 설립해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이 반영된 것과 관련 “전남이 해상풍력과 태양광 산업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RE100 국가산단과 에너지 기본소득의 선도지역으로 우뚝 서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새 정부가 제시한 지역 균형성장 정책인 5극 3특 균형발전전략에 발맞춰 광주·전남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초광역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광주·전남 행정 통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의 구체적 미래 비전을 담은 전남 7대 공약에 맞춰 추진할 주요 도정 현안도 발표했다. 우선 도민의 건강과 공공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와 상급종합병원 설립 ▲섬 지역과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 기반 확충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 석유화학·철강산업을 친환경·고부가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석유화학·철강 산업 대전환 메가 프로젝트’ 추진 ▲석유화학·철강산단을 재생에너지 기반 ‘마이크로그리드 산단’으로 신속 추진 ▲‘청정수소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해 위기를 극복할 방침이다. AI 첨단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산업을 위한 획기적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AI 데이터센터와 RE100 국가산단, 글로벌 미니신도시를 집적화한 ‘솔라시도 AI 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국가 AI에너지 R&D 허브’ 조성 ▲‘인공태양 연구시설’ 구축 ▲글로벌 ‘해상풍력 생태계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전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기 위해 ▲차세대 우주발사장인 ‘제2우주센터’, 한국판 케네디우주센터인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광양·순천 일원 ‘미래첨단소재 국가산단’ 조성 및 광양만권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함정 MRO 전주기 혁신 허브’ 구축 ▲‘AI 자율 운영 조선소 혁신거점’ 및 ‘스마트·친환경 전기추진 선박 클러스터’ 조성 ▲‘첨단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첨단전략 산업을 육성한다. 전남 발전을 위한 대규모 SOC 구축으로 ▲호남고속철도 2단계, 전라선 고속철도, 경전선 전철화 등 ‘광역 철도망’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 등 ‘초광역 고속도로’ ▲여수·광양항을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역개발과 소음피해 대책 마련 ▲‘무안국제공항·여수공항 인프라 강화’ 등을 추진한다. 첨단 기술을 접목해 전남의 농수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첨단 그린바이오산업 클러스터’ 구축 ▲‘K-GIM 국가전략산업 클러스터’ 구축 ▲‘K-해조류 기반 기후변화대응 플랫폼’ 구축 ▲‘수산물 수출 클러스터’를 구축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전남의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 및 ‘남해안 종합개발청’ 설립 ▲‘K-디즈니 순천’ 조성 ▲‘국제복합문화예술 타운’ 조성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이순신 호국 문화관광벨트’ 구축 ▲‘마한역사문화센터’ 건립 등으로 전남의 관광축을 완성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방향이 그동안 전남이 추진해 온 핵심 정책과 완벽하게 맞닿아 있음을 확신했다”며 “국정과제에 반영된 정책이, 도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 전남도, 지역 핵심 현안 국정 과제 반영 총력

    전남도, 지역 핵심 현안 국정 과제 반영 총력

    전라남도가 지역 핵심 현안 과제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지난 4일 발족한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TF’가 본격 가동한다. 먼저 새 정부 국정과제에 전남 핵심 현안을 반영하기 위한 ‘전남 미래발전 건의과제’ 100건과 지역공약 실현을 위한 ‘전남공약 이행 주요과제’ 77건을 중심으로 국정기획위원회와 관계부처 건의 활동에 전력 질주할 방침이다. 주요 건의과제는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등 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메가프로젝트 ▲AI 첨단 농·축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우주발사체 산업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 등이다.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는 물론 국가 발전을 이끌 핵심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서울에 있는 중앙협력본부를 거점으로 도지사는 물론 부지사·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수시로 국정기획위원회, 국회,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해 전남 현안의 국정과제 채택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새 정부의 정책 기조와 전남 주요 사업이 궤를 같이하고 있기 때문에 전남 발전을 견인할 절호의 기회가 마련됐다”며 “전남도의 핵심 현안 과제가 국정과제에 최종 반영돼 전남은 물론 국가 발전을 이끌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앞으로 2주…전북도, ‘2036 올림픽’ 유치 반전 드라마 쓸까

    앞으로 2주…전북도, ‘2036 올림픽’ 유치 반전 드라마 쓸까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 도시 결정까지 남은 시간은 단 2주. 올림픽 유치 후발주자로 나선 전북이 상대적으로 열세라는 예상을 뒤엎고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대한체육회 등에 따르면 이번 달 28일 대의원 총회에서 투표로 2036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후보지가 결정된다.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올림픽 유치를 깜짝 선언했다. 경쟁도시인 서울의 쟁쟁한 인프라 경쟁력에 맞서 전북은 지방 도시 분산 개최를 무기로 내세웠다. 전북은 대구 육상, 광주 양궁·수영, 충남 테니스 등 분산 개최를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또 올림픽 종목 대부분을 기존과 임시시설을 활용해 비용을 낮추고, 신재생에너지를 토대로 친환경·경제올림픽을 치르겠다는 구상이다. 유치 도전을 선언 후 최병관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하계올림픽유치 TF’를 출범했다. 전담팀은 붐업 조성을 위해 올림픽 현장평가 자문회의 구성·운영, 유치 기원 챌린지, 올림픽 유치 성공기원 다짐대회, 각종 이벤트 등 전방위적인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투표에 앞서 전북도는 전 국가대표 체육인을 홍보대사로 추가 위촉하는 등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도는 최근 전북자치도중앙협력본부에서 전 국가대표 체육인 이회택 한국 OB축구회 회장과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에 대한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이회택 회장은 국내 축구의 전설로, 1966년 대한석탄공사 축구단에 입단한 이후 해병대, 한양대학교, 포항제철 등을 거쳐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전남 드래곤즈 감독,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하계올림픽 및 각종 세계선수권 대회와 아시안게임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메달리스트로, 2009년 대한민국 탁구 국가 감독팀에 선정돼 2010년 아시안게임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은 탁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도는 앞서 FIFA 김유정 심판, 김동문·박성현·유인탁·임미경·정소영 전 국가대표 선수, 전북 출신 김태연 트로트 가수 등 7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한 바 있다. 이들은 재능기부 형식으로 전북 올림픽 유치를 위한 홍보 캠페인, 공식 행사 참여,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유치 지원 활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이날 전북체육회는 전북국제협력진흥원과 함께 ‘외국인·주민 스포츠를 통한 사회통합 세미나’를 열고 올림픽 전북 유치를 위한 도민 단합 행사도 개최했다. 행사에선 도민뿐만 아니라 도내 외국인도 참여해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을 응원했다. 김관영 지사는 “수도권 밖의 지역들이 저마다의 특성과 문화로 연대해 올림픽을 함께 치른다면 균형발전도 실현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체가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화두를 전북이 선도적으로 던진 것”이라면서 “세계인들이 한국에서 무엇을 보고 싶어 하고, 어떤 것을 경험하고 싶어 하는지에 중점을 두면 전북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 참사] 제주항공에 제주도민 70대 부부 탑승… “유가족 만나 예우 다해 지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탑승자(181명) 명단에 제주도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신원 확인을 한 결과 제주도민이 2명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희생자는 70대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여객기 참사에서 70대 부부인 제주도민 두 분이 희생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며 “오늘 오후 현장에 급파된 제주도청 중앙협력본부 직원들이 유가족을 만났고, 현재까지 예우를 다해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런 사고로 목숨을 잃으신 도민과 모든 희생자 분들을 깊이 애도한다. 황망한 사고로 가족을 잃어버린 유가족 여러분에게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제주도정은 지역수습대책본부를 통해 참담한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외 지역 거주자는 총 99명으로 지역별로 보면 서울 3명, 경기 4명, 광주 81명, 경남 1명, 전북 6명, 충남 1명, 태국 1명 등이다. 제주항공측은 이날 오후 8시 30분쯤 무안공항 사고와 관련 보도자료를 내고 오후 6시 26분 기준 탑승자 181명 가운데 사망 176명, 부상 2명, 실종 3명으로 파악했다. 제주항공 측은 10억달러(1조 4700억원) 규모의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해당 여객기는 3년간 정비문제로 회항한 기록이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된 2022년 오사카 간사이 회항건과는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7C2216편의 기장(45)은 경력 5년차로 총 비행시간은 6800여 시간이며 부기장(35) 경력은 1년 10개월차로 총 비행시간은 1640여시간으로 파악했다. 이날 애경그룹측은 공개사과문을 통해 “이번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들께도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소중한 생명을 잃게 한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겪고 계신 슬픔과 고통에 깊이 통감하고 있으며, 그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애경그룹 지주사 AK홀딩스는 제주항공의 지분 50.3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항공의 지분은 3.18%를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 김동연 “12.3 계엄선포는 위헌, 부당했기에 거부했다”···르몽드 인터뷰서 밝혀

    김동연 “12.3 계엄선포는 위헌, 부당했기에 거부했다”···르몽드 인터뷰서 밝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당시 행안부에서 사람들을 출입 못 하게끔 도청을 봉쇄하라고 했다는 보고를 받고 즉시 거부한 것은 절차나 내용이 모두 위헌이며 부당하기 때문이었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본회의 표결에 부쳐지기 직전 서울 여의도 중앙협력본부 사무실에서 프랑스 르몽드지와의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군 부대가 (도청에) 와서 가두거나 봉쇄하더라도 몸으로 저항할 생각을 했었다”며 “탄핵은 (반드시) 된다고 생각하고 되기를 희망한다. (I think so! I hope so!)”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르몽드지의 필립 메르메스 동북아 특파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직후 정부의 도청 폐쇄 명령에 대해 다른 광역단체와 달리 김동연 지사가 단호하게 거부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인터뷰를 요청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 제주도 새 대외협력특보에 여창수… 중앙협력본부장 고시현, 대변인 강재병 씨 임용

    제주도 새 대외협력특보에 여창수… 중앙협력본부장 고시현, 대변인 강재병 씨 임용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민선8기 후반기 도약을 위해 대외협력특보에 여창수, 중앙협력본부장에 고시현, 대변인에 강재병씨를 3일자로 임용했다고 4일 밝혔다. 오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집무실에서 신임 정무라인 3인방에게 임용장을 수여했다. 여 대외협력특보는 언론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8기 전반기 대변인을 역임하면서 그간 도정의 정책을 도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역량을 발휘해왔다. 앞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수렴해 도정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고시현 중앙협력본부장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여성가족부 홍보담당관으로서의 경험을 토대로 국회 및 정당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중앙정부와의 효과적인 소통을 이끌어낼 적임자로 꼽혔다. 제주도와 중앙정부 간 원활한 협력을 통해 제주의 주요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재병 대변인은 25년간 언론계 경력을 가진 베테랑 언론인으로 도정의 주요 정책과 비전을 도민들에게 더욱 명확하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그간의 폭넓은 경험은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지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각종 현안과 역점 시책사업의 추진 동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민선 8기 후반기에도 지속적으로 도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도정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의도한강공원서 전시와 공연이 만났다…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합니다”

    여의도한강공원서 전시와 공연이 만났다… “APEC 제주 유치를 기원합니다”

    제주도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문화공연을 펼친다.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는 9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일원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를 기원하는 ‘봄이왔제주’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앙협력본부가 매년 진행하는 ‘제주알리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제주가 주는 힐링을 선사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와 공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제주의 풍경이 담긴 사진 전시를 배경으로 제주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주국제사진공모전에서 선발된 역대 당선작들이 전시되며, 관람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 전시를 통해 제주의 봄뿐만 아니라 사계절 제주의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제주 지역에서 활동하는 더 로그, 위티, 주낸드 등 뮤지션들과 제주 출신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제주의 봄을 노래한다. 또한 지난해 제주 홍보대사로 임명된 제주 출신 싱어송 라이터 강아솔의 감미로운 선율은 한강을 가득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이 제주의 봄을 통해 여유를 찾고 제주의 매력을 느끼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도외 지역에서 제주 문화와 매력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선정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어 경상북도 경주시, 인천광역시, 제주특별자치도 3곳을 후보도시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3개 후보도시의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제반 여건을 평가하기 위한 현장실사단을 구성해 이달 중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이후 후보도시의 유치 계획 발표 등을 거쳐 상반기 중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우수한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자원을 바탕으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두루 갖춘 국제자유도시의 강점을 강조하며 APEC 유치에 사활을 걸었다. 대규모 회의장과 최고급 숙박 기반시설 외에도 최대 3만 명에 이르는 세계 각국 참가자들이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회의와 함께 휴양과 관광을 즐기며 머무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유일의 국제자유도시이자 2005년 국가 차원에서 ‘세계 평화의 섬’으로 선언한 곳으로 4·3평화상 제정, 2001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제주포럼 운영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글로벌 평화와 경제협력을 논의하는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점과 6차례의 정상회담 등 12차례의 장관급 이상 국제회의 등을 개최하며 검증된 국제회의 도시라는 강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오영훈 지사는 “2025 APEC 정상회의는 지방에서 개최되는 것이 APEC의 가치와 목표에 부합하고 시대정신에 맞다”며 “개최 도시 실사와 프레젠테이션 과정, 평가 기준 등이 정확히 공개돼야 개최지가 결정됐을 때 모든 지자체들이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불법 계약에 임의 출납…경기도 소속기관 비위 14건 적발

    불법 계약에 임의 출납…경기도 소속기관 비위 14건 적발

    경기도는 농업기술원 등 17개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6월 8~27일 회계·복무 특정감사를 실시해 7개 기관의 부적정 업무처리 14건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적발된 14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시정 등 행정조치와 더불어 관련 법령을 위반해 담당업무를 추진한 관련자 6명에 대해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도는 공무직·기간제근로자의 4대 보험료 계좌를 관리하면서 정당한 회계 절차 없이 임의 출납하고 지출 증빙서류를 분실하는 등 운영·관리를 태만히 한 A기관의 업무 담당자를 적발해 징계 처분했다. 또한 중앙부처로부터 교부받은 사업비를 집행하면서 별도의 공고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면서 면접전형의 심사위원을 내부 위원으로만 위촉하는 등 관련 법령과 제·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B기관에 대해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관경고 처분을 했다. 이 밖에도 일부 기관에서 수의계약 입찰자격 임의 변경 및 물품 납품 검수 소홀,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 징수 절차 미준수 등의 문제점도 발견됐다. 17개 소속기관은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보건환경연구원 등 직속기관 4곳, 중앙협력본부, 수자원본부, 여성비전센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종자관리소,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산림환경연구소, 건설본부, 축산진흥센터 등 사업소 12곳, 출장소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다. 이희완 도 감사총괄담당관은 “지방회계 관리·운영에 문제가 있는 기관에 대해서는 부서장 면담과 직원 회계교육을 추진하고,사전 예방적 감사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책임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워케이션의 성지’ 된 제주… 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워케이션의 성지’ 된 제주… 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특별한 자연환경에 잘 결합된 도시적 요소’를 제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것이 제주를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어,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기 원하는 기업과 젊은 세대를 유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기업과 젊은 세대의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에 큰 시사점이 될 만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오 지사의 일문일답.-인구 문제만 놓고 보면 ‘지방 소멸’ 문제가 제주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제주 인구는 69만 8000여명 수준인데 74만명까지는 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좋은 대학이나 일자리를 찾으러 섬을 빠져나가는 10~20대를 빼고는 유입이 많다는 얘기다.” -다른 지자체들이 크게 부러워할 얘기다. 비결이랄 게 있을까. “젊은이들은 도시 문화를 좋아하고 그에 대한 지향점도 확고하다. 20~30대가 제주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보면 도시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좋은 식당과 호텔, 좋은 음식, 놀잇거리, 레저 등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제주에 있다. 젊은이들은 스마트폰을 달고 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로바로 비교한다. 지난 1~4월 고향사랑기부금 접수현황을 분석해 보니 수도권 30대가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했다. 관광객 재방문 횟수만 봐도 30대는 3~4회였다. 제주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맛집 투어를 하고 올레길을 걷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MZ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이 돼버렸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빨리 찾아내고 뒷받침해 줘야 한다.”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었다면. “행정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됐고, 이 과정에서 분권 모델을 완성해 4600여 건의 특례를 가져왔다.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 효율성이 높아졌다. 지방에 권한을 줘야 특색 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 외지인들의 이질적 문화가 잘 이식된 것도 중요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 갔다. 지금은 제주도 토박이들의 배타성이 많이 완화됐는데, 2000~2010년 초기 이주민들이 추가 유입과 발전을 꺼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것들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2010년대부터 시작된 현상인데, 더 나아가 코로나19 시대에는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제주가 부각됐다. 재택근무가 문화로 형성되며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일도 병행하는 워케이션이 크게 확산됐다. 결국 본사 이전으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려 한다. 고급 관광지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제주는 고민할 게 없는 것 아닌가. “전체적으로 감소 지역은 아니나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도 2914만원으로 전국 평균(3739만원)보다 낮다. 도민 평균 월급(307만원)도 전국 하위권이다. 1차 산업 비중이 10.8%인데 제조업 비중은 4%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면세점이나 카지노, 고급 숙박업소 등 관광 서비스에 의존해 전체 민생 경제로 가기에는 구조가 취약하다. 제조업 비중을 10% 가까이로 늘려야 한다. 본질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제주를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방법이 있을까. “결국 좋은 대학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인구의 유출을 막고 증가율도 높일 수 있는 방책이다. 또 이를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형편에 맞는 정책을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재 8세 미만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부모 입장에선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간다.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0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건강체험활동비로 매달 5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응급헬기를 도입하는 등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을 갖췄다. 한라산에서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질 경우 5~7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 -일자리 정책은. “제조업 비중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예전에는 제주의 수출 품목 1위가 광어였는데 지금은 반도체(반도체 설계 회사)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청정 제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육성할 수 있다. 자생력 있는 기업들, 상장기업을 육성·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9.1%인데 사흘에 한 번꼴로 출력 제어를 할 정도로 전기가 남는다.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계획이 수립돼 있어 전기를 시장에 내다팔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그린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 그린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3㎿(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시설이 곧 가동되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를 운영하고 수소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12.5㎿급의 아시아 최대 그린수소 생산설비도 구축 예정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원 자체를 수소로 전면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이 밖에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민간 우주사업 등 신사업 분야를 제주에 유치하려 한다.” -제주도에서 민간 우주사업까지 한다는 것인가. “군사시설이 거의 없어 비행금지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제주도는 최적의 입지다. 국내에서 적도에 가장 가까워 위성을 가장 단시간에 쏘아올릴 수 있다. 미국이 민간 우주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소형 발사체를 쏘아올리기에는 제주가 가장 좋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아이옵스 등 민간기업들이 제주로 와서 우주 개척을 시도하고 있고,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 민간 우주기업은 제주로 올 수밖에 없다.” -제주는 홀로 발전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이 가깝고 2025년부터 상용화가 목표인 도심항공교통을 활용하면 고흥을 20분에 오갈 수 있다. 그 다음에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제주, 고흥, 사천을 연결하는 일종의 ‘트라이앵글’을 만들 수가 있다.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경남과 전남의 중심지와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호남과의 동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변방이지만 태평양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진기지다. 다른 이웃 도시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누리기 위한 전략을 잘 세우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영훈 “MZ 선호하는 ‘도시적 요소’가 지방 살릴 것”[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오영훈 “MZ 선호하는 ‘도시적 요소’가 지방 살릴 것”[인구가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결국 도시적 요소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학교, 기업뿐 아니라 도시민이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갖춰야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주가 그 대표적 사례일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30대는 제주도의 자연도 좋아하지만 제주만이 제공하고 있는 레포츠와 호텔 등 숙박시설, 음식, 놀잇거리 등 도시적 요소가 풍부한 라이프 스타일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제주를 반복해서 찾고 있다”면서 ‘도시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30대의 연간 제주도 재방문율이 3~4회이고 고향사랑기부제 운용 결과 수도권 중심의 30대 기부자가 제일 많은 점도 젊은이가 제주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꼽았다. 오 지사는 제주가 갖춘 이 매력은 우선 행정적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되는 과정에서 제주에서는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효율을 높여 왔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 간 것은 내륙의 ‘외지인’들이었다”면서 “이질적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식된 것도 이 매력에 힘을 더했다”고 진단했다.
  • 오영훈 “워케이션의 성지된 제주…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

    오영훈 “워케이션의 성지된 제주…수소·민간 우주산업으로 제2의 도약”

    오영훈 제주지사는 ‘특별한 자연 환경에 잘 결합된 도시적 요소’를 제주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것이 제주를 ‘워케이션’의 성지로 만들어, 원하는 곳에서 일과 휴식을 병행하기를 원하는 기업과 젊은 세대를 유인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이다. 기업과 젊은 세대의 유입 방안을 모색하는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에게 큰 시사점이 될 만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서울신문과 가진 오 지사와의 일문일답. 인구 문제만 놓고 보면 ‘지방 소멸’ 문제가 제주에는 해당하지 않는 것 같다. “현재 제주 인구는 69만 8000여명 수준인데 74만명까지는 성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다. 좋은 대학이나 일자리를 찾으러 섬을 빠져나가는 10~20대를 빼고는 유입이 많다는 얘기다. 다른 지자체들이 크게 부러워할 얘기다. 비결이랄 게 있을까. “젊은이들은 도시 문화를 좋아하고 그에 대한 지향점도 확고하다. 20~30대가 제주를 좋아하는 것도 알고 보면 도시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좋은 식당과 호텔, 좋은 음식, 놀잇거리, 레저 등 도시에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이 제주에 있다. 젋은 이들은 스마트폰을 달고 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바로바로 비교한다. 지난 1월~4월 고향사랑기부금 접수현황을 분석해보니 수도권 30대가 제주에 가장 많이 기부했다. 관광객 재방문 횟수만 봐도 30대는 3~4회였다. 제주의 풍경을 사진에 담고, 맛집 투어를 하고 올레길을 걷고 인증샷을 올리는 게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돼버렸다. MZ세대들이 좋아하는 게 뭘까 빨리 찾아내고 뒷받침해줘야 한다.”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었다면. “행정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됐고, 이 과정에서 분권 모델을 완성해 4600여 건의 특례를 가져왔다.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 효율성이 높아졌다. 지방에 권한을 줘야 특색있는 정책을 개발할 수 있다. 외지인들의 이질적 문화가 잘 이식된 것도 중요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갔다. 지금은 제주도 토박이들은 배타성이 많이 완화됐는데, 2000년~2010년 초기 이주민들이 추가 유입과 발전을 꺼리는 상황이 됐다. 이런 것들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중요한 과제이다.” 제주로 이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있다. “2010년대부터 시작된 현상인데, 더 나아가 코로나19 시대에는 일과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워케이션’의 성지로 제주가 부각됐다. 재택근무가 문화로 형성되면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일도 병행하는 위케이션이 크게 확산됐다. 결국 본사 이전으로까지 이어지게 유도하려 한다. 고급 관광지로서 부가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그렇다면, 제주는 고민할 게 없는 것 아닌가. “전체적으로 감소지역은 아니나 일부 읍면 지역은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1인당 지역 내 총생산(GRDP)도 2914만원으로 전국평균(3739만원)보다 낮다. 도민 평균 월급(307만원)도 전국 하위권이다. 1차 산업 비중이 10.8%인데 제조업 비중은 4%가 되지 않을 정도로 낮다. 면세점이나 카지노, 고급 숙박업소 등 관광 서비스에 의존해 전체 민생 경제로 가기에는 구조가 취약하다. 제조업 비중을 10% 가까이로 늘려야 한다. 본질적으로 대학 진학이나 일자리 때문에 제주를 떠나려는 젊은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방법이 있을까. “결국 좋은 대학을 유치하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인구의 유출을 막고 증가율도 높일 수 있는 방책이다. 또 이를 위해 기업 하기 좋은 제주,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도를 만들려 하고 있다. 지방정부가 형편에 맞는 정책을 세울 수 있게 해야 한다. 현재 8세 미만 대상으로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지만, 실제 부모 입장에선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 돈이 많이 들어간다. 전국 최초로 8세부터 10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아동건강체험활동비로 매달 5만원씩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급종합병원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응급헬기를 도입하는 등 응급환자 수송 시스템을 갖췄다. 한라산에서 등산객이 심정지 상태로 쓰러지면 5~7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개선이 되고 있다.” 일자리 정책은. “제조업 비중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가 관건이다. 예전에는 제주의 수출 품목 1위가 광어였는데 지금은 반도체(반도체 설계 회사)다. 굴뚝 없는 산업이라 청정 제주의 가치를 지키면서 육성할 수 있다. 자생력 있는 기업들, 상장기업을 육성·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 제주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19.1%인데 사흘에 한 번꼴로 출력 제어를 할 정도로 전기가 남는다. 제주가 분산 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계획이 수립돼 있어 전기를 시장에 내다 팔 수 있게 된다. 또 다른 성장동력으로 ‘그린 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서 그린 수소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다. 3㎿(메가와트)급 수소 생산 시설이 곧 가동되면 국내 1호 그린수소 충전소가 운영되고 수소 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2025년까지 12.5㎿급의 아시아 최대 그린수소 생산설비도 구축 중으로 장기적으로 에너지원 자체를 수소로 전면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다. 이밖에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사업, 민간우주사업 등 신사업 분야를 제주에 유치하려 한다.” 제주도에서 민간 우주사업까지 한다는 것인가. “군사시설이 거의 없어 비행금지 구역이 최소화된다는 점에서 제주도는 최적의 입지다. 국내에서 적도에 가장 가까워 위성을 가장 단시간에 쏘아 올릴 수 있다. 미국이 민간 우주산업 위주로 전환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에서 소형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에는 제주가 가장 좋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아이옵스 등 민간기업들이 제주로 와서 우주 개척을 시도하고 있고,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가 구축돼 민간 우주기업은 제주로 올 수밖에 없다.” 제주는 홀로 발전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군이 가깝고 2025년부터 상용화가 목표인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하면 고흥을 20분에 오갈 수 있다. 그 다음에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이 들어서면 제주, 고흥, 사천을 연결하는 일종의 ‘트라이앵글’을 만들 수가 있다. 관광도 활성화될 수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경남과 전남의 중심지와 제주를 아우르는 ‘남부 클러스터’를 구축해 영호남과의 동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 제주는 대한민국의 변방이지만 태평양과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진기지다. 다른 이웃 도시들과 연대하고 협력하며 공동의 번영을 누리기 위한 전략을 잘 세우고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오영훈 제주지사 “MZ세대 선호하는 ‘도시적 요소’가 지방 살릴 것”

    오영훈 제주지사 “MZ세대 선호하는 ‘도시적 요소’가 지방 살릴 것”

    “결국 도시적 요소를 갖추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방 소멸을 막으려면 학교, 기업뿐 아니라 도시민으로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요소를 갖춰야 그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주가 그 대표적 사례일 것입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지난달 25일 서울 여의도 제주특별자치도 중앙협력본부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대~30대는 제주도의 자연도 좋아하지만, 제주만이 제공하고 있는 레포츠와 호텔 등 숙박시설, 음식, 놀잇거리 등 도시적 요소가 풍부한 라이프 스타일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제주를 반복해서 찾고 있다”면서 ‘도시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30대의 연간 제주도 재방문율이 3~4회이고, 고향사랑기부제 운용 결과 수도권 중심의 30대 기부자가 제일 많은 점도 젊은이가 제주를 정말 좋아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꼽았다. 오 지사는 제주가 갖춘 이 매력은 우선 행정적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이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6차례에 걸쳐 개정되는 과정에서 제주에서는 개발사업 인허가 기간이 22개월에서 8~9개월로 단축되는 등 행정효율을 높여왔다”는 것이다. 또 한편으로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제주에 내려와 터를 잡고 카페를 열고 공유 숙박을 운영하면서 토박이들은 미처 알지 못했던 제주의 매력을 찾아내고 형성해간 것은 내륙의 ‘외지인’들이었다”면서 “이질적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식된 것도 이 매력에 힘을 더했다”고 진단했다. 오 지사는 “제주는 지방 분권 모델의 ‘맏형’ 역할을 해온 만큼 그 성과물을 국민들과 다른 지자체에 지속적으로 내놓고 이를 선도해야 하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그린수소산업 생태계 및 분산에너지특구 조성, 제주형 도심항공교통(UAM), 민간우주사업 등 신성장사업 유치 등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인구 고민을 내려놓는 제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배우 이영애 “나도 ♥ 제주도”… 제주사랑 릴레이

    배우 이영애 “나도 ♥ 제주도”… 제주사랑 릴레이

    배우 이영애가 “나도 ♥ 제주도”라며 ‘마음의 고향’ 제주사랑 릴레이를 이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앙협력본부에서 배우 이영애, JIBS 신영균 명예회장, 신언식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전달행사를 열었다. 배우 이영애는 국민 드라마 ‘대장금’ 출연을 계기로 제주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제주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캠페인 참여 의지를 전하고 동참을 권하는 영상에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제주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빛나는 제주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영애는 “대장금 촬영 당시 제주에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아름다운 풍경에 흠뻑 빠져 제주를 사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배우로, 한 가정의 엄마이자 아내로 제주를 더 많이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지사는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시는 기부자 세 분과 제주의 인연이 더 커지길 바란다”며 “제주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 명예회장은 영화계 발전과 후배 양성을 위해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따뜻한 동행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제주지역 예술 꿈나무 인재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제주에 신영균 영화박물관을 건립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검찰,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소환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관련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3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전직 청와대 인사비서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청와대 국정상황실 선임행정관과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지냈다. A씨는 이 전 부총장이 CJ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으로 취업하는데 관여했다는 업무방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9일 A씨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B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이 전 부총장과 B씨의 취업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누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토교통부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상근 고문에 임명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 등 청와대 인사들이 영향력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된 상태다. 검찰은 A씨 등 실무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대로 노 전 실장을 소환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 檢, 노영민 ‘CJ계열사 이정근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압수수색

    檢, 노영민 ‘CJ계열사 이정근 취업 로비 의혹’…文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압수수색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관련 ‘CJ계열사 취업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 노 전 실장에게 사기업 인사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 적용을 검토하기 위해 CJ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 후임자의 인사 추천과정 등을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 A씨의 자택과 서울 여의도에 있는 경기도 중앙협력본부장 B씨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과 인사비서관 등을 지냈다. 민주당 당직자 출신인 B씨는 민주당 중진의원 비서관과 행정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고, 이 전 부총장의 후임으로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에 임명된 인물이다. 검찰은 A씨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해 이 전 부총장과 B씨의 취업과정에서 당시 청와대가 누구와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국토교통부 관련 전문성이 없는 이들이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직에 임명되는 과정에 노 전 실장 등이 영향력을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노 전 실장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된 상태다.당시 청와대는 국토부 추천 인사가 가는 자리와 청와대 추천 인사가 가는 자리를 상호 교환하는 형식으로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 자리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부총장의 전임자는 2년 임기를 채워 근무했지만, 후임자로 임명된 이 전 부총장은 민주당 서초갑 지역위원장 직을 겸임하면서 출근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1년 만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전 부총장의 후임자로 한국복합물류 상임고문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당시 청와대 인사 추천과정에 관여한 A씨와 후임자 B씨의 인사 추천과정을 통해 이 전 부총장 관련 혐의사실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사건 관계자를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인사과정이 어떻게 진행됐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필요한 수사를 하고 있다”며 “그 과정에서 연결되는 구조에 있는 것은 필요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 신임 대변인에 김진욱…감사관 최은순·중앙협력본부장 태광호

    경기도는 신임 대변인으로 김진욱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관에는 최은순 변호사, 중앙협력본부장에는 태광호 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선임했다. 신임 김 대변인은 2017~2019년 대통령비서실 대변인실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2019~2020년 교육부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2021년~2022년 3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원외)으로 활동했다. 김 대변인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8기 경기도정의 원활한 언론홍보 활동을 통해 도민들의 정책 이해와 정책 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신속·정확한 보도를 위해 언론취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 신임 감사관은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비상임위원, 민선 8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최 신임 감사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로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조직구성원들이 도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적극행정이 가능하도록 감사패러다임과 시스템 전환 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태 신임 중앙협력본부장은 2009~2012년 국회 정세균의원실 비서관, 2017~2018년 경기도 연정협력국장, 2018~2021년 화성시 정책보좌관, 2021년 행정안전부 정책보좌관 등을 역임했다.
  • [인사]경기도

    ◇5급 승진 ▲북부청 송주철 ▲북부청 이영은 ▲인권담당관 선감학원대책팀장 전탁건 ▲경제실 지역금융과 정책금융팀장 황준하 ▲경제실 산업정책과 반도체산단팀장 이두성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8팀장 정재욱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교육운영팀장 이관영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사회적경제지원팀장 김성수 ▲중앙협력본부 서울사무소장 안영선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총무팀장 박승빈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무심사팀장 최문석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계약정산팀장 윤동섭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일자리팀장 임정애 ▲북부청 황상철 ▲북부청 윤승재 ▲환경국 환경정책과 환경영향평가팀장 이용현 ▲수자원본부 상하수과 하수관리팀장 홍수민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물안전성검사팀장 정주용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대기환경팀장 김태열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김선정 ▲기획조정실 행정심판담당관 함태훈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조선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백명옥 ▲북부청 윤여삼 ▲북부청 김미인 ▲소통협치국 사회적경제과 서연희 ▲북부청 정혜선 ▲북부청 백승주 ▲경제실 소상공인과 최인현 ▲보건환경연구원 식품의약품연구부 박신희 ◇5급 전보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언론행정팀장 박민경 ▲대변인 언론협력담당관 인터넷언론팀장 전성배 ▲대변인 보도기획담당관 언론분석팀장 양기석 ▲홍보기획관 홍보미디어담당관 소셜미디어팀장 장영미 ▲감사관 조사담당관 조사총괄팀장 배순형 ▲감사관 감사담당관 조사2팀장 박현숙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비전전략팀장 장향정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전략과제팀장 고재권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제안제도팀장 김동건 ▲기획조정실 비전전략담당관 성과관리팀장 김영애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문화환경예산팀장 정성규 ▲기획조정실 예산담당관 복지여성예산팀장 하창수 ▲기획조정실 인구정책담당관 인구정책팀장 정경임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자원관리팀장 윤상보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기획팀장 이재천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중대재해대응팀장 김주민 ▲안전관리실 안전기획과 안전문화팀장 김백식 ▲안전관리실 사회재난과 사회재난대책팀장 김홍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기후재난대응팀장 박광섭 ▲안전관리실 북부재난안전과 북부사회재난팀장 이경수 ▲자치행정국 총무과 총무팀장 이현숙 ▲자치행정국 총무과 의전팀장 이길상 ▲자치행정국 총무과 후생복지팀장 엄기진 ▲자치행정국 총무과 기록관리팀장 방욱현 ▲자치행정국 자치행정과 자치행정팀장 박병우 ▲자치행정국 인사과 인재채용팀장 최기홍 ▲자치행정국 열린민원실 반복민원대응팀장 심운섭 ▲자치행정국 세정과 세정팀장 노승호 ▲자치행정국 세정과 지방세법무팀장 양금모 ▲자치행정국 세정과 부동산공정가격센터팀장 장윤주 ▲복지국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성환 ▲복지국 노인복지과 중장년지원팀장 김정호 ▲보건건강국 보건의료과 의료산업팀장 김주연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정책팀장 정창섭 ▲보건건강국 식품안전과 식품안전팀장 황승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종무과 문화정책팀장 조광근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정책팀장 은연정 ▲문화체육관광국 예술정책과 예술인권익지원팀장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 체육과 체육지원팀장 정현석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정책팀장 박영선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고덕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정책팀장 서관호 ▲평생교육국 평생교육과 미래교육팀장 장천호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교육협력팀장 박경서 ▲평생교육국 교육협력과 대학생지원팀장 김경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정책팀장 이문환 ▲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청소년활동팀장 박경수 ▲여성가족국 여성정책과 양성평등정책팀장 류다영 ▲여성가족국 아동돌봄과 아동복지팀장 박원기 ▲북부청 민완식 ▲북부청 김종찬 ▲북부청 김영길 ▲북부청 이관행 ▲북부청 이영선 ▲북부청 유만석 ▲북부청 권용숙 ▲인권담당관 인권보호팀장 이미정 ▲인권담당관 성평등옴부즈만지원팀장 김민영 ▲경제실 일자리경제정책과 경제분석팀장 박동운 ▲경제실 소상공인과 골목경제정책팀장 이민호 ▲경제실 소상공인과 소상공인지원팀장 양광석 ▲경제실 투자진흥과 서비스산업유치팀장 최원자 ▲경제실 미래산업과 미래산업정책팀장 유용철 ▲경제실 미래산업과 경기도형뉴딜팀장 오상수 ▲경제실 미래산업과 게임산업육성팀장 이명기 ▲경제실 과학기술과 과학기술팀장 박양덕 ▲경제실 과학기술과 지식재산팀장 황혜정 ▲공정국 조세정의과 기획조사팀장 정운분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1팀장 임용규 ▲공정국 조세정의과 광역체납2팀장 박경덕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수사총괄팀장 이종익 ▲공정국 민생특별사법경찰단 현장수사팀장 문진수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기획관리팀장 한병철 ▲소통협치국 민관협치과 갈등조정팀장 임용덕 ▲소통협치국 공동체지원과 공동체정책팀장 전경근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기술사업팀장 신숙조 ▲인재개발원 교육지원과 교류연수팀장 정은전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교육기획팀장 김종연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역량전문팀장 이현경 ▲인재개발원 역량개발지원과 직무전문팀장 주성국 ▲보건환경연구원 운영지원과 총무팀장 김찬범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기획행정팀장 나병지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기획행정과 전략사업지원팀장 김래언 ▲여성비전센터 여성활동기획팀장 이영진 ▲여성비전센터 여성안심사업팀장 곽장미 ▲남부자치경찰위원회 남부기획조정과 남부자치총무팀장 김영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파견 조성해 ▲국민통합위원회 파견 이재환 ▲복지국 복지사업과 자립지원팀장 김경아 ▲복지국 노인복지과 노인지원팀장 김수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장애인자립정책팀장 홍은주 ▲복지국 장애인자립지원과 발달장애인지원팀장 최지해 ▲북부청 이철규 ▲경제실 과학기술과 기술협력팀장 정운혁 ▲광역환경관리사업소 환경점검5팀장 김문수 ▲북부청 이연숙 ▲농정해양국 친환경급식지원센터 학교급식팀장 이유영 ▲보건건강국 공공의료과 공공의료정책팀장 엄기선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정신건강시설팀장 이의기 ▲보건건강국 정신건강과 건강정책팀장 홍성자 ▲안성시 전출 나경란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기후변화대응팀장 박선하 ▲환경국 기후에너지정책과 환경안전관리과 환경기술지원팀장 강애숙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 토양지하수팀장 이용균 ▲수자원본부 수질총략과 총량관리팀장 이정호 ▲안전관리실 자연재난과 자연재난대책팀장 김영섭 ▲자치행정국 자산관리과 청사이전팀장 한동규 ▲문화체육관광국 관광과 관광기반팀장 조진희 ▲북부청 이미영 ▲북부청 방건석 ▲경제실 산업정책과 산단조성팀장 남경식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도시정책팀장 유병수 ▲도시주택실 도시정책과 첨단도시기획팀장 박철민 ▲도시주택실 신도시기획과 신도시조성2팀장 차상훈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재생관리팀장 서상규 ▲도시주택실 도시재생과 주거환경정비팀장 이정민 ▲도시주택실 토지정보과 지적관리팀장 최민규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정책팀장 김춘식 ▲도시주택실 공동주택과 공동주택품질검수팀장 권건혁 ▲국무조정실(파견) 민근 ▲기획조정실 정보통신보안담당관 정보통신팀장 임병만 ▲북부청 김진혁 ▲북부청 진광재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유기농업팀장 심상연 ▲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 선임장연구팀장 이재홍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 감염병조사팀장 방선재 ▲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 안양농수산물검사소장 문수경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 감염병조사팀장 이성봉 ▲보건환경연구원 대기환경연구부 생활환경팀장 원종무 ▲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연구부 측정망운영팀장 김미정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 유역환경조사팀장 이강혁
  • 서현옥 경기도의원 소통협치국 도-도의회 원활한 가교역 당부

    서현옥 경기도의원 소통협치국 도-도의회 원활한 가교역 당부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 서현옥 의원(더민주·평택5)은 18일 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실에서 진행된 소통협치국 등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와 도의회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서 도의원은 “소통협치국은 도와 도의회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인데 현재는 국정감사에 대한 대응만을 중점적으로만 하고 있는 듯하여 아쉬움이 있다”고 전하며 “도 중앙협력본부와 명확한 업무분장을 통해 보다 충실히 업무에 임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서 도의원은 “의원들이 도정질의 및 5분발언을 통해 요구하는 사항들에 대해 사후조치가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도 집행기관이 의원들의 건의사항에 충분히 검토하고 답변해야 하는데, 보고만 하고 끝나는 일이 허다하다”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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