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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택공급, 빠른 발표보다 실행 가능한 계획이 먼저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주택공급, 빠른 발표보다 실행 가능한 계획이 먼저다”

    정부가 지난 8월 13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와 착공 속도 제고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충분한 공급이 필요하다는 방향에는 공감한다. 다만 주택정책의 성과는 발표된 공급물량이 아니라 계획이 실제 착공과 입주까지 얼마나 차질 없이 이어지는지로 평가해야 한다. 서울에서 주택공급을 실제 사업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역할이 함께 작동해야 한다. 중앙정부가 공급목표와 법·제도, 금융·세제 등 정책의 큰 틀을 마련한다면, 서울시는 도시계획과 교통·상하수도 등 도시기반시설을 계획하고 조정한다. 따라서 서울시와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공급계획을 먼저 결정할 경우, 이후 기반시설과 사업계획을 다시 조정해야 해 오히려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 정부와 여당이 서울 내 500세대 이하 소규모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 권한을 서울시장에서 기초단체장으로 이관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정비구역 지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용도·밀도·교통·기반시설 등 서울시 전체의 도시계획과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권한 이전에 앞서 실제 사업 기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 실효성을 검증하고, 서울 전체 도시계획의 일관성을 담보할 제도적 보완책부터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 정책의 속도와 협의 절차를 서로 대립하는 것으로 봐서도 안 된다. 시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일수록 계획 단계에서 기반시설의 수용 가능성을 점검하고, 충분한 정보를 토대로 주민의 의견을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러한 절차 없이 결정을 서두른 뒤 기반시설 문제나 주민 갈등이 발생한다면 사업은 오히려 더 오래 지연될 수 있다. 따라서 정부는 서울과 직접 관련된 주택공급 정책을 마련할 때 발표 이전부터 서울시가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전협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공급물량과 속도를 결정하기 전에는 교통·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의 수용 능력과 제도 변경의 실제 효과를 함께 점검해야 하며, 주민의 우려와 갈등이 큰 사업에는 충분한 정보공개와 숙의·토론의 과정도 보장해야 한다. 주택공급은 실효성이 핵심이다. 물량 목표를 앞세우기보다 현장에서 곧바로 작동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짜는 것이 먼저다. 속도전 식의 조급한 발표가 실제 입주 시기를 앞당기지는 않는다.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기획 단계부터 긴밀히 협력해야만 정책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시장의 신뢰도 확실히 다질 수 있다.
  • 엄교섭 경기도의원, ‘용인 원삼~마평 등 도로망 기재부 예타 통과’ 적극 환영

    엄교섭 경기도의원, ‘용인 원삼~마평 등 도로망 기재부 예타 통과’ 적극 환영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국가지원지방도 57호선 용인 처인 원삼~마평’을 비롯한 주요 도로망 확충 사업에 대해 경기도의회 엄교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11)이 전폭적인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핵심 노선은 국지도 57호선 용인 처인 원삼~마평 구간(12.3㎞)과 국지도 23호선 안성 대덕~용인 남사 구간(11.6㎞) 등이다. 해당 노선들은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유기적으로 잇는 중추 간선 도로망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습 출퇴근 정체와 대규모 개발 사업에 따른 급격한 교통량 증가로 인프라 확충이 시급했던 처인구 일대의 도로 정체 해소는 물론, 광역 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엄교섭 의원은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재임 시절부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에 대응하는 선제적 교통 인프라 구축의 당위성을 강력히 제기해 왔다. 이후 ‘반도체 클러스터 배후 SOC 인프라의 체계적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경기도 및 중앙정부 유관 부처와 지속적인 정책 협의를 이어오며 처인구 도로망 조기 확충에 힘을 실어왔다. 엄 의원은 환영 메시지에서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성공과 처인구민의 쾌적한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국지도 57호선 원삼~마평 구간 등의 예타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며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 온 처인구민들께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이어 “반도체 배후 SOC 확충은 단순히 길을 넓히는 것을 넘어, 세계적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하는 용인시의 미래 성장 동력이자 처인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국토교통부의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 최종 반영과 예산 확보, 기본 및 실시 설계 등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도록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균형 발전과 처인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쉼 없이 발로 뛰며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 조용호 오산시장, 국정설명회서 ‘세교3 자족용지 확대·광역교통비 상향’ 건의

    조용호 오산시장, 국정설명회서 ‘세교3 자족용지 확대·광역교통비 상향’ 건의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오산세교3 공공주택지구의 자족 용지 확대와 광역교통비 상향 등 시의 핵심 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조 시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와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민선 9기 시군구청장 국정설명회’에 참석해 이런 내용이 담긴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시는 세교 자족시설용지 확대를 통해 미래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 내 일자리를 늘려 세교3지구를 오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세교3지구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충분한 사업비를 반영해 철도와 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지방의 권한과 재정을 확대한다는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에 공감한다”며 “세교3지구 자족시설용지 확대와 미래산업 기업 유치,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나태주의 풀꽃 편지] 이제는 멈추고 싶다

    [나태주의 풀꽃 편지] 이제는 멈추고 싶다

    2025년은 나에게 특별한 한 해였다. 우선은 소원하던 풀꽃문학관 신관이 완공된 해였다. 건평 300평, 지하 1층, 지상 2층의 현대식 건물. 70억원을 들여 지은 건물이다. 공주시에서 지었지만 중앙정부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의 돈이 공주시의 돈과 함께 어울려 지어진 건물이다. 나름대로 외형이 아름답고 특별할뿐더러 내부 구성도 심플과 여유를 고려해서 완성했다. 주인보다는 사용자 중심으로 모든 걸 배려하려고 애썼다. 그러므로 이 또한 만족하는 바이다. 그렇게 개관한 것이 지난해 7월 28일. 가슴에 묵직하니 안겨 오는 감회가 있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시 전집을 새롭게 출간했다. 지금까지 출간한 시집 53권에다가 동시집, 시조집, 소년시집, 낙수 시집까지 챙겨서 만든 시 전집이었다. 그렇게 해서 12권의 시 전집이다. 대개, 문학관과 문학 전집은 문인이 세상을 뜬 다음에 뒷사람들이 추모하는 마음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상례인데 나는 그만 그 두 가지를 나 스스로 해버리고 말았다. 조금은 반칙이고 억지스러운 일이다. 그러면 나는 왜 이렇게 나의 일을 나 스스로 해야만 했을까? 아무래도 나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에서 그랬을 것이고 또 내가 세상에서 사라진 뒤 아무도 나의 일을 챙겨서 해줄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그랬을 것이다. 그야말로 이것은 소심증에서 나온 결과요 나 자신 마이너라는 의식에서 나온 행위였을 것이다. 버킷리스트였다 그럴까. 나는 그 두 가지를 정말로 내 손으로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 두 가지를 완성한 다음 나의 마음은 시원한 쾌감도 아니고 보람이나 성취감도 아니고 아련한 허무감 같은 것이었다. 이제는 어찌한다? 그런 망연한 심정이 가슴을 눌렀다. 그래서 나는 한사코 아프리카 탄자니아 여행을 결행했다. 현지에 머무는 시간 일주일. 그래도 나에게는 무언가 새로운 감회가 일고 나름대로 각성 같은 것이 찾아왔다. 그러면서 마음속에 하나의 문장이 떠올랐다. 그것은 ‘이제는 멈추고 싶다’란 것이었다. 흔히들 마음을 비우라는 말들을 한다. 그러나 나 같은 범인은 절대로 마음을 비우지 못한다. 더 나아가 마음을 비우면 죽은 목숨이라고까지 생각한다. 나의 소견으로는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거나 허위에 가깝다. 어찌 살아서 숨 쉬는 사람이 마음을 비울 수 있단 말인가? 다만 마음을 비우는 대신 마음을 내려놓거나 줄이거나 버리는 일이 단계적으로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조차 어렵다면 ‘마음을 정리한다’가 있을 수 있겠다. 이 가운데서도 나의 입장, 나의 능력으로서는 ‘마음을 정리한다’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정말로 요즘은 마음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살려고 애를 쓰고 있다. 크든 작든 무언가 정리하려면 먼저 움직이지 말고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고요해져야 한다. 그래서 우리 풀꽃문학관의 운영 방침도 ‘멈추고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조금 더 있다가 돌아가자’이다. 오늘의 한국인들은 그러한 과정과 체험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 같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 풀꽃문학관 방문객들은 설명하지 않고 안내하지 않아도 그렇게 하는 것 같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나에게 있었다. 타인을 향해서는 ‘멈추고 바라보고 느끼고 생각하라’고 말하면서도 본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를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이거야말로 모순 가운데 모순 아닌가. 남의 눈에 든 티는 보면서 제 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 아닌가! 정말로 지금이라도 멈추고 싶다. 그렇다고 지금까지 해오던 일을 깡그리 그만두겠다는 배짱은 아니다. 좀더 조심스럽게 살고 싶고 정성껏 살고 싶다는 말의 다른 표현을 이렇게 하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씀 가운데 간디의 이런 말이 있다. ‘내일 죽을 사람처럼 살고 영원히 죽지 않을 사람처럼 배우라.’ 하지만 대개의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사람처럼 사는 것이 아닌가. 제발 내가 그런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런 뜻에서 나는 간디의 말을 내 방식대로 고쳐서 이렇게 말하고 싶다. ‘내일 죽을 사람처럼 살고 영원히 죽지 않을 사람처럼 사랑하라.’ 나태주 시인
  • 李대통령 “재외국민 아홉 분 생사 불명…조기 생환 성원해달라”

    李대통령 “재외국민 아홉 분 생사 불명…조기 생환 성원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우리 재외국민 아홉 분이 현재 생사가 불명한 상황이라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모두 함께 조기에 생환할 수 있도록 마음으로 성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오찬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전날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홍수가 발생해 최소 160명이 숨지고 800여명이 실종 상태다. 한국인 9명도 연락이 끊겼고, 또 다른 한국인 10명은 고립됐으나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통령은 지자체장들에게 “특히 수도권 집중에 따른 수도권의 폭발 위기, 지방의 소멸 위기는 양 측면에서 동시에 심각하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이 문제들을 우리가 풀어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 프로젝트와 5극3특 정책 등이 이러한 지방 소멸 위기를 풀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고질적인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전 국토의 잠재력을 깨워서 전국의 모든 지역이 함께 도약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만들어 내야 비로소 우리에게 미래와 희망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방의 실질적 권한과 재정을 확대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에서 거리가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될 수 있도록 지방우대지수를 마련했고 또 이를 토대로 지방에 충분한 지원이 되도록 지방우대 특례를 새롭게 계속 발굴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재와 기술 양성을 위한 교육 투자, 삶의 질을 높여줄 광역교통과 문화시설 투자, 여기에 관광정책까지 하나로 묶는 집중 투자를 통해서 지방 주도 성장의 기반을 더욱더 촘촘하게 실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력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한마음 한뜻으로 보폭을 맞춘다면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 김철우 보성군수, 기초지방정부 대표로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김철우 보성군수, 기초지방정부 대표로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 참석

    기초지방정부 대표를 맡고 있는 김철우 보성군수가 지난 26일 청와대 충무실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지방주도 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회의는 민선 9기 지방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다. 특히 이번 회의부터 기초지방정부의 대표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 구성원이 확대됨에 따라 김철우 군수가 기초지방정부 대표로 처음 참여했다. 회의에는 박찬대(인천광역시장)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한 시·도지사와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남종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중앙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재정경제부·교육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부 등 관계 부처 장관들이 자리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 ▲지방주도 성장 추진 방안 ▲3대 메가프로젝트 연계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 방안 ▲지방균형성장을 위한 재정투자 방향 ▲중앙지방협력회의 운영방안 개정 등 5개 안건과 ‘지방정부 차원의 지방주도 성장 성공전략’이 논의됐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인 지방주도 성장은 보성군이 민생·교통·해양 분야에서 꾸준히 추진해 온 군정 방향과도 맞닿아 있어 관심을 모았다. 보성군은 2019년부터 조성해 온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기반으로 지방채 발행 없이 2025년과 2026년 2년 연속 전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했다. 군은 이 같은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국·시비에 군비를 더해 오는 28일 첫 지급한다. 18개월 동안 군민 1인당 매월 20만 원을 보성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김 군수는 미래 성장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9월 목포~보성 구간 남해선 개통에 이어 광주송정~보성~순천을 잇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진행되면서 남해안 동서축을 연결하는 교통 기반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특히 여자만과 득량만 일원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벌교갯벌을 중심으로 한 여자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어 율포항 국가어항 신규 지정 추진, 율포해양복합센터 건립으로 구성된 총사업비 2855억 원 규모의 3대 해양 사업을 추진해 보성을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기초지방정부를 대표해 중앙과 지방이 지역 성장의 해법을 논의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역이 스스로 발전을 이끄는 지방주도 성장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보성군의 민생 중심 행정과 성장 전략을 적극 공유하고, 중앙정부는 물론 다른 지방정부와도 협력을 강화해 군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시장, 반도체 기반 ‘지역 혁신 모델’ 제시

    민형배 시장, 반도체 기반 ‘지역 혁신 모델’ 제시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반도체 산업을 축으로 삼아 일자리와 교육·정주여건을 함께 바꾸는 ‘지역 주도 압도적 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26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이같은 지역발전 구상을 밝혔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을 비롯해 16개 시도지사와 지방 4대 협의체 회장, 국무총리 및 주요 부처 장관 등 30여명이 참여하는 중앙-지방 간 정례 협의체다. 이날 지방정부의 성장 전략 발표에 나선 민 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미래 비전으로 ‘반도체 기반의 지역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민 시장은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지금 전남광주는 단순한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의 자세로 움직이고 있다”며 “이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의결된 용수뿐만 아니라 전력과 부지 조성 일정까지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민 시장은 또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과 관련해 공모 절차를 거치기보다 국가 전략 차원에서 정부가 직접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권역별 특성에 맞춘 반도체 산업 생태계 확장 구상도 공개했다. 광주권은 대규모 반도체 팹과 연구소·지원기관이 집적된 산업 중심축으로 육성하고, 서부권은 에너지 기반시설과 연계한 전력반도체 산업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또, 동부권은 반도체 관련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으로 키워 기존 산업의 첨단 전환까지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민 시장은 산업 기반 확충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공공택지지구 개발을 통한 직주근접 환경 조성, 복합쇼핑몰 등 문화·상업 인프라 확충, 인재를 지역에서 키우고 채용하는 ‘교육의 지산지소’를 실현해 ‘사람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민형배 시장은 “중앙정부가 반도체 투자라는 큰길을 열어준 만큼, 지방정부는 산업·교육·주거·교통을 하나의 전략으로 묶어 실행하겠다”며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사람이 모이고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지역주도 성장의 성공 모델을 전남광주에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49세에 밀려난 중장년… 고립 속 고독사 덮친다

    청년 취업난에 사회적 관심이 쏠린 사이 중장년층은 평균 49세 안팎에 주된 일자리에서 밀려나고 있다. 일자리를 잃은 뒤 다시 설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고 소득 단절은 사회 관계망의 붕괴로까지 번지기 쉽다. 전국 고독사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50·60대가 차지할 만큼 중장년의 노동시장 이탈과 고립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일찍 회사 떠나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인구변화 대응 사회보장정책 성과 분석을 위한 수요 측면 지표 연구’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장 오래 일한 일자리를 이미 그만둔 55~59세의 퇴직 평균 연령은 46.6세, 60~64세는 51.6세였다. 국가데이터처 조사에서도 55~64세의 주된 일자리 퇴직 연령은 평균 49.4세로 나타났다. 법정 정년보다 10년 이상 이른 시점이다. 60대 초반으로 접어들면 고용의 질도 급격히 떨어졌다.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비율은 55~59세 62.9%에서 60~64세 44.2%로 하락했다. 반면 임시·일용직 비율은 같은 연령 구간에서 24.8%에서 37.1%로 뛰었다. 실질 월평균 임금 중윗값도 245만 2000원에서 210만 2000원으로 35만 원 줄었다. 청년은 첫 취업과 자산 형성, 재도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상이지만 중장년 지원은 재취업·창업 등 일부 분야에 머물러 있다. 보고서가 지난해 9월 복지로 등재 사업을 분석한 결과 중장년이 이용할 수 있는 중앙정부 복지 서비스는 261개였지만, 사업명이나 생애주기 분류상 중장년을 직접 겨냥한 사업은 단 3개였다. ●고독사 절반 5060… 남성 84% 일자리에서 밀려난 중장년은 소득뿐 아니라 사람과도 멀어졌다. 2023년 전국 고독사 사망자 3661명 중 50·60대가 53.9%, 남성이 84.1%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고용 불안으로 직장 중심의 인간관계가 약해지고 가족관계 변화와 건강 악화까지 겹치면서 고립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 소득이 없는 50~64세 가운데 위로해 줄 사람, 돈을 빌려줄 사람, 아플 때 가사를 도와줄 사람이 모두 없다고 답한 비율은 2023년 17.7%로 중장년 6명 중 1명꼴이었다. 2019년 8.3%에서 4년 새 2.1배로 뛴 수치로, 소득 없는 65세 이상 노인(19.2%)과 비슷한 수준까지 올라왔다. ●취업 알선 넘어 관계망 살펴야 혼자 사는 중장년층은 더 취약했다. 50~64세 1인 가구의 20.5%가 세 가지 상황 모두에서 도움을 청할 사람이 없다고 답해 65세 이상 1인 가구(18.7%)와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이탈과 사회적 고립이 맞물려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재취업 알선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소득을 보장하며 고립 위험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李대통령 “균형 발전은 생존 필수 전략… 3대 메가프로젝트가 열쇠”

    李대통령 “균형 발전은 생존 필수 전략… 3대 메가프로젝트가 열쇠”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전국 시도지사와 만나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의 생존,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16개 시도지사와 중앙정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나치게 과밀화돼서 폭발 위기를 겪고 있고 지방은 그 반대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실상의 모든 큰 문제들의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이라고 말했다. 강력한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 이 대통령은 “(국토 불균형 때문에) 국가 전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또 국가 경쟁력도 잠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수도권을 위해서도 또 국가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등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전국이 더불어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중앙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전략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5극 3특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의 정주 여건 개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회의에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보고했다. 수도권을 제외한 7개 권역에서 25개 성장엔진을 선정하고 재정·금융·세제·제도·기술·인재·인프라 등 7대 분야의 지원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정부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자체장들은 지역 현안을 잇따라 건의했다. 우상호 강원지사는 “접경지역에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생산기반을 조성하려고 하는데 지뢰 제거를 누가 할지, 비용은 누가 댈지가 문제”라며 국방부가 지뢰 제거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전남은 대통령을 잘 뽑아서 잘될 것 같은데 우리 지역 대통령들은 뽑아줘도 잘 안해 주더라”고 농담 섞인 지원 요청을 했다. 이어 경북이 식품 한류 산업을 추진하겠다며 “한식진흥원을 지방으로 이전할 때 경북을 생각해 달라”고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을 겸한 비공개 회동을 했다. 반도체 클러스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 후속 논의 등이 의제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의회법 제정’ 강조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서 ‘지방의회법 제정’ 강조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이 전국 16개 시·도의회를 대표해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할 ‘지방의회법’의 조속한 제정을 공식 건의했다. 남종섭 의장(더불어민주당, 용인3)은 26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0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전국 광역의회의 입장을 전달했다. 대통령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전국 시·도지사 및 지방자치 4대 협의체 대표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개선 방안과 함께, 지방의회의 독립적 지위를 명문화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안이 주요 의제로 집중 논의됐다. 남 의장은 자유토론을 통해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과제에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이 공식 포함된 점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정부가 지방의회 위상 재정립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특히 올해 지방의회 부활 35주년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집행부)와 지방의회가 대등한 균형을 이루고 상호 견제와 협력의 본령을 다하기 위해서는 독자적인 법률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남종섭 의장은 “민선 9기 중앙·지방 협력 방안으로 지방의회 책임성 강화를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이 포함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며 “대통령님과 정부에서 지방의회 위상 정립에 관심을 갖고, 구체적 추진 방향을 제시해 주신 것에 깊이 공감하며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지위와 역할을 독립된 법률로 분명히 정립한다면 대한민국 지방자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도의회의장협의회도 전국 광역의회의 뜻을 모아 필요한 내용을 충실히 제안하고, 지방의회의 책임이 담긴 좋은 법안이 제정되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국가와 지자체 간 상호 협력과 지방자치 발전, 지역 균형발전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최고위 협의체다.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관계 부처 장관, 시·도지사,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이 정례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남종섭 의장은 회의 전날인 25일에도 국회를 직접 방문해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및 주요 국회의원들에게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경기도의회 자체 제정안을 전달하며 연내 입법 통과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李대통령 “대한민국 모든 큰 문제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

    李대통령 “대한민국 모든 큰 문제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

    이재명 대통령은 26일 “현재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사실상의 모든 큰 문제들의 출발점은 극심한 국토 불균형”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이 국가 경쟁력 회복의 핵심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수도권대로 지나치게 과밀화돼서 폭발 위기를 겪고 있고 지방은 그 반대로 소멸 위기를 겪고 있다”며 이처럼 말했다. 강력한 국토 균형 발전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한 이 대통령은 국토 불균형 때문에 “국가 전체의 효율성이 저하되고 또 국가 경쟁력도 잠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수도권을 위해서도 또 국가 전체를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제 균형 발전은 선택이나 또 시혜가 아니라 대한민국에 생존, 또 지속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 등을 포함한 3대 메가 프로젝트에 대해 “전국이 더불어 발전하는 모두의 성장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중앙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함께 지방 주도 성장을 뒷받침할 차세대 전략 산업 육성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아울러 5극 3특을 중심으로 산업과 일자리를 키우고 주거와 교육, 복지 등의 정주 여건 개선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계에 대해 “국민 삶의 개선과 국가의 지속적 발전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함께 짊어진 동반자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며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이어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서 대체불가 대한민국, 또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함께 손잡고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했다. 정부 출범 후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회의는 6·3 지방선거에서 출범한 16개 시·도지사와 중앙정부가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방정부에서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은 박찬대 인천시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고 중앙정부에서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함께했다.
  • [포착] 중국산 ‘발암물질 배추’, 한국 들어 왔을까…식약처 검사 결과 공개

    [포착] 중국산 ‘발암물질 배추’, 한국 들어 왔을까…식약처 검사 결과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배추 재배에 사용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식약처는 지난 24일부터 중국산 배추 수입 시 통관 단계에서 매번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해 왔다. 또 배추김치와 절임 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약처는 26일 “지난 24일 이후 이틀간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검사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의 국내 수입 여부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와 소통하며 확인 중”이라며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 관련 정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발칵 뒤집은 ‘발암물질 배추’ 사건앞서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중앙정부가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유해 물질로 소독, 생체 조직 보관 등에 사용된다. 현지 당국은 포름알데히드에 담갔던 배추들이 어디로 운송됐는지를 추적하고 있다. 아직 문제의 배추가 한국에 수입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국내 수입 김치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내 김치 수입량은 19만 4403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수입 김치의 99%가 중국산이다 보니 식약처가 수입 검사를 강화한 상황이다. 포름알데히드 배추 적발, 처음 아니다중국에서는 이와 유사한 사건이 이미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12년 산둥성에서 배추에 포름알데히드를 뿌린 사례가 적발된 적 있고, 광저우에서는 산둥성과 윈난성에서 반입된 포름알데히드 처리 배추 120여t이 적발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도 허베이성 딩저우의 한 채소 도매시장에서 포름알데히드 처리 배추가 발견됐다. 중국 당국은 전국 각 지역에서 배추처럼 쉽게 부패하는 채소를 대상으로 한 특별 표본검사와 시장 조사를 지시했다.
  • 中 ‘발암물질 배추’ 논란…식약처 “최근 수입 8건 모두 불검출”

    中 ‘발암물질 배추’ 논란…식약처 “최근 수입 8건 모두 불검출”

    중국 일부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국내에 수입된 중국산 배추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이틀간 수입 신고된 중국산 배추 8건을 대상으로 포름알데히드 함유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중국의 ‘포름알데히드 배추’ 논란이 불거진 뒤 지난 24일부터 중국산 배추가 수입될 때마다 통관 단계에서 포름알데히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추김치와 절임 배추에 대해서도 제조업소별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 유통 중인 중국산 배추와 배추김치, 절임 배추도 중국의 모든 제조업체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하고 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방침이다. 문제가 된 배추가 실제 국내에 수입됐는지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 식약처는 중국 정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해당 배추의 국내 유입 여부를 파악 중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물질로, 소독이나 생체 조직 보관 등에 사용된다. 앞서 중국 일부 농촌 지역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었다. 중국 중앙정부는 특별조사를 지시하고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 추적과 각 지역의 표본검사 등에 나섰다. 식약처는 “포름알데히드 사용 배추와 관련한 정보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검사를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발암물질 범벅’ 中 배추에 “수입 검사 강화”…“우린 수입 금지했다”는 나라

    ‘발암물질 범벅’ 中 배추에 “수입 검사 강화”…“우린 수입 금지했다”는 나라

    중국 일부 배추 농가에서 1군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 중국 정부가 특별조사에 나선 가운데, 중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인근 국가들까지 비상이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 강화 조치에 나선 한편, 대만 당국은 “중국산 배추는 수입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25일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최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시 캉바오현의 농촌에서 배추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포름알데히드를 사용하는 모습이 한 네티즌이 촬영한 영상에 포착됐다. 영상에는 작업자들이 산지에서 재배한 배추를 정체불명의 액체가 담긴 용기 안에 담근 뒤 트럭에 실어 운송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에서는 ‘포름알데히드’라고 쓰여 있는 용기도 여럿 발견됐다. 배추의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이러한 불법 행위를 하고 있다고 네티즌은 폭로했다. 배추에 포름알데히드 처리를 거치면 2~3일 동안 상온에서 썩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보도가 파장을 일으키자 캉바오현 정부는 지난 22일 성명을 내고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자에 대해 행정조치를 취하는 한편 문제가 된 배추의 유통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름알데히드는 자극성이 강한 무색의 화학물질로, 수용액은 흔히 ‘포르말린’으로 불린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포름알데히드를 사람에게 암을 일으킨다는 충분한 근거가 있는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긴급 대응에 나섰다. 중국 국무원 식품안전판공실과 농업농촌부 등은 부처 간 협력을 통해 중국 전역에서 배추 등 신선 채소의 방부 처리에 대한 특별 표본 검사를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정부의 예비 조사 결과, 문제의 배추는 장쑤성과 안후이성 등 일부 지역으로 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운송 과정에서 적발됐으며 시중에 유통되지는 않았다고 당국은 밝혔다. ‘포름알데히드 배추’로 중국산 농산물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식약처는 전날 참고자료를 내고 “중국 대사관 등을 통해 한국 수출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산 배추에 대한 수입 검사 강화 조치를 실시했고 추가 정보 확인 시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통관 단계에서 중국산 배추에 대한 검사를 강화했으며, 포장 장소별로 3회에 걸쳐 포름알데히드 검출 여부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만 매체들은 일제히 “중국산 배추는 국내에 수입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위생복리부 식품의약관리서는 전날 언론에 “중국산 신선·냉장 배추는 대만 경제부 대외무역총국에서 규정한 수입 금지 품목”이라며 “법적으로 수입이 금지돼 있으며, 합법적인 수입 경로를 통해 시장에 유입됐다는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 “부담없이 자격증·어학시험 보세요”…용인시, 취업 준비 청년에 30만 원 지원

    “부담없이 자격증·어학시험 보세요”…용인시, 취업 준비 청년에 30만 원 지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자격증·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미취업청년 자격·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예산은 경기도와 용인시가 각 1억 6147만 원씩 부담한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응시 당시 미취업 상태여야 하며, 1년 미만 단기 노동자도 미취업자로 인정한다. 지원 분야는 ▲토익(TOEIC), 토플(TOEFL) 등 공인 어학시험 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기술자격 541종 ▲국가전문자격 345종 ▲국가공인 민간자격 99종 등 총 1005종이다.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1월까지 응시한 시험에 대해 1인당 연간 30만 원까지 응시료를 지원한다. 다만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중앙정부나 지자체·학교·학원 등에서 시행하는 유사 사업을 통해 동일한 응시료를 지원받은 경우에는 중복 지원이 제한된다. 고용노동부의 청년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 지원과 중복되는 경우 본인 부담액만 지원한다.
  • 박수현 충남지사, 유럽 수출기업 지원·협력 모색

    박수현 충남지사, 유럽 수출기업 지원·협력 모색

    프랑크푸르트서 국내 기업 등과 간담회“청년 인턴 파견 등 중요 제안 검토” 박수현 충남지사가 유럽 출장 중 충남에 본사나 영업장을 둔 국내 기업의 현지 법인 대표들을 만나 경제·산업 동향을 듣고 지원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24일(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한화토탈에너지스, 세라젬, 애터미, 광진기계, 코트라 등 5개 기업·기관 유럽·독일 법인장·본부장·지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기업인들은 유럽의 규제 강화와 대응 비용 증가, 중국 기업과의 경쟁 심화, 우크라이나·이란 전쟁에 따른 비용 상승,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들은 △저렴한 사무 공간 임대·법인 설립 등 인큐베이팅 지원 △청년 인턴 선발·파견 제도 운영 △본사 입지 공주 지역 내 숙박시설 건설 협조 △대산항-유럽 직항 개설 지원 △대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등을 요청하거나 제안했다. 박 지사는 “청년 인턴 파견 등 중요한 제안은 검토할 것이며 기업인들의 애로 사항을 충남도를 비롯해 중앙정부 등과 협의해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힘이라도 함께 모으고 서로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힌다면 중앙정부의 지원 못지않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해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면 더 좋은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2일부터 29일까지 외자 유치와 인공지능(AI)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독일과 이탈리아 등 유럽 출장 중이다.
  • 이기대 경기도의원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이제 경기도가 답할 차례”

    이기대 경기도의원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 이제 경기도가 답할 차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9)이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을 계기로 경기도 사회연대경제 정책의 대전환과 협동조합 지원체계 전면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 관계자들과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에 따른 경기도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제안 간담회’를 열고, 기본법 제정 이후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야 할 조례·정책·지원체계·예산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의 장태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왕2)과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경기도형 사회연대경제 정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만남은 지난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의 취지를 도내 정책으로 구체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후속 대응의 첫걸음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기도는 2025년 12월 기준 사회적경제조직이 총 7826개소로 전국 4만 1062개소의 19.1%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적경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가운데 협동조합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협동조합 활성화 없이는 경기도 사회연대경제의 성장도 어렵다는 것이 이날 간담회의 핵심 문제의식이다. 이에 경기도협동조합협의회는 경기도 사회연대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정책과제로 ▲실질적인 경기도사회연대경제 정책협의체 설치 ▲사회적경제 관련 개별 조례 통합 제·개정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북부지원(분원) 설립 ▲지역기반 협동조합 생태계 조성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내 ‘협동조합 전담 지원센터’ 설치 ▲협동조합 전문가·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개설 등을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중앙정부의 통합적 정책 기반이 마련된 만큼, 경기도 역시 현행 사업을 답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본법 취지에 발맞춰 정책 거버넌스부터 조례, 전달체계, 예산 편성에 이르기까지 전면적인 판갈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 남·북부 간 사회연대경제 인프라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인구소멸지역과 접경지역이 많은 경기북부의 특수성을 감안해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북부지원’을 설립하고, 북부 특화 협동조합을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중간지원조직이 없는 사각지대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함께 나왔다. 이 의원은 “13년 만에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며 “중앙정부의 법 제정을 기다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 경기도가 가장 먼저 움직이고, 정책과 예산으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연대경제 기반을 가진 경기도가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 정책을 선도해야 한다”며 “그 시작은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협동조합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회연대경제를 단순한 지원사업이나 보조금의 영역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조직이 돌봄과 주거, 에너지, 지역 일자리 등 도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기본법 제정을 경기도 사회연대경제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만들겠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관련 조례의 통합·정비부터 정책 거버넌스 구축, 협동조합 전담 지원체계 마련, 경기북부 지원 인프라 확충까지 하나씩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오현정 의원은 마을공동체와 협동조합, 사회연대경제가 서로 분리된 영역이 아니라 지역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야 하는 하나의 생태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오 의원은 “사회연대경제의 출발점은 결국 주민과 마을공동체에 있다”며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협동조합과 마을기업 등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만들어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환 경제노동위원장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 제정으로 사회연대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제 경기도가 기본법의 취지를 현장에서 실질적인 정책으로 구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규모의 사회연대경제 기반을 갖춘 경기도가 대한민국 사회연대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노동위원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경청하고, 관련 조례와 지원체계 정비는 물론 필요한 정책과 예산이 충실히 뒷받침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장애인평생교육, 교육과 복지의 칸막이 넘어 연계해야”

    김현덕 경기도의원 “장애인평생교육, 교육과 복지의 칸막이 넘어 연계해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4일 의원실에서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인 ‘한빛학교’ 신창용 교장 등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양측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현안을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장애인 복지정책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이 자립과 사회참여에 필수적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음에도, 현행 법령상 교육시설로만 분류되어 장애인복지 관련 공모나 행사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애로사항이 제기됐다. 신창용 교장은 장애인평생교육이 일상과 자립, 사회참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교육과 복지 부문의 행정이 이원화되어 각종 사업과 행사 연계에 한계가 있다며 제도적 통합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에게 등록하는 교육시설인 반면, 장애인복지시설은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신고하고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시설별 설치·운영기준을 적용받는다”며 “따라서 ‘경기도 장애인복지 기본조례’에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을 복지시설로 명시해 동일한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은 상위법과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애인평생교육은 교육인 동시에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복지적 기반”이라며 “법적 지위에 대한 검토와는 별개로, 소관 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로 필요한 정책과 사업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교육과 복지 사이의 행정적 칸막이를 낮추고 복지정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2027년 5월 ‘장애인평생교육법’이 시행되면 시·도장애인평생교육진흥센터와 시·군·구장애인평생학습센터 등 공공 전달체계가 확대될 예정”이라며 “이 과정에서 기존 민간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의 전문성과 지역 기반이 약화되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의 역할을 합리적으로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애인평생교육이 교육과 복지의 경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현장의 사례와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겠다”며 “조례 정비와 중앙정부 제도개선 건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한득수(63) 전북 임실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 혁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머슴”이라고 강조하는 한 군수로부터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12년 만에 여당 군수가 나왔다. 의미와 소감은. “임실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결단이다. 중앙정부, 국회,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면서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임실군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소멸이냐, 새로운 도약이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3만명이던 인구는 10년 만에 2만 5000명으로 줄었고 농축산업도 위축됐다. 무거운 과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시급하다.” -민선 9기 군정 목표와 핵심 비전은.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풍요로운 농업경제, 감동 짓는 문화관광, 살맛 나는 교육복지, 군민 우선 열린 행정을 4대 군정 방침으로 정했다. 잘하는 것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 모든 정책은 군민 목소리를 반영해 군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 -예산 1조원 시대를 내세웠다. 추진 전략은. “현재 임실군 예산은 53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재정 구조를 전환해 국가 재정을 적극 끌어오겠다.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 -군민 눈높이에 맞는 ‘디테일 행정’을 약속했는데. “군민 주권과 군민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손톱 밑 가시를 하나씩 제거하는 행정을 하겠다. 우선, 뿌리 깊은 권위주의부터 과감히 걷어내겠다. 탈권위 행정의 일환으로 읍·면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책임자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 복잡한 인허가는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해소하고 군청 앞마당도 군민에게 개방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겠다.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겠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 공직자가 일할 의욕을 갖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임실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
  • 이상일 시장 “시민 불편 감수 반도체 결실 세금, 도(道)가 가져가겠다 ‘어이없어’”

    이상일 시장 “시민 불편 감수 반도체 결실 세금, 도(道)가 가져가겠다 ‘어이없어’”

    “경기도, 교부 단체로 바꿔 정부 지원 받도록 노력해야”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원화 추진과 관련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하기 위해 (시가) 많은 공을 들여왔고 시민들도 불편을 감수하고 사업을 추진했는데, 그 결실인 세금을 경기도가 쉽게 가져가겠다는 것에 대해 시민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시장은 24일 오전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생활’에 출연해 “지난해 12월부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흔드는 일이 계속됐는데, 논란이 정리되면서 광주와 함께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반도체 프로젝트를 원활하게 추진해서 세수가 증대되면 그동안 여유가 없어 하지 못했던 용인의 미래를 위한 복지, 교육, 문화, 예술 등의 분야에 과감하게 투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가 지방채 발행을 1조 9000억 원 정도 한 상황이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4조 원가량 되는데 지금 남아 있는 게 약 430억 원 정도인 걸로 전해 듣고 있다”며 “민선 7기, 8기 때 현금성 생색내기용 지원 사업을 많이 했기 때문에 경기도 곳간이 비었다는 지적이 많이 나왔는데, 추미애 지사가 궁여지책으로 곳간을 채우기 위해 이런 발상을 한 듯싶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의 어려움은 이해하나 이 문제는 중앙정부와 의논해서 경기도를 교부단체로 바꾸는 등의 방법으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더 받든지 노력하고, 경기도의 불필요한 낭비성 현금 지원 사업을 대폭 줄이는 방법 등으로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충고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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