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더민초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반려견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기름값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 엠디바이스
    2025-12-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852
  • “퇴근길 발 묶였다”…‘수도권 폭설’에 중대본 1단계 가동

    “퇴근길 발 묶였다”…‘수도권 폭설’에 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가 서울·인천·경기·강원 등 4개 시도에 대설특보가 발표됨에 따라 4일 오후 6시부로 대설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서울에 올겨울 첫눈이 내리면서 퇴근길 교통혼잡, 미끄러짐 사고 방지를 위해 제설작업을 철저히 하고, 눈길·빙판길 감속운행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라”고 지시했다. 또 주요 도로 제설 이후 골목길, 보도 등 보행로 제설을 진행하고, 지역주민들이 제설제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주요 구간 제설함에 제설제를 소분해 비치하라고 했다. 이어 윤 본부장은 “비닐하우스, 축사, 조립식 주택, 노후건축물 등 적설취약구조물과 체육시설,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피해예방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새벽이나 이른아침 등 한파 취약시간 대비 독거노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한파쉼터 개방 및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재난문자(CBS)·자막방송(DITS) 등 가용한 모든 매체를 활용해 기상특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지속 안내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윤 본부장은 “국민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주간 시간대 안전한 상황에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 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다큐]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 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다큐]

    지난달 25일, 강한 겨울 바람이 몰아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앞바다. 거센 파도가 부두 난간에 부딪혀 흩어지고, 짙은 해무는 수평선을 삼킨 듯 시야를 가렸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방부, 해양수산부, 인천시, 해양경찰청 등 29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합 해상사고에 대비한 2025 레디코리아 4차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어선과 카페리 여객선이 해무와 GPS 전파 혼신으로 시계를 잃은 채 충돌 후 정박 중이던 군함에 2차 충돌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충돌 직후 여객선 갑판에서는 승객들이 대피하다 미끄러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차량 갑판에 고박돼 있던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발화가 일어나 불길이 빠르게 확산됐다. 군함 좌측 화물창이 파손되면서 저장된 유류가 바다로 유출돼 해상 오염 상황까지 이어졌다. # 행안부·국방부·해양경찰 등 29개 기관, 해상사고 대응 점검 요동치는 바다 위에서는 구조대원들이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표류자를 구조했고, 해경 잠수대는 전복된 어선 내부로 진입해 고립된 선원을 확인했다. 여객선에서도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갑판 위에서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기고,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조정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불길이 치솟는 여객선 주변에는 소방정과 해경 진압세력이 배치돼 고압수를 집중적으로 뿜어냈다. 화재가 잦아들자 방제선들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전개해 넓게 퍼지는 기름막을 차단하고 회수 작업에 나섰다. 구조·진압·방제·의료 지원이 동시에 이어지며, 현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긴박함으로 가득했다. # 승객 대피·표류자 구조·방재까지… 실제 같은 긴박함으로 훈련 상황 전파 체계도 실제와 동일하게 작동했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해양경찰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즉시 알렸고, 행안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장을 원격으로 지휘하며 각 기관의 대응을 점검했다. 훈련을 지켜본 윤 장관은 “레디코리아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초기 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이 스치는 인천 앞바다. 검은 기름막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구조정이 파도를 가르며 이동하는 사이로 사이렌이 낮게 울렸다. 차가운 겨울 바다 위에서 진행된 2025년 인천항 레디코리아 훈련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막을 내렸다.
  • [포토多이슈]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多이슈] 선박 충돌·다수 사상·화재 문제없다···복합 재난에도 ‘준비된 대한민국’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지난달 25일, 강한 겨울 바람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앞바다에 몰아쳤다. 거센 파도가 부두 난간에 부딪혀 흩어지고, 짙은 해무는 수평선을 삼킨 듯 시야를 가렸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 행정안전부를 비롯해 국방부, 해양수산부, 인천광역시, 해양경찰청 등 29개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복합 해상사고에 대비한 2025 레디코리아 4차 합동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은 어선과 카페리 여객선이 해무와 GPS 전파 혼신으로 시계를 잃은 채 충돌 후 정박 중이던 군함에 2차 충돌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충돌 직후 여객선 갑판에서는 승객들이 대피하다 미끄러지며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차량 갑판에 고박된 전기차에서는 배터리 발화가 일어나 불길이 빠르게 확산했다. 군함 좌측 화물창이 파손되면서 저장된 유류가 바다로 유출돼 해상 오염 상황까지 이어졌다. 요동치는 바다 위에서는 구조대원들이 곧바로 물속으로 뛰어들어 표류자를 구조했고, 해경 잠수대는 전복된 어선 내부로 진입해 고립된 선원을 확인했다. 여객선에서도 화염과 연기가 가득한 갑판 위에서 부상자를 들것으로 옮기고, 의식을 잃은 승객을 구조정으로 이송하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다. 불길이 치솟는 여객선 주변에는 소방정과 해경 진압세력이 배치돼 고압수를 집중적으로 뿜어냈다. 화재가 잦아들자 방제선들이 30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전개해 넓게 퍼지는 기름막을 차단하고 회수 작업에 나섰다. 구조·진압·방제·의료 지원이 동시에 이어지며, 현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 버금가는 긴박함으로 가득했다. 상황 전파 체계도 실제와 동일하게 작동했다. 사고를 처음 인지한 해양경찰은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계기관에 즉시 알렸고, 행정안전부는 상황판단회의를 열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를 통해 현장을 원격으로 지휘하며 각 기관의 대응을 점검했다. 훈련을 지켜본 윤 장관은 “레디코리아 훈련은 실제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을 가정해 대응체계를 면밀히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초기 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거센 바람이 인천 앞바다를 스쳤다. 검은 기름막이 바람결에 흔들리고, 구조정이 파도를 가르며 이동하는 사이로 사이렌이 낮게 울렸다. 차가운 겨울 바다 위에서 진행된 2025년 인천항 레디 코리아 훈련은, 재난은 언제든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막을 내렸다.
  • 국정자원 위기경보 심각  → 경계…1·2등급 시스템 모두 정상 가동

    국정자원 위기경보 심각  → 경계…1·2등급 시스템 모두 정상 가동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95% 이상 복구되면서 정부가 비상 대응 수위를 낮췄다. 행정안전부는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1·2등급 시스템이 모두 정상화됐다”며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경보를 기존 ‘심각’에서 한 단계 낮춘 ‘경계’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기경보 하향에 따라 대응 체계도 중대본에서 차관급 위기상황대응본부 체계로 전환된다.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안부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완료가 가시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했던 행정정보시스템은 총 709개이며, 이날 오전 6시 기준 676개(95.3%)가 정상화됐다. 특히 1등급 시스템 40개는 모두 복구됐고, 등급별 복구 비율은 2등급 95.6%, 3등급 94.3%, 4등급 95.6%로 나타났다. 전날에는 국민이 생활 속 위험을 신고하는 ‘안전신문고’(2등급) 복구도 완료됐다. 행안부는 전체 709개 중 대전센터에서 복구해야 할 693개 시스템을 오는 20일까지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센터로 이전해 복구하기로 한 나머지 시스템들은 12월까지 복구를 목표로 인프라 구성과 응용프로그램 이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윤 본부장은 “정보시스템 등급제와 이중화 방식을 전면 재설계하는 등 시스템 구축과 운영 방식을 근본적으로 혁신해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정부 행정시스템 89% 복구… “11월 셋째 주까지 정상화 목표”

    정부 행정시스템 89% 복구… “11월 셋째 주까지 정상화 목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31일 “행정정보 시스템 709개 중 631개가 복구돼 89%가 정상화됐다”면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등급 시스템은 100%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1월 셋째 주까지 모든 복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계획을 이행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8일에는 국민신문고(국민권익위원회)와 통합보훈(국가보훈부) 시스템이 복구돼 국민제안, 보훈대상자 등록·심사 등 민원 업무가 정상화됐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와 안전디딤돌(행안부)도 복구돼 건강검진, 세금납부, 재난 알림 등 생활·안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복구와 대구센터의 민간 클라우드 이전을 병행하며 복구 속도를 높이고 있다. 대전센터의 693개 복구 대상 중 64개가 남았다. 대구센터 이전 대상 16개 시스템 중 2개(행안부 홈페이지 등)는 이미 복구됐다. 백업 데이터 복원도 완료돼 대구센터로 이전을 마쳤다. 정부는 대전센터 복구를 위해 1차 예비비 1521억원을 확보했으며, 대구센터 이전에 필요한 2차 예비비 확보도 재정 당국과 협의 중이다. 윤 장관은 “이번 복구를 계기로 디지털 정부의 기반을 한층 강화하고, 행정정보시스템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겠다”며 “안정성과 효율성을 갖춘 내실 있는 인공지능(AI) 민주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 내일부터 화장장 온라인 예약 가능…법령정보센터·보훈시스템 이번주 복구

    내일부터 화장장 온라인 예약 가능…법령정보센터·보훈시스템 이번주 복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멈췄던 온라인 화장장 예약이 21일부터 다시 가능해진다. 국가법령정보센터와 통합보훈정보시스템도 이번 주 안으로 복구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0일 정오 기준 정부 전산시스템 709개 중 375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52.9%로 집계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 복구율은 77.5%, 2등급은 64.7%다.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 통합관리시스템’이 지난 17일 정상화된 데 이어 21일부터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이 재개돼 온라인 화장장 예약 신청이 가능해진다. 김민재 중대본 제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번 주에는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와 국가보훈부 ‘통합보훈정보시스템’ 등 86개 시스템을 추가로 복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대전센터 내 스토리지 복구를 공주센터 백업 데이터 복구와 동시에 진행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 차장은 “현재까지 복지부 ‘보건의료인 행정처분시스템’과 소방청 ‘소방예방정보시스템’ 등 16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이 확정됐다”며 “지난 17일 대구센터 이전 대상 기관 4곳과 협의회를 열어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 비상진료체계 종료에… 의협 “비대면 진료 멈춰야”

    비상진료체계 종료에… 의협 “비대면 진료 멈춰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17일 정부가 비상진료체계 해제를 선언하자 “비대면 진료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의협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오늘 의료 심각단계를 해제한 것은 그동안 이어져 온 의정사태가 일정 부분 일단락되고 의료서비스 기능이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반영한 조치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번 결정을 계기로 무분별하게 확산됐던 비대면 진료가 즉각 중단돼 의약품 오남용을 줄이고 의료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회복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의료 현장의 어려움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무너진 의료 현장을 복구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료 전문가들과 불필요한 갈등을 조장하거나 대립 구도를 심화시키는 일 없이 국민 건강을 중심에 둔 건설적인 협의와 진정성 있는 노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1년 8개월간 이어졌던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오는 20일부로 해제하고 비상진료체계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 전산망 복구율 47.9%… 시스템 2개 추가 정상화

    전산망 복구율 47.9%… 시스템 2개 추가 정상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가운데 340개가 복구됐다.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정자원 대전본원에 구축된 총 709개 정부 정보시스템 중 340개가 복구돼 복구율은 47.9%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2개 시스템이 늘어난 수치로, 전산망 정상화가 단계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다. 복구된 시스템 2개는 보건복지부의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3등급)’과 국가데이터처의 ‘초중등실용통계교육시스템(통그라미·4등급)’이다. 등급별 시스템 복구율은 ▲1등급 40개 중 31개(77.5%) ▲2등급 68개 중 41개(60.3%) ▲3등급 261개 중 138개(52.9%) ▲4등급 340개 중 130개(38.2%)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1·2등급을 포함한 미복구 시스템 290여개를 정상화하고 나머지 76개 시스템은 다음달 20일까지 복구를 마칠 계획이다. 또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20개 시스템은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업무별 환경분석과 함께 이관을 추진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지난 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국정감사 지적 사항을 무겁고 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여 정보시스템 관리 체계를 쇄신하는 기회로 삼겠다”면서 “복구 일정 내 서비스 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정자원 대전센터 건물 구조진단 실시 등 안전한 복구도 병행해 온전한 복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 종료… 비상진료체계 해제

    1년 8개월 만에 ‘의료대란’ 종료… 비상진료체계 해제

    정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을 1년 8개월 만에 공식 종료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지속돼온 보건의료 위기 경보 ‘심각’ 단계와 이에 따른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된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전공의 복귀 이후) 의료체계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면서 “오는 20일 위기 경보 심각 단계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2월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에 대응해 사상 처음으로 비감염병 사유로 보건의료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바 있다. 정 장관은 “새 정부 출범 후 의료계와 소통을 재개하면서 상호 협력했고 상당수 전공의가 복귀했다”며 진료량과 응급의료 수용 능력이 의정 갈등 사태 이전의 평시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고 전했다. 전공의 복귀율 76.2%… 진료체계 대부분 정상화비상 수가 등 한시 조치 종료… 일부 제도화 추진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모집을 통해 전공의 7984명이 수련 과정에 복귀했고, 전체 수련병원 전공의는 1만 305명으로 집계됐다. 의료대란 사태 이전 대비 76.2%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의 진료량은 비상진료 체계 이전 대비 95% 수준으로 회복됐으며 응급실 병상 가동률도 99.8%에 이른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수도 평시보다 209명 늘어나 응급의료 대응력도 대부분 정상화됐다. 비상진료체계가 해제되면 정부는 의료기관에 한시적으로 적용해온 비상 진료 수가(의료서비스 대가) 등의 각종 지원 조치를 종료할 예정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함께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실 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수련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등 지원해왔다.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비상 진료와 관련된 수가는 이달 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조정될 예정이다. 진료 지원 간호사, 비대면 진료 등 일부 조치는 상시 제도화한다. 정 장관은 “자원의 효율적 운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평가된 진료 지원 간호사, 비대면 진료, 입원 전담 전문의 등의 조치는 제도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응급의료체계 유지 등에 효과가 있었던 일부 항목은 본 수가로 전환할 것”이라며 “거점지역센터 등 일부 유예 조치는 연말까지 유지한 뒤 종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의료 개혁을 위한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 신설“의료현장 불편 겪은 국민께 사과… 의료진에 감사”정부는 의료계와의 갈등 해소 이후에도 지역 및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한 개혁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장관은 “국민과 의료계가 공감할 수 있는 의료 개혁을 위해 ‘국민 참여 의료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분만 등 필수 의료 공백 해소, 응급실 미수용 최소화, 수도권 원정 진료 개선 등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하겠다”면서 “지역·필수 의료의 위기를 초래한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도 지속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지난 1년 8개월 동안 의정 갈등으로 인해 의료현장에서 불편 겪은 환자, 가족에게 위로와 사과를 드린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환자 곁에서 생명 지켜주는 의료진, 119 구급대 등 공무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비상진료체계 20일 해제… 의료 대란 끝난다

    비상진료체계 20일 해제… 의료 대란 끝난다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가동됐던 비상진료체계가 20개월 만인 오는 20일 해제된다. 의료 대란 사태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해제를 결정했다”며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직후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1년 8개월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했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수입이 급감한 수련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등 건강보험에서만 3조원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상진료체계 심각 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이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단계 조정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진료체계 해제와 함께 비대면 진료 제도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동시에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 현재 국회에는 초진 대상과 허용 의료기관 범위를 조정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의료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 “시스템 잃었다고 사람까지 잃어선 안 돼”… 씁쓸한 관가[세종 B컷]

    “시스템 잃었다고 사람까지 잃어선 안 돼”… 씁쓸한 관가[세종 B컷]

    “말수는 적어도 대구 사투리로 툭툭 건네던 말이 늘 힘이 됐던 분이었는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정부 전산시스템을 살리려던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이모(57) 서기관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자정을 넘겨 퇴근한 뒤, 연휴 첫날 아침 8시에 다시 출근한 지 세 시간 만이었다. 네 식구의 가장이자 온화한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웠던 그는 ‘전산망 장애 관리의 베테랑’으로 불렸다. 정보시스템 등급 분류부터 점검 매뉴얼, 관련 법·제도 정비까지 정부 전산 안전 체계의 뼈대를 세운 실무자다. 국정자원에서도 오래 근무해 “언젠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한 동료는 “사고 이후 정부 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올 때마다 ‘이것도 내가 한 건데’라며 자조 섞인 말을 하곤 했다”며 “장애 관리 업무에 애정이 깊은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행안부 직원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한 공무원은 “국회 자료 요구에 다른 부처 민원, 중대본 회의 준비까지 겹쳐 업무가 폭주했다”며 “모든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강한 분이라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했다. 내부 게시판에는 “묵묵히 남을 도와주던 분이었는데 위로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인한 분이라 잘 이겨내실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는 추모 글이 잇따랐다. 비보가 전해진 직후 행안부는 연휴 중 예정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와 브리핑을 취소했다. 현장 인력을 보강하고 심리상담사를 배치했으며 24시간 근무 체제였던 중대본 근무시간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완화했다. 그가 떠난 14층의 공기는 여전히 무겁다. 심리상담사의 권고로 고인의 자리에는 다른 직원이 대신 앉았다. 동료들은 그가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동료는 “시스템이 멈췄다고 이렇게 사람까지 멈추게 해선 안 된다”며 씁쓸해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단독]보건의료 ‘심각’ 위기경보 20일 해제…의료대란 마침표

    [단독]보건의료 ‘심각’ 위기경보 20일 해제…의료대란 마침표

    지난해 2월 의대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뒤,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가동됐던 비상진료체계가 20개월 만인 오는 20일 해제된다. 의료 대란 사태가 마침내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는 셈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16일 “오늘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비상진료체계 해제를 결정했다”며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의결을 거쳐 20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 직후 보건의료 재난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해 1년 8개월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했다.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진료 수가를 인상하고, 수입이 급감한 수련병원에는 건강보험 급여를 선지급하는 등 건강보험에서만 3조 원 넘는 재정을 투입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전공의 대부분이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면서 비상진료체계를 단계적으로 해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지난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상진료체계 심각 단계를 언제까지 유지할 것이냐”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번 주나 다음 주쯤 위기평가회의를 열어 단계 조정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 후속 조치도 마련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비상진료체계 해제와 함께 비대면 진료 제도도 일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부는 비상진료체계 가동과 동시에 모든 의료기관에서 초진, 재진 구분 없이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전면 허용했다. 현재 국회에는 초진 대상과 허용 의료기관 범위를 조정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의료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
  • ‘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사망에 침통한 관가[세종B컷]

    ‘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사망에 침통한 관가[세종B컷]

    “말수는 적어도 대구 사투리로 툭툭 건네던 말이 늘 힘이 됐던 분이었는데….”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멈춘 정부 전산시스템을 살리려던 공무원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이모(57) 서기관은 지난 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자정을 넘겨 퇴근한 뒤, 연휴 첫날 아침 8시에 다시 출근한 지 세 시간 만이었다. 네 식구의 가장이자 온화한 성품으로 신망이 두터웠던 그는 ‘전산망 장애 관리의 베테랑’으로 불렸다. 정보시스템 등급 분류부터 점검 매뉴얼, 관련 법·제도 정비까지 정부 전산 안전 체계의 뼈대를 세운 실무자다. 국정자원에서도 오래 근무해 “언젠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말을 자주 했다고 한다. 한 동료는 “사고 이후 정부 대응에 대한 지적이 나올 때마다 ‘이것도 내가 한 건데’라며 자조 섞인 말을 하곤 했다”며 “장애 관리 업무에 애정이 깊은 분이었다”고 회상했다. 행안부 직원들은 깊은 충격에 빠졌다. 한 공무원은 “국회 자료 요구에 다른 부처 민원, 중대본 회의 준비까지 겹쳐 업무가 폭주했다”며 “모든 일을 ‘내가 책임져야 한다’는 마음이 강한 분이라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했다. 내부 게시판에는 “묵묵히 남을 도와주던 분이었는데 위로를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강인한 분이라 잘 이겨내실 줄 알았는데 안타깝다”는 추모 글이 잇따랐다. 비보가 전해진 직후 행안부는 연휴 중 예정됐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와 브리핑을 취소했다. 현장 인력을 보강하고 심리상담사를 배치했으며 24시간 근무 체제였던 중대본 근무시간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완화했다. 그가 떠난 14층의 공기는 여전히 무겁다. 심리상담사의 권고로 고인의 자리에는 다른 직원이 대신 앉았다. 동료들은 그가 순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또 다른 동료는 “시스템이 멈췄다고 이렇게 사람까지 멈추게 해선 안 된다”며 씁쓸해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배경훈 “최상목, R&D 예산 삭감 지시”… 본인 소재 딥페이크 영상엔 ‘유감’

    배경훈 “최상목, R&D 예산 삭감 지시”… 본인 소재 딥페이크 영상엔 ‘유감’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추석 연휴 내내 여야가 충돌한 정부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고 대응이 도마 위에 올랐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소재로 한 인공지능(AI)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되면서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 배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최근 연이어 발생한 통신사 해킹 사태와 국정자원 화재 사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배 부총리는 “최근 대규모 해킹 사고와 국정자원 화재에 대해 디지털 안전 책임을 책임지고 있는 과기정통부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근원적인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처음 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9월 28일 오후 5시 30분에 열렸다고 한다”며 “(화재가 발생한 뒤) 48시간 이후 대통령 주재 중대본 회의가 열린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28일 회의는 당초 총리 주관으로 진행될 계획이었지만,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면서 지시를 내리셨다”며 “회의에서 실제적인 데이터 이중화 문제, 액티브 방식 등 여러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과 김장겸 의원은 AI로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을 시연하며 과기정통부의 AI 정책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 과정에서 김 의원이 주식 차명거래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무소속 의원이 AI 관련 주식 거래를 하기 전 배 부총리의 보고를 받는 것을 묘사한 딥페이크 영상을 공개했고, 이에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면서 국감이 일시적으로 파행을 겪는 사태도 발생했다. 배 부총리는 “영상에 딥페이크 영상이라는 자막이 나왔으면 좋았을 것 같다. 이 영상이 돌아다닐 것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면서도 “과기정통부가 부총리 조직으로 승격하면서 AI실이 생기고 산하에 2개 과가 신설된 것은 AI의 산업 진흥만큼 안전과 신뢰에 대한 부분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배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시절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도 “R&D 예산 삭감으로 피해 입은 모든 분들게 사과드린다. 이런 피해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R&D 예산 삭감 과정에서) 대통령실에 끌려간 측면이 있다”며 최상목 당시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주요 연구개발비를 10조원으로 줄이라고 한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14일 열리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국감에서는 구글·애플·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마크 리 애플코리아 사장, 황성혜 구글코리아 부사장, 이희진 메타 법무 총괄 등이 국감 증인으로 채택됐다.
  • 국정자원 완전 복구 11월 넘길 수도…원인은 ‘작업자 과실’ 무게

    국정자원 완전 복구 11월 넘길 수도…원인은 ‘작업자 과실’ 무게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발생 18일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복구율은 30%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가 애초 ‘4주 내 완전 복구’를 목표로 내세웠지만, 복구 과정에서 기존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는 등 변수가 많아 11월까지 불편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13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국정자원 대전 본원 전체 시스템 709개 중 264개(37.2%)가 복구됐다. 중요도가 높은 1등급 시스템은 40개 중 30개(75.0%)가 정상화됐다. 정부는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7·7-1전산실 내 시스템 중 20개는 대구센터로 이전하고, 나머지는 대전센터 내 5·6전산실로 옮겨 복구하기로 했다. 아직 복구되지 않은 1등급 시스템은 ▲국가보훈부 통합보훈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법제처 국가법령정보센터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포털·국민비서 홈페이지·알림서비스·안전디딤돌·재난관리업무포털·문서24·주민등록증 모바일확인서비스다.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민원·안전 서비스가 포함돼 있어 복구 지연에 따른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복구율은 지난 10일 30%를 넘긴 뒤 큰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재용 국정자원 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데이터 복구 과정에서 기존 장비를 살릴 수 있으면 빠르지만, 아닐 경우 백업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데 이 경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분진을 제거하고 테스트 후 문제 있는 부품은 고치는 중이라 (복구 시점은) 가변적일 수 있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29일 “화재로 직접 영향 받은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이전 복구하는데 약 4주가 걸릴 것”이라고 했으나, 현재 속도로는 10월 내 복구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화재 원인은 ‘작업자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불이 난 무정전 전원장치(UPS)용 리튬이온 배터리의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공사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충전율이 약 80%에 달한 사실도 확인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충전량이 많을수록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 시스템을 도입해 충전량을 30% 이하로 줄이고 옮기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 국정자원 화재 피해 시스템 647 → 709개로 늘어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피해를 본 정부 전산시스템이 647개가 아닌 709개라고 뒤늦게 정정했다. 정부 전산망의 연결 구조를 총괄하는 ‘관제탑’ 시스템이 이중화되지 않아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혼선이 이어진 것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했고, 부처별 검증을 거쳐 709개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엔탑스는 정부24, 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가 어떤 서버와 연결돼 있는지를 관리하는 총괄 시스템으로, 이번 화재로 중단됐었다. 정부의 피해 시스템 정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행안부는 지난달 26일 화재 직후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은 70개”라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96개로 수정했다. 당시 행안부는 “서버 저장용량 변동 등으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엔탑스는 재난 복구의 핵심 시스템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중화가 미흡했다”며 “총괄 시스템이 멈추면 새로운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복구율이 들쭉날쭉하고 국민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197개(27.8%)가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 중 27개(67.5%)가 정상화됐다. 연휴 기간에는 ‘온나라 문서’, ‘온메일’ 시스템, ‘1365 기부포털’,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부) 등이 복구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온나라 문서 복구로 공무원들이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 전산망 피해 647개라더니 709개…“총괄 시스템 이중화 미비”

    전산망 피해 647개라더니 709개…“총괄 시스템 이중화 미비”

    정부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피해를 본 정부 전산시스템이 647개가 아닌 709개라고 뒤늦게 정정했다. 정부 전산망의 연결 구조를 총괄하는 ‘관제탑’ 시스템이 이중화되지 않아 피해 규모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혼선이 이어진 것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국정자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했고, 부처별 검증을 거쳐 709개로 정정했다”고 밝혔다. 엔탑스는 정부24, 우체국 금융 등 공공서비스가 어떤 서버와 연결돼 있는지를 관리하는 총괄 시스템으로, 이번 화재로 중단됐었다. 정부의 피해 시스템 정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 행안부는 지난달 26일 화재 직후 “화재로 직접 피해를 본 시스템은 70개”라고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96개로 수정했다. 당시 행안부는 “서버 저장용량 변동 등으로 현황 파악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엔탑스는 재난 복구의 핵심 시스템이지만 예산 부족으로 이중화가 미흡했다”며 “총괄 시스템이 멈추면 새로운 문제가 연쇄적으로 발생해 복구율이 들쭉날쭉하고 국민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도 “정부가 전산시스템 수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확실한 이중화와 민간 협업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709개 시스템 중 197개(27.8%)가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은 40개 중 27개(67.5%)가 정상화됐다. 연휴 기간에는 ‘온나라 문서’, ‘온메일’ 시스템, ‘1365 기부포털’,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일부) 등이 복구됐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온나라 문서 복구로 공무원들이 수기로 공문서를 작성해야 했던 불편이 해소됐다”고 말했다.
  • ‘산불 폐허’ 딛고 일어서는 영덕… 그린에너지로 미래 성장 이끈다

    ‘산불 폐허’ 딛고 일어서는 영덕… 그린에너지로 미래 성장 이끈다

    이재민에 임시주택… 보금자리 마련1대1 심층 상담, 심리 회복도 지원희망투어·달빛고래트레킹 등 행사5월 관광객 15% 늘고 소비 21% ‘쑥’군은 문화예술제 등 보답 축제 열어불탄 숲 살려 송이 스마트밸리 조성200㎿ 풍력발전 등 10대 비전 발표“영농형 태양광 포함 10조 투자 실현”지난 3월 경북 동해안을 휩쓴 초대형 산불은 영덕군에도 깊은 상처를 남겼다. 강풍을 타고 산을 넘어 번진 불길로 인해 산림과 가옥 등 삶의 터전은 한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8일 현재도 까맣게 그을린 숲과 무너진 집터는 당시 재난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보여 주고 있다. 삶의 기반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이재민 대부분은 현재까지 임시주택에 머무르며 산불의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 절망만 남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서로를 위로하고 똘똘 뭉친 군민들은 함께 손을 잡고 연대해 역경을 딛고 일어날 준비를 하는 중이다. 산불 발생 6개월이 조금 지난 지금 영덕은 회복과 재도약의 길 위에서 굳건히 다시 서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경북 산불 피해액은 1조 505억원이었다. 피해 면적은 9만 9289㏊로 역대 최대에 달했고, 이재민도 2246가구 3587명으로 집계됐다. 복구비는 국비 1조 1810억원, 지방비 6500억원 등 1조 8310억원으로 책정됐다. 그중 영덕군이 입은 피해 규모는 2319억원에 달했다. 건축물 1479동, 농림어업 및 축산시설 1029건, 농기계 2946대가 손실됐다. 가축 3679마리와 수산물 27만여 마리도 희생됐고, 산림 피해는 무려 1만 6000여ha에 이르렀다. 공공시설 피해액만 876억원이었다. 영덕군은 먼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에 나섰다. 집을 잃고 흩어진 주민 1187가구 2049명을 위해 임시주택 786동을 마련했다. 8월까지 완공된 임시주택은 주민들이 다시 일상을 이어 갈 수 있는 희망의 공간이다. 군은 임시주택에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 점검을 하고 관리하며 ‘집다운 집’을 만들어 가고 있다. 재난으로 인해 남아 있는 마음의 상처를 보듬는 일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산불은 집과 생업을 포함해 주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송두리째 흔들었다. 아수라장이 됐던 산불 현장을 목격했던 일부 주민들은 당시 상황이 종종 떠오른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군은 1대1 심층 상담과 정신건강 전문가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심리적 회복을 지원한다. 마을 단위로는 주민 프로그램을 운영해 흩어진 공동체의 끈을 다시 잇고 있다. 공동체를 재건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도 계속된다.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덕군 영덕읍 석리·노물리 일원을 특별재생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마을·공공시설 복구, 재난 인프라 조성 등 1185억원 규모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무너진 마을과 공동체를 다시 세우려는 시도다. 불에 탄 숲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일도 영덕의 과제다. 군은 산사태 예방과 위험목 제거 같은 긴급 조치를 마친 뒤 장기적으로는 생태계 복원에 나설 계획이다. 송이 피해 농가에 특별위로금을 지급한 뒤 대체 작물을 보급했고, 산림작물 복구비도 지원한다. 송이버섯 산지 생산 기반을 복구하기 위해 ‘송이 생물자원 스마트밸리’도 조성한다. 스마트밸리에는 국립 송이버섯 복원 연구소와 임산 식·약용버섯 재배단지, 송이버섯 테마파크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 건축물로 지어 지역 랜드마크로 만든다. 지역 생태계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조림 대책을 병행하는 것이다. 전국 각지에서 온정의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영덕 관광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진달래 심기 ‘희망 투어’, 영덕국가유산야행, 달빛고래트레킹, 블루로드 트레일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고 관광객의 발길도 이어졌다. 산불 발생 이후 두 달 만인 지난 5월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5% 늘었고, 소비 증가율도 21%를 기록했다. 산불의 상처가 하루라도 빨리 아물 수 있도록 몰려든 관광객들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되찾아 준 셈이다. 영덕군 또한 지역을 찾아 준 관광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내실 있는 지역 축제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영덕생활문화축제에는 생활문화동호회와 유명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6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이달에는 영덕문화예술제와 경북도 풍물대축제, 국제 규모의 H웰니스 페스타 등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불탄 자리에 다시 꽃피는 축제는 군민들에게는 위로를, 방문객에게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덕군은 이번 산불을 시련으로만 보지 않는다. 지품면에 200㎿급 풍력발전단지를 포함한 ‘그린에너지 프로젝트 10대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 성장 동력 마련에 나섰다. ▲군민 주도 민관협의회 구성 ▲기후에너지특구 개발 ▲영농형 RE100(재생에너지 100%) 시범단지 조성 ▲수소·탄소 분산에너지 체계 확립 ▲기후에너지센터 설립 등이 주요 과제다. 이는 정부 지원금 유입과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수산업 역시 ‘대게의 고장’에서 동해안 최대 수산가공단지로의 도약을 꿈꾸며 강구항과 수산식품지원센터를 잇는 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같은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군은 인공지능(AI) 드론 관제 스테이션을 통한 24시간 감시 체계, 열화상 드론과 폐쇄회로(CC)TV 점검, 불씨 관리 용기 보급, 헬기와 지상 진화 인력 확충 등 산불 예방에 힘을 실었다. 지난 9월 국회에서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면서 피해 복구도 본격 추진된다. 마을 주택재창조사업이 내년 상반기 착공되고, 민간 투자 유치를 통한 관광도 개발한다. 산불 대응·예방과 산림 대전환을 위한 연구기관 설립, 산림 복구·보존 및 경제적 활용, 산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들이 펼쳐진다. 재난의 상처는 깊었지만 정부와 전국에서 전해진 도움의 손길로 영덕은 회복 중이다. 주거와 숲, 관광과 산업까지 한꺼번에 무너졌지만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위기는 곧 기회라는 믿음으로 영덕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군 전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불길이 스쳐 간 자리에 희망이 자라고 재난을 넘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확신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부 전산망 마비 13일째… 복구율은 25.8%

    정부 전산망 마비 13일째… 복구율은 25.8%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행정 정보시스템 647개 중 167개가 복구됐다. 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정부 정보시스템 복구율은 25.8%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 내부 업무포털 운영이 재개됐고, 이날은 관세청의 업무지원 프로그램 등이 추가로 복구됐다. 1등급 핵심 시스템 22개도 복구된 전산망에 포함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대전 본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647개 정부 정보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자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대전 본원은 총 9개 전산실(2~5층)로 구성돼 있다. 불이 난 5층에는 7, 7-1, 8 전산실이 있다. 이 가운데 7 전산실에 200개, 화재가 발생한 7-1 전산실에 96개, 8 전산실에 34개 등 전체 시스템의 절반이 넘는 330개(51%)가 5층 집중돼 있다. 정부는 7-1 전산실의 96개 시스템은 대구센터 내 ‘민관협력형 클라우드’로 이전 복구를 추진 중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대전 본원을 방문해 “8 전산실의 분진 제거가 완료돼 전력공급만 이뤄지면 복구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며 “7 전산실과 7-1 전산실은 4층의 5, 6 전산실과 연계된 시스템이 많아 복구가 더디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복구를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 국가 재난인데 예능 출연? 김민석 “대통령 1인 다역 필연적”

    국가 재난인데 예능 출연? 김민석 “대통령 1인 다역 필연적”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의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을 둘러싸고 야권이 “국가 재난 와중에 대통령이 예능에 출연했다”고 비판을 쏟아내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1인 다역은 필연적”이라고 반박했다. 김 총리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이번 방송 출연은 ‘K-푸드’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추석에 아내와 저녁을 먹은 뒤 대통령님 내외께서 출연하신 ‘냉장고를 부탁해’를 시청했다”면서 “요리하시는 분들이 정말 창의적이었다. 누룽지와 시래기가 결합해서 맛있는 피자로 변신하는 것은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 방송에서 말씀하신대로 한국 문화의 핵심인 K-푸드를 세계에 알리는 데 방송의 요리 프로그램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송은 아예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와 식재료’를 주제로 제작되고 넷플릭스에 공개돼 전 세계인이 함께 볼 수 있어 출연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대통령의 동시다발 1인다역은 필연적”이라며 “한미 무역협상, 정부 전산망 복구 지휘, 추석인사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예정된 방송 출연을 통해 K-푸드 세계화의 전도사 역할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것이 국정의 매 순간 매 사안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대통령의 일”이라며 “이런 일조차 시비가 되는 것은 안타깝다”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 대통령 부부는 지난달 28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특집 방송 녹화에 참여했고, 녹화분은 추석인 전날 방영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 와중에 대통령이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했다며 날을 세웠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국가 재난 속에서도 예능 카메라 앞에서 웃는 모습은 국민 상식과 거리가 멀다”며 “대통령 자리는 예능 카메라 앞이 아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국민의 불안을 달래는 현장이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