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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경엽 LG 감독, KS 필승조 공개…“우완 유영찬·김영우·김진성, 좌완 송승기·함덕주”

    염경엽 LG 감독, KS 필승조 공개…“우완 유영찬·김영우·김진성, 좌완 송승기·함덕주”

    2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 탈환을 노리는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필승조로 마무리 유영찬을 중심으로 우완 김영우, 김진성과 좌완 송승기, 함덕주를 활용한다고 밝혔다. 염경엽 LG 감독은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상대 중심타선 문현빈, 노시환, 채은성 앞에 주자를 모으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한화 타자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컨디션이 좋아서 주자가 없어야 공격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의 선발 타선은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 딘(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 순이다. 문성주는 허리 근육통 여파로 대타 대기한다. 염 감독은 “타격 열쇠는 오스틴이다. 오스틴이 침체하면 타선 전체가 부진할 수 있다”면서 “쾌조의 컨디션인 김현수를 4번 배치했다. 문보경도 타격감이 올라왔고 오지환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종적으로 고민한 결과 내야 수비를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문성주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지명 타자로 나설 것”이라면서 “문동주는 직구가 95%고 삼진 능력이 뛰어나서 2스트라이크로 몰리기 전에 빠르게 쳐서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LG 1선발은 앤더스 톨허스트다. 톨허스트는 지난달 27일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 준수한 투구로 시즌 6승(2패)째를 따낸 바 있다. 그는 8경기 평균자책점 2.86으로 정규 등판을 마쳤다. 한국시리즈는 첫 경기 승리 팀이 우승한 경우가 41번 중 30차례(73.2%)에 달해 이날 승부에 시리즈 기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가 100~105개를 던져주길 바란다. 매 경기 전력을 쏟을 거라 상황에 따라 손주영도 출전할 수 있다”면서 “2023시즌 (29년 만에) 우승할 때처럼 타격전은 흔하지 않다. 결국 투수력 싸움이다. 한화 마운드가 높아 6차전까지 갈 거라고 예상했다. 간절한 자세로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재활 중에도 잠실 원정 동행하는 캡틴…가을야구 문턱서 흔들리는 롯데의 간절함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주장 전준우(39)가 부상 중에도 1군의 서울 잠실 원정을 함께한다. 재활 중이어서 비록 직접 경기에 나설 수는 없지만 가을야구로 가는 막바지 문턱에서 8연패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몰린 팀을 위해 더그아웃에서라도 힘을 보태기 위함이다. 롯데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1군 엔트리 말소 상태인 전준우가 19~21일 잠실 LG 트윈스와의 3연전에 구단과 동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면서 “현재 가벼운 운동을 시작해도 되는 상태여서 1군 후배들과 함께 조깅 등 일부 훈련은 함께 소화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장인 만큼 최근 팀 분위기를 고려해 더그아웃에서 선수들을 격려하고 정신 무장을 돕는 역할도 자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 부상으로 1군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는 팀 경기 일정과 관계없이 병원 치료와 재활 훈련에 전념하지만, 전준우는 자신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한 이후 타선이 집단 부진에 빠지자 절체절명의 서울 원정 3연전 동행을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 데뷔 18년차 롯데 원클럽맨인 전준우는 올 시즌 10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8, 7홈런, 64타점, 47득점을 기록하며 팀 중심타선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지만,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렸던 KIA 타이거즈전에서 1회 주루 도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검진 결과 햄스트링 미세 손상 소견으로 4주 재활 진단이 나왔다. 이르면 9월 첫 주 그라운드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치열한 순위 다툼 속에서 ‘캡틴’의 부재는 롯데에 단순히 타자 한명의 이탈에 그치지 않았다. 전준우가 다치기 전 0.276이던 팀 타율은 이후 0.200으로 떨어졌고, 평균 득점도 4.77점에서 2.71점으로 급락했다. 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타석 침묵이 반복됐고, 2위까지 넘보던 롯데는 당장 5강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까지 몰렸다. 지난 18일 기준 3위 롯데는 2위 한화 이글스와 8경기 차이로 크게 벌어졌고, 4위 SSG 랜더스에는 1경기 차이로 쫓기고 있다. 공동 5위 그룹 KIA·kt 위즈·NC 다이노스와는 2.5경기 차이다.
  • 신난 그대, 자만 금지

    신난 그대, 자만 금지

    “5년 연속 우승해 왕조 만들자” 다짐김도영·최형우 등 리그 최고 방망이이의리·윤영철 부상 선발진 재정비기량 검증한 김도현·황동하에 기대 압도적인 전력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KIA 타이거즈가 단발성 우승에서 멈추지 않기 위해선 선발 투수진의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핵심은 가을 야구 무대에서 기량을 증명한 김도현과 황동하다. KIA는 29일 광주 홀리데이인호텔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열고 ‘왕조 건설’을 다짐했다. 최준영 KIA 대표이사는 “2017시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12번째로 정상에 오르는 목표를 이뤘다. 5년 연속 우승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범호 감독도 “우리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충분한 전력”이라고 호응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4시즌까지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데 이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이 감독 말대로 KIA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삼성과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를 보면 KIA는 5경기 평균 6.2점을 올리면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평균 3점에 머물렀다. 테이블세터 박찬호, 김선빈은 각각 출루율 0.375과 0.636으로 상대를 괴롭혔으며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심타선은 3홈런 16타점을 합작했다. 그중 일등 공신은 데뷔 3년 만에 리그 최고 타자로 성장한 김도영이다. 이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을 7-5로 승리한 뒤 “젊은 선수가 내야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동료들과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다른 선수들도 김도영처럼 분발해야 한다”고 김도영을 치켜세웠다. 다만 선발 투수진은 새 판을 짜야 한다. KIA는 시즌 초 1선발 외국인 윌 크로우와 국가대표 좌완 이의리를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잃었고 5선발 윤영철도 허리를 다쳐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 두명만 마운드를 지킨 것이다. 이 감독은 “타선은 전체를 다스리면 한두명의 공백을 메울 수 있지만 경기마다 공 100개를 던지는 선발 투수의 대체자를 찾는 건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희망의 등불을 밝힐 선수로는 2000년생 김도현과 2002년생 황동하가 꼽힌다. 김도현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우승을 확정한 5차전에선 2회 2아웃까지 5점을 내준 양현종의 뒤를 받쳐 위기를 극복했다. 황동하도 정규시즌에선 선발, 한국시리즈에선 구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들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포수 김태군은 “선발 투수의 부상이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가 됐다. 가을 무대에서 활약한 김도현, 황동하가 다음 시즌 기회의 우선권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감독은 정신 무장도 강조했다. 그는 “자만에 빠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간절함과 동기부여도 필요하다”며 “왕조 구축은 힘든 일이지만 팀 간 전력이 비슷해 세밀한 부분만 신경 쓰면 올해처럼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 “김도현·황동하 기회 우선권”…‘자만 경계’ KIA 왕조 과제는 선발 투수진 퍼즐

    “김도현·황동하 기회 우선권”…‘자만 경계’ KIA 왕조 과제는 선발 투수진 퍼즐

    압도적인 전력으로 프로야구 정상에 오른 KIA 타이거즈가 단발성 우승에서 멈추지 않기 위해선 선발 투수진의 퍼즐을 완성해야 한다. 핵심은 가을 야구 무대에서 기량을 증명한 김도현과 황동하다. KIA는 29일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 호텔 연회장에서 2024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행사를 열고 ‘왕조 건설’을 다짐했다. 최준영 KIA 대표이사는 “2017시즌 우승 이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12번째 정상에 오르는 목표를 이뤘다. 리그 5연패까지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범호 감독도 “우리는 높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전력”이라고 호응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4시즌까지 사상 첫 4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는데 이 기록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이 감독 말대로 KIA 타선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삼성 라이온즈와의 한국시리즈(7전4승제)를 보면 KIA는 5경기 평균 6.2점을 올리면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평균 3점에 머물렀다. 테이블세터 박찬호, 김선빈은 각각 출루율 0.375과 0.636으로 상대를 괴롭혔으며 김도영, 최형우, 나성범,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중심타선은 3홈런 16타점을 합작했다. 그중에서도 일등 공신은 데뷔 3년 만에 리그 최고 타자로 성장한 김도영이다. 이 감독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을 7-5로 승리한 뒤 “젊은 선수가 내야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동료들과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다른 또래 선수들도 김도영처럼 분발해서 매년 새로운 자원이 나와야 한다”고 김도영을 치켜세웠다. 다만 선발 투수진은 새 판을 짜야 한다. KIA는 시즌 초 1선발 외국인 윌 크로우와 이의리를 나란히 팔꿈치 부상으로 잃었고 5선발 윤영철도 허리를 다쳐 두 달 넘게 자리를 비웠다. 제임스 네일과 양현종, 두 명만 마운드를 지킨 것이다. 이 감독은 “타선은 전체를 다스리면 한두 명의 공백을 메울 수 있지만 경기마다 공 100개를 던지는 선발 투수의 대체자를 찾는 건 정말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희망의 등불을 밝힐 선수로는 2000년생 김도현과 2002년생 황동하가 꼽힌다. 김도현은 한국시리즈 2경기에 등판해 3이닝을 책임졌다. 특히 우승을 확정한 5차전에선 2회 2아웃까지 5점을 내준 양현종의 뒤를 받쳐 위기를 극복했다. 김도현은 지난 7월부터 선발 수업을 받으며 내년을 대비하기도 했다. 황동하도 정규시즌에선 선발, 한국시리즈에선 구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이들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포수 김태군은 “선발 투수의 부상이 다른 선수들에겐 기회가 됐다. 가을 무대에서 활약한 김도현, 황동하가 다음 시즌 기회의 우선권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의리가 다음 시즌 개막전에 복귀하기 어렵기 때문에 김도현, 황동하가 외국인, 양현종, 윤영철 등과 선발진을 구축해야 한다. 이 감독은 팀 전력과 별개로 정신 무장도 강조했다. 그는 “자만에 빠지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고,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간절함과 동기부여도 필요하다”며 “왕조 구축은 힘든 일이지만 팀 간 전력이 비슷해 세밀한 부분만 신경 쓰면 올해처럼 높은 곳에 오를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올 시즌 내내 선수들이 하고 싶은 대로 야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기량을 펼치는 분위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 ‘우승 위력’ LG 승리 공식, 많이 출루하고 불러들이고…불펜·5선발도 합격점

    ‘우승 위력’ LG 승리 공식, 많이 출루하고 불러들이고…불펜·5선발도 합격점

    지난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우승한 비결은 많이 출루하고 반드시 불러들이는 공격력이었다. 올해는 개막 후 5번째 경기만에 승리 공식을 완성하며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LG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장단 25안타로 18-1 완승했다. 1번 박해민부터 9번 신민재까지 선발 출전한 타자 전원이 멀티 히트(2안타 이상)를 쳤는데 이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역대 5번째 기록이다. LG 공격은 타순이 한 바퀴 돌고 나서 폭발하기 시작했다. 3회 말 신민재와 박해민이 상대 선발 이승민을 상대로 연속 안타를 쳤고 김현수가 2타점 2루타, 오스틴 딘이 투런포를 때렸다. 단숨에 4점을 앞선 LG는 다음 이닝 박해민의 적시타로 달아난 다음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한 사이 3루 주자 신민재가 재치 있게 홈으로 쇄도하면서 점수를 추가했다.5회에는 박동원과 문성주가 안타로 타점을 더했고 6회에는 문보경이 3점 홈런까지 때렸다. 전날 수비 과정에서 삼성 류지혁과 충돌했던 오지환 대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구본혁도 기세를 높이며 5이닝 연속 득점했다. 이전 2경기에서 삼성을 상대로 6득점에 그쳤던 LG는 이날 야수들의 조화로 공격을 폭발시켰다. 테이블 세터 박해민, 홍창기와 9번 신민재는 활발한 출루와 도루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었고 중심 타자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은 장타로 주자를 불러들였다. 지난해 20홈런을 쳤던 박동원도 좌우 가리지 않고 3안타를 뽑았다. 공격 지표도 지난해와 판박이다. 팀 타율(0.346) 리그 전체 1위인 LG는 출루율 0.424, 득점권 타율 0.406으로 두 부문도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많이 나가고 반드시 불러드린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LG는 지난해에도 정규시즌 출루율 1위, 득점권 타율은 KIA 타이거즈(0.300)에 이어 2위(0.298)였다.LG의 기세가 무서운 이유는 불확실했던 5선발과 불펜진도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디트릭 엔스-임찬규-케이시 켈리-최원태에 이어 선발 마운드에 선 좌완 손주영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잠실구장의 넓은 공간을 적극 활용한 뜬 공 유도로 83개의 공만 던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연투한 최동환이 1실점 했으나 불펜도 막강했다. 전날 LG는 12회까지 김진성-유영찬-백승현-최동환-이우찬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각각 1이닝씩 소화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2-2로 아쉽게 비겼지만 함덕주, 고우석이 빠지면서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계투진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삼성과의 주중 시리즈를 마치고 “개막 이후 중심타선에서 해결이 안 되면서 다소 어려운 경기를 했었다. 그러나 오늘은 경기 초반부터 살아난 모습을 보여 결과적으로 타선의 흐름을 터줬다”며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올라와서 다음 경기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주영도 올 시즌을 기대하게 하는 좋은 피칭을 했다”고 덧붙였다.
  • 우승청부사까지 데려왔는데…롯데, 6년 만에 개막 3연패에 당혹

    우승청부사까지 데려왔는데…롯데, 6년 만에 개막 3연패에 당혹

    7년 연속 소속 팀을 한국시리즈에 올려놓은 명장인 김태형 감독을 지난해 3년 24억 원에 모셔온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졌다. 롯데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2로 한 점차 패배를 당했다. 선발 찰리 반즈가 6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지만 6안타를 친 타선의 집중력이 기아에 비해 떨어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롯데의 개막전 이후 3연패는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롯데로서는 우승청부사로 불리는 김태형 감독을 데려오고서도 당한 것이라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김 감독 커리어에서도 개막전 3연패는 처음이다. 두산 베어스 감독 시절 김 감독은 2015년 개막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2승을 거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한화 이글스 상대 1승1패, 2017년 삼성 라이언스 상대 1승1패 등을 거두며 연패를 당하지 않았다. 2022년에는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5년~2022년까지 3번의 우승과 4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두산 왕조’ 시절 전력의 핵심이라고 불릴 정도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이 롯데에 부임하면서 팀 분위기는 물론 성적까지 달라지면서 해볼 수 있다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출발은 의외다. 롯데는 2018년 조원우 전 감독 시절 개막 7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렇지만 “‘봄데’(봄의 롯데)는 천하무적”이라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정도로 5월까지의 페이스는 항상 좋았다. 야구팬들은 ‘지략가’인 김 감독을 선임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지금까지의 패배가 모두 2점 내외로 와르르 무너지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24일 문학 SSG랜더스와의 경기는 6-7로 졌으며 25일 경기는 롯데의 뒷심을 보여준 경기였다. 0-6으로 뒤지던 9회 2사후 타선의 집중력을 선보이며 무려 6점을 뽑아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기도 했다. 비록 9회말 수비에서 SSG길레르모 에레디야에 끝내기 홈런을 맞으며 주저앉았지만 언제든 타선이 폭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은 보여줬다. 이순철 SBS해설위원은 27일 “롯데 선발진은 안정적이지만 중심타선이 기회를 잡았을 때 해결해주지 못하면서 끌려가는 경기를 한 것이 원인”이라면서 “우선은 타선이 해결해 줘야 자연스럽게 연패탈출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몸값 4311억원 야마모토, MLB 데뷔전 ‘고척 악몽’

    몸값 4311억원 야마모토, MLB 데뷔전 ‘고척 악몽’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역대 투수 자유계약선수(FA) 최고액인 3억2500만달러(약 4311억원)를 받고 LA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상대로 시즌 첫 타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MLB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해 2-0으로 앞선 1회초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를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0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을 얻은 4회초에는 시즌 첫 도루도 성공했다. 김하성은 4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11-8로 앞선 7회 공격이 가장 아쉬웠다. 김하성은 1사 만루 기회에서 타격 기회를 잡았지만 라이언 야브로의 4구째 낮은 슬라이더를 건드렸다가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12-11로 쫓기던 9회초 중심타선인 매니 마차도의 3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에 15-11로 승리하며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경기 시작 전 김하성은 “어제 개막전에서 패한 것이 너무 아쉽다”라며 “오늘(21일) 경기에서는 꼭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하성은 자신의 말대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야마모토를 상대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타점을 올렸다. 반면 2021년~2023년까지 일본에서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을 기록하며 사와무라상을 받은 야마모토는 긴장한 탓인지 제구력 난조를 보이며 1회에만 4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으로 5실점하며 악몽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가 6-10으로 뒤지던 5회말 샌디에이고 세 번째 투수 마이클 킹의 몸쪽 94.4마일(약 151.9㎞) 싱커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날렸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서울시리즈 1호 홈런의 주인공 베츠는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을 받게 됐다. 전담 통역사인 미즈하라 잇페이의 절도 및 도박혐의가 불거지며 난처한 상황에 처한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안타를 기록했지만 취재진 앞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 kt, 로하스에 “다시 한 번”... 롯데, 반즈에 “한 번 더”

    kt, 로하스에 “다시 한 번”... 롯데, 반즈에 “한 번 더”

    2023 한국시리즈에서 박병호, 앤서니 알포드(등록명 알포드) 등 중심타선의 침묵으로 준우승에 그쳤던 프로야구 kt wiz가 3년 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등록명 로하스)의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kt 구단 관계자는 6일 “로하스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로하스는 유력한 영입 후보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현지에선 로하스의 kt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도 나왔다. MLB 인사이더의 마이크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소식통을 인용해 “로하스 주니어가 kt와 계약 합의 단계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kt 타선을 이끈 거포다. 4시즌 모두 3할대 타율과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로하스는 2020년 타율 0.349(3위), 47홈런(1위), 135타점(1위), 116득점(1위), 장타율 0.680(1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까지 거머쥐었다. 로하스는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이듬해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로 이적했으나 2시즌 통산 타율 0.220, 17홈런에 그친 뒤 퇴출당했고, 올해 멕시코 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알포드를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던 kt는 도미니카에서 뛰는 로하스의 영상을 확보해 몸 상태를 체크했고,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kt는 또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웨스 벤자민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한편 외국인 투수 애런 윌커슨과 총액 95만달러에 내년 시즌 재계약에 합의한 롯데 자이언츠는 기존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와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가 기존의 총액 100만달러를 뛰어 넘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반즈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기 때문이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반즈 측에서 ‘적어도 윈터미팅까지는 기다려 달라’는 의사를 구단에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LG 박동원·오스틴 한 방 vs kt 박영현 컨디션…변수는 임찬규·박병호 활약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2차전에서 주장 오지환과 포수 박동원의 홈런으로 1승1패 균형을 맞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불꽃 타선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kt wiz는 ‘선발 야구’로 승리와 불펜 휴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야 LG의 기세를 꺾을 수 있다. LG와 kt는 10일과 1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시리즈의 분수령이 될 3, 4차전을 치른다. LG는 정규시즌 국내 투수 다승 1위(14승)에 빛나는 임찬규를, kt는 지난 5일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최종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한 웨스 벤자민을 선발 출격시킨다. kt는 벤자민이 긴 이닝을 소화하면서 구원진에 휴식을 줘야 4차전 승리도 기약할 수 있다. 손동현-박영현-김재윤 필승조 3명으로 불펜을 운용하고 있는데 손동현은 지난달 30일부터 이어진 PO 5경기와 KS 1·2차전에서 모두 공을 던지며 9와 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이에 체력이 부친 듯 8일 LG전에서 볼넷과 2루타로 실점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박영현도 박동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패전을 떠안았다. 손동현, 박영현의 이번 포스트시즌 첫 자책점이었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경기 4승 평균자책점 0.84로 천적의 모습을 보였던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6일 KS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때도 막강한 LG 타선을 상대로 경기 후반부에 승부를 거는 작전이 효과를 보지 못했다”며 “KS는 PO와 달리 장기전이다. 불펜 핵심 자원이 3명밖에 없어서 선발 투수를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LG 임찬규는 올해 kt에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6.61로 약했다. 내림세를 탔던 지난 7월에 두 차례 만나 난타당했다. 다만 7경기 4승1패 평균자책점 2.88로 맹활약한 9월 이후엔 kt를 상대하지 않았고 4일 휴식 후 등판하는 벤자민보다 체력적으로 우위에 있다. LG는 임찬규가 흔들리면 불펜 투수 7명을 투입한 2차전처럼 벌떼야구로 승부수를 걸 가능성이 높다.kt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중심타선이다. 지난 2차전에서 장성우와 배정대가 4타점을 합작했지만, 3번 타자 앤서니 알포드와 4번 박병호는 침묵했다. PO 타율 0.143의 알포드와 0.200의 박병호 모두 KS에서는 단 1개의 안타도 때려내지 못했다. 이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추가점이 나오지 않아 힘든 경기를 펼쳤다. (타순 변경에 대해)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반면 LG는 4번 타자 오스틴이 8타수 3안타 2타점 타율 0.375로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오지환과 박동원의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를 가져왔다. ‘출루 머신’ 홍창기만 제 모습을 찾는다면 공포의 타선이 완성된다. 염경엽 LG 감독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홍창기는 자기 모습을 찾을 것”이라면서 “오지환의 솔로포에 이어 박동원이 역전 홈런을 터트리면서 1승을 넘어 시리즈를 잡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고 강조했다.
  • ‘나성범·최형우 이탈’ KIA, 새 해결사는 소크라테스와 돌아온 박찬호

    ‘나성범·최형우 이탈’ KIA, 새 해결사는 소크라테스와 돌아온 박찬호

    타선의 핵 나성범과 최형우가 나란히 부상으로 빠지며 위기 맞은 KIA 타이거즈가 해결사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부상에서 돌아온 박찬호를 앞세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KIA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13-5로 승리하며 5위 SSG 랜더스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8점 차 대승으로, 전날 NC 다이노스에 18점을 내준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주인공은 4번 타자 소크라테스였다.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우익수 머리 위를 넘기는 2루타로 예열을 마친 소크라테스는 다음 이닝 2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터트려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3-3으로 쫓긴 5회 초엔 상대 김선기의 낮은 커브를 받아쳐 결승 타점을 올렸다. 곧바로 이어진 수비에선 상대 대타 예진원이 친 공을 끝까지 쫓아가 잡아내면서 2사 만루 위기를 넘겼다. 8회 단타를 추가한 소크라테스는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리드 오프 박찬호의 활약도 눈부셨다. 3회 초 휘두르다 멈춘 방망이에 공이 맞아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으로 출루한 박찬호는 소크라테스의 안타가 나와 홈을 밟았고, 6회엔 강한 타구로 유격수 김휘집의 실책을 이끈 뒤 득점을 추가했다.나성범이 19일 LG 트윈스전 왼쪽 허벅지 뒤 근육 부상으로, 최형우가 24일 kt wiz전 쇄골 골절로 타선에서 이탈한 KIA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6일 NC와의 경기부터 4번 타자로 나선 소크라테스가 5경기 홈런 1개 포함 8안타 5득점 7타점 타율 4할로 맹타를 휘둘러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손가락을 다친 박찬호도 부상을 털고 돌아와 최근 5경기 20타수 7안타 5득점 타율 0.350으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2경기 타율 0.382의 고공행진 흐름을 이달에도 계속 이어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에 21일 한화를 상대로 7연패에 빠지며 SSG에 5위 자리를 내준 KIA는 최형우가 빠진 뒤에도 분위기를 다잡아 3승 2패를 거뒀다. 앞으로 장타력을 지닌 중심 타자들이 빠진 상황에서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난 테이블 세터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종국 KIA 감독은 지난 27일 NC전을 앞두고 “최형우와 나성범으로 중심타선이 정해져 있었을 때는 테이블 세터와 하위타선만 고민했는데, 지금은 점수를 낼 수 있는 전체 라인업을 생각해야 한다”면서 “박찬호를 비롯해 발 빠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주루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강민호의 역사는 계속된다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강민호의 역사는 계속된다

    강민호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포수 최다 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4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회 초 상대 선발 최원준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아치(시즌 11호)를 쏘아 올렸다. 2일 한화 이글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로써 강민호는 박경완 LG 트윈스 배터리 코치가 보유한 포수 최다 홈런인 314개와 동률을 이뤘다. 강민호는 앞으로 홈런을 1개만 더 때려내도 포수 부문 홈런 최다 신기록을 쓰게 된다. 강민호는 현재 포수 부문 최다 타점(1130개)도 기록하고 있다. 이날 강민호는 또 다른 기록도 세웠다. KBO가 발표한 2023 올스타전 감독 추천선수 명단에 강민호가 포함됐다. 통산 14번째 올스타의 영예를 안은 강민호는 이종범 LG 주루코치(13회)를 제치고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2위에 올랐다. 1위는 15번 뽑힌 양준혁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다.1985년생 강민호는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한 성적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팀 타선을 이끌고 있다. 현재 삼성은 오재일이 타율 0.185로 시즌 내내 부진하고, 구자욱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가 한 달만에 돌아왔다. 때문에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2 74안타 11홈런 42타점 32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강민호가 팀의 중심타선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강민호는 타율(10위), 홈런(6위), 타점(11위), OPS(6위), 득점권 타율(7위) 등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리그 상위권을 달리며 삼성 입단 이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팀 상황이 좋지 않아 마음껏 기뻐하기는 어렵다. 삼성은 5일 현재 리그 최하위로 9위 KIA 타이거즈와는 5경기 차로 ‘1약’으로 평가된다. 지난 2일 한화전 승리 이후 인터뷰에서 강민호는 “나이가 들수록 (포수 역할이) 더 어렵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자신 있게 볼 배합 사인을 내지 못한다”며 “투수들의 실점으로 경기가 역전되는 경우가 많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격보다는 수비에 대해 고민하면서 남은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놀라운 루키’ 롯데 이태연, 불펜 고민도 ‘날려 줘’

    ‘놀라운 루키’ 롯데 이태연, 불펜 고민도 ‘날려 줘’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외부 선수 영입에 170억원을 쓰며 ‘큰 손’ 행보를 했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2023시즌 가장 큰 고민은 불펜이다. 시즌 개막과 함께 불펜에 여러 악재가 겹쳤다. 우선 마무리 김원중까지 이어줄 필승조 계투인 최준용이 시범경기 내내 부진한 모습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또 2022년 1차 지명의 유망주 김민석도 지난 1일 두산 베어스와 개막전에서 부상으로 이탈해버렸다. 게다가 지난해 55경기 8홀드를 올렸던 김도규도 팔꿈치 뼛조각 수술 뒤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 설상가상의 롯데 불펜에 19세의 고졸 루키가 희망으로 떠올랐다. 주인공은 두산과의 개막 2연전에 연속 등판해 무결점 피칭을 선보인 좌완 이태연이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롯데가 지명한 이태연은 1일 개막전에 선발 스트레일리에 이어 6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실점없이 막아내 눈도장을 찍었다. 상대는 막강 화력인 두산의 중심타선이었다. 선두 타자 김재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양의지는 외아 플라이, 강승호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날에도 2-0으로 앞선 7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등판해 신성현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냈다. 이틀 연속 만원 관중앞에서 무결점 피칭을 선보인 이태연은 데뷔 첫 홀드도 기록했다. 이태연은 “프로 데뷔 첫 상대가 한국프로야구(KBO) 최고의 타자 중 한 명(김재환)이었지만 ‘내 공을 던지자’는 생각만 했다”면서 “강타자라도 모두 안타나 홈런만 치는 것은 아니니까 더 자신있게 던졌던 것 같다. 양의지 선배님도 마찬가지”라고 대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중심 타자들을 상대로 삼진을 2개나 잡는 ‘어썸(awesome·놀라운)’한 활약을 펼쳤다”면서 “타자와 적극적으로 상대하는 배짱있는 투구가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태연은 “올해 첫 번째 목표였던 ‘1군 데뷔’는 개막전에서 이뤘다”면서 “지금 목표는 올 시즌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 역대 최고 연봉 사령탑 김태형의 두산, 8년 만에 5강 탈락 눈앞

    역대 최고 연봉 사령탑 김태형의 두산, 8년 만에 5강 탈락 눈앞

    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사령탑 역대 최고 연봉을 자랑하는 김태형(55) 감독의 두산 베어스가 부임 8년 만에 처음으로 5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두산은 24일 현재 포스트 시즌 진출권인 5위 KIA 타이거즈와 6.5경기차까지 벌어진 8위다. 또 바로 앞 6, 7위는 최근 10경기 나란히 7승 3패로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다. 페넌트 레이스(정규 리그) 38경기가 남아 있는 가운데 기적이 벌어지지 않는 한 뒤집기 어려운 상황이다.김 감독은 부임과 함께 2015, 2016시즌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또 지난해까지 KBO 구단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 사이 연봉도 3년 총액 20억원(2017~19년)에서 28억원(2020~22년)으로 올랐다. 한국 프로야구 40년 역사에 최고 연봉 감독이다. 그런 김 감독이 계약 마지막 해인 올 시즌 위기에 놓였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였던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부상으로 달랑 3경기만 등판하고 지난 7월 팀을 떠난 것이 큰 전력 누수이긴 하지만, ‘백업으로 선발을 짜도 1군 전력’이라던 두산이 이겨내지 못할 시련은 아니었다. ‘미라클’ 두산이 가을의 문턱에서 기적의 시동을 걸지 못하는 본질적 이유는 바로 투타 양면에서 활약해 줘야 할 선수들이 골고루 조금씩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우선 6선발 요원으로 준비했던 최승용와 박신지가 각각 9경기와 6경기에서 나란히 1승 씩만 올리는데 그쳤다. 기존 선발들도 카리스마가 없기는 매한가지다. 시즌 막판에 접어든 현재까지 로버트 스탁이 9승, 최원준이 7승으로 10승 투수가 없다. 타격에선 올 시즌 직전 4년 115억원의 FA(자유계약) 대박을 안겨준 4번 타자 김재환의 부진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김재환은 90경기 타율 0.234(321타수 75안타), 16홈런, 51타점에 그쳤다. 김재환과 중심타선을 이룬 양석환도 타율 0.253 11홈런 31타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도 타율 0.306 6홈런 64타점으로 지난해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특히 이들의 장타율이 떨어지다보니 상대에게 두려움을 주지 못하는 타선이 돼 버렸다. FA로 NC로 떠난 우익수 박건우의 공백은 여전히 메워지지 않고 있고, 마무리 김강률의 부상 공백 속 고군분투했던 홍건희와 정철원은 과부하가 걸렸다. 홍건희는 등 담 증세로 최근 2경기 몸도 풀지 못했고, 정철원은 데뷔 시즌에 벌써 55이닝을 던졌다. 김 감독은 지난 7년 동안 경기장 안팎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으면서도 특유의 카리스마로 두산을 리그 최정상의 팀으로 이끌어왔다. 그가 계약 마지막해 마주하게 된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이겨내고, 또 기적의 가을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주루사 1위, 실책 2위, 병살타 3위... 8년 연속 코시 도전 두산이 8위인 이유

    주루사 1위, 실책 2위, 병살타 3위... 8년 연속 코시 도전 두산이 8위인 이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8년 연속 코리안시리즈에 도전한다. 이는 지난 7년 간 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했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올 시즌 두산은 공·수에서 모두 헐거운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선발 투수진이 무너지고, 방망이가 이전보다 무뎌진 것도 있지만,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가 되지 않으면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두산은 5일 기준 76경기를 치러 32승2무42패로 8위에 자리잡고 있다.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3차례(2015·2016·2019년) 우승을 차지한 팀이라고 보기 어려운 성적이다. 물론 지난해 9월 8윌까지 떨어졌다가 ‘미라클 두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반등하며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가기도 했다.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좋지 않다. 먼저 선발 투수진의 무게가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MVP인 받은 아리엘 미란다(33)는 올 시즌 어깨 부상으로 3경기 출장에 그치며 현재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 로버트 스탁(33)이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리며 7승을 거뒀지만,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두산의 선발 평균자책점은 3.99로 리그 7위다. 여기에 4년 간 115억원이라는 대형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은 김재환(34)은 올 시즌 타율 0.231에 61안타, 12홈런, 39타점을 기록해 ‘먹튀’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김재환 등 중심타선이 장타를 뽑아내지 못 하면서 두산의 팀홈런은 42개로 리그 꼴찌다. 하지만 이보다 더 뼈아픈 것은 두산 특유의 짜임새 있는 야구가 안되고 있다는 점이다. 두산은 올 시즌 70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한화 이글스(82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참고로 지난해 두산의 실책은 144경기에서 89개였다. 얼마나 실책 없이 수비를 했는지를 보여주는 수비율도 0.975로 리그 9위다.한번 시작되면 계속해서 찬스를 이어가던 타격의 끈끈함도 사라졌다. 공격의 흐름을 끊는 주루사는 33개로 키움 히어로즈(27개)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1위를 달리고 있고, 병살타는 65개(3위)나 된다. KBO 관계자는 “외국인 선수와 몇몇 핵심 선수들의 부진도 크지만 근본적으로는 두산 특유의 톱니바퀴처럼 돌아가는 야구를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해처럼 시즌 후반 반등을 위해서는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 변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클린업 타선은 살아나는데…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고전하고 있다. 2연패 중인 두산은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2~3위권을 유지할 만큼 좋았던 분위기가 주춤하더니 현재 7위에 위치해 있다. 비록 5위 KT 위즈와 반게임 차에 불과하고 두산이 ‘올팀올’(올라갈 팀은 올라간다) DNA를 가진 팀이라고 해도 당장의 위기가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아니다. 중심타선(3~5번 타자) 생산력이 부족했던 문제는 개선되고 있다. 15일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두산의 지난 4월 중심타선 장타율은 0.397이었다. 그런데 3할대 후반이었던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4할대(0.407)로 상승했다. 이달엔 0.458로 더욱 높아졌다. 지난 4월 9월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옆구리 왼쪽 내복사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거포 양석환이 지난달 22일 롯데전에 복귀한 이후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31일 7경기에서 타율 0.348(23타수 8안타)를 기록했다. 이달 첫 3경기에서 12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이후 8경기에서 35타수 10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되찾고 있다. 지난달까지 타율이 0.218(174타수 38안타)이었던 김재환도 이달 11경기에서 타율 0.308(39타수 12안타)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운드 사정은 정반대다. 선발 투수진과 구원 투수진 모두 컨디션이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구원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83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3.92로 소폭 상승하더니 이달 4점대(4.43)에 진입하고 말았다. 선발 투수진 사정은 더 좋지 않다. 지난 4월 두산 선발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6점으로 당시 리그에서 네 번째로 낮았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문제는 이달 들어 6.23으로 급증했다는 점이다.선발 투수들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달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상대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묶는 투구를 선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17일 열린 다음 SSG 랜더스전에서는 경기 초반부터 8실점(3자책점)을 하며 1과3분의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달 3일 삼성 라이즈전에서도 제구가 안 돼 5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6실점(5자책점)하며 패를 안았다. 하지만 지난 9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자책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영하가 이날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직전 경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지난 4월까지 평균자책점이 2.30일 만큼 준수한 피칭을 하던 곽빈도 3과3분의1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했던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부터 안정감이 떨어지고 있다. 자책점이 3점을 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평균자책점이 3.86으로 상승했다. 로버트 스탁마저 흔들리고 있다. 이달 1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 2탈삼진, 5실점(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지난 7일 열린 한화전에서는 6이닝을 책임지며 삼진 6개를 잡고 실점은 단 한 점만 허용하는 호투를 했다. 그런데 지난 12일 LG 트윈스전에서는 4와3분의1이닝 동안 9피안타, 4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해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또 지난 4월 말 왼쪽 어깨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 중인 지난 시즌 KBO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 아리엘 미란다의 복귀 시점도 불투명하다.
  •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막강 투수진’으로 본색 드러낸 NC, 이제 중위권 노린다

    NC 다이노스는 과연 이번 시즌 ‘가을 야구’를 할 수 있을까. 당장의 성적(23승 37패 1무·이하 12일 기준)만 보면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승세를 계속 이어간다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NC가 12일 기준으로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 성적을 거두며 시즌 중반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최하위를 벗어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최근 리그 1위 SSG 랜더스를 꺾는 등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반등의 기회를 계속 만들고 있다. 원동력은 상위권 팀에 결코 밀리지 않는 탄탄한 선발진이다. 14일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NC는 이달(1~12일)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이 1.36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같은 기간 평균자책점이 1점대인 팀은 NC가 유일하다. 그 중심에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가 있다. 우완 투수인 루친스키(5승 4패)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87과3분의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자책점 1.85점만을 기록하고 있다. SSG 선발 김광현(1.39점) 다음으로 평균자책점이 두 번째로 가장 낮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도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은 10차례나 기록했다. 2013년 NC 창단 멤버인 원조 에이스 이재학도 갈수록 마운드에서 안정감을 찾고 있다. 시즌 초반 1과3분의2이닝 동안 6실점(자책점)을 하거나 3분의1이닝 동안 4실점(자책점)을 한 경기도 일부 있었지만, 잘 던지고도 타선 지원이 없어 패한 경기도 적지 않았다. 우완 이재학은 지난 1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을 책임지며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자책점)으로 역투했지만 NC 타선이 무득점으로 침묵해 시즌 6번째 패를 안았다.지난 9일 SSG전 투구는 더욱 위력적이었다. 6이닝 동안 84개의 공만을 던지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이재학의 활약 덕분에 7회말까지 3-0으로 앞섰지만 불펜진이 8회초 SSG에게 4점을 내주고 말았다. 비록 이재학은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NC는 4번 타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재학은 “나의 승도 간절했지만 팀이 마지막까지 잘 싸워 끝내기 안타로 승리해 더 기뻤다. 이 분위기 그대로 팀이 더 많이 이겼으면 좋겠다”면서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뜻을 밝혔다. 루친스키와 이재학이 버티고 있는 선발진에 좌완 구창모까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전력이 상승했다. 지난해 왼쪽 척골(팔꿈치 아래 뼈)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구창모는 약 1년 6개월 만인 지난달 28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나섰다. 현재까지 3경기에 출전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총 12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1실점(자책점)에 그치고 있다. 불펜도 선발 못지 않게 안정적이다. 구창모의 복귀로 대체 선발 김시훈이 불펜으로 돌아갔고, 원종현과 김영규도 제몫을 하고 있다. 마무리 이용찬 역시 든든하게 뒷문을 지키고 있다. 이달(1~12일) 불펜진 평균자책점이 3.06점으로 가장 낮은 팀도 NC다. 이제 타선만 터지면 된다. NC 중심타선(3~5번 타자)을 구성하는 양의지가 갈수록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NC에겐 플러스 요인이다. 지난 4월만 해도 타율 0.150(60타수 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03으로 부진했던 양의지는 최근 타율을 0.250으로 끌어올렸고 OPS도 0.800으로 상승했다. NC 중심타선 장타율이 지난달 0.375에서 이달 현재까지 0.479로 향상된 점도 고무적이다. 이날부터 16일까지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17~19일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이 NC의 상승세가 계속될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SSG 유망주 ‘깜짝’ 활약?…전의산은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다

    SSG 유망주 ‘깜짝’ 활약?…전의산은 기회만 기다리고 있었다

    약 3년 전 당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가 ‘제2의 최정’으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선발한 거포 유망주 전의산(사진·22)이 최근 1군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타격 부진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의 빈자리를 대신하고 있는 전의산은 크론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타격에서 맹활약하며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 열린 ‘2020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전의산은 같은 해 경남고 3학년 시절 총 20경기를 출전하는 동안 67타수 29안타(홈런 5개 포함)를 기록해 타율이 0.433에 달했다. 0.900를 넘으면 ‘A급 타자’로 분류되는 OPS(출루율+장타율)도 1.320으로 높았다. 드래프트 당시 SK는 전의산을 내야 핵심 자원으로 키우기 위해 고교 시절 포수를 본 전의산을 내야수로 지명했다. 그랬던 전의산이 지난 8일이 돼서야 첫 1군 데뷔전을 치렀다. 프로 지명 후 약 3년 만의 일이다. 전의산은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당시 NC 다이노스전에서 7번 타자로 나선 전의산은 4회 1루수와 1루 베이스를 뚫고 나가는 2루타를 쳤다. 이후 8번 타자 김성현의 1루 땅볼 아웃을 틈타 3루까지 진루한 전의산은 9번 타자 최경모의 좌전 안타로 홈인해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전의산은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전의산은 지난 9일 NC전에서 6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고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하며 SSG 타자들을 무실점으로 묶은 선발 이재학의 위력적인 제구 앞에서는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8회초 1사 2, 3루 득점 기회에서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린 덕분에 SSG가 4-3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비록 경기는 9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NC가 5-4로 이겼지만 승부처에서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전의산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전의산은 그 후로도 물오른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중심타선에 배정됐을 때도 위축되지 않고 제 실력을 발휘했다.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 타자로 나서 5타수 2안타에 1타점, 1득점을 했다. 5번 타자로 출전한 지난 11일 한화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전의산의 지난 4경기 타격 기록을 종합하면 15타수 7안타(타율 0.467)에 3득점, 3타점이다. 전의산은 “아직 1군에 왔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그동안 2군에서 수비와 타격 연습을 많이 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의산의 도전은 계속된다.
  • ‘홈런타자’ 박병호·최정 새 대기록, 얼마 남지 않았다

    ‘홈런타자’ 박병호·최정 새 대기록, 얼마 남지 않았다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들인 KT 위즈 박병호(36)와 SSG 랜더스 최정(35)이 ‘역대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을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부상 변수가 없다면 빠르면 이달 안에 달성이 가능한 기록들이다. 2005년 프로에 진출한 박병호는 이미 프로야구 홈런 역사에 굵은 획을 그었다. 지난 2014년 홈런 52개, 2015년 홈런 54개를 터뜨려 한국야구위원회(KBO)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50개 이상 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또 ‘국민 타자’ 이승엽(46) 다음으로 개인 통산 홈런왕을 5회(2012~15년, 2019년) 수상한 역대 두 번째 타자가 됐다. 지난해엔 8시즌 연속으로 20개 이상 홈런을 때려 이 부문 최초 기록 보유자인 이승엽과 다시 한 번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해로 프로 14년 차(상무 야구단 기간 제외)를 맞은 박병호는 이제 더 높은 곳을 향하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이하 6일 기준)까지 홈런 16개로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박병호는 KBO리그에서 그 누구도 세우지 못한 대기록 달성까지 홈런 4개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박병호가 이번 시즌에도 홈런을 20개 이상 친다면 KBO리그 역대 최초로 ‘9시즌 연속 20홈런’을 달성하는 타자가 된다. 순수장타율 부문 전체 1위(0.290)인 박병호는 타점 부문에서도 리그 3위(44타점)로 높은 순위를 차지하며 KT 중심타선을 이끌고 있다. 부상이 없다는 전제 아래 홈런 16개 중 11개를 지난달에 몰아친 기세를 이달도 유지한다면 박병호의 새 대기록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KT는 7일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을 치른다.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정도 프로야구 홈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대표 주자다. 지난해 10월 19일 개인 통산 400번째 홈런을 쏘아올려 이승엽(467개)에 이어 KBO리그 역대 두 번째로 400홈런 고지를 밟은 주인공이 됐다. 현재까지 개인 통산 410호 홈런을 기록 중이다. 현역 선수 중 ‘꿈의 500호 홈런’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 있는 선수다. 지난 2016년(40개)과 2017년(46개), 지난해(35개) KBO리그 홈런왕을 수상한 최정은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프로 2년 차인 2006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매시즌 10개 이상 홈런을 터뜨리고 있다. 이번 시즌 현재까지 홈런 7개를 친 최정이 앞으로 홈런 3개를 추가하면 ‘17시즌 연속 10홈런’ 기록을 달성한다. 역대 KBO리그에서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대기록이다. 최정은 지난 2일 KT전에서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던진 공에 왼손 등을 맞아 지난 3~5일 LG 트윈스와의 3연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다만 뼈에는 이상이 없는 타박상이라 결장 기간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SSG는 이날부터 경남 창원에서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갖는다.
  • ‘디펜딩 챔피언’ KT 서서히 부활 날갯짓…중위권 진입 눈앞

    ‘디펜딩 챔피언’ KT 서서히 부활 날갯짓…중위권 진입 눈앞

    이번 시즌 개막 후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직전 시즌 우승팀) KT 위즈(25승 19패 1무)가 최근 3연승 행진에 힘입어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5위(이하 6일 기준) 삼성 라이온즈(26승 28패)와 6위 두산 베어스(25승 27패 1무)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7일부터 시작하는 2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현재 7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호재를 맞은 KT다. KT는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 이래 잦은 연패에 시달렸다. 지난달 15일 순위가 최하위인 10위까지 떨어진 적도 있다. 시즌 초 타격 부진의 영향으로 팀 타율은 10개 구단 평균(0.252)보다 낮은 0.248(리그 8위)다. 하지만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타격감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KBO리그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지난 4월 0.401이었던 KT 중심타선(3~5번 타자) 타율은 지난달 30일 0.444로 상승했다. 또 득점권 타율과 테이블 세터(1·2번 타자) 출루율도 비록 폭은 크지 않지만 같은 기간 각각 0.206에서 0.213, 0.333에서 0.346으로 향상됐다. 이번 시즌 개막 전 발가락 골절 부상으로 두 달 동안 뛰지 못한 주포 강백호(23)가 이달 4일부터 출전하고 있다. 복귀 후 2경기에서 총 9타수 무안타에 그친 강백호가 원래 타격감을 되찾는다면 리그 1위 홈런(16개) 타자 박병호(36)가 있는 KT 중심타선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팀 순위는 비록 하위권이지만 선발투수진은 제몫을 다하고 있다. 선발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은 3.14점(이하 6일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낮다. 선발 고영표(31)는 현재까지 11경기에 출전해 비록 3승 5패에 머물러 있지만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9차례 기록했다. 선발 배제성(26·2승 4패)도 11경기 중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횟수가 8회다. 소형준(21·6승 2패)과 엄상백(26·4승 2패)도 연일 호투하고 있다. 여기에 KT가 팔꿈치 부상으로 공백기가 길어진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새로 영입한 웨스 벤자민(29)이 KT 선발진에 합류한다. 다만 KT가 더 높은 곳을 향하기 위해서는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뒷받침한 탄탄한 수비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다. 이번 시즌 팀 실책 개수(37개)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다. 그러나 DER 수치(이하 지난달 30일 기준)가 0.665로 낮은 편이다. DER은 투수 책임(홈런, 볼넷, 삼진)을 제외한 수비력 지표로, 땅볼과 뜬공 등 인플레이 타구를 아웃으로 처리한 비율을 가리킨다. 비율이 0.7을 넘어야 좋은 수비력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진루허용률(%)도 42.3%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높다. 상대 진루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력 강화가 요구되는 대목이다.
  • 황당한 투수 강제 교체…LG 류지현 감독 “제 잘못”

    황당한 투수 강제 교체…LG 류지현 감독 “제 잘못”

    지난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 두 팀이 2-2로 9회 안에 승패를 가리지 못해 진행된 10회말 등판한 LG 구원 투수 고우석이 롯데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다음 타석에는 롯데 중심타선(3~5번)이 기다리고 있었다. 실점 위기 상황에서 경헌호 투수 코치는 고우석을 안정시키기 위해 마운드에 올라갔다. 이때 심판이 LG가 투수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LG 코칭스태프는 당황했다. 고우석도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고우석은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LG 벤치 실수에서 비롯된 이 일에 대해 류지현 감독이 “내 잘못”이라고 밝혔다. 류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경 코치의) 세 번째 마운드 방문은 분명한 벤치 실수”라며 자신의 실수임을 인정했다. 지난해 개정된 KBO리그 스피드업 규정 3항에 따르면, 감독 또는 코치는 교체 없이 마운드에 올라갈 기회가 2차례뿐이다. 경 코치는 전날 경기에서 2회와 8회 투수 교체 없이 마운드에 올라갔다. 2회는 선발 이민호가 선두타자로 나선 4번 타자 DJ 피터스에게 좌익수 앞 1루타, 5번 타자 고승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1-1 동점을 허용하고, 이후 8번 타자 정보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롯데에게 1-2로 역전당한 이닝이다. 경 코치는 불펜 투수 정우영이 공을 던진 8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갔다. 당시 정우영은 2사 1, 2루 위기에 몰린 상태였다. 이렇게 이미 2회와 8회 투수 교체 없이 마운드에 2회 올라갔기 때문에 다음에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오를 때는 투수를 교체해야 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경 코치가 10회말 마운드에 올라간 것이었다. 이로 인해 베테랑 구원 투수 김진성이 불펜에서 몸을 풀지도 못하고 등판했다. 아찔한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제구력 난조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지만 세 타자를 삼진과 범타로 처리하며 패배 위기를 넘겼다. 류 감독은 “김진성은 연장 11회에 등판할 예정이라 어느 정도 준비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LG는 전날 연장 12회 접전에서 진해수, 정우영, 이정용, 고우석, 김진성, 최동환까지 투입해 불펜 소모가 컸다. 또 부산에서 잠실로 이동해 휴일 없이 이날 SSG를 상대한다. 류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선수들 자율적으로 훈련을 하도록 했다. 출근도 늦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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