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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음악그룹 ‘작은별 가족’ 엄마 주영숙씨 별세

    1970~80년대를 풍미하며 큰 사랑을 받았던 가족 그룹 ‘작은별 가족’의 ‘엄마’ 주영숙씨가 23일 세상을 떠났다. 93세. 1932년 일본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여러 오페라의 주연 소프라노로 활약했다. 영화감독이자 방송 드라마 작가인 남편 강문수(1923~2022)씨와 함께 ‘작은별 예술학원’을 운영하다가 남편이 시나리오와 연출을 맡은 영화 ‘작은별’(1974)에서 부부와 6남 1녀로 이뤄진 9인조 음악그룹을 선보였고, 이후 앨범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다. 장녀 강애리자씨는 성인이 돼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다. 어려서 만화 주제가 ‘마징가Z’, ‘우주소년 아톰’ 등을 불렀던 6남 강인봉씨도 포크그룹 자전거 탄 풍경 등에서 활동하며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등으로 사랑받았다. 치매로 투병하던 고인은 지난해 9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출연해 ‘천 개의 바람이 되어’를 부르기도 했다.
  • 가족밴드 ‘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가족밴드 ‘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강문수씨가 별세했다. 99세. 14일 대중음악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강 감독은 이날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3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최초 TV 방송인 HLKZ-TV를 비롯해 KBS·MBC·TBC 등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일했으며 1949년 ‘늙은광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75년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인 가족 영화 ‘작은 별’이 인기를 끌면서 밴드 작은별 가족을 결성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아내 주영숙씨와 6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한 9인조 가족 밴드다. 이듬해 발표한 TV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집과 1977년 데뷔 음반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밴드에서 활동한 외동딸 강애리자는 1988년 솔로곡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고, 막내아들 강인봉은 포크 그룹 자전거탄풍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유괴’,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고인은 1991년 복귀작 ‘어허 어이 어이 가리’로 대종상영화제 특별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불의 태양’(1994), ‘미친것들’(1997), ‘핫 썸머’(2002)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 20분이다.
  •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작은별 가족’ 강문수 감독 별세

    1970∼80년대 인기를 누린 가족 밴드 ‘작은별 가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강문수씨가 별세했다. 99세. 14일 대중음악계와 영화계에 따르면 강 감독은 이날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23년 함경남도 흥남에서 태어난 고인은 국내 최초 TV 방송인 HLKZ-TV를 비롯해 KBS·MBC·TBC 등에서 작가 겸 연출가로 일했으며 1949년 ‘늙은광대’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했다. 고인은 1975년 한국판 ‘사운드 오브 뮤직’인 가족 영화 ‘작은 별’이 인기를 끌면서 밴드 작은별 가족을 결성했다. 서울대 성악과 출신인 아내 주영숙씨와 6남 1녀의 자녀들과 함께한 9인조 가족 밴드다. 이듬해 발표한 TV 만화영화 주제곡 모음집과 1977년 데뷔 음반도 인기를 끌었다. 당시 밴드에서 활동한 외동딸 강애리자는 1988년 솔로곡 ‘분홍 립스틱’을 히트시켰고, 막내아들 강인봉은 포크 그룹 자전거탄풍경에서 활동하고 있다. 1970년대 ‘유괴’, ‘레인보우’ 등을 연출한 이후 공백기를 가졌던 고인은 1991년 복귀작 ‘어허 어이 어이 가리’로 대종상영화제 특별작품상을 받았다. 이후 ‘불의 태양’(1994), ‘미친것들’(1997), ‘핫 썸머’(2002) 등의 작품을 선보였다. 작은별 문화센터 회장, 주식회사 작은별 대표이사, 재단법인 한일문화협회 한국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이며 발인은 16일 오전 5시 20분이다.
  • [부고] 주호영씨 부친상, 박상은씨 모친상, 류경훈씨 모친상, 정희윤씨 별세

    ●주구원씨 별세, 주웅영(대구교대 교수)·주호영(미래통합당 국회의원)·주영숙(간재종택 종부)·주해숙(대구 중앙도서관)씨 부친상, 변성열(전 한국감정원 부원장)·이창열(영남대 겸임교수)씨 장인상, 9일, 대구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09호실, 발인 12일 오전 7시. ※ 조문, 조화, 부의는 사양. 053-200-6149 (서울=연합뉴스) ●고옥선(권사)씨 별세, 박상규·박상은(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전 국회의원)·박상훈(ST 대표이사 회장)·박애경·박혜경·박선미씨 모친상, 김경희·박세라씨 시모상, 사지환(세광감리교회 원로목사)·윤석인(전 대한전선 부장)·박해성(전 BOE하이디스 대표이사)씨 장모상, 9일 오후 7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예배 12일 오전 7시30분, 장지 강화 석모도 선영. 02-2227-7550 ●강기생씨 별세, 류경호(사업)·경훈(대구 능인고등학교 교사)·임순·난숙·점숙씨 모친상, 10일 오전 8시, 대구가톨릭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5시 30분. 053-650-4444 ●정희윤(한국금융신문 산업·증권부장) 씨 별세, 백찬주 씨 남편상, 승후·유후 씨 부친상, 10일 오전 11시,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 발인 12일 오전 9시 30분. 02-2030-4444
  • [단독] 남북 한가위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번엔 꼭…” 희망 찾는 사람들

    [단독] 남북 한가위 이산가족 상봉 합의 “이번엔 꼭…” 희망 찾는 사람들

    남북이 25일 추석 이산가족 상봉에 합의하면서 많은 이산가족들이 감격의 재회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됐다. 현재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 중 생존자는 6만 6000여명에 이른다. 64년 전 북에 두고 온 딸을 단 한시도 잊지 못했던 김윤희(90·여)씨와 조카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최은범(81)씨의 사연을 들어봤다. ■두살배기 딸 두고 온 김윤희 할머니의 눈물 “딸 생일 나만 아는데… 죽기 전 사랑 다 줬으면” “다시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아무리 추워도 내가 너를 꽁꽁 싸서 꼭 안고 내려오는 건데….” 25일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만난 김윤희(90) 할머니는 1·4 후퇴 때 두 살 난 어린 딸이 감기라도 걸릴까 집에 두고 남쪽으로 온 것이 평생 한으로 남았다고 했다. 6·25전쟁 전까지만 해도 할머니가 살던 개성은 남한 땅이었다. 그래서 곧 다시 돌아갈 수 있을 줄만 알았다. 칭얼대는 딸을 친정어머니 품에 안기고선 아들 손을 붙잡고 돌아선 게 긴 이별의 시작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날 아침 남북 협상 타결로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될 거란 소식을 듣자마자 할머니는 대한적십자사에 전화를 걸었다. 그토록 오랜 세월이 지난 후에야 결심한 첫 이산가족 상봉 신청이었다. 김 할머니는 “헛된 기대만 품다 실망하게 될 것 같아 그동안 시도조차 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엔 정말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안 될 걸 알면서도 용기를 냈다”고 했다. 김 할머니에게 둘째 딸 최봉미씨는 늘 아픈 손가락이었다. 당시 초등학교 교사였던 김 할머니는 일 욕심이 많은 ‘커리어 우먼’이었다. 아이들에게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 남편과의 불화로 그 어린 딸에게 충분한 사랑도 주지 못한 것 같아 더욱 한스럽다고 했다. “임신했을 때 입덧이 너무 심해 음식을 거의 못 먹어서 그런지 봉미가 어릴 때부터 마르고 머리숱도 적었어요. 바쁘다고 제대로 젖도 못 먹인 게 이날까지 후회로 남아요.” 김 할머니는 30여 년 전 주영숙 전 덕성여대 총장의 개인 작품전에 갔다가 딸을 똑 닮은 청동소녀상을 구입했다. 그 후로 동상을 볕 잘 드는 창가에 세워두고 ‘봉미’라고 부르며 지낸다. 그러나 소녀상 ‘봉미’를 볼 때마다 그처럼 포동포동하고 예쁘지 못했던 딸 봉미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외려 가슴이 아프다고 했다. 김 할머니는 월남 후 서울 중앙여중에서 3년간 교편을 잡았다. 제자들 하나하나를 고향에 두고 온 딸이라 생각하고 가르쳤다. 그 진심이 닿았던 걸까. 머리가 하얗게 센 제자들이 아직도 은사님을 찾아온다. 그러나 김 할머니는 딸의 생사도 모른 채 자신만 편하게 지내는 것 같아 감사 인사를 받을 때마다 남모를 죄책감에 시달렸다. 딸을 만나게 되면 전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할머니는 “그냥 생사만 확인해도 더 바랄 게 없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월 15일이 딸 생일인데 아는 사람이 나뿐이라 매년 기념하지도 않고 조용히 지나가요. 이제 나까지 저 세상 가면 누가 기억해 줄까요. 죽기 전에 만나 지금껏 주지 못한 사랑을 줄 수 있다면 이 한이 좀 덜어질까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부모님과 이별한 최은범 할아버지의 슬픔 “복권보다 힘든 만남… 실향민 목마름 못 채워” “이산가족 상봉이 재개된다니 기쁘지요. 그런데 마냥 반갑다가도 한숨이 나오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북에 남겨둔 조카를 만날 날을 손꼽아 기다려온 최은범(81)씨는 25일 남북 협상 타결 소식을 듣고도 그다지 들뜬 표정은 아니었다. 2000년부터 이뤄진 이산가족 상봉을 쭉 지켜봐 온 그는 남북 간 상봉 합의가 시작에 불과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었다. “60년 넘게 흩어진 가족이 만나는 일은 실향민들에게는 가뭄에 단비처럼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런데 그 숫자가 너무나 미미해요.” 지금까지 해온 상봉 방식대로 남북이 매년 100명씩 가족을 주고받는다고 해도 최씨에게 조카와의 만남은 여전히 먼일이다. “우리 사이에서 가족을 만나는 건 복권에 당첨되는 것보다 힘들다고 해요. 기왕에 서로 합의한 것 이번에는 판을 좀 더 키우면 좋겠네요.” 최씨가 고향인 함경북도 성진을 떠나 남으로 내려온 것은 1948년 11월이었다. 먼저 남한에 내려가 있던 형수가 가족들을 데려가겠다며 칼바람을 뚫고 고향으로 찾아온 날이 70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그렇게 생생할 수가 없다. “갓 돌이 지난 딸을 업고 제기동에서부터 그 먼 길을 왔어요. 기차를 타면 아직도 38선 건널 수 있다면서.” 하지만 최씨의 부모는 선조들의 묘소를 지키겠다며 열네 살 아들과 막내딸만을 기차에 실어 보냈다. 이별의 시작이었지만 그게 영원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어머니가 12월에 서울에 한 번 오셨는데 북에 남겨놓은 외손녀가 불쌍하다며 다시 올라갔어요. 우리가 말릴까 봐 가족들이 자는 새벽에 몰래 가셨더라고. 이게 1949년 봄이에요.” 그로부터 1년 뒤 전쟁이 터졌다. 최씨가 찾고 있는 가족은 어머니의 외손녀로, 자신의 조카인 최봉숙씨다. “만나게 되면 지금까지 살아줘서 고맙다며 꼭 안아줘야지. 그리고 물어봐야죠. 우리 아버지, 어머니 어떻게 지내셨는지… 고향 땅에 묻혀 계시다면 그래도 행복할 것 같아요.” 그는 명절이 되면 고향 생각이 더 간절하다. “추석에 달밤을 맞으면 내 고향에서도 누군가 같은 달을 보겠지 생각합니다. 그럴 때 자식들한테 더 북쪽 얘기를 하지. 안 하면 까먹으니까.” 최씨는 자신이 태어난 집, 주변 텃밭을 거닐며 살아보는 것이 남은 소원이라고 했다. 그는 이산가족 상봉의 남북 양측 실무자들에 진심을 담은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이건 이념을 따질 일도 아니고 손익을 계산할 문제도 아니에요. 절박하고 아주 긴급한 문제라고요. 이점만 명심하고 일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승진 △기획조정실장 이종대◇전보△기획관리팀장 이상은△홍보〃 박종현△방송심의기획〃 김희철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 상임위원 김재규 ■교육과학기술부 △교원정책과장 설세훈△인재정책〃 김태형△교육복지〃 최성유△대통령실 한상신 권현준 안웅환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장 박준하△지역녹색정책관 김장주△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김현철△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 파견 황성태△윤리담당관 김민재△운영지원과장 정경택◇승진△정부청사관리소 청사기획관 김성호△〃 대전청사관리소장 진영만△한국지역정보개발원 파견(기획조정실장) 유은숙 ■법제처 △행정법제국 법제관 이정규◇승진△법제지원단 법제관 이영호◇파견△제주특별자치도 이동희 ■관세청 △인천세관장 여영수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화숙 김성훈 임수흠 김경수 최동석 이철호△상근부회장 윤창겸△총무이사 이용진△기획이사 박용언△학술이사 임인석 이혜연△재무이사 팽성숙△법제이사 임병석△의무이사 이재호 백경우 주영숙△보험이사 유승모△공보이사(대변인 겸임) 송형곤△정보통신이사 박찬대△정책이사 황지환 이용민 유덕현 김일호△보험·의무 전문위원 윤용선△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의료정책연구조정실장 이동규△사무총장 이홍선 ■한국일보 △논설고문 임철순(이사대우) 강병태△주필(이사대우) 정병진△논설위원실장 이준희△수석논설위원 이계성 ■한겨레신문사 <편집국>△정치부 정치온라인데스크 구본권△사회부 사건데스크(사회온라인데스크 겸임) 이재성△사회2부 지역데스크 홍대선<출판미디어국>△이코노미인사이트부 부편집장 김학준<한겨레통일문화재단>△한겨레평화연구소장 김보근 ■아시아투데이 △편집국 대기자 박종훈 ■시티신문사 ◇상무이사 △편집국장 임태주△광고마케팅〃 김명준◇이사△citydaily국장 전동희◇부국장△광고마케팅국 영업1팀장 정영민◇부장△편집국 취재1팀장 황인교△취재2〃 전형철△편집팀 정임숙△citydaily 마케팅팀장 김재영△미디어기획〃 김형훈△디자인〃 김광현△광고마케팅국 영업1팀 김강훈 ■우리은행 ◇지점장 <승진>△신금호 유규현△서부산유통단지 강신권△정읍 이순동<전보>△용인보라 신제호 ■동부증권 △상품지원본부장 장종원 ■IBK자산운용 ◇전무 영입 △마케팅본부장 윤영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 더크 밴 니커크
  • [책꽂이]

    ●마호로역 다다 심부름집(미우라 시온 지음, 권남희 옮김, 들녘 펴냄)‘고양이 시체 치우기, 야반도주한 세입자의 짐 정리하기’. 심부름센터 직원 다다의 생업이다. 폐쇄적인 그에게 돈키호테 같은 친구 교텐이 빌붙어 살게 되면서 안온하던 일상은 뒤죽박죽이 된다. 마약을 배달하는 초등학생, 강아지를 찾는 창녀 등 변두리 인생들의 민원을 해결해나가는 두 ‘루저’들의 고군분투기. 이 소설은 2006년 나오키상 수상작.1만원.●가면의 생(에밀 아자르 지음, 김남주 옮김, 마음산책 펴냄) 1980년 권총 자살한 로맹 가리가 신인의 가면을 쓰고 발표한 작품. 영원한 익명성을 꿈꿨던 그가 러시아계 유태인으로 겪었던 홀로코스트를 고발한다. 스무 살 때 시작해 청춘과 장년을 관통하며 써나간 작품이 예순을 넘겨 마침표를 찍었다. 노쇠한 대작가의 용의주도한 글쓰기와 지독한 퇴고가 돋보이는 소설.9500원.●순간(주영숙 지음, 도서출판 고요아침 펴냄) 소설, 시, 평론, 동화 등 작가의 문학적 성과물들을 망라한 문집.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사실은 ‘개동백꽃’이라고 밝힌 글에서는 작가의 날카로운 관찰력을 엿볼 수 있다. 재기넘치는 실험적인 글쓰기가 눈길을 끈다.1만 2000원.
  • 단국대 이승권씨 “어머님께 졸업장 드립니다”

    “4년동안 저의 눈이 되어 주신 어머니께 졸업장을 드립니다.” 22일 단국대 학사학위 수여식에서 학사모를 쓴 이승권(李承權·30·특수교육과)씨에게 4년의 대학생활은 시련이요도전이었다. 13세 때 시력을 완전히 잃은 이씨는 93년 서울맹학교를졸업한 뒤 6년간 안마사로 지내다 98년 배우지 못한 한을풀기 위해 각고의 노력 끝에 대학에 입학했다. 이씨는 경기 하남시 집에서 서울 한남동 대학 교정까지왕복 4시간 남짓 거리를 하루도 빠짐없이 출석했다.어머니 주영숙(58)씨가 이씨의 손을 잡고 등·하교길을 같이 했다. 이씨는 “버스와 지하철을 하루 6차례 이상 바꿔 타며 학교를 오가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면서 “눈이나 비라도오는 날에는 포기하고 싶었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며 힘을얻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장애를 겪는 후배들을 돌보고 그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맹학교 교사 시험을 볼 예정이다.“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장애인이 삶의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책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
  • 전승공예대전 대상/조대용씨 「희자귀갑문발」/국무총리상엔 박경옥씨

    ◎수상작 266점 발표 제20회 전승공예대전(전통공예문화상품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개 명주실로 촘촘하게 엮은 발인 「희자구갑문발」을 출품한 조대용씨(45·경남 통영시 광도면 노산리 333)에게 돌아갔다.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주관,15일 수상작을 발표한 이번 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은 「채화칠국당초문례물함」을 낸 박경옥씨(38·서울 용산구 한남동 770의9) ▲문화체육부장관상은 「목각수월관음도목판」을 출품한 조정훈씨(39·서울 종로구 관훈동 196의5)와 「입사문구류」를 낸 이경자씨(42·경기 안성군 보개면 지좌리 252)가 각각 차지했다. 그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특별상◁ ◇문화재위원장상 △박광훈의 「저고리」(직물)△이영란의 「천불도」 ◇문화재관리국장상 △정정순의 「한산백모시」 △박래헌의 「분청상감 인화문항아리」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상 △천문종의 「먹감이층장」 △최헌열의「인동당초문등메」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 △양옥도의 「남경대」 △이병숙의 「자수십장생병풍」 ▷장려상◁ ◇목칠=서신정 양유전 정수화 김영범 정인석 박왕규 김정렬 ◇직물=최복희 이은임 차명순 박영애 ◇도자=방병선 이효규 유병호 고영학 ◇금속=박문열 이경노 박종군 조성준 노용숙 김승희 ◇기타=라서환 김희정 고영을 엄익평 ◇피모각골=강병출 오응서 권오덕 박극환 방은성 ▷입선◁ ◇목칠=최선희 최정목 정명채 이정곤 이상호 한만호 정진호 강태형 황구영 윤선열 김영규 강경생 박숙열 김규장(2개 작품) 조찬형(〃) 박현덕 조정훈(3개 작품) 이덕희 방영오 손현숙 조길자 정대호 최종관 이재도 이관익 김선갑 방기섭 최상훈 임충휴 정완식 유제창 정경만 김영렬(2개 작품) 배금룡 방대근 이종덕 정인석 김남일 고재경 김기찬 김성호 이복수 이의식 ◇직물=최복희 유국여 전한효 권명자(3개 작품) 김미옥(3개 작품)백문기 손경숙 배분령 이은임 이일지(2개 작품)박성호 정정순 박광훈 이말순 이순동 유필교 주영숙 이병숙 김점호 이옥호 김은향 방연옥 이춘세 양이석 김이환 박경임 홍경자(2개 작품)이영애 이민숙김남심 김긍겸 장정자(2개 작품) 문영표 박영애 권기호 곽노월 ◇도자=진종만(2개 작품)방병선 김해익 마순관 이일파 박영숙 손유순 천세영(2개 작품)이승옥 이홍규(2개 작품)임재영(2개 작품) 노영수 박병호(2개 작품) 김봉태(2개 작품)박철원(2개 작품)박래헌 홍성표 김재동(2개작품)이장수 김선희 하두용 조세연 고영학 이병길(2개 작품)서강석(2개 작품)최한식 박병금 권영배(2개 작품)이해권 백철(2개 작품)조석호(2개작품)이은규(2개 작품) 김성태(2개 작품)박국현(2개 작품)조현권 ◇금속=장정환 이경노 이형근 김승모 오태홍 임천석 박종군 정윤숙 한상춘 전동열 이성술 이점술 이종덕 손완주 조성준(2개 작품)김일갑 ◇기타=김앵랑 조미숙 이환우(2개 작품)장용훈(2개 작품)김무언 김용철 이상재(2개 작품)장금숙(2개 작품)김명숙 장석 신계원 이경민 임준호 강헌행(2개 작품)한명자 김영희 이혜원(2개 작품)장도영 이경희(2개 작품)고광용(2개 작품)이재원 임순희(2개 작품)김주훈 노재경 서순임(2개 작품)조청희(2개 작품)김희정 임선아 하남선(2개 작품)하정선(2개 작품) 이형자 안여선 정숙애 구은자 이용삼(2개 작품)조석인(2개 작품)엄익평 임정애 봉선옥 ◇피모각골=이옥례 김춘일 박계수 박종학 박성규 송옥수 배창수 서남규 문상호(2개 작품) ◎대상 수상 조대용씨/“대발에 매달러온 30년세월 보상받아 뿌듯” 『이처럼 큰 상을 받게 되리라곤 기대하지 못했는데 의외의 상을 받게돼 기쁩니다』 15일 제20회 전승공예대전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조대용씨(45)는 지난 30년간 문 대발에만 매달려온 세월이 헛되지 않았다며 『이번 수상을 더 좋은 작품을 만들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중학교를 졸업하던 지난 66년부터 아버지에게 발을 만드는 작업을 배우기 시작해 군복무 3년을 빼놓곤 오로지 이 작업에만 매달려왔다.지금까지 모두 전승공예대전에 11차례나 출품해 지난 90년 문화부장관상을 받은후 올해 대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작 「희자귀갑문발」은 통영에서 나는 질 좋은 왕죽을 가늘게 쪼갠 2천5백개의 대올을 촘촘하게 엮었는데 발의 변두리에 아자 무늬,안쪽 중앙부에는희자를 명주실로 엮어 수놓아 세공이 뛰어나다는 평을 얻었다. 『마디가 고운 대를 구해 말리는데만 4개월,제작에 4개월등 모두 8개월이 걸렸습니다.이전엔 주로 검정색실을 사용해 발 전체의 무늬가 선명한 작품을 해왔는데 이번엔 대나무의 색깔과 미색실을 조화시켜 은은한 무늬를 느끼도록 시도한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습니다』
  • 덕성여대총장 주영숙씨

    덕성여대는 28일 재단이사회를 열고 제3대 총장에 주영숙교수(57·교육학)를 선임했다. 주차기총장은 59년 서울대를 졸업하고 미국 서던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 대학원,연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학생처장,평생교육원장등을 역임했다.
  • 김의재 서울시청소사업본부장(만나고 싶었습니다)

    ◎쓰레기 분리수거 서울전역 확대/매립지 멀어져 수거료 26% 인상 불가피/무공해소각장건설로 위생처리 만전/1회용품 안쓰기 등 쓰레기감량 대책 적극 추진 환경문제는 앞으로 인류가 풀어야 할 최대의 과제이다.인간의 건강과 바로 직결되는 문제인데다 한번 자연이 오염되면 원상태로 회복되는데 30배의 기간이 걸리기때문이다.우리나라도 91년 낙동강의 페놀유출사건이래 환경오염에 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특히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환경오염의 주범인 각종 쓰레기의 발생량은 해마다 5.3%씩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서울시는 이에따라 92년 2월 쓰레기처리 전담부서인 청소사업본부를 발족,쓰레기감량화를 목표로 분리수거등 갖가지 시책을 펴고 있다.서울시의 청소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의재 청소사업본부장을 양평2동 재활용품 추진위원회 총무인 주영숙씨(45·여)가 만나 시의 쓰레기대책을 들어본다. ▲주영숙씨=지난해 실시된 쓰레기 분리수거에 이어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은 무엇입니까. ▲김의재본부장=17일 난지도매립장이 완전히 폐쇄돼 김포수도권매립지로 시의 모든 쓰레기가 반입됨에 따라 올해를 「위생매립 원년의 해」로 삼고 쓰레기의 위생처리에 전념할 계획입니다.이를위해 쓰레기의 위생매립·쓰레기소각장의 건설·쓰레기분리수거의 시내 전역으로의 확대·일회용품안쓰기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일 방침입니다. ▲주씨=쓰레기의 분리수거가 실시된 지난해 서울시의 쓰레기는 얼마나 줄었습니까. ▲김본부장=청소사업본부의 발족과 함께 아파트단지에서 분리수거를 우선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 7월부터는 일반주택지역으로 분리수거가 확대 실시됐습니다.이에따라 91년 하루에 1만7천여t씩 발생하던 시의 쓰레기가 92년에는 1만6천여t으로 처음 줄어 들었고 재활용품 1㎏당 15∼20원씩의 보상금이 지급되면서 분리수거에 참여하는 시민의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주씨=시가 쓰레기 수거료의 인상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보다 나은 청소업무를 위해서는 필연적이라고 생각되지만 가계에 부담이 되지는 않을는지요. ▲김본부장=쓰레기매립지가 난지도에서 김포로 바뀜에 따라쓰레기운반거리가 33㎞에서 74㎞로 늘어나 수송비용·위생반입비등 총5백억여원의 추가비용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이를 보전하기위해 시는 1백60원에서 7천여원사이인 수집·운반수수료를 1천원에서 9천원까지 평균 26.5%정도 인상할 계획입니다.또 5백원에서 4천5백원사이의 위생처리비와 1인당 1백원의 기본수수료도 신설할 예정입니다.이때문에 일반가정마다 약 30∼40%정도의 인상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사용자부담원칙에 따라 시민들도 이정도는 기꺼이 받아들일 것으로 믿습니다. ▲주씨=아파트단지에서는 분리수거가 대체로 정착되고 있으나 단독주택지역에서는 아직도 분리수거가 제대로 안되는 곳이 많은데 이에대해 시가 마련중인 복안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앞으로 쓰레기를 분리해 내놓지 않는 가정이나 사업체에 대해서는 최고 1백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도록 시조례의 개정작업을 하고 있습니다.또 올해 구청마다 2대씩 총 44대의 청소차를 새로 구입해 주택지역에서의 쓰레기 수거가 늦어지지 않도록 청소기동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주씨=최근 환경미화원이나 쓰레기수거대행업체들이 쓰레기 수수료이외의 수고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어려운 여건에서 시민들을 위해 애쓰는 줄 알고 있으나 선뜻 받아들이기가 힘든데 이에대한 시의 대책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환경미화원들을 위해 자녀들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1년이상 무주택자에게는 공영주택의 입주기회를 주고 목욕비·교통비등 각종 수당도 지급하고 있습니다.앞으로 예산을 확보,각종 수당을 올려주는 대신 별도의 수고료를 요구하면 근무지가 열악한 곳으로 즉각 옮기겠습니다.대행업체에 대해서도 부당요금징수·청소작업 실태등 1년에 2차례씩 조사해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주씨=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쓰레기의 발생요인을 줄이는 것이 더 시급하다고 보는데 쓰레기감량화에 대한 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좋은 지적입니다.먼저 일반쓰레기의 27.4%를 차지하는 음식물찌꺼기를 줄이는데 최대한 역점을 두겠습니다.또 종이기저귀·나무젓가락등 1년에 9만여t씩 배출되는 각종 1회용품의 안쓰기운동을 시민단체등과 함께 벌이고 재활용품 보관용기도 아파트에 5천9백세트,일반주택에 6만7천세트를 새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주씨=매립위주에서 소각으로 쓰레기처리방식을 전환하는데 지역주민들의 반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주민들이 우려하는 먼지발생요인은 완벽한 첨단 공기오염 방지시설의 설치로 별문제가 없습니다. 청소차의 운행으로 교통체증이 일어난다는 지적도 별도의 수송도로를 ▲주씨=14년간 사용돼온 난지도매립장의 장래 활용방안은 무엇입니까. ▲김본부장=앞으로 6년동안 매립지의 표면을 복토하고 침출수를 방지하기위해 차단벽을 설치하는등 안정화사업을 마친뒤 매립지는 환경생태공원으로 활용하고 난지도 주변은 열병합발전소·첨단정보기지등으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주씨=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시민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해주십시오. ▲김본부장=쓰레기는 줍기에 앞서 버리지 않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일반가정이나 업체는 쓰레기문제를 남의 문제가 아닌 바로 우리 모두의 문제로 인식해 물자를 아끼고 절약하는데 함께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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