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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위, 신진창 사무처장 임명

    금융위, 신진창 사무처장 임명

    금융위원회가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사무처장은 1970년 출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신 처장은 금융위에서 서민금융과장을 지내고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친 뒤 다시 금융위로 돌아와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 금융위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는 16일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서민금융과장을 지내고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친 뒤, 다시 금융위로 돌아와 중소금융과장·금융정책과장·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구조개선정책관·금융산업국장·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사안을 크게 보고 결단이 과감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금융위 내부에서는 ‘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 “한국, 100년간 스페인 식민지” “국민은 시골 농민” 교과서…대사관은 알고도 방치

    “한국, 100년간 스페인 식민지” “국민은 시골 농민” 교과서…대사관은 알고도 방치

    “한국은 옛 중국땅, 스페인 식민지였다”, “한국은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한국 국민 절반 이상은 시골농민이다” 한국에 관한 중대한 서술 오류가 여러 외국 교과서에서 발견됐으나, 재외공관들은 이를 통보받고도 시정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감사원이 15일 지적했다. 감사원이 발표한 재외공관 운영 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영국과 라오스, 헝가리, 아르헨티나 등을 담당하는 11개 재외공관은 객관적 사실과 다른 주재국 교과서의 중대한 서술 오류를 알고도 방치했다. 외교부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중앙연구원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81개국 교과서를 조사해 발견한 오류를 공유받고, 다시 74개 관할 재외공관에 시정을 지시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영국 일부 교과서는 “한국은 동남아에 속한 국가”, “한국은 마약(암페타민) 제조국”이라고 서술했다. 현존 세계 최고(最古) 목판본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설명하면서 일본 다라니경 사진을 싣거나, 4세기경 일본군이 한국 남부에 식민지를 건설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사실처럼 언급하기도 했다. 라오스 교과서는 “남한 인구의 63%는 시골에 거주하는 농민”, “러시아 제국은 1864년부터 1875년까지 한국을 점령” 등의 서술로 사실을 왜곡했다. 헝가리 교과서는 청나라 아편전쟁, 칭기즈칸 시대 몽골 제국, 한(漢)나라 시대 한반도를 모두 중국의 지배 지역으로 표시했다. 심지어 한반도가 1750년부터 약 100년간 스페인의 식민 지배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일부 교과서는 한국이 개발도상국이며, 영아 사망률은 40.1~60%에 이른다고 서술했다. 스페인 교과서는 한국 인구의 10~49%가 무슬림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밖에 튀르키예와 우크라이나 교과서는 한국을 동남아시아로 분류했다. 감사원은 “주영국대사관은 서술 오류와 관련해 해당 국가 교육부, 출판사 측과 접촉해 오류 시정을 요구하는 등 활동을 하지 않았고, 영국 교과서에는 현재까지도 해당 내용이 포함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주라오스, 주헝가리, 주니제르, 주볼리비아 대사관도 마찬가지로 시정 오류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설명했다. 튀르키예와 가봉,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 6개국 교과서에서는 오류가 일부만 시정되는 등 재외공관의 활동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감사원 보고서가 공개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개 재외공관은 오류 사실을 통보받고도 해당 국가 교육부나 출판사 등에 시정 요구를 하지 않았다”라며 “심각한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외교부는 감사원의 지적에 대해 외국 교과서 오류 시정 성과를 재외공관 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정진완… 조직 쇄신 ‘숙제’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정진완… 조직 쇄신 ‘숙제’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정진완(56)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이 내정됐다. 정 내정자에겐 부당 대출 의혹으로 불거진 내부 통제 위기 극복과 조직 쇄신이 숙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정 내정자를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번에도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을 번갈아 가면서 기용하는 관행이 이어졌다. 조병규 현 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이며 정 내정자는 경북 포항제철고와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중소기업고객부장 등을 역임한 정 내정자는 기업금융통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선에서도 ‘기업금융 명가 재건’ 이슈가 고려된 것으로 전해진다. 조 행장도 이 목표를 위해 기업금융 확대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자본 비율 관리에 어려움을 겪으며 전략을 급선회한 바 있다. 정 내정자는 행장 후보군 중 최연소임은 물론 이환주(60)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정상혁(60) 신한은행장, 이승열(61) 하나은행장, 이석용(59) NH농협은행장 등 다른 시중은행장들과 비교해도 가장 젊다. 정 내정자는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2004년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런던 지점에서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정 내정자는 “최근 일련의 금융 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 회복을 위해 내부 통제의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고 했다. 이달 중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과 적합성을 검증받은 뒤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면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북핵·다자외교·경제안보·재외국민 총괄… ‘전 부처 해외 영업’의 중심[윤석열 정부 2023 공직열전]

    외교부 2차관 산하에는 다자외교와 경제안보, 재외영사 관련 부서들이 포진해 있으며 최근 세일즈 외교, 재외국민 이슈가 부각되면서 업무가 한층 가중됐다. 1·2차관실과 별개로 차관급 조직인 한반도평화교섭본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면서 역할이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남북 대화와 북핵 협상을 맡는다. 본부장이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대화채널의 한국 측 대표다. 1차관 산하 지역국들이 지역별로 양자 외교를 다룬다면 2차관 소속 부서들은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외교와 조약·협약, 통상, 원조, 기후환경, 과학 분야까지 광범위하게 맡는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우크라이나전 장기화 여파로 양자경제외교국·다자경제외교국의 역할도 커졌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올해 초엔 신흥·첨단기술 관련 외교정책, 국제규범 업무를 맡을 국제기술규범과가 신설되기도 했다.●방산 등 경제안보 총괄하는 2차관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전 부처에 “영업사원이 되라”며 세일즈 외교를 강조하면서 2차관실은 정보통신·원자력·바이오부터 방위산업까지 전 분야에서 경제안보 외교를 총괄하게 됐다. 이도훈 2차관은 국제기구협력관, 북핵외교기획단장,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거친 명실상부한 다자외교 전문가다. 주세르비아대사,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지내 정무 업무까지 두루 섭렵했다. 솔직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을 바탕으로 한 추진력이 뛰어나다. 다혈질이라는 후배들의 농담 섞인 평가도 공존한다. 이란대사관 근무 당시 에피소드들을 사석에서 풀어낼 만큼 이란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깊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외교관의 전형’으로 꼽힌다. 북핵 외교를 전담하면서 외국 외교관들과 조곤조곤 조리 있게 말하는 게 특기다. 대학교수인 부인과는 캠퍼스 커플로, 공관 근무 때 노모를 모시는 등 애틋한 효심의 소유자다. 균형감 있는 업무 능력 덕에 상대적으로 ‘해외 공관 근무 운이 없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주영국대사 시절이던 지난해에도 임기 도중 현직으로 영전됐다.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경제외교 분야로 시작해 영사 분야 전문성을 쌓은 모범생형 외교관이다. 부드럽고 조용한 가운데서도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다. 사건이 터지면 좀처럼 흥분하는 법이 없이 강단 있게 대처한다고 한다. 이런 면모는 지난달 수단 내전 당시 우리 교민의 구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 당시 성공적인 지휘로 확인됐다. 박용민 다자외교조정관은 풍류를 좋아하는 학구파다. 외교부 밴드에서 기타·드럼·색소폰 등 여러 악기를 수준급으로 다루고 문장력도 뛰어나 책도 여러 권 썼다.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시절 우크라이나 전쟁을 분석한 보고서는 관가에서 회자됐다고 한다. 분석력을 갖춘 부드러운 리더다. 유엔·북핵을 두루 거쳤으며 참여정부 당시 ‘자주파 대 동맹파’ 파동 때 현 주미대사인 조현동 북미3과장과 함께 일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한덕수 총리 부임 직후 총리외교보좌관으로 한 총리의 신임을 받았다. 외교부 통상교섭본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실무를 담당했던 경제통상 전문가다. 조용해 보이나 유머와 친화력이 돋보인다. ‘열심히 일 잘하는’ 외교관으로 순발력과 위기대응 능력이 특출하다. 해군 중위 출신으로 ‘상사는 수염과 눈물을 보이면 안 된다’며 후배들이 믿고 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강조한다. 김효은 기후변화대사는 여성 외교관 1세대 격인 외시 26회로, 20년 가까이 기후외교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았다. 외교부 내 1급 간부 중 유일한 여성으로 주한 여성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강점이다. 그가 사무차장을 지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는 기후변화 대응·협력에서 한국의 성공사례로 언급된다. 이경철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유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바탕으로 국제기구, 외국 대사들과의 네트워크가 뛰어나다. 유엔과장,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코트디부아르 근무와 기획재정부 근무 등 흔치 않은 이력도 보유했다. 한국이 2013~14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일 때 대표단 ‘실무 총괄’로 활약했다. 우리 공관이 철수한 아프간 특별대표를 맡아 공공외교를 정력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관특별보좌관인 조현우 국제안보대사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학 석사 출신으로 한미안보협력과장, 주미참사관 등을 지낸 미국통이다. 업무 판단력과 분석력이 뛰어난 ‘조용한 전략가’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당시 준비기획단에서 의전을 맡았고 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으로 타 부처들과의 정책 조율 등도 경험했다. 최근에는 북한 해킹 활동 등과 관련해 사이버 안보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이준일 북핵외교기획단장은 북핵협상과장, 주중 공사참사관을 지낸 북핵문제 전문가로 주위에 부담 주지 않고 홀로 야근하는 완벽주의를 고수한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어지는 긴장의 연속선상에서도 보고서를 잘 쓰기로 유명하다. 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 및 강경화 전 장관 보좌관으로도 근무했다.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미국과 러시아, 북한 업무를 두루 거쳤다. 사람들을 왁자지껄 만나기보다 차분히 일에 집중하는 편이다. 그는 최근 북한에 상주 공관을 둔 주한 공관들과 외교부 간 협의체인 ‘평화클럽’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김민철 재외동포영사기획관은 ‘재팬 스쿨’로 분류되는 동시에 경제통상 전공이다. FTA 실무에 해박해 자유무역협정상품과장으로 한미 FTA 협상에 참여했다. 분석적이고 법령을 꼼꼼히 다루는 특기를 바탕으로 올해 외교부 산하 해외동포청 신설 관련 실무를 총괄했다. 타 부처와 비교해 외교부의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는 조직 관리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정강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재외동포과장과 의전과장을 거쳐 영사·의전 전문성을 갖췄다. 언론담당관 시절 호평을 받았고 대표적인 마당발로 광범위한 인맥을 자랑하며 서글서글함이 장점이다.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부처 내 신망이 두터워 직원들이 잘 따른다. 사안을 꿰뚫어 보는 능력과 함께 정무감각도 비상하다. ●‘군축 담당’ 원자력·비확산기획관실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실은 핵확산 방지를 위한 군축 및 핵안보 업무, 유엔의 수출통제·대북제재 이행을 담당한다. 박영효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군축 전문가로 제네바와 유엔에서 경험을 쌓았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그의 주요한 협의 창구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과 관련해 그의 조용한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강주연 국제기구국장은 다자외교 전문가로, 부친이 강웅식 전 멕시코대사인 외교관 가족이다. 유엔과장을 지낸 그는 유엔이 지향하는 국제협력 가치를 몸소 체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아프가니스탄 근무 시절에는 현지 아이들 교육에 발벗고 나서는 등 진정한 다자외교를 실천했다고 한다. 고급 영어 실력으로 영문 연설 작성에서 발군이며 이른바 ‘아메리칸 스타일’로 직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국장이다. 행시 39회로 국방부 출신인 원도연 개발협력국장은 다자외교, 개발협력, 유엔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고 공보담당관도 거쳤다.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 올해 초 튀르키예 대지진 때 정부 긴급구호대 1진 대장을 맡아 현지 구조를 총지휘하며 지도력을 발휘했다. 털털한 성격에 친화력이 좋아 대인 관계도 뛰어나다. 공적개발원조(ODA) 예산을 다루며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도 매끄럽다고 평가된다. 이자형 국제법률국장은 명실상부한 외교부의 최고 법률 전문가다. 다음달 후보로 나선 국제해양법재판소(ITLOS) 재판관 선거를 앞두고 있어 당선 시 학자가 아닌 외교부 출신 첫 재판관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적으로 늦게 외교부에 입직했지만, 위트 있고 온화하며 부하 직원들을 편안하게 잘 가르쳐 주는 교수님 같은 성품이 매력이다. 일과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을 조화롭게 해내는 스타일이다. 이경아 공공문화외교국장은 유럽과 개발외교 전문으로 인권사회과장, 주영국참사관, 유럽국 심의관을 거쳤다. 다부진 인상에 소신이 뚜렷하면서도 간부들에겐 ‘통통 튀는’ 스타일로 기억된다. 업무의 가르마를 명확히 잘 타는 전형적인 협상가이며 직원들과도 격의 없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리더다. 통상 전문으로 분류되는 안세령 국제경제국장은 한미 FTA 협상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으로 주미대사관 근무 등을 거쳤다. 외교부에 얼마 남지 않은 통상 스쿨의 선두주자로 꼽히며 언론담당관을 지내 브리핑 능력과 정무감각도 뛰어나다. 외시 31회로 외교부 내 실국장 간부들 중 유일하게 법학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맺고 끊는 게 확실한 깔끔한 판단력으로, 큰 업무도 겁내지 않고 달려드는 장점을 갖췄다. 이미연 양자경제국장은 현 국장급 중 최고참인 외시 27회로, 부친이 이창호 전 주이스라엘 대사다. 외교부에서 중요성이 부쩍 커진 경제안보 분야 실무를 총괄하며 다자통상협력과장, 세계무역기구(WTO) 금융서비스위원회 의장, 청와대 외신대변인 등을 거쳤다. 바지런한 일처리로 박진 장관의 신임이 두텁다. 외교부 어느 회의에 가든 이 국장이 참석해 있을 만큼 관여하는 업무가 많다는 후문이다. ●FTA 등 통상·법률 최고 전문가 포진 윤현수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외교부 내에서는 흔치 않게 기후환경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전문성과 적성을 겸비해야 하는 분야인 만큼 업무에 집중하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자 스타일로 꼽힌다. 최근 이슈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대응에서 대일 협의를 총괄하고 있다. 다소 까다롭다는 오해를 살 때도 있는데, 이는 한번 파고들면 끝을 보는 뚝심있는 업무를 지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박철희 국립외교원장은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캠프에서 활동한 일본 전문가다.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조교수, 외교안보연구원 조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부교수로 임용된 뒤 2012년 국내 최고 일본 연구기관인 서울대 일본연구소장으로 발탁됐다. 이문희 외교안보연구소장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을 지낸 미국통으로 분류된다. 업무 영역을 명확히 구분해 핵심을 공략하는 효율성을 지향하는 업무로 정평이 나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김태효 국가안보실 대외전략비서관과 호흡을 맞춘 전력이 있다. 심의관급인 강수연 공공외교총괄과장은 외시 33회로 외교부 여성 인력으로는 처음으로 주미대사관에 파견됐던 주인공으로, 깔끔한 일 처리가 장점이다. 외시 38회인 엄태호 북핵협상과장은 미국·유엔 업무를 거친 수재로, 아이 셋인 다둥이 아빠로서 일과 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차세대 주자다.
  • 駐영국대사 등에 신임장

    駐영국대사 등에 신임장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추계 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서 윤여철 주영국대사 등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대사, 윤 대사, 윤 대통령,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 금창록 주스위스대사. 연합뉴스
  • 윤 대통령 윤여철 주영대사·여승배 주말레이대사 등 신임장 수여

    윤 대통령 윤여철 주영대사·여승배 주말레이대사 등 신임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윤여철 주영국대사 등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2층 다목적홀에서 추계 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윤 대사를 비롯해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EA)대사, 여승배 주말레이시아대사, 금창록 주스위스대사 등 4명에게 신임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과 4개국 신임 대사들은 신임장 수여식에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집무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눴다. 윤 대사는 외무고시 18회로 외교부에서 북미2과장, 주유엔참사관, 주이집트대사 등으로 근무했고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과 유엔사무국 의전장으로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했다. 류 대사는 육사 35기로 육군 제11기계화보병사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 육군 제8군단장, 육군 교육사령관 등을 지낸 군 출신 인사다. 윤 대통령 취임사 필진으로도 참여했으며,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인사 가운데 특별히 발탁하는 특임공관장으로 임명됐다. 여 대사는 외무고시 24회로 외교부에서 북미국장과 주뉴질랜드대사, 차관보 등을 지냈다. 금 대사는 외무고시 25회로 외교부 중유럽과장, 주오스트리아공사참사관, 주독일공사참사관 등을 지냈다.
  • [속보]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내정… ‘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

    [속보] 금융위원장에 김주현 내정… ‘4강 대사’ 인선도 마무리

    윤석열 대통령은 7일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금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주유엔 대사로,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을 주일 대사로, 정재호 서울대 외교학과 교수를 주중 대사로, 장호진 한국해양대 석좌교수를 주러 대사로 각각 임명했다. 이로써 앞서 주미 대사로 임명된 조태용 전 국민의힘 의원을 포함해 새 정부 첫 ‘4강 대사’ 인선이 마무리됐다.
  • 부산시,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박은하 전 주영국대사 임용

    부산시, 신임 국제관계대사에 박은하 전 주영국대사 임용

    부산시는 18일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박은하(59) 전 주영국대사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국제관계대사는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주뉴욕 영사, 주유엔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부 개발협력국장, 주중국 공사, 공공외교대사, 주영국대사 등을 역임했다. 박 국제관계대사는 여성 최초 외무고시 수석 합격, 여성 최초 주영국 대사 임용으로, 관가에서는 1호 외교관 부부로도 유명하다 부산시 국제관계대사에 여성이 임용된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외교부 차관급(외교통상 14등급) 인사가 임용된 것도 최초이다.박대사는 이번 부산시 국제관계대사로 임용되면서 또 다시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부산 혜화여고, 연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시는 외교관으로서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한 신임 박 대사의 임용으로 해외 주요 도시와 신규 교류사업 확대는 물론, 지역기업 판로개척 지원 등 부산시 국제화 역량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외교활동이 절실한 상황에서 신임 박 대사의 역량이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윤석열 후원금 첫날 20억 육박…김부선도 10만원 보태

    윤석열 후원금 첫날 20억 육박…김부선도 10만원 보태

    오후 4시 30분 기준 19억 5000만원 모금하루도 안 돼 모금 한도 76% 채워첫날 이재명 지사 모금액 2배가량 앞서 야권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도 안 돼 20억원에 가까운 후원금을 모금했다. 여야 대권주자 중 최단기간 내 최다 모금 기록이다. 26일 윤 전 총장 캠프에 따르면 이날 후원회가 모금을 시작한 이후 오후 4시 30분 기준으로 총 19억 5000만원이 답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 출마한 경선후보자후원회는 25억 6545만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후원자 1인당 기부 한도는 1000만원이다. 후원금 계좌를 연 지 하루도 안 돼 모금 한도의 76%를 채운 것이다. 이날 1만 5000여명이 후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후원금 모금 첫날인 지난 10일 오후 6시 기준으로 9억원을 모으며 남겼던 ‘최고 기록’을 2배가량 앞선 금액이다. 이 지사가 그 다음날 오후 6시 기준으로 모금한 14억 978만원도 이미 뛰어넘은 것이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뒤 후원금 관련 소감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비상식을 회복하고, 상식에 기반해 예측 가능하고 편안하게 살게 해달라는 국민들의 지지와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후원자 중에서는 영화배우 김부선씨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 전 총장에게 10만원을 후원한 사실을 공개하며 “그 길을 가지 않는다면 더 편한 인생일 텐데 비바람 길을 걷는 것이라 더 안타깝다. 무엇보다 그의 올곧은 소신을 믿는다”고 적었다. 모금 추이를 보면 윤 전 총장이 이날 후원금 한도를 모두 채울 가능성이 있다. 후원회장인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는 “대한민국의 피땀 어린 업적을 폄하하고 자유와 법치에 역행하는 사람들과 맞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싸워온 윤 후보에게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 광주 간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영국대사 위촉…“국가관 같다”

    광주 간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영국대사 위촉…“국가관 같다”

    서울대 경제학과·외시 출신 외교통朴정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출신尹, 이달 말 후원금 모금 개시尹 “가족 검증, 불법·부당 안하면 파헤쳐야”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황준국 전 주영국대사를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만 61세인 황 전 대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외무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북핵외교기획단장, 주미 정무공사,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 당시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서 6자 회담 수석대표 역할을 했다. 2018년 퇴직한 뒤로는 연세대 국제대학원과 한림대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해왔다. 윤 전 총장은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 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했고, 황 전 대사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고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 “윤 전 총장과 평소 안면 있던 사이”라면서 “자연스럽게 북핵 등 외교·안보 관련 정책 조언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사는 오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후 이달 마지막주부터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전 대사가 합류하면서 윤 전 총장 대선캠프에서 공식활동하는 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광주 간 尹 “광주 경제성장 기지돼야”“광주의 한, 자유민주주의로 승화” 한편 전날 여권의 심장부인 광주를 방문한 윤 전 총장은 ‘무분별한 가족 검증을 지양하자는 취지의 이재명 경기도지사 발언에 동의하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주 불법·부당한 것이 아니라면 국민의 공복으로 나서는 정치 지도자에 대해서 국민이 가지는 궁금증, 의문점을 파헤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일반론을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팩트에 기초해서 설명도 해 드리고 하는 게 정치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제 수준이 문제인데, 많은 국민이 양식을 갖고 계신다”면서 “상식선에서 의혹이 있고, 그에 대한 설명이 이뤄지는 것 자체가 정치가 아닌가”라고 재차 밝혔다. X파일 논란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윤 전 총장으로서는 검증 공세에 자신감을 거듭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또 광주에서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5·18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을 둘러보는 등 ‘5·18 행보’를 이어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5·18묘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제 광주의 한을 자유민주주의와 경제 번영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열들의 죽음을 아깝게 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대를 위해서라도 자유민주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서 광주·전남 지역이 고도 산업화와 경제 성장의 기지가 됐으면 한다”는 등의 5·18 메시지를 내놓았다. 윤 전 총장은 그동안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 “5·18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피로 지켜낸 헌법수호 항거” 등의 메시지를 내놓으며 호남이 보수 진영에 등을 돌리게 된 가장 결정적인 원인인 5·18에 전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전보△교육문화여성정책관 송민섭△청년정책기획관 손동균△개발협력기획국장 강주홍 ◇과장급 채용△국회협력행정관 오필진△국제개발협력본부 성과지원과장 맹준호 ■외교부 △차관보 여승배△주영국대사 김건△주인도대사 장재복△주상트페테르부르크총영사 변철환 ■산업통상자원부 ◇과장급 임용△섬유탄소나노과장 송주호△구주통상과장 서성태△전기위원회 사무국장 조현훈 ■한국조폐공사 ◇본부장급 승진△제지본부장 목진관△ID본부장 최성호△기술연구원장 전영율 ◇1급 승진△사업처장 류병옥△영업개발처장 유만재△제지본부 관리처장 김대석△기술연구원 연구관리센터장 정양진 ◇2급 승진△해외사업실장 이응규△ICT사업기획처장 김의석△디지털결제처장 이근우△화폐본부 관리처장 서동일△화폐본부 인쇄처 인쇄실장 지대복△화폐본부 주화처 생산관리부장 임재식△ID본부 관리처 총무부장 조기성△기술연구원 정보기술연구센터장 송호근 ◇본부장급 전보△화폐본부장 채종천 ◇1급 전보△기획조정처장 조재광△감사실장 이한빈△ID본부 관리처장 최광언△기술연구원 디자인연구센터장 이문표 ◇2급 전보△성과관리처장 이봉상△안전관리처장 이규환△디지털신분증처장 배수현△정보보안처장 김태완△인사처장 권용민△경영지원처장 이정훈△화폐본부 인쇄처 생산조정실장 이기련△화폐본부 인쇄처 검사실장 정철용△제지본부 생산처장 손만옥△기술연구원 위조방지연구센터장 채종훈△안전관리팀장 신언구 ■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서울본부 안전관리처 이장규△구로검사소 양경채△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조성우 ◇2급 승진△인재개발처 한범종△교통복지처 유경선△의정부검사소 장정우△서인천검사소 강신철△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부품연구처 정혁 ■아리랑TV △방송본부장 송요훈
  • [서울광장] 민심을 외면한 정당은 미래가 없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민심을 외면한 정당은 미래가 없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점입가경이다. 급기야는 해외 위인까지 소환됐다. 지금까지 여권 인사들은 주로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안중근 의사 등 국내 위인을 끌어다 붙여서 자기 주장을 폈다. 외국 사람이 등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지 싶다. 퀴리 부인으로 알려진 마리 퀴리다. 지난 화요일 열린 과기정통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다. 청와대 행정관 출신인 여당의 한 초선 의원이 말을 꺼냈다. “마리 퀴리 여사도 남편과 함께 연구했다. 마리 퀴리 부인이 살아 계셔서 우리나라의 과기부 장관으로 임명하려면 탈락이다.” 제자 논문에 남편을 공동저자로 열여덟 차례나 올려 ‘논문 내조’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장관 후보자를 ‘쉴드’쳐 주면서 펼친 주장이다. 무덤에 들어가 있는 마리 퀴리가 놀라서 벌떡 일어날 만한 소리다. 황당하고 이치에 맞지 않는 견강부회다. 우리 속담에 ‘채반이 용수가 되도록 우긴다’는 말이 꼭 이런 경우다. 채반이나 용수나 모두 싸리나 댓가지로 만든다. 하지만 둥글넓적해서 국수 사리를 담는 채반과 길쭉하고 아가리가 길어서 술을 거르는 데 쓰는 용수는 애당초 쓰임새가 다르다. 그런데도 채반이 용수라고 강변하는 건 사리에 맞지 않게 제 말만 맞다고 우겨댄다는 소리다. 엄호는 해 줘야겠는데 누가 봐도 잘못한 게 명백한 걸 잘못이 아니라고 포장해 주려다 보니 너무 나갔다. 이번에 지명된 장관 후보자들을 보면 장관할 사람이 그렇게 없었나 싶다. 고위 공직자에게 요구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고사하고 장삼이사만도 못한 도덕성을 지니고 있음이 확인됐다. 이중국적, 위장전입, 다운계약서 작성, 음주운전 등 이전 인사청문회 때 문제가 됐던 사안들은 애교에 가까울 정도다. 듣도 보도 못한 희한한 꼼수와 편법이 낱낱이 드러났다. 인사청문회 대상이 될 거라고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 매번 인사 때마다 검증 문제가 터지자 5대 인사 배제 기준을 7대 기준으로 강화한다고 약속했지만 이번에도 민정수석실은 인사검증에 실패했다. 후보자들의 일탈행위를 사전에 몰랐다면 무능한 거고 알고도 이 정도는 넘어갈 만한 사안이라고 그냥 넘어갔다면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이다. 부동산 정책을 총괄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세종시 아파트를 특별분양받은 뒤 억대 시세차익을 얻었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주영국대사관 근무를 마치고 귀국할 때 부인이 1000점이 넘는 찻잔과 도자기를 외교관 이삿짐으로 관세를 물지 않고 몰래 들여왔고 국내에서 판매까지 했다. 외교관 특권을 악용한 밀수로, 관세법 위반이다. 최근까지 민주당 당원이었던 과기부 장관 후보자의 부도덕성은 더 심각하다. 교수 시절 제자의 석사학위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국가에서 지원금을 받은 해외 출장을 가면서는 두 딸을 비롯해 가족을 동반했고 호텔방도 같이 썼다. 가족들 항공료는 사비로 냈다고 해명했지만 애당초 나랏돈으로 일하러 가면서 가족을 동반하는 것 자체가 잘못이다. 관행이라고 감싸줄 만한 일이 아니다. 주변 아는 교수 중 업무 목적으로 해외 출장을 가면서 가족을 데려갔다는 사람은 여태 본 적이 없다. 공과 사를 못 가리는 인사가 장관이 되면 그 부처에서 영이 제대로 설 수가 없다.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여자 조국’이라고까지 몰아붙였다. 안타까운 건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데 있다. 망신은 이미 다 당했지만 장관직을 차지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지금까지 줄곧 그래 왔다. 이 정부 들어서는 더 심했다. 여론이 아무리 나빠도 대통령이 임명하면 그뿐이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대통령이 임명을 강행한 장관급 인사가 벌써 29명이나 된다. 노무현(3명), 이명박(17명), 박근혜(10명) 정부를 다 합친 것과 맞먹는다. 여론을 무시하고 부적격자를 임명하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일이다. 민심을 헤아린다면 대통령이 임명을 철회하거나 해당 후보자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 4·7 재보선에서 참패한 여권이 반성하고 달라지겠다고 했던 약속이 허언이 아님을 입증하는 길이기도 하다.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한 여당 새 지도부가 이번엔 목소리를 내야 한다. 그동안은 청와대의 강한 그립에 일방적으로 끌려다녔지만 민심을 정확히 읽었다면 버릴 건 버리고 가야 한다. 이런 의견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한다. 미래 권력은 당에서 나온다. 당에 힘이 실리는 시간이다. 내년 3월 대선이 열 달밖에 안 남았다. sskim@seoul.co.kr
  • 주스위스 대사 노태강, 주독일 대사엔 조현옥

    주스위스 대사 노태강, 주독일 대사엔 조현옥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시절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으로 지목당해 좌천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발탁된 노태강 전 문체부 2차관이 주스위스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5일 노 대사를 포함해 11명의 대사와 6명의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노 대사에 대해 “문화·관광 분야에서 앞서 있는 주재국과 한 차원 높은 협력을 추진할 경력과 경험을 보유했다”며 “독일어권에서 근무했고 유학도 해 현지에 대한 이해가 높다”고 설명했다.청와대 인사수석을 지낸 조현옥 전 상지대 경력교수는 주독일대사에 임명됐다. 외교부는 “정부 국정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와 고위공직자로서 리더십을 보유했으며, 독일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유학하는 등 언어 구사력과 현지 사정에 밝은 부분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동티모르에서 상록수부대 평화유지군으로 근무한 김정호 전 육군 교육사령부 부사령관은 주동티모르대사로 부임한다. 주교황청대사에는 2012년 퇴임한 추규호 전 주영국대사가 가톨릭계 추천 인사로 결정됐다. 이들 4명은 직업외교관 출신이 아닌 특임대사에 해당한다. 외교부 출신 중에는 유대종 기획조정실장이 주프랑스대사에, 이원익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주터키대사에 임명됐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텅 빈 광장과 진열대…“집에 음식 충분하냐고 안부 물어요”

    텅 빈 광장과 진열대…“집에 음식 충분하냐고 안부 물어요”

    전세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깊은 시름에 빠졌다. 잠잠했던 유럽과 미국마저 초비상 상황에 놓였다. 특히 영국은 유럽 내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5번째로 많으며 전세계에선 8번째로 많다. 지난 30일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9522명으로 사망자는 1228명에 이른다. 우리나라(확진자 9661명, 사망자 159명)보다 무려 약 1만명 많다. 현지 영국에서 생활하는 우리 유학생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킹스칼리지런던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김지민(30)씨가 서울신문에 보낸 편지를 31일 공개한다.월요일인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에는 대학원 지도교수님과 늘 하던 회의를 했고, 주중에는 늘 하던 대로 연구 일정에 따라 일을 했다. 주말인 지난 28~29일에는 운동을 하고 책을 읽었다. 고대하던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리사이틀을 감상했다. 평소와 크게 다를 것이 없었지만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었다면 이 모든 것을 ‘집안’에서 ‘홀로’ 했다는 점이다. 30일은 영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1월 31일 이후 60일째이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외출금지령’(록다운·lockdown)을 선언한지 8일째 되는 날이다. 지난 19일 슈퍼마켓에서 먹을 것을 구할 수 없었다. 파스타, 통조림과 같은 보존식품, 휴지와 같은 생필품이 있던 진열대는 이달 초부터 비기 시작했지만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 진열대마저 텅 비어 있을 줄은 몰랐다. 슈퍼마켓 서너 군데를 다녀서 생수 4병과 멸균우유 1병, 사과 4개, 오렌지 2봉지를 겨우 살 수 있었다. 냉장고에 먹을 것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었고, 쌀 2포대가 있어서 맨밥만 먹어도 한 달 정도는 버틸 수는 있었다. 하지만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슈퍼마켓의 모든 진열대가 텅텅 비어 있는 장면은 충격적이었다. 요즘 지인들과 “집에 음식은 충분하니?”라는 말로 안부 인사를 나누며 서로의 안위를 확인한다. 날이 화창하다가도 순식간에 먹구름이 몰려와 비가 오는 영국의 날씨처럼 하루하루 거리의 모습이 급변했다. 가게들과 박물관·미술관들이 문을 닫기 시작했다. 학회들도 취소되거나 연기됐다. 급기야 한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주영국대사관을 포함해 25개국 41개 재외공관에서의 선거사무를 다음 달 6일까지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영국 의료진들은 “난 당신을 위해 직장에 머물테니 당신은 날 위해 집에 머물러 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호소했다. 초기 대응에서 ‘집단면역’(집단의 대부분의 사람이 감염병에 걸리고 그 결과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져 감염병 확산을 막는 전략) 운운하며 아이들의 휴교령조차 미루던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어이 6600명을 넘어서자 지난 23일 외출금지령을 선언했다. 영국의 공공의료는 장비도, 시설도, 인력도 부족해서 사설병원에 돈을 줘서 병상을 빌리고 있고, 은퇴한 의료진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현재 111(코로나19 핫라인)은 불통이고, 진단키트도 모자라 경미한 증상자는 검사도 못 받고 자가격리 후 물을 많이 마시라는 조언만 받고 있다. 지난 26일 저녁 8시 사람들은 각자의 발코니나 창문에서 일선에서 고생하는 국민보건서비스(NHS)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함께 손뼉을 치는 캠페인을 벌였다. 화가 났다. NHS는 평소 의료진 확충 및 재정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호소했다. 영국 정부가 이런 상황을 몰랐던 게 아니다. 결국 바이러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영국 공공의료의 곪았던 고름을 터트린 셈이다. ‘모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이라면서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 떠올랐다. 목 안쪽을 긁은 면봉을 ‘다우닝 10번가’(총리 관저)로 보내면 된다는 내용이다. 과연 영국인들다운 유머라고 생각했으나 지난 27일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영국인들은 과연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영국 정부는 국민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NHS를 이번에야말로 재정비하고자 할까. 아니면 백의를 입은 영웅들을 찬양하며 박수만 보내고 마는 것은 아닐지. 정리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연임…2023년까지 유엔기구 수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연임…2023년까지 유엔기구 수장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이 오는 2023년까지 IMO 수장을 맡게 됐다. 해양수산부와 외교부는 4일 열린 IMO 제31차 총회에서 174개 모든 회원국의 지지 속에 임 사무총장의 연임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IMO 사무총장의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임 사무총장은 2016년 제9대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연임으로 2023년까지 총 8년간 IMO를 이끌게 됐다. 영국 런던에 본부가 있는 IMO는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해상 안전과 해양환경보호 관련 59개 국제협약과 관련 결의서 2000여종을 채택한다. 임 사무총장은 상선 승선 경험과 30년간의 해양수산 분야 공무원 재직 경력 등으로 실무와 행정 능력을 모두 갖춘 종합 행정가다. 1986년부터 IMO의 각종 회의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고 IMO 연락관(1998∼2001년)과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2006∼2009년)도 맡았다. 임 사무총장은 2016년 한국인 최초로 IMO 사무총장으로 취임했다. 그동안 IMO를 안정적으로 이끌었고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이해 관계를 균형적으로 조율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트 및 친환경 해운을 강조한 ‘2018∼2023년 IMO 전략계획’과 ‘IMO 선박 온실가스 감축 초기 전략’을 채택하는 등 지속 가능한 해운과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노력했다. 정부 관계자는 “임 사무총장의 연임 최종 승인과 국제해사기구 A그룹 이사국 10연속 진출을 계기로 해양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입지를 다지는 한편 해사 분야의 주요 정책을 주도해 관련 산업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 돌파구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왕년엔 세제실, 요즘엔 예산실… 기재부 별들의 ‘센터 전쟁’

    왕년엔 세제실, 요즘엔 예산실… 기재부 별들의 ‘센터 전쟁’

    기획재정부 세제실과 예산실은 정부 부처 안에서 최고의 ‘라이벌’ 실국으로 꼽힌다. 행정고시 재경직 중에서 최고 엘리트들이 모인다는 기재부 안에서도 가장 경쟁 의식이 큰 데는 다 이유가 있다.일단 출신부터 경쟁 관계다. 기재부에는 두 개의 큰 흐름이 있다. ‘모피아’(재무부 영문 약자 MOF+마피아)와 ‘EPB’(경제기획원의 영문 약자)다. 재무부와 경제기획원의 모태인 기획처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때 탄생했다. 재무부는 세제와 국고, 금융, 통화, 외환 정책을 담당했다. 기획처는 1961년 경제기획원으로 확대·신설되면서 예산과 경제개발계획 수립을 맡았다. 두 부처는 1994년 재정경제원으로 통합됐다가 1997년 외환위기 때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다시 나뉘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들어 다시 기재부로 합쳐졌지만 여전히 간부들에게는 출신이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세제실은 ‘세피아’(세제실+마피아)라는 별명까지 따로 갖고 있는 재무부의 대표이고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예산실은 EPB의 얼굴이다. 최근 세제실은 부진하고 예산실은 잘나간다. 기재부 고위 관계자는 28일 “실장의 장·차관 영전만 봐도 바로 알 수 있다”면서 “과거 세제실장은 장관·부총리까지 올랐는데 최근에는 예산실장이 차관 이상 승진에서 승승장구”라고 말했다. 1990~2000년대 초반까지 세제실장의 면면은 화려하다. 강만수, 윤증현 전 실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기재부 장관을 지냈다. 김진표 전 실장은 앞서 참여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장관 겸 부총리 자리에 올랐다. 이용섭 광주시장도 세제실장 출신이다. 이 시장은 관세청장과 국세청장은 물론 행정자치부와 건설교통부 장관까지 맡아 ‘직업이 장관’이라는 수식어를 갖고 있다. 참여정부에서 국방부 차관을 지낸 김영룡 전 실장 뒤로는 세제실장이 중앙부처 장·차관으로 영전하는 명맥이 끊겼다. 실장으로 옷을 벗거나 차관급이지만 기재부 외청인 관세청장, 조달청장이 마지막 자리였다. 예산실장은 기재부 2차관 등 정무직 승진의 ‘보증수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물론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방문규 전 복지부 차관,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 모두 예산실장·2차관 출신이다. 세제실 몰락의 원인으로 ‘폐쇄적 조직 구조’가 꼽힌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제실 직원들은 다른 부서로 나가질 않는다”면서 “세법 전문성은 장점이지만 ‘우물 안 개구리’가 됐다”고 말했다. 세제실에 전통 세제맨은 넘쳐나지만 경제정책 전반을 꿰뚫는 경제통은 손에 꼽을 정도다. 기재부에서 세제실은 1차관이 담당하지만 1차관은 주로 EPB 출신 경제정책국과 정책조정국 출신이 맡는 이유다. 다른 관계자는 “과거 재무부에서는 거시경제 업무를 그나마 세제실에서 할 수 있어서 승진에 유리했다”면서 “EPB와 합쳐진 뒤로는 경제정책국에서 경제정책방향에 넣을 각종 세제 지원 대책을 만들라고 하면 갖고 오는 등 경제정책국의 2중대로 전락한 느낌마저 든다”고 밝혔다. 세제실 안에서도 이런 문제를 절감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더이상 세제통만 고집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한 기재부 관계자는 “세제실이 그동안 세수 확보를 위해 보수적으로 세법 개정에 임했지만 최근에는 부서 간 협의에서 세제 지원 방안을 먼저 발굴·제안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세제실 직원들 사이에서 김병규 세제실장이 꽉 막힌 정무직 승진길을 뚫어 주길 기대하는 모습도 보인다. 김 실장은 세제실 법인세제과장,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을 지내 세제실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예산실 교육과학예산과장, 주영국대사관 공사참사관 등도 맡았다. 세제실과 예산실의 경쟁은 체육대회에서도 재미난 에피소드를 남겼다. 이석준 전 실장이 예산실장으로 부임한 2012년 예산실 간부들을 불러 첫 회의를 할 때 업무가 아닌 체육대회 관련 지시부터 내렸다. 이 전 실장은 “올해 축구에서 세제실을 꼭 이겨야 한다”면서 “세제실 연습 경기를 비디오로 찍어 분석하라”고 명령했다. 세제실은 전통의 축구 강호로 체육대회 종합우승을 도맡아 왔다. 그해 체육대회에서는 예산실이 세제실을 축구에서 꺾고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때문이었을까.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세제실이 2차관 산하로 편입됐는데 당시 예산실장인 이 실장이 2차관에 오르면서 예산과 세제를 총괄해 ‘슈퍼 차관’으로 불렸다. 그는 당시 업무가 너무 많아졌다면서 이 별명에 대해 “슈퍼 차관이 아닌 ‘슬퍼 차관’”이라는 농담을 했다. 기재부 2차관에게 예산에 세제까지 몰아줘서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이 실험은 실패로 돌아갔고 세제실은 1년 5개월 만에 2차관 산하에서 1차관 산하로 돌아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한·미방위비 ‘이면합의’ 황준국 사실상 직위해제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한·미방위비 ‘이면합의’ 황준국 사실상 직위해제

    이행약정 문안 합의 국회 미보고 절차 따라 이달 중 귀임시키기로 외교부는 6일 2014년 제9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 당시 별도 이행약정 합의를 국회에 보고하지 않아 ‘이면 합의’ 논란을 일으킨 황준국 주영국대사를 이달 중 귀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 대사는 외교부 본부로 복귀해 사실상 직위가 해제되는 문책을 받게 됐다.외교부 관계자는 이날 “제9차 SMA 국회 비준 동의 과정에서 협정 본문과 교환각서 이외에 ‘이행약정’상 예외적 현금 지원에 관한 문안에도 합의했으나 이에 대한 국회 보고를 누락하는 등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았다”면서 “이 같은 결과로 제8차 SMA 협상에서 확립된 ‘현물지원 원칙’이 후퇴하고 한·미 간 SMA 협상에 부담을 초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적절한 조치 차원에서 제9차 SMA 협상대표였던 황 대사를 절차에 따라 3월 중 귀임시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외교부 SMA 점검 태스크포스(TF)는 제9차 SMA 협상 내용을 검토한 결과 “이행약정 문안 합의 사실에 대해 의도적으로 밝히지 않아 국회 보고 은폐 의혹 소지를 제공했다”면서 “제3자적 시각에서 이면 합의 의혹을 초래할 소지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외교부는 유사한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자 문책 등 적절한 조치를 검토해 왔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문 대통령, 주미대사 조윤제·주중대사 노영민·주일대사 이수훈 내정

    문 대통령, 주미대사 조윤제·주중대사 노영민·주일대사 이수훈 내정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주미대사에 조윤제(65)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초빙교수를, 주중국대사에 노영민(60) 전 의원을 내정했다.주일본대사에 이수훈(63) 경남대 국제관계학과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이들 주요국 대사가 발표된 것은 문 대통령 취임 112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해당 국가를 상대로 한 아그레망(주재국 승인) 절차를 거쳐 공식 임명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 해당국에 아그레망 요청을 완료해 1주에서 수주 간에 걸쳐 우리나라로 아그레망이 오면 그때 접수되는 것”이라며 “아그레망이 한국으로 접수 완료됐을 때 대통령이 임명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조윤제 신임 주미대사는 대선 당시 문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정책공간 국민성장’ 소장을 지냈다. 지난 5월에는 문 대통령의 유럽연합·독일 특사 임무를 수행했다. 참여정부에서 대통령 경제보좌관과 주영국대사를 지냈으며, 서강대 국제대학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부산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충북 청주 출신의 노영민 주중대사는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의 중앙선대본부 공동 조직본부장을 지냈다. 17∼19대 국회의원을 지낸 3선의 중진 의원 출신이다. 19대 국회에서는 산업통상자원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청주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수훈 주일대사는 문 대통령 당선 뒤 정권인수위원회 역할을 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위원장을 맡아 외교·안보 분야 공약을 다듬었다.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을 지낸 바 있다. 이 대사는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와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앨라배마대에서 사회학 석사를,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사회학 박사를 취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런던 아파트 화재…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다”

    런던 아파트 화재…외교부 “우리 국민 피해 접수 없다”

    외교부는 14일 영국 런던 서부 지역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주영국대사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국민 피해 상황을 계속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와 로밍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런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게 화재 현장 인근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30쯤 런던 서부 래티머 로드에 있는 27층짜리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망자가 나왔다. 현지 구조당국 발표에 따르면 현재 50명 이상의 부상자가 런던 소재 5개 병원으로 이송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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