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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용한 경기도의원 “누적된 기금 빚·공공기관 유사사업 구조 재편 시급.... 미래투자공사 설립 타당성 의문”

    정용한 경기도의원 “누적된 기금 빚·공공기관 유사사업 구조 재편 시급.... 미래투자공사 설립 타당성 의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정용한 의원(국민의힘, 성남 8)은 2일(수)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경기도 재정 위기 대응과 공공기관 혁신 방안 및 경기미래투자공사의 적정성을 집중 질의했다. 정 의원은 질의를 시작하면서, “재정 비상 상황에서 집행이 어려운 사업비를 일괄 감액하는 것만으로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유사 사업과 중복 기능을 정리하고, 조직·인력·기관장 책임 체계를 함께 고치는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경기도의 기금 차입 문제부터 짚었다. 정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지역개발기금의 일반회계 누적 융자액은 총 5조 9,333억 원이며, 상환액을 제외한 차입 잔액은 약 5조 1천억 원이다. 정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기금 차입금은 어느 한 해에 갑자기 생긴 문제가 아니라, 민선 7기 이재명 도정부터 민선 8기 김동연 도정까지 일반회계에 기금을 끌어다 쓰며 누적된 결과”라며, “추미애 도정이 이러한 재정 상황을 비상 상황이라고 선언했다면, 이 누적 차입을 어떤 원칙으로 관리할지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질의했다. 추미애 지사는 민선 7·8기 동안 기금 차입이 누적된 재정 부담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향후 재정 운용 과정에서 상환 부담을 함께 관리하겠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이어, 정 의원은 공공기관 운영과 인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다. 정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료를 제출한 경기도 출자·출연 기관 24곳 가운데 12곳은 2025년 대비 2026년 예산이 감소했는데도 불구하고, 인건비 예산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체 예산과 사업비가 줄어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문화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의 사례를 언급하며, “도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비와 기관 예산이 줄어드는데도 기관 인건비만 늘었다면, 현장 서비스 인력 확충인지 조직 유지 비용 증가인지 기관별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추 지사는 출연 기관 운영과 유사·중복 기능 등에 문제가 있다는 보고를 받았지만, 아직 기관별 기능과 조직을 충분히 들여다보지는 못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또 민선 8기 공공기관장 인사 사례를 분석한 결과, 28개 기관 중 최소 11개 기관에서 정치·정무 경력이 있는 인사가 기관장으로 임명된 사례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정치 경력 자체를 문제 삼는 것이 아니라, 해당 기관의 전문성이 어떤 기준으로 검증됐는지를 도민이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임원추천위원회의 전문성 평가 결과, 추천 순위, 최종 임명 사유를 개인정보를 제외한 범위에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관장 보수와 평가의 연계도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일부 경기도 기관장이 동종 기관 가운데 최고 수준의 보수를 받고 있지만, 2026년 기관장 평가에서는 ‘가’등급을 받은 기관장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보수에는 그에 상응하는 성과와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이 각각 추진하는 판로 지원 사업과 청년 취업 지원 사업 등을 사례로 들어 공공기관 유사 사업의 분절 문제를 지적했다. 정 의원은 “기관별 사업명과 지원 방식은 다르지만, 도민과 기업의 입장에서는 하나의 경기도 지원 사업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기관별로 홍보·행사·성과를 따로 관리할 것이 아니라, 중복 기능과 행정 비용을 걷어내고 하나의 지원 체계와 성과 지표로 재설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계획에 대해 “경기도가 공공기관 통폐합과 기능 재편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기존 기관의 기능 진단도 끝나기 전에 새 공사 설립을 앞세워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의원이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필요성인 미래 산업 투자 기능을 기금이나 기존 기관으로 수행할 수 없는 사유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비전 등을 물었지만, 추 지사는 공약이었던 경기미래투자공사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고 검토 중이라며 이에 대해 명확히 제시하지 못했다. 정 의원은 “공공기관은 조직과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도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재정 비상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도민 사업비부터 줄이는 일이 아니라, 중복된 기능과 비효율적인 조직, 책임지지 않는 인사 구조부터 바로잡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 주식회사 올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 체결

    주식회사 올수,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 체결

    친환경 스타트업 주식회사 올수(대표 김기옥)가 4개 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손잡고 학교 급식 예비식(잔식)을 데이터로 관리·추적하는 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나선다. 올수는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와 ‘예비식 디지털 관리 시스템 공급·운영 계약’을 지난 8월 2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올수는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실증을 거쳐 온 잔식 관리 모델을 4개 시 권역으로 확대 적용하게 된다. 예비식(잔식)은 조리 후 배식되지 않은 온전한 상태의 급식으로, 학생들이 섭취하고 남긴 잔반과는 구별된다. 폐기물로 배출되기 이전 단계에서 경로를 전환하여 잔여 음식물 쓰레기 발생을 억제하고 탄소 배출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 해당 관리 시스템의 주된 목적이다. 그동안 조리 상태가 양호한 급식이 재활용되지 못하고 폐기됐던 주된 이유는 유통 및 위생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올수는 현장 사진, GPS 기반 위치, 무게, 배송 차량 내부 온도, 운송 동선 및 소요 시간 등 5대 핵심 데이터를 단계별 전자 서명과 연동해 전 과정을 전산화했다. 실제 배송 차량이 다수 학교를 거쳐 복지관으로 이동하는 운영 환경에서는 식품이 차량 내에 머무는 시간과 온도가 안전 관리의 핵심 변수가 된다. 올수 시스템은 실시간 온도와 운송 시간을 연속적으로 기록해 법적·위생적 보관 기준 준수 여부를 투명하게 입증한다. 이러한 이력 데이터는 발생 등록부터 수거, 운송, 복지시설 전달 및 최종 인수까지 단일 프로세스로 관리된다. 학교·배송 기사·복지관 등 현장용 애플리케이션과 교육청·지자체 전용 통합 관제 화면을 분리 제공해 다자간 협업 프로젝트의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올수는 2026년 1월 8일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잔식동행 먹거리 선순환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총 26개 기관이 참여하는 실증체계를 구축해 왔다. 복지관 소분을 거쳐 도시락·후식 25,876팩을 제작해 지역 3,624명에게 전달함으로써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1,254kgCO₂eq의 탄소를 절감했다. 이 수치는 모두 시스템의 무게 기록을 통해 산출된 실증 성과로, 참여 기관이 사업 성과를 추정이 아닌 검증된 숫자로 보고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자체나 공동급식지원센터에 더 어려운 과제는 잔식 나눔 자체보다 그 과정을 추적 가능하게 시스템으로 만드는 일이다. 발생 등록과 수거·배송 기록, 온도와 경과 시간 확인, 전달 인수 확인, 실적 집계가 서로 끊기지 않고 하나의 이력으로 이어져야 하지만, 개별 기관이 이를 직접 구축하기는 쉽지 않다. 올수 시스템은 이 기록 체계가 이미 갖춰져 있어 별도 개발 없이 검증된 방식 그대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 한편, 올수는 ‘학교 급식 잔식 나눔의 투명한 디지털 이력관리를 통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과제로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하는 2026년 에코스타트업 특화창업분야 지원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이은희 센터장은 “그동안에도 4개 시 학교급식 지원 현장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둬 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발생부터 전달까지 전 과정이 기록으로 남게 된 만큼, 예비식 나눔을 보다 안전하고 추적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의 확대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올수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디지털 관리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라며 “예비식의 발생부터 전달과 인수 확인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다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나아가 지자체와 교육 현장을 넘어 기업·공공기관 구내식당, 병원과 복지시설 등 예비식(잔식)이 발생하는 모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EBS 캐릭터 ‘아이쿠’ 광주의 맛을 배운다…안유성 명장과 이색 협업

    EBS 캐릭터 ‘아이쿠’ 광주의 맛을 배운다…안유성 명장과 이색 협업

    - 9월 4~20일 롯데백화점 광주점서 운영…추석 선물세트·컬래버 상품 선보여- ‘광주 스타 IP × 캐릭터 IP × 지역 상품’ 결합한 이색 협업- 안유성 명장, 9월 5일 팝업스토어 직접 방문 예정 대한민국 조리명장 안유성과 국정교과서에 수록된 안전교육 캐릭터 ‘우당탕탕 아이쿠’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팝업스토어가 광주에서 열린다.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는 오는 9월 4일부터 20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상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의 협업을 바탕으로 기획한 식품과 캐릭터 굿즈를 비롯해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증정품과 현장 이벤트도 함께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9월 5일에는 전남 광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식재료와 남도 음식의 가치를 알려온 안유성 명장이 직접 롯데백화점 광주점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소비자들과 만난다. 현장에서 방문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소개하고, 광주의 맛과 남도 음식이 지닌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주식회사 티앤케이랩스가 주관하며 ㈜마로스튜디오가 참여한다. 단순히 캐릭터를 상품에 적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광주 스타 IP × 지역 캐릭터 IP × 지역 상품’을 결합한 새로운 협업 모델로 기획됐다. 특히 ‘아이쿠가 안유성 명장에게 광주의 맛과 요리를 배운다’는 스토리를 중심으로 안유성 명장이 지닌 음식 전문성과 지역성, 아이쿠의 밝고 친근한 캐릭터성을 자연스럽게 결합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두 IP와 광주의 음식 문화를 하나의 이야기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스토어 이후에도 이번 협업은 온·오프라인 전반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안유성 명장과 아이쿠는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비롯해 스토리텔링 콘텐츠, SNS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확장하며 지역 인물과 캐릭터 IP, 지역 상품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협업 가능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 주식회사 알피,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Buddy’ 국내 도입 의료기관 120곳 돌파

    주식회사 알피,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Buddy’ 국내 도입 의료기관 120곳 돌파

    - 정식 판매 이후 빠른 도입 확대…세브란스병원 공급 계약으로 상급종합병원 시장 진입- 국제 학술지 외부 검증 연구 발표 및 해외 시장 확대 추진 의료 AI 기업 주식회사 알피(ARPI, 대표 김중희)가 자사의 AI 심전도 분석 솔루션 ‘ECG Buddy(ECG 버디)’를 도입한 병원이 전국 120곳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알피에 따르면 ECG Buddy는 2025년 4월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 국내 의료기관 120곳에 도입됐다. 특히 최근 국내 주요 대형 병원 중 하나인 세브란스병원과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상급종합병원 공급망을 본격적으로 확보했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ECG Buddy는 12유도 심전도 이미지를 AI 알고리즘으로 판독해 부정맥 등 주요 심장 박동 이상을 분류하고 관련 정량 지표를 신속하게 제시하는 시스템이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유럽 CE MDR, 호주 TGA, 대만 TFDA, 베트남, 뉴질랜드 등 주요 해외 규제 기관의 인허가를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을 넓혀 가고 있다. 기술력에 대한 국제적 검증도 이어지고 있다. 2026년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미국 대형 학술의료기관 데이터를 활용한 다기관 독립 외부 검증 연구 결과가 게재되며 제3자 검증을 통한 성능 입증이 이뤄졌다. 김중희 알피 대표는 “정식 판매 1년여 만에 120개 병원이 ECG Buddy를 선택한 것은 진료 현장에서 실질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브란스병원과의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 상급종합병원과 글로벌 시장에서 심전도 판독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알피는 이번 성과를 토대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 공급망을 지속해서 넓히는 한편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8월에는 유럽심장학회(ESC Congress) 연례 학술대회에 참가해 글로벌 심장학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ECG Buddy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 청주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 두곳으로 늘린다

    청주 아이돌봄 서비스 기관 두곳으로 늘린다

    청주시는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기관을 한곳에서 두곳으로 늘려 복수체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아이돌봄 수요에 대응하며 경력보유 여성의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다. 복수기관 체제는 충북에서 처음이며 전국에선 경기 시흥시, 경북 구미·경주시에 이어 네번째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생긴 가정에 돌보미가 방문해 아동을 돌보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최근 산모와 신생아 돌봄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 기업인 주식회사 가온을 운영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복수기관 체제에 따라 청주지역 아이돌봄 서비스를 책임지던 청주시가족센터는 서원구와 흥덕구를, 가온은 상당구와 청원구를 맡는다. 시는 다음달 4일 협약식을 진행한 뒤 전산자료 이관, 신규 돌봄사 채용, 직무교육 등을 거쳐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복수기관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현재 288명인 아이돌보미를 2027년까지 331명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청주지역 아이돌봄 수요는 최근 3년 사이 이용 아동수가 2023년 1412명에서 2025년 2238명으로 58% 증가했다. 오송·오창 등 신도시 지역과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는 돌봄신청이 집중돼 돌보미 매칭이 지연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수기관 체제는 돌봄 대기시간 단축 등 양육 공백을 줄이며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수 있다”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수 있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불심에서 피어난 ‘철의 불꽃’…한국 철강 최초 기록 쓴 동국제강 [창업주의 비밀노트]

    불심에서 피어난 ‘철의 불꽃’…한국 철강 최초 기록 쓴 동국제강 [창업주의 비밀노트]

    ‘동쪽의 나라’라는 의미의 동국(東國)은 우리나라를 의미하는 불교 용어입니다. 1950년대 한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 중 하나로 꼽히는 동국제강의 이름은 여기서 따왔습니다. 독실한 불교도였던 장경호(1899~1975) 동국제강 창업주의 창업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동국제강은 나의 것도 너희 것도 아니다. 이 나라 부강과 민족을 위해 세웠으니 그들의 것”이라며 전 재산을 기부한 대원 장경호는 철강업계와 불교계에 깊은 발자취를 남긴 인물로 평가됩니다. 불교 진흥과 사업보국의 두 축장경호는 1899년 부산 동래군 사중면 초량동의 한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일제강점기 중·고등학생 시기와 청년기를 보낸 그는 조국의 아픔을 피부로 느끼며 성장했습니다. 그는 1919년 서울 보성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일본 유학길에 올라 1년여간 문물을 접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후 1925년 인생의 목표를 세웠습니다. 통도사에서 구하 스님을 모시고 안거 수행을 하던 그는 사업가와 재가 불자로서 인생의 목표를 정리했습니다. 3개월의 안거가 끝나는 날 그는 대웅전에 꿇어앉아 발원했다고 합니다. “상업에 종사하여 크게 돈을 벌리라. 하여 그 모든 것을 불교에 바치겠다.” 그의 나이 27세 때 일입니다. 1929년 그는 형들과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첫 회사 ‘대궁양행’을 설립합니다. 쌀가마니를 수집해 파는 회사였습니다. 1935년에는 사업을 확장해 ‘남선물산’을 세우고 가마니 판매 외 수산물 도매업, 미곡사업, 정미소, 창고업 등으로 발을 넓혔습니다. 철과의 인연은 1949년에 시작됩니다. 한 재일 교포 기술자가 운영하던 신선기(못과 철사를 뽑는 설비)를 인수했습니다. 당시 장경호는 못과 철사가 나라를 세울 산업이라 직감했습니다. 이 회사가 현 동국제강의 모태 ‘조선선재’입니다. 조선선재는 한국전쟁 후 전후복구에 필수적인 철사와 못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후 그는 축적한 자산을 기반으로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던 한국특수제강을 인수, 동국제강 주식회사를 설립합니다. 조선선재를 세운 지 5년 만으로 한국 최초 민간 철강사가 탄생한 순간입니다. 그가 붙인 기업의 이름에는 민족성이 녹아 있습니다. 큰 활을 쏘는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대궁’, 남쪽으로 기운을 펼쳐가겠다는 ‘남선’, 나라의 이름을 딴 ‘조선’, 그리고 세계 속의 한국을 칭하는 ‘동국’. 철강보국이라는 그의 인생관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 갯벌을 공장으로…철강 산업을 견인하다 중공업의 부흥기였던 1960~1970년대 철강산업의 중요성은 커졌습니다. 정부는 철강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철강공업 육성법을 제정했습니다. 국내에 대규모 철강 단지가 필수라고 느꼈던 장 창업주는 1년간 미국에 머무르며 선진형 산업단지를 공부하고, 해안 매립형 철강 단지를 구상합니다. 여러 부지를 고민하던 중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를 택합니다. 해방 후 휴경화된 염전 지역으로, 판자촌이 일부 남아 있고 지역 쓰레기 매립지로 활용하던 곳입니다. 주변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가득했습니다. 민간 자본으로 대규모 철강공장은 무리라는 시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의지는 강했습니다. 장 창업주는 현장에서 제강소를 건설하는 아들 장상철을 만나 “하나의 업은 100년을, 하나의 공장은 10년을 내다봐야 한다는 철학을 가져라.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집념으로 갯벌을 메워 나가라”고 강조했습니다. 1963년 5월 동국제강은 부산 남구 용호동 일대 약 69만 4215㎡(21만 평) 규모 갯벌을 매립해 부산제강소를 세우는 데 성공합니다. 민간 기업 최초로 대규모 철강 공장을 건설한 것입니다. 단순 가공 생산에서 벗어나 국내 최초로 제철, 제강, 압연의 일관 생산 체제를 갖춘 공장이었습니다. 1954년 동국제강 창립 10년 만입니다. 1965년에는 50t 규모 국내 첫 고로(철광석을 고온으로 녹여 철을 만드는 설비)를 준공하기도 했습니다. 1967년에는 철강재 수출입 창구이자 주물·철골 생산 업체인 대원사를 설립하고, 1968년 철골 시공업체이자 환경오염방지업체인 동국건설을, 1971년에는 부산신철을 세웁니다. 한국 철강 산업사 최초의 기록은 첫 고로 가동(1965년), 전기로 가동(1966년), 후판 생산(1971년) 등으로 이어집니다. 동국제강의 도전은 한국 철강사에 빠질 수 없는 업적으로 평가됩니다. 사재 출연해 불교 진흥…조계사 앞 서점 내기도장 창업주는 불교계에서 현대 불교 대중화의 토대를 놓은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철강업으로 국가와 민족에 보은하고자 하는 바람이 불교 정신 확산의 의지로 연결됐습니다. 탄압과 전쟁으로 상처받고 먹고사는 것에 급급했던 사람들이 압축적인 경제 성장을 겪으며 인간성을 잃는 것이 아쉬웠던 그는 불교를 통해 정신과 물질의 균형을 이루기를 바랐습니다. 그는 인쇄소를 설립해 경전을 쉽게 풀어낸 불서를 보급합니다. 1967년 조계사 앞 건물 아래층 공간에 ‘불서보급사’를 설립하고 첫 책으로 해안 스님의 금강반야바라밀경을 펴냅니다. 이후 천수경, 반야심경, 금강경 등을 묶은 불자 독송집, 초발심자경문 등을 펴내며 독자층을 넓혀갔습니다. 주인과 장소는 바뀌었으나 조계사 앞 불서보급사 간판은 그대로 남아 대중불교 운동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중 교화를 위한 그의 발걸음은 대원불교대학 등으로 이어집니다. 부처의 정신을 후대에 계승할 방법을 고민하던 그는 도심 안에서 불교를 생활화하고, 수행과 교육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구상합니다. 이는 대중불교 운동의 산실인 대원정사 설립으로 이어집니다. 1970년 2월 서울 용산구 후암동에 본격적으로 대중 포교당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1973년 5월 대원정사가 설립되던 날 장 창업주는 “이곳의 문은 활짝 열려 있다. 진실로 부처님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975년 사재 30억원 헌납…불교방송 탄생 불교방송 설립도 추진합니다. 1975년 그는 당시 박정희 대통령에게 편지를 씁니다. “본 소불자는 평생을 근면과 검약으로 일관해 얼마간의 사유재산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재산은 필생의 피와 땀의 대가라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 그리고 부처님의 은혜를 입은 제가 보답하는 길이 무엇인가 생각한 결과, 모든 사유재산을 낙후한 한국 불교의 중흥 사업을 위해 내놓기로 하였습니다.”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사재를 불교 중흥에 써달라는 서한과 함께 헌납한 사재는 대한불교진흥원 설립과 불교방송 탄생의 씨앗이 됩니다. 당시 30억원을 기부했는데 현재 가치로 약 5000억원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1975년 9월 9일 세상을 떠났고, 그의 꿈이었던 방송은 1990년 BBS불교방송 개국으로 이뤄집니다. ‘심조만유 일체유심조’. 장 창업주가 별세 직전 가족들에게 남긴 친필 메모의 내용입니다. 모든 현상과 세상만사가 오직 마음의 작용으로 만들어진다는 불교의 핵심 사상입니다. 사업으로 보은하겠다던 청년의 마음은 한국 불교와 철강사에 깊이 남았습니다.
  • 제주 기업 9곳, 중국 상하이·칭다오서 수출길 연다

    제주 기업 9곳, 중국 상하이·칭다오서 수출길 연다

    제주지역 화장품·식품·생활용품 기업 9곳이 중국 대도시에서 현지 바이어와 만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선다. 제주도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은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하이와 칭다오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에 맞춰 제주 제품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이 단순히 가격이 저렴한 제품보다 건강과 품질, 원료 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제주 제품의 청정 이미지와 우수한 원료가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무역사절단은 9월 1일 상하이, 4일 칭다오에서 중국 전역의 구매업체와 1대1 수출상담을 진행한다. 화장품 분야에서는 ▲바이브플레어(선에센스) ▲제주리베(천연마유크림) ▲주식회사 타이거랩(턱관절 V라인 패치) ▲주식회사 브이에스신비(스킨케어 제품)가 중국 시장을 두드린다. 식품 분야에서는 ▲농업회사법인㈜제주자연식품(한라봉차·유자차) ▲주식회사 일해(감귤주스·농축액) ▲주식회사 굿즈앤(프로바이오틱스)이 참여한다. 생활용품 기업으로는 ▲1950 주식회사(치약·바디워시) ▲하이벨라 주식회사(입욕제)가 중국 바이어와 상담에 나선다. 상하이 상담회는 경북·대구지역과 공동으로 열어 참여 바이어의 폭을 넓힌다. 반면 칭다오에서는 제주 단독 상담회를 열어 참가 기업들이 바이어와 충분한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소비재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위한 현지 시장 설명회도 마련된다. 지역별 소비 특성과 시장 진입 전략 등을 공유해 기업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기회도 있다. 도는 중국 소비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나 유명 인터넷 방송인의 추천 등을 참고해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문화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현지 인터넷 방송인인 ‘왕홍’을 초청해 제주 제품을 소개하는 실시간 판매방송도 진행한다. 참가 기업들은 방송을 통해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중국 시장 공략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애숙 도 경제활력국장은 “중국은 거대한 소비시장인 동시에 온라인과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문화가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제주기업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시장성을 확인하고 상담이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까지 꼼꼼하게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 방미통위, ‘YTN 변경승인 취소 청문’ 상정 보류…위원 2명 퇴장

    방미통위, ‘YTN 변경승인 취소 청문’ 상정 보류…위원 2명 퇴장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가 유진이엔티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 취소를 위한 청문 실시 안건 상정을 보류했다. 위원 2명이 회의 중 떠나며, 청문 추진 여부에 대한 공식 논의 자체가 이뤄지지 못했다. 방미통위는 21일 제29차 전체회의에서 ‘유진이엔티 주식회사에 대한 청문에 관한 건’을 상정할 예정이었다. 이는 2024년 옛 방송통신위원회가 내린 유진이엔티의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하기에 앞서 행정절차법상 청문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안건이다. 이날 방미통위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야당 추천 비상임위원 2명이 세 번째 의결 안건을 다루는 과정에서 이석했다”며 “이후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보고 안건 상정 자체를 보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는 청문 실시 여부를 놓고 위원 간 토론이나 표결이 진행되지 않았다. 청문은 처분에 앞서 당사자인 유진이엔티 측의 의견과 증거를 듣는 절차다. 청문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유진이엔티의 YTN 최대주주 지위에는 당장 변화가 없게 됐고, 변경승인 취소 절차도 일단 멈추게 됐다. 다만 상정 보류는 청문 추진안을 부결한 것이 아니어서, 방미통위가 법률 검토와 위원 간 논의를 거쳐 안건을 다시 올릴 가능성은 남아 있다. 재논의 시점은 위원들이 협의해 정하게 된다. YTN 최대주주 변경승인 취소 여부의 쟁점은 2024년 옛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에서 유진이엔티의 최다액출자자 변경을 승인한 처분에 취소 사유가 될 만한 절차적·실체적 하자가 있는지다. 위원들은 2인 체제 의결과 기피 신청 처리 과정의 적법성, 직권취소 가능 여부와 시점 등을 두고 견해차를 보여 왔다.
  • 성동구, 전국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서울 유일 ‘12년 연속’ 수상

    성동구, 전국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서울 유일 ‘12년 연속’ 수상

    서울 성동구는 지난 1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행사에서 구는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했고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12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구는 성동형 일자리 정책의 지속성과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일자리 분야 평가다. 지역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한다. 구는 ‘성장과 동행형 회복탄력성(RESILIENCE) 일자리’라는 비전 아래 ▲지역산업 ▲청년 일자리 ▲소셜벤처 ▲고용 취약계층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자치구 최대 규모의 ‘성동청년 창업이룸센터’를 운영하고 관학 협력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며 청년의 취·창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했다. 이와 함께 성수동을 중심으로 성장한 소셜벤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육성해 사회혁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기반을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청년친화도시’로 지정돼 청년 취·창업 지원은 물론 청년친화 정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국가통계포털 기준 청년(15~29세) 고용률은 2025년 기준 전년 대비 4.9% 증가했으며 20~30대 청년층의 활발한 유입이 이어지는 등 청년이 찾는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구는 전국 최초로 필수노동자 처우개선과 경력보유여성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한편,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운영을 통해 취업 취약계층에게 안정적인 장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포용적 일자리 정책도 이어가고 있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성동의 경쟁력이 구민에게 든든한 일자리와 삶의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과 기업, 청년과 취업 취약계층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생태계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시, 허영만 기념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여수시, 허영만 기념관 조성 업무협약 체결

    전남광주특별시 여수시가 18일 여수 출신 국내 대표 만화가 허영만 화백의 작품 세계를 담은 ‘허영만 기념관’ 조성을 위해 주식회사 허영만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허영만 화백의 예술적 성취를 기리고, 유휴 철도시설인 구 미평역을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새로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기념관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허영만은 전시 자료와 콘텐츠 제공, ‘식객’, ‘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 대표작의 캐릭터 및 지식재산권(IP) 사용과 프로그램 기획 자문 등에 협력한다. 시는 앞으로 구 미평역의 공간적 특성과 허영만 화백의 만화 콘텐츠를 결합한 미디어아트와 체험형 사진 공간, 캐릭터를 활용한 외벽 연출 등 다양한 전시 공간 구성을 위한 전시 설계 및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여수시의 주요 문화 거점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향후 본계약 체결과 전문업체 선정을 거쳐 기념관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허영만 화백의 작품과 이야기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만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구 미평역이 여수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주)아이비김영,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525.2억원…교육 포트폴리오 다각화 순항

    (주)아이비김영,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 525.2억원…교육 포트폴리오 다각화 순항

    - 뷰티 부문 매출 33.2% 성장 견인…기타사업 영업손실 5.8억원 축소 주식회사 아이비김영(339950)이 2026년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525억 20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존 주력인 편입 교육 사업이 탄탄한 실적 기반을 유지한 가운데, 뷰티 사업의 외형 확장과 기타 사업의 손익 개선이 맞물리며 사업 다각화 성과가 가시화되는 양상이다. 아이비김영의 2026년 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525억 2000만원, 영업이익 34억 1000만원, 반기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 영업이익은 1.1% 각각 증가했다. 반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7% 감소했으나, 이는 전년도에 반영됐던 사업 양도차익(41억 4000만원)에 따른 역기저효과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뷰티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이 두드러졌다. 뷰티 부문 상반기 매출액은 107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80억 8000만원) 대비 33.2% 급증했다. K-뷰티 산업의 전반적인 성장과 전문 미용 인력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사 실적 다각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안착했다. 다만, 뷰티사업부문 영업이익은 5억 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6억 3천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회사 측은 사업 확장 과정에서 교육 인프라 확대, 브랜드 운영 역량 강화, 신규 수강생 유입을 위한 마케팅 및 운영 비용이 증가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경쟁력과 교육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성격이 크다는 설명이다. 아이비김영은 현재 뷰티사업부문을 ‘메가스터디뷰티아카데미’와 ‘MBC아카데미뷰티학원’ 두 브랜드를 중심으로 메이크업, 헤어, 네일, 에스테틱 등 주요 뷰티 분야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미용학과 입시부터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자격증 취득, 현장 실무 역량 강화, 취업 연계형 교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주력인 편입사업부문은 상반기 매출액 319억 10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309억 6000만원) 대비 3.1% 늘어나며 안정적인 현금창출원 역할을 지속했다. 편입 부문 영업이익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점 이전 및 확장에 따른 일회성 중복 비용이 발생해 전년 동기(35억 1000만원) 대비 다소 감소한 30억 7000만원을 기록했다. 기타사업부문은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손익 개선 폭이 컸다. 기타사업부문의 2026년 상반기 매출액은 98.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13억 2000만원 대비 감소하였지만, 영업손실은 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손실 7억 7000만원 대비 5억 8000만원 축소됐다. 기타사업부문의 손실 축소 주된 배경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장에 대해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여 기타사업부문의 손익 안정화에 집중해 온 결과이며, 이에 따라 손실 폭이 크게 감소하면서 사업 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올해 기타사업부문의 BEP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6년 상반기에는 편입사업부문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유지하는 가운데, 뷰티사업부문의 외형 성장과 기타사업부문의 손익 개선이 함께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편입사업에서 축적한 교육 운영 노하우와 브랜드 경쟁력을 기반으로 뷰티사업, 직무교육, 자격증, 평생교육, 출판 등 다양한 교육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사업별 수익성 관리도 병행해 종합교육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끼니 걱정하고 단칸방서 홀로 사망”…송혜교·서경덕 주목한 어느 독립운동가의 지독한 삶

    “끼니 걱정하고 단칸방서 홀로 사망”…송혜교·서경덕 주목한 어느 독립운동가의 지독한 삶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제81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운동가 박자혜 지사의 일생을 다룬 다국어 영상을 새롭게 선보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시리즈의 일곱 번째 작품이다. 서 교수는 15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이 기획하고 송혜교가 후원한 4분 분량의 영상을 전 세계 누리꾼에게 공유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와 영어 내레이션을 함께 수록해 국내외 시청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은 박 지사의 숨은 희생을 상세히 담아냈다. 어린 시절 궁에 입궐해 조선의 마지막 궁녀로 살았던 박 지사는 1910년 궁을 나온 뒤 신식 교육을 받고 조산사 자격을 취득하며 주체적인 신여성으로 성장했다. 이후 1919년 조선총독부의원 간호사로 재직하던 중 3·1운동 부상자들을 치료하며 민족의 현실에 눈을 떴고, 간호사 독립운동 단체인 ‘간우회’를 조직해 본격적으로 투쟁에 나섰다. 중국으로 망명한 박 지사는 단재 신채호 선생과 결혼하며 독립운동가의 아내이자 동지로서 고난의 길을 함께 걸었으며, 고국에 돌아와서도 의열단 나석주 의사의 동양척식주식회사 폭탄 투척 의거를 뒤에서 도우며 독립을 향한 의지를 이어갔다. 그러나 현실은 혹독했다. 일제의 집요한 감시 탓에 운영하던 산파원 문을 닫아야 했고, 당장 한 끼를 걱정해야 할 만큼 극심한 생활고가 이어졌다. 남편의 옥중 순국과 자식의 죽음이라는 잇따른 비극 속에서도 독립에 대한 절절한 염원을 품었던 박 지사는 결국 단칸방에서 홀로 생을 마감했다. 서 교수는 그동안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 등 대중에게 생소했던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국어 영상으로 알리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는 “앞으로도 더 많은 여성 독립운동가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해 국내외에 꾸준히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 교수와 송혜교는 지난 15년 동안 세계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40여곳에 한국어 안내서와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를 새긴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하는 활동도 함께 펼쳐왔다.
  • 최민 경기도의원 “생리용품 지원 이제 동네슈퍼에서도 쓸 수 있어야”

    최민 경기도의원 “생리용품 지원 이제 동네슈퍼에서도 쓸 수 있어야”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예담채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사용처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편의점 중심의 생리용품 구매처를 동네슈퍼 등 지역 소매점까지 확대하기 위한 유통·결제 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청소년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코나아이㈜,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 ㈜리테일엔인사이트 등 6개 기관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은 2021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시작됐으며, 올해 참여 시·군은 첫해 14개에서 27개로 확대됐다. 지원 대상은 11~18세 여성청소년 약 38만 7000명으로, 1인당 연 최대 14만 2000원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경기지역화폐로 지원한다. 사업 규모가 꾸준히 커진 것과 달리, 오프라인 사용처는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4사 위주로 편중되어 있었다. 이 때문에 골목상권 깊숙이 자리 잡은 동네슈퍼나 중소 소매점까지 가맹점을 대폭 넓혀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동네슈퍼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생활밀착형 유통망임에도, 생리용품 지원사업 사용처에서 사실상 배제되어 있는 현실을 꼬집었다. 사용처 확대를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로는 중소슈퍼의 POS(Point of Sale·판매시점정보관리) 시스템 연계 문제가 꼽혔다. 매장마다 제각각 다른 POS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어, 현재의 생리용품 바우처 결제 시스템을 일괄적으로 도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중소슈퍼의 POS 체계를 표준화하고 이를 경기지역화폐 결제 시스템과 연계해 동네슈퍼에서도 생리용품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광명시 슈퍼마켓협동조합은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약 9000만원을 활용해 POS 일원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광명 지역 40개 점포에 우선 적용한 뒤 운영 성과를 토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나아이㈜ 측도 편의점과 동일한 방식의 표준화된 결제 연동 체계가 구축될 경우 동네슈퍼까지 생리용품 지원금 사용처를 확대하는 방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민 부위원장은 “지원 대상이 확대된 만큼 이제는 청소년들이 지원금을 어디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야 할 단계”라며 “생활권 가까이에 있는 동네슈퍼가 사용처에서 빠져 있다면 정책 접근성 측면에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광명에서 POS 표준화와 결제 연계 모델이 안정적으로 구축된다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될 것”이라며 “기술업체 간 제휴 등을 포함해 실제 POS 연계가 가능한 방안을 관계 기관이 구체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최 부위원장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생리용품 지원처 확대를 위한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의를 적극 주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코나아이㈜를 향해서는 시스템의 안정성 확보와 함께 향후 확장 가능성까지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 부위원장은 “특정 시·군에서 먼저 시작하는 만큼 초기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시·군의 참여까지 위축될 수 있다”며 “기술적 안정성은 보수적으로 살피되, 사용처 확대 가능성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리용품 지원사업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정책이 아니라 청소년이 실제 생활권 안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망과 공공의 결제 시스템을 연결해 청소년의 선택권과 접근성을 함께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화폐를 도입한 중요한 취지 가운데 하나가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는 데 있는 만큼, 동네슈퍼로 사용처를 확대하는 것은 청소년의 이용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화폐의 정책 목적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 부위원장은 “이번 논의가 광명 한 지역의 사례에 머무르지 않고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도와 관계 기관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 오픈 완료… 전국 28개점 체제 구축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 오픈 완료… 전국 28개점 체제 구축

    Apple 프리미엄 리셀러 아이스토어 주식회사(대표 김두원)가 오는 14일 기준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 매장(백화점 10개점, 아울렛 3개점) 오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장은 2023년 윌리스 통합 이후 최대 규모로, 아이스토어는 전국 총 28개점으로 늘어나 국내 주요 상권을 아우르는 Apple 공식 리셀러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게 됐다. 백화점 10개점·아울렛 3개점 신규 오픈, 아이스토어 총 28개점 체제로 전국 네트워크 완성 신규 오픈 매장은 현대백화점 10개점(더현대 서울,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목동점, 천호점, 중동점, 킨텍스점, 판교점, 더현대 대구)과 현대아울렛 3개점(남양주 스페이스원점, 송도점, 대전점) 등 총 13개 지점이다. 이번 확장은 아이스토어가 고객과의 접점을 질적으로 한 단계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기존의 경기·경남권 중심 운영에서 벗어나 여의도, 목동, 압구정, 삼성동 등 서울 핵심 상권에 진출하고 판교, 일산, 남양주 등 수도권 유통망을 탄탄히 다졌다. 나아가 대전과 대구에 신규 매장을 열며 마침내 전국 단위의 유통망을 완성했다. “고객이 어디서나 동일한 아이스토어의 서비스를 누리도록” 아이스토어 김두원 대표는 “이번 현대백화점·현대아울렛 13개점 오픈은 단순한 매장 수 확대를 넘어, 전국 아이스토어 매장 어디서나 고객이 동일한 수준의 경험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유통망을 완성한 이정표”라며 “Apple 프리미엄 리셀러로서 고객들을 위해 축적해 온 제품 전문성과 서비스 역량을 새 매장에서도 그대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스토어는 신규 매장에서도 기존 매장과 동일하게 Mac, iPad, iPhone, Apple Watch, AirPods 등 Apple 전 제품 라인업과 정품 액세서리를 판매하며, Apple 공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 스태프의 1:1 구매 상담을 제공한다.
  • 최혜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주식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최혜경 경기도의원, 경기도주식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최혜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5일, 경기도주식회사의 핵심 사업을 활성화하고 기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정책간담회에는 경기도주식회사 탁정삼 경영본부장 등이 참석해 배달특급 운영 현황을 비롯해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및 해외판로 개척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점검했다. 아울러 각 사업별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향후 발전적인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최 의원은 “배달특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가맹점 확대와 소비자 혜택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수료 정책과 함께 소비자와 라이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기존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던 보건·위생용품 지원사업을 어르신 요실금 패드 및 여성 기저귀 등 취약계층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개선안은 지원 대상을 넓혀 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 의원은 중소기업 마케팅 지원사업과 관련해 “여성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실제 필요한 지원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성기업과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케팅과 판로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오는 10월 중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해외판로 지원사업과 관련해 “기관별로 사업이 분산돼 있어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기업이 필요한 지원사업을 보다 쉽게 찾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에 대해 추가적인 논의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주식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기도주식회사만의 차별화된 핵심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며 “배달특급과 같은 대표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해 정책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공성과 기업 경쟁력을 함께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의회에서도 도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일·생활 균형, 성평등’…안양시-14개 기업,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

    ‘일·생활 균형, 성평등’…안양시-14개 기업,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

    최대호 “여성친화기업 발굴·지원, 성평등한 일터 문화 확산하겠다” 경기 안양시와 관내 14개 기업이 7일 일·생활 균형과 성평등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협약을 체결했다. ‘안양형 여성친화기업’ 인증 사업은 전체 근로자 4인 이상 기업체 중 여성 근로자 20% 이상인 기업 중에서 모·부성 보호 제도 운영, 유연 근무제 도입, 성희롱 예방 및 고충 처리 체계 마련 등 성평등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직원 모두가 존중받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우수 기업을 발굴·인증해 지원하는 제도로 2023년 첫 시행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은 ▲네오피스(주) ▲비전아이즈 주식회사 ▲제이에이취엔지니어링주식회사 ▲제타엑스 주식회사 ▲주식회사 금성 ▲주식회사 초원지역전략연구소 ▲주식회사 티씨브이 ▲주식회사 보승코퍼레이션 ▲(주)아이웨이 ▲(주)오상헬스케어 ▲(주)와이제이(YJ) ▲(주)유로콘트롤 ▲(주)토마스 ▲(주)프리다임 등 14곳이다. 인증 기간은 3년으로,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차액보전 지원·안양산업진흥원 지원 사업 공모 시 가점 등 다양한 행정 혜택을 받는다. 이와 함께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새일여성인턴 연계 및 인사·노무 전문 자문 등이 제공되며,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기업 지원 사업 안내·상담 등 맞춤형 기업 서비스와 기업의 수요에 맞는 관계 기관 기업 지원 서비스를 연계받는다. 최대호 시장은 “기업 경쟁력은 모든 직원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에서 시작된다”며, “여성친화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성평등한 일터 문화가 ‘여성친화도시 안양’ 전반에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 함께 모색

    송연섭·한영수 경기도의원,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활성화 방안 함께 모색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송연섭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과 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1)은 지난 6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관계자들과 정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두 의원은 주식회사의 재정 상태를 살피고, 공공배달플랫폼인 ‘배달특급’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탁정삼 본부장(대표이사 직무대행) 등 관계자와 용인플랫폼협동조합 김재학 조합장(경기도 총괄운영위원장)이 참석해 배달특급 활성화를 위한 운영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재학 조합장은 배달특급 운영 과정에서 가맹점과 협동조합이 맞닥뜨린 수수료 압박, 프로모션의 현실적 한계, 홍보 부족 등의 현장 고충을 토로하며, 현장의 목소리가 실효성 있는 운영 정책에 적극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가맹점과 소비자, 플랫폼 노동자 등 배달 플랫폼을 둘러싼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구조 마련을 강조했으며 “가맹점과 소비자, 플랫폼 노동자가 각각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운영 방식을 다시 살펴야 한다”며 “협동조합과 가맹점의 의견을 반영한 운영 개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실제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탁정삼 본부장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실효성 있는 과제부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은 배달특급 앱 운영에 62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앱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며 구조적 개선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송 의원은 “공공배달앱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대안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외부 위탁에 의존하기보다 개발 인력을 내재화하고 내부 인력을 확보해 나간다면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제안된 방안을 구체화해 후속 논의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송 의원과 한 의원은 앞으로도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 긴밀히 소통하여, 소상공인과 플랫폼 노동자,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배달특급 운영 개선안을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그린팜스글로벌㈜, 2026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9기 합격자 7명 배출

    그린팜스글로벌㈜, 2026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9기 합격자 7명 배출

    스마트농업 전문 기업 그린팜스글로벌주식회사(대표 안해성)가 2026년도 농업 교육 분야에서 실전형 스마트팜 교육 기관으로서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린팜스글로벌㈜은 자사가 운영한 ‘2026년 청년귀농장기교육’ 수강생 중 7명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 2026년 9기 교육생’으로 최종 합격했다고 전했다.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전국 4개 스마트팜 혁신밸리(전북 김제·전남 고흥·경북 상주·경남 밀양)에서 20개월간 실습 중심으로 진행되는 국가 장기교육 과정이다. 스마트농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층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교육으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설원예기술사인 안해성 그린팜스글로벌㈜ 대표는 수강생들이 교육 수료 이후에도 영농 현장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합격생 및 수료생이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심층 멘토링을 제공 중이다. 회사는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에도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농업계 고등학교 및 농업 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 ‘WPL(Work Place Learning)’ 과정을 비롯해 ‘첨단기술 공동실습장 ICT 스마트팜 전문교육(40시간)’ 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 진행되는 이 교육 과정들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정식 스마트팜 집합교육’ 수료 시간으로 인정되어, 향후 청년들이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참여 및 창업 자격을 갖추는 데 강력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안해성 대표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혁신밸리 보육센터에 최종 합격한 7명의 청년 농업인들에게 깊은 축하와 응원을 보낸다. 이들이 대한민국 농업의 혁신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끝까지 동행하겠다”며 “하반기에 이어지는 WPL 및 첨단온실 전문교육에서도 이론에 갇히지 않은, 철저히 수익성과 현장 실무에 기반한 정직한 교육으로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책꽂이]

    [책꽂이]

    번영의 대가(수닐 암리스 지음/추선영 옮김/이봄) 인류는 자연을 개척하면서 본격적인 번영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기후위기, 세계적 불평등, 국제분쟁 등도 이런 번영의 역사 속에서 탄생했다. 13세기 몽골제국부터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거쳐 산업혁명과 세계대전까지 800년에 걸친 인류 자연 개척사와 그에 따른 반작용에 주목했다. 인간은 이제 자연을 이용하는 수준을 넘어 지구 환경을 재편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가 됐다. 또 다른 역사의 전환점에서 인류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576쪽. 3만 2000원. 생각을 외주화한 사람들(정재민·김영주 지음/더스퀘어) 인공지능(AI)이 어려운 문제들을 술술 풀어주는 세상이다. 고민할 필요도 없다. AI에 그저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 자아는 점점 희미해지고, 판단력은 점차 약해진다. 당신의 의지가 약해서도 능력이 모자라서도 아니다. 정교하게 설계된 ‘기술의 덫’ 때문이다. AI를 당장 사용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저자들은 AI를 쓰되 최종 해석과 결정만큼은 자기 몫으로 남겨두라고 조언한다. ‘생각근육’을 단련해야 AI가 지배자가 아닌 인간을 위한 아주 좋은 도구가 된다고 주장한다. 354쪽. 2만 1000원. AI 시대, 나쁜뉴스 몰아내기(이우탁·김경태 지음/틔움출판) 2002년에는 포털, 2012년에는 유튜브가 언론 지형을 흔들었다. 2022년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파도처럼 들이닥쳤다. 30년 넘게 기자로 일한 저자들은 우리 언론이 무너져가는 이유에 대해 뉴스를 선별해 독자, 시청자들에게 제공하는 ‘편집권’을 빼앗겨서라고 설명한다. 민주주의마저 흔들리고 그 틈에 나쁜 뉴스들이 독버섯처럼 자란다. 저자들은 공영언론들을 주축으로 한 뉴스공급자협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한다. ‘굿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언론사들이 참여하는 플랫폼이다. 240쪽. 2만원. 퍼펙트패밀리 주식회사(박혜수 지음/돌베개) 시각예술가인 저자가 예술프로젝트 ‘퍼펙트패밀리 주식회사’를 진행하며 겪은 일과 소회를 담았다. 가상 공간에 가상의 회사를 세우고, 가족, 나, 친구, 그리고 장례식 관련해 고객들의 사연을 받은 뒤 이에 맞춰 배우를 가짜 가족으로 보냈다. 모성애와 희생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우리의 어머니, 치열한 사회에서 살아내야 하는 우리 청년들, 누추하지 않은 장례식을 원하는 이들 등 모습이 담겼다. 현실에는 없는 가상 가족 프로젝트에서 현실의 속살을 엿볼 수 있다. 292쪽. 2만 2000원.
  • 킨텍스,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40년 운영 맡는다

    킨텍스, 잠실 전시컨벤션센터 40년 운영 맡는다

    대한민국 대표 전시컨벤션 전문기업인 킨텍스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 들어설 서울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를 향후 40년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와 주식회사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는 지난달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 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킨텍스는 컨소시엄의 전시컨벤션 운영사로 참여해 개관 준비와 국내외 전시회·국제회의 유치, 마케팅, 시설 운영을 맡는다. 잠실 스포츠·마이스(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공간 조성사업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에 전시·컨벤션, 스포츠, 문화, 숙박, 상업·업무시설을 조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투자 복합개발사업이다. 2021년 12월 한화그룹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올해 착공해 2032년 준공 예정이다. 전시컨벤션센터는 축구장 약 13개에 해당하는 전시 면적 8만9000㎡와 국제회의 시설 1만9000㎡를 갖춘 코엑스의 약 2.5배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철 2·9호선과 직접 연결되며 전시홀 9개와 한강 조망 야외 연회 공간을 갖춘다. 또 국내 전시장 최초로 화물차 대기 공간인 ‘마샬링 존’을 도입해 물류 효율성을 높인다. 국제회의 시설은 1만 명 이상 수용 규모로 대연회장과 콩그레스홀, 오디토리움, 전문회의실 등을 갖춰 정상회의급 행사까지 개최할 수 있다. 킨텍스는 인도 뉴델리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야쇼부미’와 말레이시아 페낭 ‘PWCC’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글로벌 마이스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복합단지에는 전시컨벤션센터와 함께 3만 석 규모의 돔 야구장, 1만 1000석 규모의 스포츠 콤플렉스, 841실 규모의 호텔, 상업·업무시설 등이 들어선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축적된 전시컨벤션 운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잠실 전시컨벤션센터를 세계적인 마이스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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