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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새 주민 찾습니다”…울릉군, 내년 상반기 선발 추진

    “독도 새 주민 찾습니다”…울릉군, 내년 상반기 선발 추진

    지난 3월 독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김신열 씨가 세상을 뜨면서 독도가 45년 만에 다시 주민 없는 섬이 된 가운데 경북 울릉군이 새 주민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울릉군은 주민등록 인구가 0명이 된 독도의 실효적 지배 상징성을 이어가기 위해 독도 서도 주민숙소를 새롭게 단장한 뒤 내년 상반기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새로운 상시 거주민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독도 주민이 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경북도 관련 조례와 어업인 숙소 이용관리계획에 따라 울릉군에 5년 이상 거주하면서 어촌계원으로 활동하고 실제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 중 울릉군수의 상시 거주 승인을 받아야 한다. 독도에는 상점이나 병원 등 생활 기반시설이 없어 실질적인 생계 유지와 상시 거주가 가능한지가 중요한 기준이 된다. 김신열 씨와 남편 고(故) 김성도 씨는 1960년대 후반 독도에 들어가 어업으로 생활하면서 1991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을 받았다. 김성도 씨는 2018년 지병으로 별세했고, 부인 김 씨는 2020년 태풍 ‘하이선’으로 주민숙소가 파손되면서 육지로 나와 살다 지난 3월 8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독도 주민숙소에는 김 씨의 유품이 그대로 보관돼 있다. 김 씨 유족 중 한 명이 대를 이어 독도 주민숙소에 머물기를 원하면서 유품 정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울릉군은 유품 정리를 계속 거부할 경우 강제 집행할 예정이다.
  • 독도 ‘마지막 주민’ 세상 떠나자…“유품 정리해달라” vs “예우 없었다” 갈등

    독도 ‘마지막 주민’ 세상 떠나자…“유품 정리해달라” vs “예우 없었다” 갈등

    독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고(故) 김신열씨의 주민 숙소를 둘러싸고 유족과 행정당국이 갈등을 빚고 있다. 행정당국이 주민숙소 내 고인의 유품을 행정대집행 방식으로 반출하겠다고 하자 유족 측은 “평생 독도를 지켜온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도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10일 뉴시스에 따르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 4월 고 김신열씨 유족에게 주민숙소에 남아 있는 개인 물품을 5월 30일까지 반출해 달라는 공문을 보냈다. 고인의 별세로 주민숙소 사용 허가가 종료된 만큼 원상복구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는 취지다. 그러나 유족은 절차와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신열씨 딸 김모씨는 최근 페이스북에 해당 공문을 공개하며 “평생 독도를 지켜온 아버지의 유족에게 위로나 예우 없이 차가운 공문 한 장만 보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독도를 평생 지켜온 사람의 삶과 희생이 잊히고 유족의 존엄마저 무너지는 현실을 더는 침묵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반면 독도관리사무소는 공문 발송 전부터 유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유족이 49재를 위해 독도 입도를 신청했을 당시 직접 전화해 물품 정리 계획을 물었지만 정리할 의사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후 공문을 발송했고, 물품 반출 과정에서 행정 지원도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의 행정재산이다. 고인이 세상을 떠나면서 사용 허가가 종료됐고, 국유재산 관련 법령에 따라 원상복구 절차를 진행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사전통지와 함께 의견 제출 기회를 부여했지만 유족 측이 의견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원상복구 명령과 계고장을 발송하는 등의 행정대집행 절차가 진행 중이다. 다만 관리사무소는 행정대집행이 이뤄지더라도 고인의 유품을 임의로 폐기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행정대집행이 이뤄질 경우 물품은 박스에 포장해 보관한 뒤 유족에게 인계할 예정”이라며 “유품을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돌려드리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독도의 새 주민 선정 절차도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관리사무소는 주민숙소 원상복구와 시설 정비가 선행돼야 향후 주민 선정 등 후속 절차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3월 독도의 마지막 주민이었던 김신열씨는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제주 해녀 출신인 김신열씨는 독도 이장이자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김성도씨와 함께 1960년대 후반부터 독도에서 어업에 종사하며 섬을 지켰다. 1991년 주민등록이 인정된 이후에는 각종 선거 때마다 독도에서 거소투표를 함으로써 대한민국이 독도를 실효 지배한다는 상징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먼저 세상을 떠난 데 이어 김신열씨까지 별세하면서 현재 독도는 주민등록을 둔 일반 주민이 한명도 없다. 독도경비대와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직원이 독도에 머물고 있지만 주소를 두지 않고 있다.
  • 유일 독도 주민 생계비 고무줄 논란

    유일 독도 주민 생계비 고무줄 논란

    10월 독도의 달을 맞아 경북도와 울릉군의 독도 유일 거주 민간인에 대한 생계비 지원이 제멋대로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민간인 정착으로 독도 영유권을 강화하기 위해 독도 주민에게 생계비를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서다. 독도 거주 민간인은 가구당 생계비 월 100만원, 2인 이상이면 1인을 초과하는 사람마다 50만원이 지원된다. 전액 도비다. 단 독도 주민이라도 독도에서 생활하지 않은 기간에는 생계비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20년 7월 29일부터 8월 24일까지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 거주한 김신열(84)씨에게 생계비 300만원을 지급했다. 실제 거주 기간은 1개월이 안 되지만 당시 연이은 태풍 북상과 큰 피해로 김씨의 주민숙소 생활이 어렵고 복구 공사로 인해 3개월(7~9월)분을 줬다고 울릉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씨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숨진 뒤 유일한 독도 주민이 됐다. 하지만 울릉군은 2020년 10월부터 20개월 정도 숙소 복구 공사로 김씨가 독도를 비운 동안에는 생계비를 지원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북도와 울릉군이 생계비 지원에 고무줄 잣대를 들이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그는 현재 육지의 자녀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독도단체 관계자는 “독도 유인화와 민간인의 정착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한 생계 지원금이 마음에 들면 주고 안 들면 안 주는 식으로 비쳐서는 곤란하다”고 지적했다.
  • 독도 주민 김신열, 섬 생활 계속 가능하나?…울릉군, 고령 등 건강 체크 계획

    독도 주민 김신열, 섬 생활 계속 가능하나?…울릉군, 고령 등 건강 체크 계획

    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주민숙소 태풍 피해 복구 공사 마무리를 앞두고 유일 주민 김신열(84)씨의 숙소 재입주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씨가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데다 지병이 있어 독도에서 홀로 계속 살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21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뒤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등록돼 있다. 이들 부부는 1991년 11월 독도로 전입 신고했다. 6일 경북 울릉군에 따르면 2020년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다음달 모두 끝날 예정이다. 당시 태풍으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복구비로 10억 4700여만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주민숙소가 복구되더라도 김씨의 입주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는 태풍 ‘마이삭’ 북상을 앞둔 8월 24일 독도를 떠난 뒤 아직 독도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2~3차례 정도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 상시거주 허가 신청을 했으나 태풍 피해 복구 공사를 이유로 불허 당했다.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독도관리사무소는 주민숙소 복구가 끝난 뒤 김씨가 상시거주 허가 신청을 하더라도 건강 상태 확인 등을 거쳐 가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김씨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의사 소견서 제출을 요구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라며 “건강 문제로 혼자 독도 거주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허가해 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평소 독도에서 여생을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는 김씨의 독도 생활이 자칫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울릉군은 김씨가 독도 상주 의사를 철회하거나 사망하면 새로 상시거주 주민을 뽑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신열씨의 딸과 사위는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울릉군수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소송을 냈지만 지난해 4월 패소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어머니와 함께 살겠다며 독도 주민숙소로 주소를 옮기려고 울릉읍사무소에 전입신고를 했지만 울릉읍사무소는 딸 부부가 독도 주민숙소 상시거주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전입신고를 반려했다.
  • 공무원이 차지해 버린 독도 주민 숙소

    공무원이 차지해 버린 독도 주민 숙소

    울릉군, 태풍 피해 복구 탓 입도 금지해관리사무소 직원 등 4명이 숙소 사용 중독도 단체 “주민 보금자리 복귀 지원을”영토주권의 상징인 독도 주민숙소가 공무원들의 ‘관사’로 전락했다. 이는 울릉군이 유일한 독도 주민의 입도허가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독도의 날’인 25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현재 독도에 주소를 둔 주민은 모두 25명이다. 이 가운데 24명은 독도경비대원과 독도항로표지관리소(등대) 직원 등 공무원이고, 나머지 1명은 민간인 김신열(83·여)씨다. 김씨는 ‘독도 지킴이’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와 함께 1991년 11월 주소지를 독도 서쪽섬에 있는 주민숙소로 옮긴 이후 지금까지 30년째 독도 주민으로 살고 있다. 독도에서 함께 살던 남편이 2018년 10월 세상을 떠난 이후 유일한 독도 주민으로 ‘독도의 민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와 경북도는 ‘우리 땅’ 독도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민간인이 독도에 거주할 수 있도록 주민숙소를 제공하는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최근 1년이 넘도록 독도를 떠나 있다.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북상을 앞두고 뭍으로 나온 이후 여러 차례 독도 집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번번이 장벽에 가로 막혀 실패한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 7월부터 수차례 걸쳐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 사용승인 및 입도 신청서를 내는 등 절차를 밟았으나 매번 주민숙소 태풍 피해 복구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김씨는 포항에 있는 둘째딸 집에서 거주하면서 독도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 실망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울릉군은 지난 4월, 5월부터 주민숙소에 군청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과 119구조·구급대원 2명 등 모두 4명이 거주하도록 했다. 이들은 지금도 주민숙소를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이 독도 영유권 강화 등을 위해 마련된 주민숙소를 관사(官舍)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 나온다. 독도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고령의 어머니와 함께 독도에서 살게 해 달라는 김신열씨 둘째 딸과 사위의 간청을 뿌리쳤던 울릉군이 이제는 김씨 마저 독도에서 쫓아 내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독도 주민이 하루 빨리 보금자리로 돌아가 편안히 살수 있도록 최대한의 여건을 마련해 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부서진 독도 주민숙소, 아직도 복구 중… 올 폭우 괜찮을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빨라야 10월쯤 끝난다고 14일 밝혔다. 복구공사는 10억 47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정률이 현재 40% 정도에 그쳤다. 당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사유가 있을 경우 공사 기간은 더 늘어나게 된다. 이로 인해 당장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뭍으로 나와 울진 큰딸 집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공사가 하루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한다”고 전했다. 공사 기간이 늘어나면서 폭우와 태풍철이 겹쳐 주민숙소가 또 피해를 입을 위험에 처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육지와 멀고 기상 여건 등이 나빠 지연되고 있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가 들어섰다.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아직도 끝나지 않은 독도 주민숙소 복구…올 여름 무사히 넘길까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에 대한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4일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10억 4700여만원이 투입된다. 당시 잇따른 태풍으로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3기, 실내외 가스 배관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애초 복구공사는 지난 3월 착공, 6월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정률이 40%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 때문에 복구공사는 빨라야 10월쯤 끝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마저도 설계 변경 등 다른 요인이 있을 경우 공기는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독도 유일 주민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김성도(1940~2018)씨의 미망인 김신렬(83)씨가 8개월여째 주민숙소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혹한을 앞두고 독도에서 뭍으로 나와 울진 큰 딸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어머니께서 주민숙소 복구 공사가 하루 빨리 끝나길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여름철 폭우와 태풍이 닥칠 경우 추민숙소가 추가로 침수 또는 유실될 위험에 처해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는 육지와 멀리 떨어진 지리적 여건과 나쁜 기상 여건 등으로 공사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구 공사를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 [단독] 독도에 사상 처음 119 구조대 배치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된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명씩 2개 조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에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첫 119구조·구급대원 배치된다…6월부터 시범 운영

    ‘우리 땅’ 독도에 사상 처음으로 119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될 전망이다. 13일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등에 따르면 빠르면 다음달부터 독도 현지에 119구조·구급대원 2명을 시범 배치, 응급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독도에는 그동안 경비대원과 항로표시원들이 24시간 상주했으나 구조·구급대원이 배치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119구조본부는 독도 서도 주민숙소 관리청인 해양수산부와 숙소(3층) 상시 사용 협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독도 구조·구급대원은 우선 방문객이 많은 10월까지 2개조(각 2명)로 나눠 15일간 근무하면서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향후 독도 주민숙소에는 독도119안전센터가 개설되고, 구조·구급대원이 24시간 상주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와 울릉군은 그동안 독도 현지에서 중증외상, 심혈관·뇌혈관 질환 같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생존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119구조·구급대원 상시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특히 2019년 10월 야간 환자 이송 도중 독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 사고로 구조대 5명, 환자와 보호자 등 탑승객 7명 전원이 사망 또는 실종되면서 독도가 신속 구조·구급 사각지대라는 지적을 받았다. 현재 독도 현지에는 방문객 안전과 어민보호를 위해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이 상주하고 있으나 구조·구급전문 인력은 아니다. 한편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오영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5년간 독도에서 33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등 구조·구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방문객과 인근에서 조업하는 어민·거주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독도에 119구조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야 미안해… 작년에 침수된 주민 숙소, 이제야 복구 시동

    독도야 미안해… 작년에 침수된 주민 숙소, 이제야 복구 시동

    지난해 연이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독도 주민숙소가 복구된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는 지난해 9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피해를 본 독도 주민숙소 복구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주민숙소는 잇따른 태풍에 크레인을 비롯해 50㎾ 발전기 2기, 담수화시설 2기, 보트 등이 침수 또는 유실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 군은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를 발주해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총 10억 4700여만원이 들어간다. 그동안 주민숙소에서 생활해온 독도 유일 주민 김신렬(84)씨와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은 복구공사가 끝나야 입주할 수 있다. 해양수산부 소유인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연면적 373.14㎡에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규모로 건립됐으며, 2018~2019년엔 15억원을 들여 리모델링했다. 울릉군이 위탁받아 관리한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징인 주민숙소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복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하이선’의 피해를 본 선박 접안시설은 국비 7억원을 긴급 투입해 복구했다. 5개 선사의 여객선 7척이 다시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게 됐다. 관광객들도 독도를 방문할 수 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단독] 유일한 주민 “딸과 살겠다” vs 울릉군 “새 주민 안 받아”

    [단독] 유일한 주민 “딸과 살겠다” vs 울릉군 “새 주민 안 받아”

    독도 주민숙소로 주민등록지를 이전하는 문제를 둘러싼 경북 울릉군과 독도 유일 주민 김신열(83)씨 가족 간의 갈등이 결국 법정 공방으로 비화됐다. 김씨의 딸 김진희(48·울릉읍 저동)씨는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와 울릉읍장을 상대로 대구지방법원에 독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허가 거부 처분 및 주민등록 전입신고 수리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 부부는 지난 7월 노령에다 지병으로 고생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기 위해 울릉읍사무소에 독도 주민숙소가 있는 독도 안용복길3으로 주소지를 옮기려고 한 전입신고가 반려되자 반발해 왔다. 당시 울릉읍사무소는 김씨 부부가 독도관리사무소로부터 독도 주민숙소 상시 거주 승인허가를 받아야 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 부부는 지난달 독도관리사무소에 승인허가를 신청했으나 ‘울릉군 독도 주민숙소 이용 관리계획’이 규정한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부됐다. 2005년 마련된 이 관리계획에 따르면 상시 거주 대상을 울릉군에 주소를 두고 5년 이상 거주했거나 울릉군 (도동)어촌 계원, 실질적으로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 등으로 엄격히 제한한다. 김씨는 “주민등록법상 울릉읍사무소가 우리 부부의 독도 전입신고를 반려할 이유가 전혀 없다”면서 “울릉군이 현실성이 없는 독도 관리계획을 앞세워 국민의 기본권인 거주 이전의 자유를 제약하고, 의료 및 돌보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는 동해 절해고도인 독도에 거동이 힘든 노인을 혼자 내버려 두도록 한다”고 반발했다. 김씨는 이어 “어머니는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선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독도에서 생을 마감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강하신 분”이라고 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독도의 새 주민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 없다”면서 “상시 거주민을 추가로 선정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와 문화재청 등 관계 기관의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김신열씨는 남편 김성도(2018년 작고)씨와 함께 2006년 2월 울릉군으로부터 독도 주민(옛 어업인) 숙소 사용허가를 받아 계속 거주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1991년 11월 독도로 주소를 이전했다. 정부가 2011년 30억원을 들여 신축한 독도 주민숙소는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건물로, 현재 독도관리사무소 공무원 2명도 이곳에서 근무한다. 정부는 독도 주민숙소 관리를 울릉군에 위탁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8개월 만에 돌아온 독도… “남은 생, 이 섬과 함께할 것”

    8개월 만에 돌아온 독도… “남은 생, 이 섬과 함께할 것”

    “남편과 독도 지킴이로 살았던 날 그리워30년 살아온 집 어느 곳보다 마음 편해” 편의시설 없는 척박한 ‘서도’에서 생활딸 부부, 김씨 보살핌 위해 독도로 전입“‘영원한 독도인’으로 살다 간 남편의 소중한 독도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독도 지킴이로 여생을 보내고 싶습니다.” 독도 유일 주민 김신열(83)씨는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오랜만에 독도 집(서도 주민숙소)에 돌아오니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이어 “1991년 남편과 함께 주소지를 독도로 옮기고 터전을 마련해 독도 지킴이로 살았던 지난 세월이 무척이나 그립다”면서 “30년 가까운 세월을 정붙이고 살아온 독도에서 생을 마감하고 싶다”고 소망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독도에서 나간 지 8개월여 만인 이날 독도에 다시 들어갔다. 그동안 경북 울진에 있는 큰딸 집에서 생활해 왔다. 애초 지난 4월쯤 독도로 돌아가려 했으나 코로나19 발생으로 뱃길이 끊기는 등의 사정으로 인해 늦어졌다. 그의 독도행에는 둘째 사위 김경철(54·전 울릉군 공무원)씨가 동행했다. 김씨가 고령인 데다 뇌졸중 등 성인병을 앓고 있어 주위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독도 주민숙소에 도착한 뒤 남편 사진을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독도 지킴이’이자 ‘초대 독도리 이장’으로 유명한 남편 김성도씨가 2018년 10월 숨진 뒤 유일한 독도 주민이 됐다. 또 둘째 딸 부부도 어머니 김씨를 모시고 독도에서 살기 위해 주소지를 옮기려고 지난 28일 ‘정부24’(www.gov.kr)에 온라인 전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둘째 딸 진희씨는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선 아버지의 뜻을 잇고자 남편과 함께 어머니를 정성껏 모시며 독도 주민이 되기로 했다. 우리 가족이 대를 이어 독도에 사는 것으로, 영유권 강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 경북 울릉군은 2018년 7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국비 등 15억원을 들여 노후된 독도 서도 주민숙소를 고쳐 지었다. 독도 서도는 평지가 거의 없는 바위섬으로 사람이 살기 척박한 곳이다. 하지만 젊은 시절부터 이곳에서 해녀 등으로 활동한 김씨에게는 어느 곳보다 마음이 편한 곳이라고 한다. 독도경비대와 등대지기는 그나마 편의시설이 많은 건너편 동도에 머문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알 먹고 굴 파고… 독도 쥐 소탕작전

    알 먹고 굴 파고… 독도 쥐 소탕작전

    ‘독도의 생태계가 집쥐로 인해 무너지고 있다.’ 천연기념물 336호로 지정된 독도에 집쥐의 개체 수가 급증하면서 산란철 괭이갈매기 알을 마구 먹어 치우는가 하면 굴을 파서 지반을 약화시키는 등 생태계 교란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구지방환경청과 독도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2009년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서 처음으로 집쥐 똥이 발견된 이후 갈수록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다. 2018년 6~7월 실시한 독도 현장 조사에서는 집쥐에 물려 죽은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제비 사체 59마리(서도 물골 40마리, 동도 굴속 19마리)가 발견됐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독도에 서식하는 조류는 맹금류 외에는 천적이 없어 집쥐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독도 생태계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는 대구환경청도 최근 독도에 집쥐 분포가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대구환경청은 최근 독도에 육지 등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집쥐를 관리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정부 차원에서 독도 집쥐 퇴치를 위해 연구용역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도 집쥐는 음식물류와 각종 공사에 필요한 건설 자재 등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유입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구환경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독도에 유입된 설치류의 과학적 종 및 유효 개체군의 크기 등을 파악한 후 생태계 피해 실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라면서 “그 후 개체 포획 및 제거 작업에 본격 돌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헬기가 이륙하더니 바로 대각선으로 추락했어요”…독도 현지 공무원 단독 인터뷰

    “헬기가 이륙하더니 바로 대각선으로 추락했어요”…독도 현지 공무원 단독 인터뷰

    “헬기가 독도 동도 헬기장을 이륙하고 잠시 뒤 주민숙소가 있는 서도 남서쪽 방향으로 비스듬히 가다가 바다에 그대로 떨어졌다. 처음에는 헬기가 저렇게 뜨는가 생각했는데, 추락한 것을 보고 참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31일 오후 11시 26분쯤 독도 헬기 추락 사고를 목격한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소속 독도 현지 직원 A모(43)씨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사고를 전후해 독도 서도 주민숙소 2층 배란다에서 헬기 추락 상황을 자세히 지켜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울릉군은 독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소속 직원 2명을 현지에 상주시켜 안전지도 및 관리를 하고 있다. 그는 이어 “사고가 나기 얼마 전 신정범 독도경비대장이 전화를 걸어 와 ‘어민이 다쳐 헬기로 후송해야 되니, 주민숙소에서 기다려 달라’고 했다”면서 “11시 20분쯤 문자를 확인하고 동도 쪽을 바라다 보는데 환자가 타고 있던 어선이 동도에 도착한 뒤 3~4명의 독도경비대원 등과 함께 바로 헬기장 쪽으로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5~6분 뒤 헬기가 뜨더니 곧 추락과 함께 어둠 속으로 사라졌고, 어민숙소에서 망원경으로 봐도 확인이 전혀 안됐다. 그리고 1분쯤 뒤 독도경비대에서 헬기가 추락했으니 대기해 달라는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파도는 다소 심한 편이었으나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아 헬기 운항에는 별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였다”며 “12시 30분쯤 독도 해상에 조명탄이 쏘아 올려지고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등이 구조를 위해 몰려 들었으나 이미 헬기가 사라진 뒤였다”고 했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 주민숙소 8개월 리모델링 거쳐 새 단장

    독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는 상징인 주민숙소가 새롭게 단장됐다. 경북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29일 “지난해 8월 독도 서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공사가 8개월 만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독도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이날 주민숙소를 방문해 공사 실태 등 제반 사항을 점검했다. 이번 주민숙소 리모델링은 지은 지 7년 이상 지나 해풍과 염분으로 심하게 낡은 건물 내외벽과 비상 발전기, 해수 담수화 설비 등을 교체하거나 대대적으로 수리한 것. 15억원이 들었다. 독도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인 점 등을 고려해 건물 구조변경은 하지 않았다. 주민숙소는 2011년 30억원을 들여 4층(1층 발전기와 창고, 2층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숙소 및 사무실, 3층 주민 거주 공간, 4층 해수 담수화 설비) 건물로 건립됐다. 정부 소유의 건물(연면적 118.92㎡)로 사실상 독도의 유일한 ‘집’이다. 주소지는 경북 울릉군 안용복길 3. 독도관리사무소는 조만간 유일한 독도 주민인 김신렬(82)씨와 입주 시기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1991년 11월 독도로 전입신고한 김씨는 지금 육지에 거주한다. 노령인 김씨는 지난해 10월 세상을 떠난 남편(김성도)을 대신해 딸 부부와 함께 독도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숙소는 해양수산부 소유로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가 관리해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한다. 최하규 독도관리사무소 안전지도팀장은 “독도는 육지와 달리 심한 해풍 등으로 건물이 쉽게 노후되거나 훼손된다”면서 “‘바다의 날’인 5월 31일을 전후해 독도 현지에서 정부 및 경북도, 울릉군 관계자와 독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숙소 리모델링 준공식 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교통상부 등 정부 14개 부처의 협의체인 정부합동독도영토관리대책단은 2008년 8월 독도의 ‘어업인 대피소’를 주민숙소로 이름을 바꿨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지킴이’ 김성도씨 사위 독도 이주

    독도 거주 민간인이 곧 3명으로 증가한다. 31일 경북 울릉군과 ‘김성도독도기념사업회’(가칭)에 따르면 독도 서도 주민숙소 리모델링이 끝나는 오는 4월쯤 옛 독도 이장이었던 김성도(2018년 10월 작고)씨의 둘째 사위 김경철(53)씨 부부가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겨 생활할 계획이다. 공무원이었던 김경철씨는 장인 별세 뒤 부인과 함께 독도에 들어가 유일한 거주민인 장모 김신렬(82)씨를 모시고 살기 위해 지난해 말 울릉군 지역공동체경제팀장을 마지막으로 명예 퇴직을 신청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내가 독도 지킴이 ‘제2 김성도’

    지정학적 요충지… 주민 상주 검토 후보자 현실성 평가 내년 4월 확정 ‘내가 독도 지킴이의 대(代)를 잇겠다.’ 최근 독도의 유일한 주민이자 이장이었던 김성도(78)씨가 사망하면서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는 이들이 줄을 잇는 가운데 새 독도 주민 선정 방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경북도와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김씨가 지병으로 숨지면서 독도 주민을 새로 상주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이날 “독도는 국제법과 국제사회가 중시하는 유인도인데 섬을 비워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김씨가 사망한 뒤 전국 각지의 다양한 계층에서 독도로 삶의 터전을 옮기겠다는 전화가 하루 10여통씩 걸려오고 있다. 독도를 관할하는 경북도 등은 새로운 독도 주민 선발 과정에서 2006년 우리 정부의 독도 유인화 정책에 따라 김씨 부부를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 입주시킬 당시 관례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독도 어장을 관리하는 울릉읍 도동 어촌계원 등을 대상으로 희망자 신청을 받은 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한다. 독도가 문화재청이 관리하는 천연보호구역이고 서도 주민숙소가 해수부 소유이기 때문이다. 희망자들에게 독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현실성 등을 평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보자가 압축되면 울릉군 군정조정위원회를 열어 확정한다. 시기는 독도 주민숙소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4월 전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도 어장 관계자와 전문가들은 독도가 사람들이 살기 어려운 척박한 환경이라는 점 등을 감안해 새 독도 주민을 선발해 줄 것을 당부한다. 이영빈(61) 울릉읍 도동 어촌계장은 “김성도 이장 부부 뒤를 이을 독도 주민은 현지 사정에 밝고 어로 활동이 가능해야 유인화에 성공할 수 있다”고 했고,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전 독도연구보전협회장)는 “어업에 종사하는 울릉 주민이나 독도 어장을 가꿨던 도동어촌계원을 1차로 선발해야 하며 정부와 경북도, 울릉군이 전폭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주민’ 김성도씨 세상 떠났다

    ‘독도 주민’ 김성도씨 세상 떠났다

    독도 유일 민간인 김성도씨가 21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9세.경북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시 20분쯤 지병 치료를 위해 입원했던 서울아산병원에서 숨졌다. 김씨는 지난 9월부터 투병 생활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1965년 3월 독도에 거주한 첫 주민 최종덕(1925∼1987)씨와 함께 1970년대부터 독도에서 전복 등 수산물을 채취하며 생활하다 1987년 최씨가 지병으로 숨지자 1991년 11월 아내 김신렬(82)씨와 함께 주소를 아예 독도로 옮겼다. 2007년 4월에는 독도 개항 이후 처음으로 독도리 이장에 임명됐으며, 2009년 3월엔 포항세무서 울릉지서로부터 독도 1호 사업자등록증을 받았다. 김씨는 1997년부터 매년 독도 주민으로 주민세를 납부해 왔으며, 독도 동도 선착장에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국세(부가가치세)도 내왔다. 수입을 많이 올린 2014년, 2015년, 2018년 3년에 걸쳐 전년분 국세 8만~14만원을 냈다. 독도 거주민이 국세를 냈다는 것은 주민(住民)화를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또 지난해 5월 19대 대통령선거 당시 독도 동도 임시 투표소에서 거소투표를 하는 등 각급 선거 때마다 독도에서 주권 행사를 했다. 2008년 2월 17대 대통령 취임식에 독도 주민대표로 초청받아 참석했다. 베트남전 참전으로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발인은 23일 오전 6시, 장지는 대전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 2녀가 있다. 경북도 등은 김씨의 독도 생활을 위해 매월 생계비 70만원과 이장 수당 20만원, 숙식비 일체를 지원해 왔다. 원창호 경북도 독도정책과장은 “김씨는 2006년 우리 정부의 독도 유인화 정책에 따라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 입주했으며,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독도 수호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생각나눔]독도 거주 민간인 생계비 지원 인상, 동결?

    독도 유일 민간인에 지원되는 생계비가 10년이 넘도록 동결된 가운데 최근 들어 인상 여부에 대한 찬반론이 분분하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매월 독도 주민 김성도(79)·김신열(82)씨 부부에 대해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 생계비 100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2007년 1월 1일 기준 울릉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어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 울릉군수로부터 독도 상시 거주 승인을 받고 주민등록을 독도로 옮겨 독도에 상주하는 사람에게 생계비를 지원하는 ‘경북도 독도 거주 민간인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 이 조례는 경북도의회가 2006년 10월 제정했다. 조례는 독도 상주 민간인의 경우 가구당 월 7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하고, 구성원이 두 사람 이상이면 1인당 30만 원씩 추가하는 지원 기준을 정했다. 김씨는 독도에 살면서 영유권 강화를 위한 각종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91년 11월에 독도로 전입했고, 2006년엔 독도 유인화 정책에 따라 독도 서도 주민숙소에 입소해 살고 있다. 기상 악화 등으로 독도에 사람이 살기 어려운 동절기 3개월여 제외한 8개월여를 독도에서 상주하고 있다. 또 1997년부터 매년 독도 주민으로 주민세를 납부하고 있으며, 독도 1호 사업등록자로 관광객들에게 기념품 등을 판매해 국세(부가가치세)도 내고 있다. 수입을 많이 올린 2014년, 2015년, 2018년 3년에 걸쳐 전년분 국세 8만여~14만여원을 냈다. 독도 거주민이 국세를 냈다는 것은 주민(住民)화를 통한 독도 영유권 강화에 중요한 부분이다. 현행 법상 간이과세자는 연간 매출액이 2400만원 이상일 경우 납부 의무가 주어진다. 이와 함께 그는 독도 이장직도 맡고 있다. 하지만 김씨에게 지원되는 생계비가 올해까지 11년째 동결돼 있다.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 “10년 전에 비해 여건이 많이 변했다”면서 “김씨 부부에 대한 생계비 인상 문제가 신중히 검토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생계비 지원 초기만 해도 김씨 부부가 독도 근해에서 고기를 잡아 수입을 냈으나, 이제는 고령인 탓에다 독도 어자원 고갈 등으로 고기마저 잡히지 않아 생업을 포기한 상태다”면서 “경북도와 도의회 차원에서 이 문제를 전반적으로 감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2008년 부정맥과 뇌졸중 등 성인병으로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김씨와 그의 아내는 병원 치료를 위해 수시로 독도와 포항·대구를 오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인상은 곤란하다는 주장도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김씨(부부)에게는 매월 생계비와 이장 수당 20만원, 숙식비 일체가 지원되고 있다”면서 “독도 거주 민간인에 대한 생계비 지원은 일종의 예우 차원으로 무작정 올릴 수 있는게 아니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은 “독도 거주민 생계비 지원 기준도 시대 상황에 따라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조만간 이 문제를 우리 위원회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해 논의한 뒤 결과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도씨 부부는 생계비 지원과 관련 어떠한 입장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독도 서도 주민숙소 낙석 비상… 해수부는 ‘뒷짐’

    독도 서도 주민숙소 낙석 비상… 해수부는 ‘뒷짐’

    ‘관리 위임’ 울릉군에 보수 떠넘겨장마철을 맞아 독도 서도(西島)의 주민숙소가 산사태 및 낙석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돼 걱정을 키우고 있다. 독도 유일 주민 김성도(78)씨 부부와 현지 관리업무를 맡은 공무원들이 생활하는 곳이다. 2일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독도 주민숙소 인근에서 낙석·산사태가 부쩍 잦아졌다. 현재 인근에 낙석 수백여t이 쌓였다. 특히 뒤쪽 정상부에서 균열이 발생한 데다 나무가 거의 없고 급경사를 이루는 지형 특성상 대규모 산사태에 의한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안전시설은 허술하기 짝이 없다. 인근에 철골 구조로 된 낙석 방지망(가로 13m, 세로 2m)이 설치됐지만 이어진 낙석으로 파손되거나 휘어져 기능을 잃었다. 일부 낙석은 방지망을 넘어 접안시설 등에 떨어져 자칫 인명 피해까지 우려된다. 이런 실정에도 불구하고 숙소 소유주인 해양수산부는 낙석 방지 보수사업을 관리 위임을 맡은 울릉군에 떠넘겨 비판을 받는다. 해수부가 최근 울릉군에 올해 주민숙소 리모델링(사업비 15억원)을 벌이면서 예정에 없던 낙석 방지망 보수 사업까지 함께 하도록 강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수부는 울릉군에 별도의 사업비 지원은 않았다. 따라서 주민숙소 및 낙석 방지만 보수 공사가 자칫 부실해질 우려를 낳는다. 울릉군 관계자는 “최근 들어 숙소 인근 낙석 사태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장마와 태풍으로 대규모 산사태마저 우려된다”고 털어놨다. 울릉군은 오는 9월까지 주민숙소 첫 리모델링을 마치려 했지만 동해안 기상악화 등으로 지금껏 착공조차 못했다. 울릉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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