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주목 스타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체육교사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적 다툼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위마비증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 초대 청장
    2026-09-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4,120
  •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비단뱀 산 채로 가죽 벗겨”…‘100만불 브라’ 올림픽 스타, 명품백 자랑했다가 뭇매 [월드픽]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인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27)이 고가의 명품 가방을 공개했다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포츠 매체 스포르트니우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이르담은 최근 약혼자이자 인플루언서 복서인 제이크 폴과 이탈리아 시칠리아에서 휴가를 보내며 쇼핑을 즐겼다. 레이르담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틱톡에 “나 사랑에 빠졌어”라는 글과 함께 시칠리아의 돌체앤가바나 매장에서 산 가방을 공개했다. 그는 해당 가방에 대해 “시장에 나온 지 3일밖에 되지 않았고 매장에는 단 세 개만 있었다”며 “내가 마지막 제품을 샀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가방을 들고 직접 워킹을 선보이기도 했다. 레이르담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제품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의 ‘미디엄 마이 시칠리 핸드백 인 파이톤(Medium My Sicily handbag in python)’이다. 돌체앤가바나 유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4950유로(약 78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돌체앤가바나의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현재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은 920만원으로 표시돼 있다. 제품명에 명시된 ‘파이톤’은 비단뱀을 뜻한다. 레이르담이 가방을 공개하자 일부 팬들은 제품에 사용된 동물성 소재를 문제 삼았다. 한 틱톡 이용자는 댓글을 통해 “이 가방을 만들기 위해 뱀들이 산 채로 가죽이 벗겨진다. 이렇게 아름다운 물건 뒤에 엄청난 동물 학대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런 일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이용자도 “내구성이나 품질 때문이 아니라 외관을 위해 뱀가죽을 사용하는 것은 슬픈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가방의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도 있었다. 레이르담은 평소에도 화려한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으로 주목받아 왔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000m 금메달을 딴 뒤에도 명품 가방을 구매한 모습이 화제가 됐으며, 올림픽 기간 개인 전용기 이용 등을 두고도 일부 누리꾼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레이르담은 이번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경기를 마치자마자 유니폼의 상의 부분 지퍼를 내려 나이키의 스포츠 브라를 노출해 세계의 관심을 끌었다. 영국 더선은 당시 스포츠 브라 세리머니를 두고 “100만 달러(약 14억 4000만원) 가치의 세리머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 배란기 여성, ‘큰 로고’ 명품에 더 끌린다?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배란기 여성, ‘큰 로고’ 명품에 더 끌린다? 알고 보니 [사이언스 브런치]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값비싼 물건을 사는 이른바 ‘과시적 소비’는 미국 경제학자 소스타인 베블런이 저서 ‘유한계급론’에서 처음 제시한 뒤 사회학자와 경제·경영학자, 심리학자들 연구 대상이 됐다. 짝짓기 동기와 과시적 소비를 연결한 연구는 대부분 남성을 대상으로 했고 여성의 명품 소비는 지위 추구나 동성 간 경쟁으로 설명하는 데 그쳤다. 그 배경에 어떤 생물학적 조건이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다뤄졌다. 전북대, 미국 럿거스대 경영대학원, 플로리다 뉴베리 스키마 행동과학 연구소, 오네온타 뉴욕주립대(SUNY Oneonta) 경제경영학부, 미네소타대 경영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가임 능력과 관련된 호르몬 변화가 여성이 눈에 잘 띄는 명품 소비 경향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는 남성의 시선을 끌기 위한 행동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 경영학과 김애경 교수가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 9월 3일 자에 실렸다. 전 세계적으로 소비자들은 해마다 수십억 달러를 명품 의류, 액세서리, 보석, 고급 자동차 같은 제품 구입에 쓴다. 대체로 자기를 과시하기 위해서다. 명품과 관련 서비스 지출 절반 가까이는 여성이 차지하는데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알리려는 동기가 일부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런 지위 추구와는 별개로 에스트로겐 수치가 올라가고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는 배란기 무렵에 여성이 짝을 끌어들이기 위해 눈에 띄는 명품 소비에 나서는지 주목했다. 이에 연구팀은 배란기에 가까운 여성일수록 명품을 선호하고 다른 사람 눈에 잘 띄는 큰 로고가 박힌 옷을 입는 식으로 명품을 과시적으로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고 가정했다. 연구팀은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는 여대생 70명(평균 22.6세)을 대상으로 핸드백과 구두에 구찌, 샤넬, 루이비통 같은 명품 브랜드 로고를 연필로 직접 그리게 한 뒤 캘리퍼로 가로, 세로 크기를 측정해 면적을 계산하게 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은 가임력이 낮은 시기보다 배란기에 가까울 때 로고를 더 크게 그렸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성의 눈에 띄기 위해 과시적 명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역시 호르몬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여성 332명을 대상으로 설문해 배란 예정일을 추정한 뒤 명품 브랜드와 일반 브랜드 구매 의향, 그리고 명품 브랜드를 공개 착용할 것인지 집에서만 착용할 것인지를 물었다. 그 결과 배란기에 가까운 여성일수록 남들이 보는 자리에서 착용하는 명품에 대한 구매 욕구가 높았지만 혼자 쓰는 명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란기에 명품 욕구가 커지는 이유는 눈에 띌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358명의 여성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남성은 여성의 미소와 미모, 걸음걸이를 보지만 입은 옷의 브랜드는 보지 않는다”는 가짜 기사를 보여주고 다른 쪽은 “관측 가능한 우주에 은하가 2조 개”라는 기사를 읽도록 한 뒤 일반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의 100달러 상품권 중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그 결과 앞선 남성 성향에 대한 가짜 기사를 읽은 여성들은 배란기에 가깝더라도 명품 브랜드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여성의 명품 선호가 눈높이가 높다는 것을 알려 부적절한 남성을 걸러내는 ‘짝 선별’ 신호로 쓰인다는 기존 연구에 대해 반박하며 ‘더 많은 남성의 눈에 띄기 위해’ 명품을 쓴다고 주장한다. 이번 연구는 과시적 소비와 짝짓기 동기를 엮은 연구들 대부분이 남성을 대상으로 하고, 여성들은 섹시한 옷차림 연구가 주였지만 미모를 높여주지도 않는 명품이 왜 배란기에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지를 다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여성이 남성의 관심을 끌려는 모든 상황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인과관계를 입증하도록 설계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했다. “배란이 명품 욕구에 미치는 영향이 단순히 값비싼 제품 전반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는 현상이 아니며 오히려 사회적으로 전략적 성격을 보인다”며 “명품 소비가 남들 눈에 보이고 자신에게 직접 해당될 때 효과가 강해지는 반면 남성이 그런 신호에 주목하지 않는다고 믿을 때는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약 51조원 규모 용산 프로젝트 본궤도…전자상가 특별계획구역 복합단지 ‘코르디아’ 공급

    서울 도심 내 핵심 입지인 용산 일대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한복판에 남은 대규모 유휴 부지라는 희소성과 함께 대형 복합개발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지역 가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는 분위기다. 용산정비창 일대는 지난 2006년 철도 정비 기능이 경기 고양으로 이전되고 2011년 관련 시설이 철거된 이후 장기간 미개발지로 남아 있었다. 2007년 추진 당시 금융위기와 자금 조달 문제로 2013년 좌초됐던 국제업무지구 개발은 현재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공동 사업시행을 맡아 ‘용산서울코어’라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재추진되고 있다. 사업 규모는 총사업비 약 51조 원, 사업 면적 약 45만6099㎡로 단군 이래 최대 개발 프로젝트로 불린다. 국제업무·업무복합·업무지원 3개 존으로 나뉘며, 100층 내외 랜드마크 타워를 중심으로 한 입체 복합 수직도시가 계획돼 있다. 개발 기간 중 고용 창출 약 14만6000명, 생산 유발 약 32조6000억 원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 코르디아가 들어서는 용산전자상가 일대의 변화도 나란히 진행된다. 이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한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2026년 5월 서울시 심의를 통과했으며, 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노후 전자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AI·ICT 기업과 고소득 전문 인력이 유입되는 업무·주거 권역으로 바뀔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외에도 용산 권역 전반에서는 한남재정비촉진지구, 용산정비창 1구역, 청파동 일대 주택재개발, 서빙고동 아파트 재건축을 비롯해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용산 도시재생혁신지구 등 다수의 정비·개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 중이다. 시장에서는 서울 도심 접근성과 대규모 가용 부지를 동시에 갖춘 입지가 드물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 부지의 공급 가격과 관련해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이 진행한 탁상감정 결과에 따르면, 단계별 매각 대상 토지의 예상 가격은 3.3㎡당 2억1000만~3억 원 선으로 제시됐다. 감정평가업계에서는 도로·녹지 등 기반시설 기여분과 종상향 변수를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급 부담액은 3.3㎡당 3억~3억3000만 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토지 가격은 그 위에 들어설 최종 상품의 사업성과 맞물린다. 서울 전통 부촌인 한남동·청담동의 고급 주거 상품이 전용 3.3㎡당 약 3억 원 수준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복합개발의 상징성과 입지 희소성이 더해질 경우 이 일대에 공급될 고급 주거 상품의 분양가는 전용 3.3㎡당 4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토지 평가액이 높게 형성되면서 상부 복합시설의 공급 단가 역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남동이나 청담동 일대 고급 주거시설이 전용 3.3㎡당 3억 원대 안팎에서 손바뀜되는 가운데, 업계 일각에서는 대규모 입체 복합개발의 상징성을 반영한 신규 상품군의 책정 가격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이러한 개발 흐름 속에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일원에 복합단지 ‘코르디아(CORDIA)’가 들어선다. 지하 8층~지상 27층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66.89㎡부터 273.66㎡까지 오피스텔 88실과 업무시설(프라임 오피스), 판매시설, 운동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는 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Accor)의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스위트,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까지 4개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해 온 국내 최대 호텔 플렉스, 서울드래곤시티가 직접 운영한다. 총 1,700여 객실, 10여 개의 다이닝, 멤버십 피트니스, 대형 컨벤션 등을 운영해 온 노하우와 전담 인력, 검증된 시스템이 코르디아의 모든 서비스에 그대로 적용될 계획이다. 코르디아는 2026년 10월 서울드래곤시티 노보텔 9층에 마련되는 ‘코르디아 갤러리’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사전예약제로 운영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해풍+스마트팜’ 화성송산포도, 에코팜테마파트서 5~6일 축제 개최

    ‘해풍+스마트팜’ 화성송산포도, 에코팜테마파트서 5~6일 축제 개최

    정명근 “송산포도, 해풍·농업인 정성·스마트팜이 만든 최고 특산물”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에코팜테마파크에서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한 송이의 여정, 화성송산포도 팜투페스타!’라는 슬로건으로 송산포도 생산자로 구성된 ‘화성송산포도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주관한다. 화성시는 총 2억 7,9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행정·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1일 차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가수 박현빈 등), 시민노래자랑이 펼쳐지고, 2일 차에는 문화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풍성한 볼거리가 이어진다. 축제 기간 내내 포도 밟기·따기 체험과 함께 청년 농업인들이 직접 선보이는 시그니처 음료 ‘포도갈수’와 디저트 ‘포도알빵’ 시음·판매 부스, 포도 할인매장 등이 운영된다.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안의 풍부한 일조량과 해풍, 농가의 재배 노하우와 첨단 농업기술이 어우러져 뛰어난 당도와 품질을 자랑한다. ‘화성 송산포도’ 재배는 1980년대 후반 시화방조제 건설로 조성된 간척지에서 시작됐다. 시화방조제가 건설되기 전 송산면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주민들은 농업과 어업을 병행하는 반농반어(半農半漁)의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시화방조제 건설로 주변 환경과 생업 여건이 크게 달라지면서 송산면과 서신면 일대 주민들은 새로운 소득원을 찾았다. 이 과정에서 서해안의 해양성 기후와 큰 일교차,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질 간척지 토양이 포도 재배에 적합하다는 점에 주목해 포도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재배 초기에는 가장 대중적인 품종인 캠벨얼리(Campbell Early)가 주를 이뤘지만, 농가들은 비가림 재배와 친환경 농법을 적극 도입하며 재배 품종을 다양화하고 품질도 꾸준히 높여왔다. 최근에는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베니바라드, 코코볼 등 30여 품종으로 다양화하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사계절 포도 산지로 발돋움했다. 2025년도 기준 화성 지역 포도 경작 면적은 현재 약 750ha, 재배 농가는 약 1,500여 호에 이르며, 연간 생산량은 송산·서신·마도 농협 출하량 기준 2,400톤에 달한다. 40여 농가로 구성된 수출협의회는 매년 200여 톤의 포도를 미국, 동남아시아 등 10개국에 수출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포도 주산지로 자리 잡았다. 화성특례시는 품질 경쟁력을 갖춘 ‘송산포도’를 지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2015년 전국 최초로 ‘노지 과수 포도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도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및 ICT 종합정보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며 ‘화성 송산포도’는 큰 전환점을 맞았다. 현재 관내 포도 70개 농가가 시의 스마트팜 프로그램을 활용 중이다. 스마트폰으로 농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언제 어디서나 관수, 환기창 개폐, 유동팬 작동, 양액 시비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있다. 시는 ‘화성 송산포도’의 품질 향상을 위해 지도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포도 컨설팅 48건과 포도 스마트팜 컨설팅 28건 등 총 76건의 현장 컨설팅을 마쳤다. 이와 함께 화성농업기술센터 과수명품화사업소 내에 735.1㎡ 규모의 실증시범포(자동화 온실 360.8㎡, 비가림시설 374.3㎡)를 구축해 품종별 재배 실증과 전시, 현장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송산포도’는 서해 해풍과 농업인들의 피땀 어린 정성, 시의 스마트팜 기술 지원이 결합된 화성 최고의 명품 특산물”이라며 “이상 기후와 농가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스마트팜 등 첨단 재배 기술 도입과 지속적인 품질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과일의 명성을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은퇴 후에도 ‘도시의 밀도’는 그대로… 달라지는 주거 선택 기준

    -의료·문화·쇼핑 등 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리려는 5060 증가-도시의 편리함에 웰니스·의료·호텔식 서비스 더한 새로운 주거 모델 ‘파크로쉬 서울원’ 주목 은퇴 후 교외로 옮기기보다 도심 인프라를 그대로 누리며 기존 생활을 이어가려는 주거 수요가 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맞춰 도심형 편의성과 주거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주거 모델이 공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은퇴 주거 시장에서는 한적한 교외에서 여생을 보내는 방식보다 의료와 문화, 쇼핑 등 도시 인프라를 가까이 두고 기존 생활 수준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뚜렷하다.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에서 특히 두드러지며, 문화생활과 사회적 교류, 자기 관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주거 선택의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통계에서도 현재 생활권을 유지하려는 성향이 확인된다. 경기연구원이 도내 도시지역 만 60세 이상 3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5.6%가 ‘가능한 한 내 집에서 오래 살고 싶다’고 답했다. KB금융그룹의 ‘2025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도 응답자의 80.4%가 살던 집과 동네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했다. 휴식과 요양에 머물렀던 과거와 달리 식사와 건강관리, 여가, 커뮤니티 같은 일상 서비스를 주거지 안에서 해결하려는 수요도 커졌다. 서울 광진구 ‘더 클래식 500’은 도심 의료·생활 인프라 연계와 주거 서비스를 앞세워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에도 입주 대기가 수년에 이를 정도로 수요가 몰린 사례로 꼽힌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 강북권 복합개발사업 ‘서울원’ 내에 들어서는 ‘파크로쉬 서울원’이 주목받고 있다. 만 60세 이상으로 입주 자격을 제한하는 일반 시니어 레지던스와 달리 연령 제한 없이 입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호텔식 식사와 생활 지원, 웰니스 프로그램에 의료기관 연계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원’은 약 15만㎡ 부지에 주거와 호텔, 쇼핑몰, 업무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메리어트 서울원 호텔과 아이파크몰, CGV 등이 들어서며, 인접한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정차가 추진되고 있다. 입주민에게는 파크하얏트 서울, 안다즈 강남 등의 호텔 운영 노하우를 접목한 컨시어지 서비스와 고메드갤러리아의 식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의료와 웰니스 인프라도 연계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서울아산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진료 연계 및 응급 대응 체계를 갖춘다. 단지 내부에는 웰니스 요가존과 피트니스, 스포츠 라운지, 호텔식 사우나, 카페테리아, 프라이빗 다이닝룸, 오픈 라이브러리 등이 마련된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노후 주거가 편안함이나 의료 접근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최근에는 기존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면서 건강과 생활 서비스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주거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제력과 활동성을 갖춘 50~60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크로쉬 서울원’은 2개 동, 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0~80㎡ 총 768가구 규모다. 민간임대로 공급돼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에는 주택 취득에 따르는 보유세 부담이 발생하지 않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임대보증금 보증에 가입했고, 2026년 계약자에게는 10년간 보증금 동결 조건이 적용된다. 갤러리는 서울 노원구 마들로 일원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 지예은♥바타, 12월 결혼…이혜영 “축의금 100만원” 약속한지 3일 만

    지예은♥바타, 12월 결혼…이혜영 “축의금 100만원” 약속한지 3일 만

    배우 지예은과 댄서 바타가 공개 열애 5개월 만에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지예은의 생애 첫 공개 연애가 결혼으로 결실을 맺은 가운데 결혼 발표 직전 오갔던 스타들의 의미심장한 발언들이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2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은 깊은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의 인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12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결혼 발표 3일 전 공개된 영상 콘텐츠의 내용이 절묘한 타이밍으로 회자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인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 게스트로 지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영은 지예은에게 결혼식 축의금과 관련된 질문을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혜영이 “난 너에게 축의금을 많이 주고 싶은데 얼마를 원하냐”고 물었고, 이에 지예은이 “많이는 얼마냐”고 되묻자 이혜영은 “영광스럽게 예은이가 초대를 해준다면 100만 원”이라고 통 큰 약속을 건넸다. 당시에는 선배의 애정 어린 덕담으로 여겨졌으나, 결혼과 관련된 언급을 한 지 3일 만에 실제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영상은 다시 주목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속 장면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김숙은 열애 인정 후 처음 방송에 출연한 지예은을 향해 “(열애설) 기사 나고 처음 보는데, 뭔가 달라졌다. 참해졌다”고 농담을 건넸고, 이현이가 곧바로 “결혼 준비하시는 거냐”고 말했다. 열애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큰 주목을 받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4개월 만에 실제 결혼 발표가 터져 나오면서 해당 장면 역시 다시 회자되고 있다. 한편 동갑내기 커플인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4월 대중에게 알려졌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동료로 지내오던 두 사람이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 “두 사람은 서로 아끼는 마음으로 좋은 관계를 이어 가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1994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교회 친구’로 인연을 맺어 공통의 관심사와 종교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왕년의 스타가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내 노랠 훔쳐서!

    왕년의 스타가 빌보드 1위에 올랐다… 내 노랠 훔쳐서!

    ‘원스’·‘비긴 어게인’ 카니 감독 신작처지 다른 두 가수의 같은 열망 그려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한 노래를 유명 가수의 조언을 받아 완성했는데, 얼마 뒤 이 가수가 자기 노래라고 발표해 버린다면 어떤 기분일까. 2일 개봉하는 영화 ‘싱 어게인’은 노래를 빼앗긴 축가 전문 가수 릭 파워(폴 러드)의 고군분투를 그린 음악영화다. ‘원스’(2007), ‘비긴 어게인’(2014)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 신작이다. 마블 시리즈 영화 ‘앤트맨’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러드가 깜짝 놀랄 만한 노래 실력을 뽐낸다. 파워는 어느 날 결혼식 뒤풀이 공연에서 유명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나스)과 합동 공연을 한다. 죽이 잘 맞은 둘은 함께 술을 마시면서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밤을 지새운다. 이 자리에서 파워가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한 노래를 윌슨의 도움으로 완성한다. 그런데 얼마 뒤 제대로 된 신곡이 없어 초조해하던 윌슨이 파워와 상의도 없이 자기 노래라고 발표하고, 이 노래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대박’이 나 버린다. 파워의 속은 당연히 부글부글 끓지만, 문제는 자기 노래라는 걸 입증할 증거가 딱히 없다는 것. 저예산 영화 ‘원스’로 국내에서 23만명의 관객을 부르며 주목받은 카니 감독은 ‘비긴 어게인’으로 재개봉 포함 누적 370만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두 인물의 사연을 ‘폴링 슬로울리’와 ‘로스트 스타즈’처럼 귀에 착 감기는 노래로 감성적으로 입혀 낸 게 성공 요인이었다. 이번 영화 역시 음악에 관한 열정이 가득한 두 인물이 나온다. 사랑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아일랜드에 정착해 축가 가수로 살아가는 파워, 잘나가는 보이 밴드의 스타였지만 솔로 가수로서 홀로서기를 치열하게 고민하는 윌슨. 카니 감독은 둘의 처지를 대조해 보여 주면서 음악에 대한 열망은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 열망을 둘 사이의 ‘브로맨스’로 엮어 냈다. 파워는 자기 노래에 대한 애착으로 분노에 휩싸이지만, 동시에 윌슨에 대한 애정을 지우지는 못한다. 윌슨 역시 노래를 훔쳤지만, 파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다. 영화는 파워가 오랫동안 간직했던 노래 ‘하우 투 라이트 어 송(How to Write a Song)’을 만든 이유를 밝히면서 울림을 던진다. 같은 노래가 윌슨에게 전혀 다른 노래라는 메시지를 통해 ‘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가 아니라 ‘노래의 주인은 어째서 파워인가’를 잘 보여 준다. 카니 감독은 “파워에게 이 노래가 뜻하는 바와 윌슨에게 이 노래가 뜻하는 바가 다르고, 그 차이가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음악이 가진 힘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 “남 괴롭히고는 좋다고 ‘방실방실’”…싸이코패스, 장 속부터 남달랐다

    “남 괴롭히고는 좋다고 ‘방실방실’”…싸이코패스, 장 속부터 남달랐다

    장 속 특정 세균이 많을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점수가 함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이처 자매지인 ‘트랜슬레이셔널 사이키애트리’(Translational Psychiatry)에 최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포르투갈 포르투대 카롤리나 코스타 연구팀은 장과 구강에 서식하는 미생물군 구성이 사이코패스적 성격 특성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미생물이 사람의 정신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구체적인 연관성을 다룬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이코패스는 공감 능력 부족, 반사회적 성향, 충동성, 자기중심적 성격 등으로 정의된다. 타인에게 피해를 입혀도 애초에 공감할 수 없어서 죄책감이나 후회를 거의 느끼지 않으며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 타인을 조종하거나 거짓말을 서슴지 않고 반복적으로 반사회적 행동을 한다. 연구팀은 사이코패스 성향의 근원을 밝히기 위해 건강한 성인 200명을 모집한 뒤 사이코패스 성향을 수치화하는 설문을 작성하도록 했다. 이후 참가자들의 혈액과 침, 대변 샘플을 채취해 체내 세균 구성과 각종 대사 지표를 분석했다. 개별 참가자의 미생물 다양성만 놓고 보면 사이코패스 성향과 뚜렷한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참가자들의 결과를 서로 비교하자 다른 양상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알리소넬라, 프레보텔라, 클로아시바실루스 에브리엔시스 등 세 가지 장내 세균의 수치가 높은 참가자일수록 사이코패스 성향 설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장내 세균이 어떤 경로를 통해 사이코패스적 성향으로 이어지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팀은 여러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진 알리소넬라 세균이 유발하는 염증 반응에 주목했다. 이 염증이 불안이나 우울증과 깊은 연관이 있는 만큼, 사이코패스 성향을 불러오는 전조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프레보텔라 역시 이전부터 다양한 정신질환과 관련된 세균으로 알려져 있다. 클로아시바실루스 에브리엔시스는 충동 조절에 관여하는 뇌 화학물질을 생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장내 세균과 사이코패스적 성향 간 연관성이 사이코패스 성향을 판별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를 찾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특정 미생물이 사이코패스 성향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사실을 입증한 건 아니라고 덧붙였다.
  • 빼앗긴 내 노래를 찾아서 ‘싱 어게인’…‘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신작

    빼앗긴 내 노래를 찾아서 ‘싱 어게인’…‘원스’, ‘비긴 어게인’ 존 카니 신작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한 노래를 유명 가수의 조언을 받아 완성했는데, 얼마 뒤 이 가수가 자기 노래라고 발표해 버린다면. 2일 개봉하는 영화 ‘싱 어게인’은 노래를 빼앗긴 축가 전문 가수 릭 파워(폴 러드)의 고군분투를 그렸다. ‘원스’(2007), ‘비긴 어게인’(2014)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 신작이다. 파워는 어느 날 결혼식 뒤풀이 공연에서 유명 팝스타 대니 윌슨(닉 조나스)과 합동 공연을 한다. 죽이 잘 맞은 둘은 밤새 술을 마시면서 노래에 대한 열정으로 밤을 지새운다. 이 자리에서 파워가 오랫동안 완성하지 못한 노래를 윌슨의 도움으로 완성한다. 그런데 얼마 뒤 제대로 된 신곡이 없어 초조해하던 윌슨이 파워와 상의도 없이 자기 노래라고 발표하고, 이 노래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는 등 그야말로 ‘대박’이 나 버린다. 파워의 속은 당연히 부글부글 끓지만, 문제는 자기 노래라고 입증할 만한 증거가 딱히 없다는 것. 저예산 영화 ‘원스’로 국내에서 23만명의 관객을 부르며 주목받은 카니 감독은 ‘비긴 어게인’으로 재개봉 포함 누적 370만명 관객을 동원하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두 인물의 사연을 ‘폴링 슬로울리(Falling Slowly)’와 ‘로스트 스타즈(Lost Stars)’처럼 귀에 착 감기는 노래로 감성적으로 입혀낸 게 성공 요인이었다. 이번 영화 역시 음악에 관한 열정이 가득한 두 인물이 나온다. 사랑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아일랜드에 정착해 축가 가수로 살아가는 파워는 여전히 작곡을 하고, 스타가 되기 위한 꿈을 꾼다. 윌슨은 한때 잘나가는 보이 밴드의 스타였지만 솔로 가수로서 홀로서기를 치열하게 고민 중이다. 카니 감독은 축가 가수와 팝스타인 둘의 처지를 대조해 보여준다. 그러면서 음악에 대한 열망은 비슷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를 둘 사이의 ‘브로맨스’로 엮어냈다. 파워는 자기 노래에 대한 애착으로 분노에 휩싸이지만, 동시에 윌슨에 대한 애정을 지우지는 못한다. 윌슨 역시 노래를 훔쳤지만, 파워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 있다. ‘원스’, ‘비긴 어게인’처럼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서사와 음악 둘 다 잡는다. 마블 영화 ‘앤트맨’으로 유명한 배우 폴 러드가 직접 노래와 기타 연주까지 소화하며 가수 뺨치는 노래 실력을 뽐낸다. 보이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로 활동하다 솔로로 활동 중인 닉 조나스는 자기를 꼭 빼닮은 윌슨을 설득력 있게 연기한다. 앞선 영화들이 다소 무거운 분위기였다면 ‘싱 어게인’은 유쾌하고 쾌활하다. 특히 파워의 절친 샌드맨은 후반부 예측 불가 행동을 이어가며 큰 웃음을 유발한다. 영화는 파워가 오랫동안 간직했던 노래 ‘하우 투 라이트 어 송(How to Write a Song)’을 만든 이유를 밝히면서 울림을 던진다. 같은 노래가 윌슨에게 전혀 다른 노래라는 메시지를 통해 ‘노래의 주인은 누구인가’가 아니라 ‘노래의 주인은 어째서 파워인가’를 잘 보여준다. 카니 감독은 “파워에게 이 노래가 뜻하는 바와 윌슨에게 이 노래가 뜻하는 바가 다르고, 그 차이가 두 사람을 갈라놓는다. 음악이 가진 힘이 바로 거기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에도 귀를 즐겁게 하는 여러 노래가 전반에 흐른다. 영화관을 나올 때 주제곡 ‘하우 투 라이트 어 송’을 흥얼거릴 수밖에 없다.
  • “신민아 통장서 15년 동안 37억원 빠져나갔다…잘못 입금된 줄”[스타★Pick]

    “신민아 통장서 15년 동안 37억원 빠져나갔다…잘못 입금된 줄”[스타★Pick]

    배우 신민아가 15년 넘게 이어 온 꾸준한 기부 선행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신민아 통장에서 15년 동안 조용히 빠져나간 37억원’이라는 글이 확산됐다. 이는 과거 재단 관계자가 작성했다는 글로 “처음엔 잘못 입금된 줄 알았다. 2009년부터 매달 거액이 찍히는데 알고 보니 신민아씨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관계자는 신민아에 대해 “절대 알리지 말라며 화상 환자들 치료비랑 저소득층 아이들 공부방에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15년 동안 남몰래 기부한 돈만 37억원이 넘는다”면서 “정말 천사가 따로 없다”고 극찬했다. 실제 신민아가 장기간 꾸준히 기부를 이어 온 사실은 여러 차례 알려졌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알려진 누적 기부 금액만 무려 40억원이 넘는다. 신민아는 2025년 12월 배우 김우빈과 결혼식 당시에도 한림화상재단, 서울아산병원, 좋은벗들 등 여러 기관에 총 3억원을 기부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기부할 때 좋은 일은 숨어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 기부를 했을 때 많은 분이 더 많이 동참하게 된다고 하더라”면서 “조금 여유로운 사람들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을 도와주는 게 맞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가 났을 때 그냥 단 한 분이라도 좋은 생각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민아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동대제국의 황후 나비에 역을 맡았다. 오는 11월 4일 공개가 확정됐다.
  • 나사렛대 ‘충남재활고용학과’ 주목…전국 처음

    나사렛대 ‘충남재활고용학과’ 주목…전국 처음

    ‘발달장애인 특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입학과 동시에 충남 협약기업 취업 연계 일·학습 병행하며 3년 만에 학사학위발달장애인 맞춤형 고등교육 모델 제시 나사렛대학교(총장 김경수)가 전국 처음이자 유일하게 발달장애인 맞춤형 고등교육 모델인 ‘충남재활고용학과’를 운영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충남재활고용학과는 실무교육부터 현장경험·취업·자립·지역정착까지 발달장애인 맞춤형 고등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건학 72주년을 맞은 나사렛대는 500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중부권 대표 특성화 대학이다. 스마트 재활복지·보건의료·특수교육 분야 중심으로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을 구축해 왔다. 1995년 국내 첫 인간재활학과 신설 후 재활공학·언어치료·심리상담·특수체육· 특수교육·사회복지 등으로 재활복지 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간호·임상병리·물리치료·응급구조 등 보건의료 분야까지 특성화를 넓혀왔다. 나사렛대는 교육부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실태평가 7회 연속·19년간 최우수대학 선정,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 2회 연속 A등급, 교육국제화역량인증대학 7회 연속 선정,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평가 최우수 A등급 등 교육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재활복지 분야의 전문성과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나사렛대가 새롭게 제시한 발달장애인 고등교육 모델이 바로 ‘충남재활고용학과’다. 3년 만에 학위와 경력을 동시에바리스타·베이커리부터 AI·디지털까지실무교육·취업·자립·지역정착까지충남재활고용학과의 핵심은 발달장애인의 고등교육을 단순한 학위 취득에 머물지 않고 취업과 자립까지 연결하는 것이다. 대학 교육→직무훈련→기업 근무→취업·자립→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체계를 구축해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역량을 실제 직업으로 연결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충남재활고용학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대학 입학 단계부터 교육과 취업이 함께 시작된다는 점이다. 입학과 동시에 충청남도 소재 협약기업과 취업을 연계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학생의 직무역량을 키운다. 학생들은 1학년 동안 대학에서 전공 기초와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2·3학년에는 협약기업에서 근무하며 학업을 병행한다. 3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조기졸업을 통해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나사렛대는 3년간 등록금의 50%를 감면하는 장학혜택을 마련해 학생들이 학업과 직무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과정도 다양하다. 바리스타·베이커리·사무행정·AI·디지털·문화예술·체육 등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무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진로와 연계한 자격증 취득도 지원한다. 이 같은 대학-기업-지역사회의 협력체계는 현장실습을 실제 취업으로 연결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나사렛대는 이들의 취업 이후 직장 적응과 고용 유지도 중요하게 다룬다. ‘취업’이 일회성 성과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인 직업생활과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7학년도 수시 20명 선발학생부와 성장 가능성 종합평가“새 고등교육 모델, 학생들 미래 지원”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발달장애인(지적장애·자폐성장애)을 대상으로 총 2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며 전형은 2단계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100%를 반영해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발달장애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심층평가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험생 10명 내외와 면접위원 4명 내외가 참여해 약 50분 동안 언어·수리·직무영역과 종합능력 등을 평가한다. 나사렛대 관계자는 “충남재활고용학과는 ‘대학에서 배운 뒤 어떻게 일하고 자립할 것인가’까지 함께 설계하는 학과”라며 “교육과 기업 현장, 취업과 자립을 하나로 연결하는 새 고등교육 모델로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과 미래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스타벅스, 올가을도 ‘블글라’ 열풍 잇는다

    스타벅스, 올가을도 ‘블글라’ 열풍 잇는다

    신메뉴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도 출시 스타벅스 코리아가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시작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2019년 첫선을 보인 이후 매년 가을마다 돌아오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시즌 음료다. 지난해까지 누적 판매량은 2600만잔에 달한다. 고객들 사이에서 ‘블글라’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에스프레소 샷 추가, 글레이즈드 폼 및 드리즐 소스 양 조절 등 커스텀 레시피도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가을에는 스테디셀러인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에 티를 접목해 호지차 버전인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새롭게 선보였다. 스타벅스는 티(Tea)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티를 스타벅스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는 국내산 호지차로 만든 티 라떼 위에 글레이즈드 폼을 올린 음료로, 고소한 호지차와 크리미한 글레이즈드 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깊이 있는 가을의 맛을 선사한다. 호지차는 말차의 뒤를 잇는 새로운 티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찻잎을 로스팅해 말차보다 덜 쌉싸름하면서, 특유의 구수하고 은은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가을과 어울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피지오와 100% 국내산 차로 우려낸 차 음료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상큼한 유자, 진한 말차 풍미와 함께 헤스페라딘을 함유한 ‘유자 V(브이) 피지오’, ‘유자 말차 V(브이) 피지오’와 더불어, 깨끗한 정수에 100% 제주산 녹찻잎 또는 국내산 호지차를 담은 ‘퓨어 말차’와 ‘퓨어 호지차’도 만나볼 수 있다. 푸드 라인업도 다채롭게 구성했다. ‘무화과 잠봉 루꼴라 샌드위치’는 발사믹이 더해진 무화과 리플잼과 리코타 치즈, 루꼴라 등이 어우러진 담백한 샌드위치다. ‘얼 그레이 카라멜 넛츠 케이크’는 얼 그레이 케이크 시트에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생크림과 향긋한 얼 그레이 크림이 조화로운 맛을 낸다. 스타벅스는 이번 가을 시즌을 맞아 다음달 3일까지 스타벅스 그린 또는 골드 회원 대상으로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 ▲유자 V 피지오 ▲유자 말차 V 피지오 ▲퓨어 말차 ▲퓨어 호지차 등 신규 음료 6종 구매 시 최대 별 3개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원 모어 커피’ 대상 음료에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를 추가 운영한다. 원 모어 커피는 커피를 주문하면 30분 뒤부터 추가 커피에 대해 최대 6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혜택 프로그램이다. 최현정 스타벅스 식음개발담당은 “이번 시즌에는 스타벅스의 가을을 알리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와 함께 최근 티 열풍의 주역으로 떠오르는 호지차를 활용한 호지 글레이즈드 티 라떼를 준비했다”며 “매해 가을 ‘블글라’, ‘말글라’ 등 인기 음료들을 탄생시켜 온 만큼 새로운 ‘호글라’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부의 집중·패권 충돌·극단 정치… 1920년대가 보내온 ‘경고’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부의 집중·패권 충돌·극단 정치… 1920년대가 보내온 ‘경고’ [모종린의 문화로 읽는 AI시대]

    미중 패권경쟁, 100년전과 닮은꼴‘군함·석유’ 대신 ‘반도체·AI’로 맞서부의 불평등은 자본주의 위기 불러극단주의·문화 충돌 ‘반작용’까지대공황·세계대전 필연적 역사 아냐‘불안한 번영’의 경고 외면한 대가중산층 경제·다자주의 질서 재정립‘자유주의 복원’으로 파국 막아야역사가 필요한 시대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과 노동시장의 지형을 재편하며 화이트칼라 일자리마저 위협하고, 무역과 기술을 넘어 군사와 이념의 영역으로 확산되는 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대상으로 부상했다. 유럽과 미국에서는 극우 정당과 포퓰리즘 세력이 주류 정치로 복귀하는 반면 미국 Z세대에서는 사회주의에 대한 호감과 기술 권력에 대한 경계가 커지고 있다. 서로 반대 방향으로 보이는 변화들이 이제는 하나의 시대적 위기 속에서 얽히며 동시에 밀려오고 있다. 어느 것이 원인이고 어느 것이 결과인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정책 하나, 정치인 한 명을 탓하는 진단으로는 이 복잡한 국면을 설명할 수 없다. 다만 흐름의 끝에서 경제위기와 정치적 극단화, 패권 충돌이라는 낯설지 않은 궤적이 어른거린다. 낯선 시대를 이해하려면 먼저 닮은 시대를 찾아야 한다. 미래는 반복되지 않지만 구조는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을 이해하는 데 특히 유용한 시대적 나침반이 바로 1920년대다. ●美서 주목한 1910년대론·1930년대론 현재 미국 학계는 1920년대보다 1910년대와 1930년대에 더 주목한다. 예일대 교수 오드 아르네 베스타는 지금을 1차 세계대전 전야에 견준다. 강대국의 세력균형이 흔들리고 민족주의와 경제적·인종적 긴장이 고조된 시기다. 그는 지금의 다극화가 1914년 이전의 불안정한 세력균형과 닮았다고 본다. 존스홉킨스대 교수 할 브랜즈는 대공황과 파시즘이 부상한 1930년대를 지목한다. 그는 중국을 미국 주도의 국제질서에 도전하는 수정주의 세력으로 규정하고, 지금을 그 도전이 본격화되는 국면으로 읽는다. 두 견해는 서로 다른 시대를 호출하지만 국제질서의 불안정을 강대국 간 힘의 이동과 수정주의 세력의 도전에서 찾는다는 점에서는 궤를 같이한다. 그러나 국제정치라는 단일 축만으로는 불평등과 독점, 금융 불안정, 문화적 충돌 같은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위기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렵다. 특히 브랜즈의 1930년대론은 파시즘의 부상을 강조하지만 그 확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대공황이라는 경제위기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다. 국제정치학은 강대국 간 힘의 재편을 설명하는 정교한 이론을 갖추고 있지만 자본주의 내부의 균열을 분석하는 축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그 빠진 축을 채워 줄 역사적 참조점이 1920년대다. 미국에서 1920년대는 흔히 ‘광란의 20년대(Roaring Twenties)’로 불린다. F 스콧 피츠제럴드는 이 시대를 ‘재즈 시대(Jazz Age)’라고 명명하고 대중화했다. 유럽도 비슷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가 그린 파리와 드라마 ‘바빌론 베를린’이 재현한 베를린에서는 예술과 대중문화가 도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전쟁 뒤 경제적 번영과 대량소비가 확산되고 도시문화는 새로운 해방감을 누렸다. 그러나 그 화려함 아래에서는 국제질서의 재편과 자본주의 체제의 위기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었다. 영국의 패권이 저물고 미국의 힘이 부상했지만 권력의 이양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 워싱턴 해군군축조약과 국제연맹이 상징하듯 새로운 질서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힘의 재배분은 진행 중이었다. 미국은 세계 최대 채권국이 되고도 국제연맹 가입을 거부하며 패권국으로서의 책임을 주저했다. 지금의 미중 경쟁 역시 기존 패권국의 우위가 흔들리지만 신흥국이 기존 질서를 완전히 대체하지 못한 과도기라는 점에서 닮았다. 1920년대 군함과 석유를 둘러싼 경쟁의 자리에는 오늘날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AI와 배터리가 놓여 있다. 자본주의 체제 내부의 유사성도 뚜렷하다. 미국 상위 1%의 소득 비중은 1920년대 말 다시 1차 세계대전 이전의 18~19% 수준에 이르렀다. 포드의 대량생산 체제 아래 ‘모델 T’가 대중 자동차로 자리잡으면서 소수의 거대 기업이 다수의 소비를 조직하는 산업 구조가 확립됐다. 할부 구매와 신용을 동원한 주식 투자가 확대됐고 과도한 부채와 투기는 금융 붕괴의 파괴력을 증폭시켰다. 피츠제럴드의 1925년작 ‘위대한 개츠비’가 화려함 아래 감춰진 공허를 그렸다면, ‘바빌론 베를린’은 그 이면의 정치를 보여 준다. 1929년 베를린의 재즈클럽에서 사람들이 춤추는 동안 거리에서는 공산주의자와 극우 세력이 충돌했다. 미국에서도 재즈 시대의 열기는 이민 배척주의, KKK의 재부흥, 적색공포와 나란히 존재했다. 무솔리니와 히틀러로 모습을 드러낸 극우 세력도 전쟁의 상처와 경제 불안, 불평등, 민족주의가 결합하며 성장했다. 지금도 플랫폼과 AI 붐을 이끄는 빅테크 기업의 천문학적 기업가치와 부의 집중은 1920년대를 연상시킨다. 동시에 예술과 문화는 인간의 정체성과 새로운 생활양식을 둘러싼 사회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자유주의가 중산층의 위기를 심화시키고 문화적 진보주의가 이를 충분히 다루지 못하면서, 그 반작용으로 공동체와 정체성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유럽의 극우 정당 약진과 미국의 포퓰리즘 부상 속에서 인종과 이민, 젠더와 정체성을 둘러싼 문화충돌도 격화되고 있다. ●두 번의 전환이 겹친 시대 1920년대와 지금의 유사성을 관통하는 첫 번째 개념은 ‘패권전이’다. 강대국 간 힘의 배분이 재편될 때 기존 패권국은 쇠퇴하고 신흥국은 부상한다. 어느 쪽도 질서를 온전히 주도하지 못하는 과도기는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 두 시기는 모두 미완의 전환 국면에 서 있다. 국제질서에 패권전이가 있다면 자본주의 내부에도 정치와 경제의 국면 전환이 존재한다. 아서 슐레진저 주니어의 정치순환론은 1920년대가 미국 정치의 어떤 국면이었는지를 보여 주고, 피터 터친의 구조인구학 이론은 그 국면에 축적된 불평등과 엘리트 경쟁이 어떻게 사회 불안으로 이어지는지를 설명한다. 역사학자 슐레진저는 미국 정치가 ‘공적 목적’과 ‘사적 이익’ 사이를 한 세대 안팎의 주기로 오간다고 보았다. 그의 구분에 따르면 1920년대는 진보주의 시대의 개혁이 후퇴하고 방임과 사적 이익이 지배한 국면이었다. 그 과정에서 누적된 문제가 대공황을 거치며 뉴딜이라는 새로운 공적 목적을 불러냈다. 터친이 ‘종말의 시대(End Times)’에서 제시한 구조인구학 이론(Structural-Demographic Theory)으로 보면, 1920년대 미국은 기존 질서의 균열이 정치적 불안과 폭력으로 분출한 전환기였다. 진화생물학자 출신으로 역사동역학을 연구해 온 터친에 따르면 대중의 생활수준이 정체되는 가운데 엘리트 지망자가 늘어나고 한정된 지위와 권력을 둘러싼 경쟁이 격화되면 사회의 구조적 압력도 높아진다. 두 이론을 함께 읽으면 지금의 불안은 구조적 패턴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국제정치체제의 패권전이와 자본주의체제의 국면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며 임계점에 가까워지던 시대가 1920년대였다. 지금 그 두 전환이 다시 겹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다. ●1920년대가 주는 시대적 교훈 1920년대가 주는 진짜 교훈은 파국이 예정된 운명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무솔리니의 1922년 로마 진군과 히틀러의 1923년 뮌헨 폭동은 파시즘의 부상을 알렸지만 아직 독재의 완성은 아니었다. 무솔리니의 일당독재는 1926년에야 확립됐고 히틀러의 뮌헨 폭동은 실패로 끝났다. 파시즘의 부상과 독재의 완성 사이에는 경로를 바꿀 시간이 있었다. 대공황도 필연은 아니었다. 1929년 주식시장 폭락으로 경제위기가 시작되자 미국의 긴축적 대응은 경기침체를 악화시켰다. 이어 각국이 경쟁적으로 관세를 높이면서 위기는 세계적 대공황으로 확산됐다. 세계대전의 발발도 피할 수 없는 운명은 아니었다. 영국과 프랑스는 1938년 뮌헨협정에서 히틀러를 저지하는 대신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 병합을 허용했다. 그러나 유화정책은 전쟁을 막지 못했고, 히틀러는 이듬해 체코슬로바키아를 해체한 뒤 폴란드를 침공했다. 1930년대의 파국은 경고가 없어서가 아니라 경고를 거듭 외면하고 대응을 미룬 결과였다. 2020년대가 1920년대와 닮았다면 이 역사는 예언이 아니라 파국으로 향하는 경로를 미리 바꾸라는 경고다. 현재와 같은 혼란 속에서 완성된 대안을 제시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방향은 분명하다. 자유주의의 복원이다. 국내 정치에서는 극단주의와 포퓰리즘의 압력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의 제도와 규범을 지켜야 한다. 경제에서는 자유주의를 시장방임과 동일시하지 않고 부의 집중을 완화하며 안정된 일자리와 소득, 사회적 이동성을 뒷받침하는 중산층 경제를 다시 세워야 한다. 국제 정치에서는 강대국의 일방주의와 충돌을 완충할 국제기구의 조정 기능과 중견국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정치적 자유, 중산층 경제, 다자주의 국제질서는 서로 분리될 수 없는 하나의 자유주의 질서다. 개츠비가 밤마다 바라보던 초록빛은 희망인 동시에 끝내 닿을 수 없었던 신기루였다. 1920년대의 사람들은 그 불빛을 좇느라 발밑에서 커지던 균열을 보지 못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또 하나의 초록빛을 좇는 일이 아니다. 이미 도착한 역사의 경고 신호를 읽고 파국으로 향하는 경로를 바꾸는 일이다. 1920년대라는 나침반이 가리키는 방향도 바로 그곳이다. 모종린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
  • [프로필] 기후변호사 출신 재선 의원…중기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프로필] 기후변호사 출신 재선 의원…중기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이재명 정부의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30일 지명된 이소영(41)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후·환경 전문 변호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부산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09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환경·에너지 분야를 담당했다. 2016년에는 사단법인 ‘기후솔루션’을 설립해 공적 금융기관의 석탄발전 투자를 제한하는 ‘석탄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도입에 참여했다. 2020년 민주당 영입 인재로 발탁돼 경기 의왕·과천에서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22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국회에서는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반대와 신속한 상법 개정을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 당시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을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주목받기도 했다. 장관에 임명되면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벤처·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등을 맡게 된다. 기후·환경 분야의 전문성을 중소기업 정책과 조직 운영으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부산(41) ▲성균관대 법학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저감위원회 전문위원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제21·22대 국회의원 ▲국회 기후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간사
  • 타이핑 스타일만 보고 맞춤형 답변 내놓는 AI 나왔다

    타이핑 스타일만 보고 맞춤형 답변 내놓는 AI 나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다 보니 AI 없는 세상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생성형 AI가 사용자 수준에 맞춘 답변을 내놓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설정한 프로필, 과거 대화 등 고정된 사용자 정보를 활용한다. 그렇지만 이런 방식은 전문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나 같은 분야에서도 질문 주제에 따라 지식 수준이 다르다는 점은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 컴퓨터공학과 연구팀은 질문 의미뿐만 아니라 질문 속 전문 용어를 얼마나 빠르고 일정한 리듬으로 타이핑하는지에 따라 사용자의 전문 지식 수준을 가늠해 맞춤형 답변을 내놓는 개인화 AI 기술인 ‘엑스퍼트’(ExPerT)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자연어 처리 분야 국제 학술대회 ‘ACL 2026’에서 발표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의 데이터 세트와 코드를 오픈 소스 공유 사이트인 ‘깃허브’(https://github.com/UbiquitousAILab/ExPerT)에 공개하기도 했다. 연구팀은 똑같은 전문 용어를 쓰더라도 키를 누르고 떼기까지 걸린 시간, 다음 키로 넘어가는 간격, 백스페이스 사용 횟수 등은 전문가와 비전문가 간에 차이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개별 질문에 쓰인 표현과 전문 용어 등의 의미 정보와 타이핑 행동 정보를 챗GPT 같은 생성형 AI 모델에 입력해 사용자 전문성을 5단계로 추정하게 한 뒤 추정 결과와 원래 질문을 생성형 AI 모델에 다시 전달해 답변의 눈높이를 조절하도록 했다. 실제로 화학, 컴퓨터과학, 경영 분야 참가자 40명이 입력한 질문 1270개를 이용해 엑스퍼트의 성능을 검증한 결과 의미 정보만 분석했을 때는 AI가 추정한 전문성 수준이 참가자가 직접 평가한 수준과 평균 0.488단계 차이가 났지만 타이핑 정보까지 함께 분석하자 그 차이가 0.398단계로 줄었다. 타이핑 정보를 더할 경우 전문성 추정 오차가 18.4% 줄어든 것이다. 또 지금까지 나눈 대화에서 사용자의 성향과 배경을 추출하는 기존 방식의 경우 사용자가 직접 평가한 전문성 수준과 평균 1.162단계 차이가 났지만, 질문마다 전문성을 새로 파악하는 엑스퍼트 방식은 차이를 0.488단계로 줄였다. 연구를 이끈 공태식 교수는 “이번 기술은 기존 개인화 AI가 고정된 프로필이나 이전 대화 기록에만 의존해 실시간 맥락을 반영하지 못했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의료·법률·금융처럼 전문 지식 격차가 큰 분야의 전문 챗봇은 물론 사용자별 이해도 파악이 중요한 에듀테크나 B2B 고객 지원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자의 실시간 눈높이에 최적화된 개인화 AI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소년 빗장 걸고 25조원 지급… 메타 ‘SNS 중독 소송’ 일단락

    청소년 빗장 걸고 25조원 지급… 메타 ‘SNS 중독 소송’ 일단락

    하루 2시간 제한·야간 셧다운 도입평일엔 ‘학교 모드’ 적용… 알림 차단알고리즘 배제되고 화장 필터 금지“업계 전체 동참 없인 효과 없을 듯”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5조원을 지급하고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청소년 정신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보호 조치가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47개 주 등과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법원 승인을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메타는 10년간 이들 주에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8000억원)를 지급한다. 이 중 127억 달러는 우선 보장된 금액이고, 나머지 50억 달러가량은 유튜브·틱톡·스냅 등 다른 주요 SNS 업체들이 유사한 합의를 할 경우 추가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메타는 18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하루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부모 동의가 없는 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야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을 도입한다. 유튜브 등 경쟁사도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을 수용할 경우 일일 접속 시간은 1시간으로 더 줄어들고, 야간 차단도 오후 10시∼오전 7시로 확대한다. 또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모드’가 적용돼 개인 간 메시지를 제외한 알림이 차단된다. 아울러 청소년 계정은 인공지능(AI)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을 배제하고, 자신이 소식받기를 신청한 계정의 게시물만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비개인화 피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나 타인의 게시물에 달린 ‘좋아요’ 등 반응 수를 볼 수 없으며, 성형수술이나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진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차단된다. 청소년이 성인 생년월일을 입력해 가입하는 사례를 막아내는 나이 확인 기술을 구축하고, 가입이 금지된 13세 미만 아동의 접근을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다만 메타가 이날 제출한 합의안은 적용 범위가 소송에 참여한 미국 주들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메타가 미국 외 국가에도 새로운 청소년 보호 조치 시행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캔디스 오저스 심리학과 교수는 “업계 전체가 보호 조치에 동참하지 않으면 청소년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메타, 美 ‘청소년 SNS 중독’ 소송에서 25조원 합의...하루 2시간 이용 제한

    메타, 美 ‘청소년 SNS 중독’ 소송에서 25조원 합의...하루 2시간 이용 제한

    야간 셧다운, 학기 중 ‘학기 모드’ 등 도입 미국 한정이라 韓 등 외국 적용은 미지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5조원을 지급하고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청소년 정신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보호 조치가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47개 주 등과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법원 승인을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메타는 10년간 이들 주에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8000억원)를 지급한다. 이 중 127억 달러는 우선 보장된 금액이고, 나머지 50억 달러가량은 유튜브·틱톡·스냅 등 다른 주요 SNS 업체들이 유사한 합의를 할 경우 추가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메타는 18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하루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부모 동의가 없는 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야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을 도입한다. 유튜브 등 경쟁사도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을 수용할 경우 일일 접속 시간은 1시간으로 더 줄어들고, 야간 차단도 오후 10시∼오전 7시로 확대한다. 또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모드’가 적용돼 개인 간 메시지를 제외한 알림이 차단된다. 아울러 청소년 계정은 인공지능(AI)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을 배제하고, 자신이 소식받기를 신청한 계정의 게시물만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비개인화 피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나 타인의 게시물에 달린 ‘좋아요’ 등 반응 수를 볼 수 없으며, 성형수술이나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진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차단된다. 청소년이 성인 생년월일을 입력해 가입하는 사례를 막아내는 나이 확인 기술을 구축하고, 가입이 금지된 13세 미만 아동의 접근을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다만 메타가 이날 제출한 합의안은 적용 범위가 소송에 참여한 미국 주들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메타가 미국 외 국가에도 새로운 청소년 보호 조치 시행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캔디스 오저스 심리학과 교수는 “업계 전체가 보호 조치에 동참하지 않으면 청소년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아니마풀테라스 영종,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공간으로 분양 본격화

    아니마풀테라스 영종,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공간으로 분양 본격화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와 함께 펫 관련 라이프케어 산업이 확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반려동물 동반 전용 복합 휴양시설이 공급된다.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지하 1층~지상 4층, 전용면적 약 59.5㎡(구 18평형) 풀빌라 80실로 구성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 휴양시설이다.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휴식 공간을 목표로 설계됐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 ‘펫팸족(Pet Family)’이 증가하면서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시설을 넘어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휴식하고 교감할 수 있는 힐링과 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맞춰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휴식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조성된다. 지하 1층~지상 4층, 18평형 풀빌라 총 80실 규모로 구성되는 반려동물 라이프케어 복합단지로, 숙박과 휴양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공간으로 계획됐다. 특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과 여가를 즐기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숙박시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반려동물 동반 고객을 위한 차별화된 공간 구성과 서비스로 기존 숙박시설과 차별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영종국제도시는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공항경제권 개발과 도시개발 사업이 진행되면서 인구 유입과 상권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여기에 올해 7월 영종구가 공식 출범하면서 지역 맞춤형 행정 서비스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영종도는 관광·레저·숙박 인프라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를 보내려는 수요를 확보하기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받는다. 반려동물 산업 역시 용품과 의료 중심에서 여행·숙박, 문화·여가 등으로 영역이 확대되고 있어 관련 시장의 성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분양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은 단순 소비시장을 넘어 전문 서비스 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머물며 새로운 문화와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담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선착순 분양 혜택과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니마풀테라스 영종은 현재 분양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과 시설 운영 계획, 향후 비전 등을 안내하고 있다.
  •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전에 없던 상황 펼쳐져” 충격…‘마운자로 –14㎏’ 케이윌, 옆머리 만졌다가 무슨 일이[라이프]

    가수 케이윌이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히며 자신이 몸소 겪은 부작용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탈모 1차 진단받고 발등에 불 떨어진 케이윌의 쉬운 탈모 관리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케이윌은 “최근에 마운자로를 중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케이윌은 마운자로를 투여해 14㎏을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살이 빠지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게 보였다. 전에 없던 상황이 펼쳐졌다”며 “원래도 머리카락이 얇은 편이었는데 더 얇아졌다”고 달라진 상태를 설명했다. 운동 후 땀에 젖은 머리를 본 배우 정영주가 직접 머리를 정리해 준 일도 고백했다. 케이윌은 “요즘 뮤지컬 연습 전에 운동을 하고 간다. 운동을 하면 땀이 계속 난다. 그러면 옆머리가 젖어 있게 된다”면서 “그런데 영주 누나가 와서 옆머리를 만져 주더라. 아마 그게 비어 보여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케이윌은 “예전에는 땀이 나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이제는 상황에 따라 비어 보이는 상태가 된 것”이라며 씁쓸해했다. 다만 현재 머리숱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머리숱이 없어서 걱정할 정도는 아니지만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자주 한다”고 말했다. 영상에는 케이윌이 두피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헤드 스파 전문점을 찾는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검사를 받으며 “다이어트 후 머리가 빠지는 게 눈에 보이니까 이대로 다 빠져버리는 건 아닌가 하는 무서운 생각도 든다”며 “서서히 빠진 게 아니라 한 번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두피 검사에서는 탈모 1단계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수리 쪽 두피에 노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은 케이윌은 “1차 탈모”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체중 감량 효과 큰 만큼 부작용 우려 ↑체중 감량을 개인의 의지력과 노력에만 의존하던 시대가 저물고 있다. 일상에서 식이를 조절하고 운동하는 전통적인 다이어트 방식 대신 돈을 쓰더라도 확실하고 빠른 의학적 힘을 빌리겠다는 이들이 늘면서 스타들 역시 ‘비만 치료제’ 사용을 숨기지 않고 당당히 드러내고 있다. 가수 신동은 위고비를 맞고 무려 37㎏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유튜버 빠니보틀도 위고비로 10㎏을 감량한 사실을 숨기지 않으며 “운동이나 식단으로 뺐다고 거짓말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에 따르면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6 다이어트 경험 및 비만 치료제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 선호하는 감량법 중 다이어트 주사를 꼽은 비율은 2024년 0.9%에서 2026년 6.9%로 상승했다. 실제 비만 치료제를 처방받아 본 경험률은 6.8%로 2024년(4.4%) 대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처방 약물 종류는 마운자로(58.8%), 위고비(35.3%), 삭센다(19.1%)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투약 후 이상 반응 등 부작용을 겪었다는 수치도 2.3%에서 10.3%로 상승했다. 실제 진입 장벽을 묻는 문항에는 신체 부작용(66.9%), 투약 중단 후 찾아오는 요요 현상(57.0%), 약물 의존 불안감(49.9%)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처럼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빠른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오심, 구토,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 위장관 관련 증상이다. 담석증이나 탈모, 급성 췌장염 등이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최근 미국 의학협회지(JAMA)에 실린 연구에서는 GLP-1 계열 성분을 사용할 경우 장폐색 위험이 4배 이상, 위 무력증은 3.6배, 췌장염은 9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풍자는 위고비 투약 후 구토와 설사 증세를 겪었으며, 셰프 윤남노는 소화불량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인 랄랄은 위고비와 마운자로 주사를 맞은 후 구토와 설사 부작용이 크게 왔다고 밝혔다. 할리우드 배우 카일 리처드의 딸이자 미국 방송인 소피아 무안스키(25)는 최근 자신의 틱톡에 마운자로 복용 후 겪게 된 탈모 증상을 생생히 보여 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샤워 중 배수구에 엉켜 있는 머리카락 뭉치와 벽면에 붙은 모발 사진은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비만 치료제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와 함께 부작용이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의사의 처방과 감독하에 사용해야 한다. 약물 사용 중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순 부작용으로 넘기지 말고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한다. 특히 갑상선암 가족력, 위장관 질환, 췌장염 이력, 임신 가능성 등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장기적인 체중 유지를 위해 식습관 개선과 규칙적인 운동 등 생활 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특히 목표 체중에 도달했을 때 고용량 유지 대신 의사와 상의해 용량을 천천히 낮추며 ‘유지 용량’ 구간을 충분히 거치는 전략도 요구된다.
  • 고성능 럭셔리 오프로더 ‘디펜더 옥타 블랙’

    고성능 럭셔리 오프로더 ‘디펜더 옥타 블랙’

    SUV 시장에서 고성능과 오프로드 성능, 럭셔리까지 동시에 갖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그중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는 정통 오프로더를 기반으로 스포츠카 수준의 성능을 구현한 모델이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된 ‘디펜더 옥타 블랙’은 여기에 디자인의 차별성과 희소성을 더했다. 디펜더 옥타의 핵심은 4.4ℓ 트윈 터보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엔진이다. 최고출력 635㎰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초 만에 도달한다. 또한 6D 다이내믹스 서스펜션을 적용해 온로드에서 급가감속과 코너링 때 차체 움직임을 억제하고, 오프로드에서는 각 바퀴가 지형에 대응할 수 있도록 휠 아티큘레이션을 극대화했다. 스티어링 휠 버튼을 1.5초 이상 누르면 활성화하는 ‘옥타 모드’도 특징이다. 모드가 작동하면 차량 세팅과 버튼, 패들 시프트, 실내 조명 등이 붉은 색으로 변경돼 고성능 주행에 최적화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옥타 블랙은 디자인에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30개 이상의 외장 요소에 새틴 블랙과 글로스 블랙 마감을 적용했으며, 외장 색상은 디펜더 컬러 팔레트 중 가장 순도 높은 검은색인 나르비크 블랙을 사용했다. 20인치 ‘스타일 1086’ 새틴 블랙 알로이 휠과 글로스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 올터레인 타이어도 기본 적용했다. 실내에는 에보니 컬러 세미 아닐린 가죽과 크바드라트 소재를 사용했다. 시트에는 독특한 천공 패턴과 세로형 스티치 디테일을 적용했으며, 카르파티안 그레이와 새틴 블랙 소재를 조합해 고급스러움과 스포티한 분위기를 동시에 살렸다. 편의·감성 사양도 눈에 띈다. 보디 앤 소울 시트는 700W 출력의 15스피커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과 연계해 음악을 진동과 음향으로 전달한다. ‘진정’, ‘균형’, ‘활력’ 등의 사운드트랙을 통해 주행 중 웰니스 경험도 제공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디펜더 옥타 블랙은 정통 오프로더의 주행 능력과 고성능, 럭셔리, 차별화 디자인을 한데 결합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