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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에 여장남자 침입” 난리났는데 ‘가발男’ 잡고보니 10대女… “범죄 혐의점 없어” 사건 종결

    “여고에 여장남자 침입” 난리났는데 ‘가발男’ 잡고보니 10대女… “범죄 혐의점 없어” 사건 종결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 남자’가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으나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은 10대 여성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주시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 분장을 한 인물이 열려 있는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로 침입한 뒤 40여분간 각층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당시 교내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주시 A 중학교 졸업생이라며 신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애초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용의자를 특정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해당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경찰에 “해당 학교가 궁금해 호기심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앞서 A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침입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확인 결과, 화장실을 급히 이용하기 위해 학교에 들어간 남성으로 파악돼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여고는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학교 측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린 바 있다.
  • 연세대, 2026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3823명 졸업

    연세대, 2026년 8월 학위수여식 개최… 3823명 졸업

    연세대학교가 28일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2026년 8월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1578명, 석사 1771명, 박사 469명, 연구과정 5명 등 총 3823명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에는 연세대 윤동섭 총장과 허동수 이사장, 이경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동문, 졸업생 및 가족들이 참석했다. 윤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학위는 더 넓은 세상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할 준비가 됐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 이어 “좋은 삶이란 자신의 성취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에 힘이 되고 공동체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과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시대에도 끊임없이 배우고 실천하는 삶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연세에서 배운 가치와 정신을 기억하고, 여러분의 삶이 누군가에게 기회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와 졸업식사, 축사, 학위수여, 축하음악,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여장남자가 무단침입” 여고 ‘발칵’… 가발 쓰고 40분간 각층 배회한 용의자 추적중

    “여장남자가 무단침입” 여고 ‘발칵’… 가발 쓰고 40분간 각층 배회한 용의자 추적중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여장을 하고 무단 침입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원주시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접수됐다. 폐쇄회로(CC)TV에는 지난 25일 오후 4시 51분쯤 단발머리 가발을 쓰고 얼굴 분장을 한 인물이 열려 있는 학교 출입문을 통해 교내로 침입한 뒤 40여분간 각층을 배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당시 교내에 있던 학생들에게 자신이 원주시 A 중학교 졸업생이라며 신원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소재를 추적하고 있으며,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A 중학교에서도 비슷한 침입 정황이 확인됨에 따라 두 학교에 들어간 인물이 동일인인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여고는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학교 측 조치 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알렸다.
  •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메가스터디교육의 멕스(MEXX)학원이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학원 본관 6층에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고3 수험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을 비롯한 국어, 영어, 수학 강사진이 참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학원 측은 시험 직후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까지 남은 약 두 달간의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와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점검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2부로 나뉜다. 1부 ‘9월 모의평가, 무엇을 말하는가’에서는 남윤곤 소장이 가채점 결과로 읽는 수험생의 현재 위치와 수시·정시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이어 2부 ‘남은 두 달,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에서는 국어 박석준, 영어 김선덕, 수학 신성규 강사가 각 과목별로 지금 덜어내고 집중해야 할 학습 영역을 짚는다. 메가스터디교육 한창익 전무는 “9월 모의평가 이후의 두 달은 새로운 학습을 시작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은 것 중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지 판단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채점 결과를 정확히 해석하고 남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멕스학원은 수능 단과 및 내신 대비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의약학 계열 및 주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설명회 참가 예약 및 세부 일정에 관한 사항은 멕스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채용·창업 생태계 먼저 조성… 청년, 자립 위해 금융문맹 벗어나야”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채용·창업 생태계 먼저 조성… 청년, 자립 위해 금융문맹 벗어나야”

    가스공사 본사 2014년 대구로 이전누적 1980명 채용… 34% 지역 인재 청년들의 대구·경북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을 개선하려면 지역인재 채용과 기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언이 25일 서울신문과 삼성이 주최한 ‘대구경북 청년포럼’에서 나왔다. 또 청년이 경제적 자립을 위해 ‘금융 문맹’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조언도 있었다. 송진용 한국가스공사 경영지원본부장 직무대리는 이날 ‘지역과 청년의 미래를 위한 동행’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2014년 대구 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뒤 매년 평균 15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지난해 말까지 누적 채용 인원이 1980명에 달한다”며 “이전 지역 인재 채용 목표제 시행 이후 매년 법정 의무 비율(30%)을 웃도는 채용 실적을 기록하는 등 지역 청년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스공사는 올해 채용인원 중 34%를 지역 인재로 뽑았다. 또 체험형 및 산학협력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전체 인원의 40% 이상을 대구·경북 지역에 할당했다는 게 송 직무대리의 설명이다. 그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발주 체크 리스트를 도입해 설비 유지보수 시 지역 기업 참가를 우대하고 있다”며 “또 대구 지역 내 장애인 자립 기관 구축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연대경제기업 판로 확대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이희재 ㈜씨위드 대표는 ‘지역청년의 자립과 상생’을 주제로 발표하며 지역 기술 창업의 현주소와 돌파구를 제시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출신인 그는 해조류 기반 줄기세포 3D 배양 기술로 배양육을 개발해 누적 투자금 120억원을 유치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이 대표는 지역 창업의 한계로 어려운 인재 수급과 수도권 편중 투자, 정주 여건 부족을 지적하며 돌파구로 ‘지역 맞춤형 인재 연계’와 ‘지자체별 장기 특화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그는 “세포 배양 교육을 받은 영남대 졸업생과 경북바이오마이스터고 졸업생 등 지역 인재를 적극 채용했다”며 “대구의 로봇, 의성의 세포배양 등 지역 특화 산업을 중장기 육성하고 과학기술특성화대학 간 창업 네트워크 연대를 강화해 딥테크(Deep-tech)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초년생의 자산 형성 및 경제적 자립 방안을 발표한 최환희 청년경제금융교육연구소장은 “신문을 보며 경제 뉴스를 비롯한 세상의 이슈를 체크하고 재테크 서적을 탐독하며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며 “재테크는 ‘60년 동안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는 습관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 폭염 속 졸업식

    폭염 속 졸업식

    25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2026년 여름 학위수여식’에 앞서 고유례(告由禮)를 지내고 있다. 고유례는 입학과 졸업 등 경사스러운 일이 있을 때 조상이나 선현에게 알리는 전통 의식이다.
  • 푸른 날의 마침표

    푸른 날의 마침표

    성균관대학교 여름 학위수여식이 열린 25일 서울 종로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졸업을 자축하고 있다. 이날 학위수여식은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를 슬로건으로 열렸다.
  • 김예영 경북도의원, 청년 일자리와 건강복지 잇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 제안

    김예영 경북도의원, 청년 일자리와 건강복지 잇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도입 제안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소속 김예영 의원(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도민 건강 증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경북형 스포츠복지사’ 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심각해지는 경북의 청년 유출과 고령화 문제를 동시에 짚으며, 지역 체육 전공 인재들을 건강복지 분야의 전문 인력으로 육성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북에서는 매년 최소 800명 이상의 체육 관련 학과 졸업생이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지역에서 전공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 902개 사회복지시설에 5000명이 넘는 사회복지사가 재직 중인 반면, 운동 전문 인력은 단 42명에 그쳐 복지 현장의 심각한 전문 인력 부족 현상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반면 복지 현장의 운동·건강 증진 수요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은 최근 2년간 54건에서 253건으로 증가했으며, 참여 인원은 약 30만명, 사업 예산은 60억원 규모로 “현장의 수요는 폭발하고 있지만 이를 담당할 전문인력 체계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체육 전문성과 사회복지 역량을 갖춘 인재를 ‘경북형 스포츠복지사’로 육성·배치하는 새로운 전문인력 체계를 제안했다. 기존 운동·건강 증진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의 체육 분야 청년들에게 새로운 진로와 일자리를 제공하자는 구상이다. 스포츠복지사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로는 ▲체육 분야 청년의 전문성을 활용한 ‘경북형 전문 일자리’ 창출 ▲전문적인 건강복지 서비스를 통한 도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 ▲사회복지사의 업무 부담 완화와 건강복지 행정의 새로운 모델 구축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역에서 배출되는 체육 분야 청년들은 경북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인재”라며 “이들이 지역에서 전문성을 살리고 도민의 건강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서 배운 청년이 경북에 남아 도민의 건강을 지키는 선순환이 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 만들어야 한다”며 스포츠복지사 육성 및 시범 배치를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 수시 판이 달라졌다… ‘학종·교과전형’ 변화를 읽어라

    수시 판이 달라졌다… ‘학종·교과전형’ 변화를 읽어라

    2027학년도 수도권 주요 대학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평가 방식 변화와 학생부교과전형의 정성평가 확대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대학별 전형 틀이 대체로 유지되는 가운데 성균관대와 한양대, 서울시립대 등 일부 대학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나 면접·교과 평가 방식을 바꿨다. 수험생들은 대학별 모집인원 변화뿐 아니라 전형요소가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 특히 2027학년도에는 같은 ‘학종’이나 ‘교과전형’이라도 대학에 따라 수능 최저와 면접, 정성평가의 영향력이 달라지는 만큼 자신의 학생부와 수능 경쟁력을 기준으로 지원 대학을 세분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28학년도부터는 내신 5등급제와 통합형 수능 등 새로운 대입 체제가 적용된다. 이에 2027학년도 수시는 현행 대입의 마지막 해인 만큼, 올해 수험생들은 모험보다는 ‘안정’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3개년 입시 결과를 바탕으로 수시 지원을 한다. 하지만 올해는 기존 입결을 흔들 수 있는 변수들이 등장했다. 의대 등에서 490명 규모의 지역의사제가 처음 도입되는 게 대표적이다. 31개 의대의 지역의사제 488명 중 458명(93.9%)을 수시에서 선발하고, 대부분 수능최저가 적용된다. 역대 최고 수준의 ‘사탐런’도 변수다. 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를 1과목 이상 선택한 응시자 비율은 86.3%까지 치솟은 반면, 과학탐구 2과목 응시자는 13.7%로 역대 최저치로 떨어졌다. 수능 최저에서 탐구 선택과목을 제한하지 않는 대학이 늘면서 자연계 수험생까지 사탐으로 이동한 결과다. 변화 폭이 큰 곳 중 하나는 성균관대다. 학생부종합 서류형인 ‘융합인재전형’에 2027학년도부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새로 적용한다. 국어·수학·영어·탐구 4개 영역 가운데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학생부교과 추천인재전형에서는 15명이었던 추천 인원 수 제한이 폐지되고 지원자격이 직전 년도 졸업생까지 확대됐다. 성균인재전형에서는 의예과 지역인재 선발도 신설됐다. 한양대는 의대 학종의 평가 방법을 바꾼다. 2026학년도 의예과 학생부종합 서류형으로 선발했던 16명을 2027학년도에는 학생부종합 면접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만으로 합격자를 가리던 방식에서 학생부 기반 면접이 추가되는 것이다. 학생부교과 서류형의 인원을 104명 줄이고 추천형의 인원은 94명 늘렸다. 서울시립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고교추천전형)에서 정성평가 비중을 10%에서 20%로 높였다. 공통·일반선택과목의 석차등급 반영 비중은 80%에서 70%로 낮췄다. 교과전형이라도 단순 내신등급뿐 아니라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했는지가 더욱 중요해진 셈이다. 고려대 역시 학종의 큰 틀은 유지된다. 학업우수전형은 서류 100%에 수능 최저를 적용하고,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한다.
  • 직업계고 졸업해도 절반만 취업·진학…‘고립형 쉼’ 우려

    직업계고 졸업해도 절반만 취업·진학…‘고립형 쉼’ 우려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맞춤형 직무 교육을 통해 빠른 사회 진출과 취업을 목표로 하는 ‘직업계고’를 졸업해도 절반은 백수 신세를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직업계고 진로미결정자의 진로 경로 유형 분석’에 따르면 2016~2024년 사이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3008명의 진로를 분석한 결과 상용직·자영업 등 안정적 일자리에 취업한 사람은 4명 중 1명(24.3%)꼴로 집계됐다. 대학 진학률은 25.9%였다. 나머지는 입대(24.6%), 구직 준비(14.8%), 불안정한 일자리에서 구직 준비를 하지 않는 ‘한계 취업’(2.7%), 교육을 받지도 구직을 하지도 않는 ‘니트족’(7.8%) 등이었다. 직업계고 졸업생 두 명 중 한 명은 취업도 진학도 못 했다는 의미다. 진로 미결정자 중 1500명을 다시 분석한 결과 제대 후에나 취업해 사실상 군대를 구직 유예 수단으로 삼은 경우는 25.9%(388명)로 추정됐다. 다만 마이스터고를 졸업한 후 입대한 50.6%는 취업에 성공했으나 특성화고는 12.2%만이 취업해 같은 직업계고여도 제대 후 구직 여부가 갈렸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에 맞춘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초점을 두고, 특성화고는 상업·공업·디자인·조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업훈련을 하는데 교육과정 등이 구직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직업계고를 졸업한 20대 초반이 진로를 정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쉼 상태에 머물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이슈브리프 ‘구조를 잃은 하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20~24세 니트족 중 46%가 구직도 가사도 아닌 ‘비활동형 쉼’ 인구에 속했다. 구직형 니트족은 50%였다. 주로 대졸자가 많은 25~29세만 되어도 구직형 니트족은 74%로 오른다. ‘비활동형’은 20%로 줄어든다. 이주희 이화여대 사회학과 교수는 “고등학교 때 익힌 기술을 인정해 주지 않고 대졸자를 우선하는 사회 분위기다 보니 직업계고 학생들이 정규직으로 취업하긴 어려운 현실”이라며 “20대 초반의 쉼은 관계 고립으로 이어질 수 있어 특성별로 추가 교육 기관이나 업무 현장에서 사회활동을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 세종대,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971명 졸업

    세종대,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971명 졸업

    세종대학교는 지난 21일 교내 대양홀에서 제84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08명, 석사 781명, 학사 982명 등 총 197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졸업장은 수년간의 땀과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자 또 다른 도전의 출발점”이라며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회복탄력성을 바탕으로 사회에서 신뢰와 품격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문인 배우 유연석은 영상 축사를 통해 “처음부터 모든 정답을 알고 출발하는 사람은 드물다”면서 “타인의 속도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학위수여식 뒤에는 총장과 교무위원들이 졸업생들과 악수하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졸업생들은 가족·친구들과 캠퍼스 곳곳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했다.
  • “일·학업 병행해 맺은 결실”… 한양사이버대, 1754명 학위 취득

    “일·학업 병행해 맺은 결실”… 한양사이버대, 1754명 학위 취득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배움의 열정을 꽃피운 1754명의 졸업생이 감동의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2일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를 통해 학사 1507명, 석사 247명 등 총 1754명이 학위를 취득했다. 이날 행사는 KBS 백승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학교법인 한양학원 김종량 이사장과 이기정 총장을 비롯해 내외 귀빈과 가족들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김종량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근면·정직·겸손·봉사의 건학 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삶의 나침반으로 삼아달라”고 당부했고, 이기정 총장은 “스스로 배우고 성장하는 평생의 자신감을 갖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22년여간 지역사회 봉사를 이어오며 뒤늦게 배움의 꿈을 이룬 글로벌경영학과 한병기 학우가 ‘사랑의 실천상(이사장상)’을 수상하고 감동적인 답사를 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체 수석 졸업생에게 주어지는 총장상은 대학원 이대욱 원생과 학부 최원영 학우 등 43명이 영예를 안았다. 이연복 특임교수 등 학교 구성원들의 축하 영상과 한양대 음악대학 혼성 중창단의 공연이 어우러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마무리됐다.
  • [포토]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작

    [포토] 2027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시작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응시원서 접수가 24일부터 시작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수능 응시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과 일선 고등학교에서 일제히 시작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재학 중인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접수한다. 다만 졸업생 가운데 현재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의 관할 시험지구가 다른 경우에는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서도 접수할 수 있다. 수험생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사전 입력은 20일 오전 9시부터 9월 3일 오후 6시까지 수능 원서 온라인 사전 입력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주말을 포함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입력 시스템을 이용하면 수험생이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하고 응시 수수료도 신용카드, 가상계좌, 간편결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 현장 접수 기간은 24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말을 제외한 10일간 진행된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 ‘개교 80주년’ 경남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교 80주년’ 경남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경남대학교는 지난 20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77회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개교 80주년을 맞은 이번 학위수여식은 1946년 개교 이후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를 길러온 경남대학교의 역사를 딛고 졸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박사 28명, 석사 209명, 학사 451명 등 총 688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우수상인 총장상은 교육대학원 박선정 석사와 행정대학원 김미자·하유진·홍진익 석사 등 4명이 받았다. 공로상인 총장상은 행정대학원 권정주 석사가 받았다. 박재규 총장은 기념사에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밝히겠다는 일념으로 1946년 시작한 경남대학교가 개교 80주년을 맞았다”며 “우리 대학은 시대의 변화와 도전 속에서도 굳건한 ‘한마의 기상’으로 진리를 향한 열정과 미래를 향한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은 졸업생 여러분을 축하한다”며 “인공지능 시대에도 존중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지혜로운 인재로 성장하고, 창의와 도전 정신으로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당당히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전을 보내 “경남대학교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졸업생들이 대학에서 쌓은 배움과 경험을 바탕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가능성을 펼치고, 우리 사회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최평규 SNT그룹 회장, 국립창원대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아

    최평규 SNT그룹 회장, 국립창원대서 명예공학박사 학위 받아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기계공학 분야 기술 혁신과 국가 기간산업 발전, 과학기술 인재 양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립창원대학교에서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국립창원대는 지난 21일 교내 글로벌평생학습관 가온홀에서 학위 수여식을 열고 최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SNT다이내믹스와 SNT에너지 노조 지회장도 참석해 최 회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최 회장은 1979년 삼영기계공업사(현 SNT에너지)를 창업한 뒤 발전 설비와 방위산업,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핵심 기술 국산화와 해외 시장 개척에 힘써왔다. 2007년에는 1억불 수출의 탑을 받았으며,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회장을 맡아 대기업과 중소 방산기업 간 협력과 회원사 경영 여건 개선 등에 나섰다. 인재 양성에도 꾸준히 힘을 쏟았다. 최 회장이 2013년 설립한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은 지난 13년간 2176명에게 모두 16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립창원대와는 지난해 방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맺고 재학생 126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SNT다이내믹스는 최근 4년간 국립창원대 출신 4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40여명을 신규 채용했다. 최 회장은 수여식에서 “52년 동안 고단한 기술 개발의 길에서 저와 함께 기술 보국의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해 온 SNT 임직원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졸업생들에게 도전 정신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위기가 닥칠수록 더욱 강해지는 우리 한민족의 위대한 DNA와 도전 정신 덕분에 6·25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 최빈국이던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었다”며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들이 이를 창조적으로 계승해 세계를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앞서 2003년 세종대학교에서도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바 있다.
  • 명지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367명 새출발

    명지대,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1367명 새출발

    명지대학교가 인문·자연 양 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136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사 880명, 석·박사 487명이 영예로운 학위를 품에 안았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지난 18일 인문캠퍼스(명지대학교 교회)와 19일 자연캠퍼스(60주년 채플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각 캠퍼스별로 우수 졸업생에 대한 이사장상과 총장상 표창도 함께 수여되며 졸업의 의미를 더했다. 임연수 총장은 졸업식사에서 “삶이 언제나 충분한 확신이 생긴 뒤에 시작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답을 서두르기보다 자신의 속도로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다 보면 자신만의 해답을 찾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대학원 졸업생들에게는 “배움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 시대를 이끄는 전문가가 될 수 있다”며 “명지에서 배운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을 전하는 품격 있는 지성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강도 잡고 뉴스 나온 ‘훈남 대학생’…배우 된 후 늦은 졸업 근황

    강도 잡고 뉴스 나온 ‘훈남 대학생’…배우 된 후 늦은 졸업 근황

    배우 장동윤이 입학 후 무려 15년 만에 정식으로 대학 졸업장을 품에 안았다. 장동윤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눈물을 흘리는 이모티콘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양대학교 포털 사이트에 그의 학적 상태가 ‘졸업생’으로 표시된 화면이 담겼다.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된 2025학년도 후기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학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1992년생인 그는 한양대학교 경제금융학부에 2011년 입학해 15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장동윤은 대학에 재학 중이던 2015년 편의점 강도를 붙잡은 ‘용감한 훈남 대학생’으로 뉴스에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당시 시험을 마친 뒤 친구들과 모여 있다가 로또를 사러 들른 편의점에서 흉기를 든 강도와 마주쳤다는 그는 “험상궂은 남자가 식칼을 들고 서 있었다. 그래서 그 강도를 잡았다. 원래 오지랖이 넓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협심이 있었다”고 인터뷰했다. 이후 위험을 무릅쓰고 강도를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 관악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 표창을 받았고, 모교인 한양대학교에서도 학교를 빛낸 학생에게 수여하는 ‘한양 에토스상’을 수상했다. 뜻밖의 뉴스 출연은 그의 인생 항로를 완전히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방송을 통해 훈훈한 외모와 정의로운 모습이 전파를 타자 여러 연예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졌고, 그는 이듬해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드라마 ‘학교 2017’, ‘땐뽀걸즈’, ‘조선로코 녹두전’, ‘오아시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사마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25년 된 농어촌교사 확보 ‘교대 장학금’ 실효성 논란

    농어촌 지역 초등교사 확보를 위해 25년 전 도입된 ‘교육감 추천 장학금’ 제도가 존폐 논란에 휩싸였다. 과거 교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최근 초등교사 임용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더 이상 정책적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반면 교육당국은 도시와 달리 섬·벽지와 농산어촌 학교의 교사 확보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며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청사는 2002년부터 광주교대 입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감 추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남 지역 고교 졸업생 가운데 추천을 받은 학생이 장학금 대상이 되며,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임용 후 일정 기간 전남 지역에서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한다. 기본 의무 근무기간은 5년이다. 특정 시·군을 대상으로 한 경우에는 최장 8년까지 해당 지역에서 근무해야 한다. 농어촌과 도서·벽지 지역의 안정적인 교원 확보가 제도의 핵심 취지다. 지원 규모도 적지 않다. 올해는 261명이 모두 9억1350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1인당 평균 지원액은 약 350만원에 이른다. 이 제도는 초등교사 수급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던 시절 도입됐다. 당시에는 교대 졸업생 가운데 임용시험 합격자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워 강원·충북·충남·전북 등 여러 시·도교육청이 지역 교원 확보를 위한 장학제도를 잇따라 마련했다. 하지만 교원 수급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선발 인원보다 임용시험 지원자가 적은 경우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초등교사 선발 규모가 줄면서 교대생들 사이에서 ‘임용 절벽’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근 초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도 2대 1 안팎까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과거의 교사 확보난을 전제로 한 장학금 제도를 지금까지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느냐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전남지역 시민단체인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제도의 정책적 타당성을 다시 따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시민모임은 “과거와 달리 초등교사 임용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진 만큼 장학금을 통한 교원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지 의문”이라며 “이미 충북은 2020년, 전북은 2019년 장학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관련 조례를 폐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책 환경이 크게 달라진 만큼 전남교육청도 장학금 사업의 효과와 타당성을 재검토해야 한다”며 “필요하다면 사업 축소나 중단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교육당국의 판단은 다르다. 전체적인 초등교원 임용 경쟁률만으로 농어촌과 섬·벽지 학교의 교사 확보 문제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도심 지역과 군 단위 지역의 교원 수급 상황은 차이가 크다”며 “특히 섬과 벽지처럼 정주 여건이 열악한 지역은 교사들이 임용된 뒤에도 생활상의 어려움 등으로 정착하지 못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유지하려면 해당 지역에서 일정 기간 근무할 교사를 확보할 수 있는 유인책이 필요하다”며 “전체적인 임용 경쟁 상황과 별개로 농산어촌과 도서·벽지의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국 쟁점은 ‘교사 수가 부족하느냐’가 아니라 ‘어디에 교사가 부족하느냐’에 맞춰지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초등교사 임용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전남의 섬과 농산어촌 학교에서는 여전히 교사 확보와 정착이 쉽지 않다는 게 교육당국의 설명이다.
  • 국립목포대, 7년 연속 ‘전남광주특별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운영기관 선정

    국립목포대, 7년 연속 ‘전남광주특별시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운영기관 선정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광주특별시가 주관하는 ‘2026년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7년 연속 선정됐다. 목포대는 기존 미국 채용형 인턴과정과 일본취업과정에 이어 올해 중동 항공사 객실승무원 취업과정을 신설해 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고용 촉진 프로그램이다. 2026년도 모집 인원은 과정별 10명씩 총 30명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어학 및 직무교육, 현지 적응 교육, 비자·출국 지원 등 취업 준비부터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교육비와 항공료, 비자 발급비 등 비용 일체는 전액 지원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일 기준 만 34세 이하로,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전남광주특별시인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9월 1일부터 23일까지며, 국립목포대 취업지원실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명호 목포대 학생취업처장은 “7년 연속 선정은 대학의 해외취업 지원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지역 청년들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북 국립의대 2030년 개교 시동…100명 정원·500병상 부속병원 추진

    경북 국립의대 2030년 개교 시동…100명 정원·500병상 부속병원 추진

    경북도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국립경국대에 정원 100명 규모의 국립의과대학을 신설하는 추진계획서를 20일 교육부에 제출한다. 도청 신도시에는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함께 건립하고 지역의사제를 통해 부족한 필수의료 인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와 함께 그동안 계획서를 검토·보완해 이날 오후 교육부에 최종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의과대학이 없는 지역에 의과대학 신설 추진’이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2030년 지역 의대 정원 100명의 배정 후보지로 경북과 전남·광주를 선정했다. 교육부는 지난 7일 두 지역에 지역 국립대와 함께 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20일까지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계획서에는 국립의대 설립의 당위성을 비롯해 의대 운영에 필요한 기초·임상교수 112명 확보 방안, 의과대학과 부속병원 시설 용지 확보 및 설치 방안, 2030년 개교에 맞춘 구체적인 운영계획 등이 담겼다. 경북도는 안동·예천 도청 신도시 일원에 정원 100명의 의과대학과 500병상 규모의 부속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약 4895억원으로 추산됐다. 이 가운데 의과대학 건립에 1603억원, 부속병원 건립에 3292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역의사제를 전제로 의대를 운영해 지역에 필요한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정착까지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가 국립의대 신설을 숙원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경북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광역자치단체지만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1.4명으로 전국 평균 2.3명에 크게 못 미친다.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경북에 있는 병원은 한 곳도 없다. 이 때문에 중증 환자가 수도권 등 다른 지역으로 전원되는 비율도 전국 평균의 1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역시 전국 최저 수준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응급의료 취약지역도 15곳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아 필수의료 접근성이 떨어진다. 도내에는 동국대 경주병원이 있지만 의과대학 졸업생의 지역 정착률은 3.1% 수준에 그치고 있다. 경북도는 이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국립의대와 부속병원을 함께 설립하고 지역의사제를 연계해 지역에서 교육받은 의료인력이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은 의료 인프라와 필수의료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국립의대 신설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다”며 “지역 의료 공백을 해소하고 도민들이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필수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국립의대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경북과 전남·광주가 제출한 추진계획서를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또는 다음 달 국립의대 설립 지역을 최종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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