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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년 이한열 열사 떠올리며… 홍콩 희생자 향한 ‘노란 추모’

    1987년 이한열 열사 떠올리며… 홍콩 희생자 향한 ‘노란 추모’

    주말마다 연대 메시지 ‘레넌벽 운동’ 등 대학가·시민사회 중심 연대 활발해져 현지서도 방한 “민주주의 연대” 호소 “홍콩경찰 지지” 중국 유학생 반대 시위경찰의 강제진압 탓에 숨진 첫 희생자가 나오면서 홍콩 시위가 더욱 격화한 가운데 국내의 연대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홍콩과 한국 시민들은 1987년 민주화운동 당시 사망한 이한열 열사의 모습을 떠올리며 숨진 대학생을 추모했다. 홍콩민주화시위연대행동은 10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에서 시위를 열고 홍콩 시위 첫 공식 사망자인 대학생 차우츠록(22)에 대한 추모의 뜻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홍콩 시위를 상징하는 노란 헬멧과 검은 옷을 착용하고 “그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라”고 외쳤다. 차우츠록은 지난 4일 홍콩 시위 현장 부근에서 경찰이 쏘는 최루탄을 피하려다가 건물에서 추락해 나흘 만에 숨졌다. 차우츠록 사망 이튿날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시민모임’, 참여연대 등 12개 국내 단체도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우리의 연결로 홍콩에 민주주의를’이라는 집회를 열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홍콩 시위를 처음 시작한 민간인권전선의 얀호라이 부의장이 함께했다. 라이 부의장은 “최루탄을 피하다 사망한 학생 소식을 들었을 때 홍콩 시민은 1987년 한국에서 시위 중 최루탄에 맞아 사망한 그 학생(이한열 열사)을 떠올렸다”면서 “홍콩의 항쟁은 전 세계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그리고 그 고통을 겪어 본 모든 사람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랑희 인권운동공간 ‘활’ 활동가는 “우리도 과거 정권 때 경찰이 (집회 참가자를) 구속해 시위를 위축시켰고 백남기 농민이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는 일도 있었다”면서 “우리가 슬픔과 분노로 계속 거리에 나서 결국 집회 자유와 민주주의 권리를 쟁취했듯 홍콩도 민주주의를 맞을 수 있도록 연대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승건(50)씨는 “한국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 때문에 목소리를 못 내는 상황에서 일반 시민이라도 나서 고립된 홍콩 시민에 힘을 실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콩 연대 집회는 국내 대학가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최근 주말마다 홍대입구와 용산역에서는 연대 시위와 함께 지하철역에 연대 메시지를 붙이는 ‘레넌벽 운동’이 진행된다. 이 운동은 공산국가 시절의 체코 시민들이 평화와 자유를 염원하며 만들었던 ‘존레넌벽’을 본뜬 것이다. 11일에는 ‘홍콩 민주화 시위에 연대하기 위한 서울대인 침묵 행진’이 열린다. 한편 지난 9일 홍대입구역에서는 한국 거주 중국인 유학생들이 모여 “홍콩 경찰을 지지하고, 폭도의 폭행을 거부한다”며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하나의 중국’을 외치며 홍콩 시위가 폭력적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매카트니 앨범이름표기 변경 존레넌 미망인 법적대응 고려

    ?런던 DPA 연합?존 레넌의 미망인 오노 요코는 남편과 함께 비틀스 멤버였던 폴 매카트니가 비틀스 노래에 대한 저작자 크레디트(이름 표기)를 변경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적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고 그녀의 변호인단이 17일 밝혔다. 오노는 매카트니가 새 라이브 앨범에서 크레디트를 전통적인 ‘레넌/매카트니' 대신에 자신의 이름을 먼저 넣은 것에 크게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다.매카트니는 전 세계적으로 기록을 세운 ‘예스터데이'의 경우 레넌이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았다며 크레디트가 틀렸음을 오래 전부터 불평해왔다.오노의 변호인 피터 슈카트는 “매카트니의 이같은 움직임은 오노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터무니 없고 불합리하며 비열한 것”이라며 “매카트니는 그 자신의 유산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레넌과 매카트니는 이런 방법으로 크레디트를 공유하기로 40년 전에 합의했다.”며 “지금 바꾸려 해도 이를 다툴 레넌은 세상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매카트니의 대변인은 “매카트니는 자신이 노래에 95% 이상의 공을 들인 경우라도 레넌의 이름을 아예 지우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의 이름이 먼저기재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 英BBC 라디오 선정 20세기 최고의 가수 ‘시내트라’

    [런던 AP 연합] 명곡 ‘마이 웨이(My Way)’를 부른 미국의프랭크 시내트라가 20세기 최고 가수로 선정됐다. 영국 ‘BBC 라디오 2’가 14일 발표한 음악 전문가와 애호가,가수 등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결과,시내트라는 록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를 제치고 ‘20세기 100대 가수’ 중 1위에 올랐다.노래 ‘언포겟터블(Unforgettable)’의 냇 킹콜은 프레슬리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재즈의 거장 엘라피츠제럴드와 저음 가수 빙 크로스비가 각각 4·5위에 올랐다. ‘톱 100’에 든 가수 가운데 가장 오래된 인물은 오페라의 전설 엔리코 카루소로 74위에 랭크됐다.이밖에 ▲6위 존레넌 ▲7위 아레사 프랭클린 ▲8위 빌리 홀리데이 ▲9위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10위 프레디 머큐리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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