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 편성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민통선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응원봉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 매트
    2026-08-0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833
  • 박수현 충남도지사 “도민과 소통으로 답을 찾아야”

    박수현 충남도지사 “도민과 소통으로 답을 찾아야”

    민선9기 첫 월례모임서 소통행정 강조“내년도 정부예산 13조 2000억 확보”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직원들에게 ‘통하는 충남, 함께 만드는 도정’을 강조하며 소통행정과 내년도 예산 확보 등에 행정력 집중을 당부했다. 도는 3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박 지사를 비롯해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직원 월례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월례 모임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라는 도정 구호(슬로건)처럼 혼자 끌고 가는 도정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밀고 가는 도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도민과 소통하면 답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호 결재를 통해 도지사 집무실을 개방하고, 주요 정책 결재 과정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은 도민은 물론 실무 직원의 목소리도 더 가까이 듣고자 하는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도민과 함께하는 ‘통하는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어려운 여건에도 내년도 부처 예산안이 전년보다 8425억원 증가한 13조 2000억원으로 반영됐다”며 “정부안 편성 마무리까지 기획예산처 심의·반영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문제가 있으면 제가 바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장마철 재난 대응과 관련해서도 “태풍과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했다.
  • 윤종영 의원, 추미애 지사 ‘정책연구용역 일괄 중단’에 조례로 제동

    윤종영 의원, 추미애 지사 ‘정책연구용역 일괄 중단’에 조례로 제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정책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부서별 정책연구용역 잠정 중단 지시에 제동을 걸기 위해 「경기도 정책연구용역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재정난으로 오는 9월 감액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예고한 경기도는 도지사 결재 없이 각 부서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던 연구용역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추 지사는 지난 7월 10일 취임 후 처음으로 실·국장과 총괄과장급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회의를 직접 주재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도지사가 직접 결재하지 않은 부서별 연구용역도 잠정 중단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당시 7조 원이 넘는 채무와 9월 감액 추경의 불가피성을 언급하며 남은 사업 예산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방침도 제시했다. 윤 의원은 불필요하거나 중복된 연구용역을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도지사의 일괄적인 지시만으로 이미 공식적인 심의를 거친 용역까지 중단하는 것은 기존 행정 절차의 신뢰성과 재정 운용의 책임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책연구용역은 경기북부와 접경지역 등 상대적으로 행정·재정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서 대규모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검토, 중앙부처 공모와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선행 절차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충분한 영향 분석 없이 용역을 중단하면 단순한 용역비 절감을 넘어 후속 사업 지연과 국비 확보 기회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설명이다. 현행 조례는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가 용역의 필요성·타당성, 유사·중복성, 사업 계획과 수행 기간, 용역비의 적정성 및 변경 등을 심의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심의를 마친 용역을 중단·철회하거나 계약을 해제·해지할 때 거쳐야 할 별도의 절차는 명확히 두고 있지 않다. 이에 개정안은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정책연구용역에 대해서는 계약 체결이나 실제 착수 여부와 관계없이 추진 계획 철회, 예산 미반영, 발주·계약·착수 보류, 수행 중단 및 계약 해제·해지 등을 ‘중단등’으로 규정하도록 했다. 또한 도지사가 중단 등을 하려는 경우 원칙적으로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받도록 하고, 긴급한 경우에도 발주나 착수의 잠정 보류, 용역 수행의 일시 정지 등 회복 가능한 범위의 임시 조치만 우선 취하도록 했다. 임시 조치를 한 경우에는 30일 이내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한다. 아울러 중단 여부를 심의할 때 이미 투입된 예산과 행정 비용, 위약금·손해배상금 등 추가 재정 부담, 후속 사업과 중앙부처 공모·투자심사·국비 확보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도록 했다. 중단 사유와 재정 영향 검토 결과,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및 후속 조치 계획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연구용역을 무조건 계속하자는 것이 아니라, 공식적인 심의를 거쳐 추진하기로 한 정책연구용역을 도지사의 지시만으로 일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용역을 중단했을 때 절감되는 비용뿐 아니라 이미 투입된 예산과 위약금, 후속 사업 지연으로 발생하는 더 큰 손실까지 객관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사업은 연구용역이 사업 실행과 국비 확보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재정 혁신을 명분으로 지역의 미래 사업과 장기적인 정책 기반까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절차적 통제와 공개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개정안의 입법예고는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윤 의원은 의견 수렴 및 비용 추계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93회 임시회에 해당 조례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 강북구, 우이동 불법주정차 여름 단속 강화

    강북구, 우이동 불법주정차 여름 단속 강화

    서울 강북구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우이동 계곡 일대의 교통혼잡을 줄이고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우이동은 여름철 도심에서 휴식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이 급증하면서 식당과 카페 등이 밀집한 삼양로181길 일대에 주말과 공휴일마다 불법주정차가 늘어나 차량 통행과 보행자 안전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일대에서 접수된 불법주정차 민원에 대응해 계도와 이동조치, 과태료 부과 등 단속을 실시했다. 8월부터는 계곡 이용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평일 단속과 함께 주말·공휴일 특별단속반을 운영해 현장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특별단속은 오는 10월 5일까지 우이령 숲속문화마을 일대 삼양로181길 전 구간에서 실시한다. 단속반은 2개 조 4명으로 편성되며, 주간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간조는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순환 근무한다. 단속차량은 주야간 현장을 순찰하며 불법주정차 금지 안내방송을 송출하고, 주말 교통혼잡을 유발하는 차량에는 원칙적으로 즉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평일에는 기존 주간 단속반이 순찰을 이어가며 계도와 이동조치 등을 병행 실시한다. 구는 단속 강화와 함께 상습 불법주정차 구간에는 경고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운전자들이 주정차 금지구역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로 노면표시도 정비할 예정이다 정창수 구청장은 “우이동 계곡은 강북구민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찾는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라며 “주말과 야간 등 불법주정차가 집중되는 시간대에 단속을 강화해 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탐나는전 새달 재개·금리 인하·건설 조기 발주… 경기회복 앞당긴다

    탐나는전 새달 재개·금리 인하·건설 조기 발주… 경기회복 앞당긴다

    예산 부족으로 중단됐던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이 다음 달부터 재개된다.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30일 도청 기자실에서 직접 브리핑을 통해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4615억원을 더한 8조 4747억원 규모의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며 탐나는전 재개를 비롯해 소상공인과 1차산업, 건설경기 회복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도의회는 30일 본회의를 열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도민들에게 당장 직접적으로 와닿는 것은 탐나는전 포인트 적립 재개다. 도는 지난 13일 예산 소진으로 중단했던 적립 사업에 412억원을 추가 투입해 8월부터 연말까지 월 70만원 한도 내 결제액의 10%를 적립하는 기존 혜택을 유지하기로 했다.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동시에 노린 조치다. 소상공인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위기업종 특별보증과 저금리 대환대출에 20억원을 편성해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이 연 2.5% 이하 금리로 운영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예산도 60억원 늘렸다. 이번 추경은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고 마련됐다. 지방교부세 155억원과 국고보조금 598억원, 순세계잉여금 등 보전수입 3310억원, 예탁금 원금 회수 등 내부거래 1839억원을 재원으로 활용했다. 도는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을 조정해 확보한 재원을 민생 회복에 집중 배분했다고 설명했다. 고유가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1차산업 지원도 강화된다. 농축수산업 유류비 지원에 85억 6000만원, 운수업계 유류비 지원에 25억원을 편성했고, 어업용 면세유 구입비 차액 지원 등에 86억원을 반영했다. 무기질비료 지원도 확대해 농가 부담을 낮추기로 했다.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440억원 규모의 공공사업 125건을 조기 발주한다. 가로등 정비 등 생활밀착형 소규모 사업도 앞당겨 지역 중소건설업체의 일감 확보와 고용 안정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관광 분야에는 디지털관광증 도입과 관광객 프로모션 등에 28억원을 투입하고, 포트홀 정비와 버스노선 개선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을 편성했다.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저금리 가계대출과 정책서민금융 지원도 확대한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경기가 어려울수록 행정이 먼저 도민의 살림과 소상공인의 매출을 지켜야 한다”며 “이번 추경 재원이 도민의 장바구니와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번 추경 예산의 70% 이상을 앞으로 3개월 안에 집행해 민생경제 회복 효과를 조기에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 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전남광주특별시,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최근 강수량 부족과 농업용 저수지 저수율 하락에 대응해 ‘농업용수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24일 기준 전남광주 지역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9.4%로, 평년 저수율 68.5의 86.6% 수준이다. 특히 일부 지역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아 강수 상황에 따라 농업용수 공급 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만큼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전남광주특별시는 농업정책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농업기반팀 전원이 상시 가뭄대책 상황실을 구성하고 2개 근무조를 편성해 시군별 저수율과 용수 공급 상황, 가뭄 피해 발생 여부 등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특히 상황실은 시군과 농어촌공사 저수지별 저수율·용수 공급 현황 관리와 가뭄 취약지역과 용수 부족 우려 지역 집중 점검, 관정·양수장·간이 양수장 등 용수 공급시설 가동 상황 확인, 50% 미만 저수지 용수 대책 추진실적 관리, 가뭄 용수 확보, 피해 민원 발생 상황 신속 대응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또한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 가뭄상황실과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해 저수율이 낮거나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가용 재원과 인력·장비를 활용해 직접 급수와 관정 가동 등 지역 여건에 맞는 급수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되는 지역에는 필요한 급수 장비를 신속히 배치해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업인에게는 논물 가두기, 이용수 반복 활용 등 농업용수 절약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김현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농업정책과장은 “저수율이 평년보다 낮고 폭염과 강수량 변동성이 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용수 부족 지역을 사전에 파악해 등 영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수원시, 2026년도 제1회 추경 3조 8311억 원 확정…‘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수원시, 2026년도 제1회 추경 3조 8311억 원 확정…‘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이재준 시장, “고물가·고유가로 어려움 겪는 시민의 삶 지키겠다” 수원특례시가 제출한 총 3조 831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확정됐다. 수원시의회는 29일 본회의에서 본예산 3조 5190억 원보다 3121억 원(8.9%) 증가한 규모(일반회계 2,500억 원, 특별회계 621억 원 증가)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추경은 정부 추경과 연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역을 반영하고, 고물가·고유가로 침체된 민생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905억 원 ▲The 경기패스 169억 원 ▲유류보조금 110억 원 ▲공원 리모델링·시설 개선 106억 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56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지역경제 활성화 27억 원 등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유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최우선 순위를 두고 편성했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민생 현안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시민 일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얼마나 한국 원하면…1600조 ‘군함 사업’ 두고 의회 들이받았다 [밀리터리+]

    트럼프, 얼마나 한국 원하면…1600조 ‘군함 사업’ 두고 의회 들이받았다 [밀리터리+]

    미 연방 하원에서 해군 예산을 외국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전투함 구매에 쓰지 못하도록 한 국방수권법안(NDAA)이 통과된 가운데, 미 백악관은 개정 움직임에 대해 강력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앞서 미 하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찬성 216표, 반대 212표로 통과된 NDAA에는 “승인된 예산 중 어떤 자금도 전투함 건조 계약을 해외 조선소와 체결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언급된 전투함에는 구축함과 호위함 같은 전투함뿐 아니라 전투지원함과 군수지원함도 포함돼 있다. 해당 조항을 발의한 재러드 골든 의원(민주·메인)은 보도 자료에서 “이번 법안은 미국 조선업체들, 특히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에서 일하는 수천 명의 노동자에게 승리를 안겨준다”며 “이들은 이제 고용 안정 속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구축함을 계속 건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골든 의원의 지역구인 메인주 배스에 있는 배스 아이언 웍스 조선소는 1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조선소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6일 한국국제교류재단과 미 랜드연구소 주최로 열린 한·미 조선 협력 포럼에 참석한 아미 베라 연방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도 “모든 것을 미국에서 건조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미국 조선 역량에 비춰) 비현실적”이라면서도 “현지 노동조합의 반발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백악관 “미국 조선업 더 후퇴할 수 있어”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직접 저지에 나섰다. 미국 해군연구소가 운영하는 해군·해양안보 전문 매체인 USNI 뉴스는 지난 24일 “백악관 예산관리국(OMB)이 행정부 입장서를 통해 NDAA의 해외 조선소 전투함과 지원함을 건조·구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에 반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은 의회의 이 같은 제한이 미국 조선 산업을 오히려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OMB는 성명에서 “하원 법안의 금지 조항이 행정부의 핵심 조선 정책을 무력화하고 미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과 생산 능력을 확대하려는 노력을 저해한다”며 “특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갖춘 해외 조선소를 국가 안보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미국 정부의 정책적 유연성도 제한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해외 조선소에 군함 초기 물량을 맡기되, 이를 계기로 해외 조선사의 미국 내 직접 투자(FDI)와 기술 이전을 유도해 미국 조선 산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이른바 ‘핀란드 모델’ 구상을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앞서 미 국방부는 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18억 5000만 달러(한화 약 2조 7030억원)의 연구 개발(R&D)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다만 의회 청문회에서 의원들이 “미 해군 군함을 한국이나 일본에서 실제 건조할 계획이냐”라고 묻자 해군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은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백악관의 이번 반박과 관련해 USNI 뉴스는 “이번 OMB 성명은 미 국방부가 해외 조선소에서 미 해군 함정을 건조하려는 계획을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 해군은 해외 군함 건조 후보국으로 한국과 일본을 검토해 왔다”면서 “다만 미국 조선업계는 첨단 군함에 기밀 기술과 민감한 전투 체계가 탑재되는 만큼, 해외 조선소에서 건조할 경우 기술 유출과 안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DAA, 한국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 인정현재 미 의회는 미국의 조선 산업이 낙후돼 있으며 조선업 부흥을 위해서는 한국 등 동맹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통과된 하원 NDAA에는 미국의 조선 역량 및 인력 양성을 위해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확대할 필요성에 대한 언급이 처음 포함됐다. 미 해군력 강화를 위한 미국 내 조선 역량 확대 필요성을 거론하면서 한국을 지목해 협력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나 해외에서 군함을 건조할 경우 적대 세력에 유리한 민감한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커지는 데다 미국 조선업계의 일자리 감소와 산업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의회는 한국과의 조선 협력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협력의 범위는 기술 이전과 투자, 생산 역량 확대 등에 두고 실제 전투함 건조는 미국 조선소를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1600조원 걸린 미 군함 사업, 걸림돌은?지난해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해군력 강화를 위해 2024년 말 기준 296척의 함정을 2054년까지 381척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앞으로 30년 동안 총 364척, 연평균 12척의 신규 함정이 필요한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국 해군이 신규 함정 조달을 위해 2054년까지 투입할 예산은 연평균 300억 달러(한화 약 45조원)로 추산된다”며 “총 1조 750억 달러(약 1600조원)를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함정 MRO 시장 규모도 연 20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미 해군 전력 증강과 새 군함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와 이미 국내 조선업체들이 미 해군 MRO 사업을 여러 차례 수주했다는 점을 들어 양국 협력 범위가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 줄 수 있느냐”고 질문한 바 있다. 다만 미국 국내 상선과 화물선은 반드시 현지에서 건조해야 한다는 존스법과 미 해군 군함 등을 미국 내 조선소에서 건조하도록 강제하는 번스-톨프레슨 수정법 등은 한미 마스가 프로젝트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힌다.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법 적용을 완화하는 방안, 선체만 한국 등 외국에서 건조한 뒤 미국에서 장비와 무장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번스-톨프레슨 법을 우회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 부작용 적잖은 물가 대책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 부작용 적잖은 물가 대책

    현재 한국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는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경제 지표인 ‘물가’다.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한두 달 전 치솟은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금리 인상 등 각종 물가 잡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론 대책의 효과는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원격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에서도 국내 물가 걱정부터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발 고유가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기간인 지난 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7% 포인트 낮추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화는 부담이다.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한 목적예비비 4조 2000억원으로는 정유사 손실 보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 현재 9월 말까지다. 유류세를 인하하는 만큼 소비자 부담이 즉각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 대책 1번 카드로 불린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길어질수록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덜 걷힐 수밖에 없다. 세수 감소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 추가 세수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공법이다. 다수 경제학자도 “물가는 금리로 잡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한은은 이미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억제돼 소비와 투자가 줄어 총수요가 감소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 하지만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800조원+α’ 규모로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높여 자칫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 위축은 고용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핀셋형’ 재정 지출로 정책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딜레마적 상황”이라며 “정부가 선심성 정책이 아닌 필요한 곳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최고가격제·유류세 인하·금리인상…어느 것 하나 쉽지 않다

    현재 한국 경제의 최대 고민거리는 국민 체감도가 가장 높은 경제 지표인 ‘물가’다. 중동전쟁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은 어느 정도 완화됐지만 한두 달 전 치솟은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국내 물가에 서서히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 유류세 인하, 금리 인상 등 각종 물가 잡기 카드를 꺼내 들었다. 물론 대책의 효과는 있었지만 경제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지 않아 고민이 커지고 있다. 브라질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원격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유가 불안이 확실하게 해소될 시점까지 석유 최고가격제를 지속하고, 유류세 인하 같은 정책 수단도 최대한 유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해외 순방에서도 국내 물가 걱정부터 한 것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4일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동결했다. 최고가격제는 중동전쟁발 고유가 대응에 상당한 효과를 냈다. 27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중동전쟁 기간인 지난 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평균 0.7% 포인트 낮추는 데 기여했다. 하지만 장기화는 부담이다. 시행 기간이 길어질수록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마련한 목적예비비 4조 2000억원으로는 정유사 손실 보전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도 계속 연장하고 있다. 현재 9월 말까지다. 유류세를 인하하는 만큼 소비자 부담이 즉각 줄어들기 때문에 물가 대책 1번 카드로 불린다. 하지만 유류세 인하가 길어질수록 교통·에너지·환경세는 덜 걷힐 수밖에 없다. 세수 감소로 재정 부담이 커지면 추가 세수를 활용할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들게 된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한 정공법이다. 다수 경제학자도 “물가는 금리로 잡는 것”이라고 언급한다. 한은은 이미 7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고,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금리가 오르면 유동성이 억제돼 소비와 투자가 줄어 총수요가 감소하고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된다. 하지만 정부가 확장재정 기조를 바탕으로 내년 예산을 ‘800조원+α’ 규모로 편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미래산업 투자를 확대하는 상황에서 통화 긴축은 기업의 금융비용을 높여 자칫 투자 위축을 초래할 수 있다. 투자 위축은 고용 둔화에 따른 가계 실질 소득 감소로 이어진다. 정부가 저소득층을 타깃으로 한 ‘핀셋형’ 재정 지출로 정책 부작용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는 “금리 인상과 확장 재정이 딜레마적 상황”이라며 “정부가 선심성 정책이 아닌 필요한 곳에 재정을 효율적으로 지출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 추경호,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대구 핵심 국비 확보’ 총력전

    추경호, 기획예산처 장관 만나 ‘대구 핵심 국비 확보’ 총력전

    추경호 대구시장이 정부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대구 핵심 국비사업 확보에 나섰다. 과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로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558조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법정시한 내 처리한 경험이 있다. 당시 법정시한 내 예산안 처리가 6년 만이라 정치권에서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쌓인 추 시장과 박 장관의 신뢰가 국비 확보 과정에서 빛을 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25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 시장은 전날 박 장관을 만나 군 공항 이전이 포함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AI·로봇 산업 육성 등 10개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신공항 사업의 경우 안보를 위한 국가적 과제인 만큼 정부의 책임 있는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사업 지연에 따른 재원조달 부담과 금융비용 증가, 주민 재산권 제한이 장기화되고 있어 공공자금관리기금 융자와 금융비용 지원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게 추 시장의 설명이다. 추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구·경북 광역철도, 달빛철도, 무주∼대구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미래신산업 육성을 위한 인공지능(AI)·로봇 분야 핵심 사업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휴머노이드로봇 피지컬 훈련센터 구축을 통한 로봇 성능 고도화 실증 기반과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안 반영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AI 소프트웨어 검증시스템을 구축해 AI 전장부품의 국제인증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기술 상용화를 지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대구국가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과 대구권광역철도 예비차량 확보 필요성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추 시장은 최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 부처를 잇따라 방문하는 등 ‘세일즈 행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가졌고, 13일에는 4개 중앙부처 차관을, 20일에는 기획예산처 차관과 예산실·재정성과국 간부 등을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추 시장은 “건의한 내용은 정부 정책 방향과 맞닿아 있다”며 “국가 경쟁력과 대구 미래를 함께 이끌 사업인 만큼 정부 예산안에 대구 미래를 담아낼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했다.
  • 8차 석유가격 동결…중동 리스크에 물가 방어 총력전

    8차 석유가격 동결…중동 리스크에 물가 방어 총력전

    25일 0시부터 적용되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이 동결됐다.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물가 부담을 고려해 석유 최고가격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 것이다. 산업통상부는 24일 이런 내용이 담긴 8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유사의 주유소 공급가격은 휘발유 리터(ℓ)당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으로 지난 6월 27일 시행된 7차 최고가격과 동일하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자원안보실장은 “최근 3%대로 물가 상승률이 높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도 인상돼 서민경제 부담이 커진 점을 고려해 최고가격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급가격 상한을 올릴 경우 휘발유·경유 등 석유류 가격 상승으로 생활물가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 실장은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 변동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변동성으로부터 민생경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고 생계형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최고가격제 취지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최고가격을 동결한 데에는 아직 최근 한 달 평균 가격이 직전 한 달보다 낮다는 판단도 깔렸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00.69달러로 전장보다 7.04% 올랐다. 두바이유는 지난 2일 배럴당 63.30달러까지 하락한 뒤 22일 89.41달러로 26.11달러(41.2%) 상승했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지난 6일 68.55달러에서 23일 92.19달러를 기록하며 23.64달러(34.5%) 올랐다. 반면 최근 한 달 평균 가격은 중동 전쟁 휴전 이후 하락세의 영향으로 직전 한 달보다 낮았다. 한달 평균 가격은 브렌트유 79.84달러, WTI 75.63달러로 직전 한달 평균보다 각각 10.7%, 12.3% 낮은 수준이다. 다만 정부는 중동 정세 악화로 유가 급등세가 이어질 경우 최고가격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양 실장은 “필요하고 긴급한 경우 4주 기간 중에라도 조정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고가격제 동결에 발맞춰 유류세 인하 조치도 연장한다. 재정경제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하기로 했다. 한편 최고가격제 시행 장기화로 인해 정부가 편성한 4조 2000억원 규모의 목적예비비로는 정유사들의 손실 보전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 실장은 “아직까지는 감당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본다”면서도 “6개월 보다 길어지게 되면 다른 조치를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병진 경기도의원, 지역·소득에 따른 진로진학 교육격차 해소 위해 공교육 내 진학지원 대폭 확대해야

    조병진 경기도의원, 지역·소득에 따른 진로진학 교육격차 해소 위해 공교육 내 진학지원 대폭 확대해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조병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진학 정보 불평등 해소를 위한 공교육 차원의 전문 인력 확충과 급등하는 검정도서 가격 결정 구조의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조병진 의원은 7월 22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학교교육국 및 교원인사정책과 대상 2026년 업무보고에서 “개정 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전면 적용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입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1대1 대면·화상 상담 등 경기진학정보센터의 진학 컨설팅 수요가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진학 관련 교육 정보의 불평등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남부와 북부에 진학 담당 장학사가 각 1명에 불과해 늘어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어렵다”며, “학교 본연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발생했던 불합리한 사례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공교육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조례에 규정된 ‘진학전문지원관’ 제도를 거론하며 “교사의 본연 업무 부담을 줄이고 전문 평가를 경험한 입학사정관 출신 등 진학 전문가를 채용·배치한다면 양질의 입시 콘텐츠 제공과 수요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집행부의 적극적인 행정을 당부했다. 아울러 경기진학정보센터 누리집에 지난해 자료가 그대로 게시되는 등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이 이루어지지 않는 지점에 대해서도 조속한 정비를 요구했다. 이어진 교과용 도서 공급 관련 질의에서 조 의원은 2022 개정교육과정 및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검정도서 가격이 크게 올라 매년 추가경정예산 편성이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제기했다. 조 의원은 “검정도서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함에도 가격 결정권은 발행사에 있고 그 부담은 경기도교육청과 도민이 지고 있다”며, “가격 결정 시기와 예산 편성 시기의 불일치를 해결하고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제도 개선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조병진 의원은 “진로·진학 지원과 합리적인 교육재정 운용은 경기도 학생과 도민의 미래가 걸린 중요한 공교육 서비스”라며, “교육기획위원으로서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지속해서 챙기겠다”고 밝혔다.
  • 軍 불침번 사라지나...국방부 “CCTV로 대체 가능”

    軍 불침번 사라지나...국방부 “CCTV로 대체 가능”

    앞으로 막사 내 방범용 폐쇄회로(CC)TV 등을 도입한 군부대에서는 지휘관 판단에 따라 병사들이 야간에 불침번 근무를 서지 않을 수 있게 된다. 23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부대관리훈령 일부개정안을 오는 8월 10일까지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경계작전용 또는 부대관리용 CCTV와 순찰 등 대체 확인체계를 통해 불침번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경우, 부대 여건에 따라 대대장급 이상 지휘관이 재량으로 불침번 미운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훈령은 불침번을 통상 2인 1조로 원칙으로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저녁점호 직후부터 다음 날 기상 때까지 막사 내 생활관이나 복도 등 지정된 장소에서 1∼2시간씩 번갈아 가며 서는 방식이다. 인명사고나 탈영 등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취침인원 수를 확인하는 것이 불침번 근무의 주목적인데, CCTV 설치 등 장병 생활시설 현대화에 따라 불침번 근무의 필요성이 많이 줄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번 훈령 개정으로 불침번 근무가 상당 부분 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개정안은 오후과업에 포함됐던 체력단련시간을 별도 일과로 명시했다. 지휘관은 부대 임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한 일과표에 명시된 체력단련시간과 자율활동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아울러 부대 내 역대 지휘관 사진 게시 기준도 보다 구체화했다. 기존에는 내란이나 외환·내란·이적 등으로 형이 확정되거나 공금 횡령으로 해임된 지휘관·부서장의 사진은 걸지 못하도록 규정했는데, 개정안은 여기에 더해 징계에 의해 파면된 경우, 복무 중 사유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 군의 명예를 중대하게 실추시킨 경우 등이 추가됐다.
  • “트럼프, 왜 끝장을 못내?”…55조 퍼붓고도 이란전 ‘출구’ 못찾는 이유 [배틀라인]

    “트럼프, 왜 끝장을 못내?”…55조 퍼붓고도 이란전 ‘출구’ 못찾는 이유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국은 압도적인 공군력으로 이란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고도 전쟁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 혁명수비대의 생존성과 장기 소모전 구조가 미군의 전력·예산 부담을 키우면서 협상 구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공중우세만으로는 상대의 전략을 바꾸기 어렵다는 현대전의 특징이 확인되고 있다. 미국이 이란 공습을 11일째 이어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지휘소와 미사일·무인기 발사기지, 군수거점, 방공망, 해상전력을 잇달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란도 쿠웨이트·요르단·바레인 등지의 미군기지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계속했다. 미군은 이란의 고정식 군사시설을 거듭 파괴하고 있다. 그러나 혁명수비대(IRGC)의 지휘·타격 기능은 완전히 마비되지 않았고, 이란 지도부도 항전 방침을 바꾸지 않았다. 미 국방부가 추산한 전비는 375억 달러(약 55조 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공습의 전술적 성과를 이란의 정책 변경으로 전환하지 못한 채 미국의 군사·재정 부담도 커지는 형국이다. 핵·미사일 능력 제한에 맞춰진 작전목표미국의 공개된 작전목표는 핵무기 개발을 막고 미사일 운용 능력과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하는 데 맞춰져 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의 핵무기 확보 저지가 일관된 목표라며 미사일 발사대와 방위산업 기반, 해군에 대한 공격도 이를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은 이란 국가 전체를 붕괴시키는 전면전보다 군사적 압박을 통해 핵·해상 정책의 변경을 끌어내는 제한전을 수행하고 있는 셈이다. 작전목표가 제한적이면 공습 성공만으로 전쟁을 끝내기 어렵다. 군사시설을 파괴해도 이란 지도부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통항 조건에서 물러서지 않으면 미국이 요구하는 정치적 성과는 얻을 수 없다. 혁수대 지휘·보복 능력 완전 마비 못 해 미군 공습으로 이란의 고정식 지휘시설과 군수기반, 일부 해상전력은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그러나 이란의 미사일·무인기 반격은 계속됐다. 혁명수비대는 쿠웨이트 알살렘 기지 인근과 부비얀섬의 레이더망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쿠웨이트 국방부도 이란의 미사일·무인기 공격에 방공망을 가동했다고 확인했다. 요르단의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에서는 이란 탄도미사일이 미군 막사를 타격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군의 반복 공습에도 이란의 역내 타격 능력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혁명수비대는 지휘소와 발사전력을 여러 지역에 나누고 이동식 장비를 운용해 왔다. 일부 거점이 파괴돼도 다른 지휘망과 발사대가 임무를 이어갈 수 있다. 미군이 고정표적을 계속 타격하면서도 이란의 보복 작전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는 배경이다. 이동식 발사대·지하시설 탓 공습 장기화이란의 잔존 전력을 제거하기 어려운 이유는 표적의 성격에도 있다. 미군은 정찰위성과 무인기, 전자정보를 결합해 표적을 탐지·추적한 뒤 타격한다. 그러나 이동식 발사대는 공격 직전 위치를 바꿀 수 있고 핵심 설비는 지하 갱도와 분산 저장시설에 숨길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가 타격을 예고한 나탄즈 인근 쿠헤 코랑, 이른바 ‘곡괭이산’이 대표적이다. 출입구와 전력·환기시설을 파괴해 가동을 방해할 수는 있지만 지하의 원심분리기와 핵물질, 기술인력까지 제거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지하시설은 전투피해평가(BDA)도 어렵다. 헤그세스 장관 역시 곡괭이산 시설을 완전히 파괴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관련 능력은 기밀이라며 답변하지 않았다. 피해를 확인하지 못하면 감시와 재타격이 반복되고, 작전 기간과 투입 전력도 늘어난다. 잔존 전력으로 미국의 방어 범위 확대생존성을 유지한 이란 전력은 미국의 작전 부담을 키우는 데 활용되고 있다. 이란이 미군과 정면으로 대규모 결전을 벌이지 않더라도 걸프 지역 기지와 항만, 활주로, 레이더, 에너지 기반시설을 산발적으로 공격하면 미국은 광범위한 방공태세를 유지해야 한다. 공격 측은 시간과 표적을 선택하지만 방어 측은 다수의 시설을 동시에 지켜야 한다.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이 이어질수록 요격탄 재고와 레이더·발사대 정비, 병력 교대와 군수지원 부담이 쌓인다. 여기에 예멘 후티가 사우디 항만 이용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작전 범위가 홍해까지 넓어졌다. 호르무즈를 피해 사우디 얀부항으로 우회하던 유조선이 회항했고 홍해의 전쟁위험 보험료도 올랐다. 미국은 이란 본토 타격과 걸프 기지 방어, 호르무즈 항행 보호에 더해 후티의 해상 위협에도 전력을 배분해야 한다. 확대된 작전 부담, 국방예산 압박으로 작전 범위가 넓어지면서 전비도 급증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전 비용을 375억 달러로 제시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이미 집행된 비용이며, 일부는 오는 9월 말까지 예상되는 운영·유지비와 병력 인건비다. 미 국방부는 전투태세 유지에 필요한 일부 훈련을 축소하거나 취소하고 장비·시설 유지보수 예산을 전쟁비용으로 돌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과 무기 구매에 편성된 43억 달러를 다른 용도로 전환하기 위한 의회 승인도 요청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국방부 몫 670억 달러를 포함한 876억 달러 규모의 추가예산을 요구했다. 의회의 예산 처리가 늦어지면 국방부는 이란전과 장병 훈련, 장비 정비, 탄약 보충 사이에서 우선순위를 조정해야 한다. 중동에 전력과 예산이 장기간 투입될 경우 인도·태평양과 유럽 등 다른 전구의 대비태세에도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 추가 공습과 ‘10일 휴전안’ 외교 병행군사적 압박이 장기전 비용으로 되돌아오면서 미국과 이란은 공습을 계속하는 동시에 외교 채널도 열어두고 있다. 카타르·이집트·파키스탄이 제안한 10일 휴전안은 호르무즈의 남·북 항로를 다시 열고 기존 종전 양해각서를 복원할 협상 시간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양측은 아직 이를 수용하지 않았지만, 휴전에 앞서 상대에게 추가 피해를 가해 협상 조건을 끌어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을 추가 타격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의미 있는 대화” 가능성을 남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란 역시 중동 내 미국 자산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카타르 등 중재국의 제안을 전달받았다고 확인했다. 미군은 이란 지도부가 핵 문제와 호르무즈 통항 조건에서 물러나도록 강제하지는 못했다. 이란도 잔존 미사일과 무인기 전력으로 미군의 방공자산과 병력, 예산을 여러 전구에 묶어두고 있다. 양측의 추가 타격은 협상 직전까지 조건을 높이려는 압박 성격이다. 이란전의 출구는 핵 문제와 호르무즈 통항, 공격 중단 조건을 둘러싼 협상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7조 원 채무 실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김한슬 경기도의원 “경기도 7조 원 채무 실체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경기도가 안고 있는 7조 원대 채무의 명확한 산정 기준과 세부 상환 계획을 도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한슬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20일 열린 기획조정실 소관 주요 업무보고에서 최근 도정연설을 통해 언급된 ‘7조 원이 넘는 채무’의 구체적인 근거를 확인하고 도 재정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앞서 도정연설에서는 민선 9기 경기도가 7조 원 이상의 채무를 떠안고 출발해 이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며, 재정 여력 부족으로 약 3,000억 원 규모의 필수 사업이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는 진단이 제시된 바 있다. 김한슬 의원은 정두석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도지사가 언급한 7조 원의 채무가 지방재정공시상 지방채무인지, 관리채무인지, 통합부채인지 정확한 범위와 산정 기준을 밝혀야 한다”고 질의했다. 이에 정 실장은 해당 금액이 ▲지방채 약 1조 9,000억 원 ▲지역개발기금 차입금 약 4조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통합계정 차입금 약 1조 1,000억 원 등을 합산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7조 원의 채무’라는 표현만 들으면 도민들은 경기도가 당장 갚아야 할 심각한 부채를 떠안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며 “도지사의 발언이 재정 관리를 강조하기 위한 선언적 표현인지, 실제 경기도 재정이 위기 수준에 이른 것인지 기획조정실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실장은 “경기도 전체 예산이 약 40조 원인 점을 고려하면 예산 규모 대비 채무 수준이 다른 시·도보다 특별히 높다고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40조 원의 예산 중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투자 재원은 약 3조 5,000억 원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지방채 원금 상환이 본격화되면 가용 재원이 계속 줄어들 수 있어 세입이 늘지 않는 한 재정 운용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개발기금 차입금 등은 단기간 내 전액 상환해야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향후 원리금 상환 부담이 가중되어 내년도 예산 편성 여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의원은 업무보고에 제출된 재정 운용 방향이 도정연설에서 언급된 위기감에 비해 다소 구체성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도지사의 연설을 들으면 경기도 재정이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이해되지만, 업무보고에는 그 심각성에 상응하는 채무 감축 목표나 연도별 상환 계획 등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정치적 메시지와 실제 재정 운용 계획 사이에 괴리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정 실장은 기획조정실 차원에서도 현 재정 여건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7조 원 규모 채무의 발생 원인, 연도별 증감 내역, 채무 투입 사업의 성과, 이자 부담 및 향후 상환 계획을 종합 분석해 대외에 명확히 밝힐 것을 거듭 요구했다. 정 실장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별도 재정 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히자, 김 의원은 “도의회에 설명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도민들도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정확히 알아야 예산 편성과 사업 조정의 필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채무의 총액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어떤 이유로 발생했는지, 재정 건전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 언제 어떤 재원으로 상환할 것인지까지 함께 공개해야 한다”며 “도지사와 협의해 경기도 재정 현황과 채무 관리 계획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고 촉구했다. 김한슬 의원은 “재정 위기라는 표현은 도민의 불안을 키우거나 사업 축소를 정당화하는 정치적 수사로 사용돼서는 안 된다”며 “객관적인 수치와 구체적인 상환 계획을 바탕으로 도민과 도의회의 이해를 구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의 출발점”이라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이영봉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협치와 상생으로 도민 체감 성과 이뤄야’

    이영봉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협치와 상생으로 도민 체감 성과 이뤄야’

    경기도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밀한 협치를 바탕으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체계적 성과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 2)은 20일 열린 AI국 업무 보고에 참석해 도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 추진과 효율적인 재정 집행 체계 구축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영봉 의원은 “제12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구성 이후 집행부와 처음으로 공식 대면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협치를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상생해 나가자”고 당부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행정사무감사 결과의 사후 관리 부실을 짚으며 “업무 보고 자료에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의 처리 결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며 ”지적 사항이 단순히 조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 엄중한 재정 여건을 거론하며 예산 관리 고도화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민선 9기 출범 당시 약 7조 원 규모의 부채를 안고 시작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던 만큼 재정 운용의 효율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AI데이터행정과의 집행 실적을 지목하며 “2025년도 집행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2026년도 예산 증감 폭도 큰 만큼 사업별 예산 편성과 집행 계획을 더욱 면밀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재정 여건 악화에 따라 각 실·국과 공공기관에 사업비 20% 감액 검토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AI국 소관 사업 가운데 감액이나 조정이 예상되는 사업이 있다면 관련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제협력국 소관 업무 보고에서 이 의원은 경기도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전략적 재구조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ODA 사업은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경기도의 산업과 경제를 연계하는 전략 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국제협력국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기도 차원의 통합적인 국제 개발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ODA 사업의 객관적 성과 검증을 위해 평가 지표와 결과, 예산 집행 세부 내역에 관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한편, 국제개발협력심의위원회의 지역 균형성을 점검했다. 이 의원은 위원회 구성 현황과 남부·북부 위원 분포 자료를 요구하며 “지역별 산업 기반과 사회간접자본(SOC)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균형 있는 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며 “향후 위원 위촉 시에는 지역 안배와 전문성을 함께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첫 업무보고로 본격 출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 선임 및 첫 업무보고로 본격 출항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김창식)가 20일 제392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제12대 의회 전반기 본격적인 상임위 의정 활동에 착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위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한 뒤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보고 청취 및 소관 부서 대상 주요 업무 보고를 진행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김창식 위원장을 중심으로 전반기 위원회를 이끌어 갈 여·야 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손희정 의원(파주2)과 국민의힘 윤종영 의원(연천)을 각각 선임했다. 이어진 업무 보고에서는 기획조정실과 경기연구원을 대상으로 도정 핵심 사업의 현황과 추진 과제를 세밀히 검토했다. 기획조정실 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민선 9기 경기도가 7조 원 규모의 채무를 안고 출발한 재정 여건을 집중 조명하며, 하반기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향에 대해 송곳 질의를 이어 나갔다. 위원들은 하반기 추경이 미봉책이나 형식적인 예산 감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으며, 취약계층 지원 등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핵심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이 절실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경기미래투자공사 설립 추진 건, 경기연구원 공공투자센터의 독립성 강화 대책,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하위 등급을 기록한 경기연구원의 조직 혁신 방안 등을 점검하고 연구 역량 증진과 강도 높은 자체 쇄신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창식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5)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기획재정위원회는 경기도의 균형발전과 예산·조직·감사 등을 관할하는 핵심 위원회로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기치로 내걸고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위원회를 운영해 나가도록 혼신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재정 여건이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도민의 혈세가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획재정위원회는 21일에도 균형발전기획실, 평화협력국, 감사위원회, 도민권익위원회를 상대로 업무 보고를 이어받아 도정 검증을 지속할 예정이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의 미래, 청년이 설계한다

    “청년이 떠나는 도시는 미래를 잃는다. 이제 청년은 정책의 수혜자가 아니라 도시 미래를 설계하는 주권자가 돼야 한다.” 15일 전남대 광주캠퍼스 용봉홀에서 열린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청년포럼’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신우진 전남대 교수(진로취업본부장)는 이 같은 메시지를 던지며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통합특별시 출범과 대규모 첨단산업 투자, 청년 주권 강화를 제시했다. 서울신문과 삼성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후원한 포럼은 40년 만의 재결합을 통해 지난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청년이 머물고 성장하는 ‘기회의 도시’로 만드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강연한 신 교수는 통계에 기반한 지역 현실을 진단하며 “청년 유출을 막지 못하면 도시의 경쟁력도, 지속가능성도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광주에서는 최근 10년간 청년 4만 6396명이 떠났고 2024년 전체 순유출 인구 가운데 청년 비중은 75.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현재 광주 인구는 이미 140만명 아래인 139만명대로 감소했다.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50년에는 120만명 수준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됐다. 신 교수는 청년 유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그는 “청년 전출 사유의 약 47%가 직업 때문”이라며 “청년층 이탈은 기업의 성장 동력을 약화시키고 세수 감소와 공공서비스 축소, 혁신역량 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한다”고 진단했다. 신우진 전남대 교수 기조강연‘청년 주권’ 정책 수혜자 아닌 주체로단순 고용 확대론 인구 유출 못막아산업·교육·문화 등 5대 축 균형 강조“통합특별시, 메가시티 시대 출발점”그는 이러한 구조적 위기를 해결할 전환점으로 통합특별시 출범을 제시했다. 특히 정부가 발표한 896조원 규모의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메가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될 경우 서남권이 제2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도약하면서 첨단산업 중심의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호재다. 이 대통령은 “집중 효과를 위해 공공기관을 몰아서 보내겠다”며 “전남광주가 통합한 만큼 통합특별법에 따라 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는 한국전력 등 16개 기관이 입주해 있다. 여기에 통합특별법을 기반으로 농협중앙회와 수협중앙회 등 ‘빅10’을 포함한 50여개 공공기관 추가 이전을 추진하고, 지역인재 채용 비율을 최소 35% 이상 확보하면 안정적인 청년 일자리 기반도 마련할 수 있다고 신 교수는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고용 확대만으로는 청년을 붙잡을 수 없다”며 “산업·교육·정주여건·교통·문화 등 5개 축이 균형을 이룰 때 청년은 광주를 선택하고, 광주는 지속가능한 도시가 된다”고 조언했다. 강연의 핵심은 ‘청년주권’이었다. 신 교수는 “청년을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로 바라보는 기존 행정에서 벗어나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예산을 결정하는 정책 주체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청년이 정책 기획과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청년참여예산제를 상시 운영하고 청년 거점공간의 운영권을 청년단체에 위임하는 등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는 새로운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교수는 “청년이 꿈꾸는 미래가 곧 통합특별시의 미래”라며 “청년이 직접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도시만이 지방소멸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시민주권을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태진 광주청년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종합토론에서는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 센터장은 토론에서 “일자리를 비롯한 청년 정책이 중장기적으로 추진되는 경우가 많아 현장에서는 체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윤성애 금융경제교육 대표도 “청년 입장에선 심리적, 경제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단기적인 정책 추진도 필요하다”고 했다.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는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얻게 될 시너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아직까지는 행정통합 효과를 체감할 순 없다”면서도 “전남 지역에선 기존 인프라가 빠져나가는 걸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 광주에는 없던 바다가 생겼고 전남에는 없던 첨단산단이 생겨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됐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민형배 통합특별시장과 임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근배 전남대 총장, 송규종 삼성물산 사장과 김홍락 삼성물산 사회공헌단장, 지역 청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민 시장은 축사에서 “전남광주에 새롭게 찾아온 변화가 청년의 삶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남광주에서 나고 일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청년에 진심인’ 특별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의원도 축사에서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미래를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통합특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 총장은 “전남대도 더욱 열심히 노력해 산업에 맞는 인재를 키우고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청년이 떠나지 않는 전남광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통합특별시 출범은 행정구역 통합을 넘어 산업과 교통, 주거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메가시티 시대의 출발점”이라며 “청년에게 ‘기회의 땅’이 되어야만 메가시티로서 전남광주의 내일이 단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신안군,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1조원대 추경 편성…역대 최대

    신안군,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1조원대 추경 편성…역대 최대

    전남 신안군이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군민 민생 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로 보통교부세가 감소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소모성 지출을 과감히 줄이는 ‘예산 다이어트’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군은 당초 예산보다 2840억 원(38.5%) 증가한 총 1조 211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안군 예산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군은 선심성·관행성 사업과 소모성 행정 비용을 대폭 축소하는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이렇게 확보한 재원은 민선 9기 5대 군정 방침인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해상 교통 혁신 ▲복지·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도약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농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농어업 분야에 직접 투자하는 사업을 대거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일반회계 예산 중 농어업 직접 투자 사업비 비율은 본예산 기준 20.9%에서 26.8%로 5.9%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민생 경제 회복과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농어민 공익수당 50억 원, 농산물 안정생산 공급 지원 18억 원, 영세 소상공인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어르신 일자리 확충에 30억 원을 투입한다. 도서 지역 교통 약자를 위한 버스공영제 및 여객선 운임 지원에도 39억 원을 배정했다. 이 밖에도 체류형 관광 생태계 조성 사업(15억 원), 발전소 주변 지역 조성 사업(12억 원),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재해 예방 및 정주 여건 개선 기반 시설 정비 사업 등도 꼼꼼히 챙겼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정부의 긴축 재정으로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들의 고통을 외면할 수 없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민생 중심의 추경을 마련했다”며 “이번 예산이 민선 9기 출발의 든든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 오지연 하남시의원 “국·도비 없는 시 예산은 제자리... 예산 확보, 속도보다 방향이 먼저”

    오지연 하남시의원 “국·도비 없는 시 예산은 제자리... 예산 확보, 속도보다 방향이 먼저”

    하남시의회 오지연 의원(국민의힘·나 선거구)은 지난 14일 열린 하남시의회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하남시 예산편성 관행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오 의원은 하남시의 현안을 짚으며 “민선 9기 이현재 시장이 제시한 10조 원 투자유치, K-컬처 복합콤플렉스 조성, 지하철 5철시대 등 5대 시정 과제는 단순한 구호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하남시의 2026년도 예산은 1조 450억원으로, 2025년 최종예산 1조 1896억원보다 12.16% 감소한 규모로 편성됐다. 오 의원은 지난해 12월 본예산 증액안을 둘러싸고 집행부와 의회 간 이견이 생기며 사상 초유의 준예산 위기까지 거론됐던 상황을 상기하며 “준예산 체제로 전환됐다면 최소한의 법정경비를 제외한 각종 복지사업 등이 전면 중단돼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에게 돌아갈 뻔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한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외형은 화려하지만, 미사호수공원 워터스크린과 당정근린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등은 도비 확보조차 불투명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시비만을 우선 편성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애초부터 재정 분담 원칙을 무너뜨린 행정”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어 교산신도시와 캠프콜번 등 관내 대형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은 오 의원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의 심각한 도시 불균형 문제를 우려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그는 “개발사업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하지만, 방향이 어긋나면 부메랑이 된다고 경고하며, 원도심 전선 지중화는 막 첫걸음을 뗀 반면, 신도시의 대규모 사업은 속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장 속도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며 개발이익이 특정 사업자에게만 돌아가는 것이 아닌 지역 간 균형발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마치며 “50만 하남시대는 화려한 사업 몇 개로 완성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며 “원칙 위에 세운 재정, 목적에 맞는 예산, 속도보다 방향. 이 세 가지가 갖춰져야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동료 의원들에게도 “당리당략을 떠나 집행부와 함께 도시 재정비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며“그 과정에는 언제나 시민의 목소리가 함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