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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홍진 ‘호프’ 칸 기자회견서 외신기자 ‘끝도 없는 무례’…“나머진 모르겠네요”

    나홍진 ‘호프’ 칸 기자회견서 외신기자 ‘끝도 없는 무례’…“나머진 모르겠네요”

    프랑스 칸영화제에서 열린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기자회견에서 한 외신기자가 질문 내내 무례한 태도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제7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호프’ 공식 기자회견이 열려 나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이 참석했다. 이날 질의응답 순서에 마이크를 건네받은 외신기자는 자신의 소속 매체와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안녕, 마이클. 안녕, 알리시아. 나머지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네요”라며 질문을 시작했다. 정호연과 테일러 러셀은 서로 눈을 마주치며 난감한 미소를 지었다. 황정민과 조인성 역시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고, 테일러 러셀이 주연한 ‘본즈 앤 올’은 2022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에게 은사자상(감독상)을 안긴 작품이다. 황정민과 조인성은 비록 국제 영화계에서 비교적 낯선 배우일지 몰라도 엄연히 ‘호프’ 캐스팅 목록에서 가장 위에 올라 있는 주연 배우였다. 해당 기자의 무례한 질문은 계속 이어졌다. 실제 부부 사이인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에 대해 그는 “왜 두 배우를 섭외했나. 두 명을 한 명의 출연료로 섭외할 수 있어서였나”라며 “부부 패키지 같은 것이었는지 궁금하다”고 황당한 질문을 서슴지 않았다. 이때도 질문 대상인 나 감독의 이름조차 호명하지 않은 채 “감독이 답해줄 수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에 나 감독은 당황한 기색으로 “저, 저, 저죠?”라고 반문한 뒤 “전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두 배우를 각각 따로 설득했다. 한분 한분 따로 초대했고, 참여를 부탁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설득했다”고 답했다. 나 감독은 “마이클과 알리시아, 테일러 이 세 캐릭터는 각자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매우 중요한 인물들이었다”면서 “특히 마이클은 내가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배우 중 한명이라 꼭 함께 작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나 감독의 신작 ‘호프’가 지난 17일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공개된 이후 외신들은 잇따라 호평을 내놓고 있다. 장편 데뷔작인 ‘추격자’(2008)부터 ‘황해’(2011), ‘곡성’(2016)까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을 칸에서 선보인 나 감독의 신작 ‘호프’는 공개 전부터 커다란 기대를 모았는데, 공개 이후에는 작품이 준 놀라움이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액션과 스릴러, 코미디를 섞은 장르의 변주와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연출, 강렬한 액션 장면이 대체로 호평받았다. 다만 결말부의 흐름과 외계인 캐릭터의 모습에 대해선 평가가 엇갈렸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호프’에 평점 5점 만점에 무려 4점을 주며 “멈추지 않는 광란의 외계인 전투는 최고 수준의 오락”이라며 “이 영화는 세계의 K-열풍을 더욱 강렬하게 만들 최고 수준의 오락성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영화의 결말 부분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했다. 가디언은 “괴물 침공의 배후를 다룬 3막의 반전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다”며 “또 괴물의 외형이 주는 어디서 본 듯한 감각에 대해서도 의견이 나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패션지 보그 프랑스는 ‘호프’를 “올해 칸영화제 최대의 충격”으로 꼽았다. 매체는 “거의 3시간에 걸쳐 펼쳐지는 이 영화는 잠들어 있던 칸영화제를 깨워놓으며, 이미 경쟁부문 다른 작품들보다 훨씬 우위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외계인이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처참한 희생자들의 모습과 소리 등으로만 공포감을 주는 초반 50분가량에 호평을 내놨다.
  • ‘뇌섹녀’ 미녀 개그우먼, 안 보이더니…미국서 둘째 출산 소식

    ‘뇌섹녀’ 미녀 개그우먼, 안 보이더니…미국서 둘째 출산 소식

    개그우먼 신보라가 미국에서 출산 소식을 전해왔다. 신보라는 KBS ‘개그콘서트’의 전성기를 이끌며 지성과 미모, 가창력까지 겸비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라지만 문득 신보라 생각이 나는 분들도 계실까 해서”라며 득남 소식을 전했다. “지난주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네 가족이 됐다”면서 기쁜 마음을 표했다. 이어 평온하게 잠든 아이의 사진을 함께 공개하며 “나도, 아이도 건강함에 그저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력자라는 자신감으로 당분간 지지고 볶아 보겠다”고 덧붙여 여전히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드러냈다. 신보라는 2019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남편의 직장 생활로 인해 미국 뉴저지로 건너가 정착했다. 이후 2021년 첫째 딸을 품에 안은 데 이어 이번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하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게 됐다. 그는 2010년 KBS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미녀 개그우먼’으로 불렸다. 또 당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휴학 중인 학력 사항이 알려지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시절 전교 회장을, 고등학교 시절에는 전교 부회장을 지내며 남다른 리더십과 학업 성적을 자랑했다. 이러한 지적인 면모와 미모는 그가 무대 위에서 활약하는 데도 무기가 됐다. ‘개그콘서트’의 간판 코너였던 ‘생활의 발견’에서는 송중기, 공유, 조인성 등 당대 최고의 미남 스타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그와 연인 연기를 펼치는 단골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또한 2010년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에서 합창단으로 활약하며 노래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은 웃기기도 하고 노래도 잘하고 학벌까지 좋다며 ‘엄친딸’ 칭호를 붙여주기도 했다. 이후 뛰어난 가창력으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며, 뮤지컬 무대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예능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던 그가 결혼과 함께 미국 이주를 선택하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 SF로 영역 넓힌 나홍진의 ‘호프’… 칸이 술렁였다

    SF로 영역 넓힌 나홍진의 ‘호프’… 칸이 술렁였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칸영화제에서 베일을 벗었다. ‘호프’는 17일(현지시간) 오후 9시 30분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79회 칸영화제 공식 상영회를 통해 현지 관객들과 만났다. SF와 액션, 스릴러 장르를 아우르는, 2시간 40분이라는 짧지 않은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은 7분가량 기립박수로 감동을 표현했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인 호포항을 무대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발톱 자국이 난 채로 참혹하게 죽어 있는 소를 발견한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분)가 출장소장 범석(황정민)과 순경 성애(정호연)에게 신고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처음엔 호랑이가 나타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곧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든다. 관객들 반응 역시 충격과 놀라움이 많았고, 호불호가 엇갈리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주인공 황정민은 영화 시작 이후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끌었고, 조인성은 말을 타는 등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외국 스타들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가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은 나 감독은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시(merci·고맙습니다)”면서 “시작부터 지금까지 수년 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 팀들, 우리 배우분들 나머지 우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고 인사했다. 나 감독은 데뷔작 ‘추격자’(2008년, 미드나잇 스크리닝), ‘황해’(2011년, 주목할 만한 시선), ‘곡성’(2016년, 비경쟁 부문)에 이어 네 번째 칸에 초대받았다. 한국 영화로는 4년 만에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영화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헤어질 결심’으로 칸영화제를 찾았던 박찬욱 감독이 이번 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인연까지 더해져 ‘호프’가 황금종려상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지 영화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한편 ‘호프’는 국내에서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포토] ‘칸영화제’ 사로잡은 여신들

    “이렇게 긴 시간 끝까지 자리를 지키시고 관람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메르시(merci·감사합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노리는 10년 만의 신작 ‘호프’ 상영을 마친 뒤 나홍진 감독이 농담과 겸양이 섞인 한마디를 전하자 관객들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호프’는 17일(현지시간) 밤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됐다. 상영 시간은 2시간 40분으로, 오후 9시 40분에 영화가 시작해 자정을 넘겨 엔딩 크레딧이 올라갔다. 나 감독이 언급한 대로 긴 상영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자리를 이탈하는 관객은 거의 없었다. 관객들은 ‘추격자’(2008)와 ‘황해’(2011), ‘곡성’(2016)까지 지금까지 연출한 모든 장편을 칸에서 선보여 온 나 감독에 대한 기대를 보여주듯 영화의 시작부터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오프닝 크레딧에 나 감독의 이름이 나올 때나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 등 주연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극적인 장면을 연기할 때 등 상영 도중에도 박수가 터져 나왔다.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항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생명체가 찾아와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시작은 참혹한 형상으로 농로에 버려져 있는 소 한 마리였다. 마을 청년 성기(조인성 분)는 사냥을 다녀오다 발톱 자국이 난 채로 피를 흘리며 죽어 있는 소를 발견해 출장소장 범석(황정민)에게 신고한다. 성기와 범석은 잡아먹지도 않을 소를 잔인하게 죽이기만 한 범인을 호랑이로 의심하지만, 오래지 않아 호랑이 정도 스케일의 사건이 아님을 깨닫는다. 마을 곳곳이 아수라장이 됐고, 리어카며 오토바이, 자동차까지 우습다는 듯이 여기저기에 던져져 있었기 때문. 곧이어 외계인이나 공룡의 포효라고밖에 생각이 들지 않는 괴성이 뿜어져 나온다. 마을을 초토화한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외계인과 마을 사람들은 욕설과 경우 없는 농담, 각종 총기와 백마, 흑마, 경찰차, 우주선이 뒤섞인 블록버스터급의 싸움을 벌인다. 극장의 감각을 극대화하는 ‘호프’는 나 감독의 전작과는 장르나 규모, 톤 등 어느 것과도 비교하기 어렵다. 외계인의 모습은 영화 ‘아바타’와 ‘에일리언’, ‘쥬라기공원’ 시리즈나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 등 강한 시각적 인상을 남기는 크리처(괴수)들을 떠올리게 한다. 같은 외계인이어도 외형과 특징, 질감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고자극의 ‘보는 맛’을 준다. 각기 색깔이 뚜렷한 외계인 캐릭터들은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테일러 러셀, 카메론 브리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모션 캡처와 페이셜 캡처를 통해 연기했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도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핵심 요소다. 황정민은 외계인이 처음 모습을 드러내기 전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거의 홀로 이끈다. 조인성은 말 위에 올라타 사냥용 총으로 외계인을 겨누거나, 달리는 말에서 뛰어내려 자동차로 갈아타는 등 비현실적인 수준의 액션을 설득력 있게 소화한다. 순경 성애 역을 맡은 정호연은 중요한 순간에 등장해 외계인을 처치하는 여전사로 분했다. 칸의 관객들은 정호연이 화면에 처음 등장하는 순간 한뜻으로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독특한 비주얼과 화려한 액션 못지않게 코미디의 존재감도 강렬하다. 말장난이 섞인 실랑이들과 심각한 상황에서 사소한 것에 집중하는 능청스러움이 영화 내내 이어진다. ‘아유 세상에,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야?’라는 한 마을 주민의 대사는 관객의 마음을 정확하게 대변해 준다. 상영이 끝난 뒤 만난 칸의 관객들은 충격과 놀라움, 호불호가 엇갈린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영국 런던에서 온 샬럿 더블린은 “매우 강렬한 영화고, 보는 내내 ‘미쳤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예상과 너무 달라 당황스러웠다”는 후기를 전했다. 캐나다에서 온 작가 겸 영화감독 루이스 랙슨은 “액션과 영화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고, 특히 외계인의 디자인이 독특하고도 현실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어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 배우들이 외계인으로만 나오는 줄 전혀 모르고 봐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인 에밀리 부는 “지금까지 칸영화제에서 본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들었다”며 “긴 영화지만 지루하지 않고 심장이 계속 뛰었다”고 전했다. 사진은 영화배우, 모델 등 스타들이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중 영화 ‘어나더 데이’(Garance) 시사회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 나홍진 감독 ‘호프’… 칸의 선택 받을까

    나홍진 감독 ‘호프’… 칸의 선택 받을까

    한국영화 4년 만에 경쟁부문 진출연상호 감독 ‘군체’ 미드나이트 초청 세계 영화인들의 축제 제79회 칸국제영화제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막을 올렸다.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황금종려상을 노리고 있다. 박찬욱 감독은 한국인 최초로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연상호 감독의 ‘군체’는 비경쟁 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정주리 감독의 ‘도라’는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호프’는 오는 17일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통해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과 만난다. 비무장지대에 있는 호포항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황정민과 조인성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한국 영화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건 2022년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과 한국 제작사가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이후 4년 만이다. ‘호프’는 경쟁부문에서 21편의 영화들과 함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한다. 영화계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상자 속의 양’과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비터 크리스마스’, 크리스티안 문주 감독의 ‘피오르’ 등을 주요 수상 후보로 예상한다. ‘군체’가 초청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은 스릴러나 호러 등 장르적 색채가 강한 작품을 소개하는 비경쟁 부문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생존자들이 감염자들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과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도라’는 몸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두 인물이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았다. 가수 겸 배우 김도연과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가 주연을 맡았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박 감독이 맡으면서 한국 영화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다. 한국인 최초 심사위원장으로 기대를 모으는 박 감독은 개막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은 더 이상 영화의 변방 국가가 아니게 됐다”며 “그 결과 제가 심사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한국 영화의 달라진 위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좋은 영화로 기대되는 (한국) 영화들이 3편이나 초대받게 돼 다행”이라며 “그러나 확실한 건 그렇다고 해서 제가 한국 영화에 더 점수를 주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영화제는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열린다. 23일 폐막식에서 황금종려상 등 경쟁부문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누군데 이렇게 예쁜가요?”…화제의 ‘야구장 여신’, 정체 알고 보니

    “이 사람은 대체 누군가요?” 최근 온라인상에서 이른바 ‘야구장 여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상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가짜 영상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관람 중인 한 여성 관중의 모습이 담긴 5초 분량의 영상이 화제를 모았다. 실제 프로야구 중계 과정에서 우연히 잡힌 것처럼 꾸며진 이 영상에는 흰색 탱크톱과 청바지를 입은 여성이 경기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한숨을 쉬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영상은 여성의 미모가 주목받으며 빠르게 공유됐고, 지난 1일 게시된 이후 사흘 만에 조회수 800만회를 넘기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실제 엑스(X)에서는 외국인들이 “이 사람 너무 예쁘다”, “야구 보러 온 사람이 이렇게 예쁠 수가 있냐”, “이 사람 누군데 이렇게 예쁘냐”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영상을 접한 야구팬들이 화면 속 정보의 오류를 잡아내면서 해당 영상이 AI 생성물임이 드러났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프로야구 중계처럼 화면 왼쪽 상단에 점수표, 오른쪽 상단에 채널 로고가 표시돼 있다. 문제는 선수 이름이다. 투수는 한화의 김서현으로, 타자는 두산의 조인성으로 나와 있는데, 이들은 ‘한 경기에서 만날 수 없는 운명’이다. 김서현은 2023년 한화에 입단해 현역으로 뛰고 있으며, 조인성은 1998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2017년 선수를 은퇴했다. 두 선수의 활동 시기가 겹치지 않아 실제 경기에서 맞대결이 불가능한 것이다. 더구나 조인성은 두산에서 선수로 활동한 적이 없다. 비슷한 영상은 또 있다. 지난 4일 X에는 “부산 롯데 야구 여신. 최근에 이분보다 예쁜 분은 못 본 것 같네요”라는 글과 함께 야구 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 역시 ‘▼7말’이라고 표시되어야 하는 7회말 상황을 ‘▲7말’이라고 나타나는 등의 오류가 발견돼 AI 영상으로 추정됐다. 이처럼 여성 관중을 소재로 한 AI 영상이 확산하자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AI로 이런 거 만들지 말라”, “누가 야구 보러 가는데 저렇게 입고 가냐”, “AI로 노출 심한 일반인 만들어 내는 거 너무 징그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 나홍진 ‘호프’ 연상호 ‘군체’ 칸 초청… 한국 영화, 굴욕 딛고 1년 만에 귀환

    나홍진 ‘호프’ 연상호 ‘군체’ 칸 초청… 한국 영화, 굴욕 딛고 1년 만에 귀환

    나홍진·연상호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해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는 굴욕을 딛고 1년 만에 칸영화제 무대에 복귀했다. 칸영화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79회 영화제 공식 섹션에 선정된 작품을 발표했다.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으로 구성된다. 나 감독의 ‘호프’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건 4년 만이다. 나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외딴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2016년 ‘곡성’으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나 감독은 10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연 감독의 ‘군체’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과감한 액션과 장르물을 소개하는 심야 상영 부문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져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1년 만에 영화에 복귀하는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연 감독은 앞서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그는 2012년 ‘돼지의 왕’으로 비공식 섹션인 감독 주간에도 초청받았고, 2020년에도 ‘반도’로 ‘칸 2020 라벨’에 선정돼 네 번째로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국 영화는 극심한 침체 속 지난해 한 편의 영화도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일로 영화계에 우려가 컸지만, 1년 만에 설움을 씻게 됐다. 올해 칸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2일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의 ‘라 베뉘스 엘렉트리크’다. 이날 감독 주간과 비평가 주간 등 비공식 섹션에 추가로 초청작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 나홍진·연상호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나홍진·연상호 칸영화제 레드카펫 밟는다

    나홍진·연상호 감독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지난해 한 편도 초청받지 못했던 한국 영화는 굴욕을 딛고 1년 만에 칸영화제 무대에 복귀했다. 칸영화제는 9일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1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제79회 영화제 공식 섹션에 선정된 작품을 발표했다. 공식 섹션은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하는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미드나잇 스크리닝 등으로 구성된다. 나 감독의 ‘호프’는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영화가 경쟁부문에 초청된 건 4년 만이다. 나 감독이 10년 만에 선보이는 ‘호프’는 비무장지대(DMZ) 인근 외딴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과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 등이 출연한다. 2016년 ‘곡성’으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바 있는 나 감독은 10년 만에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연 감독의 ‘군체’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과감한 액션과 장르물을 소개하는 심야 상영 부문이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번져 건물이 봉쇄되고 감염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1년 만에 영화에 복귀하는 전지현을 비롯해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등이 출연한다. 연 감독은 앞서 2016년 영화 ‘부산행’으로 같은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그는 2012년 ‘돼지의 왕’으로 비공식 섹션인 감독 주간에도 초청받았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2020년에도 ‘반도’로 ‘칸 2020 라벨’에 선정돼 네 번째로 칸영화제와 인연을 맺게 됐다. 한국 영화는 극심한 침체 속 지난해 한 편의 영화도 칸영화제에 초청을 받지 못했다.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일로 영화계에 우려가 컸지만, 1년 만에 설움을 씻게 됐다. 올해 칸영화제는 박찬욱 감독이 한국인 최초로 경쟁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12일 개막작은 프랑스 감독 피에르 살바도리의 ‘라 베뉘스 엘렉트리크’다. 이날 공식 섹션 외에도 감독 주간과 비평가 주간 등 비공식 섹션에 추가로 초청작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 “TV 나오지 마라” 조인성 ‘좌표’ 찍은 ‘윤어게인’…혐오 댓글 폭탄

    “TV 나오지 마라” 조인성 ‘좌표’ 찍은 ‘윤어게인’…혐오 댓글 폭탄

    이른바 ‘윤어게인’을 주장하는 일부 극우 성향 누리꾼들이 배우 조인성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혐오성 댓글을 잇따라 게시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조인성은 최근 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 이후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그는 지난달 4일 영화 ‘휴민트’ 홍보차 류승완 감독과 함께 MBC ‘손석희의 질문들’에 출연했는데, 방송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 환율이 급등해 걱정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화근이 됐다. 이후 극우 유튜버들은 관련 내용을 확대 재생산했고, 이를 본 우익 성향 누리꾼들이 조인성 SNS로 몰려가 분노를 쏟아내기 시작하면서 계정 댓글창은 아수라장이 됐다. 주로 “헌법 77조 계엄 명분 충분하다”, “비상계엄 역시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계엄으로 무슨 피해를 어떻게 입었길래 계엄 타령이냐”, “두 번 다시 TV에서 보고 싶지 않다”, “좌파 빨갱이 인증”이라는 내용이다. 일부는 “지금 환율 1500원까지 간 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따져 묻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최근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등 불안한 국제 정세 탓에 환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 현상을, 조인성의 단발성 발언과 무리하게 연결 짓고 있다고 맞섰다. “극우 세력의 ‘좌표 찍기’”라며 그를 감싸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조인성 주연작 ‘휴민트’는 넷플릭스 공개 이틀 만인 3일 글로벌 영화(영어권 포함) 부문 1위에 올랐다.
  • 이념 초월한 사투, 사람도 사랑도 구하라

    이념 초월한 사투, 사람도 사랑도 구하라

    남북 정보요원·北총영사 첩보 액션류 감독의 해외 3부작 마침표 작품박정민 “액션·멜로 구분 않고 표현” 영화 ‘베를린’에서 다음 무대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라는 암시를 던졌던 류승완 감독이 13년 만에 약속을 지켰다. 유럽도 아니고 아시아도 아닌 국경도시, 북한과 훨씬 더 가깝지만 정작 남한 관광객들이 더 많이 눈에 띄는 회색 도시에서 벌어지는 남과 북의 첩보전과 액션 느와르에 멜로까지 더한 류승완표 첩보물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11일 개봉한 영화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펼쳐지는 남북 정보요원과 북한 총영사의 대결을 담은 첩보 액션물이다. 휴민트는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수집활동을 뜻한다. 국정원 조 과장(조인성 분)은 작전 도중 자신의 첫 정보원을 잃었던 죄책감에 시달린다. 휴민트가 죽기 전에 털어 놓은 행적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북한의 조직적인 인신매매 정황을 포착한다. 이에 맞서 북한 여성 실종 사건을 주시하던 북한도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을 파견해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분)을 감시하는 등 내부 감찰에 돌입한다. 영화는 사람을 정보를 얻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소중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이들의 뜨거운 감정을 조명한다. 그 중심에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 분)가 있다. 조 과장은 두 번째 휴민트이자 핵심 정보원인 선화에게 가족과 함께 탈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약속한다. 박건은 감찰을 빌미로 옛 연인 선화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선화가 황치성의 손아귀에 들어가면서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두 남자의 공조가 시작된다. 더이상 정보원을 잃을 수 없는 조 과장과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려는 박건. 이념을 초월한 이들의 사투는 황량한 도시 풍광과 대비를 이루며 뜨거운 인류애를 강조한다. ‘휴민트’는 ‘베를린’과 ‘모가디슈’에 이은 류 감독의 해외 3부작의 마침표를 찍는 작품이다. 류 감독은 이 영화에서 대사보다는 표정이나 몸짓으로 인물들의 내적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공을 들였다. 영화는 조인성의 강렬한 오프닝 액션으로 문을 연다. 곧이어 총격전, 육탄전, 자동차 추격전 장면까지 화려한 볼거리로 화면을 장악한다. 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멜로 색채가 짙어진다. 특히 조국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냉혈한과 순정파 남자를 오가는 박정민의 눈빛 연기가 돋보인다. 지난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정민은 “결국 액션도 감정의 표현이라고 생각하면서 연기했기 때문에 액션과 멜로의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박건을 표현하려고 했다”면서 “처음으로 사랑하는 이성을 목표로 하는 인물을 맡았는데 크게 어색해 보이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119분. 15세 이상 관람가.
  • 45세 조인성 “지금은 독거노인” 셀프 디스

    45세 조인성 “지금은 독거노인” 셀프 디스

    배우 조인성이 자신을 ‘독거노인’으로 표현하며 셀프 디스를 했다. 오는 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서는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서울 강동구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낸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조인성은 자신의 뿌리인 ‘강동구’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냈다. 하지만 올해 45세가 된 그는 “예전엔 강동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라며 자폭 멘트를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대한민국 대표 미남 배우의 입에서 나온 예상치 못한 발언이다. 그의 동네 자랑은 계속됐다.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님도, 강풀 작가님도 다 강동구 출신”이라며 지역 출신 거물급 인사들을 차례로 소환해 ‘강동 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버스가 좀처럼 오지 않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자 “다른 사람한테 태워달라고 하자”며 거리낌 없이 히치하이킹을 제안하는 적극성을 보였다. 이날 조인성은 유재석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긁기’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게임 시작 전 요란한 준비 동작과는 달리 실전에서 소심한 모습을 보인 유재석을 향해 “재석이 형 왜 이래”라며 긁는 멘트를 날려 유재석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떻게든 조인성의 실수를 잡아내 복수하려는 타이밍을 엿봐 현장을 폭소케 했다. 조인성의 예능감을 엿볼 수 있는 ‘틈만 나면’은 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 예고편 조회수만 200만회…초호화 캐스팅에 기대감 모이는 ‘한국 영화’

    예고편 조회수만 200만회…초호화 캐스팅에 기대감 모이는 ‘한국 영화’

    배우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이 주연을 맡아 초호화 캐스팅을 갖춘 영화 ‘휴민트’가 2월 공개를 앞두고 예고편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휴민트’는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주연 배우로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영화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흥행 7위 기록을 쓰고, 그 외에도 ‘밀수’, ‘군함도’, ‘부당거래’ 등의 작품으로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실제 ‘휴민트’에 대한 기대감은 예고편 조회수에도 반영되고 있다. 29일 오후 유튜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공개된 ‘휴민트’ 1차 예고편 영상은 조회수 81만회를 기록 중이고, 지난 22일 공개된 2차 예고편은 조회수 117만회를 돌파하고 있다. 두 영상 조회수를 합하면 조회수는 약 200만회에 달한다. 영화 예매율도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휴민트’는 실시간 예매율 16.1%(6만 4213명)를 기록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1위 자리는 예매율 17.5%(6만 9797명)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게 내줬다. ‘휴민트’보다 개봉이 약 일주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예매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휴민트’는 이날 2차 포스터를 전격 공개해 개봉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차 포스터는 ‘휴민트가 노출되었다 반드시 살려야 한다’라는 강렬한 문구와 함께 극한의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얼굴을 분할 구성으로 담아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서로 엇갈리는 인물들의 시선과 실루엣은 이들이 처한 위기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조 과장(조인성 분)은 운전석에 앉아 굳게 다문 입과 심각한 표정으로 전면을 응시하며 단 하나의 선택이 모든 판을 뒤흔들 수 있는 순간을 예감케 한다. 박건(박정민 분)은 날카로운 눈빛을 드러내며, 그가 감지한 위험과 의심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누군가와 통화 중인 황치성(박해준 분)은 보이지 않는 상대와의 연결 속에서 상황을 통제하려는 듯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다. 여기에 채선화(신세경 분)는 옆모습만으로도 복잡한 내면과 감춰진 서사를 암시하며 극에 또 다른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개봉 전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휴민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2월 11일 전국 극장에서 공개된다.
  • “연기 차력쇼에 오열” 호평 쏟아졌다…천만 감독 제치고 ‘예매율 1위’ 오른 ‘이 영화’

    “연기 차력쇼에 오열” 호평 쏟아졌다…천만 감독 제치고 ‘예매율 1위’ 오른 ‘이 영화’

    장항준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가 시사회 이후 쏟아진 호평에 힘입어 류승완 감독의 대작 ‘휴민트’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왕과 사는 남자’는 실시간 예매율 16.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를 제치고 거둔 성과로, 설 연휴 극장가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를 배경으로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그곳으로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그린 사극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삶을 중심에 둔 작품이며, 장항준 감독 특유의 인간미 넘치는 연출과 묵직한 서사가 조화를 이룬다. 개봉까지 일주일이 남았음에도 화제성은 이미 뜨겁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조회수 130만회를 돌파하며 예비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주부터 진행된 전국 시사회 이후에는 “역사적 비극을 이토록 따뜻하게 풀어내다니”, “유해진 연기 미쳤다”, “영화관에서 오열했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는다. 초반의 유쾌한 웃음부터 후반부의 처절한 슬픔까지 극을 이끄는 유해진의 이른바 ‘연기 차력쇼’는 물론,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박지훈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박지훈은 눈빛 하나로 왕위를 찬탈당한 선왕의 고독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유지태(한명회 역), 전미도(매화 역) 등 조연진 역시 연기 구멍 없는 탄탄한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여기에 흥행 사극 ‘관상’에 참여했던 배정윤 미술감독과 심현섭 의상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해 15세기 조선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하며 영상미를 더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오른 ‘왕과 사는 남자’가 오는 2월 4일 개봉 이후 어떤 흥행 기록을 써 내려갈지 영화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천만 관객’ 감독과 초호화 캐스팅 조합…다음 달 공개 앞두고 기대 모이는 ‘한국 영화’

    ‘천만 관객’ 감독과 초호화 캐스팅 조합…다음 달 공개 앞두고 기대 모이는 ‘한국 영화’

    배우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이 주연으로 출연해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휴민트’가 다음 달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베테랑’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라는 점에서 기대감은 한층 더 높아지는 모습이다.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공개된다. 이 작품은 비밀도, 진실도 차가운 얼음 바다에 수장되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들이 격돌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주연으로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박해준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연출은 ‘밀수’, ‘군함도’, ‘부당거래’ 등을 연출하며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류승완 감독이 맡았다. 그는 앞서 영화 ‘베테랑’으로 1300만 관객을 동원해 한국영화 흥행 7위 기록을 쓴 바 있다. 더군다나 ‘휴민트’는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은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부작으로, 라트비아 로케이션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풍광을 담아냈다는 소식을 전해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휴민트’는 22일 2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예고편에는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 분)가 휴민트가 되어 비밀리에 활동하는 모습부터, 예상치 못하게 정체가 노출되며 위기에 처하는 긴박한 상황이 담겼다. 채선화를 두고 국정원 조 과장(조인성 분), 보위성 박건(박정민 분),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분)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박진감 넘치는 추격·총격 장면과 함께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어우러져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예고편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2차 예고편을 보니 더 흥미가 생긴다”, “배우 라인업이 화려해서 꼭 보러 가야겠다”, “액션에 진심인 류승완 감독의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크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휴민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2월 11일 극장 개봉한다.
  • “배우야 셰프야?” 손종원, 조인성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비주얼’

    “배우야 셰프야?” 손종원, 조인성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비주얼’

    ‘셰프계의 아이돌’이라 불리는 손종원 셰프가 배우 조인성과의 특별한 만남을 인증했다. 손종원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서울 모처에서 열린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의 신제품 론칭 행사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연예계 대표 미남인 조인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서 손 셰프는 “말띠해를 기념하는 출시 행사를 조인성 배우님과 함께 찾았다”며 “많은 분들이 반겨 주셔서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만난 배우님께 부끄럽게 셀카도 요청드려 보고 다양한 매체들과 위스키 관련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는 유쾌한 자리였다”고 덧붙여 두 사람이 이전부터 친분을 이어온 사이임을 짐작게 했다. 그는 미남 배우인 조인성 옆에서도 전혀 굴하지 않는 외모와 모델 같은 수트핏을 자랑하며 ‘비주얼 셰프’로서의 위엄을 과시했다. 평소 주방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다른 손 셰프의 모습을 접한 팬들은 “셰프님이 배우 옆에서 밀리지 않다니 놀랍다”, “이 조합 찬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손종원은 국내 최정상급 미슐랭 스타 셰프로서 현재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합류해 고품격 요리 대결을 펼치며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디즈니+ 흥행 이끌었던 ‘이 시리즈’…결국 시즌2로 돌아온다

    2023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디즈니+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종영한 지 약 2년 만에 후속 작품 ‘무빙2’로 돌아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무빙2’는 제작을 위해 본격적인 배우 캐스팅에 들어갔다. 올해부터 제작을 시작해 내년 중 공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23년 8월 공개된 ‘무빙’은 공개 첫 주 한국 오리지널 중 최다 시청 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시리즈다. 2023년 34주 차 디즈니+ TV쇼 월드와이드 부문 1위에 오르며,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5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작품 흥행은 MAU(월간활성이용자) 수치로도 확인됐다. 디즈니+는 무빙을 공개한 다음 달 MAU에서 433만 7769명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흥행에 힘입어 이용자 수가 전월 대비 46% 증가한 것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을 원작으로 했다. 각본은 원작자인 강풀이 집필했고, 연출은 영화 ‘특별시민’, ‘모비 딕’, 넷플릭스 ‘킹덤 시즌2’ 등으로 연출력을 입증한 박인제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류승범, 김성균 등 베테랑 배우부터 이정하, 고윤정, 김도훈 등 차세대 배우들까지 합세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디즈니+는 ‘무빙’ 이후 텐트폴(대작) 부진으로 이용자 수가 정체·감소되는 상황을 겪었다. 배우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으로 제작비 600억원을 투입했던 ‘넉오프’는 공개가 보류됐고, 전지현과 강동원 주연의 ‘북극성’도 혹평을 받은 여파다. 하지만 최근 ‘메이드 인 코리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MAU가 급증하는 호재를 맞았다. 1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디즈니+ MAU는 322만 9905명을 기록했다. 300만명을 넘어선 건 2024년 1월 이후 2년 만의 일이다. 초호화 캐스팅과 높은 몰입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메이드 인 코리아’가 MAU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디즈니+가 MAU 300만 회복을 기점으로 다시 한번 이용자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도약의 발판이 될 ‘무빙2’의 제작·공개 시기가 언제로 정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넷플릭스서 반응 터진 ‘국민 전남친’ 주연 한국 영화

    “공개 직후 글로벌 5위”…넷플릭스서 반응 터진 ‘국민 전남친’ 주연 한국 영화

    ‘국민 전 남친’ 박정민의 저력이 통했다. 저예산으로 제작된 영화 ‘얼굴’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극장가에 이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까지 점령했다. 14일 넷플릭스 공식 순위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지난 5일 넷플릭스에 공개된 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200만 시청 수(총시청 시간을 작품의 전체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비영어 영화 부문 글로벌 5위에 올랐다. 국내에서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얼굴’은 공개 직후부터 이날까지 9일 연속 ‘오늘 대한민국의 TOP10 영화’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얼굴’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전각 분야의 거장으로 추앙받는 임영규(권해효 분)와 그의 아들 임동환(박정민 분)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40년 전 실종된 줄로만 알았던 어머니(신현빈 분)의 백골 시신이 발견되면서 아들 동환은 수진(한지현 분)과 함께 어머니의 죽음 뒤에 숨겨진 추악한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날카로운 사회 비판 의식과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극장 개봉 약 3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상륙한 이 작품은 총제작비 2억원이라는 초저예산으로 107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예산 영화의 기적’으로 불렸다. 특히 주연 배우 박정민은 시각장애인 아버지 임영규의 젊은 시절과 아들 임동환 역을 맡아 생애 첫 1인 2역에 도전했으며, 작품의 취지에 공감해 ‘노개런티’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주목받았다. 넷플릭스에서의 이번 흥행 역시 박정민을 향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정민은 지난해 말 개최된 ‘제46회 청룡영화상’에서 가수 화사의 축하 무대에 깜짝 등장해 실감 나는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국민 전 남친’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해당 공연 영상은 유튜브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했으며, 무대를 지켜보는 배우들의 반응을 담은 영상까지 50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이른바 ‘박정민 앓이’ 신드롬을 일으켰다. 극장과 OTT를 모두 접수한 박정민의 다음 행보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다. 오는 2월 11일 설 연휴 개봉을 확정한 ‘휴민트’는 블라디보스토크 국경에서 발생한 범죄를 파헤치다 격돌하게 되는 남북한 비밀 요원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영화다. 박정민은 이 작품에서 블라디보스토크에 급파된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 역을 맡아 조인성(조과장 역), 박해준(황치성 역), 신세경(채선화 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얼굴’로 글로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박정민이 차기작 ‘휴민트’를 통해 또 한 번 흥행 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계보 끊어진 ‘천만 영화’… 내년 나홍진·류승완이 이을까

    계보 끊어진 ‘천만 영화’… 내년 나홍진·류승완이 이을까

    코로나 제외 14년 만에 천만 영화 ‘0’연간 누적 관객수도 1억명에 그쳐올 日애니 팬덤 등 흥행공식 달라져내년 스타 감독 대거 귀환에 기대감 2025년은 한국 영화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해였다. 2012년 이후 코로나19 기간을 빼면 해마다 이어지던 천만 영화의 계보가 끊어졌고 누적 관객수는 1억명을 간신히 넘겼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2억명에 달하던 한국 영화 연간 관객수는 엔데믹 이후에도 1억명선에 그치는 등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영화계는 보편적인 대중성이 아니라 관객 개개인의 취향이 뚜렷하게 반영된 작품들이 성공하면서 기존의 흥행 공식이 재정립됐다. 올해 극장가는 외화가 주도했다. 특히 일본과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연이어 흥행하면서 일부 마니아층이 즐기던 애니메이션 장르는 주류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주토피아2’는 2016년 개봉 당시 청소년이었던 20~30대 관객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이 전 연령대로 확산되면서 74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명)은 한국에서 개봉한 일본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는 새 역사를 썼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도 342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올해 일본 애니메이션의 약진은 계속됐다. 충성도 높은 팬덤이 N차 관람을 하면서 흥행을 주도했고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하고 정교한 작화는 일반 관객도 극장에 끌어들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를 전면에 내세운 ‘F1 더 무비’는 40~50대를 확실히 저격하며 521만 관객을 동원했다. 반면 한국 영화는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영화 ‘좀비딸’(563만명)과 강하늘, 유해진의 연기 호흡이 돋보인 범죄 액션물 ‘야당’(337만명)이 체면을 살리는 데 그쳤다. 기대를 모았던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과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는’는 각각 301만명, 294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그에 비해 연상호 감독이 2억원의 순제작비로 만든 영화 ‘얼굴’은 1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약 110억원의 수익을 올리며 저예산 영화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국내외 주요 영화상을 휩쓴 ‘세계의 주인’은 독립영화로서는 드물게 18만 관객을 동원해 영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내년 영화계는 스타 감독들이 대거 귀환하며 반등을 노린다. 개봉을 앞둔 한국 영화는 총 22편으로 코로나19 이전 40편 안팎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감소했지만 눈에 띄는 기대작들이 줄줄이 대기중이다. 영화 ‘곡성’의 나홍진 감독은 10년 만에 신작 ‘호프’로 여름 시장을 노린다. 배우 황정민과 조인성 주연으로 비무장지대의 항구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존재가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상반기에 선보이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 ‘행복의 나라로’는 탈옥수와 환자가 거액의 돈을 손에 넣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와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는 설 연휴 대목에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시장 2’와 ‘타짜: 벨제붑의 노래’ 등 천만 영화의 뒤를 잇는 후속작도 잇따라 개봉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올해 영화계는 독특한 개성이 있거나 개인의 취향이 반영된 영화들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했다”면서 “내년에는 스타 감독들의 화제작이 포진해있는 만큼 초반에 흥행 반등에 성공한다면 극장가에 훈풍이 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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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행 ◇부행장 승진△양광영 외국인영업본부장△박재현 IT개발부장△최종구 군산지점장△조인성 전주시청지점장△하범서 JB금융지주 인재개발부장△노익호 JB우리캐피탈 투자금융본부장
  • “조인성·신세경·박정민이 한 작품에”…내년 2월 극장에서 공개되는 대작

    “조인성·신세경·박정민이 한 작품에”…내년 2월 극장에서 공개되는 대작

    조인성, 박정민, 신세경 등이 주연 배우로 출연해 초호화 라인업을 자랑하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휴민트’가 내년 초 극장가를 찾는다. 배급사 NEW는 ‘휴민트’의 개봉 일자를 내년 2월 11일로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중심으로 국제범죄의 정황을 추적하는 국정원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분)을 비롯해 북한 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 박건의 존재를 경계하는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분), 조 과장과 접선하게 된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 분)의 모습이 담겼다.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네 배우가 보여줄 강렬한 연기에 관객들의 기대감이 모인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네 인물의 몽타주가 포개진 모습으로 그려져 류승완 감독이 보여줄 인물 중심의 작품 전개를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기에 ‘휴민트’의 뜻인 ‘사람을 통한 정보활동’(Human intelligence)이라는 문구를 배치해 영화의 소재도 설명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런칭 예고편에는 날카로운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부터 신비로운 분위기를 뽐내는 신세경이 등장했다. 긴박감이 감도는 추격·총격 장면도 예고편 곳곳에 담겨 보는 이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휴민트’는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은 류승완 감독의 해외 로케이션 3부작으로, 라트비아 로케이션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풍광을 담아냈다. 앞서 ‘베테랑’ 시리즈, ‘밀수’, ‘군함도’, ‘부당거래’ 등을 연출하며 묵직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류승완 감독이 이번 작품에선 어떤 연출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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