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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오전 10시 재조사 통보…尹측 ‘조사불응’ 입장 유지

    공수처, 오전 10시 재조사 통보…尹측 ‘조사불응’ 입장 유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법원 체포적부심사에서 석방 청구가 기각된 윤석열 대통령을 17일 오전 10시에 재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체포 상태로 서울구치소에 구금된 윤 대통령 측에 이 같은 조사 일정을 통보하고 출석을 요구했다. 체포 기한 만료를 앞두고 구속영장 청구를 위해 막바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전날 공수처의 조사 통보에 불응한 만큼 이날 조사에도 출석할지는 미지수다. 공수처는 아직 윤 대통령 측으로부터 조사 일정과 관련한 회신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윤갑근 변호사는 16일 법원의 체포적부심사 청구 기각 결정이 나온 뒤 언론에 “반드시 바로잡도록 끝까지 싸워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변호사는 공수처 조사에 대해 “불법적인 절차를 용인하고 갈 수는 없다”면서 “적법절차에는 언제든 응할 것”이라고 했다. ‘공수처가 출석을 요구하거나 구치소 방문 조사를 하면 응하지 않는 것이냐’는 질문에도 “불법 절차는 따를 수가 없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 측은 15일 체포 후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관할권을 위반한 불법 영장을 집행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적부심을 청구했다. 중앙지법 형사32단독 소준섭 판사는 전날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체포적부심사 심문을 한 뒤 윤 대통령의 청구를 기각했다. 애초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 33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해야 했지만, 적부심 절차를 위해 수사 서류 등이 법원을 오가는 동안 48시간 체포 기한 적용이 정지되면서 이날 밤까지 시간이 연장됐다.
  • “조사불응” “협조했다”…권익위·선관위 충돌

    “조사불응” “협조했다”…권익위·선관위 충돌

    전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에는 조사를 놓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정면충돌했다. 선관위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장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현장 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와 17개 지역 선관위에 현장 조사를 나갔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이유로 권익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익위는 지난 1일 권익위와 경찰청·인사처 직원 등 총 33명의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을 꾸려 지난 7년간 선관위의 채용·승진 기록 전수조사 계획을 밝혔고 선관위도 조사 협조 의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본격 현장 조사에 나서자 선관위가 태도를 바꿨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정 부위원장은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것은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꼼수였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므로 감사원으로부터 회계감사가 아닌 직무감사는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여론이 악화되자 지난 9일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감사와 별도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 감사원에 선관위 감사권이 있는지 결정을 구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고 권한쟁의를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 권익위는 선관위의 조사 거부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권익위의 지적을 반박했다. 선관위는 “감사원과 권익위의 현장조사 기간이 겹쳐 비효율적이니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권익위 요청 자료도 대부분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권익위는 선관위의 입장에 대해 “선관위가 지금까지 제출한 자료는 조사 기초자료에 그친다”며 “선관위는 ‘조사 거부는 아니다’라고 했지만, 조사 장소와 요구 자료 준비가 이뤄지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자세로 현장 조사가 불가능했던 만큼 사실상 조사를 거부한 것에 해당한다”고 재반박했다.
  • 권익위 “선관위 조사불응”vs 선관위 “조사협조” 충돌

    권익위 “선관위 조사불응”vs 선관위 “조사협조” 충돌

    전현직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번에는 조사를 놓고 국민권익위원회와 정면충돌했다. 선관위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장인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관위가 현장 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선관위와 17개 지역 선관위에 현장 조사를 나갔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이유로 권익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익위는 지난 1일 권익위와 경찰청·인사처 직원 등 총 33명의 채용 비리 전담조사단을 꾸려 지난 7년간 선관위의 채용·승진 기록을 전수조사 계획을 밝혔고 선관위도 조사 협조 의사를 공개했다. 그러나 본격 현장 조사에 나서자 선관위가 태도를 바꿨다는 게 권익위의 설명이다. 정 부위원장은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것은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꼼수였다”고 비판했다. 선관위는 헌법상 독립기관이므로 감사원으로부터 회계감사가 아닌 직무감사는 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여론이 악화하자 지난 9일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감사와 별도로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 감사원에 선관위 감사권이 있는지 결정을 구하기로 했다. 정 부위원장은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고 권한쟁의를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면 권익위는 선관위의 조사 거부에 대한 수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협조하겠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며 권익위의 지적을 반박했다. 감사원과 권익위의 현장조사 기간이 겹쳐 비효율적이니 조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권익위 요청 자료도 대부분 제출한 상태”라고 말했다.
  • 권익위 “선관위, 오늘 ‘조사불응’ 통보…감사 수용 이유로 돌변”

    권익위 “선관위, 오늘 ‘조사불응’ 통보…감사 수용 이유로 돌변”

    자녀 특혜채용 의혹과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의 채용·승진 사례 전수조사에 들어간 국민권익위원회가 14일 “선관위가 현장 조사에 응하지 않고 비협조적인 자세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익위의 선관위 채용비리 전담조사단 단장을 맡은 정승윤 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오전 중앙성관위와 17개 지역 선관위에 현장 조사를 나갔는데 선관위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이유로 권익위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부위원장은 “선관위는 권익위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갑자기 태도를 돌변했다”며 “앞서 권익위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한 것은 오로지 감사원 감사를 회피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얄팍한 꼼수였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를 전면적으로 수용하고, (헌법재판소에 제기한) 권한쟁의를 영원히 포기하겠다고 선언하라”며 “그렇게 하면 권익위는 선관위의 권익위 조사 거부를 수용할지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권익위와 경찰청, 인사처 인력을 동원해 총 33명의 채용비리 전담조사단을 만들어 지난 7년간 선관위의 채용·승진 기록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고위직 자녀 특혜채용 의혹을 계기로 감사원이 진행하겠다고 선언한 직무감사를 거부하던 선관위는 지난 9일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감사원 감사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 [속보]특검,“朴대통령 조사불응시 대안 없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 조사에 불응하면 다른 방법이 없다”며 “납득시키겠다”고 말했다. 특검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대통령과 최순실의 공모가 쟁점이며, ‘경제공동체’는 쟁점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최순실씨에 대한 강압수사는 없었다”며 “최씨는 (체포영장을 통해 강제 수사를 할때) 묵비권을 행사하면 조서를 받고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무성·안철수 만났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 실패…김무성·안철수 나가며 표정이

    김무성·안철수 만났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 실패…김무성·안철수 나가며 표정이

    김무성·안철수 만났지만 세월호특별법 협상 실패…김무성·안철수 나가며 표정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16일 추진한 ‘세월호특별법 담판’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여야는 다만 세월호특별법 TF 간사들을 중심으로 협상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오후 5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세월호특별법 처리 협상은 김무성·안철수 대표와 여야 원내대표·원내수석 및 세월호특별법 TF 간사까지 모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동 시작 전 김무성 대표는 안철수 대표에게 “먼저 찾아가 인사드리려 했는데 워낙 바쁜 일이 많아 차일피일했다. 오늘에야 김한길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고 (특별법 처리 문제를) 빨리 풀어야겠다 싶어서 이렇게 자리가 만들어졌다”고 인사했다. 안철수 대표는 “늦었지만 (당대표 당선을) 축하드린다”고 화답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도 당선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김무성 대표님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약 1시간 30분간 비공개로 진행된 협상에서 여야는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핵심 쟁점사항인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위원회에 대한 수사권 부여 여부에서 양측은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은 피조사자들의 조사불응이나 비협조를 막고 제대로 된 조사를 실시하려면 진상조사위에 강제수사권이 필수적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여당은 검·경 이외의 기구에 수사권이 부여되는 것은 형사 사법체계에 맞지 않는 데다 인신구속 등에 따라 ‘신체의 자유’ 침해 소지가 있다며 야당의 요구를 반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함께 입성한 ‘재보선 동기’인 김무성·안철수 대표는 회동 직후 붉어진 얼굴에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떠나면서 협상이 원만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여야는 임시국회 회기종료를 하루 앞둔 이날 본회의를 열어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데 합의했다. 하지만 결국 이날 본회의는 무산됐다. 아울러 여야의 막판 타결마저 불발됨에 따라 회기 마지막 날인 다음날 본회의 개의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여야는 다만 간사 간 실무협상을 계속 진행하면서 최대한 빨리 합의안을 마련하자는 데 합의했다. 세월호특별법 TF 새누리당 간사인 홍일표 의원은 협상 뒤 “양당 대표는 그간의 논의를 바탕으로 최대한 빠른 타결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리고 그 타결을 위해 조속히 다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여야는 TF 여야 간사간 협상을 이날 밤 재개하고 합의안 도출을 시도하기로 했다. 양당 대표는 다시 간사간 합의안을 놓고 논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만들기로 했다. 여야가 조속한 합의에 도달하는 경우, 당장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 처리에 실패하더라도 특별법처리만을 위한 ‘원포인트 국회’를 열면 이달 안에도 입법이 가능하다. 그러나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다면,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8월 임시국회까지 특별법 처리가 장기간 미뤄질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항공사 ‘똥싼바지’ 승객 탑승거부 논란

    미국의 한 항공사가 바지를 엉덩이 아래로 내려 입어 속옷을 드러내는 일명 ‘똥싼바지’(Saggy pants) 패션을 한 승객의 탑승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에 사는 대학생 풋볼선수 드숀 말먼(20)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뉴멕시코 행 US 에어웨이 비행기를 탔다가 부적절한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탑승 제제를 당했다. “바지를 엉덩이 아래로 걸쳐 사각팬티가 드러난다.”며 한 스튜어디스가 말먼에 바지를 끌어올려 입을 것을 요구한 것. 말먼이 이를 거부하자 스튜어디스는 곧바로 샌프란시스코 공항 경찰대에 신고해 비행기에서 내려달라고 했다. 출동한 경찰이 끌어내리는 과정에서 말먼이 거칠게 항의하면서 무력 충돌이 발생했다. 그는 무단침입 혐의와 함께 경찰 공무집행 방해와 조사불응 혐의가 추가돼 현장에서 체포된 뒤 샌 마테오시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됐다. 검찰에서 곧 기소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말먼의 어머니 도나 도일은 “이날이 친구의 장례식 며칠 뒤라 아들이 굉장히 예민한 상태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말먼 역시 “비행기에 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당황했고 승무원의 태도 역시 부정적이라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복장 때문에 철창신세를 지게된 말먼의 사건을 두고 미국 내에서는 탑승 거부는 항공사의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이라는 주장도 적지 않았다. 이에 항공사 대변인 밸러리 워더는 “다른 승객들을 위해서라도 부적절하거나 노출이 심한 복장의 승객은 태울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미국 텍사스 주 교통당국은 ‘똥싼바지’를 입은 승객을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허리띠를 착용하지 않고 속옷을 반쯤 내놓게 입은 이 팬츠차림은 교도소 죄수들의 복장에서 시작돼 자유와 힙합문화의 상징으로 떠오르면서 지난 10여 년 간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증선위, 北송금 조사불응 따라 현대상선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12일 대북송금과 관련한 자료제출을 거부한 현대상선과 대표이사를 조사 불응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북송금문제와 관련,유보됐던 검찰 수사가 재개될 것으로 보여 특검 등 대북 송금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새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증선위는 이와함께 차입금 누락 등 회계기준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유가증권발행 제한 6개월과 감사인 지정 2년,임원해임권고상당조치(전 대표이사) 등의 조치를 부과하고 관련 사실을 검찰에 통보키로 했다. 아울러 증선위는 위법사실이 추가로 드러나 이번 조치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추가제재를 할 방침이다. 증선위는 이에대해 “현대상선에 대북송금과 관련한 2000년 반기보고서에 차입금 3000억원을 누락한 의혹에 대한 자료 제출을 9차례나 요구했으나 제출하지 않아 더이상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렵다고 결론짓고 현재까지 확인된 혐의사실을 토대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기자폭행 미군 인권위 조사불응

    두 여중생을 치어 숨지게 한 미군 장갑차의 소속 부대인 캠프하우스 책임자 해럴드 대령이 지난달 28일 출국한 데 이어 상급부대인 미2사단 아너레이사단장도 19일 이임식 직후 출국할 예정이어서 이해관계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지난달 이들을 의정부지청에 고소하고 출국금지를 요청했지만 법무부는 공식적으로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말 시위 취재도중 캠프하우스 영내에 들어간 인터넷방송 기자들을 미군이 폭행한 사건과 관련,국가인권위에 진정이 접수됐던 주한미군측이 인권위 조사에 불응한 것으로 밝혀졌다.인권위는 이날 “미2사단장 앞으로 보낸 체포·구금 관련 자료요구서와 서면조사서의 응답 시한인 15일까지 어떠한 통보도 받지 못했다.”면서 “2차 자료제출 요구에도 불응하면 인권위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
  • 의문사 조사불응땐 처벌 추진

    앞으로 의문사 관련자가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梁承圭)의 조사에 불응하거나 허위진술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등 위원회의 조사권한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장은 27일 민주당 김중권(金重權) 대표의 방문을받고 위원회 업무현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당의 협조를요청했다. 위원회가 이같은 개정안을 마련한 것은 현재 의문사 관련자가 위원회의 조사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응할 경우 과태료에 처하도록 하고 있으나 관련절차 규정이 없어 실효성이 없었고,허위진술에 대한 제재 규정이 없어 위원회의 조사기능을 유명무실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개정안은 이와함께 오는 10월까지로 돼 있는 위원회 활동 시한을 2002년 1월까지 연장토록 하고 위원회에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서는 사건 접수후 2개월이내에 수사를 종결,처분결과를 위원회에 서면통지토록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양 위원장의 특별법 개정 요청에 대해 “위원회 활동이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원칙적인 수용의사를 밝혔다. 홍원상기자 wshong@
  • “공정위 조사방법 개선해야”

    ◎재계 “임의진술에 날인 강요 등 예사” 불만/공정위 “업체 조사계획 알려지면 자료 은폐” 공정위의 조사 방식과 행태에 대한 여론 비난이 따갑다. 재계는 얼마 전 공정위 관계자들이 삼성자동차의 사내판매를 조사하면서 회사측 동의 없이 서류를 가져가려다 삼성차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인 사건을 계기로 공정위가 이제 ‘합법적인 방식’으로 조사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조사실태=공정위는 지난 8월 삼성차에서 조사 관련 서류를 갖고 나 오려다 삼성 직원들과 마찰 끝에 관련 서류를 빼앗겼다고 주장했다. 이후 같은 내용의 서류 제출을 삼성에 요청했으나 당시 빼앗긴 서류가 아니어서 ‘조사불응죄’를 들어 과태료(법인 1억원,개인 1,000만원)를 부과키로 했다. 그러나 삼성측은 “공정위 관계자들이 서류를 강제로 가져가려 했다”며 흥분하면서도 사내판매라는 약점 때문에 유야무야 덮어두어야 했다. 공정위도 삼성의 ‘약점(사내판매)’덕에 자신들의 부당한 조사 행태가 불거지지 않았다. 공정위는 지난 5월 5대 그룹 내부거래조사 때에도 임의로 진술한 내용에 날인을 강요,재계의 반발을 샀다. 전경련 관계자는 “미국은 내부거래 조사의 경우 경쟁제한적 사실이 있을 때만 조사하는데 공정위는 모든 거래 내용을 조사하고 회계장부와 수첩 등 개인 물건까지도 조사한다”고 비판했다. ▲조사 한계 및 개선 방향=공정위는 조사 계획이 알려지면 해당 업체들이 자료를 없애거나 은폐할 소지가 커 조사에 애로가 많다고 토로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통상 해당 업체에 도착,조사 실시 공문을 제출하고 해당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하지만 해당 업체들이 이 핑계 저 핑계 대가며 자료 제출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며 “피조사인의 동의와 협조 없이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부당지원행위 등의 효과적인 조사를 위해 금융거래정보 요구권과 조사 불응에 대해 형벌 규정을 도입하는 한편 영업비밀보호 규정을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 「12·12」·「5·18」 수사 이모저모

    ◎“최규하씨 조사불응 뾰족한 대책 없다”/“계좌추적 공표로 승부 불가피” 분석도 12·12 및 5·18 사건 특별수사본부는 16일 최규하 전대통령에 대한 방문조사가 무산된데 이어 최전대통령이 대 국민성명까지 발표하자 마땅치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고민하는 모습이었다. ○…최전대통령의 성명이 발표되자 검찰은 『이제 검찰과 최전대통령이 정면으로 부딪히는 게 아니냐』면서도 『별로 뾰족한 대책이 없다』며 갑갑해 하는 분위기.더욱이 이날 검찰이 최전대통령의 예금계좌를 추적하고 있는 사실마저 공표돼 검찰과 최전대통령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대두. 하지만 검찰은 끝까지 최전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나 자금추적 사실에 대해 함구해 최전대통령의 심기를 직접 자극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자제하는 모습.검찰 관계자들은 『강제구인이나 내사 등 주변에 압력을 아무리 가해도 최전대통령의 입을 강제로 열게 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입을 모아 곤혹스런 입장을 표출. ○…이에 앞서 이날상오 최전대통령의 법률고문인 이기창 변호사는 서울지검 기자실에 들러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것이 최전대통령의 확고한 생각』이라면서 『최전대통령의 집에 번거롭게 오시지 말라고 검찰에 당부했다』고 전언. 이변호사는 특히 최전대통령이 신군부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주장한 민주당 강창성 의원의 발언과 관련,『보안사령관을 지낸 사람이 정치인이 되더니 권총으로 최전대통령을 위협했다는 주장을 한 김광해씨처럼 사실을 확인도 않은채 멋대로 말하고 있다』고 맹렬하게 비난. ○…최전대통령의 부인 홍기여사 명의의 예금계좌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사실이 이날 하오 알려지자 특별수사본부 주변은 벌집을 쑤셔놓은 듯한 분위기.하오 1시30분쯤 기자들의 확인 요구를 받은 이종찬 본부장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는 바가 없다』는 말만 되풀이.이본부장은 거듭되는 요청에 『알아보겠다』고만 답변하다가 지쳤는지 1시간30여분 뒤인 하오 3시쯤 청사 밖으로 피신. 한편 12·12 당시 국무총리였던 신현확씨는 이날 상오 9시50분쯤 여유있는 모습으로 검찰에 출두하면서 『당시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중앙정보부장 서리를 겸직하려고 할 때 반대했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뒤 『검찰에서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말하고 조사실로 직행. ○…수감 2주째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전두환 전대통령은 16일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현기증 증세까지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낮 12시20분쯤 동생 재용씨와 함께 면회를 하고 나온 아들 재국씨는 전씨 건강에 대해 『말할 때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발음을) 정확히 알아 듣지 못할 정도로 목소리가 작아지셨다』면서 『혈압도 낮아지고 어지러움 증세도 좀 있는 것 같았다』고 설명.
  • 두 전대통령 조사불응땐 고발/감사원/답변내용 부실하면 다시 질의

    ◎평화의 댐·율곡사업 관련 감사원은 전두환·노태우전대통령이 평화의 댐및 율곡사업 감사와 관련한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21일 『두 전대통령측이 답변시한인 23,24일까지 답변서를 보내오지 않을 경우 일단 독촉을 하며 기다려볼 생각』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끝까지 답변이 오지 않는다면 방문조사를 시도해 본뒤 감사원법에 따라 고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감사원법은 감사대상기관이 아닌 민간인에 대해서도 자료의 제출이나 출석답변을 요구할 수 있으며 이에 정당한 사유없이 불응할 경우 1년이하의 징역이나 1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또 『답변 내용이 감사원의 질의내용과 다른 동문서답이라는 판단이 서면 질의서를 다시 보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희동측이 언론을 통해 답변을 공표하겠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대해 『질의내용에 2급 비밀사항이 포함돼 있어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언론을 통해 공표하더라도 감사원은 적법절차를 마치기 위해 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는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율곡사업감사 과정에서 미 군수업체로부터 커미션수수가 있었는지를 알기 위해 노전대통령의 계좌도 추적하려 했으나 계좌자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하고 『미국에 요청한 관련자료가 도착하면 내용을 검토해서 필요한 사항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전대통령의 한 측근은 『아직까지도 질의서에 대한 답변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감사원이 정한 시한에 구애받지 않고 이번주안에 감사원 질의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전직대통령측은 당초 서면조사서에 답변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에는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는 방침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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