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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명숙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 논의

    김명숙 경기도의원, 학교급식 종사자 안전관리 체계 개선 방안 논의

    경기도의회 김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2)이 8월 31일 경기도영양교사회(회장 윤혜정)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급식 현장 종사자들의 건강권 보장과 안전한 근무 환경 구축을 위한 산업안전보건 관리체계 개편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실 내 산업안전 관리, 급식 종사자 폐암 검진, 환기설비 개선 등 제반 안전보건 업무가 교육청 내 여러 부서로 분산되어 있어 유기적이고 체계적인 종합 관리가 어렵다는 현장의 지적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급식실 산업안전보건 업무를 단순한 행정적 지원 차원이 아닌 고도의 전문적인 안전관리 영역으로 다뤄야 한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내 안전 전담 부서가 정책 수립과 현장 지도를 일원화해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학교급식 맞춤형 표준 안전보건 관리체계 도입 ▲전문 인력을 통한 정밀 위험성 평가 실시 ▲급식실 정기 순회 점검 정례화 ▲산재 사례 정밀 분석 및 사고 예방 표준 매뉴얼 구축 등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시스템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의원은 “급식실은 고온의 조리 환경과 각종 기계·기구 사용 등 다양한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공간”이라며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고 개선하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양교사와 급식 종사자에게 안전관리 책임과 행정 부담을 과도하게 부담시키는 방식으로는 근본적인 개선에 한계가 있다”며 “현장에서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전문 인력이 신속하게 점검하고 필요한 시설 개선과 후속 조치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의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학교급식 종사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결국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 기반”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의 현행 업무 체계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운영 현안 논의

    윤순옥 경기도의원, 양평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운영 현안 논의

    경기도의회가 일선 아동 돌봄 현장의 운영 여건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방과 후 급식 제공을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윤순옥 부위원장(국민의힘, 양평1)은 지난 24일 경기도의회 양평상담소에서 양평지역아동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급식 조리 종사자 인건비 지원 및 현장 종사자 처우 개선 등 센터 운영 전반의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관계자들은 급식 조리 종사자에 대한 인건비 지원이 미흡해 안정적인 전문 조리 인력을 확보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방과 후 돌봄을 이용하는 아동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실효성 있는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 종사자들이 아동 돌봄은 물론 일상생활 지도,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등 다방면의 업무를 전담하고 있어 업무 과중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현실적인 근무 환경을 반영한 종합적 처우 개선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윤순옥 부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는 아이들에게 돌봄과 급식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어려움을 살펴보고 필요한 지원 방안을 관계 부서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위원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아이들을 위한 돌봄 체계도 바로 설 수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과 꾸준히 소통하며 필요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구 “가을철 식중독 걱정 뚝”

    영등포구 “가을철 식중독 걱정 뚝”

    서울 영등포구는 학교·유치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점검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9월은 식중독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1475명, 서울에서만 16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개학과 함께 급식을 이용하는 인원이 크게 늘고, 늦더위로 식재료가 쉽게 변질되기 때문이다. 구는 식중독으로부터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개학 일정에 맞춰 급식소 현장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은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 내 학교 44곳과 유치원 25곳 등 집단급식소 총 69곳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내 식품용 기구·용기의 세척·살균 관리 ▲식재료 구입·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 관리 현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존식 보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등 개인위생 관리 실태 등이다. 현장 점검과 함께 급식 현장에 필요한 식중독 예방 수칙도 안내한다. 냉장·냉동 육류의 후순위 구매, 적정 조리 온도 준수, 안전한 냉동식품 해동법 등 구체적인 관리 요령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손을 얼마나 깨끗하게 잘 씻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장비 ‘뷰박스(View Box)’ 대여사업도 안내한다. 점검 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위생 상태가 우려되는 급식소는 다시 현장을 찾아 시정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은 “신학기는 식중독 예방 관리가 특히 중요한 시기”라며 “철저한 위생 점검과 식중독 예방 수칙 안내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장승희 경기도의원, 개교37년차 구리 교문초 찾아...노후 학교 안전·급식실 근무여건 현장에서 챙기겠다

    장승희 경기도의원, 개교37년차 구리 교문초 찾아...노후 학교 안전·급식실 근무여건 현장에서 챙기겠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소속 장승희 의원(더불어민주당·구리 1)이 지난 30일 구리 교문초등학교를 찾아 노후 시설물의 안전 상태와 급식실 근무 환경, 교육복지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경기도교육청의 ‘2026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 및 ‘학교 급식실 업무 환경 개선 종합계획’ 이행 현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장 의원은 2027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편성에 앞서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예산에 반영하겠다는 학부모·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자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 1989년 9월 개교해 올해로 37년 차를 맞은 교문초등학교는 재개발 예정지인 구리시 원도심(교문동)에 위치해 있다. 현재 초등학생 322명, 병설유치원생 16명, 특수 학급 학생 9명 등 총 347명이 재학 중이며 21학급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건물의 노후화에 따라 교사동과 급식실, 특별 교실 등 주요 시설물에 대한 상시 점검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날 장 의원은 학교 측 브리핑을 받은 뒤 ▲교사동 외벽·복도·계단·놀이 시설·통학로 ▲급식실 조리실·환기 설비·전처리실·배식 동선 ▲특별교실·돌봄교실·병설유치원 등을 차례로 점검하고 조리 종사자 및 교직원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교문초는 2025년 상반기 경기도 소규모 교육 환경 개선 사업 대상교로 선정돼 어린이 놀이 시설 경계석 교체를 마친 바 있다. 이날 점검에서는 해당 사업의 추진 결과와 함께 추가적인 개선 필요 사항이 확인됐다. 학교 측은 다목적실 리모델링 사업 신청 현황을 설명하는 한편, 2024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도교육청-지자체 협력 사업(교실 4칸 증축, 사업비 약 4억 원)을 신청했으나 선정되지 못했던 애로 사항을 전달했다. 아울러 2019년부터 추진해 온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경우, 2026년 대상 학생 수(52명)가 지정 기준(60명)에 미달해 향후 교육복지실 운영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장승희 의원은 “37년간 지역 아이들을 키워 온 교문초 현장을 점검해 보니 안전 점검과 급식실 환경 개선, 교육복지실 유지 문제 등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교육기획위원이자 지역 도의원으로서 학교가 제기한 요구 사항을 세밀히 정리해 2027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 심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어 “개교 30년이 넘은 노후 학교의 다목적실 및 특별교실 리모델링과 급식실 근무 여건 개선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도교육청과 구리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재원을 적극 확보하고, 교육복지 지원 대상 기준의 유연한 적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승희 의원은 향후 구리시 관내 초·중·고등학교 순회 방문을 정례화하여 노후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 김경옥 경기도의원 “아이들 먹거리·조리 노동자 안전 모두 챙기는 현장 중심 급식 행정 당부”

    김경옥 경기도의원 “아이들 먹거리·조리 노동자 안전 모두 챙기는 현장 중심 급식 행정 당부”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3)이 학생들의 먹거리 안전 및 조리 종사자의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정책 집행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30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보건과로부터 ‘학교 급식실 현대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서 김경옥 의원은 “학교급식은 단순한 한 끼 식사를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직결되는 핵심적인 교육 복지”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된, 신속하고 꼼꼼한 대응을 강조했다. 특히 김 의원은 “경기도 내 지역별·학교별 여건과 수요가 매우 다양한 만큼, 일률적인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각 현장의 특수한 요구에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시설 개선 과정에서 급식실 종사자들의 노동 여건 개선 조치가 반드시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아이들에게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땀 흘리는 조리 노동자들의 안전과 건강이 우선 담보되어야 한다”며 “환기 설비 개선과 노동 강도 완화 등 실질적인 안전 대책과 환경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달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김경옥 의원은 “아이들의 건강한 식판을 지키는 것과 현장 노동자들의 안전을 구석구석 살피는 것 모두 교육의 손길이 필요한 중요한 영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급식 환경이 조성되도록 의정활동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여수세계섬박람회, 식음시설 운영 준비 본격화

    여수세계섬박람회, 식음시설 운영 준비 본격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외식전문기업 아모제푸드(주)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요 식음시설 운영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 아모제푸드(주)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해 2014인천아시안게임,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등 주요 국제행사의 식음시설을 운영했다. 현재도 인천국제공항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서울 잠실야구장 등 대규모 다중이용시설에서 식음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섬박람회 식당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과 국내외 섬·연안지역의 메뉴를 비롯해, 태평양·인도양·지중해 일대의 섬·연안 음식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객을 고려해 메뉴 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격 적정성과 음식 품질 관리를 통해 관람객이 편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식음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위생·안전 관리도 한층 강화한다. 식재료 입고부터 검수·보관·조리·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조리시설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일일점검을 실시한다. 행사장 내 식음료안전센터와 연계한 위생점검은 물론 식중독 예방, 화재·가스·전기 안전관리 및 비상상황 대응체계도 개막 전까지 빈틈없이 구축할 예정이다. 김종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식음시설은 관람객의 체류 편의와 만족도를 좌우하는 섬박람회의 핵심 서비스 공간”이라며 “아모제푸드(주)의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맛과 품질은 물론 위생·안전·편의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 진모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 김경옥 경기도의원 “AI 대전환·조리로봇 도입… 교육현장 실효성 우선돼야”

    김경옥 경기도의원 “AI 대전환·조리로봇 도입… 교육현장 실효성 우선돼야”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김경옥 의원(더불어민주당, 평택 3)이 경기도교육청의 AI 교육 정책 확대에 따른 교원 행정 부담 과중 문제와 학교 급식 조리 로봇 도입 사업의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경옥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협력국 소관 2026년도 업무 보고에서 AI 교육 추진 과정의 현장 애로 사항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AI 시대 대전환 속에서도 ‘교육의 질은 교사에게 달려 있다’는 진리는 변함이 없다”며, “임태희 교육감의 AI 교육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만큼, 현장 교사들에게 불필요한 행정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경기도교육청이 사전에 선제적으로 점검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평택 지역 내 학교 현장 방문 사례를 공유하며 “AI 및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되었으나 지원 체계 미비로 교사들의 업무량이 오히려 늘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단발성 과제 발굴에 치중하기보다 교사들의 실질적인 업무 절감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소통 체계를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학교급식보건과장을 상대로는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의 실효성 부족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1억 원이 넘는 조리 로봇 도입이 조리 종사자의 노동 강도를 실질적으로 낮추지 못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가 있다”며, “고가의 로봇 도입이 조리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근무 환경 조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는지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현장의 객관적 검증을 위해 조리 로봇 오작동·고장 내역과 조리 종사자 퇴사율 등 세부 자료 제출을 요청했다. 아울러 “향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AI 교육 정책과 급식실 환경 개선 사업의 타당성을 면밀히 검증하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경옥 의원은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하고, 급식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학교 현장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향후 교육 현장과 밀접한 의정 활동을 통해 관련 사업을 철저히 검증하고, 안전하고 실효성 있는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안민석 경기교육감, “급식실 사고 영양교사에게 책임 묻는 것은 부당”

    안민석 경기교육감, “급식실 사고 영양교사에게 책임 묻는 것은 부당”

    경기도교육청이 20일 화성·오산 지역 중학교 급식실 안전사고와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는 영양교사의 무혐의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이날 안민석 교육감은 탄원서에 서명하는 자리에서 “급식실 안전사고의 책임을 영양교사 개인에게 묻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사고나 아동학대죄 고소 등 선생님들이 직면한 문제를 혼자 감당하도록 홀로 두지 않겠다”며 “선생님들을 지키는 것이 제가 교육감이 된 이유이고 그래야 학교가 바로 서고 교실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7월 화성 동탄의 한 중학교 급식실에서 조리 종사자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경찰은 급식실 안전관리 책임자인 영양교사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부상당한 조리 종사자는 영양교사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지난주에는 무혐의 처분을 원하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 “사장님, 저희가 지켜드릴게요”…서초구, 블랙컨슈머 대응체계 구축

    “사장님, 저희가 지켜드릴게요”…서초구, 블랙컨슈머 대응체계 구축

    서울 서초구가 외식업주의 정상 영업을 방해하는 악성 소비자(블랙컨슈머)로부터 외식업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건전한 외식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선다. 구는 최근 일부 업소를 찾은 소비자들이 정당한 권리 주장을 넘어 과도한 환불·보상 요구를 하거나 협박성 민원을 반복 제기하는 사례가 늘면서 영업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외식업주가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도록 ▲안심 민원 스크리닝 제도 및 안심소명제 도입 ▲위생 폐쇄회로(CC)TV 설치 보조금 지원 ▲악성 소비자 대응 매뉴얼 제공 및 교육 ▲법률 자문 연계 ▲마음 안심 힐링서비스 지원 등 민원 대응부터 법률·심리 지원까지 포함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안심 민원 스크리닝 제도’로 민원 접수 때 내용의 사실관계 확인에 필요한 증빙자료를 요청·확인하고 민원 이력과 처리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한다. 행정처분 이력이 없고 위생등급이 우수한 업소를 대상으로는 ‘안심소명제’도 추진한다. 현장점검에 앞서 업소가 자율점검 결과와 조리·보관 상태 사진, 위생관리 기록물 등 민원 관련 해명자료를 우선 제출할 수 있도록 해 허위·보복성 신고로부터 업주를 보호한다. 조리장 내 위생 CCTV 설치를 희망하는 업소에는 보조금을 지원해 위생 관련 민원 발생 소지를 사전 차단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업주의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악성 소비자 대응 매뉴얼을 포함한 안내서 ‘음식점 사장님이 알아야 할 꿀팁’을 제작·배포한다. 다음 달에는 ‘블랙컨슈머 대응 특강’도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업주의 피해가 생겼을 때 빠른 대응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한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초구지회와 피해 업주 지원을 위한 긴급 핫라인을 구축해 공동 대응체계를 만든다. 반복 악성 민원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업주를 위해 보건소 ‘마음건강센터’와 연계한 심리적 상담도 제공한다. 구는 협박이나 반복적인 보상 요구 등 사회적 통념을 벗어난 악의적 행위로 업주에게 피해가 발생하면 적극 대응해 지원할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대응체계 구축이 외식업주의 부담과 피해를 덜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외식업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건강한 외식문화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더위에 주민 건강 지키자! 은평구, 여름철 먹거리 안전 점검

    무더위에 주민 건강 지키자! 은평구, 여름철 먹거리 안전 점검

    서울 최고 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은평구는 여름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날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디저트류 배달 음식점과 대중 선호 음식점 20곳을 대상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져 팥빙수 등 디저트류를 판매하는 배달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조리 시설 관리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및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종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및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식품용 기구·용기·포장 사용 여부 ▲냉장·냉동 보관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가벼운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한다. 중대한 위반 사항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는 디저트류 조리 식품과 포장 용기를 수거·검사하고, 영업자가 자율적으로 위생 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자율점검표를 배부하는 등 위생 관리 홍보도 병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들이 외식과 배달 음식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점검과 식품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소변이 녹색으로 변해”…쓰레기서 주운 가루 쓴 국수집, 손님들 떼로 응급실행

    태국의 한 식당에서 정체불명의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조리한 음식을 먹은 손님들이 집단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조사 결과 이 가루는 독성 물질인 아질산염으로 밝혀졌으며 보건당국은 해당 국수를 세 그릇만 먹어도 목숨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지난 8일 태국 우돈타니주 농나캄 지역의 한 식당에서 손님과 업주의 친인척 등 여러 명이 음식을 먹은 뒤 단체로 병원에 이송됐다. 환자들은 공통적으로 메스꺼움과 어지러움, 설사, 구토,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호소했다. 이들 중 한 명은 소변이 짙은 녹색을 띠는 이상 증상을 보였고 4명은 초기 상태가 위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입원 환자 전원은 치료를 받고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조사 결과 사건의 원인은 업주의 황당한 실수였다. 식당 주인과 그의 아들은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한 옅은 노란색 가루를 소금으로 착각해 국수에 넣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들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 물질을 주워 어머니에게 건넸고, 식당 주인은 포장이 더럽고 오래돼 보여 의심스러웠지만 맛을 본 뒤 짠맛이 나자 그대로 조리에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당국이 환자들의 구토물과 식당 고기 국물, 문제가 된 노란색 가루를 수거해 의료과학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해당 가루는 순도 99.2%의 아질산염으로 확인됐다. 환자들의 검체에서도 아질산염과 질산염 성분이 다량 검출됐다. 특히 국수 국물에서 검출된 아질산염 농도는 리터당 2933㎎에 달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성인 1인당 하루 권장 섭취량이 4㎎인 점을 감안하면 국물 한 숟갈만 먹어도 일일 기준치를 초과하는 수준이다. 의료과학부는 이 국수를 한 자리에서 세 그릇 먹을 경우 치사량에 이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아질산염은 주로 가공육 보존제나 발색제로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법에 따라 엄격한 기준에 맞춰 극소량만 사용할 수 있다. 당국은 아질산염이 식용 소금을 결코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액의 산소 운반 능력이 떨어져 피부가 푸르게 변하거나 호흡곤란, 어지러움, 불규칙한 심장박동을 유발한다.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보건당국은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업체들에 폐기물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촉구하는 한편 주민과 요식업 종사자들에게는 출처가 불분명한 물질을 절대 음식이나 음료에 사용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 강남구 여름철 식중독 걱정 뚝!

    강남구 여름철 식중독 걱정 뚝!

    서울 강남구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선릉역 일대에서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회와 함께 여름철 식중독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페인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구민과 음식점 영업자의 위생 의식을 높이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 관계자와 한국외식업중앙회 강남지회 회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선정릉 일대에서 선릉역까지 거리 캠페인을 펼친 뒤, 사람이 많은 선릉역 주변과 골목 상권을 돌며 음식점 영업자와 구민에게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한다. 현장에서는 ▲손 씻기 ▲보관온도 지키기 ▲조리도구 구분 사용 ▲충분히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일상과 조리 현장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5대 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관련 홍보물품도 배부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여름철 식품안전 관리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6월부터 9월까지 위생전문기관과 함께 집단급식소와 식당을 대상으로 맞춤형 식중독 예방진단과 위생교육을 진행한다. 단순 점검에 그치지 않고 업소별 취약 요인을 찾아 개선 방법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식중독 예방진단은 모두 53곳에서 실시한다. 또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소 1만 7069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도 7차례 마련한다. 실제 식중독 발생 사례를 중심으로 계절·시설별 위생관리 방법을 교육하고, 현장 진단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주요 미흡 사항과 개선 요령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식중독은 작은 부주의가 많은 사람의 건강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캠페인과 현장 진단, 맞춤형 교육을 연계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고, 구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서울푸드 2026’ 9~12일 킨텍스서 개최…푸드테크 혁신기술 한자리에

    ‘서울푸드 2026’ 9~12일 킨텍스서 개최…푸드테크 혁신기술 한자리에

    국내 최대 식품산업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 2026(SEOUL FOOD 2026)’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2전시장에서 열린다. 킨텍스는 올해로 44회를 맞는 서울푸드 2026이 식품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국내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행사는 코트라(KOTRA), 킨텍스, 인포마마켓이 공동 주최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기기관을 ‘푸드테크관’으로 새롭게 개편해 식품 제조, 식품 포장, 콜드체인·물류, 식품품질·안전관리, 조리·외식, 식품 IT·데이터 등 6개 분야의 첨단 기술을 집중 소개한다. 공정 자동화와 스마트 제조,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등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 혁신 솔루션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푸드테크 분야 협의체인 월드푸드테크협의회 소속 40여 개 기업은 전시와 컨퍼런스, 시상식을 결합한 ‘월드푸드테크 2026 컨펙스’를 개최한다. 참가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인터셀러 비즈니스 상담회’도 운영돼 기술 협력과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민우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푸드는 푸드테크 중심의 첨단 기술 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국내외 식품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공유하고 글로벌 식품시장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푸드 2026은 식품산업 종사자만 참관할 수 있으며, 비종사자와 미성년자의 입장은 제한된다.
  • 민선 9기에 콕 집어 손봐야 할 정책 과제들[전경하의 집중]

    민선 9기에 콕 집어 손봐야 할 정책 과제들[전경하의 집중]

    ‘지역화폐 2.0’ 필요지자체별 발행·유통 등 비용 고민인구감소지역에 도움 유도할 필요수도권의 발행은 줄이도록 유도를시간적 직주근접 GTX 그 이후GTX-A 수서~서울역 구간 연기종종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늦어져수도권의 긍정적 변화 방향성 숙제고쳐야만 할 버스 준공영제높아가는 지자체 재정부담 해결수도권 교통복지 집중 생각해 봐야필수 공익사업 지정 등 개선 논의를세밀하게 다듬어야 할 정보공개정보공개 26년 만에 88배 규모 늘어한 명이 수만건 청구 사례 개선 여지대통령 기록물 등 사각지대도 여전6·3 지방선거가 끝나고 다음달 1일 민선 9기가 출범한다.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풍족한 지역을 위한 지자체의 노력은 때론 경계를 넘어 국가 정책이 되거나 법으로 제정된다. 중앙정부보다 지역민에게 더 집중하면서 다른 곳에서도 환영받는 맞춤형 정책이 나오곤 한다. 지역을 넘으면서 보완 과제도 쌓인다. 민선 9기에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정책이 나오길 기대하며 지역을 넘은 정책의 현재 상황을 점검했다. 지역화폐최근 지원된 고유가피해지원금은 해당 지자체에서 써야만 한다. 사용 지역과 업종을 제한해 돈을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소비 제한을 차용했다. 우리나라에 지역화폐가 처음 도입된 때는 외환위기 직후다. 소규모 단체나 몇몇 지역에서 통용되던 지역화폐를 ‘전국 화폐’로 만든 사람이 이재명 대통령이다. 2016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청년지원금, 산후조리비 등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했다. 2020년 코로나19 발생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 도민에게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그해 5월 지역사랑상품권법도 제정됐다. 이후 지원된 민생회복지원금은 지역 내 소비가 규칙이 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020년 발표한 ‘지역사랑상품권 도입이 지역 소비에 미친 영향’은 인천시 지역화폐(인천e음)가 지역 내 소비 진작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같은 해 나온 조세재정연구원의 ‘지역화폐의 도입이 지역 경제에 미친 영향’은 유의미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는 관측되지 않았다고 봤다. 인근 지자체의 경제가 위축되는 ‘인근 궁핍화 전략’으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봤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 수는 광역 17개 중 11개, 기초 226개 중 183개로 총 194개(2025년 10월 기준)다. 2018년 66개의 3배 규모다. 각 지자체의 최적의 선택이 국가 전체로는 최선이 아닌 ‘구성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지자체별로 지역화폐 발행·유통·관리 비용도 든다. 지역화폐는 올해 24조원 이상 발행이 예상되지만 지자체별 발행이라 체계적인 자료와 분석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서울공화국’을 탈피하기 위해서 지역 내 경제순환을 유도하는 정책은 반드시 필요하다. 2023년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답례품으로 지역화폐를 고를 수도 있다. 지역화폐를 쓰기 위해 해당 지자체를 방문하도록 해 ‘생활인구’를 늘리려는 시도다. 인구감소지역에 보다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화폐 정책을 다듬어야 할 때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수도권의 지역화폐 발행은 줄이도록 유도할 필요도 있다. GTX‘뻥 뚫린 경기도’.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민선 4기(2006~2010년) 시절 내세웠던 슬로건이다. 김 전 지사는 2009년 정부에 서울과 경기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GTX) 계획을 제안했다. 경기도가 ‘서울을 감싸고 있는 계란 흰자’로 인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전철보다 속도가 3배가량 빠르고 역 간 거리는 긴 GTX를 지하 깊은 곳에 건설해 통행시간을 줄이자는 제안이었다. ‘지하 40m 이하 깊이에 철도를 놓아 수도권을 30분 내로 연결시키자’는, 당시는 황당하게 여겨졌던 제안은 2024년 5월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으로 현실화됐다. 영국 런던의 GTX인 엘리자베스라인도 아이디어 제안 이후 건설과 개통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런던 동서를 지하로 통과하는 엘리자베스라인은 2009년 착공해 2022년 완공됐다. GTX-A는 서울역~파주 운정중앙역, 수서~동탄 구간만 개통돼있다. 수서와 서울역을 잇는 구간은 삼성역의 철근 누락 사태로 이달로 예정된 무정차 통과가 미뤄졌다. 2028년 완전 개통 여부 또한 불투명하다. GTX는 B노선(인천대입구~마석)과 C노선(덕정~수원·상록수)도 예정돼 있다.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GTX-A 총사업비는 3조 7080억원이다. 지난해 8월 착공된 GTX-B는 4조 2894억원, 올해 착공 예정인 GTX-C는 4조 6084억원이다. 여기에는 조 단위의 민간투자도 포함돼 있다. 대규모 건설은 종종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계획보다 늦어진다. 안전성을 훼손할 수 없어서다. 건설 진행 과정과 상관없이 생각해야 할 일은 수도권에 가져올 구조적 변화다. 주거 수요 분산, 고용 유발, 지역 간 생활권 통합 등에 있어 어떤 결과가 예상되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재원 투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등이 연구돼야 한다. 다음달 1일 취임하는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 그리고 인천시장이 어떤 협력 관계를 만들어 낼지에 변화의 방향성이 달렸다. 버스준공영제지난 4월 30일 대법원은 시내버스 근로자의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포함된다고 확정판결했다. 올 1월 서울 시내버스가 이틀간 파업할 때 문제가 됐던 사항이다. 당시 버스조합은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해 10.3% 임금 인상을 제시했고,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은 빼고 3.0%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 파업 이후 임금인상률은 2.9%로 결정됐고 임금체계 개편은 뒤로 미뤄졌다. 통상임금 판결 확정에 따른 임금 인상폭은 7~16% 사이로 추정된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운영하는 다른 지자체는 임금체계 개편을 포함해 10% 안팎의 인상안에 합의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시내버스에 재정 지원한 금액은 4575억원.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산입으로 지원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민선 3기(2002~ 2006년)의 딱 중간인 2004년 7월 1일 서울에 처음 도입됐다. 당시 이명박 서울시장의 주요 업적 중 하나로 평가된다. 민간 버스회사가 노선 운영을 맡고 수익금은 업체와 지자체가 공동관리한다. 적자가 발생하면 지자체가 이를 지원 보전해 준다. 준공영제 도입 이후 난폭 운전, 무정차 통과 등이 줄어들고 버스기사의 처우가 개선됐다. 그 이후 대전(2005년), 대구·광주(2006년), 부산(2007년), 인천(2009년), 제주(2017년), 경기(2018년) 등에 도입됐다. 교통복지 수준은 높아졌지만 지자체의 재정 부담은 늘어갔다. 올해 서울 시내버스 파업처럼 결국 서울시가 보전할 것이라는 인식에 노사가 현실적 타협보다는 강경 노선을 선택할 가능성도 커졌다. 교통복지 차원에서 더 중요한 마을버스에 대한 지원은 시내버스보다 미흡하다. 수도권에 교통복지 지원이 집중되는 것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생각해 볼 문제다. 광역버스 사무가 2020년 지방사무에서 국가사무로 전환되고 준공영제가 실시되면서 국비 부담률이 50%다. 준공영제의 세분화, 버스 운용에 대한 필수 공익사업 지정 등이 개선 방안으로 논의된다. 다음달 임기를 시작할 지자체 기관장들과 중앙정부 조직인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함께 해결해야 한다. 정보공개‘청주시 행정정보공개 조례’. 1991년 충북 청주시 의회가 제정한 조례안이다. 시민이 청구하면 행정기관이 정보를 알려 줘야 한다는, 지금은 당연한 논리지만 당시는 실행에 1년 이상이 걸렸다. 내무부(현 행정안전부)가 상위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의결을 지시했고, 청주시의회가 재의결했다. 이에 청주시가 대법원에 제소했는데 대법원은 1992년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정보공개조례를 제정한 지자체가 늘었고 1996년 정보공개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이제는 공공기관들이 업무추진비 등을 미리 공개하는 수준까지 자리잡았다. 정보공개는 언론과 시민단체가 국정을 감시하는 주요 도구다. ‘2025년 정보공개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232만 3664건의 정보공개가 청구됐다. 정보공개법이 최초 시행된 1998년(2만 6338건)의 88배 규모다. 개선 여지는 쌓여 간다. 한 명이 수만 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하거나, 이미 민원으로 종결된 사안도 다시 청구한다. 공무원 업무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다른 정당한 민원인도 간접적 피해를 본다. 행안부는 2024년 법률 개정을 추진하면서 그해 1분기에만 한 민원인이 7만 7978건, 전체 정보공개 청구의 13.6%를 차지한 통계를 공개했다. 오남용 방지 방안을 담은 개정안은 아직 상임위의 검토도 받지 않았다. 여전한 정보의 사각지대도 있다. 납세자연맹은 2018년 3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의상, 액세서리 등 의전비용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청와대가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자 납세자연맹이 소송, 서울행정법원은 2022년 3월 공개를 명령했다. 청와대가 항소했고 그러는 동안 문 전 대통령이 퇴임하면서 관련 기록은 대통령 지정 기록물로 30년간 봉인됐다. 그 밖에코로나19 당시인 2020년 9월 서울 성동구 의회는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의 정상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대면업무를 하는 노동자를 ‘필수노동자’로 지정·보호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코로나 위기 상황이 계속되면서 다음 해 중앙정부 차원의 필수업무종사자법이 제정됐다. 치매관리법 제정(2011년)에 앞서 전북 부안군은 2007년 ‘치매 환자 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국내 처음으로 치매를 가정이 아닌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야 할 사회문제로 정의했다는 평가다. 당시 부안군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23.0%로 이미 초고령사회였다. 전국 지역안전지수에서 낮은 평가를 받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한 시민안전보험(충남 논산시), 지역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기 위한 못난이농산물 조례(전북 완주군) 등이 필요한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지역민의 생활을 꼼꼼히 들여다보고 개선점을 찾는 일이 지방자치의 존재 이유다. 전경하 논설위원
  • 여름철 식중독 사전 차단! 은평구,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지도·점검

    여름철 식중독 사전 차단! 은평구, 식품접객업소 위생관리 지도·점검

    서울 은평구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지며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자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집중 위생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식중독은 섭취한 음식물로 소화기가 감염돼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위생 지도·점검 강화 ▲위생관리 자율점검표 제작·배부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식중독 예방 캠페인 실시 등이다. 대책은 선제적 위생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식품접객업소와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보관 상태, 냉장·냉동시설 온도 유지, 조리장 및 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식중독 위험이 큰 김밥과 회 등 판매업소와 배달전문 음식점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업주의 자율적 위생관리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식중독 예방 자율점검표’를 제작·배부한다. 위생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식재료 검수부터 보관·조리·배식까지 단계별 위생 상태를 진단해 업소별 여건에 맞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도 운영한다. 주민을 대상으로 손 씻기, 보관 온도 준수, 칼·도마 구분 사용, 충분히 가열하기, 세척·소독하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식중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지는 만큼 업소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중요하다”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지도·점검과 홍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 2기 뽑아요”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 2기 뽑아요”

    서울 중구는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으로 ‘2026년 2기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8∼22일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열린다. 호텔 산업과 서비스 매너 등 이론 교육부터 객실 관리, 식음, 조리 분야 실습 등까지 아우르는 과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텔 기업이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직무별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객실 관리, 식음·연회, 조리 보조 등이다. 참여 대상은 호텔업 취업을 희망하는 40∼65세 구직자 60명이다. 구는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하려면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실무 교육과 현장 면접을 연계한 이번 양성 과정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2023년 10월 시범사업 이후 최근까지 105개 기업과 432명이 참여했다. 이 중 153명이 취업으로 이어졌다. 구청 관계자는 “지역 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 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 모집

    서울 중구, ‘호텔종사자 양성과정’ 2기 모집

    서울 중구는 호텔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 대상으로 ‘2026년 2기 호텔종사자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18∼22일 노사발전재단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열린다. 호텔 산업과 서비스 매너 등 이론 교육부터 객실 관리, 식음, 조리 분야 실습 등까지 아우르는 과정이다. 마지막 날에는 호텔 기업이 참여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서 직무별 현장 면접도 실시한다. 모집 분야는 객실 관리, 식음·연회, 조리 보조 등이다. 참여 대상은 호텔업 취업을 희망하는 40∼65세 구직자 60명이다. 구는 중구민을 우선 선발한다. 참여하려면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구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하면 된다. 실무 교육과 현장 면접을 연계한 이번 양성 과정은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때까지 사후 관리도 제공한다. 2023년 10월 시범사업 이후 최근까지 105개 기업과 432명이 참여했다. 이 중 153명이 취업으로 이어졌다. 구청 관계자는 “지역 경제와 구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고 밝혔다.
  •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옥돔 굽고 커피 내리고”… AI 주방로봇, 마을회관·복지시설 속으로

    “기계에 옥돔을 넣기만 하면 알아서 최적의 온도를 맞춰 타지 않게 구워내는 로봇을 주방에 투입합니다.” 제주 마을회관 주방에서 로봇이 옥돔을 굽고, 장애인 보호작업장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이 커피를 내리는 상상이 눈앞의 현실이 되는 셈이다. 제주도가 마을회관과 복지시설 등 생활 밀착 공간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방로봇’ 실증사업에 나선다며 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마을회관과 복지시설의 조리 부담을 줄이고, 지역 공동체 기반의 디지털 전환 모델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 2027년까지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조리 자동화 설비는 평균 1억 3000만~1억 50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서서 반복 조리를 해야 하고, 무거운 조리기구를 다루는 탓에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 위험도 크다. 이번 사업은 다수가 이용하는 공동체 공간의 특성을 반영해 조리 종사자의 근골격계 질환과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주방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사업은 ▲조리 자동화 기반 스마트 주방 구축 ▲사용자 맞춤형 로봇 연계 레시피 개발 ▲도민 참여형 체험·실증 운영 등이다. 올해 첫 실증 대상지는 서귀포시 토평동마을회와 발달장애인 보호작업장 희망나래꿈터 등 2곳이다. 토평동마을회 다목적회관에는 옥돔구이처럼 단순·반복 공정이 많은 조리에 로봇을 투입해 주방 노동 강도를 낮추는 모델을 시험한다. 지역 행사나 공동 급식 때 인력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나래꿈터에는 핸드드립 커피 로봇이 들어선다. 발달장애인과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협업형 운영 모델로, 단순 자동화를 넘어 직무 참여 기회를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내년 실증 대상지를 4곳 추가 선정하고, 도민이 직접 주방로봇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도 별도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로봇 기술이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체감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공동체를 시작으로 주방라는 대표적인 생활 현장에 AI와 로봇 기술을 접목해 실제 사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도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전환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도, 관광지 식품위생법 위반 음식점 21개소 적발

    전남도, 관광지 식품위생법 위반 음식점 21개소 적발

    전라남도는 지역 관광지와 다중이용시설 음식점 405개소를 대상으로 도-시군 합동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음식점 등 2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월 27일까지 5일간 국·공립공원과 유원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내 음식점, 카페, 제과점 등 다양한 식품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중점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식품의 판매·사용·보관 여부와 조리장 위생 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 및 시설기준 위반 여부 등이다. 주요 적발 사례는 영업자와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7건, 폐기물 용기 뚜껑 미비치 7건, 위생모 및 마스크 미착용 5건, 기타 조리실 내부 청결 위반 및 식품 보관 기준 위반 등 2건 등이다. 영업자와 종사자의 건강진단 미실시는 여전히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식품위생법’ 제40조에 따라 매년 반드시 건강진단을 받아야 하며 위반하면 20만원 이상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영업자는 정부에서 운영하는 국민비서(구삐) 누리집에서 ‘건강진단결과서 만료일 안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건강진단 미실시에 따른 식품위생법 위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다. 또 조리 종사자가 위생모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영업주뿐만 아니라 종사자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영업자와 종사자 모두에게 철저한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전남도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한 업소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하고 6개월 이내 재점검을 벌이는 등 중점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겠다”며 “특히 관광지 주변 음식점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례엔 엄정한 조처를 해 안전하고 신뢰받는 음식점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 “흑백요리사 나가도 돼” 이연복도 극찬한 효민이 선보인 요리는?

    “흑백요리사 나가도 돼” 이연복도 극찬한 효민이 선보인 요리는?

    걸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이 뛰어난 요리 실력을 선보여 요리 고수들을 긴장시켰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효민이 출연해 결혼 1주년을 기념하며 남편을 위해 준비한 역대급 일식 코스 요리 과정을 전격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효민은 요리 시작 전부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뿜어냈다. 그가 꺼내 든 두꺼운 노트 3권에는 단순한 레시피 이상의 정보가 빼곡히 담겨 있었다. 해당 노트에는 메뉴별 상세 조리법은 물론 조리 단계별 도구 배치도, 완성된 요리의 비주얼과 플레이팅 스케치, 그리고 최종 테이블 세팅 계획까지 정밀하게 기록돼 있었다. 이를 지켜보던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는 “이런 건 파인다이닝 셰프들이 하는 건데”라고 감탄 섞인 평가를 내놓았다. 효민은 “계획을 세우는 데만 일주일이 걸렸다”며 ‘편스토랑’ 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일식 풀코스 7종 요리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실제로 그는 국가공인 자격증인 일식조리기능사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식의 기초이자 고난도 기술로 꼽히는 무 돌려깎기를 종잇장처럼 얇게 해내는가 하면, 커다란 원물을 다루는 생선 세 장 뜨기(오로시) 공정까지 흐트러짐 없이 말끔하게 수행했다. 이어 각종 초밥부터 소바, 튀김, 그리고 코스의 마무리를 장식하는 디저트까지 전 과정을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효민의 군더더기 없는 칼질과 전문적인 조리 과정을 지켜본 이연복 셰프는 “이 정도면 ‘흑백요리사’ 나가야 한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효민은 지난해 10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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