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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신탕집 갈 뻔했던 개 ‘인생역전’…美 ‘가장 못생긴 개’ 대회 우승 [핫이슈]

    보신탕집 갈 뻔했던 개 ‘인생역전’…美 ‘가장 못생긴 개’ 대회 우승 [핫이슈]

    한국에서 구조된 뒤 미국으로 입양된 개 ‘지니 루’(Jinny Lu)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인생역전 드라마를 썼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6살인 퍼그 ‘지니 루’는 지난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혀를 입 밖으로 내밀고 있는 독특한 외모가 특징인 지니 루는 앞서 네 차례 대회에 도전한 끝에 올해 우승을 차지했다. “도축장 보내질 예정이었던 개” 산에서 구조지니 루는 약 4년 전 한국 산악 지역에서 나무상자에 갇힌 채 발견됐다. 구조자들은 지니 루가 도축장으로 보내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측했다. 지니 루는 구조단체를 거쳐 현재 보호자인 미셸 그래디에게 입양됐다. 퍼그 구조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그래디는 “지니 루가 대회에 참가하거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혔다. 평소 지니 루는 구조견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맡고 있다. 주로 초등학교나 호스피스 시설 등을 방문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번 우승으로 지니 루는 상금 5000달러(약 706만원)을 받았다. 또 미국 NBC 아침 방송 ‘투데이’에 출연할 기회도 얻어 사실상 인생역전 사례를 만들었다. 대회 후원사인 ‘MUG 루트비어가’ 제작하는 한정판 음료 캔에도 지니 루의 모습이 들어갈 예정이다. 50년 역사 대회 “외모와 관계없이 가족과 함께 할 권리”과거에도 지니 루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2014년엔 2살짜리 잡종견 ‘피넛’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개에게도 남다른 사연이 있었다. 피넛은 툭 튀어나온 눈, 뒤죽박죽인 털 색, 까만 얼굴에 하얀 이가 특징이었다. 피넛은 강아지때 학대를 받아 화상을 입고 버려졌는데 대회 우승으로 동물학대 방지 캠페인의 모델로 활동하는 영예를 안았다.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는 소노마-마린 농업협회 주최로 열린다. 5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유기·구조동물 입양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린다. 특히 주최 측은 “외모와 관계 없이 모든 개가 평생 함께할 가정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출신이 제일 못생겼다” 상금 700만원… 50년 역사 ‘개 선발대회’ 정체는? [포착]

    “한국 출신이 제일 못생겼다” 상금 700만원… 50년 역사 ‘개 선발대회’ 정체는? [포착]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유기·구조동물 입양 장려 위해 열려6살 퍼그 지니 루 4번 도전 끝 우승한국서 구조돼 미국 주인에게 입양알비노·구개열 장애견 각각 2·3위 축 늘어진 혀와 툭 튀어나온 눈이 특징인 한국 출신의 6살 암컷 퍼그 지니 루가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개 선발대회’(World’s Ugliest Dog Contest)에서 우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전했다. 지난해 대회 준우승견인 지니 루는 전날 캘리포니아주 산타로사에 있는 소노마 카운티 박람회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결국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4년째 도전한 끝에 따낸 값진 성과였다. 주인인 미셸 그래디에 따르면 지니 루는 영하의 날씨이던 때에 한국 남부 산악 지역에서 나무 상자 안에 든 채 발견돼 구조됐다. 그래디는 태평양을 건너 자신에게 입양된 반려견에 대해 “부엌 의자에 몰래 올라가서 아주 은밀하게 놀라운 혀를 모든 사람의 밥그릇에 집어넣는 것을 좋아한다”고 자랑했다. 또 사람에게 바싹 파고든 채 시간을 보내거나, 일광욕을 하거나, 방문객들에게 인사하는 것도 좋아하며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에 놀라며 짖기도 한다고 했다. 이날 지니 루는 5000달러(약 7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으며, ‘투데이 쇼’ 생방송 출연 기회도 얻었다. 또한 이번 대회 스폰서인 머그 루트 비어의 한정판 캔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준우승은 알비노(백색증) 때문에 분홍색 주둥이가 특징인 핑키에게 주어졌다. 핑키는 포메라니안과 치와와 믹스견(비품종견)으로, 3000달러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구개열 장애를 가진 치와와 믹스견 오토는 3위를 차지해 상금 2000달러와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50년 역사를 지닌 이 대회는 유기·구조동물 입양을 장려하고, 외모와 관계없이 모든 개가 평생 함께할 가정을 가질 자격이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해마다 열리고 있다.
  • 역촌역세권 시공사 선정 2차 현장설명회에도 포스코이앤씨 단독…수의계약 가능성

    역촌역세권 시공사 선정 2차 현장설명회에도 포스코이앤씨 단독…수의계약 가능성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시공사 선정 절차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포스코이앤씨가 1차 입찰에 이어 2차 현장 설명회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역촌역세권 시공사 선정 2차 현장 설명회에는 포스코이앤씨만 참석했다. 경쟁 건설사의 참여가 없어 복수 업체 간 입찰 경쟁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3일 마감된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도 상황은 같았다. 당시 포스코이앤씨 한 곳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일반경쟁입찰 요건을 갖추지 못해 유찰됐다. 1차 입찰 이후 진행된 후속 현장 설명회에서도 단독 참여가 이어진 만큼 향후 시공사 선정 절차에서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참여가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관련 절차상 경쟁 입찰이 두 차례 이상 성립하지 않을 경우 조합은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조합이 수의계약 추진을 결정할 경우 관련 절차에 따라 시공사 선정 및 계약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시공사 선정이 확정되기까지는 조합 내부 심의와 의결 등 공식적인 절차가 남아 있다. 조합원에게 제시될 사업 조건과 공사 계약 내용도 최종 선정 과정에서 주요 검토 대상이 될 전망이다.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원 3만7274.5㎡ 부지를 정비해 13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총 5875억 원으로, 3.3㎡당 약 870만 원 수준이다. 포스코이앤씨의 단독 참여가 계속된 가운데 조합이 어떤 방식으로 후속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할지 관심이 모인다.
  • 부산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유기견 펫보험 무상 지원

    부산시,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유기견 펫보험 무상 지원

    부산시는 유기견 입양 시민에게 1년간 펫보험 가입비를 지원하는 ‘2026년 유기동물 펫보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구군 동물보호센터 또는 유기동물 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고,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입양자다. 대상 시설은 부산동물보호센터. 청조동물병원 등 구군 위탁동물보호센터 5곳과 부산시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해운대구 유기동물 입양센터 등 유기동물 입양센터 2곳이며, 해당 센터를 통해 유기견을 입양한 경우 펫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다. 입양과 동시에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펫보험 가입을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 입양자(2026년 1월 1일 이후 입양자)도 올해 신청할 수 있다. 펫보험은 질병·상해 치료비와 반려견으로 인한 배상책임을 보장한다. 보험 지원 기간은 가입일부터 1년간이다.
  •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재개발 재입찰 참여 의지 밝혀…“은평구 첫 더샵 사업장 검토”

    포스코이앤씨, 역촌역세권 재개발 재입찰 참여 의지 밝혀…“은평구 첫 더샵 사업장 검토”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은평구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의 시공자 선정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경쟁입찰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서 1차 입찰은 유찰됐지만, 포스코이앤씨는 향후 재입찰에도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역촌역세권(대조동) 장기전세주택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3일 시공자 선정 입찰을 마감했다. 입찰 결과 포스코이앤씨만 제안서를 제출해 일반경쟁입찰이 성립되지 않았다. 조합은 1차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이사회 등 내부 절차를 거쳐 재입찰 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사업을 은평구 내 첫 더샵 브랜드 적용 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다. 단독 참여에 그쳤지만, 그동안 준비해 온 설계안과 사업 조건을 바탕으로 재입찰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역촌역세권 재개발사업은 오랜 기간 관심을 갖고 검토해 온 현장”이라며 “은평구 내 더샵 브랜드 적용 사업장으로 검토하고 있는 만큼 설계안과 사업 조건 준비에 공을 들여왔다”고 말했다. 특히 역촌역과 불광역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고려해 단지 배치와 외관,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반영한 대안 설계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조합원들의 주거 선호와 사업 조건에 관한 요구를 설계안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번 유찰과 관계없이 조합이 재입찰을 진행하면 동일한 참여 의지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촌역세권 재개발은 은평구 대조동 59-1번지 일대 3만 7,274.5㎡ 부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1,330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 복리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정 공사비는 약 5,875억 원이며, 3.3㎡당 공사비는 약 870만 원으로 알려졌다.
  •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페스룸·트와이스 정연, 유기동물 보호소에 1억 5천만원 상당 6개월 장기 후원 나선다

    정연의 후원 제안으로 시작…페스룸 공동 후원·퓨리나 프로플랜 참여로 확대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페스룸(PETHROOM)이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를 위한 6개월 장기 후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후원은 정연의 제안을 계기로 페스룸의 사회공헌 활동과 결합하며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지원으로 확대됐다. 이번 후원은 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이어온 정연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페스룸은 이를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자사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1004 프로젝트’와 연계해 6개월 정기 후원으로 기획했다. 여기에 글로벌 펫푸드 브랜드 퓨리나 프로플랜이 동참하면서 전체 지원 규모가 커졌다. 이번 장기 후원에 따라 2026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경기도 안성 평강공주 보호소에 총 1억 50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된다. 페스룸은 지난 27일 평강공주 보호소를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현장 봉사에는 정연과 가수 이예준, 페스룸 1004팀 및 임직원 등 10여 명이 참여해 견사와 묘사 청소, 구조동물 돌봄 활동을 펼쳤다.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를 후원했다. 보호소 운영에는 사료와 모래처럼 매일 소모되는 물품이 꾸준히 필요해, 정기적인 지원이 현장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1004 프로젝트 ‘매달 천사가 온다’는 이름의 이번 프로그램은 매달 보호소 상황과 계절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정기 후원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연과 페스룸이 함께 기부한 고양이 모래는 약 13톤이며, 퓨리나 프로플랜은 보호소 반려견을 위한 처방식 사료 3톤을 더했다. 정연과 페스룸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정연은 앞서 2023년에도 페스룸과 함께 유기동물 보호소 봉사에 참여하는 등 유기동물 보호 활동에 함께해 왔다. 정연은 “유기동물 문제에 늘 마음이 쓰였고, 페스룸과도 좋은 인연을 여러 번 이어왔다”며 “제 작은 제안이 이렇게 큰 프로젝트로 이어질 수 있었던 건 페스룸과 퓨리나가 함께 힘을 더해 준 덕분이다. 팬분들과도 이 선한 마음을 오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페스룸 CSR을 총괄하는 이한별 실장은 “1004 프로젝트는 매달 이어 가는 페스룸의 약속이고, 이번 정연과의 공동 기부는 그 위에 더 큰 힘을 얹은 프로그램”이라며 “보호소에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일시적 관심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지원인 만큼, 아이들이 구조를 넘어 안정된 일상을 되찾는 데 실질적인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페스룸은 이번 7월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평강공주 보호소와 소통하며 매달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티스트와 브랜드, 파트너사가 함께 장기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구조에서 일상으로, 일상에서 가족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유기동물의 삶의 질 개선과 입양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 전남광주 광산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 발전·재설계 절호 기회”

    전남광주 광산구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지역 발전·재설계 절호 기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산구가 800조 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지역 발전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 마련에 돌입했다. 광산구는 지난 21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대응 시민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를 열어 광산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기업, 노동, 소상공인, 교육·학계, 청년, 주민을 비롯해 도시·환경·부동산·주택 등 분야별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광주 군공항 부지에 들어서는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산의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홍진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 교장은 “졸업생의 70%가 서울 쪽으로 취업하고 있다”며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으로 좋은 일자리가 공급되고, (청년이)지역에 정주할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동혁 광산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은 “대기업 투자가 큰 고용효과를 가져다주길 바란다”며 “소부장 기업 유치 등 이를 극대화하기 위한 일자리 전략이 잘 준비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산업 인프라와 인재 양성, 지역경제 상생, 정주 여건 개선을 중심으로 지역 차원의 대응 과제 및 전략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각 분야 전문가들은 정부의 ‘속도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도 ‘패스트트랙’에 준하는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윤성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단장은 “팹 4기가 만들어지면 약 2만 3000명의 인력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인재 양성도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인력을 적기 적소에 공급할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구 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도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광산구만의 ‘공간 전략’을 먼저 요구할 필요가 있다”라며 “향후 국가산단 조성 계획에 반영돼 ‘패키지’로 함께 준비되도록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광주송정역세권부터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광주 군공항 부지까지 핵심 배후 지역에 대한 ‘선제적 청사진 설계’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광산구가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선 ‘시 전환’ 등 재정 권한을 강화하는 제도 개선이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광산구는 모든 부서가 ‘반도체 행정 체계’로 전환해 인허가 행정 협조와 지역 건의 과제 발굴, 시민 정보 제공 및 의견 수렴, 연계 기반 시설(인프라) 조성 등 성공적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뒷받침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도체 시대’에 맞춰 도시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지 등 다양한 의제에 관해 시민이 직접 해법을 모색하는 ‘사회적 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800조 원의 투자로 광산구 도시의 큰 미래를 그리고 설계할 역사적 기회가 열렸다. 광산의 모든 시민이 그 미래의 설계자가 될 것”이라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가 광산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공동체의 지혜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 에이비성형외과 조동필 원장, 8월 IFAAS 국제 학술 프로그램서 안면윤곽술 강연

    에이비성형외과 조동필 원장, 8월 IFAAS 국제 학술 프로그램서 안면윤곽술 강연

    3년 연속 공식 초청… 글로벌 의료진 대상 한국의 선진 수술 기법 및 임상 노하우 전수 에이비성형외과는 오는 8월 열리는 국제 미용성형 교육 프로그램 ‘IFAAS(International Fellowship in Advanced Aesthetic Science)’ 학술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의료진과 안면윤곽술 관련 임상 경험과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IFAAS는 안면윤곽과 안면성형 등 미용성형 분야 전반을 다루는 국제 학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성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해부학적 이해도를 높이고 수술의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한 최신 임상 사례와 기술적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술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에이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이 안면윤곽 분야 연자로 나서 한국 성형외과계의 선진화된 수술 술기를 소개할 예정이다. 조 원장은 지난 2024년부터 3년 연속으로 IFAAS 안면윤곽 분야 강연자로 공식 초청되며 학술적 전문성을 인정받아 왔다. 에이비성형외과의원 조동필 원장은 “안면윤곽술은 풍부한 임상 경험과 해부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IFAAS를 비롯한 국제 학술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한국 안면윤곽술의 임상 경쟁력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하고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성형외과의원은 최근 열린 ‘2026 IFAAS 안면윤곽 국제 학술 심포지엄’에서도 강연과 라이브 수술 시연을 진행하며 한국 안면윤곽술의 임상 경험과 수술 노하우를 글로벌 의료진과 공유한 바 있다.
  • 북 대남 정보수집 강화...“정찰정보총국 기능 확대”

    북 대남 정보수집 강화...“정찰정보총국 기능 확대”

    북한이 대남·해외 정보수집 및 공작 기구인 ‘정찰정보총국’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9기 제1차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정찰정보총국의 직능과 임무를 다각적으로 확대하여 총국의 군사정찰 및 정보첩보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는 데 필요한 과업과 방안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정찰정보총국은 인민군 총참모부 산하 ‘정찰총국’을 확대 개편한 기관으로 지난해 9월 북한매체에서 처음 언급됐다. 통신은 이 기관의 역할에 대해 “잠재적인 적수들의 위협을 관리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데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어떻게 기능을 강화할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이날 회의에서 “인민군대의 주요직제 지휘성원들을 해임 및 조동하고 새로 임명할데 대한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고 밝혀 관련 분야의 직제 개편과 인사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날 ‘중대한 군사적대책’과 관련한 명령서 7건에 서명했다. 그는 “사회주의조선의 국위와 국체, 존망은 강력한 군사력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며 “(군대를) 무적필승의 무장력으로 진화시키자는 것이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강군건설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군의 ‘중요 과업’도 제시됐다.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 수호와 함께 국가의 전면적 발전을 위한 투쟁에서도 인민군대가 변함없이 주도적, 핵심적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인민군대를 철저히 야전화, 현대화하고 실전능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쟁전선이 더 넓어지고 방대해질수록 충성과 위훈의 보무를 더 크게, 더 힘차게 재촉해나가는 것이 우리 군대 특유의 기질이고 투쟁 본때”라며 “전군을 총궐기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전투체계들의 기술하부구조를 갱신하고 핵무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며 군사기지들을 표준화, 전문화, 현대화하기 위한 계획을 전망성 있게 밀고나갈데 대한 문제”도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 마이크론, 히로시마서 차세대 HBM 만든다… 日 5조원 쏟아 ‘반도체 재건’ 속도전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을 본격 생산할 준비에 나섰다. 1980년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던 일본이 정부 지원과 글로벌 기업 투자 유치를 앞세워 반도체 산업 재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지난 4일 히로시마현 공장에서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제조동 기공식을 열었다. 마이크론은 2028년 하반기부터 신규 제조동에 생산 장비를 반입해 D램과 HBM 등 최첨단 메모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HBM 7세대 제품인 HBM4E도 이곳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앞서 마이크론은 지난해 히로시마 공장에 약 1조 5000억엔(약 14조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일본 경제산업성도 최대 5360억엔(약 5조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우선 약 2만 8000㎡ 부지에 생산시설을 구축한 뒤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본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앞세워 반도체 산업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대규모 보조금을 투입해 세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기업인 TSMC의 구마모토 공장을 유치했다. 2022년 설립된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에도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며 첨단 반도체 육성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이 오랜 기간 축적한 반도체 소재·장비 산업 경쟁력이 깔려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최근 일본 경제지와의 인터뷰에서 신규 반도체 공장 후보지와 관련해 “일본은 훌륭한 후보지”라며 “반도체 제조 장비와 소재, 안정적인 전력 공급 등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생태계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은평구, 1동-1대학 넘어 ‘1동 다(多)대학’…생활 속 캠퍼스 확대

    은평구, 1동-1대학 넘어 ‘1동 다(多)대학’…생활 속 캠퍼스 확대

    서울 은평구는 기존 ‘은평 1동-1대학 사업’을 ‘1동 다(多)대학’ 체계로 확대·개편하고 6개 동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6일 은평구에 따르면 시범 운영 지역은 불광1동, 갈현2동, 대조동, 응암2동, 신사2동, 수색동이다. 이들 지역 주민은 하나의 동에서도 여러 대학이 운영하는 특화 교육과정을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광운대의 ‘인공지능(AI) 활용 비즈니스 전략’, 서울시립대의 ‘부모-자녀와 함께하는 그림책 마음표현교실’, 서정대의 ‘시니어 보드게임지도사 양성과정’ 등이 마련됐다. ‘은평 1동-1대학’은 2023년부터 16개 동주민센터를 동 캠퍼스로 지정해 주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대학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해 온 평생학습 사업이다. 은평구는 이번 6개 동의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1동 다(多)대학’ 체계를 단계적으로 16개 동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참여 대학의 교수진과 전문 강사진이 진행한다. 전문 장비와 실습시설 등 대학의 특화 교육 자원 활용이 필요한 일부 과정은 대학 캠퍼스 방문형으로 진행해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인다. 아울러 복지관과 학교, 도서관 등 다양한 생활권 공간에서도 교육을 운영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 1동-1대학은 지난해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을 수상하며 주민 중심 평생학습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협력해 주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별 운영 일정은 은평 배움모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은평구 시민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 홈런치고 끝내기 역전타…서건창의 ‘원맨쇼’ 키움, 9회말 대역전승

    홈런치고 끝내기 역전타…서건창의 ‘원맨쇼’ 키움, 9회말 대역전승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9회말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한화 이글스를 꺾고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의 이번 시즌 6번째 맞대결에서 9회말 서건창의 역전 2타점 3루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패색이 짙던 경기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경기 초반 키움 선발 안우진과 한화 선발 윌켈 에르난데스의 투수전이 펼쳐지며 양 팀 타자들이 빠르게 돌아섰다. 안우진은 알고도 못 치는 최고 시속 158㎞의 강속구를 앞세워 아웃 카운트를 빠르게 늘려나갔고 에르난데스 역시 최고 시속 155㎞의 빠른 볼을 앞세워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0-0 균형이 깨진 것은 4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강백호는 안우진의 시속 156㎞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강백호의 시즌 13호 홈런이자 지난달 29일 대전 SSG 랜더스전 이후 모처럼 나온 홈런포였다. 강백호에게 홈런을 얻어맞은 안우진은 후속 타자 노시환에게 곧바로 2루타를 허용했다. 김태연의 희생번트로 노시환이 3루를 밟았고 1사 3루에서 이도윤의 좌익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추가점에 성공했다. 다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6회말 서건창의 홈런포가 나오며 뜨거워졌다. 서건창은 에르난데스의 가운데로 몰리는 시속 145㎞ 직구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427일 만에 터진 홈런이자 키움 유니폼을 입고 1811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한화는 7회초 안우진이 내려간 틈을 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2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1타점 2루타를 날리며 3-1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말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지만 최주환이 땅볼을 때리고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9회말 무사 1, 2루가 됐지만 김태진과 임지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대타 여동욱의 적시타로 1점 추격에 성공한 뒤 서건창이 화려하게 마지막을 장식하며 홈팬들에게 짜릿한 추억을 선사했다. 4점 중 서건창이 3점을 책임지며 ‘원맨쇼’를 펼쳤다. 키움 선발 안우진은 6이닝 2자책점으로 2023년 8월 31일 인천 SSG전 이후 1016일 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서건창은 개인 8번째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며 올 시즌 팀에 복귀한 이유를 톡톡히 보여줬다.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6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했고 박상원, 조동욱도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마지막 이민우가 승리를 지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다만 이날 KIA 타이거즈가 패배하며 4위 자리는 그대로 지켰다.
  • [부고] 조혜진(전 경기지사 비서실장)씨 부친상

    ●조동호씨 별세, 정선자씨 배우자상, 조용준·경애·혜진(전 경기지사 비서실장·전 문재인 대통령비서실 사회수석실 행정관)씨 부친상, 최정호씨 장인상, 최현서씨 조부상 = 12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7호, 발인 14일 오전 7시. (031)900-0444
  • [최광숙의 Inside] ‘평화적 두 국가론’은 헌법에 어긋나…분단 고착화로 통일에 역행 우려

    [최광숙의 Inside] ‘평화적 두 국가론’은 헌법에 어긋나…분단 고착화로 통일에 역행 우려

    두 국가론 공식화 배경꽉 막힌 남북, 바늘구멍 뚫는 노력남북관계 크게 달라지긴 어려워도당장 긴장 고조 방지 효과는 볼 듯향후 남북관계 풀려면기존처럼 ‘특수관계’로 설정해야DJ·노·문 정부 때 정상회담 보면결국 통일 위해 다양한 합의 이뤄치열한 공론화 선행돼야두 국가론은 보수·진보 의견 팽팽‘통일이 필요한가’ 질문 나올 수도한반도 미래 가치 놓고 토론 절실정부는 지난달 통일백서에서 남북을 ‘평화적 두 국가’로 명문화했다. 이는 2003년 말 북한이 공언한 ‘적대적 두 국가’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인 셈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을 지낸 조동호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가 남북을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했는데, 두 국가라면 왜 통일을 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 의문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조 교수는 “두 국가론은 헌법에 어긋날 뿐 아니라 지금까지 남북한 합의의 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며 “공론화 과정을 통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가 두 국가론을 공식화한 배경은. “북한이 2023년 말 남한을 적대적인 외국으로 규정하는 두 국가론을 들고 나오면서 남북관계가 더 얼어붙었다. 이에 대응한 평화적 두 국가론은 꽉 막힌 남북관계에 바늘구멍을 뚫기 위한 정부의 의지 표현이라고 본다. 정치인 출신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자신의 임기 내 남북관계에서 성취를 이뤄내려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두 국가라면 왜 통일하나’ 근본적 의문 -평화적 두 국가론이 남북관계를 푸는 해법이 될 수 있나. “최근 김정은 발언을 보면 남쪽에 미사일 공격 운운하는 등 여전히 한국에 대해 적대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그 강도는 더 세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라고 표현한다고 해서 당장 남북관계가 크게 달라질 여지는 없어 보인다.” -그래도 남북 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단기적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는 있을 수 있다. 정부는 우리가 긍정적인 신호를 자꾸 발신하면 언젠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 같다. 하지만 적대적 남북관계를 평화적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말만이 아닌 실제 교류협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최근 여자 축구단의 방한은 북의 화해 제스처인가. “과도한 희망과 기대가 담긴 해석이다. 최근 헌법 개정에서 보이듯 북한은 국제사회에 ‘정상 국가’로서의 이미지를 만들려 애쓰고 있다.” -통일 담론의 패러다임 전환이 이뤄졌다고 봐야 하나.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했지만 보수·진보 간 다양한 의견이 팽팽히 맞서는 상황이다. 받아들이자(진보 진영), 부분적으로 받아들이자, 받아들이면 안 된다(보수 진영) 등이다. ‘두 국가라면 왜 통일해야 하나’ 등에 대한 기본적인 문제 제기와 이에 대한 토론 과정도 없었다.” -어떤 공론화가 이뤄져야 할까. “두 국가론을 받아들이면 우리에게 무슨 변화가 생기는지,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비핵화에 어떤 효과가 있을지,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에 대한 가치와 우리의 국익,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미래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등에 대한 치열한 시대적 토론이 먼저 있어야 했다.” -남북한은 그동안 ‘같은 민족 하나의 국가’를 견지했는데. “우리 헌법은 남북한이 하나의 국가라는 점을 명확히 하고 있다. 북한 역시 하나의 국가라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김일성은 늘 ‘조선은 하나’라고 공언했다. 북한은 1991년 남북한의 유엔 동시 가입 시에도 ‘하나의 조선론’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김정은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북한이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북한은 2023년 말부터 더이상 동족관계가 아닌 ‘두 개의 적대 국가’라는 주장을 하기 시작했다. 남한을 ‘제1의 적대국’, ‘불변의 주적’이라고 지칭하며, 핵 사용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北 어려운 경제 탓 ‘적대적 두 국가론’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한 배경은. “북한 내부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한다. 북한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와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적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역 간, 계층 간 격차가 심각해졌다. 김정은이 지방의 낙후성을 경제적 문제가 아니라 ‘도저히 외면할 수 없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라고 지칭했을 정도다. 두 국가론을 주장하면서 동시에 지방발전정책을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남한의 문화와 정보가 북한에 유입되면서 주민들의 정권과 체제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이에 아예 남한하고 담을 쌓겠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두 국가론 배경에 한류 바람도 작용한 건가. “2023년 제정된 평양문화어보호법을 보면 ‘오빠’라는 호칭, ‘말꼬리를 올리는 괴뢰식 억양, 자녀 이름을 괴뢰식으로 지으면 안 된다’고 명시했다. 그런 경우 무기 징역이나 사형에 처할 정도로 남한 문화가 많이 유입됐다. 가뜩이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 남한 문화가 들어와 북한 주민들이 남한을 동경하게 되니까 경제적 불안정이 자칫 체제 유지 불안정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 국가론을 제시하던 2023년 말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김정은이 ‘어느 하나가 없어지지 않으면 안 될 통일을 우리가 왜 하겠습니까’라고 말한 데에서도 북한의 불안이 묻어난다.” -내부 체제 단속의 목적도 있지만 한국에 핵 사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도 있지 않나. “김정은은 2023년 말 ‘유사시 핵무력을 포함한 모든 물리적 수단과 역량을 동원해 남조선 전 영토를 평정’하겠다고 했다. 두 국가론이 남한에 대한 핵 사용과 연결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러나 한미동맹의 강력한 확장억제로 인해 북한이 실제 핵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 -평화적 두 국가론이 북한 프레임에 말려들었다는 지적이 있다. “두 국가론을 받아들임으로써 남북관계를 개선해 보겠다는 것이 정부의 의도다. 하지만 북한의 체제 존속, 김정은 세습정권을 방조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본다면 말려든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남북의 유엔 동시가입으로 국제사회에서 이미 두 국가로 인정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보유와 관련해 국제사회에서는 북한은 실질적인 핵보유 국가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정부가 북한을 핵보유 국가라고 공언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다. 핵 보유를 공식 인정하는 순간 그 파장은 엄청나다. 마찬가지로 남북 유엔 동시가입 역시 국제적으로 사실상 두 국가로 인정되는 것과 정부의 공식 입장인 두 국가론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남북이 서로 두 국가론을 수용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평화적이란 수식어를 붙이긴 했지만 두 국가론을 수용하자고 한 통일부부터 없어질 수 있다. 남북회담이 열릴 경우 북측에서 외무성을 보낼 테니 남측도 외교부가 나오라고 하는 난처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북한은 이미 남북 대화를 담당한던 통일전선부를 외무성의 일개 국으로 만들었다.” ●北 급변 사태 땐 남한 개입 권리 논란도 -평화적 두 국가론에 대해 보수와 진보 간 시각 차이가 큰데. “두 개의 국가론은 헌법과 그동안의 남북한 합의의 가치를 부정하기 때문에 수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실질적으로는 두 국가지만, 공식적으로는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닌 특수관계’라는 지금까지의 입장을 유지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남북한이 두 개의 국가라면 사실상 분단을 고착화하기 때문에 통일을 추진할 명분도 이유도 사라진다. 북한이 주장하듯, ‘적대적 교전국 관계’의 상시화를 의미한다는 점도 매우 위험하다. 또 통일에 대한 관심을 저하시키고, 북한 주민의 법적 지위 논란도 야기될 수 있다. 지금은 헌법에 의거해 재외 탈북민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인정하지만 두 개의 국가론을 인정할 경우 탈북민은 난민으로 바뀐다. 제3국에 있는 북한이탈주민 보호 근거도 사라진다. 북한에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경우 남한의 개입 권리에 대한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 -북한 급변사태 시 중국이 영향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급변사태 시 북한에 대한 남한의 관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근거는 ‘통일을 지향하는 잠정적 특수관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개의 국가론에서는 불가능하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한다’고 규정한 헌법 개정까지 이루어진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반면 중국은 ‘한쪽이 침략을 당하면 즉시 군사적 원조를 제공한다’는 조중동맹 조약에 따라 개입할 명분이 있다.” -평화적 두 국가론이 실효성을 가지려면. “북한은 경제가 살아나 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동경이 어느 정도 완화돼야 정상적인 국가가 될 수 있다. 그래야 우리와 평화적 국가로 지낼 수 있다. 과연 그런 날이 언제 올지는 미지수다.” -향후 남북 정상회담 가능성은. “미북 대화 과정에서 남북관계 돌파구가 열리고, 남북 정상회담도 성사될 수 있다. 그러나 두 개의 국가론을 수용한 상태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과연 무슨 의미를 지닐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 과거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에선 통일이 우리 민족의 최고 지향점임을 확인했고, 남북의 다양한 합의들은 이를 실현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두 개의 국가론하에서는 자칫 핵 문제를 포함한 민족의 화해와 협력, 평화를 위한 우리의 제안을 북한이 ‘내정 간섭’이라고 일축하지 않을까 걱정이다.” ■ 조동호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을 거쳐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원장, 한국수출입은행 초대 북한개발연구센터 소장, 동아시아연구원(EAI) 초대 북한연구센터 소장,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대통령자문단 위원, 대통령직속 통일준비위원회 위원, 통일부 정책자문위원장 등을 지냈다. 최근 ‘남북경협 80년: 절망과 기교의 역사’를 출간했다. 최광숙 대기자
  • “음악 안에서 모두가 어린아이”…세대·문화 잇는 ‘클래시컬 브릿지 페스티벌’

    “음악 안에서 모두가 어린아이”…세대·문화 잇는 ‘클래시컬 브릿지 페스티벌’

    6월 4~12일 서울과 고양에서거장과 신예 예술가 한 무대에 국경을 넘나들고 세대를 연결하는 클래시컬 브릿지 국제 음악 페스티벌이 여섯 번째 시즌을 맞는 올해는 서울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고양아람누리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4일부터 12일까지 21명의 아티스트가 7회 공연을 펼친다. 피아니스트 클라라 민 예술감독은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세대와 세대 간의 연결, 다른 문화 간의 연결, 그리고 음악과 다른 비즈니스 영역 간의 연결까지 생각해서 ‘브릿지’라는 이름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2018년 미국 뉴욕에서 출범한 페스티벌은 서울, 프랑스 파리와 보르도에서 열리며 도시와 음악가를 하나의 음악적 언어로 이어왔다. 수십 년의 경력을 지닌 거장과 성장하는 젊은 연주자가 한 무대에서 세대를 가로지르는 대화를 나누는 게 페스티벌의 핵심이기도 하다. 이번 페스티벌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미하일 플레트네프, 바이올리니스트 오귀스탱 뒤메이,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등 거장들이 첼리스트 고티에 카퓌송과 에드가 모로,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 같은 젊은 세대와 한 무대에 선다. 오랜 세월 세계 무대에 서 온 마이스키는 이 무대에 대해 “훌륭한 관객 앞에서 훌륭한 연주자들과 음악을 나누는 것은 연주자에게 매우 특별한 기쁨이다. 그래서 이 초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2024년 서울에서 열린 페스티벌에서도 한국 관객을 만난 그는 “한국은 조금은 미스테리하고 많은 것을 발견하게 되는 나라”라고도 표현했다. 이날 간담회에 함께한 비올리스트 리다 첸은 한국 클래식 관객 특유의 활기를 거론하며 “세계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특권은 아니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세대를 연결하는 페스티벌을 소개하며 “나이 들어 종종 잊어버리는 것이 바로 장벽 없이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인데 젊은 음악가들은 그것을 강렬하게 보여준다. 어린 연주자들에게서 놀랄 만큼 많은 것을 배운다”고 부연했다. 마이스키, 아들·딸과 개막 공연마이스키는 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아들 사샤(바이올린), 딸 릴리(피아노)와 공연하는 리사이틀로 페스티벌의 문을 연다. 프란츠 슈베르트의 ‘가곡의 밤’ 시리즈와 요하네스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1번을 연주한다. 5일에는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뒤메이, 알리사 마르굴리스, 에릭 실버거(이상 바이올린), 윤진원(비올라), 모로, 클라라 민, 다비드 카두시(피아노)가 무대에 올라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모리스 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로베르트 슈만의 피아노 5중주를 선보인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이창형(더블베이스), 조동현(클라리넷) 등이 합류해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병사의 이야기’,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 피아노 3중주 2번,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숭어’를 합주한다. 이어 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는 마이스키와 첸, 뒤메이, 모로 등 세대가 어우러져 브람스의 현악 6중주 1번, 피아노 4중주 3번을 공연한다. 첸의 아들 다비드 첸은 10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에서 루카 시시와 폭넓은 피아노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슈베르트, 프레데리크 쇼팽, 페루초 부소니,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새뮤얼 바버 등 여러 작곡가의 피아노곡을 프로그램에 담았다. 다비드에게는 한국 데뷔 무대이기도 하다. 플레트네프가 이끄는 라흐마니노프 인터내셔널 오케스트라와 다니엘 로자코비치(바이올린)는 11일 롯데콘서트홀, 12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시 ‘바위’와 플레트네프가 작곡한 ‘라흐마니아나’를 연주한다. 12일 공연에는 카퓌송, 엘렌 메르시에(피아노)도 함께하며 베토벤 3중 협주곡을 연주한다. 첸의 피아니스트 아들도 한국 무대에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딸이기도 한 첸은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올해 안에, 아마도 대만에서 어머니, 제 아들과 3대가 공연하게 될 듯하다”면서 “어머니와 아들이 프란시스 풀랑크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하고 제가 지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자녀와 함께 연주하는 음악가는 많지만, 손주와 함께 연주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 예술감독은 페스티벌에 동참하는 음악가들에 대해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것이 서로에게 열린 마음과 진정성”이라면서 “실내악은 서로를 들어줘야 하는 음악이기 때문에, 음악 안에서 겸손해지는 마음을 가진 이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악 안에서는 모두 아이들이고, 넓은 의미에서 친구들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클라라 민 예술감독이 그리는 미래는 단순한 음악회를 넘어선다. 그는 “클래시컬 브릿지를 문화 플랫폼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예술과 비즈니스가 융합된 형태로, 내년부터는 칸을 중심으로 한 여름 페스티벌과 9월부터 6월까지 여러 도시에서 열리는 미니 버전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DX 못해먹겠다”던 삼전 노조위원장 고개 숙였다 “경솔한 발언 사과”

    “DX 못해먹겠다”던 삼전 노조위원장 고개 숙였다 “경솔한 발언 사과”

    사측과의 성과급 협상 과정에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노노(勞勞) 갈등’을 부추겼다는 비판을 받은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28일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최 위원장은 이날 노조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지난 잘못에 대해서 사과드리며,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교섭 과정에서 ‘파운드리 이직을 돕겠다’, ‘DX(디바이스경험) 못 해먹겠다’ 등 조합을 대표하는 위원장으로서 부적절하고 경솔한 발언을 했다”며 “조합원분들께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에게 ‘재신임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말뿐인 사과에 그치지 않고, 이번 교섭에서 느끼는 조합원분들의 실망과 제 잘못에 대해 객관적인 평가를 받겠다”면서 다음달 17일 위원장 재신임 총회를 열겠다고 공지했다. 최승호 위원장 “노조 분리 고민해보자”이송이 부위원장 “삼전 없애버리는 게 맞다”앞서 최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지도부는 이번 교섭에서 소외감을 토로한 DX부문 조합원들을 겨냥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최 위원장은 지난 18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회의 직후 노조 내부 텔레그램 소통방에 “마무리되면 노조 분리 고민을 해보자. 전삼노, 동행 좀 너무한다. DX 솔직히 못해먹겠다”는 글을 올렸다. ‘전삼노’와 ‘동행’은 삼성전자 내 2·3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과 삼성전자노조동행으로, 조합원의 80% 가량이 DS(반도체) 부문인 초기업노조와 달리 스마트폰과 가전 등의 DX부문 조합원의 비중이 높다. 이송이 노조 부위원장도 “(DS와 DX를) 분사할 거면 하고,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DX부문 조합원들의 공분을 샀다. 사측과의 성과급 교섭이 DS부문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교섭 결과 ‘억대’ 성과급을 누리게 된 DS부문 임직원과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 등에 그친 DX부문 간의 격차가 극단적으로 벌어지면서 노노갈등이 극심해졌다. 이에 더해 노조 지도부의 “노조를 분리하자”는 식의 발언은 노노갈등에 기름을 끼얹었다. 이러한 노노갈등에 직면하자 최 위원장은 사측과의 교섭 과정에서 DS부문과 DX부문을 분리하는 ‘투트랙 교섭 체계’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 교섭은 초기업노조 내에서 DS 부문과 DX 부문을 분리해 각 부문의 특수성과 현안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행부를 분리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DX 부문에서는 전담할 집행부 2인을 새로 선임해 조합원들의 요구사항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겠다”면서 “DX 부문 교섭 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타 노조 역시 교섭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까지 치러진 노조 투표에서 삼성전자 노사의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은 73.7%이 찬성해 가결됐다.
  • ‘1살 차이’ 유민상과 열애설♥… ‘45살’ 신봉선, 직접 입 열었다

    ‘1살 차이’ 유민상과 열애설♥… ‘45살’ 신봉선, 직접 입 열었다

    신봉선(45)이 코미디언 동료 유민상(46)과의 열애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신봉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일일 탐정’으로 출격해 활약을 펼친 신봉선은 동안 피부 비결에 대해 “타고난 것도 있다. 부모님이 피부가 좋으시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피부과는 1년에 두 번 정도 가고, 운동을 많이 한다”며 관리 루틴을 공개했다. 그는 “틈틈이 테니스를 치고, 아침 공복 유산소로 4년째 수영을 하고 있다”는 근황도 전했다. 신봉선은 최근 불거진 유민상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데프콘이 “‘나는 솔로’로 따지면 현숙과 영호”라고 하자, 신봉선은 “유민상씨와 저를 공식 커플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희는 정말 좋은 인간 사이일 뿐”이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지난 3월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신봉선과 유민상이 열애를 인정(?)하는 모습이 담겨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유민상은 이성미, 김수용 등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열애설이 언급되자 “사실 저희 예쁘게 만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봉선은 “이걸 왜 여기서 얘기하냐. 나도 선배님들께 말할 시간은 줘야지”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동료들이 “뽀뽀 한번 해라”라고 요청하자 두 사람은 뽀뽀하기 직전 “사실 몰래카메라였다”고 외쳐 주변을 웃겼다. 신봉선은 지난달 12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열애설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이 우리한테 사귀는 척하라고 시켜놓고 자기들이 속았다”며 “제작진도 속은 명연기였다”고 유쾌하게 설명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7,815.59로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8.42% 뛰어

    [마감시황] 코스피 7,815.59로 마감…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에 8.42% 뛰어

    21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7,486.37에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819.23까지 올라 고가 부근에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저가는 시가와 같은 7,486.37이었다. 코스피는 최근 5거래일 흐름에서 5월 15일 7,493.18, 16일 7,516.04, 19일 7,271.66, 20일 7,208.95를 거친 뒤 이날 급반등했다. 지난 20일 0.86% 내린 데 이어 19일 3.25%, 15일 6.12% 하락했던 흐름을 단숨에 되돌리며 5월 15일 기록한 52주 최고치 8,046.78에 다시 근접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조 884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2조 6386억원, 외국인은 243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93억원, 비차익거래 1조 9122억원 순매수로 전체 2조 51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 1636만 5000주, 거래대금은 42조 7438억 3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등락 종목은 상승 669개, 하락 221개, 보합 27개였고 상한가 5개, 하한가는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지수 급등을 견인했다. 삼성전자(005930)는 8.51% 오른 29만 9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1.17% 오른 194만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는 12.50% 오른 66만 6000원, 삼성전기(009150)는 13.48% 오른 120만 4000원, 삼성생명(032830)은 13.78% 오른 35만 5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402340)도 14.58% 오른 117만 9000원으로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29% 오른 40만 1000원, HD현대중공업(329180)은 5.66% 오른 67만 2000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01% 오른 10만 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태영건설우가 30.00% 오른 94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대원전선우와 선도전기도 각각 29.94% 상승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9.85%, LG전자는 29.83% 급등했다. 반면 진원생명과학은 19.16% 하락했고 녹십자홀딩스2우는 12.52%, 성문전자우는 11.37%, 사조동아원은 11.11%, 에넥스는 10.60% 내렸다. 코스닥도 같은 날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마감하며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내린 1,506.1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코스피는 하루 만에 7,800을 회복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보조금 받고도 밀가루값 담합… 6710억 역대 최대 과징금

    밀가루 가격을 짬짜미한 제분업체 7곳이 담합 사건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7000억원에 육박하는 과징금을 물게 됐다. 이들 업체는 2006년 담합을 벌였다 제재받은 이후 20년 만에 또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사조동아원·대한제분·CJ제일제당·삼양사·대선제분·한탑·삼화제분 등 7개 업체에 독자적 가격 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710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이 183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대한제분 1792억원, CJ제일제당 1317억원, 삼양사 947억원 등 순이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약 6년간 24차례에 걸쳐 거래처인 농심·팔도 등에 공급하는 밀가루 가격과 물량을 미리 합의했다. 원재료 원맥의 시세가 오를 때는 판매가격을 빠르게 올렸고, 내릴 때는 천천히 내렸다. 이들 업체는 총 55회에 걸쳐 식당 등에서 대표자·실무자급 회합을 열어 합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그 결과 2022년 9월 기준 밀가루 가격은 담합 시작 당시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업체별로 최소 38%에서 최대 74%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담합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69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제분사들은 정부가 2022년 국제 원맥 시세 상승을 고려해 지급한 471억원 규모의 가격안정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는 기간에도 담합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 위반 사실을 인식한 정황도 확인됐다. 공정위에 따르면 2020년 사조동아원 내부 회의에서는 “이건 100% 공정위에 갈 수밖에 없다”, “담합 부분을 어떻게 타파할지 전략을 잘 짜야 한다”는 대화가 오갔다. 제분사들은 가격을 한 번에 올리면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업체별로 인상 시기 등을 조정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무거운 과징금과 함께 사실상 가격을 강제로 내리는 조치인 ‘가격 재결정 명령’도 부과했다. 해당 업체들은 3개월 이내에 가격을 자발적으로 다시 정해야 한다. CJ제일제당은 이날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쟁사와의 접촉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제분협회를 탈퇴했다”면서 “앞으로 공정한 식품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다시 쌓아가겠다”고 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1월 업소용 밀가루 가격을 4% 인하한 데 이어, 2월에는 업소·소비자용 전 제품 가격을 최대 6% 인하하며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했다.
  •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정부 보조금 받고도 담합”… 공정위, 7개 제분사에 과징금 6710억원

    밀가루 가격을 짜고 친 제분업체 7곳이 담합 사건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670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이들 업체는 2006년 한 차례 담합 제재를 받고도 다시 가격 담합을 벌였고 정부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간에도 담합을 지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밀가루 담합을 벌인 사조동아원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삼양사, 대선제분, 한탑, 삼화제분 등 7개 업체에 독자적 가격재결정 명령 등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6710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1월 검찰 요청에 따라 7개 제분사와 관련 임직원 14명을 고발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이들 업체는 2019년 1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6년간 24차례에 걸쳐 밀가루 공급가격과 공급 물량을 담합했다. 담합 기간 동안 55회에 걸쳐 인근 식당 등에서 대표자·실무자급 회합을 가져 합의 내용을 구체화했다. 공정위가 추산한 담합 관련 매출액은 약 5조 6900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밀가루 원재료인 수입 원맥 시세 상승기에는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빠르게 반영하고 반대로 하락기에는 원가 하락분을 늦게 반영하는 식으로 수익성을 유지했다. 그 결과, 2022년 9월 밀가루 가격은 담합 시작 당시인 2019년 12월과 비교해 최소 38%에서 최대 74%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정부가 국제 원맥 시세가 상승했던 2022년 471억원의 가격안정 지원사업 보조금을 지급한 기간에도 담합은 멈추지 않았다. 업체들은 2022년 8월 정부가 물가안정지원 사업에 따른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보조금 수령 시점 이전에 가격 인상 합의를 실행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 위반 사실을 분명히 인식한 정황도 드러났다. 사조동아원 내부 회의에서는 “100% 공정위에 갈 수밖에 없다”, “담합 부분을 어떻게 타파할거냐 전략을 잘 짜야 한다” 등의 대화가 오간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은 가격을 한꺼번에 올리면 담합 의심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업체별로 가격 인상 시기 등을 조정하기도 했다. 업체별 과징금은 사조동아원이 1830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한제분(1792억 7300만원), CJ제일제당(1317억 100만원), 삼양사(947억 8700만원), 대선제분(384억 4800만원), 한탑(242억 9100만원), 삼화제분(194억 4800만원) 순이다. 남동일 공정위 부위원장은 “밀가루는 라면, 국수, 빵, 과자 등 국민 먹거리의 핵심 원재료”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식료품 가격 담합에 대한 감시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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