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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의 허파
    2026-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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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슴 먹먹한 영화 ‘한란’ 2만 관객 돌파… 촬영현장 숨은 명소 직접 가보니

    가슴 먹먹한 영화 ‘한란’ 2만 관객 돌파… 촬영현장 숨은 명소 직접 가보니

    제주 4·3의 비극을 그린 영화 ‘한란’이 개봉 8일 만에 관객 2만명을 넘기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948년 당시 토벌대를 피해 한라산으로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던 모녀 고아진(김향기)과 강해생(김민채)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제주 곳곳의 상처와 숨결이 그대로 화면에 스며든다. 서울신문이 영화 속 촬영지를 직접 따라가봤다. # 제주돌문화공원 속 돗통시·불타는 마을… 피신 동굴 저지곶자왈 ‘볏바른궤’‘한란’ 양영희 PD는 지난 10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영화 속 아진과 해생의 집, 흑돼지가 드나드는 돗통시, 돌담길, 그리고 군인들이 마을을 뒤지고 토벌대가 불태우는 장면 대부분은 제주돌문화공원에서 이뤄졌다”면서 “가을 억새가 부드럽게 흔들리는 풍광 속에서 4·3의 비극이 재현됐다”고 설명했다. 토벌대를 피해 아진과 마을주민들이 숨었던 동굴은 저지곶자왈 속 ‘볏바른궤’다. 4·3 피난처 대표적인 장소로 다랑쉬동굴이나 큰넓궤를 떠올리지만, ‘볏바른궤’ 동굴도 서쪽 주민들이 토벌대를 피해 피신생활을 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하명미 감독은 “실제 촬영지는 저지곶자왈 속 볏바른궤”로 “저지리 이장의 소개로 사상 첫 촬영이 됐다”고 전했다. 한경면 저지리 곶자왈 속에 있는 볏바른궤는 제주올레 길 14-1코스 길을 걷다보면 만날 수 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비밀의 숲’을 찾은 듯한 묘한 정적이 감돈다. 실제 4·3 유적지로 당시 양민들이 피신했던 동굴이며, 발견 당시 그릇 등 피신 생활의 흔적이 남아 있었던 곳으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돌로 입구를 막았다. 궤는 작은 규모의 바위굴을 뜻하는 제주어로 곶자왈 곳곳에서 발견된다. 남북으로 길게 이어지는 터널형 용암동굴로 동굴과 이어지는 여러개의 가지굴이 동서방향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굴 입구에서부터 약 1.2m 정도까지 공간에서 근현대의 것으로 보이는 탄피와 옹기편 등 그릇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실제 안으로 들어가보면 꽤 넓은 공간이어서 놀랍다. 동굴 앞 나무는 영화 속 심방 봉순이가 기도하던 바로 그 나무다. 심방이 나무에 소지천을 걸고, 무사 안녕을 빌며 기도하는 장면이 촬영됐다. 당시 토벌대가 한 아이를 나무에 매달아 불태워 사람들이 동굴에서 나오도록 유도했다는 비극적인 이야기가 서려 있어 제작진은 일부러 이 나무를 상징적으로 선택했으며 비극의 역사를 전하고, 당시의 넋을 달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 문도지오름 정상서 만나는 원시림 지대… 군인 주둔지였던 낙선동 4·3성터 해생이 엄마를 쫓아가 같이 가겠다며 떼를 쓰는 장면은 문도지오름에서 촬영됐다. 개인 사유지라 일부 구간만 개방되지만, 불과 5분이면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오름에도 불구하고 한라산과 가파도·마라도까지 펼쳐지는 풍경은 말 그대로 압권이다. 특히 눈앞에 펼쳐지는 저지곶자왈은 ‘제주의 허파’라는 말이 실감날 정도로 원시림지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군인 주둔지는 낙선동 4·3성터에서 촬영됐다. 이곳은 실제로 토벌대가 마을을 불태운 뒤 주민들을 강제로 이주시킨 장소로 무장대와의 접촉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돌성을 쌓게 하고, 보초까지 서게 했던 비극의 현장이다. 이곳에 함덕 지서 등 실제 경찰서가 있었다. 이곳에서 태어난 분들이 현재 유적지를 관리하고, 안내하기도 했단다. # 서우봉, 북촌리, 함덕리 일대 동굴과 숲… 아라동 일대 삼의악오름서우봉은 무장대가 다이너마이트를 숨겨둔 동굴에서 아진과 대치하는 장면, 아진과 해생이 동굴을 헤매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장면 등을 촬영했다. 4·3 당시 피해가 극심했던 장소 중 하나로 함덕리, 북촌리 일대에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군이 마을 사람들과 부역자들을 강제 동원하여 파놓은 진지동굴, 4·3 당시 실제 북촌리 마을 사람들이 피신했다 잡혀서 희생되었던 동굴 근처에서 촬영했다. 삼의악오름은 엄마를 찾아 한라산을 오르는 해생과 딸을 찾아 헤매는 엄마 아진, 무장대와 토벌대의 대치 장면 등을 촬영했다. 실제 격렬한 대치가 있었던 한라산 일대, 관음사 근처이다. 삼의악이 위치한 아라동 일대는 4·3 당시 큰 피해를 입은 곳이기도 하다. # 영화 마지막을 장식한 ‘아찔한 절벽’ 황우치해변… 제주 4·3평화공원영화에서 벼랑끝 장면이자 이 영화의 백미는 안덕면 황우치해변에서 촬영됐다. 황소 뿔을 닮은 지형과 검은 모래 해변 특유의 분위기가 더해져 모녀가 동굴 밖으로 나와 마주한 절벽 장면은 한동안 시선이 떼어지지 않을 만큼 강렬하다. 현대 장면에서 평화공원 전경 중 특히 희생자 각명비와 행방불명인 표석 및 기념관 내 백비를 보여준다. 행방불명인 표석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돌아오지 못한 수많은 희생자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밖에 관광명소 정방폭포와 제주공항 등도 잠깐 비춘다. 제주도와 제주4·3평화재단은 4·3 생존희생자와 유족을 위해 ‘4·3유족 문화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영화 ‘한란’ 무료 관람을 진행하고 있다. 관객들의 마음속에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남기는 ‘한란’은 롯데시네마 연동·메가박스 서귀포에서 21일까지 총 8회 상영되며, 유족 1인당 동반 2명까지 선착순 1600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양 PD는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고 단체관람해주시는 돌문화공원관리소, 경기 시흥시자원봉사센터, 전교조 충남지부 등에 너무 감사하다”면서 “제주4·3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제주도 학생, 교사들의 단체관람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상 첫 곶자왈 무상 기부… 제주도, 서울 거주 이신숙씨에 감사패

    사상 첫 곶자왈 무상 기부… 제주도, 서울 거주 이신숙씨에 감사패

    제주도는 서울에 거주하는 이신숙(79)씨가 3652만원 상당의 제주 곶자왈 토지 3320㎡(약 1000평)를 기부해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곶자왈을 무상기부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거주자가 제주 환경자산 보전을 위해 사유지를 무상 기증한 사례는 드물어 환경보전 참여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씨가 기부한 토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산3-49 일대로 제주 고유의 생태환경을 보여주는 곶자왈 지역에 위치한다. 기부 대상지는 경관보전지구(2·3등급), 생태계보전지구(2·4-1등급),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등 다양한 환경보호 등급을 부여받아 환경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곳이다. 곶자왈은 화산 폭발로 흐른 용암류가 굳어 만들어진 암괴 위에 숲과 덤불이 어우러진 독특한 생태계다. 수백 년간 조성된 이 숲은 희귀 동식물의 서식지이자 보전가치가 높은 동식물들의 삶터다. 공기를 정화하는 제주 환경의 허파이며 지하수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씨의 토지 기부는 곶자왈 보전 기반을 확충하고 난개발을 예방하기 위한 의미있는 실천으로 평가받는다. 개인이 사유지를 공공에 무상 기증해 자연환경 보전에 직접 참여한 사례로, 높은 공공의식과 환경적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 씨는 “제주를 방문할 때마다 곶자왈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꼈다”며 “제주의 자연이 잘 보전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신숙 씨의 뜻깊은 기부는 제주자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 정신을 계승해 곶자왈 보전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09년부터 2025년까지 671ha(약 792억원)를 매입했다. 전체 곶자왈 95.051㎢ 중 국공유지는 22.292㎢ (23%), 사유지는 72.799㎢ (77%) 차지한다. 사유지의 소유자는 총 5792필지에 3853명으로 파악됐다.
  • 제주 허파 ‘곶자왈’ 도민 기금 모아 5만㎡ 매입

    제주 허파 ‘곶자왈’ 도민 기금 모아 5만㎡ 매입

    자발적인 후원 기금으로 운영되는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멸종위기 1급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 곶자왈 4만 9388㎡를 매입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6억여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31 4만 9388㎡(약 1만 5000평)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교래리 곶자왈(1000여평) 매입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자발적인 기금 후원 등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련된 기금 176억여원 가운데 134억여원을 들여 108만 5219㎡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공유화한 선흘리 곶자왈은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 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돼 있으며, 주변에 대규모 관광지 및 농지와도 인접해 훼손 및 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된 지역이다. 특히 목장이었던 이 지역은 제주고사리삼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작은 습지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나도고사리삼, 자금우, 백량금, 제주백서향, 새우란 등의 희귀식물도 자생하고 있다. 김범훈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 이사장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제주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번 매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를 보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자발적 후원 기금으로… 멸종위기 1급 제주고사리삼 군락지 곶자왈 매입

    자발적 후원 기금으로… 멸종위기 1급 제주고사리삼 군락지 곶자왈 매입

    자발적인 후원 기금으로 운영되는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 멸종위기 1급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 곶자왈 4만 9388㎡를 매입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지난 6월 5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6억 여원을 투입해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31번지 4만 9388㎡(약 1만 5000평)의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 교래리 곶자왈(1000여평) 매입 이후 두 번째로 이뤄진 곶자왈 공유화 사업 결실이다. 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자발적인 기금 후원 등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마련된 기금 176억여원 가운데 약 134억 여원을 들여 108만 5219㎡(약 32만 8278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공유화한 선흘리 곶자왈은 선흘리 동백동산 인근 지역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가 포함되어 있으며, 주변에 대규모 관광지 및 농지와도 인접해 훼손 및 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되어있는 지역이다. 특히 이 지역은 상수리나무, 곰솔, 사스레피나무, 찔레 등 목장으로 활용되었던 지역이나 제주고사리삼이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작은 습지가 많이 분포하는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한 나도고사리삼, 자금우, 백량금, 제주백서향, 새우란 등의 희귀식물의 자생하고 있다. 지금은 새덕이, 생달나무, 녹나무, 종가시나무 등이 빠르게 우점하는 지역으로서 기후변화에 따른 제주도 식물의 천이관계를 연구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했다. 김범훈 이사장은 “곶자왈 공유화 운동은 제주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번 매입은 전 세계에서 유일한 제주고사리삼 군락 자생지를 보전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 하반기 매입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 기후위기, 숨골, 그리고 야자수… 제주야, 너는 괜찮니

    기후위기, 숨골, 그리고 야자수… 제주야, 너는 괜찮니

    기후위기 시대에 환경 보전을 촉구하는 사진전이 제주에서 열려 관심이다. 클럽발키리는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시티북빠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비두리 개인전 ‘숨골, 기후위기(Sumgol, Climate Crisis)’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전 회원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 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하는 자리다. 2009년부터 15년 동안 동물에 대한 존엄성의 가치를 탐구한 비두리 작가는 더 넓은 자연의 보고인 제주도로 눈길을 돌렸다.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인증으로 지정한 청정지역이다. 이번 전시회는 생명처럼 중요한 빗물이 지하로 흘러들어가는 구멍을 뜻하는 말로 제주의 허파같은 곳 숨골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또한 제주공항에 내리면 마주치는 이국적인 워싱턴야자수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킨다. 제주도는 1980년대부터 관광산업을 위해 도 전역에 수천 그루의 야자수들을 심었다. 야자수들은 지난 수십년 동안 제주도의 관광산업에 일조했다. 그러나 야자수들이 15m 넘게 자라면서 도심가에 있는 전봇대 전선줄에 걸려서 넘어지는 일이 빈번해졌다. 2021년부터 문제가 되는 야자수들을 철거하고 있다. 비두리 작가는 “제주도에서 천덕꾸리기가 된 야자수를 고찰해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후위기를 촉발한 것은 인간이지만, 도리어 아프고 시름하는 자연을 탓하는 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19일에는 클럽발키리 문화예술지킴이로 활동중인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하는 발키리포럼도 애월 오페라인제주에서 열린다. 강용덕 이사장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비두리 작가의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 테크닉 나눔 ▲이원아 작가의 민화체험 프로그램 ▲유경란 대표의 메타버스 VR 체험 강의 ▲김규진 제주세관장의 세관의 역할과 가치에 관한 발표 ▲여운태 장군(원광대학교 석좌교수)의 국방이야기 ▲박윤옥 교수의 ESG 이야기 등이 진행된다. 이상미 클럽발키리 대표는 “기후위기가 대두된 오늘날에 그 심각성을 환기시키는 차원에서 행사를 마련했다”며 “단순히 즐길거리를 넘어서는 의미 있는 전시회와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야(buy) 제주가 산다(live)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야(buy) 제주가 산다(live)

    제주도가 ‘제주의 허파’ 곶자왈 매입에 도비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핵심 환경자산인 곶자왈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를 위해 올해 20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13만㎡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곶자왈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을 실시한 결과 곶자왈 면적은 총 95.1㎢이다. 이 중 보호지역은 33.7㎢(35.4%)이며, 보호지역 내 사유지는 22.1㎢로 65.4%를 차지한다. 이에 앞서 산림청은 올해 국비 50억원을 들여 곶자왈 내 사유지 50㏊를 사들인다. 매수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등의 산림지대로 조천(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한다. 이번 곶자왈 매입은 매도신청서 접수를 받은 후 서류검토와 현지조사 및 심의위원회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행정절차와 감정평가 등을 실시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절차로 이뤄진다. 곶자왈 매도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누리집 공고(https://www.jeju.go.kr/공고)를 참고해 이달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제주지역에서는 총 68억원을 들여 29.6㏊의 곶자왈을 매입했다. 지난해 처음 도비를 투입한 도는 20억 원·13㏊를 매입했으며, 산림청에서 46억 5000만원·15.9ha, 곶자왈공유화재단에서 1억 5000만원·0.7㏊를 매입했다.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산림청은 562억원을 들여 곶자왈 내 사유지 521.4㏊를 매입했고, 곶자왈공유재단이 127억원을 들여 103㏊를 매입하는 등 총 710억원을 투입해 637.8㏊를 매입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도 핵심환경을 지키는 최상의 과제로 여기면서 곶자왈을 보존해 나가겠다”며 “도민자산화사업을 통해 곶자왈 보전과 관리방안에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곶자왈은 ‘곶’과 ‘자왈’의 합성어로 된 제주어로,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덤불’을 의미하는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돌무더기(암괴)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곳이다. 지하로 흘러드는 지하수의 원천이자 북방한계 식물과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독특한 원시림 숲으로 제주의 허파로 불린다.
  • ‘제주의 생명수’ 지하수· ‘제주의 허파’ 숨골의 실태조사 박차

    ‘제주의 생명수’ 지하수· ‘제주의 허파’ 숨골의 실태조사 박차

    제주도가 비가 내렸을 때 바다로 흘러 내려가 용천수로 솟아나는 양은 얼마나 되고, 반면 육지에 남아 있는 지하수 함량이 얼마나 되는 지 정확한 조사에 착수한다. 제주의 지하수는 바로 도민의 생명수여서 이번 실태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사업비 31억 8000만원을 투자해 2024년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운영과 지하수 관련 14개 조사·연구를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2027년 중장기과제로 ▲제주형 물수지 분석 모형개발 ▲용천수 순환체계 연구 ▲수리지질 특성 해석 연구 ▲개인하수처리시설에 의한 오염영향 평가 및 관리방안 ▲숨골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또 단기과제로 ▲인공함양시설 효율적 관리방안 마련 ▲지하수 지역별 목표수질관리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285개소에 달하는 숨골의 경우 오염원이 어떻게 되며 주위환경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실태를 조사한다. 지난해 제주특별법 및 지하수관리조례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 지역별 목표수질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하수 오염원 관리기준을 새롭게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지역별 수질 등급 및 기준 설정, 지역별 수질관리 목표제 도입 등으로 수질개선 및 오염 사전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지하수 관측망 운영 ▲지능형 지하수 관측망 관리시스템 알고리즘 개발 등 과학적 기법을 적용해 조사·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의 물 역사문화 보전 및 계승을 위해 물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제주 고유의 물 문화 발굴을 통해 도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제주의 물 가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지하수에 대한 다양한 위협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지속적․안정적으로 이용하려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하수연구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SK핀크스 제주 곶자왈서 플로깅 활동

    SK핀크스 제주 곶자왈서 플로깅 활동

    SK핀크스는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과 포도호텔, 디아넥스 직원들과 함께 지난 19일 제주 곶자왈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은 임직원 35명이 참가해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탐방로 일대에서 진행됐다. ‘플로깅’ 형태로 진행된 이번 활동에서 해설가가 함께 참가해 곶자왈에 대한 설명도 진행했다. ‘곶자왈’은 제주에 존재하는 숲지형으로 다양한 식생들이 분포해 있고 멸종위기 식물 등 보호종이 서식해 ‘제주의 허파’, ‘생명의 숲’으로 불린다. SK핀크스 관계자는 “곶자왈은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보존해야하는 제주의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으로 앞으로도 곶자왈 환경 보존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실천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핀크스는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한 ‘1단체 1오름 가꾸기 운동’, 골프장 및 호텔에서 분리 배출한 폐플라스틱을 리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자연순환 생태계 조성 사업’에 동참하는등 제주 환경 정화를 위한 활동을 이어 오고있다고 전했다.
  • 52년 전 ‘허가’ 때문에… 벌거숭이 된 ‘제주의 허파’ 곶자왈

    52년 전 ‘허가’ 때문에… 벌거숭이 된 ‘제주의 허파’ 곶자왈

    제주시 한경면 저지곶자왈 일부가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한경면에 있는 곶자왈의 임야 2만 4000㎡가 훼손된 것으로 보고 내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축구장(7140㎡) 3개 이상이 파괴된 것이다. 저지곶자왈은 4필지 24만여㎡에 이르지만 면적의 90%가 행정당국의 허가를 받고 초지로 조성됐다. 그나마 남은 10%의 임야마저 초지를 조성한다고 없애면서 곶자왈 모든 지역이 초지로 변해 버렸다. 곶자왈은 가시가 많은 덤불이나 잡목 숲이란 뜻의 제주어다. 화산 활동으로 생성된 용암지대에 분포하는 독특한 숲으로 자연 냉장고 역할을 하는 ‘제주의 허파’다. 경찰은 초지를 조성하면서 경관보전지구 및 생태계보전지구인 임야를 훼손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자치경찰단은 산지관리법 위반 혐의로 관련자를 내사 중이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곳은 누가 봐도 산림인데 당시 초지 허가가 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훼손된 곶자왈 인근에 가축사육시설물도 설치돼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토지 소유주가 1971년 초지 조성 허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2006년 소유주가 방치하다시피 해 초지 허가를 취소하겠다고 하자 소유주가 초지로 사용한다고 해서 더이상 법적 조처를 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다만 10% 불법적으로 훼손한 부분에 대해 자치경찰단 수사를 의뢰했으며 수사 결과를 보고 향후 법적인 조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치경찰 등은 임야 훼손 행위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계속된 것으로 파악했다. 카카오맵 위성사진 연도별 변화 추이를 통해서도 훼손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환경단체는 행정당국이 관리·감독을 소홀히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곶자왈사람들은 “2019년부터 꾸준히 제주시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담당 부서는 초지 조성 허가가 난 곳이어서 이를 위한 나무 베기는 문제없다는 입장을 표했다”고 주장했다. 김정순 곶자왈사람들 공동대표는 “초지 허가가 나지 않은 지역까지 침범해 훼손했을 뿐 아니라 생태계 1, 2등급을 포함한 지역을 마치 개간하듯 싹 밀어내 평탄화 작업이 이뤄졌다”면서 “제주에서 상징적인 자산으로서의 가치만 놓고 따졌을 때 행정당국의 관리 소홀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 제주의 허파 보존을 위하여… 곶자왈을 파세요

    제주의 허파 보존을 위하여… 곶자왈을 파세요

    제주도가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존하고 관리하기 위해 50억월을 들여 50㏊를 사들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산림의 공익기능 증진 및 국유림 확대를 위해 산림청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한다고 13일 밝혔다. 곶자왈은 제주도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으로 ‘곶’과 ‘자왈’의 합성어인 제주 방언이다. 곶은 숲을 뜻하며, 자왈은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서 수풀 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일컫는다. 매수 대상 곶자왈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 가능한 임지로 조천(선흘)·한경 곶자왈 지역을 우선 매수하며, 매수 후 국립산림과학원(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과 협의를 거쳐 시험림으로 지정·관리할 예정이다. 매수 가격은 ‘국유림의 경영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8조(국유림의 확대 및 매수)의 규정에 따라 소유자와 사전 협의하고 감정평가업자 2인의 감정평가액을 산술 평균한 금액으로 매수가격을 책정한다. 다만, 매수 예산 단가에 비해 토지 가격이 월등히 높은 지역 및 공유지분은 매수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도(산림녹지과)와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매수대상 산림은 저당권 및 지상권 등 사권이 설정돼 있지 않아야 하며,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상 면적이 동일해야 한다. 한편 곶자왈 매수사업은 3단계(2019~2023년) 사업이 종료된 후에도 지속적인 매입을 위해 산림청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매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산림청 등과 꾸준히 협의해 국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09년부터 2022년까지 총 515억 7000만원을 들여 505ha의 사유곶자왈을 매수했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곶자왈은 제주지역에만 존재하는 소중한 산림환경자산”이라며 “생태가치가 높은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매수사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 MICE행사 메카로 부상한 제주신화월드

    MICE행사 메카로 부상한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가 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행사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MICE 행사를 통한 매출이 전년 대비 250% 성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 매출액을 약 30% 이상 상회한 것으로 제주신화월드 개장 이래 가장 높은 MICE 실적이다. 제주신화월드는 비성수기에도 객실 점유율이 97%를 기록하는가 하면, 일정이 끝난 후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찾는 MICE 행사 참가자들로 성수기, 비수기 구별 없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IT, 공학,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학회가 상설 개최되다시피 하면서 여름 휴가철을 제외한 6월, 9월, 10월에도 참가자가 1000명 이상에 이르는 대규모 학회가 연이어 개최되며 제주신화월드가 정기학술대회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이처럼 MICE 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데에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MICE 행사들이 재개되기 시작한 것과 더불어 올해 초부터 떠오르기 시작한 워케이션 트렌드 역시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18년 3월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최대 규모의 다목적 연회장과 4개의 5성급 호텔, 40여 개의 식음 매장, 프리미엄 쇼핑 시설, 테마파크, 워터파크 등을 갖추고 있어 대규모 MICE 행사지로서의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천혜의 용암숲 곶자왈을 끼고 있는 제주신화월드는 입지와 주변 관광명소로의 접근성 또한 장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시보다 자연을 선호하는 러스틱 라이프에 대한 열망과 일과 휴가를 한 곳에서 누리고자 하는 워케이션 트렌드의 영향이다. 제주신화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MICE 행사지 선정 기준이 달라지고 있다”며 “코로나 이전에는 규모와 편의성이 MICE 행사지 선정에 주요 기준이었다면, 지금은 시설·규모는 물론이고, 휴양지로서의 매력과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춘 곳을 선호하는 추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한편 2018년 3월에 공식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 테마파크, 워터파크를 포함한 놀이시설, 다목적 컨벤션센터, 40개 이상의 식음 매장, 도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다양한 관광 시설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 중 하나다. 제주신화월드는 총 2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족 여행객, 비즈니스 고객, VIP 손님은 물론 다양한 유형의 여행객들에게 특화된 시설을 제공한다.
  • 15년 만에…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유지 5000평 무상 기증

    15년 만에… 제주의 허파 곶자왈 사유지 5000평 무상 기증

    제주의 허파로 불리는 곶자왈 공유화 운동이 2007년 시작된 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사유지 곶자왈을 무상으로 기증한 사례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곶자왈’은 화산활동으로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돌무더기 지대에 다양한 식물이 군락을 이룬 제주의 숲을 말한다. 순수한 제주어로서 가시가 많은 덤불이나 잡목림을 일컫는다. 5일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에 따르면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테디베어뮤지엄의 모기업인 JS&F(대표 김준)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8번지 곶자왈 1만 6346㎡(약 5000평)을 재단에 기증했다. 이는 감정평가액 기준 약 1억 3000만원 상당이다. JS&F는 또한 재단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해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골프장에 ‘도네이션 홀’(Donation Hole)을 운영해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모금해 기부하고, 리조트 내 곶자왈 지역을 개방해 투숙객과 방문객에게 제주 곶자왈을 홍보할 계획이다. 김범훈 재단 이사장은 “이번 도내 최초 사유지 곶자왈 무상 기증을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기업과 토지주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귀중한 자연자산인 제주의 숲 곶자왈을 도민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2007년 4월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 기금 후원을 받아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에 담았다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에 담았다

    제주 곶자왈과 용천수의 매력을 화폭으로 만난다.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장철원)는 2022년 마지막 기획공모 선정전으로 홍진숙 작가의 ‘곶자왈의 숨, 용천수의 꿈’을 오는 내년 1월 29일까지 오백장군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진숙 작가는 1985년 세종대 회화과를 졸업한 후 2002년 홍익대 미술대학원에서 판화를 공부한 바 있다. 제주의 풍토적 주제인 신화와 자연을 소재로 제주의 미적 정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지역의 중견작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직접 답사한 곶자왈과 용천수를 소재로 한 회화 및 판화작품 64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개발 논리에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가는 곶자왈과 용천수의 모습을 화폭에 담아 자연과의 공존을 추구하는 한편, 제주 섬의 원초적인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특히 제주의 허파와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곶자왈과 용천수에 대한 관람객 각자의 공감과 사유를 이끌어내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관리소는 기대하고 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 4만여평, 도민들의 힘으로 샀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을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금으로 약 14만여㎡를 매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은 최근 곶자왈 공유화 기금 약 25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3번지 14만 5785㎡(약 4만 4000평)의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유화한 서광리 곶자왈은 안덕면 병악오름에서 발원한 용암류에 의해 형성된 안덕 곶자왈지대에 포함되어 있으며, 인근에 채석장을 비롯, 농경지와도 인접해 훼손·개발의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는 지역이다.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곳으로 숲을 뜻하는 제주방언 곶과 덤불을 의미하는 방언인 자왈이 뒤섞인, 그야말로 생명의 숲인 셈이다. 재단은 이번 매입지 선정을 위해 지질 및 식생 등 전문가의 현장조사, 재단 이사들로 구성된 기획사업위원회의 매입 심의평가(곶자왈의 보전가치, 개발 및 훼손 우려 등)와 이사회 의결을 거처 최종 매입을 결정했다. 특히 이 지역은 팽나무, 생달나무, 무환자나무 등이 자라고 그 아래에 가는쇠고사리, 밤일엽, 새우란, 백량금 등 낙엽활엽수와 상록활엽수가 혼생하는 지역으로 안덕곶자왈 중 가장 우수한 수림을 가지고 있는 지역으로 확인됐다. 김범훈 이사장은 “사유지 곶자왈 매입은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인 곶자왈을 무분별한 개발과 훼손으로부터 막고, 그 가치를 제주인의 공동자산으로 지속가능하게 지켜나가는 생명운동”이라며 “이를 계기로 곶자왈 공유화 운동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재단은 2007년 4월, 제주의 귀중한 자연자산인 곶자왈을 도민 스스로의 힘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자발적인 곶자왈 공유화 기금 후원 등을 통한 사유지 곶자왈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26억여 원을 들여 102만 3981㎡(약 31만 338평)의 곶자왈을 매입, 공유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네스코 등재 거문오름 무단 훼손…축구장 10배 크기 ‘제주의 허파’ 곶자왈 깊은 상처났다

    유네스코 등재 거문오름 무단 훼손…축구장 10배 크기 ‘제주의 허파’ 곶자왈 깊은 상처났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일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이 무단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축구장 10배가 넘는 규모의 7만 6990㎡(2만 3289평)이나 훼손됐으며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선흘 곶자왈도 포함돼 관리에 구멍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제주지방검찰청과 공조수사를 벌여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와 선흘곶자왈 일대 대규모 무단 훼손 사건을 적발해 관련 50대 부동산개발업자 등 2명을 구속하고 훼손에 가담한 중장비기사 2명과 토지 공동매입자 등 4명을 추가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특히 무단훼손된 곳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제주시 조천읍 소재 천연기념물 ‘거문오름’, ‘벵뒤굴’ 등과 인접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라는 명칭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 용암동굴계의 완충구역이자,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44호 거문오름과 제490호 벵뒤굴과 직접 인접해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뛰어나고 문화재보호구역 경계와 500m 이내 지점에 위치해 보존의 필요성이 인정돼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으로 지정됐고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선흘 곶자왈에 포함돼 있어 제주특별법에 의해서도 중점 관리되는 보전지역이다.토지소유주 A씨(남·51)과 부동산개발업자 B(남·56)씨는 지난 2021년 11월쯤부터 2022년 1월쯤까지 A씨 소유를 포함한 제주시 조천읍 일대 4필지 토지 총면적 18만 8423㎡(5만 6997평) 중 축구장 10배가 넘는 7만 6990㎡(2만 3289평)에서 각종 개발행위를 할 목적으로 굴삭기 등 중장비를 이용해 팽나무와 서어나무 등 1만 28그루 가량을 뽑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3m 가량의 높고 낮은 지면을 절토·성토해 지반을 고르게 평탄화작업을 했으며, 향후 추가개발을 위해 인접도로와 연결되는 길이 27m, 폭 4∼6m 상당의 진입로를 개설하는 등 총 5억 5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발생시켰다. 이들 2명은 문화재보호법과 산지관리법,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특히 훼손 전 대비 훼손 후의 토지 전체 실거래가격은 평당 2만 5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승해 훼손 면적만 비교하더라도 5억 8000만원에 매입했던 토지가 현재는 23억여원에 거래될 정도로 올라 17억원 가까이 불법 시세차익이 예상되고 있다. 고정근 수사과장은 “이번 특별수사는 수사 초기부터 ‘세계유산보호 중점검찰청’인 제주지방검찰청과 긴밀한 공조수사를 통해 진행한 사안으로 앞으로도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산림 순찰과 사이버수사 전담 순찰(Patrol)반의 추적 모니터링 등 과학적 기술을 적극 활용해 편법적 개발 행위에 대해 모니터링 할 방침”이라며 “불법행위가 확인되면 즉시 입건해 수사하고, 청정제주의 자연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자치경찰단에서는 현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라산과 계곡, 해안가 등의 절대·상대보전지역 내에서의 각종 편의시설 건축과 불법 형질변경, 주차장 및 경사로 조성, 공유수면 매립 등의 훼손행위에 대해서도 특별수사를 펼치고 있다. 현재 7건을 적발해 수사 중이며, 지난해에도 제2공항과 중산간 일대에서 대규모로 산림을 훼손한 5명을 구속하고 75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막아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막아주세요’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

    ‘제주의 허파’ 곶자왈 훼손이 우려되는 ‘제주0000파크 조성사업’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제주0000파크 조성사업’은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으로 제주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 74만㎡에 약 714억원을 들여 테우리, 다실, 푸드코트, 갤러리, 컨퍼런스홀, 글램핑시설 등 관광휴양시설과 숙박시설을 조성하는 201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당초 99만 1072㎡부지에 1521억원을 투입해 사자와 호랑이 등 열대우림 동물사파리, 야외공연장, 관광호텔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가, 환경 훼손과 공유지매각 논란, 환경에 맞지 않는 열대우림 동물 사육 등의 논란이 불거지자 면적을 축소하고 사파리를 제외한 자연체험사업으로 전환했다. 그러나 ‘제주0000파크 조성을 막아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이 같은 대규모 사업을 진행할 때 인근 곶자왈 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독특한 생태와 환경을 지닌 곳으로 용암이 만들어낸 특이한 대지에 형성된 숲인데, 멸종위기종과 희귀식물은 물론 많은 동식물이 살아가는 공간이다. 한라산과 제주의 해안을 잇는 생태축으로서 야생동식물의 서식처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2일 오전 현재 2729명이 동참한 이 게시판에 따르면 “사업예정지는 세계적 멸종위기종 제주고사리삼의 자생지이며, 특히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과 맞닿아 있는, 세계자연유산인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만든 곶자왈로 세계적 희귀종인 제주고사리삼이 서식한다”며 “제주고사리삼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 조건을 만족해주고 있어 100여 곳이 넘는 자생지가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근 람사르습지인 동백동산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동백동산은 비가 오면 수십 수백 개의 습지가 형성되는 특별한 지형으로 2010년 습지보호지역, 2011년 람사르습지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야생동·식물1급 매, 비바리뱀, 멸종위기야생동·식물2급 두점박이사슴벌레, 제주고사리삼, 순채, 붉은배새매, 팔색조, 벌매, 긴꼬리딱새, 맹꽁이, 애기뿔소똥구리, 비단벌레, 왕은점표범나비, 물장군 등 1364종의 생명이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며 “사업예정지 주변의 영구습지가 사라지는 등 환경의 변화로 인한 수량 감소 등으로 습지로서의 기능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한편 ‘제주자연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지난 3월 30일 제주도의회의에서 환경영향평가서 협의내용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현재 제주도지사의 개발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사업 추진 계획이 밝혀진 뒤 지금까지 사업 부지가 있는 동복리 주민과 인근 마을인 선흘1리 주민 및 환경단체 등이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제주의 허파’ 개발을 막는 법… 곶자왈 한평 사기 운동

    생태계 보고인 곶자왈이 제주의 허파로 생명숲이 되도록 기부금을 모아 사유지 곶자왈을 매입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의 소중한 환경자원인 곶자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곶자왈의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를 위해 도 산하 곶자왈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곶자왈 공유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07년 ‘곶자왈 한 평 사기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됐으며, 현재까지 약 101억원의 기부금을 모아 곶자왈 86만 3764㎡를 사들여 도민 자산으로 영구히 공유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부자들은 지금까지 1190명. 재단 명예의 전당에 그 이름들을 올려 영원히 빛나고 있다. 특히 곶자왈 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 조천읍 교래자연휴양림 내 곶자왈생태체험관은 ▲유튜브 랜선 투어 및 곶자왈 공유화 해설 투어 ▲찾아가는 곶자왈 학교 ▲곶자왈 지도랑 놀자 ▲곶자왈 생물종 탐사 등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22 곶자왈 공유화 기금 모금 캠페인 ▲곶자왈을 걸으며 곶자왈 홍보 미션 (포토존·포토카드를 들고 찍은 사진 SNS 업로드)을 완료하면 후원처(제주농협)에서 곶자왈 공유화 기금을 기탁(1게시물 당 1만원, 목표금액 1000만원)하는 모금 챌린지 ▲제주패스와 함께 하는 메이크(Make) 제주 베터(better) 캠페인 ▲곶자왈 후원자의 날 등 기금 모금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와 함께 ▲곶자왈 공유화 지역민 해설사 교육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곶자왈 모니터링단 운영 ▲곶자왈 마을 상생협의체 구성·운영 등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곶자왈 매입지 지역주민과의 상생 협업사업도 추진한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곶자왈은 우수한 생태·지질학적, 경관적 가치를 지닌 제주의 허파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제주도민의 자산으로 긍지의 생명숲이 되도록 곶자왈 공유화운동과 보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60%가 사유지… “복권기금·환경보전기여금으로 사들이자”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60%가 사유지… “복권기금·환경보전기여금으로 사들이자”

    ‘제주의 허파’ 곶자왈의 60%가 사유지이다. 이 사유지 매입을 위한 기금 조성 방안으로 복권기금의 특별전용,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지방채 발행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도의회에서 열린 ‘곶자왈 보전 및 활용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사유지 매입 방안을 제안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현원학 제주생태교육연구소 소장은 ‘곶자왈 사유지 매입을 위한 재원확보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제주의 곶자왈은 오름, 용암동굴과 더불어 제주의 대표적인 화산지형으로, 지질경관 및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제주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애환과 자취가 녹아들어 있어 역사·문화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곶자왈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곶자왈의 60% 정도가 사유지에 해당해 언제든 개발의 압력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게 현 소장의 판단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제주 곶자왈 전체 면적 109.73㎢ 중 59.9%에 달하는 65.57㎢(2318필지)가 사유지이며, 나머지 40.1%(44.16㎢)가 공유지다. 2007년 민간재단인 곶자왈공유화재단을 시작으로 산림청 등에서 곶자왈 매수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현재까지 605억원을 들여 5.86㎢를 매입한 것에 그쳤다. 이날 오름·곶자왈 사유지 매입금 마련을 위한 기금조성 목표금액으로는 2033년까지 1조원이 제안됐다. 이는 지난 곶자왈·오름 실태조사에서 잔여 사유지 공시지가로 2600억원 가량이 제시된 점과 실제 매입금액이 3배에 이른다는 점, 사업기한 경과에 따른 지가상승분 등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현소장은 곶자왈 매입을 위한 기금 조성 방법으로 한시적 특별회계 운용외에도 복권기금의 특별전용, 환경보전기여금 도입, 중앙정부의 지원, 지방채 발행, 기업의 ESG 경영 참여,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 방안 등을 제시했다. 특히 관광산업 등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환경보전기여금’과 관련해서는 “‘입도세’ 개념이 아닌 제주의 환경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에만 사용되는 목적을 가지고 있는 기금”이라고 정의한 뒤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에 대한 중앙정부 및 언론, 도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더 정교한 논리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역 브랜딩으로 살린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 지역 브랜딩으로 살린다

    ‘제주의 허파’ 곶자왈(사진)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활용을 위해 지역 브랜딩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2021년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연구과제로 수행한 ‘제주 곶자왈의 지역 브랜딩을 통한 제주환경의 지속가능성 강화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화산섬 제주의 허파이자 생명의 숲으로 평가를 받는 제주 곶자왈이 각종 개발 등에 노출되면서 본질적인 정체성 위기를 맞은 데 따른 것이다. 연구는 곶자왈공유화재단이 도민 기금기탁으로 공유화한 조천읍 교래리(14만 8831㎡), 한경면 저지리(23만 1211㎡),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38만 8853㎡) 등 3곳과 이들 곶자왈을 품고 있는 마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지대로 숲과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 ‘곶’(숲)과 ‘자왈’(덤불)의 합성 어인 제주어이다. 연구결과 각종 개발 위험에 노출돼 정체성의 위기를 맞고 있는 곶자왈의 보존과 지속가능성, 환경성 강화를 위해 곶자왈 공동체인 지역주민과의 공존이 필수로, 지역 브랜딩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역 브랜딩은 도시 및 지역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강화하는 방법론으로써 최근 세계적으로 환경 및 생태자원을 글로벌 경쟁력의 가치로 삼아 환경성 강화에 성공한 도시들이 도입하고 있는 거버넌스 전략기법이다. 특히 교래 곶자왈이 지역 브랜딩 특성화사업 비전으로 ‘100년 생태계와 함께, 교래곶자왈’을 선정했다. 특성화 방안으로 ▲곶자왈의 지속가능 보전을 위한 주민 모니터링단 운영 ▲100년 개서어나무 주변 소규모 생태학습장 조성 ▲주민해설사 활용 일반인 숲 치유 프로그램 공간 조성 ▲생태학습장 이용 활성화 위한 주차장 편의시설 확보 △(가칭)교래곶자왈공원 조성 및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수산 곶자왈의 경우 ‘습지와 목장과 함께, 수산곶자왈’을 비전으로 정하고 제주자연생태공원 연계 주차장 활용 등 인프라 구축과 곶자왈~오름~습지~목장 연계 역사문화교육 탐방로 발굴 방안 등을 조언했다. 저지 곶자왈은 ‘청소년과 함께, 저지곶자왈’을 특성화 비전으로 정하고 ▲곶자왈 정보안내센터 운영 ▲마을주민 대상 곶자왈 가치 교육 및 모니터링 운영 ▲마을 해설사 참여에 의한 지역 내 초등학생 곶자왈 생태교육 ▲주제가 있는 청소년 곶자왈 체험 소규모 학습장 조성 등 방안을 내놨다. 연구책임을 맡은 김범훈 박사는 “이번 연구는 곶자왈의 지속가능한 보존 관리 및 활용을 위한 특성화 방안으로 지역 브랜딩 기법을 적용한 첫 연구사례”라고 설명했다.
  •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23만㎡ 추가 공유화

    제주의 허파인 곶자왈 23만㎡ 추가 공유화

    제주도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공유화 기금 46억8000여만원을 들여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한경면 저지리 산39 및 산40번지) 23만550㎡(약 7만평)의 사유지를 매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매입은 제주신화월드(람정엔터테인먼트 코리아)에서 도에 기탁한 기부금을 재원으로 이뤄졌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이 매입한 저지리 곶자왈은 한림읍 도너리오름에서 발원한 용암에 의해 형성된 한경∼안덕 곶자왈 지대의 일부다. 인근에 유리의성,오설록티뮤지엄 등 대규모 관광지와 인접해 훼손 및 개발 위험성에 노출된 곳으로 꼽힌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곶자왈 보전 가치,개발 및 훼손 우려,보전등급의 우수성 등을 평가한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매입지를 선정했다. 곶자왈은 제주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반도 최대 규모의 상록수림 지대로 제주 생명수인 지하수 함량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제주의 허파’라고 불린다. 곶자왈공유화재단은 이번 매입으로 기존 매입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구좌읍 상도리,한경면 청수리 등의 곶자왈 63만3214㎡(약 19만1547평)를 포함해 총 86만3764㎡(약 26만1547평)를 매입해 공유화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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