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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탑방에서 감기약서 마약류 추출… 제조·판매·투약한 50대 3명 붙잡았다

    옥탑방에서 감기약서 마약류 추출… 제조·판매·투약한 50대 3명 붙잡았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감기약 등에서 마약류 물질을 추출해 필로폰으로 제조해 투약 판매한 50대 남성 3명이 붙잡혔다. 이들은 옥탑방에서 필로폰 제조기구 등을 설치하고 일반 의약품과 화학물질을 혼합해 필로폰을 제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경기지역 한 3층 건물 옥탑방에서 마약류를 만들기 위한 시설을 차려놓고 10여 차례에 걸쳐 필로폰 약 20g을 제조해 판매 또는 투약한 혐의로 제조총책 A씨(56)와 B씨(51), B씨로 부터 필로폰을 교부받고 투약한 C씨(52) 등 3명을 검거해 제조책 2명을 구속하고 1명을 불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의약품에서 필로폰의 원료가 되는 성분이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직접 필로폰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A씨로부터 90만원을 주고 필로폰 3g을 구매하기도 했으며, C씨는 B씨로부터 필로폰을 제공받아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 12일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마약수사대로 자수한 C씨를 상대로 B씨로 부터 필로폰을 교부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해 수사에 착수해 B씨를 붙잡았다. 또 필로폰 제조총책 A씨를 지난 8월 경기도의 한 주거지인 3층 옥탑방을 급습해 체포했다. 현장에서 냉동실에 보관중인 필로폰 2g, 사용한 주사기 등 20개, 일반의약품 2460점, 화학물질 6종 34통, 제조기구 9종 89개 등 다량을 압수했다. 제조총책 A씨는 해외사이트를 통해 필로폰 제조과정을 알게 되었고 그에 따른 기구 등을 구입 설치해 약 10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제조한 뒤 일부 판매했으며 나머지는 투약해 왔다고 진술했다. 특히 필로폰 제조를 위해 필요한 의약품을 사전에 약국에서 구입하고 제조시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발생하는 문제로 옥탑방에서 야간에 제조하는 치밀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경찰청은 “현재 이들의 필로폰 제조기술이 초보단계로 보여지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욱 체계화 고도화되면서 대량의 필로폰을 제조해 유통시켰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럴 경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었으나 다행히 조기에 검거됐다”면서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며 심각해지는 마약류 범죄 척결을 위해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통주 이야기] (7)진도 홍주

    진도 홍주는 선홍색 빛깔을 띤 전통 증류주다.진도에서자생하는 자초(紫草,진도에서는 지초로 불리움)라는 생약을 증류과정에 여과시켜 붉은 빛깔을 만들어 낸다.지초는해열·건위제로 알려져 있다. 홍주는 조선조 광해군(1575∼1641)의 형 임해군이 역모죄로 진도에 귀양가게 되면서 전래됐다고 한다.임해군은 귀양길 도중 강화도로 유배지가 바뀌었으나 이 사실을 알지못하고 미리 진도로 내려간 임해군 부인의 친정 조카인 허대(許垈·1586∼1662) 부부는 임해군이 즐기던 술을 만들기 위해 ‘고조리’(증류기구)를 가지고 내려왔다. 이들은 진도에 정착했고 그후 홍주가 농가로 퍼진 것이다. 허대의 후손 가운데는 13세손인 허화자(許花子·72·여·진도읍 쌍정리)씨가 최근까지 홍주의 전통을 지켜왔다. 진도의 아낙네들은 대부분 홍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지만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곳은 진도홍주영농조합법인(대표洪賢珠·35) 등 2∼3곳이 있다.홍씨는 “제조기구 일부만현대화했을 뿐 옛 맛을 살리기 위해 장작불을 사용하는등나름대로 전통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주의 맛은 잘 발효시킨 밑술에 의해 결정되고 색깔은‘지초’가 좌우한다.찐 겉보리와 물·누룩을 혼합,섭씨 25∼30도에서 1주일 숙성시킨다.밑술에 쌀로 만든 고두밥을함께 넣어 일주일 동안 발효시킨다.이처럼 만든 술 원액을 가마솥에 붓고 솥위에 소주고리(고조리)를 올려 놓은뒤 장작불을 지핀다.밑술이 끓고 증기가 오르면 고조리 아래 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고 바로옆 배출구로 흘러내린다. 이 증류주는 지초가 담긴 용기를 통과하면서 자홍색의 술로 변한다.알코올 도수는 40∼45도. 250㎖(4,000원)부터 1.8ℓ(2만원)들이까지 5종류의 포장이 있다.문의(061)543-4010. 글 진도 최치봉기자 cbchoi@. ■국악인 신영희씨의 맛평가. “보리와 어우러진 특유의 지초향이 입안에 가득차는 맛입니다” 진도가 고향인 국악인 신영희(申英姬·59)씨는 “어릴적어머니가 직접 내린 술맛이 입에 배어 지금도 집에 홍주를갖다 놓고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소리를 한 뒤 목이 아플때나 속이 더부룩할 때 홍주를한 두잔 마시면 정신도 맑아지고 거북함이 모두 사라진다”는 그는 “홍주를 세계 술시장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명주”라고 자랑했다. 그는 어릴적에 깊은 산속에 자생하는 지초 주변에는 눈이와도 눈색깔이 붉게 물든다는 얘기를 어른들로부터 들었다며 약용식물을 이용한 전통 홍주를 마셔볼 것을 권했다. 진도 최치봉기자
  • 히로뽕공장 재등장

    90년대 중반이후 국내에서 사라졌던 히로뽕 공장이 검찰에적발됐다. 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조조직이 폭력조직과 연계돼있는 점을 중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李俊甫)는 20일 경북 성주군 낙동강변 가건물에서 다량의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온 송모씨(45)와 김모씨(37) 등 2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판매 및 운반책 2명을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현장에서 히로뽕 완제품 600g과 반제품 6㎏,제조기구와 약품 등을 압수하는 한편 히로뽕 제조 기술자로 알려진 김모씨(47·일명 몽구)를 수배하고 원료를 밀수한 또다른 김모씨(일명 털보)를 쫓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10㎏ 정도의 히로뽕을 제조,국내에 유통시켰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검찰은 이번에 적발된 마약 밀조조직이 부산의 한 폭력조직과 연계돼 있는 점을 중시,수사를 확대하는 한편 또다른 3∼4개 히로뽕 밀조조직을 추적하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30억원대 히로뽕 밀조…전직 수의사등 3명 구속

    서울 수서경찰서는 26일 3만여명에게 투약할 수 있는 수십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제조하려던 전직 수의사 한봉희씨(32) 등 3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운반책 1명을 수배했다. 한씨 등은 지난 2일부터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폐가에 수소통과 교반기,원심분리기 등 제조기구와 염산에페드린 등 히로뽕 원료를 옮겨 놓고 30억원 상당의 히로뽕 1㎏을 만들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영우기자 ywchun@
  • 260억대 필로폰 밀조직 적발

    서울지검 강력부(부장 文孝男)는 19일 중국산 필로폰 반제품을 밀수입,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재가공해 유통하려한 이선용(李善龍·44·무직),임유택(林裕澤·36·무직)씨 등 5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30만여회 투약량(시가 260억원 상당)의 필로폰을 만들수 있는 반제품 7㎏과 필로폰 주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0㎏,제조기구 22점을 압수했다. 이씨 등 3명은 지난 2월 중국 심양에서 조선족 김모씨로부터 액체 상태의필로폰 반제품 10㎏을 완제품 구입가격인 1억∼1억5,000만원보다 훨씬 저렴한 600만원 정도에 구입한 뒤 경남 진주의 이씨 집 창고 등지에서 가루 형태의 반제품 2㎏을 만드는 등 필로폰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조선족 김씨로부터 제조기술을 전수받아 직접 제조하려다 적발됐다.임씨 등2명은 지난 5월 보관중이던 염산에페드린 10㎏으로 필로폰을 만들기 위해 제조 기술자를 물색하다 검거됐다. 검찰은 거의 자취를 감췄던 필로폰 밀제조가 이번에 적발됨으로써 국내 필로폰 제조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것으로 보고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기로했다. 검찰관계자는 “과거에는 필로폰 주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을 들여와 전 공정과정을 국내에서 진행했으나 최근 소음과 악취로 단속 가능성이 높아지자 반제품을 들여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6백억대 히로뽕밀조 일당 2명 구속영장

    부산지검 강력부는 24일 전영진씨(35·실내장식업·부산시 해운대구 재송 2동)와 김정공씨(49·자동차부품업·경남 창령군 계성면 명리)에 대해 향정신성 의약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고,이들로부터 히로뽕 완제품 1.65㎏과 반제품 29.6㎏ 그리고 교반기 등 제조기구 100여점을 압수했다. 이들은 지난 2월 10일부터 경남 창녕군 계성면에 있는 전원주택 2층에 히로뽕 제조기구를 갖춰 놓고 원료인 염산 에페드린 32㎏을 이용해 히로뽕 완제품 1.65㎏과 반제품을 만든 혐의다. 이들이 제조한 히로뽕은 완제품 기준으로 시가 6백억원에 이른다.
  • 삼성/2000년 통신시장 세계5위 목표

    ◎초소형·초경박·초슬림 「3초」 주무기 삼아 야심찬 계획 본격 시동/미에 CDMA방식 개인휴대전화 130만대 수출 계약/모토롤라 독주 거대시장 중국서 무선호출 전국망사업 참여/인도엔 2천만달러 규모 합작사 설립… 유럽국관도 제휴 활발 삼성전자가 PCS(개인휴대통신) 단말기 수출 등 본격적인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18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에서 삼성전자가 CDMA방식의 PCS단말기를 국내통신수출 역사상 최대 물량인 총 1백30만대를 미 최대 PCS서비스 사업자인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공급키로 한 것을 시작으로 인도,중국,독일 등과 수출 및 제휴협정을 맺는 등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CDMA방식의 PCS단말기를 공급하게 될 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지난해 미국 PCS 주파수경매에서 콤캐스트사,콕스커뮤니케이션사,텔레커뮤니케이션사와 와이어레스코 컨소시엄을 구성,미국내 29개 주요 도시에 PCS서비스를 할 수 있는 권리를 21억1천만달러에 획득,미국 전체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인구 1억8천2백만명을 대상으로 하는미국내 PCS 최대 사업자로 부상한 회사다. ○29개시 서비스권 획득 삼성전자가 스프린트 스펙트럼사에 공급할 PCS단말기는 초소형(1백45×54㎜),초경박(1백70g),초슬림(22㎜) 제품으로 아날로그 및 디지털 셀룰라 휴대폰의 기존 장점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상용화할 PCS단말기와 달리 주파수가 1.9GHz대역이며 미국지역에 맞게 각종 소프트웨어를 현지 연구소인 SISA(삼성전자 미주 멀티미디어연구소)등을 통해 개발을 추진중이다. 세계 최초로 CDMA시스템 상용화에 성공한 삼성전자는 AT&T,모토롤라 등도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최첨단 통신기기의 경연장 미 본토에 CDMA방식의 PCS단말기 대량수출을 이룩함으로써 국내통신업계가 본격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지난 3월 미국 AT&T사와 노던 텔레콤사에 30억달러 이상 되는 CDMA,PC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말 상용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스프린트 스펙트럼사는 현재 1천2백명의 종업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33곳의 사무소를 미국 전역에 설치해 PCS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최대의 무선통신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진출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국내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무선호출사업에 참여하게 된 삼성전자는 이로써 모토롤라사가 독주하던 중국에 국내업체가 본격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의 첫단계로 삼성전자는 지난달 4일 중국 운남성 쿤밍시에서 운남성 우전관리국장인 맹복생 등 관련인사 1백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남성 전역에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을 위한 관련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장비는 총 2천5백만달러 규모로 1백만 가입자를 대상으로 시스템 1백10개,기지국 5백개,음성사서함 및 송신기등 일체의 장비와 설치공사 등 서비스를 포함한 일괄수주(턴키)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삼성전자가 중국 운남성에 98년까지 약 3년간 공급하게 될 장비는 1차로 올 6월과 8월에 개통돼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며 올해중에 16개 시스템 및 1백8개 기지국과 관련장비도 공급될 예정이다. ○2억6천만명 가입 예상 중국의 무선호출기 보급률은 현재 2%미만(가입자수 1천5백만명)으로,앞으로 2000년까지 보급률 20%(2억6천만명)를 목표로 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시장이며 지금까지는 모토롤라사가 독점하고 있었다. 삼성전자는 중국내 최초의 성단위 대규모 전국망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연 4천5백만대 규모의 단말기시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고 미얀마,태국,베트남,티베트등 중국 남서부 지역에 대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독일,미국 등과의 차세대통신분야에 대한 전략적 제휴도 활발하다.삼성전자는 지난 2월 뉴욕 현지에서 미 IDC사,독일 지멘스사와 무선가입자망 장비와 광대역 CDMA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이동통신시스템인 FTLMTS(미래 공중육상 이동통신시스템)를 공동개발키로 한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삼성전자가 2천3백만달러를 투자해 공동개발에 나서는 광대역 CDMA는 다중 무선접속 기술방식으로 5∼30MHz의 광대역 스펙트럼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영상신호 등 앞으로 무선 멀티미디어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이다. 이번전략적 제휴를 통해 3사는 1단계로 음성,데이터 등의 통신서비스를 무선기지국으로부터 가입자의 집이나 사업장으로 전파를 통해 제공하는 무선가입자망 장비를 상품화하고,2단계로 제3세대 이동통신서비스라고 불리는 광대역 CDMA를 바탕으로 한 미래 공중육상이동통신시스템인 FTLMTS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구 9억의 인도 통신시장에도 삼성전자가 직접 진출한다.삼성전자는 지난달 18일 삼성전자 송용노부사장과 인도 L&T사 웨그사장간에 양사가 각각 1천만달러를 투자,총자본금 2천만달러 규모의 통신기기 생산·판매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체제조기구축 합작사가 생산하게 될 통신장비는 연 10만회선 규모의 사설교환기를 포함,연 50개의 무선호출시스템,연 50만 회선의 국설교환기,연 1천 시스템의 전송기기 등이다.우선 낙후한 인도통신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장비 등을 생산하며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5년간 4천4백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인도 통신합작회사 설립은 99년까지 총 6억2천9백만달러를 투자,AV제품,백색가전,통신단말기,정보기기,컬러브라운관,전기부품 등을 포함해 총 7개 현지법인으로 인도 총괄 지주회사 설립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0년 통신시스템분야 세계 톱 5위를 달성키 위한 현지 거점화전략의 일환으로 중국,러시아,인도,브라질 등지에 현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한국 및 영국,미국을 연결하는 3각 R&D센터를 중심으로 현지에 맞는 제품의 조기개발체제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현석 기자〉
  • 30억대 히로뽕 밀조/50대 등 4명 검거

    【부산=이기철 기자】 국가안전기획부 부산지부는 16일 유령 배터리 해체업체를 차려 놓고 히로뽕을 몰래 제조해온 구경식씨(52·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장현리)와 판매책 정용대씨(43·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등 4명을 붙잡고 판매책 한기호씨(34)등 2명을 수배했다. 안기부는 원료인 염산에페드린 1㎏과 제조기구 22점을 압수했다.염산에페드린 1㎏은 히로뽕 완제품 6백∼7백g(시가 30억원)을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 히로뽕 밀매조직 적발/농장서 2백70억대 제조·판매

    ◎27명 구속 19명 수배 【인천=김학준기자】 경기도 양평·의정부 일대 농장에서 2백70억원 어치의 히로뽕을 만들어 서울·인천·부산등 전국에 판매해온 대규모 히로뽕 밀매조직과 상습 투약자 46명이 검찰에 적발돼 이중 27명이 구속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는 4일 히로뽕 제조 판매책 이재덕씨(38·서울 성북구 성북1동 179)등 1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총제조책인 전 서울시청 공무원 이완식씨(38)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검찰은 또 히로뽕 상습투약자 김대규씨(41·인천시 남구 옥련동)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서울 청량리 위생병원 임상병리사 배정희씨(44·여)등 7명을 수배했다. 검찰은 이들로부터 히로뽕 5백62·6g과 히로뽕 제조기구 등 47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이씨등은 지난 9월28일부터 지난달 11일까지 경기도 양평과 의정부 일대 농장을 임대해 히로뽕 제조시설을 갖춰놓고 히로뽕 8㎏을 만들어 서울과 부산·인천·대구 등 대도시에 공급해온 혐의다.
  • 제3회 「마약류퇴치대상」 영예의 얼굴들/본상단속부문 이태우

    ◎히로뽕 밀매단 일망타진/상습투약·판매 48명도 검거 지난 90년부터 부산·경남지역의 마약사범 단속을 전담하고 있는 부산지방경찰청 강력수사대에 근무하면서 궂은일은 도맡아하고 있다.마약사범의 주요 근거지인 이지역의 마약범죄발생추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도 지속적인 마약사범 단속활동과 함께 이경장과 같은 악바리 단속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경장은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마약사범으로는 처음으로 사형선고를 받았던 히로뽕밀매범 최재도의 아들 최석운이 아버지의 뒤를 이어 히로뽕을 제조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배추장사 부부를 가장해 잠복,미행하는등 끈질긴 공작수사로 일당을 일망타진하고 히로뽕 제조기구 53점과 히로뽕 완제품 3.9㎏,반제품 20.5㎏및 원료 6㎏을 압수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올 2월에도 상습적으로 히로뽕을 투약하며 팔아온 일당 7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48명의 히로뽕사범을 붙잡아 45명을 구속하는등 마약사범 검거에 남다른 공을 세웠다. 이와함께 구속된 마약사범과 가족들을 수시로 찾아가 마약의 폐해를 일깨워 줌으로써 재범방지에 노력하고 있다.이밖에도 공항과 세관등 유관기관 직원들과 마약류퇴치를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등 단속 뿐만 아니라 예방을 통한 마약류퇴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60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6명 구속

    ◎흥분제 섞어… 대도시에 판매 【부산=김정한기자】 주택가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시가 60억원대의 히로뽕을 제조해 전국 대도시에 판매해 온 마약 밀조·밀매조직 일당 1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부산지검 강력부 마약담당 서승준검사는 20일 히로뽕 밀조조직 「태수파」 두목 문태수(51·히로뽕밀조전과2범·대구시 중구 향촌동 217),제조책 이무기(65·〃1범·서울 중구 인현동 415),밀매책 문수봉씨(28·대구시 중구 동인동)등 6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밀매책 김태영씨(46·부산진구 부전동)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이 제조한 히로뽕 완제품 1천2백60g,액체 히로뽕 2천㏄ 등 모두 40억원 상당과 교반기 등 제조기구 등 2백70여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검찰은 이밖에 달아난 밀매책 윤건우씨(35·회사원·부산진구 부전동)등 12명을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이들 조직의 전모를 캐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말부터 지난달 초순까지 두목 문씨의 집에서 교반기,진공컴프레서,합성반응기 등 히로뽕 밀조기구와 밀조원료를 구입해 놓고 히로뽕 2㎏(시가 60억원 상당) 가량을 제조해 이중 7백여g을 밀매책 문씨 등을 통해 서울,부산,대구,광주 등 대도시에 밀매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환각효과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히로뽕 제조과정에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흥분제를 첨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 본상 단속부문 김홍근씨/제1회 「마약류 퇴치대상」 수상자 공적내용

    ◎「피터판파」 등 81명 일망타진 89년 9월 국내 최대 히로뽕 밀조단인 「피터판파」 일당 26명과 국내판매총책을 검거하고 히로뽕 20㎏과 제조기구를 압수했다. 같은해 12월에는 「유한농장파」 일당 18명을,91년 4월에는 국내 최초여자밀조책 「이영순파」 11명을,지난 5월에는 「김양선파」 9명을 각각 검거하고 히로뽕 완제품 1백32.5㎏,반제품 47.5㎏,밀조기구 1백여 점을 압수하는데 공을 세웠다. 지난해 9월에는 콜롬비아산 코카인 밀수·밀매조직원 16명을 검거,코카인의 국내상륙을 차단시키는 데 기여했다.
  • 1천억대 히로뽕 밀조단 적발/서울지검/6명 구속

    ◎목장에 비밀공장… 1백여㎏ 밀매/탤런트 허윤정등 상용 7명도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심재륜부장검사ㆍ채동욱검사)는 25일 시골 목장에 공장을 차려놓고 1천억원어치의 히로뽕을 만들어 팔아온 정수근(60ㆍ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아파트 120동 215호) 등 6명과 재미교포 등과 어울려 코카인 및 히로뽕을 흡입한 문화방송(MBC)탤런트 허윤정양(24ㆍ서울 송파구 오금동 혜성빌라 나동 301호) 등 7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히로뽕 운반책 신용도씨(44ㆍ부산시 동구 초량1동 994)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된 정씨로부터 히로뽕을 구입해 밀매해온 최종구씨(57ㆍ서울 마포구 서교동 477의15) 등 4명을 수배하는 한편 이들로부터 팔다남은 히로뽕 20.6㎏과 교반기 등 히로뽕 제조기구 81점,주사기 등 모두 1백12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정씨 등이 이번에 밀조ㆍ밀매한 것으로 밝혀진 히로뽕 1백2.6㎏은 3백42만명이 1회씩 복용할 수 있는 분량이었다. 정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동안 함께 구속된 신황식씨(59ㆍ부산시 동구 초량동 973) 소유의 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동원목장」에 히로뽕 제조공장을 차려놓고 히로뽕 87.6㎏을 만들어 미리 구입해둔 15㎏과 함께 모두 1백2.6㎏을 5차례에 걸쳐 수배된 최씨에게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다. 탤런트 허양은 지난 87년12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재미교포 테리씨(26ㆍ가명) 집에서 코카인 0.09g을 3등분해 테리씨 및 김희주씨(26) 등과 함께 코로 흡입한 것을 비롯,88년9월에도 2차례에 걸쳐 히로뽕을 복용했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다음과 같다. △정수근 △신황식 △강동규(62ㆍ부산시 부산진구 가야1동 271) △안병훈(48ㆍ부산시 남구 우암1동 동해연립3동 103호) △신현규(54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 323의6) △신대식(49ㆍ경남 의창군 진전면 봉암리 산114) △허윤정 △한영식(29ㆍ서울 서초구 반포동) △정용대(37ㆍ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387의8) △양삼룡(31ㆍ서울 용산구 한남2동 744의13) △박민화(34ㆍ서울 종로구 명륜동1가 172) △양동식(49ㆍ부산시 부산진구 전포1동 301의5) △신종원(38ㆍ부산시 남구 문현5동 9통4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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